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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 괴롭힌 '목디스크', "수술 피하려면 초기 관리 중요"
  • 개그맨 김준호 괴롭힌 '목디스크', "수술 피하려면 초기 관리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현대인들에게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는 흔한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 하루 종일 책을 내려다보는 학생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손을 놓지 않는 일상 등 목을 혹사하는 생활패턴이 일상화된 요즘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8년 85만3191명에서 2023년 98만9195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교통사고나 낙상처럼 외부 충격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장기간 좋지 않은 자세가 질환 발현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목디스크 증상은 디스크가 탈출한 정도와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보통 목 뒤에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며 두통과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아울러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근이나 척수를 압박하면서 어깨, 팔, 손가락 등 상지 부분의 저림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경추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실제 올해 결혼을 앞둔 인기 개그맨 김준호도 최근 목디스크 수술을 받은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해외 여행을 다니는 컨셉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비좁은 이집트 피라미드 내부를 오르내리다 “목 디스크 때문에 더는 못 하겠다”며 고개를 떨구는 등 관련 통증을 지속 호소해 온 바 있다. 급기야 지난 1월 말에는 목디스크 수술로 ‘2024 SBS 연예대상 명예사원상’ 수상 소감을 무대가 아닌 병실에서 전하기도 했다.이 같은 목디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휴대폰을 사용할 때는 화면을 눈높이만큼 올려 고개가 숙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책상에서 컴퓨터를 이용할 때에도 모니터 아래에 받침대를 둬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1시간마다 가벼운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다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했음에도 통증이 발현된다면 증상 초기에 비수술 치료를 병행하며 관련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통상 물치치료와 주사치료와 같은 여러 비수술 치료가 활용되는 가운데,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을 포함한 한의통합치료가 주로 실시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환자의 틀어진 뼈와 근육을 교정하는 수기요법으로, 신체 균형 회복을 통해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다. 침 치료는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켜 기혈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순수 한약재 성분을 정제해 주입하는 약침 치료는 빠르게 염증을 해소해 통증을 가라앉힌다.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목디스크 환자에게 약침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출처 : 자생한방병원).특히 경추질환 환자에게 약침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실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약침 치료는 일반적인 물리치료보다 목 통증 개선에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약침 치료군(50명)과 물리 치료군(51명)으로 나눠 치료 경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약침 치료군의 목 통증 시각통증척도(VAS; 0~100)가 치료 전 63.9에서 치료 후 30.7로 33.2점 개선됐다. 반면 물리 치료군은 17.4점 감소하는데 그쳤다. 해당 연구소가 SCI급 국제학술지 ‘BMC 보완대체의학저널(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에서는 약침을 포함한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97.2%가 해당 치료에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인천자생한방병원 우인 병원장은 “목디스크 통증이 발현된다면 증상 초기, 보존적 치료로 통증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약침 치료 등 한의통합치료는 물리치료 대비 회복이 빠르고 환자들의 선호도도 높다”고 말했다.
2025.02.17 I 이순용 기자
콘진원, 2025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
  • 콘진원, 2025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K콘텐츠 생태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한 ‘2025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올해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은 총 215억 원 규모로,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인프라 운영(입주실 및 인프라 제공) 등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성장 단계별 사업 민간 연계 강화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콘텐츠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투자 연계 지원 △선도기업 연계 지원 등 4개 부문에 대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특히 콘텐츠 분야의 창작·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보육기관, 액셀러레이터, 투자기관, 선도기업 등 민간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은 창업보육기관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 분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보육기관 4개사가 총 40개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창업지원 바우처와 창업육성 프로그램, 투자 IR 교육을 지원받는다.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사업은 콘텐츠 분야 특화 육성기업(액셀러레이터)이 창업 7년 이내의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3개사가 스타트업 총 18개사를 발굴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9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액셀러레이터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선도기업 연계 지원 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선도기업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 신시장을 발굴하고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10개사에 기업당 7천5백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 투자,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투자 연계 지원 사업은 1년 이내 투자가 확정된 기업 및 향후 3개월 이내 투자 확정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과 투자 확대를 지원한다. 14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억 원 이내로 민간 투자액의 50%까지 지원한다. 2025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총괄표(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아이디어 사업화 및 액셀러레이터 부문 민간 기관 공모이번 2월 공고에서는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관련 창업보육기관 4개사와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관련 액셀러레이터 3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보육기관 4개사에는 각 1억 6천만 원의 지원금이, 액셀러레이터 3개사에는 각 1억 8천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3월에는 선정기관의 주도하에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참가 자격과 신청 서류를 갖춰 오는 21일 오전 11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 및 e나라도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을 독려하기 위한 ‘투자 연계 창업도약 지원 사업’도 이번 민간 기관 모집 공고와 함께 게시될 예정이다.
