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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올해 ESG 키워드 미래세대 교육·양극화 해소·친환경"
  • 홈플러스 "올해 ESG 키워드 미래세대 교육·양극화 해소·친환경"
  • 홈플러스가 올해 사회공헌 키워드를 미래세대 교육, 양극화 해소, 친환경으로 선정했다. 홈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 사회공헌 키워드로 ‘미래세대 교육, 양극화 해소, 친환경’을 선정하고, ESG 경영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특화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이 배움 격차 없이 역량을 향상하도록 도왔다.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배움 튜터링’이 대표적으로, 문화센터 10개점에서 기초 학력을 보장하는 초등 4학년~중등 1학년 교과 교육, 대학생 멘토링, 문화체험 학습 등을 제공하는 ‘전방위 학습 멘토링’을 전개했다.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문화센터 6개점에서는 ‘대학생 재능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홈플러스는 교과 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 지원 범주를 넓혀 ’홈플러스 키즈’를 양성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한다. 특히 ‘배움 튜터링’ 시행 점포를 내년까지 올해 대비 3배로 늘리고 사범대학·교육대학 재학생 봉사활동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멘토링 사업단과의 연계, 아동 생활 지원,우수 학생 대상 홈플러스 장학금 및 취업 지원 등 외연 확대와 프로그램 참가자 지원을 강화한다.올해 주력한 커뮤니티 기여 활동은 나눔과 상생이다. 7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소됐던 대면 나눔 활동을 2년 만에 재개했다. 상반기에만 전국 49개 홈플러스 마트와 본사 등 480여 명의 직원들이 지역 밀착형 ‘마음 더하기’ 활동에 동참해 지역 환경 개선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왔다. 이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101개 점포에서 릴레이 나눔을 전개할 계획이다.홈플러스 본사에서는 사원증으로 손쉬운 기부가 가능한 ‘타각 기부 캠페인‘, ‘사내 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기부금 430만원을 교육 기부 프로그램 참가자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했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결식 우려 아동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을 시행해 83개점에서 83가정 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2024년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 매장이 1점포 1가정 돕기를 실천하는 3개년 로드맵을 추진할 방침이다.‘상생’에도 힘을 보탰다.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 환경 조성을 돕고 시니어 지원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홈플러스 전주점 ‘홈플러스 카페마을 1호점’과 홈플러스 온라인 내 ‘시니어마켓’을 열었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11월 오픈한 ‘시니어마켓’에서는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37개 업체가 생산한 상품 130여 종을 판매해 한 달간 약 1억6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의 40%에 달하는 9개 업체가 3주 만에 준비 물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고객 호응도 뜨거웠다.B급 상품 ‘맛난이’ 농산물 판매로 이상 기온과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의 물가 부담 경감에도 기여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맛난이’ 과일 품목 11월 한 달간 매출은 첫 출시한 7월 대비 575% 신장했다. 12월 현재 논산 토마토, 충주 사과 등 과일 4종과 채소 12종 등 ‘맛난이’ 품목을 판매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아울러 홈플러스는 마트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탄소 중립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아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를 통해 연평균 1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고객 참여형 ‘착한 소비’ 캠페인도 이어간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올 포 제로(Homeplus All For Zero)-함께 나누고 함께 줄이고’ ESG 브랜드와 비즈니스의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 향후 5개년 목표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관심 더하기,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폐기물 줄이기 등이다.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한 ESG 전략 과제를 구체화함으로써 지속 가능 경영을 선도해왔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자립과 미래세대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함께하는 홈플러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0 I 문다애 기자
권익위, 비위면직자 불법 재취업 6명 적발…해임 등 조치 요구
  • 권익위, 비위면직자 불법 재취업 6명 적발…해임 등 조치 요구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공공기관 재직 중 부패행위로 면직되거나, 재직 중 직무 관련 부패행위로 퇴직 후 벌금 300만 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공직자(이하 비위면직자등)로서 취업제한규정을 위반한 6명이 적발됐다.취업제한규정은 재직 중 직무관련 부패행위로 당연퇴직, 파면·해임된 공직자 및 벌금 300만 원 이상 형의 선고를 받은 공직자였던 자가 취업제한기간의 기산일로부터 5년간 공공기관, 부패행위 관련 기관 및 소속하였던 부서(기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리사기업체 등에 재취업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부패방지권익위법 제82조)이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5년간 발생한 비위면직자등 1633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취업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위반자 현황을 살펴보면, 재직 당시 공직자의 업무와 관련된 영리사기업체 등에 취업한 사례가 6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3명, 공직유관단체 직원이 3명으로 나타났다.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시 과장으로 재직했던 A씨는 직무관련자부터 금품을 수수해 2017년 7월 파면된 후, 퇴직 전 소속 부서에서 물품구입 및 공사계약을 체결했던 업체에 취업했다.○○시 팀장으로 재직했던 B씨는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해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2021년 10월 당연퇴직됐다. 이후 퇴직 전 소속 부서에서 공사계약을 체결했던 업체에 취업한 사실이 적발됐다.○○시 팀장으로 재직했던 C씨는 제3자 뇌물수수로 징역형 선고 후 2018년 11월 해임된 후, 퇴직 전 소속부서에서 용역 계약을 체결했던 업체에 취업했다.○○공사 소속 차장이던 D씨는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2017년 7월 파면된 후, 퇴직 전 소속 부서에서 용역계약에 따른 사업관리 업무를 했던 업체에 취업했다.○○공사 과장으로 재직했던 E씨는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한 사기 및 금품·향응수수로 2018년 1월 해임된 후, 퇴직 전 소속부서에서 공사 계약을 체결했던 업체에 취업했다.○○공사 과장으로 재직했던 F씨는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와 수의계약 부당 체결 및 공사비 편취로 2021년 8월 해임된 후, 퇴직 전 소속부서에서 공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던 업체에 취업했다.권익위는 불법 재취업한 6명이 재취업한 기관에서 해임되도록 요구했다. 또한 이들을 ‘비위면직자등의 취업제한 위반의 죄’로 고발하도록 요구했다. 이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김기선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비위면직자등이 업무 관련 업체 등에 재취업할 수 없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조사를 강화하여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예방하고 청렴성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12.20 I 이유림 기자
