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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사망 10대서 나온 '아질산나트륨', 中서는 범죄도구
  • 백신 사망 10대서 나온 '아질산나트륨', 中서는 범죄도구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이틀 만에 숨진 인천의 고교생의 시신에서 치사량 이상이 검출된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27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를 부검한 결과 위에서 치사량 이상의 아질산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부검 결과를 언급하며 A군의 사인이 독감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아질산염’은 흔히 육가공품의 발색제와 산화방지제로 쓰이는 식품첨가물이다.치사량은 성인의 경우 4~6g이다. 과다 섭취할 경우 심각한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으며 뇌혈관이 확장돼 관자놀이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아질산염 복용으로 인한 사망 사례는 수차례 보고된 바 있다. 지난해 3월 중국 허난성 자오쭤의 한 유치원에서는 보육교사가 자신이 돌보던 유치원생 25명의 아침 식사에 아질산염을 넣어 원생들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사건이 발생했다.이로 인해 원생 중 1명은 사망했다. 조사 결과 이 보육교사는 다른 교사와 원생 관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 보육교사는 2017년 2월에도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이 사용하는 컵에 아질산염을 넣어 독살을 시도하기도 했다.중국인민법원은 “비열하고 잔인해 법률에 따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보육교사에게 위험물질 투여죄로 사형을 선고했다. 아울러 정치적 권리를 영구 박탈하도록 했다.2011년에는 중국의 한 낙농업자가 우유에 아질산염을 넣어 영유아 3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다. 이 낙농업자는 우유 판로를 놓고 경쟁하던 이웃 농가에 불만을 품고 우유에 아질산염을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낙농업자 역시 사형 선고를 받았고 2013년 형이 집행됐다.한편 경찰은 A군이 최근 아질산염을 직접 구매한 점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자신을 A군의 형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국과수 검사 결과 (동생 시신에서) 아질산염이 다량 검출됐다면서 독감 백신과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 지으려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비중을 두고 수사를 있다고 하는데, 동생 친구, 학교에 대한 수사에서는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면서 “평소 동생은 우한페렴(코로나19)에 걸릴까봐 마스크도 KF80 이상만 착용하고 비위생적인 것은 섭취하지도 않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된다며 너무 억울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2020.10.28 I 이재길 기자
질병청 "'백신 접종 사망' 10대, 부검 결과 독감백신과 무관"
  • 질병청 "'백신 접종 사망' 10대, 부검 결과 독감백신과 무관"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이틀 만에 숨진 10대 고교생의 사인이 접종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질병청은 27일 “해당 사망사례와 관련한 부검 결과를 지난 23일 오후 경찰청으로부터 전달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 시신에서 치사량 이상의 아질산염이 검출됐다는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아질산염은 흔히 육가공품의 발색제와 산화방지제로 쓰이지만 치사량(성인의 경우 4~6g) 이상 섭취할 경우 심각한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A군은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았으나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했다.질병청은 A군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국가 보상을 주장하는 데 대한 답변도 내놨다.자신을 A군의 형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질병청이 유족의 동의 없이 동생의 사망 사실을 브리핑했으며, 사인이 백신 접종 때문이 아니라도 국가가 피해보상을 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청원인은 “국과수에선 (동생의 죽음이) 독감 백신 접종 관련일 수가 전혀 없다는 믿을 수가 없다”며 “국과수 검사 결과 (동생 시신에서) 아질산염이 다량 검출됐다면서 독감 백신과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 지으려 한다”고 전했다.이어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비중을 두고 수사를 있다고 하는데, 동생 친구, 학교에 대한 수사에서는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며 “평소 동생은 우한페렴(코로나19)에 걸릴까봐 마스크도 KF80 이상만 착용하고 비위생적인 것은 섭취하지도 않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된다며 너무 억울할 것”이라고 토로했다.이에 질병청은 ‘사전 연락 없이 브리핑에서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는 유족의 주장에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이상반응과 관련해 안내한 사례이며, 다른 개인정보 없이 ‘17세·남자·인천’이라는 내용만 공개했다”고 해명했다.다만 사전에 유족에게 브리핑 사실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사과하고, 당국이 이상반응 현황을 브리핑에서 밝힐 의무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전했다.또 국가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과수 부검 등 결과에 따라 접종과 연관성이 입증되면 피해보상 심의를 통해 결정되지만, 연관성이 없으면 국가 차원의 보상 방법은 없다. 국과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유족에 답했다고 말했다.
2020.10.27 I 이재길 기자
김상효 가천대 교수 '물뽕 검사' 키트 개발
  • 김상효 가천대 교수 '물뽕 검사' 키트 개발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범죄에 악용된 신종마약 GHB(Gamma-Hydroxy butyric acid·속칭 물뽕)를 간단한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는 약물성 범죄예방 검사키트가 개발됐다. 김상효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교수는 술·음료에 희석된 GHB를 손쉽게 검사할 수 있는 스티커형 검사키트 ‘물뽕체크’ (G-Check)를 국내 최초로 개발, 제품화했다고 27일 밝혔다. ‘물뽕체크’는 의심이 가는 술·음료를 손가락 끝에 살짝 묻힌 뒤 검사용 스티커 표면에 묻히기만 하면 쉽게 판별이 가능하다. 1분 이내에 색깔 변화를 통해 GHB 성분의 희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 색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잉크제형 최적화와 표면에너지 매칭 기술을 융합한 방법이다. 김 교수가 개발한 검사키트는 명함 크기로 소지하기가 편하다. 카드 한 장에 6개의 검출 스티커가 붙어있는 스티커 형태다. 필요할 때마다 스티커 한두 개를 떼어 스마트폰 뒷면이나 가방, 옷 등에 붙인 후 사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런 점을 살려 지난 3월 국내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현재 해외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사진=가천대이와 같은 형태는 실제 클럽 등에서의 이용 환경을 고려, 휴대하기 쉽고 상대방이 눈치 채지 않게 검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미국, 유럽에서 판매되는 손목 밴드형이나 카드형에 비해 휴대성, 편의성이 뛰어나다.GHB는 지난 2018년 ‘버닝썬’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진 무색, 무취 신종마약으로 약물성범죄에 가장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약물성범죄는 파티문화가 발달한 미국, 유럽에서는 성인 여성의 10%가 피해를 경험했을 만큼 대표적인 성범죄이며, 우리나라도 최근 클럽문화가 발달하면서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이를 막을 뚜렷한 장치가 없었다.김교수는 “‘GHB 체크’의 개발로 성범죄 피해 등을 손쉬운 방법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약물 검출도 가능한 약물검출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약물성범죄로부터 예방,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BIG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과 가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지원으로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스타트업 ㈜필메디를 창업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가진단 플랫폼과 현장형 분자진단키트를 개발하는 현장진단 전문기업으로 가천대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유해물질검출 연구’도 수행해 왔다.
