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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안정…다시 보는 신재생 테마
  • [이번주 ETF]美금리 안정…다시 보는 신재생 테마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지난해 수많은 종목과 섹터가 치솟았지만, 특히 돋보이는 성장세를 기록한 테마가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입니다. 시장에 대거 풀린 유동성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포함한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결과였습니다.▲두산퓨얼셀의 익산공장 전경. (사진=두산퓨얼셀)하지만 지수를 끌어올린 원인 중 하나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분기 빠르게 상승했죠. 그 여파에 성장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신재생 에너지 종목들도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여줬는데요, 이달 들어 금리가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1.8% 가까이 상승했던 금리는 1.5%대로 내려왔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가의 정책 모멘텀은 여전한 상황에서, 그간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낸 만큼 신재생 에너지 테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 ICLN ETF는?신재생 에너지 테마 ETF 중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블랙록의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ICLN)입니다. 14일 기준(현지시간, 이하 동일 기준) 순자산 총액은 55억9686만 달러(6조 2662억원)로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합니다. ‘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벤치마크로 삼아, 태양광, 풍력 및 기타 재생 가능 자원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합니다. 총 보수는 0.46%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136.71%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조정을 받으면서 연초 대비 -18.44% 하락했습니다. 연초 대비 나스닥 종합 지수는 9.13% 상승했는데 말이죠. 출처=마켓포인트(단위=달러)보유 종목을 살펴보면 수소 연료 전지 개발업체 플러그파워(6.11%), 에너지 솔루션 업체 엔페이즈 에너지(5.52%), 오스트리아 전기공급업체 페어분트(5.38%), 스페인 엔지니어링 회사 지멘스-가메사(4.77%), 뉴질랜드 전기 발전기 업체 머리디언 에너지(4.63%) 등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인 두산퓨얼셀(336260)도 2.13% 보유 중입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은 담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 상장 기업 비중은 31.93%로 중국(9.87%), 뉴질랜드(8.86%), 덴마크(8.63%) 등 글로벌 기업을 고루 투자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 지수 개편, 투자 종목 늘어난다 단, 약 30여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던 ICLN의 기초 지수가 변경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ICLN에 수많은 자금이 단기간에 몰렸고, 그러다보니 일부 기업들은 시가총액 대비 해당 ETF가 쥔 지분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시장 왜곡 현상이 우려되자 해당 ETF의 기초 지수를 산출하는 금융 데이터 업체인 S&P다우존스인디시즈는 지난달 지수 개편을 예고했습니다.현재 ICLN 기초지수의 보유 종목수는 37개인데요, 시장은 리밸런싱 이후 81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덴마크, 이탈리아 비중은 증가,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중국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는 19일 기준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압력 약화 및 지수 개편에 따른 수급 부담 완화, 여기에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정책 모멘텀 부각되며 신재생 에너지 테마의 주가 반등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조 바이든 정부의 2조2500억 달러 인프라투자 정책 가운데 약 52%가 탄소배출 절감, 그린 산업 정책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정책입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금리는 점진적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대목이겠습니다.
2021.04.17 I 김윤지 기자
한번 터지면 대박? 알트코인에 빠진 개미들
  • 한번 터지면 대박? 알트코인에 빠진 개미들
  • 상승률 상위 코인 (사진=업비트 캡처)[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미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이어 알트코인으로 몰리고 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를 뜻한다. 높은 변동성에 일부 투자자들이 앞뒤 안가리고 뛰어드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이 ‘투기판’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올해 1월만 해도 50만2000개에 달했던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난 3월엔 29만9000개로 40% 이상 쪼그라들었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 거래량은 늘고 있다. 실제로 칠리즈의 거래량은 지난 1월 6억9600만개에서 3월 341억개로 48배 이상 불어났다. 메디블록도 245억개에서 1020억개로 4배 넘게 늘어났다.투자자들이 이름조차 생소한 알트코인에 몰리는 건 극심한 변동성 때문이다. 알트코인은 수백%가 올랐다가, 10분의 1토막이 나기도 한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업비트에서 최근 3개월간 칠리즈는 4441%, 메디블록은 3239%, 스톰엑스는 2504%, 비트토렌트는 2489%, 메타디움은 2400% 폭등했다.급등락 이유도 알 수 없거나 황당할 때가 적지 않다. 업비트에서 최근 1주일 동안 434%가 오른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 한줄에 가격이 급등하기 일쑤다. 만우절이었던 지난 1일에는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달에 가져가겠다’는 트윗을 올리자 몇 분만에 가격이 32%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장난삼아 만든 암호화폐로 알려져 있다.그에 비하면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오히려 떨어지는 편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간 0.3% 하락했다.이런 특성 탓에 알트코인 투자는 ‘초고위험’ 투자로 취급받는다. 그런데 최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리면서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특히 많은 투자자들이 백서 등 정보를 보지 않고 알트코인에 ‘묻지마 투자’를 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업계 내부에서조차 과열된 암호화폐 투자를 놓고 “무서울 정도”라는 말이 나온다.한 거래소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알트코인의 가치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은데, 국내 투자자들은 변동성만 보고 알트코인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1.04.17 I 김국배 기자
아이오닉5·스타리아·EV6·K8..현대차·기아 '디자인'이 달라졌다(영상)
  • 아이오닉5·스타리아·EV6·K8..현대차·기아 '디자인'이 달라졌다(영상)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올해 신차 라인업을 두고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채용한 신차에 소비자로부터 높은 평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이드 미러 없앤 ‘아이오닉5’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가장 먼저 자사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선보였다. 아이오닉5는 ‘픽셀’을 상징하는 사각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기존 자동차 디자인에서 볼 수 없었던 시도로 ‘미래차’라는 인상을 짙게 풍긴다. 실버 톤의 독특한 색상 역시 미래 소재를 사용한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아이오닉5는 전면 전조등부터 후미등과 휠, 전기 충전구 등 곳곳에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적용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관통하는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기존 사이드미러를 없애고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적용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거울 대신 카메라를 부착, 일반적인 사이드 미러보다 작고 날렵하게 다듬어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운전자는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측면 정보를 차내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사이드 미러보다 사각 지대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다.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울산 1공장에서 아이오닉 5 양산에 돌입했다. 현재 수출용 위주로 제품을 생산 중이며, 다음달부터 내수용 차량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앞서 현대차가 예상한 아이오닉 5의 국내 판매 목표는 2만6500대다. 하지만 현재 국내 사전예약 물량만 4만여대에 달하는 등 판매가 폭중에 뒤늦게 차량을 예약한 고객의 경우 연내 인도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아닌 우주선? ‘스타리아’현대차는 지난 13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스타리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스타리아는 첫 날 계약대수가 1만1003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주력 차종인 ‘투싼’과 ‘아반떼’를 뛰어넘는 수치다.스타리아는 현대차가 22년 만에 선보이는 다목적차량(MPV)이다. 차명은 별(STAR)과 물결(RIA)의 합성어다.