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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밥 아버지 “점심은 간단히 밥 두 그릇”…토밥즈, 제주도 2편
  • 히밥 아버지 “점심은 간단히 밥 두 그릇”…토밥즈, 제주도 2편
  • ‘토요일은 밥이 좋아’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먹방러 히밥의 아버지가 박명수와의 통화연결에서 부전여전 먹성을 공개했다.지난 10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먹방러 히밥이 토밥즈 멤버들과 함께 고향인 제주도를 방문, ‘영식 투어’ 2편을 떠난 모습이 나왔다.제주 2일 차를 맞은 토밥즈 멤버들은 은갈치 조림과 각종 디저트 그리고 대망의 모슬포식 고등어회까지 다양한 제주의 맛을 즐겼다. 특히, 히밥은 갓 잡은 신선한 고등어 회에 각종 야채와 양념장을 올려 밥과 김에 싸 먹는 ‘모슬포식’ 고등어회를 먹으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박명수는 제주 출신 히밥에게 “혹시 아버지도 모슬포식 고등어회를 아시는지 여쭤봐라”고 질문했다.히밥은 “아버지가 모슬포 분이 아니라 모르실 것 같다”라면서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멤버들은 모두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넸고 박명수는 안부를 물어보며 “혹시 오늘 식사하셨냐?”라고 질문했다. 히밥의 아버지는 “점심은 회사에서 간단하게 공깃밥 두 그릇 먹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밥을 너무 좋아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예명을 ‘히밥’으로 지었다고 밝힌 히밥은 최근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출연해 가족들이 모두 밥을 좋아하는 대식가라고 밝히며, 식구들이 밥을 할 때면 급식용 밥솥 2대로 100인분 정도 짓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마지막으로 노사연은 히밥의 아버지에게 “위대한 히밥 낳아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훈훈한 인사와 함께 통화를 마무리했다.
2023.06.11 I 김명상 기자
자궁경부암 최초 ADC '티브닥' 성장?...키트루다 병용요법이 관건
  • 자궁경부암 최초 ADC '티브닥' 성장?...키트루다 병용요법이 관건[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지난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본다.[편집자 주]미국 시젠과 젠맙이 공동개발한 항체약물접합(ADC) 기술 기반 자궁경부암 치료제 ‘티브닥’(성분명 티소투맙 베도틴) 제공=시젠)미국 시젠과 덴마크 젠맙이 공동 개발한 항체약물접합(ADC) 기술 기반 자궁경부암 치료제 ‘티브닥’(성분명 티소투맙 베도틴)의 지난해 매출은 6300만 달러로 전년(600만 달러) 대비 923%상승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21년 9월 백금화학요법과 병용 또는 백금화학요법을 최소 1회 이상 받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정맥주사하는 적응증으로 티브닥을 가속승인했다. 당시 티브닥 자궁경부암 질환에 승인된 최초의 ADC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0 해당 약물의 가능성이 입증했다는 평가다. 티브닥의 성분인 티소투맙 베도틴은 젠맙의 ADC 기술로 만들어진 물질이다. 항체부분인 티소투맙은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조직인자 복합체 ‘MMAE’(monomethyl auristatin E)에 결합해 이를 활성화시킨다. MMAE는 활동적으로 분열하는 암세포의 미세소관 네트워크를 파괴해 세포주기를 정지시키거나 세포 자살을 유도한다. 다만 티브닥 치료시 여러 부작용이 널리 확인되고 있어, 제품 박스에는 경고문이 들어간 상태다. 실제로 미국에서 티브닥을 처방받은 환자 중 60%에서 코피와 같은 출혈이 확인됐고, 42%에서 말초신경 병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안구건조증, 결막염, 각막손상, 안검염 등도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백금화학요법부터부터 면역항암제까지 다양한 항암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재발성 불응성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작용하고 있다.시젠은 지난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티브닥관련 병용요법긔 임상 1b/2상(프로젝트명 innovaTV205)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바로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블롤리주맙)와 병용하는 내용이었다. 해당 시장에서 인정받은 키트루다와 함께 치료 시너지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시젠에 따르면 티브닥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추가 임상 1b/2상에 참여자 33명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은 41%였다. 전체 참가자의 16%(5명) 병증이 해소되는 완전 관해(CR)에 도달했고25%(8명)이 부분관해에 도달했다. 시젠측은 해당 병용요법을 추가로 승인받기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티브닥의 신규 병용요법 적응증 허가 및 부작용 위험을 넘어 유럽 연합(EU) 등과 같은 주요국 내 출시 확대할 경우 수년 내 해당약물의 폭발적으로 매출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06.11 I 김진호 기자
임영웅, “세계적인 도전해보고파”…LA 콘서트 후 힐링까지
  • 임영웅, “세계적인 도전해보고파”…LA 콘서트 후 힐링까지
  • KBS2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 (물고기뮤직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첫 해외 콘서트를 끝내고 본격적인 LA 즐기기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KBS2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 3화에서는 임영웅이 LA 콘서트를 마치고 여행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방송에서 임영웅은 콘서트를 마친 후 “여러분들의 표정을 보고 마주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며 “오늘 이 순간이, 오늘 이 기억이,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기억 속에 영원히 찬란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께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 임영웅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쫑파티를 이어갔고 일기를 작성하며 “언젠가부터 정말 말도 안 되게 꿈으로만 꿨던 것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며 “LA라니. 오랜만에 일기를 쓰니 내 오랜 꿈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다”고 감격했다. 다음 날 임영웅은 소탈한 모습으로 LA를 즐겼다. 아침 러닝과 브런치 카페에서 커피를 음미하는 등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LA 여행의 필수 코스인 할리우드 거리에 방문한 임영웅은 “사람들이 자유로워 보인다. 내 안의 E가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또한 LA에서 가장 오래된 미국식 재래시장에 도착한 임영웅은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부터 ‘핫소스 넣은 아이스크림 먹기’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임영웅은 LA의 대표적인 레코드숍에서 자신의 첫 정규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를 발견하고 뭉클한 심정을 고백하면서 더 큰 도전을 희망했다. 그는 “뿌듯하기도 하고, 스스로 좀 더 세계적인 도전을 해봐도 되겠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언젠가 미국에서도 불티나게 팔리는 날이 오길 바라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2023.06.11 I 김명상 기자
‘작은 기부로 시작하는 착한 소비’…KT, NFT 2차 발행
