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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진입한 中 백주산업, 내달 이후가 기대"
  • "약세장 진입한 中 백주산업, 내달 이후가 기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약세장에 진입한 중국 백주산업이 오는 12월 또는 내년 3월 양회 개최 이후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백주산업은 매 약세장마다 경기 및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호황기에 재진입했다”며 “강력한 경기부양책 발표 또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완화가 예상되는 2022년 12월 중국 중앙경제공장회의 혹은 2023년 3월 양회 개최 이후 본격적인 약세장 탈출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주류상황은 도매가와 재고, 소비심리, 전반적인 경기상황, 시진핑 3연임 등 행보를 비춰 볼 때 당국의 부패척결 의지와 경제성장 둔화가 맞물린 지난 2012년 약세장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인 투자자가 가장 사랑하는 종목인 귀주모태주와 오량액의 주가수익비율(P/E)이 미중관계 악화 및 고강도 방역 기조가 이어질 경우 지난 2018년 약세장과 유사한 21배, 15배 수준의 조정이 예상된다고도 봤다. 다만 시진핑 3연임 이후 공직자 주류 소비를 제한하는 ‘금주령’ 소문은 매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과거와 달리 백주산업의 주력 소비층이 공무원에서 대중으로 넘어간 만큼, 정부 규제가 시장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귀주모태주와 오량액 등 대표적인 백주기업들의 주가가 성과대비 부진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2022년 매출 및 지배주주순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라서다. 국경절 기간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하는가 하면 경기 둔화세가 지속했고 미 국채금리 급등 및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위험자산 회피 등 외부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2.11.04 I 김보겸 기자
DL이앤씨, 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한국콘크리트학회 인증 획득
  • DL이앤씨, 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한국콘크리트학회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DL E&C)와 강남제비스코가 함께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내 최초로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적용된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전경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이 기술에 대해 지난해 특허출원과 등록을 마쳤다. 장수명 주택과 누수 없는 아파트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콘크리트 관련 국내 최고의 전문 기관인 한국콘크리트 학회의 기술 인증을 통해 공신력을 확보했다. 앞으로 신축 아파트 뿐만 아니라 기존 콘크리트 건축물에도 확대 적용해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페인트는 탄성과 방수성을 보유하고 있어 누수와 건축물의 수명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일반적인 수성 페인트 대비 약 10배 수준인 최대 1.0mm까지 고무처럼 늘어나는 탄성을 보유하고 이다. 이를 통해 0.3mm 이하의 균열이 발생하더라도 페인트가 튼튼하게 방어막을 형성해 수분 침투를 원천적으로 막아준다. 또한 1Bar 수준의 압력(물속 10m 에서 받는 압력 정도)에서 투수 평가 테스트를 통과하며 방수 성능까지 입증했다.장수명 주택을 위한 핵심 기술인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 기능도 있다. 콘크리트 탄산화 현상은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한 이산화탄소가 철근의 부식을 유발하는 것이다. 부식된 철근은 부피가 팽창하게 되고 이로 인해 콘크리트 외벽 균열이 발생하면서 건축물의 내구성과 강도가 급속히 저하된다. DL이앤씨가 개발한 페인트는 이산화탄소 침투를 저감해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을 향상시키고 건물의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DL이앤씨는 스위스의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콘크리트 내구수명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향상되었다고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2021년 11월 이후 착공된 모든 e편한세상 및 아크로 전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DL이앤씨는 기술 인증을 통해 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사 아파트 현장과 기존 아파트와 콘크리트 건축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활동을 통해 완성됐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강남제비스코와 주택 내구성 향상을 위한 페인트 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해왔으며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DL이앤씨가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며 협력회사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판매처가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DL이앤씨는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성과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협력업체의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11.04 I 오희나 기자
