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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4월 9580대 판매..전년 比 52.8% ↓
  • 르노코리아, 4월 9580대 판매..전년 比 52.8%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1801대, 수출 7779대로 총 95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52.8% 줄어든 수치다.내수는 전년 동기보다 22.6% 감소한 1801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7.4% 증가한 994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QM6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추가된 SUV QM6 퀘스트는 지난 달 180대 출고됐다. QM6는 올 들어 판매된 총 4218대 중 RE 이상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60% 이상을 점하고 있다. 꾸준한 대기 고객이 늘고 있는 QM6 퀘스트 모델의 RE 트림이 본격 출고되는 시점부터 실적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쿠페형 SUV XM3는 612대 판매됐다. XM3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및 감성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이 약 87%에 달했다.XM3 E-TECH 하이브리드는 81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이 106대, 1.6 GTe가 425대 출고됐다.중형 세단 SM6는 195대 판매됐다.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트림이 148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76%를 차지했다.르노코리아의 4월 수출은 선적 스케줄 조정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총 7779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56.8% 감소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 2037대를 포함 5588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2177대가 수출됐다.
2023.05.02 I 손의연 기자
박셀바이오, 금융위 '尹국정과제' 펫보험 활성화...항암제 최초 개발 수혜
  • [e종목돋보기]박셀바이오, 금융위 '尹국정과제' 펫보험 활성화...항암제 최초 개발 수혜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박셀바이오(323990)의 주가가 오름세다. 금융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셀바이오는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 ‘박스루킨-15’를 개발해왔다. 2일 2시 57분 박셀바이오는 전일보다 5.63%% 오른 4만2250원원에 거래 중이다.금융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조만간 내놓는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관련 진료와 등록체계 인프라 구축, 보험·수의업계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추진될 방안이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과 보험의 역할 강화 세미나’에서 “반려동물 진료항목·등록제 관련 인프라가 아직 부족해 보험상품 개발에도 한계가 있는 측면이 있다”며 “펫보험이 반려동물 양육비·진료비 경감과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펫보험은 사람의 실손의료보험처럼 개나 고양이가 다쳤을 때 치료비용을 제공하는 보험을 말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진료비에 대한 고민도 커지면서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펫보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박스루킨-15 임상연구 실시기관 추가를 위한 동물의약품 임상연구계획서 변경 승인을 받았다. 박스루킨-15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다.펫보험이 활성화되면 수혜를 입을 거란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05.02 I 이지은 기자
檢, 투자자 등 속여 159억 가로챈 자산운용사 임원 일당 기소
  • 檢, 투자자 등 속여 159억 가로챈 자산운용사 임원 일당 기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검찰이 투자자와 관계사 등을 속여 159억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얻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리츠) 임원들과 이에 가담한 부동산업체 및 공사업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부동산 가격 상승기를 노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서울동부지검)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리츠 운용사 상무인 A(46)씨를 지난달 14일 특정경제 가중처벌법상 사기,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와 협력한 전무 B(55)씨와 상무 C(45)씨, 운용사와 공모해 뒷돈을 제공하거나 범행에 가담한 부동산업체 부사장 D(56)씨와 대표 E(53)씨, 공사업체 대표 F(53)씨 역시 특경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운용사에 재직하며 2019년 7월부터 2021년 12월에 걸쳐 회사 부동산 매각 과정에서 내부 정보 제공, 공사대금 부풀리기 등을 통해 159억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공모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 빌딩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입찰에 참가한 C씨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유리한 내부자료를 제공했다. 이후 대가로 B씨의 배우자 명의 계좌로 9억5000만원을 받은 후 이를 B씨와 나눠 가졌다. 또한 공사업체와 함께 투자자들의 펀드 자금으로 보수가 이뤄지는 건물의 공사 대금을 부풀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B씨, F씨 등이 A씨와 공모했고, 약 21억원을 착복했다. 여기에 A씨는 허위 자문료를 받거나, 투자자들에게 ‘투자한 건물에 대규모 공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속여 편취하기도 했다. A씨는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맞춰 투자자들을 속여 수익 증권에 대한 양도 동의를 받고, 새로운 투자자들에게는 배당 비율을 속이는 방식으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A씨가 얻은 범죄 수익은 159억원 규모다. 이 과정에서 B씨와 C씨는 같은 운용사 소속인 만큼 A씨의 범행을 돕거나 직무 관계를 대가로 금전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B씨는 14억9000만원, C씨는 10억8000만원에 달하는 범행 수익을 얻었다. 검찰은 A씨 일당의 범행이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편승해 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A씨 일당의 범행에 이용된 건물 거래가액은 주변 부동산 시세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러한 거래가 반복될수록 주변의 시세 상승을 부추기는 만큼 시장 질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A씨 등 운용사 직원들의 범죄 수익 중 15억3000만원에 대한 추징 보전을 청구했다. 또 B씨와 C씨는 수사 과정에서 피해 변제 명목으로 투자자들에게 28억원 가량을 돌려줬다. 검찰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임직원들의 구조적 비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02 I 권효중 기자