  • ‘작은 기부로 시작하는 착한 소비’…KT, NFT 2차 발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라온 캐릭터에 NFT을 연계한 KT민클x라온 NFT 프로젝트의 2차 발행을 추진한다.라온이 뭔데?라온(Raon)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고양이 형태의 감성 콜라보 캐릭터다. 라온은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친환경 캐릭터라는 세계관을 활용해 50여 종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기반 굿즈 제작, 컬래버레이션, 라이선스 계약 등을 통해 사업화하고 있다.KT는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및 관리 플랫폼인 KT민클을 활용해 라온 IP 성장을 위한 캐릭터를 NFT로 제작했고 지난해 12월 KT민클x라온 NFT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NFT 구매자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그 안에서 얻는 혜택을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확대하는 모델을 추구했다. KT는 이 프로젝트에 ESG 콘셉트를 활용해오고 있다1차는 ESG, 2차는 작은 기부KT는 KT민클x라온 NFT 프로젝트에 ‘가치 소비’ 등 ESG를 콘셉트를 활용하고 있다. 1차 프로젝트는 ‘ESG를 추구하는 의식 있는 소비’라는 콘셉트였고 발행한 3천 개의 NFT는 1분만에 완판됐다. 이번 2차 발행에서는 ‘작은 기부로부터 시작하는 착한 소비’를 주제로, ‘지구를 지키는 우리 라온’의 줄임말인 ‘지.우.라’ NFT를 3천 개 발행한다.‘지.우.라’ NFT 구매자는 7월에 ESG 실천 기업들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독도를 알리는 선한 기업 라운드랩의 화장품과 국내 대표 M2E(Move to Earn) 프로젝트인 슈퍼워크와 협력해 라온 전용 한정판 스킨도 제공한다. 등급에 따라 셀렉티브 호텔 멤버십과 사회적 공정기업인 더페어스토리의 손자수 가방, 슈퍼워크 신발 NFT을 제공한다.NFT 구매자는 8월에는 ‘KT와 함께 재충천하는 달’로 KT 그룹의 호텔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주 추첨을 통해 KT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웹3기업 팔라에서 거래‘지.우.라’ NFT는 폴리곤(Polygon)을 기반으로 발행되며 한국 NFT 거래소로는 최대 규모로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Web3 기업 팔라에서 거래를 지원한다. KT는 구매자 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의 성장을 위해 NFT 홀더(보유자)에게도 혜택을 부여한다. 지난 1차 NFT 홀더에게는 보유 수량에 따라 2차 NFT에서 에어드랍(무료제공) 및 화이트리스트 혜택을 제공한다판매금액 일부 기부이와 함께 KT는 프로젝트 협력기업 및 홀더들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NFT 판매금액의 일부를 KT민클x라온 NFT 프로젝트 이름으로 기부해 NFT를 통한 ESG와 사회공헌을 실천한다. 라온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KT그룹 및 협력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WEB 3.0 타깃 마케팅도 선보인다.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이번 라온 NFT 발행은 단순한 NFT 이벤트가 아닌 ESG 콘셉트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차별점”이라면서 “KT는 향후에도 NFT를 통해 WEB 3.0 시대에 맞는 다양한 B2B향 NFT 서비스로 신규 마케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3.06.11 I 김현아 기자
‘엄마 골퍼’ 박주영, 266번째 대회서 첫 우승 도전…“남은 힘 다 쓰겠다”
  • ‘엄마 골퍼’ 박주영, 266번째 대회서 첫 우승 도전…“남은 힘 다 쓰겠다”
  • 박주영이 10일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고 기쁜 마음으로 홀아웃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엄마 골퍼’로 돌아온 박주영(3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박주영은 10일 강원 양양군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고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오전조에서 먼저 경기를 마친 박주영은 오후조에서 16번홀까지 5타를 줄인 박민지(25)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민지가 두 개 홀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대회장 인근에 낙뢰가 들이쳐 경기가 다음날로 미뤄졌다.연이틀 5타씩 줄인 박주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박희영(36)의 친동생으로 ‘자매 골퍼’로 활동하고 있다.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동안 265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네 차례를 기록했을 뿐, 아직 우승은 없다. 266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11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박주영이 우승하면, 그는 KLPGA 투어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종전 기록은 2019년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237개 대회 만에 처음 우승한 안송이(33)가 갖고 있었다.박주영은 지난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마지막 대회로 치른 뒤 출산 휴가에 들어갔고, 9월 아들을 출산했다. 올해 4월에 투어에 복귀해 ‘엄마 골퍼’로 우승에 도전한다. 과거 KLPGA 투어에서 엄마 골퍼로 우승한 선수는 안시현(2016년 한국여자오픈), 홍진주(2016년 팬텀 클래식) 등이 있었다.박주영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최종 라운드는 1, 2라운드와 똑같은 하루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겠다”고 우승 도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그는 “주변에서 야망을 가지라는 얘기를 해주신다. 나도 은근히 야망이 있고 욕심도 많은 스타일이다. 내일은 어떻게든 남은 힘을 다 쓰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동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16번홀까지 5타를 줄인 뒤 낙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11일 오전 6시 30분에 잔여 경기 두 홀을 치른 뒤 최종 3라운드에 돌입한다.공동 선두를 달리는 박민지가 올해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김해림(34) 이후 5년 만에 KLPGA 투어 단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작성한다.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1982년), 박세리(1997년), 강수연(2002년), 김해림(2018년) 단 네 명만 이룬 기록이다.이날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친 정윤지(23)가 김수지(27), 이예원(20)과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방신실(19)은 2라운드에서는 3타를 잃어 공동 51위(1오버파 145타)로 밀려났다.박민지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LPGA 제공)
2023.06.10 I 주미희 기자
"믿기지 않아"… 임영웅, LA 돌비씨어터 보며 만감교차
  • "믿기지 않아"… 임영웅, LA 돌비씨어터 보며 만감교차
