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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중고폰 깨우다”…갤S23 출시 맞춰 보상 이벤트
  • “장롱 속 중고폰 깨우다”…갤S23 출시 맞춰 보상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대표 이상헌)가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S23 시리즈 개통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사용 휴대폰 보상 이벤트를 14일부터 운영한다.이번 보상 이벤트는 미디어로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에서 이뤄진다.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는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집 앞에서 수거 또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무료로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등급 체계도 A등급과 B등급 사이에 B+등급을 추가하여 기존 업체 대비 운영 등급 차별화를 통해 공정성을 강화했다.내달 말까지 최대 15만원 추가 보상내달 말까지 LG 유플러스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 휴대폰을 구매·개통한 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중고폰 시세(판매대금)에 더해 최대 15만원의 기기 모델별 추가 보상을 한다. 갤럭시 S21울트라, S20 울트라, 노트20 시리즈, 노트10시리즈, 노트9은 15만원, 갤럭시 S21, S21+?S20,S20+, S20FE, S10 5G S10+, S10 S10e 는 10만원을 보상한다.갤럭시노트8은 8만원의 추가 보상이 이뤄진다. LG유플러스서 갤럭시S23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은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 앱을 통해 개통 2주 유지 확인이후 보상이 진행된다.셀로는 삼성 추가 보상 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단독 진행한다. 우선 유플러스닷컴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 예약기간 동안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 예약 후 셀로로 중고폰 판매 시 선착순 1,000명에게 3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유플러스닷컴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이며, 셀로에 중고폰 판매기간은 2월 14일부터 28일까지다.이달 말까지 셀로 그랜드 오픈 이벤트이달 말까지 셀로 그랜드 오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기간 동안 셀로에 제조사 상관없이 중고폰 판매 시 선착순 3,000명에게 최대 2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기간 동안 셀로에 중고폰 판매 후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판매 후기 작성자 중 10명을 추첨해 3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추가 제공한다.내달 13일까지 4주간 중고폰 판매 고객 중 4명을 추첨해 B+ 등급의 갤럭시S22 중고폰을 1주에 1명씩 추첨해 제공한다. B+등급은 가격 변동이 심한 중고폰에 대한 고객의 불만을 없애고적정 가격을 보장하기 위해 셀로만 운영하는 제도다.이상헌 미디어로그 대표는 “이번 추가 보상 활동을 통해 신규 휴대폰 구매와 동시에 사용하던 폰은 서랍이나 장롱 속이 아닌 자원 재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3.02.13 I 김현아 기자
DL건설, 서울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 DL건설, 서울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 중랑구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위쪽) 및 투시도.(사진=DL건설)해당 사업지는 서울시 면목동 일대 모아타운 관리 계획에 속한 곳으로, 향후 지하 2층~지상 최대 26층, 3개동 253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실 착공 후 약 30개월이다.앞서 DL건설은 동일 모아타운 구역 내 면목역2구역 및 면목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시공권 확보까지 포함해 DL건설은 총 7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모아구역 내 면목역1구역 및 7구역 추가 확보에 집중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 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현실화한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이 사업지는 도로 및 대중교통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도보 가능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면목역 및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이 위치했으며, 동부간선도로 및 동일로가 인접해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면목초등학교를 걸어서 10분 내에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 중·고등학교도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위치했다. 사업지 인근 주거지역에도 학원시설이 밀집했다. 이외에도 사업지 반경 1km 내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를 포함해 △재래시장 △버스터미널 등이 자리잡고 있다.DL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주 증대와 함께 서울시 모아타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3 I 오희나 기자
"연 매출 1000억원↑"…오쏘몰, 동아쏘시오 사상 최대 매출 견인
