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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에 진심인 구자은 LS 회장,  ‘인터배터리' 찾아 사업기회 모색
  • 배터리에 진심인 구자은 LS 회장, ‘인터배터리' 찾아 사업기회 모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5일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원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 전시에 참관해 LS그룹 전시장을 둘러보고 참여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를 점검했다.LS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약 270㎡의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그룹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기차 소재 및 부품부터 충전 솔루션까지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며, 그룹 차원의 EV 밸류체인 역량을 결집시켰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에서 그룹 EV 밸류체인 역량을 집결한 LS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S제공)LS그룹은 ‘All that Energy, LS’라는 주제로 참가, LS일렉트릭, LS MnM, LS이브이코리아, LS E-Link,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7개 회사의 배터리 및 전기차 기술을 한 곳에 모아 △ESS △K-Battery △EV Charging △EV 등 4개의 존을 구성했다.이날 LS 전시장에는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LS 명노현 부회장, LS MnM 도석구 부회장, LS 안원형 사장,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 구동휘 부사장 등 관련 계열사 경영진 및 임원들이 방문했으며, LS MnM은 전시장 내 동(銅) 제련 과정에서 생산되는 ‘금괴 들기 이벤트’를 펼쳐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구 회장은 LS그룹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 부스를 꼼꼼히 살펴본 후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포스코케미칼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분야 리딩 기업들이 △배터리의 고효율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준비 △리사이클링 순환경제로의 이동 등을 대비한다는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며 “LS도 EV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대응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한편, LS그룹은 구 회장이 연초 발표한 그룹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 2030년까지 2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3.03.16 I 하지나 기자
휴젤 ‘2023 포커스 그룹 세미나’ 개최
  • 휴젤 ‘2023 포커스 그룹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휴젤(145020)은 오는 18일 대전 호텔오노마에서 ‘2023 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휴젤은 오는 18일 대전에서 ‘휴젤 2023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휴젤)포커스 그룹 세미나는 의료 전문가(HCPs)를 대상으로 최신 시술 기법과 트렌드 교육에 대한 강의를 하는 지역별 학술 행사다. 지난해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 서울까지 총 3개 도시에서 강연을 펼쳤다.올해 세미나는 대전, 부산,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필터에서 벗어나 당신의 뷰티 페르소나로(Turn off the filter, and find your beauty persona)’다. 엔데믹 시대에 필터나 보정 없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전에서는 지난달 남녀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뷰티 트렌드 결과를 발표한다. 2040 남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얼굴 부위별 ‘뷰티 페르소나 트렌드(Beauty persona Trend)’가 공개된다.아카데미 세션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HA) 필러, 스킨부스터, 리프팅 실 시술과 임상 사례 강연이 시행된다. 발표로는 △황승국 세븐데이즈 성형외과 원장의 ‘더모톡신(Dermotoxin)을 이용한 안면 컨투어링(Facial Contouring)’ △박현준 메이린의원 원장의 ‘높은 HA 함유량과 최적의 유변학적(Rheology) 특성을 가진 물광용 HA 스킨부스터를 이용한 피부 리쥬비네이션(Skin Rejuvenation)’ △이상봉 피그마리온의원 원장의 ‘블루로즈(리프팅 실)를 이용한 쳐진 얼굴의 측면(Lateral Cheek Hallowing)을 개선시키는 벡터(Vector): 동안 얼굴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현장 시술 강연(Hands-on)도 마련됐다. △정재윤 미엘르의원 원장은 PDO 봉합사 ‘블루로즈 포르테’와 PCL 봉합사 ‘블루로즈 클레어’를 활용한 리프팅 실 시술 강연 △박현준 원장은 ‘바이리즌’을 활용한 HA 스킨부스터 시술 강연을 실시한다.휴젤 관계자는 “포커스 그룹 세미나는 기존 학술 심포지엄인 ‘H.E.L.F’와 함께 휴젤의 대표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I 김새미 기자
경기도 부동산, 기지재 켜나…거래량·매매가 반등세
  • 경기도 부동산, 기지재 켜나…거래량·매매가 반등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경기도 아파트의 거래량과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 활성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이어지는 규제 완화에 따른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16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경기도의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9월 이후 매월 증가했다. 9월 2604건에 그쳤던 매매 거래는 새해 1월 4786건, 지난달에는 7944건으로 집계되며 반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전년 동월 거래량 3893건 대비해서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매매 거래 증가세는 특히 경기 남부에서 돋보였다.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은 상위 10개 시·군은 △화성시 744건 △수원시 593건 △용인시 452건 △고양시 363건 △시흥시 353건 △성남시 317건 △김포시 244건 △안산시 242건 △평택시 238건 △남양주시 222건 순이었다. 대부분이 경기 남부지역이었다.매맷값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실매매거래가 평균은 4억7865만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3억9828만 원 대비 8000만 원 넘게 오른 가격이며 전년 동월 4억3567만 원 대비해서도 4000만 원 넘게 올랐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움츠러들었던 수요자들이 지속되는 규제 완화 기조에 기지개를 켜며, 최근 경기도 지역의 거래량과 가격도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의 거래 증가세가 눈길을 끈다”며 “이는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가운데 최근에도 경기 남부지역의 신규 공급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평택시 화양지구에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 72~84㎡ 총 1571가구 규모다. 