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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860선 턱걸이 중…외국인 '팔자'
  • 코스피, 2860선 턱걸이 중…외국인 '팔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17일 오전 2860선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포인트(0.16%) 내린 2681.50에 거래되고 있다.2685.9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 때 2868.5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커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2214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787억원, 1282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908억원), 연기금(240억원)이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9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426억원 매도 우위로 총 826억원의 팔자세가 출회 중이다. 대형주가 0.27% 하락하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0.18%, 0.24%씩 오르고 있다. 건설과 비금속광물, 의약, 화학은 1~3%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창고, 기계, 제조 등의 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200원(0.23%) 내린 8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9000원(3.86%) 내리며 22만4000원에 머물고 있다. STX중공업이 HD한국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승인 이후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STX(011810)는 12.57% 올라 2만1500원에 거래 중이며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2.08% 상승해 18만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13.57%, HD현대중공업(329180)도 4.30% 오르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인수하는 기업결합 신고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번 기업결합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엔진 부품 시장의 약 80%, 선박용 엔진 시장의 약70%를 보유하며 각 시장의 1위 사업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진 부품부터 선박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구조도 공고화했다.SK이노베이션(096770)도 8.12% 올라 1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SK E&S와의 합병을 본격 논의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두 회사의 합병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11월 초 통합 기업이 출범하게 된다.
2024.07.17 I 김인경 기자
가상 생태계 힘주는 SOOP…버추얼 팬덤 커뮤니티 ‘팬덤 월드’ 만든다
  • 가상 생태계 힘주는 SOOP…버추얼 팬덤 커뮤니티 ‘팬덤 월드’ 만든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올 3분기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리브랜딩을 앞둔 SOOP(067160)(구 아프리카TV)이 버추얼(Virtual) 스트리머 지원을 통한 플랫폼 내 팬덤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버추얼 스트리머와 팬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콘텐츠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오프라인 콘서트 티켓 매진버추얼 스트리머들은 SOOP의 온라인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나 대화하고 버추얼 e스포츠 대회, 글로벌 버추얼 토크쇼 등 게임과 예능 콘텐츠를 함께 즐긴다. 이 같은 팬덤 생태계의 강화는 오프라인 공간으로까지 확장해 버추얼 아이돌 그룹 팝업 스토어 오픈 런과 오프라인 콘서트 매진이라는 새로운 문화도 만들어 가고 있다.최근 SOOP이 후원한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LILPA)’의 첫 단독 오프라인 대형 콘서트는 불과 3분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현실 아이돌 못지않은 큰 인기를 증명했다.SOOP이 후원하는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7월 12일과 13일 열렸다(사진=SOOP)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린 버추얼 아티스트 릴파의 단독 콘서트 ‘LILPACON : Going Out - SOOPER CONCERT’는 이세계아이돌이 소속된 주식회사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SOOP이 공식 후원한 공연이다.이번 단독 콘서트는 앞서 오프라인 티켓 오픈 3분 만에 8000여개 현장 좌석이 모두 판매됐다. 또 CGV와 메가박스를 통해서도 전국 10개 상영관에서 라이브 뷰잉(동시 생중계)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약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팬덤 열기는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장까지 가득 메웠다. 릴파를 비롯한 이세계아이돌 멤버들은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소통 이벤트를 진행했다.◇‘프리블록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팬 미팅이 외에도 SOOP은 지난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에게 광학식 모션 캡쳐 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고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한 게임 대회나 e스포츠 리그 콘텐츠도 늘리고 있다. 현재 SOOP에서는 버추얼과 게임 콘텐츠를 좋아하는 팬들의 수많은 유저 클립이 생성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e스포츠 대회 ‘버종대(버추얼 종합 대회)’ 첫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는 이세계아이돌이 활약하는 ‘왁타버스(스트리머 ‘우왁굳’이 만든 버추얼 세계관)’, ‘포코톤(POCOTONE)’ ‘프리아(FRIA)’ 등 다양한 버추얼 크루 생태계가 존재하다. 또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스트리머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팬덤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버추얼 스트리머 ‘미르’가 지난 4월 생일 기념 팬 미팅을 프리블록스에서 진행했다(사진=SOOP)SOOP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다양한 합동방송 콘텐츠 창작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Freeblox)’에서는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팬 미팅과 팬 직관 미니 콘서트, 플레이월드 ‘숲퍼샷 팀 대항전’ 등 이용자 참여형 팬덤 콘텐츠가 기획·제작되고 있다.버추얼 스트리머 ‘미르’는 지난 4월 생일 기념 팬 미팅과 플레이월드 콘텐츠를 프리블록스에서 진행했다. 팬 미팅에서는 팬들이 아바타로 메타버스 행사장에 접속해 포토존에 줄을 서서 한 명씩 스트리머와 함께 사진을 찍고 화이트보드를 이용한 방명록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스트리머 관련 OX 퀴즈 대회 참여 등 스트리머와 팬들이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SOOP은 앞으로도 다양한 버추얼 크루들이 자유롭게 합동 방송 콘텐츠를 기획하고 팬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팬덤 월드’를 제작하는 등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의 프리블록스의 기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팬덤 월드에서는 팬들이 활동할 수 있는 모임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월드 내 퀘스트에 따른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부담 없이 콘서트나 쇼케이스, 팬 미팅 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와 연계된 아이템과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2024.07.17 I 김가은 기자