  • "연 매출 1000억원↑"…오쏘몰, 동아쏘시오 사상 최대 매출 견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의 일반의약품 판매·제조 자회사인 동아제약이 프리미엄 멀티비타민제 ‘오쏘몰 이뮨’의 흥행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오쏘몰 이뮨은 싸지 않은 가격에도 큰 인기를 끌면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오쏘몰 이뮨의 개당 가격은 4000~5000원에 달한다. 동아제약은 올해 오쏘몰 브랜드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바이탈 엠(Vital m)과 바이탈 에프(Vital f) 제품의 국내 공식 출시를 통해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오쏘몰 이뮨. (사진=동아제약)◇오쏘몰 이뮨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전망9일 제약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쏘몰 이뮨의 지난해 매출은 약 620억원으로 예상된다. 오쏘몰 이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284억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오쏘몰 이뮨은 단일 제품으로 박카스(2021년 228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매출이 많다. 오쏘몰 이뮨은 독일 건강기능식품기업 오쏘몰이 만든 제품으로 동아제약이 2020년부터 국내에 수입·판매하고 있다. 오쏘몰 이뮨의 판매 가격은 7일분(개) 3만8000원, 30일분(개) 12만9000원이다. 개당 가격이 4000~5000원 수준으로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기도 한다. 오쏘몰 이뮨은 한국인 몸의 특성과 식이 행태를 반영한 성분 강화를 추가 적용한 포뮬레이션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영양을 배합한 점이 강점이다. 오쏘몰 이뮨에는 인체에 분자 단위로 흡수되는 미량영양소를 올바르게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 이뮨은 독일 특유의 장인정신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자교정학에 기반한 과학적 설계와 탁월한 효능·효과를 자랑한다”며 “포뮬레이션 설계와 섭취 방식까지 깊이 있는 연구를 기초로 제품을 구현했기에 효율적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쏘몰 이뮨에는 비타민C 1000㎎과 비타민A·B·E·K, 요오드, 철, 판토텝산, 엽산, 등 18가지의 미량영양소가 담겨있다. 미량영양소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거대영양소의 흡수를 돕고 세포 기능을 조절한다. ‘미량’이라는 단어로 인해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결핍 시 피로, 골다공증, 빈혈 등의 위험을 높이는 등 삶의 질을 뚝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미량영양소는 단일 성분보다 여러 가지 성분을 복합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단일 성분만으로는 작용 범위가 제한적이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성분들을 함께 섭취해야 균형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쏘몰 이뮨이 독특하고 혁신적인 이중복합제형으로 설계된 이유다. 흰 정제에는 요오드, 노란 정제에는 철과 판토텝산 엽산이 들어있고 이외 14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오렌지빛 액상에 담겨 있다. 오쏘몰 이뮨은 두 알의 정제를 액상과 함께 섭취하는 방식이어서 물을 구하기 힘든 순간에도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모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난해 매출 1조원 넘길 듯오쏘몰 이뮨은 동아제약의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에 힘입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2020년 오쏘몰 이뮨의 핵심 타겟인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백화점 여성패션관과 호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독일 만년필 브랜드 ‘라미’와 콜라보레이션한 만년필 세트, 패브릭 전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콜라보레이션 한 파우치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오쏘몰 이뮨의 빠른 성장에는 판매 채널 확대도 한몫했다. 동아제약은 TV홈쇼핑은 물론 온라인, 소셜커머스, H&B 스토어, 면세점 등 오쏘몰 이뮨의 판매 채널을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오쏘몰 이뮨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쏘몰 이뮨의 매출은 2020년 87억원에서 2021년 284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오쏘몰 브랜드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바이탈 엠과 바이탈 에프 제품의 국내 출시를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존 오쏘몰 이뮨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라면 바이탈 엠과 바이탈 에프는 스트레스로 인한 종합적 피로, 체력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바이탈 엠과 바이탈 에프는 최대 22가지의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고함량 멀티비타민 제품으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까지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각각에 필요한 성분을 과학적으로 배합했고 한국 공식 수입품의 경우 한국인에 특성에 맞춰 성분함량 강화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이 오쏘몰에 주력하는 이유는 비타민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타민 시장 규모는 9061억원에 달했다. 2019년 6369억원 수준의 국내 비타민 시장 규모는 2020년 6613억원, 2021년 7716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비타민사장 규모는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동아제약은 오쏘몰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모발건강, 운동능력개선, 관절건강을 위한 제품 등을 차례로 국내에 도입해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야제약의 쌍두마차 제품인 오쏘몰 이문과 박카스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해 매출 전망치는 1조239억원으로 전년(8819억원) 대비 1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기는 것이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요 자회사 중 주목해야 기업 중 하나는 동아제약”이라며 “박카스가 안정적인 현금 창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쏘몰 이뮨이 크게 성장하면서 생활건강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3.02.13 I 신민준 기자