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을 처음 적용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을 구현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실제 베일을 벗은 스타리아는 기존 자동차에서는 보지 못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우주선을 꼭 닮은 전면에 옆면은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현대차는 스타리아를 지난 15일부터 본격 판매 중이다. 국내 연간 판매 목표는 5만5000대, 해외 연간 판매 목표는 2만8000대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전체 판매 비중의 20∼30%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캠핑카와 리무진,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 여러 파생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3년에는 수소연료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후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전동화를 확대할 예정이다.현대차 ‘스타리아’.◇ 테슬라도 잡을까? ‘EV6’기아도 지난 3월 미래지향적인 캐릭터를 독창적으로 구현해 낸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EV6는 전기차에 최적화한 역동적인 SUV 형태의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느낌이 엿보이는 게 특징이다기아는 EV6에 서로 대조되는 조형과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해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적용해 기존 기아 정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했다. 주간 주행등(DRL)은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무빙 라이트 패턴’을 적용해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했다.전면 범퍼 하단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EV6를 시각적으로 넓게 보임과 동시에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낮게 위치한 흡입구를 통해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기아에 따르면 EV6는 지난 3월 31일 사전예약 첫날 총 2만1016대가 예약됐다. 사전예약 하루 만에 올 하반기 판매 목표치(1만3000대)의 1.5배 이상을 채웠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도 큰 인기다. SUV 중 2019년 11월 쏘렌토 4세대 모델(1만8941대)이 보유한 기록을 단숨에 넘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말 그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셈이다.◇ 1등석 라운지서 영감받은 ‘K8’기아는 또 이달 8일 ‘K8’의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새로운 기아 엠블럼을 달고 달리는 모델인 만큼 업계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실제 K8은 지난달 23일 시작한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8000여대가 계약되는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달 7일까지 12일간 총 2만4000여대의 계약서를 썼다. 이는 애초 기아가 연간 국내 K8 판매 목표(8만대)의 약 30%에 달하는 수치다.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로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신규 기아 로고와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 브랜드 최초로 적용하는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적용됐다. 처음엔 어색했으나 이미 익숙해진 신규 로고는 차체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다른 차량 대비 크기 때문에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기아는 K8 전ㆍ후면 방향지시등에 순차점등 기능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측면부는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이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뤄 우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좌ㆍ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를 통해 입체적인 외관을 완성했다.실내는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하고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K8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K8은 서스펜션의 강성 보강과 쇼크 업소버 최적화를 통해 부드러운 승차감 및 주행 안정성을 자랑한다. 스티어링 기어비를 증대시켜 차량 응답성을 높였다. 아울러 트렁크 상단부 패키지 언더패드와 도어 접합부 3중 씰링을 새롭게 추가하고 실내 흡차음재 밀도를 기존 대비 높임으로써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2021.04.17 I 김종호 기자
`테슬라 파이터` 벤츠 EQS의 자신감 "中서 아주 많이 팔릴 것"
  • `테슬라 파이터` 벤츠 EQS의 자신감 "中서 아주 많이 팔릴 것"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는 이 차의 기준을 매우 높게 잡았습니다. 이미 ‘S클래스’가 엄청나게 팔렸던 중국 시장에서 아주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최고경영자(CEO)는 그룹 내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전기 세단인 ‘더 뉴 EQS’의 구체적인 판매량 목표치를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이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전용 전기차 `더 뉴 EQS` (사진=벤츠코리아 제공)15일(현지시간) 저녁 메르세데스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더 뉴 EQS’를 공개한 다음날인 16일 아침에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 제품군을 구입하기 원하는 고객이라면 첨단의 기술 혁신은 물론이고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이 함께 조화를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더 뉴 EQS를 통해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바로 이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더 뉴 EQS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1회 충전 시 가능한 최장 주행거리는 770km에 이른다. 또 전체 계기반 패널이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이 되도록 유리로 만든 MBUX 하이퍼스크린은 실내 완성도를 높인다. 또 더 뉴 EQS는 레벨 3 수준의 자율 주행을 구현한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레벨4 자동 발렛 주차(AVP)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기능도 탑재됐다. 이에 제품 공개 전부터 도이체방크는 더 뉴 EQS를 ‘테슬라 대항마(Tesla Fighter)’로 명명하며 “벤츠와 모기업인 다임러그룹이 라이벌인 폭스바겐그룹이나 BMW와 벌이는 경쟁 판도를 바꿔 놓을 만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이 제품은 배터리 전기차(BEVs) 전반에 걸쳐 기술적인 특성과 품질, 디자인 모든 면에서 시장 내 벤치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테슬라가 모델S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내년 중반에 출시할 예정인 ‘모델S 플레이드+’와 경쟁할 수 있는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가진 배터리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다임러는 공개적으로 테슬라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고, 오는 8월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공식 출시된 후 내년 1월 중국에 수출될 더 뉴 EQS의 판매 목표나 제품 가격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칼레니우스 CEO는 “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절반 이상이 하이퍼스크린을 갖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려 할 것”이라고 자신했고 “특히 이미 S클래스 모델을 엄청나게 소비했던 중국시장에서 더 뉴 EQS가 많이 팔릴 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해 테슬라와의 경쟁을 낙관했다. 아울러 브리타 시거 메르세데스 판매총괄 대표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이번 더 뉴 EQS를 출시했다”며 “2030년이면 회사 매출의 절반을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4.16 I 이정훈 기자
“다음 주 테슬라 실적발표 등…코스피에 우호적”
  • “다음 주 테슬라 실적발표 등…코스피에 우호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번 주 금융 관련주를 시작으로 미국의 올해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다. 긍정적 출발이 확인된 가운데 S&P500 기업의 1분기 실적 결과는 뚜렷한 호조가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 등이 시장에 영향을 끼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예상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 주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발표가 진행되면서 30% 수준까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 “이러한 이익 전망 변화의 경우 어닝시즌 직전까지 완만한 하향조정이 이어지는 과거 일반적인 패턴과 다른 흐름”이라며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이후 나타난 이익 전망 변화의 특이점”이라고 지적했다. 기본적인 패턴은 지난해 3~4분기 어닝시즌과 동일하다. 상대적인 측면에서 직전 2개 분기 어닝시즌에 비해 이번 어닝시즌이 좀 더 뚜렷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박석현 연구원은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거치며 S&P500 1분기 EPS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에 근접하는 높은 성장세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업종별로는 금융 소재 자유소비재를 중심으로 경기민감업종의 EPS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만큼 경기회복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박 연구원은 “미국 경제성장 전망에 이상 조짐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기민감업종 중심의 이익 모멘텀 호조 역시 현재의 긍정적 전망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일 수 있다”며 “이는 관련 업종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음 주부터 빅테크와 테슬라 등 미국 주요기업 실적발표가 예정됐다. 박 연구원은 “경기확장 국면 하에서 S&P500 EPS와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이 동시에 호조를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미국 기업실적 개선이 코스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6 I 이지현 기자