  • (사진=KBS2 ‘마이 리틀 히어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임영웅이 본업을 무사히 끝내고 본격적으로 LA 일상에 돌입한다. 10일 오후 9시 25분 KBS2에서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3화가 방송된다.이날 돌비씨어터를 하늘빛으로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첫 해외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 in Los Angeles)를 무사히 끝낸 임영웅은 영웅시대를 향한 애정은 물론, 함께한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내며 쫑파티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본업을 마무리한 임영웅은 본격적으로 여유와 힐링이 가득한 LA 라이프를 시작한다. 아침 러닝을 위해 LA 숙소 밖으로 나온 임영웅은 영웅시대를 위해 만들어진 건행 체조로 상쾌하게 스트레칭을 하는가 하면, 한 편의 화보같은 분위기와 비주얼을 뽐내며 자유로운 아침 러닝과 함께 브런치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로 여유도 즐긴다.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싶다는 임영웅은 LA의 필수 코스인 할리우드 거리로 향한다. 화려한 볼거리의 연속에 임영웅은 “내 안의 E가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며 감탄을 연발하거나, 자신의 콘서트가 열렸던 돌비씨어터를 보고 “내가 공연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또 한번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인다.이외에도 임영웅은 기념품점에 도착해 엄마와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선물도 구입하고, LA의 대표적인 레코드숍에서 자신의 첫 정규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를 발견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지만, 이내 “저예요. 여러분”이라며 적극적인 인사와 귀여운 어필도 잊지 않는다.특히 매운맛 마니아 임영웅이 예상치 못한 핫소스를 추천받고 당황한 사연부터 LA에서 가장 오래된 미국식 재래시장에서 즉흥으로 펼쳐진 ‘핫소스 전쟁’과 군침을 제대로 자극하는 고기 먹방 등도 그려질 예정이다. 현재 두 번째 자작곡 ‘모래 알갱이’로 주요 음원사이트를 장악하고 있는 임영웅의 꾸미지 않은 ‘진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리틀 히어로’ 4화는 오는 18일, 마지막 회인 5화는 25일에 방송된다.
2023.06.10 I 윤기백 기자
도곡렉슬 134.9㎡, 34.7억원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도곡렉슬 134.9㎡, 34.7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도곡동 아파트 134.9㎡ 34억72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302동 504호가 경매 나왔다. 대도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34개동 300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6년 1월에 입주했다. 20층 건물 중 5층으로 남동향이며 134.9㎡(50평형)의 4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선릉로, 도곡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대도초등, 역삼중, 중대부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43억4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34억7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질권 6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40억5000만원에서 45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20억원에서 25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2 - 107372◇금호동 아파트 114.7㎡ 14억7200만원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동대우 아파트 114동 1203호가 경매 나왔다. 금옥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1181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1년 5월에 입주했다. 24층 건물 중 12층으로 남향이며 114.7㎡(44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뚝섬로, 독서당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금옥초등, 옥정중, 금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8억4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4억720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가등기 1건, 가압류 5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5억5000만원에서 17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8억2000만원에서 9억2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19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2 - 696◇상계동 아파트 41.3㎡ 3억6352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아파트 1301동 905호가 경매 나왔다. 청원고등학교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9개동 939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9년 4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9층으로 남서향이며 41.3㎡(17평형)의 1베이 구조로 방이 2개다. 수락산로, 한글비석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상원초등, 청원중, 청원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5억68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3억6352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압류 5건, 가압류 5건, 질권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3억5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1억5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21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2 - 105610
2023.06.10 I 오희나 기자
헬리녹스와 협업 통했다…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 수령 24%↑
  • 헬리녹스와 협업 통했다…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 수령 24%↑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심혈을 기울인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진열된 사이드 테이블과 팬 엔 플레이트 상품의 모습(사진=뉴시스)1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벤트 시작일인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e-프리퀀시를 완성해 증정품 수령을 예약한 건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벤트 기간 첫주 e-프리퀀시 등을 모으기 위해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한 건은 직전 주(5월 18∼24일)와 비교해 32% 증가했다.이벤트 첫날인 지난달 25일 앱 접속량은 전날과 비교해 평균 50% 증가했고, 특히 오후 5∼6시에는 80%나 늘었다.스타벅스 여름 증정품 행사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에게 스타벅스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다.올해 증정품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 3종, 주방용품 전문업체에서 제작한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팬과 접시 겸용) 2종이다. 헬리녹스는 ‘캠핑계의 샤넬’이라 불릴만큼 캠핑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다.스타벅스코리아는 작년 ‘서머 캐리백’ 굿즈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올해는 굿즈 상품 선정을 위해 크게 공을 들였다.스타벅스코리아는 매출액의 10% 비중인 약 2000억원의 매출액이 굿즈에서 나온다. 특히 여름과 겨울의 프리퀀시 행사는 가장 많은 고객이 참여하는 행사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스타벅스를 방문해 주시는 고객들께 감사의 의미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는 스타벅스의 진정성을 담아 여름 e-프리퀀시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철저한 품질 안전 강화를 통한 고객들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3.06.10 I 윤정훈 기자
