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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에 도서 기부
  •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에 도서 기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그룹이 임직원들의 온라인 교육 활용도를 높이면서 사회공헌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러닝플랫폼과 함께하는 아동도서 나눔 캠페인’을 인천에 이어 포항과 광양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그룹사 임직원들이 회사 온라인 학습공간 ‘러닝플랫폼’을 통해 학습에 따른 일정 포인트를 쌓으면 그룹 인재 육성과 교육콘텐츠 생성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이 매월 우수학습자 10명을 선정, 이들 명의로 지역아동센터에 아동도서를 응원 문구와 함께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러닝플랫폼은 일 평균 8000여명의 그룹·관계사 임직원들이 접속해 이북(e-book), 카드 뉴스, 이러닝 영상, 오디오북 등 콘텐츠를 수강하고 있는 온라인 학습공간이다.앞서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8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새생명지역아동센터’에 러닝플랫폼 우수학습자 30명 명의로 아동도서를 기부한 바 있다. 캠페인 취지가 그룹사 직원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이달 4일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2차 캠페인을 진행하고 대상 지역을 포항과 광양지역으로 넓히기로 했다. 김순기 포스코인재창조원 원장은 “러닝플랫폼에서 디지털 기반의 작은 기부 확산으로 지속 가능한 형태의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해 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자발적 참여와 실천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지난달 30일 ‘새생명지역아동센터’에 아동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재창조원)
2022.10.06 I 박순엽 기자
D-11 조두순급 김근식, 300시간 심리치료 無소용
  • D-11 조두순급 김근식, 300시간 심리치료 無소용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오는 17일 출소를 앞둔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김근식(54)이 수감 중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총 300시간의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재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사진=인천경찰청 제공)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근식은 가장 높은 동급인 심화 과정을 총 300시간을 이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재범 가능성이 나타나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김근식은 2006년 5~9월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경기도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00년 강간치상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6년 5월 8일 출소한 지 16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 중 1명(17세)을 제외하면 모두 만 13세 미만이었다.아동 성폭행을 저질렀지만, 김근식은 성 충동 관련 약물치료는 받지 않았다. 관련 법이 시행되기 전 형량이 확정돼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법무부는 JTBC에 “김 씨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내역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출소할 때까지 재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앞으로 김근식만 감독하는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집중 관제 및 관리감독을 실시한다. 맞춤형 준수사항 추가, 범죄성향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 사회적응 지원 등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경찰은 김근식을 앞서 출소한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근식은 출소 후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법무부의 전담 관리를 받는다.주거지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를 늘리고 방범초소를 설치한다. 주거지 반경 1km 이내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기동순찰대나 경찰관 기동대 주변 순찰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김근식은 아동과 청소년의 등교 시간대 외출이 금지된다. 법원은 김근식의 외출제한 시간을 오후 10시~오전 9시로 결정했다.주거지 제한과 여행 시 신고 의무도 추가돼 김근식은 주거지가 없을 경우 보호관찰관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거주해야 한다. 타지역 방문이나 여행할 때는 담당 보호관찰관에 신고 및 허가받아야 한다.법무부는 김 씨만 감독하는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출소 시부터 24시간 집중 관제 및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재범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맞춤형 준수사항을 추가해 범죄성향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 사회적응 지원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김 씨 출소일에 사진과 실거주지 등 신상정보를 인터넷 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2.10.06 I 김화빈 기자