시그넷EV 인수·폴스타 투자…SK㈜, 전기차 시장 공략 ‘액셀’
  • 시그넷EV 인수·폴스타 투자…SK㈜, 전기차 시장 공략 ‘액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034730)㈜가 국내 초급속 충전기 제조업체 시그넷 EV 인수와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SK㈜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초급속 충전기 제조회사인 한국 시그넷 EV 지분 55.5%를 총 29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시그넷 EV는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2018년 세계 최초로 미국 인증을 획득한 업체다. SK㈜는 시그넷 EV 인수를 통해 고품질 충전기 제조 역량을 확보해 향후 선제적 R&D 투자, 해외 확장 등을 추진해 전기차 충전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K그룹이 보유한 반도체 및 정보통신 역량을 시그넷 EV 충전기 제조기술에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시그넷 EV는 3초급속 충전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50%의 이상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SK㈜는 시그넷 EV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친환경 전기차의 대중화를 꾀하겠다는 목표다. 전기차 충전기 글로벌 시장은 올해 약 33억 달러(3조 7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 220억 달러(25조원)로 연평균 2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그넷 EV는 지난해 6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중 초급속 충전기 사업 해외 매출은 2018년 280억원에서 지난해 51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또한 SK㈜는 최근 지리자동차그룹과 조성한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서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에 6000만 달러(669억9000만원)을 투자한다. 폴스타는 이번 투자자 모집을 통해 글로벌 주요 투자자로부터 총 5억5000만 달러를 유치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도 올 하반기 진출 검토 중이다.폴스타는 볼보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하이퍼포먼스’(High-performance) 전기차 제조사로, 북유럽 일부 국가에서 테슬라보다 더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업체다. 현재 자체 전기차 ‘폴스타’ 시리즈를 유럽과 중국 등에 출시했고 향후 모델 확대와 함께 연간 10만대 이상 공급하기 위해 중국 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폴스타2는 지난해 약 2만대 판매된 바 있다. 폴스타는 우수한 안전성과 품질이 장점으로 꼽힌다. 차량 충돌시 배터리 팩이 자동 분리되는 유일한 전기차이기도 하다.더불어 폴스타는 ‘전기차 기술 플랫폼’으로서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기술 패키지도 구축하고 있어,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에 기술 라이선스 판매 사업 모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폴스타와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SK㈜ 관계자는 “SK㈜는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 왓슨과 차세대 전력 반도체 제조사 예스파워테크닉스 등 친환경 미래차 시장 핵심 소재·기술부터 그랩, 투로 등 혁신 모빌리티 사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시그넷 EV 인수와 폴스타 투자 등을 통해 SK㈜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시그넷EV 미국에 설치된 초급속 충전기. (사진=SK)
2021.04.15 I 김정유 기자
'아이오닉 5' 19일 출시…"서울서 보조금 받으면 3780만원"
  • '아이오닉 5' 19일 출시…"서울서 보조금 받으면 3780만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005380)의 ‘아이오닉 5’가 19일 출시된다.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오는 19일 국내에 출시하고 지자체별 보조금 공모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아이오닉 5는 이르면 4월 내로 출고 가능하다.가격은 주행거리 인증 완료된 롱레인지 모델만 확정됐다. 사전계약을 진행하지 않는 아이오닉 5의 또 다른 모델인 스탠다드 모델의 확정 가격 및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는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4980만원이다.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는 5455만원이다.서울시 경우 국고보조금 8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400만원 혜택을 받으면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를 378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많은 울릉군 기준(1100만원)으로는 3080만원으로 구매 가능하다.앞서 현대차가 아이오닉 5의 PE모듈 공급 차질 등으로 울산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해 생산차질이 우려됐다. 하지만 지난달 테슬라가 3000여대를 판매하며 보조금 조기소진 우려가 가시화되자 현대차가 아이오닉 5의 이달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는 국내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2월 25일 하루에만 2만3760대를 기록했고 최근까지 4만대를 넘어서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21.04.15 I 손의연 기자
중국 "美기업 먼저 대화하자"…미국과 관계 개선 노력
  • 중국 "美기업 먼저 대화하자"…미국과 관계 개선 노력
  • 13일 미국 재계 리더들과 화상회의에 참석한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중국정부망[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 기업들과 대화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들과 대화를 통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국 정부와 관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정부는 미국 기업들과 대화의 장을 연이어 만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 최고 경제기획기관인 중국국가개발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 13일 테슬라, 퀄컴, 델 등 미국 대표 기업들과 만났다. 장환텅(張煥騰) 발개위 국민경제종합사 부사장은 “미국 기업들은 기업 운영이나 무역 관계 등에 관계없이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와 솔직한 태도로 이야기할 수 있다”며 열린 자세를 보였다. 이와 별도로 리커창 총리는 같은날 베이징에서 헨리 폴슨 전 미 재무부 장관을 비롯한 미중무역위원회 관계자, 미국 유명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20여명과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리 총리는 이자리에서 “중미는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며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실무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서로 대립하지 말자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다음주 18일부터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 보아오포럼에는 미국 대표 IT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화상회의에 총출동 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스티븐 몰렌코프 퀄컴 CEO, 펫 겔싱어 인텔 CEO 등이 대표적이다.중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중 간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보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악화했던 미중 관계는 수십년 만에 최악의 상태가 됐다. 대만 등 지정학적 문제부터 중국의 소수민족 인권 문제까지 세계 양대 경제대국(G2) 간 긴장감은 여전하다. 홍콩 ING은행의 아이리스 팡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이런 회의를 통해 중국이 생산기지일 뿐 아니라 미국의 시장임을 미국 정부에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그러나 미국이 중국의 첨단기술 접근을 계속 제한하고 있어 양국 간의 긴장이 회의로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4.15 I 신정은 기자
은성수 “공매도 부분재개 전 시범시스템 오는 20일 오픈”
