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더 크고 고급스럽게"…국내 전기차시장, 덩치 경쟁 '후끈'
  • "더 크고 고급스럽게"…국내 전기차시장, 덩치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전기 자동차시장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가 잇따르면서 이른바 ‘덩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완성차업체들은 그동안 실용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전기차의 저변을 넓혀왔다. 이후 배터리 기술 등이 발달하면서 완성차업체들은 전기차의 고급·대형화를 추구하고 있다. EX90. (사진=볼보자동차)◇수입차업체, 대형 전기 SUV 연이어 출시 2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수입차업체들이 대형 전기 SUV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웨덴 완성차업체인 볼보자동차는 첫 전용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90은 7인승 대형 전기 SUV로 향후 볼보의 전기차 라인업이 될 EX라인업의 선봉을 맡고 있다. EX90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장 600km(유럽(WLTP) 기준)으로 30분 이내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차량에 탑재된 고성능 코어 컴퓨터와 이와 연결되는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6개 초음파 센서·라이다 등의 최첨단 센서 세트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가 실시간 360도로 차를 모니터링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EX90은 내년에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독일 완성차업체 3개사도 전기 대형 SUV를 선보이고 있다. 아우디는 최근 대형 전기 SUV Q8-e트론을 공개했다. Q8 e-트론은 기존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로 차명이 변경됐고 공기저항계수도 개선됐다. Q8 e-트론은 또한 배터리 용량을 크게 높여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유럽 기준 최장 600km로 향상됐다. Q8 e트론은 연말 유럽부터 판매가 시작된다BMW도 전기 SUV ‘iX’를 출시했다. iX의 1회 충전 최장 주행 거리(복합(도심·고속도로) 전비 기준)는 iX 엑스드라이브(xDrive)50 트림이 447km, iX 엑스드라이브(xDrive) 40 트림이 313km다. iX 엑스드라이브(xDrive)50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523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 4.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iX 엑스드라이브(xDrive) 40모델은 326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6.1초다.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EV9·아이오닉7 등 국산 대형 SUV도 출격 준비메르세데스-벤츠는 EQS SUV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EQS SUV는 1회 충전시 최장 459km(환경부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라인업은 450와 580 4MATIC으로 운영되며 7인승과 5인승이 있다.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SUV다.폴스타는 폴스타3를 선보였다. 폴스타 3는 1회 충전 주행거리 최장 610km로 내년 중 차량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폴스타3는 리어 모터의 디커플링 기능을 탑재해 특정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프론트 전기 모터로만 주행할 수도 있다.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전기 SUV 출시를 준비 중이다. 기아(000270)는 내년 1분기에 EV9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V9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플랫폼인 이-지엠피(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디자인, 성능, 기술, 편의성 등에서 새로운 전기차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EV9을 44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현대자동차(005380)도 2024년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이오닉7은 7인승으로 최장 주행거리 500km가 목표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열풍으로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완성차업체들은 전기차 고급화·대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선택 폭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23 I 신민준 기자
'참패' 카타르·이란 or '이변' 사우디...일본이 갈 길은?
  • '참패' 카타르·이란 or '이변' 사우디...일본이 갈 길은?[월드컵 미리보기]
  •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AP PHOTO[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은 이란이나 카타르가 될까,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가 될까.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한 일본이 ‘전차군단’ 독일과 첫 대결을 펼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23일 밤 10시(현지시간 23일 오후 4시) 카타르 알 라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E조 1차전을 치른다.객관적 전력상으로는 독일이 월등히 앞서는 게 사실. 독일은 역대 월드컵에서 4번 우승과 4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브라질(5회)이 가지고 있지만 최다 결승 진출 기록은 독일(8회)이 보유하고 있다. FIFA 랭킹도 독일이 최근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11위로 24위인 일본에 훨씬 앞서 있다.하지만 정작 일본의 분위기는 희망적이다. 독일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한 모습이다. 이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독일을 꺾었던 ‘카잔의 기적’과 연관이 깊다. 한국이 그랬던 것처럼 일본도 충분히 독일을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일본 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33·샬케04)도 최근 독일 언론 ‘빌트’와 인터뷰에서 ‘카잔의 기적’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이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2-0으로 이겼다”며 “독일이 넘지 못할 벽이 아니라는 것을 한국이 월드컵 무대에서 보여줬다. 우리도 축구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모리야스 감독은 독일을 ‘롤모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독일 축구가 일본 축구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줬다”며 “독일은 월드컵에서 우승한 팀이고, 그것은 우리의 목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더불어 “우리는 독일로부터 배우고 있지만, 동시에 일본이 가진 자질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또 인내하며, 도전 정신을 가지고 월드컵에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참고로 일본 대표팀 선수 가운데 독일 클럽에서 뛰는 선수는 8명이나 된다. 일본 선수들이 가장 활발하게 진출하는 유럽리그가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다, 모리야스 감독의 ‘독일 롤모델’ 발언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닌 셈이다.마침 일본의 사기가 오를만한 일이 벌어졌다. 일본과 함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경쟁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킨 것.사실 이 경기 전 카타르와 이란이 졸전 끝에 패하면서 아시아 축구가 세계 수준과 더 멀어졌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잡은 덕분에 일본으로서도 희망을 더 품을 수 있게 됐다.
