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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산업진흥원, 66개 기업과 '테크허브 서울' 선보여[CES 2023]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산업진흥원이 66개 국내 기업들과 함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KSTARTUP 통합관 (Eureka Park)’을 열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서울기술관에서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가 참관객들에게 현장에서 설명하고 있다.서울시와 서울시 출연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세계 최대의 테크 전시회 CES에서 66개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선보였다. 서울의 미래 비전을 혁신기술을 첨단 방식으로 소개하는 ‘서울기술관’과 51개 기업의 기술을 전시하는 ‘K-STARTUP통합관’을 동시에 운영(1.5~8)하여 서울의 비전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참가기업 중 14개사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기술관은 메인전시관(LVCC North Hall) 내 약 50평 규모로 조성했다. ‘스마트 교통 도시, 친환경 도시 서울’을 테마로 서울의 미래 비전을 국내 우수 기업의 혁신기술로 구현했으며, 자이언트 스크린 활용 입체·3D 영상 상영, 협력기업 기술전시, 메타버스 체험부스 등 관람객 대상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또한 참가기업 기술 오픈피칭,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 투자유치 행사 등이 진행됐다.유레카파크(Eureka Park)의 대형 전시관에는 51개 기업의 기술이 전시되는 K-STARTUP 통합관(143평)도 운영했다. K-STARTUP 통합관에는 총 51개 기업이 참여했다. 서울산업진흥원, 창업진흥원 등 국내 유관기관과의 공동주최로 운영했다.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ESG(사회책임경영) ▲제조 ▲데이터 5개 분야로 구분하여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데모데이, 스타트업 토크쇼, 네트워킹 행사(Meet the K-Startup)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되됐다.서울산업진흥원은 현지에서 기술로 변화하는 매력적인 서울의 미래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CES, 서울로의 초대”를 주제로 전세계가 선망하는 도시로 성장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이런 ‘어메이징 서울(Amazing Seoul)’을 가능케 한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첨단산업과 기술, 콘텐츠를 소개하며 CES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산업과 기업,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2023년 12월 연말을 기점으로 DDP를 중심으로 한 ‘서울콘(SeoulCon) 페스티벌’ 개최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콘 페스티벌은 전 세계 유명 유튜버, 틱토커 등 인플루언서를 대거 초청해 서울 뷰티패션 산업과 DDP를 조명하고 전 세계 시민들에게 라이브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되고 있다.선포식에 이어, 서울기술관 참여기업의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기업 중 ‘스마트 모빌리티’와 ‘ESG’ 분야의 주요기업 14개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있었다.서울기술관 참가기업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르마 ▲인피닉 ▲에쓰오일 ▲리베스트 ▲범준 E&C ▲스탠다드에너지가 자사의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오픈피칭을 진행했다.▲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한컴인스페이스 ▲FCI ▲리베스트 ▲나르마 ▲칼리버스 ▲한국공항공사 ▲파블로항공이 서울기술관의 대형 스크린을 활용하여 기업의 첨단기술을 선보였다.주요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과 투자자 간 투자유치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미 투자자 스타트업 네트워킹 포럼’과 CES 주요 관계자 초청 네트워킹 행사인 “서울나이트(Seoul Night)”도 성황리에 진행됐다.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산업진흥원(SBA)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ESG 기술이 만들어가는 편리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CES라는 글로벌 무대를 통해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CES 참가기업 대상 다양한 현지 글로벌 기업, 투자자 등을 연계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목멱칼럼]노동개혁, 험난하지만 꼭 가야 할 길
-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 명예교수]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동개혁, 20여년만의 고용허가제도 개편, 노사 법치주의 확립 등 집권 2년차를 맞이하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장 정책이 올해에는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노동개혁의 핵심은 노동시간 유연화와 임금체계 개편이다. 자문기구인 노동시장연구회가 제시한 대로 주 52시간 제도의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개편하면, 산술적으로는 주당 최장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된다. 