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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겨냥…'아이폰15' 보조금 최대 45만원, 상위모델은 적어
  • 20대 겨냥…'아이폰15' 보조금 최대 45만원, 상위모델은 적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컬러 라인업 [애플]통신 3사가 ‘아이폰15(기본모델)’ 의 공시지원금(보조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책정했다. 20대 고객을 겨냥한 조치다. 하지만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4만원 수준으로 예년과 비슷하다.6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가 예고한 아이폰15의 공시지원금은 상위 라인인업인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보다 2배 정도 많다.공시지원금은 출시일(10월 13일) 최종 확정되지만, 지금까지 통신사가 예고한 지원금이 크게 변경된 사례는 없다. SK텔레콤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SK텔레콤은 아이폰15에 대해 5G요금제 기준으로 30만1000원(베이직, 월 4.9만원 요금제)~42만원의 보조금을 정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상위 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5만7000원(베이직)~13만8000원에 불과하다. 아이폰15 보조금이 상위 모델에 비해 훨씬 많다.KT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KT는 아이폰15에 대해 5G 표준요금제 기준으로 28만원(5G슬림, 월 5만5천원 요금제)~40만원의 보조금을 정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상위 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10만원(5G슬림)~24만원에 불과하다. 2배 가까운 차이다.LG유플러스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LG유플러스 역시 아이폰15는 5G표준요금제 기준으로 25만9000원(5G슬림+, 월 4만7천원 요금제)~45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아이폰 15 상위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8만7000원(5G슬림+)~22만9000원이다. 역시 큰 차이가 난다.통신사 관계자는 “아이폰15 기본모델에서 지원금을 3사 모두 크게 올렸다”면서 “20대 수요를 겨냥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아이폰15 시리즈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사전 판매 후 13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이폰15(기본)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5000원 △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
2023.10.06 I 김현아 기자
“기업 고객 쏠쏠하네”…렌털업계, B2B 시장 쟁탈전
  • “기업 고객 쏠쏠하네”…렌털업계, B2B 시장 쟁탈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렌털 업계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사업 무대를 가정용 중심에서 기업·기관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포화되자 B2B(기업 간 거래) 및 B2G(기업과 공공 간 거래)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다.쿠쿠홈시스가 업소용으로 출시한 정수기 ‘제로 100 그랜드’. (사진=쿠쿠홈시스)6일 업계에 따르면 렌털 업체들은 기업·기관 고객과 업무협약을 맺고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전용몰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기업용 제품과 특정 기업 고객 전용 요금제를 별도로 내놓는 등 고객 유치에 적극적이다.코웨이(021240)는 올 초부터 기업 고객 전용 온라인 채널인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채널에선 기업 특판과 공공기관, 임직원 복지몰 등 다양한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코웨이 제품과 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기업 고객은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견적 문의부터 맞춤 컨설팅, 계약,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코웨이는 B2B·B2G 고객 맞춤 관리 서비스를 위한 별도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 조직도 운영 중이다. 청호나이스는 올 상반기 B2B 전용 홈페이지를 개선했으며 현재 B2B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CRM을 기반으로 법인 고객 대상 데이터를 별도 관리하는 등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라젬도 지난 6월 B2B 전용몰 ‘세라젬 비즈’를 열었다. 기업·기관별 고객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제품·서비스를 제안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전용 사이트다. 이밖에 세라젬은 고객 업태별 특화 서비스 개발, 구매 혜택 강화 등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쿠쿠홈시스(284740)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렌털 제품을 공급하는 식이다. 지난 6월엔 업소용 모델인 대용량 얼음 정수기 ‘제로 100 그랜드’를 선보이는 등 B2B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 업계가 B2B 사업에 집중하는 건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통상 생활가전 렌털 시장은 B2C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하지만 시장이 포화되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반면 B2B 시장은 거래 규모가 크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사무실 복귀가 늘고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렌털 수요가 늘고 있다. B2B 사업 확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대상 제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코웨이는 지난 2월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설한 이후 거래하는 기업 고객 수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세라젬 역시 B2B 고객 수가 올 초 400여곳에서 현재 750여곳으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B2B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기업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대응이 필수가 됐다”며 “엔데믹은 물론 산업안전보전법에 따른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등 시장 상황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6 I 김경은 기자
라이트론, 韓 양자컴퓨터 개발...양자암호용 모듈 상용화 국책 과제 참여사 부각 ‘강세’
  • [특징주]라이트론, 韓 양자컴퓨터 개발...양자암호용 모듈 상용화 국책 과제 참여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라이트론(069540)의 주가가 강세다. 한국 연구진이 기존 양자컴퓨터와 설계 방식이 다른 새로운 양자컴퓨터 플랫폼을 처음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11시 53분 라이트론은 전일 보다 8.11% 오른 306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기초과학연구원(IBS)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 연구팀은 고체 표면 위 단일 원자의 전자스핀을 이용하는 새로운 양자 플랫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3개의 전자스핀으로 복수 큐비트 시스템까지 구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5일(현지시간)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이 같은 소식에 양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 통신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라이트론이 주목받고 있다. 라이트론은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용 국책과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과제는 ‘5G 프리스페이스광학(FSO)용 스패드(무선 양자암호통신용 단일광조 포토 다이오드)모듈 상용화 개발’이다.라이트론은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모바일 사용자의 증가와 고속데이터 수요가 증가한 도심의 고밀도 환경에서 저비용의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도록 연구 중이다.
