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박지현, 데뷔 첫 전국투어… 2월 서울서 스타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지현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박지현(사진=쇼7)7일 박지현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25 박지현 전국투어 ‘쇼맨십’(SHOWMANSHIP)의 전체 공연 일정이 담긴 포스터 이미지가 공개됐다. 박지현의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 콘서트이자 전국투어다. 단독 공연을 기다려왔던 전국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현은 내달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를 시작으로 3월 8~9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 3월 15일과 16일 목포실내체육관, 3월 29~30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4월 19~20일 광주예술의 전당, 5월 3~4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5월 17~18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5월 31일과 6월 1일 KBS 부산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투어에서 박지현은 오는 13일 발매 예정인 첫 미니앨범 ‘오션’(OCEAN)의 수록곡들을 비롯한 자신의 히트곡들은 물론, 그동안 ‘미스터트롯2’ 등 방송에서 선보였던 커버곡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곡들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노래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박지현이 공연과 방송, 음원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탄히 다져온 음악적 역량과 쇼맨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지현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으로 2023년 ‘미스터 트롯2’에서 선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나 혼자 산다’, ‘트랄랄라 유랑단’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비롯 첫 싱글 ‘그대가 웃으면 좋아’로 유의미한 성적을 얻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지현은 오는 13일 미니 1집 ‘오션’을 발매하여 파워풀한 ‘활어 보이스’의 매력을 다시 한번 전파할 예정이다.
- '영원한 딴따라'… 'JYP' 박진영, 30주년 콘서트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진영(J.Y. Park)이 사흘간 단독 콘서트를 펼치고 데뷔 30주년을 성대하게 자축했다.박진영은 지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스틸 제이와이피’(Still JYP)를 개최했다. 이는 그의 데뷔 30주년 기념이자 지난해 송년 콘서트 ‘에이티스 나이트’(80’s Night) 이후 1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나쁜 파티’, ‘넘버원 피프티’(NO.1 X 50), ‘그루브 백’(GROOVE BACK) 등 매해 독창적 타이틀의 연말 공연을 선보인 그가 2024 연말에도 압도적 퍼포먼스와 라이브 기량으로 명실상부 ‘연말 공연의 황제’ 위상을 공고히 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JYP 30년 음악史 총망라‘스틸 제이와이피’는 연극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 구조에 밴드와 백 보컬이 자리해 웅장함을 더했다. 커튼이 걷히고 밴드 사운드와 관중의 뜨거운 호응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박진영의 모습은 그의 30년 음악사를 극으로 표현한 듯한 느낌을 안겼다. 박진영은 “일어나세요!”라고 외치며 ‘영원한 퍼포먼스 킹’의 공연 시작을 알렸다. 장르와 세대를 불문하는 히트곡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세트리스트를 차지한 각 명곡들의 제작 비하인드를 밝히며 몰입도를 높였다.박진영은 1994년 데뷔한 이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로 공연의 포문을 연 그는 “1994년 ‘날 떠나지마’, 1995년 ‘청혼가’, 1996년 ‘그녀는 예뻤다’까지 제가 처음으로 여러분께 가수로 인사드린 곡이다. 처음 가수를 시작할 때는 직업으로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못 했다. 처음 발표했던 곡이 1위를 하고, 많은 분께 인정을 받으면서 직업으로 해야겠다고 결심했었다”는 소회를 밝혔다.데뷔 30주년에 대해서는 “‘30년 뒤에도 가수를 할 수 있을까? 30년 동안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이제 30년이 됐다. 너무 막연했던 그날이 왔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오늘은 지난 30년간을 여러분과 함께 걸어보기로 했다. 회사를 하기로 결심한 뒤로 가수들을 프로듀싱하게 됐는데, 제가 프로듀싱을 한 가수들의 노래를 불러드리겠다”며 ‘너의 뒤에서’, 2am ‘이노래’, 이기찬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등 명곡들을 차례로 선사했다.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온 마음으로 즐겨 주는 관객을 위해 “오늘 여러분의 노랫소리가 정말 감동적이다. 보통 인이어라고 모니터를 끼는데 저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끼지 않게 됐다”며 뜨거운 호응에 화답했다. “미국에 갔을 당시 호텔 방에 앉아서 대본을 썼고 제가 드라마 출연도 하게 됐다. 이 노래 OST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때를 생각하면서 주제가를 불러보자”며 KBS2 ‘드림 하이’ 주제곡 ‘드림 하이’ 일부를 관객과 함께 노래했다. 또한 “이 곡을 쓸 때는 어떤 신인 여배우가 녹음실 앞에 있길래 불러서 녹음실에 들어가서 아주 싫다고 두 번만 소리를 질러달라고 했다. 그분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가 됐다. 