직무별로 세분화된 임금 통계의 제공, 노동통계전문 행정기관 설치 검토 등 현행 임금체계가 직무급 중심으로 바뀔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정부는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소야대 특히 극심한 여야대립의 국회 상황에서 노동개혁이 올해 안에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관련법의 통과여부와는 별개로 연장근로시간 단위제도 개편의 경우 1개월, 3개월, 6개월, 1년으로 할 수 있는데 (노사합의를 전제로 하지만) 연장근로시간 단위가 1년으로 늘어나면 69시간 근무가 가능한 주가 15주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노동계 등에서 과로사의 위험을 지적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소한 현재의 과로 인정 기준 60시간에 부합되는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문재인 정부에서 업종의 특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으로 도입한 주 52시간 제도의 효과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가중시킨 이 제도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근로자는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게 됐으나 소득이 줄어든 근로자는 또 하나의 직장을 가질 수밖에 없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심화시킨 주요인이다. 주52시간제도의 공과에 대한 분석과 검증 없이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면 지속적인 논란거리만 될 것이다.임금체계 개편은 특히 대기업, 공공기관의 문제인데, 민주노총은 물론이고 한국노총까지 반발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의 실패, (추진 의지가 있었는지는 의문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직무급 논의, 대기업, 공공기관에서 성과지향 임금체계 개편을 주장하는 MZ세대 노조의 좌절 등을 고려하면 임금체계 개편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성과를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윤 대통령의 언급대로 같은 노동에 대해서 같은 보상 받을 수 있는 그런 체계를 전반적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이뤄져야하지만 국내 노동시장에서는 요원한 얘기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급속도로 진입하면서 정년연장 논의가 활발해질 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없이 정년연장이 된 박근혜 정부의 실패 사례가 반복돼선 안 된다.2014년 도입 이후 20여년 만에 개편된 고용허가제도, 노사 법치주의 확립은 올해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에서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문이다. 지난 해 말 발표된 고용허가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일정 수준의 숙련 외국인 근로자는 출국 없이 10년 넘게 우리나라에서 일할 수 있으며 상하차 등 외국인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업종도 다양화된다. 일시적이고 간헐적인 일자리에 한해 파견을 허용하고, 가사와 돌봄에서도 동포 외국인 외의 외국인 근로자 취업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 고용허가제로 도입되는 비전문 취업비자(E-9) 근로자는 작년도 6만 9000명에서 올해에는 11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중소기업과 농촌의 인력난 완화와 여성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노동정책의 과제로서 노사법치주의의 확립은 노동 현장에서 법과 질서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을 의미한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인 우리나라에서 크고 작은 공사 현장이 있는 주택가는 서로 자기 조합원을 고용하라고 억지를 부리고 때로는 위협까지 하는 노조들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공사가 중단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제라도 정부가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 의지를 밝힌 것은 다행이다. 이를 계기로 노사현장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떼법’이 사라졌으면 하는 기대를 가진다.
- 목동6개단지·신월시영, 무더기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종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 아파트와 목동 신시가지 3단지, 5단지, 7단지, 10단지, 12단지, 14단지 아파트 6개단지가 무더기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 사업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 아파트를 비롯해 목동 신시가지 3단지, 5단지, 7단지, 10단지, 12단지, 14단지 아파트는 이날 양천구청에서 재건축 확정을 통보받았다. 신월시영아파트는 2020년 11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 기준인 D등급(49.89점) 판정을 받은 지 2년여 만에 재건축을 확정했다.목동 신시가지 7단지 아파트는 지난 2020년 11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1.11점으로 ‘조건부 통과’ 판정인 D등급을 받았다. 10단지는 2021년 2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0.04점을 받아 ‘D등급’ 판정을 받았다. 14단지는 지난 2021년 2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49.48점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후 다음 단계인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이었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100점 만점에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다. D등급 판정을 받으면 기존에는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인 2차 정밀안전진단을 받아 최종 통과 여부를 가렸지만 재건축합리화 방안으로 지자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 한해 적정성 검토를 의뢰하게 된다. 이번에 통과된 단지들은 모두 D등급에서 E등급으로 판정받아 재건축이 확정됐다.이달 5일부터 시행된 재건축합리화 방안은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50%에서 30%로 낮추고 대신 주거 환경과 건축 마감·설비 노후도 비중을 각각 15%→30%, 25%→30%로 높여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단지가 느는 추세다. 또 조건부재건축 점수 범위를 종전 30점 초과~55점 이하에서 45점 초과~55점 이하로 조정해 즉시 재건축(45점 이하)이 가능한 단지가 늘어나게 됐다.