열 돌 맞은 국제전기차엑스포..“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으로 성장”
  • 열 돌 맞은 국제전기차엑스포..“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으로 성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2일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내걸고 개막했다. 올해 10회를 맞는 IEVE는 오는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며,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전시와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공식 개막했다.(왼쪽부터)김대환 IEVE 공동조직위원장, 문국현 IEVE 공동조직위원장, 고영한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이 개막 기자회견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날 공식 개막 기자회견 자리에서 “1만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꽃 피는 5월 제주도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킹하는 날이 다시 돌아왔다”며 “10년 전 5개 참여국가에서 시작했던 이 행사가 이제는 50여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성장했다”고 IEVE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달라진 트렌드에 맞춰 내년부터는 행사 이름을 바꾸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기 위해 내년부터는 e모빌리티 엑스포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문국현 IEVE 공동조직위원장 역시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지난 10년간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작년에 유럽 대사 10여명이 이 행사에 참여를 했다”며 “대사들은 주재국 수도를 잘 떠나지 않는 것이 관행인데 이 전기차 엑스포는 세계적인 행사로 받아들여져 쉽게 발걸음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앞으로 IEVE를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공유했다. 문 위원장은 “이번 10주년 행사를 앞두고 챗GPT에게 물어봤더니 엑스포가 1년 내내 가동되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부지런히 노력해 1년 내내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엑스포를 만들 것이며 1년 내 디지털 플랫폼도 선보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IEVE는 지난 2014년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차를 주제로 한 시작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엑스포 개최 10주년을 맞아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인다.전시에는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와 배터리, 모터 등 전후방 부품 기업과 충전인프라, 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등 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열리는 컨퍼런스는 모두 200여개 세션에 이른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산업 생태계 △기후위기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UAM △국제표준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한다.5회째를 맞은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과 ‘UC버클리 경진대회’를 비롯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팁스(Tips)운영사 워크숍’과 ‘테크 아일랜드 밋업’ 프로그램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3.05.02 I 김성진 기자
한국노총 26억원 정부 지원금 끊겨…“노동탄압, 투쟁할 것”
  • 한국노총 26억원 정부 지원금 끊겨…“노동탄압, 투쟁할 것”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26억원 상당의 정부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에서 탈락했다.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달 28일 한국노총에 공문을 보내 “보조금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대상에 선정되지 않았다”고 통보했다.고용부는 “한국노총은 노조회계 투명성과 관련한 법적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2월 회계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노동단체는 보조금 지원 사업 선정해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14조와 제17조는 회계장부를 비치하고 행정관청이 요구하는 경우 결산 결과와 운영상황을 보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2월 15일까지 조합원이 1000명 이상인 334개 노조를 대상으로 회계 장부 비치 여부와 관련해 자율점검 결과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했지만, 한국노총을 포함한 52곳이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한국노총의 지원 중단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평가다. 고용부는 올해 노동단체 지원사업을 신규 단체의 지원이 유리하도록 개편했다. 예산 절반을 신규 단체에 배정한 것이다. 민주노총은 올해도 지원사업을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고용부는 회계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노조에 대해서는 지원 중단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본부는 노조 회계 자료 제출이 노조 자주권을 침해한다며 거부하고 있다.한국노총 측은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 관련해선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회계감사 받은 자료까지 올리고 있다며 돈으로 노동조합을 길들이는 노동탄압으로 보고, 내년 총선까지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3.05.02 I 최정훈 기자
