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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티띠꾼, 혼성대회 준우승 "다시 나와 우승하고 싶어"
  • 김주형-티띠꾼, 혼성대회 준우승 "다시 나와 우승하고 싶어"
  • 김주형(왼쪽)과 지노 티띠꾼이 경기도중 활짝 웃으며 걸어가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래에 또 다른 기회가 다시 있을지 모릅니다. 하하.”남녀 혼성 골프대회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김주형과 지노 티띠꾼(태국)이 준우승의 아쉬움 대신 다음을 기약했다.김주형과 티띠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남녀 혼성 이벤트 골프대회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 경기에서 8언더파 64타를 합작해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사흘 합계 26언더파 190타로 1위를 차지한 제이크 냅(미국)-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1타가 모자라 2위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가 한 팀을 이뤄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졌다. 1라운드는 스크램블, 2라운드는 포섬, 3라운드는 각자 티샷한 뒤 공을 바꿔서 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열렸다.1라운드 62타, 2라운드 64타로 이틀째까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김주형과 티띠꾼은 이날도 기분 좋은 경기를 이어갔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합작했고 그 뒤 6번(파5)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추격했다. 후반 들어서도 10번(파4)과 12번(파3), 14번(파5), 17번(파5),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경기 뒤 김주형은 “그녀와 함께 마지막 그룹에서 경기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즐거웠고 오늘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며 “어쩌면 미래에 또 다른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티띠꾼도 “마지막 날 바람이 불어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경기장 밖에선 정말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2002년생 김주형과 2003년생 티띠꾼은 이번 대회에서 라운드마다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2라운드 16번홀(파4)에선 김주형이 티샷한 공이 벙커에 빠졌으니 티띠꾼이 벙커샷으로 버디를 만들어 냈다. 그 뒤 기뻐하며 포옹하는 장면이 TV를 통해 몇 번이나 방영됐다.김주형은 “어제 나온 16번홀의 벙커샷은 중요한 순간에 우리에게 큰 기회를 만들어 줬고, 오늘 마지막 18번홀에서의 버디는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줬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티띠꾼과 다시 이 대회에 나와 우승하고 싶고, 그녀가 아니라면 누구와도 경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주형과 티띠꾼은 마지막 날 18번홀 버디를 합작해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준우승 상금은 각 28만 달러다.대회 첫날 58타를 때리며 선두로 나선 냅과 타와타나낏은 이날도 7언더파 65타를 합작해 합계 27언더파 189타로 우승했다. 상금은 각 50만 달러씩 받는다.악사이 바티아와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가 합계 25언더파 191타를 쳐 3위, 지난해 우승팀 제이슨 데이(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위(20언더파 196타)로 대회를 마쳤다.패티 타와타나낏(왼쪽)과 제이크 냅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남녀 혼성 이벤트 경기로 열린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12.16 I 주영로 기자
파마리서치, 52주 신고가…내년 해외 시장 확장 기대
  • [특징주]파마리서치, 52주 신고가…내년 해외 시장 확장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파마리서치(21445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럽 시장 진출 등 내년 해외 시장 확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보다 5.51%(1만 3500원) 오른 25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6만 7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핵심 제품인 리쥬란의 국내 출시(2014년) 11년 차에 진입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수출 대비 내수 성장이 더 크게(의료기기 사업부 내 내수와 수출 2024년 매출 성장률 각각 42.4%, 28.1% 전망)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최소침습적 시술 및 재생의학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단독 브랜드로서 피부과의 대표 시술로 자리 잡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동희 연구원은 “기존 수출처가 중국·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 편중돼 있었음에도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점차 Biostimulator (스킨부스터)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리쥬란 브랜드 검색 추이 또한 신고점 갱신 중”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2025년 직판망을 통한 유럽 시장 진출 예정이며, 빠르면 하반기부터 실적 반영 가능한 상황”이라며 “매출 발생 규모는 유럽 주요국 5개 국가 기준으로 연간 250억원 수준 추정(HA 필러 투약 환자 10% 수준 투약 가정)되며, 2025년 초 유럽 진출 시기 구체화와 함께 향후 추정치 추가 반영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매출처에서의 실적만으로도 파마리서치의 2025년 매출 4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50억원으로 같은 기간 3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4.12.16 I 박정수 기자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로 서비스명 변경
