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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D-1'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불러 예산 합의처리 당부
  • 정기국회 'D-1'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불러 예산 합의처리 당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예산안 처리 시한으로 둔 정기국회 폐회일을 하루 반나절을 앞두고 다시 모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민주당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감액 중심의 민주당 안을 단독 처리할 수 있다고 최후통첩을 날린 상황이다. 이날 여야는 본회의 산회 후 오후 5시께부터 예산안 최종 협상에 돌입한다.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 중 여야가 합의해 예산안 골격을 만들지 않으면 2014년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초로 정기국회를 넘기는 불명예를 기록할 수 있어 의장으로 아주 초조한 심정”이라며 “이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두 분이 결단을 내릴 시간”이라고 합의를 촉구했다.김 의장은 “국회와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마지노선이 다가오는데 정치권이 국민 앞에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려면 이번 정기국회 내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켜야 한다”며 “두 분 원내대표가 그동안 닦아온 정치경륜과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살려서 국민과 민생만을 중심으로 해 오늘 안에 예산안 합의를 마무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에서 국민의힘 정권으로 바꿔 주셨으니 국민의힘 정책으로 나라를 운영해보라는 뜻이 담겼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하고자 하는 사업들이 민주당이 흔쾌히 동의하기 어려운 것을 알지만 어려운 시기에 새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대국적 차원에서 협력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했다.그는 이견이 큰 예산안 감액과 관련해서도 재차 해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는 건전재정, 긴축재정 기조 하에 지출규모를 20조 넘게 조정했고 올해는 예년과 달리 국세수입이 많아 그중 40%를 지방 교부금으로 보내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이 평년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며 “평시대로 (감액)하는 것이 거의 어렵다는 사정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무슨 수가 있더라도 정기국회 안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5년간 국회에서 5조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감액해왔다”며 “역대 국회서 헌법이 보장한 예산 심의권을 통해 감액해온 것을 이번 국회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어떻게 용인하고 이해하겠나”라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슈퍼부자, 초부자를 위한 감세 정책 법안은 철회해 주시고 경제복합위기 상황에 어려운 상황 내몰리는 서민을 위한 민생예산은 그 감액을 통해 확보된 예산 충분히 쓰면 오늘이라도 (예산을) 처리 못할 이유 뭐가 있나”라고 반박했다.40분간의 짧은 회동을 마친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를 마치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이 모여서 최종 타결을 시도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이견을 확인한 부분에 대해 “감액 규모와 관련해 의장은 서로 양보를 좀 해라, 정부·여당이 최대한 성의를 보이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이날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구성된 ‘3+3’ 협의체를 가동해 본회의를 마친 후 오후 5시께부터 막판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2.12.08 I 이수빈 기자
불붙은 ‘골든 부트’ 경쟁…음바페 5골 선두로 반환점
  • 불붙은 ‘골든 부트’ 경쟁…음바페 5골 선두로 반환점
  • 킬리안 음바페(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16강전까지 모두 마치고 반환점을 돌았다.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인 ‘골든 부트’를 두고 주요 공격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골든 부트’는 평균적으로 결승전까지 5~6골을 달성해야 받을 수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각각 6골을 넣은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토트넘)이 득점왕에 올랐다.16강전까지 치른 8일(한국시간) 현재, 골든 부트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음바페는 지난 5월 폴란드와 16강전에서 2골을 더 넣어 조별리그 3골을 포함, 이번 대회 총 5골로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최근 11차례 월드컵에서 6골을 뛰어넘은 득점왕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8골로 골든 부트를 수상한 브라질 공격수 호나우두가 유일하다. 2002년 이후 6골보다 많은 골을 넣은 골든 부트 수상자가 없었는데 음바페가 이 기록을 깰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바페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무서운 골 결정력으로 프랑스의 월드컵 2연패를 이끌고 있지만 잉글랜드와 운명의 8강전을 앞두고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팀 훈련에 불참한 바 있다. 통증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래도 부상이 있는 만큼 출전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음바페는 기자회견에서 “유일한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골든 부트를 얻기 위해 월드컵을 온 게 아니다”라며 득점왕 관련 질문을 일축한 바 있지만, 현재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가 음바페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리오넬 메시(사진=AP/뉴시스)음바페와 뜨거운 득점왕 경쟁을 벌일 가장 강력한 후보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다. 조별리그에서 2골, 16강전에서 1골 총 3골로 음바페를 추격한다. 마지막 월드컵인 만큼 메시는 절실하게 득점왕과 우승을 모두 꿈꾼다.브라질의 히샤를리송(토트넘)도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과 16강전에서 자신의 3번째 골을 뽑아 득점 순위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스테이지에 오를수록 득점 기회가 생겨, 우승후보 브라질의 히샤를리송으로서는 경쟁이 유리하다.호날두 대신 깜짝 선발로 출전해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르투갈의 곤살루 하무스(벤피카)와 잉글랜드의 젊은 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AC 밀란),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아인트호벤) 등도 프랑스와 8강전 결과에 따라 득점왕 레이스를 흔들 후보로 꼽히고 있다.아시아 선수로는 조규성(전북)이 2골을 넣어 이란의 메디 타레미(포르투), 일본의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림 다우사리(알힐랄)와 최다골을 기록했다.카타르월드컵은 16강전 이후 3일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오는 10일부터 패배하면 끝인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가운데, 골든 부트를 놓고 벌이는 세계 최고 공격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월드컵 열기를 더하고 있다.히샤를리송(사진=AP/뉴시스)
2022.12.08 I 주미희 기자
野 "尹, 민생예산 증액 반대, 소는 누가 키우나"…단독처리 예고(종합)
