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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매수세에도 보합 그쳐…고유가·고금리 부담 여전
  • 저가 매수세에도 보합 그쳐…고유가·고금리 부담 여전[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연일 하락세에 따른 반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높은 국채금리와 유가 상승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여전했다. 유가와 금리상승에 따라 기업들의 비용 압박이 커졌고, 소비자들의 지출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3만3550.2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떨어진 4273.5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22% 오른 1만3092.8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월 이후 처음으로 4300선이 무너졌다.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따라 장기물 국채금리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졌다. 장초반 국채금리는 하락했지만 이내 다시 치솟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9bp(1bp=0.01%포인트) 오른 4.612%, 30년물 국채금리도 2.1bp 오른 4.717%에 마감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6bp 오른 5.137%를 기록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AFP)◇국제유가 상승·킹달러 계속 간다국제유가도 다시 오름세를 재개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29달러(3.64%) 오른 배럴당 93.68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8월 29일 이후 약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11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2.59달러(2.8%) 오른 배럴당 96.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작년 11월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또 다시 줄었다는 소식에 공급 우려 우려가 더 커졌다.달러 강세 현상도 여전히 이어졌다.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2% 오른 106.67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 선을 위헙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5% 내린 149.57엔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행(BOJ)가 지난 22일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그렉 바숙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큰 관심사”라며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뿐만 아니라 차입 비용이 높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美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불안한 증시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시한이 임박했지만, 합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상원에서 잠정 합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은 정부 예산의 급격한 삭감을 요구하는 강경파의 반대로 예산 협상은 물론이고 임시예산안 처리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반복되는 예산안 통과 문제로 리스크가 커지자 유일하게 미국 신용등급을 최상위로 유지하고 있던 신용평가사 무디스마저도 신용등급을 강등시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던 터라,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일각에서는 최근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커진 만큼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터즈 사장은 “3분기 매도는 거의 이뤄진지도 모른다”면서 “어느 시점에 투자자들이 주식을 다시 사기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에너지주 오르고…코스트코 예상밖 실적에 1.9%↑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데번에너지와 마라톤 오일의 주가는 4%이상 올랐다. 코스트코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1.9% 상승했다.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25% 하락했고, 프랑스 CAC 지수도 0.03%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도 0.18% 하락했고, 영국 FTSE는 0.43% 떨어졌다.
2023.09.28 I 김상윤 기자
 2023년 9월 2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9월 28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9월 2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자신감이 짱짱하네…당신의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게 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코를 다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자신감이 오히려 일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당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해서는 안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지한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웃고 떠드는 모습만으로는 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없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짝사랑에게 대시를 하여도 좋을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아지는 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들도록 하세요. 돈이 되는 일과 당당히 맞서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 직장을 찾거나 아르바이트를 찾는 분이라면 희소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왜 바쁜 거야…영문도 모른 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날입니다.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도 많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운 일들마저 당신을 향하여 달려드네요. 일에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이것저것 당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날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들이 고스란히 당신의 재물운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금전적인 이익으로 직결되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Δ 양자리 : 베풀면 돌아온다…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이타적인 행동이 필요해지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챙기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베풀고 나눌 때 더욱 큰 덕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때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특히 이렇게 돌아온 재물운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도 좋겠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베푸는 것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Δ 황소자리 : 명확한 결단!!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에게 부탁을 해온다면 딱 잘라 거절을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오늘은 당신 코가 석자입니다. 명확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든 싱글인 분이든 애정과 관련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멀게 내다봤을 때 현명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돈과 관련한 경쟁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쟁자는 오히려 당신을 이롭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자는 결과를 좋게 만드는 데에 오히려 기여를 합니다 Δ 쌍둥이자리 : 왠지 신비로운 느낌!!