패션 빙하기 온다…투자 멈추고 임원 정리나선 코웰패션
  • [단독]패션 빙하기 온다…투자 멈추고 임원 정리나선 코웰패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작년 로젠택배를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던 중견 패션기업 코웰패션(033290)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택배 사업과 시너지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이커머스,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 담당 임원을 정리하고 조직도 회장 직속으로 개편했다.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속에 무리한 신사업 추진보다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순섭 코웰패션 회장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코웰패션은 신사업 담당을 비롯해 다수 임원에 퇴직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혁 브랜드사업본부장(전무), 나정호 E커머스본부장(전무), 박병준 영업부문장(전무), 권오형 관리 부문장(상무) 등 주요 임원진이 다수 포함됐다.임원 정리와 더불어 조직도 개편했다. 브랜드사업본부는 이순섭 코웰패션 회장 직속으로 이관됐다. 브랜드사업본부 조직은 영업, 기획, 소싱 등 3개 부문으로 나누고 부장 체제로 전환했다.내년까지 이어질 경기침체를 대비해 코웰패션이 선제적으로 임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코웰패션의 한 임원은 “인사 통보 전날까지도 회사에서 어떤 언질도 없을 정도로 갑작스럽게 이뤄졌다”고 전했다.코웰패션은 전통적인 라이선스 브랜드의 강자다. 2010년부터 푸마, 아디다스, 리복 등 글로벌 메가 브랜드의 언더웨어 상품 판매를 통해 성장했다.이 회사는 주로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했다. 캘빈클라인, DKNY 골프 등 정상가 판매가율이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어 영업이익률도 업계 평균의 2배인 20%에 달했다. 실제 코웰패션의 패션 사업은 홈쇼핑 호황에 힘입어 작년 매출 4413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4.1%와 5.8% 늘어난 수치다.하지만 올해 들어 수익성이 악화했다. 3분기 누적 코웰패션의 영업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줄었다. 원가 부담 증가와 ‘피파’ 등 신규 브랜드 투자 비용 투입 등이 원인이다. 설상가상 경기 침체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신규 브랜드의 시장 반응도 더디게 이뤄졌다.이에 코웰패션이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연초 피파 등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브랜드 사업본부와 E커머스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를 위해 올해 1월에는 이랜드 출신의 김혁 전무를 영입했고, 7월에는 이커머스 전문가인 나정호 전무를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 나섰다. 브랜드사업부의 인력도 40명 수준에서 내년에는 100명까지 늘린다고 밝혔을 정도다. 실제 김 전무는 올 초 입사한 이후 피파, BBC earth, 아워플레이스, 나사(NASA) 등 라이선스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백화점 15곳, 면세점 2곳, 무신사몰 등에 피파를 입점시키며 온·오프라인 사업을 주도했다. 이커머스 사업부도 나 전무를 중심으로 로젠택배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브랜드몰을 만들고 물류 연동 등을 준비했다. 하지만 제대로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퇴사 통보를 받았다.코웰패션 관계자는 “지난달 주요 임원들에 퇴사 통보를 내린 것은 사실”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회사 내부 사정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츠 브랜드를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1시간 방송으로 수억원의 매출을 올리던 홈쇼핑 판매 중심의 회사는 이 과정을 비용으로 느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2.12.20 I 윤정훈 기자
"주가 떨어뜨리려는 연준"…산타랠리 멀어진다
  • [뉴욕증시]"주가 떨어뜨리려는 연준"…산타랠리 멀어진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이어지면서다. 1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2757.5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0% 내린 3817.6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49% 내린 1만546.03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지난주 큰 폭 하락에도 반등 여력이 크지 않은 기류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1% 하락했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이 컸다. 투자자들이 연준 긴축을 두고 다소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읽힌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시장은 연준이 내년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63.0%로 보고 있다. 전 거래일 당시 75.0%보다 낮아졌다. 그 대신 50bp 빅스텝 확률은 25.0%에서 37.0%로 높아졌다. 연준이 내년 7월 FOMC까지 금리를 4.70~5.00% 수준으로 끌어올린 뒤 9월부터는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큰 틀의 전망은 바뀌지 않았지만, 당장 차기 FOMC에서 빅스텝 우려는 커진 것이다.뉴욕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8bp 이상 오르면서 4.264%까지 뛰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오른 3.601%까지 상승했다. 연말 연초 산타랠리는 이미 물건너 갔다는 심리가 시장 전반에 만연해 있다.이는 경기 침체 공포를 재차 키웠다. 에버코어 ISI의 에드 하이먼 회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과도하게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이는 결국 미국 경제를 침체로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시장은 오는 23일 나오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주시하고 있다. 연준이 주시하는 PCE 물가 결과에 따라 증시는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모건스탠리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투자자들은 산타 랠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연준은 금리가 꽤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일부 투자자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가 한 뮤추얼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제롬 파월 의장의 의중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자산 가격의 상승을 달갑지 않아 한다는 점”이라며 “당분간 주가 역시 하락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고물가를 잡으려면 주가를 떨어뜨려야 하는 게 연준의 기조라는 것이다.중국의 제로 코로나 재개 가능성 역시 시장을 짓눌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시신을 다루는 베이징시 둥자오 화장장은 방역 완화 이후 업무 가중으로 하루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화장장의 한 직원은 “평소 하루 30~40명 정도 처리했으나 최근에는 매일 200구가 화장장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폭증할 경우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 이는 중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에 악재다.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1% 오른 배럴당 75.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2% 뛰었다.