2020.10.27 I 김미희 기자
"中지도부, 5중전회서 구체적 경제성장 목표 제시 안 할 수도"
  • "中지도부, 5중전회서 구체적 경제성장 목표 제시 안 할 수도"
  • 중국이 26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5중전회에서 구체적 성장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중국의 향후 5년간(2021~2025년) 경제 계획을 논의하는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구체적인 성장 목표를 제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발(發) 여파로 중국 경제의 대외 환경이 불안해진 만큼 양적인 성장 목표를 제시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타임스는 27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들이 14차 5개년 계획이나 2035년까지의 계획에서 “숫자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구체적 수치를 목표치로 잡기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워낙 크다는 것이다. 최근 왕타오(汪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도 차이신 기고문에서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중·미 관계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14차 5개년 계획 중 경제성장률(GDP) 목표는 덜 강조되거나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반면 중국의 싱크탱크와 글로벌 금융기관은 이번 5중전회에서 5~6%의 목표치를 제시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이에 근접하리라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이 2021~2025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수준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은 같은 기간 잠재성장률이 6%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양적인 성장 목표를 제시하는 대신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른바 ‘쌍순환’ 전략이다. 쌍순환은 국내 시장에 중점을 두고 국제 시장을 확대한다는 의미로,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데 맞서 핵심 기술을 개발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몸집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경제 구조를 바꿔 체질 개선을 하겠다는 의미다. 분야별로는 5세대 이동통신(5G), 신에너지 자동차(친환경차), 빅데이터 센터 등 중국에서 7대 신(新) 인프라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반도체 기술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마련해 반도체 굴기를 지속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을 확보해야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중국 정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대외 개방, 금융개혁, 녹색성장 등도 주력할 전망이다. 동시에 당정 주요 고위직에 대한 인사와 최근 신설된 중앙위원회 공작 조례 추인 등도 이뤄져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지도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10.27 I 김보겸 기자
독감백신 사망 17세, 아질산염 검출…유족 "자살이라니 억울"
  • 독감백신 사망 17세, 아질산염 검출…유족 "자살이라니 억울"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이틀 후 숨진 A(17)군 시신에서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이 다량 검출됐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경찰은 A군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반면 유족 측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반발했다.27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인천 모 고등학교 3학년 A군 시신에서 치사량 이상의 아질산염이 검출됐다는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아질산염은 흔히 육가공품의 발색제와 산화방지제로 쓰이지만 치사량(성인의 경우 4~6g) 이상 섭취할 경우 심각한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국과수는 지난 18일 A군 시신 부검을 진행한 뒤 ‘사인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통보한 이후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조직검사 등을 벌여왔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A군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아질산염을 복용했거나 혹은 비슷하게 생긴 소금, 설탕 등으로 오인해 섭취했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유족 측은 A군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A군의 형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 동생의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 글을 올렸다.글에서 그는 “국과수에선 (동생의 죽음이) 독감 백신 접종 관련일 수가 전혀 없다는 믿을 수가 없다”며 “국과수 검사 결과 (동생 시신에서) 아질산염이 다량 검출됐다면서 독감 백신과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 지으려 한다”고 주장했다.또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비중을 두고 수사를 있다고 하는데, 동생 친구, 학교에 대한 수사에서는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며 “평소 동생은 우한페렴(코로나19)에 걸릴까봐 마스크도 KF80 이상만 착용하고 비위생적인 것은 섭취하지도 않았다”고 썼다.그러면서 “동생은 성적이 전교 상위권이었고 대학교 입시를 거의 다 마쳐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최소인 상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성실하게 공부만 한 제 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된다며 너무 억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0.27 I 박한나 기자
삼성전기, MLCC 상승 사이클…4Q도 호조 전망-한화
  • 삼성전기, MLCC 상승 사이클…4Q도 호조 전망-한화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상승 사이클을 발판으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익 3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59.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해서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18.1% 상회한 수치이기도 하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은 주요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 따라 가동률을 회복했다”며 “폴디드줌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기존 사업부 이익률 전망치였던 6%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한다. 기판 부문도 RF-PCB의 공급 개시로 인해 수익성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모바일 MLCC 수요 회복을 확인했다. 모바일용 초소형 고용량 비중 확대로 물량(Q)이 전분기대비 10% 중반 이상 확대됐다”며 “높은 가동률로 20%에 가까운 마진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4분기도 예년과 다른 MLCC 업황 유지로 영업이익 2607억원(전년 동기 대비 88%↑)을 전망했다.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2021년 더 많은 호재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적자 부품의 경영 효율화에 따라 전장용 MLCC 및 5G 기판향으로의 역량 집중 예상되며 카메라 비즈니스의 신규 고객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BPS) 7만9513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R) 2.3배를 적용한 수준”이라며 “2018년 MLCC 호황 싸이클의 상단 평균 밸류에이션으로 업황 개선의 프리미엄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20.10.27 I 조용석 기자
 KB운용, ‘KB BBIG플러스인덱스’ 펀드 출시
  • [머니팁] KB운용, ‘KB BBIG플러스인덱스’ 펀드 출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KB자산운용이 한국판 뉴딜 정책 수혜주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인 ‘KB BBIG플러스인덱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KB BBIG플러스인덱스 펀드’는 에프앤가이드가 개발한 BBIG플러스 지수를 추종한다. BBIG플러스 지수란 기존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K-뉴딜지수와 동일하게 BBIG산업인 2차전지(Battery), 바이오(Bio), 인터넷(Internet), 게임(Game)에 투자하고 추가적으로 5G(디지털뉴딜)와 수소(그린뉴딜)에도 투자한다. 총 6개 산업 군 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선별하여 60개 종목에 투자한다.이 펀드의 편입비중을 살펴보면 6개 산업군 중 2차전지가 25%로 가장 높고 바이오(20%), 인터넷(20%), 수소(16%) 순이며 종목별로는 LG화학(10.9%), NAVER(10.4%), 삼성전자(9.5%), 현대차(9.3%), 삼성SDI(8.1%) 순이다. 시장 대표 지수인 코스피 대비 삼성전자 투자 비중은 10%이상 낮은 반면 뉴딜정책관련 주요종목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코스닥 시장 투자 비중이 11%인 것도 기존 코스피 추종 인덱스펀드와 다른 점이다.임승관 KB자산운용 인덱스운용본부 상무는 “한국판 뉴딜정책은 정부의 핵심 장기 프로젝트”라며 “BBIG플러스 지수를 추종하는 ‘KB BBIG플러스인덱스 펀드’는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정부정책 수혜 및 수급효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덱스펀드는 개별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펀드에 비해 분산투자 효과가 크고 운용보수 등 수수료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판매사는 KB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며 납입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94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74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345%)과 C-E형(연보수 0.945%, 온라인전용) 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으로도 가입 가능하다.