현대로템, 임직원 스마트 러닝 플랫폼 도입
  • 현대로템, 임직원 스마트 러닝 플랫폼 도입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임직원을 위한 ‘스마트 러닝’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러닝은 연간 구독형(OTT) 서비스를 통해 제한없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임직원들의 다양한 직무 학습 니즈를 충족시키고, 업무 효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러닝은 복잡한 사전 수강신청 절차 필요없이 즉시 학습이 가능하고, 신청 가능 과정 수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임직원들의 참여가 용이하다. 기존 학습 플랫폼인 이캠퍼스(e-campus)와 연동해 학습 이력 관리를 하는 등 교육 포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한번에 여러 강의를 동시 수강할 수 있다. 법정 의무 교육을 포함한 직무 과정은 총 3000여개로 경영일반ㆍ리더십ㆍ자기 개발ㆍ인문학ㆍ데이터분석ㆍ정보통신기술(IT)ㆍ외국어 등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스마트 러닝 메인 화면은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콘텐츠와 직무 기술 콘텐츠, 신규 입사자 추천 콘텐츠, 개인별 선호도에 따른 인공지능(AI) 추천 과정 등을 배치해 직원이 원하는 강의를 즉각 찾을 수 있도록 했다.현대로템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시행할 예정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만족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13 I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 밸런타인 맞아 SNS 이벤트 진행
  • 한국타이어, 밸런타인 맞아 SNS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1일까지 글로벌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와 함께하는 밸런타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모노마스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MZ세대에게 친숙한 SNS 콘텐츠로 해석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모노마스는 화성 탐사로봇을 모티브로 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 기간 동안 협업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국타이어 글로벌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게시된 모노마스의 고백 이미지가 담긴 콘텐츠를 스티커로 꾸민 후,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고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된다.이벤트의 핵심 주제와 모노마스, 한국타이어를 재치 있게 표현한 스토리 중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2명) △영화티켓(2인, 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기간 중 스토리를 매일 업로드할 시 당첨 확률이 더욱 높아지며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당첨 여부는 오는 2월 24일 한국타이어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의 스토리 게시물은 한국타이어 계정에 리포스트 될 수 있다.
2023.02.13 I 손의연 기자
뿌리산업 외국인력 장기체류 비자 신청 접수…기업당 최대 8명까지
  • 뿌리산업 외국인력 장기체류 비자 신청 접수…기업당 최대 8명까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일부터 뿌리산업 외국인력에 대한 장기체류 비자 신청을 받는다. 뿌리산업의 고질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턴 비자 발급 대상을 120명에서 400명으로 늘린다.이경호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앞줄 가운데)과 뿌리기업 명가·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선정된 25개 기업 대표가 지난 2022년 11월2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선정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부는 13일 2023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 발급을 위한 산업부 추천계획을 공고하고 20~24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 제도는 뿌리산업이나 농·축·어업, 조선업의 인력난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을 통해 해소하고자 법무부가 2017년 도입한 제도다. 최근 10년 중 5년 이상 비전문취업 비자(E-9)로 국내에서 정상 취업한 외국인이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한국어능력·근무경력·숙련도)을 갖추면 숙련기능인력 비자(E-7-4)를 발급해 체류기간 등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무부는 선발 인원을 지난해 2000명에서 올해 5000명으로 대폭 늘렸다.뿌리산업 분야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는 산업부의 추천으로 발급되는데, 올해 전체 선발 규모 확대와 함께 이 분야 선발 규모도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또 상반기에 300명을 선발 후 하반기(7월10~14일)에 100명을 뽑는 방식으로 가급적 빠르게 외국 숙련인력 고용 안정화에 나선다. 뿌리산업은 주조나 금형, 소성가공, 용접 등 이른바 뿌리 기술을 활용해 금속이나 플라스틱, 고무, 펄프 등을 만드는 기초 제조업이다. 전체 산업의 뿌리 역할을 하지만 상대적으로 영세한 탓에 고질적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산업부는 선발 규모 확대와 함께 기업당 비자 발급 허용 인원을 1~5명에서 2~8명으로 두 배 남짓 늘렸다. 직원(고용보험 대상 한국 근로자 수) 5~9명의 사업장은 1명에서 2명으로, 60명 이상 사업장은 4~5명에서 8명으로 각각 늘어난다.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허용 인원 확대가 뿌리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용추천서 등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발급 기간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2 I 김형욱 기자
"디지털 압수절차 개선이 김명수와 뭔 상관이냐?"…판사의 반문
