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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언더파 맹타’ 김민주, 2R 3타 차 선두…박현경·박민지 강자들 ‘추격’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승을 기록한 김민주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김민주(사진=KLPGT 제공)김민주는 11일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민주는 2위 박현경(6언더파 138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김민주는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6위, 덕신EPC 챔피언십 공동 7위 등 ‘톱10’ 행진을 이어갔고 5월 중순까지 20위 밖으로 벗어나는 일이 없었지만 5월 E1 채리티 오픈부터 지난주 롯데 오픈까지 20위 안에 한 번도 들지 못했고 컷 탈락도 1번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시작됐다.이날 경기에선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8언더파 64타는 배선우가 2018년 3라운드에서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김민주는 첫홀인 1번홀(파4)부터 티샷을 290야드나 날려 그린에 공을 안착시킨 뒤 6.4m 거리의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시작했다. 3번홀(파4)에선 핀까지 42m 거리를 남기고 러프에서 친 어프로치 샷이 그대로 홀 안에 들어가면서 칩인 버디를 만들었다.후반 11번홀(파5)에서 8.2m 버디, 16번홀(파3)에서 9.7m 버디 퍼트를 쏙쏙 집어넣는 등 완벽한 경기를 펼친 김민주는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김민주는 이날 퍼트로 얻은 이득 타수 4.12타로 전체 1위를 달렸고, 쇼트게임으로도 1.84타를 획득해 2위에 오르는 등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강점을 보였다.김민주는 “샷 감각이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았지만 퍼트가 특히 잘 된 날이었다. 중장거리 퍼트가 많이 들어가면서 버디를 많이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우승 이후 강점인 아이언 샷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김민주는 “쉽게 버디, 파를 만들지 못하고 어렵게 버디를 만들고 겨우 파를 경기를 이어가다 보니 스트레스가 컸고 힘들었다. 그래도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려고 했고, 최근에는 기술보다는 리듬에 더 집중하고 연습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오늘 경기가 최근 부진을 털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더 좋아진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박현경(사진=KLPGT 제공)추격조에는 KLPGA 투어 ‘강자’들이 자리했다.‘간판 스타’인 박현경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고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단독 2위로 껑충 뛰었다. 김민주를 3타 차로 추격 중이다.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해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은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 1년 1개월 만에 컷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그는 “지난주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경기 전 연습하면서 퍼트와 샷에서 변화 포인트를 찾았고 필드에서 계속 시도한 게 다행히 잘 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셋업 시 우측 어깨가 빠져 있다는 걸 깨달아서 오늘 필드에서 어깨 정렬에 집중했다. 퍼트도 원하는 만큼 공이 굴러가지 않아서 고민했는데, 핸드 퍼스트가 잘 안 되고 손 위치가 중앙에 있는 걸 발견해서 수정했더니 퍼트도 잘 떨어졌다”고 설명했다.박현경은 이날 경기에서 감기와 옆구리 통증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한국여자오픈 마지막 날 옆구리에 담이 심하게 왔고 병원에서 2주간 쉬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현실적으로 쉴 시간이 없었다. 드라이버나 티샷을 세게 쳐야 할 때 통증을 느끼지만 선수의 숙명이니 잘 관리하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우승 경쟁에 나선 것이 너무 좋다며 “상반기에 우승도 한 번 하고 ‘톱10’에도 많이 들었지만 대부분 7~9등 정도였다. 우승 경쟁에 자주 나서지 못한 점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경쟁 기회를 얻어서 다행이다. 이번엔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고지우(사진=KLPGT 제공)박민지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단독 3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 오르면서 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었다.‘장타자’ 방신실과 ‘가을 여왕’ 김수지, 올해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홍정민이 나란히 공동 4위(4언더파 140타)에 올라 김민주를 추격한다.KLPGA 투어 통산 2승을 모두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차지해 ‘하이원 여왕’으로 불리는 한진선은 전날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공동 9위(3언더파 141타)로 하락했다.디펜딩 챔피언 고지우와 올해 우승은 없지만 대상 포인트 2위,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유현조도 공동 9위(3언더파 141타) 그룹에 포진했다.대상, 상금 랭킹 1위 이예원은 최근 주춤한 흐름을 떨쳐내고 공동 17위(2언더파 142타)에 올라, 상위권 진입을 향한 발판을 놨다.유현조(사진=KLPGT 제공)
- ‘선발 11명 전원 교체’ 홍명보호, 새 얼굴 대거 실험... ‘나상호 출격’