이 노래는 어디서 함께 하셔야 하는지 잘 아실 것 같다”라며 god ‘거짓말’을 시작해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저작권협회에 제가 작사·작곡을 해서 발표한 곡이 몇 곡인지 문의드렸다. 675곡이라고 하시더라. 대충 계산해 봤더니 30년 동안 한 달에 약 두 곡정도 발표한 건데 작사, 작곡, 편곡, 예전에는 안무까지 했으니 작업을 쉬지 않고 했다. 지금 와서 가장 좋은 건 제가 30년이 지나서 여러분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많다는 거다. 정말 행복하다”며 감격을 표현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박진영, 여전한 퍼포먼스 황제생생한 밴드 라이브 사운드 위로 펼쳐지는 스테이지의 향연에 공연 만족도 역시 최고조로 올라갔다. 원더걸스 ‘텔 미’(Sampling From ‘Two Of Hearts’), ‘쏘 핫’(So Hot), ‘노바디’(Nobody)에 이어 ‘웬 위 디스코’(Duet with 선미)로 관객의 댄스 감각을 자극했고, 지난 11월 발표한 신곡 ‘이지 러버’(아니라고 말해줘)를 비롯해 ‘너뿐이야’(You’re The One), ‘피버’(Feat. 수퍼비, BIBI), ‘스윙 베이비’(Swing Baby) 등으로 탁월한 그루브를 선사하며 여전한 가요계 퍼포먼스 황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특히 신곡 ‘이지 러버’는 관객이 무대 위로 올라 배우 차주영과 촬영했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마지막 날에는 듀엣송 ‘안부’(Feat. 나윤권)을 관객과 같이 부르며 추억의 한 장면을 만들었다.박진영은 이번 공연에서 가수로서의 삶을 되새겼다. “1994년 ‘날 떠나지마’로 데뷔했을 때 레코드판으로 1집을 냈다. 레코드판이 사라지면서 카세트테이프가 나왔고 그 뒤에 CD가 나왔다. 그 뒤 사람들이 다운로드를 하기 시작했고 다운로드 이후에는 스트리밍하는 시대가 왔다. 음악을 들으시는 방법은 변하는데, 저는 여러분 덕에 모든 고비를 넘기고 가수를 하고 있다. 이 30주년 공연은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다. 저는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불러드리고 춤추는 게 좋아서 계속 가수를 하고 있다. 관객분들 덕에 제가 계속 무대에 설 수 있다”며 30년간 직접 지켜본 변화를 밝히며 긴 시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해 고마움도 전했다. “1년 동안 회사 일을 하면서 노래 연습, 춤 연습, 식사 조절하는 이유는 여러분과 12월에 함께하는 순간 때문이다. 환갑 때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7번 더 하면 환갑 공연이다. 7번만 더 와주시면 좋겠다”하고 다짐을 건넸다. 앙코르에서는 ‘십년이 지나도’, ‘촛불하나’를 선보였고 추가 앙코르에서는 ‘윈터 원더랜드’, ‘산타 클로스 인 커밍 투 타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에 이어 ‘서머 징글벨’까지 캐럴 스테이지를 펼치며 객석을 직접 찾아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특히 이곳저곳을 누비며 악수를 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관객과 하나가 되는 장관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흥겹게 했다. 마지막 곡으로는 공연의 시작을 알렸던 ‘날 떠나지마’를 부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박진영 데뷔 30주년 빛낸 화려한 게스트첫 날인 27일 공연에는 신곡 ‘이지 러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이이경이 등장해 ‘그녀는 예뻤다’ 댄스를 펼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별은 ‘안부’(Feat. 나윤권)를 시작으로 ‘12월 32일’, ‘아이 씽크 아이’(I Think I)를 들려주며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중을 매료했다. 2PM 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네 멤버가 등장하자 현장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2PM 네 멤버는 ‘어게인&어게인’, ‘핸즈 업’, ‘허트비트’ 등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열기를 높였다.2일 차 공연에는 원더걸스 선예, 선미, 유빈이 공연장을 찾았다. 박진영은 선예, 선미, 유빈과 원더걸스의 히트곡 ‘텔 미’, ‘쏘 핫’, ‘노바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또한 박진영은 선미와 함께 2020년 8월 가요계 흥바람을 불러일으킨 ‘웬 위 디스코’의 유려한 춤 동작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쾌감을 안겼다. 2am 조권, 창민, 슬옹, 진운 역시 박진영의 30주년 콘서트를 찾아 ‘이노래’, ‘청혼’, ‘죽어도 못 보내’를 연달아 가창해 환호를 불러 모았다.마지막 날에는 비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과 ‘잇츠 레이닝’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열기를 높였다. 여기에 박진영과 함께 ‘나로 바꾸자’ 무대를 선사해 완벽한 안무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이날 초대된 특별 게스트 김범수는 명품 보컬 스테이지로 뜨거운 호응을 모았다. 김범수는 박진영이 곡 작업한 ‘지나간다’를 열창해 감수성을 자극했고 ‘여행’, ‘보고싶다’로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1994년 데뷔한 박진영은 2024년 대망의 30주년을 맞이했다. 가수라는 막연한 꿈을 키우던 순간부터 가요계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지금까지, 그는 무대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매 순간 도전하며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 30년간 차곡히 쌓아온 관록을 무대 위에서 터트린 그가 2024년 연말 ‘환갑 공연’을 향한 큰 꿈을 확고히 했다.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박진영이 빛낼 눈부신 활약에 음악팬들의 응원과 박수가 더욱 커지고 있다.박진영은 일본 도쿄로 무대를 옮긴다. 내달 20~21일 양일간 일본 도쿄 도쿄돔 시티홀에서 단독 공연 ‘스틸 제이와이피’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그의 일본 공연은 2023년 1월 단독 콘서트 ‘그루브 백 인 재팬’ 이후 약 2년 만이다.
