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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서 기술자립"…레드테크 中본토 상장 러시
  •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다음은 8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美서 기술자립”…레드테크 中본토 상장 러시-월세 급증 韓임대시장 해외 큰손 1.3조 ‘베팅’-집주인 겨냥 세금에…세입자만 쫓겨날 판-李대통령 “2028년 광주 군공항 이전”…호남 반도체팹 속도전 주문-[사설]기대 이하 공공 기관 이전 효과, 반복되면 안돼-[사설]주가 누르기 방지법 논란, 징벌적 상속세도 따져봐야△종합-마약왕 잡은 합수본 해산 위기…특사경 수사도 혼선 불가피-선착순이 된 대출…아침 6시 땡하면 카뱅 주담대 ‘오픈런’△中 레드테크 공습-YMTC 낸드, 제재 우회로 삼전닉스 맹추격…CXMT보다 더 위협적-세계 최대 예금, 주식·채권으로 美 조준 ‘실탄’ 두둑히 늘린 中△종합-“韓 월세시장 더 커진다”…‘돈 냄새’ 맡은 글로벌 큰손 속속 진출-“메가프로젝트 전담조직 신설…주 52시간제는 노동계 동의 필요”-‘왕사남’보다 빠른 ‘오디세이’ 6일 만에 관객 200만명 돌파-“국장 못 믿겠네”…서학개미, 일주일새 美주식 6억달러 샀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文정부 전세난 잊었나…집주인 실거주 요건 완화해야 세입자 안 쫓겨나-증시급락에 세제개편 후폭풍 李대통령 지지율 4주째 하락△정치-김민석·정청래, 총선 상호 공천보장 가능할까-조국, 李정부에 연일 쓴소리 이유 “존재감 어필” vs “레드팀 역할”-尹정부 탄핵 31건 발의했지만…인용은 2건뿐-한미 17일부터 연합훈련…“전작권 전환 준비”△경제-환율 눈높이 낮아졌다…연말 1300원대 전망도-일하는 청년5.7만명 줄고 일 찾는 청년도 9.4만명 뚝-증시 머니무브에 가산금리도 낮아져…개인용 국채 시들△금융-가계대출 막히자 기업으로 눈돌린 은행-“알바비로 뭐할까요”…재무코치 문 두드리는 20대들-점포당 매출, 서울이 지방 2.8배-한화손보, 업계 첫 ‘성조숙증 검사비’ 보장 특약△글로벌-억만장자가 내각 주무른다…美 ‘과두정치’ 부활-日구마모토 반도체 공장에 TSMC·소니, 9조원 투입-中, 상반기 AI 창업 28% 급증…산업 고도화 정책 탄력-이란, 최고안보회의 사무총장에 강경파 배치-“애플, 중국 창신메모리 칩 적용 테스트”△산업-호실적 안주 안한다…미래먹거리 FDC·SMR 띄우는 K조선-美 특수합금 공장 가동 카운트다운 세아베스틸, 우주항공시장 공략 날개-시흥 힐스테이트선 로봇이 발레파킹 주차 걱정 없앤다-유럽 명품과 나란히…런던 럭셔리 백화점 장식한 LG 올레드TV-‘AI 우주강국 선도’…한화그룹, KAI 지분 15% 넘겼다△산업-숙련공 떠나기 전 AI 심어야…자율화 공장은 ‘생존 문제’-HD현대重, ‘9560억원’ 美 데이터센터 발전 엔진 수주-GS건설·LS일렉트릭, AI데이터센터 직류 배전 사업 협력-아재폰 탈피한 갤Z폴드8 남녀노소 다 사로잡았다△산업-“경력직 뽑아요”…AI가 바꾼 채용시장-바디프랜드,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속도는 기본…퀵커머스 ‘오프라인 매장 유치’ 경쟁 치열-삼성물산 패션, ‘준지’ 앞세워 中 럭셔리 시장 공략△제약·바이오-MASH로 영역 넓히는 노보…韓 비침습 환자 데이터 쌓는다-차세대 수술로봇 ‘스타크’ 등 리브스메드, 전제품 허가 신청-무릎 통증, 수술보단 자기 관절 오래 쓰도록 돕죠-올릭스, 수석부사장에 ‘GSK 출신’ 민지영 박사 영입△문화-아찔하8.4m 스크린 벼랑에서 ‘수어로 바위치기’-원조 K페스티벌의 진화 ‘케이콘’, LA서 판 키운다△부동산-“아이들 놀이터 뺏는 것”…‘주택난 해법’ 기대에도 주민 반발 등 난맥상-정비사업에 집중하는 서울 자치구들 전담조직 출범시키고 기간 단축 나서-“서울 정비사업, 인허가 단축·이주비 현실화해야”-‘덜 똘똘한 한채’ 15억~20억 아파트 절반 ‘신고가’△증권-“레버리지 아닌 테크기업에 장기투자해야”-또 매수 사이드카…850 뚫은 코스닥-2030 ISA 가입자 40%가 5년내 만기…‘무한연장’ 유지 촉각-대형 방산주가 비교 대상?…덕산넵코어스 ‘몸값’ 시끌△마켓in-첫 엑시트부터 3배 수익…PEF업계 악재 뚫어낸 ‘겁없는 루키’-“상법 개정발 M&A 규제 환경 대격변 덥쳐 주주·이사·FI 모두 만족할 거래 설계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속가능성 공시는 K제조업의 글로벌 新질서 합류 필수관문-“G8 물망 오른 한국, 국제 회계분야서도 목소리 내야”△피플-패럴림픽 영웅의 새도전 “체육인 인권 지키는 버팀목 될 것”-‘1만8776명’ 독립운동가 발자취 따라 달린다-“기본이 강한 ‘글로벌 AI인재’ 양성”-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LG전자 최석호·제엠제코 최윤화-“수수료 분급제, 보험산업 정상화 계기될 것”-박상신 DL이앤씨 대표 건설현장 폭염 대응 총력△오피니언-[목멱칼럼]반도체 산업은 AI산업이 아니다-[기고]돈보다 시간 필요한 새도약기금 채권 매각-[기자수첩]권한 커진 경찰, 신뢰 회복에 명운 걸어야
2026.08.10 I 정윤영 기자
최민욱·이진경, G투어·WG투어 6차 메이저 대회 나란히 우승
  • 최민욱·이진경, G투어·WG투어 6차 메이저 대회 나란히 우승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민욱과 이진경이 각각 G투어와 WG투어 6차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스크린 골프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최민욱.(사진=골프존 제공)골프존은 지난 8일과 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신한투자증권 G투어’와 ‘2026 롯데렌터카 WG투어’ 6차 메이저 대회 결선에서 최민욱과 이진경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8일 치러진 G투어 6차 메이저 대회(총상금 1억 2000만 원)에서는 최민욱이 1,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며 통산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선두와 4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민욱은 1번홀 보기 이후 버디만 9개를 솎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도 17번홀 날카로운 송곳 퍼트로 버디를 낚으며 승기를 잡았다.이번 우승으로 최민욱은 우승 상금 2500만 원과 함께 3년간의 G투어 시드권, 오는 9월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최민욱은 “올 시즌 G투어 상금왕과 대상 타이틀을 목표로 필드와 스크린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9일 열린 WG투어 6차 메이저 대회(총상금 1억 1000만 원)에서는 이진경이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번째 우승이자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진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번 시즌 3차 메이저 대회에 이어 6차 메이저 대회까지 싹쓸이하며 WG투어 대표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이진경에게는 우승 상금 2500만 원과 3년간의 WG투어 시드권, 롯데렌터카 차량 및 관리 이용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이진경은 “꾸준한 연습량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계속해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존이 새롭게 선보인 AI 스핀센서 탑재 시뮬레이터 ‘투비전NX플러스’ 투어 모드로 치러져 실제 필드와 유사한 구질과 디테일한 라운드 환경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수많은 갤러리가 몰렸으며, 실시간 생중계 시청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이진경.(사진=골프존 제공)
2026.08.10 I 주미희 기자
'현금 380억 vs 시총 700억' 아이진, 外人 6일째 사자...CEO도 지분 3배 늘렸다
  • '현금 380억 vs 시총 700억' 아이진, 外人 6일째 사자...CEO도 지분 3배 늘렸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신약개발업체 아이진(185490)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 전반에서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가운데서도 아이진은 홀로 외국인 순매수세를 이어나갔을 정도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던 구간에서 이뤄진 경영진의 대규모 장내 매수와 맞물려 하반기 유전자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수출허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돼 기업가치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사진=아이진)◇보유 현금만 380억, 시총의 54%가 순현금....CEO도 지분 늘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298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아이진에 대해서는 외국인의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 이어졌다. 5일 아이진 주가는 전일 대비 4.49%(70원) 오른 1630원에 마감하며 1600원 선에 안착했다. 시가총액도 700억원을 돌파했다.주목할 점은 최고경영자(CEO)의 적극적인 주식 매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석근 아이진 대표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거래일에 걸쳐 회사 보통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수 단가는 28일 1495원에서 31일 1408원까지 낮아졌다. 