2020.10.27 I 김윤지 기자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적법하게 가능한데..왜 불법방식 고집?
  •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적법하게 가능한데..왜 불법방식 고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6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이 ‘까치온’ 시범서비스 운용계획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서울시가 11월 1일부터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시범사업을 성동구와 구로구를 시작으로 은평구, 강서구, 도봉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하자, 통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까치온’은 불법..검찰 고발도 가능한 사안지자체가 직접 통신망을 깔고 타인의 통신을 매개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현행법(전기통신사업법 제65조)상 불법이기 때문이다. 재해 예방이나 구조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는 예외이나 전기통신사업자의 사업경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전기통신사업법 제30조 5항)여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서울시에 검찰 고발은 물론 장관 명의의 사용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서울시는 10억 원 이하 과징금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서울시와 지속 협의한다는 방침이나, 다양한 행정조치도 검토 중이다.▲최기영(왼쪽에서 두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을 방문해 ‘공공와이파이 신규 구축 및 품질고도화 계획’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과기정통부도 와이파이 주파수 주고, 공공와이파이 깔고 그런데 서울시 ‘까치온’을 막는 과기정통부는 공공와이파이 확산에 반대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과기정통부 역시 와이파이를 가계통신비 절감과 4차 산업혁명시대 모세혈관으로 키우기 위해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 째로 와이파이에 6㎓ 대역 (5,925∼7,125㎒, 1.2㎓ 폭)주파수를 비면허(공짜)통신용 주파수로 공급하기로 했다.(국민 누구나 신청하면 사용 가능)또 ▲학교망 디지털 사업에 5G가 아닌 와이파이를 활용하며 ▲연말까지 5만7000개소(도서관 등 공공장소 2만8119개소, 전국 시내버스 2만9100대)의 공공와이파이를 깔고 2022년까지 총 8만8000개소의 공공와이파이를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는 자가망 방식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시동 서울시 ‘까치온’은 어떤 걸까. 사람뿐 아니라 사물도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자체 초고속 공공 자가통신망을 깔고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1만1030대)과 공공 사물인터넷 망(1000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시민은 스마트폰 와이파이를 켜고 와이파이 식별자(SSID)는 ‘SEOUL’, ‘SEOUL_Secure’를 찾으면 ‘까치온’이 설치된 어느 곳이나 자동 접속된다. ‘경기배달앱(까치온)’과 ‘제로배달유니온(과기정통부 방식)’차이그렇다면 서울시 까치온과 과기정통부의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뭐가 다를까.까치온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밀고 있는 ‘경기배달앱 방식’이라면 과기정통부 공공와이파이는 서울시가 하는 ‘서울시 제로배달유니온’과 비슷하다.전자는 지자체(경기도주식회사)가 직접 공공배달앱에 뛰어든 것이고, 후자는 민관협력 모델로 띵동 등 수수료를 낮춘 민간 배달앱 회사가 유니온에 가입하고 서울시는 제로페이 인프라 활용 등을 돕는 방식이다.서울시 까치온은 서울시가 직접 망을 깔아 운영하는 것이고, 과기정통부 공공와이파이 지원은 민간에 주파수를 공짜로 나눠주고 예산을 지원해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늘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민관 협력 모델이다.같은 맥락에서 과기정통부는 서울시에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테면 ▲서울시 재원을 투입해 통신사에게 구축과 운영을 맡기는 방안(기존 통신망 활용 가능)▲서울시가 세종텔레콤·드림라인 같은 기업과 제휴해 서울시 자가망을 빌려주고 세종텔레콤 등은 서울시에 회원료를 할인해주면서 운영이나 관리는 세종텔레콤 등이 하는 모델(기술 업그레이드와 보안 관리 가능)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에 대해 ‘경기배달앱’ 방식을 밀어붙였다. IT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어려워져 배달앱이나 통신서비스에서 공적 영역을 확대하려는 건 이해되나 정부나 지자체가 직접 뛰어들어 민간 기업과 경쟁하는 모델은 문제”라면서 “공무원 일자리 늘리기에는 도움될지 몰라도 서비스나 기술 업그레이드는 기업보다 뒤져 혈세 낭비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2020.10.27 I 김현아 기자
트럼프가 포문 연 美中무역전쟁…패자들만 남았다
  • [이준기의 미국in]트럼프가 포문 연 美中무역전쟁…패자들만 남았다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무역과 관련한 트럼프의 실패 사례는 명확하다.”미 워싱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윌리엄 라인쉬 선임고문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發) 미·중 무역전쟁은 ‘실패’로 귀결됐다고 단언했다. ‘바로잡겠다’고 공언했던 대중(對中) 무역적자는 여전히 간극이 상당한 데다, 올 1월 맺은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이 지지부진할뿐더러, 양국 무역마찰의 구조적 문제를 다루는 2단계 합의의 경우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도 작아졌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이미 양국 간 갈등이 무역을 넘어 외교·안보, 5G 네트워크,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생명공학 등 핵심기술로까지 확대된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중 누가 차기 미 대통령이 되든, 종국엔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美싱크탱크 “2단계 무역협상 시작도 못할 것”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선정국에 진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틱톡 등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추가제재 등 압박을 강화해왔던 점을 부각하는 데 치중했다. 동시에 바이든 후보를 겨냥, “그는 중국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공장을 급습하도록 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만약 그가 승리한다면, 중국은 미국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 기저에는 자신의 관세폭탄 등 대중(對中) 압박이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의 판단은 다르다. 라인쉬 고문은 트럼프발 무역전쟁을 실패로 판단한 가장 큰 이유로 무역적자의 급증을 사례로 들었다.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기준 미국의 월간 무역적자 규모는 14년래 최대치인 67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중 적자는 264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달 대비 6.7% 감소한 수치이나 CNN방송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락다운’에서 벗어난 미국인들이 수입품 소비를 늘린 탓이지, 무역전쟁에 따른 건 아니다”고 해석했다.1단계 합의 이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국은 농산물을 비롯한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는 대신, 미국은 애초 계획했던 대중(對中)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고, 기존 관세 중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게 지난 2월부터 추진된 1단계 합의의 골자다. 하지만,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8월 현재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는 합의한 금액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단계 협상은 진전 조짐이 전혀 없다. 라인쉬 고문은 “양국은 아직 중국의 미국기술 편취 등 워싱턴의 가장 큰 불만 중 일부에 대해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문제들은 모두 2단계 협상으로 연기됐는데,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아마 시작될 것 같지도 않다”고 했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AFP◇中 ‘나 홀로’ 성장…거스르기 어려운 ‘디커플링’중국 경제가 최소한 걷으로 보기에는 전 세계 주요국가 중 코로나19 여파에서 확실하게 벗어나고 있는 점도 미국으로선 골칫거리다. 