“AI가 배우이자 편곡가”…오디오드라마로 태어난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AI가 배우이자 편곡가”…오디오드라마로 태어난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공지능(AI) 보이스가 배우로 등장하고 AI 음악창작 기술로 OST를 만든 오디오 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이하 휴남동)가 6일 공개됐다. 밀리의서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KT의 AI 보이스 기술과 지니뮤직의 AI음악창작 기술이 적용됐다.19명 출연진 중 8명을 AI 보이스가 연기 휴남동은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가 손잡고 만든 첫 번째 오디오 드라마다. 한 회당 10분가량씩 총 15편으로 구성되며 이날 낮 12시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 앱을 통해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휴남동은 황보름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평범한 동네에 문을 연 휴남동 서점 주인이 서점을 드나드는 다양한 손님들과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서로 위안이 되어주는 따뜻한 공감의 이야기를 담았다.서점 주인인 ‘영주’는 배우 오연서가, 서점 단골이자 스타작가인 ‘승우’는 배우 이수혁이 분한다. 이외 휴남동에는 주연배우를 포함해 총 19명의 출연진이 등장하며 이 중 8명은 AI 보이스가 연기했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를 통해 구현된 가수 윤도현이 카메오로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휴남동 서점 손님 역으로 등장하는 7명의 목소리도 AI 보이스가 각각의 캐릭터에 맞춰 연기한다.지니뮤직은 지난달 AI 스타트업 ‘주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2007년 가수 테이가 같은 부른 ‘같은 베개…’를 편곡해 휴남동의 OST를 제작했다. 주스는 AI가 노래를 듣고 음정의 길이와 멜로디를 파악하는 청음 학습 · 평가해 이를 디지털 악보로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원곡을 바탕으로 악보를 구현하고 편곡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KT 그룹 미디어 역량 시너지…IP·기술·플랫폼 합쳐져 휴남동은 지난해 KT가 지니뮤직을 통해 밀리의서재를 인수한 이래 나온 첫 결과물이다. 앞서 KT와 지니뮤직,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10월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다양한 전자책 IP를 활용해 KT가 가진 딥러닝 음성합성(P-TTS)와 E2E(End to End) 음성인식(음성을 즉시 딥러닝을 통해 문자화시키는 기술) 등 자체 보유한 AI 오디오 기술과 지니뮤직이 가진 AI 음악창작 기술을 활용한 2차 창작물을 만들고 이를 지니뮤직 플랫폼 등을 통해 유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열린 휴면동 제작 발표회에서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는 라디오 사연을 듣듯 편안하게 즐기는 이번 오디오 드라마를 통해 고객들에게 듣는 콘텐츠의 즐거움을 전하고 플랫폼 청취율을 높여, 이를 다시 새로운 오디오 드라마 제작으로 이어지게 하는 콘텐츠-플랫폼 소비 선순환을 이뤄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정욱 지니뮤직 뉴비즈본부장은 “AI스피커, 무선이어폰, 커넥티드카 등 IT 기술의 진화로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일을 하며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됐다”며 “지니뮤직은 고객들의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소비 니즈를 반영해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AI 기반 오디오 콘텐츠 창작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디오드라마 이외에도 KT가 그룹 미디어 역량을 결집한 사례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KT가 기획하고 ENA가 제작·방영을 맡은 도서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이 첫방송됐다. 도서 및 음원을 선정하고 노출하는 데에는 밀리의서재와 지니뮤직이 협업했다.향후 지니뮤직은 원곡을 보유한 기획사들과 협업해 새로운 형식의 리메이크 음원을 만들고 드라마 OST, 예능 BGM, 경영프로그램 출전곡 제작, 메타버스 음악창작 등 다양한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음악 이론을 전혀 몰라도 누구나 AI를 활용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커버곡을 만들고 추후 AI 저작권이 인정되면 AI로 만든 내 노래에 대한 음악 IP를 직접 소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밀리의서재 김태형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번 휴남동 사례처럼 구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독서 콘텐츠를 발굴해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밀리의서재가 책 기반 2차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서 인구를 확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KT 미디어 밸류체인 내 협업을 통해 독서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06 I 정다슬 기자
‘2022 대전 UCLG총회', 10~14일 세계시민축제로 열린다
  • ‘2022 대전 UCLG총회', 10~14일 세계시민축제로 열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오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세계시민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전UCLG총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기간인 10~14일 대전 유성구 한빛탑 물빛광장에서 ‘2022 UCLG 웰컴축제’가 개최된다.