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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실상 협회가 ‘담합 플랫폼’ 역할 했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사실상 협회가 ‘담합 플랫폼’ 역할 했다-설탕값 담합 3사에 ‘4000억’ 철퇴-“외교·민생 잘해”…李 실용주의 빛났다-코스닥 10곳 중 1곳 퇴출 대상… 공시 위반땐 ‘원스트라이크 아웃’-[사설]‘도로서 AI 데이터 센터로’… 민자사업 다양화 주목된다-[사설]‘인보사 사건’ 무죄 확정, 신약 강국 도약의 전환점 되길△종합-삼성전자, HBM4 세계 첫 출하 AI메모리 황제의 귀환 ‘신호탄’-묵직한 디젤 파워에 첨단기술까지 픽업시장 판 흔드는 ‘상남자의 車’△코스닥 한계기업 퇴출-李 ‘썩은 상품’ 지적에… 좀비 ‘220곳’ 도려내고 혁신기업으로 채운다-액면병합해도 기준 안되면 퇴출-다음 카드는 거래소 개혁… 코스닥 독립 법인화 추진△종합-“먼저 신고해서 과징금 면제받고 또다시 짬짜미…가격표시제 도입해야”-“담합은 손해” 기업에 각인… 설탕값 변경 감시체계 가동-KB금융, 은행주 첫 ‘PBR 1배’ 달성 저평가 끝난 금융지주, 밸류업 속도-반도체 호황에도 힘 못쓰는 원화…대만·일본과 ‘닮은꼴’△설 민심 여론조사-증시 활성화는 ‘A+’…물가 안정·부동산 세금정책은 ‘숙제’-10명 중 7명은 “李대통령 외교, 기대 이상”-지방선거 앞두고…서울선 野, 경기·부산선 與 후보 우위△정치-민주당 재판소원법 강행 후폭풍… 대통령 靑 오찬 건어찬 장동혁-공천사령탑 임명, 노동계에 손짓 국민의힘, 6·3 지선 채비 ‘속도’-“등골브레이커라던데”… ‘60만원’ 교복값 지적한 李-국정원 “北 김주애, 후계 내정단계 진입”△경제-8년 뒤엔 ‘일 할 사람’ 122만명 없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혼란 최소화…강남 4개월·조정지역 6개월 유예-“소비 갉아먹는 ‘좀비 차주’ DSR 규제 강화해 막아야”△금융-“가입 꺼리는 사이버보험…손해율 10%미만, 보험료 인하 여력 있어”-영세·중소 카드 가맹점 15.9만곳 수수료 총 643억원 돌려받는다-은행장 만난 이찬진 “소비자보호 KPI 반영해 달라”-하나금융 “소비자보호가 그룹 최우선 가치”△Global-구글, 제미나이 대화 속에 광고·쇼핑·결제 다 녹인다-“캐나다 관세 철폐하자” 공화당 6명 반란-美, 고용 서프라이즈 금리 인하 기대 후퇴-‘쿠팡 투자’ 美운용사 3곳 韓정부상대 소송 합류△산업-1차 쓴맛 본 SK온… 2차 ESS 입찰 절반 따냈다-한미 조선협력 종합센터 올여름 준공 인력 양성·연구과제 발굴 거점 삼는다-포스코 함정용 고연성강·방탄강 국내 첫 개발-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신공법 확보… 경쟁력 강화-설연휴 꽉 찬 中·日 노선…LCC 실적 개선 ‘훈풍’-현장 찾은 박정원 두산 회장 “AI전환, 에너지 사업에 기회”-AI선적 위치·순서 최적화 기술 현대글로비스, 車운반선에 도입△산업-조선·전력 쌍끌이… HD현대, 영업익 104.5% 쑥-“기업가치 재산정” “충분히 낮아” 태광·애경, 몸값 조정 ‘줄다리기’-GPU 운용 효율↑비용↓… 중기 피지컬AI 도입 해결사-KCC, 하이엔드 창호 체험 전시장 리뉴얼…B2C 시장 노린다△산업-카카오, 역대 최대 실적…‘정신아 2기’는 AI-AI G3 외치지만 통신 인프라는 ‘뒷전’-올해 ‘OCT 구강스캐너’ 세계 첫 출시-삼양바이오팜, 두바이서 봉합사·지혈제 기술력 선봬△생활경제-목동 백화점에 뜬 ‘3900원 화장품’…뷰티도 무신사답네-신세계百, 외국인 매출 900억 돌파 ‘역대 최대’-“핫한 디저트 다 모았다”… CU의 달콤한 초대-11번가, 中 아마존 ‘징둥닷컴’ 손잡고 역직구 사업 진출△2026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해외주식·퇴직연금 시장 선도…한화자산운용 대상 영예-“멀리 보는 ‘원칙 투자’로 고객 수익 극대화할 것”-‘테마 로테이션 전략’ 구사한 신한 ‘AI 투자’로 年168% 수익 낸 삼성△증권-HBM4 날개 단 삼성 6% 껑충…5500피 견인-현대 百 지배구조 개편 효과…현대지에프홀딩스 15% 쑥-“AI+로보틱스 융합 레이저 우주항공·방산으로 영역 확장”-주주환원 드라이브 건 대신證, 자사주 1535만주 소각-한화운용 ‘PLUS ETF’ 순자산 10조 돌파△부동산-공급 숨통 vs 전세난 촉발…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논란-다주택자에 퇴로 열어주자 서울 아파트 매물 10% 늘었다-‘실거주 의무’ 조건 걸자…서울 집 사는 외국인 절반으로 뚝△스포츠-“실수 나와도 내 방식대로 경기 진행… 무너지지 않는 힘 생겼죠”-영화 보는 듯…AI·드론으로 몰입감 높인 밀라노 ‘기술 올림픽’-또 벤치신세, 두 경기 연속 결장 김민재, 獨뮌헨과 결별 신호탄?-불량 메달·시상대서 스케이트 날 손상…조직위 경기운영 허점 도마에△여행-그냥 쉬기엔 아까워…놀 줄 아는 우리 가족, 선택은!-힐링·체험·미식…설캉스족 겨냥하는 호텔·리조트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첫 미술전 여는 가수 김수철-남몰래 붓질 30년…이제야 화폭에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웁니다-두평 부엌이 작업실…가스레인지 이젤 삼아 200호 그림 완성△오피니언-약가 인하, 미리 보는 손익계산서-국민 설득 없는 ‘4심제’ 졸속 입법-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의 고통△피플 -“가짜뉴스 반성…행사 중단, 임원 재신임 물을 것”-서비스 인프라 투자 강화 중국차라는 불신 걷어낼 것-이스트소프트 “일본 택시에 통역·맛집 추천 ‘AI휴먼’ 태운다”-이중근 부영회장, 13대 유엔한국협회장 취임△사회-치매환자 재산, 국가가 맡아 관리한다…‘공공신탁’ 4월 도입-정부, 공공소각시설 속도 내려는데…서울시 폐기물 처리계획은 첩첩산중-“美, 설탕세로 의료비 10년 34조원 절감…도입 필요”-변호사단체 “헌법 질서 훼손하는 ‘재판소원법’ 강행 중단” 촉구
2026.02.12 I 손의연 기자
휴게소 호두과자 가격 7.4%↑…통감자 슈링크플레이션 사례도
  • 휴게소 호두과자 가격 7.4%↑…통감자 슈링크플레이션 사례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민들이 많이 찾는 고속도로 휴게소 호두과자 가격이 1년새 7.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가격 인상 없이 중량을 줄인 ‘통감자 슈링크플레이션’도 사례도 확인됐다. 김은혜(사진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경기 분당을,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현황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가격은 작년 설 기간에 비해 대체로 상승한 가운데 호두과자의 경우 1년새 7.4%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월 마지막주의 전국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품목은 아메리카노, 돈가스, 호두과자, 라면 순이었다. 작년 설 연휴 기간 대비 올해 1월 마지막주 가격을 비교해보니 호두과자가 7.4%(4,32원→5297원)로 가장 많이 올랐고 빵(땅콩빵, 십원빵, 공주빵 등)이 5.5%, 아메리카노 4.4%로 뒤를 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6년 1월 호두과자 권장가를 10개입 기준 3000원에서 3200원으로 6.7% 인상한 바 있다.작년 일부 휴게소에서는 가격 변동 없이 중량을 줄이는‘슈링크플레이션’사례도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영동선 덕평휴게소는 5000원에 판매 중인 통감자 기준 중량을 350g에서 300g으로 줄였다. 사실상 가격을 14.3% 인상한 셈이다. 이외에도 중부선 음성(하남방향) 휴게소는 8000원에 판매 중인 맥반석오징어를 110g에서 80g으로, 서울양양선 홍천(양양방향)휴게소 해물바, 고추맛바는 150g에서 100g으로 크기가 줄었다.2020년 한국도로공사가 ‘가성비 메뉴’라며 출시했던 실속 EX-FOOD 또한 가격이 대폭 오르거나 판매가 중단됐다. 출시 당시 4900원에서 5500원이었던 메뉴들은 모두 가격이 7000원으로 인상되거나 일부 휴게소의 메뉴는 판매가 중단됐다.2023년 인기 간식메뉴를 세트화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출시했던 간식 꾸러미(뷔페인 박스)는 17개 휴게소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나, 개별용기 제작과 소분 작업에 따라 비용 증가 및 인력수급 문제로 서울 만남의 광장(부산방향) 휴게소를 제외한 16곳이 판매를 중단했다.김은혜 의원은“통감자 슈링크플레이션 등 꼼수 인상은 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고객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호두과자 등 국민들이 많이 찾는 간식일수록 가격과 서비스 관리에 나서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도로공사의 역할이다. 매출 상위 품목의 부당한 가격인상 사례가 없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2 I 노희준 기자
‘AI 3강‘ 외치는 정부... 기본 인프라인 ’통신‘이 안 보이는 이유