시장에선 중국 경제가 3분기 4.9% 성장한데 이어 4분기에는 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컨센서스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1.9% 증가하는 사이 미국은 4.3% 감소하고 글로벌 생산도 4.4%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시장 역시 중국 쪽에 ‘베팅’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의 대중 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고, 중국 재정부가 미 투자자를 직접 겨냥한 달러채 발행으로 60억달러를 모금한 게 대표적이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중 정서를 끌어낸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미 의회는 여야 할 것 없이 한목소리로 대중 압박 강화를 외치고 있다.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대선 이후 미·중 갈등은 무역·기술·금융 등 여러 차원에 걸쳐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양국이 5G 네트워크, 양자 컴퓨팅, AI, 생명공학 등을 놓고 지속적으로 충돌한다. 종국적으로 이들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양국은 협력 축소와 기술공유 제한, 무역 중단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JP모건의 예측이다. 이제 디커플링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라인쉬 고문은 “현실적으로 중국인들은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경제 상황이 나빠서가 아니라 정치 상황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중국 공산당의 통제를 약화시킬 것인 만큼 중국 공산당이 결코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2020.10.26 I 이준기 기자
‘박원순 성추행 추가 피해자 있다’ SBS 보도, 법정 제재
  • ‘박원순 성추행 추가 피해자 있다’ SBS 보도, 법정 제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전 비서의 성추행 고소 관련,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등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보도한 에 대해 법정제재(주의)로 최종 의결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SBS-TV 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SBS-TV는 7월 9일(목) 를 통해, 故 박 전 시장의 비서로 근무했던 A씨의 고소인 조사에서의 진술 내용을 전달하며, “2017년부터 박 시장 비서로 일했던 A씨”, “A씨는 본인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덧붙였다”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다고 방심위는 평가했다. 방심위는 “성추행 의혹 보도는 무엇보다 객관성 확보가 중요한 문제임에도 당사자 A씨 발언이 아닌 취재원 전언(傳言)에 의존, A씨의 근무 시기와 추가 피해자 여부에 대해 불확실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A씨에 대한 2차 가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결정사유를 밝혔다. 전체회의에서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한 종합편성채널의 3개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특정 언론보도 내용에만 의존해, 의혹 제기 당시 방송 인터뷰에 응했던 특정인이 이후에는 자신 입장을 바꾼 것처럼 방송한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과 채널A <정치데스크>에 대해 모두 ‘주의’를 결정했다. 음주를 미화·조장할 우려가 있는 출연자들의 음주 장면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SBS Plus와 SBS funE의 <내게 ON 트롯>에는 ‘주의’를 의결했다.관련 법령에 따라 알콜 성분 17도 미만의 주류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송광고가 금지됨에도, 저녁 8시 40분 경에 총 6편의 맥주, 소주, 막걸리 광고를 연이어 송출한 SPOTV2에는 각각 ‘경고’를 의결했다. 0.07% 포함된 ‘안창살’ 함량 오인케 한 상품판매방송 ‘법정제재’ 제품의 제조 시기나 함량 등에 대해 시청자를 오인케 한 상품판매방송사에 대해서도 법정제재가 결정됐다.먼저, 분쇄가공육인 떡갈비를 판매하면서, 전체 중량(80g/개)에서 소고기안창살이 0.07%(0.056g) 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에도 “그 귀하다는 안창살도 빼놓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등 상품의 함량에 대해 소비자를 오인케 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7개의 상품판매방송(GS MY SHOP, 롯데홈쇼핑, 롯데OneTV, 현대홈쇼핑+Shop, SK스토아, 쇼핑엔티, 신세계쇼핑)에는 모두 ‘경고’가 내려졌다. 이에 방통심의위는 “소고기를 진열해놓은 화면구성과 진행자의 발언을 통해 상당한 양의 안창살을 사용하여 만든 상품이라고 오해할 만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 10월 제작된 녹화방송을 순환 편성하는 데이터 방송에서, ‘물.량.대.란’이라는 자막과 “매번 판매량을 갈아치운다”라는 진행자 발언 등으로 상품의 판매현황에 대해 근거가 불확실한 내용을 방송하고, 소비자들의 충동구매를 유도한 SK스토아 <에몬스 클레어 에디션 침대>와 작년 6월에 제조된 속옷을 판매하면서 ‘신상’이라는 점을 강조해 상품의 제조시기에 대해 소비자를 오인케 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GS MY SHOP <아디다스 웨어웨이브 드로즈>에 대해서는 나란히 ‘주의’를 결정했다. 이밖에도 협찬주인 주택의 입지와 내부 구성을 구체적으로 노출하고 특장점을 출연자 발언과 자막 등으로 소개해 해당 주택에 부당한 광고효과를 준 JIBS-TV(제주방송) <방미의 드림하우스 인 제주>에 대해서는 ‘경고’를 의결했다.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지상파, 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2020.10.26 I 김현아 기자
물류 혁신에 수천억 쓴 쿠팡…동맹군에 뒤통수 맞나
  • 물류 혁신에 수천억 쓴 쿠팡…동맹군에 뒤통수 맞나
  • 김범석 쿠팡 대표. (사진=쿠팡)[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의 동맹으로 ‘한국판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의 선두 위치가 위태로워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쇼핑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체 물류센터를 짓고 운영하는 쿠팡에 비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국판 아마존’ 꿈 향해 달려가는 쿠팡 10년 전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출발한 쿠팡은 이커머스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현재 매출액 기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6년 1조9195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액 7조1530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직전 연도인 2018년 대비 기준으로는 64.2% 증가한 수치다. 이는 유통업계 전통 강자인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매출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롯데쇼핑의 할인점 부문 매출은 6조3306억원을 기록했고, 2월 결산 법인인 홈플러스의 2018년 매출은 6조410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매출액 성장만큼 적자 폭도 함께 늘었다. 쿠팡의 영업적자는 지난 2018년부터 1조원을 넘어섰다. 2014년부터 쌓인 누적 적자 규모는 3조원 수준에 달한다. 2019년엔 영업적자 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000억원 가량 줄였지만, 지속적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투자 및 유지비용으로 수천억 단위의 비용을 쓰고 있다. 또한 올해 코로나19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과 동시에 방역을 위해 올해 투자한 금액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적자 폭 개선이 예상 외로 적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쿠팡 관계자는 “타사의 사업에 관해 따로 발표할 수 있는 입장이나 의견은 없다”면서도 “올해 적자폭 개선이 클 것 같다는 예측도 코로나 관련 비용만 5000억원 규모여서 정확한 결과는 알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쿠팡은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판 아마존의 꿈을 향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충청북도 음성군 지방산업단지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인 ‘금왕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전국 로켓배송 생활권 구축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장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금왕 물류센터는 약 3만 평 규모로 오는 2021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총 투자 비용은 1000억원에 이른다. 