  • 일찍 찾아온 더위로 오존 ’비상‘... 기관지.폐 손상 등 건강 조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여름 불청객인 오존 농도가 벌써 예사롭지 않다.최근 한낮 더위가 25~30도를 오르내리면서 지난 5월에 전국적으로 75차례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수도권 연평균 오존주의보 발령 현황은 17년 25일 87회에서 21년 33일 158회로 발령 일수와 횟수 모두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올여름 더위가 예년보다 더 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존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여 국민 건강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초여름 건강을 위협하는 오존에 대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강효재 교수와 피부과 한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오존은 대기 성층권에서 생기면 자외선을 흡수해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표로부터 10km 이내의 대류권에서 발생할 경우 인체에 해롭다. 강력한 산화력이 있기 때문에 적당량이 존재할 때는 살균, 탈취 등의 작용으로 이롭게 사용되나 그 농도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호흡기나 안구 질환을 악화시키고, 태아의 발달 장애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오존 경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자동차 운행을 줄이는 등 생활에도 불편이 따르게 되는데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주원인은 대기 오염이다.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매연, 스프레이나 냉동기 등에 사용되는 프레온가스, 농약 등 지상에서 방출된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오존을 생성하는 것이다. 오존의 농도가 높아지면 불쾌감, 기침, 두통, 피로감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일상생활에서 오존의 영향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단적인 예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복사작업 할 때를 들 수 있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서 목이 칼칼하고 눈이 따가우며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호흡기내과 강효재 교수는 “오존은 무엇보다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여 심하면 염증이 발생하여 호흡 기능을 저하시키고 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농도가 더 높아지면 신경계통에도 해를 끼친다”며 “1~2시간 동안이라도 고농도 오존을 흡입하게 되면 이후 정상을 되찾는 데는 여러 날이 걸린다”고 설명한다. 오존은 독성이 매우 강해서 0.1~0.3ppm에서 1시간만 노출돼도 호흡기 자극 증상과 함께 기침, 눈 자극 증상이 나타난다. 0.3~0.5ppm에서 2시간 노출되면 운동 중 폐 기능이 감소되며 0.5ppm 이상에서 6시간 노출 시 마른기침과 흉부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1ppm에서 하루 8시간 동안 노출되면 기관지염이 발생하게 된다. 1.25ppm에서는 1시간 지나면 호흡 기능이 감소되며, 농도가 더 높아지면 폐부종, 폐출혈 및 폐포막을 통한 가스 교환의 장애가 발생한다. 이러한 독성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동식물에도 마찬가지 영향을 끼친다. 식물이 오존에 오염되면 잎이 변색되고 잎 전체에 작은 반점이 나타난다. 또한 세균의 침입에 취약해지며 생태계 측면에서 광합성 기능이 저하되고 영양 섭취가 떨어져 성장에 지장을 받는다.실내에서는 실외에 비해 오존량이 30 ∼ 50%가량 감소된다. 따라서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가능한 한 실내에 있는 것이 최선이다. 자동차 사용은 줄이고 노약자의 외출을 자제하고, 학교에는 체육활동을 중지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강효재 교수는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기체 상태라서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다”며 “건강한 사람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심한 운동을 하면 오존이 폐 깊숙이 침투하여 매우 해롭고 호흡기나 심장질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오존은 피부에도 자극을 주기 쉽다. 그래서 수분 공급에 신경을 쓰는 게 좋다. 하루 1리터의 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노폐물을 배출함으로써 피부에 오존성분이 쌓이지 않게 해준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것은 자외선이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색소가 증가된다. 오존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며 칙칙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며 기미와 주근깨도 많이 생긴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 오존이 피부에 닿는 것을 줄이고 외출 뒤엔 오존에 노출된 피부를 깨끗이 씻어주는 게 좋다.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강한 산화력을 지닌 오존은 피부의 비타민 E와 C를 고갈시키고 피부 표면의 지방을 산화시켜 보호기능을 떨어트리며 피부염을 일으킨다”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해 묻어있을 수 있는 오존을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3.06.10 I 이순용 기자
황유민·박민지·박주영, 셀트리온 1R 공동 선두…방신실은 15위 출발(종합)
  • 황유민·박민지·박주영, 셀트리온 1R 공동 선두…방신실은 15위 출발(종합)
  • 황유민이 9일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루키 황유민(19)과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원) 첫날 선전을 펼쳤다.황유민은 9일 강원 양양군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박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이들은 ‘엄마 골퍼’ 박주영(33), 이예원(20), 김희지(22), 이승연(25)과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황유민은 지난해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박민지와 우승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우승을 놓쳐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골프 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강렬하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시드 순위전을 상위권으로 통과해 올 시즌 루키로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9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 없이 꾸준한 성적을 냈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에서의 11위로, 아직 10위 안에 든 적은 없다. 정규투어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듯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었다.그사이 조건부 시드에 그쳤던 신인 방신실(19)이 2주 전 E1 채리티 오픈에서 먼저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의 뒤를 이어 시즌 두 번째 신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그는 전반 10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몰아잡았다.그는 29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 티 샷을 두 차례, 300야드가 넘는 티 샷도 한 차례 기록할 정도로 티 샷을 멀리 보낸 것에 만족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50% 이상의 대회 출전 수를 채운 대부분의 선수들 중 드라이브 샷 거리 1위(257.22야드)를 달리는 황유민은 “모든 파5 홀에서 티 샷만 잘 간다면 투온을 할 수 있어 버디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샷 감이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동갑내기 친구 방신실의 활약에 대해서는 “우승을 정말 축하한다. 