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중진공, ‘글로벌 5G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창업 지원 본격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5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5G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를 비롯해 김경민 500글로벌매니지먼트코리아(유) 대표이사, 권오형 (주)퓨처플레이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전략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중진공과 운영사는 올해 신규 도입한 ‘글로벌 5G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조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은 지난 2월 창업자의 글로벌화 준비부터 해외진출 국가의 사업화 전략 수립 등 ‘글로벌 5G 프로그램’을 수행할 권역별 운영사를 모집해 선발한 결과 북미·중동권은 500글로벌매니지먼트코리아(유), 유럽·아시아권은 (주)퓨처플레이가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 중진공과 운영사는 ‘글로벌 5G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진출 전략 코칭·멘토링 △글로벌 AC 연계 현지 프로그램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하여 국가별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글로벌 5G 프로그램은 창업자의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진단부터 현지진출, 투자유치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국내외 탑티어 AC와 협력하여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창업자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단계별 패키지 프로그램* 및 사업화 자금(최대 1.5억원)을 지원하는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이다. 올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60명 모집에 876명이 신청해 1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03.15 I 김영환 기자
“IPO 수수료로는 부족해”…예비상장사 투자 나서는 주관사들
  • [마켓인]“IPO 수수료로는 부족해”…예비상장사 투자 나서는 주관사들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최근 증권사들이 상장 주관 업무를 맡을 기업을 낙점해 상장 전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주관 수수료 뿐만 아니라 직접 투자를 통해 상장 후 ‘잭팟’을 노리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어급 기업의 경우 주관사 선정 이전부터 투자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쌓으면서 일종의 파트너로 자리잡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상장한 10개 기업 중 우진엔텍(457550), 포스뱅크(105760), 이에이트(418620), 코셈(360350), 에이피알(278470) 등 5곳에 상장 전 주관사들의 직접 투자가 이뤄졌다. 주관사들은 예비 상장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나 전환사채(CB) 취득, 구주 인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분을 확보했다. ◇ 하나증권, 에이피알 사전 투자로 5배 잭팟 전망상장 전 투자에 가장 공격적인 곳은 하나증권이다. 하나증권은 올해 상장한 에이피알과 포스뱅크 2곳에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 하나증권은 2022년 5월 에이피알 지분 0.61%(상장 전 기준)을 확보했다. 평균 취득가는 4만5000원으로 에이피알 공모가(25만원)의 5분의1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가격이다. 이날 기준 에이피알 종가는 29만원으로 여전히 공모가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6개월의 보호예수 해제 후 매도한다면 5배 이상의 잭팟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포스뱅크 역시 짭짤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2022년 11월 포스뱅크에 약 19억원을 투입해 주당 7920원에 지분 3.08%를 확보했다. 이는 포스뱅크 공모가인 1만8000원보다 127%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포스뱅크 주가는 이날 1만4250원으로 마감해 공모가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하나증권 매입가보다는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B증권도 지난해 3월 우진엔텍 상장 주관사로 선정되며 1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우진엔텍의 제3자배정 유증에 참여한 KB증권은 주당 3860원에 우진엔텍 지분 3.62%를 확보했다. 우진엔텍은 올해 첫 상장사로 나서 ‘따따블(상장일 주가가 공모가의 4배가 되는 것)’을 기록한 뒤 이날 2만5200원에 마감했다. 그밖에 한화투자증권이 투자한 이에이트, 키움증권이 투자한 코셈도 모두 투자 당시보다 높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022년 16억원을 투입해 이에이트 지분 1.02%를 취득했다. 평균 취득가는 1만8800원으로 이날 종가(2만2700원) 20.74% 이상 저렴하다. 키움증권 역시 주당 8500원에 코셈 지분 2.33%를 확보한 만큼 3배 이상의 수익을 낼 전망이다. ◇ 내밀한 기업분석 가능…중장기 파트너십 구축증권사들은 예비 상장사 투자를 통해 주관 수수료에 시세 차익까지 기대하게 됐다. 일종의 ‘꿩 먹고 알 먹고’다. 주관 업무를 맡을 경우 재무 건전성이나 실적 비전 등 해당 기업의 내밀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공모주 시장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르면서 상장 전 투자를 통해 차익을 노리는 주관사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일부 대어급 기업의 경우 주관사 선정 이전부터 해당 기업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경우도 있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대표적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2곳을 선정했는데,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7월 비바리퍼블리카의 시리즈G 투자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계열사인 한국투자캐피탈을 통해 비바리퍼블리카 자회사 토스뱅크의 유상증자에 658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2024.03.15 I 허지은 기자