또 미래 이커머스 필수 경쟁력으로 꼽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도 관련 인재를 영입하며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아마존처럼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반 상품관리시스템, 작업자 동선 최적화, 친환경 장비 도입 등 첨단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N페이. (사진=네이버)◇“쿠팡 잡아라”…CJ대한통운과 손잡은 네이버의 반격이런 상황에서 쿠팡의 독주를 막을 경쟁자로 떠오른 것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CJ와 콘텐츠·물류 사업 분야에서 지분 맞교환을 통해 비즈니스 전반의 제휴를 체결했다. CJ대한통운과의 제휴로 영업적자 상황에서도 물류 시스템 구축에 수천억 단위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쿠팡과는 반대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물류 시스템에 드는 직접 비용을 아끼고 쇼핑 차원의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스토어팜과 스마트스토어 등을 가지고 있는데 오픈마켓처럼 입점 판매자들에게 중개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이다. 규모의 경제·저가 수수료를 앞세워 단숨에 G마켓, 11번가, 티몬 등을 제압했다. 네이버는 지난 2000년 가격비교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온라인 쇼핑 영역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03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지식쇼핑’으로 발전시켰다. 2012년에는 오픈마켓 형태의 ‘샵N’을, 2014년 ‘스토어팜’, 2018년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스토어’로 꾸준히 쇼핑 사업을 확장했다. 쇼핑의 성장과 함께 네이버의 매출도 늘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1조7320억 원), 7.4%(2215억 원) 늘었다. 코로나로 인한 불경기에도 네이버쇼핑이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의 매출이 12% 성장하면서 실적 측면에서 선방할 수 있었다. 스마트스토어 이용자 역시 1월 800만 명에서 3월 10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브랜드 스토어 입점사를 올해 안에 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경쟁력은 개별 인터넷 쇼핑몰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네이버페이로 결제 및 주문할 수 있는 편의성과 높은 적립금 혜택, 가격 비교 시스템 등이다. 쿠팡 앱에서 쇼핑하면 최저가 검색이 불가능한데 네이버는 이런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온라인 최저가가 아님에도 쿠팡 내에서만 가격 비교를 하게 되고 로켓배송이 가능한 상품끼리 가격을 비교하는 등 ‘최저가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가 쇼핑 사업 부분의 영향력을 키워 가는데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되던 것은 ‘빠른 배송’이었다. 그러나 국내 물류 1위인 대한통운의 배송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른바 ‘새벽 배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스토어팜 판매자들의 판매량을 실시간으로 파악 및 예측할 수 있는데 대형 판매자들의 물품을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 미리 보관했다가 출고하는 방법을 도입해 쿠팡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0.26 I 이윤화 기자
코로나19·환율·품질비용 3대 악재 뚫은 현대·기아차 '선방'(종합)
  • 코로나19·환율·품질비용 3대 악재 뚫은 현대·기아차 '선방'(종합)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소현·송승현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판매 감소, 원화 강세, 3조 4000억원대 품질비용 발생 등 ‘3대 악재’를 뚫고 시장 기대치보다 선방했다. 대규모 품질비용 반영을 제외하면 지난 3분기 기준 현대차(005380)는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아차(000270)는 역대 최대 성적을 달성했다.현대·기아차가 최근 주요 신차들의 출시가 집중되는 ‘골든 사이클’에 진입했고, 고수익 차종인 제네시스 비중 확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하는 등 구조적인 체질 개선이 궤도에 올라선 결과다.현대·기아차가 실적 발표에 앞서 이미 대규모 품질비용을 반영하겠다고 알린 터라 현대차의 적자 전환과 기아차의 영업이익 감소 성적표는 사실상 이미 예고돼 시장에서 충격은 덜했다.제네시스 G80(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SUV 고수익 제품 판매↑현대차는 지난 3분기 글로벌 판매(도매 기준)가 99만 78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27조 5758억원으로 2.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3분기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 2분기 대비 주요 국가들의 봉쇄 조치 완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역성장세다. 원·달러 가치가 2019년 3분기 1193원에서 올해 3분기 1189원으로 0.3% 상승하는 등 원화 강세의 비우호적 환율 환경도 발목을 잡았다.국내에서는 코로나 여파에도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따른 수요 회복과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9% 늘어난 19만 951대를 팔았다. 해외에서는 중국, 인도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 여파로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15.0% 줄어든 79만 8791대를 판매했다.글로벌 시장에서 전반적인 판매량 감소에도 제네시스, SUV 등 고부가제품의 판매가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에서 G80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늘고, 그랜저와 팰리세이드가 각각 120%, 90% 증가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판매 비중은 작년 동기 대비 6.8%p(포인트) 상승한 14.3%를 기록했다.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도 제품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효과를 봤다. 팰리세이드의 판매가 85% 늘고, SUV 비중이 9.3%p 상승한 64%에 달했다.2조 1300억원 규모 세타2 엔진 등 품질비용 반영으로 영업손실은 313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는데 요인별로 보면 물량 감소로 2300억원이 줄었지만, 믹스 개선 효과가 7780억원에 달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판매 호조로 인한 믹스 개선 효과,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 등의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근원적인 기업 체질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아차 쏘렌토(사진=기아차)◇기아차, 품질비용 반영에도 흑자…3분기 기준 역대 최대기아차는 지난 3분기 1조 3000억원의 품질 비용 반영에도 2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했다. K5와 쏘렌토, 카니발 등 신차와 레저용 차량(RV) 중심 판매 믹스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한 덕분이다. 기아차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9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 감소했다. 글로벌 판매는 69만 9402대로 전년 동기보다 0.4% 줄었지만, 매출액은 16조 3218억원으로 같은 기간 8.2% 늘어났다.국내에서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의 판매 호조, 북미에서의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판매 확대, 인도에서 셀토스 판매 호조와 신차 쏘넷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등으로 RV 판매 비중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p 증가, 역대 최고 수준인 57.8%를 기록하며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기아차 관계자는 “신차 판매 호조로 인한 믹스 개선, 국내·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 인도 시장의 성공적 진출,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근원적인 기업 체질 개선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 전경(사진=현대·기아차)◇中·印 현지 전용 신차 출격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457만 6000대, 296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 코로나19라는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으로 3분기 누적 기준 판매는 양사 모두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현재 목표 달성치는 3분기 누적 기준 현대차와 기아차 각각 57%, 63% 수준이다.