부럽기도 하다”면서도 “저는 조급해하지 않고 더 나은 플레이를 하는 데만 신경을 쏟겠다”고 밝혔다.박민지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KLPGA 투어 역대 네 번째 동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도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기록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박민지는 “평소에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때 인내하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가 아쉬운 결과가 나올 때가 많았다. 오늘은 후반에 쉬운 홀들이 있으니 무조건 버티고 인내하는 플레이를 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9월 첫 아들을 출산하고 올해 4월 필드로 돌아온 박주영도 공동 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10번홀부터 시작한 박주영은 후반 8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동안 265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박주영은 “샷 메이킹이 되고 있다. 스윙 스피드가 어느 정도 올라와 충분히 컨트롤 샷을 할 수 있게 됐다. 전체적인 퍼트감이나 샷 감도 올라오고 있다”며 “우승하고 싶지만 항상 즐거움을 가지고 플레이하려고 노력 중이다. 우승을 향해 계속 문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투어 2년 차에 첫 우승을 거둔 이예원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시즌 2승을 노린다.버디 잡은 박주영(사진=KLPGA 제공)상금 랭킹 1위 박지영(27)과 올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정민(31), 주최사 셀트리온의 후원을 받는 신인 김서윤(21)과 김수지(27), 이소미(24)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 공동 7위로 뒤를 이었다.최근 KLPGA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방신실(19)은 2언더파 70타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방신실은 지난달 말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해 조건부 시드 신세를 청산하고 풀 시드를 얻은 뒤 2주 만에 대회에 출전했다.13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방신실은 14~1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다. 14번홀(파5)에서 그는 드라이버 티 샷을 무려 326.5야드를 보내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15번홀(파4)에서는 티 샷이 페어웨이 벙커 턱에 자리했지만 벙커 샷을 핀 5m 거리에 보낸 뒤 버디 퍼트를 집어 넣었다. 16번홀(파3)에서도 3m 버디에 성공하며 ‘사이클링 버디’를 기록했다.스리 퍼트 보기를 적어낸 마지막 18번홀(파5)이 아쉬웠다.미소 짓는 방신실(사진=KLPGA 제공)
2023.06.09 I 주미희 기자
샘 올트먼 “韓스타트업 투자 원해”…오픈AI 전용 반도체 개발 모색(종합)
  • 샘 올트먼 “韓스타트업 투자 원해”…오픈AI 전용 반도체 개발 모색(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공동 협력 의사를 드러냈다.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높이 평가하고 오픈AI 전용 반도체 칩을 개발하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샘 알트만 OpenAI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Chat-GPT를 개발한 OpenAI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AI 기업간의 협업 및 글로벌 진출 기회 창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오픈AI와 K-스타트업 밋업’ 행사에 참석해 “우리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하는 곳을 만나고 싶고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오픈AI 측은 특히 한국이 반도체 생태계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반도체를 연구하는 인재들이 많고 기술 노하우도 갖추고 있어 오픈AI가 바라는 AI반도체 칩 개발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오픈AI는 한국에는 다른 나라에 없는 굉장히 훌륭한 반도체 에코 시스템이 있어 AI 반도체 칩 회사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오픈AI를 위한 칩을 만들 수 있는 회사를 소개해 줄 수 있는지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중기부는 이와 관련해 오픈AI 측에 글로벌 컴퍼니 협력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고 올트먼 대표는 “한국에 강점을 가진 AI 스타트업이 많다”라며 “오픈AI 전용 칩을 함께 개발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현재 중기부는 구글플레이와 함께 ‘창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글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정부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플레이가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픈AI와 한국 스타트업의 연계를 꾀하는 것이다.올트먼 대표는 “딥테크 기업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스타트업이 훌륭하다고 알고 있고, 많은 기업을 탐방하고 칩 개발을 함께 하고 싶다”고도 했다. 딥테크 기업은 기업가치 10억 달러(1조2000억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일컫는다.오픈AI는 한국 스타트업과의 교류 가능성을 적극 열어놨다. 올트먼 대표는 “와이콤비네이터를 운영할 당시 한국 기업을 많이 지원했다”라며 “(오늘 행사에) 우리 임원들도 와 있는데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 와서 협력하면 매우 좋을 것이다. 저도 초대하고 싶고 많이 만나고 싶다”라며 “이 협력이 우리 경쟁 사회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사진 왼쪽부터 그렉 브록만 오픈AI 공동창업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샘 올트먼 오픈AI CEO(사진=중기부)더욱이 오픈AI는 한국과 인연이 있어 이번 방한이 주목된다. 그렉 브록만 공동창업자의 부인 안나가 한국계이고 조앤 장 프로덕트 매니저도 한국계다. 장 매니저는 오픈AI에서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E’ 제품 리더를 맡고 있다.임 실장은 “(오픈AI가) 한국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있는 거 같아서 앞으로 업무를 같이 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록만 창업자는 2006년 이후 두번째 한국 방문에 나섰다.올트먼 대표와 브록만 창업자는 “사용량 측면에서 한국이 챗GPT 사용국가 중 최고”라며 “특이하게 오늘 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한국이 기술적 진보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올트먼 대표는 한국 정부의 역할에도 주목했다. 한국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도자(리더)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국제적인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라며 “한국도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한국은 지도자적 역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픈AI가 급속히 발전할 것이고 내일 개발되는 시스템, 나아가 2030년에 개발되는 시스템이 다가올텐데 그런 시스템은 규제가 필요하다”라며 “한국도 글로벌한 대화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사진=중기부)국내에 오픈AI 사무소를 개소할 가능성도 타진했다. 올트먼 대표는 “(오픈AI 사무소를) 일본에는 아직 개소하기 전이고 협력 중인데 한국에도 개소하고 싶다”며 “한국이 파트너십을 만들도록 지원하고 싶고 한국을 알아보고 싶다”고 했다.