  • ‘AI 3강‘ 외치는 정부... 기본 인프라인 ’통신‘이 안 보이는 이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G3)’ 도약을 목표로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AI의 핵심 기반인 통신 인프라 산업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 정책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통신정책관 자리마저 4개월째 공석으로 남아 있어, 학계와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KT 네트워크 전문가가 메시징 시스템에 적용된 자동 복구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AI 행동계획에 ’통신‘ 간과... “AI만 보고 근간 인프라는 소홀”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은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글로벌 AI 기본사회 등을 3대 축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는 12개 전략 분야를 살펴봐도 ‘통신’이라는 단어는 좀처럼 찾기 어렵다. ‘AI 고속도로 구축’이라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정작 네트워크의 기반이 되는 통신 인프라에 대한 문제의식과 정책 언어가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인규 한국통신학회장(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은 “현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이 최근 AI로 사실상 올인하는 상황”이라며 “ICT의 핵심 축인 정보통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예년보다 눈에 띄게 줄어, 향후 연구 기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의 정보가 사용자 단까지 원활하게 전달되는 근간에는 정보통신이 있다”며 “5G 영역에서 AI-RAN(Radio Access Network)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분야인데도 간과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황석진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도 “AI 산업의 두 축은 GPU·NPU 등 반도체와 초고속·저지연 통신망에 기반한 컴퓨팅 파워”라며 “통신 기술을 공기나 물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반도체처럼 국가 전략기술로 규정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년 3월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 MWC25)’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 전경. 사진=이데일리 DB◇5G 침체·6G 대기 국면…AI 드라이브 속 ‘통신 인프라’ 투자 공백 커지나네트워크 장비 업계는 2020년 전후 5G 초기 투자를 마친 뒤, 2030년 6G 상용화를 앞둔 과도기에서 침체 국면을 겪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은 2022년 5조원을 넘겼지만, 지난해에는 3조원 수준으로 줄었고 성장률도 전년 대비 3%대에 그쳤다. 국내 5G 단독모드(SA) 투자가 줄어든 탓에, 해외 사업으로 버티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정부 투자도 비슷한 흐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고속도로 구축과 인재 양성 등에 약 5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통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은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다. 과기정통부의 네트워크 분야 예산은 29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네트워크에 특화된 AI 모델을 만드는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개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며 “AI 데이터센터 내 스위칭 장비 부품 개발 등 엔비디아 중심 생태계에서 공급망 이슈를 완화할 수 있는 자생력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통신 정책의 ‘컨트롤타워’ 부재도 문제로 거론된다. 통신정책관은 통신사업 허가와 시장 진입 규제 관리, 상호접속 제도 설계 등 인프라 경쟁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째 공석이다. 2차관실 내 유일한 국장급 공석이라는 점에서 현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통신 정책 분야에서는 올해 데이터 안심옵션 및 최저요금제 안내 강화,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안면인증 도입 등 생활 밀착형 과제가 추진된다. 다만 AI·디지털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큰 그림’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뒤따른다.통신 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이 AI 과업에 집중되면서 통신 분야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통신사들도 지난해 해킹 사태 이후 보안 비용을 늘리는 상황에서, 이미 상용화된 5G에 투자를 확대할 유인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26.02.12 I 윤정훈 기자
청년 성장 중심·선제적 투자…서울시 "2030년 청년성장특별시 완성"
  • 청년 성장 중심·선제적 투자…서울시 "2030년 청년성장특별시 완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가 2030년까지 280만 서울 청년들이 미래에 도전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해주는 ‘청년성장특별시’를 완성한다. 올해부터 청년을 보호·지원의 대상에서 서울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주체이자 파트너로 재정의하고 도시의 자원을 청년 성장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오롯이 자신의 성장에만 집중하도록 주거는 물론 미래준비를 위한 씨앗자금 마련도 지원한다.서울시청 전경(사진=이데일리 DB)◇사회 진입기간 단축 초점…5단계 ‘서울 영커리언스’ 등 추진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향후 5년간의 비전을 담은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일자리, 주거·생활, 동행·복지, 참여·소통 등 4대 영역 62개 과제로 구성했다.먼저 선제적인 일 경험 지원하는 5단계 커리어사다리 ‘서울영커리언스’를 새롭게 추진한다. △캠프 △챌린지 △인턴십I △인턴십II △점프 업 총 5단계로 구성하고 올해 6000명을 시작으로 2030년 1만 6천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생태계를 제공하는 ‘로컬청년성장허브’도 새롭게 문을 연다. ‘로컬청년성장허브’는 지역 한계를 넘어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기업, 투자자 등과 청년을 연결하는 컨트롤타워다.새로운 주거정책도 실시한다. 청년 본인 납입액의 30~50%를 시가 매칭하고 독립에 필요한 임차보증금을 스스로 마련하도록 돕는 ‘청년주거씨앗펀드’를 조성, 2027년부턴 본격 운영한다. 사회초년생 대상 사업인 만큼 ‘서울영테크’ 등과 연계해 재무 상담과 금융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한다. 또 바이오·R&D(마곡), ICT·첨단산업(G밸리), 핀테크·금융(여의도) 등 산업클러스터 내 핵심기업 인턴 등 청년 재직자가 입주할 수 있는 ‘청년성장주택’도 운영한다. 취·창업 등 다음 단계 도약을 꿈꾸는 서울 청년에게 민간 복합 주거시설 등을 활용한 ‘청년오피스’도 제공한다. 불안한 일자리로 미래 설계가 어려운 청년을 위한 ‘청년미래든든연금’도 추진한다. 국민연금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정규직 청년을 대상으로 12개월간 국민연금 가입액의 절반을 서울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올해 중 모델을 설계, 내년부터 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 등 비정규직 청년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지원에 들어간다.학업, 취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상경한 청년들이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서울청년센터’ 내 전담상담창구도 운영하고 초기정착, 취약안전, 네트워크 등 유형별로 분류해 필요한 기관과 프로그램을 연계해준다. 상경 목적과 연령대를 세분화해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생활꿀팁’도 올해부터 추진한다.초기 청년들이 주요 시정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기획, 홍보 등에 참여하며 실무경험을 쌓는 ‘서울청년파트너스’도 올해 신설·운영한다. 서울청년파트너스는 △중장년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역량 강화 교육 △키즈오케이존 모니터링 △공공예식장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홍보 등 11개 사업에서 활동한다. 