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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7만원 급등 제네시스 G70 매력은...5시리즈도 사겠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제네시스 G70 부분변경이 최근 출시됐다. 187만원 오른 가격이 도마 위에 올랐다. 3848만원부터 시작하던 G70이 부분변경을 거친 후에는 4천만원대(4035만원)에서 시작한다. 기본 편의안전장비가 늘어났지만 진입장벽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모든 옵션을 다 더하면 무려 6천만원을 넘어선 6480만원에 달한다. 독3사 프리미엄 중형 세단까지 노릴 수 있는 가격이다.G70 부분변경은 올 초 나온 GV80, G80과 동일한 맞춤형 옵션을 제공한다. 모델을 선택하고, 파워트레인과 편의장비, 안전장비 등을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다.가격표를 들여다 보면 인상분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능하다. LED 헤드램프, 이중접합 유리, 디지털계기반, 전자식 변속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기본이다. 3.3L 가솔린 터보 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시작가격이 73만원 낮아진 4585만원이다. 가격표를 본 소비자들은 인상분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독3사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을 표한다.수입 프리미엄 세단에 비해 G70의 매력은 무엇인지 찾아 봤다. 먼저 파워트레인이다. 5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독일산 수입 프리미엄 세단(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기본이다. G70은 4585만원부터 3.3L 가솔린 터보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무려 370마력, 52.0kg.m에 달한다.풍부한 편의안전장비도 눈길을 끈다. 기본 모델부터 풀 LED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를 적용한다. 8인치 LCD 클러스, 전자식 기어노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도 장착해준다. 더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은 '파퓰러 패키지'를 마련해 부담을 낮췄다. 주행 모드 변화에 따라 서스펜션 댐퍼의 감쇄력을 조절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달 수 있다. 여기에 브렘보 브레이크, 미쉐린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스포츠 드라이빙의 재미를 더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다는 의견도 꽤 나온다. G70 가격이면 볼보 S60(모멘텀 4810만원), 스포츠 세단의 정석으로 정평이 난 BMW 3시리즈(320i 5170만원),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표하는 벤츠 C클래스(C200 5080만원), 최근 다양한 신차를 출시 중인 아우디 A4(40TFSI 4853만2000원)를 손에 쥘 수 있다. G70 풀옵션 가격대라면 차급을 하나 높여 벤츠 E클래스(E220d 아방가르드 6920만원)나 BMW 5시리즈(520i 럭셔리 라인 6360만원)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네티즌들은 '기존 모델에 비해 디자인이 나빠졌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G70 부분변경 모델의 판매량이 감소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G70이 GV80, G80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건은 가격이다.
- `뉴딜펀드` 출범 위한 첫 현장소통…디지털 분야 투자설명회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내년 `뉴딜펀드` 출범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는 6일 `디지털 분야(데이터·인공지능, 5G+)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투자설명회는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광재 의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산업계와 금융업계 관계자 40여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 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사모투자펀드와 벤처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탈 등이 대거 참석해 디지털 분야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투자설명회는 디지털 뉴딜 분야 중점 정책 추진방향과 산업 동향을 짚는 세션1과 뉴딜펀드와 투자에 초점을 맞춘 세션2로 구성됐다. 우선 세션1에서는 `디지털 뉴딜 정책 방향 및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산업 동향에 대한 발표, 디지털 뉴딜 관련 중점 분야(엣지 컴퓨팅, 전파센싱·무선충전, OTT 및 방송콘텐츠)의 정책발표가 이어졌다. `규제개선을 통한 디지털 뉴딜 산업 진흥` 발표에서는 규제샌드박스 소개와 함께 실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특례를 적용해 `반반택시` 사업을 추진 중인 코나투스가 사례를 공유했다.세션2는 뉴딜펀드를 활용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주요 디지털 뉴딜 분야 투자사례 발제와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질문·답변 순서는 사전에 접수된 질문들에 대해 과기정통부와 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의 중심축인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디지털 뉴딜 분야에 대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과감하게 투자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도 “뉴딜펀드는 우리 경제의 디지털 자산을 늘리고 그린질서를 이끌기 위한 핵심적인 촉매제”라고 평가하며 “뉴딜펀드가 디지털·그린 분야의 기술 개발·확보를 지원하고, 관련 기업들에게 성장자금을 공급하며 다양한 뉴딜 프로젝트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개최된 뉴딜 투자설명회에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뉴딜펀드에 큰 관심을 보여온 유럽부흥개발은행 관계자도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행사는 유튜브와 ICT 사이버월드에서 실시간 중계됐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녹화 영상을 동일 플랫폼에 게재해 다시보기를 지원할 예정이다.정부는 이번 디지털 뉴딜 분야 뉴딜투자설명회에 이어 앞으로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시까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미래차 등 민간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 분야별 투자설명회를 연속해 개최할 예정이다. 뉴딜 투자설명회의 다음 순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로 오는 18일(잠정)에 개최될 계획이다.
