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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마약류밀수범 367명 검거, 지난해 대비 3배 증가
- 올해 8월 멕시코에서 국제특송화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보온병에서 필로폰 985g이 발견됐다. (사진 = 인천지검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올해 인천지검에 검거된 마약류 밀수범이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을 통한 밀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25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올 1~7월 인천지검이 단속한 마약류사범(투약·판매·운반 등)은 1218명이고 이 중 밀수꾼이 367명, 30.1%를 차지했다. 전국 마약류 밀수사범 868명 중에서 인천은 42.2%였다. 마약류는 향정신성 의약품(필로폰·야바·에스터시·케타민 등), 대마, 마약(코카인·양귀비·아편)을 포함한다.인천지검이 지난해 1~12월 단속한 마약류사범은 1821명으로 올해보다 더 많았고 이 중 123명(6.7%)이 밀수사범이었다. 전국 밀수사범 807명의 15.2% 수준이었다.올해 단속한 밀수사범이 지난해 대비 3배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완화로 인천공항 입국객이 증가한 요인이 있다. 밀수범들은 여행객을 가장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적발됐다. A씨(32)는 지난 4월 태국에서 엑스터시 407정, 케타민 10.4g을 속옷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검찰에 검거됐다. B씨(53·여)는 7월 캄보디아에서 필로온 215g을 가방에 넣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국제마약조직 운반책인 C씨(62), D씨(58·영국 국적)는 5~6월 각각 남아프리카 레소토, 멕시코에서 필로폰 3.7㎏, 3.3㎏을 숨긴 가방을 들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단속됐다.인천공항 항공화물을 이용한 밀수범도 극성이다. E씨(43·중국 국적)는 8월 멕시코에서 필로폰 985g을 국제특송화물로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하다가 검거됐다. 태국 조직원 5명은 올 2~3월 라오스에서 필로폰 25.4㎏을 인천공항 화물로 들여와 검찰에 단속됐다.인천지검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올 4월부터 최근까지 마약류 밀수범 19명을 붙잡아 구속기소했다. 또 필로폰 50㎏, 야바 5만5000여정, 에스터시 2만8000여정을 압수해 국내 유통을 차단했다.인천지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천공항을 통한 화물운송이 급증했고 올 4월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이후 입국객이 늘어 마약류 밀수사범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지검은 전문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인천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업무시스템을 정비했다”며 “각국의 수사기관과도 긴밀히 국제공조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차그룹,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393대 지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그룹이 G20 발리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프라틱노(Pratikno) 인니 국가사무처 장관(1열)과 세트야 우타마(Setya Utama) 인니 국가사무처 차관(2열)이 각 국 정상들이 이용하게 될 G80 전동화모델 롱휠베이스 모델을 시승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프라틱노(Pratikno) 인니 국가사무처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갖고, 정상회의에 사용하게 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현대차 아이오닉 5 차량을 전달했다.‘G20 발리 정상회의’는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 17회 G20 정상회의로 ‘함께하는 회복, 더 강한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다.G20은 서방의 선진 7개 국가의 모임인 G7을 확대 개편한 세계경제 협의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1999년 12월 정식으로 발족됐다. 2009년 G20 정상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세계의 경제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됐다.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차량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7대,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LWB) 44대, 현대차 아이오닉 5 262대 등 총 393대다.특히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 모델이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롱휠베이스(LWB)를 특별 제작해 지원한다.앞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의 미래 EV 생태계’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한 바 있다.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대형 전동화 세단이다.