  • "디지털 압수절차 개선이 김명수와 뭔 상관이냐?"…판사의 반문[e사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원 내부에서 신망이 부족한 건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디지털증거 압수절차 개선이 김 대법원장과 무슨 상관인가? 인권보장 차원에서 개정안에 동의하면 김 대법원장을 지지하는 법조인이냐?”한 지역 법원 소속 A판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디지털증거 압수수색 영장 심문 도입’과 관련해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평소 김 대법원장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는 A판사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김 대법원장과 연결 짓는 것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그는 “현재의 디지털증거 압수수색 영장이 사실상 무제한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인권적 차원에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나왔다”며 “일부에서 이를 마치 김 대법원장의 공인 것처럼 몰고 가는 모습을 보니 실소가 나오더라”고 꼬집었다. 김명수 대법원장. (사진=대법원)실제 디지털증거에 대한 압수수색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그동안 법조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압수수색 관련 법조문은 유체물을 전제로 만들어진데 비해, 실제 수사기관에서 압수되는 핵심 증거 대부분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증거가 대부분이다.스마트폰에 사실상 개인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수사기관이 스마트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할 경우 압수범위에 대해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을 경우 사용자의 모든 정보가 무방비로 수사기관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수사기관의 스마트폰 무제한 압수수색 맞나” 법조계 숙제 범죄혐의와 무관한 정보에 대한 압수수색을 현재로선 막을 방법은 없어 개인의 사생활 비밀을 과도하게 침해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영장범위를 벗어난 정보의 경우 법정에서 유죄 증거로 사용될 수 없지만, 수사기관에 범죄혐의와 무관한 정보가 들어가는것은 별개의 영역이다.더욱이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대상은 범죄혐의를 받는 ‘피의자’에 한정되지 않는다. 사건의 참고인이나 피해자, 정보의 집합체인 디지털 서버 또한 압수수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압수수색 범위의 제한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이 때문에 법원을 중심으로 법조계에선 디지털증거 압수수색과 관련한 정교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광범위한 디지털증거의 특성상 수사기관이 영장청구 단계에서 압수대상을 특정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때문에 대안으로 제기된 것이 심문 등 참여권 보장이다.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도 2021년 3월 사법정책연구원 공동학술대회 환영사에서 “디지털증거의 압수수색 절차에 있어 적법절차를 준수해 국민 기본권을 불필요하게 침해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압수수색 절차에서 당사자 참여권을 충실히 보장해 절차적 적법성을 확보하고, 정보저장매체 및 디지털증거의 특수성을 고려한 각종 조치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이번에 대법원이 입법예고한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은 디지털증거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심사 과정에서 판사가 압수대상을 선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적인 대면심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법원은 개정이유에 대해 “(디지털증거의) 선별압수의 원칙 준수”라며 “전자정보의 특성을 인해 사생활 비밀과 자유, 정보에 대한 자기 결정권 등을 침해할 우려가 높아 특별히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개정안이 실행될 경우 영장판사는 디지털증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됐을 때,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심문기일을 정해 ‘압수수색 요건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을 심문할 수 있다. 서면으로만 영장 발부 범위를 제한하기 어려운 경우 수사기관이나 정보 제공자 등을 불러 직접 심문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檢 “수사밀행성 해쳐 범죄대응 심각 장애 우려” 반발검찰은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과 내용이 사전에 공개되고 사건관계인 심문 절차가 진행되면 수사기밀 유출과 증거인멸 등 밀행성을 해치고 수사지연 등 신속하고 엄정한 범죄대응에 심각한 장애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수사 밀행성 확보가 어려워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이에 대해서 법원 내부에선 “과잉해석”이라고 일축한다. 영장을 발부하기 매우 애매하거나, 검찰의 압수영장 청구 범위가 과도한 경우에 한해서만 사전 심문을 진행한다는 것인데, 검찰은 마치 법원이 모든 압수수색 영장청구에 심문을 진행하는 것처럼 반응한다는 지적이다.부장판사 출신 한 B변호사는 “검찰의 반발은 마치 법원 심문을 통해 수사기밀이 유출되고, 수사방해가 이뤄질 것처럼 말한다”며 “영장주의에 따라 특정한 정보만 압수해 수사를 진행하는 게 맞지, ‘수사 편의를 위해선 최대한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는 건 수사편의주의 발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검찰의 반발 역시 법조계에선 예상했던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수사 편의에 무게중심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검찰 입장에선 법원이 심문을 통해 디지털증거에 대한 압수수색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 탐탁치 않은 것은 당연지사라는 것이다.B변호사는 현재 검찰의 반응을 1990년대 중후반 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 도입 당시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당시에도 검찰은 지금과 같은 ‘수사 방해’ 논리를 구사했다. 제대로 된 수사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이 같은 검찰의 강력한 반발에 따라 영장실질심사제도는 지금과 같이 정착되기 전까지 ‘원하는 피의자에 한한 경우’로 축소됐다가 현재와 같이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제도 시행 후 구속영장 발부건수는 지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법조계 관계자는 “국민의 기본권 보호가 검찰의 존재이유”라며 “‘피압수자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다. 믿어달라’는 식의 태도가 아니라, 실질적인 방지장치를 만든 후 이를 전제로 수사를 효과적으로 할 방안을 고민하는 게 순서에 맞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2023.02.12 I 한광범 기자
