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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추천경매물건]파주 운정신도시아이파크 110㎡, 7.1억 매물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자료=지지옥션)△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110㎡ 7억1050만원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130동 13층 1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20년 7월 준공된 30개동 304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1층 중 13층이다. 전용면적은 110㎡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심학산로 및 교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동패초·고를 비롯해 운광초, 동패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4억5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105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5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2 - 60942. 서대문구 충정로3가 충정리시온 (자료=지지옥션)△서대문구 충정로3가 충정리시온 42㎡ 3억8640만원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충정리시온 10층 10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9월 준공된 1개동 25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1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42㎡에 방 1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이용이 가능한 충정로 역이 언접해 있으며, 5호선 서대문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2호선 아현역과 시청역, 1호선 및 경의중앙선, 공항선 이용이 가능한 서울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서소문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마포대교 북단 방면으로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미동초, 봉래초를 비롯해 서울의료보건고, 아현초·중·산업정보학교, 이화여고, 이화외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4억83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3억86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4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021 - 51736. 구로구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 (자료=지지옥션)△구로구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5단지 85㎡ 6억8000만원서울 구로구 천왕동 277 천왕이펜하우스5단지 501동 3층 3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7월 준공된 8개동 52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6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도보권에 있다. 개봉공원, 개웅산공원 등이 소재한 개웅산과 천왕도시자연공원, 천왕산가족캠핑장 등이 소재한 천왕산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연지근린공원, 천왕근린공원 등의 휴식시설이 가까워 거주여건이 좋다. 금오로 및 천왕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천왕초·중을 비롯해 하늘숲초, 개명초, 오남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5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8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5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1 - 114041. 서대문구 홍제동 무악청구 (자료=지지옥션)△서대문구 홍제동 무악청구 85㎡ 8억8000만원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무악청구 107동 7층 701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6월 준공된 14개동 86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7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독립문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통일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안산초를 비롯해 한성과학고, 고은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1억원이며, 1회 유찰돼 8억8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4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2 - 50532. 관악구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자료=지지옥션)△관악구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85㎡ 8억3200만원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121동 3층 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5년 6월 준공된 23개동 1456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3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독산자연공원 등의 대규모 휴식시설도 인근에 자리해 거주여건도 좋다. 문성로 및 남부순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미성초를 비롯해 난곡중,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독산고, 미성중, 영남초, 문성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0억4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8억3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6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109210.
- 상가건물의 철거·재건축를 이유로 임대차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지[김용일의 부동산톡]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변호사] 상가건물의 임대차기간이 만료될 때 임차인은 원칙적으로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임차인은 최대 10년간의 계약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임차인이 3회 이상 월세를 연체한 사실이 있거나, 임대인이 건물을 철거하거나 재건축하려는 경우 등에는 임대인이 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데, 철거 재건축 사유와 관련해서는 법이 정한 구체적 요건을 갖추어야만 거절사유가 된다. 이번 시간에 관련하여 정리해 보겠다.◇ 상가임차인은 환산보증금 액수에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최대 10년의 계약갱신요구권이 보장됨상가임대차의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 6개월 ~ 1개월 사이에 임대인에게 명시적으로 계약갱신을 요구하여, 전 임대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임대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는 이를 거절할 수 없다(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0조). 