에이치디랩스, ‘부리또 월렛’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에이치디랩스, ‘부리또 월렛’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이치디랩스는 ‘부리또 월렛’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에이치디랩스)에이치디랩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리또 월렛은 빗썸 자회사 로똔다의 가상 자산 지갑 플랫폼이다. 비트코인 등 총 7개 메인넷 지원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000여개 암호화폐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갑 주소가 없어도 채팅을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및 가상 자산을 송금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현재는 NFT프로젝트 마이스퀘어 민팅(발행)을 추진하고 있다.에이치디랩스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3KM’ P&E(Play and Earn·돈버는 게임)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더불어 웹 3.0기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에이치디랩스는 3KM 론칭하고 약 375가지 NFT 영웅 및 다양한 아이템 출시와 FMEFI 시스템 도입을 통해 3KM 플랫폼에서 NFT 마켓 플레이스, 스테이킹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에이치디랩스 관계자는 “3KM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NFT, 가상자산 지갑,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가상 자산지갑 플랫폼인 부리또 월렛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5.02 I 이용성 기자
"의료진 10명 중 8명은 비대면 의학교육으로도 임상 진료 변화 경험"
  • "의료진 10명 중 8명은 비대면 의학교육으로도 임상 진료 변화 경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며 의료진 교육방식에도 변화가 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의사들이 면허를 유지를 위해 수강해야 하는 보수교육인 평생의학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 CME)이 있다. 전통적으로 CME는 상호 대면을 통해 이뤄졌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됨에 따라 온라인 교육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이와 함께 온라인 교육이 대면교육만큼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 국내에서 유일한 미국 ACCME(Accreditation Council for 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정식 보수교육 제공기관인 자생한방병원이 CME 온라인 교육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ACCME는 미국 의료진의 전문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개선을 목표로 평생의학교육의 기준을 제정하는 비영리 독립기관이다.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의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소속 장기호 연구원 연구팀은 교육 직후와 3개월 후 설문조사를 통해 CME 온라인 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의료진의 임상 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저널 ‘의학 교사(Medical Teacher)’에 지난 4월 게재됐다.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중 자생메디컬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6건의 CME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은 국내를 비롯한 미국, 호주, 독일 등 6개국 의료진 624명으로 확정됐으며 설문조사의 경우 수강한 강의 수에 따라 복수 응답으로 이뤄졌다.먼저 CME 온라인 교육 후 취합된 설문지를 통해 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85.21%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87.29%가 ‘교육 내용이 임상 진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온라인 교육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또한 연구팀은 교육 3개월 후에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CME 온라인 교육이 실제로 임상 진료에 변화를 야기하는지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611명 중 477명에 해당하는 78.07%가 임상 진료에서도 실제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CME 온라인 교육이 의료진의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자생메디컬아카데미 장기호 연구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많은 의료 교육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상황 속 온라인 CME 교육도 CME로써 효과적임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임상 진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자생한방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의료진들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의학 최신지견을 나누고 있다.
2023.05.02 I 이순용 기자
"車서 편하게 OTT 즐긴다" BMW, 이통 3사와 차량용 e심 서비스 출시