과기정통부, 초·중·고 인공지능 윤리교재 공개
  • 과기정통부, 초·중·고 인공지능 윤리교재 공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초·중·고 인공지능 윤리 교재에 대한 이해와 활용성을 높이고자 오는 13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인공지능 윤리 정책포럼 교육 분과 운영을 통해 초·중·고 인공지능 윤리 교재 3종과 교사용 지도자료 3종을 마련했다. 인공지능 윤리 교재는 이를 활용하기 원하는 교사들이 누구나 편하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형태로 과기정통부 누리집과 KISDI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이번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교재 집필진이 직접 교재 개발 과정, 주요 내용,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제공할 예정이다.인공지능 윤리 교재는 인공지능 기술이 야기할 수 있는 위험과 이슈에 유연하고 바람직하게 대처하도록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3대 원칙과 10대 요건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인공지능 윤리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공지능 윤리기준 3대 원칙은 △인간 존엄성 원칙 △사회의 공공선 원칙 △기술의 합목적성 원칙이다. 10대요건 △인권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 △다양성 존중 △침해금지 △공공성 △연대성 △데이터 관리 △책임성 △안전성 △투명성이다.교재는 인공지능 윤리 교육의 학습 목표, 학습 주제 등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인공지능 윤리 교육 콘텐츠 개발 기준’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인공지능 선도학교 교사 대상 인식조사 결과, 인공지능 윤리 교과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현실 등을 고려해, 교사가 기존 교과 수업과 연계해 필요한 주제만 선택적으로 활용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외 시간, 학교 밖 현장 등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개발했다.초등학교 고학년용(4~6학년) 교재는 초등 교재는 학생의 인지 수준에 맞추어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3대 원칙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윤리의 개념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형태로 구성했다. 또한, 인공지능 교과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초등학교의 상황을 고려해 각 단원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현행 교과를 제시함으로써 현행 교과체계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중학교 교재는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인공지능의 활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윤리적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10대 핵심요건을 관련 요건끼리 한 단원으로 묶고 단원마다 4차시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했다.고등학교 교재는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10대 핵심 요건별로 관련된 국제적 논의와 동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 위주로 학습한 뒤 기초·심화 활동을 통해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는 인공지능을 스스럼없이 활용하는 인공지능 네이티브로 자라나기 때문에 인공지능 윤리를 내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사회구성원이 올바르게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2.12 I 임유경 기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고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 받아
  •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고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 받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모교인 고려대학교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려대는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정진택 총장, 이관영 대학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교우, LS그룹과 무협 관계자, 구 회장의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열고 구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했다.