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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대표 과일 파인애플이 고기 먹은 후 '딱'인 이유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불고기ㆍ스테이크ㆍ탕수육 등 고기를 먹은 후 파인애플이 후식으로 나오는 이유를 미국의 음식ㆍ음료 전문 매체가 소개했다. 파인애플에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효소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음식ㆍ음료 전문 디지털 미디어인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은 “파인애플이 좋은 고기 연화제인 이유”(Why Pineapple Makes A Good Meat Tenderizer)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대표적인 여름 열대과일 중 하나인 파인애플과 고기의 ‘찰떡궁합’을 다뤘다.파인애플은 그대로 먹거나 케이크ㆍ잼ㆍ패스트리ㆍ튀김ㆍ아이스크림ㆍ셔벗 등의 재료로 쓰이는 열대 과일이다. 육류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과일로도 유명하다. 파인애플 즙은 고기에 열대 지방의 풍미를 더해준다. ‘글로벌 리서치 온라인’(Global Research Online)에서 언급했듯이 파인애플 액은 음식의 맛을 더할 뿐만 아니라 브로멜라인이란 효소를 갖고 있다. 고기의 마리네이드(재료를 조리하기 전에 재워 두는 조미한 액체)에 파인애플 즙을 사용하면 브로멜라인 효소가 콜라겐 섬유를 녹여 고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게 한다. 다만 브로멜라인은 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파인애플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혀가 약간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파인애플에서 마리네이드 재료를 얻는 최선의 방법은 신선한 파인애플의 즙을 추출하는 것이다. 상업용 파인애플 주스 제조 과정 중 하나인 저온 살균 과정에서 고기를 연하게 하는 브로멜라인 효소가 일부 제거될 수도 있어서다. 얕은 팬에 고기를 올려 넣고 그 위에 신선한 파인애플 즙을 붓는다. 고기의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파인애플 즙이 모든 면에 닿도록 때때로 고기를 뒤집어준다. 단, 고기를 파인애플 즙에 12시간 이상 담가두는 것은 피한다. 너무 오래 담그면 고기가 흐물거려져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기사에선 여름 휴가 때 바베큐를 계획하면 가장 맛있는 고기와 파인애플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고단백 식품인 육류ㆍ생선ㆍ치즈의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제공하는 것은 강력한 단백분해효소인 브로멜라인이 풍부해서다. 서양에선 스테이크 요리의 디저트로 파인애플을 우선 꼽는다. 우리나라에선 불고기 등을 재울 때도 갈아넣는다. 파인애플은 요즘 같이 더위로 입맛을 잃었을 때 특히 권할만한 과일이다. 수분(93%)이 풍부한데다 특유의 신맛이 입맛을 돋워줘서다. 신맛은 구연산ㆍ사과산 등 유기산 덕분이다. 영양적으론 당분(100g당 6.3g)이 풍부하다. 잎이 달린 윗부분과 아랫부분은 단 맛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 아랫쪽의 당도가 높다. 단맛을 고루 느끼려면 거꾸로 세워놓으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다. 맛이 달지만 예상 외로 열량은 낮다. 100g당 열량이 23㎉에 불과하다.
2022.07.04 I 이순용 기자
고유가·고금리 탓에..벤츠·아우디 등 중고차 값 '뚝뚝'
  • 고유가·고금리 탓에..벤츠·아우디 등 중고차 값 '뚝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7월 중고자동차 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된다. 유가와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자료: 첫차)4일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7월 중고차 시세 전망을 발표한 결과,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 중고차 시세 전망은 첫차 플랫폼에서 지난 6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상위 10종을 국산·수입별로 선정해 2018년식 이후 출고돼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들을 분석한 결과다. 중고차 시세 하락은 고유가와 고금리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아 더 뉴 카니발은 전월보다 5.2% 시세가 하락한다. 더 뉴 카니발 가격은 평균 150만원 이상 떨어져 7월에 최저 2139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시세도 전월대비 2.1% 하락해 평균 3800만원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측된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지난 5월에 출시되면서 약 2만명이 넘는 사전 예약이 몰린 차량이다. 현대차 그랜저 역시 풀체인지(완전변경)를 앞두고 시세가 전월대비 2.6%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는 최저 1930만원부터 최대 2999만원까지 시세를 형성할 전망이다. 현대차 쏘나타(DN8)와 제네시스 G80은 전월대비 시세가 각각 2.0%, 1.6%의 시세 하락이 예상된다. 국산 세단 중 유일하게 기아 신형 K5(DL3)의 강보합이 전망된다. 신형 K5는 쏘나타를 앞지르고 중형 세단 1위를 탈환했던 베스트셀러 차량이다. 특히 신형 K5는 지난 6월 전 트림이 최소 6개월 이상으로 출고 지연되면서 중고차 수요가 증가했다. 아울러 기아 더 뉴 레이와 기아 더 뉴 쏘렌토의 시세가 각각 3.2%, 0.4% 떨어진다. 반면 현대차 싼타페 TM, 르노코리아 더 뉴 QM6는 각각 4.6%, 2.4%의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 더 뉴 QM6의 경우 연료별 상세 시세를 확인한 결과, 가솔린 트림 시세는 지난달과 같았다. LPG 트림은 시세가 6.5% 오르지만 경유 트림은 시세가 2.2%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 첫차)수입차는 신차 가격이 크게 인상된 미니 쿠퍼 3세대, 테슬라 모델 3를 제외하고 모두 시세 하락이 예측된다. 수요가 높은 독일 3개사(벤츠·BMW·아우디) 준대형 세단 모델들도 시세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5세대와 BMW 5시리즈 7세대, 아우디 A6 5세대도 각각 시세가 3.4%, 1.6%, 1.3% 하락이 예상된다. 신차 대비 감가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벤츠 C-클래스 4세대로 시세가 최대 50% 감가돼 293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버전인 GLC-클래스는 대대적인 풀체인지 소식과 함께 시세가 5.8%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GLC-클래스는 4199만~6790만원의 시세로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윤철 첫차 이사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할부를 통해 구매하는 중고차 소비에 일부 영향이 있을 전망”이라며 “7월에는 중고차 시세가 더욱 하향 조정되면서 가성비 매물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4 I 신민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멀어지는 韓中…민간외교로 좁혀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멀어지는 韓中…민간외교로 좁혀라- 6월 물가상승률 6%대 진입…한은 빅스텝 가능성 커진다- 긴축發 경기침체 공포…“코스피 2000 대비해야”- 신한의 파격…주담대금리 5%로 일괄감면△2면(종합)- “1위 안주 말고…성장 스토리 계속 쓰자”- 예상 강수량 거의 다 맞혀…과거 ‘오보청’은 잊으세요- 시진핑 ‘홍콩의 중국화’ 천명…대만 장악까지 노리나△3면(물가 고공행진…한은 빅스텝 임박)- “물가 상승세 지속 땐 7%대도 가능”…연속 빅스텝 놓고는 의견 갈려- 예고된 한미 금리역전…커지는 자본유출 우려- “금리 1%p 오르면 年이자 14조↑…가계부채 부실 방지책 필요”△4면(종합)- 무역적자 비상에…정부, 무역금융 40조 이상 늘리고 주52 시간제 손질- 레미콘사-운송사업자, 진통끝 운송비 협상 극적 타결- 금감원장 ‘이자장사’ 경고 통했나…시중은행 대출금리↓ 예금금리↑- 성남 자택 ‘급매’ 