이에 현대차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3분기까지 판매가 전년대비 32% 줄어든 중국 시장에서 내년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공식 출시하고, 중국 전략 차종인 미스트라 신차와 신형 투싼을 공개한다. 하반기에는 중국 전용 다목적차(MPV)인 ‘KU’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차인 ‘NE’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경태 현대차 중국지원팀 상무는 “중국 시장의 수요 비중이 높고 경쟁사의 신차 출시로 경쟁이 심해진 준중형(C급) 차종에 대해 신형 엘란트라와 중국 전용 SUV인 ix35 상품성 개선 모델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수요가 회복 중인 인도 시장은 축제 시즌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자용 IR담당 전무는 “신형 i20를 출시해 소형 승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신형 크레타 등 SUV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SUV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차는 국내와 미국에서 카니발ㆍ쏘렌토ㆍK5 등 신차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인도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차급 1위에 오른 쏘넷 등 신차를 앞세워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전무)은 “4분기에도 신차 효과를 기반으로 이익 개선과 점유율 상승 노력을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0.10.26 I 이소현 기자
2조원대 품질비용 반영에도 3천억원 적자로 '막은' 현대차(종합)
  • 2조원대 품질비용 반영에도 3천억원 적자로 '막은' 현대차(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세타엔진 관련한 품질비용을 3분기에 반영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기록,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도시장에서 실적 회복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해외 판매에서도 호조세 보였다.현대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27조5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반면, 세타엔진 품질비용 적용으로 인해 영업손실 31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888억원이다.◇품질비용 충당금 반영…제외 시 영업이익 1조8000억원매출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브랜드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와 수익성 중심의 판매 확대 전략에 따른 인센티브 하락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다만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타엔진 관련 2조1352억원이라는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하다보니 영업손실 31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23억원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다만 품질비용 충담금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가량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3분기 엔진 관련 충당금이 큰 규모로 반영돼 적자전환 했다”면서도 “해당 품질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3분기 자동차 판매 총 99만7842대‥전년比 9.6% 감소현대차는 자동차 판매 부문에서 코로나19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3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99만784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하는 등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구체적으로 내수는 코로나19 영향 지속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따른 수요 회복과 제네시스 브랜드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같은 기간 19만905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었다. 해외판매는 중국, 인도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79만879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다.현대차는 △신차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 △지역별 판매 정상화 방안 추진 등을 통해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내년 中에 제네시스 론칭‥인도서 3분기 전년比 14% 성장” 해외 판매에서는 중국과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줄었던 실적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먼저 현대차는 전날 중국 사천성 청두에서 신형 엘란트라(한국명 쏘나타)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중국전용 D급 차종인 미스트라 후속 모델, 신형 투산, 새로운 차급인 MPV(미니밴) 등 총 4종을 출시해 판매 수요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내년 중 중국 현지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해 고급 브랜드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인도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난 2분기 락다운(봉쇄조치) 이후 대중교통 기피 현상에 따른 자동차 시장 회복으로 인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이날 구자용 IR담당 전무는 현대차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인도 시장 산업수요는 전년대비 17% 증가했다”며 “신형 크레타, 베뉴 등 SUV 차종의 판매 호조로, 3분기 판매는 전년대비 14% 증가하여 시장점유율은 18%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10.26 I 송승현 기자
현대차, 3분기 세타엔진 품질비용 반영‥영업손실 3138억원(상보)
  • 현대차, 3분기 세타엔진 품질비용 반영‥영업손실 3138억원(상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27조5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반면, 세타엔진 품질비용 충담금 적용으로 인해 영업손실 31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888억원이다.매출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브랜드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와 수익성 중심의 판매 확대 전략에 따른 인센티브 하락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다만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타엔진 관련 2조1352억원이라는 대규모 충당금 설정했다. 이에 따라 3분기는 영업손실 31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23억원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다만 품질비용 충담금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가량이다.현대차는 자동차 판매 부문에서 코로나19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3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99만784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하는 등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구체적으로 내수는 코로나19 영향 지속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따른 수요 회복과 제네시스 브랜드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같은 기간 19만905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었다. 해외판매는 중국, 인도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79만879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다.현대차는 △신차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 △지역별 판매 정상화 방안 추진 등을 통해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또한 향후 반복적인 품질 이슈를 단절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개선 방안을 수립하는 동시에 시장에서의 품질 문제를 조기에 감지해 개선 방안을 개발 단계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업무 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2020.10.26 I 송승현 기자
