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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불황에도 서학개미가 주목한 美 기업 어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계 불황에도 미국 반도체 업체 AMD가 깜짝실적을 냈다. PC 사업 부문의 부진을 데이터 센터 사업 부문 등으로 메웠기 때문이다. AMD의 주가도 시장과 산업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증권가에선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4일 “AMD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데이터 센터와 임베디드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주가는 12.25% 상승했다”며 “매출은 56억 달러(한화 약 6조8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고, 주당순이익(EPS)은 0.69달러(한화 약 847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했지만, 각 시장 예상치를 1.6%, 2.9%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 센터 수요가 PC 사업 부진을 상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차세대 제품 출시 △장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가 시장·산업 대비 저평가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클라이언트 매출은 PC 수요 둔화로 51% 감소했고, 게이밍 매출은 연휴 기간 콘솔 게임기 판매 증가에도 7% 감소한 16억 달러(한화 약 1조9657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PC 사업의 부진을 다른 사업 부문의 수요가 상쇄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4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은 17억 달러(한화 약 2조88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며 “클라우드 제공사의 EPYC 프로세서 도입이 증가했고, 북미지역 하이퍼 스케일러향 매출은 2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업계 불황에도 연구 개발을 이어감에 따라 출시된 신규 제품들도 AMD의 이익을 한층 끌어올렸다. AMD는 4분기 동안 Alveo X3, MI300, Ryzen 7000 노트북 프로세서 등을 출시했다. 또 모바일 프로세서인 Ryzen 7045 CPU, Radeon 7900 GPU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출시한 Alveo X3 시리즈는 저지연 특성으로 금융기업의 수요가 높아졌고, 클라우드 스타트업 Pensando의 데이터 프로세싱 유닛(DPU·Data processing unit)은 차세대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의 표준 구성요소가 되며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임베디드 매출은 14억 달러(한화 약 1조7197억원)로 인도 5G 무선 통신 및 유선 인프라 확장, 포드 자동차 카메라 등 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AMD의 장기 이익 성장성, 3년 EPS 연평균 성장성(CAGR)을 반영한 주가는 시장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AMD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은 25.9배로 시장 17.7배를 소폭 하회하며, 향후 3년 EPS CAGR의 15.5%를 반영한 주가수익성장배수(PEG)는 1.7배로 시장 2.2배, 반도체 산업 평균 4.1배보다 낮다”고 짚었다.다만, 김 연구원은 △제품 및 가격 경쟁 심화 △달러 강세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PC 수요 감소 △재고 판매에 따른 마진 감소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 [e추천경매물건]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자이 149㎡, 19.2억에 매물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자이 (자료=지지옥션)◇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자이 149㎡ 19억2000만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자이 7층 301-7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8년 4월 준공된 4개동 580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물건은 39층 중 7층이다. 전용면적은 149㎡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신림선과 9호선 샛강역과 9, 5호선 여의도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1호선과 신림선 대방역, 1, 5호선 신길역도 이용이 가능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자매공원, 샛강이 가깝다. 국제금융로 및 의사당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원효대교나 마포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윤중초·중, 여의도여자고, 여의도초, 여의도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4억원이며, 1회 유찰돼 19억2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8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6959. 서울 금천구 독산동 한신 (자료=지지옥션)◇서울 금천구 독산동 한신 130㎡ 6억1760만원서울 금천구 독산동 한신 2동 5층 50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1년 8월 준공된 13개동 1000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5층이다. 전용면적은 130㎡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소하천과 안양천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하안로 및 안양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금천IC 방면 서부간선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방면으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안천초·중을 비롯해 운산고, 구름산초, 하안남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6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6억176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9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22 - 101. 서울 구로구 개봉프라자 (자료=지지옥션)◇서울 구로구 개봉프라자 129㎡ 3억2448만원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봉프라자 4층 402호 (외벽표기:제일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1993년 12월 준공된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8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129㎡에 방 3개, 욕실 2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개웅초·중, 개명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5억7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3억2448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8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5635[1]. 서울 구로구 고척파크푸르지오 (자료=지지옥션)◇서울 구로구 고척파크푸르지오 115㎡ 10억6400만원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파크푸르지오 108동 6층 6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5월 준공된 11개동 66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11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도보권에 자리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덕의초, 목동고, 계남초, 신기초, 은정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3억3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0억6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8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2 - 104720.경기 광명시 하안동 이편한세상센트레빌 (자료=지지옥션)◇경기 광명시 하안동 이편한세상센트레빌 100㎡ 6억711만원경기 광명시 하안동 이편한세상센트레빌 208동 5층 5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0년 1월 준공된 27개동 2815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1층 중 5층이다. 전용면적은 100㎡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권에 있다. 광덕산근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광명종합운동장도 가깝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안현초, 하안북초, 철산초·중, 하일초, 진성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2억39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6억711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9일 안산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60300.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강촌마을 (자료=지지옥션)◇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강촌마을 85㎡ 3억8171만원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강촌마을 503동 4층 4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3년 12월 준공된 12개동 155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이 인접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낙민초, 금계초, 백신중, 백석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79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3억8171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2월8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6계다. 사건번호 2022 - 1578.