강도현 차관 "SKT·LGU+도 조만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 강도현 차관 "SKT·LGU+도 조만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KT에서 3만원대 요금제 등 데이터 소량 구간을 보강해 출시한데 이어 타 사업자에서도 조만간 소량 구간 요금제를 세분화하고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강 차관은 1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방문해 “국민들의 통신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신사와 3만원대 5G 최저구간 요금제 출시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사업자 협의를 마무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오른쪽 첫번째)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방문해 통신요금 종합정보 제공 포털 ‘스마트초이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정부는 통신 요금 부담이 낮아질 수 있도록 요금제 다양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대다수 이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로 이동하여 통신비 지출을 절감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5G 요금제 수는 2020년 6월 51종에서 올해 3월 162종으로 대폭 늘었다.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가 완료되면, 데이터를 적게 쓰는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도 절감되며 통신비 부담 완화에 보다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휴대전화 가격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낮추고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추진과 더불어 제조사의 중저가 단말 출시 확대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강 차관은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대해서도 “단말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통신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하위법령 개정안이 우선 시행되고, 지원금 상향이 이뤄지며 시장 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4일부터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 지급이 가능해졌고, 지원금 공시 주기가 주2회에서 1일 1회로 단축됐다.아울러 강 차관은 통신요금 종합정보 제공 포털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를 살펴보고, KTOA에 우리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KTOA는 강 차관에게 스마트초이스 운영현황을 설명하고, 스마트초이스가 제공하는 최적요금제 추천 서비스와 단말기 지원금 및 미환급액 조회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시연했다.스마트초이스의 최적요금제 추천 서비스 체험 후 강도현 차관은 “단말기 지원금, 선택약정 요금할인의 개념을 알지 못하는 이용자라도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며, 이용자가 온라인요금제 선택 등 별도의 옵션을 입력하지 않아도 원하는 데이터사용량에 맞는 가장 낮은 요금제가 제일 먼저 조회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제는 소비자가 다양해진 요금제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를 제대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중요한데 스마트초이스가 이용자의 최적요금제 찾기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학 KTOA 부회장은 “스마트초이스 주요 기능을 공급자 관점에서 소비자 관점으로 전환해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4.03.14 I 임유경 기자
日 동성결혼 합법 오늘 판가름…'무지개 물결' 합류하나
  • 日 동성결혼 합법 오늘 판가름…'무지개 물결' 합류하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의 동성결혼 합법화 여부가 오늘(14일)판가름 난다.(사진=게티이미지)14일 일본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 민법이 혼인의 자유와 평등권을 보장하는 헌법에 위반되는지를 판가름할 판결이 각각 삿포로 고등법원과 도쿄 지방법원에서 나온다.혼인을 규정하는 일본 민법과 호적법은 이성애 관계를 전제로 하고 있다. ‘법 앞의 평등’을 규정한 헌법 제14조 제1항과 ‘개인의 존엄성과 남녀의 본질적 평등’을 규정한 헌법 제24조 제2항에 위배되는지 여부가 쟁점이다.이날 법원 결정으로 일본 사회에서 동성 결혼에 대한 향후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삿포로 고등법원의 판단은 동성결혼과 관련해 첫 항소심 판결로 이날 오후에 발표되며, 도쿄 지방법원의 1심 판단은 앞서 진행된 지방법원 판결이 엇갈린 데 대한 최종 판결 격으로 이날 오전에 나올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앞서 동성결혼 관련 소송은 도쿄(1·2차)·나고야·삿포로·후쿠오카·오사카 지방법원 5곳에 6건의 소송이 제기됐다. 이중 삿포로와 나고야 지방법원은 현행 규정이 동성 커플에 대해 관계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틀조차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동성결혼 불인정을 위헌으로 판단했다. 오사카는 합헌, 도쿄·후쿠오카는 위헌상태로 판단했다. 국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5곳 모두에서 기각됐다.도쿄지방법원에 2차 소송을 제기한 동성커플 8쌍 원고 측은 “현행 제도가 동성 커플에게 보장된 결혼의 자유를 침해하고, 성별과 성적 지향을 이유로 부당한 차별을 받았다며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정부를 상대로 1인당 100만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반면 주 정부는 헌법에서 동성 결혼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일본 헌법 24조에 혼인이 ‘양성의 합의에만 기초해 성립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동성이 결혼의 대상은 아니라는 주장이다.삿포로 소송은 2019년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동성커플 3쌍이 혼인신고가 불법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정부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제기했다. 삿포로 지방법원은 1심에서 동성커플의 혼인에 대한 법적 효력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은 헌법 제14조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처음으로 내렸다.현재 일본은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동성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 나라다. 법적 구속력은 없는 ‘파트너십 제도’를 도쿄에서만 도입해 성소수자 커플이 증명서를 제시하면 병원 면회나 가족용 임대주택 입주, 가족 할인 등을 가능하게 했다.세계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국가는 2001년 네덜란드다. 최근 그리스가 정교회 국가 가운데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가운데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한 국가는 16개국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37개국이다.