2023.06.09 I 김영환 기자
포르쉐, 순수 전기 하이퍼카 ‘미션 X 콘셉트' 최초 공개
  • 포르쉐, 순수 전기 하이퍼카 ‘미션 X 콘셉트'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는 지난 8일 (현지시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카 ‘미션 X’를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에 있는 포르쉐 박물관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차량은 르망 스타일 도어를 가진 2인승 콘셉트카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올리버 블루메(왼쪽)포르쉐 AG 이사회 회장과 마이클 마우어(오른쪽) 스타일 포르쉐 부사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포르쉐 미션 X 콘셉트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르쉐코리아)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이사회 회장은 “포르쉐 미션X는 미래 스포츠카를 위한 기술적 신호탄으로, 수십년 간 아이코닉 스포츠카의 선구적 역할을 해 온 959, 카레라 GT, 918 스파이더 모델과 마찬가지로 미래 차량 콘셉트의 진보적 개발을 위한 중요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 약 4.5m, 전폭 약 2m의 미션 X 콘셉트 스터디는 비교적 컴팩트한 순수 전기 하이퍼카다. 휠 베이스는 2.73m로 카레라 GT및 918 스파이더와 동일하다. 공기역학을 위해 프런트에는 20인치 휠, 리어에는 21인치 휠이 장착됐다.포르쉐 브랜드 첫 순수 전기 하이퍼카 ‘미션 X’ (사진=포르쉐 코리아)1.2m가 되지 않는 낮은 차체는 이 콘셉트 스터디를 위해 특수 제작된 우아한 로켓 메탈릭 (Rocket Metallic) 페인트 컬러로 마감됐다. 카본 위브 마감의 디자인 요소들은 벨트라인 아래에 위치하며, 구성 요소들은 새틴 마감으로 광택을 띄지만 소재 구조를 여전히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세밀하게 만들어졌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 외골격이 적용된 경량 글래스 돔은 두 명의 탑승자가 탈 수 있는 실내를 광범위하게 덮는다. 르망 스타일의 도어는 A필러와 루프에 설치되어 있어 포르쉐 917 레이싱카와 같이 비스듬히 위로 열린다.포르쉐 브랜드 첫 순수 전기 하이퍼카 ‘미션 X’ (사진=포르쉐 코리아)운전자에 중점을 둔 비대칭적 인테리어와 컬러 콘셉트로 인해 두 좌석에는 서로 다른 컬러가 반영됐다. 운전석 시트는 안달루시아 브라운 (Andalusia Brown) 컬러를 적용한 가죽 패드를 제외한 부분은 센터 콘솔 및 대시보드와 동일한 칼라하리 그레이 (Kalahari Grey) 컬러가 도입됐다. 반면, 조수석 시트에는 이와 대조적인 안달루시아 브라운 컬러가 사용됐다.미션 X의 배터리는 차량의 중심 부분인 차량 시트 뒤 부근에 설치됐다. ‘e-코어 레이아웃’이라 명명된 이 구조는 일반적인 미드십 엔진과 마찬가지로 차량의 무게 중심을 중앙으로 배치해 탁월한 민첩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2023.06.09 I 박민 기자
황유민·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첫날 5언더파 ‘선전’
  • 황유민·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첫날 5언더파 ‘선전’
  • 황유민이 9일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루키 황유민(19)과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원) 첫날 선전을 펼쳤다.황유민은 9일 강원 양양군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박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이들은 김희지(22), 이승연(25)과 함께 오전조 선두인 클럽하우스 리더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황유민은 지난해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박민지와 우승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우승을 놓쳐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골프 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강렬하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시드 순위전을 상위권으로 통과해 올 시즌 루키로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9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 없이 꾸준한 성적을 냈다.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에서의 11위지만 아직 10위 안에 든 적은 없다. 정규투어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듯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었다.그사이 조건부 시드에 그쳤던 신인 방신실(19)이 2주 전 E1 채리티 오픈에서 먼저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의 뒤를 이어 시즌 두 번째 신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그는 전반 10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몰아잡았다.그는 29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 티 샷을 두 차례, 300야드가 넘는 티 샷도 한 차례 기록할 정도로 티 샷을 멀리 보낸 것에 만족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50% 이상의 대회 출전 수를 채운 대부분의 선수들 중 드라이브 샷 거리 1위(257.22야드)를 달리는 황유민은 “모든 파5 홀에서 티 샷만 잘 간다면 투온을 할 수 있어 버디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샷 감이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동갑내기 친구 방신실의 활약에 대해서는 “우승을 정말 축하한다. 부럽기도 하다”면서도 “저는 조급해하지 않고 더 나은 플레이를 하는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KLPGA 투어 역대 네 번째 동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도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기록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박민지는 “성적보다는 샷을 할 때마다 어떻게 쳐야 후회를 안할까, 어떻게 하면 원하는 곳으로 칠 수 있을까만 생각했다”며 “평소에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때 인내하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가 아쉬운 결과가 나올 때가 많았다. 오늘은 후반에 쉬운 홀들이 있으니 무조건 버티고 인내하는 플레이를 했다”고 설명했다.상금 랭킹 1위 박지영(27)과 올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정민(31), 주최사 셀트리온의 후원을 받는 신인 김서윤(21)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다.박민지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3.06.09 I 주미희 기자
CJ대한통운, 수소 에너지 운송 사업 확대
  • CJ대한통운, 수소 에너지 운송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액체수소에 이어 기체수소까지 수소에너지 운송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CJ대한통운은 수소생산 및 공급 업계 1위기업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업체인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9일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은 수소생산 및 공급 업계 1위기업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업체인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왼쪽부터 김정상 어프로티움 부사장, 임재준 하이넷 부사장, 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 .이번 협약에서 △어프로티움은 수소를 원활하게 공급하되 장기적으로 그레이수소를 청정수소로 전환하고, △하이넷은 수소 충전소를 최대한 확보하며, △CJ대한통운은 양사의 수소운영을 위해 운송하기로 했다. 또한 3사는 전국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수소공급 인프라 확대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그레이수소는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에서 발생한 부생수소와 천연가스에서 얻은 추출수소를 통칭한다. 오늘날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청정수소는 이산화탄소 포집 · 활용 · 저장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 또는 태양광 풍력에서 생산되는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를 말한다. 