  • 은성수 “공매도 부분재개 전 시범시스템 오는 20일 오픈”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5일 “공매도 부분 재개를 앞두고 오는 20일 모의 투자 시스템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이날 공매도 재개 점검 등을 위한 금융투자업 유관기관·증권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오는 5월3일 공매도 부분재개를 앞두고 재개 준비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업계에 협조를 당부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열린 금융투자업 관계기관·증권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은 위원장은 “거래소에서 불법공매도 적발을 위한 별도 조직을 신설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며 “개인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사전교육과 모의투자 관련 시스템도 오는 20일 오픈해 공매도 재개 전 미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름가량 남은 기간 중 참여기관 간 합동 전산테스트를 거치는 등 준비사항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투자자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은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공매도 부분재개에 앞서 △불법공매도 처벌강화 △시장조성자 제도개선 △불법공매도 적발 시스템 구축 △개인공매도 기회 확충 총 네가지의 제도개선 사항을 약속한 바 있다. 은 위원장은 불법공매도에 대한 처벌 강화와 시장조성자 제도개선은 이미 이달 개선된 제도가 시행중“이라고 설명했다.최근 국내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국내가 아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선택하고, 유망 기업이 해외 직상장을 검토하는 것 등에 대해 은 위원장은 “우리 증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업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싶다”며 “거래소는 유망기업들이 우리 증시에 상장돼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도록 상장·시장운영 제도 개선, 해외시장과의 협력 강화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코스닥지수가 20년7개월만에 1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투자업계와 거래소 등 유관기관, 기업, 투자자, 정부가 합심해 코스닥지수 1000포인트 돌파를 이루어냈다”며 “정부는 앞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등 유망한 벤처·혁신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진출해 우리 경제가 한층 더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가 그동안 코스닥 시장의 매력을 살릴 수 있도록 테슬라 요건 등 적자기업의 상장 허용, 기술특례 제도 도입 등 상장제도 개편을 꾸준히 진행해온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은 위원장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수많은 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투자자들에게 코스피시장과는 차별화된 투자시장이 됐다”며 “코스닥지수 1000포인트의 회복은 코스닥시장이 과거 닷컴버블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선에 다시 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정부가 제도개선 과제를 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은 위원장은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과 같은 불공정 행위들은 선량한 투자자의 피눈물로 크는 ‘독버섯’ 같은 존재”라며 “저에게도 특정정보를 추천하는 문자메시지가 오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우리 주위에 불건전행태가 만연해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증권시장 내 불법·불건전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집중대응단을 가동해오고 있다”며 “예방에서 조사, 처벌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유관기관간 긴밀하게 공조하는 한편 불공정거래 과징금 도입, 유사투자자문 불법행위 방지 등 제도개선 과제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5 I 김소연 기자
코인베이스 '화려한 데뷔'…카카오 거래재개
  • [뉴스새벽배송]코인베이스 '화려한 데뷔'…카카오 거래재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기업가치는 3년 만에 10배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는 월가 은행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발표를 이어갔지만,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액면분할을 마친 카카오의 거래가 재개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사진=코인베이스 홈페이지)◇ 코인베이스, 상장 첫날 31%↑…기업가치 3년 만 10배-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나스닥에 데뷔.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중 첫 증시 상장. -이날 주당 328.28달러에 거래를 마감, 기준 가격인 250달러보다 31.3% 급등. 종가 기준 코인베이스의 첫날 시총은 857억8천만달러(약 95조7천억원)로 집계. 기업가치 3년 만에 10배 이상 올라.-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그러나 가상화폐를 투기 수단이라고 규정, 아직 결제 수단의 지위에는 오르지 못했다고 지적. ◇ 뉴욕증시, 혼조세…은행권 실적호조 속 기술주↓-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62포인트(0.16%) 오른 33,730.89에 거래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0.41%) 하락한 4,12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26포인트(0.99%) 떨어진 13,857.84.-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은행권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상승세. 기술주들의 차익 시현 매물에 나스닥과 S&P500지수는 하락세로 전환.-기술주는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애플은 -1.79%, 아마존 -1.97%, 마이크로소프트 -1.12%, 테슬라 -3.95% 기록. ◇ 파월, 완화적 정책 유지 입장 재확인-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경제가 변곡점에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또 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훨씬 전에’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고, 완전 고용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언급.-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경기 회복 과정에서 지표에 과잉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 ‘액면분할’ 카카오, 오늘 거래 재개-카카오 주식이 액면분할을 마치고 15일 거래 재개.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마쳐.-직전 거래일인 9일 신고가인 55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카카오의 1주 가격은 액면분할로 11만1600원으로 바뀌어.◇ 미국 3월 수입 물가 상승세-미 노동부는 3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9% 상승을 상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 ◇ 국제유가 5% 가까이 급등-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9% 오른 63.15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17일(배럴당 64.60달러) 이후 최고치.-유가 급등은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전년 대비 하루 570만배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루 23만배럴 더 상향 조정.◇ 유럽 주요국 증시 강보합-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보합 마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오른 6939.58에 마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0% 상승,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3% 올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7% 하락.
2021.04.15 I 이은정 기자
월가 은행 '깜짝 실적'에도…빅테크 부진에 S&P 0.4%↓
  • [뉴욕증시]월가 은행 '깜짝 실적'에도…빅테크 부진에 S&P 0.4%↓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를 보였다. 월가 대형 은행들이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을 벌였지만, 주요 빅테크주들이 부진하며 투자심리는 쪼그라들었다.1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오른 3만3730.8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내린 4124.6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9% 하락한 1만3857.84에 마감했다.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개장 전 나온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올해 1분기 143억달러(약 16조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약 5배 급증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4.50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0달러)를 상회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적립한 대규모 대손충당금 중 상당 부분을 환입할 수 있게 된 덕이다. 백신 접종 확대로 경기 개선 기대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골드만삭스는 1분기 68억40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5배 폭증했다. EPS는 18.60달러로 시장 전망치(10.22달러)를 큰 폭 상회했다. 웰스파고의 순이익은 47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배 늘었다.그러나 장중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투자심리는 쪼그라들었다. 애플(-1.79%), 아마존(-1.97%), 마이크로소프트(-1.12%), 테슬라(-3.95%), 페이스북(-2.24%) 등이 대표적이다.이날 나온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의 발언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경제가 변곡점에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 채권 매입을 축소(테이퍼링)할 것”이라면서 “그 시점은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시점보다 상당히 앞설 것”이라고 했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기 회복 과정에서 지표에 과잉 반응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다룰 방법을 알고 있다”고 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2.04% 오른 16.99를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오른 6939.58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0% 상승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3% 뛰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7% 하락했다.