2022.12.20 I 김정남 기자
전기로 구동하는 UAM, 저전력 반도체 사피온...SKT, CES에 전시
  • 전기로 구동하는 UAM, 저전력 반도체 사피온...SKT, CES에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전시품목CES 전시회 조감도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오는 1월 5일(현지 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넷제로(Net Zero, 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바이오팜, SKC 등 SK계열사들과 2030년까지 약 2억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아 ‘2030 넷제로(Net Zero)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공동 전시관은 CES 2023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약 1,200㎡ 규모로 마련되며, 8개 SK계열사들이 넷제로 주제의 다양한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SKT는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를 전시한다.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놓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고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의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electrica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SKT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민관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의 원년 멤버로서 2021년에는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에는 UAM 기체 제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역량 있는 국내외 파트너들과 UAM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사피온은 SKT가 자체 개발하고 올 초 SKT, SK스퀘어, SK하이닉스가 총 800억원을 투자해 별도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 중인 시스템 반도체이다.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GPU 대비 연산 속도는 1.5배 빠르면서 전력 사용량은 80%에 불과해 환경 친화적이다.사피온의 첫 제품인 ‘사피온 X220’은 최근 AI분야의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 기존 제품 대비 2.3배에서 최대 4.6배의 높은 성능을 기록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피온은 성능과 연산 정확도를 향상시킨 후속 모델 ‘X300’ 시리즈 제품을 2023년에 출시할 예정이다.가상 발전소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SKT는 지난 9월 SK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스타트업과 협력해 미래 가상 발전소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T는 인공지능 등 ICT 기술을 활용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전력 생산, 소비, 거래가 가능한 가상 발전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회사는 “이번 CES에서 SKT는 ICT 대표 기업으로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라며, “CES를 통해 SKT의 친환경 기술을 제대로 알려 전 세계가 함께 넷제로 달성에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2.12.19 I 김현아 기자
"진짜 팔린다"…편의점 설 선물에 '리무진·다이아·골드바' 등장
  • "진짜 팔린다"…편의점 설 선물에 '리무진·다이아·골드바' 등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내년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고가의 이색 제품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색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여 편의점에서도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단순 생필품을 넘어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급(소싱) 경쟁력’ 또한 과시하는 기회가 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이마트24가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 5990만원 상당 3.27캘럿 다이아몬드.(사진=이마트24)19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 편의점 CU는 이색 제품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3종을 선보였다. 최고가 라인업은 1억2000만원에 이르는 에어포스원이며, 8880만원 상당 써밋과 7430만원 상당 프라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CU가 선보이는 이번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계약 후 옵션에 따라 1~3개월 이내 인도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순정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구매해 인도받기까지 7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데, CU는 하이리무진 특장 전문 업체인 ‘JS리무진’을 통해 빠른 시간 인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국내 최대 보석감정원인 ‘우신’이 감정하고 인증한 3.27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컬러는 F △투명도는 SI1 △커팅은 트리플 EX로 최상급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로, 가격은 5990만원이다.특히 이마트24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차량도 선보였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수입차 온라인구매 1위 플랫폼 ‘카비’와 손잡고,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판매한다. 구입 고객들은 카비에서 제공하는 할인가에 맞춰 차량 세부 모델에 따라 벤츠의 경우는 최대 100만원, BMW는 최대 120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이마트24는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 고객에게 틴팅(선팅)과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 혜택을 더한다.CU가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 최고 1억 2000만원 상당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CU)GS25는 내년 ‘검은 토끼의 해’의 의미를 더한 황금토끼 골드바(4종, 2·3·5·10돈)·코인(3종, 3·5·10돈)과 함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여행 상품을 설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이중 여행 상품은 △사이판 월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워터피아패키지 △제주살기 등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무려 2200만원 상당의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9종)’을 선보이며 와인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세계 최고가 와인의 대표주자인 ‘샤또 페트뤼스 2017’를 비롯해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된 샤또 2017 빈티지로만 구성했으며, 단 3개 세트만 한정 판매한다.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이색·고가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여 설·추석 등 명절 선물세트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며 “동시에 편의점도 이제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한 축으로 이같이 다양하고 비싼 제품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소싱 경쟁력’을 보여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전략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주목할 만한 것은 이같은 이색·고가 제품들이 실제 판매돼 각 편의점 실적에 기여한 사례 또한 적지 않다는 점이다. CU는 지난해 추석에 선보인 1000만원 중반대 이동형 주택이 실제 3채가 판매됐다. GS25의 경우 올해 초 설에 선보인 1000만원 상당 ‘평론가 100점와인 6종 기획세트’가 팔려나갔고, 이마트24 역시 올해 추석 선보인 1000만원 중반대 전기차와 200만원 상당 전기바이크가 각각 4대, 9대 판매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QR코드로 의약품정보 제공…'큐싱' 우려 어쩌나
  • QR코드로 의약품정보 제공…'큐싱' 우려 어쩌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약사법 개정으로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에 바코드나 QR코드 등 전자정보 삽입이 의무화된 가운데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4년 7월 개정 약사법 시행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QR코드가 보안에 취약하고 정보취약계층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QR코드는 ‘큐싱(Qshing)사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을 경우 악성 앱을 내려 받도록 유도하거나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는 금융사기 수법이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수년 전부터 큐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실제로 스마트 뱅킹으로 자금이체를 진행하던 중 추가 인증이 필요하다며 QR코드가 나타나 메시지에 따라 앱 설치 후 보안카드를 비추자 게임머니 등으로 35만원이 소액결제 된 사례가 금융당국에 신고되기도 했다. 당시 금융당국은 “QR코드는 악용될 경우 정상 URL을 중간에서 가로채 악성링크로 접속을 유도하거나 직접 악성코드를 심는 통로로 활용될 가능성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 외에도 QR코드가 개정 약사법의 요구사항은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개정 약사법(제 59조의 2, 제65조의 5)에 따르면 의약품의 용기 또는 포장, 첨부문서에 시각·청각 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 변환용 코드를 표시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QR코드는 제한적인 정보 저장만 가능할 뿐 다양한 정보 저장에 한계가 있고, 특히 인터넷이 연결돼 있지 않으면 내용 전달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손경호 강원대 교수는 “약사법 개정안이 고령자나 저시력자,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제공을 위한 법안인 만큼 일반인과 동일하게 충분히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음성이나 번역이나 글자 확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량, 기능성, 편리성 그리고 안전성 등의 가치로 e-라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12.19 I 권소현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준비 완료…남양주시, 답례품 63종 선정