  • 野 "尹, 민생예산 증액 반대, 소는 누가 키우나"…단독처리 예고(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기국회 마지막 일정을 하루 앞두고 예산안 처리에 교착상태에 빠지자 감액 중심의 단독 수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앞서 강조한 ‘초부자감세 철회’, ‘민생 예산 확보’를 최우선 기조로 최후통첩을 날렸다. 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에선 절충안이 마련됐지만 주식양도세와 법인세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는 형국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에 없던 ‘2023년도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부 여당도 이번만큼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아닌 ‘민생·민심’을 위해, 전폭적인 수용과 양보를 보여주시길 마지막으로 촉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한해 살림살이를 윤석열 정권의 ‘사적 가계부’쯤으로 여기는 것”이라며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여당이 야당을 조르고 쫓아다녀도 모자랄 판에, 불요불급 예산 감액부터 서민 민생예산 증액까지 무조건 반대만 하면 대체 소는 누가 키우나”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협상에서도 정부는 예년과 다른 세입과 세출의 특성이 반영된 예산안이라면서,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 감액 심의권을 거의 인정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본예산 규모가 더 작았던 문재인 정부 5년간은 단순 회계 이관을 제외하고도 평균 5조1000억원을 국회에서 감액했다”면서 “이런 상식적 전례에 비춰봐도 현 정부와 여당이 과연 예산안 처리에 의지가 있는지조차 매우 의문”이라고 꼬집었다.박 원내대표는 △기초연금 부부합산제 폐지 △고금리 시대 저소득층, 저신용자 등 서민 금융 회복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예산 확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등 골목상권 예산 확보 △공공임대주택 공급예산 확대 △기후위기에 대응한 재생에너지 예산 확보 △쌀값 안정화 등 농업지원예산 확보 등 ‘7대 민생예산’을 챙기겠다고 공언했다.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법정 기한도 넘긴 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왔지만 정부와 집권여당이 자신의 책무를 포기한다면 감액 중심의 ‘단독 수정안’ 제출이 불가피함을 경고한다”고 엄포를 놓았다.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박정 의원은 “협상 과정에서 청와대 개방 예산을 대폭 양보하고, 원자력과 신재생 정부안 받아들였으며, 감사원 예산은 삭감하지 않았고, 대통령실 예산은 최소 규모로 감액했다”며 “정부와 여당은 감액 규모나 지역사랑상품권 등 민생 관련 쟁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이견 차이를 여실히 드러냈다.세법개정안의 경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간 협상을 통해 일정 부분 합의를 이뤘으나 여전히 핵심 쟁점에서는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기재위 간사를 맡은 신동근 의원은 종부세와 관련해서는 “저가의 2주택자가 고가의 1주택자에 비해 과도하게 불이익을 받는다는 점을 시정했고, 3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유지한다는 원칙을 유지했다”며 “1주택자의 (종부세) 기준을 12억원으로 높여주고 세율도 낮춰주는 대신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60%에서 80%로 올리는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즉, 2주택자는 조정대상 지역을 포함해 중과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법인세와 주식양도세의 경우 이견이 크기에 원내대표단 차원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신 의원은 “법인세와 관련해 여당은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 기업에 부과되는 최고세율을 점진적으로 22%로 낮추자는 입장이지만 저희는 25% 이하는 받지 못한다는 입장”이라고 피력했다. 주식양도세에 대해선 “주식거래세가 잡힌 상태로 0.15%까지 낮으면 감당 못 할 것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정부·여당은 주식양도세 기준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하는 부문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상속증여세는 추후 논의될 전망이다.
2022.12.08 I 이상원 기자
여당 몫 상임위원장 5명 선출…윤영석·장제원·박덕흠 등
  • 여당 몫 상임위원장 5명 선출…윤영석·장제원·박덕흠 등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제21대 후반기 여당 몫의 상임위원장 5명이 선출됐다. 단수 후보가 입후보한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각각 윤영석·김태호·한기호·장제원 의원이 추대됐으며 유일하게 경선 투표를 치른 정보위원회는 박덕흠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총에서는 여당 몫 상임위원장 5명 교체, 내년도 예산안 처리 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선출하는 여당 몫 상임위원장에는 △기재위 윤영석 △외통위 김태호 △국방위 한기호 △행안위 장제원 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해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정보위는 박덕흠·하태경 의원이 복수로 입후보, 경선 과정을 통해 과반 이상의 표를 받은 박 의원이 선출됐다. 현 21대 후반기 원구성을 보면 총 18곳 상임위원회 중 현재 여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 7곳 중 이번에 새로 위원장을 선출한 5곳을 포함해 운영위원회(주호영), 법제사법위원회(김도읍) 등 위원장의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다.다만 앞서 21대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행안위와 가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1년 간 교차로 여야가 상임위원장을 임기를 나눠 맡기로 한 만큼 내년 6월 교체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장제원 행안위원장은 내년 7월부터 2023년 5월 30일까지 과방위원장을 역임하게 될 예정이다.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2.12.08 I 김기덕 기자
일주일 당긴 이마트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할인 혜택 보다 길게"
  • 일주일 당긴 이마트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할인 혜택 보다 길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8일부터 25일까지 18일간 인기 캐릭터 완구부터 블록 완구, 플레이모빌 등 다양한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인 폭을 늘리고 행사 시작을 예년 대비 일주일 앞당겨 기간을 늘렸다.이마트 성수점 완구 매대에서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이마트)먼저 이마트는 완구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전액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상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레고, 캐릭터 완구 등 인기 품목들의 경우 최대 50% 할인해 선보이며, 각종 사은품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고 전품목을 10만원 이상 결제 시 ‘플래너&캘린더 세트’를 증정하며, 아바타 속편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마트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레고 아바타 4종’을 ‘레고 스타트팩’과 동시 구매 시 5900원 상당의 스타트팩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다. ‘레고 하우스보트’와 ‘토미카 액션 고속도로세트·마운틴 드라이브세트·더블액션 토미카 빌딩’, ‘매지컬파티’ 등은 50%, ‘레고 에리얼의바닷속 궁전’은 3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이마트 단독 상품인 ‘플레이모빌 웨딩커플’과 ‘랜더스 구단버스 블록’을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헬로카봇 하이퍼캅스’도 7만원 할인해 선보인다. 이 밖에도 RC카 전품목 최대 30% 할인, 프라모델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완구인 ‘알쏭달쏭 캐치티니핑’과 ‘포켓몬’ 완구들도 대거 내놓았다.이마트는 오는 15일부터 ‘디지털 게임 크리스마스 기프트행사’를 추가로 진행하며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전품목 10% 할인 △타이틀 10만원 이상 행사카드 결제 시 5% 추가 할인 △스위치 본체(HAD) 행사카드 결제 시 2만원 할인 △PS5 본체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 등 다양한 디지털 게임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이마트 최병호 완구 바이어는 “시간상 여유가 부족하거나 인기 완구 상품들의 경우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질수록 구매가 쉽지 않아 갈수록 일찌감치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행사 기간을 앞당겨 고객 편의를 늘렸다”며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풍성한할인 행사를 기획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아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밴드 유니, 데뷔싱글 '다이브' 발매→18일 단독콘서트
  • 밴드 유니, 데뷔싱글 '다이브' 발매→18일 단독콘서트