2021.04.15 I 김정남 기자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8천만원 돌파
  • [밑줄 쫙!]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8천만원 돌파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첫 번째/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 “1개당 8000만원 넘어”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3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비트코인 이미지.14일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을 넘어섰어요.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당 약 8064만 5000원이었습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도 업비트에서는 개당 8082만 5000원을 넘어섰어요.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는데요.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납니다.미국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했어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3일 비트코인 1개 가격은 5%가량 뛴 6만 2741달러(약 7035만원)까지 올랐습니다.이렇게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배경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직상장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등 50여종의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로 거래소 중 최초로 뉴욕증시에 상장됩니다. 외신들은 이번 코인베이스 상장을 암호화폐 시장이 주류에 편입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어요.암호화폐는 그동안 큰 변동성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했는데요. 일례로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가격이 두 배 넘게 뛰었지만 하루새 1500만원이나 급락하기도 했죠.로이터는 이번 상장을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역사적 승리”로 평가했어요. CNBC는 “암호화폐 산업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했어요.코인베이스 직상장 소식에 경쟁업체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과 이스라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도 뉴욕증시에 우회상장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최근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을 전했어요.◆ ‘김치 프리미엄’ ... 국내 비트코인 가격 높은 점 이용해 차익 남겨한편 국내에서만 비트코인의 가격이 높아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용어도 생겼는데요. 국내에서 비트코인은 해외보다 약 1000만원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어요.김치 프리미엄의 원인으로 국내의 공급 부족이 꼽힙니다. 암호화폐는 채굴을 통해 생성되지만 국내에는 대형 채굴처가 없어 대부분 해외 거래소에서 구매한 암호화폐가 거래되는데요. 그런데 해외에서 암호자산을 구매해오는 주체에 금융기관 등 전문 시장참가자가 없어 수요를 충족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한편 중국인들이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남기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은행들이 긴장하고 있어요.이들은 해외 암호화폐거래소에 돈을 보내 암호화폐를 상대적으로 싸게 매입한 후 가격이 높은 업비트나 빗썸 등의 국내 거래소에서 되팝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매도하면 원화로만 인출이 가능한데요. 이 돈을 은행에서 위안화로 환전해 중국으로 송금한 뒤 다시 비트코인 구매를 반복하는 식입니다. 이런 차익거래가 급증하면서 시중 환전소에서 위안화가 모자라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어요.은행들은 자금세탁 등 불법거래를 위한 분산 및 차명 송금 관련 규제를 동원해 관리에 나섰어요. 대체로 해당 은행과 거래가 없던 개인 고객이 갑자기 증빙서류 없이 해외로 보낼 수 있는 최대금액인 미화 5만달러 상당의 송금을 요청하거나 외국인이 여권상 국적과 다른 국가로 송금을 요청하는 경우 거래를 거절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블록체인 개발업계에선 김치프리미엄과 이로 인한 차익거래를 막기 위해 전문 시장참가자가 참여해 암호화폐의 해외구매를 양성화하고 암호자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열풍으로 테슬라도 급등...채굴용 PC 가격도 올라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도 급등했어요. 13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6% 상승한 762.3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연초에 비트코인 15억 달러(약 1조6800억원)을 매입했는데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평가액이 늘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어요.한편 국내에서는 암호화폐 채굴 목적으로 그래픽카드 수요가 폭증하면서 고사양 PC가격도 급등해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70 그래픽카드는 지난해 10월 60만원대로 출시됐으니 현재 최고가 20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TBS서 김어준 퇴출하라’ 국민청원 25만명 넘어 방송인 김어준씨 (사진=뉴시스)교통방송(TBS)에서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을 퇴출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5만명을 넘어섰어요.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1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26만 5000여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해당 청원에서 청원인은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교통방송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중략)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심위 법정제재 6회로 단일 프로그램 중 최다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편파 정치방송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2018년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법정제재를 6회 받아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최다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사유는 모두 ‘객관성 위반’이었습니다.방송인 김어준 씨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연을 비판한 기자회견을 겨냥해 “냄새가 난다”며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 유죄 판결에 대해선 “사법이 법복 입고 판결로 정치를 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생태탕 논란’으로 오세훈 시장을 공격하는 보도를 이어가 논란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TBS는 교통방송...퇴출해야” vs “표현의 자유 보장돼야”TBS는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했는데요. 청원을 올린 청원인도 TBS가 본래 교통방송임을 강조했어요. 그러나 TBS가 김어준 씨 퇴출을 강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요. 지난해 2월 TBS가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별도의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로 독립하면서 서울시가 직접 인사권이나 편성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어요.TBS의 예산의 약 70%가 서울시 출연금인데요. 다만 예산 편성권이 있는 서울시 의원 중 90%가 민주당 의원이라 방송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한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비판에도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TBS는 공기업으로 이윤 추구와 공익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면서도 “언론의 자유도 보장돼야 하므로 정치적 관점이 다르다는 이유로 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어요. 세 번째/ 美 얀센 백신 접종도 혈전 생성 우려... 일시중단 권고 정부, 얀센과 6백만 명분 코로나19 백신 계약 (사진=YNA-AFP)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혈전 우려에 휩싸였어요.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했어요. 혈전증이 나타난 6명은 18세에서 48세 사이의 여성이고 6명 가운데 1명은 혈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약 680만 명입니다.보건당국의 권고가 나온 직후 미국의 40개가 넘는 주들이 즉각 접종을 중단하거나 중단 권고를 내렸어요. CDC는 14일(현지시간) 예방접종자문회의를 열어 이번 사례를 검토할 예정이고 FDA도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얀센 백신의 유럽 출시를 연기했어요.◆ 주한미군도 얀센 백신 접종 잠정 중단주한미군도 얀센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어요.주한미군은 지난해 모더나사 백신으로 접종을 개시했고 지난달부터는 얀센 백신을 추가로 도입해 접종에 속도를 내 왔는데요. 4개월 만에 주한미군 전체 접종률을 약 50%까지 올렸습니다.얀센 백신은 다른 제품과 달리 한 번만 접종하는데요. 다른 코로나19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접종하면 돼 신속한 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7900만명분의 백신 중 얀센 백신은 600만명분인데요. 정부는 아직 얀센 백신의 국내 도입 계획을 유지하고 있어요.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국에서의 얀센 백신으로 인한 혈전 이상 사례 정보와 미국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국내에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지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AZ백신도 논란...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어렵나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앞서 정부는 30세 미만은 제외하고 접종을 재개했어요. 일반 혈전과는 연관성이 없고 접종 시 이득이 훨씬 크다고 판단했습니다.백신 불안감 탓에 접종 동의율도 기대에 못 미쳐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최소 70%가 항체를 보유해야 하는데요. 사실상 전국민의 90%가 접종해야 '집단면역 70%'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어요. 현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의 경우 접종 동의율이 88.4%이고 학교·돌봄인력 종사자의 접종 동의율은 70%로다소 낮은 편입니다. /스냅타임 권보경 기자
2021.04.15 I 권보경 기자
비트코인 질주 언제까지?..연일 신고점 찍는 세가지 이유
