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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신제품 러시
  • 코로나19에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신제품 러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스마트폰 업계도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감소하는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인도에서는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레드미노트9은 후면 중앙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적용했다. (사진= 샤오미 홈페이지)샤오미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12시 인도에 주력 신제품 ‘레드미노트9’ 시리즈를 공개했다. 레드미노트9 프로와 레드미노트9 프로 2종이다. 샤오미는 레드미노트9을 ‘괴물 성능’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주요 사양은 △6.67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최고 4800만화소 후면 쿼드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720G 프로세서 △측면지문인식 센서 △5020mAh 배터리 등이다.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비싼 1만2999루피(약21만원)부터 시작된다. 아누즈 샤르마 샤오미 인도 마케팅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레드미노트9 프로 시리즈는 진정한 미(Mi) 팬을 위해 제작됐다”며 “정직한 가격에 최고의 품질, 스펙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샤오미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부품 공급망에 타격을 받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인도 스마트폰 사업에 미칠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갤럭시A71’을 인도에 내놓은데 이어 이달 말에는 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A11’도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해 단일 모델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갤럭시A10’의 후속작이다. 가격은 140달러(17만원) 수준의 가격에 후면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해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위 업체.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10만원대 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의 야심작으로 보인다. 업계 1위를 지켜가야 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인도 시장은 놓칠 수 없는 승부처이기 때문이다. 13억 인구 대국일 뿐 아니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 역시 미국에 이어 2위다. 2018년까지는 중국이 2위였으나 인도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제친 것이다. 인도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5190만대에 달한다.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는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다.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속 인도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기간 2위에 올라 있으나, 지난해 점유율은 전년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3위인 비보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위 자리도 위태롭다는 지적이다. 한편 애플 역시 인도 등의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보급형 ‘아이폰SE2’를 이달 말께 공개하고 다음달 초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제품의 공개와 출시가 모두 연기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개 행사가 불가능해진데다, 중국 내 생산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이 길었던 탓이다.
2020.03.13 I 장영은 기자
  • ‘US 뉴스 & 월드 리포트’지, 봄에 권할만한 10대 식품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봄을 싱그럽게 맞기 위한 건강 음식 10가지가 발표됐다.계란ㆍ프룬ㆍ익스트라 버진 올리브유ㆍ그릭 요거트 등이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미디어 ‘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봄에 식단을 청결하게 하는 건강 식품 10가지’(10 Healthy Foods to Spring Clean Your Diet)란 제목의 9일자 기사를 통해 10가지 식품을 선정한 과학적 이유와 함께 다양한 효능을 소개했다. 1. 계란=하루 계란 한 개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 큰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 6g, 철분ㆍ아연ㆍ콜린ㆍ셀레늄ㆍ제아잔틴 등 13가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한다. 체중 감량에도 이롭다. 계란이 균형 잡힌 식사와 몇 시간 동안 공복감과 갈망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계란의 영양소는 인지 발달ㆍ포만감을 증진시키고, 근육량을 유지하며, 눈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 프룬(prune)=한 접시에 3g의 식이섬유와 칼륨ㆍ비타민 Kㆍ비타민 B군 등 소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혈당 유지, 식욕 감소, 위장관 건강 증진, 골밀도 유지, 유해한 콜레스테롤 감소 등을 돕는다. 2019년 연구에선 프룬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보호 효과가 증명됐다. 3. 버섯=칼로리가 낮은데, 비타민 Dㆍ셀레늄ㆍ비타민 B군ㆍ식이섬유ㆍ칼륨 등 필수 영양소가 가득 차 있다.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일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버섯은 비타민 D의 유일한 식물성 공급원 중 하나다.버섯의 우마미(감칠맛)는 고기와 잘 어울린다. 4. 귀리=건강에 가장 이로운 통곡물 중 하나다. 글루텐이 없고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요리된 귀리 한 컵엔 4g의 식이섬유와 6g의 단백질 외에 비타민 B군ㆍ철분ㆍ아연 등이 들어 있다. 여러 연구 결과, 귀리의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심장병과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준다. 5. 베리류(berries)=딸기ㆍ블루베리ㆍ블랙베리 등 베리류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하다. 많은 연구에서 베리류는 심장 건강에 좋고, 특정 유형의 암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6. 녹색 잎채소=케일ㆍ시금치ㆍ물냉이 등 어둡고 잎이 많은 식물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수백 가지의 유익한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Aㆍ비타민 Cㆍ칼륨ㆍ비타민 B6가 풍부하다. 이들은 만성 염증ㆍ심장 질환ㆍ특정 유형의 암 발생 위험을 낮추고 조기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녹색잎 채소 즐겨 먹기는 주름과 싸우는 자연스런 방법으로 통한다.7. 허브와 향신료=음식에 약간의 허브나 향신료를 첨가함으로써 얻게 되는 건강상 이점은 결코 적지 않다. 신선하거나 건조된 허브와 향신료는 항산화 성분의 보고(寶庫)다. 가루 계피 한 찻숟갈엔 석류 주스 한 컵이나 블루베리 2분의 1컵 만큼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칼로리나 나트륨 없이 음식의 맛을 더하는 것도 장점이다. 8, 익스트라 버진 올리브유(Extra Virgin Olive Oil)=심장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심장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은 적다. 지중해식 식단에 주로 사용되는 지방이다. 여러 연구결과 익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염증을 감소시키고, 특정 유형의 암ㆍ치매ㆍ제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9. 그릭 요거트=전통적인 그리스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두 배이지만 설탕은 적다. 무지방 그릭 요거트 한 컵엔 계란 4개에 해당하는 24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포화지방을 덜 섭취하려면 무지방 또는 저지방 그릭 요거트를 고른다. 10. 차=차는 물 다음으로 세계인이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다. 연구를 통해 무가당 홍차ㆍ녹차ㆍ우롱차를 마시는 것이 심장에 좋고, 특정 유형의 암을 줄이고 더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영양 저널에 실린 메타(meta) 분석 결과 하루에 녹차를 한 잔 더 섭취하면 심장병 사망 위험이 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03.13 I 이순용 기자