- ‘아이폰12’ 완전체…미니·프로맥스 20일 국내 상륙(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공개 이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완전체가 된다. 지난달 공개 이후 출시가 다소 늦어졌던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출시 일정이 확정된 것이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왼쪽),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오른쪽).◇아이폰12 4종…공개 후 한달만에 완전체6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오는 20일 국내에 공식출시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13일부터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와 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에 상륙한다. 앞선 두 모델과 마찬가지로 미국 등 1차 출시국보다 약 일주일 늦은 일정이다.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되기 전부터 아이폰 생산라인에서는 6.1인치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나머지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아이폰 신작의 생산 일정이 지연된 상황에서 출시가 더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먼저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모델을 선(先) 출시했다는 이야기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이미 전작에 비해 한달 가량 공개와 출시가 늦어졌다. 이는 애플의 3분기 실적에도 그대로 반영돼 아이폰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1차 출시국을 기준으로 공개행사(10월13일) 이후 한달만에 시리즈가 완성된 셈이다.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의 진용이 완벽하게 갖춰지면서 제품을 비교해보고 구매하려던 대기 수요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며 신제품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이폰12 미니(위)와 아이폰12 프로맥스(아래).◇‘가장 작은’ 혹은 ‘가장 강한’ 아이폰12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이번 시리즈 안에서 ‘막내동생’과 ‘큰형’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아이폰12 미니는 아이폰11과 같은 가격대로 아이폰12 중에서는 보급형에 해당하는 제품이고, 아이폰12 프로맥스는 가장 큰 화면과 최강의 카메라 사양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아이폰12 미니는 모델과 마찬가지로 ‘A14 바이오닉’을 탑재했고, 디스플레이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용됐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5.4인치로,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사용자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 후면 듀얼(2개) 카메라 등 전반적인 사양은 아이폰12과 거의 같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2 시리즈를 소개하는 행사에서 아이폰12 미니가 ‘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으며 가벼운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저장용량은 64·128·256기가바이트(GB)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색상은 그린·블랙·화이트·레드 등 5가지다. 출고가는 95만~116만원이다.아이폰12 프로맥스는 최상위급 제품답게 아이폰12 프로와도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시리즈 중 가장 큰 6.7인치를 채택했다. 후면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탑재했으며, 5배의 광학줌을 지원한다. ‘돌비 비전(10비트 HDR)’ 영상을 촬영·재생·편집 할 수 있다.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색상은 그래파이트·실버·골드·퍼시픽 블루 등 4가지다. 저장용량은 128·256·512GB로, 출고가는 149만~190만원이다.
- 中 총공세 나선 현대차그룹,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참가
-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현대·기아차 통합 전시관 전경(사진=현대차그룹)[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가 수소차를 비롯해 전동화, 고성능, 글로벌 인기차종을 앞세워 중국 시장 총공세에 나섰다. ‘수소굴기’를 선언한 중국에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내년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출시해 수소차 기술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4~10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내 대형 전시회 최초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의 통합관을 운영하고 제네시스관을 별도로 마련해 자동차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총 1600㎡ 전시 공간을 갖춰 그룹의 브랜드 위상을 적극적으로 알렸다.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아래 수소전기차, 전동화, 고성능차 등 분야 최고의 제품은 물론 전략을 공개하며 강력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선보였다.제네시스 브랜드는 2021년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글로벌 모델을 사전 공개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된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사진=현대차그룹)◇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中 최초 공개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90㎾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476마력·228kgf·m)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수소충전 시간은 약 8~20분이 소요된다.이와 함께 공개된 수소전기차 넥쏘 역시 최고출력 113㎾(154마력), 최대토크 40.3kgf·m,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609㎞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현대차는 2021년 중국 주요 도시에서 넥쏘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수소전기 중형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수소전기 대형트럭도 선보이며 중국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현대차는 중국 현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장 삼각주 지역(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등)과 징진지 지역(베이징, 텐진, 허베이 등)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창삼각 지역에 3000대, 징진지 지역에 10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보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현대차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국명인 아이니커 발표와 함께 공개된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중국명 ‘아이니커’ 발표지난 8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IONIQ)을 출시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중국은 강력한 국가 정책과 빠른 자동차 시장의 발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친환경차 시장이다.여기에 발맞춰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중국명인 아이니커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식 발표했으며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전동화 전략을 펼쳐 나가는 동시에 중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니커는 아이오닉의 중국식 발음이다.전기차 브랜드명 공개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해 처음 공개한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선보였다. 프로페시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을 한 차원 높인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고 있다.◇제네시스, 내년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글로벌 모델 공개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글로벌 모델인 G80와 GV80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제네시스 이미지를 구축하고 중국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G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을 이끈 대표 모델이며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모델로 두 차종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방패 모양) 그릴과 두 줄의 쿼드 램프를 중심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과 첨단 기능을 갖춘 G80와 GV80는 중국 고객들의 취향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 스페셜 에디션인 ‘스타더스트’를 전시해 고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직 한 명을 위해 특별 제작하는 고급 맞춤형 의상인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G90 스타더스트를 통해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현대차 고성능 레이싱카 엘란트라 N TCR(사진=현대차그룹)◇고성능 차량·다양한 글로벌 인기차종 전시현대자동차그룹은 고성능 차량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인기차종들도 선보였다.