  • '고향사랑기부제' 준비 완료…남양주시, 답례품 63종 선정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63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그래픽=행정안전부)남양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선정된 품목은 딸기·배·소고기·포도 등 농축산물 9종과 곡물 가공식품·장류 등 가공식품 10종, 남양주사랑상품권 1종 등이다.시는 답례품 공급 업체를 홈페이지에 모집·공고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한 이후 오는 2023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이형진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품목으로 답례품을 선정했다.”라며 “지역 업체의 답례품 공급 기회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2022.12.19 I 정재훈 기자
"퇴행성 허리디스크, 유전이기보다 후천적 노화와 밀접"
  • "퇴행성 허리디스크, 유전이기보다 후천적 노화와 밀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와 함께 퇴행성 질환자 또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퇴행성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위험인자가 노화라는 사실 외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지금까지 등장한 노화를 설명하는 이론 중 대표적인 학설로는 유전적 이론과 후성유전학이 있다. 유전적 이론은 유전자 결정에 의해 수명이 정해진다고 보는 반면 후성유전학은 생활환경에 의해 유전자의 후천적 변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쉽게 풀어보자면, 일란성 쌍둥이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후 염색체 조사를 한 결과 유전자 발현이 달라진 것이 후성유전학의 사례에 해당된다. 또한 후성유전학을 뒷받침하는 사례뿐만 아니라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다양한 논문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침치료가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통해 통증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발표됐다. 이러한 상황 속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에도 후성유전학을 접목하는 연구가 진행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퇴행성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를 유발한 동물모델의 후성유전학 관련 조직 관찰 및 분석을 통해 후성유전학과 허리 통증 조절 기전 간의 연관성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저널 ‘셀즈(Cells)’에 최근 게재됐다.먼저 연구팀은 퇴행성 허리디스크 동물모델 제작을 위해 쥐의 복부를 절개한 뒤 디스크(추간판)에 구멍을 내 수핵을 제거했다. 이어 4주 후, 후성유전학적 변화와 통증 조절 기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디스크의 구성요소인 수핵과 그 주위를 둘러싼 두꺼운 막인 섬유륜의 변화를 관찰했다. 관찰은 DNA 구성성분인 5mC와 통증수용체 TRPV1을 각각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형광 염색해 이뤄졌다. 5mC는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이뤄졌음을 판별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며 TRPV1은 신체가 통증을 느끼도록 하는 단백질에 해당된다. 먼저 디스크 조직 분석을 진행한 결과 퇴행성 허리디스크 모델의 섬유륜 부위에서 5mC와 TRPV1 발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빨간색과 초록색이 결합돼 노란색으로 이중 염색된 세포가 다수 발견돼 퇴행성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후성유전학적 변화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퇴행성 허리디스크로 인해 통증이 만성화되는 과정에 후성유전학적 관여가 발생한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디스크 조직 분석 결과 퇴행성 허리디스크 모델의 섬유륜 부위에서 5mC와 TRPV1 발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이어 후성유전학의 대표 기전인 ‘DNA 메틸화(DNA Methylation)’를 촉진하는 효소에 대한 연구도 진행됐다. DNA 메틸화는 세포가 수많은 유전자 중에 어떤 유전자를 발현시킬지 조절하는 방법을 말한다. 환경 조건에 따라 그 유형과 빈도가 달라지며 DNA 메틸화가 진행될수록 노화에 따른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DNA 메틸화를 촉진하는 효소로는 DNMT1과 DNMT3a, DNMT3b 총 3종류가 있으며 연구팀은 각 효소를 염색해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퇴행성 허리디스크 모델의 수핵 및 섬유륜 영역에서 DNMT3b가 가장 강하게 발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5mC를 발현하는 대부분의 세포가 DNMT3b를 발현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퇴행이 진행된 디스크의 DNA 메틸화에 DNMT3b 효소가 가장 크게 관여함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홍진영 선임연구원은 “이번 논문은 퇴행성 허리디스크와 관련된 후성유전학적 변화 및 통증 조절의 상관관계를 다룬 최초의 논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실험 결과를 통해 파악한 특정 항체와 효소를 표적으로 새로운 치료법과 치료 후보물질을 연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퇴행성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 퇴행성 척추질환에 대한 향후 치료법 및 신약 연구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진은 동물모델을 활용해 퇴행성 질환의 원인을 후성유전학에서 찾고 유전자 발현 변화를 입증했다.
2022.12.19 I 이순용 기자
G마켓, 제14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시상식 개최
  • G마켓, 제14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마켓이 제14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시상식을 지난 16일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G마켓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12개 수상팀을 공개했다.제14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시상식이 16일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열렸다. 우수 판매자들이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G마켓)‘대한민국 e-마케팅페어’는 중소기업, 마을기업, 농축수산물 생산자들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G마켓이 이커머스 업체 최초로 시작한 국내 유일 온라인 박람회다. e-마케팅페어를 통해 14년 간 약 1조 2000억원이 훌쩍 넘는 누적 거래액이 발생했고, 누적 참가자는 1만1000여명에 달한다. 올해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의 3개의 정부 부처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 2개 기관이 후원, 총 8개 부문에 걸쳐 우수 판매 사례 업체 12곳을 선별해 시상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판매 경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869개 업체가 참여, 1680개의 상품을 선보이는 등 참여 업체 수 및 출품 상품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12개 수상팀의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배 이상(62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G마켓 사이트 내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인기 상품 뿐만 아니라 판매자가 원하는 모든 상품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판매 환경을 조성하는 등 참여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가장 많은 거래액 신장률을 달성한 곳은 농업회사법인 푸릇푸릇으로, 국내산 고등어를 판매해 작년 동기간 대비 669배의 신장률을 달성했다. 천사푸드는 2kg짜리 간장새우장을 판매해 54배의 거래 신장률을, 이노바인코리아는 올해 처음 스마일배송으로 마스크를 판매해 전년대비 4배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상업체 중 유일하게 뷰티 아이템을 판매한 맥퀸코리아는 콜라겐 멀티밤을 판매해 거래액이 5배 뛰었다.수상 업체로 행정안전부가 시상하는 지역활성화부문에 △설악자연농원 영농조합법인 △㈜오즈하우스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상하는 농식품 부문에서 △㈜쌀과자마을 △농업회사법인 ㈜해피팜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가 시상하는 해양수산부문에는 △농업회사법인 ㈜푸릇푸릇 △㈜천사푸드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시상하는 중소기업부문 대상에는 △㈜맥퀸코리아가, 소상공인부문 대상에는 △㈜호재에프에스가 선정됐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시상하는 서울우수중소기업부문 대상은 △요소요소와 △㈜다이나톤이 수상했다. G마켓은 △티창고와 △㈜이노바인코리아에 각각 성장혁신부문 대상과 물류혁신부문 대상을 시상했다. G마켓은 12개의 수상팀을 포함, 참여 판매자 전원에게 총 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지원금(e머니)을 전달했다.이기정 G마켓 영업기획실 실장은 “소상공인의 비즈니스를 돕고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e-마케팅페어가 관계부처 및 기관의 협력을 통해 올해 최대 성과를 내며 마무리됐다” 며 “앞으로 e-마케팅페어 뿐만 아니라 다른 새로운 기획전을 마련해 소상공인분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19 I 윤정훈 기자
