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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2차 종합병원으로 확대 제공"
  • 젠큐릭스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2차 종합병원으로 확대 제공"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는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를 2차 종합병원으로도 확대 제공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57개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더 많은 병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젠큐릭스 제공]젠큐릭스는 혁신의료기술을 유전자검사 미인증 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혁신의료기술 고시 개정안에 따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15개의 2차 종합병원을 실시기관으로 추가 사용 승인을 받았다.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BCT’는 아시아 최초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검사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식약처의 제조 및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진스웰BCT는 아시아인에게 보다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젠큐릭스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 등에서 진스웰BCT와 글로벌 판매 1위 미국유방암 예후진단 제품과의 비교연구를 통하여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했다. 2024년도에는 의료 파업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진스웰BCT를 도입하는 병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병원에서 주요 검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충열 젠큐릭스 진단의학사업본부장은 “진스웰 BCT의 독보적 기술력은 그동안 국내시장을 주도해온 미국 유방암 예후진단 제품을 대체하는 국산 진단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며 “2025년에는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진단제품으로 가능한 모든 병원과 환우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2 I 신하연 기자
4대 은행장 새해 메시지 “KB팬클럽·확장의 신한·리딩 하나·신뢰의 우리”
  • 4대 은행장 새해 메시지 “KB팬클럽·확장의 신한·리딩 하나·신뢰의 우리”
  • 지난 12월 23일 서울의 한 거리에 은행 ATM 기기가 설치되어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국내 4대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을사년 새해 ‘고객 신뢰’와 ‘과감한 혁신’을 강조했다. 은행 간 경영전략이 오십보백보인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당부했다. 4대 은행장 중 유일하게 연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AI기술 및 내외부 플랫폼 혁신과 내부통제를 강조했다. 2일 국내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수장들은 신년사·취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방향을 발표하고 임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고객 신뢰’를 강조했다. 이 행장은 “마치 ‘KB팬클럽’ 같은 다정하고 끈끈한 신뢰관계를 만드는 것이 제가 더하고 싶은 국민은행의 가치이자 참모습”이라며 ‘신뢰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는 은행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오늘날 유튜브는 장난감 회사 레고의 경계대상 1호가 됐고 세계 가전시장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손을 잡는 것처럼 ‘적과의 동침 사례’도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며 “비즈니스의 판이 바뀜에 따라 ‘사고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작은 차이가 모여 큰 차이를 만든다며 ‘실행력’을 통해 타은행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휘슬 블로어(내부고발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없이 목소리를 내달라”고 부탁했다. 두 번째 임기를 맞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경영 키워드로 ‘본업의 혁신으로 미래를 향해 성장하는 견고한 은행’을 제시했다.우선 정 행장은 ‘틀을 깨는 본업의 가치 혁신’을 강조하며 “업의 경계를 넘어 모든 곳에서 ‘연결과 확장’의 기회를 찾아 신한의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자”고 했다. 정 행장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AI, 플랫폼 활용에도 공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브랜치와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고 AI은행원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시켜서 신한을 선택해주신 분들께 전문적인 서비스로 보답하자”며 “앞으로 금융 플랫폼의 확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다. 신한은행은 배달중개플랫폼 땡겨요, 대학커뮤니티플랫폼 헤이영캠퍼스 등 내부 플랫폼의 솔루션을 차별화해 고객과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BaaS(외부 플랫폼에 뱅킹 서비스 탑재) 형태로 신한의 금융서비스를 탑재해 신규고객 유입 채널도 다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행장은 “2025년을 내부통제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며 임직원에게도 ‘기본’에 충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하나은행 이호성 행장은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강조하며 리딩뱅크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호성 행장은 “모든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 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을 만들겠다”며 행장이 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솔선수범으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3대 핵심전략’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손님 기반 확대를 위해 행장부터 행원까지 손님 중심의 마인드를 설정해야 한다”며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 사업모델 혁신을 위해 강점에 집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 현장을 선호하는 기업문화, 영업중심의 조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책임경영 실천과 그룹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를 매입했다. 