  • 유니(사진=RX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3인조 밴드 유니(uni)가 오늘 데뷔 싱글 ‘다이브’(Dive)를 공개한다.소속사 알엑스엠(RXM)은 유니가 오늘 오후 6시 데뷔 싱글 ‘다이브’ 공개와 함께 오는 18일 롤링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요계를 넘어 세계를 향한 당찬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데뷔곡 ‘다이브’는 공연 레퍼토리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곡이다.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고 나의 다름을 인정하고 나만의 길을 정진하겠다는 메시지를 경쾌한 록 사운드에 담아 유니 만의 독창적인 색을 보여준다. 밴드 톡식(TOXIC)의 김정우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펑크 사운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가미,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유니는 보컬 겸 베이스 승민과 기타리스트 도휘, 드러머 유경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데뷔 전부터 공연 활동을 통해 단단한 팬층을 확보해왔다. 특히 전 AOA 블랙 멤버 출신 유경이 드러머로 합류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화제성과 실력을 겸비하고 유니는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 나간다. 18일 오후 6시 롤링홀에서 ’다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곡들로 이들만의 풍성한 색을 예고한 것. 이들은 데뷔와 함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명실공히 무서운 신예로 올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022.12.08 I 윤기백 기자
정보위원장 경선 나선 하태경 “안보정당 만들겠다”
  • 정보위원장 경선 나선 하태경 “안보정당 만들겠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당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외교 안보 분야의 경험과 역량이 잘 쓰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안보정당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보위 상임위원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총에서는 여당 몫 상임위원장 5명 교체, 내년도 예산안 처리 현황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선출하는 여당 몫 상임위원장에는 △기획재정위원장 윤영석 △외교통일위원장 김태호 △국방위원장에 한기호 △행안위원장 장제원 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해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할 예정이다. 다만 정보위원장은 박덕흠·하태경 복수 입후보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하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국정감사가 ‘의정활동의 꽃’이라면 정보위는 ‘의정활동의 무덤’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면서 “정보위는 빛이 나는 자리는 아니지만 국가의 기밀정보를 다루는 무겁고 엄중한 책임이 따르는 직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2012년 북한인권 전문가로 당에 영입돼 국회에 들어왔다. 그때부터 10년간 우리 당은 제게 북한 정보, 인권, 국방, 외교 등의 영역에서 많은 기회를 줬다”며 “그동안 북한인권법 통과와 통진당 해산에 앞장섰고 국방위와 정보위 간사, 외통위원을 지내면서 큰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되면 국익을 위해 헌신하는 국정원 직원들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싶다”며 “국정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바뀌고 요원들의 명예가 높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사이버안보 분야 콘트롤타워가 없는 문제를 개선하고, 북한의 해킹으로부터 국가안보와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국민의힘을 명실상부한 안보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당 소속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022.12.08 I 김기덕 기자
NCT 127, 1월 북남미 7개 도시 9회 공연 추가 개최
  • NCT 127, 1월 북남미 7개 도시 9회 공연 추가 개최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127이 팬 성원에 힘입어 오는 1월 북남미 7개 도시에서 9회 공연을 추가 개최, 2023년에도 전 세계로 질주한다.NCT 127은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11일 휴스턴, 13일 애틀랜타 등 3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추가 개최한다. 이어 NCT 127은 남미로 향해 1월 18~20일 브라질 상파울루, 22일 칠레 산티아고, 25일 콜롬비아 보고타,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까지 4개 도시에서 6회 공연을 열고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이번 남미 공연은 2019년 첫 번째 월드투어로 방문했던 멕시코를 비롯해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까지 투어 지역 범위를 확장, 공연 회차를 추가해 진행한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온 NCT 127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앞서 NCT 127은 2021년 1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고, 나고야, 도쿄, 오사카에 걸친 일본 돔투어, 미국 LA와 뉴욕,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세계 각지에서 첫 번째 투어에 비해 한층 커진 규모로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첫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는 등 남다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2022.12.08 I 윤기백 기자
맘맘, 매주 달라지는 브랜드 '맘맘 쇼케이스' 기능 선봬
  • 맘맘, 매주 달라지는 브랜드 '맘맘 쇼케이스' 기능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육아테크 스타트업 원더윅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육아정보 앱 맘맘이 ‘맘맘 쇼케이스’ 기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맘맘)맘맘 앱 서비스는 육아 소비 관심사 플랫폼으로, 육아용품 관련 콘텐츠 및 커뮤니티와 더불어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여행/액티비티 장소를 큐레이션으로 소개하는 ‘아이와 함께’ 기능을 제공한다.이번에 출시한 맘맘 쇼케이스는 맘맘 애플리케이션 회원만을 위한 기능으로, 매주 맘맘의 주요 고객군인 0+7세 미취학 자녀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특별한 혜택과 함께 소개 및 판매한다.기능 출시 후 첫 번째로 소개될 브랜드는 에누마의 토도스쿨이다. 토도스쿨은 하버드, 스탠퍼드, 서울대 출신의 전문가들이 만든 양질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로, 전 세계 20개국 이상 앱스토어 어린이교육 부문에서 1위 및 누적 1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맘맘X토도스쿨 쇼케이스는 12월 13일까지 단독 구성 및 특별한 가격으로 진행되며, 이후에도 매주 키즈 브랜드사의 제품들이 연속적으로 소개될 계획이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는 아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교구, 장난감 등이 주요 라인업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2022.12.08 I 이윤정 기자
"샤넬 향수 사면 뷰티 클래스 초대장" 카카오, '기프트엑스' 출시
  • "샤넬 향수 사면 뷰티 클래스 초대장" 카카오, '기프트엑스'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체험을 결합한 선물하기 서비스 ‘기프트엑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기프트엑스는 상품 구매 시 브랜드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선물이다. 상품을 선물하는 것을 넘어 뷰티 클래스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선물 경험을 제공한다.가장 먼저 샤넬 뷰티가 지난 7일부터 카카오톡 선물에서 판매하는 샤넬 상품을 대상으로 기프트엑스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샤넬 제품을 구매하면 선물하기 고객들에게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뷰티 클래스 초대장을 준다.샤넬 향수 제품에는 샤넬 향수의 전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샤넬 죠향 마스터클래스’, 그 외 뷰티 제품엔 본인의 스타일과 개성에 맞는 향수를 탐색할 수 있는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 클래스 초대장이 동반된다.앞으로 카카오는 기프트엑스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파트너사에게는 상품 판매와 더불어 고객과 접점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서은영 선물하기 럭스셀 셀장은 “선물하기 내 입점한 브랜드사들과 협업해 새로운 선물 트렌드를 이끌 고품질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수 있는 선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8 I 김국배 기자