- [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지난 중국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 전원을 교체해 홍콩을 상대한다. 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전 한국 김주성이 팀 세번째 골을 넣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을 상대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이승원(김천 상무), 서민우(강원FC), 강상윤, 김태현(이상 전북 현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조현택, 서명관(이상 울산HD), 변준수(광주FC),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7일 중국전과 비교해 선발 선수 11명을 모두 바꿨다. 김태현(전북), 서명관, 조현택, 변준수, 김태현(가시마)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앞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상대 홍콩은 중국보다 더 전력이 떨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홍콩은 147위로 한국(23위), 일본(17위), 중국(94위) 중 가장 낮다. 일본과 1차전에서는 1-6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홍콩전 승리가 필수다. 우승 향방은 최종전 일본전에서 갈릴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그전에 최대한 비슷한 혹은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한국과 일본이 서로 2승을 챙기고 만날 확률이 큰 데 최종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골 득실로 우승 팀을 가리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일본이 홍콩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만큼 한국 역시 최대한 큰 점수 차이로 이기면 정상 탈환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한국은 홍콩과 역대 전적에서 22승 5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엔 14연승으로 골을 내준 것도 2003년 초대 대회(3-1 승)다. 이후 치른 3경기에서는 각각 5-0, 2-0, 3-0으로 이겼다. 한국이 홍콩을 이기지 못한 마지막 경기는 53년 전인 1972년 7월 메르데카컵 무승부(0-0)다. 패배는 67년 전인 1958년 2월 친선 경기 2-3 패배다.
- 비트코인 전문가 오태민, 신간 '21밀리언' 출간 당일 3000권 판매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금융 콘텐츠 플랫폼 어스얼라이언스는 ‘비트코인 전도사’로 알려진 오태민 한양대 비트코인화폐철학과 겸임교수의 신간 ‘21밀리언(21MILLION)’이 출간 당일 구독자 판매 3000권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6일 발간한 21밀리언은 비트코인을 단순한 자산이나 기술이 아닌, 철학과 역사, 정치, 경제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조망한 책이다.특히 이번 저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집필한 점에서 주목된다. 오 교수는 자료 정리, 논리 설계, 집필 및 교정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며, “AI는 공동 저자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했다.책은 ‘비용과 신뢰’, ‘게임이론과 행동 예측’, ‘E-GOLD 사건의 교훈’, ‘스테이블코인과 달러 패권의 균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비트코인이 현재의 금융 질서에 던지는 의미와 변화의 속도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과거의 투기적 관점에서 벗어나, 2025년을 기점으로 한 글로벌 자산 질서의 전환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1밀리언은 현재 어스얼라이언스가 운영하는 교육 플랫폼 ‘어스 캠퍼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도서 출간을 기념해 오 교수는 8월 중 독자 초청 라이브 북토크를 열고, 구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어스 캠퍼스를 통해 신청자 중 400명을 추첨해 초대하며,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함께 이뤄진다. 행사에서는 비트코인 정책 변화, 글로벌 투자 전략, 향후 시장 전망 등을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출간 프로젝트를 총괄한 최고은 어스얼라이언스 이사는 “오태민 교수의 21밀리언은 AI 협업을 통해 독창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한 도서”라며 “변화하는 자산 질서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한 시점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 구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어스얼라이언스는 김영익, 서재형, 홍춘욱 등 80여 명의 금융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경제 트렌드, 국내외 주식시장, 부동산, 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정보를 제공하며 올바른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는 금융 전문 콘텐츠 기업이다. 금융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공익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하며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 Clinical Results Drive Gains for Ensol Biosciences and ImmunOncia [K-Bio Pulse]
- [Yu Jin-hee, Edaily Reporter] SEOUL, South Korea-On June 9On July 10, the South Korean stock market spotlighted companies in the pharmaceutical, biotech, and medical device sectors that delivered tangible clinical outcomes. Notably, Ensol Biosciences, listed on the relatively low-volume KONEX market, posted a significant rally and further announced post-market financing, hinting at additional upside potential.Recent stock price trend of Ensol Biosciences. (Source: KG Zeroin MP Doctor)According to MP Doctor (formerly MarketPoint) by KG Zeroin, biotech names dominated the day’s top gainers. ImmunOncia and LegoChem Biosciences featured prominently among the KOSDAQ leaders, while KONEX heavyweight Ensol Biosciences surged sharply.Shares of ImmunOncia rose 19.50% to 5,700 KRW, LegoChem gained 16.90% to 