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색'이 다한다…전다래 '인생은 아름다워'
  • [e갤러리] '색'이 다한다…전다래 '인생은 아름다워'
  • 전다래 ‘인생은 아름다워’(La Bella Vita·2022 사진=갤러리다선)[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온전히 집중한 건 ‘색’이다. 분방하게 흩날리는 선도 있고 넓고 좁게 채워낸 면도 있지만 단연 색이란다. “예술적 사명은 사람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고, “그 희망의 언어가 다름 아닌 색을 올린 그림”이라고. 작가 전다래는 예술은, 그림은 따뜻한 것이라고 믿는다. 아름다움이란 단순한 가치를 넘어 삶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 막대한 역할에 앞세운 도구가 바로 색인 거다. 덕분에 작가의 작품은 화사하고 포근하고 따뜻하다. 그렇다고 되는 대로 무턱대고 골라낸 색인 건 아니다. 바탕을 다지는 색을 겹쳐 새로운 색을 만들고, 대조적인 색을 어울려 특별한 조화를 만든 뒤 캔버스 여기저기 쌓아둔다는 건데. 그렇게 보듬은 색판이 본연의 감정과 생명력을 입을 때 비로소 사람을 움직일 온도를 높이고 무게를 실을 수 있다는 거다. 그중 한 점일 ‘인생은 아름다워’(La Bella Vita·2022)는 작가가 색으로 북돋운 긍정에너지의 결집체처럼 보인다. 아크릴, 오일파스텔, 과슈, 공예물감, 젤스톤 등 동원할 수 있는 재료를 모조리 운집시킨 것도 특징. 개성에선 빠지지 않을 재료들이지만, 작가의 작품에선 ‘색’을 위해 기꺼이 숨죽인 ‘칼’이기로 했나 보다. 31일까지 경기 과천시 양지마을4로 갤러리다선서 여는 개인전 ‘컬러’(Color)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혼합재료. 112.1×145.5㎝. 갤러리다선 제공. 전다래 ‘촉촉한’(Juicy·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65.1×65.1㎝(사진=갤러리다선)전다래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Make U Happy·2022), 나무패널에 혼합재료, 53×72.7㎝(사진=갤러리다선)
2023.01.26 I 오현주 기자
코스닥, 730대 중후반 등락…통신·방송서비스株 강세
  • 코스닥, 730대 중후반 등락…통신·방송서비스株 강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6일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해 730대 중후반을 등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거래일대비 4.01포인트(0.55%) 오른 736.36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2.02포인트 오른 734.37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730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각각 266억원, 9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와 4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8포인트(0.03%) 오른 3만 374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2%) 떨어진 4,016.22로, 나스닥지수는 20.92포인트(0.18%) 하락한 1만 1313.36으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제약과 오락문화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통신서비스 업종이 2.42% , 방송서비스가 2.23% 오르며 강세다. 통신서비스 중에선 한국정보통신(025770)이 4.93% 오르며 업종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방송서비스 중에선 CJ E&M이 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49% 오른 10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3.81% 오른 19만 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제약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HLB(028300)는 1%대 하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01포인트(0.29%) 오른 2435.5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고 기관과 개인이 팔고 있다. 외국인은 203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5억원, 14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2023.01.26 I 원다연 기자
반도체 핵심기술 中에 통째로 넘긴 직원들 무더기 검거
  • 반도체 핵심기술 中에 통째로 넘긴 직원들 무더기 검거
  • 반도체 기술 유출 범행개요도. (그래픽=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나라의 반도체 핵심기술을 중국에 통째로 넘기려고 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이 유출하려고 한 기술은 반도체 웨이퍼 연마(CMP, 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관련 기술로 CMP 공정과 CMP 슬러리, CMP 패드 등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핵심 기술이다.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이하 기술특사경)과 대전지방검찰청은 반도체 웨이퍼 연마(CMP) 관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려한 국내 대기업·중견기업의 전 직원 A씨 등 3명을 산업기술보호법 및 부정경쟁방지법(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특허청과 검찰에 따르면 반도체 B사의 전 직원이자 주범인 A씨(55세)는 임원 승진에 탈락하자 2019년 6월 중국 업체와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CMP 슬러리) 제조사업 동업을 약정했다. 이후 그는 근무 중 메신저 등으로 중국 내 연마제 생산설비 구축 및 사업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 연구원인 C씨(52세·구속), D씨(42세·구속), E씨(35세·불구속)를 스카우트해 중국으로 이직시켰으며, 2020년 5월부터 A씨 자신도 중국 업체의 사장급으로 이직했다. 이들은 컴퓨터 또는 업무용 휴대전화로 회사 내부망에 접속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 공정도 등 회사의 기밀자료를 열람하면서 개인 휴대전화로 사진촬영하는 수법 등으로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료에는 한국 기업들의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 및 연마패드 관련 첨단기술이자 영업비밀은 물론 국가핵심기술 등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허청 기술특사경은 지난해 3월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로부터 중국 업체로 이직한 연구원들에 대한 첩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같은해 4월 코로나 방역이 완화되면서 중국에 체류하던 일당 중 한명이 일시 귀국하자 추적 및 잠복수사 등을 통해 소재지를 찾아 급습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속하게 증거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 웨이퍼 연마기술의 무단유출 및 사용 증거 등을 다량 확보했고, 디지털포렌식 증거 분석을 통해 연구원들의 이직을 주도한 추가 공범 4명이 있는 사실과 반도체 기업들의 영업비밀까지 대거 유출된 정황을 발견해 추가 입건했다. 이후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통해 중국으로의 복귀를 막았다. 특허청 기술특사경은 수사를 개시한지 9개여월만인 지난해 12월까지 A씨 등 주범 3명을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나머지 3명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모두 송치했고, 대전지검은 이달 이들을 산업기술보호법 및 부정경쟁방지법(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위반 혐의 등으로 모두 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특허청 기술특사경이 최초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주범 3명을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한 사건이다. 또 피해 기업 3개사 중 규모가 가장 작은 F사의 경우 기술유출로 인해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지만 A씨 등이 유출한 자료로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구속, 추가적인 경제적 피해를 차단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유수한 반도체 연구 인력이 해외로 이직하여 기술유출의 유혹을 받지 않도록, 특허청 심사관으로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기술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검 관계자도 “이 사안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인 반도체 관련 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사안으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 기술경찰,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기술개발 의욕을 저해하고 국가 핵심 경쟁력인 산업기술을 탈취하는 영업비밀 및 산업기술 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6 I 박진환 기자
스타벅스, 오늘부터 5일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이벤트