"`윤심예산` 포기하라" 최후통첩 날린 野, 거부시 단독수정안 제출
  • "`윤심예산` 포기하라" 최후통첩 날린 野, 거부시 단독수정안 제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정기국회 마지막 일정을 하루 앞둔 남긴 8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부 여당도 이번만큼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아닌 ‘민생·민심’을 위해, 전폭적인 수용과 양보를 보여주시길 마지막으로 촉구한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법정 기한도 넘긴 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왔지만 정부와 집권여당이 자신의 책무를 포기한다면 감액 중심의 ‘단독 수정안’ 제출이 불가피함을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여야는 전날까지도 여전히 예산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 예산안의 감액 규모에 대한 여야의 견해차가 컸다. 이에 대한 간극을 좁히기 위해 여야 원내 지도부가 물밑 접촉을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자 민주당은 최종 협상 전 민주당의 최종 입장을 먼저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박 원내대표는 “어제도 밤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정부의 ‘막무가내’와 여당의 ‘발목잡기’로 한 발짝 내딛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639조원라는 최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선 국회 예결위 심의를 통해 1.2조원 감액에만 동의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후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협상에서도 정부는 예년과 다른 세입과 세출의 특성이 반영된 예산안이라면서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 감액 심의권을 거의 인정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평균 5.1조원 감액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상식적 전례에 비춰봐도 현 정부와 여당이 과연 예산안 처리에 의지가 있는지조차 매우 의문”이라고 꼬집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사업을 삭감하는 것이 헌법이 국회에 보장한 고유 권한”이라며 “그래서 국회는 해마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감액하고 필요한 정책예산을 증액하는 등, 헌법상 책무를 다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하지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복합경제위기가 무색할 정도로 민생예산 확충에는 관심이 없고 국가 예산안 심의만 방해하고 있다”며 “여당도 정권이 바뀌었다고 입법부임을 망각하고, 행정부와 일심동체가 되어 국회의 책임을 스스로 저버리고 있다”고 질책했다.박 원내대표는 “더구나 초부자 감세를 무조건 고집하면서 오로지 ‘尹심 예산’ 지키기에만 여념이 없다 보니, 예산 처리가 큰 벽에 막혔다”며 “대한민국 한해 살림살이를 윤석열 정권의 ‘사적 가계부’ 쯤으로 여기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그는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여당이 야당을 조르고 쫓아다녀도 모자랄 판에 불요불급예산 감액부터 서민 민생예산 증액까지 무조건 반대만 하면, 대체 소는 누가 키우느냐”며 직격을 가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세계적 추세에도 역행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거꾸로 가는 ‘초부자 감세’를 철회해, 조금이라도 더 민생세수를 확보해야 한다”며 “예비비와 각종 기금, 기타예산 등 감액 여력도 더 점검해봐야 한다”고 피력했다.대신 박 원내대표는 △기초연금 부부합산제 폐지 △고금리 시대 저소득층, 저신용자 등 서민 금융 회복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예산 확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등 골목상권 예산 확보 △공공임대주택 공급예산 확대 △기후위기에 대응한 재생에너지 예산 확보 △쌀값 안정화 등 농업지원예산 확보 등 ‘7대 민생예산’을 제시했다.박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를 위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며 “‘민생 예산 대폭 증액을 위한 초부자 감세 철회와 감액 규모 최대한 확보’라는 민주당의 ‘최종 제안’을 정부와 여당이 끝내 거부한다면, 우리로선 ‘단독 수정안’이라도 제출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2022.12.08 I 이상원 기자
퀄컴, e스포츠 리그 ‘스냅드래곤 프로’ 파트너사로 삼성전자 선정
  • 퀄컴, e스포츠 리그 ‘스냅드래곤 프로’ 파트너사로 삼성전자 선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는 삼성전자(005930)가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의 공식 스마트폰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드림핵 발렌시아의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 모바일 챌린지 결승전을 시작으로 모바일 챌린지와 모바일 마스터즈의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 참가자들은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 기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 팀장(부사장)은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고성능 삼성 갤럭시 기기가 전 세계 수많은 게이머들의 게임 경쟁에 활용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의 공식 스마트폰 파트너사로서, 퀄컴과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e스포츠 세계에서 모바일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돈 맥과이어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과의 협력은 전례 없는 접근성과 개방성을 통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e스포츠를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며 “이번 협력을 토대로 세계 최고 모바일 게이머들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국제 무대에서 경쟁하면서, 프리미엄급 모바일 게임 기능과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 기기의 우수한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게임 및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ESL FACEIT그룹(이하 EFG)도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가 최대 규모의 모바일 e스포츠 리그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케빈 로젠블랫 EFG 게임 부문 수석 부사장은 “삼성과 퀄컴 테크날러지의 업계 선도적인 기술을 활용해 EFG는 전 세계 모바일 게이머를 위한 게이밍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손 안의 스마트폰이 혁신적인 게이밍 경험을 개방하는 관문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2.08 I 김정유 기자
리더부터 막내까지…BTS, 흩어져도 강하다
  • 리더부터 막내까지…BTS, 흩어져도 강하다