  •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로 서비스명 변경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카카오가 2018년 ‘카카오톡 쇼핑하기’ 론칭 이후 6년 만에 서비스 명칭을 ‘톡딜’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대표 상품인 톡딜을 활용해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카카오톡 쇼핑탭’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혼동하는 이용자들의 불편도 줄이는 전략적 결정이다.톡딜은 기존의 타임딜을 비롯해 단독 및 선론칭 상품과 같은 다양한 딜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톡 쇼핑탭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톡딜을 이용할 수 있다.톡딜 서비스명 변경은 지난 10일 카카오톡 쇼핑탭 개편과 맞물려, 카카오 커머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쇼핑탭 홈에서는 ‘매일 찾아오는 신상 톡딜’, ‘내가 좋아할 만한 톡딜’, ‘지금 할인 중이에요’ 등 여러 지면에서 다양한 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구매 내역, 최근 본 상품, 찜한 상품 등 쇼핑 정보를 이용자들이 한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해 편의성을 높였다.서비스명 변경을 기념해 16일 오후 5시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굿바이 쇼핑하기, 지금부터 본격 톡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늘의 추천딜, 연말 결산, 패션 뷰티 기획전 상품 등 약 800여 개 톡딜 상품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할 경우 10%(최대 1만 원, 횟수 제한 없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최대 1만 포인트(인당 최대 3회 참여 가능)를 랜덤으로 얻는다.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톡딜이 가진 강점을 살려 이용자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톡딜은 이용자들이 자주 사는 상품을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고도화해 더욱 유용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2.16 I 김아름 기자
여자친구, 여섯 멤버가 한 자리에… 특별한 10주년
  • 여자친구, 여섯 멤버가 한 자리에… 특별한 10주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여자친구(사진=쏘스뮤직)16일 팀과 쏘스뮤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의 콘셉트 사진은 ‘시간을 달려서’ 다시 만난 여자친구의 특별한 우정 여행을 담았다. 여섯 멤버는 마음껏 웃고 떠들고 즐기며 그들만의 시간을 만끽한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났지만 언제나 함께했던 것처럼 서로 하나가 된 듯 끈끈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손도손 침대에 모여 앉거나 기차놀이를 하는 천진난만함은 데뷔 때와 같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벅차오르게 한다. 또한 개인 사진에서는 털모자, 목도리, 퍼자켓 등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패션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여섯 멤버가 한데 모인 모습만으로 K팝 팬덤의 향수를 자극하고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여자친구(사진=쏘스뮤직)여자친구는 데뷔 10주년에 걸맞은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모션으로 컴백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8~9일 일러스트로 그린 콘셉트 스케치 영상을 공개하며 신보 비주얼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그림에 나온 의상이 이번 콘셉트 사진 속 멤버들의 착장이었음이 밝혀져 팬들을 흥미롭게 했다. 여자친구는 내년 1월 6일 신곡 음원을 선공개하고, 13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정식 발매한다. 이어 1월 18~19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2024.12.16 I 윤기백 기자
롯데백화점, 블라인드 시음회 '서울의심판' 우승와인 단독 출시
  • 롯데백화점, 블라인드 시음회 '서울의심판' 우승와인 단독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대 규모 블라인드 와인 시음회 ‘서울의 심판’에서 우승한 와인을 단독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의 심판’ 우승 와인을 들고있는 모델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국제소믈리에협회와 함께 최고의 와인을 선발하는 ‘서울의 심판’ 블라인드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서울의 심판은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었던 블라인드 시음회 ‘파리의 심판’의 한국 버전으로 국내 유명 와인 유튜버는 물론, 와인을 소재로 한 유명 만화 ‘신의 물방울’의 작가 아기 타다시(Agi Tadashi·필명) 남매가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서울의 심판’ 1위의 영예에 오른 레드·스파클링 와인을 각각 2500병 한정으로 판매한다.레드와인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미국의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까베르네 쇼비뇽’이 최고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3위는 프랑스 와인 ‘사또 뷰 리발롱 생떼밀리옹 그랑크뤼’, ‘CDT 보르도 레드’가 차지해 1976년 열린 ‘파리의 심판’의 재현이라는 평이다. 스파클링 와인 1위는 ‘브라운 브라더스 프리미엄 뀌베NV’로, 호주산 피노누아·샤르도네·피노므니에 품종을 블렌딩한 와인이다. 롯데백화점은 또한 ‘서울의 심판’ 우승 와인 2종과 국내 소믈리에 챔피언 4인의 사인을 함께 담은 ‘위너 에디션’(Winner Edition) 기프트를 내년 1월 중 2025년 설 선물세트에 포함해 3500세트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경민석 롯데백화점 소믈리에는 “향후에도 와인시장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와인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I 한전진 기자