- [단독]랩·신탁 돌려막기 증권사, 200억원대 과태료 부과받을 듯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채권형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랩·신탁) 돌려막기를 한 9개 증권사가 200억원대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전망이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0일 임시 안건 소위원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제재 원안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수정안을 논의한다. 사진=뉴시스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앞서 KB증권,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에 대해 3~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통보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정지 1개월, SK증권은 기관경고 조치를 예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안건 소위에 앞서 사전 심의를 통해 영업정지 수준의 중징계 처분은 과도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이번 랩·신탁 돌려막기에 부과된 약 350억원 규모의 과태료로 200억원대로 경감키로 결정했다.당국의 금융투자업에 대한 징계 절차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금융위 증선위, 금융위 안건소위,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 등 단계로 진행된다.랩·신탁은 고객별 단독 운용이 가능해 법인고객의 단기자금 운용수단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로 단기자금 시장이 경색되면서 다수의 환매요청이 들어왔다. 그러나 CP 등 편입자산 매각의 어려움으로 환매 지연 및 중단 사태가 빗어지며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일부 증권사는 고객의 투자손실을 회사의 고유자산으로 보전해주고, 특정 고객의 계좌로 CP 등을 고가 매수해주는 방식으로 손실을 전가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증권사가 고객에게 일정 수익률을 약속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만기 1~3년짜리 장기 CP 등을 집중 편입하기도 했다. 증권선물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영업정지 처분 등 중징계를 받으면 신규 인허가와 위탁사 선정, 해외 진출 등에 문제가 생긴다”며 “다수의 증권사들이 한꺼번에 중징계 처분을 받았을 때의 효과 및 당시의 사정에서 볼 때 중징계 처분이 다소 과중하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말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금융위는 임시 안건 소위 및 본회의를 개최해 최종 제재안을 확정하고,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1월 중으로는 안건 소위는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서울시티투어버스, 강남순환코스 접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인기 관광지를 순환운행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가 강남순환코스 노선을 정리한다. 다른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만큼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사진=서울시티투어버스 홈페이지)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티투어버스 측은 지난해 말 서울시에 강남을 순환하는 ‘어라운드 강남’ 노선을 폐선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했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민간 사업자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서울시의 예산은 받지 않지만, 시로부터 면허를 받아 운행하는 구조다.이에 서울시는 해당 부서와 서초구·강남구·송파구 등 자치구 등의 의견을 받은 뒤 지난해 12월 30일 운행사에 최종적으로 폐선을 통보했다. 서울시 측은 “승객 과소인 강남순환 코스 노선 폐선을 통한 운수사업자의 경영개선과 다른 운행 노선의 지속적·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폐선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서울시티투어버스는 지난해까지 총 4개의 코스를 운영해왔다. △N서울타워, 명동, 남산골 한옥마을, 창덕궁, 인사동, 청와대, 경복궁 등을 순환하는 도심고궁남산코스 △한강 변을 달리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코스 △남산, 한강, 여의도, 강남 등을 순환하며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파노라마코스 △코엑스, 강남, 가로수길 등을 돌아보는 어라운드 강남 등이다.파노라마와 어라운드 강남은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운행했으나 외국인 관광객 급감 등의 이유로 지난 2020년부터 휴업 상태다. 특히 어라운드 강남의 경우 다른 세 코스에 비해 관광객이 2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동선이 강남에 한정되고 유적지나 볼거리 등이 다른 곳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이 이유로 꼽힌다. 파노라마 코스는 휴업상태를 유지하지만 어라운드 강남만은 최종적으로 운행을 종료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서울시티투어버스 관계자는 “도심고궁이나 야경 등 다른 코스는 주말에 많을때는 500~600명까지 이용하고 현재 운휴 중인 파노라마도 200명 가량은 찾았는데 어라운드 강남은 가장 많을 때에도 100명이 채 타지 않았다”며 “적자가 심각함에도 어떻게든 유지를 해보려고 했지만 이용객 증가를 기대할 수 없어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 “尹체포 막은 의원 빠져”vs“모욕적”..