‘1억원대’ 포르쉐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사전 계약
  • ‘1억원대’ 포르쉐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사전 계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17일부터 전국 포르쉐 센터 및 포르쉐 스튜디오에서 마칸 일렉트릭(The new all-electric Macan)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칸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지난 2014년 내연기관 차량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이번 순수 전기 모델를 통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예정이다.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받는 모델은 ‘마칸 4’와 ‘마칸 터보’에 이어 후륜 구동 모델 ‘마칸’과 ‘마칸 4S’까지 총 4종이다. 마칸은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가 641km에 달하는 긴 주행 거리와 높은 효율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마칸 4S는 마칸 4와 마칸 터보 사이에 위치한다. 마칸은 9910만원, 마칸 4는 1억590만원, 마칸 4S는 1억1440만원, 마칸 터보는 1억3850만 원부터다.포르쉐 순수 전기 SUV ‘마칸’.(사진=포르쉐코리아)엔트리 모델 마칸 일렉트릭은 총 100kWh 용량을 가진 고전압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직경 210mm 유효 길이 200mm의 리어 액슬 모터가 동력을 전달한다. 전기 모터에는 고효율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를 적용한 480 암페어의 펄스 인버터(PWR)를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펄스 인버터에서의 스위칭 손실을 줄이고 더 높은 스위칭 주파수를 구현한다.마칸 4S는 강력한 600 암페어 실리콘 카바이드 펄스 인버터를 갖췄다. 전기 모터의 직경은 230mm, 유효 길이는 150mm이며, 마칸 4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레벨링 시스템(levelling system)과 높이 조절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최적화된 섀시는 성능과 편안함을 향상시킨다.포르쉐 순수 전기 SUV ‘마칸 4S’.(사진=포르쉐코리아)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은 360마력(265kW), 마칸 4S는 516마력(38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마칸, 마칸 4S의 최대토크는 각각 57.4kg·m, 83.6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은 5.7초, 마칸 4S는 4.1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각각 220km/h와 240km/h다. 마칸은 마칸 4보다 110킬로그램 가벼워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가 641km에 달하며 마칸 4S는 606km다.포르쉐 순수 전기 SUV ‘마칸 4’, ‘마칸 터보’.(사진=포르쉐코리아)마칸과 마칸 4S는 최적화된 0.25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하며 진보적이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갖췄다.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800V 아키텍처 덕분에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이 외에도 신규 컬러인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를 모든 마칸 모델에 적용할 수 있으며, 20인치 마칸 S 휠이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 역시 모든 마칸 모델에 옵션으로 제공되어 일상적 사용성을 더욱 향상시킨다.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는 다시 한번 마칸 일렉트릭을 업그레이드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요소를 결합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는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계기판,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커뮤니케이션 라이트 등을 포함한다.
2024.07.17 I 박민 기자
인천시, 11월까지 성지순례길 스탬프 투어…4천원 쿠폰 제공
  • 인천시, 11월까지 성지순례길 스탬프 투어…4천원 쿠폰 제공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개항장 일대 종교·역사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스탬프 투어는 인천의 종교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준비한 관광상품이다. 개항장 일대 종교·교육·역사·도보 관광 코스와 연계해 운영한다. 또 운영 성과에 따라 다음 달 ‘인천 성지순례길 가이드북’(성지순례 명소, 테마·권역별 추천코스, 관광지 소개 등)에 반영한다. 스탬프 투어 희망자는 모바일 앱(App)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뒤 ‘2024 인천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GPS 기능을 활성화하고 관광지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인식된다.코스는 2㎞로 인천역~답동성당 일대의 기독교, 천주교 종교관광지를 포함한다. 참가자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필수) △첫 선교 수녀 도착지 △제물진두 순교성지 △해안성당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답동성당(필수) 등 8개 관광지 중에서 필수 관광지 2곳을 포함해 5곳을 방문하면 4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카페 이용권을 받은 완주자는 개항장과 신포동 일대 가맹 카페 5곳 중 한 곳을 방문해 지정된 빵과 음료를 해당 금액만큼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다만 참여 상황에 따라 쿠폰 발행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시 관계자는 “스탬프 투어를 계기로 인천의 종교관광 성지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인천에서도 개항장과 백령도 등 섬에 있는 성지를 연계해 인천의 종교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는 가톨릭교회가 지난 1986년부터 2~4년 간격으로 7월 또는 8월에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 종교 행사이다.
