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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 '벨먼x포켓몬' 콜라보 립밤·핸드크림 출시
- 벨먼 포켓몬 핸드크림. LG생활건강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건조해지는 동절기 시즌 제품으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벨먼’에서 포켓몬 에디션 립밤과 핸드크림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립밤과 핸드크림은 각각 피카츄, 꼬부기, 푸린 캐릭터 3종 에디션이다. 건조한 입술을 케어하는 ‘벨먼 포켓몬 립밤 3종’은 고영양 보습 성분과 함께 입술 고민을 고려한 프로비타민A(피카츄), 비타민E(꼬부기), 비타민C(푸린) 성분을 담은 처방으로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유지시켜준다. 제품 패키지에는 각 캐릭터 색상을 반영함은 물론 뚜껑에 캐릭터 피규어를 얹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벨먼 포켓몬 핸드크림 3종’은 캐릭터와 찰떡궁합인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향기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며 피카츄 스윗프루티향, 꼬부기 스위머스크향, 푸린 스윗베리향으로 구성됐다. 글리세린, 시어버터 등 보습 및 영양 성분이 함유돼 있으면서도, 겉돌거나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제형으로 건조한 손의 데일리 보습 관리에 적합하다.LG생활건강 벨먼 관계자는 “포켓몬 캐릭터가 적용된 이번 립밤, 핸드크림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갖고 싶은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제품 출시와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니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보광 유빅스 대표 “프로탁은 ‘경력같은 신입’…딜 규모만 수조원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프로탁 기술이 새로운 모달리티(접근법)임은 맞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단백질 저해제 기술이 강화된 형태고 그 타깃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 1상에서 독성을 보며 리스크를 확인해야하는 새로운 물질이 아니라는 얘기죠. 이 점을 강조해서 내년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서보광 유빅스 테라퓨틱스 대표 (사진=나은경 기자)2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유빅스테라퓨틱스(이하 유빅스)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서보광 대표는 “아직 임상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은 없지만 IPO는 자신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빅스는 최근 급부상하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기술인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로 혈액암 등의 치료제를 개발 중인 프로탁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다.서 대표는 JW중외제약, 제넥신, 메디포스트에서 연구개발(R&D) 기획 및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다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VC)인 라이프코어파트너스를 창업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바이오벤처에 투자하는 업무를 하고 싶어 VC를 차렸는데 VC는 지원이나 조언 정도만 할 수 있지 투자 이후 단계에서 경영에 깊숙이 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더라”며 “직접 경영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데 갈증을 느껴 바이오벤처를 설립하게 됐다”고 했다.◇사업개발·투자 경험 살려 화학연구원에 기술이전 설득프로탁 기술은 문제 단백질이 프로탁과 결합하면 유비퀴틴 연결(E3 ligase) 효소로 문제 단백질을 분해가능상태로 만들고, 이후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이좀이 이상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기존의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제가 타깃에 붙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데 그친다면 프로탁은 아예 문제 단백질을 소멸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유빅스는 국내 프로탁 업체 중 유일하게 플랫폼 기술 특허를 갖고 있다. 유빅스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디그레이듀서’(Degraducer®)는 한국, 미국,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내년 중 중국과 일본에서 추가적인 특허 취득을 목표로 절차를 밟는 중이다.