2022.11.23 I 이석무 기자
'죽음의 조' 누가 먼저 웃을까..E조 독일vs일본, 스페인vs코스타 23일 첫 경기
  • '죽음의 조' 누가 먼저 웃을까..E조 독일vs일본, 스페인vs코스타 23일 첫 경기
  • 독일 축구대표팀 세르주 그나브르가 그라운드에서 공을 차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죽음의 조에서 누가 먼저 웃을까.’스페인과 독일, 일본 그리고 코스타리카가 속한 2022 카타르월드컵 E조는 ‘죽음의 조’ 불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기준 40위 이내 있는 4개국이 16강 티켓을 놓고 결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죽음의 조’가 23일 마침내 조별리그 1차전에 돌입한다. 오후 10시에 독일과 일본이 먼저 경기를 치르고, 24일 오전 1시에 스페인과 코스타리카가 이어 경기를 펼친다. 4개국 가운데 스페인의 FIFA 랭킹은 7위로 가장 높다. 다음 독일 11위, 일본 24위, 코스타리카 31위다. 전력상 스페인과 독일의 16강행이 예상되지만, 첫 경기에서 이변이 나오면 누구도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혼전 속으로 빠져든다. 독일은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0-2로 져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독일이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에 진 건 한국이 처음이었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1938년 이후 80년 만이었다.상대는 달라졌으나 독일로선 지난 월드컵 때 아시아 국가에 패하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일본전에 총력을 쏟을 가능성이 크다. FIFA 랭킹과 전력을 놓고 보면 독일의 우위가 예상된다. 독일은 개막에 앞서 나온 외신 등이 분석한 각 조의 전력에서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독일 공격의 선봉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만 10골을 넣은 토마스 뮐러가 나서고 레로이 자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세르주 그나브리(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힘을 보탠다.이와 함께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등이 건재하고, 마리오 괴체(프랑크푸르트)와 18세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도르트문트) 등이 합류해 신구의 조화도 돋보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지킨다.무엇보다 대표팀 26명의 엔트리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 7명, 도르트문트 소속이 5명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소속팀에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 와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한 전망이다. 세르주 그나브리는 승리를 기대하면서도 신중했다. FIFA와 인터뷰에서 “일본은 분데스리가나 프리미어리그와 같이 최고 수준에서 뛰는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코스타리카는 어쩌면 약자일지 모르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모두가 모든 것을 바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예선 첫 경기부터 독일이라는 거함을 만난 일본은 4년 전 한국의 승리를 떠올린다.객관적인 전력에선 독일을 상대하는 게 버겁다. 그러나 엔트리 26명 중 19명이 유럽파라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유럽 축구에 익숙한 선수가 많은 만큼 독일전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일본의 주장 요시다 마야(샬케)는 “독일이 무적이 아니라는 것을 한국이 보여줬다”고 승리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스페인과 코스타리카 경기의 경우 전력면에선 스페인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스페인은 유럽 지역 예선 B조 1위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이번 대회에선 2000년대생 신예들이 대거 발탁한 게 눈에 띈다. 특히 경기의 키플레이어가 될 2002년생 미드필러 페드리(바르셀로나)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2021~2022시즌 22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뽑아냈고 2022~2023시즌엔 레반 도프스키와 더욱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팀을 이끌고 있다.
2022.11.23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이제 수출물꼬 튼 K방산 기술료 발목잡는 방사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이제 수출물꼬 튼 K방산 기술료 발목잡는 방사청-‘연수익 10%’ 캐나다 연금…비결은 민간 주도 금융-아파트 공시가 현실화율 71.5→69%로 낮춘다-[사설]원전부활 위한 방폐장 특별법,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사설]고물가 고금리에 멍드는 서민가계, 지원책 시급하다△종합-[뉴스포커스]“주주가치 올려라”특명…‘원 메리츠’ 통 큰 결단-가교 역할 기대…금융당국 핵심인재 줄줄이 메리츠行-불확실한 환경에도 고용창출 앞장 우리 시대 ‘일자리 영웅’에 박수를△정부 방산정책 엇박자-방사청 ‘2%+10%’징수안에…업계 “美·英처럼 수출시 기술료 면제를”-계산방식 정부 마음…업체 기여도 반영 안돼△선진금융 캐나다에서 배운다-기금운용 독립성 법으로 보장…연평균 수익률, 국민연금의 2배 육박-“정부가 간섭하면 높은 수익률은 불가능”-10개 주정부 일일이 설득 ‘국내 주식 50% 투자룰’없애△선진금융 캐나다에서 배운다-민간에 시장 맡기고, 정부는 정책 지원만…글로벌 금융허브로 ‘우뚝’-“매년 1000여개 스타트업 발굴해 기초체력 다져주죠”-“창업하면 영주권”…글로벌 인재·기술 빨아들여△종합-“세계경기 둔화에 수출 직격탄”…尹, 오늘 수출전략회의 연다-금감원 “헤리티지 펀드 전액 돌려줘라” 금융사들 “법률 검토후 수용여부 결정”-‘산업 시계’멈추나…운송수단 준비 등 초비상-대출 줄었지만 카드소비 늘어…가계빚 1870조 ‘사상최대’△정치-이재명, 민생행보로 위기 정면돌파…민주당 “민생예산 회복” 지원-순방성과 강조 尹…대통령실 “中 OTT 조치로 화답” 측면지원-野“국정조사 특위 명단 제출해 달라” 與 “의총서 결정”…돌파구 마련 주목-‘노웅래 검찰 수사’ 전방위 대응 나선 민주…야당 탄압 규정-대통령실, 野 장경태 최고위원 고발키로△경제-국회 심사 본격화…정부, 감세정책 장외 여론전-“계란 한판에 7000원 넘으면 수입 검토할 것”-기업 33% “법인세 인하시 투자 확대”-“신속 조사에 애플 수수료 자진시정…공정한 앱마켓 생태계 기대”△금융-주택연금 가입기준 공시가 9억→12억 확대되나-태양광 대출, 영세농민에 집중…부실률도 낮아-전북·광주은행장 교체 새판짜기 나선 JB금융-동양생명,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첫 발간…‘ESG 강화’담아△글로벌-부동산 구제 나선 中 “은행들 대출 연장하라”-백악관 중재에도…美 철도노조 파업 위험 다시 고조-中확진자 급증에 베이징 봉쇄 돌입-“韓 배터리기업, 3년내 美점유율 55% 차지할 것”-겨울 앞두고 난방·전력·식수 부족 우크라 탈환지역 민간인 대피 시작△산업-‘안정·성과’에 방점…3세 구본규·구동휘 승진 ‘후계수업’도 본격화-뜨는 XR기기 시장 잡아라…삼성·LG 디스플레이 경쟁-LG화학 ‘美 최대 양극재 공장’ 짓는다-한국지엠 부평2공장 60년 역사 막 내린다△ICT-정부·통신사 합동출장, 다른 결론…예고된 ‘주파수 회수 논란’-“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위한 민관 협력 필요”-갤S23, 모서리 더 곡선형으로…아이폰15, 티타늄 소재 가능성-카카오·네이버·삼성 스타트업 지원 ‘톱3’△소비자생활-신세계 푸빌라에 원둥이까지…NFT로 ‘찐팬 마케팅’시동-“캐시백 사업 잠재력 커…국내 제휴사 해외진출 지원”-‘원소주’오프라인 이어 온라인서도 대박 행진-온라인 장보는 남성 1년새 48% 늘었다△증권-크리스마스 선물 대신 악몽 오나…2400의 늪 빠진 코스피-한화 KAI…K방산 사들이는 외인들-예·적금 갈아타는 개인들…MMF 잔액 역대 최저-‘블프 랠리’ 올해는 없다 힘 못쓰는 의류·가전주-전방위 IPO한파 바이오도 상장 포기△부동산-래미안대치팰리스 내년 보유세 1529만→1286만원-직방, 스마트홈 시장 진출-연말 2만가구 쏟아진다…서울 분양 줄설까-지자체 70% ‘택시 부제’ 해제…심야 승차난 줄어드나△엔터테인먼트-소년미 내려놓고 OTT 스타로…‘약한 영웅’ 박지훈은 강했다-조용필·박진영, 연말 주름 잡을 가요계 큰형님 납시오-돌아온 ‘아바타:물의 길’ 韓 전세계 최초 개봉 확정△Qatar 2022-‘방패’김민재냐, ‘창’누녜스냐-에어컨 바람에…경기장은 섭씨 22도-‘죽음의 조’ 日 “한국, 독일 무적 아니란 걸 보여줬다”-아버지 한 풀은 美 티모시 웨아 웨일스 한 풀어준 가레스 베일△서민과 함께하는 금융-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자영업자 ‘맞춤형 컨설팅’-中企·청년일자리 지원…조용병 회장 ‘상생경영’-지역사회 위한 나눔 실천…행복한 조직문화 조성-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개소식에 1억 통큰 기부-위탁보호종료 아동에 보금자리 후원…자립 도와-OK배정장학재단, 20년간 7300여명에 230억 지원-다문화가정에 저금리 대출…‘따뜻한 금융’실천-초등학교와 자매결연…청소년 금융교육에 앞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모작 가능한 가루쌀 활성화…농가소득·식량자급률 두 토끼 잡을 것-“스마트농업 기술 적극 보급…소멸 위기 농촌에 청년농부 유입·정착 유도”△오피니언-[목멱칼럼]‘귀’닫고 ‘입’만 연 사회-[기고]불청객 지진에 대비하는 자세-[기자수첩]코로나는 핑계였나…은행은 여전히 단축영업중-[e갤러리]강복 ‘밸런스 롤링’△피플-파파, 제2의 타다 아냐…택시 못하는 영역 공략할 것-“한국 샴페인 사랑 놀라워…2~3년 내 공급물량 늘릴 것”-이미경 CJ부회장 “문화적 가교 역할 기뻐”-‘올해의 PR인’에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양의지, 4+2년 152억원에 두산 복귀-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장애인 환경’ 연구에 35억 지원-문체부 첫 청년보좌역에 1989년생 최수지씨 임용-‘올해의 출판인’ 본상에 김연호 바다출판사 대표△사회-한달 다되도록 진행상황 안내도 없어…여전히 국가가 없네요-이과생 59% “문과 교차지원” 문과생 “하향 지원 검토” 한숨-코로나 7차 유행 비상인데…국립대병원장 장기 공석-“박근혜 탄핵에 고통” 480명 손배소 패소-내일 월드컵 첫 경기 광화문 거리응원한다