주가가 오르는 시점이 아닌 하락하는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물량을 받아낸 셈이다.최 대표는 이번 매수로 약 1억 8700만원을 투입해 기존 7만 2011주였던 보유 주식을 20만 주로 늘렸다. 이는 단순한 주가 방어용 매수를 넘어 다가올 실적 변곡점과 경영 성과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이 같은 행보는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서 나타나는 책임경영 흐름과도 맞물린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 회장은 이달 4일 1만 7700주를 취득했다. 최호일 펩트론(087010) 대표 역시 지난달 중 1만 주를 사들였다. 이와 맞물려 한국거래소(KRX) 헬스케어지수도 최근 우상향으로 돌아섰다. 시장이 우려하던 부정적 이벤트가 상당 부분 현실화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것이 증권가의 해석이다.증권가에서 아이진의 주가를 극심한 저평가 상태로 보는 핵심 근거는 보유 현금과 시총의 격차다. 최 대표가 밝힌 아이진의 현재 가용 자금은 380억원 수준이다. 5일 종가(1630원) 기준 아이진의 시가총액은 약 705억원이다. 회사 시총의 절반이 넘는 53.9%가 순현금 자산인 셈이다. 탄탄한 현금성 자산이 하방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하반기부터 로열티와 톡신 매출이 유입되면 저평가에 대한 인식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석근 아이진 대표. (사진=아이진)◇차세대 톡신 'EG-rBTX100' 수출허가 등으로 실적 반영 눈앞실제 하반기부터는 아이진의 그간 노력이 숫자로 드러난다.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유전자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EG-rBTX100'이다. 아이진은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EG-rBTX100의 수출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심사에 약 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승인이 유력하다.EG-rBTX100은 기존 보툴리눔 균주를 배양해 독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아니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설계·제조하는 차세대 톡신 제제다. 보툴리눔 톡신 A1, A2, A6 타입의 주요 기능 도메인을 조합해 최적화했다. 야생형 균주 유래 독소를 쓰지 않아 기존 톡신 업계의 아킬레스건인 균주 출처 논란 및 특허 분쟁에서 자유롭다.비임상 단계에서 입증된 효능적 차별성도 확실하다. 기존 톡신 제제 대비 효과 발현 시간(On-set)이 빠르고 효능 지속시간이 길다. 재조합 단백질 방식 특유의 생산 공정 일관성과 원가 경쟁력도 갖췄다.아이진은 식약처 수출허가를 발판 삼아 해외 파트너사 발굴과 정식 수출을 추진한다. 수출허가 획득은 우수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체계에서 안정적 생산이 가능함을 정부로부터 공식 입증받는 필수 단계다. 원액과 완제의 제조 공정 밸리데이션 및 품질관리(QC) 심사를 거쳐 내년 수출에 돌입한다. 아이진은 톡신 단독으로 연간 100억~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아이진은 2023년 최대주주로 올라선 한국비엠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소 중심 바이오텍의 한계도 극복했다. 한국비엠아이는 제주와 충북 오송 GMP 공장에서 톡신,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을 직접 생산·판매하는 구조를 완성했다는 뜻이다. 수막구균 4가 결합백신 'EG-MCV4'는 임상 2상을 마치고 최종보고서(CSR)를 작성하고 있다. 오는 3분기 내 보고서를 마무리하고 4분기 임상 3상 투여에 진입한다. 내년 말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2028년 국내 군 조달 시장에 진입한다. 군 조달 시장이라는 확실한 정부간 거래(B2G) 수요를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어 2029년 범미보건기구(PAHO) 및 동남아 시장으로 영토를 넓힌다.즉각적인 현금 유입도 시작된다. 3분기 중 한국비엠아이가 개발하고 아이진이 참여한 눈꼬리주름 치료제가 국내에 출시된다. 아이진은 판매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수령한다.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에서도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한타바이러스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개발 국책과제 2건에 동시 선정됐다. 후보물질 설계부터 QC 분석법 개발, 비임상, 위탁개발생산(CDMO) 연계 공정까지 연결되는 독자 'End-to-End' 플랫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고려대 연구팀과 공동 개발하는 한타바이러스 백신은 캡 의존형 자가증폭 RNA 기술을 적용한다. 3′ UTR 영역에 래리엇 캡 형성 서열을 도입해 RNA 안정성과 항원 발현 효율을 높였다. 기존 사백신의 단점인 짧은 면역 유효기간과 변이 대응력 부재를 극복했다. 메디치바이오의 독자 지질나노입자(LNP) 전달체 기술을 적용해 해외 특허 장벽(FTO)도 비껴갔다.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황반변성·당뇨망막증) 개발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영장류 대상 유효성 평가와 공정 확립을 거쳐 내년 비임상을 완료한다. 2028년 임상 1/2a상에 진입해 2029년 글로벌 기술수출(L/O)을 성사시킨다는 전략이다.아이진 관계자는 "3분기 톡신 수출허가 신청과 4분기 수막구균 백신 임상 3상 투여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제시한 일정을 지켜 수익 구조 전환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8.10 I 유진희 기자
삼성전자·日 NTT 도코모,  AI-RAN 기술 검증…자동 서비스 품질 최적화
  • 삼성전자·日 NTT 도코모, AI-RAN 기술 검증…자동 서비스 품질 최적화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와 인공지능 무선접속망(AI-RAN)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통신 품질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원으로 엔디비아를 제치고 세계1위로 예상된 7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출입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삼성전자는 10일 NTT 도코모와 개발한 AI 기반 통신 품질 최적화 기술을 일본 상용 네트워크와 5G 시험망에서 검증했다고 밝혔다. AI-RAN은 AI를 활용해 무선 접속망이 네트워크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양사는 개발한 기술은 AI가 개별 사용자의 이동 경로와 서비스 이용 패턴, 실시간 무선망 환경 등을 분석해 서비스 품질 저하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것이 특징이다.기존 통신망에서는 하나의 기지국에 연결된 스마트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때문에 전파가 약한 지역이나 네트워크 환경이 급격히 변하는 구간에서는 연결이 끊기거나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질 수 있었다.새 기술은 사용자별 상황에 맞춰 주파수 대역 등 네트워크 설정을 다르게 적용한다. 예컨대 동영상 스트리밍 이용 중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져 버퍼링이나 화질 저하가 예상될 경우 AI가 이를 미리 감지해 최적의 네트워크 설정으로 변경하는 방식이다.삼성전자와 NTT 도코모는 올해 1월 NTT 도코모 상용망과 현지 5G 시험망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시뮬레이션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서비스 전송속도 저하 발생 빈도는 기존 13.1%에서 7.2%로 감소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양사는 AI-RAN 운용 과정에서 네트워크 부담을 낮추는 데이터 처리 방식도 함께 개발했다. 기존에는 무선 환경 정보를 일괄적으로 수집·처리해야 했지만, 새 방식은 사용자가 겪는 문제 상황별로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 처리하도록 했다.삼성전자와 NTT 도코모는 해당 데이터 처리 절차를 지난 2월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 3GPP에 공동 기고하는 등 6G 표준화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부사장은 “이번 검증은 AI가 개별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NTT 도코모와 AI-RAN 기술 고도화 및 표준화 협력을 지속해 사용자 중심의 미래 통신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마스다 마사후미 NTT 도코모 6G테크부장은 “양사의 성과는 미래 네트워크에서 사용자 중심 통신 경험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 이라며 “AI 기반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NTT 도코모와 삼성전자 CI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8.10 I 최오현 기자
LG유플러스, 본업의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 '매수'-iM
