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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의 아이콘' 정태영, ○○카드에 올인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혁신의 아이콘’ 정태영(60)현대카드 부회장이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에 꽂혔다. 핀테크와 각종 페이업체가 진출하며 위기에 놓인 카드산업 생태계를 바꿀 메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PLCC는 제휴기업이 전문 카드사와 협업해 출시하는 카드다. 상품 기획부터 운영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결정하고 비용도 분담하며 카드사가 아닌 기업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해당 기업에 특화한 혜택을 제공하는 게 일반 제휴카드와 차이다.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신용카드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2015년 첫 시작‥“왜 남의 카드 만드나” 반대 설득현대카드의 첫 PLCC는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 최대 대형 할인매장인 이마트와 손잡고 국내 최초 PLCC ‘이마트e카드’를 출시했다. 유통업계와 카드업계가 충성 고객 확보 경쟁이라는 공통된 상황 속에서 혜택은 집중하면서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공동 마케팅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다.당시만 해도 내부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다. “왜 남의 카드를 만들어주나”는 의문도 따랐다. 현대카드는 신용카드업계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PLCC를 만들면 현대카드라는 브랜드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정태영(오른쪽) 현대카드 부회장과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 지난 6월15일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스타벅스 신용카드’를 출시한다.(사진=현대카드 제공)정 부회장은 “카드사에 어려운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라며 “충성 고객이 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한다면 회원도 늘고 정보도 축적할 수 있다”며 현업부서를 설득했다. 실제 PLCC 협업을 통해 파트너사와 다양한 소비자 데이터가 공유·결합하는데, 해당 브랜드를 내세워 혜택 등을 집중한 만큼 충성도(로열티)가 강한 소비자들의 우량 데이터가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 ‘현대카드에는 전용 ○○카드가 있다’는 각인 효과가 있어 역설적으로 현대카드만의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기도 하다.현대카드의 PLCC 첫 성공 사례는 2018년에는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몰 지(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협업해 선보인 ‘스마일카드’가 꼽힌다. 온라인 채널 전용 가입을 통한 간편하고 빠른 발급 절차와 일반 제휴카드 대비 8배 가량 높은 스마일캐시(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앞세워 발급 2년 만에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반향을 이끌었다. 같은 해인 2018년 8월에는 삼성카드가 18여년동안 이어왔던 세계적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COSTCO)’와의 독점 결제카드 계약권을 따내고 이듬해인 2019년 5월 ‘코스트코카드’ PLCC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른바 ‘코스트코 효과’에 힘입어 현대카드의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약 15.60%에서 그해 연말 16.24%까지 6개월 만에 0.6%포인트 이상 크게 늘었다.현대카드가 지난 5월 대한항공과 함께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대한항공카드’.(사진=현대카드 제공)자신감이 붙은 현대카드는 PLCC의 영역을 기존 유통업계 중심에서 항공, 외식, 배달, 공유경제 등 다양한 업종으로 적극 확대하고 나섰다. 올해에만 이미 4개의 새로운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정 부회장, PLCC 적극 홍보‥데이터 시대 효자상품 될 것정 부회장도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카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만한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협업사의 철학과 문화를 전용 카드에 담기 위해 해당 상품·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PLCC가 나올때 마다 상품 홍보에 나섰다. 또 본사 내 ‘PLCC코스트코실’, ‘PLCC이베이실’ 등 전담 부서를 두고 각 실장에 임원을 배치한데 이어, 사업 확대를 위해 ‘PLCC플랫폼실’과 ‘PLCC사업실’을 새로 만드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현대카드는 PLCC가 데이터 시대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 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으로 PLCC를 확대해가면서 업종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이종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현대카드가 지향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여러 신사업과 새로운 실험 중 하나로 PLCC의 역할도 주목하고 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PLCC 파트너사들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막강한 파트너 라인업을 기반으로 업종의 경계를 넘어 이종 PLCC간 콜라보레이션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정태영(왼쪽) 현대카드 부회장과 박재욱 쏘카(SOCAR) 대표가 지난달 22일 서울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에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 출시와 운영 및 마케팅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카드 제공)
- [이준기의 미국in]美, 중국 때리기…화웨이·틱톡 다음은 알리바바?