2025.02.17 I 최희재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 바이 볼보 2025 시즈널 캠페인 진행
  •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 바이 볼보 2025 시즈널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보 EX30’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차량을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 바이 볼보 2025 시즈널 캠페인’을 진행한다.서비스 바이 볼보 2025 시즈널 캠페인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적 변화에 대비해 차량을 사전 점검함으로써 고객이 최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하고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볼보자동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은 2월 17일부터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수리를 진행한 고객 모두에게 ‘볼보 EX30 DIY 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볼보 EX30의 공식 출시를 기념해 3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볼보와 함께하는 그린 플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서비스센터에서 받은 ‘볼보 EX30 DIY 키트’를 조립한 후 바다·산·공원 등 자연 속에서 완성된 EX30의 모형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VolvoGreenMission’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스타벅스 e-기프트카드(3만원권)를 증정할 예정이다.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전무)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차량 점검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로 볼보자동차의 모든 고객이 안전한 운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시즈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볼보 EX30 출시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볼보자동차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캠페인과 관련된 내용은 전국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 위치 확인 및 정비 예약은 ‘헤이 볼보’ 앱 및 볼보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서비스 바이 볼보’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SNS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17 I 이윤화 기자
대전 초등생 교사, 대면조사 6일째 못해…신상 공개도 미뤄져
  • 대전 초등생 교사, 대면조사 6일째 못해…신상 공개도 미뤄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대전에서 초등생을 살해한 40대 교사 명모씨에 대한 대면조사가 아직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명모 씨에게 살해된 8살 김하늘 양의 영정사진. (사진=연합뉴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술을 마친 명 씨의 상태는 위중하거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다. 다만 ‘좀 더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대면조사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면조사가 늦어지면서 체포영장 집행과 신상 공개 결정 여부도 미뤄질 전망이다. 체포 영장 집행 후 48시간 내 구속영장을 신청해야 하는데, 명 씨의 거동이 불가능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 이에 ᄄᆞ라 체포영장 집행 기한은 통상 7일이지만 30일로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피의자 신상정보 공개의 경우는 피의자가 만 19세 이상이어야 하고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충분한 범죄 증거가 있을 때, 피의자의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A씨에 대한 다른 수사 방법을 통해 조사를 시도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범행 당시 명 씨는 수술 전 경찰에 “(우울증으로 휴직하고)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며 “맨 마지막에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으려고 했다”며 김 양 살해 사실을 밝혔다. 또한 사건 당일 명 씨가 오후 1시 30분쯤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우고 몰래 학교를 빠져나가 2km 떨어진 가정주방용품점에서 흉기를 구매한 점 등을 미루어 봤을 때 경찰은 계획적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25.02.16 I 강소영 기자
과기정통부, AI 기술로 방송산업 혁신… 65억 규모 지원
  • 과기정통부, AI 기술로 방송산업 혁신… 65억 규모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 이하 ‘KCA’)은 2025년부터 AI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방송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2025년 AI·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공모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AI·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 지원 방향2025년부터는 ‘AI·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형 방송콘텐츠 부문을 강화하고, 드라마와 비드라마 분야에서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드라마 및 비드라마 작품들이 글로벌 방송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술이 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칸 시리즈 등 해외 콘텐츠 마켓을 통해 국내 방송콘텐츠와 함께 AI기술도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사업은 총 65억원 규모로, 11편의 작품을 지원하며, 작품당 최대 15억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비드라마 장편 분야는 지난해 ‘흑백요리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롭게 9억원 규모로 지원되며, 비드라마 중편 분야의 최대 지원금은 4억원으로 1억원 상향 조정됐다.AI·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 지원 공모이번 공모는 크게 드라마 시리즈, 비드라마 시리즈, 공익형 방송콘텐츠 등으로 나뉘며, 각 분야별로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부문은 드라마와 비드라마 시리즈에 대해 국내외 방송사, 제작사,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올해는 지원금을 확대하여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익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올해 15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2025년에는 공익적 주제를 다룬 글로벌 공동제작 지원 및 ‘광복 80주년’,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방송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드라마 시리즈 (장편)은 400분 이상, 작품당 최대 15억원, 드라마 시리즈 (중편)은 200분 이상, 작품당 최대 5억원, 비드라마 시리즈 (장편)은 400분 이상, 작품당 최대 9억원, 비드라마 시리즈 (중편)은 200분 이상, 작품당 최대 4억원이다.과기정통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방송제작의 한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방송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해 국내 방송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들이 더욱 풍성한 방송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설명회 및 공모사업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C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신청 접수는 2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사업설명회 개요일시: 2025년 2월 17일(월) 오후 3시장소: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96)대상: 방송사업자, 국내 OTT사 등※ 제작사는 국내 방송사업자 또는 OTT사 주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만 참여 가능공모 신청기한: 2025년 3월 10일(월) 14:00까지
2025.02.16 I 김현아 기자
SK 최태원 회장, 베트남 당서기장 회동…에너지 협력 논의