  • 스타벅스, 오늘부터 5일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이벤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30일까지 5일간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혜택을 제공하는 ‘스벅아 이벤트’(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습니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벅아 이벤트는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즐겨 찾는 이른바 ‘얼죽아’ 트렌드에 맞춰 스타벅스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료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겨울에도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기간 동안에는 ‘아이스 챌린지 카페 아메리카노’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이번 ‘스벅아 이벤트’를 통해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를 구매하는 고객은 1단계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이 적용되는 음료는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 ‘아이스 챌린지 블론드 아메리카노’, ‘아이스 챌린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아이스 챌린지 1/2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등 4종이다.사이렌 오더 이용 고객의 경우 아이스 챌린지 아메리카노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무료 사이즈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라틴 아메리카 원두와 아시아·태평양 원두로 블렌딩한 원두를 고온 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해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음료로 진한 캐러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음료이다.이외에도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는 SNS 이벤트 ‘스벅아챌린지’를 진행하며 스타벅스 ‘아이스 챌린지 카페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인증샷을 본인 인스타그램 피드 또는 스토리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스터드 콜드컵(사이즈·컬러 랜덤) 또는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톨사이즈 1잔 e-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벅스 앱과 인스타그램 스타벅스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아이스 음료의 인기가 겨울철에도 증가하면서 작년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아이스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도 전체 아메리카노 판매량 중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 비중이 54%를 기록하며 한파에도 절반 이상의 고객이 아이스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병재 스타벅스 브랜드 마케팅 팀장은 “최근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재미 있는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스벅아 이벤트’를 통해 진한 풍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26 I 윤정훈 기자
겨울방학 맞은 아이들, 단소 직접 만들며 국악 배워요
  • 겨울방학 맞은 아이들, 단소 직접 만들며 국악 배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악기연구소는 오는 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겨울방학을 맞이해 보호자와 함께 악기 원리를 배우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2023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2023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이번 행사는 “‘단’숨에 배우는 ‘소’리의 원리”라는 주제로 국악기 소리 안에 숨은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단소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소리 발생의 원리,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의 12율 산정법 등 이론 강의를 한다. 2부에서는 이를 활용해 직접 악기를 만들어보는 단소 제작 체험 시간을 마련한다.모집 인원은 2023년 진학 기준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이다.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 보호자 1명) 오전 10시~오후 12시, 오후 2~4시로 나누어 총 4회 진행한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성인 보호자가 있으면 체험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참가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2월 13일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023.01.26 I 장병호 기자
CU, 모바일 주류 예약 서비스 5.5배 껑충
  • CU, 모바일 주류 예약 서비스 5.5배 껑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의 매출이 연평균 120%씩 성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론칭 원년인 지난 2020년 매출과 비교하면 지난해 무려 5.5배나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CU bar. (사진=BGF리테일)CU BAR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앱에서 미리 예약 구매하면 지정한 날짜와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맥주, 와인, 양주 등 다양한 주류 카테고리에서 총 1200여 개의 상품을 갖추고 24시간 예약을 받고 있다.CU에 따르면 CU BAR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102.6%, 2022년 145.2%로 꾸준히 증가하고 했다. 올해 1월 들어서도 110.6%의 매우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CU BAR의 인기 요인에는 오프라인 점포 보다 더욱 폭넓게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타 채널 대비 가격 경쟁력과 구매 편의성이 높은 점이 꼽힌다. 홈술,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CU BAR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종은 양주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46.1%의 비중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양주의 비중이 5%로 채 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온라인에서는 고가의 고도주 수요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CU bar. (사진=BGF리테일)실제 최근 프리미엄 위스키 기획전에서는 최고가인 330만원짜리 탐나불린 1973이 오픈과 동시에 판매되는 등 전체 물량의 30%가 단 하루 만에 팔려나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판매 상품 중 70% 이상이 10만원 이상일 정도로 객단가도 높았다.다음으로는 와인 31.2%, 맥주 18.5%, 전통주 2.4%, 기타(사케 등) 1.8%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맥주와 소주가, 온라인에서는 양주와 와인이 매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CU BAR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소비력이 높은 4050 중장년층이 이끌고 있다. 지난해 CU BAR의 연령별 구성비를 살펴 보면, 40대 43.6%, 50대 10.8%로 두 연령층의 비중이 전체 절반을 넘었다. 반면,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20대와 30대의 매출 비중이 각각 8.9%, 35.2%로 전체 비중에서 중장년층에 밀렸다.4050세대의 월평균 구매 횟수는 1.7회로 2030세대 1.2회 대비 더 높다. 월 평균 1인당 구매 금액 역시 4050세대가 2030세대 보다 약 30% 가량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예약 구매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CU BAR의 이용 연령대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재호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모바일을 통한 주류 예약 구매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주류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CU는 앞으로도 최신 주류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판매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들의 편익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I 백주아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 직격탄 속 탄탄한 수요 확보한 곳은?