이외에도 서울 소재 대학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대학생 리더 오픈테이블’을 출범하고 서울의 주요 결정을 진행하는 위원회에서 활동중인 청년들간 교류와 역량 강화의 장인 ‘청년위원회담’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청년은 수혜 대상 아닌 파트너…시정 참여 강화지난 5년간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정책들은 체감도를 한층 높여 이어 나간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대전환시대 서울 청년이 AI에 대체되지 않고 ‘AI를 활용해 역량을 발휘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자치구 1캠퍼스 시대를 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소프트웨어·디지털전환 중심에서 AI산업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전면 재편하고 2030년까지 AI 인재 3만명 이상 양성, 취업률 80~90% 달성을 목표로 한다.‘청년수당’은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6개월간 50만원의 활동 지원금에 고용환경과 청년들의 실수요를 반영한 멘토링, 취업컨설팅을 추가한다. 자산 형성이 어려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서울 영테크’는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생애주기별 맞춤 상담, 초기 청년 대상 찾아가는 영테크 등 신설하고 금융기업 및 전문 기관과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졸업 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전환기 청년을 조기에 집중발굴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고립·은둔 청년 특성을 반영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한다.시는 물론 중앙정부 등 6천 건 이상의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도 AI를 도입해 일자리·금융·부동산 등 청년 삶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초개인화된 서비스 제공한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청년은 정책 수혜 대상이 아니라 미래 도시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며 “이번 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청년이 서울을 무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청년성장특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2 I 함지현 기자
마약 합수본, 주택가 침투한 전문 대마 재배시설 적발…4명 구속
  • 마약 합수본, 주택가 침투한 전문 대마 재배시설 적발…4명 구속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가 상가와 빌라 등 주거밀집지역에 전문 대마 재배시설을 갖추고 대량의 대마를 재배·유통한 재배사범 4명을 적발해 전원 구속기소했다.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 는 1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등 혐의로 A(44)씨 등 대마재배 사범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봉현)는 12일 검찰·경찰·세관·해경의 수사력을 결집해 2개 사건의 대마 재배시설을 적발하고, 온실과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 등 전문 재배시설 일체와 재배 중인 대마 28주, 건조 대마 약 4.5㎏(약 6억7000만원 상당·6400회 흡연분)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건은 오산시 소재 상가에서 적발됐다. A(43)씨와 B(44)씨는 공모해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오산시 소재 상가에 온실, LED 조명기구, 공기정화기, pH 측정기 등 전문 대마 재배시설을 설치한 뒤 대마 16주를 재배하고 건조 대마 약 4㎏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대마 흡연과 필로폰 투약, 필로폰 약 1.91g 소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대마 재배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도주해 형이 집행되지 않은 자로, 도피 생활 중에도 B씨 명의로 임차한 상가를 은신처로 사용하며 대마를 재배하고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마약류를 지속적으로 취급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가 대마를 재배한 상가는 오산역 인근 상가 건물로, 같은 건물에 의류 상점과 식당 등이 있어 다수의 유동인구가 오가는 장소였다. 이들은 외부 감시용 CC(폐쇄회로)TV를 설치해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며 장기간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다.두 번째 사건은 화성시 소재 빌라에서 적발됐다. 중앙아시아 국적의 재외동포(고려인)인 C(41)씨와 D(36)씨는 공모해 2025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화성시 소재 빌라에 온실 등 전문 대마 재배시설을 설치한 뒤 대마 12주를 재배하고 건조 대마 약 496g을 보관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이용해 총 13회에 걸쳐 대마 약 38g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C씨와 D씨는 인터넷을 통해 대마 재배 방법을 습득한 뒤 약 5개월간 대마를 재배하고, 텔레그램으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대마를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수사본부는 세관이 제공한 수입통관내역 분석을 통해 대마 재배사범을 추적·검거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오산시 소재 상가를 압수수색해 A씨를 체포한 데 이어 같은 달 17일 상가 임차 명의 제공자 B를 체포했다. 올해 1월 6일 A씨를, 1월 13일 B씨를 각각 구속기소했다. 화성시 사건의 경우 올해 1월 7일 빌라를 압수수색해 C씨와 D씨를 체포한 뒤 2월 3일 구속기소했다.합동수사본부는 이번 수사를 통해 외국인들까지 주택가 등지에서 전문적으로 대마를 재배하고 국내 체류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통·소비하고 있다는 실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재배사범들은 추적이 어려운 보안메신저인 텔레그램과 가상화폐를 범행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적발된 마약사범 대부분이 이 같은 수단을 사용하는 등 범행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마약범죄의 가파른 확산세에 대응해 지난해 11월 21일 검찰·경찰·관세청·해양경찰·서울특별시·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국정원·금융정보분석원(FIU) 등 8개 기관 마약수사 단속인력 86명으로 구성된 합동수사기구다.합동수사본부는 “앞으로도 구성기관들의 수사역량을 총결집해 대마 재배·유통·소비 구조를 발본색원하고, 마약류로부터 안전한 국민의 일상이 회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2 I 백주아 기자
李대통령 초청 룰라 브라질 대통령 22~24일 국빈 방한
  • 李대통령 초청 룰라 브라질 대통령 22~24일 국빈 방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이후 처음 맞이하는 국빈 방문이다. 브라질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05년 룰라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이후 21년 만이다.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6월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G7 및 초청국 정상과 단체사진 촬영을 마치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디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인 23일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교역·투자, 기후, 에너지, 우주, 방산, 과학기술, 농업, 교육·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1959년 중남미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과 수교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남미 지역 최대의 교역·투자 파트너다. 약 5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동포사회도 형성돼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은 개인적 역경을 극복한 경험이라는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고, 사회적 통합과 실용주의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공유하는 국정 철학이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모두 소년공 출신이라는 공통된 이력을 바탕으로 취임 이후 짧은 기간 내 유대 관계를 형성해 왔다. 두 정상은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부상을 입었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당시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뽑아준 이유를 잊지 말라”고 조언했으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참석을 직접 초청했다.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다시 만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이 룰라 대통령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밝히자, 룰라 대통령도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방한 의사를 전했다. 두 정상은 소득 분배와 경제 발전 정책 등 사회경제적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성공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외교·재무·산업·기술·교육·에너지 등 범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은 물론 기업인 등 민간 부문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026.02.12 I 황병서 기자
