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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리계산 헷갈리네"…한국인 금융이해력 떨어졌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성인들의 금융 이해력 점수가 2년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금융태도는 상승한 반면, 금융지식과 금융행위는 하락한 결과다. 세부 항목에서는 평소 재무 상황 점검과 장기 재무목표 설정 등 재무 계획과 관련한 활동과 복리 이자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보다는 저축을, 현재보다는 미래를 선호했으며, 가장 중요한 장기 재무 목표는 주택구입이었다. (이미지= 챗GPT)28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은 65.7점으로, 2022년 조사(66.5점) 대비 0.8점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79세 성인 2400명을 대상으로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금융행동 △금융태도 등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면접 설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부문별로는 금융지식이 73.6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행위 64.7점, 금융태도 53.7점 순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금융지식과 금융행위 점수는 높았지만 금융태도는 낮았다. (자료= 한국은행)금융지식의 경우 이자 개념(96.7점)에 대한 이해도는 가장 높은데 비해 복리이자 계산(44.9점)에 대한 이해는 상당히 낮았다. 지난해 금융지식 점수 하락은 인플레이션이 실질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 점수가 큰 폭 하락한 것이 주 원인이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심도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자료= 한국은행)금융행위 항목 중에선 평소 재무상황 점검(55.7점→ 43.4점)과 장기 재무목표 설정(48점→ 42.5점) 등의 점수가 직전 조사 때보다 더 떨어지면서 재무 관리에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대 청년층의 재무점검(55.8점→ 33.2점) 및 재무목표(48점→ 36.1점)는 큰 폭으로 떨어지면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저축활동(98점) △가계수지 적자 해소(88.7점) △예산 관리(82.1점) 등에는 적극적이었다. 장기재무 목표가 있는 경우 가장 중요한 재무목표는 주택구입(25.8%), 자산 증식(19.9%), 결혼자금(17.4%) 등의 순이었다. 금융태도와 관련해서는 소비보다는 저축을, 현재보다는 미래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2년 전에 비해 늘었다. (자료= 한국은행)응답자 특성별로는 20대·70대, 저소득, 고졸 미만 등의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노후준비와 자산운용에 관심이 많은 50~60대와 고소득층의 점수는 상승했지만, 청년층·노령층·저소득층의 점수는 하락하며 계층별 격차가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지식과 관련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교육 접근성을 제고하고 수요자가 필요로하는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행위 부문에 대해서는 청년층 대상 1:1 재무상담과 ‘e-금융교육센터’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합리적 재무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제공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처음 실시한 디지털 금융이해력 조사에선 우리나라 성인의 점수는 45.5점으로 직전 조사(42.9점)에 비해서는 2.6점 상승했으나 일반 금융이해력 점수를 크게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디지털 금융지식이 55.5점, 금융행위 41.8점, 금융태도 40.4점이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획일적 주 4.5일제 AI 시대엔 안 맞아"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획일적 주 4.5일제 AI 시대엔 안 맞아”-첨단산업 경쟁력 키워야 통상질서 대혼란 뚫는다-“반도체가 우리 미래”…특별법 신속 제정·파격 세제혜택 추진-싱크홀 주범 노후상수관, 교체 계획은 1.7% 뿐-[사설]역성장 쇼크 속 늑장·찔끔 추경, 더 이상 미뤄선 안 돼-[사설]가짜 뉴스도 모자라 짝퉁 판매 온상까지 된 유튜브△종합-30% 할인으로 배민·쿠팡에 도전장 낮은 점유율·공공 개입 논란 ‘과제’-“中시장 잃으면 경쟁력 잃는 것 韓기업들, 中 성장 수혜 누려라”△새 정부에 바란다ⓛ통상·외교-“트럼프 관세 中 견제하는 사이…AI 기술력 키워 제조업 경쟁력 되살려야”-“북한 문제 패싱 안 당하려면 중·러와 관계개선 물꼬 터라”-커지는 글로벌 방산시장, G2G 지원 필수△종합-매장 앞 줄서기 1시간, 사전예약 대기 20만명…고객들 ‘분통’-LG화학, 담수사업 1조에 판다…석화 구조조정 신호탄-“美, 中선박 제재 ‘위기이자 기회’ 韓 해운, 국가 전략산업 지정해야”-싱크홀 지뢰밭 노후상수관…송파·서초·노원구, 가장 많아△좋은 일자리 포럼-“AI시대 유연성 없으면 도태…고용형태·근로시간 자발적 계약에 맡겨야”-“직업→역량 중심 노동시장 구축…취약노동자 보호 병행해야”-“장소·시간 구애 없어진 일자리…노동법 재설계해야”△대선 경선후보 인터뷰-“계엄 옹호 후보, 국민이 뽑겠나 尹과 거리 분명히 해야 대선 승리”-“GDP 5%, 과학기술에 투자…이공계 살릴 것”△정치-국힘 4인, 막판 지지 호소…오늘 둘만 살아남는다-“1거래소·1은행 폐기 현물ETF 연내 허용”-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통합행보 가속-‘최측근’ 총리 비서실장 사표 한덕수 출마, 내달 초 윤곽△경제-韓美 실무협의 본격화…쌀·소고기 압박 시작되나-美, 환율 의제 채택…원화 절상 요구할 듯-민주당 “대선 승리땐 기재부 개편…예산 파트 분리”-내달부터 돼지고기·계란 ‘할당관세 0%’…삼겹살은 제외△금융-中企 부실 직격탄에…지방은행 실적 ‘폭삭’-보험 GA도 해킹…커지는 정보 유출 우려-“대선 코앞인데”…캠코 사장 선정 진행 논란-병원동행·진료리프트…보험사, 초고령시대 맞춤서비스 확대△글로벌-다음 타깃 될라…작년 전세계 군사비 4000조원 육박-“공격 멈추고 서명해라” 트럼프, 연일 푸틴 압박-키친타월 1800원→8800원…美서 가격 377% 올린 쉬인-“관광객 면세 혜택 확대” 中, 내수 살리기 총력-지지율 급락에도…트럼프 “관세 부과, 국민들 소득세 면제 이끌것”△예종석의 파워인터뷰-“오직 ‘진짜’만 고집하면 맛도 멋도 제대로 나오죠”△산업-“반도체 5.5조 지원하면 GDP 年 7.2조 늘어”-“기아 EV3 올해의 車 수상 세계가 혁신DNA 인정해”-수소차 5만대 시대 눈앞…“인프라 지원 절실”-1분기 호실적 K조선, 대규모 수주 러시 ‘함박웃음’-‘정제마진 하락’ 에쓰오일, 1분기 영업손실 215억…2분기도 흐림-LG전자 ‘QNED TV’ 신제품-삼성SDI 인터배터리 유럽 참가△산업-조원태의 대한항공, 새 먹거리로 ‘항공우주’ 낙점-현대차·토요타의 닮은꼴 