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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아울렛, 골프 기획전…클럽 최대 6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아울렛이 봄 라운딩에 나서는 골퍼들이 반길 역대 최대 ‘가성비’ 행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 골프 체험 이벤트. (사진=롯데쇼핑)롯데아울렛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테마 행사 ‘렛츠파티(Let’s PAR TEE)’를 진행한다. 골프를 테마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할인 행사,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등 총망라 해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렛츠파티’ 는 브랜드, 품목수, 할인율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골프 행사다. 골프 수요에 맞춰 지난 해 골퍼스 위크 대비 한달 가량 일정도 앞당기고 혜택의 폭도 넓혔다. 먼저 골퍼들에게 가장 부담이 큰 용품인 골프 클럽을 40~60%할인 판매한다. 특히 비거리 드라이버로 유명한 마루망의 ‘SG 드라이버’를 39만원에 선보이며, PRGR EX-1 아이언세트(89만원), 미즈노의 MX-70 FORGED 경량스틸 아이언 (89만9000원) 등도 대표 특가 상품들이다. 골프클럽 외에도 아디다스 골프화 Tour 360 22(9만8000원) 등 다양한 골프 라운딩 필수품들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 골프 용품 브랜드 ‘코브라 골프’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단독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3일부터 26일까지 롯데아울렛 19개점의 AK골프, 골프존마켓 매장에서 코브라의 에어로제트 드라이버를 구매하면 하이브리드, 파우치, 모자 등 약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이 밖에도 롯데아울렛 전점의 ‘아디다스’, ‘왁’ 매장에서 전품목 추가 10%할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타임빌라스에서는 ‘말본’ 매장 신규 오픈을 기념해 캐디백을 선착순 30% 할인 판매한다.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 골프 체험 이벤트. (사진=롯데쇼핑)‘파티’ 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골프를 테마로 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자연 친화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한 ‘타임빌라스’에서는 ‘체험형 팝업’ 행사를 다채롭게 연다. 먼저 아울렛을 대표하는 잔디광장에서는 26일까지 ‘스내그 골프’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주니어 전용 골프 체험존을 운영하며 온 가족이 함께 미니 라운딩(Par3홀)도 가능하다. SNS 인증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스내그 플레이어백’도 증정한다. 또 타임빌라스 1층에서는 테일러메이드의 ‘스텔스 글로리’ 팝업을 열고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팝업 부스에 방문해 퀴즈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골프 티(Tee) 세트를 증정하며, 클럽 구매 고객에게는 골프 공을 증정할 계획이다.이번 행사 기간 중 롯데아울렛에 방문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골프 의류브랜드에서는 40, 60,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7.5%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골프 용품 브랜드에서도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롯데아울렛 렛츠파티(Let‘s PARTEE) 기획전. (사진=롯데쇼핑)롯데아울렛은 지난해 4월 리오프닝 시기를 맞아 최초로 아울렛 전점이 참여하는 골프 행사 ‘골퍼스 위크(Golfer’s Week)’를 열어 큰 화제를 모았다. 할인, 이벤트 등을 다채롭게 선보여 3만여 골퍼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가성비’ 골프의 메카로 입지를 다졌다. 몇 년새 2030세대의 골프 인구가 늘고 골프 비용도 오르면서 최근에는 합리적인 ‘대중형 골프장’이나 ‘해외 라운딩’을 찾는 ‘가성비 골프’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실제로 봄 라운딩 계절에 접어들면서 롯데아울렛의 골프 상품군 매출도 이달 기준(3월1일~17일) 약 15% 신장 추세다. 정동필 리징(Leasing)2 부문장은 “남녀노소 상관 없이 골프에 지출하는 비용을 줄이면서도 골프를 지속해 즐기려는 ‘가성비 골프족’이 늘고 있다”며 “이번 ‘렛츠파티’ 행사가 ‘가성비’를 추구하는 골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 해방" 홈쇼핑·온라인 해외여행 상품 불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홈쇼핑·이커머스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이상 억눌린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 상품이 불티나게 판매되면서다. 업계는 이색 관광지를 선별하는 등 선택지를 넓혀 세분화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이 지난 19일 특집 방송을 통해 판매한 ‘롯데아라이리조트’ 여행상품은 60분 동안 주문 2300건이 몰렸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 마운틴 리조트로 롯데호텔이 지난 2017년 개장 이후 ‘2020년 미쉐린 가이드 니가타 특별판’에서 ‘최고 편안한’ 등급 호텔로 소개됐다. 