141,800 KRW, and Ensol Biosciences closed up 8.07% at 30,800 KRW.Ensol Biosciences at one point soared over 10%, invigorating the KONEX market, where the daily upper limit is 15%. Market observers attributed the uptick partly to PharmEdaily’s exclusive premium coverage, “Ensol Biosciences Deep Dive,” a three-part special, including “Co-CEOs Kim Hae-jin and Hyeong In-woo Join Forces.” This series was made freely available via major portals like Naver at 8 a.m. on the same day.Ensol Biosciences focuses on tackling diseases with no existing therapeutic solutions. Its key pipeline includes: P2K for degenerative disc disease, E1K for osteoarthritis, M1K for Alzheimer’s, D1K an anti-cancer candidate.A topline readout of P2K’s Phase 3 clinical trial in the U.S. is expected soon, with market sentiment leaning optimistic. This is bolstered by the positioning of Spine BioPharma, the U.S.-based trial sponsor. CEO Marc R. Viscogliosi, speaking at the Canaccord Genuity 2025 Musculoskeletal Conference in San Diego, stated that P2K could potentially be expanded to other spinal and systemic disorders. He also noted plans to initiate trials targeting early-stage patients.The ongoing Phase 3 trial for P2K targets patients with severe pain and significant functional impairment. Originally discovered by Ensol in 2009–2010, the candidate was licensed out to Yuhan Corp. in 2018 and subsequently transferred to Spine BioPharma under a deal valued at up to $218.15 million (approx. KRW 300 billion).After market close, Smart&Growth CEO Hyeong In-woo Ensol’s largest shareholder announced an additional KRW 20 billion (approx. $14.5 million) investment in the company. The funding will primarily support the Phase 3 trial of osteoarthritis drug E1K, considered Ensol’s next flagship pipeline.Last month, Hyeong became the largest shareholder by acquiring Yuhan Corp.’s entire stake in Ensol. E1K, composed of five amino acids, selectively inhibits phosphorylation of the TGF-β downstream signal Smad1/5/8 to regenerate cartilage. It also reduces expression of TGF-β1-induced NGF genes to relieve pain. The Phase 3 trial for E1K is expected to take three years, with a potential Korean launch around 2028. Currently, no truly effective osteoarthritis treatments exist.An Ensol spokesperson noted that Spine BioPharma has committed to disclosing the P2K Phase 3 results by August. If positive, the company plans to resume its postponed KOSDAQ listing process.Recent stock price trend of LegoChem Biosciences. (Source: KG Zeroin MP Doctor)Yuhan Corp. subsidiary ImmunOncia rose for a second consecutive session after reporting it had received the clinical study report (CSR) for Phase 2 trials of IMC-001, a monotherapy for relapsed/refractory NK/T-cell lymphoma. The trial showed strong efficacy and safety: Objective Response Rate (ORR): 79%, Complete Response (CR) Rate: 58%, One-year survival: 85%, Two-year survival: 74%.Additionally, 22% of patients remained on treatment for over two years, and 26% had already passed the one-year mark. NK/T-cell lymphoma, a rare hematologic cancer that arises outside lymph nodes, currently lacks a standard therapy. ImmunOncia CEO Kim Heung-tae stated the company plans to seek South Korean orphan drug designation for IMC-001 in October, while simultaneously pursuing global license-out discussions.Meanwhile, LegoChem Biosciences continued its upward momentum, despite no fresh news. The company is widely regarded as a low-risk, mid-return play in the ongoing biotech rally. LegoChem is focused on next-generation antibody-drug conjugate (ADC) development using its proprietary ConjuALL platform. Its lead candidates include HER2-ADC and ROR1-ADC, which are gaining traction in global trials.On the flip side, Intocell once again hit a lower limit following the previous day’s slump. The decline was triggered by the termination of a licensing deal with ABL Bio due to a patent issue. Despite the company’s assertion that the risk of further patent complications is minimal, investor sentiment remained unshakenly negative.