주요 행사로는 △WE CARE 콘서트 △세계문화의 날 △플리마켓 △푸드트럭 △과학체험부스 △열기구 체험 △대전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WE CARE 콘서트에는 에일리, 10cm, 치즈, 흰(박혜원), 노브레인, 크라잉넛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매일 저녁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 대전의 상징인 과학을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과학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도 마련했다. 12일은 세계문화의 날로 대전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와 우송대 솔브릿지에 재학 중인 약 15개국 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세계인과 대전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11일 오후 7시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 대전사랑 K-POP 콘서트’가 열린다. 코로나 이후 대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콘서트로 대전 UCLG 총회 개최를 기념해 싸이, 거미, 다비치, 임창정, 펜타곤, 모모랜드, 비오 등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또 총회 기간 전후로 대전 전역에서는 △e스포츠 국제대회 △힐링아트페스티벌 △대청호영화제 △대전예술의전당 2022 UCLG 특별주간 운영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운영된다. UCLG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전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대전을 세계에 알리며 세계인들과 대전시민이 국적을 불문하고 서로의 문화를 즐기며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2.10.06 I 박진환 기자
외국인 '쿼터제' 완화해도 실효성 의문…"그들도 기피"
  • 외국인 '쿼터제' 완화해도 실효성 의문…"그들도 기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조선 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으며 급한 불은 끌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외국인 ‘쿼터제’ 폐지와 확대가 단기적인 해결책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지금의 조선업 인력난 문제를 ‘땜질’하게 돼 결국 근본적인 문제를 가리게 되는 셈이라는 얘기다. 정부는 지난 4월 조선분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특정활동(E-7)’ 비자 발급 지침을 개정해 조선업 관련 용접공과 도장공에 대한 쿼터제(제한)를 폐지했다. 애초 조선업 관련해서 용접공·도장공, 전기공학·플랜트공학기술자 등 4개 직종에 대해서는 쿼터제를 적용해왔으나 수요가 가장 많은 용접공과 도장공에 대해 이를 폐지한 것이다. 다만 업체당 내국인 근로자의 20% 이내로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7대 조선사, 335개 사내 협력사에서 일하는 내국인이 2만2142명임을 고려하면 최대 4428명의 외국인 용접공과 도장공을 고용할 수 있다. 규제 완화에도 조선사와 제조업의 구인난이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한 정부는 지난 8월에는 연내 고용허가제(E-9) 외국인력 신규 입국 쿼터(제한)을 총 1만명 확대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외국인 노동자 자체가 감소해 고용할 사람이 없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조선사들은 이 같은 정부의 규제 완화가 우선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주랠리를 이어오며 일감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절대적인 직원의 수가 부족한 상황이어서다. 다만 현장에서는 외국인 쿼터제 완화의 실효성이 크지 않고 고용 효과도 그리 오래 지속하지 않으리라는 목소리가 높다. 조선업 현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원이라는 비판도 나올 정도다. 우선 조선업 현장에서는 이미 쿼터제가 지켜지지 않고 있을 정도로 인력난이 심하다는 지적이다. 단순히 코로나19 등으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줄어들어 인력난이 심화했다는 것이 아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외협력사를 보면 20%의 외국인 쿼터제를 지킬 수 없을 정도”라며 “물량팀으로 부르는 팀 단위로 움직이는 외국인 비율이 최소 절반은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외국인 사이에서조차 조선 업종이 기피 업종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다. 노동 강도는 높은데 임금이 낮은 대표적인 업종으로 손꼽힌다. 이미 지난 2016년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고용대책’ 자료에는 ‘도장이나 전기, 발판 등은 힘들고 어렵다는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들조차 기피하는 직종’이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담길 정도다. 외국인 인력을 고용하더라도 지금 당장 조선사에 필요한 숙련공이 거의 없다는 문제도 있다. 도장이나 용접과 같은 기술을 교육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해당 인력이 다른 산업으로 유출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외국인 고용규제 ‘쿼터제’ 완화는 단기적으로 당장은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실효성이 없을 수 있다”며 “특히 이들이 조선사에서 계속 일을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컨대 건설업과 조선업의 임금 차이가 100대 65 수준”이라며 “기술을 가르치면 임금을 더 주는 건설업 등 다른 분야로 이직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10.06 I 함정선 기자