IT펀드 너마저…수익률 두자릿수 하락에 투자자 한숨
  • IT펀드 너마저…수익률 두자릿수 하락에 투자자 한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증시가 패닉 장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승승장구했던 IT펀드도 고꾸라진 모습이다. 지난 연말에만 해도 IT펀드는 ‘효자 펀드’였다. 우수한 수익률을 내세우며 침체된 공모 펀드 시장의 자금을 이례적으로 빨아들였다. 코로나19란 변수로 인해 주가가 꺾이면서 그 결과 최근 3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IT업종에 대한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익률을 보고 올라탄 투자자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공룡 펀드 탄생했지만, 수익률은 곤두박질 12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IT펀드에는 304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나 퇴직연금을 제외한 테마펀드 중 해당 기간 가장 많은 액수다. 지난 하반기부터 삼성전자(005930),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고, 당시 IT펀드들의 수익률은 연초 대비 30%를 가뿐히 넘겼다. 5G 기술의 상용화를 비롯해 자율주행·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투자자들을 부추겼다. 그 과정에서 운용 순자산 1조원의 ‘공룡 펀드’도 등장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다. 글로벌 IT 종목을 주로 담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IT펀드에 몰린 자금의 3분의 2가 이 펀드에 쏠렸다. 올해 공모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2044억원)을 흡수한 펀드로, 덕분에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몸집이 큰 펀드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6.82%까지 미끄러졌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중 두 번째로 손실이 큰 펀드다. 지난해 12월 기준 주요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005930)(6.91%), 애플(5.79%), 알파벳(구글)(4.54%), 마이크로소프트(3.81%) 등이다. 지난 1월 20일 장중 6만2800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는 이날 5만800원에 마감됐다. 두 달 채 안 돼 19.11%가 빠졌다. 미국 기술주도 비슷한 사정이다. 지난 1월까지 증시를 이끌던 주도주였지만 코로나19·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이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 그나마 타격 덜한 中IT펀드…“2Q 반등 기대”그중에서도 선방한 펀드는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주식)(C-F)’이다. 여타 IT펀드가 손실에 허덕일 때 최근 3개월 수익률 7.51%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4.67%로 가장 높다. 중국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텐센트, 알리바바, 평안보험 등을 주로 보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은 종목들이다. 중국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미국 증시와 달리 미·중 무역 전쟁 등으로 앞서 조정을 받았던 점, 당국 주도로 IT·플랫폼 등 신경제로 성장모델을 전환 중이란 점 등이 이유다. 장석환 한국투신운용 펀드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인해 IT 기기 교체 지연 가능성이 있지만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라면서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다면 사태 진정 후 하반기쯤 반등의 시그널이 IT 업종 등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긴 호흡으로 볼 때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낸다. IT종목 자체의 실적 등 펀더멘털 대비 가격 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고 주요국 부양 정책이 가시화된다면 기존 주도주였던 IT주가 다시 반등을 이끌어갈 것이란 시나리오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T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과 소비 둔화로 추정치 하향이 필요하지만 하반기는 반등을 기대한다”면서 “중국 IT 산업의 회복 동향이 포착돼 4월부터는 상당 부분 정상화가 전망되고, 애플과 삼성전자 밸류체인 또한 상대적으로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2020.03.13 I 김윤지 기자
'주가 폭락' 美 셰일업체 지분 대폭 늘린 기업사냥꾼
  • '주가 폭락' 美 셰일업체 지분 대폭 늘린 기업사냥꾼
  • ‘기업사냥꾼’으로 악명이 높은 칼 아이칸. (사진=AP/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기업사냥꾼’ 악명이 높은 칼 아이칸이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의 ‘더블 펀치’를 맞은 미국 주요 셰일가스업체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큰 폭 늘렸다.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이칸은 최근 옥시덴탈의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지난해 2.5% 수준이던 지분율은 최근 거의 10%까지 올라갔다. 아이칸은 지난해 옥시덴탈이 또다른 셰일가스업체 아나다코를 380억달러(약 45조8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경영 개입 의사를 밝혀왔다. 무리한 인수로 부채가 급증하는 등의 부작용을 비판하면서다.옥시덴탈의 주가는 올해만 71.4% 폭락했다. 2018년 6월 주당 86.48달러로 고점을 찍은 이후 현재 10달러 남짓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며 경제에 충격을 주는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석유전쟁으로 유가가 급락하는 여파다. 셰일가스의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30~50달러다. 지금 유가 수준이면 생산해 팔아봐야 손해다. 이 때문에 옥시덴탈은 전사적인 비용 절감에 나섰다. 올해 분기 배당금을 1991년 걸프전 이후 30년 만에 줄이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아이칸은 곧장 행동에 나설 태세다. 조만간 열릴 옥시덴탈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을 모두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아이칸은 미국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로 꼽힌다. 지분을 가진 기업의 경영에 적극 참여하는 만큼 기업사냥꾼으로 불린다. 과거 한국에서도 KT&G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적이 있다.
2020.03.12 I 김정남 기자
인천경제청, 문화행사 5개 주관 보조사업자 공모