-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백악관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 기술기업들에 대해 더 많은 공세를 가할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싱가포르국립대 비즈니스스쿨의 알렉스 카프리 선임 연구원의 예측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트럼프 미 행정부 내에서 외교·안보는 물론, 경제·무역 라인까지 대중(對中) 매파가 득세한 여파로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현재의 파상공세는 오는 11월3일 미 대선 전까지 지속·격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웨이와 바이트댄스의 틱톡, 텐센트의 위챗에 이어 알리바바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술기업을 정조준한 매파의 공세로 인해 미·중 갈등이 더 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매파의 득세…다음 타깃은 ‘알리바바’?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및 미국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내 주도권을 대중 매파로 완전히 틀어쥔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사진 왼쪽)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끄는 매파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필두로 한 비둘기파를 눌렀다는 것이다. 임기 내내 중국과 갈등을 빚으면서도 시진핑 주석을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는 등 여지를 남겼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엔 공세 일변도로 나가는 것도 이 같은 매파의 득세와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다. 카프리 선임연구원의 분석대로 이들 매파의 목표는 중국과의 완전한 ‘디커플링’으로 보인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기업의 인기 애플리케이션(앱) 틱톡과 위챗을 미국시장에서 퇴출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무력하기 위한 폼페이오 장관의 ‘5G 클린 네트워크 보안’ 정책 공개 등은 그 시작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이 화웨이를 무력화시키려고 하는 제재를 이동통신사를 포함한 다른 중국 기업들로 확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외교가 안팎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타깃은 알리바바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카프리 연구원은 “알리바바가 화웨이나 바이트댄스처럼 서구 시장에서 성공한 건 아니지만, 중국의 국가적인 선도기업이라는 점에서 미국이 목표로 삼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지적했다.이처럼 현 미·중 간 상황이 너무 ‘제멋대로’(arbitrary)이다 보니, 일각에선 미 대선을 앞두고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쇼 비즈니스’”(브루킹스연구소 톰 휠러 연구원)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온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현실화하면 더는 디커플링 기회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내 매파들의 행동을 단지 ‘쇼’로 치부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매파는 자신들의 행동 기회가 곧 닫힐 것이라고 본다”며 “대선 전 그들의 의제를 진전시키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컨설팅회사 가오펑의 에드워드 츠 최고경영자(CEO)는 “양국 간 상업관계는 지난 2년간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다”며 미 야당인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이 트럼프를 꺾고 승리한다고 해도 양국 간 긴장이 쉽게 풀리긴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사진=AFP◇中 기업만 당한다고?…애플도 ‘타격’트럼프를 감싼 매파의 미·중 디커필링 작업이 성공하면 중국 기업들이 받는 타격은 막대하다.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의 아더 크뤼버 수석 경제연구원은 “미국 상장기업에 대한 더 강력한 감사제도가 도입되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모든 중국 기업의 시가총액 중 약 1조달러가 새로운 투자처를 알아봐야 할 처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양국 관계상 미국 기업들이 입을 손실도 적잖을 것이란 우려도 크다. 도이체방크는 중국 내 수익 손실, 공장 해외이전 비용, 양국 간 기술표준 편차 등으로 향후 5년간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모두 3조5000억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미국 회사들의 몫일 수밖에 없다고 도이체방크는 전했다.CNN방송은 애플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때리기의 최대 피해자가 미국 기술기업이 될 수도 있다고 봤다. 예컨대 트럼프 행정부가 애플에 틱톡·위챗·알리바바 앱을 삭제할 것을 명령한다면 중국 구매자들이 아이폰을 살 이유가 없다. 이코노미스트 역시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아이폰보다 위챗을 택할 것”이라고 했다. 애플 분석가인 밍치 쿼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혹한 중국 앱 금지는 전 세계적으로 25~30%의 아이폰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애플은 대만·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지역에서만 440억달러어치의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 세계 매출의 약 17% 수준이다.애플을 비롯해 월마트·포드 등 12개 미국 다국적기업들이 “틱톡·위챗을 금지할 경우 중국 내 사업이 불가능하다”며 백악관의 결정에 반발한 배경이기도 하다. 크레이그 앨런 미·중 무역 전국위원회(USCBC) 회장은 “중국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은 미국 기업의 위챗 사용 금지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 기업들은 외국 경쟁기업들에 비해 엄청난 불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코로나19 내수로 버틴 자동차…수출도 점차 개선세