롯데홈쇼핑은 롯데호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상품을 마련했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150만~180만원대의 비교적 고가 상품임에도 예상의 4배를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며 “풍부한 적설량으로 봄에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 등이 고객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은 단독 패키지 등 특별한 관광지로 여행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고가 여행 패키지도 불티나게 팔리는 상황이다. 지난달 판매한 북유럽 비즈니스 패키지는 최고 79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약건수가 약 2000건에 이르는 등 예약 건수가 전년동월대비 10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6월 론칭한 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레블 온’은 월 평균 여행 예약 건수가 20% 증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영된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판매된 캐나다 여행 상품의 주문금액이 1시간 동안 총 21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CJ ENM)CJ온스타일은 이달에만 해외여행 방송을 13회를 편성했다. 이는 전년 동월(2회)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지난 4일 판매한 캐나다 여행 패키지는 방송 1시간만에 214억원어치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CJ온스타일은 4년 만에 캐나다 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월 900만원대 고가 크루즈 상품의 경우 총 7회 방송 동안 누적 8000여명이 상담 예약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서부·동부 지중해, 알래스카, 러시아, 북유럽 등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크루즈 안에서 뷔페 식사와 선상 공연 관람, 스파 마사지, 수영, 면세점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커머스 업계도 다양한 테마 상품을 마련해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이날 인터파크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 장가계, 계림, 황산, 청도, 톈진 등 인기 여행지 패키지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이후 3년여 만에 중국이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비자가 지난 15일부터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상품 출시를 앞당긴 것이다.인터파크, 중국 여행상품 판매 재개. (사진=인터파크)인터파크에 따르면 앞서 해외 골프여행 최대 성수기인 지난 1~2월 골프 패키지 상품 송출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일 기간 대비 1240%(13배) 증가했다. 국내 골프장 예약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까지 인상되면서 골퍼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다.인터파크에 따르면 내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골프 여행지는 일본 구마모토가 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 태국 방콕 20%, 필리핀 클락 17%, 베트남 다낭 16%, 사이판 5% 순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쿠팡이 운영하는 쿠팡트래블은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여행 상품군을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쿠팡은 지난달 한 여행 인플루언서가 들려주는 7개국·40개 도시 후일담을 게재하면서 MZ세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베트남 사파와 필리핀 팔라완 코론, 태국 푸껫 피피섬 등 낯선 여행지들을 알리면서 여행 심리도 자극했다. 현재 쿠팡트래블은 호텔, 리조트, 티켓, 펜션 등 전 세계 130만개 이상 숙박·패키지, 티켓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 반려동물과 떠나는 ‘쿠팡펫 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쿠키트래블’, 와우회원 고객을 위한 여행 할인 상품 ‘와우회원 여행 할인’ 등 고객 취향별 상품도 판매한다.쓱닷컴은 상반기 내 신규 항공권 예약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에 내달 1일부터 기존 항공 신규예약을 일시 중단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미 주문한 건의 경우 동일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쓱닷컴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선점을 위해 라이브 방송 편성 등을 확대해왔다”며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반도체 클러스터에 日기업 대거 유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尹 “반도체 클러스터에 日기업 대거 유치”-뚝심투자의 힘...133% 성장한 K배터리-산업계 탄소감축 목표 3.1%p↓...