또한 은행 그룹장 시절 본인의 영업노하우와 리더십에 관한 강의를 50여 차례에 걸쳐 진행한 경험을 살려 행장 취임 후에도 손님관리, 리더십, 영업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월 2회 직접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12월 31일 취임 일성으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정 행장은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과 국가 차원의 실물경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고객과의 상생이야말로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는 것이 국가발전의 근본이란 우리은행 창립 이념에 따라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 지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조직 혁신을 위해서는 상대평가 방식의 핵심성과지표(KPI) 체계를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직원과의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2025.01.02 I 김나경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경향신문 ◇부국장 △편집국 정치부문장 구혜영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안홍욱 △문화부장 박경은 △교열부장 김선경 △미디어전략실 기술개발팀장 박광수 △공무국 윤전1팀장 신재선 △사진부 선임기자 정지윤 △사진부 선임기자 서성일 △콘텐츠편집부 선임기자 서영찬 △콘텐츠편집부 선임기자 정진호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1팀 선임기자 이승규 △교열부 선임기자 김숙자 ◇부장 △국제부장 최희진 △정책사회부장 이윤주 △엔터테인먼트부장 강주일 △경제부 임지선 △전국사회부 박미라 △전국사회부 송진식 △스포츠부 김은진 △경영지원국 시설관리팀 김창호 △공무국 윤전1팀 고용우 ◇차장 △신문국 제작팀 전선미 △신문국 제작팀 한주아 △후마니타스연구소 이수진 △미디어전략실 정보기술팀 박정우 △미디어전략실 미디어사업팀 이민지 △공무국 기술관리팀 박정인 △광고국 광고1팀 이만복 △정치부 박순봉 △산업부 이진주 △산업부 김경학 △문화부 김한솔 △사진부 성동훈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1팀 조현준 △스포츠부 김하진 △엔터테인먼트부 이다원 △스포츠경향 디지털콘텐츠부 윤은용 △스포츠경향 주간경향부 이효상 △스포츠경향 주간경향부 이혜리●동북아역사재단 △교육홍보실장 겸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장 남상구 △연구정책실장 이성제 △한중연구소장 이장욱●에너지경제신문 △사장 정선구 ●풀무원 ◇대표급 선임 △풀무원다논 홍영선 대표 △풀무원샘물 백동옥 대표 △풀무원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 ◇임원 직급 승진 △풀무원 류태상 통합운영담당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종화 경영지원실장 ●한양증권 ◇경영임원 선임 △IB총괄 김기형(사장) △FM부문장 정진욱(상무) ◇부문장 선임 △경영기획부문장 나진호(상무) ◇본부장 선임 △C&T본부장 진중신(상무) △IB본부장 조달호(상무) △FICC본부장 안재홍(상무) △경영기획본부장 이경식(상무) △ST본부장 신인식(상무) △자본시장본부장 이준규(상무) ◇실·센터장 선임 △CM센터장 박성주(상무) △PF센터장 이병석(이사) △감사실장 박재우(이사) ◇부서장 선임 △PF사업3부장 이남익 △부동산금융5부장 손진현 △IB금융부장 고중현 △감사부장 한두희 △IB전략추진부장 이현목 ◇상무 승진 △부동산금융본부장 오세원 △SF사업본부장 김호철 △자산운용센터장 최원철 △준법감시인 고명섭 △전략지원실장 박상훈 △멀티솔루션센터장 이규진 △자본시장1부장 선창훈 △자본시장2부장 박인동 ◇이사 승진 △GA솔루션부장 조제현 △리스크관리부장 오윤수 △자금부장 양병남 △HRM부장 윤재후 △HRD부장 이승곤 △전략기획부장 한연주 △주식파생1부 정기섭 △안산프리미어센터 우종우●빙그레 ◇본부장 승진 △생산담당 박병구 ◇상무 승진 △BD팀장 한만준●국민권익위원회 ◇국장급 전보 △행정심판국장 김기선 △행정심판심의관 박미영 ◇과장급 임용 △민원정보분석과장 박은령●블로터 △금융증권부장 신병근 △유통산업부장 심현희 △산업부 차장 김덕호 △산업부 차장 김수정 △제약바이오팀장 김형석●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 △지속가능경제과장 전보람●한국전기안전공사 ◇1(가)급 승진 △재난안전처장 이인수 △사업운영처장 표정재 △감사실장 박성근 △전기안전연구원장 송길목 ◇1(가)급 전보 △전기안전인재개발원장 박찬영△전기안전인재개발원 담당 오치영 △부산울산본부장 강수봉 △광주전남본부장 김용혁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임성진 △경기본부장 윤재성 △강원본부장 박지영 ◇1(나)급 승진 △재난안전처 안전보건부장 김대일 △부산울산본부 울산지사장 신희윤 △대구경북본부 대구서부지사장 박준성 △대구경북본부 경북동부지사장 윤성학 △경남본부 경남서부지사장 이유열●고려대 ◇부처장 임명 △기획예산처 부처장 겸 예산팀 부장 박태용 △총무처 부처장 겸 재정팀 부장 장일기 ◇부장 전보 △안암학사행정팀 부장 장성표 △문과대학행정팀 부장 겸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 부장 박성종 △Student Success Center 부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 부장 이강봉 △학생지원팀 부장 겸 ONE-STOP서비스센터 부장 이장욱 ●하나증권 ◇상무대우 승진 △FICC Sales실 윤석삼●DS투자증권 ◇이사 △자금팀장 김정훈 △프로젝트금융팀장 정주영 ◇부장 △결제업무팀장 박 수 ◇차장 △인사팀장 김정우 △인사팀 김나리 △주식운용팀 이창학 △총무팀 신성만 ◇과장 △기업분석팀 조대형 △파생상품운용팀 박강연●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서기관(4급) 전보 △법무부 체류관리과장 박주현 △법무부 이민통합과장 최문정 △법무부 외국인정보빅데이터팀장 김병철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지원국장 이호원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1국장 김홍규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2국장 유현송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이향숙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온라인체류·사증민원센터장 김기락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정영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장 이은경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재형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상한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박찬순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용규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길강묵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종복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종국●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 <한국투자금융지주> ◇상무보 승진 △디지털혁신실 김광혁 △RM실 이민주 ◇부장 승진 △전략기획실 이우주 △글로벌리서치실 정상철 <한국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eBiz전략부 곽진 △소비자보호담당 김재동 △IPO1담당 김해광 △FI금융부 문재영 △앱서비스부 박경주 △강남금융센터 박상현 △해외투자영업부 이기홍 △글로벌사업지원부 전성우 △리스크시스템부 최윤석 △아시아사업담당 최은석 △상인PB센터 