2024.07.17 I 이종일 기자
김재현 교수 “당뇨 환자, PLGS 기능 필수…데이터 사용은 환자 권리”
  • 김재현 교수 “당뇨 환자, PLGS 기능 필수…데이터 사용은 환자 권리”
  • [이데일리 김진수·김새미 기자] “당뇨 환자에게 저혈당이 자주 오면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인슐린펌프에 탑재된 저혈당 예측 주입 멈춤(PLGS) 기능은 필수적이다.”김재현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지난 15일 연구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당뇨병 환자로 구성됐다는 시민연대에서 당뇨병 환자에게 꼭 필요한 PLGS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재현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사진=삼성서울병원)김 교수가 지적한 단체는 ‘당뇨병 환우와 함께하는 시민연대’(이하 당뇨연대)다. 이 단체는 국내 인슐린펌프 제품에 탑재된 PLGS 기능이 불법일 뿐 아니라 이를 구동하기 위한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허가 받지 않은 상태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PLGS 기능이 포함된 인슐린펌프 제품 허가 취소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PLGS는 인슐린펌프 기능 중 하나로, 환자의 혈당이 저혈당 우려가 되는 구간까지 떨어지면 인슐린 주입을 선제적으로 중단해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와 위험을 막아주는 기능이다. 국내 인슐린 펌프 제품 중에서는 지투이(G2E)의 디아콘 G8가 유일하게 해당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연속 혈당 측정기(CGM) 등과 연동이 필요한데, CGM 제조사들이 공식 배포·공급한 어플만으로는 데이터를 활용하기 어려움이 있고 불편해 지금까지 당뇨 환자들은 오픈소스 앱 Xdrip+, Shuggah, Spike, Glimp, Tomato, LinkBluCon 등을 사용 중이었다. 그러나 해당 앱은 식약처의 공식적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당뇨연대 측에서 이 점을 문제 삼고 있다.김 교수는 “1형 당뇨 뿐 아니라 2형 당뇨 환자 중에서도 췌장 기능이 심하게 저하돼 인슐린 분비가 안되는 경우 인슐린펌프를 사용한다”며 “특히 수면 중에 저혈당이 오는 경우가 많아 위험성이 더 높은데 PLGS 기능으로 미리 멈춰 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저혈당은 일반적으로 혈당이 50㎎/㎗ 이하일 때를 말한다. 정상인의 경우 혈당이 공복시 60~120㎎/㎗, 식사 2시간 후 140㎎/㎗ 이하로 유지되는 것에 비해 더 낮은 것이다. 저혈당증의 증상에는 기운 없음, 떨림,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등이 있다. 저혈당증이 오래 지속되면 경련이나 발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쇼크 상태까지 가 의식을 잃기도 한다.김 교수는 “일반인과 비교해 당뇨 환자에게 저혈당 쇼크가 오면 젊은 나이에도 사망할 확률과 위험이 5~10배 정도 높아진다”라며 “저혈당 쇼크가 두려워 혈당을 높게 조절하면 고혈압 합병증이 오기 때문에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당뇨연대의 ‘CGM 제조사 허가 없이 무단으로 데이터를 사용해 환자 건강에 위협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잘못된 주장이며, 현 상황에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김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유통 중인 PLGS 기능 포함 인슐린펌프, ‘디아콘 G8’의 경우 사용 전에 환자 스스로 CGM과 연동하는 것에 동의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환자 개인정보 등과 연결지어 문제를 제기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교수는 “수많은 당뇨 환자를 진료하고 있지만 의료 현장에서 당뇨연대에 가입돼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당뇨연대는 특정 집회 이외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인터넷에서만 활동하는 유령단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밖에도 김 교수는 당뇨 환자에 대한 정부의 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김 교수는 “미국의 경우 국가 지원을 바탕으로 CGM과 인슐린펌프 제품을 연동할 수 있는 FDA 허가 공식 앱이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부족해 이런 논란이 생기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당뇨 환자들의 의료기기 선택권도 줄어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끝으로 김 교수는 “미국은 당뇨 환자 첫 진료시 의사가 4시간 동안 CGM과 인슐린펌프 사용법 등을 교육할 수 있도록 수가가 마련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1시간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환자들은 별도의 교육을 받지 못하니 CGM과 인슐린펌프를 연동해 사용하는 환자 비율이 10명 중 1명 정도에 그쳐있으며 고령 환자들은 사실상 치료 기회마저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데일리는 당뇨연대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이준형 사무국장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와 문자 모두 답변을 받지 못했다.
2024.07.17 I 김진수 기자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사사 편찬…"한국 車 역사로 발자취 조망"
  •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사사 편찬…"한국 車 역사로 발자취 조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사사(社史)를 편찬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 11월 발간 예정인 타타대우상용차 창립 30년사는 통사, 화보, 그리고 통계자료 등으로 구성돼 총 500페이지 규모로 편찬될 계획이다. 100페이지 내외로 간추린 축약본을 국문 및 영문으로 발행하며, 본권과 축약본 모두 이북(e-book) 형태로 타타대우상용차 웹페이지에 게재한다.타타대우상용차는 1995년 군산 공장 준공과 대우 차세대 트럭 출시로 시작됐다. 이후 2004년 타타대우상용차로 새롭게 출범하며 노부스와 쎈(XEN) 라인업을 출시하는 등 수많은 혁신과 변화를 거듭해왔다. 이러한 역사적 순간들을 1995년 이전의 전사(前史)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두 아우르며, 발전과 도약의 대서사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특히 단순히 자사의 역사를 기술하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동차 역사 및 상용차의 역사를 통해 타타대우상용차의 발자취를 조망하는 한편, 거시적 통찰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깊이를 더하고자 했다.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기념 엠블럼.(사진=타타대우상용차)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해 편찬위원회를 발족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료를 공모하는 한편 다양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더욱 알차고 풍부한 콘텐츠를 담아내기 위해 체계적으로 사사 편찬을 추진하고 있다.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지난 30년의 유산을 한 권의 기록자산으로 엮어내는 뜻깊은 일을 추진할 수 있어 몹시 기쁘다”며 “과거와의 소통을 통해 지혜를 얻는 미래경영의 지침서로서, 그리고 타타대우상용차의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유기적 매개체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타타대우상용차는 브랜드 히스토리를 상징하는 한정 판매 모델인 ‘3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1호차 고객을 위한 차량 전달식을 진행하는 등 창립 30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7.17 I 공지유 기자
코스피, 약보합 출발…기관, 4일째 '사자'
  • 코스피, 약보합 출발…기관, 4일째 '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로 17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1.02포인트(0.04%) 내린 2865.0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286억원을 담고 있다. 기관도 160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6억원 매도 우위로 총 72억원의 사자세가 유입 중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 오른 4만954.48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6월 2일(2.12%)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로,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4% 오른 5667.2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오른 1만8509.34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경기민감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여줬다.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4.28% 상승했으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헬스가 6.50%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공개한 뱅크오브아메리카(5.35%), 모건스탠리(0.84%)도 올랐다. 반면 최근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한 엔비디아(-1.62%), 마이크로소프트(-0.98%) 등 빅테크 기업은 하락세였다. 대형주가 0.14%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38%, 0.22%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 화학, 섬유의복, 유통, 음식료, 철강 금속 등이 오르고 있으며 보험,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 의약, 금융 등이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46%, 2.36%씩 빠지고 있다. 반면 이날 이사회를 하는 SK이노베이션은 4.41% 상승세다. 이날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에 대해 논의한다. SK그룹은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일환으로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을 추진해 왔다.
