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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근누락’ LH 혁신안 발표…“전관 원천 차단”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이후 지적된 ‘전관예우, 건설 카르텔’에 대해 정부가 원천차단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의 후속대책으로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철근누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는 설명이다.우선 논란이 됐던 ‘전관예우’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입찰 시 전관의 영향력은 원천차단한다.LH가 주택건설 과정에서 독점하는 이권의 핵심인 설계·시공·감리업체의 선정권한은 전문기관으로 이관해 이권 개입의 소지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품질·가격 중심의 공정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급 이상 고위전관이 취업한 업체는 LH사업에 입찰을 원천적으로 제한하고, LH 퇴직자의 재취업 심사는 대폭 강화해 이권 카르텔 형성 기반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LH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구조를 LH와 민간의 경쟁시스템으로 재편한다. 현재는 LH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LH와 민간건설사 공동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공 뿐 아니라 민간건설사도 공공주택을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입주자 만족도 등 평가결과를 비교해 더 잘 짓는 시행자가 더 많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향후 공급계획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LH 공공주택에 대한 안전과 품질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부실업체는 즉각 퇴출조치 한다.이를 위해 LH가 설계하는 모든 아파트는 착공 전 구조설계를 외부 전문가가 검증하고, 구조도면 등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은 대국민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개한다. 또한, LH 현장에서 철근배근 누락 등 주요 안전항목을 위반한 업체는 일정기간 LH 사업에 대해 수주를 제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한다.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 AA13블록 아파트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정부는 LH 혁신과 함께 논란이 된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건설 카르텔 혁파를 위해 우선 감리가 독립된 위치에서 제대로 감독할 수 있도록 감리제도를 재설계한다.감리가 건축주와 건설사에 예속되지 않도록 건축주 대신 허가권자(지자체)가 감리를 선정하는 건축물을 확대하고, 선정방식도 단순 명부방식에서 적격심사를 통한 객관적 방식으로 개선한다.건설현장에 대한 감독체계 강화로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한다. 철근 배근, 콘크리트 타설 등 주요공정은 공공(국토안전원 등)이 현장을 점검한 후 후속공정을 진행하도록 현장 점검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불량골재 유통 차단을 위해 채취원부터 현장 납품까지 골재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종별 팀장은 특·고급 기능인 등 숙련 기능인을 배치할 계획이다.안전과 품질을 중심으로 건설산업 시스템을 개편한다. 적정 공기 내에서 제값 받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적정 공기 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주택 사업에는 적정 감리비가 지원되도록 대가 기준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이번 혁신방안을 충실히 이행하여 국민신뢰를 회복하는 LH가 되기를 바란다”며, “건설안전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직결되는 만큼, LH 전관과 건설카르텔을 반드시 혁파하여 카르텔의 부당이득을 국민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관계자들이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방지 혁신안 이행 실태 발표 및 LH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라온시큐어, 국제학생증 협회와 디지털 ID 적용 혁신 방안 논의
- 밀로스 밀렌코비치 ISIC Association 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왼쪽에서 4번째)(사진=라온시큐어)[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라온시큐어는 국제학생증(ISIC)을 발행, 세계 114개국 멤버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ISIC Association 임원진이 방한해 라온시큐어와 디지털 ID 적용을 통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ISIC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ISIC은 정규 학생에게 발급되는 학생증이다. ISIC을 발급 받은 학생은 전 세계 제휴 파트너들을 통해 항공권, 버스, 유레일 패스, 숙박 등 각종 관광 서비스와 미술관, 콘서트 등 문화 예술 분야, 영어 클래스 및 공인 영어 시험 등 교육 분야 외에도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라온시큐어 임원진은 ISIC Association 임원진에게 자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를 소개했다. 또 이를 ISIC에 적용한 모바일 ISIC ID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ISIC Association 임원진 또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ISIC Association과 라온시큐어는 디지털 ID를 통해 전 세계 학생, 교사, 청소년들을 위한 선진화된 자격 증명 체계와 광범위한 혜택 확대에 대한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다.밀로스 밀렌코비치(Milo? Milenkovi?) ISIC Association 회장은 “ISIC Association은 글로벌 시민들의 안전, 편의, 복지에 기여하는 디지털 자격 증명에 관심이 높다”며 “라온시큐어 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혜택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얻었으며, 한국이 디지털 ID 분야에서 이렇게 진행이 빠르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했다.