‘K뷰티’ 앞세운 코스맥스…내년 국내생산 月7000만개로 늘린다
  • [단독]‘K뷰티’ 앞세운 코스맥스…내년 국내생산 月7000만개로 늘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K뷰티(화장품)’ 수출 확대에 힘입은 코스맥스(192820)가 내년 생산 목표를 대폭 상향한다. 올해 약 5000만개 수준이던 국내 월간 생산량을 내년엔 약 7000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화성·평택 등 국내 생산공장 설비도 기존대비 30% 증설,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K뷰티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코스맥스 평택 2공장. (사진=코스맥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내년 중점 전략으로 K뷰티 인디브랜드 고객사에 집중키로 했다. 내년 전략 품목으로는 ‘선케어’와 ‘쿠션’ 등을 선정, 이들 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K뷰티의 가파른 수출 증가세에 발맞춰 코스맥스는 내년 국내 월간 생산목표도 7000만개 이상으로 설정했다. 상당히 공격적인 목표치다. K뷰티의 수출 흐름이 내년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코스맥스 고위 관계자는 “올해 K뷰티 생산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상반기까지 납기를 맞추는 것도 힘들었는데 내년엔 선제적으로 생산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 내부 방침”이라며 “내년엔 국내 기준 월간 생산 목표를 7000만개 이상으로 잡고 자동화 설비 도입과 생산라인 증설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K뷰티 수출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하면서 올해 정점을 찍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K뷰티의 누적 수출액은 93억 달러(한화 약 13조2600억원)로 잠정 집계되며 올해 연간으론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는 뷰티 연구·개발·생산(ODM) 업계 글로벌 1위 업체로, 최근 업계 최초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올해 들어 코스맥스의 국내 생산량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000만~4000만개 수준이었던 코스맥스의 국내 월간 생산량은 올해 처음 5000만개를 찍은 후 지난 10월 5200만개를 돌파,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생산량 확대에 코스맥스는 내년 국내 공장 증설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코스맥스의 국내 공장은 화성(1·2·3·5 공장)과 평택(1·2 공장)에 있는데 스킨케어·색조 제품 등을 중심으로 생산 중이다. 코스맥스는 내년 화성·평택 공장을 아울러 총 30% 이상 증설할 계획이다. 생산라인을 추가 투입하고 로봇 등 자동화 기기도 확충하는 등 효율성도 끌어올릴 방침이다.일반적으로 뷰티 ODM 공장에선 신규 설비를 투입하더라도 리드타임(설비 발주 후 실사용까지 시간)이 최소 4개월 이상이다. 하지만 코스맥스는 최근 고객사 발주 증가세가 설비 리드타임을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가팔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드타임이 짧고 성능도 우수한 해외 설비들을 적극 도입하는 등의 노력이 대표적이다.뷰티업계에선 K뷰티의 호조로 코스맥스 등 국내 ODM 업체들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물론 한국콜마(161890) 등 국내 대형 ODM 업체들의 설비 증설 움직임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작지만 특정 기술에 집중한 중소 ODM 업체들 역시 고객사 발주가 대폭 늘면서 외형을 키워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K뷰티 인디 브랜드들이 처음부터 내수보다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 발주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기술력이 높은 ODM 업체들이 근간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K뷰티 수출 100억 달러 돌파를 앞둔 가운데 국내 뷰티 ODM 산업도 퀀텀 점프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4.12.16 I 김정유 기자
탄핵안 가결에 희비 엇갈리는 ‘정책 수혜주’
  • 탄핵안 가결에 희비 엇갈리는 ‘정책 수혜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 주식시장에서 정치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했지만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처럼 증시 반등 레벨은 높지 않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활황처럼 국내 증시를 이끌 경기 펀더멘털 측면의 모멘텀이 부재해서다. 경기부양책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다만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책 수혜주는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증시는 결국 경제 펀더멘털”…한국, 경기침체 가능성 35%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탄핵 정국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대체로 국내 정치적 불안이 경기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시각이다.BNK투자증권은 “비상계엄 이후 블룸버그에서 실시한 한국경제 전망을 살펴보면 계엄 이후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변경 확률은 18%, 변경하지 않을 확률은 82%로 집계됐다”며 “경제전망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04년, 2016년과 비교해 우리경제의 체질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내수부진, 설비투자 뒤축 등 수요발 경기침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블룸버그 서베이에서 조사된 ‘향후 12개월 이내 한국의 경기침체 확률’은 평균 35%로, 미국 25%보다 높다.