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 RM20e, 고성능 레이싱카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N TCR, 중국에서 수입차 첫 판매 모델인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전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기아차는 북미 올해의 차를 비롯 각종 평가기관에서 시상을 휩쓸고 있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 내년 하반기 중국 시장에 판매 예정인 플래그십 MPV 신형 카니발, 6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전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수소기술 리더십과 전동화 및 고성능 기술 비전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국 고객들의 반응을 심도 있게 파악해 미래 전략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향상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하반기 중국 시장 판매 예정인 기아차 카니발(사진=현대차그룹)
- [전문]文대통령, 제주포럼 축사..“동북아 협력체 지지 바란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연대와 포용의 정신이 담긴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가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열린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이날 제15회 제주포럼 개회식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나는 남북한을 포함해 역내 국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를 제안했다”라며 “남과 북은 감염병과 가축 전염병, 자연재해를 함께 겪으며 생명과 안전의 공동체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한반도의 평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며 ““한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제주포럼 축사 전문제15회 제주포럼 개막을 축하합니다.온라인으로 함께해주신 세계 각국의 전직 정상 여러분, 유엔 사무총장님,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께 감사드리며, 제주도 현장에 직접 참가해주신 주한대사들과 내외귀빈을 환영합니다.코로나로 인해 국제회의의 개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우리는 오늘 제주포럼을 성공적으로 시작했습니다.어려운 상황에서 제15회 제주포럼을 성공적으로 준비해주신 제주도민과 원희룡 제주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제주는 ‘치유의 섬’이며 ‘평화의 섬’입니다.제주의 돌담 하나, 바람 한 점마다 자연과 어울려 살고자 했던 제주도민의 마음이 깃들어 서로의 고통을 보듬어왔습니다.동백꽃 한 잎마다 깃든 용서와 화해의 마음으로 70년 전, 국가폭력의 아픔을 딛고 평화의 길을 열었습니다.제주도민의 포용과 상생의 마음이 제주포럼 출범의 바탕이며 정신입니다.지난 20년 제주포럼이 동아시아의 대표적 공공 포럼으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적 논의를 이끌어올 수 있었던 힘도 제주도민이 이룬 치유와 평화의 정신이었습니다.코로나에 맞서 인류가 희망과 용기를 나누고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할 지금, 다자협력을 위한 진전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이번 포럼이 보건위기와 경제위기,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합니다.또한 온ㆍ오프라인의 포럼 참가자 모두 제주가 이룬 용서와 화해의 역사, 제주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주길 바랍니다.내외 귀빈 여러분,코로나가 인류에게 일깨운 사실 중 하나는 이웃이 건강해야 나도 건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코로나 확산 초기, 세계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잘 알지 못했고, 한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올해 초,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습니다.그때 한국 국민들이 선택한 것은 ‘연대와 협력’의 길이었습니다.한국은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이웃의 안전을 지켰습니다.방역물품을 나누며 감염병에 취약한 이웃을 먼저 보호하였습니다.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을 바탕으로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한국은 가장 성공적으로 바이러스를 차단한 국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한국은 ‘이웃’의 범위를 ‘국경’ 너머까지 넓혔습니다.국경과 지역봉쇄 없이 경제충격을 최소화하며, ‘K-방역’의 경험과 임상 데이터들을 세계와 적극적으로 공유했습니다.방역물품들도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나눠왔습니다.인류는 역경을 만날 때 결코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자유와 민주주의, 인도주의와 국제협력 같은 위대한 성취를 이뤄냈습니다.‘K-방역’의 성과는 이러한 인류의 지혜를 상식적으로 적용하며 이뤄낸 것입니다.이제 한국은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인류의 보편가치를 실천하며 세계와 더욱 강하게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고자 합니다.한국은 2010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한 후 ODA 예산을 빠르게 늘려왔습니다.개발도상국들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돕기 위해 내년 보건·의료 ODA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한국은 ‘코로나19 대응 ODA 추진전략’을 마련해 ‘K-방역’을 각국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과 난민, 빈곤층을 비롯해 감염병에 더 취약한 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코로나가 완전히 끝날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모든 인류가 백신으로 면역을 가질 수 있어야 비로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입니다.개발도상국에 코로나 백신을 지원하기 위해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이 출범했습니다.한국은 여기에 1000만 달러를 공여하고, 국제백신연구소를 비롯한 국제 백신 협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백신이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 공평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랍니다.내외 귀빈 여러분,기후변화는 더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라 우리 눈앞의 현실이 되었습니다.우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야 하며,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이뤄야 합니다.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채택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이 1.5도에 그칠 경우 2도 오를 때보다 1000만 명의 삶을 구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보다 절박한 연대와 협력으로 지구촌이 공동 대응해야만 이룰 수 있는 목표입니다.한국은 파리협정 이행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왔고,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 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한국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술로 생산성을 높이고,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해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그린 산단’을 확대할 것입니다.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경제를 위한 그린 뉴딜에 2030년까지 총 73조 원 이상을 투자해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제주도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목표로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한국은 개발도상국과도 협력할 것입니다.각국의 ‘스마트 산업단지’, ‘스마트 시티’ 사업에 적극 참여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습니다.내년 서울에서 ‘P4G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한국은 국제사회가 기후환경 문제에 연대하여 실질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자 합니다.