  • SK 최태원 회장, 베트남 당서기장 회동…에너지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과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과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16일 재계 및 외신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 SK 경영진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또 럼 당서기장을 만났다.이 자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사장, 박원철 SKC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명성 SK어스온 사장도 함께했다.최 회장은 “SK그룹이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에 럼 당서기장은 “SK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최 회장과 SK그룹의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SK그룹은 베트남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SK 이노베이션 E&S는 2020년부터 베트남 남부 닌 투언 지역에 131㎿(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왔으며 해상풍력발전소도 준공해 운영 중이다.SK이노베이션(096770)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베트남 15-2/17 탐사광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럼 당서기장은 “베트남과 한국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은 항상 베트남에 대한 투자와 무역 등에서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그는 SK그룹을 포함해 베트남에 투자하고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들의 실질적인 기여를 통해 베트남 사회 및 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베트남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한국의 3번째 교역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국가로, 현재 8800여개의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있다.최 회장은 럼 당서기장에 이어 베트남 권력 3위인 팜 민 찐 총리와도 만났다. 찐 총리는 “양국 간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이 잘 작동하고 있다”며 “양국은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베트남 방문 이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을 꾸려 오는 19∼20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이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 민간 경제사절단의 첫 미국 공식 방문 일정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4일 베트남 또 럼 당서기장을 하노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VNA 홈페이지 캡처)
2025.02.16 I 김은경 기자
`月 1억` 슈퍼챗 쏟아졌다…극우 유튜버의 놀라운 수입
  • `月 1억` 슈퍼챗 쏟아졌다…극우 유튜버의 놀라운 수입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극우·보수 유튜브 10곳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두 달 간 슈퍼챗으로 6억원 이상을 벌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의 수익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기 등에 집중돼 높아졌다.지난달 1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유튜버들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브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를 통해 극우·보수 유튜브 10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이들의 슈퍼챗 총수입은 6억 57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슈퍼챗이란 유튜브 생방송 중 시청자들이 유튜버에게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제도다. 이같은 슈퍼챗 수익 외에도 유튜버들은 조회 수, 직접 계좌 후원 등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벌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구독자 162만명을 보유한 A채널의 지난해 11월 슈퍼챗 수입은 5908만원이었으나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지난해 12월 1억 2283만원, 지난달 1억 5850만원으로 계엄 전 대비 3배 가량 수입이 많아졌다. 약 5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B채널은 지난해 11월 2034만원이던 슈퍼챗 수입이 지난달 6614만원으로 늘어 3배 가까운 수익이 증가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달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현장 등에서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40만명 이상이 구독자를 보유한 C채널은 지난달 슈퍼챗 수입이 1174만원으로 이 중 상당수는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시기였던 지난달 2일과 4일에 집중 돼 있었다. 구독자 약 77만명을 보유한 D채널 역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 시도가 있었던 지난달 3일 하루 만에 1770만원을 벌여 들였다.이들 중 일부는 유튜브 서비스 약관 위반을 이유로 수익 창출이 멈추거나 계정이 폐쇄되기도 했다. 구독자 34만명을 보유했던 E채널은 지난해 11월 약 792만원에서 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2187만원으로 늘었으나 지난달 계정이 해지됐다. 유튜브는 시청자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등 서비스 약관을 위반할 경우 계정을 폐쇄할 수 있는데 이같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정 의원은 극단적 선동과 혐오를 조장하는 극우 유튜버들의 수익을 제한하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극우·보수 유튜버들이 최근 국내 정치적 혼란을 콘텐츠 삼아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극단적 선동과 혐오를 조장해 콘텐츠 수익을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해 사회 분열을 막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을 통해 필요시 철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16 I 김형환 기자
美 금리 인하 어렵나…사상 최저 국채금리 中의 고민
  • 美 금리 인하 어렵나…사상 최저 국채금리 中의 고민[e차이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이 당분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데 미국과 금리 격차를 볼 때 금리 인하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상반기 중 다른 통화정책 수단을 강구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20일 대출우대금리(LPR)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국의 LPR은 1년물의 경우 일반 신용대출,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 등 금리 산정에 사용되는 사실상 기준금리다. 중국 LPR은 지난해 10월 1년물과 5년물을 전월대비 각각 0.25%포인트(25bp)씩 낮춘 이후 3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1년 만기 LPR은 3.1%, 5년 만기 3.6%인데 이달에도 인하가 쉽지 않다는 시각이다.중국은 미국 기준금리 동향에 민감하다. 미국과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 국채금리 및 달러 대비 위안화 하락 압력이 커져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해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어서다.지난해 10월 LPR을 0.25% 낮췄던 이유는 앞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나 내렸기 때문이다. 연준이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서 미국과 금리 격차가 줄어들 것이란 예측에 LPR을 내린 경향이 크다.그런데 연준은 당초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0% 올라 연준의 물가 관리 수준 목표(2.0%)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옅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CPI 발표 후 시장에서 올해 연준 기준금리 인하폭이 0.25%포인트(1회 인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미국이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데 중국에서 금리를 무작정 낮추기엔 제한이 많다. 중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640%로 1년 전보다 약 0.9%포인트나 급락하며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여기서 인민은행이 금리를 내릴 경우 국채금리 추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중국이 올해 내수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세운 상태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통화정책 측면에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인민은행은 이달 13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통화정책 이행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에 따라 다양한 통화정책 도구를 종합 사용하고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적당히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는 지키겠지만 완화의 속도가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중국 금융투자 업계에선 인민은행이 당분간 국채금리 등에 영향을 미칠 금리 인하 대신 다른 도구를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이 비축한 예금 비율(지급준비율) 규제를 완화해 시장에 유동성을 푸는 방안이 이르면 1분기 시행될 전망이다.중국 화진증권의 친타이 연구원은 “지준율 인하는 인민은행의 국채 직접 매입보다 저비용·고효율 유동성을 제공하고 장기 국채 수익률에 직접 하방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지준율 인하가 상당히 활발하게 활용해 연중 100~150bp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25.02.16 I 이명철 기자
싼타페·아이오닉 5 N, '2025 캐나다 올해의 차' 선정
