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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6이닝 무실점 '5승투'...한화, 2연패 끊고 2위 수성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최근 2연패를 끊고 2위 자리를 지켰다.한화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이글스한화는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문동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1로 이겼다.이로써 최근 2연패를 마감한 한화는 29승 18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이번 시즌 NC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둔 동시에 최근 원정 경기 6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한 달 넘게 원정경기를 치르고도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던 NC는 20승 22패(1무)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를 잠시 미뤘다.한화의 강력한 마운드가 다시 빛을 발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4세이브를 따냈다. KT위즈 박영현과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지켰다. 한화는 2회초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6회초 1사 후 노시환의 볼넷과 채은성의 2루타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이진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이후 NC 선발 목지훈의 잇따른 폭투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잠실경기에선 SSG랜더스가 두산베어스를 5-3으로 눌렀다.최근 3연승을 거둔 SSG는 23승 22패 1무를 기록,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19승 26패로 순위가 9위까지 떨어졌다.SSG는 2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채현우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은 뒤 3회초 무사 1, 2루에서 고명준의 우중간 3루타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두산은 4회말 1사 1, 3루에서 강승호의 내야 땅볼 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 양의지의 투런 홈런을 더해 4-3, 1점 차로 따라붙었다.하지만 SSG는 8회초 고명준과 한유섬,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중견수 쪽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두산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정수빈의 안타,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 양의지의 자동 고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KT위즈는 수원 홈경기에서 KIA타이거즈를 5-3으로 눌렀다. 이날 결과로 KT와 KIA는 나란히 22승 23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KT는 최근 홈 5연패를 끊은 반면 KIA는 최근 4연승과 수원 6연승, 화요일 7연승 행진을 모두 마감했다,
- 에이블리, ‘폰 케이스도 패션’…단독 상품 거래액 2배↑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서 ‘단독 폰 케이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따라, 희소성 있는 디자인 제품 수요가 늘면서 단독 폰 케이스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에이블리)20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최근 3개월(2~4월) 라이프 카테고리 내 단독 휴대폰 케이스 거래액은 직전 3개월 대비 1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문 수는 112%, 주문 고객 수는 110% 늘었으며 단독 케이스 상품 수 역시 51% 확대됐다.단독 휴대폰 케이스는 에이블리에서만 유통되는 상품으로, 판매자 자사몰 외 플랫폼에는 등록되지 않은 한정 디자인이다. 과거 휴대폰 케이스가 가격 경쟁을 중심으로 소비됐다면 최근에는 거울 셀카·폰 꾸미기 등 소셜 콘텐츠 소비와 맞물려 패션 소품으로의 성격이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실제로 귀여운 캐릭터나 레터링 디자인을 적용한 케이스 제품군은 빠르게 거래 증가세를 보였다. 5월 1주차(1~7일) 기준 ‘On94케이스’의 캐릭터 각인 케이스 주문 수는 직전 동기간 대비 72% 증가했고, ‘어프어프’의 스머프 범퍼 케이스는 59%, ‘위드썸’의 바다 생물 케이스는 51%, ‘벨랑즈’의 키링 케이스는 44%씩 주문이 늘었다.브랜드별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같은 3개월 기간 동안 ‘엔조위크’는 거래액이 261% 증가했고, ‘뷰씨’(194%), ‘영스피플’(125%), ‘Lalalu’(92%) 등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블리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이 상품 발견률과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MAU 980만명 규모의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정확히 연결해 쇼핑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에이블리 관계자는 “폰 케이스가 이제는 전자기기 부속품이 아니라,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액세서리로 인식되고 있다”며 “희소성 높은 단독 상품 수급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디자인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어도 대어 나름…'상징성' 갖춰야 정비사업 입찰 흥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의 흥행 핵심 조건으로 ‘상징성’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최근 공사비 급상승으로 주요 입지의 대규모 정비사업조차 사업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랜드마크 단지의 경우 각 건설사 브랜드 전략에 따라 과감하게 경쟁입찰에 나서는 사례가 이어지면서다.