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확률과 비교해 국내 경기침체 확률이 지나치게 높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98포인트에 근접하고 있단 점을 고려하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재정정책 필요성 목소리가 제기됐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04년에는 중국 고성장, 2017년에는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가 당시 국내 리스크 요인들을 만회했다”면서 “현 경기국면에서는 추가경정예산편성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반면 주요 수출국의 경기에 따른 기대감은 존재한다. 주요국7대 경제 선진국 G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및 신흥 아시아 경기선행지수 상승세와 더불어 중국 경기부양책,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 상승 등에 힘입어 그동안 억눌렸던 코스피의 반전 가능성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는 한국 수출, 기업 이익에 긍정적인 변화”라며 “다음주 중국(16일), 미국(17일)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실물지표를 확인하면서 단기 등락에도 매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원전주 지고 친환경주 빛볼까…정책 수혜주 교체 전망탄핵안 가결로 정책 수혜주는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윤석열표’ 깜짝 정책으로 꼽혔던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는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 관련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에 나설 정도로 공들여온 대표적 윤석열표 정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을 기존 505억 5700만 원에서 98% 삭감한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상태다. 계엄령 발표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4만800원에 마감했던 한국가스공사(036460)는 13일까지 19.97% 급락해 3만2650원으로 떨어졌다. 정부와 대왕고래 탐사시추를 위한 보급선 용선·용역 계약을 맺은 화성밸브(039610) 주가도 같은 기간 27.71% 급락했다. 또 윤석열 정부들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밸류업 정책도 동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고밸류 부담까지 겹치면서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난 은행주들은 연일 하락세다.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같은 기간 각각 -16.00%, -12.23%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계엄령 이후 각각 4960억원, 3481억원어치를 매도했다.체코 원전 사업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원전주로 분류되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전기술(052690)도 각각 16.72%, 25.40%씩 내렸다.반면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관련 기업들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 정책을 강조해왔다. 신재생에너지주 가운데 풍력발전 대장주인 유니슨(018000)은 이 기간 23.34% 급등했고, 씨에스윈드(112610)도 1.9% 상승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해왔던 남북경협 사업 관련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상휘 흥국증권 연구원은 “행정부에 대한 대내외적인 신인도가 타격을 받게 됐고, 이에 따라 그동안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아왔던 섹터 및 업종들이 큰 타격을 받는 모습”이라며 “현 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정부가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밸류업 프로그램의 정상적 추진에 대한 의구심도 짙어졌다”고 말했다.
2024.12.15 I 김경은 기자
尹, 탄핵 이후 대비했다…與원내대표 선거 개입 의혹
  • [단독]尹, 탄핵 이후 대비했다…與원내대표 선거 개입 의혹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통과에 대비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일부 개입했던 정황이 확인됐다. 탄핵안 가결 시 대통령 직무와 권한 행사가 모두 정지되는 만큼 향후 탄핵 절차와 관련 유리한 구도를 이끌 수 있는 당내 적임자를 물색했던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 관계자는 15일 “윤 대통령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계엄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에 원내대표 후보로 중진인 K의원에 대한 당 내부 평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며 “향후 헌법 재판관 임명 동의 절차와 함께 야권 협상에 키를 쥔 원내대표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외부적으로 친윤계 색채가 강하지 않으면서도 당내에서 초·재선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추천했던 K의원은 중립적인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일부 친윤계와는 적극 소통을 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실제로 12·3 비상 계엄령 선포 당시에도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에 동참했던 인물이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미 원내대표 선거 후보 당시부터 당선이 유력했던 권성동 의원이 친윤계 색채가 너무 강하다는 점을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는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에 