-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전경[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수출이 지지부진 하지만 내수 판매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소비세 인하폭이 줄면서 6월보다는 7월 판매대수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내수 시장은 호조세다. 수출은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지만, 3~5월 급감했던 상황은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자동차 생산과 수출 대수는 전년동월 대비 3.8%, 11.7% 감소했고, 내수 판매 대수만 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내수 판매는 예상외로 선방했다. 7월부터 개별소비세가 1.5%에서 3.5%로 인상되는 터라 내수 역시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내수판매는 전월대비 20.1% 급감했지만, 전년동월로 비교하면 8.9% 늘어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선방 비결은 신차 효과다. 아반떼, 그랜져, G80, 싼타페 등 현대차에서 신차를 대거 출시한 영향을 톡톡히 봤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28.4% 늘어난 반면, 신차를 출시하지 못한 쌍용 르노삼성은 각각 23.0%, 24.2% 감소했다. 일본 수출 규제 영향에 따른 반감 탓에 일본계 자동차 판매량은 39.6%나 줄었다.수출은 11.7% 감소하며 여전히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미국, 유럽연합(EU) 일부 지역에서 대리점 판매 등을 확대하면서 두자릿수에 달했던 감소폭은 줄었다. 특히나 펠리세이드, GV80 등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의 수출이 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다. 덕분에 수출 대수는 11.7% 줄었지만, 수출금액은 4.2%만 감소했다.SUV와 함께 미래먹거리인 친환경차의 판매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9.3% 늘었고 수출 역시 12.5% 늘었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함께 구동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충전도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각각 62.1%, 79.3% 늘었고, 수소차 역시 98.9%가 증가했다.친환경차 수출의 경우 전기차와 수소차가 각각 105.1%, 23.9%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코나EV 니로EV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연속 36개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여파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여전히 버팀목이 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 역시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면서 “신차 효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지만, 추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될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6G대비 과기정통부, 위성통신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AP위성 대회의실에서 ‘위성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를 개최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오대일 AP위성 부사장으로부터 위성통신 단말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AP위성 대회의실에서 ‘위성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를 개최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초연결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등 지상망 커버리지 확대 및 지상통신과 위성통신의 연동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다가올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에는 위성통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예측되며, 최근에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아마존 등을 중심으로 세계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이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주재로 국내 위성통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 AP위성㈜(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소재)에서 위성통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위성통신 분야 업계와 학계 등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위성통신 분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세계 위성통신 산업과 서비스 시장이 향후 민간 기업 주도로 급격히 성장할 것이며, 6G 시대에는 지상통신과 위성통신의 결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기술과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위성통신 관련 부품 및 시스템 등 모든 위성통신 제품은 우주검증 이력(Heritage, 헤리티지)이 있어야 시장에 출시할 수 있으며, 국내기업의 기술 축적 및 우주검증 이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했다.특히, 체계적인 위성통신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우주 환경시험을 위한 다양한 위성통신 테스트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으며, 전반적인 국내 위성통신 기술 수준은 다소 약하지만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5G 이동통신 분야 경험을 살리고, 선박 안테나, 전력 증폭기 등 강점을 보유한 일부 위성통신 부품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면 빠르게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무엇보다 민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 위성통신 산업에서 우리 기술과 산업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제2차관, 전파정책국장, IITP 원장, 통신전파PM 및 위성통신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과 AP위성,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솔탑, KMW, ASAT, Satrec-i, 큐니온, KTSat 등이 참석했다.
- AI 스피커, 어르신 돌봄에 기여..활동 범위 2배 늘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및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인공지능 돌봄’ 관련 모든 정보를 한눈에 담은 백서 『행복커뮤니티 - 독거 어르신과 인공지능의 행복한 동행 365일』을 발간했다.SK텔레콤의 인공지능(AI)스피커 ‘누구’를 활용해 독거 어르신들을 돌 본 1년 여간의 기록이다. 백서는 행복커넥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운영 데이터 기반 독거 어르신의 삶 심층 분석이번 백서는 ‘독거 어르신의 삶’과 ‘인공지능 돌봄’ 전반에 대해 집중 조명한 첫 발간물이다. ‘인공지능 돌봄’ 관련 ▲서비스 소개 및 현황 ▲효과성 분석 ▲독거 어르신 생활 패턴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주목할 점은 어르신들이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면서 자기 효능감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이는 어르신들의 통화량 증가 및 활동 범위 확대로 이어졌다. 자기 효능감이 높아지면서 통화 건수 및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했고, 일 평균 이동 거리도 2배 가량 늘어났다.백서에서는 어르신들의 감정 변화에 기여하는 외부 요인도 찾아냈다. 어르신들은 ▲가족들과 월 4회 이상 연락 ▲외출 횟수 주 1회 이상 ▲대화 친구가 7명 이상일 때 우울감과 고독감이 감소,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이후로 변화된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분석도 담겨 있다. 