대한항공, ‘대형 우주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 성공
  • 대한항공, ‘대형 우주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 성공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손잡고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차세대 위성 개발 핵심기술로 확대해 우주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전망이다.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손잡고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지난 1월 전북 전주 소재 캠틱종합기술원에서 실시한 5미터(m)급 안테나 전개 시스템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시험은 국기연의 국방핵심기술 과제인 ‘전개형 대형 위성 탑재용 안테나 전개 시스템’의 일환으로 국기연, 캠틱종합기술원, 스텝랩, 한국항공대학교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기술은 발사 시 부피를 최소화하고자 발사체 내부에 대형 안테나가 수납 상태로 접혀 있다가, 목표 궤도에 도달하면 거대한 크기로 펼쳐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우주 환경에서 오차 없이 정밀하게 펼쳐져야 하기 때문에 위성의 성능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이날 시험에서 5m 크기의 위성용 안테나 전개 장치가 메커니즘에 따라 완벽하게 작동함을 확인했다.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도 안테나의 형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다. 아울러 복잡한 전개 구조물의 기계적 간섭을 해결하고, 반복적인 전개 과정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했다.이번 시험 성공은 대한항공이 독자적으로 설계·제작한 ‘안테나 전개 메커니즘’의 유효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종 목표인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미래 우주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기술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지상 10㎝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6G 위성통신 기술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차세대 위성 개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우주 자산의 고도화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2.12 I 이윤화 기자
현대차, 현대인증중고차 고객 프로모션 실시
  • 현대차, 현대인증중고차 고객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월부터 현대인증중고차 이용 고객 대상으로 더드림 쿠폰을 제공하는 고객 프로모션을 지속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더드림 쿠폰은 현대인증중고차에서 ‘내차팔기’ 서비스 이용 시 사용 가능하며 적용 가능한 차종은 매달 변경될 예정으로 현대인증중고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객은 해당 쿠폰을 활용해 차량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최종 견적가를 높여 현대인증중고차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대상 차종은 운행기간 1~4년, 주행거리 5천~10만km를 동시에 충족하는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무사고 차량이다.2월 한 달 동안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캐스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 50만원을 지원한다.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에 100만원을 지원한다.한편 현대차는 중고차 구매부터 매각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 혜택을 통합적으로 안내하는 ‘올인원 케어(All-in-One Care)’ 서비스도 시작했다.현대차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현대인증중고차 혜택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차량 구매, 이용, 매각 등 단계에서 이용 가능한 혜택을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고객은 △구매 금액의 0.1% 멤버십 포인트 전환 △1년/2만km 보증 △중고차 매각 후 현대차 신차 구매 시 할인해주는 ‘트레이드인’ 등 혜택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인증중고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I 이윤화 기자
이마트, 홈플러스 사업 축소 등 우호적 환경…목표가 13만원↑-상상인
  • 이마트, 홈플러스 사업 축소 등 우호적 환경…목표가 13만원↑-상상인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상상인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오프라인 실적 개선 흐름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했지만 현 주가 대비 괴리율 축소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자료 제공=상상인증권)12일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3117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그는 “추석 시점 차이로 행사 매출 일부가 10월로 이연된 가운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기존점 신장률은 할인점 2.0%, 트레이더스 6.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총이익률(GPM)이 낮은 온라인(쓱닷컴)향 상품 믹스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통상임금 및 희망퇴직 보상금 관련 일회성 비용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연결 자회사 실적은 엇갈렸다. 김 연구원은 “SSG와 G마켓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5%, 78% 감소했다”며 “합산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적자 폭은 축소됐으나, 이는 G마켓이 11월부터 연결에서 제외돼 지분법으로 전환된 영향”이라고 짚었다.SCK컴퍼니에 대해서는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했지만 원두 가격과 환율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은 금융자산 공정가치 재평가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입어 성장했으나, 신세계건설은 대손상각비가 대거 반영되며 영업이익 -1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업황 측면에서는 일부 우호적 요인이 감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오프라인에서는 홈플러스의 사업 축소가 진행 중이고, 온라인에서는 쿠팡의 정보유출 사태로 경쟁 환경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며 “다만 해당 수혜는 아직 오프라인 중심의 별도 실적에 국한되고 쓱닷컴은 기대 대비 부진한 매출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실적은 G마켓 제외에 따른 회계상 적자 축소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며 “전망치 수정과 멀티플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지만 주가 상승에 따른 괴리율 축소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하향한다”고 밝혔다.