이날 구 회장은 해외 무역과 금융 분야 전문 기업인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고 인문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사업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점과 2019년부터 3년간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아 교우회 활성화와 학교발전에 공헌을 한 공로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학위는 기업 경영과 사회 전반에 탁월한 수훈(垂訓)을 남긴 사람에게만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가운데)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모교인 고려대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구 의장, 이관영 대학원장이 학위수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S그룹)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평소 주변 지인들에게 ‘경영도 철학’이라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지론은 “기업이 수익만 좇을 것이 아니라 ‘철학이 있는 경영’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 번영에 공헌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학위수여식에서 정 총장은 “구 회장은 한국 대표 기업인이자 국제 무역 전문가로 우리 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으며 LS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제2의 도약의 초석을 놓은 분”이라고 소개했다.이에 구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평생 지켜온 기업 철학과 신념에 대해 모교에서 작은 의미를 담아 학위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받았던 그 어떤 상보다 더 의미 있고 영예로운 일이며 앞으로 명예박사 학위가 부끄럽지 않도록 맡은 자리에서 우리 사회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많은분에게 감사드리지만 특히 어려서부터 유별났던 저를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가르침으로 올바르게 길러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구 회장은 1978년 LG상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약 15년간 일한 정통 상사맨이자, LG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으로 일하는 등 국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해외 무역·금융 전문가로 알려졌다. 2001년 LS전선 재경부문장을 시작으로 최고경영자(CEO)와 회장을 역임하며 LS전선을 세계 3대 전선회사로 키웠다. 2013년부터는 LS그룹 회장직을 맡아 그룹을 전 세계 25개국 100여곳에서 현지 생산과 판매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대외적으로는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살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정책위원회 위원장, 울산과학기술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사장, 제17·18대 한국발명진흥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힉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모교인 고려대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사진=LS그룹)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모교인 고려대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 의장, 모친인 문남 여사, 구자용 E1 회장이 학위수여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S그룹)
2023.02.12 I 김은경 기자
하나은행, 프로젝트ONE 착수…ICT 혁신사업 본격화
  • 하나은행, 프로젝트ONE 착수…ICT 혁신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은행은 금융 디지털화에 선제 대응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혁신하기 위해 은행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하나은행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서울 을지로 본점 사옥에서 ‘프로젝트 ONE’ 착수 보고회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번 사업은 ‘손님의 관점에서, 손님이 원하는, 손님이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ICT 시스템 구현이 목표다. 2024년까지 △손님 니즈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구축 △데이터 허브 구축 △옴니채널 기반 영업점 상담 환경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ICT 핵심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다.ICT 혁신 사업은 △마케팅·데이터 혁신 △채널·업무 혁신 △인프라 혁신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먼저 손님 활동 데이터를 싱글뷰(Single View)로 관리해 모바일·영업점·콜센터 등 온·오프라인 어느 채널에서나 끊김 없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업점 직원도 쉽게 손님 니즈를 파악해 정교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수행하게 된다.현장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선 직원별 업무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 기능과 반복된 단순 업무를 간소화·자동화한다. 영업 현장에서는 창구 직원과 손님이 양방향 소통 가능한 미러링(Mirroring) 방식 대화형 서식 등 휴먼터치(Human-touch) 기술을 적용한다.미래 기술의 확장성과 ICT 운영의 안정성도 높일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 혁신 인프라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개방형 채널·인터페이스를 구축, 내외부 플랫폼 제휴와 미래 혁신 비즈니스 변화에 신속·선제 대응하고 안정적 운영체제와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게 된다.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사옥에서 ‘프로젝트 ONE’ 착수 보고회를 열고 하나은행, SK C&C, LG CNS, EY한영과 함께 ICT·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이승열 은행장은 “이제는 생존을 위해 변화를 좇는 것이 아닌 가속화되는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끌어야 할 때”라며 “하나은행이 변화의 속도를 주도하면서 글로벌 리딩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손님 중심의 1등 시스템을 구현해내자”고 강조했다.