5선인 권성동 의원이 선출되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당권 장악”이라며 “협상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실제로 권 의원은 윤 대통령을 정치권에 끌어들인 주역 중 한 명으로,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핵심 참모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는 2022년 7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로 물러날 당시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 당시 윤 대통령과 권 의원이 텔레그램으로 주고받은 ‘체리따봉’ 메시지가 노출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 의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국회 탄핵 결정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책임론이 거세지는 데다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사퇴 표명으로 당은 또다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권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여권 한 관계자는 “탄핵 심판을 맡을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추가 임명을 앞두고 여당 지도부가 야당 추천 인물에 대해 반대를 하면서 시간끌기에 나설 수도 있다”며 “이럴 경우 헌재 심판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12.15 I 김기덕 기자
탄핵표결 전날, 野중진 만난 헌법재판관…"부적절" 지적
  • [단독]탄핵표결 전날, 野중진 만난 헌법재판관…"부적절" 지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심판을 받게 된 가운데 탄핵심판을 할 헌법재판관이 국회 표결 전날 법조인 행사에 참석해 현장 축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주도한 야권 중진 의원도 자리했던 만큼 헌법재판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사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지난 13일 오후 7시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에서 개최한 ‘2024년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김 재판관은 축사는 물론 행사의 마무리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법협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청년 변호사들이 2015년 창립한 단체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원 한법협 회장과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지난 13일 저녁 한국법조인협회 ‘2024년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SNS 갈무리)한법협의 ‘송념의 밤’ 행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두고 개최됐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인 탄핵 찬성표만 7표로 집계되는 등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되던 때였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192명으로 여권에서 8명의 이탈표만 나오면 가결이 되는 상황이었다. 실제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가결됐다.탄핵 표결이 가결된 후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사건을 접수하면서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돌입했다. 문제는 현재 탄핵심판을 앞두고 헌법재판관이 6명밖에 되지 않아 탄핵 결정이 가능한지를 비롯해 법조계 안팎에서 탄핵심판에 대해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던 상황이라는 점이다.이같은 엄중한 시국에 김 재판관이 학술대회 등과 같이 업무와 연관된 자리가 아닌 변호사 단체의 송년회에 참석한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헌재를 둘러싼 최근 논란·우려 등을 의식했다면 자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야권 중진 의원도 참석했다. 탄핵심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야권 의원을 만나는 건 향후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어 낼 소지가 있다. 법관의 이익충돌 규율 차원에서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외관을 갖춘 경우 사법의 신뢰를 위해 규율할 필요가 있다. 법조인들이 매번 “재판은 공정할 뿐 아니라 공정한 것처럼 보여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다.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비상계엄으로 벌어진 이 시국에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법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외부 만남도 조심하고 있는데 정작 탄핵 심판을 담당해야 할 헌법재판관이 변호사 단체의 송년회에 자리하는 건 부적절해 보인다”고 꼬집었다.이와 관련해 김형두 헌법재판관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2024.12.15 I 송승현 기자
21년 軍 헬기 조종 후 '난청' 진단…法 "국가유공자 인정"