- 본질 임상으로 말한 엔솔바이오·이뮨온시아↑[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10일 국내 증권시장에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부문(이하 바이오)은 임상 결과라는 본질에서 성과를 낸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코넥스 시장에 있지만, 큰 폭의 상승에 더해 장 마감 후 추가 투자유치를 알리며 향후 상승의 여지를 남겼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엔솔바이오, 외면받는 코넥스 시장 활기 불어넣어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에서 상승률 톱10에는 바이오 기업에서 이뮨온시아(424870)와 리가켐바이오(141080)가 이름을 올렸으며, 코넥스 시장에서는 대장주 엔솔바이오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각각 전일 대비 19.50%(종가 5700원), 16.90%(14만 1800원), 8.07%(3만 800원) 오른 주가로 장을 끝냈다. 특히 이날 한때 10%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엔솔바이오는 최근 외면받고 있는 상한가가 15%인 코넥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데일리 프리미엄 제약·바이오 콘텐츠 서비스 팜이데일리의 유료 기사 ‘김해진·형인우 대표 맞손...완전체 됐다’ 등 세 꼭지의 [엔솔바이오 대해부]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기사는 10일 오전 8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무료 공개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엔솔바이오는 기존 기술로는 치료 방안이 없는 질병의 해법을 찾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엔솔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P2K’, 골관절염치료제 ‘E1K’,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M1K’, 항암제 ‘D1K’ 등이 대표적인 예다. P2K의 경우 미국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일단 결과에 대한 예측은 긍정론이 우세하다.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의 행보 등을 근거로 한다. 마크 R. 비스코글리오시 스파인바이오파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캐나코드 제뉴이티 2025 근골격계 콘퍼런스’에 “P2K는 퇴행성디스크 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척추 질환이나 전신 질환 치료제로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에는 조기 단계 환자를 포함하는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P2K 임상 3상에서는 통증 강도가 높고 기능 장애가 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뤄졌다. 앞서 엔솔바이오는 2009~2010년 P2K를 발굴했다. 이를 기술도입한 유한양행(000100)은 2018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최대 기술료 2억 1815억 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기술을 이전했다.이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엔솔바이오에 추가로 200억원을 투자하며 추가 상승 여력도 확보했다. 자금의 주요 사용 용도는 P2K를 이을 회사의 대표적인 약물인 골관절염치료제 ‘E1K’ 임상 3상 시험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형 대표는 지난달에 유한양행(000100) 보유 엔솔바이오 주식을 전량 매수하여 최대주주가 됐다. E1K는 5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TGF-β의 하위시그널(Smad1/5/8) 인산화만 특이적으로 저해하여 연골을 재생한다. TGF-β1(induced NGF)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켜 통증을 치료한다. E1K 임상 3상은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2028년경에 한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골관절염은 아직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엔솔바이오 관계자는 “스파인바이오파마는 P2K 임상 3상 결과를 늦어도 8월 내 공유할 것을 공지한 바 있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코스닥 이전 상장 등 미뤄뒀던 숙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이뮨온시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리가켐바이오는 대세주 입증유한양행(000100)의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림프종 치료제 ‘IMC-001’ 임상 2상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뮨온시아에 따르면 IMC-001 단독요법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나타났다. 객관적반응률(ORR)은 79%, 완전관해(CR) 비율은 58%였다.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30개월이었고, 1년 생존율 85% 및 2년 생존율 74%로 우수한 장기 유효성을 보였다. 큰 부작용은 없었다. 임상 참여 환자의 22%는 2년 이상 장기 투약을 지속했다. 환자의 26%는 1년 이상 투약 중으로 2년 치료 기간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NK-T세포 림프종은 NK세포 또는 T세포에서 기원하는 림프종이다. 림프절 이외의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희귀 혈액암이다. 현재까지 표준치료제가 확립되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분류된다.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MC-001 임상 2상 임상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밖에도 최근 대세장 속에 바이오도 ‘저위험 중수익’ 회사 주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별다른 이슈없이 리가켐바이오의 주가가 오른 배경으로 꼽힌다. 리가켐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컨쥬올(ConjuALL)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HER2-ADC와 ROR1-ADC 등 핵심 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인투셀(287840)은 전날에 이어 하한가 수준의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작년 체결한 기술계약이 특허이슈로 9일 해지된 게 원인이 됐다. 10일 관련해 특허 이슈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해명했으나, 시장은 냉정하게 반응했다.
