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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촬영 AI, 유방절제술 후 반대측 유방의 이차암 진단 높은 민감도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쪽 가슴에 유방암이 생기면 수술 후에도 반대쪽에서 암 발생 위험이 높다. 한쪽 유방절제술 후 반대쪽 유방촬영 판독 결과, 전문의보다 AI 소프트웨어의 암 검출률과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는 전문의가 놓친 유방암의 약 30%를 추가로 발견해, 유방절제술 환자의 이차암 진단과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장정민·하수민 교수팀이 유방절제술 환자 4189명의 유방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전문의와 AI 소프트웨어의 암 진단 성능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특히 한쪽 가슴에 유방암이 생기면 치료를 받아도 반대쪽에서 이차암(암생존자에게서 암치료 이후 새롭게 발생하는 암)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유방촬영을 통한 정기 검진이 권고되는데, 유방절제술 환자는 일반인보다 검사 민감도가 낮아 더욱 효과적인 검진 도구가 필요했다.연구팀은 판독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단독으로 이용해 유방촬영 영상을 후향적으로 판독했다. 유방촬영은 유방 전절제술 후 남은 반대쪽 가슴에 대해 실시됐으며, 암이 없는 무증상 기간에 진행됐다. 이 AI는 일반인 유방암 검진에 도입돼 진단 성능을 높이고 있으나, 유방암 병력이 있는 환자 대상으로는 아직 효과가 분석되지 않았다.분석 결과, 실제 암 발생률은 2.7%였다. AI 및 전문의의 암 검출률은 각각 1.74%, 1.46%로, AI를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AI는 전문의 대비 민감도가 높고(65.8% vs 55.0%), 특이도는 낮았다(91.5% vs 98.1%). 즉, AI는 유방암 양성인 사람을 양성으로 진단한 비율이 전문의 대비 높았지만, 그만큼 유방암 음성인 사람을 양성이라고 판단한 경우도 많았다.추가로 AI는 전문의가 놓친 50건 중 16건(32%)을 검출했다. 이 암들은 ▲1~2기 ▲침습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 ▲림프절 무전이 등 초기 유방암의 특성이 나타나, AI 소프트웨어가 유방암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소프트웨어가 유방절제술 후 반대쪽 유방의 이차암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세계 최초의 연구”라며 “그러나 AI와 전문의의 노력으로도 치밀유방 등의 이유로 유방촬영에 보이지 않는 암도 있어, 정밀 검진을 위해선 적절한 초음파 및 MRI의 활용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5.05.09 I 이순용 기자
LGU+, 실속형폰 ‘갤럭시 버디4’ 출시...가격 39만원
  • LGU+, 실속형폰 ‘갤럭시 버디4’ 출시...가격 39만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4’를 단독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 버디4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사진=LG유플러스)갤럭시 버디4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출시한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 버디’의 네 번째 모델이다. 갤럭시 A16 5G 모델이 기반이며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그레이, 골드 세 가지다.이 제품은 △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마이크로 SD (최대 1.5TB)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출고가는 39만9300원(VAT 포함)이다. 공시지원금은 키즈29(월 2만9000원) 요금제 기준 30만4000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 기준 39만9000원이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4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갤럭시 버디4를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선물한다.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 FE(50명), 스타벅스 굿즈(950명) 등도 증정한다.같은 기간 유플러스닷컴에서 진행하는 ‘갤럭시 패밀리 페스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1명), 풀리오 마사지기(50명)을 포함해 영양제, 스마트 체중계, 텀블러 등 경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중저가 단말기를 선보일 방침이다.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담당은 “버디4 출시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휴대폰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단말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5.09 I 윤정훈 기자
묵직한 타구감으로 더 빠르게…챔피언의 선택 ‘GT 드라이버’
  • 묵직한 타구감으로 더 빠르게…챔피언의 선택 ‘GT 드라이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년마다 새로운 메탈 라인을 선보이는 타이틀리스트는 지난해 8월 23일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GT 시리즈’(Generational Technology)를 전 세계 동시 출시하면서 완벽한 세대 교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GT3 드라이버로 티샷하는 김백준(사진=아쿠쉬네트 제공)GT 드라이버(4종)와 페어웨이 우드(3종)는 타이틀리스트의 클럽 기술 진화와 함께 투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효과는 투어 선수들에게 바로 나타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드라이버 사용률 1위를 기록했다. GT 시리즈가 출시된 지 8개월 만에 PGA 투어에서 8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최근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약 3년 만에 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따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GT2 드라이버를 사용했고, 세계랭킹 5위의 신예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도 GT2 드라이버와 함께 우승 기쁨을 맛봤다.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는 GT2로, 조 하이스미스(미국)는 GT3로 생애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도 일제히 GT를 선택해다. 지난 17일 개막한 KPGA 투어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기준 참가자 144명 중 절반에 가까운 67명이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를 사용했으며, 그중 62명(92.5%)이 GT 드라이버를 백에 넣었다.클럽에 가장 예민한 투어 현장에서 가장 빠른 반응을 보였는데, 특히 KPGA 투어와 KLPGA 투어에서 시즌 초반부터 모두 GT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게임 체인저’로 성능을 입증했다.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선 아쿠쉬네트 풀라인을 사용하는 김백준이 GT3 드라이버로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김백준은 불과 19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백준은 “국가대표나 상비군까지 도달하지 못한 저의 가능성을 믿고 타이틀리스트에서 먼저 후원 제의를 해줬다.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6년간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며 “GT 드라이버는 탄도, 스핀, 관용성 등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개선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묵직한 타구감과 캐리 증가였다. 분명히 같은 스윙을 했는데도 볼이 더 멀리 나가는 느낌이었고, 거리 면에서도 확실히 이득을 봤다. 무엇보다 효율적인 스핀과 샷 메이킹이 용이한 덕분에 일관된 볼 비행과 안정적인 구질을 만들어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김백준뿐만 아니라 아쿠쉬네트 소속 선수인 이상희 역시 개막전에서 옥태훈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이상희는 최종 4라운드 8번홀(파3·130야드)에서 2025시즌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승빈까지 단독 4위에 오르며, 개막전 상위 4명의 선수가 아쿠쉬네트 용품을 사용해 우수성을 입증했다.김백준이 사용하는 GT3 드라이버(사진=아쿠쉬네트 제공)KLPGA 투어 시즌 2번째 대회 iM금융오픈에서 데뷔 4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주 역시 GT3 드라이버와 함께 우승 순간을 만들었다. 