  • 인천경제청, 문화행사 5개 주관 보조사업자 공모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문화행사 5개를 주관할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조사업자 공모 행사는 △영종 그린문화축제 △청라 뷰티페스티벌 △용유 용축제 △청라 와인페스티벌 △청라 자전거 페스티벌 등이다.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문화행사 때 실시한 전문가,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이번 공모계획에 반영했다.신청 대상은 인천에 사무소가 있는 법인·단체이다. 최근 3년 동안 1건 이상 공익적인 문화행사, 축제 관련 실적이 있는 법인·단체면 참여할 수 있다. 1개 사업에 대해서만 신청이 가능하고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18~25일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인천경제청 공보문화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보조사업자 선정은 공보문화과의 실무검토와 자체심사를 거친 뒤 인천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로 최종 결정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각 문화행사는 6~10월에 열 예정이다”며 “일정은 코로나19 감염 추세와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경제청과 보조사업자간 상호 협의를 통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2020.03.12 I 이종일 기자
제네시스 G90, 美 IIHS 선정 `가장 안전한 차`
  • 제네시스 G90, 美 IIHS 선정 `가장 안전한 차`
  •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 G90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선정됐다.제네시스는 G9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6일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달 G70과 G80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데 이어 G90까지 선정되며 세단 전 라인업이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매긴다.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스몰 오버랩이란 실제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의 25% 안팎을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를 말한다.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상급 이상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G90은 이 요건들을 모두 만족시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차량과 보행자를 모두 인식하도록 설계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또한 G90에 기본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에서 G90은 12mph(19.3km/h)와 25mph(40.2km/h) 속력의 차량과 차량 충돌 상황에서 충돌을 회피해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전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12 I 송승현 기자
LG유플서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부담없이 즐긴다
  • LG유플서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부담없이 즐긴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 5G 고객들은 세계 최초의 5G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요금 부담없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됐다. 지포스나우는 최신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스마트폰과 윈도우 및 Mac 기반의 저사양 PC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7’, ‘다크 소울’ 시리즈,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총 200여 개의 인기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5G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모든 5G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서비스 상품을 두 단계로 개편하여,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과 무료 상품인 ‘지포스나우 베이직’으로 새롭게 선보였다.(LG유플러스 제공)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정가 1만29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한번 접속시 최대 6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현실감 있는 초고화질의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트레이싱(NVIDIA RTX) 기술이 적용돼 한층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고객이 많을 경우 ‘지포스 나우 프리미엄’ 사용자에 대해서 우선 접속권한도 제공된다. 현재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월 10만 5000원) 가입고객에게는 무료 제공하고 있다.새롭게 추가된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U+ 5G 가입자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고 시간이 경과하면 재 접속 후 이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 횟수에 제한은 없다.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지포스나우 베이직 출시기념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3일부터 지포스나우 공식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에 응모한 후, 4월 5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그램 최신형 노트북(1명)과 갤럭시 S20(5명), 레이저 Death Adder V2 마우스(10명), 조이트론 EX듀오 게임패드(50명), 스팀월렛코드 2만원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특히, 이번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U+LTE 및 SKT, KT 사용자들이 지포스나우를 이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사전 예약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지포스나우를 체험할 수 있는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며, 단, 해당 체험 혜택은 PC에서만 이용 가능하다.LG유플러스 손민선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은 “세계 최고의 PC게임 스토어인 스팀과 연동해 추가 게임 구매 없이 자신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클라우드를 통해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지포스나우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국내 스팀 이용자라면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어 “현재 지포스나우를 셋톱박스에서 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U+tv에서도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공격적인 서비스 가격과 심리스(seamless) 플레이 경험으로 또 한번 시장을 끌고 나가겠다”라며 출시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포스나우는 PC 게이밍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PC, Mac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등 어디서든 지포스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미국에서는 지난달 출시되어 한 달만에 1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으며 주목 받고 있다.