‘P4G 정상회의’가 ‘더 낫고 더 푸른 재건’을 위한 국제 결속을 다지고 행동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내외 귀빈 여러분,올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았습니다.정전협정이 체결되었지만,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한국은 아직도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슬픔도 끝나지 않았습니다.평화는 여전히 한국의 오랜 숙원입니다. 한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한반도의 평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남·북의 결단과 다자협력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다자적 평화체제야말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반드시 필요한 정신입니다.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나는 남북한을 포함해 역내 국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를 제안했습니다.남과 북은 감염병과 가축 전염병, 자연재해를 함께 겪으며 생명과 안전의 공동체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연대와 포용의 정신이 담긴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가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 확신합니다.많은 지지와 참여를 바랍니다.한국은 이제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되었고, 스스로의 안보를 책임지며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한국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견국가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인류는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며 코로나에 맞서고 있습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코로나를 초래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아닐 것입니다.우리는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더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세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오늘 제주포럼이 인류가 축적해온 지혜와 경험, 기술을 공유하며 코로나와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모두 건강을 지켜내며 포럼을 마친다면 그보다 큰 성공은 없을 것입니다.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제주포럼이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해주길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
- G9 “빅스마일데이에 해외직구 득템하세요”
- 빅스마일데이 행사. (사진=G9)[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트렌드라이프 쇼핑사이트 G9(지구)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행사에 해외직구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몰테일 등 해외직구 브랜드사와 스폰서쉽을 맺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대 40만원 빅스마일데이 할인쿠폰도 추가 제공한다.빅스마일데이는 G9와 함께 G마켓·옥션이 11월 12일까지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다. 특히 G9는 해외직구를 포함한 전 상품이 무료배송 되고, 해외직구의 경우 관부가세가 포함된 할인가에 선보이기 때문에 직구족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이에 빅스마일데이를 오는 8일까지 ‘Big2’기간으로 구분하고, 해외직구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우선 인기 상품을 특가에 내놓는 Big2 ‘빅딜’ 추천 상품으로, ’삼성 제트 무선 청소기+청정스테이션’, ‘발뮤다 가습기’ 등의 디지털·가전 상품과, ‘넛츠랩 오리지널 크랜베리 견과 100봉+G9단독 5봉 더(총 105봉)’, ‘빼빼로 10갑 SET’, ‘케라시스 데빌스 퍼퓸 샴푸·린스 2개+1개’ 등의 식품·마트 상품을 선보인다. 뷰티·리빙 제품으로는 ‘이니스프리 보습탄력 BEST’, ‘뉴 레가토 4인 리클라이너 소파 양면형’ 등을 엄선했다. ‘구찌 월렛 외 명품 잡화’, ‘오닉스 포크3 이북리더기’, ‘마샬 스탠모어1 블루투스 스피커 블랙’ 등 해외직구 상품도 빅딜에서 만나볼 수 있다.빅스마일데이 행사 속 ‘해외직구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특가’ 코너도 마련했다. 추천 상품으로, ‘9종 고디바 벨기에 초콜릿’, ‘스타벅스 100캡슐’, ‘에스티로더 나이트리페어 50ml’, ‘걸즈 꽈배기 니트 코튼 가디건’, ‘자로우 도피러스 EPS 50억 유산균 120정 1+1(총240정)’ 등이 있다. 인기 브랜드사와 제휴를 통해 스테디셀러를 특가에 선보이는 ‘메가 브랜드’ 코너에서는 해외직구 전문 ‘몰테일’ 전문몰의 다양한 인기상품을 소개하고, 캐시백 2% 혜택도 제공한다.빅스마일데이 전용 할인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에게 제공하는 ‘20% 할인쿠폰’은 최대 40만원 쿠폰, 최대 3만원 쿠폰, 최대 1만원 쿠폰 등 총 3종이다. 일반회원은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제공한다. 지난 11월1일 해당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도 추가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 외, 필립스, 다이슨, SK매직, 발뮤다 등 인기 브랜드 별로 최대 30% 캐시백 혜택도 이어진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G9 홈페이지에서 ‘빅스마일데이’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이충헌 G9 사업부문 부문장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G9 빅스마일데이에서는 다양한 해외직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직구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G9의 간편한 UI와 편리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빅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행사가 끝날 때 까지 해외직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KT&G,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상회-신영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신영증권이 KT&G(03378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담배 판매 호조에 힘입어서다. 내년 전망도 밝다고 봤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원으로 유지했다. KT&G의 현재 주가는 1주당 8만4000원(5일 종가 기준)이다. 김정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6일 펴낸 보고서에서 “KT&G의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3.6% 증가한 1조4634억원, 434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 평균) 영업이익을 8.6%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면세 채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궐련 담배 판매 호조, 글로벌 담배 수출 증가, 부동산 매출 호조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면서 “중동으로의 궐련 담배 수출 회복, 추석 홍삼 선물세트 판매 호조 및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KT&G 자체(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각각 25.6%, 24.1% 늘어난 9088억원, 3536억원을 기록했다. KT&G의 100%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4224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81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담배 부문은 지난해 궐련 수출이 부진했고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고려하면 올해 4분기(10~12월)에도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KGC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면세 채널 부진과 내년 늦은 설 명절 시점 차 효과를 감안하면 4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T&G는 KGC의 실적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중동 수출 담배 판매 정상화, 국내 담배 시장 지배력 강화, 미국 및 신시장 판매량 확대 등으로 내년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민수 강화하는 LIG넥스원…통신장비社 ‘이노와이어리스’ 인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무선통신장비 업체 이노와이어리스를 인수하고 민수사업 강화에 나섰다.LIG넥스원은 이노와이어리스 지분 16.55%를 331억원에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은 기존에 보유했던 4.45%를 포함해 총 지분 21%를 확보, 이노와이어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앞서 LIG넥스원은 2018년 ‘KCGI-헬리오스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이하 PEF)와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한 공동투자를 진행, 2년 후 PEF가 보유한 지분을 사들일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한 바 있다.2000년 설립된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용 최적화, 시험·계측솔루션 및 소형기지국 분야의 국내 선도업체이며, 5세대 통신(5G) 상용화 대표업체 중 하나다. 