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높은 상품성으로 전기차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미래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거리, 안전성, 첨단 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현대차그룹은 G20발리 정상회의에 전기차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회의에 앞서 드라이버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 부스 개설과 합동 정비 대응팀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논의하는 자리에 전기차를 공식 차량으로 제공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단순히 행사 차량 제공이라는 의미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전 세계와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두산밥캣,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참가…혁신 제품 선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밥캣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22’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밥캣(241560)은 전시회 첫날인 지난 24일 2톤(t)급 전기 굴착기 신제품 ‘E19e’ 출시 행사를 열었다. E19e는 지난 2019년 바우마에서 공개한 E10e에 이은 두 번째 전기 굴착기로, 동급 디젤 모델인 E19와 같은 규격과 성능을 갖췄다. 폭이 98cm에 불과하며 매연이 없고 소음이 적어 실내 철거, 야간작업 등에 유용하다. 약 3시간 30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초고속 충전 시 2시간 내 다시 완충된다. 두산밥캣의 2톤(t)급 전기 굴착기 (사진=두산밥캣)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바퀴 대신 네 개의 무한궤도로 움직이는 ‘쿼드 트랙 로더’도 소개했다. 두산밥캣이 개발한 대표 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 바퀴를 무한궤도로 교체한 것으로, 바퀴형보다 표면적이 넓어 지면이 받는 압력이 낮아 노면 손상이 적고 젖은 땅에서도 마찰력이 뛰어나다. 두산밥캣은 쿼드 트랙 콘셉트 제품으로 바우마 2022 혁신상 기계공학 분야에 입상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쿼드 트랙으로 출시되는 건설기계는 있었지만, 네 바퀴가 앞뒤로 각각 움직이는 스키드 스티어 로더에 트랙(무한궤도)을 적용한 것은 업계 최초”라며 “사용자 편의에 따라 필요하면 다시 바퀴로 간편하게 바꿔 끼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전자식 유압 제어를 적용한 굴착기, 두산밥캣의 로더 제품군 중 가장 크고 강력한 신모델 ‘S86’과 ‘T86’, 텔레핸들러·두산포터블파워 제품도 선보인다. 연초 미국 CES에서 공개했던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올 일렉트릭) 콤팩트 트랙 로더 ‘T7X’, 투명 OLED 터치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도 유럽 시장에 소개한다. 북미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농업·조경용 장비(GME) 제품도 볼 수 있다. 두산밥캣은 콤팩트 트랙터, 제로턴모어(회전반경이 0도인 잔디깎이) 등을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시장을 바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두산밥캣은 단순히 새로운 것을 선보이기 위한 기술개발이 아닌, 고객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이득을 주는 혁신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 CJ온스타일, 디지털 마케팅 회사 ‘부스터즈’ 시리즈A 투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이 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에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스터즈가 이달초 유치한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라운드에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인마크에쿼티파트너스 등 유수의 벤처캐피탈(VC), 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다. 부스터즈에 대한 이번 전략적 투자로 CJ온스타일은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TV와 모바일을 잇는 원플랫폼으로서의 채널 매력도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다.(사진=CJ온스타일)부스터즈는 체계적인 선별,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R&D 역량을 갖춘 신생 브랜드를 발굴하고, 광고 기획 및 제작, 콘텐츠 유통 등 마케팅 자원을 투여해 단기간 고속 성장을 이끌어내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업체다.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는 유망 중소 브랜드를 지분 투자 및 인수를 통해 성장시키는 사업체로 e커머스 기반의 D2C(Direct to Consumer) 셀러들과 성장의 궤를 같이했다. 주요 파트너사는 건기식 음료 브랜드 ‘링티(LINGTEA)’, 건강기능용품 ‘에어리프(AIRLEAP)’, 탈모샴푸 ‘플랜비바이오(PLAN.B BIO)’ 등이다.