  • "車서 편하게 OTT 즐긴다" BMW, 이통 3사와 차량용 e심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 코리아가 SKT, LGU+, KT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한국 자동차 업계 최초로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차량용 eSIM은 별도의 물리적인 칩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칩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BMW 코리아가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한 뉴 7시리즈의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BMW 시어터 스크린(BMW Theatre Screen)’ 내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통신사 무선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차량용 eSIM 서비스가 필요하다.BMW 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약 2년 간 SKT, KT 및 LG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했다. 한국은 BMW 그룹 내에서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국 중 한 곳이다. 한국은 BMW 그룹에서 자국 내 모든 이동통신사를 통해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다.차량용 eSIM 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BMW 고객은 스마트폰 MyBMW 앱에서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서비스 가입자는 BMW 뉴 7시리즈의 BMW 시어터 스크린에 내장된 모든 모바일 서비스를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최대 5G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MW 최신 OS 8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모델에서는 eSIM 서비스를 통해 와이파이 핫스팟도 이용 가능하며 앞좌석에서도 유튜브 시청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통신사에 따라 상이)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BMW 뉴 7시리즈 고객은 차량이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최첨단 서비스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MW 뉴 7시리즈는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되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32:9 비율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전 세계 최초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하며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OTT 플랫폼을 내장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직접 구동 가능하다. 또한, HDMI 연결을 통한 외부기기 콘텐츠 재생도 가능해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다.뉴 7시리즈에는 BMW 시어터 스크린을 위한 ‘시어터 모드(Theatre Mode)’ 기능이 탑재돼 있다. 뒷좌석 도어에 위치한 터치 커맨드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모든 뒷좌석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펼쳐지며 실내 조명 조도를 조절해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2023.05.02 I 손의연 기자
리텍, ‘오토카르’ 7m급 전기저상버스 국내 공급
  • 리텍, ‘오토카르’ 7m급 전기저상버스 국내 공급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이 튀르키예 최대 버스제조업체인 오토카르(Otokar)의 공식수입업체로서 7m급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e-CENTRO-K)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리텍이 공식 수입해 선보이는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e-CENTRO-K)’ 이번에 선보이는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는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초저상형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일반 버스 대비 실내 바닥 높이가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교통약자 탑승이 용이하다. 휠체어와 유모차를 보관하고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입석을 포함해 최대 32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한번주행 시 최대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차폭은 2.2m로 좁은 도로에서도 민첩한 이동이 가능한 중형 전기저상버스로 국내 마을버스 시장에서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리텍은 이번 e센트로케이 출시를 위해 지난해부터 오토카르와 지속적으로 기술 검토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국내인증 기준과 도로조건이 적용되고 2023년 변경된 환경부 보조금 지급기준도 충족시켰다. 리텍은 국토부제작자인증 및 전기버스의 국내 운행이 가능한 절차를 마치고 2023년 하반기부터 국내시장에 공식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e센트로케이는 5월 2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서 국내에 최초 공개된다.리텍은 지난 1994년 설립해 노면 및 터널청소차, 제설차, 하수구준설차 등 각종 도로관리 특수차량을 생산해 오고 있다. 최근 친환경 기조에 맞춰 2017년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 10월, 1톤(t) 전기노면청소차를 출시한 바 있다.
2023.05.02 I 손의연 기자
제주신화월드의 온라인 전용 연간 바우처 '신화플러스' 인기몰이
  • 제주신화월드의 온라인 전용 연간 바우처 '신화플러스' 인기몰이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출시한 온라인 전용 연간 바우처 ‘신화플러스’의 인기가 뜨겁다. 제주신화월드에 따르면 지난 3월 오프라인을 통해 프리 론칭한 신화플러스는 한달여간 당초 목표치에 280%를 웃도는 초과 판매를 달성, 흥행 신화를 이뤄냈다. 이어 지난달에는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오픈하며 정식으로 론칭해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한 30~40대를 중심으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신화플러스는 제주신화월드에서 사용 가능한 식사권, 숙박권, 할인권 등 실속 넘치는 혜택을 결합한 연간 바우처 상품이다. 미식 여행에 유리한 ‘J’, 호캉스에 집중한 ‘S’, 가족 여행에 좋은 ‘W’ 등 모두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여행 유형에 맞춰 구매하기 좋다. 온라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시간 관계 없이 언제든 간편하게 구매가 가능하고 결제 즉시 e-바우처가 발급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신화플러스의 파격적인 혜택이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에 전략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를 제대로 공략한 것 같다”며 “구매 희망 고객들의 문의도 매우 구체적인 편으로 꼼꼼히 따져보고 계산한 뒤 구매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제주신화월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이달 한달간 신화플러스 연간 바우처를 구매해 가족, 친구 등에게 선물하면 3만원 식음 할인권이 제공된다.