홍근영 ◇부장 승진 △프로젝트금융2부 김도현 △연금영업5부 김상훈 △춘천지점 김성희 △연금운영부 김영도 △청량리PB센터 김은영 △노원PB센터 김정아 △디지털연금부 김현숙 △익산지점 두미선 △IT인프라부 배형섭 △트레이딩개발부 오성민 △관악PB센터 오유진 △Biz개발1부 이순애 △랩상품부 이승률 △건대역지점 이윤정 △광명지점 이형원 △법인금융센터 임경빈 △연금마케팅부 장국환 △여의도금융센터 장용혁 △연금영업4부 장지환 △자산관리전략부 정현종 △총무부 최승진 △마포PB센터 홍은희 ◇신임 담당 △채권상품담당 박상도 △프로젝트금융담당 안성진 △FICC운용담당 이인석 △IPO2담당 장우석 △연금전략담당 홍기철 ◇신임 부서장 △펀드상품부 강규안 △연금영업8부 강연성 △신탁부 권재신 △Compliance부 김흥관 △커버리지2부 김다운 △차세대해외주식앱개발부 김희경 △연금영업2부 박종배 △FICC Sales부 송인호 △기업금융3부 윤태웅 △프로젝트금융1부 이경태 △랩상품부 이문주 △결제업무1부 이영희 △ECM2부 이용현 △프론트개발부 이호석 △Equity Finance부 정광욱 △IT인프라부 정민 △Prime Services부 조종우 △연금영업3부 최규철 △FICC운용부 최원석 △채권상품부 홍영훈 ◇신임 지점장 △양재지점 김경희 △포항PB센터 김은옥 △정읍PB센터 안명진 △화정PB센터 이근명 △영남금융센터 이상희 △송도지점 장종숙 △여수PB센터 조안성 △사하PB센터 최영민 ◇부서장 전보 △결제업무2부 김민구 △연금영업7부 김상훈 △연금영업6부 김원중 △인사부 김태훈 △Biz개발2부 문종백 △IT전략부 박성진 △차세대시스템부 박순용 △디지털전략부 박종철 △자산관리센터 백현구 △연금영업5부 오동열 △투자관리부 이형천 △연금관리센터 정창훈 △리스크전략부 진준현 △본사업무혁신부 한준호 ◇지점장 전보 △삼성동PB센터 공현아 △상인PB센터 권혁삼 △울산PB센터 김성희 △신촌PB센터 김정아 △노원PB센터 김태진 △영업부 박상현 △광화문센터 신혜진 △일산지점 심주태 △수지PB센터 윤영일 △천안지점 이은아 △해운대PB센터 이형원 △강남금융센터 정세호 △목동PB센터 조수정 △광주PB센터 조은숙 △마곡PB센터 최훈 △광명지점 한경준 △대구PB센터 홍근영 △대전PB센터 홍우석 ◇영업소장 전보 △서대구영업소 김수영 △구미영업소 박정식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장 승진 △신용기획팀 추창현 ◇신임 CRO △위험관리책임자 김선중 ◇신임 담당 △IT담당 김동성 ◇신임 부서장 △심사2팀 이택기 △경영지원팀 이윤석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장 승진 △경영지원실 김득희 △컴플라이언스실 김성유 △컴플라이언스실 주형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보 승진 △해외FI운용부 윤문희 △WM담당 허장은 ◇부장 승진 △홍보실 강승수 △기관영업1부 김인석 △솔루션전략부 백수길 △주식운용1부 최정아 ◇신임 준법감시인 △준법감시인 박수진 ◇신임 담당 △해외비즈니스담당 오혜윤 ◇신임 부서장 △ETF마케팅부 이효정 △콘텐츠마케팅부 염정인 △해외투자운용부 최원준 △WM플랫폼부 이우상 △연금컨설팅부 김석진 △소비자보호부 박경종 △컴플라이언스부 강혜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부서장 △WM솔루션2부 정지원 △리스크관리팀 김수지 <한국투자캐피탈> ◇부장 승진 △IT부 양명철 ◇신임 담당 △심사본부 이민주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상무보 승진 △재무관리부 유근영 ◇신임 부서장 △개발4부 구동민 △개발3부 김윤준 △신탁2부 류영성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상무보 승진 △마케팅본부 김은희 ◇신임 본부장 △실물투자본부 장경호 ◇신임 부서장 △감사부 이제열 △전략기획부 최원용
2025.01.02 I 김윤정 기자
'해운대L7호텔' 품으려던 리츠 청산됐지만…매각 전망 밝은 이유
  • '해운대L7호텔' 품으려던 리츠 청산됐지만…매각 전망 밝은 이유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부산 해운대의 ‘L7해운대 호텔’을 인수하려 했던 한국투자해운대호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결국 인수에 실패하고 설립 8개월 만에 청산 절차를 밟았다. 다만 엔데믹 이후 호텔 실물투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매각이 순조롭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화 약세로 향후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이 추가 유입될 경우 서울·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 호텔의 매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호텔 투자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 한투해운대호텔리츠 청산종결 임시주총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한국투자해운대호텔리츠의 청산종결 임시주주총회가 개최됐고 청산 결산보고서가 승인됐다. 부산 해운대 ‘L7해운대 호텔’ (자료=이스턴투자개발)한국투자해운대호텔리츠는 부산 해운대의 ‘L7해운대 호텔’을 인수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츠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지분 16.67%를 보유했다. 한국투자해운대호텔리츠는 작년 4월 16일 설립됐으며 같은 해 11월 14일 해산됐다. 청산종결일(지난달 19일) 기준으로 보면 설립 8개월 만에 청산 절차를 밟은 셈이다.L7해운대는 작년 6월 개관한 4성급 호텔로, 해운대 해변 인근에 위치해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626-14 일대 위치하며 지하 7층~지상 19층, 객실 383실, 연면적 2만6849㎡ 규모다. 호텔 매도자는 해운대육이육피에프브이(PFV)다. 해운대육이육PFV 최대주주는 보통주 지분 63.2%를 보유한 이스턴투자개발이다. 이스턴투자개발이 부동산 개발을 했고 롯데호텔은 운영만 담당하고 있다.(자료=감사보고서)한국투자해운대호텔리츠는 종전에 자기자본 및 대출을 합쳐 2130억원에 이 호텔을 인수하려 했었다. 그러나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어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해운대육이육PFV는 오는 3월 31일 장기차입금 총 158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트랜치A(1070억원) △트랜치B(210억원) △트랜치C(300억원)로 나눠져 있으며 트랜치A 대주는 삼성화재(900억원), 신한캐피탈(90억원), 하나캐피탈(80억원)이다. 트랜치B 대주는 하나캐피탈(210억원), 트랜치C 대주는 신한캐피탈(150억원), NH농협캐피탈(150억원)이다.(자료=감사보고서)◇ ‘원화 약세’로 해외 관광객 추가 유입 기대호텔 매각이 한 차례 무산됐지만 매각 전망이 어두운 건 아니다. 엔데믹 이후 호텔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데 따라 위탁·자체운용 목적 실물투자 위주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다. 신한리츠운용이 거시경제와 오피스, 물류, 호텔 시장을 다룬 ‘2024~2025년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관광을 위한 외국 여행객 입국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부산지역 호텔의 가용 객실당 수익(RevPAR·Revenue Per Available Room)이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호텔의 RevPAR는 호텔 재무 성과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호텔의 총 객실 수익을 측정 기간의 객실 수와 일수로 나눠서 계산하며, 호텔 성과를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준점으로 쓰인다.부산 지역 호텔의 RevPAR는 3~5성급 모두 수년째 오름세를 보였다. 5성급(특1급) 호텔의 RevPAR는 작년 3분기 27.1로 상승했다. 4성급(특2급) 호텔은 8.6으로, 3성급(1급) 호텔은 7.1로 올랐다.