  • 지방 부동산 시장 직격탄 속 탄탄한 수요 확보한 곳은?
  •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인구 감소에 따른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방에서도 일부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선방하고 있다. 금리 인상 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람이 늘어나는 곳은 향후 반등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26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2022년까지 3년간 가장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방 도시는 세종시로 나타났다. 2020년도 35만5831명에서 2022년 38만3591명으로 증가해 7.80%의 증가세를 보였다.충남 아산시는 같은 기간 5.82%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전남 무안군은 5.2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강원도 원주시 1.81%, 제주 서귀포시 1.43%, 충북 청주시 0.54%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방 127개 시·군·구 중 인구가 늘어난 곳은 25곳(19.6%)에 불과했다.높은 인구 유입률은 해당 지역 부동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구가 많이 모여들수록 주택 구매 수요 또한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자리나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가 개선되거나 신설될 확률이 높아지고 기업 투자는 물론 택지지구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도 활발해져 이에 따른 부동산 상승 효과도 누릴 수 있다.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집값 상승세도 뚜렷했다. 지방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의 경우 지난 3년간 37.7%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충남 아산시 28.0%, 강원도 원주시 21.5%, 충북 청주시 20.2%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방 도시의 경우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소멸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몇몇 도시들은 오히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 일로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으로 부동산가치가 올라가는 인구 증가 지역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에 나오는 신규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충북 청주에는 ㈜동일토건이 2월 청주 첫 진출작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분양에 나선다. 서원구 개신2지구 A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12㎡ 총 800세대를 공급한다. 추가로 바로 옆에 향후 2단지(800세대) 공급이 계획됐다.충남 아산에서는 양우건설이 남성리에서 전용면적 68~84㎡ 674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강원 원주에서는 DL이앤씨가 2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1.26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예고된 난방비 대란, 손놓은 정부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예고된 난방비 대란, 손놓은 정부-단독주택 공시가 5.95%↓ 보유세 부담 줄어든다-‘개미 주식도 최대주주와 같은 값’…의무공개매수 선례 된 오스템-“1000원도 아끼자” 포스코 부회장의 이메일-[사설]野, 새해 첫달부터 추경 들먹…시기·명분 모두 문제 있다-[사설]벼랑 끝 몰린 자영업자들, 금융시장 뇌관 대책 있나△종합-민생이 정치 본질…‘싸움 끊어내자’ 공감했죠-국산 팥 쏙 빠진 팥빵 열풍△오스템임플란트 새 주인 ‘가닥’-사실상 ‘의무공개매수제도’ 방식…치솟은 주가·개미 호응이 최대 변수-전문성 앞세운 UCK, 덴탈산업 동반자로 낙점받아-작년 영업익 54%↑, 올해 中 입찰 성과…저평가된 알짜기업△종합-13억 개포 단독주택 보유세 417만→305만원…알짜지역·고가주택 수혜-“반도체 수출 10% 줄면 경제성장률 0.64%p 떨어진다”-증시도 ‘챗GPT 신드롬’ AI·SW 주가 고공행진-男 육아휴직 늘었지만…절반 이상이 ‘대기업 다니는 아빠’△한파보다 매서운 난방비-난방 대신 뽁뽁이·문풍지 바르고…잘 때는 난방텐트서 수면양말 신어요-난방 수요 더 늘텐데…고지서 폭탄 3월까지 가나-野 “소속 단체장 있는 지자체부터 난방비 지원 검토할 것”△정치-‘불출마’ 나경원 지지층 표심 어디로…김기현·안철수 러브콜-네 탓 공방에 1월 임시국회 보름 넘게 공회전…빈손 종료하나-檢 출석 앞둔 李대표 만난 처럼회 “검찰 너무 심해, 당이 역할해야”-尹 “국무위원들도 영업사원 되어달라”-윤곽나온 강제징용 배상안 피해자측 오늘 반박 토론회-日 사과에 피고 기업이 배상해야 제3자 변제방식 반발…정부 비판△경제-가맹택시 우대 의혹 카카오T…檢 고발까지 가나-특고·프리랜서, 최대 80% 비과세-쌀→밀·콩 전환 농가, 내달부터 직불금 신청 가능-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액 1110억달러 ‘역대 최대’△금융-‘실손 간소화’ 중계기관, 보험개발원이 맡는다-1000만원 3년 빌리면 총이자 235만원 은행 금리 내리는데 꿈쩍 않는 카드론-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놓고 이견…금융노사 법정 공방 벌이나-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도전장 “정상화 위한 외부 전문가 필요”△글로벌-美·獨, 우크라가 바라던 ‘탱크’ 지원 결단…빼앗긴 영토 수복 돕는다-유럽 경제 선방…세계 경기침체 피해가나-美법무부, 구글에 또 반독점 위반 소송-새 먹거리가 효자…MS, IT 부진에도 ‘클라우드’ 깜짝 실적-테슬라, 美네바다주 공장에 4.4조원 투자…3000명 추가 고용△산업-올해도 선박가격 고공행진…조선 ‘빅3’ 턴어라운드 ‘청신호’-IT 수요 급감에…삼성전기·LG이노텍 ‘어닝쇼크’-“풀HD급 영화 15편, 1초 만에 처리” 모바일 D램 신세계 연 SK하이닉스-두산 ‘항공·전기차’ 신소재, 日시장 공략△ICT-덕질에 빠진 韓…‘서브컬처 게임’, 주류로 우뚝-中해킹그룹, 연쇄 공격…전문가 “과시 목적인 듯”-“제2의 위믹스” 막자…가상자산 발행사, ‘커스터디’ 이용 확대-“너도 갈아탔어?”