롯데하이마트, '피파23토너먼트' 성료
  • 롯데하이마트, '피파23토너먼트' 성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소재 메가스토어 잠실점에서 ‘롯데하이마트배 피파 23 토너먼트’ 게임대회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롯데하이마트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메가스토어 잠실점에서 진행한 ‘롯데하이마트배 피파 23 토너먼트’ 게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이번 대회는 지난 9월 ‘스플래툰 3’ 게임대회에 이어 롯데마트가 두 번째로 진행한 게임대회다. 앞선 13일간 참가 신청 모집 결과 770여개 팀이 접수해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게임 종목인 ‘EA 스포츠 피파23(이하 피파23)’은 축구의 액션과 현실감을 생생하게 구현한 축구 비디오게임이다.경기는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 위치한 ‘시스기어 e-스포츠 아레나’에서 치러졌다. 각 2인으로 구성된 29개팀이 참여해 1대 1 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을 한 김승주씨와 윤웅종씨는 “색다른 곳에서 같이 게임하는 즐거움을 느껴보고자 참가 신청을 하게 됐는데, 우승까지 하다니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우승팀에는 ‘플레이스테이션5 디스크에디션 EA스포츠 피파23 번들’이 각각 주어졌다. 참가자들에게는 무선 헤드셋과 컨트롤러 등 게임 기기와 롯데하이마트 금액권을 시상품으로 지급했다.손우람 롯데하이마트 스마트상품팀장은 “이제 막 게임에 입문한 고객들부터 마니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고민한 결과 축구 게임대회를 열게 됐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특별한 체험 행사들을 선보이며 게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7회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 27회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는 제27회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수상자로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박재홍(왼쪽) 한국발레협회 회장,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사진=한국발레협회)한국발레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에서 제27회 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발레협회상은 한 해 동안 발레예술 발전에 기여한 발레인에 수여하는 상으로 1996년 제정됐다.유 예술감독은 지난 20여 년간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이자 안무가로 뛰어난 예술활동으로 발레 발전과 도약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을 받았다. 유 예술감독은 “대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발레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에 수여하는 ‘디아길레프상’은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올해의 예술가상’은 홍성욱 와이즈발레단 예술감독, ‘올해의 작품상’은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의 김성민 안무가와 박태희 인천시티발레단 예술감독, ‘올해의 발레교육자상’은 최보인 계원예고 강사가 수상했다. 최고 발레리노에게 수여하는 ‘당쇠르 노브르상’은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 수석무용수 안주원, 최고 발레리나에게 수여하는 ‘프리마 발레리나상’은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 조연재가 수상했다. ‘신인 발레리나상’은 공유민 광주시립발레단 차석단원, 윤해지 와이즈발레단 수석무용수가 공동 수상했다.특별상인 ‘장한 어버이상’은 국립발레단 박슬기·박나리 자매의 모친 김영애 여사, 공로상은 김수연 와이즈발레단 부단장, 양정원 차의과학대 통합의학대학 전임교수가 받았다.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발레샵과 한국발레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2023년도 K-E발레희망 장학사업 선발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2022.12.19 I 장병호 기자
한 하늘에 태양이 무더기로…낯설수록 강력하다
  • 한 하늘에 태양이 무더기로…낯설수록 강력하다 [e갤러리]
  • 남달리 ‘태양과 날들’(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91×116.8㎝(사진=갤러리도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태양이 저토록 여럿이어도 되는가. 아닌가. 달도 있고 행성도 있는 건가. 그 사이사이 구불구불한 산세도 겹쳐 있고 거꾸로 흐르는 물도 보인다. 얼핏 다섯 개의 산봉우리에 해와 달을 동시에 심어낸 조선의 ‘일월오봉도’가 스치기도 하고. 바로 작가가 꿈꾸는 세상인가. 하늘과 땅 사이에 걸쳐 있는 자연만물이 하나로 엉키고 섞이고 묻히는 뻗히는 그런 세상. 작가 남달리는 장구한 스토리를 그린다. ‘길고 오래된 이야기’란 뜻과는 좀 다르다. 서사를 만들기보다 서사를 지워가는 쪽이니까. 다른 공간 다른 장소에 머물던 이미지들을 불러 낯설게 충돌시킨 뒤 새로운 관계를 꾸려가는 거다. 새 이야기는 거기서부터다. 이미지만 묶는 게 아니다. ‘낯선 충돌’에 필요한 지식과 영감도 한데 결집하는데, 이 ‘연합’이 작가만의 시각언어인 동시에 강력한 무기가 되는 셈이다. 하나와 하나를 더해 둘이 되는 것 이상의 파워란 얘기다. 구상만도 아니다. 기법도 보탠다. 종이를 잘라 캔버스에 붙이는 콜라주로 우연인 듯 필연인 듯 조화로운 어울림을 생소하게 펼쳐내는데. ‘태양과 날들’(Suns and Days·2022)은 그렇게 시도한 작가의 ‘융합천국’이다. 녹여서 합치니 천국이 되더란 뜻이다.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갤러리도스서 여는 개인전 ‘너와 나의 우주’(U&Iverse)에서 볼 수 있다. 남달리 ‘R&B 효과’(R&B Effect·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116.8×91㎝(사진=갤러리도스)남달리 ‘너와 나의 우주’(U&iverse Ⅱ·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130.0×130.3㎝(사진=갤러리도스)
2022.12.19 I 오현주 기자
투자·유럽파·긴 호흡…눈부셨던 변방 아시아 반란
  • [월드컵 결산]투자·유럽파·긴 호흡…눈부셨던 변방 아시아 반란
  • 포르투갈을 2-1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은 그동안 변방으로 여겨진 아시아 팀들이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좁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대회였다. 한국과 일본, 호주가 16강에 오르며 FIFA 월드컵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특히 조별리그에서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했다는 점에서 더 가치가 크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결승골을 넣어 2-1로 극적인 승리를 만들었다. 일본은 ‘죽음의 조’라 불린 E조에서 우승 후보 독일과 스페인을 물리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오넬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나 이변의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7승(일본·호주 2승, 한국 1승)을 합작하며 종전 조별리그 최다 기록인 4승(2002·2010·2018년)을 훌쩍 뛰어넘었다.영국 BBC 스포츠는 “아시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놀라운 존재였다”고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불과 4년 전과 비교해 아시아 국가들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 알 수 있었던 대회”라며 “월드컵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호평했다.이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통 큰 투자와 유럽 리그 진출을 들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일 머니’를 앞세워 2021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사들였다. 비록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아랍에미리트 왕가의 셰이크 만수르도 2008년 맨체스터시티를 인수하며 투자에 발을 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대 월드컵 개최에 도전해 중동 월드컵의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은 “아시아가 축구에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며 “호주도 미래를 위해 정부가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아시아 축구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 대 스페인 경기. 동점골을 넣은 일본의 도안 리쓰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일본은 월드컵에서 성공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일본은 최종 명단 26명 중 19명이 유럽에서 뛴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팀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FIFA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으로 현장을 누비고 있는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실장은 “유럽에 기반을 둔 AFC 소속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유럽 팀과 경기에서 겁먹지 않았고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감독들이 3~4년의 긴 시간 동안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것도 특징이다. 4년 감독 계약을 하고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했던 지난날들과 달리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부터 이번 카타르월드컵까지 4년 4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다.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2018년 7월부터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아 월드컵을 준비했다. 프랑스 출신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지휘봉을 잡고 본선행을 지휘했다.