  • 싼타페·아이오닉 5 N, '2025 캐나다 올해의 차'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에 싼타페가, ‘2025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에 아이오닉 5 N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캐나다 올해의 차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이 중 현대차는 유틸리티와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현대차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캐나다 올해의 차의 승용 부문은 △세단 △쿠페 △해치백 △웨건 등의 모델을, 유틸리티 부문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승합차(van) △트럭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올해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JAC)는 각 부문별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다.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이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마쯔다 CX-70, 토요타 랜드크루저, 기아 EV9, 마쯔다 CX-70 PHEV를 제치며 수상 모델로 최종 선정됐다.특히 현대차는 2022년 투싼과 2023년 아이오닉 5에 이어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를 최근 4년 중 3차례나 석권하며 캐나다 SUV 시장에서의 높은 상품성을 입증했다.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 심사위원단은 싼타페에 대해 뛰어난 인체공학적 설계와 정교하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호평했다. 아이오닉 5 N은 64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N e-시프트 기능을 통한 스포티한 주행 경험 등을 높게 평가했다.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자동차)에반 윌리엄스 캐나다 기자협회 대표는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과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 두 부문 동시 수상을 축하한다”며 “전문 심사위원단은 싼타페의 인체공학적 설계와 인포테인먼트 사용성에 높은 평가를 내렸고,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특화 요소들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기차가 재미있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의 캐나다 올해의 차 2개 부문 동시 석권은 현대차의 뛰어난 상품성을 캐나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차량을 통해 캐나다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했다.한편,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총 4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2025.02.16 I 이윤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2월 16~22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2월 16~22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2월 16~22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16일(일)-△17일(월)08:30 ‘천원의 아침밥’ 운영 대학 현장 방문(장관, 서울)14:00 농업 식품기업간 상생 현장 방문(장관, 경기 광주)△18일(화)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10: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장관, 서울)△19일(수)14:00 동물복지 및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육성 설명회(장관, 경기 여주)△20일(목)10:10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장관, 충북 청주)14:00 소득·경영 안정 및 농업인 복지증진 설명회(장관, 충북 청주)14:00 제1차 동물복지위원회(차관, 세종)△21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관, 세종)09:30 차관회의 및 국정홍보전략회의(차관, 세종)13:30 노사상생협의회(장관, 세종)16:30 농식품 R&D 전문가 간담회(장관, 서울)△22일(토)-◇보도자료△16일(일)11:00 농관원, 농어촌공사와 협업으로 ‘원-스톱(One-stop)’ 통합 서비스 제공11:00 안전하고 유익한 현장실습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17일(월)11:00 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전국 200개 대학교와 함께!11:00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 사료시험기관의 품질·안전 검정능력16:00 (동정자료) 농가-식품기업 협업모델, 스마트농업 기반 계약재배로 한단계 도약△18일(화)11:00 글로벌 식량위기 해소를 위해 17개국에 쌀 15만톤 역대 최대규모 원조△19일(수)11:00 케이(K)-유기식품, 세계를 흔들다!11:00 (동정자료) 권재한 청장 우수 청년농업인 화훼영농현장 방문11:00 ‘신동진’ 브랜드 명성 이어갈 ‘신동진1’ 개발 16:30 (동정자료) 2025년에도 동물복지와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육성 위한 현장 소통△20일(목)11:00 농업 기상 재해정보, 이제 ‘농업e지’에서 간편하게 확인하세요16:00 (동정자료) 농식품부, 현장 관계자들과 농업인 경영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한 2025년 정책 논의△21일(금)06:00 유망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양성으로 지역 농생명 산업 성장에 기여!16:00 2025년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16:00 (동정자료) 농식품 분야 R&D 투자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학계 간담회 개최△22일(토)-
2025.02.15 I 김은비 기자
한가인도 탄다…승·하차감 다 잡은 '최애' 수입차는
  • 한가인도 탄다…승·하차감 다 잡은 '최애' 수입차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도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길을 나서면 날선 바람에 몸을 자연스레 웅크리게 됩니다. 따뜻한 공간을 찾아 헤매게 되고요. 추위 때문인지, 요새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추위 때문이 아니어도 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녀 등 가족을 ‘라이드’하는 경우죠. ‘라이드’를 자주 하며 차에서 시간을 오래 보낸다고 말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한가인입니다.지난해 1월 완전변경 11세대 E-클래스 라인업이 출시됐다. 왼쪽부터 익스클루시브 라인, 익스클루시브 라인, AMG 라인.(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프로 운전석 착석러’ 한가인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차와 차량 속 아이템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입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11세대 더 뉴 E-클래스 300 모델로 추정됩니다.E-클래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입니다. 75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에서 독보적 위치를 구축해 왔습니다. 특히 한국은 E-클래스를 가장 사랑하는 시장으로 꼽히는데요, 지난 2016년 국내에 출시된 10세대 모델은 국내 최초로 수입차 단일 모델 판매 20만대를 돌파했습니다.한국은 글로벌 E-클래스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총 2만 5937대(전 트림 종합)입니다. 9년 연속 수입차 모델 중 판매 1위를 차지한 겁니다.메르세데스-벤츠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의 티맵 오토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11세대 E-클래스는 8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입니다. 클래식한 세단 비율에 스포티함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E 300 모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제원은 전장 4955㎜, 전폭 1880㎜, 전고 1475㎜입니다. 전면부에는 위로 솟은 ‘삼각별’과 3개의 더블 루버·트림 요소를 갖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벤츠의 클래식함을 강조하고, 후면 램프 역시 ‘삼각별’ 로고를 도입해 벤츠 차량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메르세데스-벤츠 완전변경 11세대 E-클래스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실내도 눈에 띄는데요. 일단 11세대 E-클래스 휠베이스(축거)는 2960㎜로 이전 세대 대비 20㎜ 길어졌습니다. 실내 공간이 소폭 넓어지며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기 좋아진 셈인데요. 특히 뒷좌석 너비가 25㎜ 늘어나 S-클래스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또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열·소음 차단 글래스도 적용해 편안한 탑승이 가능합니다.14.4인치 고해상도 LCD 중앙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튜브 △웹엑스 △줌 △틱톡 등 써드파티(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앱)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차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심심하지 않을 듯 합니다.한국인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시장 맞춤형 앱도 탑재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에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적용했습니다. 또 플로(FLO), 에센셜(essential;), 웨이브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엔터테인먼트 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까지 더해 음악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차량에 탑승해 있다. (출처=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E-클래스 파워트레인(구동계)을 가솔린, 경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운영 중입니다. 라인업으로 보면 △E 200 아방가르드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AMG 라인 △E 450 4MATIC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등입니다.파워트레인이 다양한 만큼 가격대도 다양합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2025년 기준 E 200은 7380만원, E 300 4MATIC은 8990만원, E450 4MATIC은 9570만~9850만원 등입니다.