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 ‘가히‘와도 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 나가고 있다.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로 부스터즈 보유 브랜드의 고수익성 상품 및 신상품 등을 TV 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개하고, 부스터즈의 통합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 및 SNS 바이럴 등 CJ온스타일의 협력사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동 투자 협력 체계를 마련해 잠재력을 갖춘 성장 초기 단계의 신규 브랜드를 공동 발굴, 육성해나갈 예정이다.배민욱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부장은 “부스터즈를 통해 기존 대형 유통에서 보기 어려웠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상품을 발굴하겠다”며 “협력사의 통합 마케팅 지원을 통한 TV 라이브 매출 확대 등 향후 양사간의 협력 체계 구체화해 실질적인 시너지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철근에 매달린 집, 순금계단만 남은 건물…상식 때린 비상식 [e갤러리]
- 차이 레이 ‘완성하지 못한 집’(Unfinished Home 20211025·2021), 시멘트·강철구조, 90×30×120㎝(사진=탕컨템포러리아트)[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공중에 붕 떠 있는 저것은 집이다. 떠 있다기보다 매달려 있다는 게 맞을 거고, 집이라기보다 집이 돼 가는 틀이란 게 맞을 거다. 게다가 말이다. 집틀을 붙들고 있는 저 구조물은 철근이 아닌가. 내부에 얌전히 박혀 있어야 할 그것이 외부로 뻗쳐나와 결국엔 집을 들어올렸다. 철근이 구획한 세상 어디쯤에서 올라가지도 내려오지도 못하는 집. 저 독특한 형상은 중국작가 차이 레이(39)가 세상의 ‘상식적인 개념’에 던지는 ‘비상식적인 개념’이다. 멀고 가까운 거리감과 그 어디쯤 자리한 공간의 관계를 탐구한다는 작가는 평범치 않은 구상·설치로 보통의 생각을 뒤엎는 작업을 꺼내놓는다. 연작 중 한 점인 ‘완성하지 못한 집’(Unfinished Home 20211025·2021)은 초현실적인 상상에 현실적인 재료를 얹어 독특한 행간을 만든 작품. “철근·시멘트 등 진짜 재료를 가져다가 3D 조각으로 재현하고 변형”해 완성했단다. 그렇게 “1980년대 어느 날 마당, 유년시절 작은 타일로 덮인 부엌, 카프카 소설에 나오는 방의 한구석” 등 막연한 장면은 현실화했지만. 정교해서 비일상적인, 그래서 사실일 수도 환상일 수도 있는 열린 결말을 만들었다고 할까. 11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5길 탕컨템포러리아트 서울스페이스서 여는 개인전 ‘우월주의자의 공간’(Suprematist Space)에서 볼 수 있다. 한국 첫 개인전이다. 평면작품 9점, 설치작품 9점 등 총 18점을 걸고 세웠다. 차이 레이 ‘완성하지 못한 집’(Unfinished Home 20220408·2022), 시멘트, 25×22×8㎝(사진=탕컨템포러리아트)차이 레이 ‘단위’(Unit 20220920·2022), 브론즈·24K금박, 192×50×54㎝(사진=탕컨템포러리아트)
- 산업부, 에너지업계 만나 美 IRA 대응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에너지기업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0월19일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진행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주요 인센티브 활용 설명회 모습. (사진=산업부)산업부는 이원주 에너지정책관이 25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IRA 관련 에너지분야 간담회를 열고 관련기업·기관과 IRA가 끼칠 영향과 대응방안, IRA 하위규정 제정 동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IRA는 미국 의회가 만들고 행정부가 올 8월부터 시행한 법이다. 전체적으론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재정을 긴축한다는 내용이지만 청정에너지 부문에 대해서만은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수입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제외하는 등 자국 우선주의의 요소가 녹아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론 전기차나 청정제조시설 등에 대한 혜택은 늘렸다. 총 재정지원 규모는 3910억달러(약 553조원)로 2023년 한국 정부 예산안 총지출(639조원)의 87%에 이른다.미국 재무부는 이 법 정식 시행을 위한 해부 하위규정(guidance) 마련에 착수했으며 이를 위해 오는 11월4일까지 한 달간 의견수렴(Public comment)을 받고 있다. IRA 세부 하위규정엔 태양광과 풍력, 원자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 자국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요건 등을 담을 예정이다. 한국 정부·기업 역시 이 기간을 활용해 미국 행정부에 우리 관련업계의 의견을 전달하고 세부 규정에 이를 반영한다는 목표다.