韓·英 공동 펀딩…AI· 바이오 육성 R&D프로그램 마련
  • 韓·英 공동 펀딩…AI· 바이오 육성 R&D프로그램 마련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과 영국이 별도 재원을 마련해 ‘한·영 공동펀딩형 R&D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양국 간 전략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양국은 브렉시트 후 통상뿐 아니라 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수요 증가에 함께 대처하기 위해 고위급 대화채널을 신설하기로 했다. 고위급 대화채널은 기존의 원전과 과학기술 국장급 협의체와 연계해 산업·에너지 이슈를 다층적으로 다룰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알록 샤마(Alok Sharma) 영국 기업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영국은 유럽 내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말 기준 독일에 이어 2위 수출국이자 제1위 투자대상국이다. 지난해 한·영 FTA를 선제적으로 체결해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제거함과 동시에 한·영 통상관계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했다.성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회복 전략으로 양국 모두 그린·디지털 전환에 공통적인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한·영 FTA를 선제적으로 체결하는 등 두터운 신뢰 관계를 보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산업·에너지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성 장관은 에너지 협력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내년 11월 영국에서 개최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력 당사국총회(COP26)가 긍정적인 성과를 내도록 한국도 최선을 다하겟다고 언급했다.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가 COP26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영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해상풍력은 지난 8월 세아제강지주와 영국 정부 간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도 공동 연구개발(R&D)이나 정책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원전사업과 관련해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필요성을 강조하고 영국 내 신규원전 건설에 대한 우리 정부와 기업의 관심을 전달했다. 아울러 영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산업 협력 분야에서 성 장관은 코로나19로 촉발한 뉴노멀에 공동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국이 산업기반과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 등 3대 첨단산업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국이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한 의약품 생산기지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약 6억3000만달러의 투자 결정으로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양국 바이오산업의 협력 모델로 제시했다.시스템반도체에서는 영국이 시스템반도체 설계자산(IP) 시장을 주도하고 한국은 미래차, 5G 등 수요 기반이 탄탄한데다 최근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양국 간 비즈니스와 기술협력 촉진에 상호 노력하자고 했다.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양국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인공지능(AI) 분야 공동기술개발, 빅데이터 분석·표준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영국은 AI 분야에 2025년까지 약 10억파운드(약 1조47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기술협력에 있어 양국은 코로나19 이후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린·디지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지난주 개최한 제6차 STIP위원회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을 계기로 양국은 친환경차, 에너지효율 등 그린 R&D 협력을 위해 에너지기술 작업반(WG)을 운영하고 STIP(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 국장급 위원회로 격년 교차 개최하기로 합의했다.한편, 성 장관은 영국에 이번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고 전하고 유 본부장이 통상전문성과 정치적 리더십을 모두 겸비한 인물로 WTO 개혁과 다자무역체제 복원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영국 측이 유 본부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성윤모(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알록 샤마(Alok Sharma)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10.26 I 문승관 기자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탑재"…에이수스, 젠북 UX425와 비보북 S533 ·X513 출시
  •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탑재"…에이수스, 젠북 UX425와 비보북 S533 ·X513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이수스(ASUS)가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 UX425와 비보북 2종을 출시했다. 왼쪽부터 젠북 UX425와 비보북 X513, S533. (사진=에이수스)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젠북 UX425와 비보북 X513, S533은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ASUS의 첫 번째 노트북이다. 이번 신제품 3종은 기존 모델에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새롭게 출시됐다. 이외에 인텔 11세대 CPU를 탑재한 젠북 모델은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젠북 UX425는 1.13kg의 가벼운 무게에 약 13.9mm의 얇은 두께를 갖춘 슬림형 14인치 노트북이다. 나노엣지 베젤의 FHD 디스플레이는 90%의 높은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구현했다. 또 일반 노트북 대비 63.6% 이상 낮은 디스플레이 패널 소비 전력도 갖췄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1시간 사용할 수 있다. 49분 만에 60%까지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적외선(IR) 카메라 기능도 내장됐고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오디오 기능도 장착했다. 젠북 UX425는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인텔 IrisX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16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512GB M.2 NVMe™ PCIe® 3.0 SSD, 와이파이 6를 지원한다. 두 개의 썬더볼트 4 USB-C 포트, HDMI 2.0 및 USB 3.2 Gen 1 Type-A 포트 등도 탑재했다. 엣지 투 엣지 키보드와 2세대 넘버패드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MIL-STD-810G 밀리터리 인증을 받아 내구성도 갖췄다. 공식 가격은 11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비보북 S533은 1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슬림형 노트북이다.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인텔 Iris X 그래픽 카드, 최대 8GB DDR4 메모리와 512GB PCle HDD를 탑재했다. 얇은 베젤의 나노엣지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색상은 인디 블랙, 드리미 화이트 2가지로 구성됐고, 공식 가격은 84만9000원부터 시작된다.비보북 X513은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인텔 Iris X 그래픽 카드를 탑재하고 8GB 메모리, 최대 512GB PCIe SSD를 장착한 15인치 노트북이다. 비보북 X513은 약 1.8kg의 가벼운 무게와 19mm의 얇은 두께다. USB 3.2 Gen 1 Type-A, USB 2.0 Type-A, USB 3.2 Gen1 Type C 등 다양한 포트도 탑재했고 와이파이 6 지원과 백라이트 치클릿 키보드를 적용했다. 공식 가격은 6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14인치 노트북인 비보북 X413은 1.40kg 무게로 오는 12월 중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신제품 젠북 UX425와 비보북 2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ASU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0.26 I 신민준 기자