김민주는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묵직하고 흔들림 없는 샷과 안정적인 구질 덕분에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이어갔다며, 거리와 방향 모두 만족시키는 GT 드라이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안정적인 탄도와 적절한 스핀량, 한층 향상된 볼 스피드가 기대 이상”이라며 엄지를 치켜 들었다.올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는 총 120명 참가자 중 35명이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를 선택했으며, 그중 91%에 해당하는 22명이 GT 드라이버를 사용했다.이미 지난해부터 GT 드라이버 돌풍은 강력했다. 배소현은 작년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8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GT3로 클럽을 교체했고 이후 더헤븐 마스터즈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김민별 역시 GT2 드라이버로 교체한 직후 작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고 GT의 성능을 증명했다.배소현은 “GT의 타구감과 타구음을 특히 좋아한다. 또 헤드 모양이 어드레스 시 편안함을 주고 페이스에 새롭게 추가된 얼라인먼트 라인이 셋업을 돕는다. 볼 스트라이킹에 시각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 GT 드라이버로 바꾼 뒤 볼 스피드가 약 1.5마일 빨라졌으며 그로 인해 세컨 샷에서 사용하는 클럽이 한 클럽 짧아져, 그린 공략이 더욱 편해졌다”고 설명했다.관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김민별은 “GT2는 GT3와 같은 볼 스피드를 제공하면서도 관용성까지 높아 제가 원하는 2가지를 모두 충족해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지난해 2승을 거두며 KPGA 투어를 평정하고 올해 리브(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도 GT3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그는 “드라이버의 관용성과 비거리를 높이 산다. 특히 GT는 외관이 예쁘게 생겼고 디자인만 봐도 편안한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볼 스피드와 백스핀도 확실히 개선됐다”고 호평했다.특히 그는 타이틀리스트의 꼼꼼한 피팅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어릴 때 피팅을 받지 않고 몸에 안 맞는 클럽을 사용해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어 피팅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피팅을 통해 구질, 거리에서 큰 차이를 경험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작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 제패 등 2승을 거두고 올해 유럽 DP 월드투어에 진출한 김민규도 타이틀리스트 클럽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GT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스핀이 줄어 원하는 거리감을 더 만족스럽게 맞추게 됐다”며 “피팅을 받을 때마다 전문가가 자신의 스펙에 맞는 클럽을 점검해주고, 필요하면 새로운 제안을 해줘서 덕분에 믿고 사용한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클럽 피팅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GT3 드라이버로 티샷하는 김민주(사진=아쿠쉬네트 제공)김민주의 클럽(사진=아쿠쉬네트 제공)
2025.05.09 I 주미희 기자
'20년 만의 9연승-18년 만의 단독 선두' 한화, 이유있는 돌풍
  • '20년 만의 9연승-18년 만의 단독 선두' 한화, 이유있는 돌풍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수리 군단’ 한화이글스의 돌풍이 매섭다. 이쯤 되면 ‘돌풍’이 아니라 ‘태풍’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 경기. 한화가 10-6으로 이기면서 9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성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화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20년 만에 9연승을 내달렸다. 개막 후 줄곧 선두를 지켰던 LG트윈스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한화가 정규시즌 3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건 2007년 6월 2일 이후 약 18년 만이다. 마지막으로 1위를 찍었던 2007년 당시 한화는 8개 구단 중 3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다.절대적인 힘은 마운드다. 선발과 구원 가리지 않고 나오는 투수들마다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 3.16은 10개 구단 중 KT위즈(3.11)에 이어 2위다.한화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선발투수 5명이 시즌 개막 후 이탈없이 로테이션을 책임지고 있다.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6승), 라이언 와이스(5승), 류현진, 문동주(이상 4승), 엄상백(1승) 등이 모두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한화가 환골탈태한 결정적 이유는 코칭스태프의 힘이 크다. 특히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지도자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의 조합이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김 감독은 아버지처럼 팀의 중심을 잡는다.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한 선수에게는 확실하게 출전 기회를 준다. 그런 그를 선수들은 믿고 따른다. 과거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를 이끌 당시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잡았다면, 지금의 김 감독은 많이 유연해졌다. 젊은 선수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김서현이다.김 감독은 지난해 7월 제구 난조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겪던 김서현에게 직접 전화해 “잘 하고 있다. 투구폼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 있게 던지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평소 선수들과 사적인 연락을 거의 주고받지 않기에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예상치 못한 감독의 전화를 받은 김서현은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후 투구폼 수정을 멈추고 고교시절 던졌던 원래 투구폼으로 돌아갔다. 이후 거짓말처럼 제구 불안이 사라졌다. 김서현은 올해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우뚝 섰다. 11세이브로 구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도 마찬가지다. 김 감독은 문동주가 부상에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줬다. 감독의 신뢰를 등에 업은 문동주는 시즌 개막 후 확실한 선발투수로 부활했다.김 감독이 선수단의 아버지라면 양 코치는 어머니같은 존재다. 명 투수코치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 감독, LG 트윈스 감독, LG 단장 등을 역임했던 양 코치는 투수들을 철저히 관리한다.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멘탈까지 세심하게 관리한다. 칭찬과 격려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지난해 한화에 오자마자 선수 개개인에게 손 편지를 쓴 일화는 양 코치가 어떻게 선수들과 소통하는지 잘 보여준다.김 감독은 투수 운영에 대해선 양 코치에게 전적으로 일임한다. 경기 전 투수에 대한 칭찬이 나올 때마다 김 감독은 “양 코치가 잘 이끌어준 덕분”이라며 단골 멘트를 쏟아낸다.한화가 이처럼 잘 나가니 팬들은 즐겁기만 하다. 경기에서 질 때도 응원가 ‘나는 행복합니다’를 목놓아 불렀던 한화 팬들은 이제 진심으로 행복한 마음이다. 대전 신구장을 개장한 한화는 올 시즌 치른 19차례 홈경기 가운데 16번이나 1만7000석이 매진됐다. 매진 아닌 날이 이상할 지경이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고 갈 길이 멀다. 144경기를 치르는 장기레이스에서 언젠가 상승세는 꺾이게 마련이다. 내리막길에 접어들 때 얼마나 연착륙을 잘하면서 다시 상승하느냐가 중요하다.김 감독도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방심’이다. 그는 “‘한 번 정도는 져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팀이 느슨해진다. 그러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오늘은 오늘의 야구를 하면서 계속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09 I 이석무 기자
상승세 탄 김시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첫날 공동 11위