신재생 늘려 부족분 메운다-“심각한 학폭 가해자, 고려대 못 온다”-[사설]발등의 불 된 세수펑크 위기, 유류세 인하폭 줄여야-[사설]10년 앞 기후 임계점, 위기 대응 더 이상 미룰 수 없다△종합-“평화의 여정” 이라는 시진핑 美 “휴전보다 철군 압박해야”-하이브리드 로켓 연구만 15년 “우주 선진국과 상업발사 경쟁”△대국민 설득 나선 尹-韓 반도체·日 소부장 결합해 경쟁력 강화...글로벌 자원전쟁에 공동 대응-‘주 최대 69시간제’ 사실상 폐기 윤석열 “청년 의견부터 들어라”△정부 ‘탄소중립 기본계획’-“감축기술 개발 안돼” 기업 우려 반영...“민원 해결 그쳐” 비판도-중증환자, 구급대가 맞춤병원 이송 ‘응급실 찾아 삼만리’ 사라진다△中리오프닝 투자전략-낙수효과 2분기 본격화...중간재보다 원자재·소비재株 주목하라-수혜주 꼽히던 화장품·여행·항공 성적 신통찮네-“중학개미, 中정부 정책 수혜주 반도체·부동산 눈여겨봐야”△종합-“써보니 너무 편해” 애플페이 상륙 첫날 북새통, 결제오류는 ‘옥에 티’-‘춘래불사춘’ 반도체 부진으로 3월에도 맥못춘 수출-與 반발 퇴장속...野 단독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K배터리, R&D투자↑ 초격차 기술 속도낸다△정치-金 “서민금융 확대” 李 “정책금융 지원”-“위안부·독도 논의 있었나” 여야 한일회담 공방펼쳐-“선거제 개편 반대세력, 총선서 심판”-국민연금 개혁...총론엔 공감, 각론엔 이견-합참의장 “적 도발에 처절한 대가 치르게 해야”△경제-일본산 생선을 국산으로...日오염수에 ‘수산물 안전’ 우려-오만 최대 태양광사업 서부발전 국내 첫 수주-청년들, 스마트팜 관심 커지는데...농사 지을 시설이 없네-음식·숙박비 또...생산자물가 0.1% 올라 두달째 상승세△금융-“씬파일러 금융확대” vs “부실화 위험”-예금자보호한도 1억원으로 상향 검토-이용자보호 중점...금감원, 네이버페이 수시검사-작년 생명보험 지급액 100조 훌쩍...“공적보험 보완재 역할 톡톡”△글로벌-美퍼스트리퍼블릭 ‘불씨’ 남아...은행 위기 아직 안 끝났다-무려 22조원이 휴지조각으로...CS코코본드 투자자 소송 검토-佛연금개혁안 통과했지만...마크롱, 국정운영 ‘가시밭길’-IMF, 스리랑카에 4조원 구제금융△산업-탄소섬유 끌고 아라미드 밀고...슈퍼섬유 강자 ‘효성첨단소재’ 질주-삼성 로봇 나온다...한종희 “가전시장 새 비즈니스 창출”-불어난 ‘부채’에도 항공사 웃는 까닭-‘수주 대박’ 포스코퓨처엠, 포항에 양극재 전용 공장-상항이에서 베일 벗은 EV5...기아, 中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ICT-네이버지도, 음성으로 대중교통 안내할 것-국산 초광대역칩 글로벌 인증 첫 획득-“로톡·삼쩜삼 같은 플랫폼으로 소비자 선택권 넓혀야”-막 오른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축제...AI·가상현실 세션 ‘북적’△산업-신세계푸드 “미생물로 음식물 쓰레기 줄입니다”-시노펙스, ‘나노급 ePTFE필터’ 국산화-“여성질염 해결했더니 3년만에 매출 10배 성장”-정부, 이커머스 소상공인 매년 10만명 육성한다△증권-이번달 1조원어치 팔아치운 외인 두산밥캣·삼성엔지니어링은 샀다-석달만에 또 中판호 받았다...게임주 ‘싱글벙글’-해외주식 장기투자, 환헤지 안 해도 괜찮다고?△증권-‘회계·IT 융합 솔루션’ 첫 개발...기업 횡령사고 막는다-LB인베스트먼트 청약 경쟁률 1165.76대1...역대 VC 최고-JB금융 의결권 대행사, 주주에 “상품권 드려요”-“카메라 모듈·반도체 장비, 국내 넘어 글로벌 체인 구축”△부동산-다시 꿈틀대는 금리...주택시장 반등 늦어지나-마곡에도 인기폭발 ‘반값 아파트’-누구나 쉽고 빠르게...‘한방’ 국민 부동산 앱 재도전-반도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美 주상복합 아파트 준공△건강-보존치료부터 고난도 수술까지...손목 통증, 원인따라 특화진료-홍삼오일, 전립선 비대증 개선 효과 입증-척추협착증으로 불편해도 ‘걷는 게 답’△Book-사회가 외면한 얼굴들 도처에...내 글, 더 정치적이었으면-성별·인종 넘어...‘최초’ 써가는 해리스의 정치 여정-20개 키워드로 본 중국경제의 민낯△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수능은 ‘대입 자격고사’로만 활용...학생선발, 대학 자율에 맡겨야”-“실무경력 교수 2~3배로 늘려...사회·산업현장과 간극 좁힐 것”△오피니언-세계 물의 날, 수명을 늘리는 법-오락가락 근로정책에 중기만 웁니다-김구림 ‘정찬승 상’-이노스페이스로 본 민간 우주시대의 조건△피플-감독님 공격 축구에 맞춰갈 것...아시안컵 우승 목표-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복합화력 계약 기념 행사-과기부·美국토안보부, ‘핵심인프라·사이버보안’ 공동연구-보훈처,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88CC 홍보선수’ 위촉-한국거래소 선정 컴플라이언스 대상에 키움증권-부영그룹, 용산철도고 기숙사 신축·기증 기공식
- `방송법 개정안` 與 퇴장 속 野 단독 처리…대통령 거부권 시사(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이유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1일 야권이 단독으로 ‘방송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한 것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방송법 개정안은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회 구성과 사장 선임 절차를 바꾸는 내용이 골자다.여당은 이번 개정안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짜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을 다양화해 ‘국민께 방송을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청래 과방위원장은 본회의 부의를 요구한 후 30일간 여야가 추가로 협상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으나 여권에서는 대통령 거부권을 언급하는 등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가결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국회 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법 개정안 대안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 대안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대안 등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투표수 12표 중 찬성 12표로 각각 가결했다. 