2024.07.17 I 김인경 기자
한국타이어,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 소재로 한 신규 캠페인 공개
  • 한국타이어,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 소재로 한 신규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를 소재로 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필름을 17일 공개했다.한국타이어, 포뮬러 E 전기차 레이싱 소재 신규 브랜드 필름 공개. (사진=한국타이어)이번 브랜드 필름은 한국타이어가 포뮬러 E에 독점 공급하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의 우수한 퍼포먼스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됐다.영상은 아이온이 맥라렌, 마세라티, 포르쉐 등 고성능 슈퍼카 브랜드 소속팀을 비롯해 포뮬러 E에 참여하는 세계적 슈퍼 전기차에 장착돼 레이싱 경기를 펼치는 점을 강조했다.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이 최고 속도 320km/h를 기록한 현존 최강의 포뮬러 E 전기 레이싱카 ‘GEN3’에 장착돼 트랙을 질주하는 장면이 담기면서다.글로벌 고성능 슈퍼 전기차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의 완벽한 조화로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역동적인 영상으로 연출했다.또 고성능 슈퍼카 브랜드의 로고와 타이어에 표기된 ‘아이온’의 로고가 함께 보이도록 연결성 있는 화면을 구성해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아이온’을 부각했다.신규 브랜드 필름 영상은 한국타이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채널, 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한국타이어, 포뮬러 E 전기차 레이싱 소재 신규 브랜드 필름 공개. (사진=한국타이어)
2024.07.17 I 이다원 기자
野 이해민, 정보통신기금·방송통신기금 통합法 발의
  • 野 이해민, 정보통신기금·방송통신기금 통합法 발의[e법안프리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정보통신진흥기금(정진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을 ‘정보통신방송발전기금’으로 통합하는 ‘ICT기금 통합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정진기금과 방발기금은 지난 2008년 정보통신부가 지식경제부·방송통신위원회로 나뉘어지면서 분리됐다. 정진지금은 ‘정보통신산업진흥법’, 방발기금은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에 설치 목적과 재원·용도 등이 규정돼 있다. 다만 두 기금은 정보통신과 방송통신 분야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용도 구분이 어려워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리 주체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로 동일한 상황에서 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기금을 통합하고 성과 평가에 기반한 지출구조조정 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해민 의원은 이번 입법 발의를 하면서 “정보통신과 방송통신을 구분해 기금을 집행하는 게 무의미한 상황에서 두 기금이 통합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7 I 김유성 기자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직 사임... 홍명보 떠난 울산행↑
  •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직 사임... 홍명보 떠난 울산행↑
  •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이 2023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판곤 감독이 말레이시아 대표팀과의 동행을 마쳤다.김 감독은 16일 말레이시아 켈라나 자야의 말레이시아축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모든 분께 전할 슬픈 메시지가 있다”라며 “개인적인 사유로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라고 밝혔다.지난 2013년 홍콩 대표팀 감독으로 정식 부임한 김 감독은 2018년 1월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임을 주도했다. 이후 2022년 1월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김 감독은 짧은 시간 말레이시아 대표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일궈냈다. 말레이시아가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오른 건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2007년을 제외하면 43년 만이었다.여기에 대회 본선에서 조별리그 탈락했으나 3차전에서 대한민국과 3-3으로 비기는 저력을 보였다. 당시 말레이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는 130위로 한국(23위)과 큰 차이를 보였다.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말레이시아 축구팀의 김판곤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는 3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3차 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조 2위를 차지한 키르기스스탄과의 승점 차는 1점이었다.말레이시아와 2025년까지 계약돼 있던 김 감독은 “가능한 한 오래 머물고 싶었다”라면서도 “대만전 이후 여러 차례 논의했고 나도 대표팀도 새로운 여정을 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말레이시아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나는 건 아니라며 “다른 방식으로 말레이시아 축구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팀의 2회 연속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팬들의 응원은 제게 가장 큰 동기부여였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한편 김 감독의 차기 목적지로는 K리그1 울산HD가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K리그1 3연패에 도전 중인 울산은 올 시즌 12승 6무 5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울산은 최근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으로 떠나며 사령탑 공백을 맞았다.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울산은 신중히 차기 감독을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2024.07.17 I 허윤수 기자
SK텔레콤, AI 역량 강화와 이익 안정성 돋보여…목표가↑-삼성
  • SK텔레콤, AI 역량 강화와 이익 안정성 돋보여…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AI 연합체 결성·출범을 주도하며 협력사를 확대해 경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6만 3000원에서 6만 6000원으로 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 2800원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시점 이전으로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유·무선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무선 사업의 성장률은 낮아질 전망이나 B2B 매출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표=삼성증권)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조 411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4% 늘어난 5285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무선 매출은 로밍 매출과 5G 가입자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펼친 상황에 마케팅 비용, 감가상각비 등 주요 영업비용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탄탄한 영업 실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직전 분기 대비해서 인센티브 등 일회성 인건비가 제거됐지만, 보유한 특허 관련 특허 수익이 일회성 기타영업수익으로 