일부 고층부에서는 서해바다 오션뷰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7일~29일 3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건설사 관계자는 “화양지구 내에서도 38번 국도와 특히 가까운 ‘첫 자리’로 평택항과 인근 산업단지들과 직주근접이 우수하고 외부 접근성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계획도시로,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약 279만㎡ 규모에 2만여 가구, 5만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DL이앤씨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BL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 99~115㎡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7개 동, 437가구가 1차 우선 분양 대상이다.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는 아파트다.이 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마수걸이 분양으로 광명시 광명동에 재개발하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알려졌다.최근 6개월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매매가 추이(자료=경기부동산포털, 국토교통부)
2023.03.16 I 박지애 기자
기아, EV9으로 전기차 선두제조사 안착-삼성
  • 기아, EV9으로 전기차 선두제조사 안착-삼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기아(000270)에 대해 EV9을 시작으로 전기차 시대의 리딩메이커로 안착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7만 6300원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EV9에 대해 “전기차 시대에 기아의 브랜드 포지션을 결정짓고,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술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EV9은 한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3분기에 미국 출시 예정”이라며 “초기에는 한국에서 수출되며, 2024년부터 미국에서 생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공장에서 생산하면서, 3500달러의 세액공제 수혜가 예상된다”며 “가격 대비 5.8% 수준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상 8만 달러 이하의 SUV는 세액공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내년 EV9의 글로벌 판매 수량은 10만대를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EV9은 5~7만 달러로, 기아의 미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2배이지만, 테슬라 모델X(10만 9000달러), 리비안 R1S(7만 8000달러), GM의 Hummer(11만 달러), Silverado(10만 5000달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리비안은 생산 지옥을 겪는 중으로 R1S는 월 생산대수가 1000대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V9의 이익증가 효과를 5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기아는 EV9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매해 2~3차종의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EV9은 미국, EV3와 EV4는 유럽시장, 소형SUV 전기차는 신흥시장이 주요 타겟으로, 기아는 EV9을 시작으로 전기차 신차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전기차 시대의 리딩메이커로 안착할 전망”이라고 봤다. 기아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 전동화 SUV ‘The Kia EV9’의 디자인을 15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2023.03.16 I 원다연 기자
넷마블, 하반기 턴어라운드…中 판호 및 신작 기대-현대차
  • 넷마블, 하반기 턴어라운드…中 판호 및 신작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중국 판호 발급과 신작 출시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분석을 재개했다. 상승여력은 46%이며, 전날 종가는 5만6300원이다.이창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수익 창출력을 보유했지만 이미 진행한 인수·합병(M&A)의 낮은 시너지로 발생한 약 2조7000억원 순차입금 및 이자, 영업권 상각에 따른 영업손실로 주가매출비율(PSR)이 1.6배를 기록했다”면서도 “하반기 중국 출시 게임이 본격화하면서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판호를 획득한 4종의 게임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올해 이미 흥행이 검증됐거나 충성도 높은 유명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총 9종의 자체개발 신규 게임도 출시된다. 지난해 중국 게임시장 매출은 10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시진핑 집권 3기 내수 진작, 고용 창출을 위해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핀테크 기업 지원책이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게임 규제 일변도 흐름이 바뀔 것으로 봤다.넷마블의 올 상반기 신작 라인업으로는 전 세계 2억명의 유저를 보유한 ‘모두의마블2’, 누적조회수 45억회 웹툰 기반 ‘신의탑’이 있다. 하반기에는 조회수 142억회 웹툰 IP를 활용한 ‘나혼자만의레벨업’ 등이 예정됐다. 이외에 중국 서비스 게임으로는 ‘A3’, ‘샵타이탄’, ‘제2의나라’ 등이 있다. 가장 큰 기대작은 중국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개발 서비스하는 ‘신석기시대’를 꼽았다.비용 효율화도 진척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인건비 상승률이 47%에서 4분기 9%로 급격히 둔화됐다. 올해 신작 9종 모두 자체 개발 게임으로 매출액 대비 지급수수료 비중도 지속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의 지속과 신작 9종, 중국에서 서비스되는 4종의 게임 매출이 더해지는 하반기에는 실적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I 김응태 기자
서울시, 상암DMC랜드마크 용지 매각공고…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