본회의 직회부에 반대해온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표결 직전 퇴장했다.국회법 제86조에 따르면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의를 요청할 수 있다. 방송법 개정안은 이미 지난달 2일 법사위 계류 60일을 넘겼다.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상임위 의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여당 시절 손 놓고 있던 방송법 개정안을 정권이 교체돼 야당이 되자 손바닥 뒤집듯 입장을 바꿔 날치기 처리했다”며 “반드시 (법안이) 철회되도록 공정한 언론시민단체와 방송종사자들과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이라며 “민주당 방송법 개정안의 21인 이사회 구조를 보면 민주당에 유리하도록 국회 추천을 8명에서 5명으로 축소했으며, 특히 지방선거 참패로 인하여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장악할 수 없게 되자 기존 4명의 추천권은 삭제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정 위원장이 30일간 추가 논의를 제안한 것을 두고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그게 됐으면 지금 이런 상황까지 왔겠나”라고 질책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는 부당성을 지적하고 당의 의견을 건의하는 것”이라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국회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대해 “국회법이 정하고 있는 법률안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벗어난 법사위의 월권을 바로잡고 공영방송이 정권의 나팔수로 ‘땡전뉴스’를 틀어대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의원들은 “공영방송 이사회를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임의로 정치권이 추천했던 관행을 내려놓고, 시청자위원회, 학계, 현업 직능단체, 국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추천하도록 해 구성을 다원화했다”고 소개했다.이들은 여권을 향해서는 “MBC 사장 출석, KBS 수신료 분리징수 등으로 공영방송 협박과 장악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기 위한 국회의 결정에 책임 있게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또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것을 두고 “상임위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면 상습적으로 뛰쳐나가며 책임을 회피하던 습성을 오늘 또 보여줬다”며 “법안을 같이 발의하고, 내용을 같이 심사하고, 대안에 병합까지 하지만, 의결할 때면 밖으로 뛰쳐나가 민주당이 단독으로 의결하는 그림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방송법 개정안은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을 다양화해 정치적 영향력을 배제하고, 사장 후보 국민 추천제를 도입해 공영방송을 국민께 돌려 드리는 법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떼쓰기와 억지주장으로 시간을 끌어왔다. 오늘 전체회의에서도 명분 없는 주장을 반복하다 일방적으로 퇴장했다”고 비판했다.위원회는 “정권 출범 이후 줄곧 언론탄압과 언론장악 의도를 노골화해 온 국민의힘의 의도는 분명하다. 방송을 정권의 손안에 넣고 쥐락펴락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방송법 입법 완수로 공영방송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반도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美 주상복합 아파트 준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2020년 미국 주택시장 진출 이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었다.반도건설은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서 자체 개발사업인 주상복합 아파트 ‘The BORA(더 보라) 3170’(사진)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미국 LA에서 국내 건설사가 직접 부지매입부터 시행·시공·임대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첫 자체 개발사업이다. The BORA 3170은 LA 한인타운 중심에서 동쪽으로 도심과 10분, 서쪽으로 베벌리 힐스(Beverly Hills)와 15분, 북쪽으로 할리우드(Hollywood)와 1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1000세대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단지가 흔한 국내시장과 달리 미국 건설시장은 대부분 단독주택이고 다세대주택도 평균 세대수 30~100세대 미만의 소규모로 조성할 때가 대부분이다.반도건설 측은 “최고 8층, 252세대 규모 주상복합아파트인 ‘The BORA 3170’은 미국 LA 현지에서 국내 도심 랜드마크 아파트급의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해당 아파트는 한국식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해 드레스룸, 팬트리, 욕실 수납함, 신발장, 가전제품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인테리어와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미국의 생활방식에 맞춰 야외 수영장, 루프탑 라운지, 대형 피트니스, 대형 스터디룸, 펫케어룸 등을 조성했다.