  • [재송]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범양건영(002410)=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동해신항 진입도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61억9054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5.53%에 해당하는 규모.△LG디스플레이(034220)=다음달 26일 투자자, 애널리스트 및 언론 등을 상대로 한 기업설명회(IR) 개최를 개최한다고 공시. 개최목적은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이며, 개최방법은 국·영문 통합 컨퍼런스 콜.△현대중공업(329180)=유럽 소재 선사와 1조6201억원 규모로 컨테이너선 6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19.49%에 해당하는 규모.△엔에스(217820)=합병계약서 승인에 따라 상호를 원익피앤이로 변경한다고 공시.△녹십자엠에스(142280)=보령과 150억7273만6400원 규모의 혈액투석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상네트웍스(080010)=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와 체결한 2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휴림네트웍스=박수전 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윤재철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 전무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임기는 3년.△THE E&M(089230)=사채권자 간 조기상환 합의로 9억1800만원 규모의 1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전환사채는 이사회 결정으로 소각 또는 재매각 예정. △좋은사람들(033340)=회생계획 인가 결정에 따른 제3자배정유상증자 참여로 최대주주가 우리인터텍스 외 2인으로 변경되었다고 공시. 소유 주식수는 5000만주이며 비율은 51.57%. △KH 건설(226360)=종속회사인 케이에이치미디어에 대해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채권자로 123억864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7.05%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1월 5일까지. △세종메디칼(258830)=5000만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31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주식수 누계는 152만8383주이며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3.17%에 해당.△씨에스베어링(297090)=종속회사인 씨에스베어링 베트남에 대한 기존 대여금의 기간 연장을 위해 143억12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3.62%에 해당. 대여기간은 2023년 10월 5일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스에스알(275630)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해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인 오는 26일 이전 실질검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힘. △WI(073570)=33억7179만4487원 규모의 15회차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해 라크나가조합이 제3자의 전환사채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전환에 따라 보통주 275만8621주가 발행되며 이는 주식총수대비 3.38%에 해당.△칩스앤미디어(094360)= 운영자금 99억9998만8602원 조달을 위해 한투반도체투자 주식회사에 제3자 배정증자를 통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의결권부 상환전환우선주식 77만1247주가 발행되며 신주발행가액은 1만2966원.△파라텍(03354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주당 1132원. 전환에 따라 보통주 441만6961주가 발행. 이는 주식총수대비 5.69%에 해당.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 5일부터 2025년 10월 4일까지. △코드네이처(078940)=운영자금 9억9857만9500원 조달을 위해 라크나가조합에 제3자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86만8330주가 신규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1150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31일.△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지티지웰니스(21975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와 관련해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 지정일은 6일이며 부과벌점은 7.5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넥스트아이(137940)에 대해 전환사채권 및 교환사채권 발행 결정 철회와 관련해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 지정일은 6일이며 공시위반제재금은 400만원.△아이톡시(052770)=사채권자의 조기상환 청구에 의한 상환으로 장외매수를 통한 2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2.10.06 I 김대연 기자
2년 만에 이룬 ‘용진이형’ 꿈…신세계, 랜더스 우승으로 ‘본업’도 탄력
  • 2년 만에 이룬 ‘용진이형’ 꿈…신세계, 랜더스 우승으로 ‘본업’도 탄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프로야구단 창단 2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야구에 진심’을 보였던 구단주 정용진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우승을 발판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효과 뿐만 아니라 2027년 ‘인천 청라 돔 야구장’ 건립 등 야구와 연계한 유통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정규시즌 우승 행사에서 SSG 구단주인 정용진(오른쪽) 신세계 그룹 부회장과 주장 한유섬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뉴스1)◇반신반의 야구단 인수…‘1년 만에 흑자, 2년 만에 우승’SSG 랜더스는 지난 4일 2위였던 LG 트윈스가 패배하면서 남은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2022년 KBO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사상 최초로 시즌 개막일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랜더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전신인 SK 와이번스가 지난 2010년 1위에 오른 이후 12년 만이다. 와이번스 시절까지 합하면 2007, 2008, 2010년에 이어 통산 4번째다.정 부회장은 우승을 확정지은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구부능선 넘었다. 가즈아 랜더스.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께”라고 기쁨을 나타냈다.