마음 속에 별자리가 가득 들어와 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우연한 만남과 뜻밖의 행운이 발생하게 되는 때이니 약간의 예지력마저 생긴 느낌이라고 보여지네요.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랑에서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간 애태우던 상대방이 있다면 오늘을 기회로 관계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하기 보다는 조금 쿨하게 대하는 것이 당신을 위하여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나쁘지 않으니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Δ 게자리 : 불안과 초조의 시기!!괜스레 심장이 빠르게 뛰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날이며, 일을 할 때도 자꾸 서두르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다툼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히려 애정운이 상승하는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상대방을 통하여 위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돈에 크게 쪼들리는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지출이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갑에 돈이 있다고 해서 일단 쓰고 보자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자신의 돈 보다는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Δ 사자자리 : 적극적으로 나가야…소극적인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던 계획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기인데,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부딪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뜻밖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든 오프라인을 통해서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어울리던 상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하향 국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손을 벌릴 정도는 아니네요. 일단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돈 때문에 당신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하는 소리이니 웃으며 받아들이세요. Δ 처녀자리 : 피해의식인 걸까?이상하게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누군가를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그 비교의 결과로 자신이 더욱 위축되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운 사람들과도 쓸데없는 경쟁 의식을 갖게 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무조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그다지 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Δ 천칭자리 :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과거의 기억들이 당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하면서 과거에 연연하면 마음만 괴롭습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면서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야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우정운도 좋은 때여서 심하게 다투었던 친구와도 화해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돈이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여유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오전에 가까워질수록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소득이 생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지 마세요. Δ 전갈자리 : 몸과 마음이 나른하네…큰 문제가 발생하는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때입니다. 대책 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시간 관리를 위하여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세요.사랑을 위해서도 저돌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태도로는 사랑을 쟁취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엇비슷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몸과 마음의 나른함을 쇼핑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정 물건을 사고 싶다면 저가의 상품 중에서 골라보도록 하세요. Δ 사수자리 : 중요한 것은 사람!!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선배들과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돈독히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여도 상대방에게는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심한 면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약 가망이 없어 보이거나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면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파고드니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네요. 다만 신용카드 등 미래에 갚아야 하는 돈을 미리 땡겨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Δ 염소자리 : 싱숭생숭 하구나..괜한 걱정으로 피로감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는 날입니다. 마음은 아주 감상적이 되면서 괜스레 싱숭생숭 하게 되는 날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는 일들이 안 풀리는 날은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좀 그럴 뿐이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처럼 형식이 갖추어진 자리보다는 우연한 자리에서 좋은 상대와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좀더 마음을 써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위로 받기 보다는 상대방을 위로할 때 더욱 기쁨이 커집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 풀리는 날도 아니니 지출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돈을 쫓기만 하면 오히려 돈이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2023.09.28 I 손동희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국채 수익률↑·인플레 우려 ‘여전’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는 27일(현지 시각)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2% 하락해 3만 3550.27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0.02% 상승해 4274.51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22% 상승해 1만 3092.85선에서 종가를 형성했다.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643%대까지 올라가며 2007년 이후로 최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으며, 미국 원유 선물은 3% 가깝게 급등해 배럴당 93달러선을 넘어섰다. 이의 영향으로 에너지 업종은 2% 넘게 상승했지만, 유틸리티 업종은 1% 하락했다.AXS 인베스트먼트의 CEO인 그레그 바숙인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뿐만이 아니라 차입비용이 높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숙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미국 경제 흐름의 가시성을 탐색하면서 이러한 롤러코스터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0월 말에는 강력한 매수 기회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CNBC는 9월은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9월들어 S&P500은 4%, 다우지수는 2%, 나스닥지수는 5% 넘게 하락한 상태다.
