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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27주년 창립 기념 행사 돌입…"쓱데이 열풍 잇는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이하는 이마트가 11월 5일부터 2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겸한 대대적인 개점기념 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쓱데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한 이마트는 개점기념 행사를 통해 ‘쓱데이’ 열풍을 이어가며 코리아세일페스타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입장이다.이마트에 따르면 개점 27주년을 기념해 5일부터 행사카드(삼성, 국민)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마스크5매, 손소독 물티슈 30매, 향균클리너 30매로 구성된 ‘안심e마트’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안심e마트’세트 준비 물량은 총 9만 8000개로 점별 물량 소진시 행사는 종료된다.이마트는 27주년 개점기념 행사로 리미티드딜 상품 18종을 선보인다.리미티드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의 사전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특가에 판매하는 것이다. 개점기념 행사를 맞아 상품을 18종으로 확대했다.주요 품목으로는 제철 맞은 단감(8~12입)을 10만봉 한정으로 5980원에 1+1으로 선보인다. 포스트 코코볼 정글탐험대는 5만개 한정으로 6980원에 2개 구매 시 5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칠성사이다와 칠성사이다 로어슈거는 하나로 묶어 4만개 한정으로 30% 저렴한 2980원에, TS 럭셔리 샴푸는 4만개 한정으로 50% 저렴한 1만 7500원에, 참나무 훈연란은 7만 5천개 한정으로 50% 저렴한 3990원에 준비했다.핵심 생필품 혜택도 선보인다.코디 베이지 소프트 화장지, 자연퐁 주방세제, 아우라 딜라이트 섬유유연제, 려 진결모 탈모방지 샴푸 등 생활용품은 물론 CJ 해찬들 태양초 골드 고추장, 캘로그 아몬드 푸레이크, 롯데 빈츠, 쌀로별 오리지날 등 가공식품도 1+1 행사를 한다.겨울 의류도 할인 판매한다.이마트 데이즈 웜웨어인 히트필은 아동·성인용 모두 행사카드로 2매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데이즈 남성·여성 겨울 스웨터 전품목은 30% 할인 판매한다.신선식품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파격가에 선보인다.우선 한돈협회와 협업해 돼지 뒷다리, 앞다리, 갈비 등 비선호부위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농가 돕기에 나선다. 물량은 총 150톤으로 특히 뒷다리의 경우 평소 한달 물량인 60톤을 1주일 행사로 준비했다.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한돈 뒷다리살은 45% 할인한 100g에 380원에, 앞다리살과 갈비살은 각각 약 20~30% 할인한 780원에 판매한다.이밖에 신세계 포인트회원 인증 시 한우 팩 스테이크 전품목은 20%, 무항생제 닭고기 부분육 전품목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경기미 고시히카리10kg은 1만원 할인한 3만 1900원에 선보인다.수산은 해양수산부와 공동 진행하는 ‘대한민국 찐수산대전’을 통해 활전복, 제주 은갈치, 생오징어 등을 신세계 포인트회원 인증 시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 판매한다.특히 올해는 SSG닷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마트 개점기념행사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전단 라이브’ 컨텐츠를 진행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방송은 6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SSG닷컴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청할 수 있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27년간 이마트를 찾아주신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쓱데이에 이은 개점기념 행사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디스플레이 최신 기술 한눈에"…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IMID 2020'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한국, 중국, 미국, 대만 등 디스플레이 산·학·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술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한국디스플레이협회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온라인 ‘IMID 2020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5일부터 6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2주간 VO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IMID 2020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디스플레이 주요 생산국인 한국, 중국, 미국, 대만 등 총 17명의 국내외 초청연사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조연설 △시장 및 기술 동향 △프린팅 공정 디스플레이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분석 및 전망 △폴더블 디스플레이 △마이크로LED·마이크로OLED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포럼 첫째 날인 5일에는 첫 번째 세션으로 이규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전망과 안상현 LG디스플레이 담당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술 동향, 프린팅 공정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포럼 둘째 날인 6일에는 후춘밍 중국광학전자산업협회 중국광학광전자산업협회 액정분회(CODA) 