2022.12.19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온라인플랫폼 심사지침, 시장지배력 남용만 본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온라인플랫폼 심사지침, 시장지배력 남용만 본다-박봉에 미래도 불투명 사명감만으론 못 버텨-올해 죽 쑨 서학개미···“내년에도 쉽지 않다”-“허수 청약 막는다”···기관 패널티 강화-[사설] 대국민사기극 ‘통계왜곡’, 숫자로 우롱한 범죄 아닌가-[사설] 책임 피하지 않겠다는 연금개혁, 일정 늦출 이유 없다△종합-“15년 몸 바쳤는데 용도폐기라니”···“막을 수 없는 감원, 다시 일 찾을 수밖에”-기업 10곳 중 9곳 “내년 경영계획, 현상 유지하거나 긴축”△새해 희망 안 보이는 서학개미-올해는 테슬라의 배신, 내년엔 ‘PTP 세금폭탄’···개미지옥 된 뉴욕증시-“내년 증시 상저하고···2월 저점 확인후 움직여라”-긴축 숨고르기 국면이지만···월가는 스태크플레이션 대비 나서△종합-검색횟수 등으로 시장 지배기업 판단···‘네카라쿠배’ 감시 집중할 듯-고금리에 빚갚아···올해 가계대출 18년 만에 줄듯-상장 당일 ‘따상’ 막는다-경기 둔화에도 긴축 택한 美·유럽···한은 고민 깊어져△필수의료 도미노 붕괴-전공의, 최저임금 수준 월급 감내해도···병원선 돈 안된다며 채용 꺼려-“공공의대, 의료사각지대 해소 고육지책”-“필수의료 정상화하려면···의대정원 늘려야”△카타르월드컵 결산-한국 축구에 ‘철학’ ‘신뢰’ 심은 벤투···“새 사령탑 믿어줘야”-32개국→48개국 참가···4년 뒤, 월드컵 본선 진출 문 넓어진다-아시아의 반란, 비결은 유럽파·긴 호흡-수익·관중·시청인구, 러시아월드컵 넘어서-화려한 기록 쏟아진 월드컵△정치-법인세·경찰국 예산 여전히 평행선···오늘 본회의 처리 ‘난망’-당정, 노동·교육개혁 시동···초등 늘봄학교 도입 논의-예산안 허송세월 언제까지···-北, MRBM 2발 발사···고체연료엔진 미사일 시험 가능성-‘日 반격 능력 행사’ 놓고···韓 “사전동의 필요”△경제·금융-“슬로플레이션 지속···정책 목표 ‘경기침체 방어’에 맞춰야”-“시장금리 1%p 올랐을 때 전국 아파트값 5% 하락”-파킹통장 금리 최고 10%···여윳돈 굴려볼까-주말 골프장 예약 취소···4일전엔 위약금 0원△글로벌-방역 푼 중국 “내년 충분한 유동성 보장할 것”-日 ‘엔화 약세 더는 못 견딘다’ 내년 ‘나홀로 돈풀기’ 끝낼 듯-화장장 풀가동에도···中 “제때 방역 완화” 자화자찬-‘3D게임 개척자’ 존 카맥, 메타 떠난다△증권-동원산업 10%·BNK금융 8%···고배당株 ‘솔깃’-‘시계제로’ IPO 시장···중소형사 3곳 새해 포문 연다-연말 상승 모멘텀 공백기···금투세 등 정책 주목해야 △돈이 보이는 창-국민연금만 믿다간 노후 막막···국민필수템 된 ‘연금저축·IRP’-7년 된 연금저축 수익률 맘에 안드는데요···갈아타기 가능합니다-건강 악화로 입원비 필요땐···해지보다 중도 인출 유리△부동산시장 한파속 틈새전략-아리팍·은마 2주택자 종부세 7000만→2100만-완화된 부동산 징벌세···아파트거래 빙하기 끝낼까-청약통장 활용 전략, 최소 3년 후 바라보라···해지는 신중해야△아트테크&-‘김환기 vs 김환기’ 맞대결···큰손 지갑 열릴까-1000원으로 국채 투자해볼까···채권시대 활짝, 개미들 북적-인생의 4대 리스크 종신보험으로 대비를△산업-대우조선 품는 한화, 고강도 체질개선 나서나-BMW 회장 또 만난 JY···“전기차·배터리 협력 강화”-현대차그룹 美서 ‘올해의 차’ 8개 부문 석권-포스코, 포항제철소 핵심 2열연 재가동···침수 100일 만에△산업-‘밥솥 맞수’ 쿠쿠·쿠첸, 인덕션 맞짱-실적 부진한데 인력 이탈까지···우수 인재 수혈해 반전 모색-SK, CES2023서 ‘탄소감축 기술·제품’ 40여개 공개-“안전 사업장 구현”···KG스틸 ‘위험성평가 개선 우수팀’ 시상△ICT-클라우드 전환은 디지털 숙명···“韓, 전방위 육성 서둘러야”-스노우·알체라 합작사 팔라 내년 ‘NFT 대중화’ 집중-MZ세대 직원 챙기기 나선 KT···임원들은 어수선-“킥보드 한 대만 있어도 ‘스윙’ 플랫폼서 수익 낼 수 있다”△소비자생활-업황 회복 더딘데 임대료 감면 종료 앞둬···면세업계 ‘겹시름’-반찬 등 폐기 지원액 상향···CU, 가맹점 상생안 마련-브랜드 홍보 톡톡···버드와이저이 월드컵 효과-현대백화점, 와인 선물 1만 2000세트 CHD 300억 규모 선봬△부동산-‘전세 쇼크’ 옮겨붙었다···월세마저 하락 전환-“文 정부 통계조작 했다면 국정농단”-“재건축 기다린 세월이 몇 년인데···매수 문의는 있어도 급매는 없어요”-부동산 침체에···리츠 상장 3년째 쪼그라들어△스포츠-이정민 “의문 품었던 10승 이루게 돼 기뻐”-팀 우즈, 13언더파로 ‘환상 호흡’-동메달 목에 걸고 웃은 모드리치 “내년 네이션스리그까지 뛰고 싶어”-태극전사 둥글게 모여 숨죽인 10분···월드컵 10대 명장명 꼽혔다-빙속 김준호, 3년 만에 월드컵 500m 우승△오피니언-자산설계 통한 네 가지 행복찾기-정치 싸움에 발목 잡힌 기업들-누리호 개발 주역들의 사퇴 통보 아쉽다-[e갤러리] 이이정은 ‘거기, 호수에 닿은 무지개’△피플-노숙인서 예술가로···“새 삶 희망 주고 싶어”-엠로, ‘ICT 우수기업’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보훈처, 가수 이미자에 감사패 수여-김정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갤러리아百, 난치병 환아 270명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사회-곽상도 끝, 김용·정진상 시작···대장동 수사 2라운드 돌입-코로나 위중증 520명···석달 만에 최다-“尹 퇴진이 추모다”···“24시간 尹 지킬 것”-예산 반토막에···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12년 만에 중단되나-난민아이 출생등록도 못해···한국인과 같은 대우받고 싶어요
2022.12.18 I 유은실 기자
종목 개별 모멘텀 주목…카카오게임즈·S-OIL·SK