이날 간담회에는 신·재생에너지협회와 한국원전(원자력발전)수출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단체와 기업 다수가 참여했다. CS윈드, CS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SK머티리얼즈, SK가스, SK E&S, 롯데케미컬,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GS에너지, GS칼텍스, 효성 등 에너지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법무법인 율촌의 전문가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의 IRA 시행에 따른 에너지 산업별 영향과 IRA의 주요 인센티브와 요건 등을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의 토론을 통해 우리 정부·업계가 차별적 대우 없이 IRA의 수혜를 볼 방안을 논의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금껏 미국 행정부, 의회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IRA 시행에 대한 우리 측 우려와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에너지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이 차별 없이 혜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면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포집, 에너지효율 등 (IRA에 담긴)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는 국내 기업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 기회가 될 수 있다”며 “IRA 세부 하위규정 수립을 위한 미국 행정부의 의견수렴 절차에 대응하고 미국 내 동향 주시하며 업계와 대응 방안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AAA’ 한수원 공사채도 유찰 -S 공포 현실화…“내년 경제성장률 1%대로 추락”-사상 초유 野 빠진 ‘대통령 시정연설’ 예고-[사설]눈덩이 종부세 민원…민주, 세제 몽니 더 고집할 건가-[사설]막판까지 정쟁 얼룩진 파행 국감…개혁 요구 이유 있다△종합-‘習 독주’에 中 금융시장 패닉…홍콩 증시 폭락·위안화 급락-“계열사 축소 중”…SK·네·카 화재고지 진술 엇갈려 -보건복지부 1차관 이기일·2차관 박민수 임명△2022 종합 국정감사-野, 레고랜드發 자금시장 불안 질타…秋 “김진태 만나 추가 대응 논의”-野 “압수수색 절차 어겨” vs 한동훈 “잘 지킨다”-사망사고 사과한 SPL 대표…의원들 “그룹 차원 청문회 필요”△종합-‘3고’ 덫에 걸린 韓경제, 3분기 ‘0.1%’ 성장 전망…‘역성장’ 가능성도-강원도, 레고랜드 PF 대출 ‘조기 상환’할까 -50조+ α 대책에도 살얼음 채권시장…‘AAA급’ 공사채 투자도 주저 -코오롱티슈진, 오늘 거래 재개…6만 소액주주 기대감도 쑥 △PF 올스톱에 건설사 유동성 위기-대형건설사도 모그룹에 SOS…폭탄된 부동산PF, 안전지대가 없다 -전국 분양 작년 2배…무더기 청약미달 가시화-중소건설사들 “미분양, 정부가 공공주택으로 매입해달라”△정치-압수수색에 울먹인 이재명…野 “반성없는 도발” vs 與 “법치 파괴”-파행뒤 열린 외통위 국감…서해피격·남북경색 ‘설전’-“최문순 탓” vs “김진태 탓”-北, 이번엔 NLL침범…남측에 책임 전가하며 도발명분 쌓나-“정치 셈법없이 본연의 목적만 좇아야”△경제-수입 의존 ‘기능성 펫푸드’…우리 농산물 활용 고급화 승부수 -무역보험公·수출입銀, OECD 환경회의 개최-50조 유동성 공급 소식에…국고채 금리 장단기 모두 하락-서울 상위 10% 종합소득 122.6조…부산 전체 소득보다 많아△금융-달러예금서 돈빼고, 보험 깨고…달러상품 손절 는다 -중대재해법 시행 9월째…배상책임 보험 강비 ‘미미’-‘年 6%대 예금 상품에 서둘러 가입하자’ 금리 노마드족 몰리며…저축銀 홈피 마비-JB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871억 ‘사상 최대’△Global-美 GDP 반등 전망에도…“큰 방향은 침체로 가고 있어”-美 기술자 내보내는 중국 반도체 기업 -순식간에 달러당 149→145엔…日정부 또 ‘복면개입’ 나선 듯 -英총리 수낵 유력…경제 ‘구원투수’ 될까△산업-1.3조 품질비용 충당에도 선방…현대차 “사상 최대 연간 실적 자신”-정의선 회장 올해만 6번째 방미…조지아 전기차공장 기공식 참여-인사 두 달 앞당긴 CJ그룹…45세 최연소 여성 CEO 발탁-배터리소재의 힘…포스코케미칼 분기 매출 첫 ‘1조’ 돌파-美 칼라일 손잡은 GS…메디트 ‘3조원’에 인수△제약·바이오-‘무재발 생존율 90%’ T세포 림프종 치료제 상용화 앞둬-中 공략 L&K바이오…현지 투자사와 ‘맞손’-‘1차 치료제’ 도전하는 렉라자-“NEW 신라젠 키워드는 기술수출”△증권-녹아내리는 기업 실적…공포 커지는 코스피-공포지수 9월 20.77→10월 24.38…연말 증시 어디로-폐배터리산업 뜬다…재활용 장비株 미소△증권-시황제 시대 中주식은…“연말부터 비중 늘려라”-동화빌딩, 시티코어 컨소시엄 품으로-숨통 트나 했더니…킹달러 덮친 항공株 곤두박질-성수기에 우호적 환율…삼성SDI·LG이노텍 날까△부동산-수서 철도차량기지 이전 않고 복합개발 추진-대한항공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국토부, 사고 조사관 현지 파견-매물 쌓였는데…내달 2만2000가구 입주 폭탄-관리비 투명성 높인다…의무 공개 대상 100→50가구로 확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北 잇달 도발 절대 허풍 아냐…2010년 국지전 재현 가능성 높아”-“우크라이나 전쟁 겨울 지나 장기화할 수도”△문화-“앙상블 데뷔했던 그 작품의 주역 꿰찼죠”-“보편주의 담겨있는 한글은 평등하다”△미리보는 W페스타-여심 저격 ‘W 부스’ 첫선△스포츠-“내년 한국에서 3연패 도전하고 싶다”-’아깝다‘ 최경주, 1타 차 준우숭-경기 중 진행요원에게 욕한 김한별…벌금 1000만원에 40시간 봉사 징계-’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로마 꺾고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피플-정재승 “생각만으로 로봇 팔 제어…의수 대신할 것”-나경원 “저출산뿐만 아니라 고령사회 정책도 힘 실어야”-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에 유홍림 교수-한종희 부회장, 오스트리아서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수산업 원로‘ 김명년 전 대림수산 회장 별세-정진택 고려대 총장, 日와세다대서 명예박사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경제 비관론‘ 말이 씨가 될라-[생생확대경]기술 위기, 왜 JY 눈에만 보이나-[e갤러리]차이 레이 ’완성하지 못한 집‘-[기자수첩]신냉전 시대, 우리 안의 냉전부터 끝내야△전국-“한국 대표하는 바이오의료·교육·관광도시로 만들 것”-민생추경 ’올스톱‘…경기도의회는 ’네 탓 공방‘만-軍 “육사 충남이전 반대”…충남도·지역민들 ’부글‘△사회-한강공원 술·담배 금지…오버냐 배려냐-“의리하면 장비인데”…유동규, 이재명에 섭섭함 토로-연말에 일본 여행 가려고…3차백신 접종 줄선 2030-반려견·정인이 악용…후원금 먹튀에 기부 불신 늘어가-대학가 젠더갈등으로 번진 ‘생리공결제’