  • 비트코인 질주 언제까지?..연일 신고점 찍는 세가지 이유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또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사상 처음 1개당 6만5000달러선에 근접하면서다. 두 달이 채 이어지지 않은 2017년 말 당시 강세장과 비교해 ‘이번에는 다르다’는 평가가 조심스레 나온다.◇6만5000달러 근접한 비트코인값1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5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4038달러(약 71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기준으로 장중 6만4502달러까지 치솟으며 6만5000달러 목전에 왔다. 역대 최고치다.자연스레 비트코인의 덩치는 커졌다. 컴퍼니스마켓캡 집계를 보면,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2030억달러로 전세계 자산 중 8위다. 금과 함께 또다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은(1조3870억달러·7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비트코인 앞에는 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은 등 초우량 자산밖에 없다. 페이스북, 텐센트, 테슬라, 알리바바, 버크셔 해서웨이, TSMC, 삼성전자(005930)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시총이 비트코인에 못 미친다. 가상자산 2위인 이더리움의 시총은 2754억달러로 36위에 올라 있다.◇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그렇다면 ‘실체가 없다’는 비판에 줄곧 시달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첫 손에 꼽히는 게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 기대감이다. 개인들이 가격을 밀어 올렸던 2017년 강세장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건 기업과 기관의 매수세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이날 기준 9만1579개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데,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기업 시총의 71%에 이를 정도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시총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을 쉽게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4만8000개), 스퀘어(8027개), 마라톤 글로벌(5263개)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와 동시에 블랙록,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같은 월가를 대표하는 금융사들이 고객에게 가상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기관들의 움직임이 중요한 건 이유가 있다. 비트코인은 주식(기업)처럼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다. 원유, 철광석, 구리 등 원자재처럼 산업 수요가 있지도 않다. 말 그대로 실체가 없다.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로지 수요과 공급으로 결정되는데, 기업과 기관의 뭉칫돈이 들어오면 수요는 더 탄탄해질 수 있는 것이다. 단타 매매 성향이 짙은 개인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강세장이 두 달이 채 안 간 2017년 말과는 다르다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두 번째는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상장이다. 코인베이스는 14일부터 나스닥에서 ‘COIN’ 종목명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거래의 수수료가 주된 수익원인 회사다. 이같은 코인베이스가 뉴욕 증시에 발을 디디는 것 자체로 비트코인의 신뢰도와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가상자산 플랫폼 루노의 마커스 스와너폴 CEO는 “업계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했다.CNBC 등에 따르면 나스닥은 코인베이스의 직상장 기준가격을 250달러로 책정했다. 이에 따른 코인베이스의 시총은 650억달러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시총이 10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웰스파고(1645억달러), 씨티그룹(1504억달러), 모건스탠리(1488억달러) 등 전통의 금융사들이 가시권에 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세 번째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와중에 비트코인 특유의 안전자산 특성이 새삼 부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2100만개까지만 채굴하도록 설계돼 있다. 땅 속에 묻힌 금 혹은 은의 양에 한계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이는 곧 인플레이션 위험이 없다는 뜻이다.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해 찍어낼 수 있는 법정화폐는 근래 인플레이션 공포에 특히 노출돼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 2월1일 기준 광의통화(M2) 규모는 19조4177억달러다. 팬데믹 직전인 지난해 2월24일(15조4468억달러)과 비교해 1년도 안 돼 25.7% 폭증했다. 달러화가 이렇게 단기간 많이 공급된 건 역사상 전례가 없다. ◇단기 변동성, 정부 규제 우려 여전다만 단기 변동성은 클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비트코인의 역사가 10년 남짓인 만큼 금과 같은 안전자산처럼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등락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굴지의 자산운용사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캇 마이너드 CEO는 최근 CNN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과거 게임스톱이 빠져 들었던 투기적인 버블에 걸려든 게 분명하다”며 “비트코인 시총이 과도하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급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2만~3만달러까지 가파른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코인베이스 상장을 둘러싼 거품 논란이 나오는 것과 같은 지적이다. 비트코인값이 급락하면 거래량이 줄고,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가 덩달아 떨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다.정부의 규제 우려 역시 작지 않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자문은 “정부가 비트코인을 허용해야만 확고하게 (자산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했다.
2021.04.14 I 김정남 기자
서학개미, 1분기에만 `176조` 싹쓸이…지난해 절반 `육박`
  • 서학개미, 1분기에만 `176조` 싹쓸이…지난해 절반 `육박`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분기 서학개미들이 결제한 외화증권 규모가 이미 지난해 전체 결제액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스탑(GME) 등 변동성이 높은 주식에 대한 투자 규모도 급격히 늘었다. ◇ 美 주식 결제, 직전 분기 대비 약 2배 증가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 오전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1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지속 증가’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1분기 외화증권 매도와 매수를 모두 포함한 결제금액은 1575억6000만달러(176조2623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결제금액 3233억9000만달러(361조7117억원)의 48.7%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결제 규모의 절반을 채운 셈이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879억8000만달러보다 75.3% 증가한 수준이기도 하다. 외화증권 중 주식이 1285억10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직전분기 654억달러 대비 96.5% 증가한 것이다. 채권은 290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직전 분기 244억8000만달러 대비 18.7% 늘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7.1%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미국을 포함해 유로, 홍콩, 중국, 일본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를 차지했다. 주식만 따로 보면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 규모의 93.3%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직전분기 603억5000만달러 대비 98.7% 상승했다. 가장 많이 결제한 종목들은 테슬라(TSLA)와 게임스탑(GME), 애플(AAPL), 처칠캐피탈(CCIV), 팔란티어(PLTR) 등 순으로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1위인 테슬라는 118억7000만달러로 직전 87억8000만달러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테슬라 결제금액 232억9000만달러의 51%에 해당하는 규모기도 하다.박문규 글로벌본부 본부장은 “그간 결제금액 상위권을 유지해 왔던 미국 대형 기술주 외에도 미국 시장 내 이슈 및 정책에 영향을 받는 종목들이 상위 종목에 편입된 등 미국 투자 대상 종목 다변화 양상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 보관액도 사상 최대…예탁원, 결제지시 시스템 점검외화증권 보관금액 면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총 813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말 722억2000만달러 대비 12.7% 증가한 81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식이 577억2000억달러로 같은 기간 22.6% 증가했다. 반면 채권은 236억4000억달러로 6%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57.9%로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4%를 차지했다. 주식의 경우 미국이 463억7000만달러로 전체 80.3%를 차지했으며, 373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직전분기 대비 24.2% 증가한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급증하는 결제 규모에, 지난해부터 외화증권 결제지시 송수신 시스템인 스위트프(SWIFT)를 점검 및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일평균 결제지시 건수는 2019년 6902건에서 지난해 2만1507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4만5916건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스톱 등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을 국내 투자자들이 집중 순매수하는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데 따라, 외화증권 투자 관련 소개·절차·사례·질의응답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를 하겠다고도 밝혔다. 박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결제지시 건수의 확대로 예탁원은 스위프트 시스템을 점검했으며, 투자자들이 외화증권 결제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나타나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일반투자자 대상 투자유의 홍보활동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화증권 대여 중개 서비스를 보완하고 오는 9월 장외파생상품거래 개시증거금 의무 교환 제도 시행과 관련해서는 보유 외화증권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광연 글로벌서비스부 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경우 외화증권에 대한 회전율이 높아, 주식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여 중개 서비스의 이용량이 낮은 게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장기 투자 고객 등을 위해 대여 중개 서비스를 위한 외국보관기관을 추가 선임하고 국내 증권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04.14 I 고준혁 기자
`너무 올랐나?` 美 코인베이스 상장앞두고 '두나무' 관련株 '잠잠'