- 형지엘리트 "스포츠 상품화 사업 효과…연매출 25% 뛴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형지엘리트가 스포츠 상품화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룹 차원에서도 해당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하면서, 지속 가능한 실적 상승세를 예고했다.형지엘리트는 9일 본사가 위치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과 최준호 대표이사를 비롯, 각 사업부의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5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사진=형지엘리트)형지엘리트는 지난 9일 송도 본사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최준호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5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부 실적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형지엘리트는 제24기(2024.7~2025.6) 예상 매출을 전기 대비 약 25% 증가한 1650억원 규모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주력인 교복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에 더해,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외형 성장을 견인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특히 스포츠 상품화 부문은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등 기존 협업 구단 외에 롯데자이언츠와의 신규 계약이 더해졌고,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HLE), K리그 FC서울, 글로벌 구단 FC바르셀로나와의 파트너십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경쟁력으로 작용했다.형지엘리트는 해당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그룹 차원에서 마케팅, 인력 등 자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교복 부문에서도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아세안 시장 등 해외 프리미엄 교복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신사업의 성과가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그룹 핵심사업으로 삼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미래 전략을 담은 ‘2024/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2024-2025 ESG 보고서 발간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가치사슬(Eco Value Chain) △지속가능한 제품(Sustainable Product) △책임 있는 참여(Responsible Engagement)라는 글로벌 ESG 비전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내용을 다각도로 담아냈다.특히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의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를 적용해 공시 지표 결정 과정을 고도화했고,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에 따른 생물다양성 공시 기준도 확대 적용했다.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정보 공개를 통해 ESG 경영 내재화에 힘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럽연합(EU)의 산림전용방지규정(EUDR)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천연고무 공급망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지역별 ESG 이슈 분석과 점검 체계를 지속 운영 중이다.ESG 거버넌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 평가 제도를 지난해부터 도입했다.타이어 산업 내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기술 상용화 성과도 이어졌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효성첨단소재·SK케미칼과 협력해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 적용 제품을 상용화했으며, ISCC PLUS 인증 지속가능 원료 적용 비율 77%를 달성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폐타이어 열분해유 기반 인증 카본블랙 3종 양산 등 친환경 기술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이 밖에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임직원 성장 및 인권경영 강화,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2009년 CSR 전담 조직 신설을 시작으로, ESG 전략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발족(2010년), 지속가능 천연고무 정책 발표 및 친환경 순환경제 전략 ‘E.서클(E.Circle)’ 선언(2018년) 등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 홍명보호, 최약체 홍콩 상대로 새 얼굴 대거 실험할까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동아시아 왕좌 재탈환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실험’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최약체 홍콩을 맞이한다.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골을 넣은 한국 김주성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4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시작에 앞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을 상대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을 치른다.