2024.03.14 I 이소현 기자
7주년 맞은 배그…크래프톤, 기념 업데이트 진행
  • 7주년 맞은 배그…크래프톤, 기념 업데이트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출시 7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7주년은 오는 23일이다.(사진=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돼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25만명을 기록한 배틀로얄 장르 대표 타이틀이다.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 게임 부문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됐다.출시 7주년을 기념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에 축제를 열었다. 먼저 에란겔 맵 학교와 식당들을 7주년 테마로 꾸며 게임 내에서도 파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식당 내부에 위치한 자판기 이용 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에너지 드링크를 만나볼 수 있으며, 7%의 확률로 에너지 드링크 7개를 한 번에 획득할 수 있다. 모든 맵의 시작섬에는 던질 수 있는 컵케이크와 선물 상자가 배치됐다. 이외에도 맵의 전광판, 장식, 보급함 및 비행기 배너가 7주년 테마로 꾸며졌다.7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도 마련됐다. 다음달 8일까지 이벤트 페이지 접속 후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7주년 기념 팩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참여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7주년 파티 선물’, ‘7주년 기념 부스터’, ‘파티 타임’, ‘모두를 위한 7주년’ 등 특별 보급 이벤트의 미션 달성 시 7주년 기념 의상 아이템, 지코인(G-coin), 밀수품 쿠폰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오는 27일까지 ‘7주년 스크린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에란겔에서 7주년 기념 장식을 배경으로 스크린샷을 촬영해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이벤트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배틀그라운드 에디션 레이저 게이밍 기어 세트, 삼성전자 SSD, 배틀그라운드 7주년 키캡 세트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28.2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2024년 개발 로드맵 발표에서 언급한 ‘건 플레이 실험실’이 아케이드에 추가됐다. 이용자는 아케이드와 사용자 지정 매치에서 올해 중반 도입을 목표로 진행 중인 기관단총(SMG)의 밸런스 조정을 미리 경험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개발진은 이용자 의견을 기반으로 건 플레이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배그 누가 만듦?(이하 배누만)’을 진행한다. 배누만은 오아, 주키니, 윤루트 등 게임 인플루언서들과 배틀그라운드 개발진이 함께하는 이벤트성 대회다. 대회는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공식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지수보이 이스포츠 해설위원과 파트너 인플루언서인 김블루, 배틀그라운드 개발자의 해설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2024.03.14 I 김가은 기자
현대건설, CDP 기후변화부문 6년 연속 명예의전당
  • 현대건설, CDP 기후변화부문 6년 연속 명예의전당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현대건설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로부터 CDP 코리아 기후변화 대응 부문 6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과 동시에 CDP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을 3년 연속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2023 CDP 코리아 어워드’ 시상식에서 추영기 현대건설 안전사업지원실장(가운데)이 CDP 한국위원회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CDP는 기업의 탄소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을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약 2만3000여개의 기업이 CDP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국제연합(UN)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경영지표 중 하나다.현대건설은 2022년 10월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23년 3분기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기후변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한 바 있다.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45 탄소중립 ’추진전략인 ‘G-OPIS’를 수립했다. 여기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4대 추진전략(Green Operation, Green Portfolio, Green Investment, Green Spread)과 단계적인 이행 계획이 담겼다.현대건설 관계자는 “CDP 최고 영예인 6년 연속 명예의 전당 및 3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 등극은 2011년부터 CDP 참여를 통한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받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2045년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통해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4 I 박지애 기자
“대용량 상품, 반값에”…쿠팡, 와우회원에 ‘창고형매장 프로모션’
  • “대용량 상품, 반값에”…쿠팡, 와우회원에 ‘창고형매장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은 오는 17일까지 ‘창고형매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창고형매장은 와우회원 전용 혜택 중 하나로 식품 카테고리 대용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음료, 스낵, 우유/두유, 건강식품 등 인기 상품들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천양삼 6년근 고려홍삼정 어니스트 365 홍삼스틱 100포(1000g) △연세두유 고소한 마카다미아 & 캐슈넛 두유(24개, 190ml) △배스킨라빈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우유(24p, 190ml) △닛신 컵누들 씨푸드 스파이시(12개, 71g) △슈가로로 코코제로 포도(24개, 340ml) △웅진 캐치 티니핑 밀크맛 음료(200ml, 24개) △진주햄 천하장사 한입 오리지날 소시지(1개, 1320g) △씨알로 뽀로로 초코쌀별 쌀시리얼(450g) 등이다. 행사 상품은 쿠팡 앱에서 ‘창고형매장’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매주 금토일 3일간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두유,생수,초콜릿 등 쟁여놓기 좋고 품절이 빠른 인기 상품만 모은 ‘주말 특가’도 와우 회원에게만 선보이고 있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식품을 모아놓은 ‘식품 특가관’, ‘인기급상승 푸드템’, 남은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상품들만을 모아 특가에 제공하는 ‘마감세일’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쿠팡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에게는 전용 프로모션과 더불어 로켓배송, 무료반품 등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지=쿠팡)
2024.03.14 I 김미영 기자
"AI 투자확대하는 기업들…엔비디아 상승세 이어질 것"