한독의 제넥신 인수...'독이 든 성배'였나
  • 한독의 제넥신 인수...'독이 든 성배'였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제넥신(095700)이 또 한번 유상증자라는 카드를 뽑아들었다. 제넥신 주주들은 1000억원 규모의 유증 탓에 주가 상승의 호재로 여겨질 수 있는 무상증자의 의미도 퇴색돼 버렸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주목받을 만한 기술이전 성과나 상용화된 신약 없이 2년마다 수백억~수천억원 규모로 이뤄지는 제넥신의 유증에 제넥신을 인수한 한독(002390)(옛 한독약품)의 부담도 가중되는 형국이다.김영진 한독 회장(왼쪽)과 성영철 전 제넥신 회장(오른쪽) (사진=연합뉴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제넥신은 이사회에서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측은 유증 목적에 대해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인 ‘GX-188E’의 국내 임상 3상 비용 충당 및 항암 면역치료제 ‘GX-I7’의 상업화를 위한 시험생산(PPQ) 투자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주주인 한독도 이번 유상증자에 11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같은 날 930만주 규모의 무증 결정도 함께 공시됐지만 제넥신 주주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제까지 해 온 유증 규모에 비해 무증 규모가 터무니없이 적다’는 비판이 거세다. 제넥신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밝힌 한 주주는 “이전부터 주가상승에 영향이 있을 시기에 무증을 하겠다고 해서 기대해왔는데 (회사가) 호언장담하던 바에 비하면 금액과 수량이 너무 적고 (무증을) 유증과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주주를 농락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보통 주가상승 시그널로 여겨지는 무증 공시 이후에도 제넥신 주가는 2만6750원(9월20일 종가 기준)에서 2만2400원(11월2일 종가 기준)으로 16% 이상 하락했다.제넥신의 유상증자는 2년에 한 번 꼴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과 2020년 12월에도 제넥신은 각각 2500억원, 5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전환사채(CB)도 함께 발행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금리 인상으로 회사채, CB와 같은 메자닌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유상증자에만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012년 한독은 제3자 유증 163억원과 전환사채 167억원을 인수하는 등 총 330억원을 들여 제넥신의 지분 30%를 인수했다. 한독이 제넥신 인수 초기 제넥신에 대한 지분투자는 한독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인수 10년이 지난 현재 한독의 제넥신 인수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이번에 제넥신 유증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한독은 외부 자금조달까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반기말 727억원이었던 한독의 현금성자산은 지난 6월 기준 34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한때 3조원에 육박했던 제넥신의 몸값은 현재 56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여기에 설립 24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상용화한 약물 하나 없는 신약개발사의 처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제넥신은 약 1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1999년 제넥신은 신약연구개발 기업으로 설립,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만 공동 임상을 포함해 26개에 달한다. 26개 파이프라인 중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것도 지속형 빈혈치료제 후보물질 ‘GX-E4’와 성장호르몬 ‘GX-H9’ 두 개뿐이다. 특히 제넥신의 주력 파이프라인이자 2012년 한독이 기술이전해 양사가 10년간 공동개발한 GX-H9는 2020년 임상 2상이 끝난 뒤 지지부진하다 지난 6월에서야 중국에서 임상 3상 환자모집을 마쳤다.신약개발 진행 상황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제넥신은 바이오벤처 투자에 열을 올렸다. 대표적인 것이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199800)이다. 애초 제넥신은 툴젠을 흡수합병하기를 원했지만 양사 합병 공시 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450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가 쏟아지자 합병이 무산됐다. 이후 약 1년이 지난 뒤 주가가 다시 상승세에 오르자 현금 210억원과 발행주식 1.8% 규모의 신주 발행만으로 툴젠의 최대 주주 지위에 올라섰다.2020년 제넥신이 툴젠의 최대 주주가 되자 증권가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기술보유 업체 사이의 ‘빅딜’이라며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합병 후 2년이 지난 지금 양사는 난관에 놓였다. 바이오벤처 투자에 앞장서 온 창립자 성영철 회장은 지난 3월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으며 제넥신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최근 제넥신 주주들 사이에서는 툴젠 투자에 대해서도 ‘당시 너무 고평가돼 있었다’는 불만까지 터져 나온다. 툴젠은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보유기업이라는 브랜드 외 지금까지도 임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없는 상태다. 여기에 최근 미국 특허청 산하 특허심판원(PTAB)이 경쟁사의 항소 제기로 유전자가위 선발명자를 가리기 위한 저촉심사를 일시중단하면서 내년으로 기대하던 특허수익료 수취 시점도 2년 이상 기약없이 미뤄진 상태다.