앞서 한국은 지난 7일 중국과 개막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전통적인 백스리 시스템 카드를 실험하면서도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특히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강상윤(전북 현대), 모재현, 서민우(이상 강원FC), 이승원(김천 상무)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많은 선수가 A매치 첫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건 예상보다 더 약했던 중국의 전력도 한몫했다.홍명보호의 이번 상대인 홍콩은 중국보다 더 전력이 떨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홍콩은 147위로 한국(23위), 일본(17위), 중국(94위) 중 가장 낮다. 일본과 1차전에서는 1-6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자연스레 홍명보호는 이번 홍콩전에서 변화와 실험의 폭을 더 크게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중국전에서 6명의 선수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나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서명관, 조현택(이상 울산HD), 변준수(광주FC), 김태현(전북), 정승원(FC서울), 김동헌(인천 유나이티드)은 여전히 첫 A매치를 기다리고 있다.어떤 전술을 택할지도 관전 요소다. 홍명보호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기간 백포 시스템을 활용했다. 그러다 본선행을 확정한 뒤엔 변형 백스리 카드를 꺼냈고 지난 중국전에서는 변형이 아닌 전통적인 백스리를 실험했다.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6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홍콩전 승리가 필수다. 우승 향방은 최종전 일본전에서 갈릴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그전에 최대한 비슷한 혹은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한국과 일본이 서로 2승을 챙기고 만날 확률이 큰 데 최종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골 득실로 우승 팀을 가리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일본이 홍콩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만큼 한국 역시 최대한 많은 점수 차이로 이기면 정상 탈환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한국은 홍콩과 역대 전적에서 22승 5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엔 14연승으로 골을 내준 것도 2003년 초대 대회(3-1 승)다. 이후 치른 3경기에서는 각각 5-0, 2-0, 3-0으로 이겼다. 한국이 홍콩을 이기지 못한 마지막 경기는 53년 전인 1972년 7월 메르데카컵 무승부(0-0)다. 패배는 67년 전인 1958년 2월 친선 경기 2-3 패배다.
- 포르쉐 AG, 타이칸 및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포르쉐 AG가 블랙 컬러로 액센트를 더한 타이칸 및 카이엔 블랙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블랙 에디션 (사진=포르쉐 코리아)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츠 세단과 스포츠 투리스모 두 가지 바디타입으로 출시되며,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사이드 윈도우 트림, 후면 모델명이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된다. 외관 컬러와 조합되는 고광택 블랙 익스테리어 미러는 블랙 에디션 전용 사양으로, 일루미네이티드 블랙 포르쉐 로고를 적용한 리어 라이트 스트립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실내에는 블랙 인테리어 액센트 패키지, 스토리지 패키지, 블랙 컬러로 마감된 브러시드 알루미늄 도어 실 가드(조명 포함)가 적용되며, 센터 콘솔에 ‘블랙 에디션’ 전용 레터링이 특징이다.또한 타이칸, 타이칸 4, 타이칸 4S에서 선택 사양이었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105 kWh 용량의 배터리로 주행성능과 주행거리가 모두 향상됐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의 스포츠 세단 모델은 최고 출력 408마력 (PS)을 발휘하며,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기본 모델보다 76km 늘어난 668km 다.블랙 에디션은 블랙 컬러 외에도 다양한 컬러를 이용할 수 있다. 셰이드 카테고리에서 추가 비용 없이 외관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타이칸은 제트 블랙 메탈릭, 볼케이노 그레이 메탈릭,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 및 아이스 그레이 메탈릭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확장된 블랙 에디션 패키지는 고객에 요청에 따라 프런트 도어의 ‘블랙 에디션’ 레터링,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실 가드 및 전용 레터링이 새겨진 케이스를 포함한 키 세트 등 추가적인 개인화 옵션을 제공한다.또한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키와 케이스, 양면으로 사용 가능한 러기지 컴파트먼트 매트, 플로어 매트, 차량 문서 보관함, 센터 콘솔의 스토리지 컴파트먼트 덮개, 도어 실 가드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 현대N 역사 집약 '아이오닉 6N'…"일상의 스포츠카 될 것"