…알뜰폰 인기 요금제 봤더니△제약·바이오-‘경영권 취약’ 바이오·헬스 기업…KCGI ‘군침’-SK바사, 독감백신 중남미 시장 뚫었다-확장성 강점…BBB 투과·ADC 등 유망 기술 주목-셀트리온, 영국 ADC 개발사 ‘익수다’ 지분 확대△과학카페-10㎞ 밖 ‘폭탄드론’ AI가 탐지 방해 전파·레이저 쏴 무력화-우주강국 도약했지만 ‘톱5’와 격차 민간 개발 ‘부품 수출’ 물꼬 터줘야△증권-외인 비중 32% 육박…코스피 봄의 전령일까-“연진아, 난 설날에 ‘사과’를 먹었어”…연휴에도 안 쉰 서학개미-中 규제 완화 속 신작 데뷔 눈앞 호재 연발 게임주 ‘뜨거운 겨울’△증권-행동주의 펀드 “주총 가면 7대 금융지주 백만주주와 소통할 것”-금리인상 후폭풍…1년새 주식 발행실적 7조 감소-지난해 회사채 수요예측 규모 전년비 28% 급감-신한운용 “얼리버드펀드로 다가올 회복장세 대비해요”△부동산-주택시장 불황에도 끄떡없는 ‘학세권 아파트’-IT 성장 덕에…오피스 임대료 나홀로 선방-‘원팀코리아’ 쾌거…한·사우디, 모듈러 주택 공동제작키로-주차공간 추가 확보하면 분양가 올려준다△문화-베토벤 고뇌는 지루하고…‘사랑과 전쟁’만 남았네-“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움직이는 ‘순정남’…딱 제 모습이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방대 폐교 땐 상권붕괴·지역소멸 가속…구조조정·재정지원 병행해야-“고등교육 특별회계 신설…3년 후 대학 교부금 도입 마중물 될 것”△피플-3월 ‘메타펫’ 출격…‘메타버스 서울’ 키울 것-故 강수연 유작 ‘정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시간 1위-국민은행 “KB굿잡으로 취준생 3.2만명 일자리 연결”-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장에 이준호 서울대 교수-허진규 회장 “신기술 확보·공정 혁신 초점”-보라수 손잡은 이정후, 빅리그 대박 노린다△오피니언-[컬처 talk]한국영화가 극장에서 살아남으려면-[생생확대경]신조어를 대하는 기성세대의 ‘엄숙주의’-[기자수첩]‘의치한약수’와 과학강국의 꿈-[e갤러리]이재석 ‘공간구조 1’△전국-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대전도 참전…충청권 집안싸움 될라-“시의회 예산 삭감에 시민 피해…재의 요구”-“수도권도 100만㎡ 미만 그린벨트 해제 권한 달라”△사회-개인컵 포인트 받으려면…업체마다 앱 깔고 회원가입까지 ‘속 터져’-“유보통합 즉각 철회하라” 혹한에 거리 나선 유치원 교사-조희연·조국·곽상도 등 선고공판 줄줄이 열린다-헤어스타일 때문에 용의자 된 중학생…보완수사 없었더라면 ‘아찔’-전장연, ‘열차 운행 지연시 배상’ 법원 2차 조정안 거부
2023.01.25 I 김대연 기자
설 연휴 끝, 누적된 '명절후유증' 극복하기
  • 설 연휴 끝, 누적된 '명절후유증' 극복하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처음으로 맞이했던 설 명절이 끝났다. 지난 추석에 이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보낸 데다 지난해 말부터 출입국 규제까지 완화돼 각자 연휴를 즐긴 방식도 다양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담소를 나눈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여행지에서 추억을 쌓고 돌아온 이들도 많을 것이다.명절은 이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반면 명절후유증이라는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급증하고 운송수단이 비행기까지 확대되는 등 지난해와 달리 급변한 명절 풍경 탓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동 중 누적된 부담이 명절후유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강인 병원장의 도움말로 운송수단 별 노출되기 쉬운 명절후유증에 대해 알아본다.◇ 교통대란 속 장시간 운전에 뒷목 뻐근하다면 ‘견갑거근 스트레칭’ 권해지난 추석에는 감염 확산 우려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귀성을 주저하는 이가 많았다. 반면 올해는 설 전부터 실내마스크 의무조정 논의가 이뤄지는 등 엔데믹 전환이 본격화되며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서 예측한 설 연휴 기간 중 이동 인원에 따르면 하루 평균 5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대비 대략 22%나 증가한 수치며 고속도로 이용 시 서울~부산 예상 이동시간 또한 8시간 40분에 달했다.간만에 나선 고향길이라 마음만은 가벼웠을 테지만 장시간 운전 이후 이어진 묵직한 뒷목 통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연휴를 마친 후 누적된 업무를 해소하느라 이 같은 통증을 무시하기 쉽지만 제때 뭉친 근육을 풀어주지 않으면 후유증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일상 속 스트레칭을 통해 틈틈이 목의 긴장을 풀어줘야 하는 이유다.과긴장 상태의 목 근육을 이완하는데 효과적인 동작 중 하나로는 ‘견갑거근 스트레칭’이 있다. 먼저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아 왼손으로 정수리 부근을 감싸고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는 날개뼈로부터 한 뼘 위에 위치한 견갑거근을 지긋이 누른다. 이어 고개를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숙여 15초간 자세를 유지한 뒤 다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천천히 뒤로 젖힌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총 3회씩 3세트를 반복하면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이 풀리며 움직임이 한결 편안해진다.강인 병원장은 “명절과 같이 차량이 많은 교통상황에서는 목과 어깨에 힘을 주고 운전하게 돼 주변 근육이 경직되기 쉽다”며 “스트레칭을 틈틈이 실천해 명절후유증이 장기간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과긴장 상태의 목 근육을 이완하는데 효과적인 ‘견갑거근 스트레칭’. ◇ 고향 대신 공항 찾은 여행족…장시간 비행에 허리 뭉쳤다면 ‘신수혈’ 지압올해는 귀성길뿐만 아니라 하늘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주요 여행사에서 공개한 설 연휴(1월 20~24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만 해도 지난해 대비 무려 9000%나 증가했을 정도다. 특히 근거리에 위치해 연휴 동안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일본과 동남아 예약이 전체의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물론 여행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승객이 몰려 가까운 동남아조차 직항이 아닌 경유를 택한 사람들이 많으며 그만큼 비행기를 이용하는 시간도 늘어나는 문제가 나타났다. 긴 비행시간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바로 허리 건강에 있다. 장시간 좁은 좌석에 앉아있을 경우 척추에 부담이 누적돼 허리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이 같은 이유로 일상 복귀 후 허리 통증을 겪고 있다면 간단한 지압법으로 척추의 부담을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허리에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척추 주변 혈 자리인 ‘신수혈(腎兪穴)’을 지압해주면 좋다. 신수혈은 배꼽 높이의 척추 양옆 5cm 부근에 위치한다. 해당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10초간 지그시 눌렀다 떼어주기를 5회 반복하면 허리 주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허리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배달업계에도 찾아온 명절 대목…반복적인 어깨 사용에 견관절염 주의해야비대면 중심의 명절 문화가 익숙해진 1인 가구 혼설족의 영향으로 명절 기간 중 배달을 이용하는 사람도 늘었다. 4일로 짧은 연휴였던 만큼 고향을 찾는 대신 휴식을 택한 이들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이자 5일간 연휴였던 지난 추석의 경우 배달음식 대표메뉴인 치킨과 피자의 주문수가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한 배달앱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카페/디저트’ 카테고리의 일평균 주문량이 2020년 대비 73%나 급증한 바 있다.