전략 상대 안방 공략 키워드 ‘친환경’-AI·클라우드 덕에…LG CNS, 1분기 역대 최대실적-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서유럽 시장서 선전△산업-적과의 동침 불사…이커머스 합종연횡 총력-F&F 강남 신사옥 이전 “글로벌 패션 리더 도약”-개발자 대신하는 AI…코딩 교육업계 ‘비상’-‘BOB’ 완판 행진…롯데홈쇼핑, 5060 남성 사로잡았다△부동산-아파트는 진화중 건강 지켜주는 집 레고처럼 조립한 집-6월부터 전월세 신고 안하면 과태료-교통·학군·자연 삼박자 ‘두산위브 평내호평역 N49’-집 구경비 받아야 하나…중개사들도 의견 분분△증권-빛난 금, 바랜 동-“커넥티드카 시대, 오비고 플랫폼 같이 달린다”-“세계 항체·약물접합체 시장 선도 2028년까지 기술수출 10건 자신”-‘이재명과 무관’ 해명해도…롤러코스터 탄 포바이포△스포츠-5명 연장 접전 명승부…日 사이고, 생애 첫 ‘메이저 퀸’ 등극-“LPGA 버금가는 수준으로 투어 환경 만드니 성적 따라와”-‘주니어 육성 시스템·높아진 목표 의식’ 골프 소프트웨어 대대적 개혁이 밑거름△문화-주름·솜털·반점까지 멈춘 숨에 불어넣는 인공호흡-[이데일리문화대상 이 작품] 위해하고 불완전한 세상, 그럼에도 우리는 안전해야 한다△피플-“오직 의뢰인 위한 검투사로 싸울 것”-인니 경제사절단 이끈 신동빈 “韓은 최고의 파트너”-금감원, 하나금융과 충북지역 금융교육 나선다-손보협회, 후견인 보호 아동에 2000만원 기부△오피니언-[목멱칼럼]‘미션 임파서블’ 모병제-[생생확대경]‘반이재명’이 시대정신인가-[e갤러리]한준호 ‘뉴비기닝 2502’-[기자수첩]테이블오더 현실 외면한 장애인차별금지법△전국-시장 없이 권한대행 체제…천안, 행정공백 우려-경기동부권 장애아동 치료 시급한데 정쟁에 소아재활센터 개관 미뤄질듯-“고향사랑기부하고 에버랜드 가세요”-서울 중구 필동에 ‘이순신 기념관’ 건립-예타 첫 단추부터 ‘턱’…인천 제2의료원 설립 산 넘어 산-산책·운동·예술 전시까지…모두에게 열린 도심 속 치유 쉼터△사회-기술유출범죄 느는데 ‘재판 하세월, 형량 쥐꼬리’…“대응 법제 일원화해야”-상담 중 갑자기…청주 고교생 흉기 난동, 교장 등 6명 부상-“의대생, 내년엔 복귀 어려울 수도”-檢, 홈플러스·MBK 압수수색…경영진 사기 혐의-잇단 흉기난동에 시민 불안 증폭…경찰 “흉기소지죄 12명 검거”
- 이재명과 무관한데 5800원→2만원 '폭등'…개미 쪽박 우려[주톡피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포바이포(389140)가 이달 들어 200%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인공지능(AI) 공약 이슈와 맞물리며 시장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과열 양상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챗GPT)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초 5870원이던 주가는 28일 종가 기준 2만 200원으로, 244% 급등했다. 이 후보가 퓨리오사AI를 방문한 14일부터 1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21일과 24일에는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 따라 각각 하루씩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거래가 재개된 22일 다시 상한가를 기록, 23일에는 장중 3만 3100원까지 올라 이달 초 대비 460%대 상승했다가 하한가로 거래를 마감하는 등 급등락을 거듭한 영향이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특정일의 주가가 지정일 및 직전 매매거래일의 주가보다 높거나 2일간 주가 상승률이 20%이상일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이 후보가 지난 14일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하고 AI 지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강화, AI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공동투자기금 설립, GPU 확보 등 산업 기반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올해 초 메타(구 페이스북)와 인수 협상을 벌이며 주목받았던 곳이다. 시장은 비상장사인 퓨리오사AI 대신 협력사로 알려진 상장사 포바이포를 주목하기 시작했다.포바이포는 자체 개발한 화질 고도화 AI 솔루션 ‘픽셀(PIXELL)’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업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텐츠 기술 기업이다. 포바이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33억원 중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이 59%를, e스포츠 IP 운영과 문화 콘텐츠 제작·유통이 약 35%를 차지했다. 반면 AI 솔루션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2% 수준에 그친다.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현재 사업구조상 AI 성장 기대감을 온전히 반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도 과열 양상에 대해 선을 그었다. 포바이포는 지난 22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특정 정치인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공식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투자 심리는 식지 않았다. 한편 내부자의 주식 매도도 향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상한가를 이어가던 지난 18일 임정현 포바이포 부사장은 보유 주식 11만5000주 가운데 8만9500주를 장내 매도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1만 1108원으로, 약 10억원 규모다.앞서 퓨리오사AI 투자사로 주가가 급등했던 상장 벤처캐피털(VC) DSC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임원들이 보유 물량을 대거 팔면서 매도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주가가 10% 넘게 빠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youtu.be/HGib9v9lGlo?si=gna3Ge82oOP6vAWU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 7’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7’을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 3천만 원)를 두고 전 세계 24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e스포츠 이벤트다.한국에서는 디엔 프릭스, 젠지, 티원(T1), 디바인, 배고파 등 5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디엔 프릭스와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머지 3개 팀은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의 성적을 기반으로 진출했다.PGS 7은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리며, 24개 팀이 8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매일 6경기씩 진행한다. 