신세계그룹이 지난해 1월 SK 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키로 발표한 것은 그야말로 ‘깜짝 뉴스’였다. 구단 수뇌부 아무도 몰랐으며 정 부회장의 지시로 속전속결로 인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당시에는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다. 국내 프로야구단은 네이밍 스폰서를 받아 구단비를 충당하는 야구 전문 기업 ‘서울(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하고 모두 대기업의 지원을 받는다. ‘SK도 손을 떼는 마당에 돈 먹는 하마를 왜 인수하느냐’는 시선이 그룹 안팎으로 팽배했다. 지난 5월 정용진(왼쪽에서 두 번째)이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 ‘스타워즈’ 굿즈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SSG닷컴)의구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구단 인수 직후 정식 유니폼도 나오지 않았던 때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영입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2년 동안 활약한 팀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을 국내에 복귀시켰다. 자유계약선수(FA) 영입도 연이어 실행하면서 구단 인수 시 약속했던 ‘아낌 없는 투자’를 이행했고 올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팬들에게 화답했다.실제 정 부회장은 SNS를 통한 각종 발언 때문에 ‘안티’도 많이 형성돼 있지만, 야구팬들에게는 ‘용진이형’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최고의 구단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인천 홈 경기를 거의 ‘직관(직접관람)’하고 선수들에게 명함과 사원증, 스타벅스 전 지점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지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건 몰라도 정용진이 야구에는 ‘찐’이다”라는 평판이 나오는 이유다.특히 SSG 랜더스는 막대한 투자에도 효율적으로 구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랜더스를 운영하는 신세계야구단은 운영 첫 해인 작년 매출액 392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 관중입장 제한으로 매출액은 예년 수준은 아니었지만 경기 진행비용 등을 줄이면서 2018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관중수도 급증해 인천 연고 프로야구팀(삼미·청보·태평양·현대·SK) 최초로 10월 현재 한 시즌 최다 관중수(약 98만명) 기록을 깼다.◇‘명문 구단’ 초석…스타필드 청라·돔구장 속도 불붙을듯랜더스의 우승은 프로스포츠 한 종목의 우승을 넘어 신세계그룹에도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홈구장인 랜더스 필드에는 노브랜드버거와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 올해 홈 구장 입장객이 100만명에 이르면서 두 매장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게 그룹 관계자의 전언이다. 무엇보다 랜더스의 성공을 통해 신세계그룹이 기대하는 것은 소위 ‘신세계 유니버스’의 확장이다.그룹 관계자는 “야구단을 통해 현재의 신세계 고객충성도는 더욱 높이고 잠재고객이 신세계·이마트·스타벅스·SSG 등 신세계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통업은 결국 고객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랜더스는 결국 많은 고객들을 신세계 유니버스로 유입시키는 마중물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고지인 인천 지역사회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는 ‘명문 구단’으로 가는 초석을 닦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시민과 야구팬들의 숙원 사업인 인천 ‘청라 돔 야구장’ 건립에 속도가 더욱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신세계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인천 서구 청라신도시 일대에 16만5000㎡(약 5만평)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 지하 3층~지상 6층, 2만석 규모로 랜더스의 홈 청라돔도 짓는다. 청라돔은 프로야구 경기뿐만 아니라 경기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K팝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 대회 및 각종 전시장으로 활용 가능한 수도권 서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성배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KBO리그는 구단주가 관심을 얼마나 갖고 지원하는지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며 “SSG 랜더스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모회사인 유통사업과의 시너지까지 창출하면서 구단의 성적이 그룹 다른 계열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랜더스도 장기적으로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하려면 단순히 우승 횟수만을 늘릴게 아니라 지역사회와 호흡하면서 구단 가치와 철학을 잘 구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10.06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취업정착금도 소용없다…무너지는 조선생태계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취업정착금도 소용없다…무너지는 조선생태계-바이든, 尹에 친서…“인플레감축법, 열린 마음으로 협의”-‘20년 헛구호’ 국가균형발전 문제는 교육·일자리 불균형-SK바사, 미국 법인 세운다-[사설]택시대란 해법, 혁신의 싹 자른 국회가 응답할 차례다-[사설]“법인세 인하 부자감세 아니다” KDI 지적 새겨 들어야△종합-전폭 지원으로 우승 신세계…스타필드 청라 개발도 급물살-네이버, 출장여행시장 진출 업계 ‘골목상권 침범’ 우려△지방소멸 위기감 고조-지방에 10년간 14조 쏟아부었지만…인구는 되레 13만명 넘게 줄어들어-SKY 이전보다 지방거점국립대 육성이 현실적-“해법은 결국 일자리…기업 지방 이전시 면세 등 인센티브 필요”△종합-강달러·러시아 핵전쟁 가능성…한은 “5~6%대 고물가 이어질 것”-수출기업들 “4분기 더 어렵다”-미해결 금융분쟁 내년까지 60% 감축-26.5조 태양광 대출·펀드서 ‘일부 연체’ 확인-최창원의 