2022.11.22 I 손의연 기자
  • [인사]LS그룹
  • [이데일리 박민 기자] LS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S그룹의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핵심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하며 안정 속에서 변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그룹 오너가의 3세들이 잇따라 승진 대상에 포함, LS그룹의 3세 경영 준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LS그룹 계열사별 임원인사 현황.◇㈜LS△부회장 승진 명노현 대표이사 CEO△사장 승진 안원형 경영지원본부장△상무 승진 홍석창 미래원 원장◇LS전선△사장 승진 구본규 대표이사 CEO△상무 승진장동욱 산특사업부장△외부 영입안진수 전무 DT전략본부장 CDO CISO◇LS ELECTRIC△부사장 승진구동휘 비전경영총괄 (現 E1 신성장사업부문→LS ELECTRIC)김동현 ESG 총괄 대표이사△전무 승진안길영 글로벌/SE CIC 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연구위원△상무 승진박우범 전력CIC 전력시스템사업부장서장철 미래신기술연구소장 CTO 겸 전력CIC 전력솔루션연구소장 연구위원어영국 글로벌/SE CIC China사업본부장윤원호 전력CIC 사업지원본부 청주사업장 공장장△신규 이사 선임조주현 자동화CIC 자동화솔루션연구소장 연구위원△이동(전입)이상범 상무 (現 LS글로벌 CEO→LS ELECTRIC ESG총괄 재경부문장 CFO)◇LS MnM△부회장 승진도석구 대표이사 CEO△상무 승진유성환 기술연구소장△신규 이사 선임김대호 구매물류담당김동환 기술담당김성직 PRM 대표◇LS엠트론△상무 승진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신규 이사 선임정년기 트랙터연구소장고 완 트랙터운영총괄◇가온전선△CEO 선임 정 현 전무△신규 이사 선임염주호 전략기획부문장 CSO◇ E1△부사장 승진한상훈 경영기획본부장△전무 승진김수근 국내영업본부장◇예스코홀딩스△ 상무 승진이정철 사업부문 대표이사 겸 인사홍보부문장 CHO◇LS글로벌△ CEO 선임김형민 담당◇LS전선아시아△ CEO 선임김승환 상무◇G&P△ CEO 선임양영훈 이사◇LS EV Korea△ CEO 선임 [외부영입]최숙아 전무◇LS EVC△ CEO 선임홍영호 상무◇GRM△전무 승진정경수 대표이사 CEO◇토리컴△신규 이사 선임허기수 황산니켈사업부문장
2022.11.22 I 박민 기자
LS그룹, 구자은 체제 첫 임원인사…3세 경영 본격 '준비'
  • LS그룹, 구자은 체제 첫 임원인사…3세 경영 본격 '준비'
  • [이데일리 ,선 기자] LS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S그룹의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만큼 성과를 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경영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핵심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하며 안정 속에서 변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그룹 오너가의 3세들이 잇따라 승진 대상에 포함, LS그룹의 3세 경영 준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규, 구동휘 승진…3세 후계수업 본격화 이번 인사에서는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구동휘 E1 대표이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일선에서 활동 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LS그룹의 경우 사촌들이 10년 마다 그룹 총수를 맡는 ‘10년 체제’의 원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만큼 3세들이 승진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며 후계자 수업 역시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총수 10년 체제에 따르면 올해 회장직을 맡은 구자은 회장은 9년 후 3세 중 한 명에게 차기 총수 자리를 물려줘야 한다. 현재 LS그룹에서 경영에 나서고 있는 3세는 구본규 사장과 구동휘 부사장을 비롯해 구본혁예스코홀딩스 사장과 구본권LS MnM 전무 등 4명이다. (왼쪽부터)구본규 LS전선 CEO 사장,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역대 최대 실적 예상에도 ‘안정화’…성과 임원 승진으로 조직에 ‘활력’LS그룹은 구자은 회장 체제 출범 첫해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음에도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하며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경영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S그룹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따라 해상풍력 등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한편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에서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 전반의 양호한 실적을 예상, 성과주의에 입각해 임원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 사업주도형 CEO로 불리는 명노현 ㈜LS 사장과 LS MnM(옛 LS니꼬동제련)을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시킬 도석구 LS MnM 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 CEO를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명노현 부회장은 LS전선의 해외 시장 확대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LS그룹의 핵심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석구 부회장은 LS MnM을 맡아 LS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로 손꼽히는 소재 사업을 키우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왼쪽)명노현 (주)LS CEO 부회장, 도석구 LS MnM CEO 부회장.이와 함께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아 사장을 승진했다. 안원형 ㈜LS 부사장은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능력을 인정받아 사장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자는 구동휘, 김동현(이상 LS일렉트릭), 한상훈(E1)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안길영(LS일렉트릭), 김수근(E1), 정경수(GRM) 등 3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홍석창(㈜LS), 장동욱(LS전선), 박우범, 서장철, 어영국, 윤원호(이상 LS일렉트릭), 유성환(LS MnM), 이상민(LS엠트론), 이정철(예스코홀딩스) 등 9명이다.이와 함께 조주현(LS일렉트릭), 김대호, 김동환, 김성직(이상 LS MnM), 정년기, 고완(이상 LS엠트론), 염주호(가온전선), 허기수(토리컴) 등 8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2022.11.22 I 함정선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상생경영 행보 '눈길'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상생경영 행보 '눈길'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공존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재무적 성과를 넘어 국내 리딩금융그룹의 수장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는 취지다.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2월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확보를 위해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 그룹사 110여개 본부부서 임직원 약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코로나 확산세가 두드러진 2020년부터는 ‘신한 N.E.O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엔 코로나 시대에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 발굴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 중소기업들과 손 잡고 혁신성장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상생·공존·성장을 위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한금융은 이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중소 자영업자 대상 비금융 서비스 3대 핵심 분야를 집중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권 대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유니콘 육성과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특히 신한 퓨처스랩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하는 중이다. 2016년 베트남 진출에 이어 2019년 9월엔 신한금융의 글로벌 전략 거점인 인도네시아에 해외 신한 퓨처스랩을 출범시켰다.