  • RM(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각개전투도 성공적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 활약세가 눈에 띈다. 각 멤버가 차례로 공개한 첫 공식 솔로작들이 국내외에서 호평받으며 음악 차트를 달구는 중이다. 멤버 7명 중 절반 이상인 4명이 솔로곡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파괴력이 방탄소년단 팀 활동 때만큼 강하진 않지만 각자의 개성을 담은 음악으로 인상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지난 2일에는 팀의 리더 RM이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발매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RM은 직접 작사, 작곡한 10곡을 앨범에 수록했다. 3년간 앨범을 준비했다는 RM은 언론에 공개한 앨범 소개 영상에서 “‘인디고’는 제가 느낀 정서, 감정, 고민을 담은 일종의 일기 같은 앨범”이라고 강조했다.각 곡이 지닌 색채가 다채로울뿐만 아니라 체리필터 조유진, 에리카 바두, 앤더슨 팩, 에픽하이 타블로, 김사월, 마할리아, 폴 블랑코, 콜드, 박지윤 등 국내외 다양한 뮤지션들을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시켰다는 점이 돋보인다. 첫 공식 솔로작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이다.조유진이 피처링한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향한 반응이 특히 후끈하다. 이 곡은 3일까지 총 88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공개 첫날 360만여건 스트리밍돼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3위에 올랐다.제이홉(사진=빅히트뮤직)진(사진=빅히트뮤직)한발 먼저 출사표를 낸 제이홉과 진의 솔로작도 호평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얻는 중이다. 첫 주자 제이홉이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50만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 선정 올해의 앨범 명단에 오르며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 제이홉은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에서 앨범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홀로 무대를 꽉 채우기도 했다.군 입대를 앞둔 맏형 진이 2번째 주자로 출격해 지난 10월 발표한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도 국내외 차트 순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롱런 중이다. 진은 영국 출신 글로벌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으로 보컬 색깔을 확실히 알리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쳤다.이 가운데 팀의 막내 정국은 지난달 20일 발매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장했다. 월드컵 개막식에서 인상적인 단독 무대를 펼쳐 전 세계인의 눈에 들었고, 음원으로는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인기 질주 중이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일자)에서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빌보드 글로벌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는 각각 9위와 4위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드리머스’는 월드컵 열기를 타고 서서히 순위가 오르더니 어느새 톱10 중 한 곡으로 자리 잡았다. 정국(사진=FIFA)이 같은 상황 속 향후 출격할 나머지 멤버들의 정식 솔로작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크게 부풀고 있다. 월드컵송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정국을 포함해 슈가, 지민, 뷔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정민재 평론가는 “슈가는 아이덴티티가 강한 래퍼이고 지민은 퍼포먼스인 부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부게 많다. 또 뷔의 경우 멤버 중 가장 개성 있는 목소리를, 정국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보여준 것처럼 화려한 팝스타와 같은 면모를 지녔다”며 “남아 있는 멤버들의 면면 또한 쟁쟁해 솔로작으로 펼칠 활약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내다봤다.
2022.12.08 I 김현식 기자
'공정거래법 위반' 김상열 前호반건설 회장 오늘 1심 선고
  • '공정거래법 위반' 김상열 前호반건설 회장 오늘 1심 선고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대기업 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열 전 호반건설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8일 열린다.김상렬 전 호반건설 회장.(사진=호반그룹)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김 전 회장은 2017~2020년 13개 계열사와 친족 2명을 대기업집단 지정자료에서 고의로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동일인으로부터 받는 계열사 현황, 친족 현황, 임원 현황 등 자료를 말한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3월 김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친족 보유회사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지 않으면서 공시 의무를 적용받지 않았고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을 금지하는 관련 규정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은 관계자 조사 등을 벌인 뒤 지난 7월 김 전 회장에 대해 벌금 1억50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다.그러나 법원이 직권으로 사건을 정식 재판에 회부하면서 김 전 회장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김 전 회장 측은 혐의를 인정하는 입장이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지난달 10일 열린 공판에서 “확정적 고의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지는 않은 점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말했다.검찰은 약식기소 당시 청구했던 것과 같은 벌금 1억5000만원을 구형했다.
2022.12.08 I 하상렬 기자
“고용세습 조항 안 고친다”…시정명령 내린다지만 효과 의문
  • [단독]“고용세습 조항 안 고친다”…시정명령 내린다지만 효과 의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년 퇴직자나 장기근속 노조원의 자녀를 채용하도록 하는 단체협약상 우선·특별채용 조항을 고치지 않겠다는 기업이 기아자동차, 엘지유플러스 등 2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용세습 조항을 폐지하라는 시정명령 절차에 돌입했지만, 위법성을 다툴 소지도 많은 데다 처벌 강도도 솜방망이 수준에 그쳐 보여주기식 조치에 그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원들이 노조법 2ㆍ3조 개정 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노조원 자녀 채용 조항 못 바꾼다”…20개 기업 시정명령 임박7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단체협약에 노조원 자녀에 대한 우선·특별 채용 관련 조항이 담겨 고용부가 시정명령 절차를 밟고 있는 사업장이 2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지난 8월부터 이른바 고용세습 조항이라 불리는 단체협약 내용에 대해 시정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용세습 조항 폐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노조의 자녀 우선 채용이 산업 변화, 청년 실업난을 고려할 때 좌시할 수 없는 관행이라는 것이다. 고용부는 우선·특별채용 조항을 통해 이뤄지는 고용세습은 헌법 11조에서 보장한 평등권, 고용정책기본법 7조에서 정한 취업 기회의 균등한 보장, 민법 103조에서 정한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 등을 위배한다고 보고 있다.지난 8월 기준 100인 이상 사업장 중 고용세습 조항이 담긴 사업장은 총 63곳이었다. 정년퇴직자, 장기근속자, 업무 외 상병자, 직원의 직계가족 채용이 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조 또는 직원의 추천자를 채용이 5건이었다. 고용세습 조항이 있는 사업장 규모를 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이 52.4%로 절반을 넘었고,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이 68.3%(43개)를 차지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고용부가 시정조치를 추진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해당 조항을 개선한 사업장은 33곳이다. 또 조사 과정에는 고용세습 조항이 있었지만, 단체협약 기간이 만료됐거나 폐업한 사업장이 3곳이다. 즉 나머지 27곳의 사업장은 고용세습 조항을 고치지 않기로 한 것이다.고용부는 미개선 사업장에 대해 시정명령 절차에 착수했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은 단체협약이 법령에 위반되면, 행정관청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단 고용부가 시정명령을 하려면 지방노동위원회의 의결을 먼저 거쳐야 한다. 지노위 의결은 통상 60일가량이 소요된다.이에 현재 지노위의 의결이 끝나고 시정명령을 앞둔 곳은 원광대 산본병원과 한국알프스 2곳이다. 현재 지노위의 의결 절차를 밟고 있는 곳은 기아자동차(000270), 엘지유플러스, 케이조선, 현대위아(011210), 효성중공업(298040) 등 18곳이다. 또 아직 지노위에 의결을 요청하지 않은 기업도 삼양옵틱스(225190), 대동(000490) 등 7곳이다. 고용부는 미요청인 곳은 의결 절차를 밟고, 의결이 진행 중인 곳은 결정 이후 곧바로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고용부 관계자는 “지노위 의결 후 곧바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2개월의 개선 기간을 준다”며 “개선 기간에도 단체협약 조항을 고치지 않으면 노조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시정명령을 내린 곳은 없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지노위의 의결 후 30일 이내 의결 결정서를 받아야 시정명령을 할 수 있는데, 아직 결정서까지 받지는 않았기 때문이다.