용산 정비창전면 1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뛰어든 HDC현대산업개발(위)과 포스코이앤씨 조감도.(사진=각 사)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권 일대 ‘대어급’으로 주목받았던 정비사업 곳곳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번번이 유찰을 겪으며 수의계약이 대세가 됐다.실제로 예상 공사비 1조 6934억원에 이르는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사업은 두 차례 입찰에서 모두 GS건설이 단독 응찰했다. 두 차례 유찰시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GS건설과 수의계약 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 역시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지상 35층, 2698가구 규모 대단지로, 예상 공사비 역시 1조 5319억원 수준이나 당초 예상됐던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았다.현장설명회 때마다 다수 건설사들이 참여해 흥행 기대감을 높였던 송파구 가락현대1차의 경우에도 두 차례 입찰에서 모두 롯데건설이 단독 응찰하면서 결국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현장설명회에서 9곳의 건설사가 참여했던 서초구 방배신삼호 역시 최근 1차 입찰을 마감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만이 참여해, 2차 입찰을 준비 중이다. 이외 서초구 방배15구역도 두 차례 유찰 끝에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공사비 급상승으로 주요 입지 대규모 정비사업조차 사업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진 까닭이다. 수백억원에 이르는 입찰보증금은 물론, 경쟁입찰시 투입돼야 하는 홍보·영업 비용도 큰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주요 입지 대규모인 데 더해 상징성까지 갖춘 정비사업은 상황이 다르다.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의 맞대결이 성사된 용산구 정비창전면 1구역, 입찰공고가 나기도 전부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물밑작업이 한창인 강남구 압구정2구역이 대표적이다. 두 정비사업은 예상 공사비 각각 9558억원, 2조 4000억원에 이르는 ‘대어급’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상징성이 강한 곳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우선 용산 정비창전면 1구역은 서울 도심 정중앙에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상징성이 강한 데다, 하이엔드(최상급) 브랜드가 다소 취약한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 모두에게 전략상 중요한 요충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정비사업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입지 다지기에 이번 용산 입성이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다. 우리나라 전통 ‘부촌’인 압구정 일대 정비사업(2~5구역) 가운데 처음으로 시공사 선정에 돌입하는 2구역은 상징성에선 견줄 만한 곳이 드물다. ‘압구정 현대’라는 상징적 가치를 앞세운 현대건설에 맞서 최근 주요 입지 정비사업을 휩쓸며 압도적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삼성물산 ‘래미안’의 맞대결이 입찰공고 전부터 치열한 이유다. 연내 시공사 선정을 준비 중인 주요 정비사업 중 상징성을 확보하려는 건설사들로 이미 경쟁입찰이 예고된 곳도 적잖다.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 중 대장주로 꼽히는 1지구는 이미 현대건설과 GS건설의 물밑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14개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여의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범아파트는 ‘눈독을 들이지 않는 건설사가 없다’는 후문까지 나온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상징성이 강한 정비사업의 경우 사업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충분히 수주를 할 가치가 있다”며 “내년까지 서울 곳곳 주요 입지의 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공능력순위와 더불어 상징성을 갖는 정비사업을 따낸 건설사들이 단연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가입자식별키(IMSI)는 개인정보일까…전문가 의견은?[팩트체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텔레콤(017670) 해킹 사태로 ‘IMSI(가입자식별키)’ 2695만7749건이 유출됐다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발표가 나오면서 IMSI가 개인정보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보안 이슈를 넘어 개인정보보호법의 경계를 해석하는데 중요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20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직영점에서 소비자들이 유심 교체 관련 상담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SK텔레콤이 3년 전부터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총 23대 서버에서 유심 및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단말기 식별번호(IMEI), 이름, 생년월일 등으로, 사실상 전 가입자의 정보가 포함된 규모다. 정부는 SKT에 즉각적인 피해 예방 조치를 요구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와 함께 정밀 분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IMSI는 통신사 유심(USIM) 카드에 저장되는 가입자 식별번호로, 통신망에서 사용자를 인증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사건에서 직접적으로 유출된 정보는 IMSI 번호이며, 이름이나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다른 개인정보와 결합된 형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유심 정보 유출 규모는 9.82GB, IMSI 기준으로 총 2695만7749건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가입자식별키(IMSI)2695만건이 유출됐다면 사실상 전국민 개인정보가 털린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IMSI 단독으로는 개인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법적 개인정보 해당 여부에 대해선 논란이 남아 있다.