2020.03.12 I 한광범 기자
시큐아이, 지슨과 무선 데이터 해킹탐지 솔루션 사업협약 체결
  • 시큐아이, 지슨과 무선 데이터 해킹탐지 솔루션 사업협약 체결
  • 최환진(오른쪽) 시큐아이 대표와 한동진 지슨 대표가 무선 데이터 보안시장 공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시큐아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는 국내 무선 데이터 해킹 탐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지슨과 판매·마케팅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스파이 칩을 통해 서버에 저장된 각종 기밀 자료를 빼가는 등 지능화·고도화한 무선 해킹 위협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다.지슨의 무선 데이터 해킹 탐지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내 해킹이 가능한 모든 주파수를 365일, 24시간 감시한다. 또 무선 백도어 해킹 시도를 관제·통제시스템에 즉각 통보함으로써 신종 데이터 보안위협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선 백도어 해킹은 무선 송수신 기능이 탑재된 초소형 스파이 칩으로 구동되는 서버 무선공격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을 우회해 목적하는 서버에 무선으로 직접 접속할 수 있다. 시큐아이는 무선 네트워크 비인가 접속차단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해 유·무선 통합 보안 솔루션 공급에 대한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 “5세대(5G) 이동통신, 와이파이6 등 보급에 따른 고객의 IT인프라가 무선으로 확장되며 무선보안 위협에 대한 빠른 대응은 필수적”이라며 “시큐아이의 유선 네트워크 보안 기술력과 지슨의 무선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외 유무선 보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2 I 이후섭 기자
삼성, 작년 남미 스마트폰시장서 1위…2등과 '더블스코어'
  • 삼성, 작년 남미 스마트폰시장서 1위…2등과 '더블스코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해 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가 40%에 육박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남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8%로, 1위였다. 2위인 모토로라의 점유율(15.5%)의 2배가 넘는 압도적인 차이다. 이어 3위는 화웨이(12.9%), 4위는 LG전자(4.4%), 5위는 애플(3.6%)이 차지했다. 2~5위 회사의 판매량을 합해도 삼성전자를 넘지 못한다. 다만 성장세 측면에서는 모토로라가 더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2018년 점유율 36.6%에서 지난해 38%로, 모토로라는 12.8%에서 15.5%로 각각 상승했다. 모토로라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LG전자는 2018년 6.3%에서 4.4%로, 애플은 4.3%에서 3.6%로 각각 하락했다. LG전자는 남미 국가 중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만 상위 5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카운터포인트 측은 지난해 남미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75달러 미만의 최저가 가격대와 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가격대의 점유율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100달러에서 250달러의 중간 가격대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올랐으며, 삼성의 A시리즈, 모토로라 E시리즈와 G 시리즈, 화웨이 Y시리즈와 P라이트가 인기를 끌었다.티나 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감소가 평균판매단가의 상승과 동반된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중간가격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2020.03.11 I 장영은 기자
G80 인테리어 GV80 쌍둥이..매력 4스포크 스티어링휠
  • G80 인테리어 GV80 쌍둥이..매력 4스포크 스티어링휠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신형 제네시스 G80 인테리어는 SUV GV80과 거의 쌍둥이다. 다른 점은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인데 이것마저도 헷갈릴 정도로 흡사하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제네시스가 신형 G80 이미지를 5일 공개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제네시스 첫 SUV GV80에 이은 2020년 두 번째 신차다. 제네시스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한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가 적용돼 정체성을 확보했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대차에서 분리되기 이전인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이 나왔다. 2015년 별도 제네시스 브랜드를 발표하면서 현대차 마크를 떼어낸 기구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2016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G80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G80은 제네시스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으로 무장했다.3세대 G8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이 특징이다. G90 부분변경 모델부터 사용한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은 3세대에도 계승된다. 그릴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두 줄 헤드램프가 뻗어있다. 해드램프에서 시작된 두 줄 디자인은 앞 펜더 옆으로 이어져 방향지시등 역할을 한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은 측면에서 제대로 느껴진다. ‘쿠페라이크’한 C필러는 완만하게 내려와 트렁크 끝까지 이어진다. 휠하우스 안에는 GV80과 유사한 디자인의 20인치 휠이 자리한다. 보수적인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가 공존한다.음각으로 처리한 후면부는 GV80과 유사한 디자인 요소지만 완성도는 G80 쪽이 더 높다. 위로 치켜 올린 트렁크 리드와 두 줄로 나열된 테일램프 그리고 오각형 모양의 테일파이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신형 G80 이미지를 접한 소비자들은 ‘이제 디자인은 독일 3사 부럽지 않다’, ‘기대 이상의 디자인이다’ 등의 호평을 내놓고 있다.실내는 GV80에서 먼저 보여준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했다. 12.3인치 계기반과 플로팅 타입의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아래에 위치한 수평 디자인의 송풍구와 터치 타입의 공조기 조작부가 자리한다. 센터콘솔에는 다이얼 방식의 기어와 터치 및 필기를 인식하는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GV80과 흡사하다.