◇위법성 다툼 소지에 솜방망이 처벌까지…“보여주기식 조치”그러나 고용부의 시정명령이 보여주기식 조치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노동계는 이미 고용세습 조항이 사문화돼 청년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없고,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시정명령을 불이행해서 재판에 넘어간 뒤 위법성을 인정받아도 벌금의 수준은 500만원 이하에 그치는 등 처벌 수준도 약한 편이다.전문가들은 고용세습 조항 자체가 현행법 위반이라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한다. 민간 기업의 채용 방식 자유에 대한 정부가 과도한 개입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산재 유족에 대한 특별채용 조항은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의 판결도 있어 시정명령에 대한 법적 다툼 소지도 있다.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노조 입장에서는 아무리 사문화된 조항이라도 본인들에게 유리한 조항을 폐지하는 것에 대해 순순히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공정한 채용이 시대정신이 되는 상황에서 위법성 유무로 논란을 키우기보다 노사가 선제적으로 공정 가치를 우선에 두고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08 I 최정훈 기자
가수 영탁 팬클럽 `영탁이딱이야`, 희망2023나눔캠페인 참여
  • 가수 영탁 팬클럽 `영탁이딱이야`, 희망2023나눔캠페인 참여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미스터트롯 선’ 가수 영탁의 공식 팬카페 ‘영탁이딱이야’ 회원 일동이 7361만원을 기부하며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팬덤기부 1호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영탁이딱이야’ 기부금 전달식에는 팬카페 회원 ‘반석위에’ 등 관계자들과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앞서 ‘영탁이딱이야’ 회원들은 지난해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팬덤기부 1호로 성금 5001만원을 기부하며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도 팬카페에서 기부 릴레이를 펼쳐 모은 성금 7361만원을 기부해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팬덤기부 1호로 참여했으며, 2년 간 현물 포함 누적성금 약 2억1213만원으로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자 중 누적성금 최고액을 달성했다.사랑의열매와 ‘영탁이딱이야’의 인연은 지난해 7월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에 팬카페 릴레이로 모은 성금 약 8,411만 원을 기부하며 시작됐다. 올해 8월에는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을 기념하는 축하 쌀화환 1220kg(427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다시 한 번 건강한 팬 문화의 표본을 보여줬다.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지난해 캠페인에 이어 이번 캠페인에도 팬덤기부 1호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가수 영탁님과 팬카페 회원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12.07 I 이정훈 기자
환노위, 노란봉투법·추가연장근로제 병행 심사키로
  • 환노위, 노란봉투법·추가연장근로제 병행 심사키로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과 이어진 470억원 손해배상 소송으로 재논의를 시작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7일 국회에서 본격적인 논의의 시동을 걸었다. 그간 법안 상정 자체를 반대하던 국민의힘이 논의에 참여하는 대신 일몰을 앞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연장을 제안하면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임시국회를 열어 노조법 개정안과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지난 11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관련해 이수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소위원회(위원장 김영진) 회의를 열고 노조법 개정안을 상정했다.지난 11월 30일 열린 법안소위에서 노조법 개정안 상정을 반대하며 회의장을 떠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석을 지키며 논의하는 대신 근로기준법 53조 3항에 명시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일몰 연장을 요구했다.‘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시행한 주 52시간제 적용 부담을 일정 기간 덜어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1주 8시간의 추가적인 연장근로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다. 합의에 따라 이달 31일 종료된다.환노위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지난번 소위에서 노조법 개정안을 여당이 반대하는데도 (야당 단독으로) 상정했다”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12월 31일로 일몰된다. 지금 경제상황이 어려워 이 법이 일몰되기 전에 개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설사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하더라도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도) 같이 병행해 빠르게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부·여당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을 앞두고 최소 2년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영진 위원장은 “이 법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철 환경노동위원장과 협의했고, 법안소위에 들어와 정상적으로 논의하면 될 것 같다”고 여당 의원들의 요구에 답했다. 여야 소위 위원들은 이날 상정된 10개의 노조법 개정안을 살펴보고 향후 법안소위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다만 김 위원장은 “근로기준법 53조 3항 개정과 관련해서는 여야 간 간사 협의를 통해 어떻게 논의할지 보겠다”며 △사용자·노동자 등 현장 의견 △중소기업중앙회·한국노총·민주노총 등 관계 단체 의견 △지난 3년 유예기간 동안 정부가 마련한 대안·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단서를 달았다.한편 각 법안과 관련 여야간 이견을 좁혀야 하는 과정이 남은 만큼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위원장은 “여야간 입장차가 커 임시국회를 열어서 추가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2.12.07 I 이수빈 기자
평균 주택 양도가액 3.4억…서울 7.1억 ‘최고’
  • 평균 주택 양도가액 3.4억…서울 7.1억 ‘최고’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 주택의 평균양도가액은 3억4700만원으로 전년 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예상대로 서울의 양도가액이 평균 7억원대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1억 2600만원을 가장 낮았다. (자료 = 국세청)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4분기 공개 국세통계’를 발표했다. 2021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양도자산 건수는 168만 건으로 전년(145만 5000건) 대비 15.5% 증가(22만 5000건)했다. 자산 종류별로는 토지가 72만 4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주식(46.6%)이 가장 높았다. 양도소득세 신고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3억4700만원으로 전년(2020년)도 3억 5300만원 대비 1.7% 감소했다. 2019년(3억4800만원)과 비교해서도 낮다. 소재지별로는 서울의 주택 평균양도가액이 7억1200만원으로 2위인 세종(3억7100만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가장 낮은 전남(1억 2600만원)과 비교해 약 6배가 높다. 부산(2억 7400만원)보다 약 2.6배 높다. 2021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은 493만 6000 가구에 4조9000억원이 지급됐다. 기한 후 신청분을 감안할 경우 전년 지급액(496만6000가구, 5조 1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액은 30세 미만과 단독 가구가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1조 855억 원), 40대(9031억 원), 50대(8548억 원) 순이며 가구 유형별로는 단독 가구가 2조 5108억 원(50.8%), 홑벌이 가구 2조 197억원(40.9%) 순서로 나타났다.