- e스포츠협회, ‘LCK 아카데미’ 오픈토너먼트 1회차 모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올해 ‘LCK 아카데미 시리즈’ 계획을 공개하고 오픈토너먼트 1회차 참가 모집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oL(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지망생과 LCK팀 소속 아카데미 팀이 출전해 프로 데뷔를 위해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다. 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e스포츠협회가 주관,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하며 우리은행이 후원한다. 지난해에는 6번의 오픈토너먼트와 2번의 트라이아웃, 2번의 아카데미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110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중 24명이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로 승격됐으며, 6명이 LCK팀 아카데미에 입단했다.올해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상·하반기로 나눠 반기별로 오픈토너먼트 3회, 트라이아웃 1회, 아카데미리그 1회로 진행된다. 오픈토너먼트는 오는 3월까지 매달 진행되며, 참가자격을 만족하는 프로 지망 선수는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트라이아웃은 오는 4월 열리며, 오픈토너먼트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 소양교육, 연습경기 등에 참여해 LCK팀 아카데미 입단을 타진한다. 이후 오는 4월 말부터 6월까지 LCK 아카데미 팀이 참가하는 아카데미 리그가 진행된다. 하반기 대회 역시 동일한 구조다. 오픈토너먼트 상금은 회차별로 1위팀 200만원, 2위팀 100만원이다.오픈토너먼트 1회차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진행된다. 만 12세 이상 2022시즌 및 2023시즌 다이아4 이상인 본인 계정을 소유하고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5명이 팀을 이뤄서 신청하면 된다. 단 LCK 통합 로스터 및 CL 서브 로스터에 등록된 자 또는 최근 6개월 내에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 타 지역 프로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참가가 제한된다. 오픈 토너먼트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로 마련된다. 상반기 오픈 토너먼트를 3회 이상 참가한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LCK AS 웰컴 키트’를 증정하며, 회차별 신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10명)을 지급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은 시작일 뿐…어닝쇼크 몰려온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은 시작일 뿐…어닝쇼크 몰려온다-“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대비하라”-떴다 하면 ‘兆 단위’ 과열된 회사채 시장-한종희 “노인 돕는 로봇 연내 첫 출시”△종합-[사설]檢 가는 이대표…‘국회 방탄’ 벗어야 당당하다-[사설]갈팡질팡 北 무인기 대응, 안보불안 안보이나-꿈 향해 깡충깡충 점프…꿈토끼 만나보세요-다올금융그룹, 다올자산운용 매각 추진△경제석학들 고금리·고물가 경고-“고삐 풀린 재정, 여전한 美中 신냉전…저금리시대 다시 오기 어렵다”-“노동시장 과열 지속…통화정책 전환은 시기상조”-연준 “침체 피할 수 있어” vs 학계 “낙관 지나쳐, 불신 자초”△CES 2023 폐막-영화·VR게임 즐기고 바퀴 90도 꺾어 평행주차 기분 맞춰 색상도 변해-후각·촉각 생생하게 구현한 VR 위험 알려주는 유모차에 ‘엄지 척’-미래 먹거리 찾자…처음 CES 찾은 최태원, 해양 미래 밝힌 정기선-LG전자 ‘올레드 지평선’ 본 관람객들 셔터 누르기 바빠△CES 2023 폐막-초연결로 돌아온 美빅테크 ‘눈길’ 도넘은 韓베끼기 난무한 中 ‘눈총’-“실적악화 극복위해 제품보다 경험에 초점”-전 세계 스타트업 총집합…메타버스·AI 체험형 전시 눈길△어닝 쇼크 공포-상장사 절반 올해 영업익 전망치 줄하향…“1분기 중 