- [의왕=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기술 집약체인 ‘N’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N아카이브’에서 N 최초의 고성능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 6 N’을 공개하게 돼 무척 감회가 새롭습니다.”이철민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 상무는 10일 경기도 의왕시 N아카이브에서 진행된 미디어 갤러리 행사에서 아이오닉 6 N에 대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아이오닉 6 N 미디어 갤러리 행사. (왼쪽부터) 현대외장디자인1팀 최홍석 책임, N사업전략팀 김주원 팀장, 국내마케팅실 이철민 상무, 고성능차개발실 강병구 팀장. (사진=현대차)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에 이은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 N브랜드 전기차로, 2022년 공개된 콘셉트카 ‘RN22e’을 기술적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이다.현대차는 이날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프 스피드’ 현장에서 아이오닉 6 N을 최초 공개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N아카이브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N아카이브는 의왕시 내에 축구장 절반 크기 규모 시설로, N브랜드 10년의 역사를 모두 담고 있다. N아카이브에는 WRC(월드랠리챔피언십), TCR(투어링카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며 치열하게 발전해 온 현대 N 차량 30여대가 전시돼 있다. 2015년 N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 카부터, 현대 월드랠리팀이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할 당시 실제 레이싱에 쓰였던 △i20 N WRC 2019 △i20 N WRC 2020, 2017년 N의 첫 번째 판매용 경주차 △현대차 i30 N TCR, 아이오닉 6 N의 기술적 기반이 된 △RN22e까지 N의 역사를 고이 간직한 차량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아이오닉 6N. (사진=현대차)김주원 현대차 N사업전략팀 팀장은 “현대 N은 지난 2015년 경기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태어나 독일 뉘르브르크링의 혹독한 트랙 위에서 단련돼 왔다”면서 “지난 10년 간 모터 스포츠에서 축적된 DNA는 뛰어난 N 차량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대자동차 전체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고 설명했다. 수 많은 차량 사이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이날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6N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Cd 0.21)를 자랑하는 외장 디자인에 N 브랜드 전용 범퍼 대형 리어 스포일러, 공기 흡입구 등을 통해 고속 주행과 레이스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6N는 오는 9월 국내 공식 출시와 동시에 주행 성능을 극대화할 카본 소재 튜닝 부품도 함께 제공된다. 현대차는 오는 9월 N아카이브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N 브랜드 팬들과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철민 현대차 상무는 “N아카이브는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현대 N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9월 일반에 공식 열 예정”이라면서 “올 4분기 내로 국내 고객들이 아이오닉 6 N을 만나 보면 트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6N 미디어 갤러리 행사가 열린 ‘N아카이브’ 내부 전경. (사진=현대차)
- IT메카에 등장한 창업의 요람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사 모집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야 너도 유니콘이 될 수 있어!”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창업의 요람’이 첨단산업의 메카 판교에 들어선다.경기스타트업브릿지 조감도.(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도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하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이다. 10일 경과원은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200개사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G2블록 E동에 총면적 5787㎡(약 1750평) 규모의 공간에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등 공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솔브레인㈜(소부장), ㈜코스메카코리아(뷰티), ㈜에치에프알(통신) 등 민간기업이 입주공간과 전문성을 무상제공하고, 공공은 정책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뒷받침한다.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 창업 7년 이내 일반 창업기업, 창업 10년 이내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이다. 모집 규모는 총 200개사이며, 인공지능(AI) 및 첨단모빌리티 등 혁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분야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입주 심사는 자격 검토 후 서면 및 대면심사로 진행된다. 입주기업은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을 받는다. 임대료 무상과 함께 전용 사무공간과 기반시설 제공, 대·중견기업과의 협업기회와 네트워킹, 세미나 등 다양한 교류 기회 제공, 스타트업 투자·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독립된 업무환경과 다양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2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시키고, 전국 최초 민관협력 창업거점 모델을 정착시켜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만든 창업 허브인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통해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이 공간에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들이 성장하고, 이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및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타트업허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자료=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