서 대표가 라이프코어파트너스를 나와 바이오벤처 창업을 고민할 때 1순위로 고려했던 것은 △플랫폼 기술을 통한 확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의 유무였다. “바이오벤처의 사업아이템은 하나의 파이프라인 성공시 다른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해외에서도 해당 기술이 초기단계에 있어 충분히 좋은 타깃을 골라 개발을 서두르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는 아이템이 필요했는데, 프로탁 기술이 알맞다고 봤다”는 것이 서 대표의 설명이다.여기에 프로탁은 2001년 무렵부터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어서 많은 연구가 축적돼 아주 새로운 기술은 아니라는 점이 서 대표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너무 검증이 안 된 기술은 리스크가 크고, 익숙한 기술은 경쟁이 치열한데 프로탁은 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강조했다.서 대표는 사업개발 및 투자자문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화학연구원을 설득해 2015년 플랫폼 기술까지 함께 기술이전 받았다. 그는 “당시 화학연구원에서는 프로탁 기술로 투자를 받아 연구소 내부 벤처 설립을 할지, 바이오벤처에 기술이전을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며 “두 경우의 장단점을 설명하면서 유빅스에 기술이전을 할 수 있도록 설득했고 라이선스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기억을 곱씹었다.◇“프로탁은 연구 초기지만 검증된 기술...딜 규모가 방증”프로탁 기술은 기술이전 및 인수합병(M&A) 규모가 크다. 그만큼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아비나스는 임상 2상 단계에 있던 프로탁 기전 유방암 신약후보물질 ‘ARV-471’을 화이자에 기술이전했는데 계약규모만 20억5000만달러(2조9000억원)에 달했다. 같은 해 베이어는 비비디온 테라퓨틱스라는 나스닥 상장 직전의 프로탁 기술기반 바이오벤처를 인수했는데 이제 막 전임상 진입을 앞둔 파이프라인이 가장 앞선 것일 정도로 초기 단계 벤처였지만 인수규모는 20억달러(2조8000억원)에 달했다.글로벌 시장서 1~2년새 체결된 프로탁 분야 기술이전 및 M&A 규모 (자료=유빅스 테라퓨틱스)내년 IPO 계획을 밝힌 서 대표는 아비나스, C4테라퓨틱스 등 미국 나스닥 상장 프로탁 기업들이 전임상 단계에서 상장에 성공했던 사례를 예로 들기도 했다. 그는 “현재 유빅스는 시리즈C 라운드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임상 단계 진행을 위해 내년 IPO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유빅스는 SK바이오팜(326030), 스위스 제약사인 디바이오팜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UBX-106’을 포함한 파이프라인 3개를 공동연구한 뒤 추후 기술이전할 수 있도록 유빅스와 기술이전 옵션계약을 맺었다. 다른 파이프라인도 많은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서 대표는 “현재 유빅스도 표적항암제인 ‘UBX-103’ 및 ‘UBX-303’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국내·외 빅파마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빅파마 중 프로탁 연구에 아예 손대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프로탁은 인기 분야”라고 말했다.B세포 관련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UBX-303을 비롯한 유빅스의 주요 파이프라인들은 내년부터 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내년 중 시료 생산, 전임상 독성평가 후 내년 말이나 2024년 초부터는 환자 모집 및 투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 올 상반기 외지인 아파트 거래 '충청권'에 몰렸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상반기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 상위 지역이 충청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 상위 3곳은 세종, 충북, 충남이었다. 세종은 1510건의 거래 중 631건이 외지인 거래로 41.8%를 기록했고, 충북은 1만778건 중 외지인 거래가 4324건으로 40.1%를 보였다. 충남은 1만3850건 거래 중 39.8%인 5516건이 외지인 거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에서는 충주시(48.7%), 청주시(41.5%), 보은군(39%) 순으로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이 높았고, 충남에서는 계룡시(54.8%), 당진시(49.2%), 천안시(42.4%), 공주시와 아산시(41.4%)가 40% 이상의 비율을 기록했다.