결합의 용이성이 기준될듯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은 “IMSI가 개인과 1:1로 매칭되는 번호라는 점에서 개인정보로 간주하려는 입장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중심으로 강하게 존재해왔다”며 “다만 단독으로는 식별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시간적·비용적으로 식별 가능성이 있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인 입장에서 IMSI가 개인정보로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휴대폰번호 등 다른 개인정보와 결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이 교수는 “우리 법은 단독으로 식별이 안 되더라도 다른 정보와 용이하게 결합 가능하면 개인정보로 본다”며 “결국 그 ‘용이성’의 기준이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의 차대번호(VIN)를 예로 들며 “차대번호도 한때 개인정보로 간주됐지만, 최근 개보위가 이를 비식별 정보로 재해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차대번호가 특정 개인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유자 정보와 결합할 경우 개인 식별이 가능하다는 논리 구조가 IMSI와 유사하다”고 부연했다.하주영 스캐터랩 소속 변호사도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의 범위는 고정돼 있지 않고, 사회적 맥락이나 기술 수준, 데이터 결합 가능성에 따라 계속 달라지고 있다”며 “정부는 개인정보의 범위를 넓히려는 경향이 있지만, AI·데이터 혁신 관점에서는 오히려 범위를 좁혀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IMSI를 개인정보로 판단할 경우 통신사는 이를 활용할 때마다 고객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이는 AI 모델 학습이나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활용 분야에서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하 변호사는 “전화번호 뒷자리 네 자리가 개인정보냐는 논란처럼, IMSI도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민감한 정보”라며 “법적 판단과 사회적 합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기술 진화 속 개인정보 개념 정립 잣대될 듯 이번 사건은 단순 해킹 사고를 넘어 기술 진화 속 개인정보의 개념이 어떻게 재정립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개보위는 현재 IMSI 등 유심정보를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IMSI가 개인정보가 아니라고 명확하게 볼 수도 없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회장인 김도승 전북대 교수는 “차대번호와 달리 IMSI 같은 경우에 완전히 개인정보가 아니라고 단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개보위가 조사에 참여한 것”이라며 “IMSI가 다른 정보와 합쳐져서 개인식별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한은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고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IMSI를 개인정보로 정의할 때와 그렇지 않을 경우 처벌의 수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IMSI가 개인정보로 판단할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법 제64조의2에 따라 전체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으로 매길 수 있다. 반면 개인정보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면 정보통신망법상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의무(제28조)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징계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
- [단독]"법관 특검·탄핵은 사법권 침해" 법관대표회의 안건 제안
- [이데일리 성주원 백주아 최오현 기자] 오는 26일 경기도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를 앞두고 “법관에 대한 특검, 탄핵, 청문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임을 천명하자”는 안건이 제안됐다.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달 14일 오전 10시 고양시 사법연수원 전국법관대표회의 제1회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대법원)2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모 지방법원 법관 대표인 A부장판사는 구성원들의 다수 의견을 수렴해 26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의결할 안건 2가지를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을 통해 제안했다.첫 번째 안건은 “판결에 대한 비판을 넘어 판결을 한 법관에 대한 특검, 탄핵, 청문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임을 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한다”는 내용이다.