- "이 페라리 ‘법인차’였어?"..법인용 슈퍼카 이렇게나 많았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법인차에 연두색 전용 번호판을 부착하게 되는 가운데 국내서 운행되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 3대 슈퍼카 브랜드 차량 10대 중 8대가량이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 예상 이미지(사진=이데일리 DB)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작년 12월 기준 국내 고가 법인차 운행차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서 운행 중인 슈퍼카 4192대 중 3159대(75.3%)가 법인 등록 차량이었다.페라리는 2099대 중 1475대(70.3%), 람보르기니는 1698대 중 1371대(80.7%), 맥라렌은 395대 중 313대(79.2%)가 법인차였다.국내에 등록된 전체 승용차는 개인 구매가 87.2%로 법인 구매(12.8%)에 비해 월등히 높았지만, 슈퍼카는 법인차 비중이 과반 이상이었다.차량 가격 3억원 이상 법인차의 경우 벤틀리 플라잉스퍼가 1199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벤틀리 컨티넨탈(941대), 람보르기니 우루스(797대), 벤틀리 벤테이가(584대), 롤스로이스 고스트(482대)가 이었다. 법인차 비중은 플라잉스퍼 59.9%, 컨티넨탈 60.4%, 우루스 85.9%, 벤테이가 75.4%, 고스트 78.0%로 조사됐다.2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은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4577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4216대), 벤츠 G-클래스(4142대), 포르쉐 911(3531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1138대) 순으로 법인차가 많았다.1억~2억원 사이 가격대 차량에선 벤츠 S-클래스(4만6652대), 제네시스 G90(4만1144대), BMW 7시리즈(1만6273대), 벤츠 GLE(1만4734대), BMW X5(1만3089대)가 법인차로 구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마이바흐 S-클래스는 전체 운행 대수 5967대 중 76.7%, 국산차인 G90은 5만7113대 중 72.0%가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6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법인차 ‘톱5’에는 제네시스 G80,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현대차 에쿠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사적 사용이 우려되는 법인승용차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용 번호판 도입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 분야에선 관용차와 공공기관이 구매·리스한 승용차, 민간 분야에선 법인이 구매하거나 리스한 승용차에 전용 번호판이 부착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기존 법인차의 경우 등록번호판을 부착해야만 세제 혜택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번호판 교체를 유도할 방침이다.