2023.09.28 I 최효은 기자
  • "정부폐쇄, 주가에 미치는 영향 거의 없어"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정부폐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셧다운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CNBC는 27일(현지시간) 금융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역사적으로 정부폐쇄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1975년 이후 정부폐쇄는 21차례, 평균 8일동안 지속됐으며 가장 최근의 셧다운은 2018년 말에 시작돼 2019년까지 34일간 지속됐다브라이언 레비트 이베스코 글로벌시장 전략가는 “모든 셧다운을 되돌아보고 평균 수익률을 계산했을 때 주가는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레비트 전략가는 “정치적 상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시장에 영향력이 있지 않다”며 “앞으로 몇 달간 시장의 흐름은 정치인들의 행동보다는 경제 데이터와 더 많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정부폐쇄는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면서 “정부폐쇄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계획을 바꿔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 역시 정부폐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정부폐쇄는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기보다는 시기적으로 상황을 바꾸는것 뿐”이라고 말했다. .
2023.09.28 I 정지나 기자
美증시 과매도 국면…주식 매수는 “아직”
  • 美증시 과매도 국면…주식 매수는 “아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증시가 기술적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지만 조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이 멈춰야 지속 가능한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카나코드 제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수석 시장전략가는 “여러가지 기술적 신호는 주식시장이 과매도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고 S&P500 주식의 85% 이상이 50일선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토니 드와이어는 “최근의 기술적 신호는 조정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달 중순과 같은 일시적인 반등 환경이 무르익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평균 주가가 52주 최고치에서 30% 하락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평가했다. 그는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는 한 단기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미국 국채, 모기지, 회사채 수익률이 지속적이고 상당한 수준의 하락이 있어야 지속 가능한 랠리가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15년 최고치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4.5%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3.09.27 I 유재희 기자
`매파` 닐 카시카리 “충분히 금리 인상했는지 확신할 수 없어”
  • `매파` 닐 카시카리 “충분히 금리 인상했는지 확신할 수 없어”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만큼 충분히 금리를 올렸는지 확신할 수 없다.”연준 인사 중 매파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사진)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2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기준금리 5.25~5.5%가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도달할 만큼 충분한 수준인지 확신이 없다는 얘기다. 그는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견고하고 GDP 성장률이 계속해서 (시장 예상치를)앞선다는 점에서 현재 금리 수준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제한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중립금리(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고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금리 수준)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긴축 정책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는 월가의 우려에 대해서는 “그것은 연준의 목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닐 카시카리는 “우리가 더 오랫동안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해야 한다면 이는 경제 펀더멘털이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기 때문”이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려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우리도 경제의 경착륙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9.27 I 유재희 기자
  • 밀러놀, 기대 이상 실적·가이던스 상향에 개장 전 22%↑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가구 브랜드 밀러놀(MLKN)은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 소식에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 25분 기준 밀러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0.68% 상승한 23.11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밀러놀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670만달러, 주당순이익(EPS)가 0.2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2580만달러, 0.34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조정 EPS는 0.37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21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억177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10억800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 다만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8억9590만달러를 웃돌았다. 밀러놀은 지난 1분기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인해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 예상치 및 회사 가이던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한편 밀러놀은 2024 회계연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1.70달러~2달러에서 1.85달러~2.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앤디 오웬 밀러놀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들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9.27 I 장예진 기자
AMC, 올해 80% 급락했는데…“40% 더 빠져야” (영상)