(자료=신한리츠운용 ‘2024~2025년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분석 보고서’)호텔 객실점유율(OCC), 호텔 객실단가(ADR)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객실점유율, 객실단가 모두 오르면 그만큼 호텔 수익성도 개선된다.객실점유율(OCC)은 호텔의 성과 측정에 필수적인 지표다. 판매된 객실 수를 판매 가능한 객실 수로 나눠서 100을 곱해 계산한다. OCC가 높을수록 객실이 많이 판매됐다는 뜻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긍정적 지표로 해석한다.특히 해외 여행객의 국내 관광은 고환율 수혜를 받는 영역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수록 외국인 입장에서 국내 물가가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1500원 근처까지 올라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1분기(1418.30원) 이후 최고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기준 원·달러는 1466.77원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중국 등 외국 관광객이 추가 유입될 경우 서울·부산 등 국내 주요 대도시 호텔들의 매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 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호텔 투자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한 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호텔 투자 총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22억달러로 예상된다.특히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호텔 투자 시장이다. 작년 1~9월 누적 기준 국내 호텔 거래규모는 약 11억달러(약 1조5209억원)에 이른다. JLL는 작년 국내 호텔거래 규모가 약 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준 JLL코리아 호텔사업부 이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호텔 시장이 보여주는 강한 회복세와 성장 잠재력이 투자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해외 관광객 수의 꾸준한 증가, 고품질 호텔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가 투자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02 I 김성수 기자
'계열사 신고 누락'…공정위, SK 최태원에 '경고'
  • '계열사 신고 누락'…공정위, SK 최태원에 '경고'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태원 SK(034730) 그룹 회장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 제출을 빠트렸다는 이유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과 2023년에도 계열사 신고 누락 건으로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2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과천심판정에서 개최한 소회의에서 최 회장의 지정자료 허위 제출 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인 SK의 동일인 최 회장은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소속회사 현황 및 비영리법인·단체 현황에 행복담은네모, 채움에프앤비, 행복도시락 3개사와 비영리법인 SK케이오앤에스사내근로복지기금을 누락했다.행복담은네모는 2020~2021년, 채움에프앤비와 행복도시락은 2021년, SK오엔에스사내근로복지기금은 2023년 각각 자료에서 빠졌다. 이들 회사는 비영리법인 임원 등 동일인관련자가 지분을 소유하거나, 동일인관련자가 총 출연금액 30% 이상을 출연한 최대출연자로, 기업집단 SK의 소속회사 요건을 충족한다.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을 보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 여부는 ‘중대성’과 ‘인식가능성’을 각각 현저·상당·경미한 경우로 구분해 살피는데, 두 기준 중 하나만 ‘현저’하다고 판단해도 고발 또는 수사기관에 통보할 수 있다.공정위는 최 회장의 지정자료 허위제출 행위에 대한 중대성과 인식가능성 모두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중대성이 상당하다는 것은 중요정보를 허위·누락 제공하거나 신고의무를 장기 지연하는 등 행위자의 의무위반으로 법에서 추구하는 ‘경제력집중 방지’ 근간이 상당히 훼손된 경우를 뜻한다. 인식가능성이 상당한 경우는 행위 당시 위반 여부를 인식하고 있는지는 객관적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행위 내용·정황·반복성 등에 비춰 의무위반 인식가능성이 상당히 인정된다는 의미다.다만 공정위는 최 회장에 대해 경고 조치하는 데 그쳤다. 최 회장이 누락 사실을 파악한 후 곧 자진신고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대성과 인식가능성이 모두 상당한 경우 경고 또는 고발 조치할 수 있는데, △기업집단의 자산총액 규모와 공시 해당 여부 △행위자의 의무위반 자진신고 여부 △자료제출 경험 정도 △조사 협조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공정위 관계자는 “최 회장이 누락회사 및 비영리법인을 파악하자마자 즉시 자진해 편입 신고를 한 점,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을 고려했다”며 “누락 회사 및 비영리법인과 SK 사이 직접적인 관련성이 크지 않고, 최 회장이 누락으로 특별한 혜택을 얻지 않은 점 등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5.01.02 I 하상렬 기자
"불확실성, 가늠조차 어려워"…외교·통일장관, '트럼프 2.0' 대응 총력
  • "불확실성, 가늠조차 어려워"…외교·통일장관, '트럼프 2.0' 대응 총력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에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트럼프 당선인이 이미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한국 패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2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성과를 부정하거나 폄훼하며 가던 걸음을 멈추기엔 작금의 국내외 정세가 너무 복잡하고 엄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계속 직면하게 될 불확실성은 현재로선 그 깊이를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현실”이라며 “조그마한 실수나 소홀함이 빚은 외교 공백이 얼마나 큰 비용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외교 수장인 조 장관이 우려하듯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신(新) 행정부도 오는 20일(현지시간) 출범한다. 트럼프 2기는 미국의 대외정책과 국제적 역할의 변화는 물론, 글로벌 질서의 혼돈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 정부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누가 참석할지도 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과 관련해서는 현재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트럼프 당선인은 1기보다 더 공격적으로 미국의 안보나 경제이익 확장을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의 재협상을 미국이 요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미 “한국은 현금인출기”이라며 한국이 바이든 행정부와 타결한 분담금의 약 9배인 100억달러(약 14조5000억원)를 언급하기도 했다. 