전체 임직원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70%를 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무선통신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다.특히 3G, 4G, LTE, 5G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유럽, 홍콩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도 높다. 이노와이어리스는 2017년607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18년 640억원, 2019년 968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LIG넥스원은 이노와이어리스 인수가 민수 분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밀전자분야 방산업체로서 LIG넥스원이 보유한 핵심역량과 이노와이어어리스의 기술력을 접목해 민수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더불어 군 주요 무기체계를 대상으로도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과 이노와이어리스는 각자의 사업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R&D 중심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인수 결정이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는 것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 및 무선통신 분야의 기술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노와이어리스 회사 전경. (사진=LIG넥스원)
- KT, 3분기 매출 6조 영업익 2924억..3천억 자사주 매입(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가 자사주 매입으로 구현모 대표가 약속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 KT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3천억 원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KT는 올해 임단협에 따라 임직원 주식 교부용으로 233억 원의 자사주도 매입한다.KT(대표 구현모)는 2020년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6조 12억 원, 영업이익 29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은 코로나19로 단말과 그룹사 매출이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했지만 무선, IPTV와 AI/DX 등 B2B 사업이 성장하면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다.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인건비가 늘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하락했다. KT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4.6% 늘었다.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사업은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3분기 5G 누적가입자는 281만 명으로 KT 휴대폰 가입자 대비 약 20% 수준이다. 국내 유일 무제한 5G 요금제에 영상/음악 등 콘텐츠 혜택을 더한 ‘슈퍼플랜 초이스 요금제’가 호응을 얻었고, 최근에 넷플릭스 번들 요금제를 출시하며 선택권을 넓혔다. KT는 10월 말에 출시한 아이폰 12를 새로운 전환점으로 5G 대중화에 집중한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7.0% 감소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등 가정 내 인터넷 환경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기가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는 ‘기가와이(GiGA Wi)’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IPTV 사업은 가입자 순증 규모와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유료방송 시장 1위 사업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넷플릭스 제휴 등 경쟁력 강화로 이번 분기에 12만 8천 명의 가입자가 순증하며 누적 가입자 868만 명을 달성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증가했다.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를 성장 디딤돌로 삼은 AI/DX사업은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KT는 새로운 B2B 브랜드인 ‘KT Enterprise’를 공개하며, B2B DX(Digital Transformation)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국내 1위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KT는 11월 4일 13번째 데이터센터를 용산에 오픈해 네트워크 인프라 강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등 ‘ABC’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일부 그룹사 매출은 코로나 영향을 받았다. 여행과 소비 축소로 BC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하고 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테이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줄었다.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T커머스와 광고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8.6% 증가했다.KT CFO 윤경근 재무실장은 “KT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배당 정책과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주 환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KT는 최고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B2B와 DX를 선도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K텔레콤, 3Q 실적 전망치 부합…非통신 실적 개선-키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키움증권은 6일 SK텔레콤(01767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컨세서스에 부합했고 비(非)통신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3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22만 3000원이다.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은 4조 7310억원, 영업이익은 36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 20% 증가해 컨세서스(매출 4조 6928억원, 영업이익 3616억원)에 부합했다. 이 가운데 비통신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무선 매출은 2조 4970억원으로 2G사업 종료로 매출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5G가입자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제조사 플래그십 5G스마트폰 출시 및 단말 라인업 강화로 전분기 대비 92만명 증가한 426만명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76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하며 비대면 판매 확대 전략으로 비용 효율화가 진행됐다.미디어사업은 매출 9668억원, 영업이익 649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78.8% 늘어 IPTV가입자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가 온전히 반영됐다. 보안사업은 매출 3533억원, 영업이익 401억원 등으로 매출은 1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신규 보안서비스 확산과 융합보안솔루션 판매 증가로 성장세는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커머스 사업은 매출 2066억원으로 18.7% 증가하며 비대면 소비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SK텔레콤의 올 한해 매출은 18조 47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2510억원 등으로 각각 4.1%, 12.7% 증가할 전망이다.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기업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이고 포트폴리오 성과가 탁월하다”며 “통신도 5G가입자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비통신 자회사의 실적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5G 무선 통신 영업이익까지 본격화되면, 주가 상승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는 실적과 기업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하고, 실적 성장에 맞추어 결국 평균으로 회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SK텔레콤은 원스토어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고, 향후 자회사의 기업 상장을 통해서 기업가치가 재조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장 연구원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더해 5G가입자 호조에 따른 무선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기업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다양한 검토들이 진행되는 점도 의미 있다”고 짚었다.