  • 상승세 탄 김시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첫날 공동 11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상승세를 보이는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11위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갔다.김시우(사진=AFPBBNews)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플러타운의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김시우는 9언더파 61타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키스 미첼(미국)과 4타 차 공동 11위를 기록했다.김시우는 지난 3월 말과 4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과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연속으로 컷 탈락하면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나서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후 RBC 헤리티지 공동 8위,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15위를 기록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특히 지난 5일 끝난 더 CJ컵 바이런 넬슨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15위로 경기를 마친 김시우는 취재진들과 인터뷰에서 “트루이스트 챔피언십과 그 다음주 메이저 PGA 챔피언십까지 좋은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겠다”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자신감은 이번주까지 이어졌다. 김시우는 2주 전 RBC 헤리티지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한국 선수 최초 시그니처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부진해 공동 8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런 아쉬움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다.특히 이날은 김시우의 날카로운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김시우는 그린을 단 한 번만 놓치는 정확한 샷으로 그린 적중률 94.44%(17/18)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 72명 중 가장 정확한 아이언 샷을 선보였다.1번홀(파4)에서 웨지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4번홀(파4)에서도 1.8m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5번홀(파5)에서는 2번째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 샷 이글이 될 뻔한 날카로운 샷으로 버디를 더했다.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13번홀(파4)에서 오랜만에 1.2m 버디를 잡아냈고 15번홀(파5)에서는 까다로운 2.8m 버디를 추가하며 만족스럽게 경기를 마쳤다.안병훈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35위를 기록, 무난한 순위를 작성했다.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치고 1언더파 69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키스 미첼(사진=AFPBBNews)미첼은 개인 통산 최저타인 9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1타 차 선두를 달렸다. 미첼은 2019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6년 넘게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미첼은 “모든 게 내 뜻대로 이뤄진 라운드였다. 훌륭한 라운드를 했고 남은 3라운드에서 이 경기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원래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지만 이 대회장에서 다음주 메이저 대회인 제107회 PGA 챔피언십이 열리기 때문에 올해만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다.데니 매카시(미국)가 8언더파 62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리키 파울러(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7언더파 6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 대회 2연패이자 올 시즌 4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시작했다.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다음주 자신의 ‘홈 코스’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2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마지막 조정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퀘일 할로에서 4번이나 우승한 경험이 있는 매킬로이는 “이번 주는 내 게임 위치를 파악하고 몇 가지를 다듬는 훌륭한 준비 주간이 될 것”이라며 “여전히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우승 기회를 갖고 싶다. 이번주 4일 경기를 치르면 다음주 내 경기력이 어떨지 훨씬 잘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주는 매우 중요한 한 주”라고 밝혔다.매킬로이는 5m 버디, 3.5m 버디, 4.5m 버디 등 전반 10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순항했다. 11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가 나온 뒤 14번홀(파3)에서 5m 버디로 만회한 매킬로이는 이후 보기와 버디를 1개씩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그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하루였다”며 “플레이를 꽤 잘했다. 일주일 동안 경기를 하지 않았고 연습도 많이 하지 않아서 경기력이 조금 녹슬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2025.05.09 I 주미희 기자
삼성TV 플러스, SM타운 라이브2025 LA 공연 독점 생중계
  • 삼성TV 플러스, SM타운 라이브2025 LA 공연 독점 생중계
  • 삼성 TV 플러스에 신규 오픈한 SMTOWN 채널에서 오는 11일 저녁(현지시간) 열리는 SMTOWN LIVE 2025 in L.A. 행사를 독점 생중계한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SM타운 라이브 2025 인(in) 로스앤젤레스(LA)’ 공연을 전 세계에 독점 생중계한다.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는 협력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M타운 라이브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LA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공연에는 에스파를 비롯해 NCT 127, 라이즈,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키·민호), 엑소(수호·찬열·카이), 레드벨벳(아이린·슬기·조이), NCT 드림, NCT 위시 등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NCT 위시와 카이는 이번 공연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삼성 TV 플러스는 18개국에서 이번 공연을 독점 생중계한 후 14개국에서 6개월간 단독으로 공연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K팝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공급자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수 부사장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 TV 플러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콘텐츠의 풍성한 매력을 전 세계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글로벌 이벤트는 K팝 팬들에게 뜻깊은 순간이자 프리미엄 한국 콘텐츠 접근성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30개국 6억 3000만 대 이상의 활성 기기에서 서비스 중이며, 약 4000시간 이상의 K드라마와 K팝 콘텐츠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25.05.09 I 김소연 기자
일본으로 날아간 박현경, JLPGA 메이저 사냥 시동..첫날 공동 5위 출발