2022.11.04 I 나은경 기자
상반기에만 292명…건설사망사고, 全산업 1위 불명예
  • 상반기에만 292명…건설사망사고, 全산업 1위 불명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달 24일 월드컵대교 가설교량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 A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안성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3일 만이다. 강력한 처벌을 내세운 중대재해처벌법에도 이어지는 안전사고에 전문가들은 법 체계의 개편과 인력 인프라 체계부터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경기 안성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 출동한 소방 대원들이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건설업 사망자는 292명으로 전체 산업 사망자 수의 25.6%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명(5.2%) 감소했지만 근로자 만 명당 사고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고사망만인율이 0.97로 전체산업 사고사망만인율 0.23보다 월등히 높아 안전관리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줬다.건설업계에선 중대재해처벌법이 실질적인 안전 효력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안전관리조치 의무에 대한 조항이 매우 추상적이고 광범위해 실질적인 가이드 라인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1명이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8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6명(50%) 증가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14개사다. DL E&C, 대우건설, 계룡건설, 호반산업에서 각각 2명씩, 총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등 10개사에서 각각 1명씩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안전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지만 어떤 부분을 더 집중해야 하는지 가이드 라인이 없어 회사 내부 조직을 보강하고 새 가이드 라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중소건설사에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이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중소건설사로서는 자체 가이드 라인을 만들 역량이 부족하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 기술자를 모집하는 것조차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안전에 취약한 미숙련공으로 건설현장이 꾸려지고 있는 점도 문제다. 안홍섭 안전관리공단 원장은 “정부가 나서 인력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법을 지키지 않은 사람만 처벌하는 규정을 가지고선 건설현장의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일선을 변화시킬 수 없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11.04 I 신수정 기자
'아이오닉6 효과' 질주하는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판매 두달 연속 추월
  • '아이오닉6 효과' 질주하는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판매 두달 연속 추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기자동차가 국내 월 판매 대수에서 하이브리드 차를 두 달 연속 추월하며 친환경차 대세로 자리잡았다. 경쟁력 있는 전기차 신차가 대거 등장하면서 소비자와 마니아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전기차에 대한 큰 관심이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3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차 판매 대수는 1만9377대로 하이브리드차(1만5915대)보다 약 22% 많았다.10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1만860대) 대비 78.4% 증가한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동기(1만7924대) 대비 11.2% 감소했다. 앞서 9월에도 전기차는 2만38대 판매를 기록해 하이브리드차(1만7439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기차 신차가 하이브리드차보다 많이 팔리는 모양새다. 올해 1~10월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13만9218대로 전년 동기(7만9883대)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늘었다.완성차 브랜드가 전기차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면서 주행거리 개선과 차량 활용을 위한 첨단 기능을 더하고 있어 소비자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컨슈머인사이트가 2년 내 차량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 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전기차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라고 대답한 22%를 합하면 응답자의 대부분이 전기차를 구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출시 초기 주행거리 등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불안도 최근 1년간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들이 거리에 늘어나면서 어느 정도 불식된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데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영향이 크다. 10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였다. 아이오닉 6는 3676대 판매됐다. 아이오닉 6는 출시 한 달만에 국내 미출고 물량이 4만 대에 달한다.기아의 EV6가 2367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241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수입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신차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 메르세데스-벤츠가 EQE를, 폭스바겐은 ID.4를, 아우디는 Q4 e-트론을 출시했다. 아우디 Q4 e-트론은 지난달 1235대로 수입 전기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폭스바겐 ID.4(585대), 메르세데스-벤츠 EQS(316대) 등이 10월 전기차 탑10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업계 관계자는 “성능과 공간활용성을 갖춘 전용 전기차들이 많이 나오면서 소비자가 전기차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부터 많은 전기차 신차가 나왔지만 향후 더 좋은 모델들이 많이 출시될 것이기 때문에 전기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3 I 손의연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대동맥수술 4,000례 돌파