젠지와 배고파는 A조, 티원은 B조, 디엔 프릭스와 디바인은 C조에 배정됐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하며, 총 18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결정된다.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회 순위에 따라 연말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진출을 위한 PGS 포인트도 부여된다. 연내 가장 많은 포인트를 누적한 상위 8개 팀은 PGC 2025에 자동 진출한다.PGS 7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 네이버TV 등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세계 최정상급 팀들이 참가하는 이번 PGS 7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국 팀들의 선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 마세라티 코리아,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전기차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마세라티 코리아가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세라티는 국내 시장에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GranTurismo Folgore). (사진=마세라티 코리아)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GranTurismo Folgore) 인테리어. (사진=마세라티 코리아)폴고레 라인업은 포뮬러 E 기술을 기반으로 한 800V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륜 1개, 후륜 2개의 300kW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778마력, 최대토크 1350Nm를 발휘한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했다.길게 뻗은 보닛과 유려한 루프라인을 유지한 외관에는 폴고레 전용 그릴과 글로시 블랙 디테일, 구리색 로고를 적용했다. 공기저항계수(Cd)는 기존 대비 약 7% 개선됐다.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소프트탑을 적용했다.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에도 14초 만에 개폐 가능하다. 넥 워머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실내는 지속가능 소재 에코닐(Econyl®)을 적용했으며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 12.2인치 디지털 대시보드 등을 갖췄다. 레이저 가공 마감으로 폴고레만의 독창성을 강조했다.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 (사진=마세라티 코리아)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 인테리어. (사진=마세라티 코리아)성능도 강화했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최고속도 시속 325km,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341km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최고속도 시속 290km, 주행거리는 최대 321km다.마세라티는 전통적인 V8 엔진음을 디지털 기술로 재현했으며 4단계 회생제동 조절 기능도 제공한다.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트’, ‘코르사’ 4가지다. 주행 상황에 따라 퍼포먼스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편의사양으로는 레벨2 수준 ADAS, 무선 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소너스 파베르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에어 서스펜션도 기본 탑재됐다.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폴고레는 기술과 아름다움,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공존하는 모델”이라며 “풀 라인업 완성을 통해 전동화 시장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금감원, 지역 금융교육 활성화 추진…충청북도와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역사회 주민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충청북도, 충청북도 교육청, 하나금융그룹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소년부터 청년, 취약계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할 계획이다.금융감독원과 하나금융지주가 28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사진=금융감독원 제공)금감원은 28일 충북 청주시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김영한 충청북도 도지사,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 등이 참석했다.금감원과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충청북도 내 학생, 청년층,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1사1교 점프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고, 금감원·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어린이 금융스쿨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또 어린이 경제뮤지컬 등 체험형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경제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고 청년센터 금융교육 특강을 실시한다. 지역 거점대학과 연계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금융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는 ‘열여덟 홀로서기’ 프로그램을 통한 금융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충북도민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충북도와 교육청은 금융교육 대상자 선정 및 교육프로그램 홍보 등을 실시한다. 