2023.10.06 I 최은경 기자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보충 93억달러 조성…한국 3억달러 공여
  •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보충 93억달러 조성…한국 3억달러 공여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녹색기후기금(GCF)이 한국의 3억달러 2차 재원 공여를 포함해 총 93억달러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팔다 두아르떼 신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전날(5일)독일 본에서 열린 고위급 공여회의에서 2차 재원보충 결과 총 93억불이 조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GCF의 2차 재원보충 과정을 마무리하는 절차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25개 공여국이 참여했다.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여를 이미 선언한 14개 국가들은 각국의 공여 계획을 재확인했다. 네덜란드, 일본 등 11개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공여액을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그간 국제행사 등 주요 계기에 국제사회의 2차 재원보충 참여를 촉구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9일 G20 정상회의에서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2차 재원보충에 1차 공여액 대비 1.5배 규모인 3억 달러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마팔다 두아르떼 GCF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한국 정부의 기후행동 의지와 함께 GCF의 기후대응 노력에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정부측 대표로 참석한 김재환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GCF가 재원 확충과 함께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해 국제 기후협력을 선도해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GCF가 향후에도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치국으로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인천 송도에 본부가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초기재원 및 1차 재원보충을 통해 총 203억달러를 조성했고, 한국은 초기 1억달러와 1차 2억달러 등 3억달러를 공여했다.
2023.10.06 I 이지은 기자
아이폰15, 어디서 사야 혜택 많을까
  • 아이폰15, 어디서 사야 혜택 많을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일 자정부터 이마트와 쿠팡 등 유통업계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 사전예약 행사에 돌입했다. 구매처별로 혜택이 조금씩 달라 구입 전 비교해보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이마트(139480)는 정식출시일 하루 전인 오는 12일까지 전국 에이스토어 74개점에서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15 제품군을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9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행사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 할인(모델별 상이) 혜택을 준다. 아이폰15 라인업과 정품 클리어케이스/충전기 전품목 동시 구입 시 40%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등으로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가장 인기 상품인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의 경우(출고가 155만원) 행사카드로 결제시 5% 할인을 받아 147만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15 프로 클리어케이스와 20W USB-C 전원 어댑터 충전기는 아이폰15 라인업과 함께 구입 시 40% 할인을 받아 각가 4만1400원과 1만6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커머스 대표주자인 쿠팡에선 최대 22개월까지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와우회원 전용으로 카드사 할인 최대 5% 할인 혜택을 주는데, 애플케어플러스를 동시 구매해야만 할인가가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은 카드할인 5%에 무이자 22개월을 적용하면 월 6만6931원을 부담해야 한다. 출고가 125만원인 ‘아이폰15 128G’ 제품은 카드할인 4%에 무이자 22개월을 적용하면 월 부담액이 5만4545원이다.11번가에서도 22개월까지 카드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8% 카드추가할인 쿠폰도 있다.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은 카드사 추가 할인(12만3200원), T멤버십 추가 할인(9만원) 등을 받으면 사전예약 혜택가격이 132만6800원으로 낮아지고, 22개월 무이자 적용시 월 6만310원을 내면 된다.위메프에서도 아이폰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아이폰 15 256G(자급제) 핑크색 제품 등은 판매 10시간여 만에 매진됐다. ‘아이폰15 128G’는 출고가 125만원에서 5만원을 할인한 120만원 등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사진=이마트)
2023.10.06 I 김미영 기자
에치에프알, 엔비디아?NTT도코모 최초 GPU 5G 출범...RU 공급사 선정 ‘강세’
  • [특징주]에치에프알, 엔비디아?NTT도코모 최초 GPU 5G 출범...RU 공급사 선정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에치에프알(230240)의 주가가 강세다. 엔비디아가 NTT도코모와 세계 최초로 GPU 가속 5G 네트워크 출범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9시 18분 에치에프알은 전일 대비 0.91% 상승한 2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5일 NTT도코모와 세계 최초로 GPU 가속 5G 네트워크 출범을 위해 손을 잡았다. NTT도코모는 일본 내 네트워크에 GPU 가속 무선 솔루션을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보는 성능, 총 소유비용,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오픈랜의 유연성, 확장성, 공급망 다양성을 실현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5G 오픈랜 솔루션은 엔비디아 애리얼 vRAN 스택과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를 기반으로 구축된 후지쯔의 고성능 5G 가상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vRAN)를 사용한다. 이 조합으로 통신사는 업계 표준 장비를 사용해 리소스를 유동적으로 할당하는 완전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정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이 같은 소식에 통신장비 제조 기업 에치에프알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5G 전용망 통신장비를 전 세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위치한 해외 지사를 통해 통신사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NTT도코모는 지난 9월 22일 Fujitsu Limited의 기지국 소프트웨어, Wind River의 클라우드 플랫폼,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가속기, Intel 프로세서가 탑재된 COTS 서버를 통합해 5G네트워크에 OREX RAN 및 OREX SMO의 구축 및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표와 함께 에치에프알이 오픈랜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치에프알은 전 거래일 7.3% 올라 2만2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3.10.06 I 최은경 기자