  • 21년 軍 헬기 조종 후 '난청' 진단…法 "국가유공자 인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21년간 군에서 헬기 조종사로 근무하다 난청을 진단받은 퇴역군인이 국가유공자에 해당한다는 법원이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단독 윤성진 판사는 최근 퇴역군인 A씨가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요건 비해당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1990년 육군에 입대해 헬기조종사로 근무한 A씨는 2010년 5월 병원에서 처음으로 ‘양측 감각신경성 난청’을 진단받은 뒤 이듬해 정년으로 퇴역했다.2021년 3월 실시한 순음청력 검사 결과 A씨의 청력역치는 우측 65dB(데시벨), 좌측 56dB로 나타났다. 순음청력역치는 평균 25dB 이하가 정상청력에 해당한다.A씨는 2022년 1월 재해부상군경으로 등록된 후 같은 해 12월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했다. 그러나 보훈당국은 이듬해 6월 국가유공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청력 손실은 군 복무 중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으로 발병, 악화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이 사건의 상이(부상)는 A씨가 헬기를 조종하던 중 노출된 소음을 지배적인 원인으로 하여 발생한 소음성 난청이라고 보는 게 옳다”며 “헬기 조종은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한 경우이기 때문에 A씨는 공상군경의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2024.12.15 I 백주아 기자
 다이어트, 구황작물이 도움된다고? 이렇게 먹으면 '낭패'
  • [지방순삭] 다이어트, 구황작물이 도움된다고? 이렇게 먹으면 '낭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때 다이어트 식단의 필수템으로 꼽히던 구황작물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으로 대표되는 구황작물은 맛도 좋고 포만감도 주는 데다,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조리하거나 올바른 섭취 방법을 모른다면 다이어트 효과는커녕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SNS에 유행하는 잘못된 조리법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황작물을 현명하게 즐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설탕, 기름 듬뿍… 소스가 본체보다 열량 더 높네SNS에는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드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다이어트 더 맛있게 이렇게 하세요”라는 유혹적인 문구로 조회수를 끌어올리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은 종종 간과된다.설탕 시럽, 버터를 첨가하거나 기름에 튀기는 방식은 원재료의 장점을 모두 잃게 만든다. 이런 요리법은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옥수수 시리얼, 감자칩, 고구마 스낵 등 가공식품과 다를 바 없다. 오히려 첨가된 당분과 나트륨이 원래 식품보다 높아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효과까지 더해져 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이어터를 위한 구황작물 섭취법구황작물은 주된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 대신 고구마나 감자를 무제한으로 섭취하면 열량 과잉으로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고구마 100g의 칼로리는 약 130kcal로 공깃밥 한 그릇(300kcal)보다는 낮지만, 과하게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섭취량은 한 끼에 주먹 크기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곁들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탄수화물 단독 섭취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먹을 때 닭가슴살,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야 혈당 안정과 포만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균형은 필수, 식단 설계가 어렵다면다이어트는 단순히 특정 음식을 고른다고 해서 성공하지 않는다. 식단을 구성할 때는 특정 음식군을 무조건 배제하거나 맹신하지 말고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체질, 생활 패턴, 목표에 따라 맞춤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활용하자. 각 음식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영양소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개인의 상황에 맞춘 체계적인 계획과 실천 가능한 식단은 다이어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다이어트는 단기간의 노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여정이다. 균형 잡힌 식단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건강한 몸과 지속 가능한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024.12.15 I 이순용 기자
SK브로드밴드, Btv ‘잼어워즈’ 키즈 콘텐츠 프로모션
  • SK브로드밴드, Btv ‘잼어워즈’ 키즈 콘텐츠 프로모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Btv ZEM 잼어워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SK브로드밴드 Btv가 키즈 고객을 위한 ‘잼어워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SK브로드밴드)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29일까지 진행하며, 키즈 서비스 Btv ZEM이 선정한 2024 TOP 50 인기작을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키즈 전용 놀이펜이자,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지원하는 리모컨 ‘잼펜’을 증정한다.‘살아있는 영어’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아용 푸쉬카, 가습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살아있는 영어’는 AI를 적용한 맞춤형 영어대화 서비스다. 영어 발화 내용을 이미지로 그려주는 AI 드로잉 기능과 한국어와 영어 혼용 음성인식 엔진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잼어워즈 특별관에서는 동화 단행본을 AI가 VOD로 만들고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는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 영어와 수학을 동시에 배우는 ‘넘버블록스’, 각종 크리스마스 동요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들을 편성했다.