블루수소는 탄소배출을 60% 가량 저감하고, 경제성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어 가장 현실성 있는 친환경 수소 생산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어프로티움은 해외 청정 암모니아를 수입해 개질하는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7월부터 울산과 충남 대산에 있는 어프로티움의 수소 생산시설에서 기체수소를 실어 영남권과 중부권 충전소에 운송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향후 충전소가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넷은 충전소 확대 및 지원역할을 맡고 있다.현재 기체수소는 주요 에너지기업이 90% 이상을 생산해 자체 소비하고 있다. 나머지 외부에 유통되는 기체수소 대부분은 철강, 반도체, 유리제조 등 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수소차용 기체수소는 충전소와 유통물량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수소차 충전소를 확대하고, 기체수소 생산과 유통을 증가시켜 모빌리티 수소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부터 SK E&S와 공동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운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간 3만톤 규모의 인천소재 SK E&S 액화수소 생산플랜트에서 전국 수소충전소에 액화수소를 운송하는 것으로 현재 액화수소운송 기준을 마련하는 등 상용화 단계에 있다.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수소충전소를 늘리고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물류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산업인 수소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09 I 정병묵 기자
넥슨, ‘워헤이븐’으로 북미 게임쇼 출격
  • 넥슨, ‘워헤이븐’으로 북미 게임쇼 출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이 올 하반기 출시할 대규모 PvP(이용자간대결) 게임 ‘워헤이븐’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슨은 ‘워헤이븐’과 함께 9일 미국에서 개최한 ‘서머 게임 페스트’, ‘IGN 서머 오브 게이밍’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퓨처 게임 쇼’, 12일 ‘PC 게이밍 쇼’ 등 북미에서 영향력 있는 게임쇼 4곳에 잇달아 참가한다고 밝혔다.이같은 넥슨의 행보는 북미 게임쇼들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워헤이븐’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강렬한 대규모 액션 PvP가 결합된 게임이다. 우선 이날 오전 4시에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는 ‘워헤이븐’의 첫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받았다. 서머 게임 페스트는 북미 대표 게임쇼 E3 개최가 무산되면서 올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주목해야할 글로벌 신작들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게임쇼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같은 날 오전 6시 30분에는 북미 유력 게임 전문 매체 IGN에서 개최하는 IGN 서머 오브 게이밍에 참가, 캐릭터별 핵심 전투 스킬과 분대, 진영별 협동 플레이 등 ‘워헤이븐’의 전술적 요소를 포함한 시네마틱 영상의 풀 버전을 공개했다. 이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신규 맵 ‘시한’을 배경으로 대규모 전투의 독특한 게임성을 집약한 트레일러 영상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오는 11일과 12일에는 각각 퓨처 게임 쇼와 PC 게이밍 쇼에 출격한다. 퓨처 게임 쇼에서는 게임 시작부터 훈련소 참여, 플레이 진입, 게임 플레이까지의 기본 과정을 리드미컬하게 연출한 신규 영상을 공개하며, PC 게이밍 쇼에서는 16대 16의 다대다 전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액션과 캐릭터별 전투 모션에 집중한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인다.‘워헤이븐’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이은석 디렉터는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는 여러 북미 게임쇼에 출품해 글로벌 시장에 ‘워헤이븐’의 매력을 각인시킬 계획”이라며 “대규모 전투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전황과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면면을 담은 영상들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워헤이븐’ 얼리 액세스 체험판을 통해 영상 속 다양한 전투 상황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6.09 I 김정유 기자
요즘 유난히 땀 많이 흘리고 피로하다면?...'갑상선기능항진증'의심
  • 요즘 유난히 땀 많이 흘리고 피로하다면?...'갑상선기능항진증'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 여자 골프를 슬럼프에서 구해낼 선수’. 얼마 전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괴물 루키 ’방신실 선수(19·KB금융그룹)가 연일 화제다. 그의 우승이 더욱 빛난 이유는 320야드를 날리는 장타도 장타지만 운동선수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극복하고 거둔 것이기 때문이다. 방신실은 이미 2년 전에 이 질병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사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여름이 더욱 두려운 질환이다. 최근 부쩍 더워진 초여름을 맞아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더위를 타는 등 증상이 심해져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진 이유가 그것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문규 교수의 도움말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어떤 질환인지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또 평상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세 자녀를 둔 가정주부 L씨(51.의정부시 가능동)는 지난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이유 없이 불안한 증세가 있었으나 그저 갱년기 증상이려니 하며 지내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부터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며 가족들에게도 괜히 신경질을 내는 일이 많아졌다. 급기야 체중이 눈에 띄게 줄기 시작하자 병원을 찾았다. 진찰 결과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지난 해 가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온 직장여성 S씨(25.양주시 덕계동)는 지난 3월부터 상태가 좋아지자 스스로 투약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잦은 피로감과 함께 땀을 많이 흘리고 가슴이 뛰는 증상이 생겼다. 다시 병원을 찾은 그녀는 혈액검사 결과 수치가 나빠졌다는 말을 들었다. ◇ 유난히 더위를 못 참아요갑상선이란 일명 ‘아담의 사과’라고 불리는, 무게는 20g 내외의 목 앞 중앙 부위 아래에 위치해 있는 기관을 말한다. 방패 또는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혈액으로 내보내 심장 운동, 위장관 운동, 그리고 체온 유지 등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함으로써 모든 기관이 제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도록 해준다. 태아나 소아에서는 두뇌 발달과 성장에도 관여한다. 갑상선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염증 혹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의 감소에 의해 적절한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여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다.이중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우리 몸의 대사속도가 빨라지는 질환이다. 그 결과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는데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게 된다. 