승부수…‘몸값 70억’ 김훈 앞세워 경쟁력 강화△인력난에 흔들리는 조선생태계-조선 기술 함께 배우자 했더니…친구는 ‘택배가 더 번다’며 거절했죠-외인도 조선업 기피…기술 가르치면 이직하기 일쑤-“생산성 향상→수익성 개선→임금 인상, 선순환 필요”△정치-‘무능·외교참사’ 공격받던 尹대통령, ‘바이든 친서’로 돌파구 찾나-복귀하던 美핵항모 유턴…한미, 지대지미사일 4발 발사-‘개딸’ 만나 내부결속 다진 이재명 “겉과 속 다른 정부·여당” 맹비난-여가부 폐지 후 복지부 산하 본부로-“與, 야당 억지 신경쓰지 말고 국민 보고 정치해야”△경제-秋 “법인세 감면, 대기업보다 中企 혜택이 더 커”-청년농 2027년까지 3만명 키우고 스마트농업 생산비중 30%로 늘린다-같은 날 들어온 해외직구 물품 ‘합산과세’ 없어진다-공정위 ‘조사·정책 기능 분리’ 조직개편△금융-예·적금에 뭉칫돈 몰린 은행…수익성 경고등, 왜-1년 만기가 3년 만기보다 높아 은행 예금도 장단기 금리 역전-국감 데뷔전 치르는 금융 수장들 최대 이슈는 ‘론스타 사태 책임론’-“빅테크 보험 진출땐 생존권 위협”…보험대리점 업계 결의대회△Global-투자액 절반 지원…‘통 큰 마이크론’ 뒤에 ‘통 큰 바이든’ 있었다-美 국가부채 4경 4000조원 돌파…“이자 눈덩이”-美 채용공고 10% 급감…긴축 속도조절론 힘받을 듯-“원래대로 62조원에 트위터 인수” 산다→안 산다→산다 ‘머스크의 변덕’-푸틴, 우크라 점령지 합병안 서명…‘러 영토’ 공식화△산업-권영수 부회장 ‘파격 실험’…LG엔솔, ‘사내 독립기업’에 미래사업 맡긴다-곽노정 “소부장-칩메이커 협력…‘맞춤형 반도체’ 개발 나서야”-‘킹달러’에 비명 지르는 항공업계-SK하이닉스, 반도체 필수원료 ‘네온가스’ 국산화-쌍용차 조직 확대 개편…“경영 정상화·신차 개발 박차”△ICT-알뜰폰 더 알뜰해지려면…대기업 진입 허용, 도매제공 의무 폐지해야-“트위치 화질 제한 ‘망 이용료법’ 때문?”-김대욱 “제페토내 게임물, 일반 게임과 다르게 봐야”-메신저 위스퍼, 10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웹 3.0시대 이끌 것△제약·바이오-‘인체 조직 은행’ 美법인 추진…‘메이드 인 USA’ 수혜 기대-시지바이오 골대체재 ‘노보시스’ 북미 진출-엑스코프리, 빔펫 특허만료 반사이익 ‘후끈’-‘만성적자’ 뷰노, 올해 하반기 매출 본격화 기대△과학카페-아인슈타인도 못 밝힌 양자역학 증명…제약산업 발전에도 기여-“과학연구 자율성 높여줘야…한국서 노벨상 수상자 나와”△증권-실적전망 어두운데 반등? 삼전 주시하는 증시-멀어진 ELS 조기상환의 꿈…되레 원금손실 걱정도-‘수확의 계절’ 금융주 실적 기대감 외인, 이틀간 770억 ‘폭풍 매수’△증권-IPO시장 꽁꽁…대어보단 똘똘한 강소기업 노려라-‘컨설팅 부문’이 효자네 ‘빅4’ 회계법인 실적 날갯짓-실적한파에도 산타 온다…랠리 이끌 루돌프는-자산 1000억 미만 상장사 ‘내부회계 외부감사’ 면제△부동산-“장애인부터 지상층으로” 서울시 ‘脫반지하’ 시동-전세 57%, 월세 31% 껑충 5년간 무섭게 뛴 ‘지하층’-국토부 감사 압박 느꼈나…HUG 사장 사의-성장 기대 아파트 브랜드 톱3 ‘래미안·자이·포레나’△문화-3년 만에 꽉찬 축제…부산, 다시 영화의 바다로-뮤지컬로 유쾌한 일탈…그래도 난 ‘소리꾼 김준수’-“내년 키워드는 ‘평균 실종’ 관계·일터 패러다임 바꿔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권익위는 준사법기관, 독립성 필수 정권코드 맞추는 건 法 취지에 어긋나-“감사원 감사, 명백한 직권남용…환경부 블랙리스트 때와 판박이”△피플-‘온플법’ 보완입법 노력…최저임금 차등적용 필요해-조계종 새 총무원장 진우스님 “불교 중흥역사 열겠다”-이상규 LG전자 사장, 금탑산업훈장 받아-관세행정발전심의위 민간위원장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두나무, 자립준비청년 지원-이성관 한울건축 대표 ‘건축의 날’ 동탑산업훈장△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3대 개혁,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생생확대경]자율주행차 강국의 조건-[e갤러리]정직성 ‘202231’△전국-市 숙원사업 안양교도소 이전·축소·현대화 ‘첫 발’-“농업 구조변화·미래산업 육성…중점과제 34개 중 31개 완료”-내구 연한 넘긴 의정부 소각장, 신설 오리무중…市 “최선 다하는 중”△사회-진보·보수 고발戰…‘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에 달렸다-취임 첫날 국감장 선 조규홍…“내년 10월 국민연금 개혁안 공개”-법원 “비트코인, 금전 아냐…법정 최고이자율 적용 안돼”-내년 중등 비교과·특수 교사 임용 60%대로 축소-태안 기름 유출 사고 15년 출연금 집행률 8.3% 찔끔-전국 883곳 소방차 못 들어가-폐지 줍는 노인 1.5만명
2022.10.05 I 김대연 기자
`10억달러 이익 악화` 경고로 추락한 포드, "주식 싸게 살 기회"
  • `10억달러 이익 악화` 경고로 추락한 포드, "주식 싸게 살 기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완성차업체인 포드 자동차(F)가 최근 실적 악화 경고와 거시경제 악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오히려 장기적 관점에서 좋은 저가 매수 기회가 생겼다는 추천이 월가에서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평균(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4달러로 유지했는데, 이는 전일 종가인 12.36달러 대비 13.2%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 개장 전 거래에서 포드 주가는 1% 상승 중이다. 포드는 최근 한 달 간 18.5%나 하락했는데, 이는 회사 측이 지난 9월 말 공급망 차질과 관련된 비용이 10억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한 탓이었다. 또 포드는 공급망 문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제 때 안돼 4만~4만5000대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고도 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3분기 이익 악화 경고와 거시경제 악화 우려로 인해 포드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투자자들도 매수 측면에서 기대를 크게 낮췄다”면서도 이는 오히려 저가 매수의 호기라고 봤다. 그는 “포드는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포드블루’와 전기차를 생산하는 ‘포드모델e’를 구분하는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잠재적으로 유리한 특색있는 차량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전기차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하면서 더 우호적인 자본 비용을 만드는 설비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미국 정부가 발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역시 포드의 미국 내 전기차 사업을 더 활성화시켜 줄 것이라고도 했다.