이 밖에도 Btv ZEM은 해외 2억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베트남 스코넥트사의 ‘울프 패밀리’ 영어 동요 콘텐츠 560편과 김영진 작가의 ‘친구 사귀기’, 김유·소복이 작가의 ‘사자마트’ 등 인기 그림책은 물론, 국내 주요 출판사와 제휴한 단행본 50여편을 무료로 제공한다.다양한 단독 콘텐츠도 준비했다. 다산북스의 인기 아동도서 시리즈 ‘who?’(어린이 위인전) 50편, ‘다독다독’(영유아 동화) 87편, 아람북스 ‘호호랜드’(전래동화) 12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국내 대표 영어교육 브랜드인 튼튼영어의 신작 ‘베이비리그-규리앤프렌즈, 규리앤패밀리’ 50여편도 이달 신규 업데이트한다.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올해 Btv ZEM 학습 콘텐츠 중 영어와 동화 카테고리가 전체 시청건수의 70%, 시청시간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다”면서 “가족이 함께하는 연말을 맞아 교육부터 AI 영역까지 올해 선보인 다양한 키즈 콘텐츠들을 모은 잼어워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12.15 I 윤정훈 기자
'9연속 버디' 타와타나낏-냅, 혼성경기 선두..김주형-티띠꾼 공동 6위
  • '9연속 버디' 타와타나낏-냅, 혼성경기 선두..김주형-티띠꾼 공동 6위
  • 제이크 냅(왼쪽)과 패티 타와타나낏.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제이크 냅(미국)이 혼성 경기로 열린 그랜트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환상적인 호흡으로 9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타와타나낏과 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수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스크램블 방식의 경기에서 9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12개 그리고 이글 1개를 합작해 14언더파 58타를 적어냈다. 제니퍼 쿱초-악사이 바티아,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 팀이 나ㅤㄹㅏㄶ니 13언더파 5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남녀 혼성 1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사흘 동안 스크램블, 포섬 그리고 변형 포볼 3가지 방식으로 치러진다. 1라운드에선 각 선수가 티샷한 뒤 팀이 다음에 칠 공을 선택해 홀아웃까지 각자 경기해 낮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정한다.2라운드는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또는 얼터네이트샷) 방식으로 경기한다. 경기에 앞서 한 명을 정해 홀수 홀에서 티샷하도록 정하고 다른 한 명은 짝수 홀에서 티샷하는 방식이다.마지막 3라운드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열린다. 각자 티샷한 다음 공을 바꿔서 홀아웃할 때까지 해당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이다. 팀 성적은 둘 중 낮은 점수로 계산한다.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로 한 명이 50만 달러씩 가져간다.타와타나낏과 냅은 1번홀부터 9번홀까지 전반 9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는 등 이날 완벽한 호흡을 이어갔다. 후반에는 버디 행진이 잠시 숨을 골랐으나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추가해 마지막까지 절정의 팀워크를 이어갔다. 타와타나낏과 냅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올해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팀이다. 타와타나낏은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냅은 PGA 투어 멕시코 오픈에서 우승했다.지난해 우승팀 리디아 고와 제이슨 데이는 10언더파 62타를 합작해 지노 티띠꾼-김주형과 함께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김주형(왼쪽)과 지노 티띠꾼. (사진=AFPBBNews)
2024.12.14 I 주영로 기자
러 군사전문 채널들 "북한군, 우크라군 300명 사살…점령 마을 탈환"
  • 러 군사전문 채널들 "북한군, 우크라군 300명 사살…점령 마을 탈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300명을 살해하고 러시아 마을을 탈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NK뉴스는 13일(현지시각) 친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들이 잇달아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 우크라이나 군이 점령한 마을을 탈환했다고 보도함으로써 침묵해오던 북한군 파병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노프 라이트’ 텔레그램은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마을인 크루스크주 플요호보 마을을 습격해 우크라이나 군인 3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구독자가 14만1000명인 이 텔레그램은 스스로를 ‘전쟁 특파원’이라고 부르는 블로거 블라디미르 로마노프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로마노프는 북한군 특수 부대가 지난 6일 2시간 동안 단독 작전을 벌여 성공적으로 작전을 완수했다고 썼다. 전쟁 소식을 다루는 다른 텔레그램 채널들도 비슷한 소식을 전하면서 세부 내용을 추가했다. 구독자가 24만3000명인 채널 ‘알렉스 파커 리턴스’는 플요호보 마을 점령의 모든 공을 북한군에게 돌리면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수미에 ‘급습’을 감행했다고 했다.보엔코르 코테녹도 구독자가 40만명인 자신의 채널에 북한군이 “지뢰밭을 뚫고 2㎞를 진격해 신속하게 진지를 습격하고 우크라이나 점령 부대를 파괴했다”면서 일부 북한군이 죽고 다쳤다는 소식을 전했다.구독자 88만8000명의 ‘콜로넬카사드’의 운영자 보리스 로진도 “북한 동지들이 포화세례”를 가해 성공했다고 썼다. 그는 “김정은 동지가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팔로워 120만 명의 텔레그램 채널 ‘투 메이저’는 플요호보 마을 공격에서 러시아군이 중심이었고 약해진 우크라이나 군을 상대로 북한병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엄마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에게 반쯤 죽은 쥐를 던져줘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듯 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북한군이 개입한 것으로 언급된 플요호보 전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NK뉴스의 질의에도 답하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 정부와 연계된 비정부기구가 제작한 지도에는 러시아군이 플요호보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NK뉴스는 전했다. 한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이 쿠르스크 플요호보 마을을 공격한 뒤 부상자들을 이송하는 모습이라며 소개한 영상 (출처=뉴시스)