계약갱신청구권을 통해 상가임차인은 최초 임대차계약일로부터 최대 10년간의 계약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고, 상가건물의 임대인이 중간에 변경된 경우, 즉 매매, 증여, 상속 등을 통해 임대인이 변경되더라도, 상가건물의 양수인은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하는 것이므로, 위 10년의 기간은 임차인이 최초 임대인과 최초 임대차계약한 시작일부터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상가임차인의 위와 같은 10년 계약갱신요구권은 상가임대차보호법 적용의 예외가 된다. 따라서 환산보증금 액수에 관계없이 모든 상가임차인에게 보장되는 권리인데(제2조 제3항, 제10조 제2항), 다만 2018.10.16.을 기준으로 그 이후 체결되거나 적법하게 갱신된 임대차 계약이어야 10년이 인정된다.◇ 임차인의 계약갱신이 거절되는 사유로, 건물 철거 또는 재건축 등이 인정되기 위한 구체적 요건임대인은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에 대해 거절한다는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데, 임차인이 3기 이상의 월세를 연체한 사실이 있거나, 임대인이 건물을 철거하거나 재건축하려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사유이다. 다만, 철거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법이 정한 구체적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데,구체적으로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임대인이 다음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목적 건물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철거하거나 재건축하기 위하여 목적 건물의 점유를 회복할 필요가 있는 경우”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고 하면서, 그 구체적 사유로는 ①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공사시기 및 소요기간 등을 포함한 철거 또는 재건축 계획을 임차인에게 구체적으로 고지하고 그 계획에 따르는 경우, ②건물이 노후·훼손 또는 일부 멸실되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경우, ③다른 법령에 따라 철거 또는 재건축이 이루어지는 경우 등 만으로 그 사유를 제한하고 있다. 위 사유 중 ②건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의 경우, 최근 판례의 주류적 입장은 안전진단시 E등급(최하등급)이 되어야 계약갱신 거절 사유로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위 요건 중 “①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공사시기 및 소요기간 등을 포함한 철거 또는 재건축 계획을 임차인에게 구체적으로 고지하고 그 계획에 따르는 경우”에는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임차인에게 위와 같은 계획을 고지했을 것이 요건이다. 임대인 입장에서 이러한 계획이 있다면 이를 분명히 하기 위해 임대차계약서 작성당시 특약사항으로 기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임대차계약 ‘체결’ 시점이 아니라 그후에 ‘갱신’과 관련하여 임대인이 고지하는 경우는 인정되지 않는다. 예를들어 임대차계약기간이 만료되어 갱신계약을 할 때 고지하거나, 임대차기간 중 상가건물을 매도하여 임대인이 변경된 후에 새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고지하는 경우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때는 임차인이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다(대구지방법원 2021나313650).◇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에도 불구하고, 합의로 계약을 종료시키고 싶은 경우, 그 합의가 유효하기 위한 요건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은 법이 정한 정당한 권리이지만, 임대인 입장에서는 건물 매도, 리모델링, 철거, 신축, 재건축 등의 사유로 꼭 계약을 종료시켜 임차인을 명도시키고 싶을때도 있을 것이다. 이때 위에서 설명한대로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정한 예외 사유가 없다면 명도소송을 해봐야 패소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결국 임차인과 합의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관련하여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서로 합의하여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상당한 보상을 제공한 경우’에도 임대인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를 거절하여 계약을 종료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제10조 제1항 제3호). 따라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명도 합의를 하면서 상당한 보상을 제공한 경우는 그 합의가 유효할 것이다. 여기서 상당한 보상이란, 임차인이 계약종료로 인해 실제로 입는 손해에 상응하는 수준의 보상을 말한다. 한편, 애초에 상가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할때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정한 계약갱신요구권을 포기하고 언제쯤 계약을 종료하여 그때 명도’하기로 합의하였다면, 그 합의의 효력은 유효할까? 이와 관련하여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은 ‘이 법의 규정에 위반된 약정으로서 임차인에게 ‘불리’한 것은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제15조). 따라서 원칙적으로 위와 같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포기하기로 하는 약정은 효력이 없다. 그러나 위 규정의 반대해석상 위와 같은 약정이 임차인에게 ‘불리’하지 않다면 효력이 있다는 것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유효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예를들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거절할 수 있는 사유인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공사시기 및 소요기간 등을 포함한 철거 또는 재건축 계획을 임차인에게 구체적으로 고지’해야 한다는 요건을 정확하게 갖추지는 못했지만, 임차인에게 조만간 상가건물이 철거 또는 명도가 되어야 한다는 사정을 설명하고 따라서 언제 계약을 종료하고 명도하기로 하는 대신에, 임차인에게 월세 등 임대료를 특별히 저렴하게 해주는 등 반대급부를 제공하기로 특약을 하였고, 위와 같은 특약이 전체적으로 보아 임차인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위 특약이 유효할 가능성이 있다.△김용일 변호사-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사법연수원 34기(사법고시 2002년 합격)-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 “게임산업 발전 위해 P2E 게임 규제 완화 필요”