2023.05.02 I 박진환 기자
기아의 야심작 ‘EV9’ 3일부터 사전예약..’국내 최초 3열 SUV‘
  • 기아의 야심작 ‘EV9’ 3일부터 사전예약..’국내 최초 3열 SUV‘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000270)는 국내 최초 3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 The Kia EV9의 사전계약을 오는 3일부터 받는다고 2일 밝혔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로서 새로운 플래그십(주력) SUV다.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GT-Line’ 외장(사진=기아)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외장(사진=기아)‘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된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 등은 미래지향적 느낌을 구현했다. 차체 전반의 볼륨감과 다각형의 대비는 단단한 이미지를 연출한다.실내는 E-GMP의 장점인 긴 휠베이스를 적극 활용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운전 경험을 주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히든 타입 터치 버튼’,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등도 갖췄다.플래그십 EV에 걸맞은 동력성능도 EV9의 특징이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런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기준)를 달성했다.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내부 인테리어.(사진=기아)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외장(사진=기아)고성능 라인인 GT-라인 기준으로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가 소요된다.이외에도 △350kW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등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첨단 기술로는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기술(HDP),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차) 기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HDP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본선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Hands-Off) 앞 차와의 안전거리 및 차로를 유지하며 최고 8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다.기아 관계자는 “EV9은 2개의 라이다(Lidar)를 포함한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지도, 통합 제어기 등을 장착해 도로 환경에 맞춰 속도를 조절함은 물론, 전방 차량 및 끼어드는 차량을 판단해 안전거리를 유지한다”며 “고객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의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해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라인으로 진행하며 기본모델의 경우 2WD와 4WD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외장 색상은 △아이보리 매트 실버 △오션 매트 블루 2종의 무광 컬러와 △오션 블루 △페블 그레이 △아이스버그 그린 △스노 화이트 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 펄 △플레어 레드 등 7종의 유광 컬러를 포함 총 9가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내장은 기본모델의 △블랙 △브라운 △라이트 그레이 3종과 GT-l라인 전용 △블랙&화이트 △브라운 △네이비 3종 등 총 6가지다.EV9의 가격은 △에어 2WD 7671만원 △GT-라인 8781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에어 2WD 7337만원 △GT-라인 8379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개별소비세 3.5%, 전기차 구매보조금 미 반영 기준)
2023.05.02 I 박민 기자
SK E&S, 바스프와 ‘재생에너지 PPA 계약’ 맺어…“넷제로 지원”
  • SK E&S, 바스프와 ‘재생에너지 PPA 계약’ 맺어…“넷제로 지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 E&S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PPA·Power Purchase Agreement) 협약을 체결한다. SK E&S는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바스프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임시종 SK E&S 사업 총괄,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은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힘을 보탤 수 있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스프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사업장에서 2025년 기준 필요 전력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45년까지 총 90만톤(t)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는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중 하나로 화석 연료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그 노력의 하나로 이번 계약 체결이 성사됐다는 게 SK E&S 측 설명이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SK E&S는 약 3기가와트(GW)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이를 7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종 SK E&S 사업 총괄은 “글로벌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투 기업들과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SK E&S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통해 한국 내 바스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바스프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국내 모든 사업장을 환경친화적으로 운영하고 재생에너지·신기술로 기존 생산 공정을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공정으로 전환하면서 2050 기후 중립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시종(오른쪽) SK E&S 사업 총괄,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가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위한 거래협정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 E&S)
2023.05.02 I 박순엽 기자
E1 “오렌지카드 멤버십 회원에 차량용 소화기 드려요”
  • E1 “오렌지카드 멤버십 회원에 차량용 소화기 드려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E1(017940)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자사 멤버십 오렌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하는 ‘1000포인트 특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E1 관계자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 화재로 초기 진압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오렌지카드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사은품인 차량용 소화기는 E1 브랜드 캐릭터인 티티가 그려진 ‘티티 소화기’로 차량 비치 규격을 충족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현행법상 7인승 이상 차량에 비치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2024년 12월부터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소화기는 운전자의 손이 닿는 조수석 아래 등에 비치하면 된다.E1의 멤버십 우수 회원은 1000포인트, 일반 회원은 3000포인트로 오렌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E1은 자사 유튜브 채널 ‘오렌지 테레비’ 구독자 이벤트와 신규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출고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E1 오렌지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E1 홍보 모델이 차량용 소화기 증정 이벤트 소식을 알리고 있다.(사진=E1)
2023.05.02 I 김은경 기자
“BMW에서 동영상 본다”…통신3사, 차량 전용 e심요금제 출시
  • “BMW에서 동영상 본다”…통신3사, 차량 전용 e심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통신 3사가 BMW와 함께 차량 전용 e심요금제를 출시한다. 차량용 e심은 별도의 물리적인 칩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칩을 활용하여 모바일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진=SK텔레콤통신 3사가 BMW와 함께 차량 전용 e심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차량용 e심은 별도의 물리적인 칩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칩을 활용하여 모바일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BMW 차량 뒷좌석 모니터를 통해 유튜브 등을 보기 위해서는 통신사 무선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때 차량용 e심 서비스가 필요하다.통신 3사의 첫 차량용 e심요금제는 총 5종이며,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모회선 데이터 공유 한도 내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차량용 e심서비스는 e심 서비스와 차량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OS 8)이 적용된BMW 차량 고객이 ‘MyBMW’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BMW 뉴 7시리즈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BMW 시어터 스크린(BMW Theatre Screen)’에 내장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요금제 가입 고객은 차량 내에서 BMW ID로 로그인해야만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며, 로그인 후 동영상 시청은 물론 와이파이 핫스팟 이용도 가능하다.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BMW 뉴 7시리즈 고객은 차량이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차량내 디지털 경험을 통신 3사의 최첨단 서비스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신용식 SKT 커넥트인프라 CO 담당은 “BMW e심 요금제는 SKT가 선보이는 첫 차량 전용 e심요금제”라면서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차량내 엔터테인먼트 기기 확대에 맞춰 고객이 편의에 맞게 선택 가능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했다.