  • `너무 올랐나?` 美 코인베이스 상장앞두고 '두나무' 관련株 '잠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기업 가치가 약 1000억달러(한화 약 112조원) 수준으로 책정된데다가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모이고 있지만, 국내 ‘업비트’(두나무) 관련주들은 그간 폭등으로 인해 이날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상장과 거래를 하루 앞둔 이날 코인베이스의 기준가는 주당 250달러로 정해졌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들이 주목받으면서 높은 관심을 끌어모았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1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장중 6만3000달러(한화 약 7000만원) 수준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암호화폐 전용 거래소로, 지난 1분기 기준 이용자 수는 5600만명, 누적 거래액은 45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최대의 거래소다.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기관 투자가들도 투자와 헷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는 추세는 코인베이스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탈중앙화, 속도, 저비용, 결제 안전성 등의 장점 덕에 향후 자산시장 내에 암호화폐의 위치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페이팔, 스타벅스,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도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언급하고, 기관 투자가들도 이를 자산으로 편입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비트코인 강세, 코인베이스 상장 등과 엮이며 ‘두나무’ 관련주들이 테마로 형성됐다. 두나무는 2012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국내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다. 두나무가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비트’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투자증권(003530), 우리기술투자(041190) 등의 종목들이 ‘두나무 관련주’로 묶였다. 다만 이들은 그간 기대감에 폭등해왔던 만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한 달에만 53% 가까이 오르는 등 폭등해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고, 한화투자증권우(003535)는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243% 넘게 올라 투자위험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전날 18%대 급락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2.01% 하락한 5360원에 거래중이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는 0.76% 오른 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날 7%대 하락했지만 이날은 4%대 반등세다.한편 코인베이스의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은 이들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인베이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0배가 넘을 정도로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거래 수수료에만 의존하고 있어 향후 암호화폐 시장 위축이 곧 수익성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코인베이스 상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큰 이정표인만큼 두나무 등 후발 주자들의 상장에게도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4.14 I 권효중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 FANG 플러스, 1년 수익률 117%
  • 삼성운용 KODEX 미국 FANG 플러스, 1년 수익률 117%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 FANG 플러스(H)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17.07%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프엔가이드 4월13일 기준) 동일 기간 레버리지 펀드를 제외한 전체 공모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 9.94%, 23.13%, 9.96%로 집계됐다.2019년 1월에 상장된 KODEX 미국 FANG 플러스(H)는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차세대 기술 관련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다. NYSE의 모회사인 ICE Data Indices에서 산출하는 NYSE FANG+ Index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FAANG 5종목에 기술 및 자유소비재 업종에서 선택된 5종목을 더해 약 10종목으로 구성돼있다.KODEX 미국 FANG 플러스(H)의 순자산은 5383억 원으로 연초 이후 2018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삼성운용 측은 “우수한 수익률과 최근 미국 IT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에 힘입어 폭발적인 순자산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혜윤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금리 이슈 및 반독점 기업들이 조정을 받았으나 실적이 받쳐주는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라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은 미국 증시를 이끄는 대장주인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언택트(비대면) 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꾸준히 관심 가져볼 상품이다” 라고 밝혔다.
2021.04.14 I 김윤지 기자
한컴위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 '아로와나테크' 투자
  • 한컴위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 '아로와나테크' 투자
  • (사진제공=한컴위드)[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한컴위드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 ‘아로와나테크’에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 4월 현재 시세가 약 8천만원까지 급등하며 최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이와 같은 암호화폐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테슬라는 보유 현금 중 10억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을 매수한 데 이어 비트코인을 자사 전기차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핀테크 업체 페이팔은 지난 3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며, 모건스탠리는 2분기 중 비트코인을 투자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한컴위드 또한 디지털 금융 자산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 아로와나테크에 투자함으로써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기반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대표적 현물 자산인 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한컴위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이용하여 한컴금거래소에서 발행하는 금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디지털 바우처)과 디지털 코드가 적용된 다양한 상품을 아로와나 토큰(ARW)으로 유통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로와나테크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에 ARW의 상장을 추진 중이다.
2021.04.14 I 이윤정 기자
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 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4월 6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월초 순자산 6000억원을 돌파한 지 석달 만이다.‘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돼 4차 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한다. 12일 기준 해당 ETF는 1년 56.77%, 3년 121.78%, 5년 207.91%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작년 한해 5040억원, 올해에는 1380억원 순자산이 증가했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로는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다음으로 크며, 북미 주식형 ETF 중에서는 가장 크다. 해외주식형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기타 비용이 낮아 투자자에게 유리하다.‘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NASDAQ 100 Index’를 추종한다. ‘NASDAQ 100 Index’는 S&P500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함께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3대 지수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 업종 대표주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뤄져, 미국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꼽힌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으며,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 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해외주식 ETF는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로 과세된다. 하지만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에는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가 이연돼 연금수령 시 3.3%~5.5%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적용 받는다.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된다.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최근 증시 호황으로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별 종목 집중투자보다는 ETF 투자로 장기투자?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에셋은 저렴한 비용으로 연금에서 활용 가능한 대표지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4 I 김윤지 기자
美백신우려 속 S&P 사상최고…IMF "韓 부채경계"