2026.02.12 I 김윤정 기자
식품·소스 분할하려던 크래프트 하인즈 계획 중단
  • 식품·소스 분할하려던 크래프트 하인즈 계획 중단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세계 최대 케첩업체 크래프트 하인즈가 식품 사업과 소스 사업으로 회사를 분할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하인즈 케첩과 크래프트 맥앤치즈. (사진=AFP)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티브 카힐레인 크래프트 하인즈 최고경영자(CEO)는 “식품 산업 상황이 악화돼 불가피하게 분할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2015년에 워렌 버핏 회장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사모펀드 3G캐피털의 주도로 크래프트와 하인즈가 합병한 회사다. 하지만 이후 수년간 제품 가격 인상 등으로 매출이 둔화하면서 펩시코와 네슬레 등 경쟁사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거두자 지난해 9월 회사를 식료품 사업과 소스 및 스프레스 사업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켈로그 분사 경험이 있는 카힐레인 CEO를 영입해 분할 작업을 추진해왔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분사 대신 미국 사업 회복을 위해 6억달러(약 8700억원)를 투자해 마케팅 및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카힐레인 CEO는 크래프트 하인즈가 분할을 중단해 올해 관련 비용 3억달러(약 4344억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카힐레인 CEO는 “분할을 계속 추진할지 혹은 초기 성장 기회가 보이는 사업 확대에 모든 자원을 투자할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분할을 중단하는 것이 더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버핏 회장 역시 크래프트 하인즈 분할에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렉 아벨 버크셔 해서웨이 CEO는 이날 “우리는 카힐레인 CEO와 크래프트 하인즈 이사회가 이전에 계획했던 분할 작업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크래프트 하인즈 지분 2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대규모 기업 분할 계획을 번복한 드문 사례 가운데 하나다. KPMG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분할 계획을 번복하는 경우는 10건중 1건에 불과하다.
2026.02.12 I 김겨레 기자
이란 긴장 고조 美, 카타르 기지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운용
  • 이란 긴장 고조 美, 카타르 기지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운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중동 최대 미군 기지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기지에서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이 이동식 발사 차량에 탑재된 것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방공 자산의 기동성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성사진 분석 결과 미군은 1월 이후 패트리엇 미사일을 반(半)고정식 발사대가 아닌 M983 중확장기동전술트럭(HEMTT)에 탑재해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이는 미사일을 신속히 재배치하거나, 타격을 빠르게 전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둔 것으로 역내 군사적 위험 수위가 높아졌다는 신호로 풀이된다.또 1월 촬영된 위성사진과 2월 초 사진을 비교한 결과, 역내 미군 기지에 항공기와 군사 장비가 최근 증강된 것도 확인됐다. 실제 2월 1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알우데이드 기지에 RC-135 정찰기 1대, C-130 수송기 3대, KC-135 공중급유기 18대, C-17 수송기 7대가 확인됐다. 이는 1월 중순 대비 공중급유기와 대형 수송기 숫자가 늘어난 것이다. 최대 10기의 MIM-104 패트리엇 방공체계가 트럭에 탑재된 모습도 포착됐다.요르단 무와파크 기지 여러 지점에서는 F-15E 전투기 17대, A-10 공격기 8대, C-130 수송기 5대, C-17 1대,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4대 등이 집결한 것이 확인됐다. 사우디아라비아·오만·인도양 디에고가르시아 등 다른 중동·인도양 기지에서도 항공기 증강이 확인됐다. 미군이 역내 전반에서 전력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흐름이다.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중동 내 친이란 세력 지원, 이란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 등을 이유로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이란 혁명수비대 역시 자국 영토가 공격받을 경우 역내 모든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지난해 6월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정밀 폭격하자, 이란은 즉시 보복에 나서 카타르 알우데이드 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미국은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터키, 인도양의 디에고가르시아에도 군사 기지를 두고 있다.미국과 이란은 대표단은 지난 6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대면 협상을 재개했지만, 기존 입장차만 재확인하고 성과 없이 종료됐다. 미국은 이란의 핵 농축 중단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제한을 요구하고 있고, 이란은 경제 제재의 완전한 해제를 선행 조건으로 내걸면서 진전 없이 끝났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을 추가로 전개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대이란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2026.02.11 I 임유경 기자
에이블씨엔씨, 4년 연속 흑자…"해외 매출 비중 68%"
  • 에이블씨엔씨, 4년 연속 흑자…"해외 매출 비중 68%"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에이블씨엔씨(078520)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연간 기준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사진=에이블씨엔씨)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6% 증가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0.2%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3분기 조직 개편과 구조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수익성이 정상화됐다는 설명이다.연간 기준 매출은 2420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집계됐다. 4년 연속 흑자다. 면세 사업부문은 중단사업으로 재분류돼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제외됐으며, 과거 실적 역시 동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했다.해외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4%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 비중은 68%까지 확대됐다. 회사는 수익성이 낮은 국내 오프라인 직영점과 면세 사업을 정리하고 수출 및 해외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왔다.지역별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유럽은 서유럽과 동유럽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63% 매출이 증가했다. 미국 법인은 전분기 대비 43%, 전년동기대비 258%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틱톡샵, 아마존 등 디지털 채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 역시 전분기 대비 355% 매출이 증가했으며,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예정돼 있다.국내에서는 직영점 철수 이후 효율화가 진행됐다. 직영점을 제외한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고, 네이버·11번가·G마켓 등 온라인 채널 매출은 24% 늘었다. 다이소 채널 매출도 11.2% 성장했다.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과감한 수익 구조 개선과 해외 시장에 집중한 전략적 투자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2026년에는 북미 시장에서 검증된 성장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1 I 한전진 기자
양주시, 서울 잠실·강남 가는 광역버스 확충
  • 양주시, 서울 잠실·강남 가는 광역버스 확충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출근시간 양주에서 서울 잠실과 강남으로 가는 버스가 대폭 늘어난다.경기 양주시는 출근시간대 광역버스 혼잡 완화를 위해 양주~잠실행 노선에 수요대응형버스(전세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1306번 광역버스.(사진=양주시 제공)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양주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건의한 광역교통 개선 사항이 반영된 결과로 13일부터 시행한다.G1300번 노선은 출근시간대 수요대응형버스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증회하며 연푸른초교 정류소를 기점으로 오전 6시 15분, 6시 45분, 7시 15분에 각각 출발한다. 이를 통해 시는 옥정 구간 만차로 고읍·삼숭 지역에서 탑승이 어려웠던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1306번 노선은 2025년 4월 신규 개통 이후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요대응형버스 1회를 투입한다. 증회 차량은 덕정역을 기점으로 오전 6시 35분에 출발한다.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광역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선 신설도 추진한다.시는 하반기 중 삼숭~강남 간 신규 노선 개통을 예정하고 있으며 2층 버스 추가 도입도 검토·추진 중이다.시 관계자는 “옥정·회천 등 신도시 뿐만아니라 기존 도심지와 서부권을 포함한 양주시 전체의 균형적인 교통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I 정재훈 기자
