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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바람 잘 날 없는 제약·바이오株, 한미 쇼크에 또 줄급락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제약·바이오주들이 동반 약세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허가 취소, 에이치엘비 임상 실망 등에 이어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권리반환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또 다시 얼어붙은 모습이다.4일 오후 2시 3분 현재 한미약품(128940)과 한미사이언스(008930)는 각각 27%대 하락 중이다.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이같은 충격에 다른 제약·바이오주들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제약(003060)이 8% 하락 중이고 제일약품(271980)과 유한양행(000100)은 각각 4~5%대 약세다. 에스티큐브(052020)는 12% 넘게 빠졌고 강스템바이오텍(217730)과 아이진(185490)은 나란히 8%대 하락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와 신라젠(215600)도 5% 넘게 밀리고 있고 메디포스트(078160) 안트로젠(065660) 프로스테믹스(203690)는 각각 4% 가량 내림세다.전일 장 마감 후 한미약품이 얀센으로부터 ‘HM12525A’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공시하면서 장 초반부터 주가가 급락했다. 한미약품은 얀센이 진행한 임상 2상 결과 당뇨를 동반한 비만 환자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 반환 이유라고 전했다.해당 신약 후보물질은 한미약품이 2015년 11월 얀센에 약 9억1500만달(약 1조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바 있다. 2016년 9월 올무티닙(베링거인겔하임), 12월 랩스인슐린115(사노피), 올해 1월 BTK억제제(릴리)에 이어 이번까지 총 4차례 수출했던 기술이 다시 돌아왔다.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신약 개발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됐다며 남은 파이프라인의 불확실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한미약품의 투자의견 또는 목표주가를 낮추며 투자 주의보를 울렸다.한미약품은 이날 기술수출 권리반환과 관련해 “미지의 영역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일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빈번하게 생긴다”며 “글로벌 신약창출의 길이 어렵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들어 제약·바이오 업계에는 대형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허가를 취소했고, 지난달 말에는 에이치엘비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9.07.04 I 김대웅 기자
  • [특징주]필로시스, 애플發 모바일 혈당측정 시장 확대 기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가 급등세다. 미국 애플이 혈당측정기 키트인 원드롭 판매 등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모바일 혈당측정기 시장이 본격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필로시스헬스케어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7.1% 오른 2325원을 기록 중이다.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헬스케어앱을 통해 혈당수치를 체크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당뇨병 모니터링 기기를 일부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뇨병 모니터링 기기인 원드롭은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의 당뇨병 관리 키트로 애플워치앱이나 헬스앱과 통합된 아이폰앱에 연동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애플은 또 자체적으로 혈당 체크 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테스트하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헬스제품이 인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올초부터 애플은 헬스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필로시스헬스케어는 2009년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측정 가능한 스마트폰 혈당 측정기를 출시했다. 2017년에는 전세계 최초로 순수혈장을 분리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초정밀 혈당 측정기인 ‘지메이트 트루 프라즈마’를 개발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17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1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스마트폰 연동 측정 관련 측허만 9개에 달한다.
2019.07.04 I 김대웅 기자
  • [특징주]日 규제 대응 국산화 투자 기대…반도체株 강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 국산화를 위해 정부가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반도체 장비주인 타이거일렉(219130)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른 6080원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 부품주 마이크로컨텍솔(098120)도 20%대 급등세다. 엘디티(096870) 티에스이(131290) SKC 솔믹스(057500) 테라셈(182690) 등도 10% 이상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정부 투자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강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최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당·정·청은 전날 협의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매년 1조원 수준의 집중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내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소재·부품업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웨이퍼와 블랭크 마스크 등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도 있어 국산화율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9.07.04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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