주한미군 감축·철수를 카드로 방위비 인상을 압박하는 것은 물론, 연합훈련이나 전략자산 전개 비용까지 요구할 수도 있다.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 10~20%를 부과한다는 공약 역시 한국 기업들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대북정책 역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미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기 집권 시절 김 위원장과 세 번이나 만나 직접 대화를 했고, 재선 성공 직후에도 회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미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당시 북미 정상회담 실무자인 알렉스 웡 전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를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발탁했고, 최측근인 리처드 그리넬 전 주독 대사를 북한 업무 등을 담당할 ‘대통령 특사’에 지명한 상태다.북한은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핵 무력을 강화하고, 러시아와 중국을 대화 우선 순위로 삼겠다는 기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외교 스타일을 감안하면 속도감 있는 북미 정상의 대면 회동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북한은 지난해 말 전원회의를 열고 최강경 대미 대응 전략을 천명했지만, 직접적인 대미 비난은 하지 않기도 했다.. 일각에선 미국이 북한과 대화하기 위해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고 핵무기 감축이나 동결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만일 북한과 미국이 핵 감축·동결과 제재 완화를 주고받으면 한미가 1990년대부터 일관되게 추진해 온 ‘북한 비핵화’ 목표는 사실상 폐기된다.김영호 통일부 장관 역시 신년사에서 “한반도 정세는 매우 유동적이고 불확실하다”면서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계속 강화하며 남북관계의 문을 더욱 굳게 걸어 잠그려 할 것이고 미국을 비롯하여 주변국의 리더십 변화에 따라 대외정책과 역학구조의 변화 가능성에 직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2.0 시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현재 우리 정부는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국정 공백을 맞을 전망이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가운데, 헌법 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조기대선 국면이 되든, 기각해 윤 대통령이 다시 업무를 하든 당분간 정상외교의 부재는 불가피하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트럼프와 김정은 간 소통채널이 복원된다면 트럼프의 특성상 국무부보다는 웡 부보좌관과 그리넬 특사를 통해 업무를 할 것”이라며 “트럼프 2기 정부와의 소통 라인을 시급하게 확보하는 게 과제”라고 지적했다.2019년 6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2025.01.02 I 김인경 기자
日주식 사야 하나…CEO 90% “올해 최고치 또 경신” 낙관
  • 日주식 사야 하나…CEO 90% “올해 최고치 또 경신” 낙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올해 일본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도쿄 시민이 닛케이225 주가를 표시하는 전광판을 보고 있다.(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일 일본 주요 기업 CEO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주식시장 전망을 문의한 결과, 18명이 지난해 기록한 닛케이225지수 최고가(4만 2224)가 올해 다시 쓰여질 것이라고 답했다. 11~12월에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견해가 75%를 차지했다. 최고치는 평균 4만 4450, 최저치는 평균 3만 7025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외 경기가 확장해 기업 실적을 지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두드러졌다. 미쓰비시지쇼의 나카지마 아츠시 사장은 “국내외 경기가 확장하면서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4만 8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낙관했다. 다이와하우스공업의 요시이 케이이치 대표는 제품·서비스 가격 인상이 기업 실적 증가 및 실질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임금 상승이 확인되면서 내수 중심의 견조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수요 역시 기업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SMBC닛코증권의 요시오카 슈지 사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수요가 확대해 제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전 세계를 달구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정보기술(IT) 서비스 등이 주목을 받았다. 미쓰코시 이세탄 홀딩스의 호소야 토키유시 사장은 “인력 부족으로 IT 및 디지털전환(DX) 관련 설비 투자가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상승 혜택을 받는 은행 등 금융 부문과 임금 인상 효과가 확산할 것으로 보이는 식품·소매업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유니참그룹의 타카하라 타카히사 대표는 “금리 상승과 보유 지분 해소 등의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계 산업이 방위 및 설비 투자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한 이후 일본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렸다. 정권 초기 경기부양책으로 미 증시가 상승해 일본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관세 등 보호주의 무역·통상정책으로 주가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3만 98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9% 상승한 수치로, 종가 기준 버블 경제 시기였던 1989년 3만 8915 이후 3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올해 유망 종목으로는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이토추상사가 1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론 생성형 AI 및 반도체 열풍으로 히타치 제작소가 2위 유망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부문에선 신에츠 화학공업이 웨이퍼 수요 증가 전망으로 4위를, 도쿄 일렉트론이 반도체 제조장비 수요 증가 전망으로 8위를 각각 차지했다. 게임, 음악, 영화 등 풍부한 콘텐츠를 보유한 소니 그룹은 6위를 차지했다. 닛케이는 “일본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 능력이 시험을 받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성장이 기대됐다”고 짚었다.