- 30일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5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등의 규제를 완화해달라.”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으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개최한 ‘게임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토론회’에서 국내 게임산업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꺼낸 제언이다. 현행법상 P2E 게임은 국내에서 금지돼 있다. 때문에 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P2E 게임을 개발하더라도 대부분 해외 시장으로만 론칭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P2E 게임은 최근 국내 게임 업계에서 기대하고 있는 차세대 성장 분야 중 하나다.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가 P2E 게임을 만들고 있고, 이를 통한 고용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환전과 사행성을 금지 이유로 드는 현행 규제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은현호 법률사무소 김앤장 변호사도 “P2E나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개발력은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지만 규제 때문에 정작 한국을 빼고 서비스되고 있다”며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는 필요하지만, 문제가 많으니 시작조차 하지 말자는 접근법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무조건적인 P2E 규제 완화가 아닌, 이용자 보호도 함께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코인사기 피해, 코인 다단계 피해 등이 있었던만큼 P2E 게임 문제에 대해서도 업계가 단순히 규제 완화만을 외칠 게 아니라, 이것이 사회적으로 안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며 “이용자 보호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고민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근로시간 면제제도 등 게임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제언들도 쏟아졌다. 유병준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에 대한 완전공개는 여러 문제점을 고려해야 한다. 규제의 경직성, 비용 측면을 고려해 산업 내부적인 자율규제를 확대해야 한다”며 “게임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도입해 일정한 임금 수준과 근거, 업무 기준에 부합할 경우 주 52시간 이상 근무가 가능하게끔 재량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정윤재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인력 및 산업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게임인재원의 인력도 내년부터는 2배로 늘려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날 토론회 개회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문화 프렌들리’ 정부고, 문체부는 ‘게임 프렌들리’ 부처”라며 “문체부가 여러분의 비전과 지혜를 창의성 있는 정책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배현진·이용호·하태경 의원,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 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19 대응 역사 담은 '백서' 발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산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역사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코로나19 백서.(사진=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제공)백서는 일산병원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며 일반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은 물론 의료진과 직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안팎으로 구축한 탄탄한 대응체계 담았다.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촘촘한 기록물로서 역할을 하는 이번 백서는 생생한 사진들로 구성한 화보와 임직원 및 대외 인사 인터뷰, 환자들의 수기, 코로나19 연구 및 학술성과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을 접목했다.백서는 ‘신종 바이러스와 낯선 공존’을 주제로 한 1권과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의 2권으로 구성했다.1권은 △전파 △유행 △공존 3개 소주제 안에 기본방역수칙 및 감염확산방지 노력, 임상진료, 진료지원, 감염관리활동, 협력과 소통을 중심으로 꾸몄다.2권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을 치료한 일산병원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의 기록과 위기 속에서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일산병원의 다짐을 담았다.일산병원은 백서가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 매뉴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일산병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알리는 브랜드북으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아울러 정부의 K-방역과 일산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시기별로 정리한 타임라인은 코로나19의 전체 흐름과 유행 시기별 대응 과정을 비교해 볼 수 있다.김성우 병원장은 백서 발간사를 통해 “우리 모두의 사명과 헌신이 담긴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가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산병원이 하는 모든 일이 대한민국 보건의료 표준의 첫걸음이라는 자신감을 되새기며 더욱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한편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응 초기부터 2022년 6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해제 까지 904일의 여정을 기록한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는 일산병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 DL건설,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30일 주택전시관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이 30일 충북 옥천에서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의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투시도 (자료=DL건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동안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5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28가구 △84㎡B 57가구 △109㎡ 60가구 등이다.청약 일정은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충북 옥천군은 비규제지역으로 옥천군은 물론 충청북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엇보다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DL건설이 옥천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4Bay(베이) 위주의 구조로 개방감이 우수하고, 집안 곳곳에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스크린골프룸,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 입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도 조성할 예정이다.도보 통학이 가능한 죽향초등학교가 있고, 옥천중, 옥천여중, 옥천고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죽향초등학교 인근 상업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옥천군청 인근 하나로마트, 옥천시장 등 쇼핑시설과 옥천군청, 옥천읍사무소, 옥천군법원, 여성회관 등 관공서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에 위치해 있다.