2024.12.14 I 김관용 기자
노승열, 하루 만에 112계단 점프..배상문, 이승택도 순위 도약
  • 노승열, 하루 만에 112계단 점프..배상문, 이승택도 순위 도약
  • 노승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둘째 날 순위를 112계단 끌어올렸다.노승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2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145위에 그쳤던 노승열은 이틀 합계 3오버파 143타를 적어내며 공동 3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PGA 투어와 2부 격인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동점자를 포함해 상위 5명이 PGA 투어 카드를 받는다. 2라운드 종료 기준 1언더파 139타를 친 랜토 그라핀(미국) 등 4명이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이후 40위까지는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PGA 투어 통산 1승을 거둔 노승열은 올해 11개 대회에 참가해 톱10 1회 등 8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으나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76위에 그쳐 125위까지 주는 내년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내년 시즌 신분이 불안했던 노승열은 하루 만에 112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PGA 투어 재입성의 기대를 부풀렸다.배상문과 이승택도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공동 30위로 시작한 배상문은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적어냈으나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이승택은 이날 1오버파 71타를 쳤고, 이틀 합계 2오버파 142타로 배상문과 함께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전날 순위는 공동 40위였다.김성현은 이틀 합계 5오버파 145타를 적어내 공동 68위로반환점을 돌았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친 숀 코레이(미국) 등 3명이 공동 선두로 나섰고, 칸나야 타구미(일본)은 단독 4위(2언더파 138타)로 선두그룹을 추격했다.이번 대회는 다이스밸리와 소그래스 컨트리클럽 2개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하고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컷오프는 없다.
2024.12.14 I 주영로 기자
‘최대 연 330만원’ 근로장려금, 왜 나는 못 받지?
  • ‘최대 연 330만원’ 근로장려금, 왜 나는 못 받지?[세금GO]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세청에서 운영하는 장려금 상담센터로 전화를 건 70대 A씨. “똑같이 공공근로를 나가는 옆집 사람은 근로장려금을 받는데 나는 왜 안 주느냐”고 따졌다. 재산과 소득이 비슷한데도 지인은 장려금을 수령하고 본인은 받지 못하고 있단 것. A씨에 관한 정보 등을 조회한 상담센터에선 “가구당 1명에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데, A씨의 아드님이 수령했다”고 알렸다. 그러자 A씨는 “아들이 나한테 용돈도 안 주는데, 그런 법이 어딨냐. 내게도 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지난 12일, 국세청은 122만 가구에 올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지급했다. 가구당 평균 48만원이다. 근로장려금은 최대 연 33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소득이 적은 근로자에겐 단비 같은 제도이지만, 신청 요건이 맞아야만 받을 수 있다.가장 기본적으로는 ‘근로소득’이 있어야 한다. 상반기 중 편의점에서 두달 동안만 아르바이트를 했더라도 받을 수 있다. 지금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아도 된다.지급요건은 단독가구의 경우 연 총소득 2200만원, 홑벌이가구는 3200만원, 맞벌이가구는 부부합산 3800만원 미만이다.단독가구라 하면 배우자나 18세 미만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경우다. 홑벌이는 배우자, 18세 미만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 중 1명 이상이 있는 경우다. 배우자나 직계비속의 총급여액이 300만원 미만이라도 홑벝이가구에 속한다.맞벌이는 신청자와 배우자 각각 300만원 이상의 총급여액이 있는 경우다. 홑벌이, 맞벌이가구에선 가구당 1명만 장려금을 준다.근로장려금을 받으려면 가구유형과 관계 없이, 가구원 전체 재산을 합친 금액이 2억 40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중요한 건 채무 등 부채는 차감하지 않는단 점이다. 예컨대 소득이 적고 순재산은 2억 4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해도, 은행 담보대출을 끼고 산 아파트 가격이 2억 4000만원을 넘는다면 장려금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신청자격이 없는 직업유형도 있다. 변호사, 심판변론인, 변리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인, 관세사, 기술사, 건축사, 도선사, 측량사, 공인노무사, 의사, 한의사, 약사, 한약사, 수의사 등과 그 배우자는 소득·재산 요건이 충족하더라도 근로장려금을 받지 못한다.형평성 문제는 제기할 만하다. 1인가구 사회초년생이 부모로부터 증여를 받아 2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해 거주하는 상태에서 연봉 2000만원을 받는다면 근로장려금을 받는다. 하지만 똑같은 1인가구 사회초년생이라도 부모로부터 한 푼도 증여받지 못한 채 연봉 3000만원을 받는다면 장려금을 받지 못한다.(사진=연합뉴스)
2024.12.14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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