삼성, 엑시노스 재기 시동 건다…“AI 시대 대응할 것”
  • 삼성, 엑시노스 재기 시동 건다…“AI 시대 대응할 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고성능 IP부터 장단거리 통신 솔루션, 인간 오감을 모방한 센서 기반 ‘시스템LSI 휴머노이드(System LSI Humanoid)’를 구현해 생성형 AI(인공지능)에서 더 발전된 ‘선행적 AI(Proactive AI)’ 시대를 열겠다.“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Device Solutions America office)에서 개최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날 삼성전자는 초지능화(Hyper-Intelligence)·초연결성(Hyper-Connected)·초데이터(Hyper-Data)를 가능하게 할 주요 응용처별 최신 반도체 설계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AI 성능 15배 껑충…차세대 엑시노스 공개삼성전자는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2400에는 AMD의 최신 아키텍쳐 RDNA3 기반 엑스클립스 940(Xclipse 94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엑시노스 2400은 전작인 ‘엑시노스 2200’와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14.7배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400에 보다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과 함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 리플렉션·쉐도우 렌더링(Reflection/Shadow Rendering) 등 다양한 첨단 그래픽 기술을 탑재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400을 레퍼런스 기기에 탑재해 향후 스마트폰에 적용될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도 선보였다. 아울러 2억화소 이미지센서 기반 초고해상도 특수 줌 기술인 ‘줌 애니플레이스(Zoom Anyplace)’도 처음 공개했다. 이 기술은 움직이는 사물을 대상으로 풀스크린과 최대 4배 클로즈업 장면까지 화질 저하없이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또 클로즈업시 AI 기술로 사물을 자동 추적한다. ◇차량·통신·전력·보안…인간 오감 담을 첨단 반도체 대거 선봬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 양산 예정인 차세대 차량용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 구동 영상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ARM의 최신 전장용 CPU 코어텍스-A78AE 10개를 기반으로 이전 제품 대비 1.7배 강화된 CPU 성능과 최대 6개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동시 연결 가능한 멀티 커넥티비티 기능이 특징이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향 ‘아이소셀 오토’와 사물의 빠른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정확하게 포착 가능한 ‘아이소셀 비전’ 제품도 선보였다. ‘아이소셀 오토 1H1’은 다양한 주행·조도 환경에서 도로와 사물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120dB HDR을 지원한다. 신호등의 깜빡임 현상 등 ‘LED 플리커(LED Flicker)’도 완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비지상 네트워크(NTN·Non-Terrestrial Network) 사업자 ‘스카일로 테크놀로지스(Skylo Technologies)’와 함께 차세대 5G 모뎀을 통해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5G로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 통신을 선보였고 △초광대역(UWB·Ultra-Wideband) 기술을 활용한 ‘엑시노스 커넥트(Exynos Connect) U100 △2억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 △QD OLED 화질을 위한 디스플레이IC △IoT 보안 솔루션 △무선충전향 전력관리IC(PMIC) △스마트 헬스 프로세서 등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했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다양한 시스템반도체를 토대로 사람의 오감 중 아직 반도체가 구현하지 못하는 미각·후각 반도체도 향후 개발할 방침이다. 인간 수준에 가까운 기능을 구현하는 첨단 반도체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가 되겠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토탈 솔루션 공급사로서 단순히 반도체 공급을 넘어 부품, 패키지, 시스템, 모바일 및 자동차 분야 솔루션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다양한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서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10.06 I 김응열 기자
“전 세계 연결성 강화한다”…삼성, ‘SDC 2023’ 개최
  • “전 세계 연결성 강화한다”…삼성, ‘SDC 2023’ 개최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23’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SDC는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 9번째를 맞는 개발자들의 축제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개발자·파트너·미디어 등 약 3000명이 참석했으며, 기조연설 등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강조한 ‘캄 테크’(Calm Technology)에 이어, 올해는 관련 기술 혁신과 더불어 에코시스템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연간 판매되는 삼성전자 제품의 개수가 5억대를 넘고, 연간 삼성계정을 이용하는 고객은 6억명이 넘는다”며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다 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은 수많은 고객과 제품·서비스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 혁신의 여정에 글로벌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개발자들과의 동행을 통해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삼성전자는 기조 연설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빅스비·삼성 녹스·타이젠 등 공통 플랫폼 혁신 △스마트 TV·생활가전·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수면·건강·푸드를 중심으로 한 헬스 경험 강화 방안 등을 소개하고,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스마트싱스 경험 확장, ‘빅스비’ 강화이번 SDC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매터 지원 제조사 SDK(Software Developer Kit)’를 공개했다. 