2023.05.02 I 김현아 기자
SK E&S, 美 플러그파워와 국내 수소 산업에 1조원 투자
  • SK E&S, 美 플러그파워와 국내 수소 산업에 1조원 투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 E&S가 미국의 대표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함께 수소 설비 생산기지 ‘기가팩토리’(Giga-factory) 건설 등 국내 수소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한다. SK E&S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 행사에서 플러그파워와 이 같은 내용의 합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윤석열 대통령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플러그파워를 포함해 한국 투자를 결정한 6개 미국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추형욱(왼쪽부터) SK E&S 대표이사 사장,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로저 마르텔라 GE CSO(최고지속경영책임자),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 E&S 제공)플러그파워는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 생산부터 액화수소 충전 등 유통, 연료전지를 통한 활용 분야까지 청정수소 산업 전 생태계에 걸쳐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6만개 이상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20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했으며 2025년까지 일 500톤(t)의 액화 그린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SK E&S와 플러그파워는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통해 총 1조원을 국내 수소 산업에 투자한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원, 플러그가 490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정부의 적극적 육성 정책에 토대를 둔 한국 수소 시장의 잠재력과 SK E&S의 차별적 경쟁력이 양사 간 협업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수소 기술 R&D 센터·기가팩토리 구축 등 계획양사의 이번 투자는 수소 분야에서 이뤄지는 한·미 기업 간 대표적 비즈니스 협력 모델로 평가받는다. 플러그파워가 보유한 수소 분야 첨단 기술력과 SK E&S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에너지 생산·유통·판매 역량이 만나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투자금은 국내에 건설되는 ‘수소 기술 연구·개발(R&D) 센터’와 ‘기가팩토리’ 구축에 투입된다. 기가팩토리는 차량·발전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 설비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수소 핵심 설비 생산기지로 오는 2025년부터 차례대로 제품 양산을 본격화해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한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엔 플러그파워의 핵심기술이 적용돼 수소 분야 첨단기술의 국산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기가팩토리에서 만들어지는 수소연료전지는 SK E&S의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에서 2026년부터 생산될 블루수소를 연료로 하는 청정수소 발전 사업에 활용, 청정수소 생태계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필수 설비인 수전해 설비를 생산·공급해 국내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기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국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에도 투자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분야에도 투자한다. 전국 주요 지역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고 원활한 액화수소 공급과 인프라 조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와 비교해 대량 운송과 빠른 충전이 가능해 수소 유통·저장 방식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액화수소 연 3만t을 생산하고, 2026년부터는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에서 연 5만t을 추가 공급하게 된다. SK E&S가 생산한 액화수소는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구축·운영하는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의 연료로 공급돼 ‘수소경제’ 현실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은 “한국은 수소 산업 선도 국가로, 수소를 국정과제로 육성 중인 한국 정부의 선구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한국은 아시아 수소 시장의 수출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플러그파워와의 이번 공동 투자는 한국 수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선진 기술을 적용한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를 조기 조성하고, 한국이 전 세계 수소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5.02 I 박순엽 기자
행안부, 정자교 붕괴 막는다…구조 비슷한 교량 1801개 전수점검
  • 행안부, 정자교 붕괴 막는다…구조 비슷한 교량 1801개 전수점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지난달 붕괴 사고가 발생한 분당 정자교와 유사한 구조의 교량 1800여개에 대해 전수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보행로가 무너지며 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에서 지난달 7일 오전 경찰과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자교의 붕괴 원인으로는 캔틸레버‘(외팔보) 구조가 거론되고 있다. 캔틸레버 구조로 설계된 다리는 한쪽 끝은 고정되어 있지만, 다른 끝 주로 보행로 쪽은 받쳐지지 않은 형태라 변형에 취약하다.지자체가 관리하는 캔틸레버 구조 교량은 전국에 총 1801곳이다. 기존에 부여된 안전등급을 보면 안전 수준이 높은 것부터 △A등급 42곳 △B등급 1267곳 △C등급 이하(C∼E등급) 398곳이다. 나머지 94곳은 관련법상 신규 등록 교량으로, 아직 점검을 받지 않아 등급이 없다.특히 이들 교량의 90.2%(1624곳)는 건설된 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2.4%에 해당하는 583곳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었다. 177곳(9.8%)만이 지어진 지 10년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다.행안부 관계자는 “정자교도 정기안전점검과 정밀안전점검에서 B, C 등급을 받았음에도 사고가 발생한 만큼 안전 등급과 관계없이 전수 점검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점검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취약시설 2만 6000곳을 점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실시된다. 시설물 균열·파손 여부, 보행로 변형 발생 여부, 상하수도관 등 시설물 추가 설치로 인한 교량 구조물 손상 여부 등이 점검 대상이다.행안부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신속히 개선하고, 필요하면 정밀안전진단을 할 방침이다.