특히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르신들의 스피커 사용 횟수는 급증해 지난 4월 기준 127% 증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감정 발화량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 5월에는 3월 대비 약 45%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AI 스피커 활용한 ‘마음체조’ 선보여… 코로나 장기화에 건강 지킴이SK텔레콤과 지방정부협의회가 작년 4월 시작한 5G 시대 ICT 연계 돌봄 서비스인 ‘인공지능 돌봄’은 올해 7월 말 기준 참여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14개에서 23개로, 서비스 이용 어르신 숫자도 3260여명에서 4700명으로 늘어났다.올해 7월 말 기준 ‘긴급 SOS’ 기능을 통해 총 519건의 신고를 접수해 독거 어르신 33명을 위험 상황에서 구조했다. SK텔레콤은 위급 상황의 약 73%가 야간 시간(오후 6시~오전 9시)에 발생했고, ADT캡스의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통한 24시간 ‘사회안전망’ 구축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ICT 케어 매니저를 통해 현장에서 어르신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ICT케어 매니저는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자택을 총 4만5500건 방문했고, 전화 상담은 총 2452건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표현예술치료, 언어치료 전문가와 협력해 개발한 ‘마음체조’ 서비스도 8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마음체조’는 치매 예방에 유용한 체조로 어르신들이 음성 안내에 따라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도록 총 62종의 콘텐츠로 구성됐다.한편 SK텔레콤과 지방정부협의회는 오는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의 현재와 과제’를 주제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의 방향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정원오 지방정부협의회 협의회장(성동구청장), 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을 비롯해 김범수 바른 ICT 연구소 소장, 나양원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윤정혜 차의과대학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우리 사회의 ‘독거 어르신의 삶’과 ‘인공지능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비스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백서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5G 시대 ICT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협의회 정원오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위기로 돌봄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서 지방 정부도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몸값 낮춘 아이폰11이 갤럭시S20 제치고 韓 판매 1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 ‘아이폰11’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70%에 육박하는 삼성전자(005930)의 플래그십(전략)폰 신작 ‘갤럭시S20’이 올해 2월에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1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1. 국내에는 10월 25일에 출시됐다. (사진= 애플)◇갤럭시S20 부진에 아이폰11 기본 모델이 1위 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1(99만원)이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일반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린 것이다. 2~4위는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2위는 ‘갤럭시A90 5G’(89만9800원), 3위는 ‘갤럭시S20플러스’(135만3000원), 4위는 ‘갤럭시S20’(124만8500원)이 나란히 차지했다.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시기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시기와 겹친데다, 아이폰11에 비해 출고가가 다소 높게 책정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상반기 갤럭시S20 시리즈가 높은 가격 책정 부담으로(작용해) 애초 기대보다 판매가 부진했다”며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않게 선전한 것이 올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진= 삼성전자)◇중저가폰 선전 두드러져…상반기 1·2도 모두 100만원 미만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프리미엄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국내 시장에서도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갤럭시A50’이 (47만3000원) 5위였으며, ‘아이폰SE’(6위·53만9000원), ‘갤럭시A30’(7위·34만9800원), ‘갤럭시A10e’(10위·19만9100원) 등이 모두 50만대 이하의 중저가 제품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0위 안에 60만원 이하 스마트폰이 ‘갤럭시와이드’(9위·29만7000원) 뿐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달라진 소비 경향을 실감할 수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선전과 애플의 아이폰11 가격 인하 등으로 올해 스마트폰 상위 10종의 평균 출고가는 86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4만5000원)에 비해 20% 낮아졌다. 지난해 상반기 1~4위에 올랐던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9’, ‘아이폰XS’, ‘갤럭시S10’ 등의 출고가가 모두 100만원이 넘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2위인 아이폰11과 갤럭시A90 5G를 비롯해 대부분의 모델이 100만원 미만이었다. ◇소비심리 침체에 출고가 낮추고 중저가 늘리고 제조사들도 최근 추세에 맞춰 신제품의 가격 인상폭을 최소하는 한편,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를 앞세운 중저가 모델을 적극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공개한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의 가격을 119만9000원으로 플래그십 5G 모델 중 가장 낮게 책정했으며, 울트라 모델은 145만20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512GB·149만6000원)보다 저렴하게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 5월 매스(대중) 프리미엄을 표방한 ‘LG벨벳’(89만9800원)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달 첫 5G 보급형 스마트폰인 ‘Q92’를 50만원대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LG 벨벳과 비슷한 사양에 가격은 40% 가량 저렴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도 올해 하반기 신작은 ‘아이폰12’(가칭)의 출고가를 최소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을 차별화 해 상위 모델은 사양을 높이면서 가격도 높게 책정하는 ‘투트랙’ 전략을 채택할 예정이다.