또 스마트싱스 기반 앱 제작을 용이하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도 지원한다고 밝혔다.‘허브 에브리웨어’(Hub Everywhere) 전략도 공개했는데, 사물인터넷(IoT) 허브를 탑재한 기기를 늘리고, 각 허브가 상호 연동해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멀티 허브 네트워크’ 기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음성 지원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강화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된 여러 기기가 사용자 명령을 동시에 듣더라도, ‘빅스비’가 발화 맥락과 기기 상태 등을 고려해 정확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예컨대 TV로 영화를 감상하던 중 태블릿 알람이 울리는 경우 “하이 빅스비, 멈춰”라고 말하면 두 기기 모두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하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TV 재생을 멈추지 않고 태블릿의 알람만 꺼주는 식이다. 또한 빅스비에 적용 중인 매터·HCA 연동 기기 제어 기능도 내년에 더욱 개선시킬 예정이다.◇‘삼성 녹스 볼트’ 적용 확장, ‘타이젠’도 고도화보안기능도 더 강화한다. 그간 ‘갤럭시S’, ‘갤럭시Z’ 등 플래그십 제품에만 적용됐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볼트’를 내년부터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와 스마트 TV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 녹스 볼트’는 지문·PINㆍ패턴 등 기기 내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한다.또 삼성전자의 새로운 기기에서 사용자 정보를 동기화 하고 로그인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는 ‘크리덴셜 동기화’(Credential Sync, 자격증명 동기화)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연내 갤럭시폰 UX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되고 이후 TV,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삼성 패스’에 ‘패스키’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밀번호 없이도 등록된 지문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로그인 할 수 있게 된다. 삼성 자체 운영체제(OS) ‘타이젠’도 더욱 고도화 된다. 2012년 첫 공개 이후 10여년간 삼성전자의 3억5000여개 기기에 탑재된 타이젠은 향후 ‘온디바이스 AI’와 ‘홈 AI 엣지 허브’ 기술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온디바이스 AI는 사용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고 제품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스마트 기능을 즐길 수 있게 한다. 홈 AI 엣지 허브는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기가 AI 기능이 없는 다른 기기에서도 음성 인식, 식품 인식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 (사진=삼성전자)◇게임·디지털 헬스 경험 확대, 외부 협업도 키운다삼성전자는 2022~2023년형 자사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만 제공했던 ‘삼성 게이밍 허브’를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오디세이 OLED G9 등 다양한 스크린에서 지원키로 했다. 현재 삼성 게이밍 허브는 미국과 캐나다 등 11개국의 게임 이용자들이 사용 중에 있으며, 약 3000개의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한다.또 삼성전자는 2023년형 스마트 TV와 웹캠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커넥타임’ 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과 TV 프로그램, 영화, 스포츠 게임을 함께 시청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투게더’ 기능도 소개했다.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사용자·기기·서비스를 연결해 홈(Home)을 중심으로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헬스 솔루션을 제시하고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더불어 삼성전자는 이용자들의 디지털 헬스 경험 강화도 주요 방침으로 내세웠다. ‘갤럭시 워치’와 다양한 가전 제품을 연동한 개인 맞춤형 수면 환경 조성, TV와 ‘삼성 헬스’를 연계한 피트니스·명상 서비스 등이다.의료기관, 개발자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헬스 에코시스템을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활용해 개발자와 파트너들이 다양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삼성 특화 헬스 SDK’를 소개했다. 또 지난해 처음 공개한 임상 연구 지원을 위한 ‘삼성 헬스 스택’을 올 상반기 공식 론칭키로 했다.삼성전자는 헬스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MIT, 브리검 여성병원, 툴레인대, 삼성서울병원 등과 같은 대학, 연구기관, 병원과 ‘갤럭시 워치’를 연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이날 SDC에서는 MIT 미디어 랩의 패티 매즈 교수가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면 건강 연구’를 소개하고, 삼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SDC에서 C랩 전시장을 별도 마련해 자사가 육성한 스타트업들도 소개한다. C랩 스타트업이 SDC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10.06 I 김정유 기자
이마트,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24개월 무이자에 최대 5%할인
  • 이마트,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24개월 무이자에 최대 5%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국 에이스토어 74개점에서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15 라인업을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9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정식출시일인 오는 13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먼저 행사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 할인(모델별 상이) 혜택을 준다. 아이폰15 라인업과 정품 클리어케이스/충전기 전품목 동시 구입 시 40%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등으로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가장 인기 상품인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의 경우(출고가 155만원) 행사카드로 결제시 5% 할인을 받아 147만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15 프로 클리어케이스와 20W USB-C 전원 어댑터 충전기는 아이폰15 라인업과 함께 구입 시 40% 할인을 받아 각 4만1400원과 1만6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외에 iPhone15 라인업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겐 ‘랜더스 폴딩 테이블’을 전점 35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증정한다.