내놓은 이재명…46년 만에 정치적 고향 떠난다△5면(한중 새로운 30년, 민간외교로 열어야)- “美·中 어느 편 아닌 국익 우선…존중·협력 바탕 대중관계 재설정해야”- 新냉전시대 기업들 ‘용미용중’(用美用中)서 해법 찾아야- “IPEF 내 中 의존 큰 국가 모아 공동대응 모색을”△6면(정치)- 여야 ‘원구성 담판’ 또 빈손…대화 채널 열어뒀지만 최악상황 우려도- ‘3선 초과 연임금지’ 논의…암초 넘어 혁신 동력 얻을지 주목- 한미일 밀착하자, 북 ‘핵전쟁’ 언급- 尹대통령, 오늘 김승겸 후보자 임명할 듯- 강훈식 출사표…野 전대 ‘이재명 vs 97그룹’ 구도 윤곽△8면(경제·금융)- 나라빚 1000조 육박…새 재정준칙 도입 속도 낸다- 유류세 추가 인하에…기름값 일단 주춤- 투명카누·해녀체험…즐길거리 찾아 가족 관광객 북적- 윤종규 회장 “위기 때 고객 금융자산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해야”△9면(글로벌)- 상반기 21% 급락한 美 증시…“경기침체 반영땐 더 빠질 것”- “러, 가스공급 중단할수도”…독일 부총리 대비책 촉구- “러 본격 감산땐…유가 배럴당 380달러 돌파”- “美 합중국 아니라 美 분열국”△10면(증권)- “바닥 아직 멀었다, 저점매수 아닌 관망할 때”- 수익률 -72% 상품이 순매수 2위…초고위험에 베팅하는 서학개미- 새카맣게 타버린 삼전 투심△12면(부동산)- 규제 풀려도 싸늘한 대구…매도 문의만 늘었다- 거래실종 원도심마저 안 풀려…꽁꽁 얼어붙은 부산 부동산 시장- 속도 내던 잠실 5단지 재건축, 학교부지에 발목 잡히나- ‘장안평중고차매매센터’ 최고 36층 복합상업시설 탈바꿈△13면(돈이 보이는 창)- 등록입대사업자여도, 임차인 바뀌어도, 공실기간 있어도…임대료 5% 올렸다면 ‘상생임대인’ 혜택 OK△14면(갈아타려면…지금이 적기)- 17억 집 팔고 20억 집으로 이사…취득·양도세 3.2억원 덜낸다- 누가 비수기래…여름 휴가철 ‘수도권 4.2만가구’ 쏟아진다△15면(주식시장 생존전략)- 증시 무너져도 솟아날 ‘황금주’ 있다- 株르륵~ 떨어질땐 ‘지속 성장 고배당주’로 피신하세요△16면(아트테크&)- 너도나도 ‘똘똘한 한 점’…상반기 1466억원어치 낙찰- 내달 ‘공급로드맵’ 맞춰 청약 전략 다시 짜라- 안전운전 하셨군요…車보험료 깎아드릴게요△18면(산업)- 美배터리법인 신설, 수소 합작사 설립…김교현 ‘친환경 성장’ 속속 결실- 권영수, 스마트팩토리 구축 속도낸다- “자율주행·드론 등 신기술 막는 규제 풀어달라”- ‘역대급 찬사’ 아이오닉6·BMW i7 실물 본다- ESG 경영 강화 나선 LS전선…목재 드럼 재활용사업 본격화△19면(ICT)- 저작권료 찔끔, 도용 나몰라라…유튜브 손보나- ‘우영우’부터 ‘나는 SOLO’까지…KT 콘텐츠에 반한 넷플릭스 CEO- 체인 넘나드는 NFT…‘하바’ 서비스에 승부 건다- 규제보다 육성에 초점…尹정부 ‘게임 정책’에 거는 기대감△20면(중소기업)- 이산화탄소 활용해 친환경 기초소재 개발…탄소중립 앞장- 코웨이, 올해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구독서비스, 게임사 인수…완구업계 新바람- 현대리바트, 이탈리아 명품 가구 ‘죠르제띠’ 매장 오픈△21면(소비자생활)- “인건비, 더는 못버텨”…무인편의점 늘어나나- 국내 최대 규모…남성 전용층도 “여친 따라왔다 골프복 사갑니다”- PVC랩, 대체재 부실한테 전면 금지라니…- KT&G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 지원”△22면(골프)- ‘눈물의 우승’ 황중곤 “좋은 프러포즈 됐다”- ‘장타퀸’ 윤이나 “빗자루 스윙 효과 좋아”- ‘메이저 퀸’ 전인지, 화가로 깜짝 변신- ‘디오픈 출전’ 탕거 우즈 이벤트 경기로 필드 복귀- 임진희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첫 승 장식- 브랜던 그레이스, 상금 86억원 ‘돈벼락’△24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민 문호 개방은 저출산 해결법…다문화에 대한 ‘관용’ 필수- “한동훈 장관의 이민청 설립 구상 환영…업무 효율성 높아질 것”△25면(오피니언)- 일터혁신이 지향해야 할 기업문화- 스타트업, 이제 수익모델 증명할 때- 윤정선 ‘지붕틀-이른 봄’- 파업 치닫는 현대차노조, 합리적 결단해야△26면(피플)- 떠나가던 임이 뒤돌아 보며 미소 보여줄 때처럼 기뻤다- 김승연 한화 회장, 누리호 개발 임직원에 격려 편지-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조회 19억뷰 돌파- 이주혁·배진우 교수 연구팀,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개발△27면(사회)- 근무시작한 ‘尹 특수통’ 검수완박 전 성과 낼까- 재유행 가능성 심상찮은데…“15만명까지 끄떡없다”는 당국- 올 수능 11월 17일 치른다- 제4호 태풍 ‘에어리’…폭우 대신 폭염 몰고 온다- ‘아프면 쉬는’ 상병수당, 오늘부터 6곳서 시범사업 시작
2022.07.03 I 송승현 기자
294만원 원피스 품절시킨 ‘이재용 딸’…대중 관심 쏠렸다
  • 294만원 원피스 품절시킨 ‘이재용 딸’…대중 관심 쏠렸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딸 원주 씨가 참석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하객룩’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상에서 계속 회자되고 있다. 당시 그가 입었던 294만원짜리 원피스는 국내 다수 판매 채널에서 이미 품절됐고, 함께 착용했던 목걸이와 팔찌 제품까지 관심이 확장하는 분위기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월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로 딸과 함께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부회장과 딸 원주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 회장의 장녀 진희(25)씨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제네시스 G90에서 하차해 우산을 나눠 쓰고 함께 이동했는데, 이날 특히 주목받은 것은 원주 씨의 패션이었다. 결혼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원주 씨가 입은 드레스가 어떤 제품이냐는 문의 글이 다수 등장했고, 이목을 집중시켰다.패션업계에 따르면 원주 씨가 입은 하객룩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VERSACE)의 2022 봄·여름(S/S) 컬렉션 ‘베르사체 인서트 실크 미니 원피스’ 제품이다.이 원피스는 베르사체가 지난해 9월 밀라노 패션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검은색 바탕이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면서도 측면에 박힌 형형색색의 바로크 양식 프린팅이 눈에 띄는 원피스다.이 원피스에는 베르사체의 상징인 메두사 단추와 클립도 달렸다. 공식 가격은 294만원이며 현재 국내 다수의 판매 채널에서 품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이 밖에 원주 씨의 목걸이와 팔찌, 구두 정보를 묻는 글도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제품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이원주 양이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 이후 1년6개월 만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원주 씨는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월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로 딸과 함께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로 딸과 함께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로 딸과 함께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로 딸과 함께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로 딸과 함께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7.03 I 김미경 기자
신세계百, 식품관 리뉴얼 통했다..1년만에 매출 2배