2022.10.05 I 이정훈 기자
‘파트너 기업만 18곳’...PLCC 시장 선도하는 현대카드
  • ‘파트너 기업만 18곳’...PLCC 시장 선도하는 현대카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현대카드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이 18곳에 달하고, 출시하는 상품들 마다 소위 ‘대박’을 치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015년 ‘이마트 e카드 Edition2’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6개 PLCC상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넥슨과 함께 ‘넥스 현대카드’를 출시했으며, 앞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야놀자와도 곧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현대카드는 PLCC상품 출시를 위해 2010년대 초부터 PLCC 비즈니스가 뿌리내린 미국 시장과 싱크로니 파이낸셜(Synchrony Financial),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Wells Fargo) 등 주요 기업과 그들의 상품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며 준비를 했다. 현대카드는 이런 노력으로 PLCC에 대한 독자적인 철학과 전략을 구축했고 국내 PLCC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동력이 됐다고 설명한다.특히 현대카드 PLCC 비즈니스 차별점은 독점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카드 상품 출시뿐 아니라 마케팅,브랜딩,데이터 사이언스까지 전방위적으로 협업해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현대카드는 PLCC 파트너사들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협업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스타벅스 현대카드 2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한정판 플레이트 디자인인 ‘골든 사이렌(Golden Siren)’이 대표적이다. 대한항공과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기획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도 했다.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공개한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의 경우 고객이 필요한 마일리지를 먼저 충전 받아 사용한 후 대한항공카드를 이용해 적립한 마일리지로 이를 갚아 나가는 형태로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성을 극대화한 사례로 꼽힌다.또한 독점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대카드만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데이터 협업으로 고객 혜택을 증대시키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현대카드는 PLCC 파트너사들과 ‘도메인 갤럭시: 현대카드 데이터 동맹’을 구축해 파트너사 간 협업을 유도하고 있다. 이렇게 진행된 협업은 지난 2020년 이후 1000여건에 달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PLCC 및 도메인 갤럭시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파트너사들의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고객들의 혜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05 I 전선형 기자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범양건영(002410)=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동해신항 진입도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61억9054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5.53%에 해당하는 규모.△LG디스플레이(034220)=다음달 26일 투자자, 애널리스트 및 언론 등을 상대로 한 기업설명회(IR) 개최를 개최한다고 공시. 개최목적은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이며, 개최방법은 국·영문 통합 컨퍼런스 콜.△현대중공업(329180)=유럽 소재 선사와 1조6201억원 규모로 컨테이너선 6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19.49%에 해당하는 규모.△엔에스(217820)=합병계약서 승인에 따라 상호를 원익피앤이로 변경한다고 공시.△녹십자엠에스(142280)=보령과 150억7273만6400원 규모의 혈액투석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상네트웍스(080010)=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와 체결한 2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휴림네트웍스=박수전 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윤재철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 전무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임기는 3년.△THE E&M(089230)=사채권자 간 조기상환 합의로 9억1800만원 규모의 1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전환사채는 이사회 결정으로 소각 또는 재매각 예정. △좋은사람들(033340)=회생계획 인가 결정에 따른 제3자배정유상증자 참여로 최대주주가 우리인터텍스 외 2인으로 변경되었다고 공시. 소유 주식수는 5000만주이며 비율은 51.57%. △KH 건설(226360)=종속회사인 케이에이치미디어에 대해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채권자로 123억864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7.05%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1월 5일까지. △세종메디칼(258830)=5000만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31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주식수 누계는 152만8383주이며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3.17%에 해당.△씨에스베어링(297090)=종속회사인 씨에스베어링 베트남에 대한 기존 대여금의 기간 연장을 위해 143억12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3.62%에 해당. 대여기간은 2023년 10월 5일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스에스알(275630)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해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인 오는 26일 이전 실질검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힘. △WI(073570)=33억7179만4487원 규모의 15회차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해 라크나가조합이 제3자의 전환사채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전환에 따라 보통주 275만8621주가 발행되며 이는 주식총수대비 3.38%에 해당.△칩스앤미디어(094360)= 운영자금 99억9998만8602원 조달을 위해 한투반도체투자 주식회사에 제3자 배정증자를 통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의결권부 상환전환우선주식 77만1247주가 발행되며 신주발행가액은 1만2966원.△파라텍(03354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주당 1132원. 전환에 따라 보통주 441만6961주가 발행. 이는 주식총수대비 5.69%에 해당.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 5일부터 2025년 10월 4일까지. △코드네이처(078940)=운영자금 9억9857만9500원 조달을 위해 라크나가조합에 제3자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86만8330주가 신규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1150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31일.△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지티지웰니스(21975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와 관련해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 지정일은 6일이며 부과벌점은 7.5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넥스트아이(137940)에 대해 전환사채권 및 교환사채권 발행 결정 철회와 관련해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 지정일은 6일이며 공시위반제재금은 400만원.△아이톡시(052770)=사채권자의 조기상환 청구에 의한 상환으로 장외매수를 통한 2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2.10.05 I 김대연 기자
볼보트럭, 유로6 스텝 E 업데이트…"새 동력전달장치로 연비 효율 ↑"