아울러 애플워치 시리즈9 를 사전 예약하는 고객 역시 행사 카드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한편 이마트가 애플 관련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이마트 내 에이스토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눈길을 끈다. 애플 관련 상품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늘었다. 올해 1~9월의 에어팟 케이스 등 애플 액세서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9.2%, 맥 액세서리 매출 역시 14.1% 신장했다. 맥세이프 등 아이폰 액세서리는 87.5% 라는 고신장을 기록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은 이마트 에이스토어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애플 관련 상품이 가격이 높은 만큼 매장에서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은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마트 에이스토어는 애플의 공식 리셀러 매장으로서 애플에 관련된 모든 상품,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체험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이마트)
2023.10.06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LG엔솔, 토요타도 뚫었다 ‘완성차 톱5’에 배터리 공급-투자할 곳이 없다…은행 대기자금 한달새 10조 증가-26일 이데일리 W페스타…편견 넘어 다양성 포용 모색-[사설]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 물가잡기 총력전 나서야-[사설]나랏돈까지 축낸 가짜뉴스, 민심왜곡 이대로 둘 건가△종합-2024년은 ‘분초사회’…시간이 곧 돈, ‘가치있는 시간’이 팔린다-“혁신적 희곡과 산문”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체감온도 0도 안팎…주말에도 쌀쌀한 날씨△커지는 물가 공포-국제유가·전기료 등 남은 폭탄 더 많아…3%대 물가 지키기도 버겁다-배춧값 한달 새 27%↑…김장은 또 어쩌나△종합-유럽보다 성장성 크다…LG엔솔·토요타 ‘美 전기차 시장 공략’ 한뜻-상급노조 회계공시 안 하면 산하조직까지 세 혜택 없다-개미 돈 1조 묶였는데…해외부동산 펀드 반토막 위기-신생VC 키워 벤처 투자 촉진한다△국감 시즌 개막-홍범도·잼버리·日오염수…여야, 총선 앞두고 ‘마지막 혈투’-올해도 주요기업 수장 줄소환 예고 ‘4대 그룹 총수’까지 증인석 앉히려는 野△미리 보는 WFESTA-핏줄 뛰어넘은 가족, 다양성 보듬는 기업…’형형색색 시대’를 말하다-사회 속 또 다른 이지선들…’이런 삶도 있구나’ 받아들였으면△정치-“블랙리스트 없어…증여세 완납” 유인촌, 野 집중추궁에 적극 반박-“월단회 아냐…언론·정치서 40년” 김행,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 부인-野 ‘김태우 거주지 논란’ 제기…與 ‘진교훈 부정선거’로 맞불-해빙 돌입한 한일관계 발전 위해 일본 자극않고 협업 속도 높여야△경제-이차전지 안전 특례 마련…첨단산업 규제 푼다-“수출 플러스 전환 변곡점…역량 총동원”-이창용 “고금리 장기지속…유동성 제도 정비해야”-원칙없는 산업 R&D 예산 삭감…우수 사업도 싹둑△금융-“고금리 예금 더 기다려볼래”…늘어나는 대기자금-보이스피싱 피해액, 은행서 최대 50% 배상-충당금 늘리느라…지방금융지주 3분기 실적 흐림-이복현 “DGB 회장 연령제한 변경, 경기 중 룰 바꾸는 것”△글로벌-“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못 사”…英 초강수-日 오염수 2차 방류…23일까지 7800t-日국채 금리, 10년 만에 최고…BOJ, 6.2조원어치 추가 매입-美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쟁탈전…스컬리스·조던 출사표-구글도 더 똑똑해진 ‘AI 비서’ 선보인다-“임금 올려달라”…美의료종사자 7.5만명 파업 ‘사상 최대’△산업-“방산 금융지원·RSU 제도화 필요” 국회서 호소한 이성수 한화 사장-美·사우디서 ‘불티’…K변압기 수주 잭팟 행진-GS칼텍스·포스코, 바이오선박유 동맹-여심저격 올블랙…KG모빌리티 ‘코란도 블랙 에디션’ 출시-서류전형 없이 면접 후 채용…LG이노텍 인재 확보 드라이브-현대글로비스 ‘2045년 탄소중립’ 선언△ICT-정부, 5G 스마트폰으로 LTE요금제 가입 추진-카카오브레인, 글로벌 얼굴인식 대회 1위-“디지털 트윈·XR 집중…게임 넘어 산업혁신 주도”-“쓴 만큼만”…LGU+, 개인 맞춤형 ‘너겟’ 요금제 출시△소비자생활-면세점 이용객 2배 늘었는데 매출은 28%↓…왜-추석 연휴 ‘나를 위한 소비’ 주목-“의약품 유통 혁신해 1조 기업 만들 것”-안다르, 김철웅 대표 영입해 투톱 체제로…”해외사업 확대”△증권-열흘 동안 팔아치운 외인 실적·배당주는 사들였다-두산로보 따블 데뷔…먹구름 장세 뚫었다-‘넥스트 차이나’ 인도, 이름값 하네…ETF 두자릿수 수익률△증권-“다시 한번 믿어볼까” 배터리로 돌아온 개미들-국민연금, 中 리오프닝주 담고 건설 줄여-미래 대장주 집중 투자…로봇 ETF 이달 말 상장-연금고객에 딱…’KB 드림스타 자산배분 안정형 펀드’ 출시△부동산-목동7단지 ‘신탁vs조합’ 재건축 방식 놓고 내홍-“연 7% 주담대에 시장위축 우려”-국토부 “양평고속道, 대안노선 우수”-왕십리역에 55층 복합시설 빌딩 들어선다△MICE-관광자원 풍부한 안동, 글로벌 마이스 시티로 진화-태국, 신속 입출국 서비스 ‘마이스 레인’ 대상지역 확대-종합경기장 철거 탄력…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가속도-광주광역시 치과기공학술대회 유치-성남, 백현 마이스 사업 협약 체결-전북 남원서 6~9일 세계드론제전-이상열·조인숙 ‘관광의 날’ 표창 수상△여행-초록 바다위 은빛 억새 물결에 설레고-“백제 사신 여정 담은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인천 대표하는 축제죠”-‘리틀 백록담’ 바라보니 지친 심신 위로받네△항저우 아시안게임-日 나와라!…물오른 정우영, 3연패 선봉 선다-아시안게임 金 합작한 임성재·김시우 “내년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계속 성장 중인 ‘스마일 점퍼’…파리올림픽선 바르심 넘는다-‘롤 다음은 우리’…브레이킹, 초대 우승 겨냥△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가 필요한 이유-[공관에서 온 편지]히잡 쓰고 태권도하는 요르단 여성들-[기자수첩]금융위 ESG 공시, 찔끔 연기만으론 안된다△피플-“15년 준비…어디서도 못 듣는 사운드 선사하겠다”-‘갈비뼈 사자’ 찾아간 김건희 여사, 동물복지 중요성 강조-이종호 과기부 장관 “R&D 예산 감축 불가피”-고광효 관세청장 “규제·디지털 혁신 추진”-법무부 인권국장에 승재현 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회-배달통에 넘쳐나는 짐…라이더는 안전하게 달리고 싶다-“명당 1박에 95만원” 불꽃 보려다 ‘분통’-이균용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 ‘사법부 수장 공백’ 길어지나-같은 만점인데…문과가 표준점수 3점 손해-민주노총, 10년간 농성 천막 ‘알박기’
2023.10.05 I 김응열 기자
‘픽셀8’ 공개한 구글…AI기능·디스플레이 강화
  • ‘픽셀8’ 공개한 구글…AI기능·디스플레이 강화