- [인터뷰]에잇턴 "2023년 신인상, 싹 다 휩쓸겠습니다" (영상)
- 에잇턴(사진=MN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3년 신인상, 싹 다 휩쓸겠습니다.”‘2023년 1호 보이그룹’ 에잇턴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신인상 석권’을 꼽았다.에잇턴(재윤·명호·민호·윤성·해민·경민·윤규·승헌)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뷔 꿈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머나먼 여정 끝에 이렇게 데뷔라는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에팃턴은 또 “‘새해 첫 보이그룹’, ‘MNH엔터 1호 보이그룹’이란 수식어를 갖고 데뷔했는데,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상당하다”며 “올해 열심히 활동해서 당당히 신인상을 거머쥘 수 있는 에잇턴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에잇턴은 지난달 30일 첫 미니앨범 ‘에잇턴라이즈’로 데뷔했다. 데뷔 타이틀곡 ‘틱 택’(TIC TAC)은 하드 팝과 라틴 사운드의 조합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세상이 정해 놓은 틀에 갇힌 삶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한 움직임을 스케이트 기술 ‘틱 택’에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며, 이 순간을 즐기며 나의 감정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다음은 에잇턴과의 일문일답.-데뷔 소감은?△“꿈만 같았던 데뷔 꿈을 이루게 돼 너무 기쁩니다. 데뷔 하나만 바라보고 걸어왔는데 이렇게 여덟 명의 좋은 멤버를 만나 함께 데뷔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합니다.”(명호)-팀명 ‘에잇턴’의 뜻은?△“에잇턴이란 그룹명에서 숫자 ‘8’은 저희 여덟 명을 뜻하고요. ‘턴’은 차례를 뜻하는 말인데, 저희 8명의 차례가 왔다는 걸 뜻합니다. 그리고 숫자 ‘8’을 90도 회전하면 무한대 기호(∞)가 되는데요.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보여주겠다’, ‘에잇턴의 무한한 매력과 가능성으로 K팝을 접수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재윤)-팀명 ‘에잇턴’을 처음 들었을 때 첫인상은 어땠나요?△“저는 일단 처음 듣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던 것 같고요. 저희를 잘 나타내는 이름인 것 같아서 신선했고, 앞으로 저희의 모습이 기대가 됐습니다.”(경민)에잇턴(사진=MNH엔터테인먼트)-2023년 1호 보이그룹인데, 부담감은 없는지?△“새해 첫 보이그룹이란 타이틀도 그렇고, 저희 회사인 MNH엔터테인먼트 1호 보이그룹이란 타이틀 자체에서 느껴지는 무게감과 긴장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희도 열심히 준비했고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윤성)-데뷔곡 ‘틱 택’은 어떤 곡?△“저희 에잇턴의 데뷔앨범 ‘에잇턴라이즈’에는 총 5곡이 수록됐습니다. 타이틀곡 ‘틱 택’은 정체돼 있고 틀에 갇혀 돌아가는 세상에서 우리만의 규칙을 써 내려가고, 우리가 가고 싶은 길을 우리가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긴 곡인데요. 에잇턴만의 당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니 많이 듣고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재윤)-에잇턴의 입덕 포인트는?△“유튜브 영상 중에 ‘봄 업’이란 영상을 보면 에잇턴 멤버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일상 속 에잇턴만의 친근감 넘치고, 아는 사람 같은 느낌을 주는 영상이 참 많아요. 무대를 보고 춤추는 걸 보면 진짜 다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데요. 그런 모습을 보고 입덕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민호)에잇턴(사진=MNH엔터테인먼트)-롤모델은?△“세븐틴 선배님이요. 세븐틴 선배님들은 팀워크도 정말 좋고, 매력도 정말 다채로우시거든요. 실력적인 면도 절대 뒤처지지 않으시고요. 에잇턴도 세븐틴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는 점에서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윤규)-듣고 싶은 수식어는?△“저희 팬이 아닌 K팝 팬분들에게도 ‘이건 에잇턴이 잘하지’, ‘이건 에잇턴 밖에 할 수 없지’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승헌)-올해 목표는?△“2023년 신인상 싹 다 휩쓸겠습니다!”(재윤)-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MNH 연습생 시절 때부터 영상을 통해 저희를 지켜봐 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저희 에잇턴의 팬이 되실 여러분들, 모두 사랑합니다!”(윤규)
- 1월 수입차 판매 1위 BMW…‘출고 중단’ 폭스바겐 대폭 감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가 올해 1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로 집계됐다. 안전 삼각대의 법적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모든 차종 출고가 중단된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80% 넘게 줄었다.BMW 5시리즈. (사진=BMW)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6222대를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45.3% 감소한 수치다. 1월 판매량으로는 2014년 1월(1만4849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일부 브랜드의 출고중지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브랜드별로는 BMW가 6089대로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900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 2454대, 볼보차 1007대, 포르셰 726대, 렉서스 576대, 랜드로버 475대 순이었다. 안전삼각대 문제로 출고를 중단한 폭스바겐은 196대로 전년 대비 83.8% 감소했다. 폭스바겐은 차량 용품중 하나인 안전 삼각대가 국내 성능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국내에서 판매중인 전 차종에 대해 출고를 중단한 상태다.1월 한달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시리즈(2130대)가 차지했다. 아우디 A6는 1496대, 벤츠 E클래스는 945대, 벤츠 S클래스는 790대, BMW X3는 737대 로 뒤를 이었다.국가별로는 유럽 1만4328대(88.3%), 미국 984대(6.1%), 일본 910대(5.6%)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659대(59.5%), 하이브리드 4341대(26.8%), 디젤 1316대(8.1%), 전기 483대(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23대(2.6%) 순이었다.구매유형별로는 1만6222대 중 개인구매가 1만488대로 64.7%를 차지했다. 법인구매는 5734대로 35.3%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87대(30.4%), 서울 2234대(21.3%), 인천 691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910대(33.3%), 부산 1188대(20.7%), 경남 898대(15.7%) 순으로 집계됐다.