2025.01.02 I 방성훈 기자
춘절 여행 특수 바라는 중국 “외국인 관광객 몰려온다”
  • 춘절 여행 특수 바라는 중국 “외국인 관광객 몰려온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올해 내수 활성화를 정책 우선순위로 삼고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의 춘절(음력 설) 연휴는 연초 내수를 끌어 올리는 중요한 시기로 올해도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는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여행객들의 중국 방문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춘절 연휴를 앞둔 2월 3일 상하이 홍차오 기차역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을 인용해 “여행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전례 없이 높고 인바운드(국내 여행)와 아웃바운드(해외 여행) 관광이 모두 번창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중국의 춘절 연휴는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8일간 이어진다. 전국적으로 대규모 이동이 벌어지고 중국 내 주요 관광지, 도시들이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내수가 활성화되는 시기다. 지난해 1~2월(중국은 춘절 연휴를 감안해 매년 1~2월 주요 경제지표를 묶어서 발표함)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해 연중 최대 성장폭을 나타낸 바 있다.올해 춘절도 여행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2023년말부터 주요국에 무비자 또는 경유 비자 면제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춘절에 관련 수요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예측이다.중국관광아카데미의 전문가 양진송 연구원은 GT에 “다가오는 춘절 연휴 동안 중국을 오가는 여행이 크게 증가해 기록적인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비자 면제를 시행하는 국가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가오는 연휴에 아웃바운드 관광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트립닷컴에 따르면 이번 춘절 연휴 기간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여행 주문량은 지난해 춘절과 비교해 2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여행 플랫폼인 엘와이닷컴은 춘절 연휴 때 국제선 항공권 평균 가격은 4000위안(약 80만2000원)으로 평소보다 20% 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중국 베이징의 관광지인 톈먼에서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난 곳은 한국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자를 면제했는데 이에 따라 중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최근 한국 소셜미디어(SNS)에는 ‘금요일에 중국으로 퇴근한다’는 열풍이 불만큼 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중국 여행을 떠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중국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춘절 연휴 기간 동안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는 여행 예약이 전년동기대비 452%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GT는 “11월 무비자 정책이 시행된 이후 중국을 찾는 한국인들의 열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은 국제도시인 상하이다. GT는 상하이 출입국관리소 통계를 인용해 상하이 푸동 공항의 작년 출·입국 외국인이 760만명으로 전년대비 110% 증가했으며 이중 일본, 한국, 미국 국적자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상하이 시내 훠궈 음식점인 하이디라오의 후샤오정 매니저는 GT에 “11월 10일 이후 매장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했다”며 “현재 하루 평균 1200~1500명의 고객을 받고 있는데 한국인이 전체의 약 15%를 차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양 연구원은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춘절 연휴 기간 중국을 찾는 관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추가 성장하고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01.02 I 이명철 기자
수출 中企 찾은 오영주 장관 “유동성 공급 확대할 것”
  • 수출 中企 찾은 오영주 장관 “유동성 공급 확대할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새해 첫 행보로 수출 중소기업을 찾아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왼쪽 첫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경기 화성 소재 수출 중소기업 한양엠텍에 방문해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수출 중소기업 넥스틴(348210)과 한양엠텍을 방문해 “고환율로 인한 피해기업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보증 등을 통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고환율,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넥스틴은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제조기업이며 한양엠텍는 주형 및 금형 제조업을 영위하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이다.오 장관은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서는 글로벌화가 필수”라며 “넥스틴과 같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를 지탱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급등으로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중소기업의 애로와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대응방안 모색 의지를 강조했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새해 첫날 예산 '역대 최대' 3306억원 푼다…1호로 온누리상품권 등
  • 새해 첫날 예산 '역대 최대' 3306억원 푼다…1호로 온누리상품권 등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민생 경기 회복을 위해 새해 첫날부터 3306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새해 첫날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 상점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팻말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기획재정부는 회계연도 개시 첫날 3306억원의 민생사업을 발굴해 집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날 집행규모(1315억원)보다 2.5배 가량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경기 침체 위기 속 어려운 민생·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예산 집행을 최대한 앞당긴 것이다.새해 1호 집행사업으로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청년·노인들을 위한 사업 11개를 선정했다. 우선 소상공인 매출과 직결된 ‘온누리상품권’ 사업 500억을 이날 즉시 집행한다. 올해 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000억원 발행 할 예정이다.설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300억원도 투입한다. 이는 예년과 비교하면 1개월 이상 집행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K푸드 수출을 뒷받침 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발행도 시행 시기를 앞당겨 이날부터 247억원을 지급한다.취약계층 지원에는 가장 큰 규모인 1050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의료급여(500억원) △주거급여지원(500억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50억원) 등이다.소득 기반이 약한 청년과 노인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기존 1월말부터 추진 할 예정이었던 노인 일자리 사업은 이날부터 155억원을 지원한다.△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운영(560억원) △노인단체지원(29억원)을 즉지 지급한다.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청년 월세 한시지원(200억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50억원)도 이날 집행한다.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새해 첫날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과 더불어 올해 1분기부터 민생·경기진작 사업을 중심으로 전례없는 속도로 신속집행을 추진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I 김은비 기자
“건설투자 5조 늘리면 제조업 포함 5.4만명 고용창출”
  • “건설투자 5조 늘리면 제조업 포함 5.4만명 고용창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출연 연구기관 산업연구원이 건설투자를 5조원 늘리면 제조업을 비롯한 연관산업을 포함해 5만 4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우리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빠르게 벗어나려면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큰 건설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다.산업연구원 ‘건설활동이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 중 건설투자 파급효과 요약 표. (표=산업연구원)산업연구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활동이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박훈 소재·산업환경실 연구위원) 보고서를 펴냈다.건설산업은 전통적으로 경기 부양 효과가 큰 산업으로 꼽힌다. 건설 그 자체에서도 고용을 창출하지만, 시멘트와 목재, 철강, 유리제품, 건설장비 등 제조업 산출물을 활용함으로써 제조업 생산 증가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활동 과정에서의 제조업 생산유발액이 2020년 기준 157조원으로 제조업 총 산출액의 8.9%이며 취업 유발 인원(34만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0.4%에 이른다.보고서는 이를 토대로 건설투자를 5조원 늘리면 제조업 분야 고용 6021명을 포함해 5만 4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뒤따른다고 분석했다. 건설 분야에서 3만 2000명 고용이 창출되는 것은 물론 제조업을 비롯한 연관산업 고용 창출 규모도 2만 2000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연관산업 생산 확대도 제조업 2조 8000억원을 포함해 총 5조 1000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산업연구원이 건설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최근 경기 흐름과 무관치 않다. 정부는 이날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낮춰 잡았다. 주된 원인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발 보호무역주의 등 여파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 준 수출이 둔화하리란 전망 때문이지만, 그 기저엔 계엄·탄핵 정국으로 내수 부진이 더 심화하리란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보고서는 국내 건설투자 부진이 최근 우리 경제 저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우리 건설투자는 2018년부터 부진한 양상을 보이다가 2022년 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하는 듯했으나 2023년 4분기부터 다시 감소세로 반전했는데, 이것이 2017~2023년 연평균 2.2%의 낮은 성장률의 배경이라는 것이다. 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건설투자 감소 폭이 올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올해 건설투자 규모가 1.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우리 경제가 이 같은 침체 국면에서 빠르게 벗어나려면 제조업을 포함한 연관산업 파급 효과가 크고 단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설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다. 2027년 입주 예정인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의 조기 조성과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 등을 통해 건설투자를 늘림으로써 저성장 국면의 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공 여건 등을 고려한 공사 단가 현실화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공사비 조정, 불공정 관행 개선 등을 통해 공공 공사 활성화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보고서는 또 건설투자의 연관산업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 예산이 투입된 공공 공사에 대해 시멘트나 콘크리트, 목재, 철근 등 건설 자재 국산 사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자는 제안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나 건설자재 관련 중소 협회·단체와 건설단체 간 협력으로 건설업체가 건설 자재를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받도록 유도하자는 것이다.