  • 서울시, 상암DMC랜드마크 용지 매각공고…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7년 만에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원활한 용지 매각을 위해 이달 23일 오후 3시 DMC첨단산업센터에서 관심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6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아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위치도.용지공급의 목적은 DMC 클러스터가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중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이다. 시는 2030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랜드마크 빌딩이란 건축물 최고 높이 540m 이하에서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50층이상 또는 200m이상)이거나 건축적 완성도가 높아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건축물을 뜻한다.신청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된 자가 아닌 국내·외의 개인 또는 법인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가능하다. 평가점수는 사업계획서(800점), 입찰가격(200점), 가점(50점) 등 총 1050점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DMC실무(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하여 최고 득점자를 DMC기획위원회에 추천하고 DMC기획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하여 결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90일 내에서 서울시와 협상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서울시는 10월말 쯤으로 내다보고 있다.상암DMC 랜드마크용지는 서울시가 2004년부터 네 차례 용지매각을 추진했지만, 실질적 사업착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어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DMC의 물리적, 기능적 완성은 물론 서북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현재 DMC는 52필지 중 49개 필지의 매각이 완료되었으며, 랜드마크 부지(2개 필지)가 매각되면 물리적인 완성단계(98%)에 이른다. 그간 DMC를 지원하고 선도할 랜드마크용지가 개발되지 않아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으나, 이번 용지공급을 통해 기능적으로도 완성되어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디지털미디어시티로 자리 잡게 된다.공급조건은 큰 틀에서 4차 공급기조(2016)를 유지하되, 산업생태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혁신산업 분야 업종으로 유치업종을 확대하는 등 공급조건 일부를 변경했다.업무시설의 용도를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정보통신기술(IT), 소프트웨어(SW) 등 기존 DMC 유치업종 외에 증강현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혁신성장 산업분야 업종을 유치업종으로 확대하여 국내·외 유수기업이 입주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건축물의 용도는 국제비즈니스센터 기능을 위해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업무(20% 이상), 숙박(20% 이상), 문화·집회시설(5% 이상)으로 계획해야 하고, 나머지 주거시설 등 비지정 용도는 50% 이하로 제한된다.용지공급 가격은 F1(상암동 1645)와 F2(상암동 1646)필지를 공동개발 목적으로 매입할 경우 공급가격은 8254억원이다. 서울시는 공동개발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DMC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국제비즈니스에 유리하고 주변 마곡, 여의도, 홍대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암 DMC는 세계 수준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집적지 및 미래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I 이윤화 기자
미리보는 IBFC 2023…디지털 금융에서 만나는 한국과 베트남
  • 미리보는 IBFC 2023…디지털 금융에서 만나는 한국과 베트남
  • 레 아잉 중 베트남 중앙은행(SBV) 결제 부국장[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는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디지털 금융 혁신 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리는 IBFC 이틀째 본 행사는 크게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두 파트로 나눠 동시 세션으로 진행한다. 금융과 ICT를 아우르는 전체 기조연설의 포문은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금융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다. 1992년 베트남과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 한국은 지난해 12월 수교 40년을 맞아 두 나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렸다. 김흥종 원장은 베트남이 은행, 증권, 보험 등 전통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핀테크와 같은 새로운 영역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선진화된 금융인프라와 시스템, 성공적인 금융위기 극복을 경험을 공유한 한국이 최적의 금융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할 예정이다.두번째 기조연설은 레 아잉 중 베트남 중앙은행(SBV) 결제 부국장이 ‘베트남 디지털 금융정책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SBV는 디지털 금융 고객 비중을 2025년까지 70%, 2030년까지 80%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 산업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그는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전환 방향과 이행 현황, 법체계 개정 등에 설명할 예정이다.본격적인 개별 세션에 앞서 1990년대 꽃미남 스타에서 2000년에 미국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손지창 베니카(MICE전문기업, 복합전시산업) 대표가 특별 강연을 펼친다. ‘핀테크와 동반 성장하는 한류 바람’을 주제로 베트남 현지에 부는 최신 한류를 소개할 예정이다.금융 1세션은 ‘미래은행’의 모습을 양국 석학의 눈으로 조명한다. ‘뱅크 4.0시대, 미래은행을 만나다’가 논의 주제다. 김수진 연세대 박사(KT연구원)와 부딘 아 잉 베트남 재무부 이코노미스트가 각각 한국과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김수진 박사는 기회와 위협에 처해있는 미래은행의 주요 시나리오(챌린저 뱅크, 네오뱅크, Baas:서비스형뱅크)와 해당 사례 제시를 통해 미래은행의 본질을 뽑아낼 예정이다. 이후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전 기재부 차관)의 사회로 관련 대담이 이어진다.세션2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베트남에서도 부는 금융의 디지털화’를 화두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헤드가 총출동한다. 현지 디지털화 흐름과 우리 금융회사의 대응 전략 및 성과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이종인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과 황철오 신한베트남은행 디지털 총괄,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법인장, 전문철 KBSV(KB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법인장, 응우옌 화 끄엉 중앙경제관리연구소 부원장이 함께 한다.3세션은 ‘보험’이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한-베 디지털보험 협력방안’을 뼈대로 발제를 한 뒤 현지 진출 금융회사와 전문가 토론을 이어간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가 좌장을 맡고 예영해 삼성화재 베트남 법인장과 정준섭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응웬 흐우 뚜 찌 이글루 베트남 법인장이 패널로 머리를 맞댄다.ICT 1세션에서는 국내 대표 빅테크 카카오페이의 신원근 대표가 ‘달아오르는 동남아 핀테크 시장, 그리고 카카오’라는 주제로 베트남 시장 공략 전략을 공개한다. 