- 무더위 시작, 입맛·기력 돋우는 '영양 음료' 잇따라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떨어진 입맛과 기운을 돋워주는 음료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음료업계는 단백질, 유산균, 이색과일 등 영양 성분을 더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드링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정식품은 최근 고단백 균형 영양식 ‘그린비아 프로틴밀 아몬드와 호두’와 ‘그린비아 프로틴밀 검은참깨’를 출시했다. 평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성인 하루 권장량 33%에 달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한 고단백 설계가 특징이다. 대두 단백질, 카제인 단백질 등 소화 및 흡수 속도가 각기 다른 동ㆍ식물성 단백질을 혼합해 체내에 아미노산을 지속 공급하고 필수 아미노산 8종, 비타민 13종, 미네랄 8종,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성분을 담았다. 또한 무균 충전공법인 아셉틱(aseptic) 용기에 ‘드림캡’ 뚜껑을 달아 휴대가 편리하고 내용물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덥고 습한 날씨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만큼 유산균 및 발효 성분을 통해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일동후디스 발효유 브랜드 라이프가 선보인 ‘라이프 위앤장’은 헬리코박터 R31 특허유산균에 헬리코박터 활성 억제 탱자추출물과 위장병에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분비 독소 VacA를 막아주는 면역글로블린 lgY을 배합했다. ‘라이프 콜라겐 요거트 1000’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 1000mg과 유산균 1000억 개 등을 함유해 위·장 건강과 피부미용 등 자신의 건강 관심사에 맞춰 골라 마실 수 있도록 했다.샘표의 건강식품 브랜드 ‘백년동안’은 최근 ‘마이크로발효 양파즙’, ‘마이크로발효 늙은호박즙’, ‘마이크로발효 석류콜라겐즙’ 등 발효음료 3종을 내놨다. 유산균 발효를 통해 원물이 가진 성분을 저분자로 쪼개는 마이크로발효 기술을 적용해 재료 고유의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달콤상큼한 맛의 이색적인 열대과일을 활용한 프리미엄 과일주스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풀무원녹즙은 열대과일 ‘객(Gac)’에 그라비올라 열매(사워솝)를 더한 건강음료 ‘라이코 객’을 선보였다. ‘객’은 빨간 과육을 지닌 박과 식물 열매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는 귀한 식자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제품은 ‘객’에 그라비올라 열매의 원물을 그대로 갈아낸 퓨레를 넣어 씹는 식감과 새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100ml 파우치 1포에 라이코펜 4,000 ㎍ 과 베타카로틴 900 ㎍ 등을 함유해 여름철 기력 보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돌(Dole)코리아는 열대과일의 과육과 과즙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후룻버킷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후룻버킷 복숭아’와 ‘후룻버킷 망고’ 2종으로 구성됐으며, 과일의 과육을 과즙 주스에 담아 달콤한 과육과 국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시럽이나 설탕을 일체 포함하지 않은 100% 과즙주스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국내산 홍삼에 평소 섭취가 어려운 여러 가지 야채와 과일을 섞은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어린이 홍삼음료 핑크퐁 키즈홍삼 ‘파인애플·케일’과 ‘배·도라지’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사과·당근’, ‘포도·야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국내산 6년근 농협홍삼 농축액에 달콤한 과일과 야채 등 다양한 슈퍼푸드를 사용해 홍삼 특유의 쓴 맛을 줄였다. 패키지는 모서리가 둥근 파우치 형태로 안전을 고려했으며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크퐁’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정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길고 무더운 장마철을 맞아 영양과 맛, 간편함을 고루 갖춘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각종 영영성분을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102일만의 연휴…대형마트, 역대급 할인으로 내수진작 노린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102일만의 연휴에 대형마트 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휴엔 말복(15일)이 겹쳐 삼계탕용 닭 등 먹거리 위주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마트)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긴 황금연휴에 내수 진작을 위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행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이번 연휴가 공휴일이 하루도 없었던 6월, 7월 이후 오랜만에 맞는 황금연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연휴는 4월 30일 석가탄신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이후 102일 만이다.우선 황금연휴 가족 먹거리를 책임질 한우와 삼겹살·목심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선다.한우 전 품목은(브랜드 한우 제외) 행사카드 이용 시 30% 할인판매한다. 할인가는 1등급 기준 등심은 100g에 7910원, 국거리/불고기는 3850원이다. 삼겸살과 목심은 7대 브랜드 균일가를 진행해 100g 2950원에 판매한다.한우와 삼겹살·목심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동 행사 상품으로 신세계포인트 카드 회원 인증 시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20%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말복을 맞아 행사카드를 통해 우리종자 우리 토종닭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하며, 장마에도 고당도를 유지하는 씨없는 수박은 행사카드 이용 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연휴 단 3일간 특가 행사도 실시한다.