  • LG유플러스, 본업의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 '매수'-iM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iM증권이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9500원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026년 중간배당을 전년 대비 8.0% 상향한 주당 270원(2025년 250원)으로 결정했으며, 자사주 매입 규모도 900억원(2025년 800억원)으로 확대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며 “2026년 예상 DPS(주당배당금)는 700원(2025년 660원), 시가배당률은 4.7%이다. 자사주 소각을 고려한 주주환원수익율은 6.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AIDC(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CAPEX(자본지출)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범위 내 투자 집행이 가능하며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바탕으로 점진적인 주주환원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회사 측은 현재 파주에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AIDC를 구축하고 있다.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신 연구원은 “기존 파주 AIDC 준공 목표는 2030년이었으나,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대한 대응으로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된 투자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신규 데이터센터는 AI 서버를 고려한 고성능 냉각 시스템과 고용량 전력 인프라를 감안해 기존 대비 높은 상면 단가를 적용할 수 있으며, AI 서버의 높은 가동률에 따라 전력 사용료 매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6950억원(전년 대비 -3.9%), 영업이익은 3445억원 (+13.1%)을 기록하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5.2%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11% 상회했다. 그는 “지난해 경쟁사 해킹 사태로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던 단말 매출이 감소하며 전사 매출액은 역성장 했으나 2분기 지방선거 하 비즈메세징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고 인건비와 판매수수료 등 주요 비용 하락 안정화 속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3분기 매출액은 3조 8510억원(-4.0%), 영업이익은 2980억원(+84.1%)으로 전망했다.그는 “2분기 일회성 효과가 제거되며 3분기 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예정이나, 전사 영업비용 하락 안정화가 지속되며 이익 레벨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5G 초기 인프라 상각 기간이 마무리되며 2027년부터는 감가상각비 역시 감소할 전망으로 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6,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조 1910억원(+33.5%), 1조 3450억원(+12.9%)으로 제시했다.신 연구원은 “본업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비용 집행 효율화가 병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2026년, 2027년 영업이익률은 7.8%, 8.5%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높아진 수익성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이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되는 부분 역시 긍정적”이라고 했다.
2026.08.10 I 권오석 기자
히트플레이션, 저소득층엔 재난…식비 부담 고소득층 4.4배
  • 히트플레이션, 저소득층엔 재난…식비 부담 고소득층 4.4배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농축수산물 가격을 밀어 올리면서 하반기 저소득층의 밥상물가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같은 가격 상승이라도 식료품 등 필수품 지출 비중이 높은 저소득 가구일수록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어서다.폭염발 물가 상승을 뜻하는 ‘히트플레이션’이 하반기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마트 할인과 같은 보편적인 지원만으로는 ‘인플레이션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저소득층과 고령 층 등을 직접 겨냥한 물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극심한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폭염에 채소값 급등…가축만 90만마리 폐사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폭염으로 가축재해보험에 신고된 폐사 가축은 90만 1602마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약 95%인 85만 6220마리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 집중됐다. 안 그래도 오른 달걀값이 하반기에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채소류 가격은 이미 급등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7일 기준 시금치 100g 소매가격은 1978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2.3% 폭등했다. 오이(10개)는 54.8%, 애호박(1개)은 46.6% 올랐다.극한 폭염이 바다까지 달구면서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다. 수협노량진수산의 ‘7월 5주 차 주간 수산물 동향’을 보면 갈치(1kg) 평균 경락가격(도매 기준 시세)은 1만 6700원으로 전년 대비 41.5% 뛰었고, 고등어는 2800원으로 47.3% 올랐다. 연어는 1만 8500원으로 19.4% 상승했고, 오징어(9.3%)와 양식 광어(2.3%)도 오름세를 나타냈다.정부는 가축과 어류 폐사 물량이 전체 사육 규모에 비하면 미미해 당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통업계와 시장에서는 고온 장기화로 가금류 폐사가 늘고 젖소의 산유량이 줄어들 경우 하반기 계란부터 우유, 가공식품의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다가오는 추석 명절 과일 수급 역시 사과와 배의 햇볕 데임 피해 등으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같은 식재료 구매해도, 저소득층 부담 2~4배문제는 폭염발 밥상물가 상승이 저소득층에 미치는 타격이 더 크다는 점이다.국가데이터처의 가계동향조사(MDIS)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분위(소득 하위 20%)와 5분위(상위 20%)의 생존 필수 식재료 지출액 자체는 비슷했지만, 소득 대비 체감 부담률은 극명하게 갈렸다.올해 1분기 기준 1분위 월평균 곡물 지출액은 1만 3357원, 5분위는 1만 1615원으로 지출액 자체는 오히려 1분위가 소폭 높았다.반면 총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곡물 체감 부담률은 1분위가 1.09%로 5분위(0.25%)보다 4.4배 높게 나타났다. 채소와 채소가공품 지출 비중 격차는 2.7배(1분위 2.19%, 5분위 0.80%), 신선수산동물 부담률 격차도 2.5배(1분위 1.23%, 5분위 0.49%)에 달했다. 지난 5개년 내내 1분위의 식재료 부담률이 5분위보다 약 2~4배 높았던 인플레이션 불평등이 올해 들어 더욱 악화한 것이다.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과 추석 민생대책 등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던다는 방침이다. 원재료 수급 동향을 점검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보편적 할인 혜택만으로는 물가 체감 엇박자를 해결하기 역부족이라고 지적한다.윤종인 백석대 경상학부 교수는 ‘가구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불평등’ 논문에서 국가 공식 소비자물가지수가 사실상 중상위 계층의 생계비를 대변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식료품과 주거용 에너지가 인플레이션 불평등을 키우는 핵심 요인이며, 청장년층과 달리 노년 가구에서만 물가 불평등 현상이 뚜렷하게 지속됐다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기존의 물가 대책 패러다임을 맞춤형 복지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득이 제약된 노인 가구는 접근성 문제로 정부의 할인 행사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며 “하위 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소득 보조와 더불어, 장기적인 복지 차원에서 노인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 무료 급식이나 공공식당을 되살리는 방안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했다.