이 외에도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배달업계도 명절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주요 업종 중 하나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특정 기간 및 시간대에 몰리는 주문량을 빠르게 소화해야 하는 배달업 특성상 연휴 기간 중 신체에 무리한 부담이 누적됐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음식을 들고 옮기는 동작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견관절염(어깨 관절염)과 같은 어깨질환에 노출될 위험 또한 크다. 견관절염으로 이어진 경우 어깨관절 주변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마모돼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며 이를 방치하면 어깨 움직임에도 지장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명절 이후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의료진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어깨 질환 치료의 경우 손상된 근육과 힘줄을 회복시키는 것이 관건인데 이에 매우 적합한 치료법 중 하나는 바로 한방치료다. 특히 추나요법, 침·약침치료, 한약처방 등을 포함하는 한방통합치료의 경우 다양한 치료법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의학(Medicine)’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견관절염 환자 186명의 어깨통증장애지수(SPADI)가 퇴원 후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강인 병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제가 해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 속 급격한 생활패턴 변화로 인해 ‘일상’에 ‘비상’이 찾아오기 쉬운 시기”라며 “명절후유증은 스트레칭과 자기관리를 통해 대부분 극복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료진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3.01.25 I 이순용 기자
한국車기자협회, 올해의 차 후반기 심사…19개 모델 예선 통과
  • 한국車기자협회, 올해의 차 후반기 심사…19개 모델 예선 통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신차 17개 브랜드 36대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2023 올해의 차 후반기 심사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3개 브랜드 19대가 예선을 통과해 최종 심사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폭스바겐, 현대자동차(브랜드명 가나다순)가 각각 2대였다. 기아, 르노코리아, 볼보, 쌍용자동차, 아우디, 지프, 푸조가 각 1대씩이었다.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EV6 GT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BMW 7시리즈 △쌍용자동차 토레스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폭스바겐 ID.4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아이오닉 6 등 10대가 심사를 통과했다.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 EV6 GT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쌍용자동차 토레스 △폭스바겐 ID.4 등 5대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가 최종 심사에 올랐다.매년 친환경 전기차 출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EV 부문에는 △기아 EV6 GT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BMW i7 △폭스바겐 ID.4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등 5대가 최종 심사에서 맞붙는다.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EV,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협회 55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투표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로 올라가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2023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차는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과한 차량은 오는 2월 8일 경기 화성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최종 실차 평가를 받는다. 올해의 차 시상식은 2월 22일 저녁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라는 영예를 놓고, 그 어느 때 보다 자동차 브랜드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더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올해의 차 심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5 I 손의연 기자
아우디, 지난해 판매 감소에도 전기차는 10만대 돌파
  • 아우디, 지난해 판매 감소에도 전기차는 10만대 돌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우디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보다 44% 증가한 11만8169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동화 전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아우디)아우디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161만4231대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보다 3.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아우디는 유럽에서 62만4498대 차량을 인도해 전년 대비 1.2% 판매량 증가를 이뤄냈다. 유럽에서는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했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99.4%, 아우디 e-트론 GT가 29.2%, 아우디 e-트론이 8.5% 증가했다.아우디 스포트 또한 유럽에서 전년보다 31% 늘어난 2만9417대 인도됐다. 독일에선 18.7% 증가한 21만467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87.8% 성장했다. 미국에선 18만6875대로 전년보다 판매량이 4.7% 감소했지만 순수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는 2021년 대비 47.3% 증가한 1만6177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아우디 e-트론 판매량만 1만397대를 기록했다. 아우디 AG이사회 멤버 및 세일즈 & 마케팅 최고 책임자인 힐데가르트 보트만 (Hildegard Wortmann)은 “순수 전기차 모델 판매량 증가는 아우디의 e-모빌리티 전략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확신한다”며 “아우디는 2026년부터 전 세계 모든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로 순수 전기차만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1.25 I 손의연 기자