가장 큰 차이점은 G80의 스티어링휠은 4-스포크 방식이다. 2-스포크 스티어링휠을 사용한 GV80과 달리 스티어링휠 버튼을 감싸는 크롬띠 형상을 달리했다. 스티어링휠 버튼 구성은 GV80과 동일하다.G80 파워트레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게 없다.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개발한 2.5L 터보 가솔린과 3.5L 터보 가솔린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GV80에 선보였던 L6 3.0L 디젤 엔진 역시 장착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없이 디젤만 출시해 뭇매를 맞았던 GV80과 달리 G80에는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 가능성도 점쳐진다.신형 G80은 이르면 이달 말 사전계약을 실시해 4월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부품 수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5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
2020.03.11 I 남현수 기자
계절관리제 5등급車 제한 준비…전기화물차 보급도 속도
  • 계절관리제 5등급車 제한 준비…전기화물차 보급도 속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12월 계절관리제부터 배출가스 5등급차에 과태료 10만원을 물리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큰 전기화물차에 대한 보급도 확대할 예정이다.11일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도 생활환경정책실 상세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에는 △대기질 변화 △기후변화 대응 △건강한 안전 환경 등 3대 과제가 담겼다.2일 오전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가 보통을 예보했으나 강북 강변로에서 바라본 송파구 쪽 하늘이 뿌연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먼저 지난해 12월부터 첫 시행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방침이다. 계절관리제 시행 후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말까지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4월에는 계절관리제의 정책효과와 기상요인 등 외부영향을 종합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 6일 국회에서 ‘미세먼지법’ 개정안이 통과돼 계절관리제가 매년 시행되는 정례적인 제도로 안착한다. 이에 환경부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3월 기간에 배출시설의 가동률 조정, 방지시설 효율 개선 등을 관계기관에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에 과태료를 매길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이어 올해는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보급에 집중한다. 기존 전기화물차는 경유 엔진 차를 개조한 것으로 그간 보급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최근 완성형 전기화물차인 포터Ⅱ 이브이(EV) 및 봉고Ⅲ 이브이(EV)가 연이어 출시돼 보급이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화물차 등록대수는 전체차량의 약 15%이나, 미세먼지 배출은 56%를 차지하고 있다. 경유화물차 1대는 승용차보다 미세먼지를 약 10배 많이 배출하기도 한다.이어 올해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인 천리안 2B호를 할용해 지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 특성과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진단할 예정이다. 진단 결과는 지역 단위 미세먼지 관리방안 도출에도 활용된다. 또 산업·발전 부문 배출기준을 30% 강화해 다량배출사업장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하고 대기관리권역은 4개 권역으로 확대해 7월까지 사업장별 총량을 할당하고, 총량관리 대상 사업장에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부터 범부처 온실가스 감축정책 이행점검·평가를 최초로 시행해 그 결과를 공개한다. 특히 올해 서울에서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의 주요 환경정책과 친환경 기술·기업을 국제사회에 소개한다.아울러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에서 통과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해 포괄적 건강 피해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구제 체계가 개편되고, 지원항목·비용에 피해자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생활 속에서 화학물질 노출 우려가 있는 공연용 포그액, 수정액 등도 관리대상에 포함해 유해성분을 제한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한 표시를 강화한다. 살충제, 살균제, 기피제 등 생활에 밀접한 살생물제품은 승인 완료 전이라도 정부가 안전성을 우선 검증해 위해가 우려되는 제품은 회수·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2020.03.11 I 최정훈 기자
메리츠 "경기침체보단 회복에 무게..기준금리 1%대 하회 어려워"
  • 메리츠 "경기침체보단 회복에 무게..기준금리 1%대 하회 어려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가 54.5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고점인 60에 근접했다. 미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인 0.3%대까지 하락했다가 회복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사상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급락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을 보면 마치 금융위기가 발발한 것 같지만 경기침체보다는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경기침체와 금융위기가 현실화될 확률은 30% 정도”라며 “수요 위축을 가져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중국, 한국, G7 국가 순으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5명으로 줄었고 우리나라도 10일 기준 131명으로 감소했다. 프랑스, 독일, 미국도 시차를 두고 중국, 한국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측된다. 저유가, 저금리, 약달러 환경은 각국의 수입 수요 회복에 긍정적이며 제조업 입장에선 영업외 수익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유가 급락에 대해서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35~45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셰일오일 업체의 생산 조정과 코로나 이후의 수요 회복을 감안한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러스 충격을 겪는 가운데에서 각국의 ‘수요진작책’이 동원됐기에 향후 회복의 탄력성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은 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기습 인하했고 이달 17일, 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0.25%포인트~0.5%포인트 인하할 저망이다. 