  •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대동맥수술 4,000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소장 송석원)가 최근 대동맥 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2008년 첫 대동맥 수술을 시작한 후 기념식이 있었던 지난 10월 24일까지 누적건수 4,013례였다. 개흉, 개복 수술이 2,614례(65%), 하이브리드 수술이 1,399례(35%)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수술은 2008년 32례를 시작으로 매년 큰폭으로 증가해왔다.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를 계기로 그 수가 더욱 증가하여, 2017년 연 300례를 넘어선 후, 2019년 405례, 올해는 10월 기준으로 벌써 480례를 넘어 500례를 바라보고 있다. 대동맥질환은 병이 많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동맥 박리나 파열 등 생명이 위험한 응급상황이 많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는 ‘래피드(RAPID, Renovation for Aortic surgery with Prearrival Interdepartment Devotion)’ 신속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외부 병원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래피드 시스템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의 모든 의료진이 환자의 자료를 공유하고 수술 준비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수술 사망률을 3% 수준으로 끌어내렸을 뿐만 아니라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 쿡 메디컬(Cook Medical), 코디스(Cordis), 아티비온(Artivion)의 대동맥 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또한, 전통적인 방식에만 안주하지 않고, 최신 대동맥 수술법 및 기기를 최신화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인 E-vita OPEN NEO를 도입한 후 9개월만에 아시아 최초로 50례를 달성하였고, 2022년 5월에는 국내 최초로 t-Branch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성공하였다. 송석원 소장은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이후, 대동맥혈관센터 의료진은 대동맥질환 환자의 치료기간을 줄이고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인력과 장비를 더욱 보강하여 대동맥혈관센터를 넘어 병원 규모의 전문 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대동맥수술 4,000례를 돌파하고 지난달 24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2022.11.03 I 이순용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세계 5위’…현대차는 8년 연속 30위권 진입(종합)
  •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세계 5위’…현대차는 8년 연속 30위권 진입(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하며 글로벌 5위에 올랐다.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877억달러(약 124조5000억원)로 전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Top) 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사진=삼성전자)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7% 성장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재무 성과와 반도체를 비롯해 휴대폰, TV 등 전 제품군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높아진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데이터 사용이 늘면서 반도체 브랜드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원삼성’ 기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통합된 조직 노력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강화 △폴더블, Neo QLED 8K, 비스포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리더십 및 미래 기술 선도 △‘YouMake’ 등 MZ 친화적 마케팅 활동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말 이뤄진 조직 개편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이고 수준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가전·모바일 부문을 DX(디바이스경험)부문으로 통합했다. 또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CX-MDE 센터’도 신설했다.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TV·가전을 아우르는 연결 경험을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묶고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하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전 사업부가 협력해 진정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이오닉5. (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005380)도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173억달러(약 25조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에 올랐다.특히 현대차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오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매년 성장을 이어 왔다. 이에 따라 브랜드 순위는 49계단 올랐고, 브랜드 가치 역시 138억달러(약 20조원) 늘어났다. 종합 브랜드 순위도 2015년부터 8년 연속으로 30위권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차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가 최초 적용된 아이오닉 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현대차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 것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월드 지수에 지난해 편입되기도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3 I 이다원 기자
檢, '중대재해법 위반' 원청 대표이사 잇달아 기소
  • 檢, '중대재해법 위반' 원청 대표이사 잇달아 기소
  •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한 선박수리·철강제조 사업장의 원청 대표이사를 잇달아 재판에 넘겼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배철성 부장검사)는 조선소 선박수리 공사 현장에서 원청 A사로부터 선박 안전난간 보수공사를 하도급 받은 B사 소속 근로자가 10m 높이에서 추락사한 중대재해 사건을 수사해 원청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로 3일 기소했다고 밝혔다.A사와 A사 대표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업무수행 평가기준 마련 ▲종사자 의견 청취 및 개선방안 마련 ▲하도급업자 안전보건 관리비용에 관한 기준 마련 등 3가지 안전보건확보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하청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A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일에 맞춰 안전보건 담당 임원(CSO)을 별도 선임했지만 검찰의 압수수색 등을 통해 대표이사가 안전보건 확보에 대한 실질적·최종적 결정권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명목상 안전보건 담당 임원을 둔 경우에도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로 기소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같은 날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1부(김은하 부장검사)는 철강제조 공장에서 원청 D사로부터 설비 보수를 하도급 받은 협력업체 E사의 근로자가 1.2톤 무게의 방열판에 부딪혀 사망한 중대재해 사건을 수사해 원청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로 기소했다.D사와 D사 대표의 경우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업무수행 평가기준 마련 ▲하도급업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 능력과 기술에 관한 평가기준 마련 등 2가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특히 일시적 하도급 거래관계인 원·하청 회사에서 발생한 다른 사건들과 달리 원청 D사의 사업장에 8년째 상주하고 있는 협력업체 E사 소속 근로자 사망과 관련해 원청 대표이사를 기소하는 첫 사례다.검찰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취지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처분할 것”이라며 “죄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검찰은 지난 6월 독성물질로 인한 질병 발생 사건, 지난 10월 건설현장 근로자 추락사 사건에서 각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죄로 기소한 바 있다.