  • [뉴스새벽배송]美백신우려 속 S&P 사상최고…IMF "韓 부채경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 테슬라 등 기술주 강세가 뉴욕 증시를 견인했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존슨앤드존슨(J&J)계열사 코로나19 백신 임시 중단 권고로 호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에 “인구 감소 속에 노령화에 따라 부채 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이슈다. (사진=AFP)◇ 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또 경신 -다우지수는 하락 마감했으나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올라.-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3포인트(0.20%) 하락한 33677.27에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0포인트(0.33%) 오른 4141.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6.10포인트(1.05%) 오른 13996.10에 장을 마감.-애플 오는 20일 신제품 공개, 마이크로소프트의 뉘앙스 인수, 엔비디아 GTC 등 개별 기업 호재도 나스닥에 영향. ◇ 美물가지표 상승률, 2012년 이후 최대…금리는 안정-미국의 물가 지표는 예상을 웃돌았으나 일부 트레이더들이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기술주 상승을 견인.-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6% 올랐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와 전달치 0.4%를 웃돌아. 이날 수치는 2012년 이후 최대 상승률.-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기술주 강세에 힘을 보태.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하락하며 1.62% 수준까지 떨어져. ◇ 비트코인 美서 또 사상 최고치-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3117달러(약 7100만원)에 거래-최근 24시간 내 기준으로 장중 6만3742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 경신-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준가를 250달러로 확정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 美 경고에 얀센 백신 속속 사용중단…유럽 출시도 연기-미국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도 혈전 우려에 글로벌 백신 보급에 차질.-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내 최소 35개주가 보건당국의 권고 직후 얀센 백신의 접종을 즉각 중단.-뉴저지주 보건부도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얀센 백신 예약을 취소하거나 보류했다면서 역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대체 투여하기로.◇ J&J 백신 접종 중단에 여행주 하락-코로나19 백신 접종 차질로 경제 재개 확대에 수혜를 입었던 여행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고 기술주는 올라.-모더나 주가는 J&J 백신 사태에 7.4% 올랐고, J&J 주가는 1.3% 하락.-알래스카 항공, 아메리칸항공 주가가 모두 1.5% 하락.-애플과 페이팔 주가는 2%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3% 이상 상승. 테슬라 주가는 8.6% 올라.◇ IMF “한국, 인구감소·고령화로 부채 부담 폭발 경계해야”-한국은 인구 감소 속에 노령화에 따라 부채 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3일(현지시간) 제언.-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아태국 부국장보 및 한국 미션단장은 이날 한국의 부채 및 재정 지출과 관련해 이같이 말해.-바우어 단장은 한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지출로 인한 부채 증가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부채 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향후 지출 계획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국제유가, 中 지표·OPEC 전망 상향에 0.8%↑-뉴욕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된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상승.-1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8달러(0.8%) 오른 배럴당 60.18달러에 마감.-중국의 3월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져.-OPEC은 이날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이전보다 하루 10만 배럴 상향 조정했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0.3%포인트 높여 잡아.◇ 3월 취업자 13개월만에 증가-14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92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 4000명 증가. 13개월만에 증가한 것. -실업자는 12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6000명 늘어 2018년 3월 이후 최대 기록-실업률은 4.3%로 3월 기준 2019년 3월과 동일-지난달 그냥 쉰다는 인구는 243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명 늘었고 일시휴직자는 42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만명 감소.
2021.04.14 I 이은정 기자
실체 없다더니…비트코인값 연일 신고점 경신하는 이유는
  • 실체 없다더니…비트코인값 연일 신고점 경신하는 이유는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또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1개당 6만3000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면서다. 두 달이 채 이어지지 않은 2017년 말 당시 강세장과 비교해 ‘이번에는 다르다’는 평가가 조심스레 나온다.◇6만3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값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3117달러(약 7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기준으로 장중 6만3742달러까지 치솟았다. 역대 최고치다.이번 강세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화했다. 지난해 중반만 해도 1만달러를 밑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1만달러 후반대까지 서서히 올랐고, 지난해 말부터는 급격하게 상승 폭을 키웠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상승률만 230%가 넘는 폭등세다. 최근 1년새 상승률은 무려 820% 이상이다. 2017년 말 강세장이 두 달도 안 됐다는 점에서, 이번 강세장은 가격 지지력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자연스레 비트코인의 덩치는 커졌다. 컴퍼니스마켓캡 집계를 보면, 이날 오후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1860억달러로 전세계 자산 중 8위다. 금과 함께 또다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은(1조3870억달러·7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비트코인 앞에는 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은 등 초우량 자산밖에 없다. 페이스북, 텐센트, 테슬라, 알리바바, 버크셔 해서웨이, TSMC, 삼성전자(005930)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시총이 비트코인에 못 미친다. 가상자산 2위인 이더리움의 시총은 2670억달러로 36위에 올라 있다.◇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그렇다면 ‘실체가 없다’는 비판에 줄곧 시달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첫 손에 꼽히는 게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 기대감이다. 개인들이 가격을 밀어 올렸던 2017년 강세장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건 기업과 기관의 매수세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이날 기준 9만1579개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데,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기업 시가총액의 71%에 이를 정도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시총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을 쉽게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4만8000개), 스퀘어(8027개), 마라톤 글로벌(5263개)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와 동시에 블랙록,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같은 월가를 대표하는 금융사들이 고객에게 가상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기관들의 움직임이 중요한 건 이유가 있다. 비트코인은 주식(기업)처럼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다. 원유, 철광석, 구리 등 원자재처럼 산업 수요가 있지도 않다. 말 그대로 실체가 없다.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로지 수요과 공급으로 결정되는데, 기업과 기관의 뭉칫돈이 들어오면 수요는 더 탄탄해질 수 있는 것이다. 단타 매매 성향이 짙은 개인들이 시장을 주물렀던 2017년과는 다르다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월가 금융사의 한 인사는 “지금은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 믿음과 신뢰를 쌓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두 번째는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전상장이다. 코인베이스는 14일부터 나스닥에서 ‘COIN’ 종목명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거래의 수수료가 주된 수익원인 회사다. 이같은 코인베이스가 뉴욕 증시에 발을 디디는 것 자체로 비트코인의 신뢰도와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가상자산 플랫폼 루노의 마커스 스와너폴 CEO는 “업계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웰스파고(1645억달러), 씨티그룹(1504억달러), 모건스탠리(1488억달러) 등 전통의 금융사들이 가시권에 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세 번째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와중에 비트코인 특유의 안전자산 특성이 새삼 부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2100만개까지만 채굴하도록 설계돼 있다. 땅 속에 묻힌 금 혹은 은의 양에 한계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이는 곧 인플레이션 위험이 없다는 뜻이다.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해 찍어낼 수 있는 법정화폐는 근래 인플레이션 공포에 특히 노출돼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 2월1일 기준 광의통화(M2) 규모는 19조4177억달러다. 팬데믹 직전인 지난해 2월24일(15조4468억달러)과 비교해 1년도 안 돼 25.7% 폭증했다. 달러화가 이렇게 단기간 많이 공급된 건 역사상 전례가 없다. ◇단기 변동성, 정부 규제 우려 여전다만 단기 변동성은 클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비트코인의 역사가 10년 남짓인 만큼 금과 같은 안전자산처럼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등락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굴지의 자산운용사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캇 마이너드 CEO는 최근 CNN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과거 게임스톱이 빠져 들었던 투기적인 버블에 걸려든 게 분명하다”며 “비트코인 시총이 과도하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급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2만~3만달러까지 가파른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코인베이스 상장을 둘러싼 거품 논란이 나오는 것과 같은 지적이다. 비트코인값이 급락하면 거래량이 줄고,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가 덩달아 떨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다.마이너드 CEO는 다만 “(2만~3만달러대 정도면) 장기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진입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정부의 규제 우려 역시 여전하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자문은 “정부가 비트코인을 허용해야만 확고하게 (자산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했다.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2021.04.14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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