레포 및 단기국채 매입 프로그램 지속 등이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의 완화정책과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등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역시 11조7000억원 규모의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10조원당 0.2%포인트 정도의 성장률 제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충격으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국내총생산(GDP) 기준 0.3~0.4%포인트를 극복하는 데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편성의 신속성과 집행가능성을 고려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추가적인 재정 보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4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졌으나 하반기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에서 코로나 충격은 장기화되기보다 3월 중하순을 기점으로 경제활동이 점차 정상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1%대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유가 급락이 만들어낸 신용위험은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보-OIS 스프레드, CP(기업어음)-3개월 국채금리 스프레드, 하이일드 스프레드 모두 고공행진 중이라는 점에서 여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불안이 지속될 경우 연준이 금융위기 당시 동원됐던 CP시장 안정책 부활과 ECB에서 사용 중인 CSPP(회사채 매입 프로그램, BBB- 이상 6개월~30년 만기 채권 매입)의 준용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08년 대비 에너지 기업의 회사채 영향이 커졌는지 여부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면서도 “그 당시에 비해 회사채 발행 시장 내에서 투기 등급 발행 비중이 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2008년엔 5.5%였으나 작년엔 19.7%로 투기등급 비중이 늘어났다. 특히 여타 산업(28%)에 비해 에너지 산업의 투기등급 비중(40%)이 높다.
2020.03.11 I 최정희 기자
삼성·LG, 이달 중 日에 5G폰 출시…‘애플텃밭’ 공략
  • 삼성·LG, 이달 중 日에 5G폰 출시…‘애플텃밭’ 공략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이달 중 일본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초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중에 각각 ‘갤럭시S20’ 시리즈와 ‘V60 씽큐’5G 모델을 일본에 출시한다. 삼성 갤럭시S20 시리즈(위)와 LG V60 씽큐(아래).일본은 이통사가 휴대전화 출시 일정을 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두 제품 모두 이달 중 출시만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아직 5G 서비스를 개시하지 않고 있으며, 올림픽을 앞두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5G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일본 이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소프트뱅크가 오는 27일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NTT와 KDDI도 가까운 시일 내 5G 서비스 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삼성과 LG는 일본의 5G 서비스 개통 시점에 맞춰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되는 것이다.애플이 ‘전통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일본에서 삼성과 LG의 선제적인 5G폰 출시가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2012년 이후 줄곧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일본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406만7000대를 판매하며 47.4%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 기업인 샤프(383만8000대, 13%)였으며, 삼성전자(271만5000대, 9.1%)는 3위였다. 일본의 5G 서비스 개시는 삼성전자에 특히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삼성의 점유율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2013년에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다 애플과 일본 업체에 밀리면서 하향세를 걸었다. 2014년 5.6%, 2015년 4.3%, 2016년 3.4%로 지속 하락하다가 2017년(5.2%)부터 반등을 시작해 2018년 6.4%, 2019년에는 9%대로 올라섰다.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12’(가칭)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만큼, 삼성과 LG는 반년 가까운 공백기간 동안 일본 5G폰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다만, 강대국 제품이나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일본 시장의 특성상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2020.03.10 I 장영은 기자
인천경제청, 영종 종합병원 건립방안 용역 착수
  • 인천경제청, 영종 종합병원 건립방안 용역 착수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용역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까지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마련 연구용역’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하는 이번 용역은 주거 인구수, 인구분포 현황 등 종합병원 입지로서 사업성이 부족한 영종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구체적인 과업 내용은 △지역환경·의료자원 현황 분석 △응급의료체계 구축 현황 분석·발전 방안 마련 △국립종합병원 건립 방안 모색 △민간유치 최적화 종합병원 모델 개발 △전략적 병원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제시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역을 통해 영종 최적의 모델과 합리적인 유치방안을 모색하고 투자유치 전략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영종 의료자원과 지역현황, 타 지자체의 투자유치 방안 사례 등을 조사해 병상규모, 병원모형 등 경쟁력 있는 병원모델을 개발하고 영종에 적합한 종합병원을 유치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영종주민의 의료서비스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영종 종합병원 건립 공동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인천시, 시의회, 중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으로 구성된 6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2020.03.10 I 이종일 기자