2026.08.10 I 하상렬 기자
클럽 싹 바꾸고 달라졌다…장은수, '186전 187기' KLPGA투어 감격 첫 우승
  • 클럽 싹 바꾸고 달라졌다…장은수, '186전 187기' KLPGA투어 감격 첫 우승
  • [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86전 187기.’장은수.(사진=KLPGA 제공)장은수가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섰다. 2017년 데뷔 첫해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투어 생활을 시작했지만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장은수는 제주에서 정규투어 187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장은수는 9일 제주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장은수는 공동 2위 강채연, 문정민(이상 13언더파 275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로써 장은수는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10년 차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데뷔 첫해부터 신인왕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첫 승까지 가는 길은 예상보다 훨씬 길고 험난했다. 설상가상으로 2020년에는 정규투어 시드를 잃었고 이듬해인 2021년에는 드림투어(2부)에서 뛰어야 했다. 2025년까지 장은수는 정규투어 복귀와 드림투어 강등을 반복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슬럼프를 겪었지만 장은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상금랭킹 7위를 기록하며 다시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고, 올해 돌아온 1부 무대에서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안정감을 보여줬다.특히 지난 6월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장은수는 이번 대회 전까지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들었고 14차례 컷을 통과했다. 상금랭킹도 25위에 자리하며 안정적으로 시즌을 이어가던 차였다.꾸준히 두드린 끝에 마침내 첫 우승의 문이 열렸다. 장은수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정규투어 통산 187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하기 전까지 187개 대회에 출전한 것은 역대 5번째로 많은 기록이다.최종 라운드에서도 우승까지 가는 과정은 치열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장은수는 3번홀(파3)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선두 강채연을 따라잡았다.강채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강채연의 1.5m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면서 보기를 기록, 장은수에게 다시 공동 선두의 기회가 찾아왔다.둘의 팽팽한 승부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14번홀(파4)에서 먼저 경기를 한 강채연이 3m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장은수를 압박했다. 하지만 장은수는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2.4m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응수했다.앞 조에서 경기한 문정민이 7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지만, 장은수는 17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홀 안에 떨어뜨리며 이들을 따돌리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17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1.3m 파 퍼트로 막은 장은수는 18번홀(파4)에서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라이가 다소 까다로웠지만 안정적으로 벙커에서 공을 빼내는 대신 그린을 노리는 전략을 택한 장은수는 유틸리티로 두 번째 샷을 해 그린에 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장은수는 9m 버디 퍼트를 핀 근처로 보낸 뒤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하고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장은수가 올 시즌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에는 과감한 장비 변화도 큰 힘이 됐다.장은수는 올해 초 클럽을 핑골프 제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드라이버부터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퍼터까지 자신에게 맞는 클럽으로 새롭게 세팅했다. 드라이버는 관용성과 비거리 성능을 두루 갖춘 G440 LST를 선택했고, G440 맥스 우드와 G440 하이브리드, 블루프린트 S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다. 퍼터 역시 제로토크 계열인 PLD 앨리블루 온셋으로 바꿨다.클럽을 교체한 뒤에는 이전보다 힘을 덜 들이고도 원하는 거리를 확보하게 됐고 방향성까지 좋아졌다. 무리하게 스윙하지 않아도 멀리, 정확하게 공을 보낸다는 믿음이 생기면서 코스 공략에도 한층 여유가 붙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만들어낸 배경 중 하나다.마음가짐의 변화도 우승 원동력이다. 오랜 시간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방황의 시간을 보낸 장은수는 올해 들어 다시 골프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했다. 결과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경기를 즐기다 성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장은수는 설명했다.대기 선수였다가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잡은 강채연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도 바라봤지만,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날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문정민은 공동 2위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장은수.(사진=KLPGA 제공)
2026.08.09 I 주미희 기자
'매일 이자' 2.0% 파킹통장 돌아왔다…우체국, 5만 계좌 한정 특판
  • '매일 이자' 2.0% 파킹통장 돌아왔다…우체국, 5만 계좌 한정 특판
  • (우정사업본부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시중은행 금리 경쟁 속에서 단기 자금을 목돈으로 굴리려는 금융 소비자들을 위해 매일 이자가 쌓이는 우체국 파킹통장 상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10일부터 최고 연 2.0%(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우체국 매일이자 파킹통장’을 5만 계좌 한정으로 특별 판매한다.우체국 매일이자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으로, 매일 잔액 1000만원까지 기본금리 연 1.6%에 우대금리 연 0.4%포인트를 더해 최고 세전 연 2.0% 금리를 적용한다.우대금리는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0.4%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수시입출식 예금 첫 거래 고객 △50세 이상 고객 중 수시입출식 월평균 잔액 30만원 이상 핵심고객 △우체국 통합멤버십 가입 고객(잇다뱅킹에서 가입) △기부 참여 고객 등이다.이 상품은 지난해 8월 첫 출시 당시 10만 계좌가 전량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특별판매를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60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골드바(1돈·3.75g), LG 스탠바이미2, 로보락 로봇청소기, 모바일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사회공헌 활동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파킹통장 가입자 중 1000원 이상 기부에 동참한 고객에게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모인 기부금은 우체국공익재단을 통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액 전달돼 희귀질환 환우들의 치료비에 쓰이게 된다.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단기 운용 자금에 대한 최적의 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의 자금 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우체국 매일이자 파킹통장’을 특별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금융 상품 개발과 함께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공적 역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9 I 한광범 기자
'괴물 용량' 2Kg 배스킨, 민초파·과일파 다 모여