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ISIC 협회가 내다보는 디지털 ID의 이점과 혁신은 우리가 내다보는 방향성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라온시큐어는 전 세계 수많은 학생, 교육기관, 서비스들과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ISIC 협회와 협력해 더 선진적인 ‘ISIC 경제’ 생태계를 구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SKT, ‘가족로밍 프로모션’ 정규 전환…50% 캐시백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정규 상품으로 전환하며, 내년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T로밍 쿠폰 50% 캐시백 이벤트를 12월 25일까지 진행한다.가족로밍 프로모션은 가족 중 한 명만 로밍 상품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함께 로밍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5개월간 20만 가구, 45만명이 이용하며 경제성과 편리성을 입증했다.가족로밍 도입 이후 19세 이하 고객들의 로밍 이용률은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여성 고객 역시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의 약 70%가 가족로밍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12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T로밍 쿠폰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0%를 네이버 포인트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캐시백 혜택 대상 T로밍 쿠폰은 최대 30일 동안 이용 가능한 baro 3, 6, 12, 24GB 4종이며, 캐시백 혜택은 1인당 2매까지만 제공한다. 3매 이상 구매 시 판매가가 높은 권종 2종에 대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SK텔레콤은 가족로밍 이용자 및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baro 24GB 상품(7만 9천원, 최대 30일)을 정규 상품으로 도입했다. 12GB 상품보다 GB당 33% 낮아진 가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구독 CO 윤재웅 담당은 “’2024년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 가격부담 없이 편리한 T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T로밍 쿠폰 50%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SKT는 baro 통화, T 괌사이판 국내처럼, 0청년 50% 할인에 이어 가족로밍으로 T로밍 혁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독]檢,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허가 반려’ 소송 불기소 처분…이유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검찰이 오일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와 관련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조인트스템은 알바이오가 개발한 퇴행성 슬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다.네이처셀 CI (사진=네이처셀)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30일 조인트스템 시판 허가 반려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오 교수가 직무 유기, 직권 남용 권리 행사 방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는 앞서 네이처셀(007390) 주주 260여 명이 지난 4월 식약처와 오 교수를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결과다.네이처셀 주주들이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문제에 민감한 이유는 네이처셀이 조인트스템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네이처셀은 2013년 12월 알바이오와 조인트스템 국내 판매권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7월에는 알바이오와 조인트스템 미국 임상 공동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때 품목허가 시 판매 수익의 50%를 수취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1차 중앙약심서 유의성 입증?…식약처 “추가 자료 요구, 유의성 부족 판단”고발 당시 네이처셀 주주들은 식약처가 조인트스템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오 교수를 중앙약심위 위원장에서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무유기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묵인함으로써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여부를 임상 3상의 가이드라인 내에서 판단하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아 알바이오가 품목허가를 받을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알바이오는 2020년 조인트스템의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2021년 8월 식약처에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식약처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첨단바이오의약품 소분과위원회는 지난해 9월 조인트스템에 대해 반려 처분을 공개하고 알바이오에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임상적 효과는 있으나 추가 자료가 필요하니 제출하라는 취지에서다.이에 대해 네이처셀 주주들은 1차 중앙약심에서 조인트스템의 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식약처 측은 “추가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보아 유의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후 중앙약심위는 1차 회의, 두 차례의 전문가 회의를 거치고 추가로 제출된 보완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 결과, 조인트스템의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해 품목허가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4월 6일 조인트스펨의 품목허가 신청에 대해 반려 처분을 내리고, 같은달 10일 처분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알바이오는 지난 6월 이의 신청을 하고, 품목허가 재신청을 준비하고 있다.◇“중앙약심위원장 오일환 교수, 알바이오와 직접적 이해관계 없어”오일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사진=가톨릭대학교)알바이오는 지난해 12월 27일 오 교수에 대해 기피 신청도 했다. 