美매체 "제네시스 G80, 새롭고 멋진 디자인으로 독일 차와 경쟁"
  • 美매체 "제네시스 G80, 새롭고 멋진 디자인으로 독일 차와 경쟁"
  • 제네시스 The All-new G80[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제네시스가 지난 5일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한 3세대 G80이 미국 자동차 전문언론으로 부터 호평을 받으며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G80는 2008년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중형 세단으로,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을 주도한 핵심 모델이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3세대 G80의 전면부 디자인에 주목했다. “신형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특징인 오각형 그릴과 헤드램프를 결합한 과감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럭셔리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도 G80의 앞모습에 주목했다. 매체는 “신형 G80는 GV80에 먼저 적용된 디자인 정체성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며 “무엇보다 제네시스 앰블럼을 형상화 한 크레스트 그릴과 측면으로 길게 이어지는 쿼드램프가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G80의 전면부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꾸며졌다. 이는 제네시스 앰블럼을 형상화한 것이다. 크레스트 그릴은 가운데 방패 문양을, 쿼드램프는 양쪽의 날개를 상징한다. G90에 처음 적용된 이 전면부 디자인은 호불호가 엇갈렸지만 GV80와 G80를 거치며 완성도가 높아져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고, 해외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제네시스 The All-new G80G80는 후륜구동 세단의 비율을 바탕으로, 쿠페와 같은 매끄러운 루프라인을 더했다. 클래식카를 연상시키는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을 강조한 ‘애슬래틱 파워 라인’이 특징이다. 미국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최고의 신형 럭셔리 세단을 만나다’라는 제목과 함께 G80의 측면 디자인에 대해 언급했다. “G80의 옆모습은 G90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좀 더 짧은 차체로 인해 어깨선이 보다 잘 드러난다. 새로운 패스트백 디자인 또한 G80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아울러 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1(Motor 1)’도 G80의 두 줄 디자인 테마에 대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두 줄’ 디자인 테마는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측면에 걸쳐 흐르는 캐릭터 라인과 함께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제네시스 The All-new G80미국 자동차 매체 ‘잘롭닉(Jalopnik)’은 ‘말도 안되게 멋진 신형 제네시스 G80’라는 다소 파격적인 제목과 함께 G80의 후면부 디자인을 언급했다. 매체는 “G80의 두 줄 테마는 아름다운 뒷모습으로도 이어진다”며 “새로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부드러우며 곡선미가 있고 훨씬 유기적인 느낌을 준다”고 평했다.G80는 후면부 역시 전면부처럼 두 줄 테마로 완성됐다. 트렁크 표면을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미국의 유명 자동차 매체인 ‘로드앤트랙(Roadandtrack)’은 G80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두고 “신형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롭고 멋진 디자인 언어를 통해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하려 한다”고 평가했다.G80의 실내 디자인에 대한 평도 나왔다.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G80 실내에 대해 “14.5인치 터치스크린은 그 어떤 경쟁 차종보다 크다. 와이드스크린은 디자인적으로도 대시보드의 나머지 부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썼다. ‘카앤드라이버’ 역시 “고품질 가죽과 우드, 거대한 14.5인치 터치스크린 덕분에 G80의 실내는 고급스러워 보인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제네시스 The All-new G80
2020.03.10 I 이승현 기자
계란1개 단백질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 리뉴얼 출시
  • 계란1개 단백질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 리뉴얼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매일유업이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 바’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먹는 것에 대한 관심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매일유업은 2018년 성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매일매일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웰에이징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인 ‘셀렉스’ 제품을 출시했다.이번에 리뉴얼 된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는 핵심 영양성분인 단백질을 강화했다. 기존 제품의 단백질 함량을 67% 증량해 계란 1개에 해당하는 단백질 6.3g이 들어 있어 단백질 섭취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근육 합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BCAA(분지쇄아미노산. 필수아미노산 중 발린(valine), 류신(leucine), 이소류신(isoleucine)을 말함) 중 하나인 필수아미노산 류신을 580mg 배합해 근육 형성을 도울 수 있게 설계했다. 