  • '괴물 용량' 2Kg 배스킨, 민초파·과일파 다 모여[이 집! 지금, 이 맛]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늘 뭐 먹지?”라는 질문은 이 시대 현대인들의 최대 난제 중 하나다. 365일 쏟아지는 새로운 맛과 먹거리 속에서, 막상 맛보는 것은 익숙한 ‘그 맛’일 때가 많다. 외식 프랜차이즈부터 식품기업, 편의점까지 요즘 새로 나온 신상품이나 화제의 식음료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른바 지금 바로 맛봐야 할 이 집의 신상 가이드다. <편집자주>“딸은 엄마는 외계인”, “와이프는 딸기 맛”, “민트 초콜릿칩도 꼭 사야 돼!”무더위에 찾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메뉴를 고르다 보면 늘 생기는 고민이다. 초콜릿 맛도 먹고 싶고, 상큼한 과일 맛도 당기게 마련이다. 가족과 지인, 혹은 친구들과 각자 원하는 맛을 고르다 보면 파인트 하나로는 아쉽고, 여러 개를 사자니 주머니 사정이 부담스럽다. 배스킨라빈스가 이런 소비자들을 겨냥해 한 통에 최대 9가지 맛을 담을 수 있는 대용량 아이스크림을 내놨다. 무려 2㎏ 아이스크림 ‘메가팩’이다. 메가팩은 최대 9가지 플레이버를 골라 담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하프갤론(1.237㎏)보다 약 1.6배, 파인트(336g)보다 6배 가량 많은 양이다.△파인트는 3가지 맛(중량 336g·9800원) △쿼터는 4가지 맛(중량 643g·1만8500원) △패밀리(중량 989g·2만6000원)와 △하프갤론(중량 1237g·3만1500원)은 각각 5가지, 6가지 맛까지 담을 수 있다. 메가팩은 최대 9가지 맛을 한 통에 담을 수 있어 가족 모임이나 홈파티, 휴가 등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취향 갈릴 일 없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서다. 가격은 5만3000원이다. 주목할 부분은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사전예약 혜택이다. 오는 13일까지 사전예약하면 31% 할인한 3만6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 제품은 14일부터 17일까지 소비자가 지정한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사전예약 기간 이후인 18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매장에서 현장 결제 시 20% 할인된 4만2400원에 판매한다.대용량 제품과 함께 8월 이달의 맛으로는 ‘산딸기가 끌리는 연유’를 선보였다. 여름 별미인 산딸기 빙수를 모티프로 산딸기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와 부드러운 연유 아이스크림을 조합했다. 붉은 산딸기 소르베와 흰 연유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지는 색감도 특징이다.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배우 박지훈을 모델로 발탁해 여름 캠페인을 진행한다. ‘산딸기가 끌리는 연유’라는 제품명에는 재료인 연유(練乳)와 ‘까닭’을 뜻하는 연유(緣由)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홍보물에는 “이토록 산딸기가 끌리는 연유가 무엇이란 말이냐”는 사극풍 문구를 활용해 제품 콘셉트를 유쾌하게 풀어냈다.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말복 시즌 시원한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여러 명이 함께 다양한 플레이버를 즐길 수 있는 메가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8.09 I 김미경 기자
노란색 골프공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제패한 구와키
  • 노란색 골프공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제패한 구와키[챔피언스클럽]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50회 AIG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구와키 시호(일본)는 경기력뿐 아니라 화려한 옷 차림과 네일 아트, 노란색 골프공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도 화제를 모았다.구와키 시호의 노란색 공.(사진=AFPBBNews)구와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뒤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2번째 연장 홀에서 헨젤라이트가 보기를 범한 사이 구와키가 파를 지켜 승부를 끝냈다.올해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카이 RKB 레이디스 클래식과 7월 미야자토 아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정상에 오른 구와키는 최근 상승세를 메이저 무대까지 이어갔다. 특히 까다로운 코스에서 그린 적중률 81%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정교한 샷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구와키의 우승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그의 독특한 장비였다. 퍼터를 제외한 거의 모든 클럽을 브리지스톤 제품으로 구성했고, 무엇보다 필드에서 단번에 눈에 띄는 노란색 골프공을 사용했다.구와키의 공은 브리지스톤 투어 B XS다. 역대 메이저 챔피언들이 대부분 전통적인 흰색 공을 사용해온 가운데 구와키는 처음 노란색 공으로 메이저 정상에 오르며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더불어 노란색 공은 이제 구와키를 상징하는 아이템이다. ‘옐로 볼러’(Yellow Baller)라는 별명까지 가진 그는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줄곧 노란색 골프공을 사용해왔다.같은 골프공 모델이라면 색상이 달라진다고 해서 설계된 압축도나 스핀, 비행 특성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색상 선택은 주로 시인성과 개인적인 선호에 따른다. 구와키 역시 자신의 스윙 스피드와 탄도, 스핀, 쇼트게임에서의 타구감 등을 고려해 투어 B XS를 선택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노란색을 고집하고 있다.구와키의 아이언.(사진=AFPBBNews)구와키는 퍼터를 제외한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모든 클럽을 브리지스톤으로 채웠다. 특히 아이언의 정교함이 이번 우승에서 빛을 발했다. 구와키는 브리지스톤 241CB 아이언을 5번부터 피칭웨지까지 사용했다.241CB는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이언 설계의 핵심 요소인 타구감과 헤드 모양, 잔디에서의 빠짐을 다듬은 연철 단조 캐비티 아이언이다. 날렵한 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해 어드레스 때 원하는 탄도를 쉽게 그리도록 했으며 조작성에도 초점을 맞췄다.타점 부분을 두껍게 만든 ‘머슬 캐비티 구조’를 통해 연철 단조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과 임팩트 순간의 페이스 컨트롤 성능을 높였다. 리딩 에지와 트레일링 에지를 깎아낸 ‘투어 콘택트 솔’은 헤드가 지면에 진입하고 잔디를 빠져나가는 움직임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시즌 도중 아이언 구성에 변화를 준 점도 흥미롭다. 시즌 초 JLPGA 투어 대회에서는 241CB를 7번부터 피칭웨지까지만 사용하고 긴 거리 구간은 하이브리드로 채웠다. 그러나 이후 5·6번 아이언을 추가해 5번부터 피칭 웨지까지로 범위를 넓혔고, JLPGA 투어 2승과 AIG 여자오픈 우승을 몰아쳤다.드라이버는 브리지스톤 BX1LS(9도)를 사용했다. 페이스 전면에는 독자 기술인 ‘바이팅 페이스 2.0’이 적용됐다. 임팩트 순간 공이 페이스에서 미끄러지는 현상을 줄여 낮은 스핀을 구현하고, 높은 볼 스피드와 결합해 강한 탄도와 비거리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크라운과 솔에는 고강도 카본 부품을 사용한 복합 구조를 적용했다. 관성모멘트(MOI)를 높이는 동시에 헤드의 불필요한 변형을 억제하는 ‘스파인 스태빌라이저’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강한 탄도를 구현하도록 했다.3번 우드는 브리지스톤 B1ST 15도다. 티타늄과 카본을 결합한 복합 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볼 스피드와 낮은 스핀을 추구하는 비거리 중심의 모델이다. 드라이버와 같은 53g 무게의 샤프트를 사용해 긴 클럽 구간에서 일관된 느낌을 유지하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페이스에는 공의 미끄러짐을 억제하는 ‘슬립리스 바이트 밀링’과 ‘SP-코어’ 기술을 적용했다. 정타를 벗어난 상황에서도 스핀을 억제하면서 임팩트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안정적인 비거리를 내도록 설계됐다.구와키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롱 아이언 구간에는 하이브리드 2개를 배치했다. BX2HT H3(19도)와 BX2HT H4(22도)를 사용한다. 높은 탄도와 안정적인 포착력을 추구해 긴 거리에서도 더 편하게 그린을 공략하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롱 아이언으로 공을 충분히 띄우기 어려운 상황에서 더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BX2HT에도 슬립리스 바이트 밀링과 SP-코어를 적용해 다양한 타격 조건에서 공의 미끄러짐과 불필요한 스핀을 줄이고 임팩트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했다.쇼트게임을 책임지는 웨지는 브리지스톤 바이팅 스핀 2 48·52도와 바이팅 스핀 프로토타입 58도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58도 웨지는 아직 일반 판매되지 않은 프로토타입 모델이다.바이팅 스핀 2에는 표면 마감과 페이스 밀링, 그루브 설계를 발전시킨 ‘뉴 바이팅 페이스’를 적용했다. 평행한 홈과 사선 형태의 홈을 조합한 ‘멀티 앵글 밀링’을 통해 일반적인 어프로치뿐 아니라 페이스를 열어 치는 샷에서도 공이 페이스에 잘 걸리도록 해 높은 스핀 성능을 끌어올렸다.스코어라인의 홈도 19개로 늘려 건조한 상태는 물론 비나 아침 이슬로 페이스가 젖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스핀을 내도록 설계했다. 로프트별로 최적화된 솔 디자인을 적용해 잔디에서의 빠짐과 조작성도 높였다.가방에서 유일하게 브리지스톤이 아닌 클럽은 퍼터다. 구와키는 피레티 GSS 투어 온리를 사용했다.피레티 창립자 마이크 존슨이 직접 밀링해 제작하는 최고급 수제 퍼터로, 고급 소재인 독일산 스테인리스 스틸(GSS)을 사용한다. 희소성이 높은 단 하나뿐인 ‘1-of-1’ 제품이나 한정판 형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피레티 특유의 깊은 페이스 밀링을 적용해 매우 부드러운 타구감을 구현하고 수작업 스탬핑과 고급 마감 처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구와키의 퍼터.(사진=AFPBBNews)
2026.08.09 I 주미희 기자
폭염이 바꾼 여름 밥상…"냉면서 오이가 사라졌다"
  • 폭염이 바꾼 여름 밥상…"냉면서 오이가 사라졌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콩국수에 올라오던 오이가 빠졌더라고요. 대신 절임무를 더 얹어주던데요.”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모 씨는 최근 자주 찾던 국숫집에서 평소와 다른 콩국수를 받았다. 냉면에서도 익숙했던 채 썬 오이는 사라지고 절임무가 대신 올라왔다. 식당 주인은 “요즘 오이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 커졌다”며 “아예 냉면이나 국수 가격을 올리는 가게도 있지만 메뉴 가격 만큼은 올리지 않고 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겹친 복합재해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80% 이상 폭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 (사진=뉴스1).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밥상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여름 대표 음식인 콩국수와 냉면에서 오이가 자취를 감추고, 장바구니 물가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오이와 시금치, 애호박 등 채소 가격 급등에 고명을 바꾸거나 사용량을 줄이는 사례가 늘고 있는 모양새다.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최근 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주요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3일 기준 가격 변동 폭이 가장 큰 품목은 주키니호박과 시금치, 취청오이, 애호박이었다. 주키니호박(10㎏)은 한 달 전보다 168.6%, 시금치(4㎏)는 113.6% 올랐다. 