부비서장이 글로벌 디스플레이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국의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서원형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본부장은 중국 소재·부품·장비기업 현황과 경쟁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화소패터닝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커버윈도우용 투명PI 소재 기술 △미니·마이크로·나노 LED 디스플레이 기술 및 개발동향 △VR·AR 헤드셋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근거리 디스플레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한국디스플레이협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와 미·중간의 갈등에 의한 대중국 제제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체인, 산업체인, 가치체인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으며,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야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더불어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맞이하면서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혁신을 통한 광범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포럼을 통해 디스플레이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해 향후 패널, 소재·부품·장비 등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MID 2020 비즈니스 포럼 행사 개요 (자료=한국디스플레이협회)
- 美 대통령은 트럼프?…국내 증시서 관련株 '들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이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보이며 막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경합주를 중심으로 각축을 벌이는 와중 4일 주식 시장에서는 ‘트럼프 우세’라는 전망 속 바이든 관련주로 분류되는 친환경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올라 마감했다. 선거의 결과보다는 그간 증시를 짓눌러온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코로나19 부양 정책 통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프=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날 국내 증시 역시 미국 대선의 개표 추이와 더불어 움직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14.01포인트) 오른 2357.32로 마감했다.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의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으로 꼽히던 플로리다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때 오름폭을 줄이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는 플로리다를 포함한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핵심 6개 경합주 중 5곳에서 우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장을 마쳤다. 한국 장 마감인 오후 3시 30분 기준(현지시간 4일 1시 30분) 트럼프 대통령은 212인, 바이든 후보는 209인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먼저 확보하는 쪽이 대선의 승자가 될 수 있다. [그래프=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날 국내 시장을 종목별로 살펴보면 주로 바이든 관련주로 분류되는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2차 전지 등 친환경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바이든은 “기후 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며 △대체 에너지 관련 일자리 창출 △2조 달러 규모의 청정 에너지 인프라 투자 △파리기후변화협약 복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과 태양광, 2차 전지 등 관련주는 바이든 정책 수혜주로 분류됐다. 이날 풍력발전 관련주인 씨에스윈드(112610)는 9.86%(1만8000원) 내린 9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씨에스베어링(297090)(-8.38%) 삼강엠앤티(100090)(-9.91%) 유니슨(018000)(-8.90%)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또한 한화솔루션(009830)은 8.86%(4150원) 내린 4만2700원, 신성이엔지(011930)는 8.58%(265원) 내린 2825원 등 태양광 관련주 역시 일제히 큰 폭으로 빠졌다. 이와 더불어 수소차 및 연료전지 업종의 에스에너지(095910)(-7.97%), 두산퓨얼셀(336260)(-3.23%), 에스퓨얼셀(288620)(-2.24%) 등도 대거 하락했다. 반면 트럼프의 재선 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여겨졌던 IT, 5G 관련 종목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재선이 이뤄질 경우 그간 논의되어 왔던 IT 기업 관련 세금 규제 등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나란히 6.84%, 5.48%씩 올랐고, 케이엠더블유(032500)(4.06%), 서진시스템(178320)(6.11%), 다산네트웍스(039560)(5.56%), 쏠리드(050890)(5.87%) 등 5G 통신장비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보다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만 하원의 민주당 장악 여부에 따라 집권 1기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은 향후에도 높은 밸류에이션의 근거가 되겠다”고 내다봤다.