2023.02.12 I 이명철 기자
NYT "전기차, 올해 휘발유 자동차와 가격 비슷해진다"
  • NYT "전기차, 올해 휘발유 자동차와 가격 비슷해진다"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내 전기자동차 가격이 올해 안으로 휘발유 자동차 가격과 유사해질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10일(현지시간)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정부가 전기차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데다 리튬 등 기타 배러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기차가 눈에 띄게 저렴해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전기차 가격은 휘발유 등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 같거나 외려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GM, 포드 및 배터리 공급업체가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대량 생산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가 커지면서 가격이 추세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폭스바겐, 닛산, 현대자동차 등도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이며 경쟁 구도가 치열해지고 있다. 예컨대 GM의 이쿼녹스 크로스오버 전기차는 올 가을께 약 3만달러부터 가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되는데 이는 가장 저렴한 휘발유 연료 이쿼녹스보다 3400달러 더 비싼 것이다. 그러나 정부 인센티브를 고려하면 외려 전기차가 더 싸진다. 전기차 가격 하락은 테슬라가 주도했다. 지난 달 모델3, 모델Y가격을 수천 달러 인하했다. 모델3의 경우 정부 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BMW3 시리즈 세단보다 300달러 더 저렴하다. 포드도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인하했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 역시 가격 인하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소법, IRA를 통해 전기 자동차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의 세액을 공제해주고 있는 점도 전기차 가격 인하에 불씨를 당기고 있다. 또 제조업체에도 보조금이 지급돼 최대 9000달러까지 제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기차와 휘발유 등 내연기관 자동차간 가격은 보조금이 없을 때와 비교해 3~5년 더 빨리 같아진다고 NYT는 분석했다. 전기차 제조업체가 줄어든 제조비용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경우 전기차는 더 싸질 전망이다. 또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은 최고치에서 약 20% 하락했다. 코발트 가격도 작년 5월 이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리튬 가격은 여전히 2021년말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지만 새로운 리튬 광산에서 광석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가격 급등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그마 리튬 아나 카브랄 가드너 최고경영자(CEO)는 “시그마 리튬은 빠르면 4월부터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 브라질 공장에서 원자재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며 “라틴아메리카에서 최초의 새로운 리튬 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가 리튬의 새로운 공급지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는 10일(현지시간) 현지 지질조사연구소가 전날 북부 잠무·카슈미르의 레아시 지역에 590만t(추정치)의 리튬이 매장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리튬 매장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 매장량 기준으로 보면 칠레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3.02.11 I 최정희 기자
포르쉐라면 코드쿤스트처럼 ‘나혼자 산다’도 좋아
  • [누구차]포르쉐라면 코드쿤스트처럼 ‘나혼자 산다’도 좋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드쿤스트(코쿤)는 힙합 경연대회 ‘쇼미더머니’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코쿤은 독특한 유머감각과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프로듀서 코드쿤스트 인스타그램 캡쳐인기 예능인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자로 합류하며 대세임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예능에서는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선보이면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지요.코쿤이 운전하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유명 프로듀서인 만큼 수입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코쿤의 차에도 관심이 쏠렸죠.코쿤은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를 모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이엔은 포르쉐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포르쉐의 상징인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하는 차량이지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델로도 꼽힙니다. 판매량이 높아 포르쉐 브랜드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모델이기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카이엔과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카이엔 쿠페, 카이엔 쿠페 플래티넘 에디션, 카이엔 e-하이브리드, 카이엔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플래티넘 에디션, 카이엔 터보, 카이엔 터보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카이엔 쿠페는 역동적인 라인과 커스텀 디자인 요소로 기존 카이엔과 차별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후면부의 독특한 라인과 2개의 개별 시트로 구성된 뒷좌석, 2개의 다른 루프 콘셉트가 돋보이지요.카이엔 쿠페는 공간도 넉넉한데요. 통합형 헤드레스트를 장착했습니다. 앞 좌석의 스포츠 시트는 조절 가능해 운전자가 편안하게 착석할 수 있습니다.트렁크 적재 용량은 625L로 일상 생활에서도 실용적이고,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용량은 1540L까지 늘어난다고 하네요.차량의 스포티한 특성에 맞춰 더욱 광범위한 혁신 장비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속도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20인치 알로이 휠,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됩니다.카이엔 쿠페 가격은 1억2020만원에서 2억3410만원 사이입니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1억2760만원에서 1억4620만원 사이입니다.카이엔 쿠페 (사진=포르쉐)
2023.02.11 I 손의연 기자