증시 급락 가능성”-실적악화에 상장요건 충족 어려워져 공모주 시장 올해도 빙하기 이어질듯-이 와중에 흑자전환 전망…“조선·여행株 눈여겨봐야”△종합-기관들 뭉칫돈 집행 ‘1월 효과’에…‘못 담으면 뒤처진다’ 심리 더해져-고물가에 기준금리 0.25%p↑한은 첫 7회 연속 인상 전망-조달금리 떨어지니…대출금리 인하 압박하는 당국-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기준 총족했지만…中 유행이 변수△정치-‘이재명 檢 출석’ vs ‘北 무인기 침투’…1월 임시국회 전운 짙어져-성범죄 은폐·축소에 2차 가해 정황도…국방대 왜 이러나-정개특위, 선거제 개편 본격화 정치권 셈법 복잡해 난항 예고-“손실보상 약속 어긴 尹정부…소상공인들 많이 실망”△경제-카드 공제 작년 1인당 283만원…올해 더 늘 듯-“제조업 중심으로 경기둔화 가시화”-예산 역대급 조기집행…‘경기 부양 효과’ 두고 의견 분분-中 진출 기업 1분기 먹구름…“코로나 초보다 안좋아”△금융-은행들, 발빠른 성과급 잔치…단축영업 복원은 ‘미적’-금융감독원, 저축은행에 ‘PF 횡령 자체조사’ 지시-‘700억대 횡령사고’ 우리은행, 금감원 제재심 오른다-“디지털 신기술 배우자”…CES 찾은 금융그룹△Global-“몇년 만에 고향이냐”…국경 열리고 이동 풀리자 20억 대이동-‘中 규제 비판’ 마윈 앤트그룹 지배권 포기-애플 엔지니어 매니저 연봉 2.9억~4.8억원-美 하원의장된 매카시 “中과 경쟁서 이길 것”△산업-날개 꺾이는 K반도체…“기업 대응만으론 한계, 정부·국회 나서야”-‘워라밸’ 중시 MZ세대 선호 생산직 ‘4조 2교대’ 전환 속도-김준 부회장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 성과 창출해야”-한국조선해양 ‘무인 선박’ 현실화 앞당긴다△산업-‘빵’ 터진 편의점 양산빵…식음료업계도 웃었다-中企 64% “디지털화 대비 전략 미비”-CJ제일제당, 호주·캐나다 등 K푸드 영토 확장 박차-코웨이·SK매직도 가세…판 커지는 안마의자 시장△ICT-유영상 사장, ‘글로벌 AI 초협력’ 광폭 행보-마이데이터·대환대출 플랫폼·애플페이 주목-[현장에서]끝 아닌 새로운 출발선…글로벌 질주 다짐한 카트라이더-한국, 美에 비해…통신비는 ‘절반’, 무선 다운로드 속도 ‘2배’ △증권-첫주부터 어닝쇼크 ‘각자株생’ 모색하라-공수표 된 “상장 철회 없다” 공언…케뱅은 믿을 수 있나-삼전 실적 바닥…업황 반등 가능성에 반도체 장비·소재주 꿈틀△부동산-대어까지 미분양 땐 건설사 줄도산 ‘둔촌주공’ 살릴 수밖에 없는 이유-SK 에코플랜트, 친환경 스타트업 키운다-임대인 보증보험 가입주택 절반 이상이 ‘깡통’△K팝 MV업계 현실-1억뷰 MV, 유튜브 광고수익 1억원 나와도…감독 추가 수입은 ‘0원’-MV 제작 20년 비결은 ‘뚝심’…MV 넘어 영화·가수 제작도 나섰죠△스포츠-코리안 브러더스 새해 첫 대회 ‘동반 톱10’ 예약-차준환, 국가대표 2차 선발전도 우승…세계선수권 출전 확정-국내 평정한 김영수의 새 도전 새해에는 DP월드투어에 집중-첫 태극마크 의지 내비친 최지만 “WBC 마치고 팀 캠프 합류하고파”-팀 패배 막은 황희찬 동점골-팀 승리 이끈 이강인 프리킥-LPGA 투어 개막전서 한국선수 못 보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타워팰리스’ 같은 공공주택 지어 시세의 반값 이하로 분양할 것-“분양가 원가공개 이어 후분양제·백년주택 추진…집값 안정에 전력”△오피니언-[정치 프리즘]선거개혁이 성공하려면-[기고]시대변화 역행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e갤러리]곽연주 ‘행복여행’-[기자수첩]문화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피플-다채로운 선율로 새해 희망을 건네다-“복합 불확실성 시대…‘뷰카’ 리더십 필요”-활동성 높은 토끼의 해…멈춰 성찰해야 실수 줄일 것-정영채 NH證 사장 “고객가치 기반 플랫폼 구축해야”-KT그룹, 설 앞두고 파트너사에 995억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사회“언제 거리로 내몰릴지…그저 한몸 누울 편한 잠자리가 새해 소망”-‘대장동 파문’ 언론계까지 확산 혐의 인정할까, 김만배에 쏠린 눈-주말 덮친 ‘미세먼지 공습’…“살 빼려다 병 얻을 판”-국민연금 급여액 5.1% 오른다-서울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3만원·대형마트 28만원
- “끝 아닌 새로운 시작”…18년 만의 변신 ‘카트라이더’ [현장에서]