우리나라 지폐 속 인물은 왜 모두 조선시대 사람인가요?
  • 우리나라 지폐 속 인물은 왜 모두 조선시대 사람인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Q. 우리나라 지폐에 들어간 인물의 선택 기준이 궁금합니다. 보통 독립한 나라에선 독립운동가를 지폐에 넣어 업적을 기린다고 하는데, 모두 조선시대 사람인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신사임당을 제외하면 모두 이씨인 이유도 있을까요. 사진=AFP[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법으로 정해진 기준과 절차는 없지만,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위인을 지폐 속 인물로 선정한다는 것이 한국은행 설명입니다. 화폐 속 인물을 선정하는 절차는 한국은행 단독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역사계를 필두로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한 뒤,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인물을 선정합니다.◇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위인 전제…위원회 구성해 여론 수렴실제로 한국은행은 2007년 5월 고액권 발행계획을 공표하고 고액권 초상 인물 선정을 위한 ‘화폐도안자문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각계 전문가 8명과 한국은행 부총재, 발권국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폐에 들어갈 인물 후보로 20명을 추천했고, 성인 남녀 1000명과 각계 전문가 150명의 의견을 수렴해 후보를 10명으로 압축했습니다. 당시 후보에는 김구, 김정희, 신사임당, 안창호, 유관순, 장보고, 장영실, 정약용, 주시경, 한용운이 포함됐습니다. 결국 김구와 신사임당이 각각 10만원권과 5만원권 초상 인물로 선정됐습니다.다만 10만원권 발행은 정부의 요청으로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고액권 화폐를 새롭게 발행하는 것에 대해 물가 상승 우려를 비롯해 전자결제수단 활성화 흐름에 역행하는 사업이라며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우선 5만원권을 발행한 뒤 평가해보자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됐고, 10만원권 발행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현 시점에서 한국은행은 10만원권 발행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2007년엔 ‘밀실 선정’ 논란도…한은 “국론 분열 우려에 불가피”당시 유관순 열사가 탈락한 배경에 대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유 열사는 최종 4인 후보에 들지 못했고, 정부가 한·일 관계 경색을 우려해 탈락시켰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에 의문부호가 붙은 것입니다.한국은행은 구체적인 선정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물 선정 단계마다 소상하게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국민 개개인의 이념 차이가 있기에 위인 간 우열을 가르는 논쟁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인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2007년 선정 당시 한국은행이 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밀실 선정’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여론 분열을 우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폐도안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승일 당시 한국은행 부총재는 “화폐인물 선정은 국민 각자가 가치관, 역사관, 국가관, 특정 위인을 지지하는 사회단체의 활동영역 등에 따라 수많은 후보들이 거론돼 여론 분열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며 “자칫 흠집내기 네거티브 토론으로 변질해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 공청회를 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한국은행은 지폐 속 위인들이 모두 조선시대 인물인 점, 신사임당을 제외하면 모두 이씨 성을 가진 점, 독립운동가가 없는 점 등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합니다. 다양성을 우선해 기존 지폐 도안을 교체하려 한다면, 사회적 혼란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100원주화,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지폐는 1970년대초반 선정된 이순신, 이황, 이이, 세종대왕 도안이 그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물론 100원주화,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지폐 도안은 민주적 절차가 생략된 채 선정되긴 했습니다. 군사정부 시절에 여론 수렴 절차 없이 권력층에서 도안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은은 기존 도안 인물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라는 점과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물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이승만 초대 대통령, 10종 지폐· 주화 모델로 등장하기도한편 과거 일반인이 도안의 모델로 채택된 사례도 있습니다. 1962년 5월16일 발행된 100환권 지폐에는 한복을 입은 어머니와 아들이 저금통장을 들고 있는 모습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축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였습지만, 이 지폐는 발행된지 한 달이 안된 그해 6월10일 제3차 통화조치로 새로운 화폐가 발행되면서 폐기됐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도안 모델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50년부터 정권이 무너지는 1962년까지 총 10종의 지폐와 주화의 도안 모델을 독식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1.25 I 하상렬 기자
업무효율↑·탄소배출↓…의정부시, 4월부터 종이 없이 계약체결