금감원의 ‘e-금융교육센터’와 충북도, 교육청의 교육연수포털·청년포털 등을 연계해 금융교육 콘텐츠 공유를 확대한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복잡하고 불안정한 금융환경에서 금융이 개인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기초적인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금융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충북지역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금융권이 함께하는 금융교육 협력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페이커 출격'…5월 한 달간 ‘2025 서울쇼핑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쇼핑 관광 축제인 ‘2025 서울쇼핑페스타(Seoul Shopping Festa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서울쇼핑페스타는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쇼핑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쇼핑, 숙박, 패션, 문화, 의료, 식음료 등 7개 부문에서 258개 기업과 3936개 매장이 참여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과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e커머스를 연계한 기획전도 마련된다. 주요 쇼핑객인 2030세대의 젊은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권 관광객을 타깃으로, SNS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체험단 운영 및 SNS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서울쇼핑페스타의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서울쇼핑페스타의 행사 홍보대사로 참여하며, 포스터, 영상, SNS 등을 통해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홍보 활동이 진행된다.올해 서울쇼핑페스타에서는 글로벌 C2C 플리마켓이 한층 더 확대돼 5월 3일부터 4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플리마켓에서는 전통 공연과 체험 부스, 뽑기 이벤트, 서울와펜 굿즈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베트남, 네팔, 필리핀 등 다문화 커뮤니티도 참여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서울쇼핑페스타는 5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홍대, 명동, 동대문 등 주요 외국인 밀집 상권에서 찾아가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리플렛 배포 및 현장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함경준 관광산업본부장은 “2025 서울쇼핑페스타는 서울의 쇼핑,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축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서울에는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라는 상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비즈니스 트립 in 상하이’ 성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비즈니스 트립 in 상하이’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컴업 2025의 글로벌 연계 확대를 위한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좌)과 박정근 이랜드 차이나 E-이노베이션밸리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비즈니스 트립 in 상하이’는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현지 창업 생태계 탐방과 교류, IR 피칭,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상하이에 위치한 EIV 한중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진행됐다. 엔터·헬스케어·SW·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로의 중국 시장 진출 의지가 높은 국내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했다.행사 첫날은 중국 현지 비즈니스 탐방을 위해 상해 중심에 위치한 리테일 허브 ‘팍슨 뉴코아’, 복합 문화 공간 ‘조이 시티’ 등을 방문해 중국 소비 동향 및 콘텐츠 시장을 스터디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둘째 날은 EIV 시설 탐방과 함께 한상우 코스포 의장, 박정근 이랜드 차이나 E-이노베이션밸리 대표의 참석 하에 한국 스타트업 중국 진출 및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교류 활성화 목적의 업무협약(MoU)이 진행됐다. 또한 참가 스타트업 대상으로 이랜드 자금실 및 법무실의 해외 자금 관리, IP 관리를 위한 세미나도 개최됐다.세미나 이후 열린 스타트업 3분 피칭에는 △모비데이즈 △배터플라이 △비욘드메디슨 △스밈 △시지온 △이너부스 △포어텔마이헬스 등 국내 7개 스타트업이 현지 생태계 관계자들에게 주력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IR 피칭 후에는 중국 진출 선배 창업가의 경험 공유 차원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에이든랩,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의 운영사 비엠스마일이 중국 시장 진입 전략 및 리스크 관리 노하우 등을 전했다. 트립 이틀 차 후반에는 중국 전기차 유니콘 기업 웨이라이(Nio) 전시관, 상하이 대표 도시 재생 복합문화공간으로 꼽히는 콜롬비아 서클(上生新所) 방문 등 비즈니스 탐방이 이어졌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트립 양일 간 프로그램 종료 후 중국 현지 생태계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중국 진출 및 시장 적응 전략과 제휴 가능성 등을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한상우 의장은 “이번 비즈니스 트립 in 상하이는 단순 시장 탐방을 넘어 중국 생태계 진입을 고려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 활동의 일환”이라며 “코스포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올해 컴업 또한 글로벌 연계를 강화한 형태로 한층 더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스포는 향후 한국의 부산, 제주를 비롯해 일본 도쿄,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국내외 주요 거점과 연계한 사전 행사들을 연내 기획 중이다. 