응우옌 당 흥 베트남 핀테크 클럽(Vietnam Fintech Club)회장은 현지 핀테크 시장과 최근 동향을 설명한다. ICT 세션2는 ‘돈버는 게임(P2E, Play to Earn)’으로까지 진화한 ‘게임’이 주제다. MZ세대의 금융은 ‘콘텐츠(게임)’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발표에 나선다. 에릭 흥 응웬 스포어스 네트워크 대표는 ‘MZ세대와 게임 금융’이라는 제목으로 게임을 통해 돈을 버는 MZ세대와 창조경제, 게임파이(Gamefi, 게임+금융)의 미래를 논한다.마지막 세션3에서는 홍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베트남 비즈니스 환경 및 韓기업들의 진출 전략’이라는 화두로 마무리 발표를 한다. 그는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의 최신 투자 확대 현황을 살핀다. 아울러 베트남이 미중 패권 갈등의 반사이익을 보는 데다 중산층 증가 속도가 동남아에서 가장 빠른 편(21%, 2020년)이라 한국과 베트남이의 경제협력이 더욱더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2023.03.16 I 노희준 기자
"멋쟁이 다 모여라"…서울패션위크 화려한 개막
  • [르포]"멋쟁이 다 모여라"…서울패션위크 화려한 개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패션산업 행사 서울패션위크가 개막했다.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K-패션을 선도하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대거 출동했다. 일반 시민들도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과 감각을 뽐내며 자리를 함께했다.1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진행된 라이 패션쇼. (사진=백주아 기자)15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 알림 2관은 ‘라이’(LIE) 패션쇼를 30분 앞두고 자리를 선점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해 한국 디자이너 대표로 파리패션위크 무대에 선 이청청 디자이너의 하이엔드 브랜드 라이는 4년 만에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섰다. 라이 2023 가을·겨울(F/W) 컬렉션 쇼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평화·사랑·통합·존경(Peace, Love, Unity, Respect)’ 네 가지의 큰 테마를 다룬 화려한 영상과 함께 시작됐다. 런웨이 처음 모델로는 가수 바다와 붕어빵처럼 닮은 딸 루아가 무대에 올랐다. 수백 명의 관객의 박수와 환호성이 곳곳에서 터지면서 쇼의 열기는 더해졌다. 이번 라이 컬렉션은 브랜드 시그니처 ‘믹스 앤 매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요소가 조화롭게 결합된 게 특징이다. 테디베어 수십 개가 주렁주렁 매달린 코트부터 섬세한 패턴이 드러난 화려한 재킷 등 다양한 의상들이 공개됐다. 1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이청청 라이 디자이너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자리에서 만난 이청청 디자이너는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상적 가치를 위해 사람들이 현재 겪고 있는 아픔과 괴로움을 나누고 치유하기 위한 사회적 메시지를 컬렉션에 담았다”며 “코로나19 이후 국내 팬들을 위한 패션쇼를 준비하면서 기쁘고 설렜다”고 말했다.올해 22년 차를 맞이한 서울패션위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컬렉션 23개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제너레이션 넥스트 7개 브랜드, 국내 기업 1개 브랜드 등 총 31개의 현장 패션쇼가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수주 박람회도 동시에 진행되면서 약 23개국 해외 바이어(구매자) 130여명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국내외 패션 관계자가 1000여명이 한 곳에 모이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1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 어울림 광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모델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나서서 다양한 스타일과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서울 강서구에서 온 김인희(23) 씨는 쌀쌀한 날씨에도 짧게 개량한 화려한 무늬의 한복에 높은 킬힐을 신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행사를 즐겼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패셔니스타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 1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 전시된 故 버질 아블로와 메르세데스 벤츠 협업 ‘프로젝트 마이바흐’. (사진=백주아 기자)시민들은 패션쇼 장 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시간을 보냈다. 스트리트 패션 대표 브랜드 무신사는 올해 봄·여름(S/S) 프레젠테이션 그래픽월과 360도 포토 쇼룸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관에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전속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고 버질 아블로의 유작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이 외에도 미러 프레임을 활용한 메트로시티관을 비롯해 캐치패션의 차세대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매거진 콘셉트의 뉴스 스탠드 등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15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 어울림 광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CJ(001040) E&M 커머스부문은 서울패션위크를 기념해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섰다. 참여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해 패션쇼에 나온 브랜드 의상을 온라인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곽현주컬렉션을 비롯해 △오디너리피플 △얼킨 △그리디어스 △므:아므 △홀리넘버세븐 △두칸 △라이 등 총 8개 브랜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대한민국의 패션산업을 선도하고 국내외 패션산업의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며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그들의 작품과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K-패션의 경쟁력을 키우는 구심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2023.03.15 I 백주아 기자
분양가 더 오르기 전에...이미 공급 돌입한 곳은?