2022.11.22 I 유은실 기자
 별 없는 밤 별 세는 남자…사윤택 '별 헤는 밤'
  • [e갤러리] 별 없는 밤 별 세는 남자…사윤택 '별 헤는 밤'
  • 사윤택 ‘별 헤는 밤’(2022·사진=예울마루)[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검은 밤, 삼각지붕집 안에 한 남자가 뭔가에 열중하고 있다. 어느 찰나를 포착해야 하는 평면작업의 숙명과 한계는, 최소한 이 장면에선 여지없이 깨지고 있다. 달이 하늘에 머무는 동안의 시간대를 긴 그림자로 펼쳐내고 있으니까. 평범한 일상인 듯, 장엄한 우주인 듯 시선에 따라 여러 해석을 꺼낼 수 있는 이 전경은 작가 사윤택(51)의 ‘특별한 경험’이 빚어냈다. 전남 여수시 장도에 머물며 보고 겪고 느낀 교감이자 기록이라니까. “눈만 뜨면 바라다보는 ‘출렁-찰랑’거리는 물결로부터의 멍한 감각,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이 초점 없이 펼쳐지는 밤의 어둠은 온전히 물성에 대한 감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 감각을 겹겹이 화면에 채워 올리며 그리는 일을 다시 탐색하게 됐다는 거다. 덕분에 그간의 작업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둔다. 소소한 풍경에서 도드라진 인물·사물의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잡아내는 게 작가세계의 핵심이었으니까. 별도 뜨지 않은 밤을 그린 ‘별 헤는 밤’(2022)이 그 ‘순간’의 폭을 크게 넓힌 듯하다. 24일까지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로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전시관서 여는 창작스튜디오3기 장기입주작가전 ‘장도-우주-물성적 사태’에서 볼 수 있다. 김방주·사윤택·서국화, 3명의 작가가 장도에 머물며 작업한 성과를 내보인 전시 중 두번째다. 캔버스에 오일. 162×132㎝. 예울마루 제공. 사윤택 ‘장도 기록: 이집트 벽화 오마주’(2022), 캔버스에 오일, 155×182㎝(사진=예울마루)
2022.11.22 I 오현주 기자
신세계, 푸빌라에 원둥이까지…NFT로 ‘찐팬 마케팅’ 시동
  • 신세계, 푸빌라에 원둥이까지…NFT로 ‘찐팬 마케팅’ 시동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그룹이 캐릭터를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확대한다. NFT에 오프라인 멤버십 혜택까지 더해 ‘신세계’라는 브랜드에 열광하는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서다.신세계백화점 푸빌라를 시작으로 이마트24 원둥이, SSG닷컴의 SSG랜더스 우승기념 NFT 등 유통 계열사가 속속 NFT를 선뵈고 있다.이마트24 NFT팝업스토어 전경(사진=이마트24)◇이마트24, 원둥이 캐릭터 활용 NFT 출시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이마트24는 다음달 18일부터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를 통해 원둥이NFT를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편의점 업계 최초의 NFT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원둥이는 이마트24의 자체 캐릭터로, 메타버스 세계에서 ‘이마트24 화성점’을 운영하는 점장이다. 그동안 원둥이 캐릭터를 활용해 커피, 굿즈 등 상품을 판매했다.이마트24는 원둥이 NFT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삼청동에 NFT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팝업에는 패션브랜드 ‘아웃도어 프로덕트’와 협업해서 만든 에코백, 양말 등 원둥이 굿즈 5종도 판매한다.원둥이NFT는 이달 이마트24가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버스(E-verse)와 연동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이버스는 게임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더해진 신개념 앱으로 고객은 앱에서 게임을 통해 실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얻을 수 있다.이마트24는 다음달 10일 원둥이NFT를 구매할 수 있는 자격조건이 되는 ‘행성NFT’ 500개를 선착순으로 삼청동 팝업스토어에서 증정한다. 이후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는 12월 18일에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8월 대전 신세계 아트 아트 사이언스에서 열린 ‘푸빌라와 친구들’ 전시 현장(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 ‘푸빌라 홀더파티’ 개최 등 NFT 활용 마케팅 박차신세계그룹의 사실상 첫 번째 NFT 프로젝트는 신세계백화점의 북극곰을 닮은 캐릭터 푸빌라다. 지난 6월 발매한 푸빌라NFT 홀더(소유자)는 백화점 VIP 라운지 이용, 할인 쿠폰, 식음료(F&B) 이용권 등 혜택을 누리고 있다. 푸빌라 NFT 홀더 중 일부는 이마트24 삼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받았다.신세계백화점은 NFT 홀더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에는 대전 신세계 아트 사이언스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10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푸빌라 NFT 파티’도 개최했다. 향후에는 이마트24의 원둥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부캐릭터인 ‘제이릴라’ 등과의 협업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신세계의 온라인 쇼핑포털인 SSG닷컴은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챔피언 플레이트’ NFT를 630개 한정 발매했다. 이 NFT는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모두 완판됐다. 최고등급인 블랙에디션의 경우는 개당 165만원의 고가임에도 금방 동이 났다.챔피언 플레이트 NFT도 단순 디지털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한국시리즈 우승 레플리카 반지 △선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친필 사인 통합 우승 기념 유니폼과 기념구 세트 △2023 SSG랜더스 멤버십 5만원 할인권 등 실물 혜택을 제공했다. 정식 발매 후에는 SSG닷컴 할인, SSG랜더스 경기 입장권 할인 등 혜택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NFT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발행하기 전에 굿즈 등을 판매하는 NFT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며 “편의점 상품에 대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맴버십 NFT로 고객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마트24 브랜드 캐릭터인 원둥이에 대한 팬덤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22 I 윤정훈 기자
동양생명,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경영 강화
  • 동양생명,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경영 강화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동양생명(대표 저우궈단)이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동양생명이 그간 추진해온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고객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에 따라 작성했다.대내외 환경분석 및 주요 이해관계자 인터뷰 등 중대성 평가를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 △인재 경영 △지배구조 등 7대 중요 이슈의 분야별 활동을 ‘ESG 하이라이트(Highlights)’ 파트에 소개했다. 이외에도 △환경 경영 △나눔 경영 △공정거래문화 등 5개 분야의 현황과 성과를 ‘ESG 퍼포먼스’ 파트에 기술했다. 동양생명은 ‘ESG’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에 두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환경(E) 부문에서는 최근 3년간 친환경 투자를 지속 확대해왔고, 사회(S) 부문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기부 집행액을 확대했다. 올해 7월에는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투명경영(G) 실천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속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스페셜 페이지로 소개했다. 