  • "AI 투자확대하는 기업들…엔비디아 상승세 이어질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엔비디아가 9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가 확대하는 만큼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14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선두 업체들의 AI 투자 규모는 4년 마다 2배씩 증가하며 2025년에는 10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NTT 데이타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선두 업체 800여 개 기업 의사결정권자 (CEO, CSO, CFO) 중 75%가 사업의 경쟁 우위를 위해 향후 3년 이내 적극적인 AI 투자 의향을 피력했다. 특히 은행(80%), 보험 (79%)등 데이터 속도와 비용 효율화가 손익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금융업종에서 더 적극적이고, 제약(77%)과 헬스케어(77%) 등도 신약 개발기간의 획기적 단축을 위해 AI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는 IT, 자동차, 유통, 유틸리티 업종에서도 AI 도입 속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AI 투자 확대는 실적 개선을 의미, 기업 AI 투자 4년 마다 2배 증가 최근 AI 적용 유무에 따라 업체간 생산성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가 실적 차별화로 나타나고 있어 글로벌 기업 CEO들은 투자 전반에서 AI 적용을 전략적 선택지로 활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강조했다.이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 부문은 제조 및 기술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김 연구원은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스마트팹 구축을 강화해 최선단 공정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프로세서 최적화를 통한 수율 개선 목적으로 판단된다”면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전체 생산라인에 엔비디아 AI 플랫폼인 옴니버스를 도입해 현재 제조라인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표현해 다양한 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처럼 제조 분야의 스마트팹 구축을 위해서는 AI와 지연 되지 않은 안정적인 5G 통신망 결합이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최근 델과 노키아는 유해 화학공장과 같은 위험한 제조 현장에서 자율 안드로이드 및 드론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을 시현했고, 월마트는 AI가 유통 시장에서 고객들이 별도의 온라인 검색을 거치지 않고 자체 웹에서 키워드 입력만으로 최적의 원스톱 검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물품 정보를 한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향후 AI가 적용된 스마트팹은 공급망과 소비자 동향을 실시간 반영해 효율적인 원가구조를 시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김 연구원은 “북미 클라우드 (CSP) 업체들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의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데 최근 엔비디아 GPU 리드타임 (주문 후 납품 대기시간)이 3~4개월로 기존 대비 6~7개월 앞당겨졌지만, 이는 2024년 TSMC 첨단 패키징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캐파)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설돼 공급병목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선두 업체 800여개 CEO들이 향후 3년 내 적극적 AI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AI 투자 속도는 가파르게 전개될 전망”이라며 “특히 범용 인공지능(AGI) 연산 폭증과 AI 침투율이 급상승하는 가운데 천문학적 AI 연산을 감당할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은 현실적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체제가 없는 엔비디아 GPU 수요가 당분간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미반도체(042700), 가온칩스(399720) 등은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3.14 I 김인경 기자
이마트, 일주일간 망고·오렌지 골라담기 행사 진행
  • 이마트, 일주일간 망고·오렌지 골라담기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139480)가 망고, 오렌지 등 과일 할인 행사를 통해 과일 구매 부담 완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마트가 망고, 오렌지 등 과일 할인 행사를 통해 과일 구매 부담 완화에 나선다.(사진=이마트)이마트는 오는 3월 15일(금)부터 21일(목)까지 일주일간 망고·오렌지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망고(태국산)의 경우 대 사이즈(350g 내외) 기준 5개, 특 사이즈(415g 내외) 기준 4개 구매 시 각 10000원에 판매하며, 네이블 오렌지(미국산)는 특 사이즈(230g 내외) 기준 10개, 특대(300g 내외) 기준 8개를 각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판매가로 환산 시 망고 대 사이즈 기준 2000원, 오렌지 특 사이즈 기준 1000원 수준이다.이는 행사 직전 판매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며, 특히 망고의 경우 전년 동기간 판매가(개당 5490원)와 비교했을 때 60% 이상 가격을 낮췄다.이마트는 망고 할당관세 도입에 더해 자체 할인, 대량 매입, 유통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기획할 수 있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행사 시 판매하던 2입 팩 포장 판매가 아닌, 벌크(무포장 진열) 판매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일주일간 평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대량 물량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네이블 오렌지 역시 일주일간 평시 판매량 대비 2~3배 가량 많은 물량을 준비했으며, 포장 판매가 아닌 벌크 진열 판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행사를 기획했다.이 밖에도 이마트는 ‘카라카라 오렌지(미국산, 5~8입/봉)’을 6,980원에, ‘Halo 만다린(미국산, 1.8kg/박스)’는 1만 4800원에 기획해 선보이며, 제철 맞은 국내산 대저 토마토(1kg/팩)는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6980원에, 페루산 어텀크리스피(800g/팩)와 호주산 블랙사파이어(800g/팩) 포도는 각 89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안명진 이마트 과일 팀장은 “고물가 속 과일 물가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망고, 오렌지부터 토마토 등 다채로운 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신선 먹거리 행사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4 I 신수정 기자
'AI TV 시대' 선언한 삼성…"中과 격차 벌리고 왕좌 수성"
  • [영상]'AI TV 시대' 선언한 삼성…"中과 격차 벌리고 왕좌 수성"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온디바이스 AI 연구개발(R&D)을 통해 최고 기술력을 구현한 TV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인공지능(AI) TV 시대를 열었다. AI 기능을 TV에 적용하는 연구를 지속해 경쟁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벌릴 것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용석우 삼성전자 사장이 ‘Unbox & Discover 2024’ 행사에서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2024년 TV 전략을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13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프리미엄 TV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을 열고 15일 출시 예정인 QLED·OLED TV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작년 말부터 TV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용석우 사장이 이번 행사에서 AI TV 시대를 선언, 국내 데뷔전을 치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그는 지난 1월 ‘CES 2024’에 이어 AI TV 비전을 구체화함으로써 여전히 OLED TV에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더 벌려 올해 19년 연속 1위를 수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8K TV에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영상=최영지기자)◇“요원 512명이 테니스 선수 얼굴 보정”…‘스포츠 특수’ 집중삼성전자는 이날 2024년형 네오(Neo) QLED 8K TV를 비롯해 올해 신제품을 소개했다.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 탑재로 개선된 성능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 TV의 압도적인 성과와 초대형 TV 화질 구현 위한 차별화된 기술 △삼성 TV 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행태 및 주요 업데이트 기능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기기 연결성 강화 등을 설명했다.2024년형 네오 QLED 8K(QND900)에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영상을 통해 이 AI 프로세서 내 512개의 뉴럴 네크워크를 512명의 요원으로 쉽게 풀어 설명했다. 