  • 신세계百, 식품관 리뉴얼 통했다..1년만에 매출 2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식품관 리뉴얼 1년 만에 경기 남부 상권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7월 경기점은 식품관 지하 2층을 새단장하며 100여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경기점 지하 2층 식품매장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경기점의 식품관은 리뉴얼 오픈 일이었던 작년 7월 6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식품관은 평당 매출이 리뉴얼 전보다 2배를 기록했다.전체 구매 고객 객단가 역시 15%로 증가했다.특히 경기점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식품관 유료 멤버십 ‘신세계프라임’ 서비스는 가입하지 않은 고객보다 월 평균 객단가가 5배가 높았다. 방문 횟수도 가입하지 않은 고객보다 3배가 많았으며 가입자 수는 1500명을 돌파했다. 멤버십 가입 가격은 연 5만 5000원으로, 신선식품 멤버십 특가, 추가 3% 할인, 웰컴기프트 증정 등 차별화된 혜택을 담았다.경기점에서 처음 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식품관 유료 멤버십은 다른 점포까지 확대해 선보인다. 지난 2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 프라임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광주신세계에도 도입할 계획이다.식품관 리뉴얼 1주년을 맞아 경기점은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지하 2층 식품관에서 축산, 농산, 수산 등 최대 7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14일까지 여름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와 제철 과일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국거리 100g 5800원, 거봉포도 500g 1만2800원, 애플망고 1팩 1만6800원 등이 있다.와인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와인부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까지 한데 모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메종 르로아 부르고뉴 루즈 블랑 21만원, 솔라이아 65만원, 로버트 몬다비 오크빌 까베르네소비뇽 9만9000원 등이 있다. 와인 구매 고객에게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친환경 와인 캐리어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경기점은 주변 상권인 경기 남부 외에도 서울 및 충청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고객이 약 30%에 달하며 지역의 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명품관, 리빙관, 스트리트패션관 등 단계적인 리뉴얼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성공적인 리뉴얼로 경기 남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신세계 경기점이 푸드마켓 1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7.03 I 윤정훈 기자
인플레이션 시대 피난처 '배당株'도 옥석 가려야
  • 인플레이션 시대 피난처 '배당株'도 옥석 가려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재차 바닥을 깨는 등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락장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배당주를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최근 증시가 급락하면서 올해 배당수익률이 15%를 넘는 종목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가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오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23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가 배당주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배당주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배당수익률은 주당배당금(DPS)을 주가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떨어질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져서다. 매크로 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주가가 반등하면 시세차익이라는 보상도 기대할 수 있다. 그간 한국은 주주이익환원의 기본인 배당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찍이 배당 투자가 활성화한 미국은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97%가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반면 국내 상장기업 대다수는 1년에 한 번 실적에 따라 배당을 지급한다. 회계연도 중간인 6월30일에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코스피200 기업 중 8.5%에 해당하는 17군데뿐이었다. 주주환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간 배당을 도입하는 국내 기업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IHS마킷은 올해 코스피200 상장 기업들의 배당금이 전년보다 4% 늘어난 35조300억원으로 추정했다. 2021년 기준 코스피 상장기업 46%는 이전 회계연도보다 배당금액을 늘리기도 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군데 이상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존재하는 248개 기업 가운데 지난해 중간배당금 기준으로 현재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 이크레더블(092130)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면 배당수익률은 약 15.95%가 나올 전망이다. 섬유 및 의복업체 효성티앤씨(298020)는 작년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2020년보다 10배 오른 5만원으로 결정해 14%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 NH투자증권(005940)(11.19%) 삼성증권(016360)(11.00%) 동양생명(082640)(10.86%) 등 증권 및 보험주 기대 배당수익률도 두자릿수대다. ◇단순 고배당보다는 실적 성장 주목해야 다만 고배당주 중에서도 증권주나 금융주는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 증권주의 경우 국내 증시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공포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만큼 증시 거래대금이 줄고 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 평가손실이 커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찍기도 했다. 이 경우 주가가 급락해 배당수익률이 높아졌지만, 배당금의 재원이 되는 순이익은 줄어든 것이다. 금리가 오르면 수익성이 좋아져 주가도 우상향하는 금융주 역시 배당주와는 분리해서 고려해야 한다. 배당주 중에서도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주가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 꾸준히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단순 고배당, 배당성장 전략보다는 실적과 재무안전성을 의미하는 퀄리티 팩터를 가미한 배당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 중에서 최근 10년간 배당을 축소하지 않은 코스피200 기업 가운데 올해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KT&G(033780)(5.77%) 한솔케미칼(014680)(0.89%) 고려아연(010130)(3.66%) LG(003550)(3.60%) 등을 꼽았다. 오는 10월까지는 고배당 종목군 투자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고배당 종목군의 수익률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낮아진다는 계절적 특징이 발견됐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고 올해 예상 실적 역시 상향하는 종목이 짧게는 10월까지, 길게는 연말까지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기준으로 종목을 나눈 결과 LX인터내셔널(00112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GS(078930), 영원무역홀딩스(009970), 무림P&P(00958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에쓰오일 등 종목이 꼽혔다.