- 조재윤 넥슨 카트라이더 디렉터가 지난 5일 카트라이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어 카트라이더’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 5일 오후 6시. 넥슨 ‘카트라이더’ 유튜브 채널엔 5000 명 이상의 팬들이 모였다. ‘국민게임’으로 통했던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3월31일)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였다. 10~20대의 추억이 담긴 ‘카트라이더’의 끝, 팬들의 목소리엔 아쉬움과 슬픔이 묻어져 나왔고, 생중계를 진행했던 조재윤 넥슨 ‘카트라이더’ 디렉터의 목소리도 가늘게 떨렸다. ‘카트라이더’는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IP)으로 2004년부터 18년간 서비스해 온 게임이다. 이번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건 후속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론칭(12일 프리시즌 오픈)에 따른 후속 조치다. 넥슨은 당초 정식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종료 사실을 알리려고 했지만, 돌연 외부 변수(언론 보도)로 원하지 않은 상황을 맞았다. 이용자들 입장에선 ‘넥슨이 슬쩍 서비스 종료하려고 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반발을 키웠다. ‘카트라이더’ 역사상 처음으로 ‘트럭시위’가 펼쳐지기도 했다.회사로선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는 당연한 순서다. 후속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기존 ‘카트라이더’와 크게 게임성이 달라진 게 없다. 다만, 기존 PC ‘카트라이더’ IP를 콘솔, 모바일, PC 등 모든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이 경우 기존 ‘카트라이더’는 설 자리가 애매해진다. 회사로선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돌연 이용자 반발을 맞닥뜨린 넥슨은 간담회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이용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는 동시에, 환불 계획이나 후속작과 기존 ‘카트라이더’ 연계 방안을 2시간 넘게 설명했다. 조재윤 디렉터는 눈시울까지 붉혔다. 간담회에선 전체적인 구상(환불 및 후속작 연계방안), 감성적인 접근(이용자들의 추억) 같은 넥슨의 오랜 경험이 묻어져 나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역시 국내 게임업계 ‘맏형’다운 대응”이라며 “이용자 소통 방식에 있어 넥슨의 이번 간담회는 타 게임사들이 보고 배울만한 것들이 많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번 이벤트는 넥슨이 ‘카트라이더’라는 IP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게 해준 자리여서 의미가 있다. 그간 ‘카트라이더’는 흥행에 성공하긴 했지만 철저히 ‘내수용 게임’이었다. 신규 이용자 확보, IP 확장은 물론 이(e)스포츠로도 키우기 힘들었다.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회는 국내에서만 열리고 있는데, 크래프톤(259960)이 ‘배틀그라운드’를 글로벌 e스포츠로 키워낸 것과 비교하면 대조된다.‘고여버린’ IP는 발전이 없다. 때문에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의 콘솔 플랫폼 확장은 단순 후속작 이상의 의미가 있다. 북미·유럽에서 수요가 많은 콘솔에 진출한다는 것은 ‘카트라이더’ IP가 이젠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나간다는 의미다. IP의 생명력을 지속 가능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넥슨의 도전이랄까. 넥슨은 기존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를 계승, 글로벌로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계획도 발표해 관심을 받았다.넥슨의 이 같은 행보는 모바일 한정으로 국내에만 몰두해왔던 K-게임사들이 지향해야 할 ‘미래’이기도 하다. 많은 게임사들이 어렵게 키워온 IP를 내수용으로만 소진하고 있는데, 포화상태인 모바일을 벗어나 이젠 더 많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겨냥해야 할 시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린 ‘카트라이더’와 넥슨의 도전은 더 의미가 있어 보인다.