  • 구글 픽셀8 프로. (사진=구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구글이 최신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픽셀8’ 시리즈는 자체 앱 프로세서(AP)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능 향상과 카메라·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구글은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8’과 ‘픽셀8 프로’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오는 11일부터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픽셀8’과 ‘픽셀8 프로’는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강화유리)로 보호되며 후면은 한 손으로 사용하기 편한 구글의 독특한 카메라 스트립 트위스트가 있다. ‘픽셀8’의 주사율은 120Hz로 6.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픽셀8 프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비슷한 6.7인치 크기다. 특히 ‘픽셀8 프로’는 최고 밝기가 무려 2400니트에 달하는 ‘슈퍼 액추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는 중국 오포의 ‘파인드 X6 프로’(2500니트)를 제외하면 가장 밝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다. ‘픽셀8 프로’는 카메라 스캔으로 사물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업데이트로 웹 페이지 번역 및 요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앱 프로세서(AP)로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G3’가 탑재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 촬영만 해도 다양한 피부색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리얼 톤’ 기능을 개선했다. 동영상에서도 소음을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매직 지우개’ 기능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스팸 전화 필터링 기능, 이미지 처리 기능 등이 더 향상됐다.카메라도 개선됐다. ‘픽셀8’은 5000만 화소 메인 듀얼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픽셀8 프로’는 일반 모델(1200만 화소)보다 초광각 카메라 화소가 4배 이상 더 높다. 5배 광학 잠망경 줌 카메라를 탑재했다.가격은 1년 전 보다 100달러(한화 약 13만원)씩 인상됐다. ‘픽셀8’은 699달러(약 95만원), ‘픽셀8 프로’는 999달러(약 135만원)부터다. 일반 모델은 애플 ‘아이폰15’ 보다는 여전히 100달러 저렴하지만 프로 모델은 ‘아이폰15’ 프로와 같다. 한편, 구글은 이날 행사에서 최신 스마트폰 ‘픽셀 워치2’와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도 선보였다.
2023.10.05 I 김정유 기자
‘최다 기회 창출+평점 2위’ 황인범, UCL 영보이스전서 활약... 팀은 무승부
  • ‘최다 기회 창출+평점 2위’ 황인범, UCL 영보이스전서 활약... 팀은 무승부
  • 황인범(즈베즈다)이 영 보이스와의 UCL 경기에서 활약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황인범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즈베즈다는 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영 보이스(스위스)와 2-2로 비겼다.이날 황인범은 4-2-3-1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중원을 지켰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예리한 공격 능력을 뽐냈다. 황인범은 전반 6분 셰르코 은디아예의 슈팅으로 이어진 패스를 보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중반에는 상대 코너킥 작전을 알아채 소유권을 가져왔다. 이어 역습 상황에서 은디아예의 선제골이 나왔다. 코너킥도 전담하며 날카로운 킥 능력을 자랑했다.수비 임무도 충실히 수행했다. 후반 13분에는 상대 역습 기회를 저지하며 경고를 받았다.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1%, 기회 창출 5회, 긴 패스 성공률 50%(2/4), 태클 성공률 75%(3/4), 공중볼 경합 승률 67%(2/3)를 기록했다. 기회 창출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았다. 평점은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8.0점이었다. 1골 1도움의 오스만 부카리가 가장 높은 평점 8.6점을 받았다.한편 이날 즈베즈다는 전반 35분 은디아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3분과 16분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어가던 즈베즈다는 후반 43분 부카리가 골문 반대편을 향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1무 1패를 기록한 즈베즈다(승점 1)와 영 보이스(승점 1)는 조 하위권에 머물렀다. 2연승의 맨체스터 시티(승점 6)가 1위를 달렸고 그 뒤를 1승 1패의 라이프치히(승점 3)가 이었다.
2023.10.05 I 허윤수 기자
월드비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와 '2023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개최
  • 월드비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와 '2023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독일계 건강기능식품 ‘피트라인’ 국내 유통·판매사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PMIK)와 함께 오는 14일 ‘2023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이하 G6K 러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월드비전이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와 함께 오는 14일 ‘2023년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의 참여 부스 모습. (사진=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G6K 러닝’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제리캔 보틀(물통)을 들고 매일 평균적으로 걷는 6㎞를 캠페인 참가자들이 직접 걷거나 달려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이다. 앞서 올해 G6K 러닝 행사의 메인 스폰서인 PMIK는 1억7000만 원의 후원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한 바 있다. 행사는 고양 일산호수공원과 부산 수영요트경기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메인이벤트에서는 PMIK 공동 대표인 티모 브라이트하우프트가 PMIK 스폰서십을 체결한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함께 완주에 나선다.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매일 식수를 얻기 위해 6㎞를 걷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데 동참해주신 PMIK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는 14일 아동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PMIK는 지난 2년간 월드비전과 함께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 및 결식아동 지원 아침머꼬 사업과 꿈날개클럽 사업, G6K 캠페인 등 총 3억 3000만원 이상을 후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본부인 피엠인터내셔날 또한 독일월드비전을 통해 모잠비크,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의 아동들을 위해 20여 년 동안 매년 2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후원해 오고 있다.