소비자가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 이 AI 프로세서가 선수의 얼굴, 행동 하나하나를 개선함으로써 더욱 선명한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운드 기술에도 AI를 적용했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은 각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해 증폭, 대화 내용이 배경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용 사장은 “올해 TV 출하량 자체가 줄어든 건 맞지만 프리미엄 시장은 커지고 있다”며 “QLED·OLED TV 등 프리미엄과 초대형 TV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예정된 파리 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 특수를 이용해 판매에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또 98형 TV를 비롯해 보급형 T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한 프리미엄 TV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를 열었다.(영상=삼성전자)◇OLED TV도 AI 기능 강화…“LG전자 따라잡을 것”용 사장은 QLED 질의응답에서 OLED TV에 대해 “77형 이상 제품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이 경쟁사(LG전자) 수준 이상으로 올라 왔다”며 “올해는 라인업이 확대되는 만큼 경쟁사와의 OLED TV 점유율 차이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출시한 LG전자 TV 신제품에 대해선 “아직 보지 못했다”고 했다. LG전자도 이날 OLED·QNED TV를 국내 본격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승부수를 던졌다. LG 올레드 에보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 향상됐다. LG QNED TV의 경우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98형 제품을 더해 중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QNED TV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용 사장은 중국 TV 업체와의 격차를 벌릴 전략에 대해선 “중국 업체의 경우 중국어 전용 AI 등 AI만 놓고 보면 굉장한 수준에 와 있는 것을 봤다”면서도 “당사는 AI 기능이 TV에 적용시키는 것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와의) 격차를 벌릴 계획”이라고 했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TV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8.6%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가 각각 12.5%, 11.4%로 2, 3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1.2%로 4위였다.LG전자는 13일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LG 올레드 에보 G4. (사진=LG전자)
2024.03.13 I 최영지 기자
마르티네스, 월챔 남자부 첫 '퍼펙트큐'…조재호·강동궁·사이그너 16강행
  • 마르티네스, 월챔 남자부 첫 '퍼펙트큐'…조재호·강동궁·사이그너 16강행
  • 퍼펙트큐를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3쿠션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대회 두 번째이자 PBA(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앞세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마르티네스는 12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과 경기에서 첫 세트 3이닝째 퍼펙트큐를 달성했다.퍼펙트큐에 힘입은 마르티네스는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D조 1위(2승1패·세트득실3)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마르티네스는 대회 남자부(PBA) 첫 퍼펙트큐를 달성,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20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개인통산 첫 번째이자 역대 월드챔피언십 7번째 퍼펙트큐다. PBA 전체로는 33번째다.앞서 9일(LPBA 조별예선 32강)에는 한지은(에스와이)이 여자부 첫 퍼펙트큐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시즌 2차투어(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로 남녀 퍼펙트큐 달성자가 이번 대회서 동시에 탄생했다.마르티네스의 퍼펙트큐는 첫 세트 3이닝에서 터졌다. 1, 2이닝 공타에 그친 마르티네스는 응우옌에 6점을 허용해 0-6으로 끌려갔다.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마르티네스는 침착하게 뒤돌리기로 첫 득점을 올려 퍼펙트큐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옆돌리기와 장쿠션 비껴치기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렸다. 결국 두 차례 뱅크샷을 포함해 15점에 도달, 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완성했다.사기가 오른 마르티네스는 2세트도 15-7(12이닝)로 따내다. 3세트는 13-15(12이닝)로 내줬지만 4세트를 15-12(6이닝)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1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D조서는 마르티네스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이 2승1패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Q.응우옌도 2승1패를 기록했지만 마민껌에 세트득실서 밀려 3위로 탈락했다.경기 후 마르티네스는 “’퍼펙트큐를 치면 경기에서 진다’는 징크스가 있다”며 “그래서 최대한 퍼펙트큐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전에 퍼펙트큐에 가까운 13~14점을 친 적 있었는데 매번 실패했다”며 “마침내 퍼펙트큐를 달성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마르티네스는 “기존 정규투어의 32강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 경기를 지면 다음 기회는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면서 “이제 더욱 힘든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16강전만 바라보고 매 라운드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다른 조에서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A조서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이 황형범을 따돌리고 3승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황형범은 이날 패배에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에 세트득실 1을 앞서 조 2위에 올라 16강 무대를 밟았다.B조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2승1패)와 박기호(2승1패)가 16강에 올랐다. C조서는 서현민(웰컴저축은행·3승),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2승1패)가 조 1, 2위를 차지했다.E조서는 이상대(웰컴저축은행)가 최성원(휴온스)을 꺾고 2승1패(세트득실 4)를 기록, 김병호(하나카드·2승1패, 세트득실1)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F조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3승)과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2승1패)가 1, 2위를 차지했다.G조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3승),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2승1패)가, H조는 강동궁(SK렌터카·2승1패)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16강에 진출했다.특히 사파타는 탈락 위기에서 강동궁에 승리를 거두며 2승1패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1승2패),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1승2패)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남자부 PBA ‘월드챔피언’이 16강으로 압축된 가운데, 16강전은 대회 7일차인 14일 진행된다. 앞서 대회 6일차인 13일에는 여자부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오후 3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저녁 7시, 밤 9시에 나뉘어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다.