- [미래기술]③"마이데이터도 AI도 한번에"..토종 1위 자신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Cloud/DX 사업단장 윤동식 전무가 KT의 DX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KT)“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할 때 인프라와 플랫폼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클라우드만 도입하면 됩니다.”윤동식 KT Cloud/DX 사업단장(전무)은 “코로나19가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을 앞당겼다”면서 “예전에는 내부 기획을 하면 개발 방안, 인프라 도입 방안을 고민하는데 6개월 이상 걸렸지만 이제는 서비스 생각이 들면 바로 클라우드에서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KT가 클라우드를 하는가?’라고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겠지만, KT는 10년 전 금융보안원과 협의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를 제안했고, 지난해 클라우드 부분에서 매출 3500억 원을 올려 토종 클라우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업 시장 공략 무기인 ‘KT DX 플랫폼’ 출시KT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달 중 ‘KT DX’ 플랫폼을 출시하며 공공, 금융, 제조, 물류 등 업종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구축된 서울과 서부산의 5G 에지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초저지연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도 갖췄죠.윤 전무는 KT DX에 대해 “기가지니의 AI 역량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이 결합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모두를 지원하는) 컨테이너로 돼 있어 개발이 쉽고,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컨트롤할 수 있다”면서 “하도급 기반으로 구축된 기존 데이터와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 데이터 사이에 연결을 고민하는 기업들은 KT DX를 도입한 뒤 데이터만 던져주면 AI 분석까지 가능하다”고 자랑했습니다. KT는 빅데이터전용 스토리지까지 만들었죠.◇공공의 강자에서 금융, 제조, 물류로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받아 공공부문 클라우드 확산에 노력하지만, 대기업은 매칭 투자 이슈도 있어 적자”라면서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교육 비대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물류 헬스와 GPU 분야, 중기부의 제조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수주했다”고 소개했습니다.금융 쪽에서 준비 중인 것은 마이데이터 패키지와 금융 API 패키지라고 합니다. 그는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에 자극을 받아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고 싶어 하지만 사업성이 불확실해 구축형 솔루션을 도입하는 걸 주저한다. 그래서 투자 부담 없이 클릭하면 쓸 수 있을 정도의 마이데이터 패키지를 만들었고 한 곳에 공급했다”고 전했습니다.KT는 헬스케어, 물류 등에서 업종별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17개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뭉쳤다고 하네요. 이를 두 배 이상 늘려 ‘클라우드 원팀’을 만들 생각이라고 합니다.윤 전무는 “협업 메신저 KT 웍스만 해도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 두 곳과 함께 만들었다”면서 “에지 클라우드의 경쟁력은 5G 네트워크에 있고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KT 역시 운영 경험이 상당해 AWS와 제휴한 경쟁사(SK텔레콤)에 뒤떨어진다고 보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서비스형 로봇이나 대용량 미디어서비스 등에 필요한 초저지연 클라우드(에지 클라우드)는 상용화되진 않았습니다. 5G 기업용 단말기가 거의 없어 내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美대선 후 투자전략]누가 되든 '인프라·중국·비트코인' 좋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대통령과 상·하원 선거가 어떤 결말이 나든, 미국은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4차 산업에 필수인 5G 인프라 투자에 전념하고 중국 견제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들은 당분간 달러 약세가 지속돼 위험자산 비중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 5G나 중국 관련 펀드 등을 투자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한동 유진투자증권 서울WM센터 1센터 차장은 “4G에서 5G로 세상이 바뀌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인데다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공동으로 제시한 공약은 5G 인프라 투자”라며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오르락내리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주식 종목들이 있지만, 시대의 흐름은 명백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가 목표 수익률을 5% 정도로 잡고 접근한다면 인프라 펀드가 괜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직접투자의 변동성을 선호하지 않는 투자자들에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인프라 채권혼합형 펀드가 추천된다. ‘유진 챔피언 글로벌 상장 인프라 증권 투자신탁(채권혼합) ClassA’는 지난 2016년 말 설정 이후부터 5일 기준으로 벤치마크를 10%대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채권 비중이 63.86%로 가장 높고 파생상품 22.56%, 기타가 10.97%, 주식이 6.83%로 구성돼 있다. 미국 정권 교체가 있어도 화웨이 제재로 상징되는 중국에 대한 견제는 지속될 걸로 관측되는 가운데, 뒤집어 보면 그만큼 중국의 경제 성장이 가파르다는 방증이므로 중국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경제 대국 2위의 중국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따라잡고 있고 AI를 기반으로 한 IT와 헬스케어 등 산업은 글로벌 수준이며, 금융사의 외국계 자본을 허용하는 등 자본시장 개방도도 제고된 등 시장 자체의 성숙도가 생각보다 높다는 관점이다.