특히 글로벌 진출 및 로컬 입지 강화를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밀착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컴업 2025의 글로벌 확산을 비롯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확장과 도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 ‘상장 첫날’ 쎄크, 공모가 대비 20%대 상승[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자빔(e-beam) 기반 검사장비 전문기업 쎄크가 상장 첫날 20%대 오른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쎄크(081180)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공모가(1만 5000원) 대비 3030원(20.20%) 오른 1만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39.33% 오른 2만 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상장한 쎄크는 검사·분석용 장비를 개발하는 검사장비 기업이다. 2000년에 설립됐다. 전자빔 원천기술 기반의 검사 장비 및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용 고정밀 X-ray 시스템, 방산용 고에너지 X-ray 시스템(LINAC 시스템), 배터리용 고속 X-ray 시스템,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Tabletop SEM)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히, 쎄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2%의 매출 성장률(CAGR)을 보이며, 같은 기간 수출 비중은 50% 이상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약 561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선 2203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123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쎄크는 투자자가 제시한 공모가와 확약 비중 등을 고려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3000~1만 5000원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쎄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장동 건설 및 양산 생산능력(CAPA)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재무 안정성을 위한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한다. 시설투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본사의 예비 부지에 공장동을 건설할 예정이며, X-ray 튜브·LINAC 등의 양산 설비를 구축해 생산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어 반도체 전·후공정용 In-line X-ray 검사기술, 고전압·고신뢰성 X-ray 튜브 초격차 개발 등을 연구개발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르노, 1분기 글로벌 판매량 38만9016대…"전동화 차량 성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르노 브랜드가 올해 1분기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38만9016대의 신차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르노는 올해 1분기 본고장인 유럽에서 24만6036대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르노 5 E-Tech 일렉트릭.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의 판매 호조가 돋보인다. 르노의 지난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했다. 특히, 2025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르노 5 E-Tech 일렉트릭(Renault 5 E-Tech Electric)’은 1분기에 약 1만7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 소형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르노 브랜드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유럽 외 지역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르노는 유럽 외 지역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11.6% 성장한 14만659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International Game Plan)’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은 한국, 인도, 중남미, 터키, 모로코 등 5개의 글로벌 허브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유럽과 유럽 이외 지역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이다.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핵심 거점 중 하나인 한국 시장의 르노코리아는 올 1분기에만 1만4000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한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가 2025년 1분기에만 1만1341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르노코리아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출시한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후 올 3월까지 3만3000대 이상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호실적에 기여하고 있다.이 밖에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브라질에서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중남미에서 전년도 1분기 대비 21.1% 증가한 6만37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모로코에서는 소형 해치백 클리오(Clio)의 선전과 소형 SUV 카디안(Kardian)의 출시에 힘입어 약 9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해 2024년 1분기 대비 45.5% 증가한 실적을 냈다. 르노는 2025년 글로벌 시장에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 지역에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SUV ‘르노 4 E-Tech 일렉트릭(Renault 4 E-Tech Electric)’을 출시하고 기존 주요 차량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등 수출 지역 확대를 통해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키워 나갈 방침이다.