코로나19 기간 산하 연수원인 동양인재개발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5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입소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임직원들이 함께 성금 1억5000만원을 모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국가적 위기 속에 금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1000여명 임직원들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라는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규범에 적극 대응해 한층 투명하고 신뢰받는 금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국·영문 2가지 버전으로 발간됐으며, 동양생명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2022.11.22 I 정수영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월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DL E&C)는 오는 1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가구, 115㎡ 94가구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사진=DL이앤씨)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공원과 녹지 면적이 넓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효제봉 자락에 위치해 사계절의 변화를 단지 가까이서 즐길 수 있으며, 신리천과 신리제2저수지, 왕배산3호공원 등도 인접해 다양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 신주거문화타운 내 초·중·고교 부지도 계획돼 있어 안전한 통학도 가능하다.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이미 조성이 완료된 남통탄의 호수공원, 상업시설, 학원가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통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키즈체육관 등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커뮤니티까지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세대 내부는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 청정 시스템이 가동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되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된다.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기준금액을 충족하면 유주택자도 세대주·세대원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당첨의 기회를 노려 볼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2022.11.22 I 오희나 기자
쌍용C&E 노동조합, 경영위기 극복 위해 임금 동결 선언
  • 쌍용C&E 노동조합, 경영위기 극복 위해 임금 동결 선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쌍용C&E 노동조합이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로 촉발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사진=쌍용C&E)쌍용C&E 노동조합은 22일 서울시 중구 저동에 위치한 쌍용C&E 본사에서 이현준 사장과 최동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 임금 동결 선언은 지난 4월 쌍용C&E 노동조합이 올해의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한 지 7개월 만으로,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쌍용C&E 노동조합이 임금 동결을 선언한 주된 배경은 경영여건의 악화다. 쌍용C&E는 올해 초 판매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연탄 가격 상승과 전력비 인상 등으로 인한 급격한 제조원가 상승과 물류비 증가, 그리고 환율 및 금리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지난 7월 말에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고, 노동조합 역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각국의 경기 부양 정책의 확대로 촉발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촉발된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올해 3분기까지 쌍용C&E의 경영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9%, 73.2%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동환 노조위원장은 “올해 초 회사에 임금교섭을 위임한 것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한 노동조합의 결정”이었다며 “이번 임금 동결은 노동조합이 현재 회사가 처한 어려운 경영여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쌍용C&E 노사의 기본이념인 노사불이(勞使不二)의 정신으로 경영위기 극복에 노동조합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현준 사장은 “어려운 경영여건임을 감안해 노동조합이 경영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올해의 임금 동결에 동의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현재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여 빠른 시간 내에 경영을 정상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2.11.22 I 함지현 기자
티몬, 영화 관람권 온라인 단독 최대 38% 할인 판매
  • 티몬, 영화 관람권 온라인 단독 최대 38% 할인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몬은 연말을 맞아 영화 관람권을 최대 38% 온라인 단독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티몬이 연말을 맞아 영화 관람권을 최대 38% 온라인 단독 할인 판매한다.(사진=티몬)티몬은 11월 1~20일 기준 영화·생활 e쿠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연말·연시를 겨냥해 12월에도 대작들의 개봉이 예고돼 있어 영화 할인권을 찾는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티몬은 주중·주말 제한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 관람권과 세트상품을 최대 38%까지 할인 판매한다. 오는 27일까지 △메가박스 1인 영화관람권을 32% 할인해 판매하며 △메가박스 1인 관람권+탄산음료(R1) △2인 관람권+팝콘(L1)+탄산음료(R2)도 각각 38%, 31% 할인해 선보인다. 또 메가박스 관람권 4매와 스타벅스 텀블러, 음료 1잔 이용권에 탄산음료(R1)까지 포함된 스타벅스 기프트박스를 4만8000원에 내놓았다.영화와 축구 경기를 집에서 즐기는 ‘집관족’을 위한 100원 간식 기회도 있다. 오는 23일까지 티몬 단독으로 피자마루 사이드메뉴 고추마요텐더와 딥치즈나초를 단돈 100원에 판매한다. 피자마루 피자 L사이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피자마루 이탈리안 치즈 피자(8900원)와 같이 구매해도 단돈 9000원에 피자와 사이드메뉴를 즐길 수 있다. 23일 오후 6시 ‘티비온(TVON)’ 피자마루 라이브방송 중 구매하고 인증 댓글을 남긴 고객들 가운데 15명을 추첨해 피자와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고객들이 부담없이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티몬 특가 상품들과 즐거운 연말 추억 남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쌍용차, '토레스' 차명 따온 칠레 국립공원서 글로벌 론칭 행사
  • 쌍용차, '토레스' 차명 따온 칠레 국립공원서 글로벌 론칭 행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토레스 차명의 기원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쌍용자동차는 토레스 차명의 기원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미디어를 초청해 토레스 시승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전시된 토레스 모습.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지난 19일~20일(현지 시각) 칠레의 토레스 국립공원에서 ‘토레스 글로벌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국 자동차 기자단과 지역 대리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는 칠레, 콜롬비아, 페루, 사우디 아라비아, 튀니지 등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주요국 기자단 뿐만 아니라 대리점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행사 장소인 토레스 국립공원은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이라 불리는 곳이다. 경관이 수려하고 이국적인 비경을 지닌 곳으로 알려졌다.쌍용차는 토레스의 차명을 토레스 국립공원명에서 따왔다. 모험과 도전정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다.토레스는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돼 쌍용차의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호평받고 있다.토레스는 10월 기준 누적 계약 8만대, 누적 판매 1만5833대를 기록하고 있다.쌍용차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토레스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선다. 토레스는 지난 9월부터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선적을 시작했다. 이번 글로벌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별 주요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행사에서 시승을 마친 기자단은 토레스의 강한 외관 디자인과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 주행 성능 및 승차감 등에 만족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토레스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첫 작품으로 주목받았다.실내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해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조합돼 기존 엔진 대비 출발 시 가속성능을 10%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토레스 글로벌 론칭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2.11.22 I 손의연 기자