- 파스퇴르,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 출시
- 파스퇴르 닥터액티브(사진=파스퇴르)[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Dr. Active)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파스퇴르의 첫번째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으로 성인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닥터액티브는 케어푸드연구회와 롯데푸드의 공동개발 제품이다. △단백질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비타민B1 △비타민B6 △비타민A △비타민E 등 식약처에서 인정한 9가지 기능 성분을 담아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정상적인 면역기능, 항산화, 시각 등을 돕는다. 1일 섭취량인 3스푼(36g) 섭취 시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B1 △비타민B6의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00%, 단백질과 마그네슘의 3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닥터액티브는 5가지 기능성 동·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춘 제품이다. 단백질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소화가능 필수아미노산 평점(DIAAS)을 110점 이상 받은 농축유단백질과 농축유청단백질을 사용했다. 여기에 유청단백을 가수분해한 가수분해유청단백질을 배합했다. 한국인 식습관에 맞춰 쌀, 귀리 단백질 등 식물성 단백질도 더했다.부원료인 필수아미노산 BCAA(분지쇄아미노산, 필수 아미노산 중 로이신, 이소로이신, 발린)를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맞게 로이신:이소로이신:발린, 2:1:1 비율로 맞췄다.또 체내 이용률을 고려해 칼슘(부원료)과 마그네슘(부원료)을 2:1로 설계했다. 장 건강을 위해 건기식 부원료로 프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를 배합했다. 비타민은 글로벌 비타민 생산업체 DSM의 프리미엄 원료인 Quali 인증 비타민(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B1, 비타민B6)을 사용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충족했다. 유산균 3종도 더했다.국내산 현미, 보리, 흑미, 찹쌀, 기장, 수수, 차조 등을 이용한 미숫가루 맛으로 아침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288g 분말형으로, 1일 3스푼(36g)을 물이나 우유 160~180㎖에 녹여 섭취하면 된다. 단백질의 용해도 개선을 위한 차별화된 파스퇴르 그래뉼 공법으로 찬 물이나 우유에도 잘 녹는다.파스퇴르는 닥터액티브 모델로 태권트롯 나태주를 발탁했다. 나태주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닥터액티브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홈쇼핑 판매, 온라인 광고 영상 공개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파스퇴르 닥터액티브는 파스퇴르 몰 등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홈쇼핑, 백화점, 약국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각종 성인병과 관련한 기능성 케어푸드도 선보이며 제품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파스퇴르 관계자는 “지난 6월초 케어푸드연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개발해 선보이는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푸드”라며 “프리미엄 원료와 전문가의 영양설계로 손쉽게 성인의 활력 있는 삶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900만 5G 가입자 중 알뜰폰은 0.04% 불과...정부, 도매대가 인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운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알뜰폰 스퀘어’는 실용성이 중심이다. 지난달 27일 오픈한 이곳은 5호선 서대문 전철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옛 국민은행 독립문 출장소에 마련됐다. 뉴스1제공국내 5세대 통신(5G) 가입자가 900만명을 넘어섰지만 알뜰폰 가입자는 0.04%에 불과해 아이폰12 등 5G 플래그십 단말기로 5G 알뜰폰에 가입하는 일이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가 5G 도매대가(이통사가 알뜰폰에 공급하는 가격)를 인하하기로 해, 앞으로는 5G 알뜰폰 가입자가 늘어날지 관심이다.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5G 가입자는 총 924만8865명으로, 전체무선통신 가입자 7021만4930명 중 13.17% 수준으로 집계됐다.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 426만3168명, KT 281만1911명, LG유플러스 217만160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알뜰폰(MVNO)에서는 3626명이 5G 요금제에 가입하는데 그쳤다.3만원대 중반 9GB 알뜰폰 나올 듯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5G 이동통신 2종 요금제 도매대가를 인하해 알뜰폰에서 앞으로 3만원 중반대 9GB 5G 이동통신 요금제나 5만원 대 초반의 200GB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지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LTE 주력 요금제인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대가도 0.5%p~2%p 낮춰 LTE에서도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저가 요금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종량제 도매대가는 음성 18.43→10.61원/분, 데이터 2.95→2.28원/MB로 낮추고 가입자가 실제로 사용하지 않아도 이통사에 지불해야 하는 최소사용료는 월 16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을 줄였다. 올해 인하율은 음성 42.4%, 데이터 22.7%로 지난해 대비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최근 데이터 중심 이용환경과 완성차, 무선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전용 알뜰폰 사업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하는 다량구매할인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한 데이터량에 따라 최소 0.8%에서 최대 13%까지 할인을 내년 초부터 제공해 6개 사업자가 적용된다. 알뜰폰 번호이동 느는 추세이 같은 도매대가 인하, 중소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 오프라인 홍보관 개관 등의 정책에 힘입어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옮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10월 이동통신 번호이동건수는 44만5725건으로, 이동통신3사는 번호이동시장에서 모두 가입자를 뺏겼으나, 알뜰폰만 유일하게 순증했다. 알뜰폰은 통신3사로부터 1만3039명 가입자를 가져와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반면 10월 번호이동 시장에서 SK텔레콤은 8615명 순감했고, KT는 3113명, LG유플러스는 1311명 가입자를 뺏겼다.