2025.02.15 I 이다원 기자
SK, 북미법인 패스키 CEO에 정형락 두산퓨얼셀 전 대표 영입
  • SK, 북미법인 패스키 CEO에 정형락 두산퓨얼셀 전 대표 영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 E&S는 미국 에너지 자회사 패스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정형락 전 두산퓨얼셀 대표를 영입했다. 정형락 패스키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SK이노베이션 E&S)패스키는 SK이노베이션 E&S가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에너지솔루션 투자회사다. 산하에 전기차 충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개발 등과 관련한 법인들을 두고 있다. 패스키 이사회 의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다. 최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와 최 수석부회장의 장남 최성근씨는 모두 패스키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정 신임 CEO는 1969년생으로 미국 하버드대와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학·석사 학위를 받고 맥킨지 등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다가 2011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9년 두산퓨얼셀 아메리카 CEO를 역임한 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두산퓨얼셀 CEO로 재직하며 두산그룹의 수소 사업을 이끌었다.SK이노베이션 E&S는 정 신임 CEO에 대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및 북미 지역에 대한 전문성과 비즈니스 경영 능력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2025.02.14 I 박순엽 기자
SM 패밀리십의 근본… 핑크블러드 열광하는 '에스엠타운'
  • SM 패밀리십의 근본… 핑크블러드 열광하는 '에스엠타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가 오늘(14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2025 에스엠타운 : 더 컬처, 더 퓨처’를 발매한다. SM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번 앨범을 향한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SM이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독보적인 문화 헤리티지를 탄탄히 쌓아 올리며 수많은 ‘핑크블러드’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인 SM만의 끈끈한 패밀리십을 짚어본다.강타, 보아, WayV,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모두 하나 되는 성대한 축제 ‘에스엠타운 라이브’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해 서울, 뉴욕, LA, 파리, 두바이, 산티아고,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온 ‘No.1 글로벌 공연 브랜드’인 ‘에스엠타운 라이브’는 SM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단체 콘서트이자 SM만의 패밀리십을 상징하는 공연이다.특히 ‘에스엠타운 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SM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의 향연으로 매 공연마다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엔딩곡 ‘빛’(Hope from KWANGYA)은 객석을 색색의 팬 라이트로 화려하게 물들인 관객들까지 한목소리로 따라 부르며 성대한 축제 속에 모두가 하나 되는 뭉클한 순간을 만든다.동방신기, 엑소, 루카스, 나이비스(사진=SM엔터테인먼트)◇SM+SM=전무후무 레전드 조합1999년 첫 앨범 ‘크리스마스 인 에스엠타운닷컴’(Christmas in SMTOWN com)부터 오늘 발매되는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 ‘2025 에스엠타운 : 더 컬처, 더 퓨처’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에스엠타운 앨범도 SM 패밀리십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다., ‘SM 랩 유닛’ NCT 태용, 제노, 헨드리, 양양, 에스파 지젤이 뭉친 ‘주’(ZOO), ‘퍼포먼스 최강자’ 엑소 카이, 레드벨벳 슬기, NCT 제노, 에스파 카리나의 ‘핫 앤 콜드’, 레드벨벳과 에스파의 발랄하고 경쾌한 캐럴 ‘뷰티풀 크리스마스’ 등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SM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선물해왔다.또한 보아의 ‘온리 원’ 무대에 동방신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은혁, 샤이니 태민, 엑소 세훈, NCT 텐, 시온, 라이즈 쇼타로 등이 함께 올라 댄스 파트너로 활약하거나,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포근하고 부드러운 보컬을 선사한 겨울 싱글 ‘쇼 미 유어 러브’는 대표적인 K팝 캐럴로 자리잡고, 슈퍼주니어 은혁, 소녀시대 효연, 엑소 카이 등이 유니크 유닛이란 이름으로 댄스 유닛을 결성하는 등 에스엠타운 앨범이 아닌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역시 글로벌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창력과 깊은 감성을 가진 SM 아티스트들의 하모니로 탄탄한 완성도의 발라드 음악을 들려준 에스엠 더 발라드(S.M. THE BALLAD), 샤이니, 엑소, NCT의 멤버들이 모여 ‘K팝 어벤져스’로 불린 연합팀 슈퍼엠, 보아, 소녀시대 태연, 효연, 레드벨벳 슬기, 웬디, 에스파 카리나, 윈터가 뭉쳐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갓 더 비트 등은 컬래버레이션을 넘어 유닛 및 그룹으로 활동,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켜 전무후무한 ‘레전드 조합’으로 손꼽힌다.슈퍼주니어, 소녀시대, NCT 127, NCT 드림(사진=SM엔터테인먼트)◇SM 패밀리십의 근본, 견고한 음악 헤리티지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 릴리즈되는 SM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 ‘2025 에스엠타운 : 더 컬처, 더 퓨처’는 SM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한 SM 명곡들로 구성되어, K팝의 트렌드를 선도해온 SM의 견고한 음악 헤리티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에 충분하다.30년간 차근차근 쌓아온 SM의 음악적, 문화적 자산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보적인 패밀리십의 근본이다. 이는 앞서 1월 11~12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에 참여한 ‘에스엠타운 패밀리’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등이 SM 아티스트들과 무대를 꾸며 그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한 바 있다.샤이니, 레드벨벳, 라이즈, NCT 위시(사진=SM엔터테인먼트)또한 2020년 보아의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아워 비러드브 보아’(Our Beloved BoA)에 SM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한 보아의 곡들을 리메이크하고, 2021년 에스파가 S.E.S.의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은 물론, 2022년 NCT 드림이 겨울 스페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H.O.T.의 ‘캔디’(Candy)를 리메이크해 각종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SM 선배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후배 아티스트가 다시 불러 또 다른 히트곡으로 만든 만큼, SM이 앞으로 SM만의 음악과 문화를 통해 펼쳐갈 ‘더 컬처, 더 퓨처’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2025.02.14 I 윤기백 기자