아버지 한 풀어준 티모시 웨아, 웨일즈 한 풀어준 가레스 베일
  • 아버지 한 풀어준 티모시 웨아, 웨일즈 한 풀어준 가레스 베일
  • 미국 대표팀 티모시 웨아가 웨일즈와 조별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웨일즈 대표팀 가레스 베일이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티모시 웨아(릴)는 아버지의 한을 풀었고 가레스 베일(LAFC)은 웨일즈의 한을 풀었다.미국과 웨일즈는 21일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미국은 전반 36분 크리스천 풀리식(첼시)의 어시스트를 받은 웨아가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하지만 웨일즈는 베일이 후반 37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교롭게도 양 팀에서 나온 득점 모두 한풀이 골이라 더 눈길을 끌었다.미국 대표팀 공격수인 웨아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의 아들이다. 바로 아프리카 대륙의 라이베리아 대통령인 조지 웨아가 그의 아버지다.조지 웨아는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팀에서 13시즌 활약하면서 공식전 478경기에 출전해 193골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선수 최초의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주인공도 조지 웨아였다.하지만 조지 웨아는 한 번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조지 웨아는 실력이 뛰어났지만 정작 다른 선수들이 기량이 너무 떨어졌다. 심지어 그가 선수로 활약할 당시 라이베리아는 지독한 내전을 겪고 있었다.선수 시절 막바지였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는 대회 참가 및 훈련 비용으로 자비 200만달러를 마련할 정도로 월드컵에 대한 미련이 컸다. 하지만 최종 예선에서 나이지리아에 승점 1이 뒤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끝내 실패했다.그런데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월드컵의 꿈을 아들 티모시 웨아가 이뤘다. 조지 웨아는 라이베리아와 프랑스 국적을 함께 가진 이중국적자였다. 어머니는 자메이카 출신 미국 시민권자였다. 그래서 티모시 웨아는 미국, 라이베리아, 자메이카, 프랑스 등 여러 나라를 선택할 수 있었다.미국과 프랑스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티모시 웨아는 아버지를 닮아 뛰어난 스피드와 발재간을 자랑했다. 프랑스축구협회에서 티모시 웨아에게 프랑스 대표팀 발탁을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티모시 웨아는 미국 대표팀을 선택했고 월드컵 본선에 나와 골까지 터뜨리며 아버지를 기쁘게 했다.공교롭게도 아버지 조지 웨아 대통령은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아들이 골을 넣는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카타르를 방문한 조지 웨아 대통령은 그 무엇보다 큰 선물을 받았다. 아들의 활약으로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꿈을 대신 이뤘다.베일은 이날 미국전에서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이는 웨일즈가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웨일스가 월드컵 무대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베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순간 경기장 한쪽을 가득 메운 웨일즈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포효하고 기뻐했다. 베일도 팬들에게 다가가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치며 함께 기뻐했다.웨일스는 지난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을 끝으로 단 한 번도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웨일스의 유일한 월드컵 출전 기록이었다.웨일스는 이번 대회 유럽 예선 E조를 2위로 통과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64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와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골을 터뜨린 선수 역시 베일이었다.영국 연방에 속한 웨일스는 유로 2016 4강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정작 월드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으면서 골까지 터뜨려 길고 길었던 한을 날려버렸다.
2022.11.22 I 이석무 기자
'뜨겁게 안녕' 이대호 "할머니·아내는 내 삶의 빛"
  • '뜨겁게 안녕' 이대호 "할머니·아내는 내 삶의 빛"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2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친 전(前) 야구선수 이대호가 가난, 슬럼프 그리고 역경을 딛고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풀어놨다.21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는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리며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정훈이 ‘안녕하우스’를 찾아와 ‘안녕지기’ 3인방 유진X은지원X황제성을 만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들은 힐링 가득한 하루를 함께했으며, 특히 이대호는 야구 선수로 활동할 때 신었던 운동화와 뜨겁게 ‘안녕’(작별)을 고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 안방에 먹먹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이날 ‘안녕하우스’에 모인 유진X은지원X황제성은 게스트가 미리 보낸 ‘하이바이 박스’를 함께 열어보며 ‘주인공이 누구일지’를 유추했다. 박스 안에는 무려 300mm에 달하는 큰 사이즈의 운동화와 “수학여행을 가고 싶어요”, “콩잎무침이 먹고 싶어요”라는 소박한 위시리스트가 담겨 있었다. 3인방은 “운동화가 진짜 크다”, “진격의 거인이 보냈네~” “수학여행을 못 가봤나? 학생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그런데 이때, 이대호와 정훈이 깜짝 등장해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평소 야구팬임을 밝힌 황제성은 격한 함성을 질렀으며, 은지원은 “신발의 주인공이죠?”라고 이대호에게 물었다. 이대호는 “(야구선수로) 은퇴를 했는데, 마지막날 신었던 신발”이라며, ‘타자 이대호’와 ‘바이’를 하기 위해 이곳에 찾아왔음을 고백했다. 또한 이대호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해 수학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또 콩잎을 언급한 이유는, 어릴 때 그걸 팔아서 할머니가 절 키우셨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대호의 사연을 들은 ‘안녕지기’ 3인방은 ‘보물찾기’, ‘고요 속의 외침’ 등 수학여행 미경험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선사했으며, 이대호와 정훈은 학창시절로 되돌아 간 듯한 즐거워했다.첫 수학여행을 성황리에 마친 이대호, 정훈은 ‘안녕지기’들이 준비한 고기 먹방에 돌입했다. 여기서 이대호는 “수학여행을 왔는데 S.E.S, 젝키가 함께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요정, 전사와 같이 밥을 먹다니 상상도 못했다”라며 감격에 젖었다. 은지원도 “대호 말처럼 유진이가 고기 구워주는 게 말이 돼?”라고 격공했다. 그러다 콩잎을 먹게 된 이대호 선수는 “할머니께서 밤새 콩잎무침을 만들어 파셨다. 