국조특위 신경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기관 증인으로 의결했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증인에 대해서는 내주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내란죄 철회’ ‘국민의힘 의원 한남동 관저 집결’ 등 사안을 놓고 여야가 격렬하게 충돌했다. 7일 내란 국조특위는 2차 회의를 열고 최상목 대행을 포함한 국무위원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 등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군 인사로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특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이날 회의가 시작되자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철회한 것을 언급한 뒤 “비상사태의 핵심은 내란죄인데 그 부분을 빼면 특위의 명칭, 목적, 대상 기관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내란죄를 뺀 것이 아니라 내란 행위를 헌법적으로 정리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특위 명칭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특위를 방해하는 행위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받아쳤다. 이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 시위에 합류했던 국민의힘 소속 강선영, 박준태, 임종득 의원 등은 국조특위에서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용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던 이들이 내란수괴 국정조사도 방해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직격했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욕적이다” “무슨 소리를 하느냐”고 거세게 반발하며 회의장 분위기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기관 증인 명단을 놓고도 신경전이 이어졌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최 대행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증인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이 중차대한 시기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증인으로 출석시키거나, 사안과 무슨 관계인지도 모르겠는 한국은행 총재 등을 부르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민명덕 민주당 의원은 “한국은행 총재는 당시 최상목 부총리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비상입법기구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회의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들도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위는 오는 22일, 내달 4일, 6일 3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현장 조사는 오는 21일과 내달 5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반드시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송인 김어준 씨 등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내주까지 이들 건을 놓고 간사단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증인 채택안을 단독 의결하겠다는 방침이다.
- 온유, 신보 '커넥션' 아이튠즈 17개 지역 1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컴백과 함께 국내외 차트 1위에 직행했다.온유(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온유는 지난 6일 미니 4집 ‘커넥션’(CONNECTION)을 선보인 가운데,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대만, 태국,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아랍에미리트, 스리랑카, 페루,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 1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커넥션’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2위, 유러피언 아이튠즈 앨범 차트 6위로 진입하며 온유의 압도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타이틀곡 ‘위너’의 인기 역시 거세다. 이 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멜론 핫100 진입 등 여러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커넥션’은 온유의 내면과 외면의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한 앨범이다. 온유가 직접 전곡 프로듀싱과 작사에 참여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다양한 주제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감정을 소환하며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온유는 내달 15~1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2월 21~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4월 5일 타이베이 뮤직 센터, 4월 20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온유 콘서트 [온유 더 라이브: 커넥션]’을 개최한다.