또한 식사 대용이나 영양간식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칼슘은 물론이고 비타민 4종을 배합했으며, 특히 비타민D의 경우 2배가 증가된 함량으로 1개만 먹어도 1일 영양성분기준치를 100% 충족할 수 있어 실내 활동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부족한 비타민D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튀기지 않은 곡물로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모두 제로(Zero)이고 건강에 좋은 3가지 베리(크랜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와 3가지 견과(아몬드, 호두, 땅콩)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뿐만 아니라 제품 사이즈가 기존 대비 67% 커진 30g 으로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바쁜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먹거나 저녁에 출출할 때 영양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등산이나 골프 등 운동 후 에너지 보충으로도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 제품 2종은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개에 1500원이다. 기존 제품 대비 g당 단가를 10% 인하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올해도 건강과 영양, 간편함까지 모두 잡으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꾸준한 운동과 함께 영양은 강화하고 편의성은 높인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를 매일 1~2개 섭취한다면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0 I 김보경 기자
홈플러스 뉴트로 상품으로 소비자 저격 나선다
  • 홈플러스 뉴트로 상품으로 소비자 저격 나선다
  • 홈플러스가 출시한 뉴트로 감성 상품들(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가 낡음을 새로움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감성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다. ‘뉴트로’ 상품들이 1020세대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위한 소비, 4050세대에게는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감성적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단 판단에서다.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최초로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델몬트 레트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델몬트 오렌지 100(1.5L)와 포도 100(1.5L) 묶음 기획 세트로 구성됐다. 가격은 한 세트당 9900원이다.세트에는 ‘보리차 물병’으로 유명한 델몬트 주스 유리병도 포함했다. 뉴트로 감성을 좇는 소비자들에게 주효할 것이라고 예상돼 특별 제작해 제공한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또한 동서식품이 서울 합정동에 선보였던 모카골드의 다섯 번째 팝업카페 ‘모카라디오’를 장난감처럼 상품화해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해당 특별 에디션은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라디오증정 에디션(260T)’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만9800원이다.1980~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냉삼(냉동삼겹살)’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냉동 옛날복고 돼지삽겹살(오스트리아산, 800g)’ 한 팩을 9990원에 선보인다. 실제로 젊은 층에서 냉동삼겹살 소비가 높아지며 홈플러스의 지난 2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70% 증가했다.오는 11일까지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레트로 패키지’ 10만개 역시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인 1960년대 삼양라면 봉지를 그대로 재현한 상품이다. 가격 또한 6봉에 2980원으로 한 봉 당 채 500원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조기훈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몇 해 전부터 이어진 ‘뉴트로’ 감성이 종로 익선동, 중구 을지로 등 낡고 쇠락했던 골목들을 부활시키는 등 올해에도 문화와 소비의 중심에 설 것으로 전망돼 이 같은 기획상품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뉴트로 트렌드와 접목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감성 충족을 위한 소비를 하는 고객들까지 매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0 I 김무연 기자
무디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1.9%→1.4%로 하향
  • 무디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1.9%→1.4%로 하향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4%로 낮췄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지난 2월 중순 하향조정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낮춘 것이다. 무디스는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4.8%로 낮췄다. 9일 무디스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16일 제시한 전망치인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전 전망치는 코로나19가 1분기 말이면 중국 내에서 대부분 억제돼 2분기에는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글로벌 공급체인도 복구될 것이란 가정 하에 작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몇주간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같은 가정이 실현 불가능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경기후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봤다.무디스는 이달 초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5.7을 기록, 전월의 50.0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을 언급하면서 제조업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한국의 2월 대중국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6.6% 감소하고, 일평균 수출이 21.1% 줄어드는 등 한국의 수출 지표도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디스는 한국이 이탈리아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불황이 발생할 경우를 가정한 ‘하방 시나리오’상으로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0.8%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본 시나리오상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로 제시했다. 한편 무디스는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했으며, 미국은 1.7%에서 1.5%로 내렸다. G20 경제전망 수정치. 출처 : 무디스
2020.03.09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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