- “가히 오토쇼”..극장에서 게임장으로 ‘영역 초월’ 모빌리티에 열광[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박민 기자] “단연컨대 차량은 각종 영역을 모조리 흡수하는 제2의 스마트폰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카메라와 오디오, 게임, 뱅킹, 헬스케어 등 각종 기능을 모조리 흡수했던 것처럼 차량도 단순히 이동 수단에 그치지 않고, 차량 내에서 모든 게 가능한 신개념의 공간으로 발달할 것입니다. 그 발전의 끝을 예측하긴 어려울 것입니다.”‘세계 최대 오토쇼’라 불릴 정도로 모빌리티 관련 전시가 역대급으로 펼쳐진 ‘CES 2023’의 한 줄 평가다. 미래 모빌리티는 ‘완전 자율주행 모드’를 대비해 차량 내부는 불필요한 공간을 없앴고, 차 유리창은 단순한 창문 기능을 넘어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춘 극장으로, 때론 가상현실(VR) 게임장으로 바뀌며 ‘바퀴 달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신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는 차량 대시보드에는 휴대전화보다 훨씬 크고 광대한 초대형 LCD가 설치돼 각종 정보를 쏟아낸다. 하드웨어도 진일보했다. 바퀴를 직각으로 꺾어 네 바퀴를 수평 방향으로 이동해 ‘평행주차’도 가능하고, 제자리 360도 회전까지 가능했다.LG디스플레이가 CES2023에서 공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콘셉트’카.(사진=LG디스플레이)현대모비스가 CES2023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카 ‘엠비전 TO’. 이 차량은 바퀴가 90도 회전하는 4륜 독립 조향 장치가 탑재돼 평행주차 및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참관객들 오토쇼에 열광5일~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2023’는 2020년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3년 만의 완전 정상화로 열렸다. 마스크 없이도 입장가능한 완전 대면행사로 나흘간 열린 이번 행사는 전시공간만 18만6000㎡ 규모로 지난해 1.5배로 커졌다. 역대 최대 스케일이다. 전 세계 174개국 3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신기술을 뽐냈다.CES는 초기에만 해도 전자 가전업계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행사였지만, 현재는 모빌리티·디지털헬스케어·메타버스·에너지 등 전 산업 분야 전반에 걸친 미래 신기술를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해 오토쇼에 버금가는 전시회로 발전했다. 올해 CES를 ‘세계에서 가장 큰 오토쇼 중 하나’를 표방할 정도다.이번 CES2023에서 모빌리티 전시관인 LVCC 웨스트홀은 예년에 비해 25% 더 넓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텔란티스 산하 램트럭과 푸조, 폴스타 등 완성차 제조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부품사 등의 300여개 기업들이 미래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국내의 경우 현대자동차·기아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LG이노텍, HL만도㈜ 등 부품업계의 경우 ‘자율주행’ 관련 기술 경연을 벌였다.오토쇼의 요람이 된 LVCC 웨스트홀은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들의 신기술 향연장이었다. 이번 CES에서 기조연설로 나섰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 BMW는 자동차를 이동이나 운송 수단을 넘어 평생을 함께 하는 ‘지능형 친구’로 제시하고, 이러한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 ‘디(Dee)’를 공개했다.디지털(Digital), 감정(Emotional), 경험(Experience)의 앞 글자를 따서 명명한 ‘디(Dee)‘는 음성 언어로 운전자와 일종의 대화가 가능하다. 운전자의 아바타 이미지를 창문에 표시해 개인화된 웰컴 시나리오를 만들 수도 있다. 32가지 색상을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BMW만의 이-잉크(E-ink)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 기분에 따라 차량 외장 색을 바꿔 참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CES2023 BMW 전시관에 마련된 시시각각 색이 바뀌는 미래형 중형 세단인 BMW i 비전 ‘디’(Dee) 콘셉트카.(사진=연합뉴스)운전대로부터 자유로운 운전자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끌어올린 차량도 눈에 띄었다. 아우디는 차량 내 VR(가상현실)게임 가능한 VR인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고, 소니와 혼다의 합작회사인 소니혼다모빌리티는 또한 레벨3 자율주행시스템과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가 탑재된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완전 자율주행을 향한 전장업계의 진일보된 편의 장치도 이번 CES 모빌리티 전시관의 백미(白眉)였다. 올해 처음으로 전용 부스관을 차리고 자율주행 관련 편의사항 및 제품을 선보인 LG디스플레이는 차량을 극장으로 만들었다. 차량 운전석과 뒷자석을 잇는 통창문은 운전중엔 투명 OLED로 창밖 풍경과 동시에 실시간 뉴스나 날씨 등을 본다. 이후 차량이 정차하자 차광막이 내려오자 차량 내부는 극장이 됐다.현대모비스는 현재 개발 중인 미래형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도 공개됐다. 