2024.03.13 I 이석무 기자
‘뚜레쥬르’ 고단백 신제품, 유튜브 ‘덱스101’서 만난다
  • ‘뚜레쥬르’ 고단백 신제품, 유튜브 ‘덱스101’서 만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푸드빌은 자사가 운영하는 데일리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유튜브 채널 ‘덱스101’과 협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유튜브 ‘덱스101’ 영상. (사진=CJ푸드빌)뚜레쥬르는 방송인 덱스의 개인 유튜브 채널 ‘덱스101’과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획했다. 지난 6일 선보인 고단백 신제품과 덱스의 건강하고 신선한 이미지가 잘 어울려 협업하게 됐다.지난 11일 공개된 영상 속 덱스는 단백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뚜레쥬르의 고단백 신제품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글램핑을 즐기며 요리하는 장면에서는 샌드위치로 활용하기 좋은 ‘고단백 현미 식빵’의 특장점을 내세웠다. ‘고단백 치킨&아보카도 샌드위치’의 경우 단백질 빵과 닭가슴살, 아보카도 등 다양한 재료가 골고루 들어가 있고 부드럽게 먹기 좋다는 점도 강조했다.해당 유튜브 영상은 업로드 이후 빠르게 10만 뷰를 돌파했다. 덱스101 구독자들은 “뚜레쥬르와 함께한 덱스 좋아요!”, “고단백 현미 식빵으로 건강까지 일석이조”의 댓글로 호응했다.뚜레쥬르의 고단백 제품은 기존 단백질 빵과 달리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제품에는 100g당 평균 11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맛과 건강 모두 맛있게 채울 수 있는 뚜레쥬르의 고단백 신제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덱스101 채널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건강한 데일리 베이커리 뚜레쥬르의 메시지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13 I 김정유 기자
이마트, 제철 신선 먹거리 최대 50% 할인
  • 이마트, 제철 신선 먹거리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우선 ‘봄 나물 포레스트’를 열고 제철 나물 10종을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역대 최대 물량인 30만 봉을 준비했다.청도 미나리(300g, 이하 국내산)를 4784원에, 냉이(150g)를 3984원에, 달래(160g)와 봄동(500g)은 각각 4384원과 3184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초벌부추, 산취나물, 곰취, 세발나물, 쑥, 씀바귀 등 향긋한 풍미의 봄 나물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봄 나물은 희소성으로 인해 매출이 매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이마트의 봄 나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5% 늘었다.이 중 미나리는 봄 나물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인기 품목으로 최근 삼겹살과의 조합이 전 연령층의 호응을 얻으며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이마트 채소팀 최우택 바이어는 청도 미나리 생산농가의 절반 가량인 100곳의 농가와 사전 물량 협의를 진행해 우수한 품질의 미나리를 확보했다.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엔 이마트 연수점, 광명소하점, 창원점, 오산점에서 당일 수확한 미나리를 고객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산지 직송 트럭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에서도 봄 나물을 활용한 델리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전주6첩나물, 소고기 강된장 비빔밥 등 간편나물·비빔밥 4종과 ‘방풍나물 김밥(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인기 수산물도 해양수산부와 함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국산 민물장어를 먹기 좋게 손질한 ‘한가득 민물장어(600g,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연중 최저가인 2만990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민물 장어 중 최상급인 자포니카 장어만을 엄선해 역대 최대 물량인 40t 가량 준비했다.향과 식감이 우수해 봄철 별미인 남해안 손질 멍게(150g, 봉)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988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국산 손질 오징어(특/대, 마리)와 광어회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건강에 좋은 봄 제철 신선식품을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해 최적의 가격으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의 밥상 물가 사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가
2024.03.13 I 김정유 기자
양파 2kg 3990원·무 990원…롯데마트, 채소 ‘특가’ 판매
  • 양파 2kg 3990원·무 990원…롯데마트, 채소 ‘특가’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4~17일 나흘간 전 점포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양파를 특가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는 무도 할인 판매하면서 장바구니 부담 줄여주기에 나선다.롯데마트는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kg/망)’를 행사카드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격이 오르기 전의 양파를 미리 수확한 상품이기에 시중 판매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지난해 판매했던 ‘CA 저장양파(2kg/망)’ 가격(4960원) 보다도 약 20% 더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높다.이번 CA 저장양파는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를 9개월간 CA저장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양파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최적으로 맞춰 CA저장을 시행, 갓 수확한 양파처럼 알이 단단하고 매끈한 표면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CA 저장이란 온도, 습도,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오는 20일까지는 전 점에서 ‘상생무(900g)’를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이상 작지만 시중 판매가 대비 50% 저렴하다. 무의 경우 올해 1월 초부터 제주 지역에 우천이 지속됨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생무를 기획해 2월부터 판매 물량을 비축했다”며 “상생무 판매를 통해 무 재배 농가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는 양파와 무 외에도 가격이 많이 오른 시금치, 상추, 깻잎,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 8종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정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사진=롯데마트)
2024.03.13 I 김미영 기자
기업은행, KT&G 대표 방경만 선임 반대
  • 기업은행, KT&G 대표 방경만 선임 반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기업은행(024110)이 방경만 수석부사장등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의 선임에 반대 입장을 내놨다.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제공=IBK기업은행)기업은행은 12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서 “KT&G 최대주주인 기업은행은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통한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제안을 한다”며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찬성을,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임민규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모두 반대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기준으로 KT&G 지분 6.93%를 가진 최대주주다.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는 기업은행이 추천한 후보지만, 차기 사장 후보인 방 KT&G 수석 부사장과 임 사외이사 후보는 현 KT&G 이사회사 추천한 인사다. 기업은행 측은 반대 이유에 대해 “방 수석부사장 선임 후 KT&G 영업이익이 20% 이상 줄었고, 사외이사 외유성 출장 등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자사주를 활용한 우호 지분 확보 결의 등으로 미뤄 현 이사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에도 심각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KT&G 사외이사 후보자가 현 이사회 의장으로서 여러 의혹과 관련한 시장의 지적에 충분한 해명 없이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된 것은 사외이사의 권력화이자,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T&G 사외이사 후보 자격 요건 중 전문성과 독립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KT&G는 시장 지배력을 남용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어떤 행위가 위법으로 이루어질지에 대한 면밀한 판단이 항상 필요하다”고 했다.이에 대해 KT&G 측은 방 수석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회사 영업이익은 수원분양사업 종료에 따른 일회성 영향을 제외하면 3.3% 증가했으며 특히 3대 사업인 글로벌CC, NGP, 건기식 분야 영업이익은 약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구분하지 않고 묶어서 이사 후보자 중 한 사람에게 몰아서 투표할 수 있는 ‘통합집중투표’가 도입됐다. 투표 결과 다득표순에 따라 상위 득표자 2인이 이사로 선임된다.