- (영상)‘제2의 테슬라’ 리비안, 날아오를 준비 됐다?…이유 보니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전기차와 차량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리비안에 대해 급등할 준비가 됐다며 ‘지금 매수’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트루이스트의 조르단 레비 애널리스트는 리비안에 대한 커버리지(분석)를 시작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5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리비안 주가는 전일대비 7.9% 급락한 32.31달러에 마감했다. 중고차 거래업체 카맥스의 충격적인 실적 부진과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능력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발언으로 전기차 등 자동차 관련주가 동반 급락한 여파다. 조르단 레비의 목표가는 이날 종가와 비교할 때 10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조르단 레비는 “리비안이 이제 막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지만 최근 10년간 전략적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자본 조달 및 수직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며 “다각화된 모빌리티 기술의 강자”라고 평가했다. 실제 2009년에 설립된 리비안은 지난해부터 5인승 픽업 트럭 R1T와 7인승 SUV R1S, 아마존 납품용 배달 밴 EDV 등 3종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신규 상장을 통해 13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조르단 레비는 특히 리비안이 경영진의 전문성, 서비스의 수직통합 및 차별화, 아마존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상업부문의 성장성 등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전기차뿐 아니라 플로어 매트, 캠프 주방·스피커, 3인용 옥상 텐트, 옥상 랙, 가정용 벽 충전기 등 차량 액세서리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또 △텔레매틱스 기반 보험 서비스(차에 탑재된 통신기기를 통해 주행정보를 얻고 보험료 등에 반영하는 서비스) △멤버십(무료충전, 4G LTE서비스 무료 이용, 긴급 배터리 충전 등 오프로드 지원) 서비스 △중앙 집중식 차량 관리 구독 플랫폼 제공 △충전 솔루션 △소프트웨어(차량 내 전체 소비트웨어 및 전자제품 환경 제어) 서비스 △데이터 기반 차량 재판매 프로그램 등 서비스의 수직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과의 강력한 파트너십도 주목할 대목이다. 아마존은 사실상 리비안의 최대 주주로 단순한 파트너십을 뛰어넘는 관계다. 아마존은 2020년까지 EDV 10만대 조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조르단 레비는 “리비안은 급등할 준비가 된 기업”이라며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월가에선 기대와 우려가 맞물리고 있다. 도이치뱅크와 웨드부시는 최근 리비안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공동벤처 설립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이번 공동벤처 설립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BC캐피탈의 요셉 스팍은 “리비안이 배터리 교체 등 설계 변경으로 내년 생산량 확대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5달러에서 6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 강세론자로 잘 알려진 루프 벤처스의 진 먼스터는 “리비안의 SUV R1S가 테슬라 모델Y보다 승차감이 좋다”며 “다만 차량 가격이 대중 시장을 겨낭하기에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월가가 제시하고 있는 리비안의 평균 목표주가는 52.19달러로 6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 '이수만 프로듀싱' 없는 SM, 앞으로 괜찮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선생님이 없는 SM은 상상이 안 된다. 이번 앨범이 이수만 선생님의 마지막 프로듀싱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그룹 NCT 127 리더 태용이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조기 계약 종료에 대해 밝힌 생각이다. 태용이 소속된 NCT는 확장성, 개방성을 기반으로 국적·멤버 수 제한 없는 신개념 보이그룹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머릿속에서 탄생한 NCT는 2016년 데뷔 이후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왔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노하우가 더해져 발매하는 앨범마다 200만장 이상을 거뜬히 판매하고 각종 글로벌 차트를 뒤흔드는 K팝의 주역이 됐다. 이는 NCT 멤버들도, NCT 팬들도 그리고 SM 주주들도 모두 다 아는 이야기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사업자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증시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주주들 사이에서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빈자리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SM의 성공만을 보고 엔터산업이 원래 위험산업이라는 점, 성공하는 아티스트와 회사들보다는 실패하는 아티스트와 회사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이수만과 이수만의 프로듀싱이 없는 SM이 과연 지금까지의 실적을 유지하고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사진=SM엔터테인먼트)◇K팝 열풍 토대 만든 이수만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995년 창립 이래 SM엔터테인먼트의 근간을 만들었고 론칭하는 아티스트 모두 성공을 거뒀다.1세대 아이돌 H.O.T와 S.E.S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티스트를 성공시키며 지금의 K팝 열풍의 토대를 만든 장본인이다. 더불어 전 세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를 론칭했고,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론칭해 엔터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제시했다. 또 메타버스를 음악산업에 접목시켜 그룹 에스파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광야’라는 개념을 도입해 아티스트의 활동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뿐만 아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K팝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지금도 중동, 몽골, 동남아 등 세계 여러 나라가 그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실제로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는 지난 21일 직접 SM 성수동 사옥을 찾아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개최를 비롯해 SM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함께 진행할 문화 산업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이처럼 수많은 성과를 낸 이수만의 직함은 ‘총괄 프로듀서’다. 