자율주행 전기차 엠비전 TO는 차량 앞뒤 측면 4개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했고, 4개 바퀴에 모두 조향기능이 달린 e-코너 모듈을 탑재해 제자리 회전이나 평행주행을 구현했다. HL만도㈜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도 평행주차와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에 이르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폭넓게 선보인다.◇모빌리티, 가전·정보기술(IT)과 융복합자동차가 전기차, 자율주행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전,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며 나타나는 ‘무한한 확장’ 역시 이번 CES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를 반영한 듯 CES 메인 전시홀이자 가전업계의 전유물이던 ‘LVCC 센트럴홀’에서도 차량 전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전동공구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보쉬(bosch)는 자회사 이타스(ETAS)와 함께 ‘CONNECTED MOBILYT’라고 새긴 큰 전광판을 내걸고 전시관 전체를 아예 모빌리티로 꾸몄다. 보쉬(bosch)는 자회사 이타스(ETAS)와 함께 ‘CONNECTED MOBILYT’ 주제 하에 LVCC 센트럴홀 보쉬 전시관 전체를 모빌리티로 꾸몄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보쉬(bosch)는 자회사 이타스(ETAS)와 함께 ‘CONNECTED MOBILYT’ 주제 하에 LVCC 센트럴홀 보쉬 전시관 전체를 모빌리티로 꾸몄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파나소닉이 CES2023에서 원통형 소형배터리를 통해 만든 차량 모형.(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파나소닉이 CES2023에서 원통형 소형배터리를 통해 만든 차량 모형.(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블랙베리는 CES2023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블랙베리 아이비(BlackBerry IVY)를 선보였다.(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일본의 가전기업인 파나소닉도 전시관 한편에 원통형 소형 배터리로 꾸민 차량 모형을 설치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과거 스마트폰 시대를 가장 먼저 열었지만 지금은 추억이 된 ‘블랙베리’도 차량 플랫폼 업체로 다시 존재감을 나타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블랙베리 아이비(BlackBerry IVY)를 선보였다.또 삼성전자의 경우 전시관에 BMW 차량을 설치하고 자회사인 하만과 함께 만든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 ‘레디케어’ 등을 선보였다. 레디케어는 차량이 운전자 상태 변화를 인지하고 최상의 운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작동시키는 안전 운전 지원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관에 전기차 관련 사업은 따로 전시공간을 마련하지 않았지만 기자설명회를 통해 전장 부품,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전기차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컴투스, 올해 릴레이 신작 출시…글로벌 IP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글로벌 지식재산(IP)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우선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를 올 1분기 중 실시한다.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크로니클’은 지난해 8월 한국, 11월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는 유럽, 아시아, 남미 등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컴투스가 개발을 맡고 컴투스홀딩스(063080)가 서비스하는 ‘월드 오브 제노니아’도 올해 출격한다. 원작 ‘제노니아’는 2008년부터 총 7개 시리즈를 출시해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한 IP다. MMORPG로 재탄생한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올 상반기 출시를 통해 컴투스 그룹의 대표 타이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또 ‘워킹데드’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신작도 올해 선보인다. 코믹스 원작을 토대로한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3매치 퍼즐’ 게임 형식과 접목한 복합 퍼즐RPG로 지난해 캐나다, 태국 등에서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현재 출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컴투스는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에 탑재해 선보이는 다양한 웹3.0 게임들도 준비 중이다. ‘크로니클’을 비롯해 경제전략 MMORPG ‘거상M 징비록’, ‘미니게임천국’ 신작, ‘낚시의 신: 크루’ 등 인기 IP의 후속작들을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컴투스는 기존 흥행작의 지속 성장과 신작 라인업의 글로벌 성과 확대를 위해 최근 한지훈 신임 게임사업부문장을 영입했다. 한 부문장은 넷마블 사업그룹장, 엔씨소프트 사업팀장, CJ E&M 게임사업부문 PM 등을 역임한 게임 사업 전문가다.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장기 흥행과 야구 게임 라인업,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핵심 타이틀을 통해 1000억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