- 에이아이코리아, 암모니아 엔진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제14호스팩(477530)과 합병을 추진 중인 에이아이코리아가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첨단설비·공정 자동화 전문기업 에이아이코리아는 세라믹 섬유 기반 니켈 촉매를 활용한 암모니아 크래커(분해 장비)의 열분해 실험 결과 800℃ 온도에서 80%의 분해율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200LPM(Liter/Min) 내연기관 엔진 시스템 적용 실험에서는 엔진 폐열만으로도 50% 이상의 분해율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성과로 에이아이코리아는 기존 내연기관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이 가능한 차세대 동력기관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주류로 평가받는 ‘암모니아+디젤 혼소’ 방식과 달리, 암모니아 단독 또는 수소 혼소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어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암모니아 크래커는 대형 선박과 자동차 등 내연기관 기반의 모빌리티 분야는 물론, 발전 설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조선업계는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순수 암모니아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완전 연소 시 질소와 물만 생성돼 탄소 중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높은 가압 및 특수 보관이 필요한 수소와 달리 액체 상태로 저장 및 운반이 가능하며, 수소보다 1.7배 높은 저장 밀도를 가져 대규모 저장과 안정적 장기 보관에 용이하다.또한 암모니아는 기존 내연기관 장치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암모니아는 그 자체만으로도 연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분해 과정을 통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수소 생태계와의 시너지도 상당하다.이번 기술과 더불어 에이아이코리아는 이미 ‘플라즈마 기반 암모니아 크래커’ 개발에 성공해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한 상태다. 플라즈마 암모니아 크래커는 내연기관 초기 시동 시, 암모니아를 즉각 분해해 점화하는 핵심 장치다. 열분해 촉매 기반 암모니아 크래커와 함께 차량 동력기관 작동에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 순수 암모니아 엔진 개발에 필요한 필수 기술 두 가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암모니아 크래커는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사업과 함께 향후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가속화할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장 형성 초기 단계인 암모니아 엔진 분야는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2027년 세계 선박용 엔진 시장 규모는 약 133억달러(한화 약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암모니아 엔진 상용화 시 관련 시장 상당 부분을 흡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에이아이코리아는 설립 초기 반도체 공정 등에 사용되는 ‘이온 임플란터’ 납품을 시작으로 전문 연구소를 설립해 플라즈마 기술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주로 사용되는 ‘대기압 플라즈마 건식세정 장비’는 이차전지 사업 부문의 ‘중앙전해액공급시스템(CESS)’과 함께 에이아이코리아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잡았으며, 국내 글로벌 대기업 등에 납품되고 있다.
- 졸음운전 방지…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등 제품 공개[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6일(현지시간) LG이노텍의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차량 모형.(사진=조민정 기자)◇ 졸음운전 방지…모빌리티 제품 전시LG이노텍은 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 올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LG이노텍은 전시 부스 정중앙에 미래차 목업(모형)을 설치하고, 핵심 사업 분야인 차량 센싱, 통신, 조명 부품 15종을 하이라이트로 앞세웠다.LG이노텍 관계자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며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LG이노텍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에서 AD(자율주행),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 부품사업을 이끌어갈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에 먼지 세정 기능까지 추가한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도 전시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500만 화소급 RGB(Red, Green, Blue)-IR(Infrared, 적외선) 겸용 센서를 장착한 고해상도 카메라 모듈이다.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 등을 방지한다. 초소형 카메라 모듈 하나로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고객의 공간 활용도와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 제품이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 조명 기술 ‘넥슬라이드 A+’.(사진=조민정 기자)◇ ‘넥슬라이드 비전’ 등 車통신·조명 신제품 공개LG이노텍의 독보적 무선통신 원천기술이 적용된 차량 통신 부품들도 전시됐다. ‘5G-V2X 통신 모듈’, UWB 레이더(Radar)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과 ‘차량용 AP 모듈’ 등이 대표적이다.차량용 AP 모듈은 ADAS, 디지털 콕핏(디지털화한 자동화 운전공간)과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 존과 차량 목업 등을 별도로 조성해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 차량 조명 기술도 대거 선보였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들이다. 신제품 ‘넥슬라이드 비전’은 차량 조명으로 다양한 텍스트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하는 기존 픽셀 라이팅에 스마트 필름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픽셀 뿐 아니라 면과 선 형태까지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와 BJB(배터리 정션 박스)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소형화 설계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배터리 팩 공간 활용이 가능한 데다 400V와 800V 충전기에 모두 사용 가능한 호환성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문혁수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 층 더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