2022.07.03 I 김보겸 기자
"아이오닉6·BMW i7…" 부산국제모터쇼에 신차 총출동
  • "아이오닉6·BMW i7…" 부산국제모터쇼에 신차 총출동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차세대 전기자동차 아이오닉6와 BMW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기아 콘셉트 EV9과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등 콘셉트카를 비롯해 프리미엄 버스와 수소 트럭 등 다양한 차량들도 접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현대차·기아·제네시스, 14대 차량 선봬부산광역시는 오는 7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부산 벡스코 본관 전시장 전홀·신관 1층 전시장에서 2022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22)를 개최한다. 2018년 행사 이후 4년 만이다. 부산국제모터쇼는 2년마다 개최되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완성차업계에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총 14대의 차량과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6의 실물을 공개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델이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적용해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성을 갖췄다. 아이오닉6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에서 출시한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인 아이오닉 5·EV6·GV60과 다른 세단 모델이다. 현대차는 향후 아이오닉7으로 출시될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도 공개한다.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프리미엄 버스 유니버스, 수소트럭 엑시언트 등 승용과 상용차를 아우르는 전동화 차량들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경형 SUV 캐스퍼와 캐스퍼 밴,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도 선보인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사업을 경험할 수 있는 퓨터 모빌리티 존과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엿볼 수 있는 디지털 카 라이프 존 등의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기아는 대형 전기 SUV인 더 기아 콘셉트 EV9를 공개한다. 콘셉트 EV9은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차량이다.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니로 플러스와 고성능 전기차인 EV6 GT, 니로 EV도 함께 자리한다. 더 뉴 셀토스와 K8·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레이 1인승 밴도 전시된다. 제네시스는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GV60, GV70 EV, G80 EV와 왜건형 G70 슈팅브레이크, G90 롱 휠베이스 등 내연기관 차량도 전시한다.BMW i7. (사진=BMW)◇BMW·MNI·롤스로이스 등 21대 차량 전시수입차 BMW는 그룹 계열사인 MNI와 롤스로이스 등 총 21대의 차량과 이륜차(오토바이)를 전시한다. BMW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과 레저용차량(RV)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BMW는 iX M60, i4 M50 등 BMW M의 노하우가 반영된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아울러 BMW는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 △뉴 M240i xDrive 쿠페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xDrive △뉴 X3 M 컴페티션 등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들도 선보인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차 버전인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공개한다. 이륜차업체 BMW 모토라드도 참여해 순수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등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예전과 비교해 참여업체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되는 만큼 기대감이 크다”며 “아이오닉6와 BMW i7 등 각 업체의 주요 차량들이 전시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03 I 신민준 기자
산업硏 "韓 통신장비산업 국제 경쟁력 열위…R&D 지원 강화해야"
  • 산업硏 "韓 통신장비산업 국제 경쟁력 열위…R&D 지원 강화해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지국, 중계기, 스몰셀 등 통신장비산업이 2019년 5G 이동통신서비스 상용화를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가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부품, 소프트웨어(SW) 등 산업 전 가치사슬별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국책연구기관 산업연구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통신장비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 보고서(신산업실 김종기·경희권·심우중 연구위원)를 발표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탁한 과제 최종보고서 내용을 요약·수정한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5G 기준 R&D부터 SW 및 구성품 조달, 기지국·중계기·소형셀의 생산, 이동통신서비스의 수요에 이르는 전 가치사슬에서의 경쟁력이 주요국 기업 대비 열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가 2020년 기준 주요국 기업 매출을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 규모는 우리 기업보다 생산 단계에선 3.5배, 수요 단계에서도 2.3배 큰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각각 4.0배, 4.7배로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R&D 지출에서도 차이가 났다. 특히 SW 분야 지출은 해외 주요국이 국내보다 30배 이상 많았다. 국가별 경쟁력 면에서도 중국 100점 만점에서 96.6점으로 가장 높고, 미국(92.4), 스웨덴(88.5), 핀란드(85.7)가 이를 뒤따르고 있었다. 한국(80.0)은 일본(72.9)보단 높지만 세계 최상위 그룹과 비교해선 상대적으로 뒤처졌다.우리는 삼성전자 같은 소수 기업을 빼면 자체 R&D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국제 경쟁 열위에 놓여 있다는 게 보고서의 판단이다. 우리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했으나 통신장비 운영 SW나 통신 반도체, 광통신 부품 등 후방산업 분야는 취약한 상황이다. 세계 통신장비 산업은 중국 화웨이가 점유율 28.7%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제제 속에서도 자국은 물론 유럽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에릭센(스웨덴, 15.0%)과 노키아(핀란드, 14.9%), ZTE(중국, 10.5%) 등이 화웨이를 추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3.1%로 6위를 기록 중이다.보고서는 이를 토대로 5G 고도화와 2030년께 상용화 전망인 6G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과감한 R&D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 차원의 R&D 사업을 확대로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핵심 부품과 SW의 국산화를 통한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현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로드맵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5G 기지국용 레이저 다이오드 같은 능·수동 소자, RF 필터, 광트랜시버, 통신모듈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5G 핵심 부품 국산화에 좀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원을 토대로 R&D, 부품, SW 등 가치사슬별로 전문기업 규모를 키우고 이에 필요한 인력 양성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세계 통신장비 시장은 2021년 기준 479억달러(약 62조원)이며 5G용 장비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시장 규모도 6조4009억원으로 역시 5G용 장비를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2021년 5G용 장비 시장 규모는 1조2886억원으로 전년보다 114.2% 늘었다.
