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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X 국내 상륙.. 가격은 1억 3400만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이병주 기자= 테슬라 모델X가 출시됐다. 모델X는 세단인 모델S 다음으로 테슬라가 내놓은 두 번째 모델이다. 100% 전기로 움직이는 SUV이며 길이 5미터가 넘는 큰 덩치를 자랑한다. 모델X 100D의 가격은 1억 3400만원이다.테슬라코리아가 혁신적인 SUV 모델X를 선보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4.9초, 12개 에어백, 팔콘 윙 도어 등이 특징이다. 가장 빠르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승하차 편의성까지 갖췄다. 모델X는 길이 5050mm, 넓이 2070mm, 높이 1685mm이며 휠베이스는 2965mm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SUV GLS와 GLE 중간 정도의 크기다. 총 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인 모델X 100D에는 100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기모터는 앞차축에 1개, 뒷차축에 1개 총 2개가 탑재된다. 두 개 모터의 도움으로 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62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가 소요되며 1회 충전으로 386km 주행이 가능하다. 1kWh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4.8km다.모델X는 전기 SUV이기도 하지만 가장 안전한 SUV 이기도 하다. SUV 최초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테스트에서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탑승자 상해 확률이 가장 낮고, 전복 위험이 타 SUV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에어백은 총 12개다. 무릎 에어백 2개, 전면 에어백 2개, 커튼 에어백 2개, 시트에 장착된 측면 에어백 2개, 도어에 장착된 커튼 에어백 2개 등 총 12개, 5가지 종류의 에어백이 차량 좌우에 장착된다. 성능과 안전성도 뛰어나지만 팔콘 윙 도어를 빼놓을 수 없다. 문이 위로만 열리는 것이 아닌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가까운 곳에 사람이나 물체가 있으면 개폐되지 않는다. 30cm 정도 여유공간이 있어야 한다. 이 달 31일부터 모델X 100D 그리고 75D를 온라인을 통해 공식 주문할 수 있다. 올 해 4분기 내로 순차적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내 달부터 테슬라 청담스토어 및 하남스토어에서 일반 소비자도 모델X를 만나볼 수 있다.
- [뉴욕증시]다시 불거진 터키發 충격에..'일격'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구금 문제를 놓고 불거진 미국과 터키 간 갈등이 무역전쟁으로 비화하면서 터키발(發) 금융위기의 확산 여부가 다시 부각하자, 뉴욕증시가 일격을 맞은 양상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37.51포인트(0.54%) 떨어진 2만5162.41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1.59포인트(0.76%)와 96.78포인트(1.23%) 내린 2818.37과 7774.12에 장을 마감했다.터키가 이날 관보를 통해 미국산 자동차와 주류, 잎담배에 대한 관세를 각각 120%, 140%, 60%까지 인상하면서 보복에 나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는 전날(14일) “미국산 전자제품을 보이콧하겠다”고 공언한 데 이은 두 번째 조치로, 연일 대미(對美)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백악관은 “미국의 대터키 관세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나온 조치인 반면, 터키의 대미 관세는 보복으로, 대단히 유감이며 잘못된 결정”(새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이라고 맞받으면서 양국 간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99% 뛰어올랐다.문제는 신흥국들이 잇따라 움찔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르헨티나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통화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올린 게 대표적이다. 중국발 리스크도 한몫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이날 시장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으로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이는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가 약 20년 만의 최저치인 5.5% 증가에 그쳤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인 메이시스가 2분기 매출 부진으로 주가가 16%나 폭락한 것도 유통주를 뒤흔들었다. 국제유가가 3%대 후퇴하면서 에너지주도 가라앉았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주가 3.51%로 가장 크게 하락한 배경이다. 이어 재료 분야(1.55%), 기술주(1.07%), 유통주(1.22%) 등 대부분 분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장 폐지’를 추진 중인 테슬라 주가도 미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장 발부 소식에 2.6% 내렸다. 리버프론트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케빈 니콜슨 전략가는 “무역 마찰과 터키 사태에 주가가 또 한 번 무너뜨렸다”고 했다. 크레셋 웰쓰의 잭 알빈 공동창업자는 “터키 불안의 전염 효과가 다소 있는 것 같다”며 “상품 가격이 하락했고, 통화도 약세”라고 했다.
- 테슬라, 중형 전기 SUV '모델X'…10월부터 韓 인도 시작
- ‘모델 X’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오는 17일 중형 SUV ‘모델 X’를 공개한다.테슬라는 이날 서울 강남 모처에서 국내 사전 계약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모델 X’를 공개할 예정이다.테슬라의 차량 중 모델S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상륙하는 모델X는 5인승을 기본으로 하며 6인승 또는 7인승을 선택할 수있다. 7인승의 경우 3열까지 2:3:2 구조의 시트를 갖췄다.모델X는 쿠페형 SUV 디자인에 팰컨도어를 채택했다. 차체크기는 전장 5037mm, 전폭 2070mm, 전고 1625mm, 휠베이스는 2965mm에 달한다. 이로써 경쟁 중형 SUV인 BMW X6와 메르세데스 벤츠 GLE 보다도 더 큰 차체를 보유하게 됐다.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미국 EPA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75~100kW)에 따라 약 380~480k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9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09km/h다.‘모델 X’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100D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95마일(474km)이며 제로백은 4.7초, 최고속도는 249km/h에 달한다. 고성능 모델인 p100D는 289마일(46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은 2.9초, 최고속도는 249km/h에 달한다.이밖의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250m까지 감기 가능한 장거리 레이더와 360도 카메라, 12개의 센서를 장착해 보다 완벽한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제공한다.가격은 미국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X의 현재 미국 시판가격은 75D가 8만3000달러(한화 약 9400만원), 100D가 9만9500달러(한화 약 1억1300만원), p100D가 14만 달러(한화 약 1억 5800만원)다.테슬라코리아는 모델X를 공개한 후 2주간의 주문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모델 X’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