이종원 DB금융투자 평촌지점 부지점장은 “중국은 화웨이 제재를 당해도 공산당 지원 아래 비슷한 기업을 또 육성할 수 있는 무서운 나라인데, 달러 약세까지 감안하면 미국 대선과 관계없이 이머징 마켓인 중국을 집중공략할 시점”이라며 “상해 지수 자체가 미국 대비 많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선 인덱스펀드, 유명 섹터 측면에선 4차산업 관련 업종을 추천하며 운용 규모가 너무 크거나 작은 곳보다는 에셋플러스나 KTB 등 중간급 정도의 자산운용사 상품이 관리 측면에서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달러 약세의 측면에서 비트코인 등 비교적 새로운 형태의 자산에 대한 부상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은 개인 고객에 추천하지 않는다는 PB도 있었다.민재기 KB증권 프라임(Prime) 센터 차장은 “새 대통령은 채권을 많이 찍어내 장기적으론 금리 상승,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오를 만한 자산을 찾아 움직이는 흐름이 생겨 비트코인 같은 것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연 미래에셋대우 마포WM부지점장은 “개인적으로 ELS에 대한 자산 비중은 0%로, 매입하지 않기를 권고한다”며 “상방 수익률은 막혀 있는데다 경우에 따라선 제시한 조건이 안 좋아질 땐 손실나는 낙인(Knock in) 구조가 고객에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9부능선 넘은 바이든, 소송전 돌입한 트럼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9부능선 넘은 바이든, 소송전 돌입한 트럼프-秋-尹 싸움판 된 원전 경제성 논란-불확실성 걷히나…주식·채권·원화 트리플 강세-[사설]대혼란의 미 대선, 충격 최소화할 대응책 시급하다-[사설]최고금리 인하, 금융 사각지대 대책도 함께 내놔야△2020 미국의 선택-선거인단 264대 214…바이든, 경합주 4곳 중 하나만 잡아도 이긴다-바이든 사상 첫 7000만표 득표…2008년 오바마 넘어△2020 미국의 선택-‘개표 멈춰라’ 수백명 개표소 난입 시도…모든 표 계산 현수막 행진-우편투표는 사기…불리해진 트럼프 ‘불복소송’△2020 미국의 선택-바이든도 ‘자국우선주의’ 강해…韓에 美냐, 中이냐 선택 강요할 것-美국채 금리 돌연 급락…대선이 불확실성 키운 탓 장기적으로 증시에 악재△2020 미국의 선택-차별 딛고 선 한국계 첫 女의원 “내 이름은 순자, 공평한 교육 만들 것”-의회 장악 못한 반쪽 대통령…사사건건 대립할듯△2020 미국의 선택-혼란·불복 이어져도 증시 조정 없을 것…반도체·5G株 비중 늘릴 때-연 5% 수익률 목표라면 ‘인프라 펀드’ 추천-“내년 코스피 2850, 코스닥은 1000까지 갈 것”△해운·항공운임 급등에 수출中企 비상-亞~북미 해운운임 1년새 2.5배 쑥…그마저도 선박 부족해 납기 어기기 일쑤-“대기업도 1~2주는 대기…高운임 장기화 우려”-수급 불균형 심각…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2년 걸릴 듯△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클라우드>-쌓아놓은 빅데이터 어디서든 꺼내 쓰고 슈퍼컴퓨터·SW역할까지 대신 해주죠-“기업별 맞춤 인프라로 디지털 전환 앞당겨”-솔루션 합치고 5G 연결하고…국내 클라우드 시장 ‘합종연횡’ 가속△정치-文대통령 美대선 점검회의 주재…靑 “韓美 외교일정 예정대로 추진”-反文 빅텐트 인물 찾는 野 ‘안철수 OK, 윤석열은 NO’-文대통령 “홍남기, 경제 회복 적임자”…또 한번 힘 실어줘-대선 전초전 앞둔 이낙연…‘부동산 해결’ 화합-여권인사 잇단 실언…野 “자격 의심”-美대선 이틀 지났지만 北 김정은 여전히 침묵△경제-건설업 사망사고 작년보다 11% 증가…소규모 사업장 추락사 반발-반도체·車 쌍끌이…경상흑자 2년 만에 100억불 회복-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게시…112만 농가에 2조2753억원 규모 △금융-삼성 손잡은 신한銀…인공인간 ‘네온’ 상담 서비스-산은, KDB생명 매각 또 불발되나-PK냐 호남이냐…금융권 인사에 쏠린 눈△산업·기업-트레이딩·식량 ‘양날개’…종합상사, 다시 난다-구조조정 항로 이탈한 아시아나-삼성D, 인도 OLED 공장 마무리 속도-“힘 합쳐도 힘들 판인데”…車업계, 연쇄 파업 조짐에 한숨-LG화학, 세계 최대 바이오디젤 기업과 동맹△산업·바이오-카톡 기반…커머스·콘텐츠 ‘성장’-언택트 효과…SKT·LGU+ 선방-중기부, 공영쇼핑 채용특혜 의혹 감사 착수-넷마블 첫 콘솔게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정식 출시△소비자생활-곰표·천하장사…꿀잼 상품으로 회춘했네-KT&G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군고구마 인기 높은데 작황 부진 어쩌나-코로나 직격탄 맞은 호텔업계, 생존 위해 새단장 한다△이주헌의 혁신@미술-돈에 눈뜬 미술…‘비즈니스 코치 시대’ 열다△증권&마켓-빅히트 부진에 공모주 펀드 ‘썰물’…한달새 3500억 유출-“탈모케어 발판으로 건강 브랜드로 도약”-올리브영 프리IPO 놓고 투자자들 눈치싸움 치열△여행-해보러 왔소? 임 찾아왔지-점심엔 고기국수, 저녁엔 고사리육개장 고거 참 베지근 하네-바람따라 풍차따라…황혼을 마주한다△스포츠-고진영 “온탕냉탕 왔다갔다…컨디션 85% 이상 올라와”-골프장 코로나 예방지침 배포-김태훈 7언더파 무결점 버디쇼…‘대상·상금왕’ 향해 산뜻한 출발-나달, 통산 100승 달성-임성재·김시우 “갤러리 환호 속 플레이할 생각에 가슴 설렌다”△피플-이번엔 화훼농가 돕기…정의선의 ‘나눔 드라이브’-태광그룹, 아동보호시설에 6000만원 기부-“부친 뜻 이어받아…강원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비씨카드, 코로나 극복 위한 ‘노사 공동 헌혈 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국적 초월한 선비수련의 가치-[기고]카피캣을 카피타이어로 키우려면-[기자수첩]돌봄전담사 파업…아이들 먼저 생각해야△부동산-‘올라도 너무 올랐다’…부산·김포·천안 규제지역 지정되나 촉각-강남권 아파트 3곳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치솟는 전세값이…집값까지 밀어올렸다△사회-오늘 초등돌봄교사 절반 파업…학부모들 “아이들 인질로 잡아” 분통-‘닭갈비냐, 킹크랩이냐’ 김경수 오늘 운명의 날-“국정농단과 유사한 사건” 檢, 정경심에 징역 7년 구형-檢 윤석열 부인 의혹 반부패 2부에 배당-수능볼때 마스크 필수…벗어서 신분 확인-대법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