이렇게 쓸데없이 만들어진 남는 에너지는 열의 형태로 발산되어 환자는 유난히 더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50~60대에 가장 유병률이 높고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최소 2배 이상 훨씬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문규 교수는 “갑상선항진증 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고 유난히 더위를 못 참는 경향이 있다”면서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사람도 여름이 되면서 너무 더위를 탄다고 병원을 찾아와 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심혈관계의 운동성이 증가하여 맥박이 빨라지고 손을 떨게 되며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은 감소한다.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하여 우울증 또는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 장의 운동은 빨라져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고 여성은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그 양이 적어지고 심지어 아주 없는 경우도 생긴다. 진찰을 해보면 갑상선의 비대로 목이 불룩하게 나온 것을 볼 수 있고 마치 놀란 듯 환자의 눈은 커 보인다. ◇ 여름에 발병, 악화되기 쉬워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 질환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그레이브스병이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용체에 항체가 형성돼 갑상선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해 나타난다. 일부 자가면역 질환들은 날이 덥고 햇빛이 강한 여름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여름에는 재발 혹은 악화되기 쉬우며 발병 또한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갑상선항진증은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며 “전과는 달리 땀이 많이 나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등 증상이 의심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적극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름 접어들 때 약 복용량 조절 신중해야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는 대표적으로 약물요법, 동위원소(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적 치료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약물요법은 항갑상선제를 쓰며 통상 1~ 2년간 투여하고 약제를 끊은 후 재발 여부를 관찰하는 치료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치료법이다. 대개 2개월 정도만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고 증상도 사라지는데 약 복용량은 바로 끊지 않고 서서히 줄여나간다. <사례 2>의 경우는 약물의 투여 기간이 비교적 짧아 재발의 가능성을 높인 경우로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약 복용량의 조절을 신중히 해야 한다. 재발한 경우에는 대게 동위원소 치료를 실시하게 되는데 재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환자들은 아예 처음부터 동위원소 치료를 고려한다. 수술은 과거에 많이 시행되었으나 최근 약물요법이나 동위원소 치료법이 도입되고 그 안전성이나 효과 등이 우수해 갑상선이 매우 큰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시행되지 않는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06.09 I 이순용 기자
尹 "강원특별자치도, 첨단산업 육성 적극 지원"
  • 尹 "강원특별자치도, 첨단산업 육성 적극 지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강원 발전의 원년이 될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저는 멋진 자연 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강원도가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강원도를 찾아 약속한 공약을 상기했다.이어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 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해서 불필요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고, 강원도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만 했다”며 “이제 강원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첨단 산업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육성 전략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 산업에 대한 도전이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뒷받침해 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역을 촘촘히 이을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지방시대위원회’를 발족해 강원특별자치도를 포함한 지역균형발전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과제 목표 중 하나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을 바탕으로 지방시대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킬 것”이라고 했다.이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하나의 틀에서 유기적으로 작동시켜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지역의 재정 권한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 산업을 정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전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6.09 I 송주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그 모바일’ 국가대표 5인 확정
  •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그 모바일’ 국가대표 5인 확정
  • 사진=크래프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최종 명단은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투제트) 등 총 5명이다.국가대표 명단은 지난달 국가대표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선정한 파견후보자 명단에 대해 10일 간의 공식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최종 확정됐다. 파견후보자 명단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진행된 3일간의 온라인 비공개 평가회 지표와 최근 각종 대회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됐다.‘비니’ 권순빈 선수는 지난 4월 종료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 1에서 소속 팀 덕산 이스포츠의 오더를 맡아 대회를 승리로 이끌었다. ‘티지’ 김동현 선수는 총 2번의 대회 MVP를 수상했고, 올해에도 변함없는 실력으로 소속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스포르타’ 김성현 선수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지난해 PMPS 2022에서 디에스 게이밍 소속으로 2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파비안’ 박상철 선수는 베테랑 선수로 지난해 PMPS 2022에서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더불어 ‘씨재’ 최영재 선수는 지난해 최상위 글로벌 대회인 202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투척물 활용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 ‘투척 장인’으로 불리고 있다.대표팀 지휘봉은 윤상훈 감독이 맡는다. 2019년 선수로 데뷔한 윤 감독은 2020년 코치로 전향했으며, 이후 디에스 게이밍 소속으로 총 3번의 PMPS 우승을 견인했다. 이같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농심 레드포스의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2023.06.09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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