취청오이(50개)와 애호박(20개)도 각각 99.8%, 87.7% 상승하며 한 달 새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히트 플레이션(폭염으로 인한 식량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6일 서울 시내 마트에 진열된 오이. (사진=뉴시스).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취청오이(특등급 50개) 도매가격은 최근 4만 원을 웃돌며 1년 전보다 60% 이상 올랐다. 소매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오이 10개 가격은 6월 말 7358원에서 최근 1만3824원으로 87.8% 뛰었고, 같은 기간 시금치(100g)는 95.4%, 열무(1㎏)는 67.6% 상승했다.이 같은 가격 폭등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작물 생육 부진과 산지 작업량 감소가 주원인이다. 폭염특보 속에서 농민들이 한낮 작업을 중단하면서 수확량이 줄었고, 지난달 집중호우로 약해진 작물의 뿌리가 고온과 가뭄을 견디지 못해 품질 저하와 조기 노화로 이어진 것이다.가락시장에서 식자재를 공급받는 외식업체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오이는 냉면과 콩국수에 빠질 수 없는 재료지만 최근 가격이 너무 올라 사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고명으로 대체하는 곳들이 생기고 있다”며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메뉴 가격을 쉽게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단기적인 충격을 넘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후변화가 국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폭염 등으로 월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할 경우 농산물가격 상승률은 0.4~0.5%포인트,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7%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온 상승 상태가 1년간 지속되면 농산물 가격은 2%, 전체 소비자물가는 0.7%까지 치솟는 구조다.한은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폭염과 극한 기후가 농수산물 수급 차질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물가 안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문제는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고온과 강수 부족이 지속되면 현재 오이와 시금치 등에 집중된 가격 상승이 배추와 무 등 다른 채소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먹거리 물가 불안이 커지자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응책을 강구하고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농업시설 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과채류의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차광도포제 지원과 생육관리용 약제·영양제 할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산지 농협과 협력해 출하 물량을 관리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할인 행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8.07 I 김미경 기자
"빠르고 싸다더니"…스테이블코인 송금 최대 9% 비용 들었다
  • "빠르고 싸다더니"…스테이블코인 송금 최대 9% 비용 들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스테이블코인이 빠르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국경간 송금을 실행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와 달리, 실제 송금을 실행해보니 경로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떤 국가들 간에는 0.3%의 비용이 드는 반면 일부 국가들에선 최대 9%에 이르는 높은 비용이 들었다. 스테이블코인과 법정화폐 간 환전과정에 비용이 집중됐다. 송금시간도 해당 국가의 실시간 이체 인프라에 따라 들쭉날쭉했다. 결국 법정화폐로 환전할 필요가 없도록 스테이블코인 활용도를 높이고 자국 내 이체 인프라를 확충해야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앙은행이 최근 발간한 ‘시장·인프라·지급결제’ 시리즈 제86호 보고서 ‘스테이블코인은 송금에 효율적인가’에 따르면, 알베르토 디 이오리오 등 연구진은 지난 3월24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이탈리아를 축으로 아르헨티나·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아랍에미리트(UAE)·일본을 잇는 10개 양방향 송금 경로에서 각각 200USDC(서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를 실제로 주고받는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스테이블코인 송금 비용을 이 같은 방식으로 실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측 결과는 스테이블코인 지지자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었다. 총비용은 이탈리아&rarr;아르헨티나 구간의 0.30%로 낮았지만, 그 반대 방향인 아르헨티나&rarr;이탈리아 구간에서는 8.96%까지 늘어났다. 주요 20개국(G20)과 유엔이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내건 송금비용 3% 목표를 크게 밑도는 결과와, 현재 전 세계 평균 송금비용(6.4%)을 훌쩍 웃도는 경로가 한 실험 안에 공존한 셈이다. 주요 송금 경로별 스테이블코인 송금 비용 및 송금업체 와이즈의 송금 비용 비교세계은행 ‘세계 송금가격(RPW)’ 통계와 비교하면 스테이블코인이 우세한 곳이 많았다. 브라질(9.96%&rarr;2.21%), 남아공(15.23%&rarr;5.44%), 이탈리아(8.45%&rarr;3.69%)에서 모두 비용이 낮았다. 그러나 글로벌 송금업체(MTO) 와이즈(Wise)와 같은 구간·같은 금액으로 비교하자 우열은 3승 4패로 뒤집혔다. 연구진은 “스테이블코인이 체계적인 비용 우위를 갖는 것은 아니며, 효율성은 특정 경로와 취급업체 선택, 입금 수단에 결정적으로 좌우된다”고 결론냈다. 이번 연구가 주목한 개념은 이른바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다. 국경 간 송금은 △송금인의 법정화폐 입금(펀딩) △스테이블코인 매수 △블록체인 전송 △수취인의 매도 △은행계좌 출금 등 5단계로 이뤄지는데, 정작 값싸고 빠른 블록체인 전송은 두 겹의 법정화폐 환전 과정 사이에 ‘끼어 있는’ 속재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송금 경로와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 구간실측 결과가 이를 입증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한 온체인 전송 비용은 전 구간 평균 0.4%, 브라질&rarr;이탈리아 구간에서는 0.01%까지 떨어졌다. 반면 법정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는 온램프와 스테이블코인을 법정화폐로 환전하는 오프램프에서 비용이 크게 불어났다. 특히 UAE&rarr;이탈리아 구간에서는 송금인이 현지 은행계좌가 없어 신용카드로 입금할 수밖에 없었는데, 여기서만 6.17%(카드 수수료 3.8% 포함)가 부과되며 총비용을 9% 가까이로 높였다. 가상자산 거래소별로 제각각인 출금 수수료도 소액 송금일수록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속도 역시 블록체인이 아니라 각국 지급결제 인프라가 결정했다. 온체인 전송은 8개 구간 중 7개에서 15분 이내에 끝났다. 문제는 온체인 전송 전후였다. 이탈리아(TIPS), 브라질(PIX), 아르헨티나(Transferencias 3.0) 등 실시간 이체 시스템을 갖춘 나라에서는 입·출금이 1분 안에 처리돼 전 과정이 20분 내에 종료됐다. 반면 일반 계좌이체에 의존하는 남아공 구간은 1~2영업일이 걸려, 기존 전신환 송금과 다를 바 없는 소요시간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스테이블코인 송금과 국내 실시간이체 인프라는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라며 “국내 지급결제 인프라 투자가 곧 스테이블코인 국경 간 송금의 경쟁력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각국 실시간 이체 시스템을 직접 연결하는 ‘상호 연계(interlinking)’ 방식과 스테이블코인이 경쟁 구도에 놓일 수 있다는 문제 제기도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규제 설계가 비용과 실행 가능성을 좌우하는 ‘1차적 결정 요인’이라는 점도 짚었다. 대표적 사례가 일본이다. 규제상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국내 사업자가 사실상 한 곳뿐인 데다 해외 거래소로의 직접 전송이 막혀 있어, 연구진은 개인지갑을 중간 단계로 끼워 넣고 한도 제한 탓에 송금을 여러 번 쪼개야 했다. 비용 자체는 1.3~1.6%로 낮았지만 “일반 소매 이용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복잡성이 아니었다”는 게 연구진 설명이다. 실제 엔화 기반 거래가 전 세계 법정화폐-가상자산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대 중반 60%에서 2024년 4%까지 쪼그라들었다. 아르헨티나 사례는 통계 해석의 함정을 보여줬다. 이탈리아&rarr;아르헨티나 구간의 0.30%라는 낮은 비용은 기술적 효율성이 아니라 공식 환율과 시장 환율의 괴리에서 나왔다. 현지에서 USDC를 팔았을 때 적용된 이른바 ‘달러 크립토’ 환율이 중앙은행 공식 소매환율보다 3%가량 높았던 덕분에 매도 단계에서 -2.64%의 마이너스 비용이 잡힌 것이다. 연구진은 “복수 환율제 아래에서 측정된 비용은 결제수단의 특성이 아니라 외환제도의 왜곡을 반영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에 연구진은 “법정화폐로 되바꿔야 하는 온·오프램프 요건이 스테이블코인 효율성의 최대 제약”이라면서도, “재화·서비스나 임대료·학비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된다면 경제적 이점은 훨씬 커지겠지만, 이미 달러 수요가 강한 경제에서는 달러화 압력을 강화해 통화주권과 금융안정에 상당한 함의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파이낸셜 얼라이언스의 멜프레드 카사마 라나리오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돈을 효율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지만, 결국 시스템 밖으로 돈을 꺼내기 위해 다시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수취인이 즉시 법정화폐로 환전할 필요가 없을 때 스테이블코인의 경제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는 만큼, 가맹점과 공급업체가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받아들이고, 결제·정산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돼 매 거래마다 다시 법정화폐로 환전할 필요가 없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6.08.07 I 이정훈 기자
15만원짜리 최고급 핫도그 위엔 무엇이?