국내산 거봉(2㎏)은 전점 5만박스 한정으로 행사카드 이용 시 50% 할인된 9900원에, 의성 오! 좋은쌀10㎏은 전점 2만포 한정으로 2만1900원에 판매한다. 햇감자 900g은 1000원, 캠핑용 갈비(2㎏·미국산)은 3만9800원, 미니 단호박은 신세계 포인트카드 회원 인증 시 50% 저렴한 990원에 할인 판매한다.(자료=롯데마트)롯데마트는 15일과 16일 이틀 간 인기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우선 15일부터 ‘항공직송 랍스터(454g내외·1마리·냉장·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기존 판매가에서 4800원 할인된 9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또 ‘미국산 냉동 LA식 갈비(100g·냉동·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40% 할인된 1980원에, ‘델몬트 바나나(1.2㎏내외·필리핀산)’ 1+1행사를 진행해 3980원에 판매한다.단 하루 행사도 선보인다.15일 단 하루, ‘캠벨포도(3㎏)’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16일에는 ‘제주 하우스 감귤(800g)’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기존 판매가에서 5990원 할인된 39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지정품목을 각 1만5000원 이상 구입하면 각 5000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도 17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창립 행사 수준의 ‘홈플5일장’ 행사를 열고 전 카테고리 4900여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15일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백숙용 토종닭을 2000원 할인된 6990원, 부드러운 복숭아는 행사카드 결제고객 대상 9990원에 판다. 16~17일에는 신선식품 혜택을 더욱 강화해 호주산 안창살·토시살(600g)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각 1만5990원에 팔고, 자숙랍스터(1마리)는 3마리당 2만9900원, 해동 제주 갈치 5마리(국내산) 8990원 등으로 할인 판매한다.오프라인 매장 집객 강화에도 사활을 건다. 16일까지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추가로 증하며, 쇼핑몰에서는 릴레이 ‘반값데이’를 실시해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키즈카페 50% 할인(16일), 쇼핑몰 4만원 이상 구매 시 육개장 사발면 6입 증정(15~17일), 준보석 50% 할인(15~17일) 등의 행사를 전개한다.
- ‘정중동’ 구광모 LG 회장의 770일 혁신...앞으로의 행보 주목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중동(靜中動).” 재계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지난 2년여를 표현하는 단어다. 재계 4위 그룹의 총수인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6월 취임 후 770여일 동안 유난히 조용한 행보를 이어 왔다. 떠들썩한 취임식도 생략했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자간담회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LG그룹 내부에서는 물론 재계 안팎에선 LG그룹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대표로 불러 주십시오.”구광모 LG그룹 회장구 회장은 LG그룹의 지주사인 ㈜LG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 직후 임직원들에게 ‘회장’이 아닌 ‘대표’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언론은 관행대로 ‘회장’ 직함을 사용하고 있지만, LG그룹이 배포하는 공식 보도자료 등에는 구 회장을 ‘대표’라고 표기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회장 대신 대표라는 직함을 사용하는 것은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경영을 해 나간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구 회장의 탈(脫)권위는 직함에 그치지 않았다. 구 회장은 취임식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연초에 열리는 시무식도 간소화했다. 지난해에는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체했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온라인 시무식을 가졌다. 그는 임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던 사업보고회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따라 수시로 전략을 논의함에 따라 올해부터 하반기에 한차례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구 회장은 2년 전 회장 취임 직후 이같이 말했다. 그리고 곧바로 비핵심 사업 영역에 대한 과감하고 신속한 조정에 나섰다.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구광모 회장이 총수에 올랐을 때 재계 일각에서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갓 마흔을 넘긴 구 회장이 69개 계열사를 둔 LG를 제대로 이끌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있었다.그러나 기우(杞憂)에 불과했다. 구 회장 취임 후 LG전자(066570)는 연료전지 사업을 청산하고 수처리 사업을 매각했다. LG화학(051910)은 액정표시장치(LCD)편광판 사업을 정리했으며, LG유플러스(032640)도 전자결제 사업을 매각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하거나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사업에서는 과감하게 발을 뺐다. 반면 미래 성장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1조원씩 출자해 ‘얼티엄 셀즈’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말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의 방송·통신 융복합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헬로비전을 인수한 후 ‘LG헬로비전’을 출범, 방송통신 융복합을 선도 중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도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만 총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회사 ZKW와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로보스타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LG생활건강(051900)은 미국 뉴에이본과 일본 에바메루 등을 인수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은 실패다.”