2023.05.01 I 송승현 기자
세븐일레븐 "좋아하는 제로탄산 투표하고 벤츠 받아가세요"
  • 세븐일레븐 "좋아하는 제로탄산 투표하고 벤츠 받아가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세븐일레븐은 제로음료 열풍에 ‘누가 제(로의)왕이 될 상인가?’ 이벤트를 열고 벤츠 E클래스 등 경품 증정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누가 제(로의)왕이 될 상인가? 이벤트는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제로탄산음료를 구매 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제로탄산음료 브랜드에 투표해 1등을 뽑는 이벤트다. 36종의 행사 제로탄산음료 가운데 하나를 구매하고 세븐앱에 적립하면 투표권 1장이 증정된다.(1일 최대 3회 투표 가능) 36종의 행사 상품은 ‘코카콜라제로500ml’, ‘칠성사이다제로500ml’, ‘ 웰치스포도제로330ml’, ‘맥콜제로250ml 등 인기 제로탄산음료들로 구성했다.세븐일레븐은 행사 기간 종료 후 최종 1등에서 5등까지 선정된 제로탄산음료에 투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1등(1명)에게는 ‘벤츠 E클래스’ 자동차를 증정하고 2등(1명)에게는 ‘샤넬 플랩백’을, 3등(1명)은 ‘뱅앤올룹슨’ 스피커, 4등(1명) ‘아이폰14 프로’ 휴대폰을 증정하며 마지막으로 5등(711명)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세븐일레븐은 행사 종료시까지 이벤트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 제로탄산음료 브랜드 이미지를 재미있게 적용한 선거방송 형태의 주차별 선호도 추이도 매주 발표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이 이같은 행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건강한 즐거움)’에 관심이 커지며 제로탄산음료 인기가 크게 오르고 있어서다. 실제로 올해 세븐일레븐의 제로탄산음료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신장했다. 탄산음료 카테고리 내 제로탄산음료 매출 비중도 전년대비 10% 포인트 상승하는 등 편의점 제로탄산음료 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며 제로탄산음료의 매출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MZ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쇼핑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스페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3.05.01 I 함지현 기자
르노코리아, 5월 가정의 달 맞아 가족 혜택 강화
  • 르노코리아, 5월 가정의 달 맞아 가족 혜택 강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가정을 달을 맞이해 5월 특별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5월에 QM6, SM6, XM3 등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주요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차종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영업 전시장의 특별 대상 차량 구매 시 20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소상공인 고객은 20만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중 르노코리아자동차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재구매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재구매 혜택은 본래 고객 본인과 배우자에게만 혜택이 제공되었으나, 5월은 한시적으로 본인 및 배우자에 더해 부모, 배우자의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까지 혜택 가족 범위가 확대된다.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재구매 이력 횟수에 따라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추가 할인 규모가 결정된다.또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에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고 SNS에 인증하는 500명의 고객에게는 20만원 외식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납기 지연 없이 한달 이내 고객 인도가 가능하며,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할부 구매 고객을 위한 QM6 60개월 4.7% 특별 할부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SM6와 XM3 구매 시 36개월 3.3% 저금리 할부 상품도 계속 이용 가능하다. 그 밖에 모델에 따라 할부원금 제한 없이 36개월 5.7%, 60개월 및 72개월 6.7% 할부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르노코리아자동차 영업조직을 총괄하는 황재섭 전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재구매 혜택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할부 상품을 새로 선보이는 등 5월 구매 시 최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이 가까운 르노코리아자동차 영업 전시장을 방문해 풍성한 혜택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5월 판매 조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 전시장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01 I 손의연 기자
최태원 SK 회장, 방미 중 수소·SMR 등 ‘그린 비즈니스’ 나서