  • 15만원짜리 최고급 핫도그 위엔 무엇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서민 음식’ 핫도그가 고급 요리로 재해석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동안 핫도그는 낮은 영양, 저렴한 가격 등으로 설명됐지만 고급 재료와 화려한 플레이팅, 초대형 크기 등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포뮬러원(F1) 마이애미 그랑프리와 마이애미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화제를 모은 것은 중 하나는 100달러(약 14만원)짜리 ‘캐비아 핫도그’였다. 이른바 ‘골든 글리지’(Golden Glizzy)로, 호주산 와규에 크렘 프레슈, 마스카르포네, 오세트라 캐비아 30g, 24캐럿 식용 금가루가 들어가며 갓 구운 크루아상 번에 담겨 나온다. 두 스포츠 행사 기간 판매돼 모두 매진됐으며,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탔다. ‘글리지’는 주로 틱톡에서 핫도그를 의미한다. 골든 글리지를 만든 골든 고트 캐비아의 키스 글릭먼 공동대표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와, 핫도그가 100달러라고?’라고 의아해 하지만 오세트라 캐비아 한 통만 해도 120달러(약 17만원) 아닌가. 사람들에게 농담으로 ‘오히려 싸게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그런가하면 뉴욕 현대미술관(MoMA) 안 레스토랑에서는 캐비아와 절인 샬롯을 얹은 미니 핫도그 두 개를 39달러(약 5만 5000원)에 판매한다.WSJ는 콜로라도주 브레켄리지 스키리조트에서 판매하는 ‘핫도그 타워’도 소개했다. 여러 층으로 쌓아 올린 접시에 번과 소시지 등을 가득 담아 내는 음식이다. 60달러(약 8만 5000원)짜리 이 음식은 소고기 100% 핫도그 6개와 소스 6종, 감자튀김이 함께 제공된다.덴버 쿠어스필드에서 판매하는 약 60㎝ 길이의 핫도그도 있다. 48㎝짜리 번에 담겨 나오며 가격은 45달러(약 6만 3000원)다. 해당 핫도그의 이름은 ‘글리지라(Glizzilla)’ 다. 괴수 캐릭터 고질라와 ‘글리지’를 합친 것이다. WSJ는 “다른 음식 유행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핫도그에 대한 수요도 SNS가 키우고 있다”며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에는 이 음식을 찍어 자랑할 수 있다는 가치도 포함돼 있다는 뜻”이라고 짚었다.출처=골든 고트 캐비아 홈페이지.
2026.08.07 I 김윤지 기자
"태블릿을 품었다" 여권폰을 펼치니 또 다른 세상이…
  • "태블릿을 품었다" 여권폰을 펼치니 또 다른 세상이…[잇:써봐]
  •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여권을 연상시키는 작은 기기를 양쪽으로 펼치자 7.6인치 대화면이 모습을 드러냈다. 접었을 때는 한 손에 잡히는 스마트폰이지만 펼치는 순간 전자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미니 태블릿으로 변했다.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삼성전자(005930)가 7일 공식 출시한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폴드 시리즈의 길쭉한 인상을 버리고 세로 길이를 줄인 대신 가로폭을 넓힌 제품이다.제품을 처음 들어보니 크기와 무게부터 눈에 띄게 줄었다. 갤럭시 Z 폴드8의 무게는 201g으로, 접었을 때 크기는 가로 81.9㎜·세로 123.9㎜다. 두께도 9.7㎜로 얇아졌다.접은 상태로 손에 쥐면 일반적인 바형 스마트폰보다 폭은 넓지만 길이가 짧아 손바닥 안에 안정적으로 들어왔다. 가방이나 바지 주머니에 넣었을 때 폴더블폰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도 이전보다 덜했다.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짧고 넓어진 형태는 펼쳤을 때 진가를 드러냈다. 메인 화면은 7.6인치에 4대 3 비율을 적용했다. 화면을 가로로 놓고 유튜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재생하면 정사각형에 가까운 기존 폴더블보다 위아래 검은 여백이 줄어 영상이 시원하게 들어왔다.화면을 세로로 돌리면 종이 문서나 전자책에 가까운 비율이 된다. 기사와 웹툰을 읽거나 PDF 자료를 검토할 때 한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량이 많아 화면을 반복해서 넘기는 수고가 줄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삼성 갤럭시 Z 플립8, 폴드8 울트라,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위쪽부터 시계방향) 삼성 갤럭시 Z 폴드8, 플립8, 폴드8 울트라 (사진=신영빈 기자)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나란히 띄워 사용하는 멀티태스킹도 자연스러웠다. 왼쪽에는 인터넷 창을 열고 오른쪽에는 메모나 메신저를 띄우는 식이다. 동영상을 보면서 출연자나 제품 정보를 검색할 때도 앱을 오가는 대신 같은 화면에서 작업을 끝낼 수 있었다. 화면이 아주 큰 태블릿은 아니지만 휴대성과 작업 공간 사이에서 적절한 접점을 찾았다.화면 중앙의 주름도 한층 옅어졌다. 화면을 정면에서 바라볼 때는 콘텐츠를 방해할 정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손가락으로 화면 가운데를 쓸거나 빛이 비스듬히 비칠 때는 접힌 흔적이 느껴졌지만, 영상을 보거나 글을 읽는 동안에는 금세 의식하지 않게 됐다.내부 화면의 반사 억제 처리도 조명과 창문이 화면에 비치는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해외 리뷰에서도 주름과 반사가 크게 줄어 콘텐츠 몰입도가 좋아졌다는 평가가 공통으로 나왔다.다만 5.5인치 커버 화면은 호불호가 갈릴 만하다. 짧은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지도, 음악, 카메라를 실행할 때는 굳이 기기를 펼칠 필요가 없어 편리했다. 한 손으로 화면 위아래에 닿기도 쉬웠다.갤럭시 Z 폴드8 접은 상태 키보드 배열 (사진=신영빈 기자)갤럭시 Z 폴드8 펼친 상태 키보드 배열 (사진=신영빈 기자)가로로 넓어진 16대 10 비율의 커버 화면은 키보드 입력에서 장점이 뚜렷했다. 자판 간격이 비교적 여유로워 오타가 적었고, 손이 작은 이용자도 화면 양쪽에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었다. 긴 메시지를 입력할 때 굳이 기기를 펼치지 않아도 될 만큼 사용성이 좋아졌다.다만 세로 길이가 짧은 탓에 키보드를 띄우면 화면에서 보이는 대화나 콘텐츠 영역이 크게 줄었다. 입력하면서 앞선 대화 내용을 확인하거나 웹페이지를 참고할 때는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성능은 플래그십 스마트폰답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12GB 램을 탑재해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때 눈에 띄는 끊김이 없었다.배터리는 4800mAh로 이전 세대보다 용량을 키웠다. 커버 화면과 내부 화면을 번갈아 사용하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하루 동안 쓰기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해 약 30분 만에 최대 63%까지 충전된다.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카메라는 5000만화소 광각과 5000만화소 초광각으로 구성됐다. 화면을 펼친 뒤 커버 화면으로 촬영 결과를 상대방에게 보여주거나 후면 카메라로 셀피를 찍을 수 있는 폴더블 특유의 기능도 유용했다.아쉬운 점은 별도의 망원카메라가 없다는 것이다. 2배 줌까지는 메인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무난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멀리 떨어진 간판이나 공연 무대를 당겨 찍으면 화질 저하가 빠르게 드러났다.국내 시작 가격인 256GB 모델 출고가가 227만8100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카메라 구성을 아쉬워할 이용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제품을 반쯤 접은 상태로 책상에 두고 쓰는 건 어려웠다. 일정 각도 정도로 접으면 힌지가 자동으로 접히거나 펼쳐져 원하는 각도로 고정하기 힘들었다. 기기를 노트북처럼 세워 영상을 보거나 셀프 촬영, 영상통화에 활용해야 한다면 별도 거치 케이스를 구매해야 한다.갤럭시 Z 폴드8은 폴더블의 크기와 무게를 덜어내고 콘텐츠 감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카메라 성능이 중요한 이용자라면 빠진 기능이 먼저 보일 수도 있다. 반면 이동 중 영상과 문서를 큰 화면으로 보는 일이 잦다면 매력이 뚜렷하다. 여권만 한 몸 안에 태블릿을 접어 넣었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폴더블폰이다.