2022.07.03 I 김형욱 기자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 8주 연속 상승…유류세 인하 폭 확대
  •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 8주 연속 상승…유류세 인하 폭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했다. 주간 평균 가격도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ℓ)당 2100원선을 웃돌았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다섯째 주(6.26~30)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1.9원 오른 ℓ당 2137.7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1.1원 오른 ℓ당 2158.2원을 나타냈다. 유류세가 인하된 지난 1일 소비자들이 서울 강남구 한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 5월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엔 전주 대비 하락을 보였지만, 이후 8주째 오르고 있다. 지역별(휘발유 가격 기준)로는 제주가 지난주보다 13.2원 오른 ℓ당 2207.4원을 기록하며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대구는 전주 대비 22.5원 상승한 ℓ당 2107.4원을 기록했지만, 전국 평균 가격보다 30.3원이 낮은 최저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는 알뜰주유소가 ℓ당 2118.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는 가장 높은 2146.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자가상표 주유소 평균 가격이 2138.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2169.4원으로 가장 비쌌다. 정부는 나날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 수준인 37%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인 지난달 30일 대비 16.06원 내린 2128.84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9.96원 하락한 2157.7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 국제 원유 가격은 미국 상업원유 재고 감소, G7의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추진 합의, 에콰도르의 정치적 상황 불안정에 따른 석유 생산 차질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중동산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8달러 오른 배럴당 112.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14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9달러 내린 배럴당 172.2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2022.07.02 I 박순엽 기자
아워홈, 임시주총 막았지만..'남매의난' 불씨 여전
  • [주간식품]아워홈, 임시주총 막았지만..'남매의난' 불씨 여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6월 26일~7월 1일) 식품업계에서는 범 LG가(家)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미현·명진·지은 등 세 자매가 지난해 선임한 이사 21명을 해임하고 구본성 전 부회장을 포함한 새로운 이사 48명을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회부했지만 부결됐다. 이 밖에 편의점에서 올 상반기 ‘일본 맥주’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4.7% 증가한 신장률을 보이며 지난 2019년 ‘노재팬’(No Japan·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이후 약 3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전문직여성한국연맹 골드 어워드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사진=CJ제일제당)지난달 26일 CJ제일제당(097950)은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a)이 개최한 시상식에서 최은석 대표이사가 제27회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문직여성세계연맹은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110여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1993년 ‘BPW 골드 어워드’를 제정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를 향상하고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해 남녀차별구조를 타파한 최고경영자나 단체 등에게 시상하고 있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미래지향적 리더십으로 기업경영전반에 걸쳐 양성평등 문화를 실천하고 다양성·공정성·포용성(Diversity·Equity·Inclusion)’을 강조하며 남녀 차별 없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 대표는 “CJ제일제당은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과 기회 속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임원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여성 친화 기업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CJ프레시웨이, 마켓보로에 403억 투자…디지털 전환 속도(사진=CJ프레시웨이·마켓보로)지난달 27일 CJ프레시웨이(051500)는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유통 전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오픈마켓을 보유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에 403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전환(DT) 전략에 따른 것으로, CJ프레시웨이의 상품·물류·제조 인프라와 마켓보로의 IT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공동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식자재 SaaS ‘마켓봄’과 식자재 직거래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 중인 마켓보로의 지난해 총거래액(GMV)은 약 6300억원으로 최근 3년간(2019~2021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80%다. 마켓봄은 국내 식자재 유통 SaaS 1위로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액은 2조원에 달한다. 마켓보로는 현재 B2B 유통 빅데이터 센터 설립, 인공지능(AI) 식자재 매입 최적화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노재팬’ 감소에…다시 기지개 켜는 ‘日맥주’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매대 모습.(사진=뉴스1)지난달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일본산 맥주가 다시 국내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019년 국내에서 확산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노재팬’(No Japan) 타격으로 매출이 급갑한 지 약 3년 만이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 노재팬 정서가 수그러들고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로 주류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일본 맥주의 판매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내 한 대형 편의점에서도 올 1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전국 매장 일본 맥주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74.7% 증가한 신장률을 보였다.주류 수입유통사 엠즈베버리지는 지난 노재팬 시기 대체 활로로 발굴한 유럽 체코 라거 ‘부드바르’ 맥주와 스페인 라거 ‘알함브라’ 맥주와 함께, 기존 대표 일본 라거 브랜드 ‘삿포로’와 ‘에비스’의 국내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맥주의 공식 수입업체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달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기대 그 이상’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브랜드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수입·판매하는 ‘기린이치방’, 오비맥주가 취급하는 ‘산토리’ 등도 영업력을 집중하며 매대 입점 등 다시 점유율 확대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맥도날드, 한국적 ‘보성녹돈 버거’ 출시..현지화 가속 밟나한국맥도날드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맥도날드 신사역점에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인 신메뉴 ‘보성녹돈 버거’ 출시를 기념해 포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맥도날드)지난달 29일 한국맥도날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인 신메뉴 ‘보성녹돈 버거’를 공개했다. 녹차밭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에서 재배한 녹차잎 사료로 충청 지역 양돈 농장에서 키운 국산 돼지고기 ‘보성녹돈’을 활용한 버거 패티(113g)가 특징이다. 구운 돼지고기 패티 외에도 양배추와 적양파, 토마토를 전량 국내산으로 사용해 한국적인 맛을 강조했다. 당초 100% 쇠고기 패티를 정체성으로 강조해 온 맥도날드가 버거 신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돼지고기 패티와 양배추를 적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한국맥도날드가 국내 현지화(로컬라이제이션)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분석도 따른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지자체 및 농가와 협력해 국내에서 닭고기 2만9512t, 돼지고기 2750t, 달걀 1776t, 양상추 2614t, 토마토 1806t, 양파 388t 등 국내산 농축산물을 연간 약 3만8846t 수급해 버거 등 식재료로 활용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매각 이슈와 별도로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내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로젝트”라며 “국내 농가 및 지자체와 협력을 점진적으로 지속 늘려가며 한국의 맛 메뉴를 해외 시장에서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아워홈 구지은, 오빠 공격 막아냈지만…‘남매의난’ 불씨 여전구본성(왼쪽) 아워홈 전 부회장과 구지은 아워홈 현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아워홈)지난달 30일 아워홈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미현·명진·지은 등 세 자매가 지난해 선임한 이사 21명을 해임하고 구본성 전 부회장을 포함한 새로운 이사 48명을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회부했지만 부결됐다. 이로써 아워홈의 ‘4차 남매의 난’은 구지은 현 대표이사 부회장의 승리로 돌아갔다. 차녀 명진(지분 19.60%)씨와 구 대표(지분 20.67%)가 참석해 직접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장남 구 전 부회장(지분 38.56%)은 대리인을 출석시켰다. 장녀 미현씨는 본인과 대리인 모두 불참했다.‘캐스팅 보트’로 주목을 받았던 장녀 미현(지분 20.06%)씨의 의결권 제동으로 구 대표가 경영권을 사수하게 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구 전 부회장이 또 다시 경영권 흔들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구 전 부회장이 추후 임시주총 소집을 또 요청하거나 미현씨의 ‘의결권 행사 금지’를 법적으로 해결하려고 시도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아워홈은 고(故) 구인회 LG 초대 회장의 셋째 아들 고 구자학 회장이 만든 회사로 구 전 부회장과 구 대표는 2016년부터 경영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구 전 부회장측 관계자는 이날 “구 대표의 의결권 행사금지 신청 때문에 오늘 부결됐지만 (미현씨와) 지분 공동 매각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2일까지 COEX서 최대 규모 ‘2022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행사장에 위치한 충북 영동군 와이너리 연합 ‘영동와인’ 홍보부스 모습.(사진=김범준 기자)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 ‘2022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2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 오전부터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방문객들의 이어지는 ‘오픈런’(시작과 동시에 입장)으로 행사장은 금세 북적였다. 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주류수입협회와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 등이 후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열린 올해 행사는 약 300곳의 주류·식품 관련 기업 또는 단체가 홍보부스로 참여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관람객(일반인·바이어 등) 사전 등록으로만 3만명 이상 몰렸다.