기피 신청의 사유로는 △오 교수가 알바이오의 경쟁사인 리젠이노팜 대표이사이며 △리젠이노팜의 모회사인 가톨릭 지주회사가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입셀의 주식을 갖고 있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오 교수가 조인트 스템 안건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고 판단해 기피 신청을 기각 의결했다.검찰 역시 제척 사유에 대한 판단 권한은 심의위원회에 있고, 리젠이노팜은 합성의약품을 개발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바이오의약품인 조인트스템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고 봤다. 또 중앙약심위는 알바이오의 임상 3상 결과를 놓고 의약품 품목허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식약처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효과 값에 크게 못 미쳐 반려 처분을 했기 때문에 피의자들이 직권을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특히 업무 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에 대해서는 각하했다. 검찰은 업무 방해 혐의에 대해 “품목허가는 업무방해죄의 보호 객체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각하 의견을 냈다. 또 주주가 제기한 오 교수의 횡령 혐의에 대해선 “진정인들의 추측만을 근거로 한 것으로서 수사를 개시할 만한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각하했다.이에 대해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통해 네이처셀 주주들의 주장이 모두 근거 없는 허구임이 공식적으로 밝혀진 셈”이라고 해석했다◇네이처셀 주주, 항고 나서…알바이오·네이처셀의 대응책은?네이처셀 주주들은 이러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 지난달 말 항고했다. 반면 알바이오는 식약처에 반려 처분이나 이의 신청의 기각 결정에 대한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재신청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네이처셀은 2021년 내에 조인트스템이 품목허가를 받지 못하면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 이는 네이처셀과 알바이오의 국내 판매 계약 조건에 포함된 내용이다. 일단 네이처셀은 알바이오가 품목허가를 재신청하고 최종 결과를 수령할 때까지 판매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일각에선 아직 알바이오가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재신청을 하지 않아 재신청이 가능한 기간이 만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생물학적 제제 등의 품목허가 심사 규정 제39조에 따르면 반려된 품목허가의 재신청이 가능한 기간은 반려일로부터 2년 이내다. 따라서 알바이오는 2025년 4월까지 품목허가 재신청을 마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는 네이처셀에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재신청을 했는지, 하지 않았다면 언제까지 할 계획인지 문의했으나 “(품목허가) 재신청 여부는 노코멘트 사항”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이데일리는 이와 관련해 알바이오 측에도 수 차례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한편 알바이오와 네이처셀의 지분 관계를 살펴보면 네이처셀은 알바이오의 지분 0.36%를 보유하고 있고, 알바이오는 네이처셀의 지분 8.27%를 갖고 있는 2대 주주다. 알바이오는 2021년 5월 네이처셀의 주식 698만3662주(지분율 11.39%)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으나 지난 2월 지분을 일부 매각하면서 바이오스타줄기세포기술연구원(옛 바이오스타그룹, 지분율 8.78%)이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 삼성전기,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국내기업 최초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기가 국내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 15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009150)는 2009년부터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으며 15년 연속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최장 기록으로 삼성전기가 유일하다.삼성전기는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 고효율 설비 도입, 폐기물 자원순환 활동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체계적인 공급망 및 제품 관리, 고객 관계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DJSI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DJSI는 ‘DJSI 월드’,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가 있으며 전 세계 기업 중 평가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가 최고 등급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 경영, 공급망 ESG 협력, 투명한 거버넌스 등 ESG 영역 전반에서 초일류 테크(Tech)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DJSI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업계 최초로 카본트러스트 ‘환경 발자국’ 인증, FTSE4Good Index 13년 연속 선정,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글로벌 공급망 ‘RBA’ 가입 등 ESG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CPI·FOMC 경계 속 美증시↑…필라델피아지수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대체적으로 물가 안정 및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연준이 다소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대 오르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격상할 것이라 발언했다. 이날 네덜란드 국왕 내외와의 만남 및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ASML을 방문할 예정이다.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공군기의 호위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뉴욕증시, CPI·FOMC 경계 속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6포인트(0.43%) 오른 3만6404.93으로 거래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0.20%) 뛴 1만4432.49로 장 마감.