  • 업무효율↑·탄소배출↓…의정부시, 4월부터 종이 없이 계약체결
  • (사진=의정부시)[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시 발주 공사·용역·물품 계약 체결에 종이서류를 배제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4월부터 계약 체결 시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종이 없는 계약업무’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시의 이번 조치는 기업들이 사업 착공과 준공 시 사업부서와 계약부서에 이중으로 서류를 방문 제출하고 관행적으로 요구하는 서류도 많아 시간적·경제적 낭비가 컸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시 역시 이번 ‘종이 없는 계약업무’를 통해 계약 관련 서류 보관과 정리로 인한 업무부담과 서류 분실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강력하게 추진중인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의 실천 과제 중 △IT 기반 마련을 통한 종이 사용량 줄이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재배치를 실현하기 위해 관행을 깼다.이에 따라 계약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전자정부 시스템인 행정안전부의 ‘문서24’와 조달청의 ‘나라장터’에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동시에 시는 계약서류를 종이로 출력해 보관하던 업무절차도 최소화해 대부분의 서류를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에 보관한다.이를 통해 시는 종이 사용량 저감과 함께 서류 보관을 줄이는 등 업무효율을 높이고 종이 사용 감소에 따라 연간 약 3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계약서류 전면 온라인 제출로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기업들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질과 효율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월 시범 시행 기간 중 계약업체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가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25 I 정재훈 기자
파주시, 사회안전망 강화위해 지역 사회적기업들과 '맞손'
  • 파주시, 사회안전망 강화위해 지역 사회적기업들과 '맞손'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지역 사회적기업들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경기 파주시는 5일 거동이 불편한 건강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대표 복지브랜드인 파주형 통합돌봄 ‘희망+ 온돌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사진=파주시 제공)협약에는 ‘희망+ 온돌사업’ 대표기관인 파주시사회적기업협회와 파주지역자활센터, 수행기관인 ㈜수호천사, 파주시통합돌봄센터,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 ㈜행복더하기, ㈜클린케어, 혜민직업재활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희망+ 온돌사업’은 온전한 돌봄,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기위해 마련한 파주시 특수시책이다.이를 통해 시는 수술·질병 치료 후 가정 내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민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돌봄과 병원동행,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퇴원돌봄과 동행서비스 △당뇨치료식 제공 △고령친화 주거개선 서비스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지원 △거동불편 노인과 일대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어르신 동네복지사 △IOT 안전·돌봄 스마트인형 효돌e와 파주 안심e앱 △우리동네 온돌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김경일 시장은 “건강 취약계층이 일상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돌봄 보호 체계 마련에 함께해주신 기관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더욱 촘촘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25 I 정재훈 기자
모아데이타, 건강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 지분 인수
  • 모아데이타, 건강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 지분 인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모아데이타(288980)(대표 한상진)가 건강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신주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모아데이타는 메디에이지의 지분 41.0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지난 8월 자회사 ‘세이지앤컴퍼니’ 설립 이후 모아데이타는 또 한 번의 투자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분야의 기술적인 완성과 고객 확대를 추진하여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1년에 설립한 메디에이지는 건강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생체나이, 건강위험도 분석, 질병예측 등의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다. 2022년말 기준 전국 200여 개의 병의원 및 검진센터, 40여 개 보험사, 그리고 헬스케어 관련 40여 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메디에이지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데이터와 건강분석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보험, 제약, e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과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등 개인 건강 데이터 관련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메디에이지의 빠른 성장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메디에이지는 선점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모아데이타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의 노하우를 접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모이데이타가 확보하고 있는 전국 영업망을 활용한 영업활성화로 다양한 고객 확보와 매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메디에이지는 지난해 기술평가 전문기관에서 평가등급 A등급을 획득한바 있는 기술력이 입증된 기업으로 매출성장, 시장상황 등 경영상황을 다각도로 고려한 준비를 통해 독자적인 코스닥 상장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는 “이번 메디에이지 인수를 통해 모아데이타가 그동안 준비해온 인공지능 이상탐지 헬스케어 기술분야에서 메디에이지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고객을 활용해 매출 확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양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활용하여 매출 및 사업확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양사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2023.01.25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완판 행진 이어가며 성황리 진행