2022.07.02 I 김범준 기자
추경호, 美 옐런과 컨퍼런스콜…러 원유 가격상한제 논의
  • 추경호, 美 옐런과 컨퍼런스콜…러 원유 가격상한제 논의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추진하면서 한국 정부에도 동참을 요구했다. 우리 정부도 가격 상한제 도입 취지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오후 9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컨퍼런스콜을 열고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이번 컨퍼런스콜은 미국측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미국은 최근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를 추진하고 있다.최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선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가격상한제란 국제 원유시장에서 러시아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큰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러시아 원유에 일정 가격 이상으로 입찰하지 않기로 원유 소비국들이 약속하는 방식이다. 러시아가 원유를 팔아 우크라이나 침공 비용을 조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주도로 가격상한제 도입을 추진했으며 국제사회의 대(對)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 정부에도 함께 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옐런 장관은 컨퍼런스콜에서 에너지 가격 안정과 러시아의 수입 감소를 위해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실시가 필요함을 언급하고 G7 등 국제사회 논의 동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추 부총리는 한국도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가격 상한제 도입 취지를 이해한다고 발언했다.또 앞으로 가격 상한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도출되는 대로 공유해 줄 것을 미국측에 요청했다.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한·미 양국이 각종 경제 현안과 대러시아 제재 등에서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했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양측은 이달 중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옐런 장관의 방한 시 직접 만나 주요 경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옐런 장관이 이달 19~20일 한국을 방문할 때 추 부총리와 만나 논의할 의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옐런 재무장관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재무장관의 방한은 2016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최근 미국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2022.07.02 I 이명철 기자
車업계, 7월 여름맞이 프로모션 '풍성'
  • 車업계, 7월 여름맞이 프로모션 '풍성'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출고 대기 고객 차종 전환시 혜택 제공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 장기 대기고객(2021년 계약자)이 차종을 전환해 출고할 시 넥쏘는 100만원 할인△아반떼 하이브리드(HEV)·쏘나타 HEV·그랜저 HEV·코나 HEV·투싼 HEV는 30만원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또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에겐 30만원△15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에겐 50만원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굿프렌드 구축 후 1개월 이후 계약한 고객 중 신규 고객에겐 15만원, 기출고한 고객에겐 1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아반떼△아반떼 HEV△아반떼N△벨로스터N△쏘나타△쏘나타 HEV△그랜저△그랜저HEV△아이오닉5△베뉴△코나△코나 HEV△코나N△투싼△투싼 HEV△싼타페△싼타페 HEV△팰리세이드△더 뉴 팰리세이드△스타리아 라운지△넥쏘△스타리아△포터△포터 EV△G70△G70 슈팅브레이크△G80△GV60△G80 EV△G90△GV70△GV70 EV△GV80 등이다.기아(000270)는 ‘기다림, 감사 캘린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는 계약 상태의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의 카카오톡 채널 또는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은 계약번호를 입력한 후 친환경 휴가 관련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기아는 신차 보호용 비닐 업사이클링 패키지(500명)△전국 유명 리조트 할인 이용권(300명)△문경 담은 선물세트(100명)△기아 친환경차 4박 5일 시승권·국민관광상품권 5만원(20명) 등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또 10년 이상 경과 노후차를 폐차하고 신차로 전기차를 출고한 고객에겐 20만원을 지원한다.뉴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유류비와 자동차세 일부 지원쌍용자동차(003620)는 렉스턴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홈커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렉스턴 출고 이력이 있거나 현재 렉스턴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입하면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선수금에 따라 4.9%(36개월)~6.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도 운영한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매하면 20만원의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뉴 렉스턴 스포츠앤&칸도 선수금에 따라 4.9%(36개월)~6.9%(60개월)의 스마트 할부와 선수금 50% 3.9%(60개월)의 장기저리 스페셜 할부를 운영한다.뉴 렉스턴 스포츠&칸 구입 고객이 △개인·법인사업자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무쏘 스포츠와 액티언 스포츠 등 스포츠 모델 구매 이력과 보유한 경우 유류비와 10년 자동차세 등 총 8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 모델 구입 이력이 없는 첫 번째 고객은 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받는다. 코란도 및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선수금에 따라 5.9%(36개월)~6.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쌍용차는 차종별 재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한국지엠의 쉐보레는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1.8%~3.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최대 180만 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3.8%~5.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를 제공한다. 콤보 할부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만 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구매 고객은 4.4%~5.4%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할부 이용이 가능하다. 쉐보레는 ‘뉴 쉐비 라이드’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새롭게 면허를 취득한 고객이 쉐보레 차량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1년 이내 신규면허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 △용품 △보증연장 구입 지원 프로모션(가솔린 모델 GDe와 LPG 모델 LPe의 RE 시그니처△PREMIERE 트림)을 진행한다. XM3와 중형 세단 SM6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36개월 3.5% 또는 최대 72개월 4.5%의 저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2022.07.02 I 손의연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SK하이닉스·비에이치·파크시스템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 코스피△SK하이닉스(000660)- 2분기 매출 14.6조원 (전년비 +41.4%), 영업이익 3.52조원(+29.2%)으로 양호한 실적 전망- D램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인 것은 여전하지만, 낸드 부문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 동사의 HMB3 양산은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시작되었으며, NVIDIA에 공급을 시작하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음- D램과 낸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 확대가 우려되나, 반도체 웨이퍼와 희귀가스(Rare Gas)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하면 인프라 투자 대비 설비 투자는 공격적이지 않을 전망◇ 코스닥△비에이치(090460)- 아이폰 상위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인플레이션 환경 아래 다행 - 흔들리는 전방 수요와는 별개로 동사의 올해 실적은 상당한 성장이 예고. 물량 효과 - 2023 년의 경우 동사의 북미향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 도전적인 한 해. 사업 다각화로 이를 타개 - 비에이치 EVS 를 필두로 폴더블, BMS 케이블, 5G 케이블 등 다수 모멘텀 확보 - 수요 우려 속에서도 견고한 펀더멘탈,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파크시스템스(140860)-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278억원(전년비 +123%), 영업이익 62억원(흑자전환)의 호실적 예상- 1분기 신규 수주는 600억원 수준으로 추정, 2021년 연간 수주액 920억원의 65%에 해당. 이는 반도체 시장 내 웨이퍼향 원자현미경 수주 호조 지속과 포토마스크 계측 및 리페어, 디스플레이로의 다변화 때문- 포토마스크 계측 및 리페어향 원자현미경은 WLI 솔루션 활용으로 평균판매단가 상승. EUV용 포토마스크향 수요 높을 것으로 전망. 마스크 업체 및 반도체 업체 모두 전방- 예상을 상회하는 수주 상황을 반영해 2022년 연결 실적을 매출액 1133억원(+33%), 영업이익 273억원(+55%)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8%, 12% 상향 조정