  • 볼보트럭, 유로6 스텝 E 업데이트…"새 동력전달장치로 연비 효율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연비 효율과 친환경성을 높인 퓰 세이브(Fuel Save)와 신속한 기어 변속이 가능한 아이쉬프트(I-shift) 기어박스를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퓰 세이브(Fuel Save)라고 불리는 새로운 D11 eSCR 엔진 시스템은 ‘유로 6 스텝 E’ 기준에 발맞춰 성능과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환경친화적으로 설계된 SCR(선택적 촉매 환원장치)를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엔진의 주요 구성 부품을 개선해 연비 성능을 한 단계 더 높였다. 2019년부터 적용된 가변식 에어 컴프레셔의 효율성을 개선해 기존 컴프레셔 대비 소음과 중량을 줄였다. 새로운 가변식 전자 스티어링 펌프를 통해 오일 유동량을 효과적으로 전자 제어할 수 있다.인젝터, 캠샤프트, 피스톤 보울, 오일펌프 등의 정확도를 개선했고 볼보트럭 특허인 파형 디자인이 적용된 새로운 피스톤으로 연료와 산소의 혼합비를 최적화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피스톤 높이를 낮추고 콘로드 길이를 연장해 연소 사이클 중 마찰 손실을 감소시켰다. 기어 변속 최적화를 위한 최신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새로운 아이쉬프트(I-Shift)엔 새로운 컨트롤 유닛 및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적용됐다. 아이쉬프트는 새로운 D11 스텝E 엔진과 함께 연비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트럭은 고객중심주의를 바탕으로 고객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연구하고 있다”며 “스텝 E 시대에 발맞춰 이번 새롭게 적용된 업데이트를 통해 볼보트럭의 고객들이 수익성과 직결되는 연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05 I 손의연 기자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12일 1순위 청약 돌입
  •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12일 1순위 청약 돌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비투기과열지구에 들어서 추첨제 비율이 높아 가점이 낮은 ‘청포족’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 HL 디앤아이한라㈜)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타입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A 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다.10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은 인천광역시거주자 1순위, 13일은 수도권(서울특별시,경기도 거주자)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21일 당첨자 발표 후 11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0월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구는 비투기과열지구로 투기과열지구에서 적용되는 전용 85㎡이하 가점제 100%가 아닌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전용 85㎡초과는 가점제 50% 추첨제 50%가 아닌, 가점제 30% 추첨제 70%가 적용된다. 1주택자 및 1분양권자의 청약당첨 확률이 높아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에게는 내집마련의 절호의 기회로 관심받고 있다.단지는 HL 디엔아이한라가 직접 시행 시공하는 사업으로 일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와는 달이 준공지연에 따른 리스크가 없어 사업안정성이 뛰어나다. 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단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춘 아파트로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파트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다. 또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주변에 밀집한 주택들이 대부분 2-Bay또는 3-Bay여서 희소가치도 높다. 알파룸,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도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전세대 1층 필로티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배치로 단지 개방감을 높혔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2022.10.05 I 신수정 기자
'체면 구긴' 北 도발 대응 실사격…복귀하던 美 핵항모, 동해 재진입
  • '체면 구긴' 北 도발 대응 실사격…복귀하던 美 핵항모, 동해 재진입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한 원점 타격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한미 연합 전력의 대응 능력을 과시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빛이 바랜 모양새다. 이날 새벽 군 당국은 강원도 강릉 모처에서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한미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당초 우리 군은 현무-2 탄도미사일과 에이태킴스(ATACMS)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무-2 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적으로 비행하면서 떨어졌다.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는데, 탄두는 폭발하지 않고 추진제가 연소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에이태킴스(ATACMS) 2발씩 만을 동해상 가상 표적을 향해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현무 미사일은 발사 직후 기지 내로 떨어졌다”면서 “기지 내 인명 피해나 민간의 피해는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5일 새벽 강원도 강릉 모처에서 한미 연합 에이태킴스(ATACMS) 실사격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합참)이날 사격에 실패한 현무 미사일은 탄두중량 500㎏, 사거리 800㎞ 이상의 현무-2C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발사한 우리 군의 현무-2A 중 한발이 추락한바 있 다. 2A는 탄두중량 1500㎏, 사거리 300㎞급 미사일이다. 군 관계자는 심야에 화재 모습이 일반에 알려졌지만 군이 별도 안내를 하지 않아 혼란스러웠다는 지적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조해 항행경보를 발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전파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온라인 상에서는 화재 영상과 사진이 공유됐고, 이에 따라 비행기 추락설, 북한군 포격설 등 온갖 추측이 이어졌다. 합참은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 대해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결과적으로 체면을 구겼다.한미 연합 공군은 전날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지역을 가정한 공격 편대군 비행과 제이담 폭탄을 투하하는 정밀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특히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이날 동해 공해상으로 다시 전개했다.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출동은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 달 29일 동해상에서 이뤄진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서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이 기동하고 있다. (사진=해군)이번 조치는 한미 정상의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미국 전략자산 전개 합의에 따라 전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 후 한미 국방장관의 협의로 결정됐다. 합참은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동맹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건 항모강습단은 지난달 23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26일부터 나흘간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벌였다. 10만3000t급의 레이건함은 2003년 취역해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약 90대를 탑재하고 승조원 약 5천명이 탑승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레이건 항모강습단에는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9800t급)과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6900t급) 및 벤폴드함(DDG 65·6900t급) 등이 소속돼 있다.
2022.10.05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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