2023.10.05 I 이윤정 기자
제네시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7년 연속 파트너십
  • 제네시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7년 연속 파트너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공식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 전시된 ‘GV80 쿠페(Coupe)’ 차량.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한국 및 아시아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해 왔다. 올해까지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7년 연속 후원하게 됐다.올해 제네시스는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해 G90 롱휠베이스(LWB), G80 전동화 모델 등 총 110여 대의 차량을 제공키로 했다.전날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공식 의전 차량 지원과 함께 참가자들의 입장 영상을 8M 높이의 ‘제네시스 미디어 타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또한 제네시스는 영화제 폐막식 전일인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내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영화의전당 내 광장에서 운영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서는 ‘GV80 쿠페(Coupe)’ 차량 등을 만나볼 수 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마련된 제네시스 G90 청음 존. (사진=제네시스)또 자동차 영화관처럼 구성된 ‘G90 청음 존’에서는 세계적인 음악 감독이자 피아노 연주가인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OPUS’의 연주 클립을 감상할 수 있다.제네시스는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네시스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Genesis X Convertible)’의 이미지가 들어간 포스터를 제작해보는 ‘나만의 영화 포스터 만들기’ △성격 유형 테스트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영화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아보는 ‘나와 닮은 영화 주인공 찾기’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열 예정이다.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이 레드카펫 위에 전시된 ‘엑스 컨버터블’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무료로 인화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개최한다.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활동도 벌인다.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이 래핑된 ‘G80 아트카’ 전시가 대표적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예술 분야에 후원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한국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0.05 I 이다원 기자
"연고점 뚫은 원·달러 환율…4분기 고점 이후 하락"
  • "연고점 뚫은 원·달러 환율…4분기 고점 이후 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0원을 웃돌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4분기 고점 확인 이후에는 점차 하락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가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신한투자증권은 5일 원·달러 환율이 1360원을 웃돌며 연고점을 경신한 점을 짚었다. G2 제조업 서베이지수 반등과 맞물려 한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대까지 감소폭을 줄이는 등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가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는 달러화지수 연동이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휴기간 동안 미국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미국의 상대적인 경기 우위에 근거한 고금리 장기화 경계가 달러화 강세를 자극했다”며 “일각에서 기대했던 한국 WGBI(세계채권지수) 조기 편입이 불발되면서 선진입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압력도 공존했다”고 말했다.미국 주도의 고금리 장기화 경계 속에 가파른 달러화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8월 말까지 순매도가 유지됐던 달러화 투기적 포지션은 9월 순매수로 전환돼 12.4만계약까지 순매수가 확대됐다. 20~30만 계약까지도 포지션이 확대됐던 경험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모멘텀이 잔존한다는 설명이다.양호한 미국 경기가 강달러를 이끌고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물가지표가 비교적 예상 범위 수준에 부합하게 발표된 반면 경기지표는 서프라이즈를 반복하며 펀더멘탈 낙관과 맞물린 강달러를 뒷받침했다”며 “펀더멘탈의 근간이 되는 고용 및 소비가 둔화된다면 약 달러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달러화는 4분기 중 하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8월 구인건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연초 이후의 하향 추세는 유지되고, 6~7월 증가세가 확대됐던 실질소비 또한 8월 전월대비 0.1%로 둔화됐다”며 “9월 신용카드거래까지 고려하면 점차 내수 둔화 압력이 확대되고, 4분기 중 달러화는 펀더멘털 약화가 확인되면서 하락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원·달러 환율은 달러화가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근 달러화지수 상승으로 연초 이후 원·달러와 달러화지수 디커플링이 해소됐다. 연준의 긴축 장기화 경계는 어느정도 선반영됐고, 과거 중국의 경우에도 WGBI 관찰대상국 편입 이후 2년 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 채권시장의 추세적인 자금 이탈을 우려할 시점은 아니란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무엇보다 9월 수출입지표를 통해 IT 중심의 수출 회복이 윤곽을 드러냈다”며 “제조업 경기 회복과 연동된 원화 펀더멘탈 개선은 원·달러 하락을 뒷받침할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 1300원 중후반의 오버슈팅 구간은 1~2개월 내에 약 달러 전환과 함께 해소되겠다”고 전했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비건 잡아라” 식물성 식품 경쟁 나선 식품업계…성과도 ‘톡톡’
  • “비건 잡아라” 식물성 식품 경쟁 나선 식품업계…성과도 ‘톡톡’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건강을 중시하는 식물성 대체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국내 식품기업들도 관련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대체육, 참치, 만두, 캔햄 등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된 데 이어 관련 레스토랑까지 오픈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판매 성과도 톡톡히 나오고 있어 업체들은 관련 제품군을 계속 넓혀가며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동원F&B의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 제품들(왼쪽)과 풀무원이 지난해 8월 론칭한 ‘지구식단’의 식물성 대체식품들.(사진=각 사 제공)◇식물성 브랜드 잇단 론칭…1년 매출 430억 가파른 성장4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049770)가 지난 3월 선보인 ‘동원참치 마이플랜트’ 5종은 출시 6개월 만에 20만캔 이상 팔렸다.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를 론칭하고,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참치 5종과 만두 2종의 제품을 우선 선보였다. 해당 제품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0%이며,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칼로리도 기존 살코기 참치 제품 대비 최대 31% 낮췄다.지난 8월에는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도 선보였다. 국내 식물성 캔햄 가운데 칼로리(175kcal·100g)가 가장 적으며, 기존 동물성 캔햄인 리챔과 비교했을 때에도 칼로리가 40% 이상 적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식물성 식품 시장 대응 차원에서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며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는 젊은 세대에서 ‘식물성 원료로 만든 참치라니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일찌감치 식물성 식품 시장에 뛰어든 풀무원(017810)은 지난해 8월 ‘지구식단’ 브랜드를 정식 론칭하면서 식물성 대체육, 식물성 단백질, 식물성 간편식(PMR) 등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다. 