  • AMC, 올해 80% 급락했는데…“40% 더 빠져야”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관 운영 기업 AMC엔터테인먼트(AMC)에 대해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며 40% 더 하락해야 적정주가라는 평가가 나왔다. 올 들어 80% 가까이 급락했지만 기업가치대비 여전히 비싸다는 얘기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제이슨 배지넷 애널리스트는 AMC에 대한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5.5달러에서 4.75달러로 69% 하향 조정했다. 이날 AMC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8% 내린 7.91달러를 기록했다. AMC는 1920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관 체인 운영 기업이다. 전 세계 900여개 극장 체인과 1만여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AMC는 다른 영화 체인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영화관은 거의 폐점 상태였다. 때문에 실적 부진과 재무 상황 악화, 보유 현금 소진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 증시에 불어닥친 밈주식 열풍으로 주가는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AMC는 이후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10대 1 주식병합, 대규모 유상증자 등을 잇따라 진행했고, 이에 따른 주주 가치 희석으로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영화 등이 흥행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감도 커졌지만 할리우드 파업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제이슨 배지넷은 “지난 몇 년간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박스오피스 산업의 하향세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앞으로 영화 상영 업체의 전략적 역할은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 들어 AMC 주가가 급락했지만 불행하게도 여전히 고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반면 지난달 24일 웨드부시의 한 분석가는 AMC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 19달러를 제시했다. 주식병합,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등 정상화를 위한 과정이 잘 마무리됐고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월가에서 AMC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7명으로 4명은 중립, 3명은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27 I 유재희 기자
유승민 "이재명 영장 기각 법관 판결 존중"
  • 유승민 "이재명 영장 기각 법관 판결 존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을 기각한 법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개딸에 굴복했다’며 반발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상반된 의견이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사흘 앞둔 5월 15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고 윤상월 열사의 묘역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27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법원의 결정에 대해 정치권이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하고 싸우는 한심한 행태는 그만두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가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던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면서 “오히려 이 대표가 표결 하루 전 부결을 지시한 게 당당하지 못했고, 자신이 국민 앞에 했던 약속을 뒤집는 찌질한 일”이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영장 기각은 무죄 판결이 아니다”면서 “이 대표와 민주당이 무죄 판결이라도 난 양 호들갑을 떨 일도 아니다”고 단언했다. 구속 리스크만 사라졌을 뿐 궁극적으로 유무죄 판결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대표의 죄는 앞으로 법원이 판결할 문제이지만, 이 대표는 본인의 혐의 때문에 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극단의 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점을 반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도 생각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를 때리는 정치로는 정부 여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게 드러난 것이다. 그는 “그럼에도 계속 사생결단의 싸움에만 매달린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는 쪽은 대통령과 여당일 것”이라면서 “경제가 정말 어려운데 대통령과 여당은 민생경제를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 전략이나 정치공학을 말하기 전, 윤석열 정권이 정말 성공하려면 정부 여당이 뭘 해야하는지 근본적인 성찰과 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2023.09.27 I 김유성 기자
산업부 '세대교체' 인사 단행…실장급 60% 교체
  • 산업부 '세대교체' 인사 단행…실장급 60% 교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부로 실장급 10명 중 6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으로 승진한 이호현 전 산업부 전력정책관. (사진=산업부)대변인 출신인 최남호 현 기획조정실장이 실장급으로 격상된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고, 천영길 현 에너지정책실장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갔다.세대교체도 이뤄졌다. 행정고시(행시) 39~40회의 국장 4명이 실장으로 승진했다. 산업부 실장급 직위는 대체로 행시 37~38기였는데 39~40기로 대거 교체된 것이다. 이원주 현 에너지정책관(40기)이 기획조정실장으로, 이승렬 원전산업정책국장(40기)이 산업정책실장으로, 이호현 전력정책관(39기)이 에너지정책실장으로 각각 승진 이동한다.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 갔던 양병내 전 수소경제정책관(39기)도 실장급 보직인 통상차관보로 복귀한다. 산업부는 이로써 지난 20일 취임한 방문규 장관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방 장관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주요 국정과제의 이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방 장관은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능력·성과·전문성 중심의 인사”라며 “이를 계기로 산업부가 합심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전력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2023.09.27 I 김형욱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마약 근절 'NO EXIT' 캠페인 동참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마약 근절 'NO EXIT' 캠페인 동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는 박경일 사장이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SK에코플랜트)‘노 엑시트’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 마약 근절 운동이다. 마약 중독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 유명 인사들이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후속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명예 치안감 최불암 배우에게 지명받은 경찰청장을 필두로 한덕수 국무총리, 국회의원, 경제계를 비롯해 유명 인사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박경일 사장은 구성원과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박 사장은 “최근 마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불거지면서 마약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구성원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마약 걱정 없는 청정한 사회, 건강한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국제금융센터 이용재 원장의 지목을 받은 박 사장은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와 반영은 인베스터유나이티드 대표를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지목했다.