"월 50만원 더"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 1년 연장
  • "월 50만원 더"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 1년 연장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되는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기간을 1년 연장했다. 다음달부터 시간당 서비스 이용요금은 2860원 오른다. 주 40시간 이용 땐 월 이용요금이 50만원 가까이 인상된다.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노동자들이 지난해 8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14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기간 연장 등에 관한 방안은 심의·의결했다.정부는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의 국내 근로 허용 비자 기간을 29개월 연장하고, 시범사업을 1년 더 하기로 결정했다. 비숙련 외국인근로자(E-9) 비자 기간이 36개월인 점을 고려해 지난해 8월 초 7개월짜리 E-9비자로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의 비자 기간도 29개월 늘렸다. 이에 따라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국내에서 2027년 7월 말까지 일할 수 있게 됐다.시범사업 업체들과의 근로계약은 1년 연장한다. 당초 계약은 이달 말까지였지만 다음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년간의 근로계약을 새로 체결한다. 최저임금(시간당 1만 30원) 적용 등 근로조건엔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그러나 이용가정의 서비스 이용요금은 다음달부터 대폭 오른다. 3월 1일부터 시간당 이용요금은 현행 1만 3940원에서 1만 6800원으로 2860원 인상된다. 주 40시간 이용하면 월 이용요금이 242만 5560원에서 292만 3200원으로 49만 7640원 오른다. 주 12시간 추가 이용 시(가사관리사의 경우 최대 연장근로) 이용요금은 더 오른다.가구당 평균 이용시간은 주 20.2시간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주 20시간 이용 기준으로도 월 이용요금이 24만 8820원 인상된다. 이용요금 인상은 가사관리사 퇴직금과 시범사업 업체의 운영마진 등이 반영된 결과다.본사업으로 전환하면 이용요금은 더 오를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 연장을 결정하면서 이용요금 인상은 시범사업 업체와 정부, 서울시가 협의해 정해졌다. 본사업 땐 정부의 가격 개입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업체 자율로 가격을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본사업 전환 여부는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 중”이라며 “가격 등 보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용가정 10가구 중 8가구 이상(84%)이 만족한다는 점을 이번 시범사업 연장의 주요 배경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11월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로, 비용 인상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용가정들이 생각하는 이용요금 상한액은 △현재 동일(지난해 기준 1만 3700원) 79가구(71%) △1만 5000원 18가구(16%) △1만 4000원 11가구(10%) 순이었다.이용가정과 달리 가사관리사들의 근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 이상(73%)은 한국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나 가사관리사로 만족하는 비율은 절반(54%)에 그쳤다. 국내에서 가사관리사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있는 셈이다.
2025.02.14 I 서대웅 기자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 '기업인 최초' 강대원상 수상
  •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 '기업인 최초' 강대원상 수상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강욱 SK하이닉스(000660) 부사장이 기업인 최초로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강대원상을 수상했다.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사진 = SK하이닉스)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전날 강원 정선에서 열린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제8회 강대원상 소자 및 공정 분야를 수상했다. 회로·시스템 분야에서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가 상을 받았다.강대원상은 반도체 산업에 기념비적 발자취를 남긴 고(故) 강대원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그동안 반도체 전공정인 소자 및 공정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에게 수여됐는데 올해는 후공정인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기업인에게 최초로 수여됐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학계 및 업계에서 3차원 패키징 및 집적 회로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27년 이상 이어 온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최고 기술 전문가다.2000년 일본 도호쿠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 렌슬리어 공과대학 박사 후 연구원, 일본 도호쿠 대학 교수를 거쳐 2018년 SK하이닉스에 합류했다. 국내 최초로 TSV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이 부사장은 SK하이닉스 입사 후 HBM2E(3세대)에 MR-MUF 기술을 적용하며 ‘AI 메모리 성공 신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부사장은 “실리콘관통전극(TSV) 기반 3차원 패키징 연구 성과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고대역폭메모리(HBM)”라며 “SK하이닉스의 독자적 패키징 기술인 ‘MR-MUF’는 고난도의 HBM 제품을 높은 제조 수율과 양산성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줬고, 핵심 특성인 열 방출 성능도 개선해 줬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AI 시스템의 대용량·고성능·에너지 효율화 요구를 충족하려면 HBM 패키징 기술의 지속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MR-MUF 기술 고도화, 하이브리드 본딩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이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칩렛 기술로 2.5D, 3D SiP 등을 구현해 메모리가 ICT 기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경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과정에서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징, 하이브리드 본딩 등으로 칩 간 연결성을 높여 성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김 교수는 지난 20년간 HBM 관련 설계 기술을 세계적으로 주도해 왔고 2010년부터 HBM 상용화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최근 6세대 HBM인 HBM4를 비롯한 차세대 HBM 구조와 아키텍트도 연구하고 있다.