  • 분양가 더 오르기 전에...이미 공급 돌입한 곳은?
  • 아파트 분양가 추이[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3.3㎡)가 지역별로 전년 대비 최대 20% 상승해 처음으로 1500만원을 넘었다. 상승률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더 가팔랐다. 특히 물가가 뛰고 있어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오를 것이 확실시돼 청약에 돌입한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15일 부동산R114 REP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1521만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1311만원보다 16.0% 상승했다. 2016년 1000만원을 넘은 후 불과 6년여 만에 1.5배나 오른 셈이다.지역별로 수도권이 2021년 1476만원에서 2022년 1774만원으로 20.1% 상승했으며, 지방도 같은 기간 1189만원에서 1371만원으로 15.3% 뛰었다.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남으로 972만원에서 1237만원으로 27.2% 급등했다. 이어 서울이 2789만원에서 3474만원으로 24.1% 치솟았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져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향후 분양가는 더 오를 것은 확실시된다. 이달부터 기본형 건축비가 3개월 만에 2.05%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 3개월간 레미콘 가격이 15.2% 비싸졌고, 합판 거푸집은 7.3% 급등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유사 권역이라면 뒤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더 싸게 나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낮은 분양가가 공사비 갈등과 입주 지연 등 리스크를 촉발할 우려도 있다”라며 “내집마련을 생각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아파트 분양가가 지금이 제일 싸다는 말이 과장된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당장 분양에 돌입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PF 리스크, 고금리 등 경기 불안 요소가 여전해 당장 신규 공급도 줄어들 가능성이 커 희소성이 높아지는 모양새다.먼저 전북 정읍에서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총 707가구가 오는 20일 특별공급, 21일 1순위 청약을 앞뒀다. 견본주택 오픈 후 3일간 1만2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서울 동대문구에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총 1806가구 중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은평구에서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이달 28~30일 계약을 앞뒀다.2기 신도시에서 분양도 눈길을 끈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가 21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분양 중이며, 2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내달 3~6일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2023.03.15 I 김아름 기자
에너지얼라이언스, 원자력·수소 등 탄소중립 현실적 방안 모색
  • 에너지얼라이언스, 원자력·수소 등 탄소중립 현실적 방안 모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민간 주도 탈탄소 정책협의체 에너지얼라이언스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CF100(Carbon FREE 100%) 토론회’를 열고 CF100 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CF100’은 탄소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개념으로 원자력, 수소, CCUS(탄소 포집, 저장 및 활용) 기술을 포함한다.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 수요 100%를 대체하는 RE100의 보다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CF100을 채택하고 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회원사 SK E&S, GS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에너지, 효성중공업, 두산퓨얼셀, 두산에너빌리티, DL에너지, SK가스, 현대자동차, 현대경제연구원 등을 비롯해 산업부 박일준 제2차관과 이원주 에너지정책권 등 정부 인사들도 함께 모여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현실적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태양광, 풍력뿐 아니라 원전, 수소 등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하고 다양한 무탄소전원의 활용을 촉진한다는 측면에서 CF100을 논의하는 의미가 크다”며 “각계 전문가와 업계에서도 우리 여건과 현실에 부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에너지얼라이언스 의장인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도 개회사를 통해 “RE100과 CF100 모두 중요하며, CF100의 경우 원전과 수소 등 다양한 산업을 활용할 수 있어 한정된 국토로 인해 RE100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대한민국에서 현실적 대안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CF100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CF100 도입의 필요성과 국내 여건에 맞는 실천방식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장은 “원전과 더불어 청정수소도 CF100의 핵심 자원으로 정책적 육성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 연내 개설되어야 조기에 청정수소 시대를 열어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에너지얼라이언스는 지난 2021년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연구기관이 모여 설립한 민간주도의 협의체로,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맞춰 에너지 산업 전체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할 채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2023.03.15 I 하지나 기자
中 굴기에 기술력 승부건 K배터리…인터배터리 열기 ‘후끈’
  • [르포]中 굴기에 기술력 승부건 K배터리…인터배터리 열기 ‘후끈’