2022.11.03 I 성주원 기자
"역대급 수입차 1위 싸움" 10월 왕좌는 벤츠…베스트셀링카  E-클래스
  • "역대급 수입차 1위 싸움" 10월 왕좌는 벤츠…베스트셀링카 E-클래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536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23만 34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수준이다.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717대 △BMW 6754대 △아우디 2637대 △쉐보레 1586대 △폭스바겐 1114대 △렉서스 781대 △지프 767대 △포르쉐 737대 △미니 613대 △볼보 566 △토요타 482대 △랜드로버 329대 △푸조 306대 △혼다 273대 △폴스타 249대 △포드 155대 △벤틀리 75대 △캐딜락 74대 △링컨 56대 △람보르기니 53대 △마세라티 20대 △롤스로이스 10대 △디에스 6대, 재규어 3대였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2531대(49.4%) △2000cc~3000cc 미만 5757대(22.7%) △3000cc~4000cc 미만 1833대(7,2%) △4000cc 이상 394대(1.6%) △기타(전기차) 4848대(19.1%)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유럽 2만 1189대(83.5%) △미국 2638대(10.4%) △일본 1536대(6.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2251대(48.3%) △하이브리드 4907대(19.3%) △전기 4848대(19.1%) △디젤 2403대(9.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54대(3.8%) 순이었다.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2092대) △BMW 520(1138대), 아우디 Q4 e-tron 40(957대) 순이었다.한규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2.11.03 I 송승현 기자
CJ대한통운, 네이버와 '도착보장' 서비스 공동 론칭
  • CJ대한통운, 네이버와 '도착보장' 서비스 공동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협력해 판매자·구매자들에게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오는 12월 중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비단 ‘속도’ 뿐 아니라 ‘신뢰’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선보인 서비스다.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AGV.(사진=CJ대한통운)이번 서비스는 네이버가 배송지 정보 등의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자에게 도착 보장일을 알려주고,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보장일에 맞춰 배송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종합몰·전문몰 등으로 ‘도착보장’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은 240개의 고객사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명품·패션·식품·전자·리빙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기반의 풀필먼트센터와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원스톱으로 운영, 당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바로 배송한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국 모든 권역 90% 이상에서 ‘D+1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특히 CJ대한통운은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도를 높여왔다. AI를 통해 소비자 주문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운영 프로세스를 사전에 갖춰 풀필먼트센터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작업 과정별 현황을 모니터링해 작업 중 발생될 수 있는 병목현상을 조기에 파악해 물류흐름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디지털트윈 기술도 적극 도입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70여개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소개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위한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본부장은 “‘배송속도’와 함께 ‘배송확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배송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고 판매자들의 판매 기회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첨단 물류기술 및 인프라 확대를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소비자들과 동반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8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30위권 진입
  • 현대차, 8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30위권 진입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아이오닉5. (사진=현대차)◇올해 브랜드 가치 전년대비 14% 상승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2)’에서 브랜드 가치 173억달러(약 25조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 138억달러(약 20조원)가 오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2005년 현대차의 브랜드 순위 84위로 브랜드 가치 35억달러(약 5조원)였다. 특히 현대차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오르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종합 브랜드 순위는 2015년부터 8년 연속 3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의 지난해 브랜드 순위는 35위로 브랜드 가치는 152억달러(약 22조원)였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가 최초 적용된 아이오닉 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등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7월 공개된 아이오닉 6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륜(2WD) 기준)가 524km에 달한다.현대차는 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기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를 통해 이동 경험을 가상 세계까지 확장하고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해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구현하겠다는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했다.메타모빌리티 연출 이미지. (사진=현대차)◇ESG경영통해 브랜드 신뢰도 높여현대차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 것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월드 지수에 지난해 편입되기도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2022.11.03 I 신민준 기자
K배터리’ 올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5.2%…전년 보다 7.3%p 하락