말 그대로 프로듀싱을 총괄한다는 의미다.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와 달리,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 콘셉트, 세계관과 함께 아티스트 및 회사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작에 참여한다. 단순한 음악 프로듀서와는 전혀 다른 직책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작곡, 작사자에 이름을 올려 저작권 수입을 얻지도 않는다. 몇몇 가요기획사 수장이 소속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작곡, 작사자에 보란 듯이 이름을 올려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저작권 가져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대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프로듀싱 노하우 활용에 대해 로열티를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연평균 70억원, 세후로는 대략 35억원 수준을 SM으로부터 받고 있다.이에 대해 얼라인파트너스를 비롯한 일부 소액주주들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게 지급되는 로열티가 과도함을 지적하며 적극적 주주 행동을 펼쳐왔다. 실제로 올 상반기 SM은 라이크기획에 프로듀싱 명목으로 114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386억원의 29.6%에 이르는 액수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프로듀싱 계약을 연내에 조기 종료하고자 하는 최대주주 이 총괄 프로듀서의 의사를 존중한다”며 SM 이사회에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와 관련된 확정 공시를 요구한 상황이다.이성수, 탁영준 SM 대표가 지난 21일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이자 관광부 차관과 만났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이수만 프로듀싱·주주이익 두 토끼 잡아야엔터업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업계에서는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에게는 지급되는 창작의 대가가, 왜 같은 창작활동을 하는 총괄 프로듀서에게만큼은 지급돼서는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오히려 역차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엔터업계 한 관계자는 “SM이 하면 90%이상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이 있었기에, 그리고 총괄 프로듀서가 구축한 SM의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결코 SM의 시스템만으로 해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했다.주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주주들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종료는 분명 반길 일이지만, 이수만이라는 구심점이 빠진 SM이 단기 실적에만 집중하는 근시안적 경영에만 집중하지 않을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 경영진이 모두 교체된다면 ‘SMP’로 상징되는 SM만의 고유한 음악과 퍼포먼스는 그 전통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지, 최악의 경우엔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탈도 우려된다고 지적한다.주가 부양만을 생각하는 일부 투자자들에 의해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떠나게 되는 지금 상황이 과연 모두를 위해 좋은 선택인지는 의문인 상황.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계속해서 SM의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주주들의 이익도 제고할 수 있는 묘수는 없는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 공유킥보드 서울시민 주요 교통수단으로 부상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공유킥보드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히고, 대중교통과 연계해 시민 이동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연구기관 MRP(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 협회가 발표한 서울 공유킥보드 이용행태 연구자료를 보면, 설문에 응한 서울시민 500여 명가운데 36%는 공유킥보드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시민 19%는 월 1회 이상 공유킥보드를 이용했다.공유킥보드에 접근이 쉬운 시민 대상으로 한 사용 패턴 조사에서는, 거주지와 직장에서 도보 5분 이내에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 50%가 공유킥보드를 사용한 적이 있고, 30%는 한 달에 한 번, 18%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페르디난드 발푸르트 MRP 협회 수석 파트너는 “이런 이용 행태는 우리가 연구하는 여러 나라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한국이 이미 e-모빌리티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30%가 넘는 사용 경험을 봤을 때, 공유킥는 현재 자전거와 같은 기존의 탈 것을 뛰어넘고 있으며, 한국인의 23%만이 지난 12개월 동안 자전거를 이용했다고 말한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며 “자전거가 수백 년 동안 존재해 온 것을 고려하면 불과 2~3년 만에 공유킥보드의 인기가 이들을 추월한 것은 이례적”이라 했다.송태진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최근 대구의 지리적 특성과 전동킥보드의 출발지·도착지 이동 패턴을 결합해 펴낸 ‘전동킥보드 주행과 GPS·GIS 정보에 대한 연구’에서는 공유킥보드가 대중교통과 연관돼 이용되는 패턴이 드러난다.이 연구는 또한 공유킥보드 사용자가 자동차와 같은 다른 수단보다 이 운송 형태를 선택하는 이유를 조사했다. 그 결과 사용자는 공유킥보드를 선택한 이유로 쉬움, 편리함, 재미 그리고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경제적·환경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사용자 38%(주 1회 이상 승차)는 다른 교통 수단 대비 비용 절감 효과를,이 연구는 또한 공유킥보드 사용자가 자동차와 같은 다른 수단보다 이 운송 형태를 선택하는 이유를 조사했다. 그 결과, 사용자는 공유킥보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쉬움, 편리함, 재미 그리고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경제적, 환경적이라 꼽았다. 사용자의 38%(주 1회 이상 승차)가 다른 교통 수단 대비 비용 절감 효과를, 34%는 자동차와 같은 다른 화석 연료 대안에 비해 공유킥보드를 타는 환경을 각각 이점으로 언급했다.송 교수는 “국내 대부분의 이용자가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이용자가 있는 곳 도보 3분 이내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한 퍼스트마일과 라스트마일 문제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충북대는 운영자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 내에서도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공유킥보드의 주행 거리는 어떤 목적으로 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여기에는 환승, 목적지로 직접 주행, 퍼스트마일 또는 라스트마일을 위한 용도 등이 포함된다”며 “전동킥보드를 한국 도시에 가장 잘 배치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퍼스트마일과 라스트마일을 위한 용도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중”이라 전했다.