두 번째 안건은 “절차적으로 명확히 하여 전체 법관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도록, 이번 회의 전 미리 확정된 안건에 대한 각 법원 구성원 의사를 명확히 확인하고, 그 결과를 전국 법관대표회의에서 공개하고 그에 따라 대표들은 각 안건을 개별로 공개투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두 번째 안건은 전국법관대표회의 내규 제8조가 “소속 법관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기속된다고 규정하지는 않고 있다”는 점 때문에 추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다. A부장판사는 “이번 임시회의 소집과정에서 법관대표들이 각자 대표하는 대상 법관들의 뜻을 반영한 것인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저희 법원에서도 다수 법관들이 이러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법관대표회의 발족 초기부터 대표들이 자유위임인지 기속위임인지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자유위임은 대표가 소속 집단의 구체적인 지시나 의견에 기속되지 않고 자신의 판단에 따라 활동하는 방식이며, 기속위임은 대표가 소속 집단의 의견에 따라야 하는 방식이다.A부장판사의 안건 제안서에는 “대표회의에서는 대의제 성격에 비추어 기속위임이 아닌 자유위임이라고 보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자유위임으로 보는 것이 현재 법관 대부분의 의견인지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문이 있었고, 특히 언론의 관심이 큰 지금 대표회의의 논의나 결의가 법관 전체의 의사로 해석될 것인데, 다수 법관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결의하는 것이 대표회의의 취지에 맞는 것인지, 내규 개정의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고 부연했다.이번에 제안된 안건이 정식으로 회의에 상정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국법관대표회의 규칙에 따르면, 안건은 회의 7일 전인 5월 19일까지 제안자 제외 구성원 4인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상정된다. 또한 회의 현장에서도 제안자를 포함해 10인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추가 안건 상정이 가능하다.전국법관대표회의 측은 안건이 상정되고 내부적인 의안통지절차가 완료되는 예상 시점인 20~21일 정도에 안건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임시회의는 지난 9일 김예영 법관대표회의 의장(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의 통지로 소집이 결정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로 촉발된 사법 신뢰 및 재판독립 침해 우려’에 관한 논의를 위한 것이다.소집 과정에서 논란도 있었다. 전국법관대표 126명 중 찬성 26표로 ‘5분의 1 이상’이라는 의결정족수를 간신히 확보했지만, 반대는 70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관대표회의 측은 이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전국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모여 사법행정 및 법관 독립에 관해 의견을 표명하거나 건의하는 회의체다. 전국법관대표회의 규칙 제6조는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사법행정 및 법관독립에 관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거나 건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회의는 구성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며, 의결을 요하는 경우에는 출석한 구성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26일 전국법관대표회의는 현장 참석과 ‘줌’을 통한 온라인 참석이 병행될 예정이다. 안건 상정 여부에 따라 찬반 투표도 진행될 수 있다. 만약 장시간 회의가 지속돼 시간이 부족한 경우, 안건 추가검토를 위한 법관대표의 속행요청이 있는 경우 등에는 속행이 될 가능성도 있다.한편, 대법원은 지난 1일 전원합의체 회부 9일만에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유죄 취지 파기환송했다. 이에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청문회와 특검법 발의, 탄핵까지 추진하고 나서면서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가 열리게 됐다.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들이 지난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전원합의체 선고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 입장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단독]코어라인소프트 CFO "美 글로벌 AI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논의…파트너십 확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코어라인소프트(384470)가 180억원 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의 글로벌 탑티어 의료 AI 기업과 사업 협력을 폭넓게 논의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인 해당 글로벌 AI 기업은 최근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을 인수해 자회사 플랫폼과 통합하는 등 적극적인 M&A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해외 혁신 기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 중이다.정우석 코어라인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AI 기반 흉부 영상 분석 솔루션 ‘AVIEW LCS Plus’의 글로벌 확장에 맞춰 이들 선도적 의료 AI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폭넓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CFO는 최근 미국·유럽 시장의 사업 진척 상황을 공유하며, “AI 의료 영상판독의 글로벌 표준화 국면에서 코어라인의 기술 우위가 실질적 기회로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어라인소프트, 프랑스 정부와 공급 계약...의미는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프랑스 국가 공공조달기관 UGAP에 자사 솔루션을 공식 등록하며 유럽 공공 헬스케어 시장 진입의 결정적 전기를 마련했다. 이로써 프랑스 전역의 공공병원 및 보건기관은 별도 입찰 없이 코어라인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 CFO는“UGAP 등록은 단순 유통 경로 확보를 넘어 프랑스 공공 의료시장에서 ‘검증된 파트너’로서의 자격 획득”이라며 “향후 프랑스 보건부의 AI 솔루션 도입 확대 시 핵심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프랑스 정부는 2025년 국가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코어라인소프트는 이 프로젝트의 단독 공급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우석 코어라인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어라인소프트)프랑스 현지 전문가와 협업을 강화해 지역 단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보급을 확산하겠다는 게 코어라인의 계획이다. 