  • 일본으로 날아간 박현경, JLPGA 메이저 사냥 시동..첫날 공동 5위 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 출전한 박현경이 첫날 공동 5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박현경.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박현경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이 대회는 JLPGA 투어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메이저 대회다. JLPGA 투어 소속 선수뿐만 아니라 세계랭킹과 아시아 지역 아마추어 유망주 등에 출전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박현경은 첫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으나 12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다. 그러나 그 뒤 안정을 찾았고, 후반 들어서는 2번(파3)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9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여 빠른 적응에 성공했다.경기 전체적으로는 아이언샷이 조금 흔들렸으나 쇼트게임으로 막았다. 4차례 그린을 놓친 박현경은 모두 파 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감각적인 쇼트게임을 선보였다. 티샷은 14번 시도해 딱 한 번 페어웨이를 벗어났을 정도로 정확했고, 9번홀에서 측정한 비거리는 242야드, 10번홀에서는 235야드를 기록해 이날 평균 거리는 238야드를 기록했다. 퍼트는 총 29개 적어냈다.박현경은 프로 데뷔 이후 “만약 해외 투어로 진출한다면, 일본으로 가겠다”고 말해왔다. 이번 대회 출전이 일본 무대 진출을 위한 시험무대가 될 수도 있다.박현경은 9일 오후 12시 10분부터 1번홀에서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1라운드에선 이민영이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 베테랑 전미정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박현경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15세 176일로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이효송은 첫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7위로 순항했다.
2025.05.09 I 주영로 기자
"우리 동네로 여행 오세요"…지자체 마케팅 '열전'
  • "우리 동네로 여행 오세요"…지자체 마케팅 '열전'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관광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5 올댓트래블’은 ‘여행의 모든 것, 로컬로 통하다’를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전국 지자체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도시 마케팅 정면 승부를 벌인다.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 오른 ‘2025 올댓트래블’ 현장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앞세운 전국 30여 개 지자체의 치열한 홍보 경쟁으로 개막 때부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들 지역이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선보이는 콘텐츠도 주민사업체,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개발한 다양한 종류의 굿즈와 특산품, 축제·이벤트, 이색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다.지역 관광벤처인 ‘부산고등어빵’과 ‘플루니티’와 공동관을 꾸린 부산관광공사는 ‘커피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핸드드립으로 내린 부산 커피를 나눠주는 시음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광주전남지사가 20여 개 주민사업체로 구성한 ‘관광두레 팝업존’에도 행사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지역 관광명소 10선으로 전시부스를 꾸민 세종특별자치시는 홍익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공동 제작한 관광안내서로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는 현장에서 인스타그램 ‘비짓 세종’을 팔로우하면 관광명소 10선이 담긴 마그넷과 드로잉 엽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강원관광재단도 지역 관광두레 10개로 팝업존을 구성, 특산물과 수제 기념품, 로컬 체험 상품 홍보 경쟁에 가세했다. 강릉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참가해 특산품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 알리기에 열을 오렸다. 충남은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8개 지역 명소를 비롯해 내년 4월 열리는 태안 국제 원예치유박람회 등을 앞세워 ‘충남 방문의 해’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지역의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한 관광지 홍보를 룰렛 이벤트로 진행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단양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단양지질공원 홍보와 함께 귀농·귀촌 정책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관광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5 올댓트래블’은 ‘여행의 모든 것, 로컬로 통하다’를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전북특별자치도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폭싹 속았수다’ 등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화제가 된 전주 한옥마을, 고창 청보리밭을 전면에 내세웠다. 순창발효관광재단은 올해 총 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한 ‘떡볶이 페스타’를 대표 콘텐츠로 지역 홍보에 나섰다. 강진군은 농가민박 체험 프로그램 ‘푸소’(FU-SO)와 빈집 리모델링 임대사업 등 농촌체험 관광 프로그램, 여수시는 ‘낭만 버스’ 시티투어 프로그램과 내년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주요 콘텐츠로 내놨다.경주시는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전통 유산 중심의 지역 관광지, 포항시는 불빛 축제와 해병대 축제 등 지역 축제와 스카이워크, 호미곶광장 등 관광지로 관람객 대상 방문객 유치 마케팅을 사흘간 이어간다. ‘2025 올댓트래블’은 토요일인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날인 10일은 오후 4시까지다. 입장료는 1만 원이지만, 방문 전 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25.05.09 I 이민하 기자
데뷔 2년 만에 유럽투어… 루네이트 성장 돋보이네
  • 데뷔 2년 만에 유럽투어… 루네이트 성장 돋보이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가 데뷔 첫 유럽투어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에 안착했다.루네이트(사진=판타지오)루네이트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쾰른,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유럽 주요 도시에서 스튜디오 파브(Studio PAV)가 주관하는 첫 단독 투어 ‘2025 더 비기닝: 루네이트 쇼케이스 투어’(2025 THE BEGINNING: LUN8 SHOW[K]ASE TOU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루네이트는 이번 ‘더 비기닝’(THE BEGINNING) 투어를 통해 글로벌 보폭을 대폭 확장했다. 지난해엔 일본에서 발매한 데뷔 싱글 ‘에버그린’(Evergreen), 싱글 2집 ‘투게더 포에버’(Together Forever)로 각각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톱10,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케이콘 재팬 2024’(KCON JAPAN 2024’), ‘케이콘 독일 2024’(KCON GERMANY 2024) 등 대형 K팝 콘서트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단독 콘서트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각지 공연장에 입성한 루네이트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 장악력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루네이트만의 완성형 비주얼과 긍정적인 케미스트리는 물론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이끄는 스펙트럼과 탄탄한 능력치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매 앨범 콘셉트적인 변화와 함께 성장을 거듭해온 루네이트의 폭넓은 소화력이 이번 투어에서 빛을 발했다. 특히 지난 2월 새 싱글 ‘나비’를 발매하고, 동양풍 색채의 힙합 장르로 기존 활동과 또 다른 유니크한 매력과 독창적인 시도를 보여준 루네이트는 해당 신곡을 투어 공연에서도 선보이며 현지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자신들의 활동 반경을 부단히 넓혀가며 ‘차세대 K팝 주역’으로 떠오른 루네이트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오는 9일에는 대만에서 진행되는 ‘브리즈 나잇’(Breeze night)이라는 행사로 대만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인천에서 열리는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2025 Weverse Con Festival) 출연도 앞두고 있다.국내외에서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온 루네이트의 쾌속 상승세가 끊임없는 행보 속 다분야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국경을 초월한 무대 경험까지 갖춘 완성형 아이돌로서 루네이트가 계속해서 어떤 활약으로 거침없는 커리어를 써갈지 이들의 여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2025.05.08 I 윤기백 기자