  • [주간추천주]종목 개별 모멘텀 주목…카카오게임즈·S-OIL·SK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주가지수를 이끌 만한 매크로(거시경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개별 종목의 모멘텀에 주목했다. 특히 게임 신작 효과가 기대되는 카카오게임즈는 이번주 SK증권과 하나증권 모두 추천주로 제시해 주목된다.자료=각 증권사18일 하나증권은 코스피 시장에서 S-OIL(010950)과 대웅제약(069620)을, 코스닥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S-OIL에 대해서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강세 속 전력 생산 목적의 디젤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정제마진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웅제약(069620)에 대해서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32.5% 늘었다”면서 “중국 마케팅 파트너쉽 계약 체결, 중국 인허가 진행으로 나보타 중국 진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봤다.카카오게임즈(293490)는 지난달 말 서브컬쳐 신작 ‘에버소울’이 사전예약을 실시,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라면서 내년 상반기 중 아케이이지워와 아레스 등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짚었다.SK증권은 코스피 시장에서 SK(034730)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주목했다. SK에 대해서는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중으로 현재 88%가량 취득완료했으며 내년 3월 이사회 통해 소각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기존 보유 자사주의 일부 추가소각 기대된다고 봤다.물론 SK E&S 단기 실적악화 우려가 있으나, 내년에도 높은 수준의 전력도매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리포트 재가동으로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을 전망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최근 금리 상승세 둔화와 원화가치 회복으로 주가 상승세를 시현했다고 짚었다. 이어 “원화가치가 예전 수준으로 더 회복되기를 예상한다면 하나금융지주는 적절한 선택지로 보이며 이자이익 증가세가 기대보다 큰 만큼 예전에 낮춰 놓은 은행들의 실적 추정치를 회복시키는 중”이라고 분석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를 주목했다. 내년 1분기부터 신작이 매 분기마다 출시될 예정으로 기대감도 과하게 형성되지 않은 편이라고 봤다. 내년 1분기에는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가, 2분기에는 ‘아레스’, 3분기 ‘가디스오더’가 출시 대기 중이다. 이어 “오딘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영향 미미해질 것”이라며 “국내 경쟁사들의 가상화폐 상장폐지 및 거래소 서비스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시장서 삼성화재(000810)와 더블유게임즈(192080)를, 코스닥 시장에서는 HK이노엔(195940)을 추천했다.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시 보험업 내에서 손해보험이 가장 유리한 데다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의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더블유게임즈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게임 흥행과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됐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도 추천 사유로 꼽았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HK이노엔(195940)을 추천주로 꼽았다. 타이신짠(케이캡 중국명)의 중국 국가급여약목록(NRDL) 포함 이후 처방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모임 증가로 인한 숙취 해소제 컨디션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연간 매출로도 2019년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2.12.18 I 유준하 기자
“우루과이-가나전 보는 한국의 초조함”…외신이 뽑은 대회 10대 명장면
  • “우루과이-가나전 보는 한국의 초조함”…외신이 뽑은 대회 10대 명장면
  • 우루과이-가나 경기 결과 기다리는 선수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역전승을 거둔 뒤 둥그렇게 모여 우루과이-가나전을 휴대전화로 시청하는 모습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0대 명장면에 뽑혔다.로이터통신은 18일(한국시간) ‘기자들이 뽑은 카타르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10가지 모습’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두 번째 명장면으로 소개됐다.로이터통신은 “한국의 초초한 기다림”이라는 소제목으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추가 시간 결승골을 넣은 것은 오히려 힘든 기다림의 시작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장 한쪽에 빽빽하게 원을 만들었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골을 추가하지 않기를 바라며 10분 가까이 휴대전화를 들여다봤다”고 소개했다.우루과이가 가나에 2-0으로 이기면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승점(4점)과 골득실(0)까지 같아졌다. 하지만 다득점(한국 4, 우루과이 2)에서 앞선 한국이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매체는 “선수들은 열광적으로 기뻐하는 팬들을 향해 전력 질주하며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덧붙였다.로이터가 10대 명장면 중 가장 먼저 소개한 장면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것이었다.