"죽어도 여한이 없다" 14만명에 감동 준 경기아트센터의 1년
  • "죽어도 여한이 없다" 14만명에 감동 준 경기아트센터의 1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지난해 930회에 걸친 공연을 통해 14만 경기도민의 삶 속에 예술의 가치를 확장했다.경기도예술단의 파주 공연 장면.(사진=경기아트센터)11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2025년 펼쳐진 공연은 기존 공연장 중심 형태를 벗어나 찾아가는 방식으로 예술인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뒀다.연천과 파주 등 접경지역부터 서쪽으로는 김포, 동쪽으로는 양평, 남쪽으로는 평택과 안성까지 도내 전역의 복지시설·도서관·공원·전통시장·아파트 등 일상 속 공간이 무대가 됐다.◇민통선부터 벽촌까지 찾아가는 예술경기아트센터 산하 경기도예술단은 ‘예술 즐겨찾기’ 공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공연 활동을 강화했다. 파주 민통선 평화촌, 가평 음악역1939, 남양주 경기도실학박물관 등 도내 주요 거점에서 클래식, 국악, 무용, 연극 공연을 선보이며 약 8000명의 관객을 만났다.공동주택에서 열린 경기아트센터의 공연 장면.(사진=경기아트센터)특히 파주 평화촌에서 열린 경기도무용단 공연을 관람한 한 90대 주민이 “생전 처음 한국무용을 봤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전한 소감은, 공공 공연이 지역과 세대를 넘어 깊은 정서적 울림을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도예술단은 2026년에도 도민이 신뢰하고 즐겨 찾는 ‘도민의 예술단’으로서 현장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4.5만명 함께한 기후콘서트, 예술도 ESG경기아트센터는 ESG 경영 기조 아래, 2025년 배리어프리, 기후위기 대응, 역사 인식 등 동시대 사회적 의제를 공연예술로 풀어내는 시도를 이어갔다. ‘it’s Live ? 경기 기후콘서트‘에는 4만 5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인식 확산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연예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문화복지와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도 이어졌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1회 경기 배리어프리 페스티벌‘은 접근 가능한 공연 환경을 구현하며, 공공 문화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K-콘텐츠 페스티벌은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세대 간 공감과 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공 기관의 책무와 거버넌스 중심의 가치 실현의 의미를 공연예술로 확장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이처럼 ESG 관점에서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역할과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관객의 경계를 넓히다…0세부터 외국인까지경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경기국악원에서는 관객층의 확장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Feel Korea: 국악을 느끼다‘를 신규 운영해 루마니아, 미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50여 명이 참여했다. 공연 관람과 전통놀이, 한복 체험을 결합한 운영 방식은 전통공연의 접근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외국인 대상 feel korea 체험 프로그램 진행 장면.(사진=경기아트센터)영유아 맞춤형 공연 시리즈 ’우리 아기 첫 극장 ? 엄마랑 아기랑‘은 생후 5개월부터 관람 가능한 공연으로, 부모와 아기가 함께 교감하는 새로운 공연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생애주기별 문화 향유 정책의 출발점으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6년에도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청년부터 중견까지…예술인 성장의 사다리 구축경기아트센터 대표 창작 지원 사업 중 하나인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는 200여 명의 청년예술인을 발굴·지원하며 창작부터 무대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발레 ’호두까기인형‘과 연극 ’우리 읍내‘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예술인 육성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도교육청·단국대학교와 협력한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를 통해 15명의 청소년 음악 영재를 지원했으며, 중견 예술인을 대상으로는 도내 원로 연출가 7개 작품을 선정해 6개 공연장에서 9차례 상연하며 경기도 연극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다. 이 같은 예술인 성장 지원 사업은 2026년에도 G-ARTS 브랜드의 핵심 축으로 이어진다.◇원년의 성과, 다음 단계로 이어질 기준 마련이러한 경기아트센터의 공연 성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공공 공연이 도민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운영 경험을 현장에서 축적했다는 점에서다. 2026년에도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영유아 맞춤형 공연, 문화나눔 사업, G-ARTS 브랜드 운영을 한층 강화하는 ’사업 혁신‘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동할 예정이다.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2025년은 공연이 실제로 도민의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한 해였다”며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며 공공 공연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1 I 황영민 기자
5개월이나 지났는데…숨가쁜 이커머스 속 티몬은 ‘개점휴업'
  • 5개월이나 지났는데…숨가쁜 이커머스 속 티몬은 ‘개점휴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오픈마켓 플랫폼 티몬의 시계가 5개월 이상 멈춰있다. 2024년 대규모 미정산 사건을 일으켰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유일하게 기업회생에 성공한 사례지만, 당초 예정했던 영업재개(지난해 9월)가 2026년 들어서까지 성사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잊혀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최근 ‘쿠팡 사태’ 이후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의 일부 균열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어서 티몬의 입지는 더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사진=연합뉴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모바일 앱마켓에서 티몬의 애플리케이션(앱)은 검색이 되지 않는다. 웹사이트 상 홈페이지만 존재하는데, 이마저도 접속하면 ‘사과문’ 한장만 올려져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당초 티몬이 예정했던 영업재개 일정이 지속적으로 지연되자 협력사들에게 전하는 사과문이다. 이미 5개월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사과문은 내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티몬의 사정을 잘 아는 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영업재개 지연) 상황과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아시스마켓이 좋은 명분으로 티몬을 인수한 건데, 여전히 여론과 분위기가 호전되지 않아 양사 모두 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안다”고 말했다.현재 티몬의 모회사는 새벽배송 전문 이커머스 업체 오아시스마켓이다. 지난해 기업회생 갈림길에 섰을때 티몬의 손을 잡고 기사회생 시켜준 주인공이다. 티메프 사태를 일으켰던 큐텐그룹 계열사인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는 모두 기업회생 문턱을 넘지 못하고 파산의 길을 걸었지만, 티몬만이 유일하게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되며 재기의 발판을 만들었다.하지만 티몬의 영업재개는 쉽지 않았다. 여전히 티메프 사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만큼 티몬 자체가 ‘불신의 늪’에 빠져있어서다. 기존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는 물론, 이커머스 플랫폼에 필수인 PG사와 카드 회사의 참여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9월 10일 예정했던 영업재개는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다. 유통업계에선 올 상반기 내에 티몬이 영업재개에 나서지 못하면 향후 이커머스 시장에서 급속도로 입지가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 사태 이후 미세한 균열이 일어난 상태다. 여전히 쿠팡 중심 이커머스 시장이긴 하지만 일부 고객층이 11번가, SSG닷컴, 네이버, G마켓 등으로 분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양상이다. 