  • 최태원 SK 회장, 방미 중 수소·SMR 등 ‘그린 비즈니스’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 기간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 주요 경제협력 행사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엔 SK가 글로벌 투자·협력을 통해 이끈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건들이 포함됐다. 또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엔 SK그룹 계열사의 신규 양해각서(MOU) 체결이 3건 포함됐다. 이번 투자·협약은 수소·플라스틱 재활용·소형모듈원자로(SMR)·블루 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집중됐다. 이는 그동안 SK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배터리(이차전지) 생산공장을 운영해온 것을 넘어 최 회장의 지휘 아래 SK의 그린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수소·원전·청정에너지 분야 등으로 확장됐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싱크탱크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한·미 경제협력 확대, 공급망 전망 등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SK그룹)◇‘그린 비즈니스’로 한·미 파트너십 강화 나서SK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공급망은 물론, 그린 비즈니스까지 한·미 간 ‘윈-윈’(win-win)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진 투자 신고 중 글로벌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국내 투자는 SK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으로 이루어진 성과였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의 생산·저장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수소 연료전지와 전해조 설비 기술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기업이다. SK㈜와 SK E&S는 2021년 플러그파워에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며, SK E&S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미 기간 협약으로 SK E&S와 플러그파워는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통해 국내 수소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 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이를 통해 수소 기술 연구·개발(R&D) 센터와 수소 핵심 설비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만든다. 또 수소 연료전지와 전해조 설비의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국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도 투자할 계획이다.여기에 더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CT·Purecycle Technologies)의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투자도 SK와의 긴밀한 사업협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PCT는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냄새·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3월 PCT에 5500만달러(약 68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어 10월엔 양사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울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공장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 중이며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투자 신고는 SK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 온 경험이 결실로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 유치와 한·미 경제외교까지 기여한 것”이라며 “이는 최 회장이 경영 화두로 제시한 ‘글로벌 스토리’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투자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을 위해 미국 상공회의소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SK그룹)◇SMR·블루 수소 등 차세대 기술협력도 추진아울러 최 회장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30여명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첨단 기술 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이 곧 안보인 시대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성이 중요하다”며 미시간주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공장 건설 투자 등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이어 테라파워와 함께 2030년까지 SMR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례도 언급하며 “양국 기업이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며 경제 안보 파트너십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SK㈜, SK이노베이션, SK E&S, SK머티리얼즈 등 그룹 계열사도 최 회장의 방미 기간 신규 MOU를 체결하며 새로운 글로벌 협력의 물꼬를 마련했다. SK㈜·SK이노베이션은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SMR 설계기업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4개 회사는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4세대 SMR ‘나트륨’(Natrium)의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K㈜·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공동 투자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테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사업과 글로벌 탄소감축 사업 개발 기회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SK E&S는 GE·플러그파워·HD한국조선해양 등 한·미 주요 기업들과 ‘블루 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블루 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 협약은 각 분야 한·미 대표 기업이 연 25만톤(t) 규모의 블루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보령 블루 수소 사업’에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론 SK E&S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 수소를 생산해 발전·모빌리티용으로 전국에 공급한다. GE는 고효율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대용량 액화 이산화탄소 운송 선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 건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SK㈜ 머티리얼즈는 미국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과 블루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분야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2023.05.01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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