"시끄럽다" 지적에 음식점 식탁 던지고 패싸움한 MZ조폭 결국
  • "시끄럽다" 지적에 음식점 식탁 던지고 패싸움한 MZ조폭 결국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식당에서 큰 소리로 떠들던 중 지적을 받자 격분해 패싸움을 벌인 폭력조직원이 실형에 처해졌다.지난해 12월 3일 오전 5시 45분께 식당에서 일행 2명과 함께 패싸움을 벌인 30대 폭력조직원. (사진=연합뉴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이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5시 45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식당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다른 폭력조직 소속 B(49)씨 등 2명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식당에서 큰 소리로 떠들며 술을 마시던 중 B씨로부터 “여러 사람이 식사 중인 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는 지적을 받았다.이에 A씨는 허리를 숙여 인사하면서 “조용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B씨의 꾸짖음이 계속되자 A씨는 양손으로 식탁을 뒤엎고 B씨에게 다가가 얼굴 등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범행에 앞서 A씨는 무면허로 승합차를 운전한 사실도 확인됐다. A씨는 당시 식당 인근 도로를 포함한 총 37.6km 길이의 6개 구간에서 승합차를 운전했다.조사결과 A씨는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앞서 2019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구성·활동 등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누범 기간에 재차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위 판사는 “폭력범죄단체 간 다툼으로 확대될 위험성이 컸다”며 “피고인의 폭행 정도도 가볍지 않아 엄벌이 필요하다”고 했다.다만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5.05.08 I 채나연 기자
이영현, 라디오 부스를 공연장으로… 압도적 라이브
  • 이영현, 라디오 부스를 공연장으로… 압도적 라이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영현이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보컬의 정석’을 선보였다.이영현(사진=에이치오이엔티)이영현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단독 콘서트 ‘나의 노래가 필요한 너에게 - 봄’을 개최하는 이영현은 “코로나 때 유튜브 콘텐츠로 소극장 공연에서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정식 공연이 됐다. 지난해에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긴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준비해 공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에 대해 이영현은 “사연을 미리 받아서 맞는 노래들을 불러드리는 식으로 진행을 한다. 지난 공연에서는 제 노래 위주로 곡을 구성했다면 이번에는 제 노래가 아니더라도 취지에 맞게 관객분들에게 필요한 노래를 불러드리려 한다”고 밝혔고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의 곡 ‘스타’(Star)를 열창했다.이영현의 정규 3집은 8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이자 대부분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이에 대해 “죽기 전 한 장 만이라도 앨범 전 곡을 저의 이야기로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곡에 애착을 가지고 작업을 하다 보니 모든 곡이 아까워서 전곡을 타이틀로 선정했는데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스타’다”고 설명했다.또 “‘저스트 러브’는 무대 공포증으로 위기를 겪던 중 자신을 이겨내게 해준 팬들과 동료들에 대한 마음을 담아냈고 ‘해, 달 그리고 별들’(with 혜온)에는 딸에 대한 뭉클한 모성애를 서정적으로 담아냈다”고 덧붙였다.이영현은 안영미를 위해 ‘체념’을 부르는 팁을 직접 전수했고 함께 노래방 기계에 맞춰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노래는 90점을 받으며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2025.05.08 I 윤기백 기자
‘지분형 모기지’, 한은 출자 검토…"손실은 세금으로 메꾸나" 지적
  • [단독]‘지분형 모기지’, 한은 출자 검토…"손실은 세금으로 메꾸나" 지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고가의 아파트를 대규모 대출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지분형 모기지 시범사업의 재원으로 한국은행의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약 4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시범사업은 사업 구조상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정부가 손실을 떠안는 구조다. 한국은행이 자금을 투입하면 정책 중립성과 재정 건전성 훼손 논란이 동시에 불거질 수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사업 재원 4000억…한은, HF 출자 검토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추진할 지분형 모기지 시범사업의 재원으로 한국은행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지분형 모기지는 개인이 주택을 구매할 때 전체 매입금액 중 일부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책금융기관이 지분 투자 형식으로 참여해 공동 소유하는 구조다.당국은 시범사업 대상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포함해 약 1000호 규모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10억원, 경기 6억원, 지방 4억원 이하의 중위가격 수준 주택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총소요 재원은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참여자는 무주택자 중 점수제로 선정하고 HF가 각 신청자의 주택 구매에 개별 투자하는 방식이다.관건은 시범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느냐다. 금융위는 HF 자체 재원과 공사채 발행, 정부 예산 지원, 한은 출자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 중인데 한은의 출자 방식이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주택금융공사법상 HF의 자본금은 정부와 한국은행이 함께 출자할 수 있게 돼 있어 법적 근거는 마련돼 있다.한국은행은 과거 두 차례 HF 출자에 참여했다. 2004년 HF 설립 시 최초 출자자로 참여했고 이후 자본금 증액에 따라 2023년 말 기준 약 9950억원 규모를 출자했다. 따라서 지분형 모기지 재원을 위해 다시 한은 출자가 이뤄져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부동산 정책에 예산 대체 수단으로 동원된다는 점에서 중립성 훼손 우려가 나온다. 정책 구조도 논란이다. 지분형 모기지는 HF가 연 2%가량의 수수료를 받는 대신 주택가격 상승 시 수익을 공유하고 하락 시엔 손실을 먼저 떠안는 구조다. 이때 HF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손실이 발생하면 그 부담은 정부 또는 출자기관으로 전가할 수밖에 없다. 결국 국민 혈세인 세금 또는 한은 출자금이 손실 보전에 사용될 수 있어 ‘우회적 재정지원’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중립성 훼손’ 한은 신중론…민간서도 회의론 확산한은 내부에서도 신중한 모습이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 금융위의 시범사업 구조가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도 검토 단계다”며 “필요 시 법적 근거에 따라 참여할 수는 있지만 정책 목적과 통화정책의 독립성은 별도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시장에선 지분형 모기지가 오히려 투기적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1억 8000만원만 있어도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구조 자체가 수요 과열을 유도할 수 있다”며 “정부가 정책 실패 시 손실까지 떠안으면 포퓰리즘 비판은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치적 변수도 문제다. 정권 말기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정권 교체 시 사업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 과거 박근혜 정부의 손익공유형 모기지나 문재인 정부의 지분적립형 주택처럼 시장 안착에 실패한 사례를 반복할 수 있다.금융당국은 장기적으로 민간은행이나 리츠(REITs) 등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분형 모기지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지만 민간에서는 부동산 가격 하락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렵다며 회의적인 분위기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분형 모기지는 손실 보전부터 소유권까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정책이다”며 “중앙은행 출자라는 건 결국 세금을 활용한다는 것인데 부동산 매매에 세금을 활용한다는 발상 자체가 중립성 훼손을 가져올 수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5.05.08 I 최정훈 기자