  • [이데일리 하지나 김은경 기자] “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전시장이 썰렁했는데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는 인파로 가득한 전시장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이 전시회에 4년째 참가하고 있다는 그는 “올해처럼 전시회장이 꽉 찬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달라진 한국 배터리산업의 위상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올해로 11회를 맞은 인터배터리는 최신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배터리) 전시회다. 올해는 477개사 1400부스가 참가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사전 등록자 수만 3만4851명으로 지난해(9623명)의 3배에 달했다.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장에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모습.(사진=김은경 기자)배터리산업이 이처럼 주목받는 것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기술력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최근 점유율을 보면 전기차 내수시장과 저가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거센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한국 기업들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 맞대응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이날 전시에서 기술 격차를 자랑하는 한편, 중국이 주도하는 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는 등 반격에 나섰다.배터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전시장 입구는 오전부터 방문증을 받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섰다. 인터배터리는 글로벌 배터리 전문 전시회 중 국내를 대표하는 배터리 3사가 동시 참가하는 유일한 전시회이기도 하다. 올해 전시 주제는 ‘모든 것과 연결된 배터리(Battery Connecting To ALL)’로 소재·부품·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수요하는 애플리케이션 업체(전기차, ESS 등)와 재사용·재활용 업체들까지 총출동했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 SK온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하이니켈 배터리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김은경 기자)16개국에서 약 100여개의 해외기업 참가 행렬도 이어졌다. 리셔 스흐레이너마허 네덜란드 통상·개발협력 장관 등 각국 정부 인사들도 전시장을 찾아 부스 투어에 참여하며 한국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셀과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공개해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프리폼(Freeform) 배터리와 가상현실(VR) 고글에 사용하기 위해 휘어지도록 만든 커브드(Curved)배터리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공간 중앙에 놓인 포드의 머스탱 마하-E와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모터스의 프리미엄 세단 루시드 에어 앞에는 시승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 삼성SDI 부스에 볼보트럭의 ‘FM 일렉트릭’이 전시된 모습.(사진=김은경 기자)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 삼성SDI 부스에 볼보트럭의 ‘FM 일렉트릭’이 전시된 모습.(사진=김은경 기자)삼성SDI 전시 부스는 압도적 크기의 볼보트럭 ‘FM 일렉트릭’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트럭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첫 대형 전기트럭으로 삼성SDI의 2170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개가 탑재됐다. 이 배터리에는 니켈 함량 91%의 하이니켈 양극재가 적용됐다.SK온은 각형 배터리와 LFP,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공개했다. SK온은 이날 선보인 각형 배터리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시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SK온 관계자는 “최근에 개발에 성공한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문제를 개선해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중국업체가 주도했던 LFP 배터리 또한 저온에서 급감하는 주행거리 문제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현장에는 글로벌 완성차업체 관계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이 전시회에 방문했다는 박규태 현대자동차 연구원(남·31세)은 “오늘 전시에 참가한 기업 중 현대차와 전기차 분야에서 협업하는 회사 외에 다른 기업들은 어떤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또 전망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새로운 기술들을 보니 신선했고 국내 배터리 회사들이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한 직원이 배터리 교환을 선보이고 있다.(영상=김은경 기자)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의 고려아연 부스.(영상=김은경 기자)
2023.03.15 I 김은경 기자
에이치디랩스, 3KM 블록체인 게임 랭킹 사이트서 1위 차지
  • 에이치디랩스, 3KM 블록체인 게임 랭킹 사이트서 1위 차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이치디랩스는 자사의 게임 ‘3KM’이 정식 출시하기도 전에 블록체인 게임 랭킹 사이트에서 1위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에이치디랩스)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치디랩스의 P2E(플레이 투 언·게임도 하고 돈도 버는 것)게임 3KM이 블록체인 게임랭킹 사이트 ‘p2eAll’에서 클레이튼체인 전체순위 1위를 달성했다. ‘p2eAll’은 지난해 3월 오픈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종합 플랫폼으로 게임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 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에는 현재 월간활성 이용자수(MAU) 25만명의 유저들이 방문한다. 에이치디랩스가 3월 론칭 예정인 3KM은 앤유소프트가 개발 및 출시해 흥행한 ‘삼국지 무한대전’ P&E 버전이다. 약 375가지 NFT 영웅 및 다양한 아이템 출시가 이뤄진다. 또한, 3KM 플랫폼에서 NFT 마켓 플레이스, 스테이킹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동남아, 남미 등 전세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3KM이 출시하기 전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랭킹 사이트에서 클레이튼 체인 전체순위 1위를 달성했다”며 “3KM 게임은 한국시간 16일 오후 2시 오픈되며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글로벌 유저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03.15 I 이용성 기자
윤커뮤니케이션즈, 실시간 문서 열람 가능한 '윤컴즈 문서뷰어' 출시