2022.07.02 I 양지윤 기자
상반기 화장품株 '우수수'…中 소비주 하반기 밝지 않은 이유
  • 상반기 화장품株 '우수수'…中 소비주 하반기 밝지 않은 이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상반기 화장품주는 리오프닝 기대에도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리오프닝 수혜가 가장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가 화장품주로 꼽혔으나 대외 매크로 이슈 및 중국의 봉쇄 등으로 인해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하반기에도 기대감은 낮은 편이다. 윤석열 정부가 ‘탈중국’을 언급하면서 대표적인 중국 소비주인 화장품주 역시 업황 기대감이 낮아졌다. 단위=원, %. 자료=한국거래소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3일~6월30일) LG생활건강(051900)은 주가가 38.01% 하락했다. 올해초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 109만7000원이었으나 6월30일엔 68만원까지 추락했다. 상반기만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2.1% 떨어졌고, 아모레G(002790)도 15.9%나 하락했다. 대형주의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같은 기간 코스맥스(192820) 35.35%, 코스메카코리아(241710) 25.02%, 클리오(237880) 22.74%, 토니모리(214420) 8.8%, 한국콜마(161890) 5.22% 하락했다. 중국 봉쇄 해제에 기대감이 커졌던 화장품 종목은 윤석열 정부가 ‘탈중국’ 언급을 하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윤석열 정부가 중국을 대신할 대안시장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중국 소비주 관련 종목들이 떨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지난 20년간 우리가 누려 왔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며 ‘탈중국’을 언급했다.이같은 탈중국 언급에 중국 소비주 주가는 급락했다. 1일에도 대부분의 화장품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1일 토니모리가 4% 이상 빠졌고, 한국콜마·코스메카모리아가 3% 이상 하락했다. LG생활건강(0.74%)과 아모레퍼시픽(0.38%)은 1% 미만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하반기 화장품주 주가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소비 위축 우려가 심화하고,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구간”이라며 “비우호적 업황에도 구조적 성장을 실현하는 업체를 선별할 필요가 있따.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장품 최선호주로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을 추천했다.
2022.07.02 I 김소연 기자
  • ‘전립선비대증’으로 하루 3700명의 남성이 병원을 찾는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이다.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무게는 15~20g, 길이는 4㎝, 폭은 2㎝ 정도로 ‘호두’만 한 크기다.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한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은 정자의 영양분이 되고 요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길을 좁게 만들며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노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최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잔뇨감, 야간뇨,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고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정기적으로 비뇨기과를 찾아 배뇨와 전립선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방치 시 삶의 질 떨어뜨리고 합병증까지 불러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나이에 비례해 발병률이 늘어난다.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35만4026명으로 하루 평균 3700명 넘게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05만여 명과 비교하면 6년간 약 30만 명(29%) 늘었다.증상은 크게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배뇨증상과 소변이 방광에 찰 때 느끼는 저장증상으로 구분한다. 배뇨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약뇨’, 배뇨 시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주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등이다. 저장증상은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는 ‘빈뇨’,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기 어려운 ‘요절박’ 등이 있다. 또 방광 속에 정체돼 있는 소변으로 인해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이 발생하고, 더 진행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하면서 신우신염이나 급성전립선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간혹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발생해 응급실에서 소변줄을 삽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술 마신 후나 감기약 복용 후에는 급성 요폐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음주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전립선암 발생과는 상관이 없다. 전립선이 커지는 비대증은 암으로 진행하지 않고, 전립선암과 발생하는 부위도 다르다. 최중원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조직을 구성하는 전립선 세포가 증식해 전립선의 부피가 커진 것이고 전립선암은 정상세포에 변이가 발생해 암세포로 변한 것으로 전립선비대증이 발전하면 전립선암이 된다는 말은 아예 틀린 얘기다”며 “빈뇨, 야뇨, 세뇨 등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없더라도 전립선암 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약물치료 우선 적용, 증상 개선 없으면 수술 고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근육의 긴장을 완화 시켜 소변 배출을 돕는 알파차단제와, 호르몬 분비를 줄여 전립선비대를 막는 호르몬억제제 등으로 이뤄진다.수술은 약물치료로도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거나 불편감이 계속되고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나 혈뇨가 지속할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수술치료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HOLEP)과 전립선동맥색전술(PAE)이 대표적이다.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집어넣은 뒤 내시경에 부착된 레이저 또는 특수기구를 사용해 커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해 좁아진 요도를 넓혀주는 수술이다. 요즘에는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홀뮴레이저 수술은 전립선을 감싸는 안쪽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한다.전립선동맥색전술은 대퇴동맥이나 손목동맥에 1.8㎜ 두께의 도관을 삽입해 전립선으로 가는 동맥을 찾아 색전 물질을 투입하고 혈관을 차단해 환자의 배뇨 관련 이상 증상을 치료한다. 전립선 동맥이 차단되면 자연스럽게 전립선이 수축되고 전립선비대에 의한 증상이 호전된다. 시술 시간은 1~2시간, 입원 기간은 2~3일 내외로 수술에 대한 부담은 물론 전신마취나 피부절개로 인한 흉터와 출혈 등의 걱정 없이 빠른 회복으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최중원 교수는 “수술을 받은 환자의 70~80%는 수술 후 10년 이상 원활한 배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며 “다만 수술 후 남은 전립선 조직이 노화와 더불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배뇨와 전립선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최근 광고에 많이 등장하는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와 관련해서는 “유로리프트는 2010년 승인됐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체계적 분석결과가 없는 상태”라며 “현재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 중에 있고, 60g 이상의 비대한 전립선에 대해서는 3년 이상 효과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조언했다.