2025.01.02 I 김형욱 기자
애플, 새해부터 中서 신형 아이폰 최대 10만원 할인
  • 애플, 새해부터 中서 신형 아이폰 최대 10만원 할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이 새해부터 중국에서 세일 판매에 나선다. 작년 9월에 공개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는 최대 10만원을 깎아준다. 화웨이를 비롯한 현지 경쟁업체들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2024년 9월 20일 중국 베이징의 한 애플 스토어에서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폰 16 시리즈 스마트폰이 판매되는 동안 아이폰 16 프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중국에서 자사 최신 아이폰 모델에 대해 최대 500위안(약 10만원)의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애플의 중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시작 가격 7999위안, 약 160만원)와 아이폰16 프로맥스(시작 가격 9999위안, 약 200만원)는 각각 최대 500위안(약 1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플러스는 400위안(약 8만원) 할인을 제공한다.애플은 이번 할인 행사에서 아이폰 최신 시리즈뿐 아니라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애플펜슬 등 애플이 출시한 대부분 제품도 포함했다.이 가운데 맥북 시리즈는 할인 폭이 가장 크다. 13인치 맥북 에어(M2 모델)는 600위안(약 12만원), 15인치 맥북 에어(M3 모델)는 800위안(약 16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이번 할인 행사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할인은 위챗페이나 알리페이와 같은 지정 결제 방식을 통해 구매한 고객에 한해 제공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디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게 됐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반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11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상승에 그쳐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애플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하락세를 겪고 있으며, 현지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2023년 8월 프리미엄 시장으로 복귀하면서 현지 생산 칩을 탑재한 고급 기기를 선보이면서 중국 시장 내에서 애플의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했다. 화웨이는 최근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일부 고급 기기의 가격을 최대 3000위안(약 60만원)까지 대폭 인하했다.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보면 애플은 작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 상위 5위권에서 잠시 밀렸다가 3분기에 다시 회복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반면, 화웨이는 42% 증가했다.
2025.01.02 I 이소현 기자
1조 넘는 투자금 몰린 인도…“펀더멘털이 관건”
  • 1조 넘는 투자금 몰린 인도…“펀더멘털이 관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국내 인도 주식형 펀드에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린 가운데 인도 증시가 계속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제한되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인도 경제 성장세에 매력도가 재차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한해 국내 인도 주식형 펀드 37개 설정액은 1조 99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기지로 인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투자금도 대거 몰렸다. 지난 한해 인도의 대표지수인 센섹스 지수는 8.17% 올랐고, 니프티50지수는 8.80% 상승했다. 인도 증시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다양해졌다. 당초 니프티50 지수를 정배수 또는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상품만 상장돼 있던 시장에는 지난해 인도 대표그룹인 타타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상품부터 인도의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까지 테마형 ETF 4종이 추가로 상장됐다. 아울러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미드캡100’ 상장도 앞두고 있다. 다만 인도 증시는 지난해 9월 고점을 찍고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국내 인도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보면 1년 기준 25.18%지만, 최근 3개월 기준 -0.39%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는 인도 증시가 단기간 빠르게 상승하며 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가 누적된 한편 강달러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인도 증시에 대한 로컬 투자자들의 꾸준한 투자 유입이 뒷받침되고 있고 경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대외 리스크가 완화되면 인도 증시의 매력이 재차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증시 소액 투자자의 자금 유입은 이미 11월 말 기준 1조 5400억루피로 2021년 최대 기록(1조 4200억루피)를 넘어섰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도 펀더멘털은 제조업과 민간소비가 회복 조짐을 나타내면서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대외 리스크가 완화돼 신흥국에 유리한 여건이 마련된다면 펀더멘털의 개선이 확인되고 있는 인도 증시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P Photo)
2025.01.02 I 원다연 기자
새해 첫날 환율 1466.6원으로 하락…“앞으로 일주일 주목”
  • 새해 첫날 환율 1466.6원으로 하락…“앞으로 일주일 주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새해 첫날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노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새해 첫 개장일인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인피티니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5(0.02%)포인트 하락한 2398.94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44(1.24%)포인트 상승한 686.63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0원(0.35%) 내린 달러당 14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72.5원)보다 5.9원 내린 1466.6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2월 2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473.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72.3원) 기준으로는 0.7원 올랐다. 상승 출발했던 환율은 개장한지 10분여 만에 1470원선을 하회하면서 하락 전환됐다. 이후에도 추가 하락하며 오후 3시 4분께는 1465.3원까지 내려갔다. 새해부터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자들의 적극적인 발언이 쏟아졌다. 이날 외환당국 고위관계자는 “국민연금 내부 결정에 따라 곧 국민연금에서 환(換) 헤지(위험 분산)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부분이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대통령 권한 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임명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도 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 권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 총재는 이날 신년사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 권한대행의 결정이 환율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단 점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일주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수형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이날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두 차례의 탄핵 경험을 고려할 때 정국 혼란에 따른 경제 영향은 운이 좋으면 석 달 정도일 것”이라며 “국내의 정치적 혼란과 미국 신정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의 반응은 이해할만하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환율도 진정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역외에서 달러 강세도 소폭 누그러졌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시 58분 기준 108.3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8.50에서 내려온 것이다. 이에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2위안대로 모두 하락세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팔았다지난 연말 저조한 거래량은 새해가되자 되살아났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9억2400만달러로 집계됐다. 2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5.01.02 I 이정윤 기자
김범석 기재차관 "민생 과제 신속추진…경제 안정적 관리 급선무"
  • 김범석 기재차관 "민생 과제 신속추진…경제 안정적 관리 급선무"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일 “올해 경제정책방향 주요 과제를 민생 위주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차 경제금융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5차 경제금융상황 점검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상황이 겹쳐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가 소관 분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해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차관은 이날 발표된 2025년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 △대외신인도 관리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 를 올해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내수를 비롯한 민생 회복이 중요 과제인 만큼 정부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인 67%의 집행률을 목표로 ‘신속집행’ 기조를 내세웠다. 김 차관은 “노인 일자리, 청년고용 장려금 등 신속 민생지원 사업의 혜택을 실제로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달라”고도 거듭 당부했다.