구 회장은 지난 5월28일 그룹의 연구개발(R&D) 단지인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과감한 도전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LG그룹에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구 회장이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하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도 이같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구 회장은 취임 첫해인 2018년 말 임원인사에서 2004년 GS그룹 계열분리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상무 134명을 발탁했고, 지난해 말 인사에선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자)인 30대 여성 임원 3명을 탄생시켰다. 특히 최연소 임원인 심미진 LG생활건강 상무는 1985년생으로 입사 12년 만에 ‘기업의 별’이 됐다. 순혈주의 타파도 구 회장이 추진해온 인사 혁신의 핵심이다. 글로벌 기업 3M 출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베인&컴퍼니 출신 홍범식 ㈜LG 경영전략팀 사장 등을 영입, 미래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과 지주사의 전략을 맡겼다.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LG전자는 지난 5월 토론토AI 연구소장으로 캐나다 이동통신사 1위 벨의 AI팀을 이끈 경험을 가진 케빈 페레이라 박사를 영입하고, 지난해 12월에는 AI전문가인 미국 USC 컴퓨터공학부 조셈 림 교수를 영입해 인공지능연구소의 영상지능 연구를 맡겼다.◇ “앞으로 다가올 위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이다.”구 회장은 지난해 9월 LG그룹 사장단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변화를 가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것은 이처럼 위기에 미리 대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LG그룹 안팎에서는 이제는 구 회장이 외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총수가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삼성과 현대자동차, SK그룹은 모두 50대 총수가 전면에 나서 미래성장동력을 만들고 그룹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40대 젊은 총수인 구 회장도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최태원 회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하지만 구회장이 공개적으로 외부 활동에 나선 것은 취임 후 손에 꼽을 정도다. 올해는 지난 2월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찾았고, 5월에는 서산 LG화학 사고 현장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각각 방문했다. 재계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이 경영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는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익숙치 않았겠지만, 이제는 전면에 나서는 모습도 보여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 더위에 지친 말복, "보양식으로 원기 회복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는 15일은 더위가 절정에 이른다는 말복이다. 복날의 복(伏)은 여름의 더운 화기를 두려워해 ‘엎드려 감춘다’라는 뜻에서 생겨난 말이다. 복날하면 떠오르는 보양식, 보양식은 우리나라에만 있을까. 몸을 챙기기 위한 보양식은 해외에도 존재한다. 365mc식이여양위원회의 도움말로 세계 여러 나라의 보양식과 다이어트시 챙겨야 할 팁을 알아본다. 한국에서 여름철 가장 인기있는 보양식은 단연 ‘삼계탕’일 것이다. 주재료인 닭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돼 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는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인 삼계탕의 칼로리는 918kcal정도, 나트륨은 1311mg라 다이어트 중이라면 반계탕으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며 “국물은 남기고 오이와 샐러드채를 같이 곁들어 먹는게 좋다”고 말했다. ◇일본, 여름철 힘나게 해주는 스테미너식은 ‘장어’ 이웃나라부터 돌아보자. 일본의 경우 여름철 보양식의 대세는 ‘장어 요리’다. 장어의 효능은 워낙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터에게도 권할 만하다. 특히 장어에는 ‘콘드로이친’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기운을 돋우고 노화를 방지한다. 체중관리에 지쳤다면 한번쯤 섭취해 힘을 나게 하는 것도 좋다. 일본인이 자주 찾는 장어는 ‘우나기(뱀장어)’ ‘아나고(붕장어)’ 등이다. 우나기는 주로 초밥, 덮밥, 구이에 쓰인다. 아나고는 회로 많이 즐긴다.장어는 1인분(250g)에 300~320㎉정도다. 양념일 경우 나트륨이나 당 함량이 높으니 일반 소금구이를 선택한다면 좀더 다이어트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 영양사는 “장어와 함께 곁들여 먹는 부추, 생강, 배추 등을 함께 섭취해 배 부르게 먹는다면 식사 대체로도 어렵지 않다”고 말하면서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후식으로 먹을 경우, 배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왕족의 산후조리 궁중 보양식, ‘라우제’ 일년 내내 무더운 여름이 이어지는 베트남의 대표음식은 ‘라우제’다. 마치 우리나라의 전골요리와 같은 라우제는 베트남 왕실의 여성들을 위해 고안된 산후조리용 궁중음식이다. 더운 여름날 다산으로 기력을 잃은 왕비 등이 즐겨 먹었다. ‘라우제’는 약재 등 쑥갓·부추·시금치와 염소 고기 등 43개 재료와 사골을 진하게 끓여낸 탕요리다. 혈액순환과 이뇨작용이 뛰어나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현재도 베트남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요리로 사랑받는다. 염소고기는 100g당 180㎉정도, 단백질 함량은 19.5g정도로 다이어터들에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버섯과 궁합이 좋다. 100g당 지방함량이 10.3g으로 다소 있으나 살코기 부위로만 섭취한다면 다이어트 식에도 무리가 없다. 또 비타민 E함량이 높아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건강한 보양식겸 다이어트식이라고 하겠다. 