실제 코어라인은 현지 AI 플랫폼 기업 인셉토(Incepto)와의 계약을 통해 민간 조달 루트까지 확보했으며, 5월 내 민간 조달 카탈로그 등록도 마무리할 계획이다.프랑스를 넘어 독일·영국에서도 성과는 뚜렷하다. 독일에서는 바이엘과의 계약으로 대형 영업망을 확보한 상황이다. 또한 정부 주도 HANSE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상위 10개 병원 중 6곳에 공급을 완료했다. 독일 연방정부가 2024년 7월부터 폐암 검진에서 AI 판독을 의무화한 점도 긍정적이다. 정 CFO는 “조례 제정과 동시에 병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칼란틱(Calantic) 등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의 AI 플랫폼에 독점 공급을 시작하면서 유럽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실히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 상황은정 CFO는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에선 AI 솔루션의 ROI 기반 수요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과 달리 정부보다는 병원 자체 예산이 시장을 움직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코어라인은 미국 내 수백 곳에 달하는 영상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 글로벌 의료 AI 기업의 자회사와 협업을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대규모 병원 단위 확산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그는 “이 기업은 유럽과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코어라인의 성장성과 우수한 기술력, 제품확장성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코어라인소프트 폐 질환 진단 제품 (사진=코어라인)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뉘앙스(Nuance)와 북미 병원 판매를 위한 워크숍을 6월 개최 예정이며, 미국 템플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흉부 영상 내 ‘빅3’ 질환(폐암, COPD, 관상동맥석회화) 동시 판독이 가능한 코어라인 솔루션이 병원 수익성과 임상 책임 양 측면에서 유효함을 입증하고 있다.◇ 흉부 AI 강자로 자리매김…“내년 흑자 전환 기대”코어라인소프트는 2026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해외 매출이 지금처럼 매년 2~3배 성장하면 2026년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후 폐암 검진을 넘어 전신 영상 진단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정 CFO는 “코어라인소프트는 과거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수익화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해외 매출은 매년 2~3배씩 증가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빅3’ 분석을 넘어, ‘빅10’ 솔루션으로 확대해 진단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선도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영국에서는 DMC 헬스케어와 협력해 전략적 제휴를 검토 중”이라며, “국가 단위 폐암 검진 프로젝트를 함께 따낼 수 있는 파트너 확보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실제 DM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 지역 단위 프로젝트를 공략하고 있으며, 유사 모델을 유럽 전역에 확산시키려는 전략이다.코어라인소프트는 앞으로도 유럽의 규제 흐름에 최적화된 제품과 현지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폐암 검진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국내 코인투자 1000만명 눈앞…해외로 빠져나간 돈 73조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1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주도하는 것은 3040세대로 투자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거래 규모도 7조원을 돌파했다. 해외로 옮겨간 가상자산 투자금도 더 확대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 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작년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는 970만명으로 6개월 전보다 192만명(25%) 증가했다. 국내 25개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다. 대다수 이용자(66%)가 50만원 미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1억원 이상 가상자산 투자를 하는 투자자도 크게 늘었다. 1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는 지난해 말 21만 1000명으로 작년 6월 말(10만1000명)보다 11만명 늘었다. 10억원 이상 투자자는 같은 기간 3500명에서 1만 200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40대(27%) 20대 이하(19%) 50대(18%) 60대 이상(7%)이 뒤를 이었다. 3040세대가 전체의 56%에 달한다.작년 상반기 56조 5000억원이었던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작년 말 107조 7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작년 비트코인 반감기부터 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트럼프 랠리’까지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며 강세장이 연출된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만달러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작년 상반기 6조원에서 하반기 7조 3000억원으로 1조 3000억원(22%) 늘었다. 특히 월별 하루평균 거래 금액은 10월 이후 급증세를 보였다. 