반영돼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 연결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 898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7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대로 성장을 지속해 B2B 사업 강화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그룹의 성장 비전·기조에 발맞춰 AI 사업 역량 강화 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기술 확보에 더해 관련 역량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에 대한 투자·협력 확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앤트로픽(1억달러)’, ‘스캐터랩(150억원)’, ‘올거나이즈(400만달러)’, ‘임프리메드(300만달러)’, 올해 ‘람다(2000만달러)’, ‘퍼플렉시티(1000만달러)’,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 (2억달러)’ 등 투자한 바 있다”며 “국내에선 K-AI 얼라이언스(GTAA)를, 해외에서는 도이치텔레콤, E& 등과 글로벌 텔코 AI얼라이언스를 결성해 협력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17 I 박순엽 기자
CJ대한통운, 아쉬운 배당성향…목표가 12%↓-NH
  • CJ대한통운, 아쉬운 배당성향…목표가 12%↓-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의 낮은 배당성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3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12%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17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 외에도 중장기 물류 사업 확장 기회는 충분하지만 단기 내수 부진과 구조적 택배 단가 하락에 따른 성장성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를 만회하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먼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386억원에서 5302억원으로 1.6% 하향하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6205억원에서 5785억원으로 6.8% 낮췄다. 정 연구원은 “2024년 연간으로 전 사업부에 걸쳐서, 수익성 개선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신규 고객 확보, 로봇, 자동화 기술 적용 과정에서 고정비 절감 영향으로 구조적 수익성 개선. 자동화 관련 장기간 투자로 국내 물류 기업과 기술 격차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 등 3자 물류 수주가 2024년 들어 증가하는 것도 기술 격차 확대에 따른 결과”라며 “택배 및 계약물류(CL)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하지만 국내 소비 둔화와 중국 이커머스(E-commerce) 사업자의 성장률 둔화로 인해 성장성 전반이 둔화되면서, 절대 이익 개선폭은 10% 정도 수준에 그칠 전망이란 평가다. 이어 “물류 산업 내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되나, 배당성향은 5%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장기간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 중장기 밸류에이션 확대를 위해서는 배당 확대 또는 명확한 자사주 활용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더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물류 산업 내 구조적 변화에 따른 점진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주주환원 정책만 보완될 경우,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헀다.
2024.07.17 I 김인경 기자
다우, 또 최고치…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
  • 다우, 또 최고치…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5% 오른 4만954.48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민감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순환매장세로 돌입하는 모습이다.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11월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금리인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힌 언론 인터뷰가 공개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리 인하에 나서기보다 (시장)금리가 자동으로 낮춰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가하고, 중국산 제품엔 60~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안을 밝혔다.SK그룹의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한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다우지수 4만1000 근접…또 사상 최고치-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 오른 4만954.48를 기록. 이는 2023년 6월 2일(2.12%)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로,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4% 오른 5667.2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오른 1만8509.34에 거래를 마감.-경기민감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음.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4.28% 상승했으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헬스가 6.50% 상승. 반면 최근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한 엔비디아(-1.62%), 마이크로소프트(-0.98%) 등 빅테크 기업은 하락. 전형적인 순환매 장세라는 평가. ◇ 예상보다 견조한 소매판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7043억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이었다고 밝혀. 이는 전월 대비 0.4%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상승.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0.4%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큰폭으로 상회.-이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는 투자자의 믿음에 확신을 더해.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경제가 견고하다는 배경 아래에서 연준의 금리 완화 시작되는 것을 선호하는 만큼 이 지표는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채↓·금↑-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60%에 마감.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 하락한 4.419%에서 거래.-금리 인하 기대감은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끌어올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4% 오른 2473.80달러로 마감. 이는 지난 5월 20일 기록한 종가 최고치인 2438.50달러와 장중 최고가인 2454.20달러를 넘어선 것.1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위키에서 열린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이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사진=AFP)◇트럼프 “대선 전 금리인하 반대…제대로 하면 파월 임기 보장”-지난 6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가 11월 대선 전에 금리인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혀. 대신 석유 시추 확대 등으로 공급을 늘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보다 중요하다는 입장.