일월지엠엘, 아마존판 로켓배송 구축…中빠진 美매트 시장 노린다
  • 일월지엠엘, 아마존판 로켓배송 구축…中빠진 美매트 시장 노린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건강매트 전문업체 일월의 유통 계열사인 일월지엠엘(178780)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통한 신속 판매망을 구축하고 미국 수출을 본격화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8일 업계에 따르면 일월지엠엘은 아마존과 체결한 쿨매트 판매 계약을 오는 6월부터 판매자 직접 처리(FBM) 방식에서 아마존 풀필먼트(FBA) 방식으로 전환한다. 일월지엠엘 관계자는 “올해 1월 아마존에 입점했고 FBM 판매 방식을 FBA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FBA 재고가 떨어질 경우에는 FBM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FBM은 판매자가 아마존 창고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재고를 관리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고객에게 배송·판매하는 방식이다. FBA의 경우 판매자가 아마존 창고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아마존에서 재고와 배송을 담당한다. 이에 통상 5~7일 걸리던 배송 기간이 2일 이내로 크게 줄어든다.FBA 전환 계약은 5월 중순께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일월지엠엘은 이베이와 월마트와도 온라인을 통해 매트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일월지엠엘은 여름 시즌에 대비해 쿨매트 10만개분을 생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700만 달러(약 98억원)에 달하는 매출 분량이다. 일월지엠엘 관계자는 “여름을 비롯해 겨울시즌까지 고려하면 100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일월지엠엘 미국법인에서 판매되는 물량은 모회사인 일월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일월지엠엘 미국법인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매트에 관세 145%를 부과한 상황이라 일월지엠엘의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중국산 매트에 부과되는 관세를 고려하면 중국산 매트 가격은 25%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여서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미국 현지에서 철수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산 전기·쿨매트는 미국 시장에서 95%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다”며 “이를 고려하면 기술력을 입증한 한국산 전기·쿨매트가 중국산 대체재로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월지엠엘은 2023년 경영 참여 목적으로 일월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전기매트 제조·도소매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 사업 방향을 크게 바꾸었다. 당시 사명도 유테크에서 일월지엠엘로 변경했다. 작년에 주사업이 제조업에서 전기·온수매트 상품유통업으로 바뀐 영향으로 연결 매출액이 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가까이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월에는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김영동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광모 일월 회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일월지엠엘 관계자는 “미국 시장 외에도 유럽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라며 “차별성 있는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 수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08 I 박정수 기자
'AI칩 수출규제’ 철회에도 웃지 못하는 각국…새 규칙 예고에 긴장
  • 'AI칩 수출규제’ 철회에도 웃지 못하는 각국…새 규칙 예고에 긴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도입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철회하고 새 규제로 대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진 배경 및 새로운 규제와 관련해 다양한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세계 각국 정부는 미국의 통제가 더욱 엄격해지는 것 아니냐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장은 일단 환호했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큰 국가나 기업에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투자’ 행사에서 연설을 마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바이든 ‘AI 규제’ 철폐 추진…규제 완화 예고미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행정부의 AI 규제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며 혁신을 저해한다”며 “우리는 미국의 혁신을 촉진하고 AI 지배력을 보장할 훨씬 단순한 새로운 규제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AI 확산 프레임워크’(AI 디퓨전 룰)도 중단할 것이라고 미 상무부는 예고했다. 사실상 규제 완화를 시사한 셈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전 세계를 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는 ‘AI 디퓨전 룰’을 발표했다. 한국·대만 등 17개 동맹국(1단계)에는 무제한 수출을 ‘허용’하지만 약 120개국(2단계)에는 수출량을 ‘제한’하고, 중국·러시아 등(3단계)에는 사실상 수출을 ‘금지’하는 3단계 체계다. 첨단 AI 반도체 등의 해외 유출을 막아 미국의 기술 우위를 지키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향후 2년 안에 500억달러 규모의 AI 칩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배제되는 것은 막대한 손실”이라고 반발했다. 리사 수 AMD CEO도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사이에서 균형이 필요하다”며 지나친 규제가 미 반도체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내 정보통신(IT) 업계 및 다른 국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이 속한 정보기술산업협의회(ITI)는 “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해외 경쟁사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폴란드 정부는 구글·MS 등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꼬집었다.◇‘국가별 협상’으로 전환할 듯…중동에 ‘선물’ 분석도새로운 규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중심’ 통상 전략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개별 국가별로 양자 협상을 통한 라이선스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현실화하면 미국은 외교·통상 협상에서 반도체 기술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즉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바이든 전 정부 시절엔 중국 기업이 제3국을 경유해 AI 칩을 확보하는 사례가 반복됐는데, 양자 협상 방식은 국가별로 수출 조건을 세분화할 수 있어 중국으로의 우회수출을 막는 데 더 유리하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바이든 전 정부는 AI 칩이 중국으로 유출돼 군사력 강화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2023년부터 중동으로의 수출을 엄격히 통제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규제 완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렇게 할지도 모르겠다.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해 재협상 가능성이 거론된다.(사진=AFP)◇세계 각국 ‘새 협상카드’ 등장에 긴장…시장은 환호 미 반도체 업계와 시장은 환호했다. 