상위 3개 지역은 수도권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외지인 매매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세종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는 각각 방사광가속기 유치, 서충주신도시 조성 등의 굵직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및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이 가운데, 충청권 주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 동, 전용면적 59㎡, 84㎡, 101㎡, 150㎡ 7개 타입 구성에 총 5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예상되며,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도 인근에 조성돼 수혜가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 옛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 84~127㎡ 893가구, 주거형오피스텔 전용 92㎡ 320실 등 총 1213가구로 공급된다.DL건설은 충남 홍성군 월산리에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에 ‘음성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본성지구 A, B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3·177㎡, 총 165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 '국대' 출신 여자 골프 기대주 방신실, 박인비·유소연과 한솥밥
- 방신실. (사진=와우매니지먼트)[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기대주 방신실(18)이 박인비(34), 유소연(32)과 한솥밥을 먹는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이사 장상진)는 27일 프로 전향을 준비하는 여자 골프 기대주 방신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째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방신실은 오는 10월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다. 7세 때 골프를 시작한 방신실은 2018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준우승, 2019년 블루원배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우승, 제주도지사배 주니어 골프 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해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8위를 기록했다. 시원한 장타와 대담한 플레이가 강점으로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대회에 나와서도 두각을 보였다. 2020년 E1 채리티 오픈과 팬텀 클래식 14위, 2021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공동 26위, 올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공동 19위 등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9월 말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곧바로 프로로 전향하는 방신실은 10월 열리는 KLPGA 정회원 선발전에 출전해 첫 시험무대에 선다. 정회원전을 통과하면 11월 예정된 2023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출전해 내년 투어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와우매니지먼트는 스포츠 마케팅 전문 회사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골프 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 김아림(27), 이정은(26)을 비롯해 KLPGA 투어 소속의 김지영(26), 최예림(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이형준(30) 등의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대표는 “방신실 선수는 탁월한 신체조건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KLPGA는 물론 LPGA무대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다년간 박인비, 유소연, 이정은, 김아림 등 LPGA 및 KLPGA 정상급 선수를 관리하며 구축한 매니지먼트 시스템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신실 선수가 맘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방신실. (사진=와우매니지먼트)