-트럼프는 “현재 금리가 매우 높아 은행들이 감당하기 어렵고, 연준도 금리인하를 시도하고 싶은 것은 잘 안다”면서 “아마도 선거 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해. 이 인터뷰는 트럼프 피격 사건 2주 전인 지난달 25일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골프 클럽에서 진행.-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보다는 비용을 낮추면서 (시장)금리가 자동으로 낮춰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 그는 비용을 낮추는 방식 중 하나로 미국이 석유과 가스 시추를 더 많이 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세금감면 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생산을 늘려 공급을 확대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다. 이는 전형적인 공급주의 경제 이론으로, 트럼프 경제책사 중 한명인 경제컨설팅회사 래퍼어소시에이츠의 아서 래퍼 대표의 판단과 같아.-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그가 제대로 (나의 의도에 맞게) 일을 한다면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밝혀. 지난 2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을 재임명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보다는 완화된 것.-한편 공화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11월 대통령 선거 후보로 정식 지명. ◇트럼프 “수입품에 10% 보편관세, 중국산 60~100% 부과”-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모든 국가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10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그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을 충분히 사지 않는다면서 유럽 국가들을 겨냥. 그는 “미국 무역 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은 유럽으로,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 수입을 꺼리고 있다”고 주장. ◇IMF, 올해 美경제성장 전망 하향…韓은 2.5%로 0.2%p↑-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과 같은 3.2%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을 4월보다 0.1%포인트 높은 3.3%로 조정.-전체 전망은 지난 4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2.6%로 0.1%포인트 낮춰. 일본은 올해 0.7% 성장을 전망했는데 이는 4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IMF는 올해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 지난 4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 지난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이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IMF 전망치는 한국은행(2.5%)과 같으며 정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한국개발연구원(KDI)의 2.6%보다는 0.1%포인트 낮아.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일 15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복도를 걷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수련병원들 전공의 ‘결원 규모’ 확정…사직처리 논란은 지속- 전공의들의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각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한 ‘결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 의료계에 따르면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함.-정부가 각 병원에 제시한 사직 처리 마감기한은 지난 15일이었지만, 전공의 대부분은 복귀하지 않은 건 물론이고 어떠한 의사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15일 정오 기준 전체 211곳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8.4%(1만3756명 중 1155명)에 그쳤다. 출근자는 이달 12일(1111명) 대비 44명만 늘어나는 데 그쳐 대규모 복귀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은 상황. ◇초대형 에너지기업 탄생 초읽기…SK이노-SK E&S, 오늘 이사회-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논의.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 중으로 자산 106조원 규모의 ‘에너지 공룡’이 탄생할 전망.-SK그룹은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을 추진해 옴. 그룹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SK E&S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임.-양사 합병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양사는 다음 달 중으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날 논의 결과에 따라 양사의 최대주주인 SK㈜도 18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 SK㈜는 3월 말 기준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분 36.22%와 SK E&S의 지분 90.0%를 보유하고 있어.◇‘분식회계 의혹’ 카카오모빌리티 제재 오늘 결론-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제재 수위를 논의할 예정. -증선위는 지난 2일 임시회의를 열어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기준 위반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어. -앞서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개인에 약 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하고, 류긍선 대표의 해임을 권고.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분식회계로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렸다고 보고 있어. 가맹수수료에서 제휴수수료를 뺀 4%만을 매출로 집계하는 방식(순액법)을 써야 하는데, 이를 부풀렸다는 것. -반면 회계법인 자문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운행 매출의 20%를 받는 대신 주행데이터와 광고수수료 명목으로 16%를 주는 계약이 별도라고 주장. 별도이기 때문에 고의로 부풀린 게 아니라, 택시 회사들로부터 받는 20% 수수료를 온전히 매출로 산정(총액법)할 수 있다는 입장.-증선위가 고의성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따라 제재 수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만약 17일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면 8월에 재논의될 예정. (사진=연합뉴스)
2024.07.17 I 김인경 기자
비에이치, AI 스마트폰 수요 확대 기대…목표가↑-KB
  • 비에이치, AI 스마트폰 수요 확대 기대…목표가↑-KB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1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3만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같은 기간 192% 늘어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동시에 컨센서스도 크게 상회(매출액 11%, 영업이익 48%)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향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 추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추가 주문에 기반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비에이치의 주가는 전방 시장인 스마트폰의 제한적인 성장으로 인해 한 자릿대 중반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에 머물러 있었다”며 “핵심 고객사의 적극적인 AI 도입이 비에이치의 밸류에이션 레벨 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미 고객사의 차세대 스마트폰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활용도가 부각돼 강한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디바이스 AI의 출현으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추정되므로 비에이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2024.07.17 I 박정수 기자