중동 등 신흥 시장 진출 및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3.1% 상승 마감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미국의 AI 주도권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등 전략적 경쟁국에 대한 기술 유출 방지 조치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새 규제에선 중국에 대한 AI 칩 수출 통제가 더 엄격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세계 각국은 새 규제가 협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큰 국가와 기업들은 오히려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가속화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경고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단독으로는 완벽한 통제가 어려워 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의 협조와 글로벌 공급망 관리가 병행돼야 실질적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 기업의 중국 시장 매출 감소, 글로벌 공급망 불안, 동맹국과의 마찰 등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지나치게 광범위한 통제는 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등으로의 우회수출을 막기 위한 국가별 맞춤형 협상과 기존 수출통제의 엄격한 집행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외교적 영향력이 동시에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5.08 I 방성훈 기자
콘텐트리중앙, 1분기 영업손실 121억원 "기대작 차례로 선보일 계획"
  • 콘텐트리중앙, 1분기 영업손실 121억원 "기대작 차례로 선보일 계획"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콘텐트리중앙(036420)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52억 원, 영업손실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SLL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97억 원, 영업손실 4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해외 및 신사업 비중이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745억 원, 해외 매출 비중은 56%다.1분기에는 ‘옥씨부인전’, ‘춘화연애담’, ‘협상의 기술’ 등 주요 작품들이 넷플릭스, 티빙, U-NEXT, Viu 등 국내외 플랫폼에서 흥행 성과를 올렸다. SLL은 현재 방영 중인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비롯해, 2분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별에 필요한’, 디즈니플러스·프라임 비디오 공개 예정작 ‘굿보이’ 등 주요 기대작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국 레이블 wiip의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인 넷플릭스 ‘Undertow 시즌 1’, 프라임 비디오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 3’, HBO ‘Task’ 등도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SLL은 드라마·영화 제작 사업 외에도 음악, 예능, 글로벌 분야로의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스튜디오 슬램의 지분을 인수하고 ‘흑백요리사 시즌 2’, ‘저스트 메이크업’ 등 경쟁력 있는 예능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SLL 레이블 언코어 소속의 아이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도 데뷔 앨범 초동 31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데뷔 6일 만에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음악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외에도 다수의 해외 제작사와 공동 제작 및 리메이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49억 원, 영업손실 103억 원을 기록했다. 연초 흥행 콘텐츠 부재로 전체 박스오피스가 2,082만 명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약 33% 감소하며 메가박스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박스오피스 부진 속에서도 메가박스는 단독 콘텐츠 수급 및 오프라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생존 전략을 추진했다.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84만 관객을 돌파했다. 메가박스는 “향후에도 자사 극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단독 콘텐츠 확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레이타임중앙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3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부터 진행된 국내외 부실 지점 정리와 신규 지점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1월에는 이마트 목동에 챔피언더블랙벨트를 출점했으며, 상반기 중 강동·마곡·구의·인천·송도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 추가 출점을 계획 중이다. 3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몰에 챔피언1250 1호점을 출점해 베트남, 몽골에 이은 안정적인 해외 진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태국 방콕에 신규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플레이타임은 향후에도 현지 대형 운영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외형 성장 및 수익 기반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2025.05.08 I 김가영 기자
PIF, LIV 골프 이어 여자골프 시리즈 개최…‘코리아 챔피언십 포함’
  • PIF, LIV 골프 이어 여자골프 시리즈 개최…‘코리아 챔피언십 포함’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사우디(Golf Saudi)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PIF가 새롭게 개편된 여성 골프 글로벌 시리즈의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PIF 제공)‘PIF 글로벌 시리즈’로 명명된 이번 시리즈는 2025년 한 해 동안 3개 대륙에서 총 5개 대회를 개최하며, 각 대회는 개인전과 팀전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된다. 이 중 네 개 대회의 상금은 각 200만 달러(약 27억 9000만 원)이며, 이는 여성 골프 대회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상금 규모다.또한 기존에 단독 개최되던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 이번 시리즈에 정식 편입돼 라인업을 강화했다. 해당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로, 여성 프로 골프 대회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올해 PIF 글로벌 시리즈 일정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이달 9일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8월 영국에서 펼쳐지는 PIF 챔피언십, 9월 미국에서 열리는 아람코 휴스턴 챔피언십, 11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아람코 선전 챔피언십 등 총 5개다.PIF 이벤트 및 스폰서십 총괄 알라누드 알소나얀는 “PIF는 여성 스포츠 발전의 촉매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모든 수준의 여성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번 글로벌 시리즈에 PIF가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한 것은 골프 사우디와의 협력 확대이자, 여성 골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세계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노아 알리레자 골프 사우디 CEO 노아 알리레자는 “PIF와 함께 여성 골프의 성장을 도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국제 대회 개최를 통해 현지 관심도 크게 높아졌으며, 무료 입문 프로그램 ‘GoGolf’에는 6,000명 이상이 등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의 여성 골프 육성과 글로벌 골프 흐름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8 I 주미희 기자
SK증권, ‘2025 서울머니쇼’ KRX 금현물시장 부스 이벤트 진행