- '스테로이드 압도'...비엘, 12조 규모 아토피 치료제 개발 '도전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142760)이 스테로이드를 압도하는 후보물질을 앞세워 12조원 규모의 아토피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8주 아토피 모델에 덱사메타손(DEX), 감마PGA 주입한 결과표. PBS는 무처리. 14주차에 감마PGA 생쥐 모델에서 아토피 지수가 가장 낮게 나온 부분이 확인된다.(제공=비엘)2일 업계에 다르면, 비엘은 현재 국내 한 대형병원 피부과와 함께 아토피 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연구를 타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비엘은 아토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사 후보물질(감마-PGA)을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과 비교하는 실험을 수차례 수행했다. 이 연구에서 감마-PGA는 스테로이드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능이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시기관인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세계 아토피 피부염 시장은 오는 2024년 99억 3595만달러(12조11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류 아토피 치료제 개발 방향과 일치이도영 비엘 연구개발본부장(상무,이학박사)은 “아토피는 Th2(보조 T세포 Type 2)가 많이 분비돼 Th1(보조T세포 type 1)과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정의했다.T세포는 한 종류의 세포가 아니라 여러 종류의 세포로 나뉜다. 크게 봐선 세포독성 T세포와 보조 T세포로 나눌 수 있다. Th1은 주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에 대한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Th2 면역은 항체를 이용해 세포 밖에서 기생충 등에 반응한다. 이 본부장은 “Th1과 Th2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최근 아토피 치료제 개발의 메인스트림”이라고 설명했다.인간 면역체계에서 Th1과 Th2는 서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다. Th2가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면 주로 알레르기성 질병이 걸린다.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은 모두 Th2가 항진된 경우가 많다. 반대로 Th1이 증가할 경우에는 자가면역 질환이 증가한다.그는 “감마PGA는 수지상세포, NK세포를 늘려준다”면서 “또 수지상세포를 활성화되면 인터페론 감마와 더불어 ‘인터루킨-12’(IL-12), Th1 등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인터페론 감마는 바이러스 복제를 직접 억제하며 면역세포를 자극한다. 인터루킨-12는 살상 T세포 항암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이 본부장은 “감마PGA가 Th1를 증가시켜, Th2와 균형점을 맞춘다”면서 “감마PGA 물질 특성과 기전이 주류 아토피 치료제 개발과 정확하게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로이드 압도...긁는 횟수마저 크게 줄어비엘은 곧장 감마PGA를 스테로이드제와 비교하는 동물실험에 착수했다. 실험결과는 예상과 적중했다. 감마PGA를 복용한 쥐는 수지상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인터루킨-12, Th1 등의 수치가 크게 올라갔다.아토피 모델이 적용된 생쥐를 무처리,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 감마PGA 3집단으로 나눠 실시한 비교실험 결과도 탁월했다. 이 본부장은 “아토피 모델 생쥐를 14주간 방치시켜 중증 상태로 만들었다”면서 “여기서 “스테로이드와 감마PGA를 처리한 생쥐에게선 모두 아토피가 말끔히 사라졌다”고 말했다.혈액에서 살펴본 감마PGA의 아토피 치료 효능은 더욱 탁월했다. 이 본부장은 “혈액에서 보는 아토비 바이오마커는 ‘면역글로불린E’(IgE)”라며 “감마PGA가 덱사메타손보다 통계적으로 IgE 를 더 많이 줄여준다”고 설명했다.20분간 긁는 횟수는 감마PGA 복용 생쥐는 100회, 덱사메타손 복용 생쥐는 150회, 무처리 생쥐는 250회로 나타났다. (제공=비엘)감마PGA는 아토피의 대표 증상인 긁는 횟수도 크게 줄였다. 그는 “아토피지수는 감마PGA가 덱사메타손보다 잘 나왔다”면서 “감마PGA가 덱사메타손보다 IL-12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강조했다. 아토피의 대표 증상인 긁는 횟수도 감마PGA가 가장 적었다. 20분간 덱사메타손을 복용한 생쥐는 150번, 감마PGA 복용 생쥐는 100번 순으로 긁는 횟수가 줄었다. 같은 시간 무처리 생쥐는 250번 긁었다. 