- 과기정통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기대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이통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의 근간인 도매대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과 데이터 중심 소비자 이용행태 등의 통신환경을 반영해 도매대가를 인하할 수 있도록 했다.우선 SK텔레콤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와 이용자 수요가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T플랜과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수익배분 방식 도매대가를 낮춘다. 수익배분 방식은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사의 특정 정액요금제를 그대로 재판매하는 경우 해당 요금제 가격의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 도매대가로 납부하도록 한 것이다.5G 2종 요금제 대가를 인하해 앞으로 3만원 중반대의 9GB 5G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으며, 5만원 초반대의 200GB 요금제 출시도 기대된다. 또 데이터를 다량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근 많은 알뜰폰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LTE 주력 요금제인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대가를 0.5%포인트~2%포인트 낮춰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했다. 종량제 도매대가 인하(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종량제 도매대가도 인하한다. 저가 요금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종량제(음성, 데이터, 단문메시지 사용량만큼 도매대가를 납부) 도매대가는 음성의 경우 기존 분당 18.43원에서 10.61원으로, 데이터는 MB당 2.95원에서 2.28원으로 낮추고, 가입자가 실제로 사용하지 않아도 이통사에 지불해야 하는 최소사용료는 월 16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 줄인다. 이에 따라 올해 인하율은 음성 42.4%, 데이터 22.7%로 지난해의 음성(17.8%), 데이터(19.2%) 인하율 보다 높은 수준이다.이번 대가 인하로 현재도 다양한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는 알뜰폰이 더 많은 사용량을 제공하면서도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현재 데이터 700M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월 5500원에 제공하고 있는데, 종량 대가 인하로 동일 사용량을 4000원대에 제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데이터 중심 이용환경과 완성차, 무선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전용 알뜰폰 사업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하는 `다량구매할인제`를 도입한다. SKT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한 데이터량에 따라 최소 0.8%에서 최대 13%까지 할인을 내년 초부터 제공해 6개 사업자가 적용되며, 향후 이를 통해 다양한 조합의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과기장통부는 이번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가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해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BMW 5시리즈, 벤츠E·G70 제치고 '이달의 차' 선정
- BMW 뉴 5시리즈[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1월의 차에 BMW 뉴 5시리즈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지난 달에 출시된 신차 중에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뉴 5시리즈, 제네시스 더 뉴 G70(브랜드 가나다순)이 11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BMW 뉴 5시리즈가 22점(25점 만점)을 얻어 11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BMW 뉴 5시리즈는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4.4점(5점 만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외부 디자인 항목에서 5점, 내부 인테리어와 안전/편의사양 항목,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각각 4.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BMW 뉴 5시리즈는 강렬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에 기존 모델 보다 전장이 27mm가 늘어나 역동적 비율이 돋보인다”며 “여기에 첨단 안전운전 기능과 편의사양이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은 더욱 향상됐으며, 가솔린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은 소비자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기아 K5(1월) △제네시스 GV80(2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3월) △제네시스 G80(4월) △현대 올 뉴 아반떼(5월) △르노 캡처(6월) △더 뉴 아우디 A4(7월) △올 뉴 푸조 2008 SUV(8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9월) △현대 디 올 뉴 투싼(10월)을 이달의 차로 선정했다.
- 현대차, 10월 32만278대 판매‥전년比 5.2% 감소(상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0월 총 38만594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수는 6만5669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지만, 해외 판매는 32만2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현대차 내수는 세단 모델이 이끌었다. 세단은 그랜저가 1만 92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316대, 쏘나타 5670대 등 총 2만 5390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6514대, 싼타페 4003대, 투싼 3063대 등 총 1만 7028 대가 팔렸다.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80가 5268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2743대, G90 915대, G70 233대 판매되는 등 총 9159대가 팔렸다.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2년 7개월만에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은 기간 동안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해외 판매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