하루 종일 팔아도 10만원도 못 버는데 나한테는 ‘부모 없다고 기죽지 말라’고 늘 풍족하게 용돈을 주셨다. (성공한 모습을 못 보고 돌아가신)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드시고 싶어 하던 햄버거를 돈이 없어서 못 사드린 게 평생 후회가 된다”고 해,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의 야구인생에도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이대호는 “21, 22세 때 무릎 수술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다”면서 “그 슬럼프 기간,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와이프가 큰 힘이 되어 줬다. 그때 남자로서 이 여자 만큼은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정훈은 “대호 형은 형수와 통화할 때 혀가 반토막 난다. 진짜 다정하다”라며 ‘닭살 사랑꾼’임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잠시 후 ‘하이바이 룸’으로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이대호는 자신의 야구 인생이 빼곡히 담긴 사진과 야구 유니폼, 글러브 그리고 운동화를 보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특히 자신의 활약과 성장사가 담긴 TV영상을 보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뒤이어 그는 스스로를 향해 “정말 고생했고,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내서 고맙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다시 돌려줄 수 있도록 좋은 사람이 되자. 대호야, 넌 내 생애 최고였다. 고마워, 사랑해. 잘 있어라”며,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뜨겁게 안녕을 고했다.‘뜨겁게 안녕’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2022.11.22 I 윤기백 기자
"사장님도 직원도 원치 않지만"…고용시장 한 축이 된 초단기 알바
  • "사장님도 직원도 원치 않지만"…고용시장 한 축이 된 초단기 알바
  • [이데일리 윤정훈 남궁민관 기자] “점포당 인건비만 매달 600만원 나옵니다. 적자를 면하려면 주휴수당이라도 아껴야 됩니다.”지난 2015년부터 대구 지역에 편의점 가맹점포를 2곳을 운영하는 A씨는 20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같이 하소연했다. 그는 “초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건 매우 바쁠 때 이용하던 방편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됐다”며 “편의점뿐 아니라 식당, 카페 등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모든 업종이 주휴수당 때문에 점주와 아르바이트생이 모두 원하지 않아도 초단기 근무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고객이 계산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매출 매년 감소…인건비 부담 감당할 수 없어”초단기 근무는 1주간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를 뜻한다. 1주일을 만근할 경우 발생하는 유급휴일 수당인 주휴수당을 받을 수 없다. 이에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주휴수당, 연차휴가 등을 챙겨줘야 하는 주 5일(40시간)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실제로 초단기 근로자 비중은 상당한 수준이다. ‘알바연대’가 지난 9월13일부터 10월13일까지 알바생 43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근로계약으로 정한 근로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이 34%로 가장 높았다. 주 15~40시간이 30%, 주 40시간이 26%로 뒤를 이었다.초단기 근무가 늘어난 이유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MZ 세대의 노동관 변화 △정규직의 감소 △노동자 편향적 노동정책 등을 꼽을 수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편의점의 경우 4~5년 전 만해도 1주일에 3~4명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다면 지금은 8~9명을 쪼개기로 채용하는 것이 일반화됐다. 시급 1만원을 적용했을 때 아르바이트생 1명의 월 주휴수당은 약 32만원(주 40시간x4주)이다. 모든 근로자를 초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다면 월 100만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A씨는 “2017년까지만 해도 나뿐만 아니라 동료 점주들도 ‘편의점 사업은 해 볼 만 하다’며 추천했다”면서 “2018년부터 최저임금이 급등하고 주휴수당 지급이 일반화하면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점주도 아르바이트생도 안정적인 장기근무를 원하지만 주휴수당 지급에 점주들이 부담을 느끼는 탓에 초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실제 최저임금은 2017년 6470원에서 올해 9160원으로 5년 만에 41%가 올랐다.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만992원이다. 반면 편의점의 연평균 매출은(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2018년 5억7100만원에서 지난해 5억4300만원으로 매년 5%씩 감소하고 있다.은퇴 후 서울 강북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60대 B씨는 “매출이 변변치가 않아서 인건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평일엔 부부가 교대로 일하고 주말에만 아르바이트생을 쓰고 있다”며 “업무에 좀 익숙해졌다고 싶으면 그만두는 경우가 빈번하다. 매월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초단기 아르바이트가 현실적으로 불가피해지면서 ‘노동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 이는 점주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이다.A씨는 “요즘 젊은 아르바이트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접객이다. 서비스 마인드를 습관화하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리기 때문”이라며 “최근 편의점은 배달에 은행, 택배까지 생활밀착형 서비스부터 각종 할인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모두 익히려면 3개월은 걸리는데 대부분 초단기 아르바이트생은 3개월을 채우지 못한다”고 설명했다.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향을 받은 편의점, 카페 고용주들은 주휴수당 부담을 줄이려고 쪼개기 고용을 늘리고 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시급은 올랐는데 고용의 질은 퇴보하고 있다”며 “‘을과 을의 싸움’이 되지 않도록 여야가 관련 법규 개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편의점 직원이 매대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주5일 편의점 알바하려고 왕복 1.5시간 출퇴근”구직자 입장에서도 주휴수당까지 받을 수 있는 주 5일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졌다.경기도 과천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C씨는 집에서 40~50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주 5일 오전 근무를 한다. C씨는 “집근처 편의점에서는 주 2일(1일 7시간 근무) 일자리밖에 없어서 서울까지 와서 일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올라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예전보다 주 5일 일자리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말했다.주 2일 아르바이트만으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투잡을 뛰는 경우도 다반사다. 편의점 2곳에서만 일한다는 20대 D씨는 “주 30시간 이상 일하고 싶은데 찾고 있는 자리를 찾는 게 쉽지 않다”며 “주휴수당을 포기하고 평일과 주말 2곳의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초단기 근로자가 급증한 배경은 MZ세대가 ‘저강도 고수익’의 단기근무를 선호하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쿠팡, 배달의민족 등을 통해 물류센터나 배달업무 등 자신이 원하는 시간만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서울 중구에서 PT숍을 운영하는 30대 사장 E씨는 “일요일에 데스크 업무와 마무리 청소를 할 직원이 필요해서 주 1일만 일하는 대학생을 고용하고 있다”며 “몇 주 지나지 않아서 그만두는 친구들이 많다. 이유를 들어보니 업무강도가 낮고 자유시간에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라는 답변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스펙을 쌓기 위해 단기간 근로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생 F씨는 “의류, 유통업계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유니클로에서 주말에만 석 달간 일했다”며 “연장·주휴수당을 칼같이 챙겨주고, 30% 직원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전국편의점협의회 관계자는 “주휴수당과 4대 보험료 등 실질 최저임금은 1만3000원에 달한다”면서 “주휴수당은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하고 지급요건 역시 주당 15시간 근무에서 최대 35시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11.22 I 윤정훈 기자