대기성 거래 자금인 원화 예치금은 10조 7000억원으로 작년 6월에 비해 5조 7000억원(114%) 급증했다.월별 일평균 거래금액(2024년 4월~12월)해외로 보내는 투자금 규모도 더 커졌다. 작년 말 국내 거래소에서 해외 사업자·개인 지갑(화이트 리스트 적용 대상)으로 보낸 금액은 75조 9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8% 늘었다. 해외 거래소로 출고된 금액이 73조 2000억원으로 20조원 늘었고, 개인 지갑으로 나간 금액도 2조 7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외부 출고 이용자 수로 보면 22만 7000명에서 24만 2000명으로 1만 5000명 늘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차익 거래 등을 위해 가상자산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차익 거래나 해외 거래소에만 상장된 가상자산을 거래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등을 해외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가상자산 매매 평균 수수료율은 작년 말 0.13%로 작년 상반기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원화마켓 사업자별 수수료율은 0.05~0.25%로 평균 0.17%로 집계됐다. 자금세탁방지(AML) 업무 관련 인원은 총 207명으로 반 년간 65명 늘었다. 전체 임직원 중 AML 인력 비율은 11%로 작년 6월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AML 인력의 업무 경력은 평균 5년 6개월이었다.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수는 중복을 제외하면 작년 말 598종으로 6월말(554종)보다 44종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가상자산 가운데 글로벌 상위 10대 가상자산에 포함되는 것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에이다 등 6개다. 국내 거래소 1곳에만 단독 상장된 가상자산은 287종으로 시가총액을 합산하면 2조원이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107조 7000억원)의 2% 수준이다. 가상자산 변동 폭은 68%로 반년 전보다 2%포인트 감소했다. 원화마켓의 평균 가격 변동 폭은 69%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가격 변동 폭은 18.5%, 코스닥 지수는 27.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변동성이 훨씬 컸다.
- 학부모 “어린이집 비용 무시 못해요”…‘무상지원’ 가능성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이 2명을 키우는 김모(35) 씨는 연간 어린이집 비용으로만 총 116만원을 지출한다. 월 10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지만, 식비·의료비 등 어린이집비 외에도 지출하는 총 양육비를 생각할 때 적지 않은 금액이다. 김 씨는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데 어린이집 비용도 무시하지 못할 금액”이라며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어린이집 부대 비용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 울산 동구 염포산 일원에서 열린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동구 환희지유치원 원생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뉴시스)정부가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을 대상으로 ‘2024년 전국 보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부모들은 보육·교육비 추가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부모 급여 또는 양육수당을 받는 2494가구와 어린이집 3058곳을 대상으로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보육 실태조사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2004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7번째다. 조사 결과 2494가구의 영유아 수는 3007명으로 가구당 평균 약 1.2명으로 집계됐다. 가구별 양육비는 월평균 111만6000원으로 2021년에 비해 14만원 상승했다. 다만 소득 대비 비중은 17.8%로 직전 조사(2021년 19.3%)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총 양육비 111.6만원 학부모가 자녀를 어린이집·유치원에 보낼 경우 부담해야 할 비용은 월평균 14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보호자 부담액은 월평균 7만원, 유치원은 17만7000원이다. 미술·음악·체육 등 특별활동비와 현장학습비가 보호자 부담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유치원은 수업료를 받을 수 있어 어린이집보다 부담액이 크다. 어린이집·유치원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한 학부모 비율은 20.2%로 직전 조사 때인 2021년(25.2%)보다는 5%포인트 감소했다. 그럼에도 ‘희망하는 육아 정책’ 조사에서는 학부모의 30.4%가 ‘보육·교육비 지원 상향’을 요구했다. 어린이집·유치원 비용을 무상에 가깝게 지원해달라는 것이다. 최효미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어린이집·유치원비가 부담된다는 응답은 줄었지만 초등학교처럼 무상보육을 바라는 학부모가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육아 휴직제도 정착 및 휴직 시 소득보장’(20.2%)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보육 기관에 아이를 오래 맡겨두기보단 직접 돌보고 싶은 부모가 적지 않은 것이다. 최 연구위원은 “육아휴직 또는 휴직 시 소득이 보장된다면 보육기관의 연장 돌봄 없이 아이를 직접 돌보고 싶은 학부모가 많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실제 조사 가구의 취업률은 아버지 97%, 어머니 64.2%로 맞벌이 가정이 10가구 중 6가구 이상으로 조사됐다. 부모 취업률은 직전 2021년 조사(부 95.2%, 모 54.1%)보다 모두 상승했다. 맞벌이 가정이 늘었지만 육아휴직 이용 경험은 어머니 단독 사용 34.5%, 아버지 단독 사용 3.6%, 부모 모두 사용 6.1%에 그쳤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육아휴직, 소득보장 요구가 2순위영유아가 최초로 이용한 기관은 어린이집이 97.3%로 우세했으며, 유치원은 1.9%였다. 