2024.03.12 I 석지헌 기자
與 '이용vs추미애' 대진표 완성…현역 하태경 결선 고배(종합)
  • 與 '이용vs추미애' 대진표 완성…현역 하태경 결선 고배(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현역 중 이용·김형동·강대식·한기호 의원이 12일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특히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이용(비례) 의원은 3자 경선에서 승리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맞붙는다. 전·현직 의원 대결로 주목받은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지난 1월 국회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에서 결선에 오른 7개 선거구와 5차 경선을 치른 3개 선거구 등 10곳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해운대갑 3선 출신인 하태경 의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가장 먼저 험지 출마를 선언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 인물이다. 중·성동을의 경우 이혜훈·하태경·이영 전 장관이 맞붙어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진 곳으로 하 의원은 “공관위 결정에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라며 반발했다. 대구 동구군위을에서는 현역인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해 재선을 노린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도 3선인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했던 이용 의원도 재선을 노린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불리는 이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결을 펼친다.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김형동 의원도 안동·예천에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김의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선관위에서 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다시 내부적으로는 생각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행정관이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최종 결선에 맞붙게 됐다. 이외에도 경기 안산을에는 서정현 전 국민의힘 안산당원을 당협위원장, 고양을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 파주을 한길룡 전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이 경선 끝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경남 김해갑에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자관을 꺾고 본선 후보로 올랐다. 공관위는 13일 국민추천제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갑, 울산 남갑 등 5곳에 대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오는 14일엔 부산 북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경기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6곳에 대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2024.03.12 I 조민정 기자
빌게이츠 출자한 라이트재단, 사업 파트너로 SD바이오센서 선택한 까닭은
  • 빌게이츠 출자한 라이트재단, 사업 파트너로 SD바이오센서 선택한 까닭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SD바이오센서)가 비코로나 제품 매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포도당 6-인산 탈수소효소(G6PD) 진단기기를 앞세워 수요가 4억명에 달하는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과 국제보건적정성기술기구(PATH)와 손잡고 G6PD 진단기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공익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한이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대표(가운데), 최병관 에스디바이오센서 본부장(왼쪽), 곤잘로 도임고 국제보건적정성기술기구 디렉터(오른쪽)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전 세계 G6PD결핍증 환자 4억명 달해이데일리는 최근 서울시 종로구 라이트재단 사무실에 모인 김한이 라이트재단 대표, 곤잘로 도밍고(Gonzalo Domingo) PATH 과학분야 디렉터(말라리아 진단분야 리더), 최병관 에스디바이오센서 본부장을 함께 만났다. 라이트재단은 보건복지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빌게이츠재단) 등이 공동 출자해 조성한 재단법인이다. 라이트재단은 세계 공중 보건의 형평성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중저소득국에 큰 부담을 주는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해 자금을 지원한다. 라이트재단은 이 과정에서 국제보건적정성기구 등 국제 기관과 국내 기업간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품개발 지원 사업은 국내 기업을 필수적으로 연구개발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국내 기업이 국제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이트재단은 G6PD진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해당 연구에 경쟁력을 갖춘 에스디바이오센서와 PATH의 연구 과제 ‘삼일열 말라리아 치료제 대상 G6PD 결핍증 현장신속진단 개발’ 연구비를 지원했다. 해당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G6PD진단기기 ‘STANDARD G6PD’를 완성했다. G6PD는 적혈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소로 결핍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G6PD결핍증은 전 세계 인구의 8.1%가 보유하고 있는 질환으로 환자 수는 약 4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한이 대표는 “G6PD결핍증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과 지중해 연안 및 남태평양의 섬들에서 유병률이 높다”며 “문제는 이 질환을 보유한 사람이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돼 치료를 받을 경우 심각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삼일열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말라리아로 공교롭게도 G6PD 결핍증이 높은 지역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즉 말라리아를 치료하려다 되려 부작용을 겪을 위험성이 높은 것이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치료 전에 G6PD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곤잘로 도밍고 디렉터는 “G6PD결핍증은 1950년대에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알려졌다”며 “G6PD결핍증이 더 위험한 이유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에서 더 많이 발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G6PD검사는 그동안 검사 방법이 17단계에 이를 정도로 복잡하며 수조(water bath)와 자외선(UV light) 장비 등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한 정성검사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개발한 STANDARD G6PD는 소량(10ul)의 검체를 한 번만 점적해 G6PD와 헤모글로빈 수치를 동시에 정량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STANDARD G6PD는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구동이 가능하고 2분 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 STANDARD G6PD는 시험지를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곤잘로 도밍고 디렉터는 “G6PD와 관련한 시장 조사를 했을 때 기술적, 상업적인 리스크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파트너가 많지 않았다”며 “기술적, 상업적인 경쟁력 모두를 갖추고 있는 기업을 꾸준히 찾던 중에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알게 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파트너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해 PATH가 계속 협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비코로나 제품 확대…전년대비 매출 20배 증가G6PD진단기기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 G6PD검사는 삼일열 말라리아 치료제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검사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WHO에 따르면 2022년 기준 85개국에서 약 2억4900만건의 말라리아가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삼일열 말라리아는 690만건이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과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G6PD를 검사하고 있거나 검사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STANDARD G6PD는 현재 해외 29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연내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WHO의 PQ인증 결과가 나오면 국제기구를 통해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병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에 빠르게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STANDARD G6PD 등 이른바 비(非) 코로나 제품 판매 증가를 통해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비코로나 제품인 기타 제품(자회사 제품 포함) 매출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기타제품 매출은 지난 2022년 9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약 2100억원으로 약 20배 증가했다. 