이 같은 시점에 티몬의 재기가 늦어진다면 사실상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업계 한 관계자는 “2026년은 지난해 말 쿠팡 사태라는 큰 변수가 생기면서 이커머스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과거에 묶인 티몬은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당장 각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멤버십과 배송 측면에서 차별화 경쟁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 상반기가 넘어가면 티몬은 가장 후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티몬이 향후 결제시스템내 카드 회사를 단기간내 확보하지 못한다면, 계좌 이체 같은 특정 결제수단만을 활용한 ‘반쪽’ 운영을 재개할 순 있다. 하지만 소비자 편의성이 타 플랫폼대비 현저히 낮은데다, 입점 판매자(셀러)들 입장에서도 효율적이지 못해 고객과 셀러 확보에 힘이 부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일각에선 티몬을 인수한 오아시스마켓을 향한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6월 티몬을 116억원에 인수했고,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등 65억원 규모의 채권도 부담했다. 이후 같은 해 7월엔 플랫폼 운영 정상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티몬을 위해 쓴 돈만 700억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2024년 오아시스마켓의 연간 영업이익인 222억원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액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아시스마켓의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했다.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티몬 인수 등 투자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습이다. 오아시스마켓 입장에서도 매출 없이 비용 지출만 이어가고 있는 티몬은 ‘계륵’ 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티몬은 결제시스템에 카드사를 붙이는 것 자체가 우선돼야 하겠지만, 이후 벌어진 타 플랫폼과의 격차를 어떤 식으로 메우느냐가 관건”이라며 “오아시스마켓 차원에서도 비용이 계속 나가는 상황인만큼, 기존과 다른 접근법으로 티몬 영업재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2.11 I 김정유 기자
제노코, 56억 규모 6G 저궤도 통신위성 핵심 장비 개발 수주
  • 제노코, 56억 규모 6G 저궤도 통신위성 핵심 장비 개발 수주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제노코(361390)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관하는 6G 저궤도 통신위성 사업에 참여해 위성 탑재 컴퓨터(OBC, On Board Computer) 개발을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제노코 CI. 제노코 제공.이번 사업은 전일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계약 금액 규모는 56억원이다. 제노코는 위성 내부의 모든 하위 시스템을 제어·감시·판단하는 핵심 장비인 OBC 개발을 담당한다OBC는 위성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장비로, 지상국 명령 처리와 위성 상태 관리, 이상 상황에 대한 자율 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제노코는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기반의 OBC와 함께 위성 비행 소프트웨어 운영을 포함한 핵심 제어 기능을 개발하며, 위성체와 지상국 간 명령·상태 정보 교환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수주는 제노코의 우주·위성 사업 확대가 본격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노코는 전일 수상함 군위성통신체계 고출력증폭장치(TWTA) 수주를 통해 군 위성통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제노코는 특히 KAI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국형 우주·방산 생태계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 6G 저궤도 통신위성 사업을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 위성 프로젝트와 한국판 스타링크로 불리는 K-LEO(저궤도위성) 사업에서도 KAI와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위성통신부터 저궤도 통신위성까지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K우주·방산을 대표하는 핵심 전자·통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제노코 관계자는 “군 위성통신체계 사업에 이어 6G 저궤도 통신위성 핵심 장비 수주까지 이어지며, 제노코의 우주·위성 사업이 단발성 프로젝트를 넘어 구조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항공우주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K-LEO를 포함한 차세대 위성 사업에서 핵심 시스템 공급자로 자리매김하여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양 측면에서 퀀텀 점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I 이혜라 기자
'에이프릴 파트너' 에보뮨, 아토피약 임상 2b상 추진…적응증 확장까지
  • '에이프릴 파트너' 에보뮨, 아토피약 임상 2b상 추진…적응증 확장까지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미국 신약개발사 에보뮨(Evommune)은 국내 에이프릴바이오(397030)로부터 기술도입해 개발 중인 아토피성피부염 치료제 'EVO301'의 임상 2a상 개념입증(PoC) 톱라인 데이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보뮨, EVO301 임상 2a상 톱라인 데이터 발표(자료=에보뮨)EVO301의 임상 2a상은 피험자 70명을 대상으로 정맥주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피험자 중 48명에 약물을 투여했고 22명에 위약을 투여해 12주 경과를 관찰했다. 에보뮨에 따르면 EVO301은 투여 4주, 8주, 12주에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감소율을 보여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특히 12주차에 위약군 결과를 뺀 조정값에서 33%의 EASI 개선을 보였고 EVO301 투약환자의 23%가 12주차에 아토피피부염총괄평가(IGA)에서 0또는 1 등급을 획득해 기저치에서 2포인트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위약군은 0%가 이 같은 변화를 보였다. 통계적으로 우연히 발생할 확률(p값)은 0.01 이하였다. 바이오마커 측면에서는 아토피성피부염에서 관찰되는 CCL-17(TARC), CCL-22, IL-22 등 Th2와 비Th2 염증성 바이오마커가 모두 줄어들었다. 약물 관련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에보뮨은 이번 임상 2a상의 결과를 토대로 피하투여 제형으로 아토피성피부염 임상 2b상을 추진할 것이며 궤양성대장염 등 추가 적응증에 대해서도 임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마크 G. 렙월(Mark G. Lebwohl) 박사는 "EVO301은 IL18을 타깃함으로써 부작용 없이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도출해냈다"며 "단 2회의 투여로 4주, 8주, 12주에서 빠르고 지속적인 약효를 보인 만큼 최종 의약품 허가 획득 시 아토피성피부염 1차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루이스 페냐(Luis Pena) 에보뮨 대표는 "이번 데이터를 근거로 임상 2b상에서 최적의 용량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보뮨은 만성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단계 회사로, 지난 2024년 6월 국내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APB-R3을 기술도입해 EVO301로 개발하고 있다. 에보뮨과 에이프릴바이오의 EVO301 총 계약금액은 4억7500만 달러이며, 현재까지 에이프릴바이오가 수취금액은 1650만 달러(229억원)이다. 미수령 금액이 6677억원에 달한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다음 임상인 2b상 첫 환자 투여 개시 시점에 마일스톤을 수령하며 이에 대해서는 타임라인이 공개된 것은 없다"며 "적응증을 확장해 임상을 할 시에도 첫 환자 투약 개시 시점에 마일스톤을 수령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마일스톤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 없다.한편, EVO301은 비정상적으로 과발현된 IL-18 활성을 중화하도록 설계된 장기 지속형 주사제 SAFA-IL-18BP 융합 단백질이다. 기존의 IL-18 타깃 약물에 비해 인간 IL-18BP에 대한 선택적이고 높은 결합 친화성, 혈청 알부민 결합, 낮은 분자량, IL-18 중화에 대한 긴 반감기, 그리고 낮은 면역원성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차별화된 설계 특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에보뮨, EVO301 임상 2b상 계획(자료=에보뮨)
2026.02.11 I 임정요 기자
KT, 퀄컴·로데슈바르즈 협력...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 성공