  • K배터리’ 올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5.2%…전년 보다 7.3%p 하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1~9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동기보다 7%가량 하락했다. 다만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보였다.3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2% 증가했다. 특히 점유율 1위인 중국의 CATL(35.1%)과 3위인 BYD(12.8%)를 필두로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점유율 상위 10위권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점유율 4위인 파나소닉(8.1%)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였다.국내 업체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48.1GWh로 2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 모델Y의 높은 인기와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보다 92.0% 급증한 21.2GWh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의 판매 호조와 아이오닉6 출시가 고성장세로 이어졌다.점유율 6위 삼성SDI(006400)의 배터리 사용량은 6.9GWh로 집계됐다. 아우디 E-Tron, BMW iX, BMW i4, 피아트 500 등의 꾸준한 판매로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동기보다 65.1% 증가했다.다만 이들 3사의 올해 1∼9월 시장 점유율은 25.2%로 지난해 동기(32.5%)보다 7.3%포인트(p) 하락했다. SK온의 점유율은 5.7%에서 6.2%로 0.5%p 늘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21.6%에서 14.1%로 7.5%p 하락했고, 삼성SDI도 5.2%에서 4.9%로 0.3%p 떨어졌다.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마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들이 북미와 유럽지역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며 수급 다변화를 통해 대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03 I 박민 기자
제넥신의 뒤늦은 참회…23년 만에 상업화 도전
  • 제넥신의 뒤늦은 참회…23년 만에 상업화 도전
  • 이데일리는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제넥신 본사에서 닐 워마 제넥신 대표를 만났다. (사진=김새미 기자)[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창립 23년차를 맞은 제넥신(095700)이 뒤늦은 참회를 하고 있다. 1999년 창업 이후 제넥신은 10여 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 상용화된 신약은 없다. 결국 창립자 성영철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닐 워마(Neil Warma) 제넥신 대표는 ‘글로벌 상용화’의 첫 발을 떼기로 했다.이데일리는 1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제넥신 본사에서 워마 대표를 만났다. 이날 워마 대표는 내내 글로벌 상용화를 강조했다. 20년간 쏟아부운 연구개발의 결실을 제품 출시로 거둬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학술적 측면 강했던 제넥신, 글로벌 상업화 나서야”지난 4월 18일 대표로 선임된 워마 대표는 가장 먼저 제넥신의 파이프라인부터 살펴봤다. 올해 제넥신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은 공동 임상을 포함해 총 26개에 이른다. 워마 대표는 이 중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 △자궁경부암 DNA백신 ‘GX-188E’ △만성 신장질환 관련 지속형 빈혈증 치료제 ‘GX-E4’ △림프구 감소증 치료제 ‘GX-I7’ 등 4가지로 추려냈다. 특히 GX-188E와 GX-H9을 1~2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워마 대표는 “제넥신이 20년이 넘는 업력을 갖고 있음에도 리서치(연구) 위주로 학술적인 측면이 강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제는 환자들에게 제품을 제공, 글로벌 상용화에 도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개발해온 파이프라인들을 제품으로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넥신의 상용화 1호 신약’으로 유력한 후보는 GX-188E다. 당초 연말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임상 보고서가 연말에 나오면서 일정이 다소 미뤄지고 있다.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신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조건부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전 세계 자궁경부암 치료제 시장은 2030년에 약 5조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조 단위 시장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자궁경부암 시장에서 1차 치료제로는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허가 받은 상태다. GX-188E는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점유율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제넥신 측은 “GX-188E가 허가 받는다면 2차 치료제 시장에서는 부작용도 없기 때문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24년 상업화에 도전할 GX-H9은 지난 6월 중국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마쳤다. GX-H9은 2012년부터 10년간 한독과 공동개발해온 신약후보물질이다.제넥신은 내년 말 GX-H9에 대한 BLA를 신청해 2024년에 허가를 획득,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넥신은 2015년 해당 신약을 기술이전한 파트너사 아이맵과 함께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맵은 현지 제약사 점프캔 파마슈티칼(Jumpcan Pharmaceutical)과 중국내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중국 소아 성장호르몬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30년 32억달러(약 4조5353억원)로 성장해 세계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쟁약이 다수 있기 때문에 출시 이후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다. GX-H9와 동일하게 주 1회 투약 가능한 성장호르몬제인 트랜스콘(TransCon hGh), 소마트로곤(Somatrogon) 등은 이미 시판 허가를 받은 상태다.◇ 아시아권에서 美·유럽으로…내년 미국지사 설립이날 워마 대표는 연신 제넥신의 글로벌화에 대해 강조했다. 이는 제넥신이 아시아권에 안주하지 않고 미국, 유럽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내년에 미국 지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이를 위한 발판이다.그러나 제넥신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은 1건도 없다. 또한 상업화를 준비 중인 GX-188E와 GX-H9는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미국, 유럽 시장 진출 계획은 뚜렷지 않다.워마 대표는 “제넥신이 아직 미국에서 신약을 개발한 적이 없고 (진행 중인 임상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제품으로도 미국 시장 진출은 가능하며, 미래 제품들도 진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이나 아시아 시장에만 안주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연구를 진행하겠지만 시기에 대해 말하긴 어렵다”며 “GX-H9와 GX-188E는 미국이나 유럽 파트너링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워마 대표는 2020년 아이맵을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제넥신을 나스닥에 이중상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 미국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를 위한 발판이기도 하다. 그는 “서울 회사인 제넥신을 글로벌화하고 상하이에 기반을 둔 아이맵에서 했던 경험을 그대로 적용해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캐나다인인 워마 대표는 토론토대학교 신경학과를 나와 파리국립대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그는 1992년 노바티스의 전신인 스위시 시바 가이기(Ciba-Geigy)에 입사했다. 이후 시바 가이기가 노바티스에 합병되면서 2000년까지 노바티스에서 일했다. 워마 대표는 2000년 의료기술 업체 메드이그젝트(MedExtract)를 창업 후 매각했다. 이후 바이론(Viron), 오펙사(Opexa)를 거쳐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oncology)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2곳 등의 CEO를 맡았다. 워마 대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이맵 미국법인장을 맡으면서 제넥신과 인연을 맺었다.