2023.09.27 I 박경훈 기자
국민연금, 7월 누적 수익률 9.74%…기금평가액 990조
  • 국민연금, 7월 누적 수익률 9.74%…기금평가액 990조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올 들어 9%가 넘는 수익을 내면서 기금평가액 990조원을 넘어섰다. 7월에도 주식, 채권시장 강세에 힘입어 추가 수익을 낸 결과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7월 국민연금기금 누적 수익률이 9.74%(잠정)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연환산 수익률 기준으로는 10.14%다.국민연금기금 운용성과 (자료=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올해 1~7월 기준 수익금은 90조2000억원이며,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541조4000억원이다. 또한 지난 7월까지 기금 평가액은 990조6160억원이다. 지난 15일 기준으로는 기금 평가액이 처음으로 1000조원대를 넘어섰다. 다만 이는 시점에 따라 유동적이다. 국민연금기금에서 주식·채권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연초 이후 글로벌 은행권 위기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상 기조 완화가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 주식 20.68% △해외 주식 19.07% △해외 채권 3.98% △대체투자 3.40% △국내 채권 2.92%다. 이는 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이다.국내·해외주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와 개별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 선호로 운용 수익률이 양호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연초 대비 17.72%며,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상승률은 연초 대비 18.04%다.국내·해외채권은 수익률이 제한됐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긴축 종료 기대에도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에 따른 긴축 연장 우려가 재점화돼서다. 다만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대체투자자산 수익률 대부분은 이자·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에서 발생했다.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중 수익률에는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는다.
2023.09.27 I 김성수 기자
 아이폰15 한국 출시 가격은 하락한 환율이 반영 안 됐다?
  • [팩트체크] 아이폰15 한국 출시 가격은 하락한 환율이 반영 안 됐다?
  •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출처=연합뉴스)[이데일리 김어진 인턴기자] 애플이 13일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한국 소비자 사이에서 아이폰14 공개 당시에 비해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반영 안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를 전작과 같은 가격으로 발표했으나 1년 전보다 환율이 떨어졌음에도 전작 가격의 높은 원·달러 환율을 한국 출고가에 그대로 적용해 사실상 가격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이폰14 공개 당시에도 한국의 인상폭은 한·중·일 3개국 중 최고가였다.이 같은 문제는 애플의 국가별 판매 가격 책정 기준이 달라 벌어진 일이라는 게 소비자들이 주장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이폰15 국내 출고가는 최소 사양 모델(128GB)을 기준으로 125만원이다. 15플러스는 135만원, 15프로는 155만원이다.그렇다면 애플은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의 아이폰15 출고가에 변동된 환율을 반영하지 않은 것일까. ◆ 아이폰15 다른 나라 가격 책정은 어땠나?애플은 미국 출고가를 기준으로 환율, 관세 등을 고려해 국가별 가격을 책정한다. 이 때문에 나라마다 가격 차이가 있다. 아이폰15 출시국 간의 출고가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시장조사기관 누케니와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37개국의 아이폰14, 15(128GB) 가격을 알아봤다.▲시장조사기관 누케니와 미국 애플 홈페이지의 37개국 아이폰14, 아이폰15 출시가 (그래픽=김어진 인턴기자)가격을 살펴본 결과, 일본을 포함한 8개국은 아이폰15 가격이 전작보다 상승했고 영국, 독일을 포함한 19개국은 가격이 하락했다. 한국, 미국, 중국을 포함한 10개국은 가격을 동결했다. 