- [마켓인]단기물도 투심 ‘싸늘’… SK리츠, 첫 공모채 흥행 실패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리츠(395400)가 설립 후 첫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채우지 못하고 미달이 발생했다. 특히나 SK리츠가 악화된 회사채 발행시장 투자심리를 고려해 단기물 중심으로 만기 구조를 짰으나 자금 유인에 실패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리츠(신용등급 AA-, 안정적)가 이날 진행한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원화표시 공모사채(제1회) 수요예측에서 총 910억원의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애초 모집액은 960억원 수준으로 일부 미달됐다.SK리츠는 첫 공모채 만기 구조를 1년 만기 단일물로 짰다. 애초에는 1년물 1000억원, 2년물 500억원 수준의 발행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는 만기 구조를 1년물로 좁히고 모집액을 960억원까지 줄였다.발행 규모를 줄인 만큼 SK리츠는 2000억원까지 고려했던 증액 발행 규모도 1500억원으로 줄였다. 이번 발행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001510)이 맡았고 인수단에는 삼성증권(016360)이 참여했다.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1년물임에도 기관투자가 투심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며 “이는 최근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금리가 급등하는 추세에는 증권사들이 리테일 채권을 셀다운 하는 데 부담이 있다”며 “리테일 채권을 사들였다가 금리가 추가 상승하면 손실을 보고 팔아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리테일 채권은 통상적으로 20~30bp(1bp=0.01%포인트)의 수수료를 떼고 투자자들에게 셀다운을 진행하는데 금리가 급등하면 수수료를 받지 못하고 팔아야 할 수도 있어서다. SK리츠는 금리밴드를 초도발행인 만큼 AA- 등급 1년 만기 무보증사채 등급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40bp~+4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AA- 1년물 등급민평은 4.823% 수준이다.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이날 금리가 진정세를 보였으나 아직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상황은 아니다”며 “1년물의 경우 만기 보유하면 투자 손실은 없으나 금리가 급등락하는 패닉 장세에서는 리테일 채권 투자자들도 보수적인 입장을 보인다”고 전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이날 장·단기물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하루 만에 34.9bp 오르면서 2003년 3월 19일(51.0bp) 이후 19년 6개월래 가장 크게 상승할 정도로 발작을 일으켰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24.4bp 하락한 4.304%를 기록했다. 한편 SK리츠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신규자산 편입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토털밸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보통주 취득에 사용한다. 앞서 지난 1일 SK리츠는 토털밸류제1호리츠 지분 취득을 위해 7585억원 규모의 차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SK리츠는 토털밸류제1호리츠를 통해 신규 부동산 자산인 종로타워 매입할 예정인데, 토털밸류제1호리츠가 종로타워를 편입하고 SK리츠는 해당 리츠의 지분증권을 100% 취득하는 형태다.종로타워는 연면적 6만600㎡의 프라임급 오피스로 현재 SK온, SK E&S,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 SK 그룹 내 환경 관련 조직이 입주한 그린 캠퍼스로 활용되고 있다.임대면적 기준 오피스(74.16%), 리테일(20.66%), 기타(5.18%)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K그룹 계열사가 약 46%(업무시설의 약 62%)를 임차하고 있다. 공실률은 0.56%로 안정적인 임차현황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시장에서는 최근 회사채 시장이 위축돼 있어 SK리츠가 전환사채(CB) 발행도 고려하고 전단채와 담보대출을 늘릴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 LG U+, 마곡 사옥에 오픈랜 기반 5G 스몰셀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시에나(Ciena)와 함께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 접속망) 규격에 기반한 스몰셀 인빌딩 솔루션으로 실내 5G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을 말한다. 오픈랜을 사용하면 통신사는 구축·운영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사옥에 미국 통신장비사 에어스팬(Airspan)의 오픈랜 스몰셀 안테나와 기지국 소프트웨어, 아일랜드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드루이드(Druid)의 5G 코어망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엔드 투 엔드(E2E) 인빌딩 솔루션을 구축했다. 스몰셀 기지국은 대형 기지국(매크로셀)보다 커버리지는 좁지만 크기가 작아 설치가 용이해 실내 품질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LG유플러스는 오픈랜 스몰셀 기지국과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접속시키고, 이동하면서도 끊김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핸드오버(Handover) 등 기본적인 이동통신 기능을 구현했다. 