2022.11.03 I 김새미 기자
에코프로비엠, 4분기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하이
  • 에코프로비엠, 4분기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가를 1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3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283% 증가한 1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248% 늘어난 141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하반기 들어 주요 완성차 업체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향 양극재 출하량이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정원석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 중 하나인 삼성SDI(006400)는 하반기부터 헝가리 2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북미 픽업 트럭 전기차 생산업체인 리비안(Rivian)향 원형전지 생산량도 늘고있다”면서 “원화 기준 판가 역시 전 분기 원재료(Li, Ni, Mn, Al) 가격 상승분 반영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 효과로 약15% 가량인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4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로 추가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 비정보기술(Non-IT) 수요 둔화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전기차향 양극재 수요는 견조하기 때문에 3분기부터 조기 가동된 CAM5N(연간 3만t)의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며 출하량이 약1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반영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300억원과 1570억원으로 추산했다.최근 SK온-포드와 함께 공동 투자를 위한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고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시행으로 미국 내 전통 완성차 제조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배터리셀 생산 공장 건설 중인 국내 배터리셀 업체들과 관련된 핵심 소재업체들 수혜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 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것인데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와 관련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려 외국집단(중국, 러시아 국가 혹은 기업 지칭하는 것으로 추측)에서 생산된 배터리 부품(셀, 소재)과 핵심 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는 배제하고, 북미(혹은 자유무역협정 체결국 포함) 지역에서 생산한 생산품 비중을 점차 높여가야 한다는 조건이다.정 연구원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셀 제조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 공급 현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북미에 연간 18만t 규모 생산 캐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주가는 오는 2024,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각각 15.5배, 12.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낮아진 상태다. 정 연구원은 “내년부터 IRA 법안이시행되는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경우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두 지역 합산 판매량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객사를 다변화하고있는 중장기적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2022.11.03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 핵무장, 국민 불안만 더 키운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핵무장, 국민 불안만 더 키운다”-석달 만에 다시 반등...힘빠진 물가 정점론-‘이태원 참사 책임져야’...여권서도 이상민·윤희근 경질론 확산-골라태우지 못하게...택시 도착지 미표시 법제화-[사설]‘무사안일’ 만연 공직기강, 사명감 높일 처방 절실하다-[사설]위기의 한국 수출, 정부부터 위기 실체 바로 알아야△이태원 참사-野 “지위고하 막론하고 책임 물을 것”...역풍 우려한 與 ‘문책모드’ 전환-주최없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국가 배상책임 두고 법조계 엇갈린 반응△이태원 참사-10년 전 ‘오원춘 악몽’ 잊었나...부실대응 ‘국민비상벨 112’ 대수술한다-서울경찰청 등 8곳 압수수색...특수본 수사 속도-성수대교 붕괴...‘다리점검 소홀’ 시장 경질·총리 사의세월호 침몰...‘초동조치 실패’ 목포해경 정장 징역3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核은 심리무기...어떤 공격에도 굴복 않겠단 각오 있어야 北 도발 억제”-6·25 직후부터 욕심...6자회담 중에도 비밀 개발, 7차 核실험 앞둬-北 속초 앞바다 미사일 도발...軍 F-15K로 北 공해상 타격-‘北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軍 대응기조, 보유억제→사용저지로 전환△계속되는 고물가-물가는 꺾일 기세 없는데...2년 만에 줄어든 수출, 7개월째 지속된 적자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이 물가 상승 주도-요지부동 고물가와 경기둔화 우려 사이...깊어진 한은의 고민△종합-“혈세로 투자손실까지 메워주나”...투자형 청년도약계좌 비판 목소리-野 ‘김진태 방지법’ 만든다...“문제 지자체 지방채 발행 제한”-한독의 제넥신 인수...‘독이 든 성배’였나-대기업 계열사 간 ‘빚보증’ 줄었다△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몸짓·선율로...시대의 아픔 위로한 공연예술-“문화예술,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야”-“힘든 시간 견딘 모든 예술가에 영광을”-“선택받아 고맙고 기뻐”...“우리 물결에 함께 흔들려주세요”-“천국노래자랑 외치실 선생님, 그립습니다”△경제-“한미 기준금리 역전폭 최대 1%p 수준이 적정”-국가보조금 부정수금 3년간 1144억...기재부 “환수율 70%까지 높일 것”-“일감 강제배정 노동자가 더 오래 일하고 덜 번다”-“韓, 탄소 배출량 줄이기 위해 원전사업 적극 발전시켜야”△정치-국가애도기간 중 北 도발...尹 “NLL 침범,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 격앙-이태원 ‘사망자’냐 ‘희생자’냐...정치권 때아닌 용어 논란-국회, 이제서야 ‘재난안전법’ 손질-“대형참사 재발방지 중요...전 정권 탓 옳지 않아”△금융-카뱅 깜짝실적냈지만...생존 고민 깊어지는 인뱅-집값 6억·소득 1억 이하로...문턱 낮추는 안심전환대출-“여기저기서 받은 대출, 뭐부터 갚아야 하나”...다중채무자 ‘출구 전략’-KB금융, 웨이브릿지와 디지털사업 협력△글로벌-‘바이든플레이션’ 역풍...美 중간선거 판세 공화당으로 기우나-이스라엘 총선, 우파 승리...네타냐후 돌아온다-‘이란, 사우디 공격 임박’ 첩보...美 “대응 준비...사우디 안 버릴 것”-“美 식품기업, 인플레 핑계로 이익잔치”...펩시 등 순익 20%↑-아마존 시총, 1조달러 아래로 ‘와르르’△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구조적 전환, 복합위기 韓경제...