이중 미국과 중국은 아이폰14도 전작인 13과 가격을 동결했었다.1년간 변화한 환율은 아이폰15 가격 책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과 ‘금융경제 스냅샷’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36개국의 아이폰14 공개일(2022.09.08: 한국 기준)과 아이폰15 공개일(2023.09.13: 한국 기준) 대미환율을 비교해 봤다.▲한국은행의 36개국의 아이폰14 공개일과 아이폰15 공개일 대미환율 (그래픽=김어진 인턴기자)우리나라의 경우 아이폰15 공개일 환율은 1달러에 1,327원으로 아이폰14 공개일 환율 1375.5원보다 48.5원 내렸다. 이에 따라 미국 아이폰15 가격이 799달러인 것을 보면 한국 출시가는 117만 원(10% 부가세 포함)이어야 했으나 전작과 같은 125만원이다. 아이폰14 공개 당시 애플은 고환율을 이유로 아이폰13보다 출시가(128GB 기준)를 16만원 인상했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15 출시가에는 떨어진 환율이 반영되지 않았다. 중국, 인도, 스웨덴은 되려 지난해보다 올해 환율이 올랐음에도 아이폰15 가격을 동결했다.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홍콩은 한국처럼 올해 환율이 떨어졌음에도 작년 환율 그대로 반영해 출시가를 정했다. 환율 변동폭이 더 크긴 했으나 애플은 영국에서 아이폰15 가격을 작년 아이폰14 출시 때보다 50파운드 내렸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는 50유로 내렸다.물론 아이폰 출고가에 영향을 미치는 게 환율과 관세율만은 아니다. 국가별로 다른 소비자 보증기간도 영향을 미친다. 제조사 입장에서 부담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미국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의 글로벌 제한 보증기간은 1년이나 거주 국가에서 소비자 보호법 또는 규정의 적용을 받는 소비자의 경우 추가 권리가 부여된다. ▲한국 애플 홈페이지 내 아이폰 하드웨어 보증 기간 (출처=한국 애플 사이트 캡처)한국의 경우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스마트폰 품질 보증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1년에서 2년으로 제한 보증기간이 확대됐다. 2년 이상인 곳은 한국뿐만이 아니다. 호주와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전자제품에서 최소 2년의 법적 보증기간을 요구한다.◆ 해외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하다이런 상황이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15가 해외에서 사는 게 더 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환율로 인한 가격 차이로 원화 대비 자국 통화가 약세인 곳에서 구매하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곳이 일본과 중국이다.▲9월 26일 기준 중국, 일본의 아이폰15(128GB) 원화 환산 가격 (그래픽=김어진 인턴기자)일본의 아이폰15(128GB) 가격은 12만 4,800엔으로 9월 26일 기준 한국(125만원)보다 10만 원 이상 낮은 111만 8.000원대다. 중국은 5,999위안(128GB)으로 109만 5,000원대이다.아이폰15 프로(128GB) 역시 일본이 15만 9,800엔(약 143만 2,000원), 중국이 7,999위안(약 146만원)으로 한국(155만원)보다 10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아이폰15 프로맥스(128GB)도 일본 18만 9,800엔(약 170만 1,000원) 중국 9,999위안(약 182만 6,000원)으로 한국(190만원)과 비교해서 9~20만 원 저렴하다.검증결과시장조사기관 누케니와 각국의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37개국의 아이폰14, 15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8개국은 아이폰15 가격이 14보다 상승했고 19개국은 하락했다.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은 가격을 동결했다. 아이폰14 공개일, 아이폰15 공개일의 환율을 한국은행에서 살펴본 결과 아이폰15 가격이 오른 가격들은 모두 자국 통화가치가 하락했고 가격이 내려간 국가들은 모두 자국 통화가치가 상승했다. 반면 동결한 국가들은 나뉘었다. 중국, 인도, 스웨덴은 통화가치가 하락했으나 한국,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홍콩은 통화가치가 상승했다. 따라서 ‘애플은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의 아이폰15 출고가에 변동된 환율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대체로 사실’로 판정한다.
2023.09.27 I 김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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