  • KT, 퀄컴·로데슈바르즈 협력...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 성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KT(030200)가 글로벌 무선통신 분야 선도 기업인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 이하 퀄컴), 독일 통신장비업체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와 손잡고 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을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KT)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은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 릴리즈 20’에서 추진 중인 AI 기반 CSI*(Channel State Information, 채널 상태 정보) 압축 기술이다. AI가 기지국과 단말 간의 복잡한 무선환경을 학습하여 단말에서 기지국으로 전달되는 채널 상태 정보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최종적으로 기지국에서 보다 향상된 다운링크 속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KT와 퀄컴은 이번 시연을 위해 AI 기능이 내장된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과 로데슈바르즈 AI 기지국 시스템(CMX500 OBT)을 연동한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여기에 KT는 자사 5G 네트워크 운용 경험과 기지국 설정 정보를 활용해 실제 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적용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시연 결과 무선 채널 상태 정보 정확도가 향상된 점과 이를 통해 다운링크 성능이 약 50% 개선되는 성과를 확인했다.이번 시연은 AI가 실질적인 무선 성능 자체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서, 특히 3GPP 표준 기반의 AI-RAN(지능형 기지국) 기술의 효과를 상용 네트워크 환경에서 입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처럼 KT는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외에도, AI 기반의 통신국사 최적 온도 관리 솔루션인 ‘AI TEMS’와 기지국과 서버 전력 절감 솔루션 ‘ESKIMO’ 등을 개발해 활용 중이다.KT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6G 시대를 선도할 AI 기반 무선 기술 개발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들과 함께 6G 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AI 기반 자율 운용 네트워크로의 진화도 함께 준비 중이다.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6G는 향후 확장된 지능형 엣지 AI(AI로 네트워크 자원을 제어하는 방식)를 위한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KT와 협업은 이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발걸음이며,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로데슈바르즈 안드레아스 파울리(Andreas Pauly) CTO는 “세계 통신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에서 KT와 함께 6G AI 네트워크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6G AI 시연에서 AI-RAN 및 단말 솔루션을 통해 AI 모델을 통한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확인한 것은 미래 통신 기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6G는 단순한 속도 향상이 아닌, AI와 무선통신이 결합된 지능형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의미한다”며, “글로벌 빅테크인 퀄컴, 로데슈바르즈와의 이번 협업을 계기로 KT는 고객 체감품질 향상을 위한 무선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I 윤정훈 기자
G마켓, H.O.T. ‘설 빅세일’ 광고에 1020세대 매출 2배↑
  • G마켓, H.O.T. ‘설 빅세일’ 광고에 1020세대 매출 2배↑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G마켓이 유명인들을 섭외한 광고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H.O.T. 광고 캠페인 전개 이후 1020세대 거래액이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G마켓 광고에 참여한 H.O.T. (사진=G마켓)G마켓은 지난해 9월부터 광고 제작사 차이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매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총 36편의 영상을 제작, 5개월간(2025년 9월~2026년 1월)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2억 1000만회를 기록했다.열 번째 시리즈로 선보인 H.O.T. 출연 ‘설 빅세일’ 광고는 영상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5300만회를 돌파했다. 이번 설 빅세일 광고는 H.O.T.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25년 만에 5명 전원이 함께 출연한 완전체 광고로,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본편 공개에 앞서 선공개한 15초 분량의 티저 영상(쇼츠 포함)이 조회수 총 130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광고의 인기에 힘입어 세대별 구매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실제 이번 H.O.T. 광고 온에어 이후(1월 28일~2월 6일), 핵심 고객층인 3040세대 고객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 급증했다. 1세대 아이돌의 귀환이 1020세대에게도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받아들여지며, 같은 기간 1020세대 고객 거래액 역시 전년 대비 2배(101%) 증가했다.매출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우, 간장게장, 컴퓨터 등 광고 속 상품을 설 빅세일 특가에 판매하면서 관련 카테고리 거래액이 최대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광고 온에어 이후 열흘 간(1월 28일~2월 6일) 카테고리별 거래액을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신선식품(199%) △가공식품(279%) △디지털가전(291%) △패션(54%) 등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G마켓은 설 빅세일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H.O.T. 광고 속 ‘온에어 핫딜’ 상품을 포함해 매일 시즌 인기상품을 ‘특가딜’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설 빅세일 전용 할인 쿠폰과 카드사 결제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G마켓 관계자는 “잘 만든 광고 한 편이 세대별 공감을 이끌면서,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11 I 김지우 기자
KT, 4분기 깜짝 실적에 주주환원 기대감...목표가 14.3% 상향-SK
  • KT, 4분기 깜짝 실적에 주주환원 기대감...목표가 14.3% 상향-SK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증권은 11일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KT(030200)에 대해 주주환원 기대감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14.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 6만700원 대비 18.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양호한 실적과 주주환원 발표로 2026년에도 주주환원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가시성 높은 주주환원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이라고 평가했다.KT는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 6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3.3%를 기록했다.5세대(5G) 이동통신 보급률이 81.8%로 확대되면서 무선 매출이 증가했고, 기가 인터넷과 인터넷프로토콜TV(IPTV) 가입자 증가로 유선 매출도 소폭 늘었다. 특히 KT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의 호조로 그룹사 이익 기여분이 46.9%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예상 실적은 영업수익 28조원, 영업이익 2조176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 11.8% 감소를 전망했다.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부동산 분양 수익이 사라지면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유무선 통신의 안정적 성장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지속돼 매력적인 주주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주주환원 부분에 대해서는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상승 기대감이 부각된다. KT는 오는 3월10일부터 9월9일까지 2500억원(발행 주식수의 1.7%)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매년 2500억원씩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될 상법에 따라 외국인 지분 보유 한도를 고려해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4.3%를 비롯해 추가로 매수할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배당금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가시성이 높으며,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 이후 구체적인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5571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높은 가능성이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2026.02.1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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