기존 제품인 식물성 텐더, 두부면 등을 리뉴얼하고 냉동만두, 볶음밥까지 제품을 확대했다. 이어 식물성 캔햄, 대체육 제품인 직화 불고기, 닭강정 둥의 신제품도 선보였다.이를 통해 지구식단의 품목 수는 론칭 1년 만에 약 30% 늘렸고, 매출은 43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만두, 밥, 면, 떡 등 식물성 간편식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6% 늘어나고 직화 불고기 판매량도 143%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9월 식물성 대체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론칭하며 시장에 뛰어든 신세계푸드(031440)도 3종의 식물성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브랜드를 알리고 향후 식물성 간편식으로 개발할 메뉴를 미리 선보이는 레스토랑도 오픈했다. 해당 매장에는 일평균 300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식물성 식품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방문 비율이 10%를 차지하고 있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메뉴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방문 고객의 5%는 외식 메뉴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매장에서 직접 식물성 간편식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신세계푸드가 지난 9월 식물성 대체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론칭하면서 함께 선보인 식물성 대안식 레스토랑 전경.(사진=이후섭 기자)◇신제품 개발 박차…시장 선점 경쟁 치열업체들은 식물성 대체식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은 2020년 249억달러(약 33조8000억원)에서 2030년 1620억달러(약 220조19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도 올해 2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특히 2030 세대 사이에서 건강관리에도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헬씨 플레져’(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식물성 단백질이나 대체육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브랜드 확산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유명 맛집과 협업한 이색 메뉴 개발, 팝업스토어 운영, 웹예능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식품업계는 맛과 품질을 높인 대체식을 꾸준히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아직 다음 개발 제품이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마이플랜트 브랜드 제품군을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며 “유제품이나 음료 쪽으로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풀무원은 지구식단 브랜드의 연간 매출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우고 오는 2026년까지 지구식단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의 매출 비중을 6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간편식에 집중해 관련 신제품을 꾸준히 내면서 유아왓유잇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식물성 대체식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세계적인 트렌드도 명확하다”라며 “식물성 식품 소비 비중을 늘리면 환경에 좋고 몸에도 좋다는 컨셉을 내세워 시장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0.05 I 이후섭 기자
“전기차 사기 좋은 달이네” 현대차·기아, 10월 EV 할인 나섰다
  • “전기차 사기 좋은 달이네” 현대차·기아, 10월 EV 할인 나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가 10월을 맞아 전기차(EV) 할인에 나섰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과 연계해 할인 폭을 키워 고객을 모으겠다는 취지다.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4일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에 따르면 양 사는 ‘EV 세일페스타’를 열고 전기차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코나EV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 전기차 3종을 대상으로 할인에 나선다. 할인 금액은 코나EV 120만원, 아이오닉5·6 320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여기에 전기차 충전 크레딧(80만원)까지 더하면 할인 폭은 △코나EV 200만원 △아이오닉 5·6 4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친환경 차량에 대한 할인도 진행한다. 코나 하이브리드(HEV)의 경우 100만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또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종을 구매했거나 보유한 고객의 경우 수소차 넥쏘와 포터EV를 각각 30만원씩, 제네시스 GV60, G80, GV70 EV를 각각 50만원씩 할인하는 ‘ECO 패밀리’ 행사도 이어간다.기아 EV9. (사진=기아)기아 역시 EV 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전기차종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V6는 제조사 할인 320만원에 추가 정부 보조금 64만원을 더해 총 384만원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니로EV와 니로 플러스의 경우 총 144만원 할인한다.기아 측은 “월별 재고 조건에 따라 EV6 100만원, 니로 EV 200만원, 니로 플러스 3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또한 EV9 에어·어스 트림 중 일부 역시 300만원을 특별 할인한다. 5~6월 생산분을 구매하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에게 특별 할인 또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로,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할부 프로그램의 경우 선수금 10% 이상 납부를 조건으로 할부기간에 따라 0.9~4.9%의 저금리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23.10.04 I 이다원 기자
올해 노벨 화학상 3인 과학자 실수로 미리 공개
  • 올해 노벨 화학상 3인 과학자 실수로 미리 공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추정되는 과학자들의 명단이 미리 공개됐다.(사진=게티이미지)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이날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 수보로 거론되는 과학자 3명의 이름을 실수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스웨덴 언론 애프톤블라데트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이메일 사본을 공개하며, 모운지 바웬디(Moungi G. Bawendi), 루이스 브루스(Louise E. Brus), 알렉세이 에키모프(Alexei I. Ekimov)가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바웬디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교수, 브루스는 컬럼비아대학교 명예교수, 에키모프는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로지에서 근무하고 있다.또 다른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뉘헤테르(DN)도 2023년 노벨 화학상은 크기가 그 특성을 결정할 정도로 작은 나노 입자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개발한 공로자에게 수여된다고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이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노 입자와 양자점은 LED 조명과 TV 화면에 사용되며, 무엇보다 외과의사가 암 조직을 제거하는 데 안내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요한 아크비스트 노벨 화학위원회 위원장은 로이터에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실수”라며 “회의가 중부유럽표준시(CET) 기준 오전 9시30분(GMT 오전 7시30분)에 시작되기 때문에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수상자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발표는 CET 기준 오전 11시45분(GMT 기준 9시45분)에 예정돼 있다.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노벨 화학상은 스웨덴 왕립과학원에서 수여한다. 노벨상 6개 분야 중 하나로 화학 분야에서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1901년 노벨상 제정 이후 화학상은 작년까지 총 114차례 수여돼 189명이 받았다. 상금 규모는 1100만 크로나 (약 13억5000만원)에 달한다.
2023.10.04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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