2022.07.02 I 이순용 기자
인투바이오, 반려동물 '펫모발검사' 출시
  • 인투바이오, 반려동물 '펫모발검사'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물의약품 유통 전문기업 인투바이오는 반려동물 모발을 이용한 동물병원 건강검진 서비스 ‘펫모발검사’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인투바이오)펫모발검사는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 털을 소량(0.1g) 채취하여 체내 미네랄 밸런스와 중금속 축적 상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대사속도에 따른 대사타입, 영양 미네랄 과다/결핍상태, 독성중금속 수치, 스트레스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 개별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질병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고 식생활, 환경개선 등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개별적인 맞춤 영양 솔루션을 수의사에게 직접 상담받을 수 있다.인투바이오의 펫모발검사는 함께 뜻을 모은 동물병원들과 협력하여 반려동물 질병 예방 캠페인 ‘네가 아프기 전 내가 먼저 안아줄게’ 캠페인을 진행한다. 협력동물병원에 방문하면 시중 모발검사 비용보다 60% 정도 저렴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인투바이오 관계자는 “반려동물 건강검진 비용이 부담되어 동물병원을 찾지 않는 보호자들이 6개월에 한 번씩, 펫모발검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동물병원 수의사의 전문 솔루션을 통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 평생 질병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해당 서비스는 반려동물 질병 예방 캠페인에 참여 중인 전국 동물병원에서 검사받을 수 있으며, 인투바이오 홈페이지 ‘검사병원찾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07.01 I 이윤정 기자
중기부 ‘중소기업 ESG 준비 민관 실무협의회’ 개최
  • 중기부 ‘중소기업 ESG 준비 민관 실무협의회’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제3차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준비 민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이후,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 활성화와 인식 제고를 위해 분기별로 진행했다.민간과 정부가 직접 소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정부가 전문적이고 실효성 높은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이번 협의회는 참여기관을 기존 13개에서 29개로 확대하고 참여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4개 분과로 구분해 운영하는 첫번째 회의다.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회의가 이뤄졌다.현재 중기부는 ‘ESG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기업 스스로 ESG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포함한 결과서를 자동으로 발급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매달 2000여개사가 참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2분기까지 자가진단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분야별로 환경(E) 3~5등급, 사회(S) 1~2등급, 지배구조(G) 3~5등급에 주로 분포해, 중소기업은 ESG 분야 중 환경분야 대응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6월, 중진공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ESG 경영 대응 동향 조사’에서 중소기업은 ESG 분야 중 환경(E) 분야에 대한 실천과 대응이 가장 어렵다고 나온 결과와 동일하다.중기부에서는 이러한 분석결과와 조사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 탄소중립 관련 지원을 확대하고, 정책자금,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이 특히 환경분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전체 자가진단 참여기업 중 28.6%는 수출기업에 해당한다. 이 중 미국, 중국, 일본순으로 ESG 요구가 많은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해당 국가 정부 정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중기부는 수출기업들에 대한 ESG 요구가 많아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별 ESG 요구 특성 등을 정리한 ‘중소기업 ESG 경영안내서(수출편·업종편)’를 올해 하반기 발간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경기·서울·인천소재의 기업이 전체 자가진단 총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등(46.6%) 수도권 기업의 참여율이 대체로 높았다.ESG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도권 이외 지역을 위해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ESG 관련 협·단체 지부 등을 통해 ESG 자가진단을 홍보하고, 지역별 설명회 및 간담회, ESG 교육을 개최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예정이다.중기부는 기업들의 ESG 인식제고와 공급망 대응, 실질적인 경영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ESG 체크리스트를 업종 특성별로 분류해 고도화하고 국내외 ESG 관련 통계, 정책 등의 정보와 고도화된 진단시스템을 포함한 ‘중소기업 ESG·탄소중립 온라인종합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중 구축할 예정이다.오지영 중기부 미래산업전략팀장은 “급속히 확산돼가는 ESG를 중소기업들이 부담으로 느끼지 않도록 민간과 정부의 소통을 통한 의견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이 ESG를 규제로만 여기지 않고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1 I 함지현 기자
올여름 휴가계획은?..`가족과 함께 2박3일 제주`
  • 올여름 휴가계획은?..`가족과 함께 2박3일 제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올해 여름휴가는 가족과 함께 2박3일 동안 제주를 가려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편과 숙박 편을 미리 확보하면 편안한 여행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30일 개장을 하루 앞둔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모습.(사진=연합뉴스)1일 G마켓과 옥션이 고객 1만6230명을 대상으로 ‘휴가철 여행 계획’을 설문한 결과를 보면, 설문조사를 진행, 응답자 93%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여행 일정은 2박3일(43%)이 가장 많았고 3박4일’(27%)이 뒤를 이었다. 여행지는 제주(40%), 강원(21%), 부산·경상도(20%) 순으로 선호했다. 휴가 동반자는 가족(63%)이 많았고 연인·부부(17%), 친구·모임(14%)이 뒤를 따랐다.과반수(57%)는 휴가지에서 휴양과 휴식을 계획하고, 숙소는 호캉스를 할 수 있는 호텔(50%)을 가고자 했다. 응답자 63%는 올해나 내년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동남아(33%)와 괌·사이판 등이 포함된 대양주(21%) 수요가 많은 점에 미뤄 휴식을 여행 테마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G마켓과 옥션은 1~10일 국내외 여행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쿠폰, 특가, 휴가, 랭킹 코너로 구성하고 휴가 코너에는 제주도와 호캉스와 연관한 상품을 선보인다.특가 코너에서는 국내 및 해외여행 상품 8개와 항공권 2개 등 총 10개 여행상품을 매일 자정 판매한다. 아시아나·진에어 해외항공권, 유럽 패키지, 국내 특급호텔 숙박권, 워터파크 입장권 등이 대표 상품이다.프로모션 기간 평일 저녁 8시 매일 라이브방송을 편성해 코타키나발루 특급 리조트 패키지, 베트남 3대 휴양지 특급 에어텔, 제주 신화월드 숙박권, 비발디리조트 워터파크 패키지를 비롯한 6개 상품을 선보인다.할인은 매일 10% 여행 쿠폰과 10% 신용카드 중복 할인 혜택으 제공해 최대 4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50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가장 높은 할인이 적용된다. 해외 항공권은 누구나 최대 1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스마일클럽 회원은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된다.랭킹 코너에서는 실시간으로 많이 판매되는 항공권·국내숙박·해외여행·테마입장권 상품을 안내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 사이트 내 ‘여행 빅세일’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07.01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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