- SK이노베이션, 울산서 60주년 기념전시…“미래 비전 공유”
-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오는 28일까지 SK 울산콤플렉스(CLX)에서 ‘정유에서 그린 에너지까지’를 주제로 하는 창사 60주년 기념 전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앞줄 오른쪽 첫번째)과 구성원들이 울산CLX 본관 로비에 마련된 60주년 기념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이는 지난 17∼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전시를 옮겨 온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의 60년 역사와 비전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SK 울산CLX는 SK이노베이션의 모태로 과거 회사를 성장시켜왔고, 향후 탄소 감축의 선도 사업장으로 ‘올 타임 넷제로’ 달성의 핵심 주체이기도 하다.이번 60주년 기념 전시는 전·현직 구성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제공한 물품들과 역사적 순간을 기록한 각종 사료들로 구성됐다.1962년 창립부터 1980년 선경(SK의 전신)의 인수, 2011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출범, 2021년 배터리 및 석유개발(E&P) 사업 분사 등 60년 역사의 이정표 같은 사건들이 근무일지와 사보, 유공 기념패 등을 통해 구현됐다.특히 최종현 선대회장이 1982년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강조한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최 선대회장은 “종합에너지에는 정유뿐 아니라 석탄, 가스, 전기, 태양에너지, 원자력, 에너지축적 배터리 시스템 등도 포함된다”며 “장기적으로 이 모든 사업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선포했다. 이는 창립 100년이 되는 2062년까지 회사 설립 후 배출해 온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선언이다.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SK이노베이션의 60년은 대한민국 정유산업의 역사”라며 “앞으로는 탈탄소, 저탄소 중심의 에너지를 공급하며 향후 ‘올 타임 넷제로’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흩어진 서울사랑상품권 잔액, 서울페이플러스로 이전하세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바뀜에 따라,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기존 결제앱을 사용하던 이용자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12월까지 설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서울시)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작년까지 이용하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이 보유한 상품권 미사용 금액이 480억원 이상이다.빠른 시일 내 ‘서울페이플러스’ 등 신규 결제앱으로 잔액을 옮겨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라고 당부했다. 단, 결제는 잔액이 있다면 서울페이플러스 외 기존 앱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용자가 직접 상품권 잔액을 옮기지 않았을 경우, 서울페이플러스로 일괄 자동이관이 예정된 12월이 지나면 기존앱에서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서울페이플러스앱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잔액을 이관, 통합하지 않고 여러앱에서 보유할 경우 결제할 때마다 여러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설명했다.잔액 이관이 가능한 상품권은 자치구 발행 ‘지역사랑상품권(예,마포사랑상품권)’과 유효기간 만료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개별 이관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기존 사용 앱에서 환불받아야 한다.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로 옮기기 위해선 먼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서울페이플러스’를 다운로드 받은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기존에 사용 앱 중 하나를 실행하고, 메인 화면 알림배너 또는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이관이 완료된다. 이관 결과는 다음 날 9시 이후 신규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잔액 이관이 필요 없다면 사용금액에 상관없이 기존 앱에서 즉시 환불받을 수도 있다. 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개별적으로 옮기지 않으면 12월 중 별도 일정 공지 후 서울페이플러스 등으로 일괄 자동이관 예정이다. 잔액이 일괄적으로 옮겨진 후에는 기존앱에서 상품권 잔액을 사용할 수 없으니 서울페이플러스 등 신규 결제 앱 설치는 필수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흩어진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이 서울페이플러스에 이관, 통합되면 결제도 편해지고 결제 내역도 한 번에 관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11월 말까지 잔액을 통합해 더 편리하게 결제하고 서울페이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