2022.12.07 I 조용석 기자
野 "이상민 꼭 보낸다" `해임건의안` 결정…거부시 탄핵소추안(종합)
  • 野 "이상민 꼭 보낸다" `해임건의안` 결정…거부시 탄핵소추안(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오는 8일과 9일 본회의를 통해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받지 않을 시, 추후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민주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장관과 관련해 의원들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임건의안을 내면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라며 “해임건의안과 상관없이 10·29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는 제대로 이뤄져야 하고 그게 유가족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해임건의안으로 결정된 배경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원내 지도부에서) 해임건의안과 관련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를 설명을 드렸고 전체 의원들이 동의해줬다”고 설명했다.앞서 박진 외교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가 실효가 없었다는 지적에 탄핵소추안을 통한 문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만 원내지도부에선 단계적 책임 추궁이 적절하다고 판단, 또한 탄핵소추안의 역풍을 고려해 해임건의안을 우선 발의키로 했다.또 윤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거부할 시, 더욱 강한 문책 카드를 남겨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2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일 정기국회가 끝난 후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가 곧바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통해 여러 문제점이 제기될 것을 감안해 국정조사를 내실 있게 치르고 나서 그 이후에까지 여전히 사퇴하지 않고 해임을 거부하고 있으면 탄핵소추로 가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을 의원 다수가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은 아직 해임건의안이 제출되지도 않았는데 해임건의안이 나오면 바로 거부한다고 이야기 하느냐. 이 사람들이 민주주의자인가”라며 “해임건의라고 이름이 붙어 있어도 헌법이 특별하게 다수제를 얘기하고 그 무게가 있다. 그것을 함부로 걷어차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이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여야 간 최종 감액안을 두고 강 대 강 대치를 벌이면서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모여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갔다.박 원내대표는 “3+3 논의가 이어지고 있고 의원총회 이후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매우 난항을 겪고 있다”며 “협상에서 신의성실하게 여야가 논의를 잘 이어간다면 이번 8일, 9일 본회의 때 안건 상정이 가능하겠지만 현재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처하기 위한 수정안은 만들어놨다”고 밝혔다.예산안 관련 3+3 협상 과정에 대해서 그는 “너무나 황당한 감액 규모를 제안하고 있다. 이것은 예산 심사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역대와 비교해 성의라도 보였다고 느껴져야 증액이나 예산 부수법안 논의로 들어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연계돼 본회의 개최가 어려울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해선 박 원내대표는 “그러니 집권여당이 맞는지 되묻는 것”이라며 “예산은 예산대로, 해임건의안은 해임건의안대로 해야지 모든 것을 연계시키는 것은 엄청난 하수 중의 하수”라고 응수했다.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예산안에 대해서 “마지노선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정부 원안은 상정될 것이다”라며 “원안에 맞서는 수정안을 단독으로 내서 가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2.12.07 I 이상원 기자
尹 취임 후 야당 회동 無…예전엔 어땠나
  • 尹 취임 후 야당 회동 無…예전엔 어땠나 [팩트체크]
  • [이데일리 구동현 인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저녁 만찬을 가진 것을 두고 야권에서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했지만 아직까지도 영수회담을 하거나 야당 지도부와 회동한 적이 없다는 것이 비판의 골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야권 인사들은 여소야대 형국에서 윤 대통령이 야당과 소통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제 식구 감싸기’식 행보라고 혹평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여야 협치를 논하기 위해선 윤 대통령이 야당과의 만남부터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월 2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민주당) 비대위원장일 때 안 만난 건 임시직이어서 그런 줄 알았더니 야당의 지도자들을 만나기가 아예 싫은가 보다. 지금 같은 시기에 야당의 협조가 얼마나 필요하느냐”고 한탄했습니다.우 의원은 “(전직 대통령들은) 예산 국회 때 주로 협조를 부탁하거나 해외 순방 후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국내 현안들 포함해서 (야당 지도자를) 봤다. 그때 서로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는 상대방의 의중을 서로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야당 지도부와의 대화를 아예 시도하지 않는 대통령은 아주 포용력 없는 편협한 대통령으로 결국 가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7차 당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지금 대통령이 만나야 할 사람은 핵관들이 아니다. 측근정치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시라”며 민생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이어 그는 “이럴 줄은 몰랐다. 취임 초부터 국민을 향한다며 청와대를 나오고, 언론과 소통하겠다며 도어스테핑까지 도입한다기에 통 큰 정치, 과감한 소통을 기대했다”면서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 야당들은 취임 반년이 지나도록 대통령 얼굴 한 번을 못봤다. 불통도 이런 불통은 처음”이라고 윤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이 대표는 “대통령과 정부만 빼고 모두가 위기의 파고를 넘는 데 머리를 맞댈 준비가 되어 있다”며 “한가하게 기다릴 시간이 없다. 민생 대책 논의 테이블을 즉각 구성해 제안에 응답해달라”고 대화를 거듭 요청했습니다.이 대표의 발언을 토대로 과연 ‘대통령 취임 후 반년 동안 야당과의 만남이 없었던 것이 처음’인지 이데일리가 알아봤습니다. ◆ 노태우 정부 -> 94일, 김영삼 정부 -> 111일 노태우 전 대통령(사진 맨 왼쪽)과 야 3당 총재들이 1988년 5월 28일 청와대에서 4시간에 걸쳐 회담을 진행했다. (사진=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87년 10월 27일 국민투표로 확정된 제6공화국 헌법(대통령직선제 등)에 따라 같은 해 열린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당시 민정당 후보)이 당선됐습니다. 노태우 정부는 이듬해 2월 25일 공식 출범했는데요. 노 전 대통령 앞에는 5공화국 관련 현안과 광주 항쟁, 남북 관계 등 독재 정권이 남긴 국가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지금과 같은 여소야대 국회에서 노 전 대통령은 야당과의 대화를 자주 갖겠다는 의사를 밝혀 협치를 통해 위기를 풀어나가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네 달째인 1988년 5월 28일 김대중 평민당 총재, 김영삼 민주당 총재, 김종필 공화당 총재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른바 ‘1노 3김’ 회담에선 4명이 원탁에 둘러앉아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오갔고, 이는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영수회담으로 기록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회담 후 “그동안 안 만난 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기택 당시 민주당 대표가 1993년 6월 15일 청와대에서 조찬을 겸한 영수회담을 가졌다. (사진=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3년 2월 25일 군사정권 이후 처음으로 문민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정치자금법’,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등을 개정하며 본격적인 개혁 정치에 돌입한 김 전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4달이 되도록 야당과 공식 회동을 갖지 않았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3월 11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임된 이기택 민주당 대표에게 축하전화를 건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었는데요.