  • 윤커뮤니케이션즈, 실시간 문서 열람 가능한 '윤컴즈 문서뷰어'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탈 IT 전문기업 윤커뮤니케이션즈는 별도의 상용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윤컴즈 문서뷰어’ 솔루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윤커뮤니케이션즈)이번에 출시된 윤컴즈 문서뷰어는 HTML5 기반의 통합 웹 문서 뷰어로, Non-Active X 방식을 통해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으로 제공하여 MS 오피스, PDF, 한글, 이미지 등과 같은 다양한 문서뿐만 아니라 아래아한글의 기본 포맷인 HWPX까지 지원하여 행정·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문서를 실시간 열람이 가능하다.특히 윤컴즈 문서뷰어는 다양한 ‘보기 기능’과 편리한 ‘주석 기능’도 갖췄다. 페이지 이동과 확대/축소, 회전, 페이지 맞춤, e-book 모드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형광펜, 밑줄, 취소선, 메모 등의 주석을 추가할 수 있어 문서뷰어를 통한 업무협업을 지원한다.또한, 문서보안에 있어서도 디바이스에 문서가 남지 않아 문서유출 위험 없이 안전하게 문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Windows, Linux 등 다양한 플랫폼 지원으로 서버와 시스템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윤커뮤니케이션즈 솔루션사업본부 담당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선착순 10개사를 대상으로 윤컴즈 문서뷰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15 I 이윤정 기자
단순 인력으로 국내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에 직업훈련 지원한다
  • 단순 인력으로 국내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에 직업훈련 지원한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단순 인력으로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숙련인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장기 직업훈련을 지원한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전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열린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는 E-9 외국인근로자 숙련화를 위한 직업훈련을 강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E-9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입국 후 2박 3일간의 단기 취업교육에 추가해 숙련기능을 높이는 장기 직업훈련을 시행하기로 했다.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산업현장에서 인력난이 가중됐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서 고용부는 외국인력의 신속한 입국을 추진했고,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 이전의 1.7배에 달하는 외국인력이 입국했다. 올해는 12만명의 외국인력이 입국할 예정이다.올해 상반기에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비전문 외국인력 특화훈련을 시범 운영한다. 인력난이 심각하고 숙련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조선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향후 타업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협약기업의 재직자 및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직무훈련을 시행하는 대중소상생형 공동훈련모델이다. 지난달 조선5사 원·하청 대표가 체결한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을 기점으로 E-9을 위한 대중소 공동훈련을 확산할 계획이다.고용부는 “그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훈련과정은 없었고, 내국인 대상의 단기 교육(1~5일)에 외국인력이 일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향후, E-9 특화과정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 초기에 3~4주 동안 용접, 도장 등 조선업에 필요한 기술훈련과 산업안전교육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특히 언어 등 문화장벽을 해소하고, 조선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언어·문화 교육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대한조선 등 6개 조선사에서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첫 훈련을 개시한다.이를 위해 고용부는 장기유급휴가훈련 제도를 활용해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외국인 맞춤형 훈련과정 개발 및 숙식 제공, 통·번역비 등을 고려하여 훈련비를 우대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우대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E-9 외국인근로자 직업훈련을 적극 시행하는 업종이나 기업에 대해 외국인근로자 고용한도 상향 조치 및 고용허가서 발급시 가점 부여도 검토한다.특히 지난해 발표한 고용허가제 개편방안에 따라 장기근속 특례 인정을 위한 근속기간 요건 단축과 관련해 이번 컨소시엄훈련 시범사업에 참여한 E-9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우대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E-9 외국인근로자가 장기근속 특례 인정을 받을 경우, 해당 근로자는 별도의 출국 없이 체류기간을 연장받을 수 있고 기업은 숙련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재직 중 훈련 및 입국 전 송출국 현지 직업훈련도 강화한다. 현재 사업장에 재직 중인 E-9 외국인근로자는 희망할 경우 주말 등을 활용해 자동차정비, 용접 등에 대해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작년에는 1146명이 동 훈련을 수료했고, 올해에는 수요조사 등을 통해 신규 훈련직종을 발굴하고 참여 인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산업현장 구조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E-9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숙련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E-9 외국인근로자에 대하여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시행해 E-9 외국인력이 산업현장에서 필수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국인력의 숙련화가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력 개인에게는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장기근속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나아가 한국과 송출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3.03.15 I 최정훈 기자
"전기차 산업 현주소 확인" EV트렌드 코리아 2023 개막
  • "전기차 산업 현주소 확인" EV트렌드 코리아 2023 개막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올해 6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 2023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며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전시회는 매년 전기차·이륜차 등의 E-모빌리티와 충전용품 및 충전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체험 프로그램 등 국내외 전기차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왔다.올해 전시회는 총 95개사 441개 부스가 참가해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운영된다. 현대차와 기아, 볼보트럭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젠스테이션과 젠트로피 등 소형 모빌리티 업체가 참가한다. 