개혁 미루다 더 큰 위기 자초”△산업-‘철강’ 너머를 꿈꾸는 포스코...‘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기업’ 변신 박차-동원산업, 동원그룹 새 지주사로...김남정 부회장 ‘2세 승계’ 마무리-우기홍 “엔진결함 A330 6대 퇴역...24대 정밀점검”-KG스틸, ‘종잇장’처럼 얇은 석도강판 개발-현대重그룹, 사장단 인사...김형관 부사장 등 사장 승진△ICT-“골라태우기 막으려다 택시잡기만 힘들어질 수도”-위메이드, 660억 투자 유치...“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 투자”-3분기 실적 미흡했지만...카겜 “신작·업데이트로 반등”-코스닥 오른 큐알티 “공모자금으로 ‘개발 인력’ 증원할 것”△과학카페-화재 걱정없는 전고체 배터리...“전기차엔 2030년 이후에나 활용 가능”-노벨상 수상자의 우주팽창론...“10년 연구 끝에 오류 찾았죠”△증권-부진 털어내는 반도체주 vs 파죽의 상승세 배터리주...코스피 ‘왕좌의 게임’-카뱅 깜짝 실적...카카오 프렌즈株 모처럼 웃었다-美 FOMC 앞두고 2300선 공방 치열...외인, 일단은 코스피 샀다△증권-IPO시장 한파 속...수요예측과 따로 노는 주가-“먹거리 찾자”...로보어드바이저에 꽂힌 운용사들-‘4분기째 적자’ SKIET, 주가 되레 반등...왜-자산 팔고 감원까지...여의도 증권가 ‘구조조정 한파’ 우려△부동산-거래절벽에 고금리 지속...내년 전국 집값 2.5% 더 떨어진다-“‘先규제완화·後주택공급’ 연착륙 방안 모색해야”-원희룡 “돈벌이만 진심...안전시늉 항공사 용납 않을 것”△피플-‘양팔 없는 호르니스트’ 클리저 “장애는 약점의 하나”-11월 과기인상에 서울대 고승환 교수 “장기 모사칩 연구”-현대차그룹, 중남미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이기재 양천구청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위촉-금융산업공익재단 신임 이사장에 박준식-국립 정동극장 대표에 정성숙 동국대 교수-한국GM 마케팅 책임자에 정정윤 전무△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파괴적 혁신, 상생의 혁신-[생생확대경]IT기업 내년 키워드는 생존-[e갤러리]박춘화 ‘산책’△전국-KTX 세종역 신설 놓고...‘충청권 메가시티’ 공조 흔들-검단에 인구 뺏긴 김포시...시청·교육청 확대 물거품-6군단 해체에도 부지 반환 않는 국방부, 포천시민들 원성-김포 ‘이태원 참사’ 예방...‘지옥철’ 골드라인 점검△사회-‘주최자 없는 행사’도 연내 안전 매뉴얼 마련...정부·지자체 ‘뒷북행정’-“출동한 우리가 무슨 죄...차라리 경찰 안할래”-여진 23차례...불안한 괴산-수능 2주 앞으로...“수험생·가족 외부접촉 자제”-‘박사방’ 조주빈...“국민참여재판 원한다”
2022.11.02 I 나은경 기자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유공자 정부포상
  •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유공자 정부포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47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수소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격려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부와 H2코리아는 수소산업인의 사기를 북돋우고자 11월2일을 수소의 날로 정하고 올해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수소의 원소 기호인 ‘H2’를 ‘11.2’로 이미지화한 것이다.박일준 산업부 2차관을 비롯한 수소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재도 H2코리아 회장,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승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이동휘 수소산업협회 부회장, 남석우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장, 안완기 생산성본부 회장,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단희수 SK E&S 부사장, 성낙양 효성 부사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이 함께 했다.박일준 차관은 이날 수소산업 유공자 47명에 대해 시상했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은 국내 연료전지 보급과 수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상열 ㈜상아프론테크 사장 역시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 개발과 내재화를 통한 수소차 경쟁력 강화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밖에 수소 생산시설 인프라를 구축한 강원도는 대통령표창을, 그린수소를 연구 중인 장종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그밖에 문제중 한국서부발전 환경기술처장과 정상열 효성중공업 부장 등 42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박 차관은 이와 함께 앞서 진행된 ‘2022년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입상작도 시상했다. 올해 공모전에선 허숙경 울산대 연구교수가 만든 영상(UCC) ‘수소에너지가 미래입니다’가 대상(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부와 H2KOREA는 또 수소차 국토 종주에 성공한 서길수씨 등 첫 번째 인증자(기업) 10명(곳)에 대해 ‘대한민국 수소산업 1호 어워드’ 특별상을 전달했다.박 차관은 “대한민국 수소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한 것은 사업 영역을 도전적으로 개척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와 국민 관심 덕분”이라며 “정부도 수소경제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11.02 I 김형욱 기자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 개선
  •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 개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유럽 등 글로벌 주요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2997억 원과 영업이익 19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7%, 6.4%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12.7%, 9.8%가 증가했다.한국타이어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라 신차용(OE) 타이어 판매 개선이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이뤄졌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1.1%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을 보면 한국은 51.4%로 4.2%포인트, 유럽은 30.1%로 4.4%포인트, 미국은 51.2%로 3.6%포인트, 중국은 52.3%로 8.9%포인트가 각각 증가했다.반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일부 봉쇄 등 영향으로 주요 시장 교체용(RE) 타이어 판매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둔화했다. 대전과 금산 생산공장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진행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이익률 0%를 나타냈고 해외로의 수출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 수익성 회복이 미진한 상황이라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올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프리미엄 전기차 OE 공급,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023시즌부터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과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한다.한국타이어는 지난달부터 승용차에 한정됐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포트폴리오를 트럭·버스까지 확대했다. 상용차의 전동화 전환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 아이온 AU06플러스(+)(Smart iON AU06+)도 새롭게 출시했다.
2022.11.02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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