다양한 접속 환경에도 오픈랜 분산장치(O-DU)의 CPU 부하 변화를 확인하고, 호처리(Call Processing)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시에나는 오픈랜 전반의 시스템 통합을 맡아, 기지국을 구성하는 오픈랜 분산장치와 집중장치(O-CU) 그리고 코어망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엣지 서버를 ‘원박스’ 형태로 공급했다.앞서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오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제정한 표준을 만족하는 멀티 벤더 O-RAN 장비로 오픈랜 실험실을 구축해 개방형 프론트홀 표준 기반의 이종 벤더 간 가상화 O-DU와 안테나(O-RU) 장비 연동, 범용서버에 O-DU/O-CU 소프트웨어 탑재한 가상화 기지국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회사는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업체인 마베니어(Mavenir)와도 오픈랜 관련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향후 LG유플러스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O-DU/O-RU 벤더 확대, 안정성 검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O-RAN 장비와 상용 장비를 연동해 상용화 가능성도 확인한다는 구상이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오픈랜 스몰셀 필드 트라이얼은 기본적인 이동통신 기능을 필드에서 검증함으로써 오픈랜 상용화에 필요한 장비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LG유플러스는 다가올 오픈랜 시대를 맞아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인성 시에 나 코리아 지사장은 “오픈랜 스몰셀 트라이얼을 통해 5G 무선영역의 시스템 통합 분야 및 유니버설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론트홀 솔루션에 대한 적용을 확인한 성과이며, 향후 5G 오픈랜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LS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000명 규모'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S그룹은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공채를 축소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에도 취업 준비생들이 극도의 취업난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9월 30일까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LS는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LS,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특히 예년과 다르게 LS의 지주사인 ㈜LS도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상경·이공계열 등 전공 제한 없이 지원자를 받고 있다.총 모집 규모는 OOO명으로 전년과 유사하며, 수시채용까지 포함하면 연간 1000여 명 수준이다. 모집 직무는 연구개발(R&D), 생산, 설계, 영업, 재경, 경영지원 등 다양하며, 4년제 정규대학(원) 기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3년 2월) 등이 대상이다.최종 합격은 서류전형, 온라인 AI(인공지능)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LS는 9월 초 주요 대학에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를 재개해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취업에 관한 정보를 전달했으며 대면 상담이 어려운 취업 준비생을 배려하기 위해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운영, 회사별 직무 소개 영상 제공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하기도 했다. LS는 신입사원 채용 후 ‘배·전·반’ 즉,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와 같은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위 학위 과정,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PC-off 시스템 도입으로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조준영 LS그룹 인사팀장은 “LS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찾고 있다”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립대·분교만 쏠림 지방대, 합쳐야 산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국립대·분교만 쏠림 지방대, 합쳐야 산다 -대우조선해양, 21년 만에 한화에 팔린다-‘블랙 먼데이’… 환율 1430원 뚫고 시총 71조 증발 -[사설]이중과세로 묶인 해외 유보 900억弗, 방치만 할 건가-[사설]세금으로 불 끄는 쌀 과잉 대란… 근본 해결책 