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 외
  • [200자 책꽂이]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 외
  • △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정현숙|240쪽|푸른향기)현직 가정법원 부장판사인 저자가 들려주는 이혼법정 뒷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가사전문법관들은 남편과 아내의 의사를 확인한 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이혼 선언을 하는 일을 ‘이혼주례’라고 표현하곤 한다. 오랜 시간 ‘이혼주례’를 맡으며 수많은 사례를 겪은 저자는 이혼이라는 삶의 파도에 휩쓸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로하고자 그간 판결문에 담지 못했던 진솔한 생각들을 정리했다.△당신의 미래, ETF가 투자가 답이다(김남기|288쪽|북오션)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18년간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비법을 정리했다. ETF의 기본부터 주요 상품 분석, 투자 전략까지 심층적으로 다뤘다. 직접 개발하고 운용한 주요 ETF 상품에 얽힌 뒷이야기도 전한다. 투자 지침서가 아닌 에세이 형식으로 책을 구성해 보다 쉽게 ETF를 이해하며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이토록 지적인 산책(알렉산드라 호로비츠|396쪽|라이온북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개의 사생활’ 저자의 신작이다. 도시 사회학자, 곤충학자, 일러스트레이터,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뉴욕 곳곳의 동네를 산책하며 깨달은 바를 정리했다.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우리 대부분은 왜 그들과 같은 것을 보지 못하는지에 관한 고찰이다. 동네를 깊이 있게 관찰하며 걷는다는 것 자체가 성찰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나는 가장 슬픈 순간에 사랑을 생각한다(새벽부터|344쪽|워터베어프레스)경비원으로 일하는 60대 중반의 저자가 SNS에 올린 글들을 책으로 엮었다. 성공과 희망보단 슬픔과 아픔을 더 많이 주제로 다룬 저자의 글은 아무런 홍보 없이 오직 입소문만으로 널리 퍼졌다. 어느덧 1만7000여명의 SNS 팔로워를 불러모은 저자는 생각에 잠기게 하는 차분하고 담담한 글로 힘든 삶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과 휴식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위기의 시대, 지방 정부를 위한 ESG(박동완·민진규·윤호창·정승일|340쪽|서로북스)지속가능한 미래와 다음 세대의 장래를 위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들은 위기의 시대 속 지방정부가 E(환경), S(사회), G(협치)에 기초한 정책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내외의 실천 사례들을 소개한다. 지방정부가 시민들과 함께 공감을 바탕으로 움직일 때 현실적이고 새로운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게 저자들의 생각이다. △생각의 공간(허정원|232쪽|북스톤)창의적 욕구를 다루는 법을 정리한 책이다. 대기업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하며 고객의 기억에 남을만한 제품과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데 몰두해온 저자는 창의성이 감각이나 스킬이 아닌 누구에게나 있는 욕구이자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태도라고 강조한다.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작업들마저 AI에게 빼앗기는 시대, 저자는 거침없이 생각을 꺼내는 용기와 창의적인 태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2024.07.17 I 김현식 기자
월 119만원에 필리핀 가사관리사 ‘제로마진’ 언제까지?
  • 월 119만원에 필리핀 가사관리사 ‘제로마진’ 언제까지?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E-9 비자) 시범사업의 성공 여부는 수요가 뒷받침되느냐와 ‘제로 마진’의 지속가능 여부에 달릴 전망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서울 강남구에서 체류한다. 정부와 서울시는 주거비와 식비 등 체류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가정이 사적(私的)으로 직접 계약하는 시범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사적 계약은 사용인이나 돌봄 노동자에 대한 신원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우선 정부는 필리핀 가사관리사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가 사전조사한 결과 내국인 가사관리사 가운데 시간제로 일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이 부문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도 종일제(하루 8시간)보다 시간제(4시간 또는 6시간)로 수요가 몰릴 것이란 게 정부 예상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로선 시간제로 일하더라도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선 여러 가정에서 일하는 게 낫다. 정부는 그래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할 수 있도록 열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비스 사용자로선 일주일에 하루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관리사 1명당 평균 5개 가정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수요가 충분하더라도 ‘제로 마진’을 언제까지 가져갈 수 있느냐가 문제로 남는다. 정부는 시범사업 동안엔 우선 ‘제로 마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최저임금 수준으로 가격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인증기관(필리핀 가사관리사 서비스 플랫폼) 2곳의 서비스 가격도 동일하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을 하루 4시간씩 주 5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119만원만 내면 된다. 내국인 민간 가사관리사(월 152만원)보다 22% 저렴해 현재로선 가격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고용하는 인증기관으로선 마진 없이 서비스를 지속하긴 어렵다. 서울 강남구의 원룸 건물에서 거주할 필리핀 가사관리사들 입장에서도 생활비가 빠듯할 수 있다. 정부와 서울시는 거주비와 식비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장기적으론 시장에서 가격이 책정될 문제라고 보고 있다.정부는 이와 함께 국내에 체류 중인 내국인 유학생(D-2 비자)과 외국인 노동자의 배우자(F-3)에게도 가사·육아 노동시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오는 9월께 시범사업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가사근로자법을 적용받지 않는 사적 계약 방식이라는 점이다. 최저임금 미만의 비용을 지급해 수요자의 돌봄 비용 부담을 덜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노동 사각지대’를 정부가 확대하는 꼴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사적 계약은 그 자체로 위험도가 크다는 우려도 나온다. 양난주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돌봄 노동은 사용인과 노동자에 대한 신원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어야 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제3자가 반드시 해야 사고가 나지 않는다”며 “돌봄 노동시장에서 사인(私人) 간 계약은 그래서 위험하고, 제3자가 개입하는 순간 사적 계약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시범사업을 수행할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다음달 6일 입국한다. 입국 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6시간 동안 E-9 외국인 교육을 받은 뒤 전국고용서비스협회에서 144시간 별도 교육을 추가로 받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문화, 한국어는 물론 가사 및 돌봄 실습 등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7.17 I 서대웅 기자