2025.01.02 I 권효중 기자
행안장관 직무대행 “한파·사고 등 재난대응에 빈틈 없어야”
  • 행안장관 직무대행 “한파·사고 등 재난대응에 빈틈 없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고기동 차관은 2일 빈틈 없는 재난 대응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디지털행정 서비스를 원할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행정도 더욱 공고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고 차관은 이날 ‘행안부 가족에게 드리는 2025년 신년인사’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폭설, 한파, 화재, 각종 사고와 같은 재난 대응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안전 앞에서 머뭇거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작은 위험이 큰 사고가 되지 않도록 기민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말고 인공지능 정부로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했다.그는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를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주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고 직무대행의 신년인사 전문이다. 행정안전부 가족에게 드리는 2025년 신년인사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매우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신년인사를 드립니다. 행정안전부 가족 여러분!2025년 새해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연초에 계획했었던 정책들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걱정과 염려에송구스러운 마음과 안타까움이 훨씬 더 큽니다. 이제 우리는 한날한시에 새해 새 아침을 다시 시작합니다.새 아침, 우리는 새 음식을 먹고, 우리 몸은 새 나이를 먹게 됩니다. 이에 더하여 우리는굳건한 새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국민을 향한 마음,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마음을단단히 세워야 합니다.국민의 아주 보통의 하루와 평온한 일상을안정적으로 든든히 뒷받침해야 합니다. 틈새마다 온기를 불어넣고, 부족한 곳을 채워야 합니다.상처를 보듬으며, 따뜻하게 추슬러야 합니다. 그것이 행정안전부 구성원인 우리의 마음이자 각오가 되어야 합니다. 2025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폭설, 한파, 화재, 각종 사고와 같은 재난대응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합니다.국민안전 앞에서 머뭇거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작은 위험이 큰 사고가 되지 않도록 기민하게 행동해야 합니다.국민을 위해 철저하게 임합시다. 그리고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디지털정부 세계1위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야 합니다.안주하거나 만족하지 말고 인공지능 정부로 한 단계 더 도약합시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것은 곧 국민과 함께하는 것입니다.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를 공고히 해야 할 것입니다.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뒷받침해야 합니다.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흔들림 없는 자세로 정부의 책무를 다합시다.국민과 미래를 위해 우리의 역할을 합시다.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해냅시다.매년 더 큰 동그라미를 만드는 나무의 나이테처럼,국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더 든든한 정책을 이루어냅시다.그런 행정안전부가 됩시다. 저 역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2일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차관 고기동
2025.01.02 I 박태진 기자
임정배 대상 대표 "변화와 혁신 통해 질적 성장 이뤄야"
  • [신년사]임정배 대상 대표 "변화와 혁신 통해 질적 성장 이뤄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임정배 대상(001680) 대표이사는 올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대상 제공2일 임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품질향상·제품 차별화·기술 혁신·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양적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는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출산, 고령화로 지속적인 큰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해외로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대표는 “글로벌 환경 관점에서도 자국 중심주의의 정치환경 변화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기인한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지화를 기반으로 한 사업 시장 다각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지 시장 요구에 맞게 제품, 서비스,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도록 전 부문에서 핵심 역량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고객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게 질적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우리는 고객에게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제품을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인 대가를 받는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 ‘탈습관화’가 필요하다”며 “익숙해져 있는 것들로부터 의도적으로 멀어져 기존에는 인지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의 방식 변경, 부서 내 업무 순환, 외부 전문가와 협업 강화 등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다 보면 변화가 시작되고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임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올 한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헤쳐 나간다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I 오희나 기자
민주당 "신속한 탄핵심판이 韓 경제에 도움"
  • 민주당 "신속한 탄핵심판이 韓 경제에 도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탄핵 심판이 한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이현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윤석열의 수사 거부와 탄핵 불복이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연합회의 긴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내란 사태로 인해 88.4%의 소상공인이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대목이어야 할 연말연시, 내란의 충격이 예약 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을 생존의 위협으로 밀어 넣고 있다”면서 “윤석열 씨는 국민의 삶이 무너지는 참담한 현실을 만들어놓고 수사를 거부하고 탄핵을 지연시키면서 소상공인을 다 죽일 셈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혼란한 탄핵 정국의 조기 종식이야말로 민생 회복의 첫걸음”이라면서 “공수처는 하루 빨리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고 헌법재판소는 신속한 탄핵심판으로 내란을 끝내달라”고 촉구했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가장 빠른 경제 회복의 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부터 해소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인용하며 “정부가 내놓은 재정정책은 현상유지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간산업의 수출둔화, 트럼피즘으로 인한 불확실성, 장기화된 내수침체 여건에서 조속히 추경을 편성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도 정부의 성장 전망을 이룰까말까한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I 김유성 기자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조직 결속력으로 위기 극복"
  •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조직 결속력으로 위기 극복"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2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의 결속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신년하례식에서 신년사하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사진=호반그룹)김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신년 하례식을 열고 “호반그룹이 위기를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원동력은 호반 가족들의 단단한 결속을 바탕으로 한 변치 않는 정직한 경영, 기본 원칙에 충실한 경영이었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지는 신년사를 통해 창업 정신과 내실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조직 결속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김 회장은 “호반그룹이 위기를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원동력은 호반가족들의 단단한 결속을 바탕으로 한 변치 않는 정직한 경영, 기본 원칙에 충실한 경영이었다”며 “준비된 기업과 개인에게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올해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이정호 호반레저부문 부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호반그룹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호반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 협력업체 40곳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호반그룹은 매년 이러한 시상식을 개최하며 협력사들과의 소통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총 967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으며, 긴급 경영 안정자금 지원, 협력사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왔다.
2025.01.02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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