고민 없나◇일간스포츠 창간 53주년 사진전 ‘스포츠, 함께울고 함께웃다’ -스포츠 반세기 역사, 벅찬 감동 다시 한번-사진만 봐도 언제인지 딱 알죠, 영광의 순간 이제 후배들 차례◇금융시장 덮친 블랙먼데이 공포 -52주 신저가 1361개 쏟아진 증시… “코스피 1920선까지 꺼질 수도”-위안·엔화 모두 폭락… 급한 불 끄기 나선 中·日-英 파운드화 장중 5% 뚝… 이러다 ‘1달러=1파운드’ 갈라◇블랙먼데이 금융시장 패닉-美 긴축에 유럽통화 위기설까지… “달러당 1500원대 상승여력 충분” -“달러당 150엔 깨지면 외환위기 올 수도” -이창용 “美 연준과 통화스와프 관련 정보 교환”◇대학 구조조정 골든타임 10년 -‘실무 중심’ 한기대·‘투자 늘린’ 창신대 취업도 잘돼… 명문대 안 부럽다 -“장학금 100만원에 노트북 무료로 드려요”-비수도권대학 “정원 외 특별전형 없애달라”◇새 주인 찾은 대우조선 -김승연의 ‘방산 드림’ 화룡점정… 한화, 육해공 통합방산기업 도약한다 -한화 2조 유증 참여, 대우조선 지분 49.3%로 경영권 확보 -매각가, 공적자금 투입액의 3분의 1도 안돼… ‘헐값 매각’ 논란 불가피 -공공기관 자산매각 신호탄 HMM 이어 KAI도 내놓나◇종합-OECD, 韓 올해 물가상승률 4.8→5.2% 상향… “고물가에 경기회복 지연” -10대 그룹 만난 이창양 “대기업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알아서 징계 수위 정하라는 감사원… 대상자 78% ‘부지정’ -반년 만에 시총 32조 사라져, 반토막 난 韓 가상자산 시장 ◇경제·금융-3高에 허리 휘는 서민들, 3세대 실손보험도 오르나 -점포 줄어드는데… 단축영업까지 하는 은행들 -자율규제vs법제화… 온플법 충돌 예고 -KB국민·BNK부산은행, 부산에 공동점포 열어◇정치 -尹 대통령, 비속어 논란 강경대응… 野 “적반하장·독재자” 맹비난 -野, 김건희 증인 채택 요구에… 與, 김혜경으로 ‘맞대응’ -“우리가 남북대화에 매달리는 인상 주면… 北 또 오판할 것” -與 혁신위, 이준석표 ‘PPAT’ 확대키로 ◇글로벌 -‘여자 무솔리니’ 멜로니 伊 총리로… 전쟁·경제난에 유럽 ‘극우 돌풍’ -논란의 아베 국장… G7 정상 불참에 조문외교도 ‘위기’-올해 IMF 구제금융 ‘역대 최고’-“월가 은행들 대만 위협에 中사업 비상대책 고심” -“인텔, 이탈리아에 6조원 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산업 -반도체난 엎친데 ‘포철 중단·美 IRA’ 덮쳐… 국내 완성차 ‘위기감’ 고조 -삼성전자 “美 IT 인재 찾습니다” -SK이노, 울산에 ‘행복의 숲’ 조성… 산불 피해 지역에 18만그루 식재 -모바일 로봇이 부품 나르고 협동로봇이 조립 “10명이 할 일, 2명이면 OK”-‘3중고’에도… 석유화학, 신사업 투자 확대 ◇제약·바이오 -덴티스, 경쟁사보다 30% 싼 ‘투명교정’ 앞세워 고성장 시동 -램시마SC 유럽서 호평 “효능·편의성 다 갖췄다”-바이오기업 ‘쪼개기 상장’에 경고음 -주인 바뀐 랩지노믹스 “美 진출로 매출 다변화” ◇Science&Future Tech -‘1억 가구 시청’ 오징어게임 대히트 ‘무한 업&다운’ 클라우드 없인 불가능했죠 -“아마존 독주 막아라” 네이버·NHN·KT 이어 카카오도 시장 진출 -기기·장소 제약없이 내 PC 이용… ‘클라우드 데스크톱’ 시장 뜬다◇증권 -무너지는 코스피 대피소 찾으셨나요 -내부회계꽌리제 위반 48건에 과태료 부과 -위기도 전쟁도 이겨냈다… 신재생에너지 ETF ‘쌩쌩’ -새주인 찾은 대우조선해양 13%↑ 자금조달 우려 한화에어로 11%↓-국내주식 소수점거래 시작… “적금처럼 소액투자 확대 기대” ◇부동산-‘1사 1필지·택지 환수’ 등 벌떼입찰 근절 나섰지만… 실효성 의문 여전 -대형건설사 ‘환영’ 중견 ‘도산할라’ 불만 -‘용인 삼성1차’ 리모델링 시공 현대ENG, 첫 단독수주 성공 -부산 최대 재개발 ‘우동3구역’ 현대건설 따내… 공사비 1.3조 -‘대구의 강남’ 수성구 학원가 인접… 동대구역도 가까워 ◇문화 -휘어져도 부러지진 않았다… 늦깎이 작가의 ‘야자수’ -쉴새없이 움직이는 조각 바쁜 우리네 일상 닮았네 ◇삼성전자 스크린 3총사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 삼성과 함께 ‘스크린 에브리웨어’-손흥민 경기 ‘집관’하며 실시간 소통… TV, MZ세대와 친구되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남발… ‘처벌 위주’ 과도한 기업형벌 완화해야“ -“규제개혁 특위 상설 운영 국회법 개정안 연내 발의”◇피플 -‘블링크’들이 만들어준 영광…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효성, 장애아동 가족과 가을맞이 여행 -마지막까지 환자 지킨 고 임세원 교수,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아프리카 6개국 대사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英 MRC와 공동연구 협약◇오피니언 -스토킹 범죄 재발 막으려면 -국가교육위, 정치에 휘둘리지 말길 -[e갤러리]권혁 ‘파도를 널어 햇볕에 말리다’ -[기자수첩]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건보시스템 감사 ◇전국 -트라이앵글 산업벨트 조성해 각 분야 선도기업 유치할 것 -기업 지재권 표절에 무단배포까지 해봄프로젝트, 민간기업 피해 확산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7명 사망… 정지선 현대百 회장 “무거운 책임 통감” 사죄 ◇사회 -NO 마스크… 어색해서 NO, 불안해서 NO -대검 간부들 불러 ‘불한당’ 꺼낸 이원석 검찰총장 -검사들 이탈 줄잇는 공수처, 고발사주·공소유지 어쩌나 -주택 52채 무자본 갭투자로 103억 꿀꺽한 전세사기범 -“지방 이전 대기업에 인프라·稅혜택 줄 것” -경찰, 제2 n번방 유포자 등 2명 구속… 주범 ‘엘’ 추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