"삼성전자, 곧 HBM3E 인증" 트렌드포스, 3분기 출하 시작
  • "삼성전자, 곧 HBM3E 인증" 트렌드포스, 3분기 출하 시작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안에 삼성전자(005930)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양산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엔비디아의 품질테스트 통과 가능성과 함께 올해 안에는 삼성전자의 HBM3E 출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HBM3E의 인증과 양산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6일 “삼성전자 공급망에 있는 여러 대만 기업이 삼성전자 HBM3E 제품이 곧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3분기에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공급망 파트너 중 일부는 최근 가능한 한 빨리 주문하고 용량을 비축하라는 정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HBM3E가 하반기에는 출하를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대만 메모리 공급망 관련 소식통은 오는 31일 열리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서 HBM 인증소식을 알릴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HBM3E 양산과 관련해 말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HBM3E 인증과 양산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인 반도체다. 현재 SK하이닉스(000660)가 엔비디아에 HBM3(4세대), HBM3E(5세대)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테스트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3E의 테스트 통과가 큰 관심사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생산 능력의 최소 20~30%를 HBM으로 전환해 공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 HBM3E 12단 제품. (사진=삼성전자)
2024.07.16 I 김소연 기자
‘김천 데뷔골’ 맹성웅, K리그1 23R MVP... K리그2는 전남 하남
  • ‘김천 데뷔골’ 맹성웅, K리그1 23R MVP... K리그2는 전남 하남
  • 맹성웅(김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하나은행 K리그1 2023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맹성웅(김천상무), K리그2 22라운드 MVP로 하남(전남드래곤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맹성웅은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김천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맹성웅은 친정팀 전북을 상대로 경기 내내 중원을 압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본인의 김천 소속 첫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김천은 MVP로 선정된 맹성웅 외에도 김대원, 박대원, 박수일, 박승욱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전반 42분에 터진 지동원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대구가 후반 8분 에드가, 후반 20분 박세진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던 수원FC는 후반 44분 권경원의 극적인 동점 골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하남(전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22라운드 MVP는 전남 하남이 차지했다.하남은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26분과 34분 2골을 기록하며 전남의 3-2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도 전남과 충남아산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하남의 2골과 최성진의 추가 골에 힘입어 전반에만 3골을 득점했다. 충남아산이 후반전에 최치원과 김종석의 득점으로 매섭게 추격했으나 전남의 3-2 승리로 끝났다.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삼성이다. 수원은 1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2분 이규동, 후반 추가시간 김상준의 역전 골로 짜릿한 2-1 승리를 맛봤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맹성웅(김천)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수원FC(2) vs (2)대구베스트11FW: 김대원(김천), 주민규(울산), 헤이스(제주)MF: 박대원(김천), 신진호(인천), 맹성웅(김천), 박수일(김천)DF: 김건희(인천), 요니치(인천), 박승욱(김천)GK: 이범수(인천)[하나은행 K리그2 2024 2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하남(전남)베스트 팀: 수원베스트 매치: 전남(3) vs (2)충남아산베스트11FW: 이규동(수원), 하남(전남), 라마스(부산)MF: 박승수(수원), 카즈키(서울E), 조지훈(전남), 바사니(부천)DF: 이한도(부산), 오스마르(서울E), 서명관(부천)GK: 김형근(부천)
2024.07.16 I 허윤수 기자
'저전력·고대역폭·고용량' 차세대 HBM4 표준화 눈앞
  • '저전력·고대역폭·고용량' 차세대 HBM4 표준화 눈앞
  • (그래픽=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국제 표준 제정이 임박했다. HBM4는 이전과 달리 ‘베이스 다이’(Base Die)라고 불리는 1층 받침대가 확연히 진화하면서 업계 판도가 예측불허 양상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는 최근 관련 회의를 열고 “HBM4 표준의 완성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JEDEC는 반도체 규격을 심의·책정하는 기구다. 예컨대 DDR D램은 2000년 생산 이후 DDR5까지 5세대에 이르렀는데, 각 세대마다 표준 규격을 정해준 곳이 JEDEC다. 메모리 표준화는 다양한 기기간 호환성을 높이고 제조 업체간 협업을 유도해 신기술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JEDEC가 HBM4 표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개발을 마친 HBM은 5세대 HBM3E다. HBM4는 모두 현재 개발 중이다. JEDEC은 “HBM4는 더 높은 대역폭, 더 낮은 전력소비량, 면적당 용량 증가 등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하이엔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필수적”이라고 했다. 또 기존 12단인 HBM3E를 넘어 최대 16단까지 지원하기로 결론 냈다. D램당 용량은 기존 최대 24Gb에서 32Gb로 확장한다. JEDEC는 추후 더 자세한 HBM4 규격을 공개할 계획이다.HBM4는 특히 베이스 다이의 역할 변화가 변수로 꼽힌다. HBM 선두주자 SK하이닉스는 5세대까지 베이스 다이를 직접 만들었는데, GPU와 HBM이 하나로 합쳐지는 6세대 HBM4부터는 베이스 다이의 성능 개선을 위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와 협업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HBM4를 HBM 역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HBM4 베이스 다이 초기 설계부터 성능 최적화를 위해 함께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이른바 ‘턴키(일괄생산)’ 경쟁력이다.
2024.07.16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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