기타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0.3%에서 지난해 3분기 42.3%로 확대됐다. 기타 제품 중 주요 제품은 STANDARD G6PD와 콜레스트롤 측정기 STANDARD LipidoCare 등이다. 최병관 본부장은 “G6PD는 기존에 없던 신규 시장”이라며 “라이트재단은 제품 개발비 지원을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제품을 개발할 때 부담이 없도록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PATH는 이 과정에서 국가별 진단 정책 도입을 위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함께 협력했다”며 “앞으로도 G6PD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G6PD 제품이 필요한 국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여러 국제 기구 및 재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I 신민준 기자
차파트너스, 금호석유 주주제안안 반대한 ISS에 재검토 요청
  • [마켓인]차파트너스, 금호석유 주주제안안 반대한 ISS에 재검토 요청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금호석유(011780)화학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석유 측 주장에 기반해 주주제안 의안에 반대의견을 냈다. 주주총회 일정이 촉박하게 잡힌 까닭에 주주제안 의안을 제대로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주주제안에 나선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 자산운용은 즉각 재검토 요청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호석유는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6일 전인 지난 6일 주주총회소집공고를 냈다. 주주제안 의안이 상정돼 올해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예정된 삼성물산, KT&G의 소집공고가 주주총회일 4주 이전에 나온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날 “주주제안자의 상세자료가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4일, 11일 전에 공개돼 해당 자료를 철저히 평가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차파트너스의 금호석유화학 주주제안 의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자기주식 소각에 관한 주주제안 정관 변경안을 반대하며 금호석유화학 측 주장을 기반으로 ‘주주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국내 상장사 중 전례가 없거나 어느 회사의 정관에도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의 금호석유화학 주주제안 의안 관련 의견 중 일부. 검토 기한이 짧아 주주제안안을 평가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는 점을 명시했다.차파트너스자산운용 측은 ISS가 검토 기간이 모자랐다는 전제를 달아 내놓은 반대 권고안이 과거 ISS의 행보와 배치된다는 점을 지적했다.김형균 차파트너스 자산운용 상무는 “ISS는 지난해 KT&G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결의에 의해서도 자기주식 소각이 가능하도록 정한 주주제안 정관변경안에 대해 찬성 권고를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ISS는 차파트너스가 제출한 상세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없었기에 회사측 주장을 기초로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안에 반대 권고를 한 것”이라며 “상세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주주제안안을 재검토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4.03.12 I 지영의 기자
아이센스, 6조 규모 인공췌장 시장 승부수
  • 아이센스, 6조 규모 인공췌장 시장 승부수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혈당측정기 분야 국내 1위 기업 아이센스(099190)가 인공췌장(APS)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특히 아이센스는 이미 전략적 투자를 통해 인공췌장 사업 기반을 구축, 향후 완전자동 인공췌장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 (사진=아이센스 홈페이지)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아이센스는 자체 개발한 CGM ‘케어센스 에어’를 활용해 인공췌장 개발에 나섰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기존 자가혈당 측정기에 관계사의 인슐린펌프를 더한 인공췌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인공췌장은 췌장 β-세포 기능을 인공적으로 대체하는 장치다. 혈당을 자동측정하고, 혈당에 맞춰 인슐린을 주입하는 장치를 통틀어 인공췌장이라 부른다. 췌장 기능 이상으로 인슐린 분비가 전혀 안되거나 이상이 있는 당뇨병 환자들의 췌장 역할을 대신하는 의료기기다.인공췌장은 피부에 부착된 센서와 펌프를 통해 혈당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CGM, 인슐린 펌프 또는 패치, 알고리즘 등 3가지 구성요소가 필수적이다. 아이센스는 CGM 제품 ‘케어센스 에어’에 인슐린펌프를 연동해 인공췌장 구성요소를 맞춰간다는 방침이다.현재 글로벌 무대에서는 덱스콤, 애보트 등이 인공췌장을 개발중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췌장 시장 규모는 2028년 약 6조원(4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케어메디, 지투이 적극 활용 예상국내 자가혈당 측정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아이센스는 케어메디와 지투이(G2e) 등 CGM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지분 투자에 나서면서 인공췌장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했다. 아이센스는 케어메디의 지분 약 19.5%(상환우선주 포함), 지투이 지분 4.1%를 각각 확보, 협력을 이어가는 중이다.아이센스는 케어메디로부터는 인공췌장 구성요소 중 인슐린펌프를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케어메디는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바탕으로 ‘케어레보’라는 제품을 개발했는데 이를 CGM과 연동시킨다는 전략이다.아이센스 CGM과 케어메디 인슐린펌프을 연동할 알고리즘 개발은 지투이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투이는 ‘디아콘 플랫폼’을 통해 CGM 및 인슐린펌프와 연동을 가능하게 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및 인슐린 주입량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아이센스는 CGM과 케어메디 인슐린펌프 생산 뿐 아니라 인공췌장시스템 전체에 대한 마케팅 및 판매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이센스는 단순 제품간 ‘연동’이 아닌 ‘완전자동 인공췌장’까지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연동형 인공췌장의 경우 CGM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애플리케이션 등 알고리즘이 분석해 인슐린 투입량 등을 알려주고, 환자는 인슐린 투여를 위한 컨트롤러를 조절하는 작업등 일부 개입이 필요하다.하지만 완전자동 인공췌장은 별도의 사람 개입이 없더라도 CGM을 통해 분석된 혈당에 맞춰 자동으로 인슐린 투여까지 이뤄지는 방식이다. 사실상 사용자가 신경 써야할 부분이 사라지는 셈이다.아이센스 관계자는 “이제 인공췌장 개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만큼 완성 시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며 “인공췌장을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업체가 많지만 아직까지 완전자동 인공췌장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완전자동 인공췌장 개발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공췌장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분 투자 하는 등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12 I 김진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