- ‘전자빔 기반 검사장비 전문’ 쎄크, 코스닥 데뷔[오늘 상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자빔(e-beam) 기반 검사장비 전문기업 쎄크가 오늘(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쎄크(081180)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쎄크는 검사·분석용 장비를 개발하는 검사장비 기업이다. 2000년에 설립됐다. 쎄크 CI (사진=쎄크)쎄크는 전자빔 원천기술 기반의 검사 장비 및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용 고정밀 X-ray 시스템, 방산용 고에너지 X-ray 시스템(LINAC 시스템), 배터리용 고속 X-ray 시스템,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Tabletop SEM)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히, 쎄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2%의 매출 성장률(CAGR)을 보이며, 같은 기간 수출 비중은 50% 이상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약 561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선 2203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123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쎄크는 투자자가 제시한 공모가와 확약 비중 등을 고려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3000~1만 5000원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쎄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장동 건설 및 양산 생산능력(CAPA)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재무 안정성을 위한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한다. 시설투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본사의 예비 부지에 공장동을 건설할 예정이며, X-ray 튜브·LINAC 등의 양산 설비를 구축해 생산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어 반도체 전·후공정용 In-line X-ray 검사기술, 고전압·고신뢰성 X-ray 튜브 초격차 개발 등을 연구개발해 시장 내 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 단기 호재로 주가 반등 전망-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로 단기적인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8만 4400원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20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9조 1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 독점 공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엔비디아향 HBM3e 12hi 제품의 출하가 본격화되며, HBM의 비트그로스 증가와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범용 DRAM 역시 관세에 대비한 고객들의 재고 축적 수요 증가, AI PC의 셀인 판매 확대, 서버 DRAM 성수기 진입 효과로 인해, 비트그로스와 ASP 상승을 보일 전망”이라며 “NAND 부문은 판매량 회복과 ASP 반등으로 인해 2090억원의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은 인플레이션 확대와 이에 따른 IT 제품의 수요 감소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는 수 개월의 시차를 두고 나타날 이슈이기 때문에, 주가 조정을 충분히 받은 현 시점에서는 단기 호재에 더욱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글로벌 테크 업종의 실적 시즌 동안에는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 가이던스와 AI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재확인되면서, 반도체 업종의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SK하이닉스 역시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적인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 "용인시에 '고향사랑기부'하고 에버랜드·민속촌 가자"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사진=삼성물산)28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비롯해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상품, 아토양조장 전통주 세트 등 8종 답례품을 추가했다. 이로써 용인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조아용 굿즈와 용인백옥쌀, 지역화폐 등 70종으로 늘었다.올해로 3년째인 고향사랑기부제로 용인시가 모금한 기금은 2024년 말 기준 3억7000만원이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와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에 각각 5500만원, 3000만원을 배정해 활용해 오고 있다. 용인시와 ㈜NHN, NHN의 자회사 와플랫(주)가 협력해 제공하는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은 디지털시스템을 활용한 홀몸 어르신 돌봄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S.O.S 응급알림서비스 등 여가와 돌봄 종사자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 사업’은 혼자 병원 등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행매니저가 함께 이동을 돕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동행 지원까지 포함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용인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확대한다. 상반기 중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고액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도 운영할 방침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원시와 화성시 등 인근 도시 또는 전주·속초 등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의 축제에서 기부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기부행위가 집중되는 연말 기간에는 추가상품 증정을 비롯해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으로 사회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기부의 의미를 높이고 있다”며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부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내 용인시 답례품몰.(사진=용인시)고향사랑 기부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이외의 지역에만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