  •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완판 행진 이어가며 성황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의 다양한 인기 모델을 풍성한 사은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2월 12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TV·가전·모바일 등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90만 원대의 파격가로 선보인 QLED TV(138㎝),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24㎏)·건조기(20㎏), 양문형 냉장고 등의 제품은 행사 시작 초기에 준비한 각 1000대의 수량이 모두 완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삼성전자)지난 달 30일에 공개된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TV CF도 큰 인기를 끌며 이번 행사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광고 시청자들은 “흥겨운 리듬과 중독성 강한 ‘삼세페’ 후렴구의 BGM이 광고와 정말 잘 어울린다”, “오프닝 장면이 정겨워서 마음이 간다”,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광고다”, “당장 매장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다”며 호평을 이어갔다.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비스포크 냉장고부터 무풍에어컨, 에어드레서, 제트, 큐커,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Neo QLED, The Serif 등 TV △스마트 모니터 △갤럭시 Z 폴드·Z 플립, 갤럭시 북 등 모바일 기기 △하만카돈, JBL 등 오디오 기기 등 총 150여 개 모델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이 외에도 결혼과 이사를 앞둔 고객 등 여러 제품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최대 450만 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비스포크 웨딩클럽’ 10개사, ‘비스포크 뉴홈클럽’ 11개사와 제휴해 행사 기간에 삼성전자 제품 구매와 함께 제휴사 2곳 이상 이용 시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아울러 삼성전자 멤버십 플랜에 가입하면 최대 72만 원의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e식품관에서는 다양한 제휴사들의 식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번 페스타를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릴레이 이벤트를 지속 운영한다.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인 2차 ‘삼세권 인증샷 이벤트’에 이어 2월 초 ‘삼세페 광고 시청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삼세페 광고 시청 이벤트의 당첨자 3000명에게는 원하는 문구 및 얼굴 사진을 넣어 라면이나 스낵의 포장지를 직접 꾸미는 ‘농꾸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행사 기간 내 추첨을 통해 구매 금액의 최대 3배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제공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2월 12일까지 계속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더욱 커진 혜택으로 돌아온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제품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와 함께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새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닷컴을 포함해 백화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홈플러스, G마켓, 11번가, 쿠팡 등 전국 온·오프라인 행사점에서 진행한다. 각 판매처별로 행사 모델은 다를 수 있으며, 소비자 혜택도 추가 제공함에 따라 최종 세일 혜택이 다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25 I 이윤정 기자
사진이어야 마땅한 화면…'장구한 서사' 붓으로
  • 사진이어야 마땅한 화면…'장구한 서사' 붓으로 [e갤러리]
  • 강강훈 ‘해는 진다’(2022), 캔버스에 오일, 259×194㎝(사진=조현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높이 2m를 훌쩍 넘긴 커다란 화면을 강렬하게 채운 저 얼굴과 마주친 순간, 내적 갈등이 시작된다. ‘사진이겠지. 그렇겠지. 설마 그림이겠어?’ 입 밖으로 꺼내고 안 꺼내고의 차이일 뿐, 누구나 한 번쯤 해볼 만한 합리적인 의심이 아닌가. 머리카락, 아니 속눈썹, 아니 뺨 위 솜털 한 올까지 살려낸 것도 모자라 극한의 리얼리즘으로 부풀린 목화까지 머리에 얹고 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같은, 사진이어야 마땅한 저 화면은 ‘리얼리즘’ 작가 강강훈(43)의 그림이다. 감탄을 넘어 당혹스러울 만큼 정밀한 묘사를 해두고도 작가는 “어떤 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게 목표는 아니”라고 한다. 단순한 재현과는 다른 차원이란 얘기다. 그러면 어떻게?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 내면의 세계로 진입할 뿐”이라는데. 결국 ‘속으로 파고드는 만큼 보이고, 그린다’는 뜻일 터. 전문모델 뺨치는 포즈를 쏘아내는 캔버스 속 소녀는 작가의 딸이다. 2016년 즈음부터 등장시킨 딸은 작품의 주제인 동시에 작가 자신이기도 하다는데. “나를 닮은 한 인생의 찰나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했더랬다. 여기에 어머니를 상징하는 목화를 얹어 한 가족의 장구한 서사를 붓으로 썼다. ‘해는 진다’(2022)는 타이틀이 이제야 읽힌다.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길 조현화랑서 여는 ‘강강훈 개인전’에서 볼 수 있다. 3년 만의 개인전이다. 강강훈 ‘코튼’(Cotton·2022), 캔버스에 오일, 200×200㎝(사진=조현화랑)강강훈 ‘코튼’(Cotton·2022), 캔버스에 오일, 240×200㎝(사진=조현화랑)
2023.01.25 I 오현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