- LG유플, 비대면 영업에 모바일 `방긋`…5% 성장은 기본(종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함께 효율적인 비용집행으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 모바일 부문에서 올해 5% 성장 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를 중심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가입자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5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6% 증가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난 3조34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뺀 서비스수익도 14.4% 증가한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도 9.5%로 전년동기대비 2.7%포인트 올랐다.◇모바일 순증가입자 분기 최대…내년도 5G 가입자 확대에 주력3분기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신규 및 순증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조38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순증가입자는 분기 최대인 40만6000명을 달성해 모바일 누적가입자는 1626만5000명으로 8.7% 늘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핸드셋 기준)의 19.2%인 21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LG유플러스는 휴대폰 구매부터 개통까지 비대면 구매과정을 대폭 개편한 덕을 톡톡히 봤다. 국내최초 통신 라이브 커머스인 `유샵Live`로 실시간 쇼핑방송을 제공했으며, `U+키오스크`를 통한 셀프개통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내년에도 B2C 서비스 중심으로 5G 이동통신 사업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경쟁사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중심으로 5G 서비스를 나가는 전략을 얘기하는데, 우리는 내년에도 B2C 서비스를 중심으로 5G 가입자 확대, 고객경험을 혁신하는데 방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알뜰폰(MVNO) 사업도 모바일 수익성장을 견인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했다. 이 부사장은 “알뜰폰 시장에서의 가입자 비중은 시장 내에서 2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며, 알뜰폰 가입자들이 LG유플러스에 기여하는 망사용대가 매출 비중은 30%가 넘는 수준”이라며 “알뜰폰 사업 영위로 인한 카니발리제이션(자기시장잠식) 부분과 회사에 가져오는 기여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알뜰폰 사업을 비교적 공격적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모바일 서비스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 5.5%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5% 성장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아이폰12 출시와 5G 보급률 증가,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반등 등으로 4분기에도 무난히 5%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ARPU는 완만한 상승 추세를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스마트홈 두자리 성장 지속…4분기 마케팅비용도 안정화 기대스마트홈 수익(IPTV 수익+초고속인터넷 수익)은 514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하며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갔다. IPTV 수익은 기본료와 VOD 수요, 광고수익 등의 증가로 13.2% 성장한 2926억원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스마트요금제 보급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1.6% 성장해 2217억원을 달성했다. 홈서비스는 아이들나라에 이어 `U+초등나라` 출시로 키즈맘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니어, 1인가구, 펫서비스 등 고객군별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이 부사장은 “내년에도 올해 전략과 유사하게 가구단위 세그먼트별 전략을 정교하게 시도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3340억원을 기록해 지난 2분기 대형수주 기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3.2% 감소했으나, 클라우드 수요 증대에 따른 대형고객사의 IDC 매출과 소호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SOC에 집중해 사업을 키우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기업인프라 매출은 전체의 2% 이내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2배, 2022년에 5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3분기 마케팅 비용은 5812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안정화 기조를 이어나가 전년동기대비로는 0.7% 감소했다. 4분기에도 마케팅 비용은 안정화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부사장은 “당초 4분기 마케팅 비용은 아이폰12 출시로 3분기 대비 증가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아이폰12 출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3분기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수준을 연말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화웨이 이슈, 향후 서비스 제공에 지장 없어”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슈에 대해서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향후에도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이 부사장은 “화웨이 이슈로 인해 주가에 부분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면서도 “미중 갈등으로 야기된 문제지만, 우리의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화웨이 관련 지역에 대한 커버리지가 다 완성돼 있어 현재 우리가 제공하느 서비스에 향후에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문제가 된다면 28기가헤르츠, 6세대(6G) 이동통신 관련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두 문제 모두 현실화는 아직 먼 아젠다라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