박민지·김수지, 2022년 KLPGA 투어 양분…임희정은 2년 연속 인기상
  • 박민지·김수지, 2022년 KLPGA 투어 양분…임희정은 2년 연속 인기상
  • 박민지(왼쪽)와 김수지(오른쪽)가 21일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상금왕과 다승왕 트로피를 받아 들었다.KLPGA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2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올해 6승(메이저 2승)을 거둔 박민지는 2017·2018년 이정은(26)에 이어 4년 만에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다승왕을 한 신지애(34) 이후 14년 만에 2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다.박민지는 올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6차례 정상에 올랐다. 상금은 14억7792만원을 쓸어 담았다.김수지(26)는 생애 처음으로 대상과 평균타수 상을 받았다. 지난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만개한 김수지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정상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가 될 싹을 보였다.올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승을 따냈고 하반기 13개 대회에서 톱10에 10번이나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대상과 평균 타수 1위를 석권했다.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은 이예원(19)에게 돌아갔다. 이예원은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준우승 3차례를 기록하는 등 상금 랭킹 3위, 대상 포인트 4위로 활약했다.1년 동안 가장 성장한 기량한 선수에게 주는 한국 골프 기자단이 선정한 Most Improved Player Award는 정윤지(22)가 받았다. 정윤지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5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정윤지는 “아름다운 밤이다”며 말문을 연 뒤 “대상 시상식에 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인기상은 2년 연속 임희정(22)의 차지가 됐다. 총 1만900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임희정은 17%인 총 5098표를 얻었다.홍정민(20), 정윤지, 성유진(22), 한진선(25), 홍지원(22), 황정미(23), 이가영(23), 유효주(25) 등은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김지현(31)과 장수연(28)은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K-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김서윤(20)은 드림투어 상금왕, 김선미(49)는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2년 연속 인기상을 받은 임희정.(사진=KLPGA 제공)
2022.11.21 I 주미희 기자
‘PGC 2022’ 유럽 ‘나투스 빈체레’ 우승…韓은 최고성적 11위
  • ‘PGC 2022’ 유럽 ‘나투스 빈체레’ 우승…韓은 최고성적 11위
  • ‘PGC 2022’ 우승팀 유럽 ‘나투스 빈체레’가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펍지: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국제 이(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이하 PGC 2022)’에서 유럽의 ‘나투스 빈체레’가 우승했다고 21일 밝혔다.‘PGC 2022’ 그랜드 파이널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전시장에서 유관중 경기로 진행했다. 나흘간 총 20매치에 걸친 치열한 사투 끝에 유럽의 나투스 빈체레가 총 179포인트로 올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전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나투스 빈체레는 3일차까지 5위에 자리하며 우승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4일차에 무려 3개의 치킨을 쓸어 담으며 통산 첫 PGC 우승이자 사상 최초의 유럽 지역 PGC 우승팀에 등극했다.2위는 중국의 ‘17게이밍’이 차지했다. 그랜드 파이널 1일차와 2일차에 1위를 차지했던 17게이밍은 뒷심 부족으로 3일차에 2위로 밀려난 이후, 마지막 4일차까지 1위 탈환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168포인트에 그쳤다. 3위는 유럽의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자리했고, 4위는 아메리카의 ‘이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PGC 2022’에 참가한 한국 팀들은 ‘다나와 이스포츠’가 11위, ‘광동 프릭스’가 13위, ‘배고파’가 17위, ‘젠지’가 31위로 각각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우승을 차지한 나투스 빈체레는 1위 기본 상금 60만 달러(한화 약 8억원)와 ‘픽뎀 챌린지’ 크라우드 펀딩 상금 40만8000달러(한화 약 5억6000만원)를 합해 100만8000달러(한화 약 13억6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PGC 2022’의 총상금은 335만 달러(한화 약 45억3000만원)로 그랜드 파이널에 참여한 16개팀에게 차등 분배됐다. 기본 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원)에, 픽뎀 챌린지를 통한 ‘PGC 2022’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인 135만 달러(한화 약 18억3000만원)가 추가로 더해진 금액이다.대회 MVP는 나투스 빈체레의 ‘이그잼플’ 아르 아다킨 선수가 선정됐다. 이그잼플은 그랜드 파이널에서만 총 32킬 15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회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이그잼플은 MVP 상금 1만 달러를 획득했다.한편, 대회 마지막 날 경기 시작에 앞서 영상에 등장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내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2020년에 발표했던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가 상·하반기에 각각 1회씩 진행된다. PGS는 전 세계 각 지역 상위권 팀이 한데 모여 펼치는 오프라인 글로벌 대회로 기획돼 2020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권역별 대회인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로 전환해 운영돼 왔다.또한 지난해 3년 만에 부활한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이 내년 6월에도 진행된다. PNC는 16개 국가대표 팀이 모여 경쟁하는 국가대항전으로, PNC는 전 세계 프로 리그를 상징하는 선수들이 국가 단위로 뭉쳐 다른 국가대표팀들과 경쟁하는 대회다. 올해 ‘PNC 2022’는 160만명이 넘는 역대 최고 수준의 고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더불어 내년부터는 글로벌 파트너 팀 제도를 신설 운영한다. 글로벌 파트너 팀은 전 세계 52개국의 250여 개 팀들 가운데 심사를 통해 매년 선정된다. 글로벌 파트너 팀은 ‘팀 브랜디드 아이템’ 혜택과 ‘PGS 슬롯 보장’ 혜택을 받는다. ‘팀 브랜디드 아이템’은 해당 팀의 엠블럼과 색상 등을 활용한 복장과 무기 스킨 등 인게임 아이템으로, 판매 수익 일부가 글로벌 파트너 팀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PGS 참가를 보장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고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오는 2024년 상반기엔 국내에 상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오픈한다. 이 경기장은 언제나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선수들과 팬을 위한 특별한 장소가 될 전망이다.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가 궁극적으로 문화 아이콘이자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팬 여러분들이 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이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1 I 김정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