전 영양사는 “염소고기 등 단백질과 쑥갓·부추·시금치 등은 모두 다이어터에게 긍정적인 음식”이라며 “체중관리 중이라면 국물까지 마시거나 국수 등을 추가하지 말고 라우제 속 고기와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육류 중 유일한 슈퍼푸드 칠면조 미국, 유럽 등 서양 문화권에서도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 미국에서 자주 먹는 보양식은 칠면조다. 칠면조는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유일한 육류로 국내에선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경우 1인당 연간 소비량이 8kg에 이른다. 특히 추수감사절엔 미국 전역에서 4600만 마리의 칠면조가 요리된다.칠면조의 경우 100g당 143㎉, 단백질 햠량은 21.6g정도, 지방 햠량도 5.6g정도로 고단백, 저지방 요리라 하겠다. 불포화지방산함량이 높아 혈관건강과도 관련이 높고 국내에서 오리고기, 닭고기를 즐기는 분들이 칠면조가 가공육으로 널리 유통된다면 비슷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 영양사는 “칠면조 고기는 지방이 적은 대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칼륨 함량이 많아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증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안티에이징 돕는 ‘에스카르고’ 프랑스에서 사랑받는 스태미나식이 바로 달팽이요리인 ‘에스카르고’다. 이는 달팽이에 버터, 마늘, 파슬리와 허브 등을 넣어 익힌 요리다. 달팽이는 그 자체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다. 15%가 단백질, 2.4% 정도가 지방, 80% 정도가 수분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원기 회복을 돕는 ‘콘드로이친’ 성분도 풍부하다. 달팽이는 칼로리가 낮고(100g당 78㎉),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좋고, 지방함량이 적어 체중조절을 하는 다이어터들에게도 부담이 없는 식품이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식재료라 할 수 있겠다. 뮤신 성분이 있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고 위장건강에 도움을 주어 소화기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리가 평소 많이 즐기는 골뱅이와 비슷한 식감일 것이나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다. 콘드로이친 성분이 들어있어 관절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연구보고가 있다.◇세비체·가스파초, 피로 개선·면역력 향상 효과페루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세비체(Ceviche)’는 생선살, 오징어, 새우, 조개등을 얇게 잘라서 레몬?라임즙에 재운뒤 각종 야채와 함께 곁들여먹는 샐러드식사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보양식에 비해 가볍고, 보양식인데 다이어트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흡족할 만한 식사가 될 수 있겠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하여 저녁식사 대체로 활용해본다면 페루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한끼 식사가 되겠다. 또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사람들은 ‘가스파초(Gazpacho)’를 보양식으로 자주 먹는다. 가스파초는 ‘젖은빵’이라는 뜻의 아라비아어로 주재료인 토마토와 오이, 양파, 파프리카, 마늘, 와인식초,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후추 등을 믹서기로 갈아 먹는 차가운 스프다. 냉장고에 넣어 차게 먹는 데다 맛이 시큼해 여름철 식욕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주재료인 와인식초는 피로물질로 불리는 젖산을 분해해 피로감을 개선하는 효과를 일으킨다. 더운 여름을 나는 스페인 사람들은 시원한 가스파초로 더위를 이겨낸다.전 영양사는 “각종 야채를 각종 향신료를 가미해 먹기에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도, “젖은 빵을 믹서기에 같이 넣고 갈아서 포만감은 있을 수 있으나 단백질이 부족해 식사대체로 하기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채섭취를 위한 식단으로는 추천하며, 단백질 보충을 위해 계란을 곁들이는 방법도 좋겠다”고 덧붙였다.에스카르고
-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 100억 돌파, 설정이후 12.95%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용현)은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가 출시 두 달 만에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6월 1일 출시된 ‘한화글로벌언택트증권자투자신탁(H)(주식) S’는 설정이후 12.95%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성과 4.50% 대비 우수한 성과다.상품개발자인 김민관 상품전략팀 팀장은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비대면 산업과 투자 심리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지난 6월 언택트펀드를 출시했다”며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언택트 선두 기업 성장성에 폭넓은 공감을 얻어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는 △온라인 소비 △데이터 인프라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는 펀드이며 미디어, 차세대 모빌리티, 클라우드 컴퓨팅, 5G, 온라인 의료서비스, 의료 기기 및 시스템 등 8개 하위 테마로 구성된다.한화자산운용은 차별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한국 본사의 Global Equity 운용본부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싱가포르 해외현지법인의 네트워크 시너지를 발휘하여 글로벌 기업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다.박성걸 글로벌에쿼티사업본부 매니저는 “앞으로도 언택트는 지속적으로 익숙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을 것이므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양한 글로벌 언택트 기업에 장기적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이다. 장기 성장 산업을 저가매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 광주은행, 전북은행, 한국포스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