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하기도 했다. 반도건설은 ‘The BORA 3170’ 인근 후속 사업으로 2·3차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한다는 목표다.반도건설 미국 현지 시공사 대표는 “한국 K-주거문화가 접목된 최초 프로젝트인 만큼 설계부터 시공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각 세대 빌트인과 한국 가전제품·한국식 마루판, 다양한 수납공간뿐만 아니라 단지 내 보완 및 안전 시스템, 층간 소음저감 기술, 외관 차별화로 미국 내 한국 주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현대두산인프라, 하이브리드 굴착기 伊 사모테르 기술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새로운 브랜드 ‘DEVELON’이 적용된 도심형 하이브리드 굴착기로 세계시장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4t급 하이브리드형 전동 휠 굴착기 ‘14W EREV’가 이탈리아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SaMoTer INNOVATION AWARD)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건설기계 브랜드명을 ‘DEVELON’으로 변경한 후 첫 국제 수상이다.사모테르 기술 혁신상은 ‘사모테르 전시회’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무역박람기구 베로나피에레(Veronafiere)가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담은 장비를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14W EREV 굴착기는 배터리와 모터를 장착하는 한편, 엔진 및 관련 부품을 축소해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좁은 공간과 건물에서의 작업을 용이하게 했으며, 운전자의 시야를 360도 확보해 작업자의 안전도도 더욱 높였다. 사모테르(SaMoTeR) 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4톤급 휠굴착기(모델명 14W EREV)이어 전기 모터를 통한 높은 견인력과 기동성으로 유럽을 비롯한 선진시장의 도심 건설 현장 작업에 적합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 굴착기의 주요 기능인 주행 및 선회, 펌프 작동을 전동화해 효율을 높였으며, 디젤 엔진은 발전기 용도로만 사용해 20% 이상의 연비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기 배터리 단독으로도 1시간가량 무공해, 저소음 작업이 가능하다.한편, 사모테르 전시회는 1964년부터 시작된 국제 건설장비 전문 전시회로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받은 하이브리드형 굴착기를 포함, 새로운 전동 미니 굴착기 ‘DX20ZE’와 ‘투명 버킷’ 기능을 탑재한 휠로더 등 다양한 혁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대도시 지역에서 시행될 ‘Zero Emission Zone’에 선제 대응키 위해 전동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수소연소엔진, 배터리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친환경 장비로 미래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관광개발, 3년만에 크루즈 기항지 투어 재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3년 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인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전용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국제 크루즈선의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이날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승객 1600명 중 사전 신청한 580여명을 대상으로 9시간의 체류시간을 활용한 기항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종일 코스와 반일 코스 4종 등 5가지의 다양한 투어 코스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어와 일본어가 능통한 가이드가 동행해 제주의 매력을 알렸다.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성산일출봉, 외돌개, 천지연 폭포, 산굼부리 등의 제주의 자연은 물론 올레시장(이중섭거리), 여미지식물원, 약천사, 성읍민속마을 등 유명 관광지까지 둘러본 뒤 오후 7시 제주를 떠났다.프린세스 다이아몬드호(11만5000t, 길이 290m, 높이 62m)는 층수만 17층에 달하며 최대 3240명(선원 1100명 포함)을 수용하는 초대형 선박이다.기항지 투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3년 8개월 여 만에 크루즈 사업 재개를 선언하고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의 모객에도 나서고 있다.오는 6월 12일(5박6일)과 17일(6박7일) 2차례 출항을 앞두고 있는 이번 크루즈 여행 패키지(1인 198만원, 속초~일본)는 현재 2600명 이상의 모객 실적을 보이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입항을 포함해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제주 14회, 부산 11회)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향후에는 투어 코스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포함시켜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 호텔, 여행 등 사업부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