2025.02.14 I 조민정 기자
엔솔바이오, 주가 고점?…“시장 거짓말 하지 않는다”
  • 엔솔바이오, 주가 고점?…“시장 거짓말 하지 않는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코넥스 바이오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최근 정체 구간에 돌입,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대내외 악재 속에도 사상 최고가를 찍은 주가의 올해 향방을 두고서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기술성평가 결과 내달 나와...연내 상장 목표13일 업계에 따르면 엔솔바이오는 바이오벤처의 코스닥 상장 관문 격인 기술성평가 결과를 내달 받아 든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엔솔바이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 기술성평가를 신청한 바 있다. 기술성평가는 기업의 기술 완성도와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받는 절차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신청하려면 두 곳으로부터 BBB등급 이상,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엔솔바이오는 과거 기술성평가를 무난히 통과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이변이 없는 한 합격점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엔솔바이오는 2022년 9월 기술성평가에서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A를,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BBB를 각각 각각받아 조건을 충족했다. 하지만 2023년 말 예비상장심사를 자진철회하면서 절차를 다시 진행하게 됐다. 자진 철회 이후 기술수출과 업계 ‘큰 손’의 대주주 합류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코스닥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앞서 코스닥 상장 문턱에서 고배를 들었던 경험이 있어 100%를 장담할 수는 없다. 올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엔솔바이오의 호재를 두고도 투자자들이 최근 고민하는 하나의 이유로 분석된다. 과거 엔솔바이오의 주가 흐름만 보면 코스닥 예비상장심사 결과가 나오기 한두 달 전까지는 투자 적기로 볼 수 있다. 실제 2022년 기술성평가 통과 준비 과정을 거쳐 같은 해 12월 코스닥 상장 도전이 공식화되면서 엔솔바이오의 주가는 크게 뛰었다. 같은 달 8000원대 주가는 이듬해 3월 1만 4000원대로 올랐다. 이후 예비상장심사가 이례적으로 길어지고, 결국 상장 철회까지 발표되면서 2024년 3월 사상 최저점인 2000원대까지 엔솔바이오의 가치는 쪼그라들었다. 엔솔바이오 투자자로서는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순간인 셈이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엔솔바이오가 올해 코스닥 상장에 실패하면 다시 반복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대전 유성구 자리한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그때와 지금은 다르다...실적으로 기업가치 증명여기에 투자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고민이 있다. 2022년 코스닥 상장 선언 이전 엔솔바이오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진입이 쉬웠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지난 4일 엔솔바이오의 주가는 3만 68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조정 국면을 거쳐 최근 3만 1000원대까지 내려오긴 했으나, 최저점 대비하면 여전히 주저되는 수치다. 다만 전문가들은 2023년 상장 도전 당시 주가는 1만 4000원대였지만, 올해는 그 배가 넘는 기업가치를 평가받게 된 엔솔바이오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엔솔바이오는 최근 1년 사이 단독 기술수출 경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우군 확보라는 발판을 마련했다.엔솔바이오는 지난해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P2K’의 추가 적응증에 대한 기술을 수출했다. 골관절염, 섬유증, 종양 등에 대해서다. 해당 계약으로 엔솔바이오는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500만 달러(약 72억원) △진행 단계별 지급되는 마일스톤 1억 5000만 달러(약 2200억원) △P2K 기반 적응증 확대 제품의 미국 시판 후 순매출에 따라 10년간 별도의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스파이바이오파마로부터 받기로 했다. 추가적인 기술수출도 기대된다. 엔솔바이오는 골관절염치료제 ‘E1K’의 글로벌 기술수출에 대한 논의를 복수의 기업과 진행하고 있다. E1K는 생체 유래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된 펩타이드로 통증을 경감하며, 연골을 재생하는 2중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약물이다. 엔솔바이오는 E1K로 통증경감과 연골재생으로 특징되는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디모드’(DMOAD)’ 입증을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년간 시행한 인체 대상 E1K 3개 임상(임상1a, 임상1b, 임상2상) 데이터에 대한 통합 분석까지 마친 상태다. E1K는 P2K의 배 이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슈퍼개미’로 일컬어지는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도 엔솔바이오의 주요 투자자로 합류했다. 그는 100억원 규모의 엔솔바이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 회사 지분의 지분 9.8%가량을 보유하며, 최근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형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처남이다. 알테오젠(196170)의 성공적인 투자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알테오젠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홍순재 바이오북 대표는 “시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최근 하락장에서도 엔솔바이오의 회사가치가 급등할 수 있었던 불확실성 돌파할 수 있는 저력이 충분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25.02.14 I 유진희 기자
더마일리, 신제품 '엑토인 더마 크림 세럼' 5분 만에 완판
  • 더마일리, 신제품 '엑토인 더마 크림 세럼' 5분 만에 완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일리(Dermailly)’는 3월 공식 론칭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예약 구매 이벤트에서 신제품 엑토인® 더마 크림 세럼 체험 제품이 판매 시작 5분 만에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더마일리는 민감 피부를 위한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로, 코스닥 상장사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가 운영한다. 모든 제품에 독일 제약사 ‘비톱 에이지(bitop AG)’의 프리미엄 엑토인®을 함유해 피부가 연약한 아이부터 민감한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사용 가능하다.엑토인은 소금호수, 온천, 영구빙설, 사막 등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미생물이 자기 방어와 생존을 위해 생성하는 천연물질로, 높은 보습력과 피부 보호 효과를 갖춘 성분으로 알려졌다.대표 제품으로는 단 1회 사용만으로 168시간 보습지속력 임상을 받은 ‘엑토인® 7% 더마 크림’을 비롯해 즉각적인 수분 광채를 선사하는 ‘엑토인® 더마 크림 미스트’, 여드름완화 기능성 인증 ‘엑토인® 더마 크림 클렌징폼’ 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민감 피부를 위한 데일리 더마 스킨케어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이번 이벤트에서 완판된 엑토인® 더마 크림 세럼은 악건성 및 민감 피부를 위한 고기능 더마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세럼의 빠른 흡수력과 크림의 깊은 보습력을 결합한 저자극 텍스처를 갖추고 있으며, 엑토인®과 함께 세콜지, 판테놀, 비타민E 등을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 및 항산화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앞서 출시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독일 더마 테스트에서 ‘엑셀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해 민감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더마일리 관계자는 “더마일리는 국내에서 민감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일 더마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데일리 더마 스킨케어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민감 피부 소비자들이 더마일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엑토인® 더마 크림 세럼은 약 1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탄생했으며, 오는 3월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2025.02.14 I 이윤정 기자