-시장에서는 11월 CP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여 2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전년 대비로는 3.1% 올라 전달의 3.2%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12월 FOMC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갈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 오르면서 2022년 1월5일 이후 최고치 기록△뉴욕유가, 中디플레이션 우려에 반등-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센트(0.13%) 오른 배럴당 71.32달러에 거래 마쳐.-장중 1% 이상 하락하다 마감 앞두고 반등하며 이틀 연속 상승-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 커진 까닭.-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크 오르쿠 수석 시장 전략가는 물가 하락세는 중국에서 석유와 같은 공산품에 대한 수요가 약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발언.△엔비디아 CEO “對중국 AI칩 수출통제 준수할 것”-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칩도 금지하는 등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준수하겠다고 밝혀.-황 CEO는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과 만나 “규칙을 깨길 원하지 않으며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발언-러몬도 장관은 “엔비디아는 분명히 가능한 한 많이 팔고 싶어 하나 그들은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면서 엔비디아와 대중국 수출 통제와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해.-아울러 첨단 반도체가 장착된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해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언.△尹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 격상”-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발언.-그는 “한국과 네덜란드 관계는 국방·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경제·문화와 첨단 과학기술,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평이 확대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면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윤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3박5일간 국빈방문일정 돌입,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것은 1961년 수교 이후 처음.△22대 총선 레이스 개막…예비후보자 등록 시작-22대 총선 120일 앞두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가능하며 이는 내년 3월 21∼22일.-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전과기록 등 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원 납부.-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가능, 내년 1월 11일까지는 그만둬야.-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일정 범위 내의 홍보물 발송,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 등 선거운동 가능.-선거기간은 내년 3월28일부터 시작되며 29일 선거인명부 확정, 4월10일 본투표 및 개표 예정.△‘마약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오늘 첫 재판-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재판이 이날 첫 공판기일 예정-2020년 9월에서 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검경은 유 씨의 구속을 시도했으나 법원에서 기각, 다만 정식 재판 출석할 의무 있는 만큼 법원에 나타날 전망.-다만 유씨의 새변호인이 이달 7일 기일 변경 신청을 재판부에 재차 제출한 만큼 재판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BTS 지민·정국 동반입대, 멤버 전원 군 공백기-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이 12일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하며 전 멤버가 병역 의무 이행.-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제이홉, 전날 RM·뷔가 잇달아 군 복무를 시작,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최근 병장으로 진급
- 尹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반도체 동맹’으로 격상될 것”
- [암스테르담=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동포 간담회는 국빈 방문 첫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 관계는 국방·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경제·문화와 첨단 과학기술,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평이 확대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면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과 네덜란드의 교류 역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교류 역사는 매우 오래되고 깊다”며 “과거 제주도로 표류해 들어온 박연은 우리나라 훈련도감에서 당시로는 첨단 무기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줬고, 하멜로 인해 유럽 사회에 우리 한국이 알려졌다”고 했다.아울러 네덜란드 동포 사회가 1만 명 가까운 규모로 성장한 점을 언급하며 “우리의 탄탄한 재외동포 사회가 동포들뿐 아니라 모국인 대한민국에도 귀중한 국가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우리 재외동포들이 힘을 모아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 국제사회에서 부러워하고, 존경받는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윤원 한인회장은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수교 이후에 이뤄지는 최초의 국빈 방문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훨씬 더 높아졌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 부부와 윤원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