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과거의 여야 대결구도를 벗어나 나라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정립하자”며 회동을 제의했습니다.민주자유당 총재를 겸한 김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첫 영수회담은 6월 15일이 돼서야 열렸습니다. 청와대에서 열린 회담은 조찬을 겸해 배석자 없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정부의 개혁 방향에 야당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 대표도 “우리 당은 개혁의 비판적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당이 제시한 10대 청산, 개혁 과제도 검토해 주시라”고 화답했습니다. 다른 대통령 때에 비해 늦은 감이 있었던 당시 회담은 위태롭던 야당 입지와 불안정한 여야 관계를 정상궤도로 진입시켰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 김대중 정부 -> 3일, 노무현 정부 -> 16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순 한나라당 총재가 1998년 2월 27일 청와대에서 단독회담을 가졌다. (사진=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야 정권 교체를 이뤄내며 지난 1998년 2월 25일 취임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김 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한 김종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총재를 국무총리로 내정하는 등 내각 구성에 열을 올렸는데요.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총리 인준을 거부하고, 총리 지명자 교체를 요구하며 새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총리 인준 문제로 국정 공백을 우려한 김 전 대통령은 다음날 곧바로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취임 3일차인 27일 오전 박태준 자민련 총재, 조세형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이만섭 국민신당 총재를 청와대로 불러 조찬을 가졌고, 오후엔 조순 한나라당 총재와 오찬을 겸한 단독 회동에 돌입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과 조 총재는 정국 최대현안인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조 총재에게 “우리는 솔직히 (전 정권) 뒷 수습을 하는 것이다. 처음이니까 더욱 도와줘야 한다”며 “우리도 야당 때 여당을 많이 도왔다. 이제는 우리를 도와달라”고 말해 여야가 힘을 합칠 것을 종용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이 2003년 3월 13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담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엔 취임 16일만에 야당 회동이 열렸습니다. 2003년 2월 25일 취임한 노 전 대통령은 3월 12일 청와대에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국정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동에선 쟁점이었던 대북송금 특검법 처리 문제와 북핵, 대구지하철 참사 수습책 등을 다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박 대표권한대행에게 “여야관계를 대결적으로 가지말고 서로 손잡고 협의하며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며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 이명박 정부 -> 53일, 박근혜 정부 -> 47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가 대화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후 비슷한 시기에 야당 지도부를 각각 만났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08년 4월 24일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 등 통합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함께 배석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미국, 일본 순방 성과를 설명했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와 ‘BBK 의혹’ 같은 정치적 사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손 전 공동대표는 이 전 대통령에게 “청와대에서 초대해 줘서 감회가 깊다”면서 “무엇보다 대통령께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잘 끝내고 돌아오셨다. 미국과 일본을 방문해서 한미 우호관계와 동맹관계를 발전시키고 한일 관계도 증진시켜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해외 순방 결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4월 12일 청와대에서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환담했다. (사진=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47일째인 지난 2013년 4월 12일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야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환담했습니다. 북한 도발 위협과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명한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자질 논란’에 휩싸였던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명 문제에 대해서 유감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후보자가 실력이 없는 게 아니다”면서 “그 분야에 여성을 발탁해 키워보겠다는 생각이었다. 지켜보시고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또한 여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국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야당과 국정동반자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 야당과 발전적인 토론과 협의를 하겠다”며 소통 의지를 드러내자 문 비대위원장도 “민주당도 안보와 민생에 초첨을 맞추고 그 점에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 문재인 정부 -> 취임 당일, 윤석열 정부 -> 無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첫날인 2017년 5월 10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당선과 동시에 취임한 첫 대통령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그날부터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요.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2017년 5월 10일부터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이날 열린 취임식에 앞서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를 찾아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난 문 전 대통령은 전반적인 국정 운영에 대해 여야 협치를 당부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정치가 과거처럼 대립하고 분열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는 정치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면서 “특히 제1야당에 제가 간곡하게 협조를 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증 결과]대통령직선제로 당선된 노태우 대통령 이후 대통령들은 모두 취임 후 반년 이내에 야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졌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야당을 만나기까지 111일이 걸렸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당일 야당 당사를 찾아가며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8달째인 현재(2022.12.7 기준 212일~)까지 야당과 회동하지 않았습니다.따라서 ‘대통령 취임 후 6개월 동안 야당 회동이 없었던 것이 처음’이라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발언을 ‘사실’로 판정합니다.
2022.12.07 I 구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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