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크로아티아와 준결승에서 상대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을 따돌리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순간은 세 번째 명장면으로 선정됐다.포르투갈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모로코와 8강전에서 패하고 눈물을 흘리며 월드컵에서 퇴장한 장면이 그 뒤를 이었다.그밖에도 남자 월드컵 사상 최초의 여성 심판,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독일을 2-1로 물리친 일본,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로코 팬들의 응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프랑스)가 2골 1도움을 기록했던 폴란드와 16강전,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알 나스르)가 브라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넣고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하면서 주심과 악수한 장면도 차례로 명장면으로 선정됐다.아울러 ‘죽음의 조’로 불렸던 E조에서 일본이 스페인과 최종전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쳐 2-1로 승리한 장면, 독일이 코스타리카와 최종전에서 4-2로 이기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한 장먄도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로 뽑혔다.사우디아라비아에 두 번째 골을 내준 뒤 망연자실한 리오넬 메시(사진=AFPBBNews)
2022.12.18 I 주미희 기자
 어둠의 깊이 재려는 빛…노은희 '빛 담다-푸른 빛'
  • [e갤러리] 어둠의 깊이 재려는 빛…노은희 '빛 담다-푸른 빛'
  • 노은희 ‘빛 담다-푸른 빛’(2022 사진=이음더플레이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여명인가. 검은 바탕에 푸름이 번져나오는 시간. 다만 하늘 자리와 땅의 위치가 뒤바뀌었을 뿐, 고즈넉한 시공간은 그대로 가져왔다. 그 속에 들인 하얀 달항아리는 마치 하늘에서 서서히 사라져가는 달의 형체 그대로다. 대나무 한 가닥 꼿꼿하게 세운 채 말이다. ·작가 노은희(41)는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고전적 사물에 세련된 미감을 입히는 작업을 해왔다. 그저 긋고 칠해 그럴듯한 형상을 만드는 일만이 아니다. 가령 칠흑 같은 어둠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한지에 한줄 한줄 세필을 그어내 묵직한 먹의 깊이를 들인다. 하지만 어둠에도 한계가 있는 법. 바로 여기에 작가만의 방식이 있다. ‘빛’이다. 어둠을 위해 되레 빛을 심는 거다. “어둠이 짙을수록 작은 빛이 지닌 의미가 크다”는 게 작가의 생각이다. ‘빛 담다-푸른 빛’(Light Fill-Blue·2022)은 어둠과 밝음을 한가닥 빛으로 가름해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 작품들 중 하나다. 선을 쌓고 먹색을 쌓은 바탕에 채색은 물론 호분이나 금박·은박을 동원하고, 자개를 잘게 부숴 붙이기도 한다. 그렇게 만든 빛을 두고 작가는 ‘사는 일의 희망’이라고 말한다. “그저 작은 빛, 사람을 살아내게 만드는 그런 빛을 표현하고 싶다”고 했더랬다.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5나길 이음더플레이스서 여는 8인 기획전 ‘일인칭 단수: 8개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다. 한지에 먹·자개·채색. 40×40㎝. 이음더플레이스 제공. 노은희 ‘빛 담다-푸른 빛’(Light Fill-Blue·2022), 한지에 먹·자개·순은박·채색, 27×27㎝(사진=이음더플레이스)노은희 ‘빛 담다-푸른 빛’(Light Fill-Blue·2022), 한지에 먹·자개·채색, 40×40㎝(사진=이음더플레이스)
2022.12.18 I 오현주 기자
 '메롱'의 진가…강목 '밸런스 롤링'
  • [e갤러리] '메롱'의 진가…강목 '밸런스 롤링'
  • 강목 ‘밸런스 롤링’(2022·사진=이음더플레이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색색의 동그란 얼굴들이 공중에 붕붕 떠 ‘그림’을 만들고 있다. 이 얼굴들이 누구를 상징하는지는 머리에 얹은 다채로운 모자로 미뤄 짐작할 수 있는데. 요리사의 모자도 있고 운동선수의 모자도 있다. 피에로의 고깔도 보이고 신사의 중절모도 보인다. 그렇게 간접적으로 가늠케 한 신분의 차이가 있든지 말든지, 하나같이 ‘메롱’ 중이다. 작가 강목(34)의 동그란 얼굴들이 다시 한 데 모였다. 이 얼굴들은 작가가 ‘둥글게’ 작업해온 ‘오늘을 담은 초상’이란다. 작가의 ‘동그라미’는 작가가 표현하는 인물이 가진 최소한의 설정이자 기본단위. 이후 초상의 동일성을 ‘동그라미’로 묶고 초상의 이질성을 ‘색·모자’ 등으로 구별해낸다. 어쩌다가 동그라미가 양옆으로 겹치기도 하는데 “그 교집합 과정에서 서로 바라보는 눈의 방향은 곧 사랑의 방향”이란 위트있는 설명을 꺼내놓기도 했다. 연작 중 한 점인 ‘밸런스 롤링’(Balance Rolling·2022) 속 동그라미들은 작가 자신인 동시에 세상의 누군가일 수 있단다. 마음을 굴리든, 눈을 굴리든, 세월을 굴리든 균형만 잡아낼 수 있다면야. 별스러운 제스처 없이도 유희가 넘친다. ‘메롱’의 진가다.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5나길 이음더플레이스서 여는 8인 기획전 ‘일인칭 단수: 8개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혼합재료. 80.3×116.8㎝. 이음더플레이스 제공. 강목 ‘7시 11분’(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72.7×60.6㎝(사진=이음더플레이스)강목 ‘밸런스 롤링’(Balance Rolling·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162.2×112.1㎝(사진=이음더플레이스)
2022.12.18 I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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