2026.08.07 I 신영빈 기자
오에스피, 세계 고양이의 날 맞아 네이버 '펫 메가위크' 참여
  • 오에스피, 세계 고양이의 날 맞아 네이버 '펫 메가위크' 참여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기업 오에스피(368970)가 세계 고양이의 날(8월 8일)을 맞아 네이버와 함께 자체 브랜드(PB) ‘인디고(INDIGO)’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오에스피는 오는 9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열리는 ‘펫 메가위크’에 참여해 인디고 주요 제품을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네이버가 주관하는 펫 메가위크는 국내외 300여개 펫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온라인 행사다. 오에스피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반려인들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행사 기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6시 선착순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 고객은 등급별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인디고 세븐 사료 500g 체험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로 판매한다.행사 대상 제품에는 실내묘용 고단백 사료 ‘인디고 세븐 인도어 프로틴업 포 캣’, 저지방 체중관리 사료 ‘인디고 세븐 인도어 팻다운 포 캣’을 비롯해 습식사료 ‘인디고 캣 캔’, ‘인디고 펫 오리진 유산균’ 등 고양이 제품군이 포함됐다.오에스피는 최근 자체 브랜드 중심의 B2C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PB 수출 확대와 함께 국내 온라인 판매 채널도 강화하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오에스피 관계자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반려묘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네이버와 함께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전문가가 직접 관리·생산하는 인디고 프리미엄 펫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07 I 신하연 기자
서울시, '청년 AI 사다리' 만든다…취업·창업 연계 강화
  • 서울시, '청년 AI 사다리' 만든다…취업·창업 연계 강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교육부터 취업·창업까지 연계하는 ‘청년 AI 사다리’ 정책 마련에 나섰다. 전공이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청년들이 AI를 배우고 실무 경험을 쌓아 일자리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6일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청년특별분과가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를 찾아 AI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교육생과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사진=서울시)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는 민선 9기 서울의 미래 성장전략과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기구다. 청년특별분과는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할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욱 위원장 등 위원 8명이 참석했다.마포캠퍼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AI 서비스 개발자와 클라우드 인프라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글로벌 빅테크 연계 캠퍼스다. 교육생들이 실무 경력 2~3년 차 수준의 직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클라우드 운영·관리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현재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글로벌 빅테크 연계 캠퍼스는 마포를 비롯해 관악·노원·동작·서대문·송파·종로·중구 등 8곳이다. 올해 21개 AI 교육과정을 통해 600명의 AI 실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위원들은 간담회에서 AI 확산에 따른 채용시장 변화와 교육 참여 동기, 수료 후 진로 계획 등을 청취했다. 또 교육 관계자들과 교육과정 설계 방향과 기업 매칭, 멘토링 등 후속 지원체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서울시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공이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AI 교육과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 연계를 강화해 AI 역량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진로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이정욱 G3 서울플랜 청년특별분과 위원장은 “AI 확산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준비 정도에 따라 또 다른 격차가 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AI 교육이 실제 프로젝트와 일자리, 창업으로 연결되는 성장경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이 AI에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경험, 취·창업을 잇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7 I 양지윤 기자
대구보건대, 2주 기숙형 영어교육…토익 평균 154점 상승
  • 대구보건대, 2주 기숙형 영어교육…토익 평균 154점 상승
  •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보건대가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주간 기숙형 영어 집중교육을 실시한 결과 참가 학생들의 토익 점수가 평균 154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보건대는 제573회 정규 토익시험 성적을 분석해 ‘2026년 G-STEP 외국어교육 토익사관학교’ 운영 결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토익사관학교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경남 밀양 대구보건대 보현연수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이 외부 활동을 줄이고 영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활을 결합한 기숙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참가 학생의 실력 차이를 고려해 토익 70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실전반과 토익 학습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을 위한 기초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했다. 수강료와 교재비, 숙박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대학이 전액 부담했다.2026년 G-STEP 외국어교육 토익사관학교’에 참가한 재학생 30명이 경남 밀양에 위치한 대구보건대학교 보현연수원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보건대)학생들은 교육을 마친 뒤 지난달 12일 제573회 정규 토익시험에 응시했다. 대학이 교육 전후 성적을 비교한 결과 참가 학생의 점수는 평균 154점 높아졌다.가장 큰 폭으로 점수가 오른 간호학과 2학년 배서희 학생은 240점 상승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프로그램 참가자 30명의 교육 전후 성적을 비교한 것으로, 대학은 향후 수준별 교육과 학습관리 방식을 보완해 외국어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배씨는 “같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공부해 단기간 집중 학습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6.08.06 I 홍석천 기자
“화웨이보다 낫네”…'애국소비' 中서 눈길 끈 갤럭시
  • “화웨이보다 낫네”…'애국소비' 中서 눈길 끈 갤럭시[르포]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이번 갤럭시는 핑궈(아이폰)나 화웨이보다 얼마나 가볍나요?”6일 중국 베이징 최대 번화가 싼리툰에 있는 삼성전자 매장. 20대 중국인 남성이 새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을 손에 쥔 채 직원에게 경쟁 제품과의 차이점을 연이어 물었다. 주변에서도 방문객들이 화웨이와 애플 제품을 언급하며 무게와 두께, 가격을 비교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존재감은 미미하지만 폴더블 신제품에 대한 관심만큼은 적지 않았다.중국 베이징 싼리툰 삼성전자 매장에 갤럭시Z8 시리즈 모델이 전시돼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매장 중앙에는 Z폴드8 울트라와 Z폴드8, Z플립8이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전시돼 있었다. 직원은 “신제품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은 모델은 Z폴드8다”며 “직접 만져보고 화면 비율과 무게를 확인하려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 제품을 들어보니 201g의 무게는 기존 폴더블폰보다 한층 가볍게 느껴졌다. 외부 화면은 5.5인치, 펼치면 7.6인치의 4대3 비율로 바뀌어 영상 시청이나 문서 작업이 한결 편안했다. 삼성 직원은 화웨이의 폴더블폰 ‘퓨라X 맥스’를 함께 보여주며 “화면은 더 크고 두께와 무게는 더 줄였다”며 “8세대까지 이어온 폴더블 기술력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가격 경쟁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다. Z폴드8의 시작 가격은 1만 2999위안(약 273만 5000원)으로 화웨이 퓨라X 맥스보다 약 2000위안 비싸다. 다만 현재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에 따라 스마트폰 구매 보조금을 지급해 소비자의 실제 부담은 다소 낮아진 상태다. 삼성이 넘어야 할 벽은 가격보다 브랜드 영향력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 22.6%, 애플 18.1%, 오포와 비보가 각각 16.0%를 차지했지만 삼성전자는 0.1%에 머물렀다. 2016년 5% 안팎이던 점유율은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의 성장과 애국 소비 확산 속에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중국 베이징 싼리툰 삼성전자 매장에 전시된 갤럭시Z폴드8에서 영상이 나오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그럼에도 삼성이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승부처 때문이다. 삼성은 폴더블 분야에서 가장 많은 양산 경험을 지니고 있어서다. 여기에 애플까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지 업계도 올해를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중국 매체 화샤시보는 “삼성의 신제품과 애플의 시장 진입으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이 새로운 경쟁 국면에 들어설 것이다”며 “높아지는 제조원가와 경쟁 심화 속에 올해가 시장 재편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6.08.06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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