발푸르트 수석 파트너는 “최근 연료 가격 상승을 고려할 때 비용 절감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환경에 대한 인식 또한 사용에 대한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한다면 지자체 차원에서 5km 미만의 짧은 주행을 위해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타는 것을 지양하도록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했다.MRP 협회는 한국, 뉴질랜드, 호주를 비롯한 40명의 국제 학자들이 모인 독립 연구기관이다. 협회는 마이크로모빌리티와 지속가능한 교통 수단 연구를 활성화하고, 건강과 환경,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며, 보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한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CJ ENM, 미디어 부문 이익 급감…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CJ ENM(035760)에 대해 티빙 및 피프스시즌의 적자에 따른 미디어 부문 이익 감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6.5% 내린 1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티빙 플랫폼이 성장하고 엔터사업의 이익 기반이 안정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77.3%이며, 전날 종가는 7만67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7% 증가한 1조1726억원, 영업이익은 36.5% 감소한 558억원으로 컨센서스 이익 대비 20%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매출액은 미디어·엔터 사업부문 세 곳이 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미디어부문은 티빙과 디지털 광고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엔터부문은 INI의 싱글앨범과 JO1의 아레타 투어, 영화 ‘공조2’ 흥행으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티빙과 피프스시즌의 적자로 수익성은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티빙의 플랫폼 역량이 제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 주춤했던 티빙 유료가입자수 증가는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입점 및 티빙 오리지널 누적 공급 효과로 3분기 의미 있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3분기 말 티빙 유료가입자수는 30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며,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562만명으로 국내 2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지위를 확고히 점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첫 티빙-파라마운트 합작 드라마 ‘욘더’가 10월14일 공개되는 것도 호재로 꼽았다.엔터사업 역시 4분기 일본시장 공략으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엔터사업은 2020년까지만 하더라도 연간 영업이익이 50억~60억원대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분기 평균 약 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분기평균는 약 150억원으로 격상했다. 올 4분기에는 INI, JO1, 케플러 등의 일본 앨범판매 및 INI의 아레타 투어가 계획돼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티빙과 엔터사업의 성장에 비해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CJ ENM의 주가수익비율(P/E)은 10배, 주가순자산비율(P/B)는 0.4배로 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트레일러 드론' 레드닷 어워드 대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Trailer Drone)’이 세계적인 디자인 상 ‘레드 닷 어워드’에서 ‘대상(Luminary)’을 수상했다.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트레일러 드론’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 디자인 콘셉트(Red Dot Award : Design Concept 2022)’에서 가장 높은 상인 대상에서 본상까지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이 ‘대상(Luminary)’을,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이 ‘최우수상(Best of Best)’을,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특히 대상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출품작 중 단 1개를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부분에만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현대차그룹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상으로 선정된 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및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이-보기(e-Bogie)’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로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기(Bogie)는 열차 하단에 바퀴가 달린 차대를 뜻한다.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트레일러 드론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고, 콘테이너 트레일러와 별도로 운행할 경우 화물운송,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세븐(SEVEN)은 대형 SUV 전기차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세븐은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세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비율을 구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는 간결한 디자인과 대비를 이뤄 깊은 인상을 남긴다.지난 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한 PnD 모듈은 본상을 받았다.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인지 센서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모빌리티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은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를 바탕으로 지능형 스티어링, 주행, 제동이 가능하고, 연속적인 360° 회전 등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인정받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단 하나의 출품작만 선정되는 대상을 수상한 것은 최고의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