충전기 및 인프라(CHAEVI, SK일렉링크, 모던텍, SK시그넷, 중앙제어 등) 브랜드도 대거 부스를 꾸린다. 15일 개막식에선 국내 유일 순수전기차 시상인 EV 어워즈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환경부 장관상)’로 선정됐다. ‘올해의 혁신전기차’는 기아 EV6 GT,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6, ‘올해의 전기충전기’는 CHAEVI (채비)가 수상했다.전시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업계 전문가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EV 360 컨퍼런스 △EV 투자 세미나 △전기차 레이스 EV 에코랠리 △EV 라이브쇼 △오토디자인어워드 △전기 이륜차 시승 체험존 △SK렌터카 다이렉트와 제휴한 온오프라인 동시 라이브커머스 등이 마련됐다.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전기 이륜차 시승체험’과 SK렌터카 제휴 라이브커머스는 관람객과 전기차 관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와 구입혜택을 제공한다. 전기 이륜차 시승체험은 국내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 ‘젠스테이션’의 ‘고고로 2 유틸리티’, ‘젠트로피’의 ‘젠트로피 Z’, ‘주식회사 에임스’의 ‘나누 레오’, ‘나누 미니’, ‘GS-100’ 총 5종이 마련됐다. 지정된 코스 내에서 전기 이륜차를 자유롭게 직접 시승할 수 있다.16일 오후에 진행하는 SK렌터카 라이브커머스 방송 ‘다이렉트 LIVE SHOW’에선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EV6, 테슬라 모델3·모델Y, 폴스타 폴스타2 등 전기차 모델을 실시간으로 계약할 수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구입이 늘어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전기차에서 전기차 인프라로 확대되고 직접 경험할 기회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3.15 I 손의연 기자
현대차·기아, EV트렌드 코리아서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
  • 현대차·기아, EV트렌드 코리아서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가해 그룹의 전동화 기술을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아이오닉 6올해로 6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정부 주도 하에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다. 올해 EV 트렌드 코리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앞선 전동화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현대차는 △아이오닉 충전 존 △EV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 △아이오닉 라이프 존 등 3가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 기술의 우수성과 새로운 EV 라이프스타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아이오닉 충전 존에는 아이오닉 5와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이피트) 모형을 함께 전시했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전국에 총 130기의 E-pit를 구축했으며, 올해까지 28개소에 130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기차 충전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EV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는 아이오닉 6의 엠비언트 조명 색상을 활용해 △1인 스튜디오 △진정한 휴식 △느긋한 저녁생활 등 3가지의 EV 라이프스타일 테마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아이오닉 라이프 존에서는 아이오닉 6와 함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상품성을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공간에서는 아이오닉 6 차량에 장착 가능한 전용 멀티탭 파워 스트립, 아이오닉 차량 디자인을 반영한 아이오닉 캐릭터 디퓨저 키트 등을 포함해 총 11가지 제품을 전시한다. 안내데스크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추천받은 후 해당 제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또한 아이오닉 브랜드 전용 멤버십 특화서비스인 ‘아이오닉 디 유니크’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해 편리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케어 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기아는 △브랜드 존 △EV6 라인업 존 △니로 플러스 택시 테마 존 등 3가지의 전시 공간에서 디자인 철학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용 전기차와 PBV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브랜드 존에서는 영상과 그래픽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설명한다. 전기차 관련 질문과 답변을 모은 ‘EV A to Z’ 구역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또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쓰레기섬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후 기아와 함께 차량 부품으로 적용하는 재자원화 과정을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월(Interactive Wall)을 통해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EV6 라인업 존에서는 제로백 3.5초 및 최고속도 260km/h로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량인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역동적인 디자인의 EV6 GT-라인을 전시해 전용 전기차 EV6의 다양한 라인업을 볼 수 있다.니로 플러스 택시 테마 존은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과 택시 승강장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중심으로 기아의 첫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델인 니로 플러스의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준다. 또 기아의 미래 PBV 모습을 담은 영상과 레고로 만든 PBV 모형을 전시해 PBV 개념의 이해를 돕고 장점을 소개한다.현대차와 기아는 EV 트렌드 코리아의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시승 이벤트인 ‘EV 에코 랠리 2023’ 참가자들에게 아이오닉 6와 EV6 GT-라인 시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주행성능과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EV 트렌드 코리아가 선정하는 ‘EV 어워즈 2023(EV AWARDS 2023)’에서 아이오닉 6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와 소비자가 직접 투표하는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 선정됐다.EV6 GT는 혁신 기술이 돋보이는 전기차에 수여하는 ‘올해의 혁신전기차’ 부문을 수상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과 콘텐츠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방향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5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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