강남 삼성동 삼부아그레빌 85㎡, 13.5억원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강남 삼성동 삼부아그레빌 85㎡, 13.5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부아그레빌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부아그레빌 85㎡ 13억5040만원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부아그레빌 7층 7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6월 준공된 1개동 67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4층 중 7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호선 삼성역도 도보권에 있다. 코엑스, 서울의료원, 삼성해맞이공원, 청담 배수지 공원 등이 가까워 거주여건이 좋다. 영동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청담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봉은초, 봉은중, 경기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1억1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13억50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16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022 - 103431.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자료=지지옥션)◇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85㎡ 7억4816만원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105동 7층 7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7년 7월 준공된 5개동 39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6층 중 7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이용 가능한 거리에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자리하고 있다. 명지대 인문캠퍼스, 안산도시자연공원, 궁동근린공원, 홍제천 등이 가깝다. 홍제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신촌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흥연초, 명지초, 명지중·고, 연북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1억69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4816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14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52521. 서울 동작구 대방동 대방2차e-편한세상 (자료=지지옥션)◇서울 동작구 대방동 대방2차e-편한세상 132㎡ 9억1648만원서울 동작구 대방동 대방2차e-편한세상 201동 9층 9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6월 준공된 1개동 10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8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13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호선, 신림선 대방역, 샛강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9호선 노량진역도 도보권에 있다. 증용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여의도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 이용도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신길초 영화초, 영등포중·고, 숭의여고, 노량진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4억32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9억1648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16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021 - 109555.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도신월1차 (자료=지지옥션)◇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도신월1차 80㎡ 4억9152만원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도신월1차 102동 3층 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6월 준공된 3개동 18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80㎡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신월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신월IC 방면으로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신남초, 신남중, 남명초, 양강초·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68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9152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14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2 - 107071.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삼성래미안 (자료=지지옥션)◇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삼성래미안 55㎡ 4억960만원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삼성래미안 117동 20층 20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2년 1월 년 준공된 17개동 199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7층 중 20층이다. 전용면적은 55㎡에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만안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석수IC 방면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안일초, 만안초, 양명여고, 양명고, 안양여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원이며, 3회 유찰돼 4억96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14일 안양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2 - 101442.
2023.02.11 I 오희나 기자
롯데칠성·SBS·LG유플러스
  • [SK證 주간추천주]롯데칠성·SBS·LG유플러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롯데칠성(005300) -지난 2022년 매출액 2조8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 영업이익 2229억원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것으로 집계 -롯데칠성은 제로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로 성장 이어갈 것-주류는 리오프닝 이후 유흥 시장이 회복 중. 2022년 새로 매출액은 182억원 기록-맥주의 경우 하이브리드 생산이 3월부터 개시되며 마진율 개선 초입-새로는 월간 매출액 90억원을 돌파. 소주 시장 내 시장점유율(M/S) 확대 이어질 것(사진=롯데칠성)SBS(034120)- 지난 2022년 4분기 영업이익 516억원 추정, 광고·사업 수익 양호했으나 성과급 지급으로 컨센서스 하회- 스튜디오S, 작품 수 15편으로 확대. 판매 플랫폼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될 것- 올해 시즌제 작품, 흥행 작가 작품 다수 예정돼 있어 연중 높은 채널 매력도 유지- 이익 역성장에 대한 우려는 기반영, 현 주가는 12MF P/E(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5배 수준으로 매력적LG(003550) 유플러스 - LG 유플러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1.8% 상회한 깜짝실적 기록- 지난해 4분기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며, 2022년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 시현- 실적의 가시성 높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와 2024년에도 이익성장 기조 이어질 것- 현 주가는 부정적 뉴스만 반영된 수준으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차츰 반영될 시기라 판단
2023.02.11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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