비엘은 한발 더 나아가 감마PGA가 덱사메타손보다 긁는 횟수가 줄어든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그는 “아토피 피부 병변을 수집해서 살펴보면 Th2, 인터루킨-4, 인터루킨-5, 인터루킨-17 등이 크게 증가한 상태”라면서 “이 중에서 인터루킨-4와 인터루킨-5는 비만세포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세포가 증가하면 히스타민 분비가 촉진된다”면서 “이 히스타민이 가려운 증상의 주범인데, 감마PGA 복용 생쥐는 덱사메타손보다 히스타민 분비가 적었다 ”고 덧붙였다.이 같은 결과는 6주 및 18주 아토피 모델에서도 유효하게 나타났다. 즉, 감마PGA가 경증, 중등증, 중증 모두에게서 통계적으로 유효한 효능을 나타냈단 얘기다.◇ 안정성까지 겸비해 임상 준비 착수안전성에선 스테로이드와 감마PGA는 비교불가다. 감마PGA는 청국장 고초균이 생산한 물질이다. 식품 유래 자연물질로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된다.반면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부작용 문제가 심각해 단기사용만 가능하다. 스테로이드는 당뇨, 소화궤양, 고혈압, 녹내장, 백내장, 골다공증, 성장장애, 심혈관질환, 탈모 등 지금까지 학계 보고된 부작용만 해도 십수 가지에 이른다. 특히, 골다공증은 스테로이드 대표 부작용이다. 실제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지 1년이 지나면 최대 12%까지 골세포가 손실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비엘은 동물실험 결과에 고무돼 아토피 치료제 임상에 착수했다.이도영 본부장은 “수차례 걸쳐 감마PGA가 스테로이드보다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아토피 치료제라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국내 대형병원 피부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치료제 임상을 준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1년간 공정개발, 제제 연구 등을 통해 치료제를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엔 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 네오핀 "웹3 프로젝트에 투자 확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전문업체 네오핀은 우수한 웹3 프로젝트 발굴과 네오핀 생태계 확장을 위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네오핀은 투자 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해 런치패드 지원, 단계별 투자, 인큐베이팅 등의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웹2에서 웹3로 전환 계획이 있는 프로젝트에는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네오핀이 투자 프로젝트 선정을 위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요건은 △콘텐츠 및 서비스 관련 프로젝트 여부 △네오핀 온보딩 △네오핀 내 디파이 상품 론칭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등이다.(이미지=네오핀)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은 스테이킹, 일드파밍, 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 메타버스, 서비스, NFT 등으로 생태계를 연결 및 확장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네오핀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초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게임플랫폼 ‘에픽리그’ 및 동작분석기술 기반의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릴리어스’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폴리곤 기반 P2E 게임 ‘인피니티 사가X’는 투자를 확정했다. 네오핀 토큰(NPT)으로 투자하는 것은 지양하고, 기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네오핀의 투자 및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박재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실력 있는 파트너사 모집을 위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게 됐다”며 “투자를 받은 파트너사들은 네오핀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글로벌 진출 및 멀티체인 확장 등 레버리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