국내 '상용화' 아이센스 vs. 600억 베팅 오상헬스케어
  • [용호상박 K바이오]국내 '상용화' 아이센스 vs. 600억 베팅 오상헬스케어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비만·당뇨약 개발 열풍에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상헬스케어(036220)와 아이센스(099190)가 주목받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이르면 2년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어 CGM 제품 개발 현황에 관심이 모인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1일 업계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미국 알레 헬스(Allez Health)를 통해 개발 중인 CGM 제품을 이르면 내년 말 미국에서 허가받겠다는 목표다. 알레 헬스는 현재 혈당측정기 업계 1위 기업 덱스컴 출신들이 설립한 회사다. 나스닥 상장사인 덱스컴의 시총은 현재 약 50조원 가량에 달하며, CGM 매출만 5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상헬스케어는 당초 CGM을 자체 개발하려고 했으나 기술적으로나 시장 진입 측면에서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똘똘한’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개발 방향을 틀었다. 오상헬스케어는 알레 헬스에 약 6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최대주주다. 특히 알레 헬스의 2대 주주가 글로벌 1위 의료기기 업체인 M사로 알려져, 시장 진입 측면에서도 한층 수월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강철훈 오상헬스케어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알레 헬스와는 5년 이상 협력한 파트너사다. CGM 제품에 대한 완성도에 어느 정도 확신을 갖게 되면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CGM 성공 열쇠는 기술력과 시장 접근성이라고 생각한다. 알레 헬스는 두 열쇠를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현재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CGM 상용화에 성공한 회사다. 현재 14개국에 제품을 판매 중인 아이센스는 올해 상반기 미국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FDA 승인 예상 시점은 빠르면 2027년 말, 2028년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센스가 개발한 CGM ‘케어센스 에어’는 정확도를 나타내는 MARD 값이 9.82%다. MARD 값이 낮을수록 기준 장치와 높은 일치도를 나타낸다. 또 피부에 부착 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15일로 케어센스 에어가 애보트와 덱스콤, 메드트로닉 등 글로벌 기업 제품들 보다도 길다.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대세’ 인슐린펌프 연동 검토 중특히 최근 CGM 개발 트렌드 중 하나로 인슐린 펌프와의 연동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두 회사의 개발 현황도 주목된다. 오상헬스케어 자회사 알레 헬스는 인슐린 펌프와 연동이 되는 CGM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센스도 인슐린 펌프 연동 제품을 CGM 개발도 검토하고 있고 준비 중인 것으로 취재됐다. 연동 제품은 당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의료기기와 연동을 시켜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입한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연동 제품을 개발한 곳은 덱스컴과 에보트 등 글로벌 회사 일부만 있다. 환자의 혈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CGM과 인슐린펌프를 앱으로 연동하면, 혈당 수치에 따라 필요할 때 인슐린이 주입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보다 많은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CGM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인슐린 패치 펌프와 연동되는 CGM 개발도 검토 및 준비 중”이라며 “케어메디라는 인슐린 패치 회사에 지분투자를 하는 등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센스는 케어메디와 지투이(G2e) 등 CGM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센스는 케어메디의 지분 약 19.5%(상환우선주 포함), 지투이 지분 4.1%를 각각 확보, 협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이센스는 케어메디로부터 인슐린펌프를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케어메디는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바탕으로 ‘케어레보’라는 제품을 개발했는데 이를 CGM과 연동시킨다는 전략이다.아이센스 CGM과 케어메디 인슐린펌프를 연동할 알고리즘 개발은 지투이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투이는 ‘디아콘 플랫폼’을 통해 CGM 및 인슐린펌프와 연동을 가능하게 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및 인슐린 주입량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연속혈당측정기는 단순히 혈당 값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변하는 혈당 변화 흐름을 관찰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피부에 삽입하는 바늘이 달린 ‘센서’와 측정 혈당 값을 전송하는 ‘트랜스미터’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해당 정보를 리시버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3년 82억1000만달러(약 11조9100억원)였던 전세계 CGM 시장 규모는 연 평균 10.52% 성장해 2029년 135억4000만달러(약19조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5.02.14 I 석지헌 기자
"최대 10만3000원" …빗썸,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 맞이 이벤트
  • "최대 10만3000원" …빗썸,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 맞이 이벤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빗썸은 이마트의 대규모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 기간 동안 최대 10만 300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초저가 경쟁력과 단독 출시 상품을 결합한 대규모 할인 행사다.(사진=빗썸)빗썸은 이 행사 기간에 맞춰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빗썸과 이마트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이마트에서 쇼핑한 모든 빗썸 회원에게는 빗썸에서 가상자산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이마트에서 쇼핑 후 이마트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빗썸 쿠폰 코드를 받을 수 있다. 발급된 코드는 2월 20일까지 빗썸 앱에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이마트 앱을 통해 빗썸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신규 가입 후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최대 9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빗썸 웰컴 미션 완료 시 제공되는 2만원, 계좌 개설 및 연동을 통한 4만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마티콘’ 3만원으로 구성된다.행사 기간(2월 14일부터 20일까지) 내 ‘고래잇 쇼핑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후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에게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e머니 5000원과 빗썸에서 가상자산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3월 5일에 일괄 지급된다.빗썸 관계자는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마트와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4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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