  • SK증권, ‘2025 서울머니쇼’ KRX 금현물시장 부스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이 오는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머니쇼’에 한국거래소 금현물 시장 부스에 증권사 중 단독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SK즈권은 이번 행사에서 금 투자 방법, 계좌 개설 등 다양한 서비스 안내를 통해 금현물 투자의 대중화와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계좌 개설 시 핸드크림, 핑크솔트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현재 SK증권은 5월 30일까지 금현물 온라인 수수료 할인 이벤트(0.33%∼0.099%(VAT포함))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2월 금현물 서비스 개편 이후 골드바 추첨 이벤트 등과 함께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2025년 4월 기준 금현물 거래금액이 1월 대비 약 18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또한, SK증권은 온라인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할 계획이며, 금 실물 인출 서비스 확대 및 투자 정보 제공 등 금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금현물 거래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2025.05.08 I 이용성 기자
‘단일화 갈등’ 김문수, 직접 ‘대선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
  • [단독]‘단일화 갈등’ 김문수, 직접 ‘대선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대통령선거 후보자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김문수 후보가 직접 ‘대통령 후보자 지위인정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대통령 후보실에 방문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대통령후보자 지위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날 김민서(전북 익산시갑) 등 원외 당협위원장이 제출한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과 별개의 내용이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자신의 대선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 지도부가 요구하는 방식의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단일화가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취지다. 이 경우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못하고 대선을 치를 수도 있다는 게 김 후보 측의 주장이다. 한편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단일화를 두고 강도 높은 갈등을 빚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단일화는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하자“고 했다. 오는 11일을 마지노선으로 정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결정에 따를 수 없다는 게 김 후보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도 굽히지 않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오늘 아침 기자회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 왔던 민주화 투사인지 세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경기지사, 그리고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우리 당의 중견 정치인인지 의심이 들었다”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다”고 했다. 이 같은 권 원내대표의 날선 발언에 대해 김 후보는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 사랑재에서 2차 단일화 회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회동을 제안했고, 한 후보는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만약 법원이 김 후보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면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에서 김 후보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정당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서 법원이 개입할 것이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에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이런 부분들이 국민들에게 내부 다툼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당 대표를 맡은 바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를 (국민의힘이)억지로 끌어내리고 가처분 절차 들어가면 김문수 후보가 이건 100%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I 이영민 기자
‘이재명 방탄법’ 밀어붙이는 민주당…거부권 시점에 쏠리는 눈
  • ‘이재명 방탄법’ 밀어붙이는 민주당…거부권 시점에 쏠리는 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이재명 후보 맞춤 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처리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잇따른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로 행정부가 이주호 대대대행 체제로 유지되는 가운데 추가 탄핵과 국무회의 무력화 가능성도 제기된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각각 단독 처리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 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며, 공선법 개정안은 허위사실공표 요건 중 행위에 해당하는 용어를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개정안들은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관련이 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선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유죄 취지로 해당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이후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이 대선 이후로 재판 일정(6월 18일)을 연기하면서 당장 이 후보의 대선 출마엔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 다만 민주당은 앞선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을 두고 정치 개입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들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고, 탄핵소추안 카드를 논의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이재명 유죄금지법’, ‘이재명을 위한 맞춤형 면죄부’라며 강력 반발했지만, 이를 막을 뾰족한 대안은 없는 상황이다. 국회 내 과반 이상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의, 이를 통과시킬 경우 막을 방법이 전혀 없어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네 번째로 행정부 수반을 맡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인 셈이다. 만약 민주당이 대선 이전에 국회 의결을 거쳐 정부에 이송하면 이 대행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경우 민주당은 또다시 탄핵 카드를 꺼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남은 국무위원이 14명인 만큼 민주당이 국무위원 3명을 더 탄핵하면 대통령령에 규정된 국무회의 개의 정족수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상황에 따라 민주당이 줄탄핵을 또다시 감행해 사실상 국무회의 자체를 무력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이재명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이 대선 이후로 넘어간 데다 잇단 탄핵에 대한 여론 역풍 등을 고려해 민주당이 개정안을 대선에 근접한 시점에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이럴 경우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시기를 고려하면 대선 직후 새 행정부가 법안 공포를 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전날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김건희·명태균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도 본회의 통과시기를 고려해 대선 직후 정부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2025.05.08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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