엔카닷컴 "9월 가장 많이 검색된 차량은 제네시스 G70"
  • 엔카닷컴 "9월 가장 많이 검색된 차량은 제네시스 G70"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9월 한달 간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의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차량은 제네시스 G70으로 나타났다. 26일 엔카닷컴이 9월 한 달간 모바일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검색어 2위는 현대 아반떼(CN7), 3위는 기아 셀토스다. 신형 모델 이슈가 많았던 국산차가 검색어 상위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소형 SUV 셀토스, 코나, 베뉴 검색이 증가했다. 1위부터 10위까지 검색어 중 9개가 모두 국산차로 나타났다. 검색어 1위 제네시스 G70은 지난달 9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현대 아반떼(CN7)는 지난 4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면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구형 모델인 아반떼 AD의 순위도 함께 상위권에 올라있다. 신형 모델의 인기가 높으면 중고차 시세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구형 모델의 검색량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3위 기아 셀토스는 7월 초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4위는 현대 올 뉴 투싼으로 세대교체 모델이 지난달 15일 공개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6위 포드 머스탱은 수입차 중 유일하게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올랐다. 북미에서 머스탱 전기차 모델이 선보이면서 꾸준히 관심을 끌고 있다. 7위는 현대 코나, 8위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기아 스팅어가 차지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엔카닷컴에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하루 약 75만명의 소비자가 방문하고 있어 엔카닷컴 검색어 순위는 자동차 시장 이슈나 트렌드를 한눈에 알려준다”며 “9월에는 국산차 신차 출시 이슈가 많아 해당 모델에 검색량과 트래픽이 집중되면서 제네시스 G70의 검색어 순위 급상승과 국산 소형 SUV 검색어 상위 랭크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누적 등록대수가 1000만대가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0.10.26 I 이승현 기자
롯데 빼빼로가 모나미 볼펜으로 변신…이색 굿즈 출시
  • 롯데 빼빼로가 모나미 볼펜으로 변신…이색 굿즈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제과가 종합 문구 기업 ‘모나미’와 협업해 빼빼로를 활용한 이색 굿즈 ‘빼빼로 x 모나미 컬래버 한정판’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빼빼로데이를 맞아 기획된 ‘빼빼로 x 모나미 컬래버 한정판’에는 다양한 맛의 빼빼로와 초코, 누드, 화이트쿠키, 스트로베리쿠키 4종의 빼빼로 모양을 본떠 만든 모나미 153 볼펜 4개(빼빼로 x 모나미 153 DIY 펜키트)가 들어 있다. 펜은 직접 조립해 사용할 수 있고, 자신만의 조합에 따라 색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 쓸 수 있도록 DIY(Do It Yourself) 형식으로 볼펜의 각 부분이 분해돼 들어있다.‘빼빼로 x 모나미 컬래버 한정판’은 들어있는 빼빼로의 종류에 따라 분홍색과 하늘색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이들 제품에는 12개의 빼빼로와 ‘빼빼로 x 모나미 153 DIY 펜키트’가 들어있다. 분홍색 제품에는 아몬드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가 각 6개씩 들어있고, 하늘색 제품에는 초코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누드 빼빼로 및 크런키 빼빼로가 각 3개씩 들어있다. 판매 가격은 17,900원이며, 이달 26일부터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온라인에서만 한정 판매한다.롯데제과는 ‘빼빼로 x 모나미 컬래버 한정판’ 출시를 기념하여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다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을, 인스타그램에 구매 후기를 업로드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1명에게는 모나미 153 골드 볼펜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 고객 중 임의로 선정된 111명에게 롯데백화점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앞서 롯데제과는 ‘빼빼로 x 모나미 153 DIY 펜키트’를 공개한 사전 SNS 이벤트를 진행,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댓글을 통해 “빼빼로 모양의 펜이라니. 정말 귀엽다”, “모나미랑 컬래버? 완전 소장각!”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모나미 볼펜을 볼 때면 그 모양이 묘하게 빼빼로를 닮아 보여 이번 협업을 제안했다”며 “국민볼펜 모나미와 국민과자 빼빼로가 만나 더 큰 시너지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빼빼로 볼펜’ 외에도 고데기, 캐릭터 이모티콘, 타폴린백 등 다양한 굿즈를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빼빼로 고데기’는 현장 반응이 좋아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빼빼로 및 주요 제품을 활용한 이색 굿즈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
2020.10.26 I 전재욱 기자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클럽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
  •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클럽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
  • 스마일카드-스마일클럽 연회비 이벤트(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내달 12일까지 스마일카드와 연계한 ‘스마일클럽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 전용 신용카드(PLCC) ‘스마일카드’를 발급받고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첫 연회비를 결제하면 3만원 전액을 스마일카드에 등록된 본인 결제 계좌로 돌려준다. 스마일클럽은 기본적으로 가입 즉시 웰컴 기프트로 스마일캐시 3만5000원을 제공하고, 한 달 무료 이용 신청 즉시 2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만약 스마일클럽에 첫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최대 6만7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연회비 현금 캐시백은 11월 27일 일괄 지급된다.이베이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인 빅스마일데이 사전 티저 기간 및 빅스마일데이 본 행사 기간(11월 1~12일)에 스마일클럽 회원 전용 파격 할인쿠폰 및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스마일카드로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G마켓·옥션·G9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3만원 청구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스마일카드는 실적이나 적립 한도에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익일-묶음배송 ‘스마일배송’ 등 서비스와 함께 쓸수록 적립 폭이 커진다.유두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장은 “스마일클럽이 연회비를 전액 돌려드리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은 런칭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며 “빅스마일데이 축제 기간을 맞아 스마일카드와 연계해 특별 혜택을 드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11월 1일 공식 오픈한다. 오는 31일까지는 티저 기간으로 빅스마일데이 추가 할인 및 스마일캐시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0.10.26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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