생애 최초로 보육·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시기는 19.8개월로 2009년 30개월에서 지속적으로 앞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이용자는 ‘집과의 거리’(32.8%), ‘어린이집의 주변 평판’(12.2%)을 기관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 유치원 이용자는 ‘프로그램’ 26.8%, ‘집과의 거리’ 23.8%, ‘주변 평판’ 13.1% 순이다.보육기관의 연장 보육을 이용하는 비율은 33.7%이며, 기본보육만 이용하는 비율은 66.3%였다. 연장 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필요 없다’는 응답이 73.8%, ‘장시간 보육이 발달에 좋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21.7%였다. 조사 대상 3058개 어린이집은 평일 12시간 정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94.2%가 연장 보육 반을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간제 보육 활성화 방안, 연장 보육 확대 지원방안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단독]'데블스플랜' 히어로 이시원, 엄마됐다…깜짝 출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시원이 엄마가 됐다.20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이시원은 최근 득녀했다.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 이시원은 몸조리를 마친 후 다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연예계 대표 뇌섹녀로 잘 알려진 이시원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2012년 KBS1 ‘대왕의 꿈’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후 SBS ‘신의 선물-14일’, tvN ‘미생’, KBS2 ‘후아유-학교2015’, ‘뷰티풀 마인드’, ‘추리의 여왕’, ‘슈츠’,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에 출연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TV조선 ‘엉클’에서는 밝고 사랑스러운 송화음 역을 맡아 오정세와의 러브라인으로 사랑 받았다. 이후 tvN ‘아다마스’, ‘마에스트라’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뿐만 아니라 ‘굿피플’, ‘뭐든지 프렌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사랑 받았으며,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해 박학다식한 모습과 유려한 입담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특히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데블스 플랜’에서 정정당당하게 게임에 임하는 모습, 집요하면서도 번뜩이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하석진의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킹메이커’의 모습으로도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의 활약 덕에 ‘데블스플랜’은 시즌2까지 제작되며 글로벌 흥행을 모으고 있다. ‘데블스플랜 시즌2’가 공개되며, 시즌1의 이시원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 롯데홈쇼핑,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본격 가동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홈쇼핑은 자체 인기 브랜드를 앞세워 대만, 일본 등 해외 홈쇼핑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방송 콘텐츠 기획력과 단독 브랜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다.롯데홈쇼핑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패션, 뷰티 단독 브랜드를 대만, 일본 등 해외 홈쇼핑 채널로 확대하며, K-브랜드 수출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본격 나선다.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 대만 1위 홈쇼핑 채널 ‘모모홈쇼핑’을 통해 탈모샴푸 ‘그래비티(Gravity)’를 론칭한다. 그래비티는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의 기능성 탈모 샴푸로 특허 성분을 함유했다. 지난해 국내 롯데홈쇼핑에서 단독 출시 후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 15만 병을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프랑스 소비재 박람회 ‘포흐 드 파리 2025’에서도 준비 물량 5000병이 빠르게 소진되며 해외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롯데홈쇼핑은 폴리페놀팩토리와 해외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대만은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상 모발 볼륨 유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 볼륨 특화 제품인 그래비티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홈쇼핑은 제품 기능뿐 아니라 향, 디자인까지 현지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다음 달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 ‘샵채널(Shop Channel)’에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론칭한다. 브랜드 기획자가 생방송에 직접 출연해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만 ‘모모홈쇼핑’에 ‘LBL’, ‘바이브리짓’ 등 자체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며 누적 주문액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초에는 ‘바이브리짓’의 린넨 스트링 팬츠가 준비 물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현지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장은 “단독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데이터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유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