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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추석 연휴에도 5228개소 병원·약국 운영… 선별진료소도 연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일부터 나흘 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문 여는 약국’ 5228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코로나19 사태 후 거리두기 없는 첫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서울역 열차가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서울시는 ‘문 여는 병·의원’, ‘문 여는 약국’ 5228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등 17개소 등 67개소다.또한 응급의료기관 외 1793개소의 병·의원이 ‘문 여는 병·의원’으로 지정돼 환자의 일차 진료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 역시 인근에서 3435개가 지정돼 운영된다. 연휴 동안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 알 수 있다.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 역시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42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역시 서울시 누리집의 ‘안전상비의약품’ 항목에서 판매처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며,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도 누리집에 안내해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휴 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원한다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누리집’을 이용해 사전 예약을 하거나, 유선 확인 후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해 두시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미리 확인해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이 없는 첫 명절인 만큼 연휴 기간에도 감염에 주의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싱가폴서 고젝 잡은 타다…모빌리티 코인으로 수수료 없이 고성장
- 우경식 엠블 대표가 7일 서울 강남구 이지식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로나19가 우리를 살렸습니다”7일 서울 강남구 이니식스 본사에서 만난 우경식 엠블랩스(엠블) 대표에게 성장의 비결을 묻자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이 두문불출하며 사회적 거리를 두게 한 원흉 아닌가. 당연히 라이드헤일링(호출형 차량 공유서비스) 서비스 역시 고난의 행진이었다. 우 대표는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싱가포르도 택시 고객이 줄어든 것은 마찬가지였다”며 “중요한 것은 고객이 줄어들면서 그랩과 고젝을 쓰던 택시기사들이 더이상 높은 수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수수료가 없는 타다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들 역시 그랩과 고젝의 서비스가 예전같지 않자 더 저렴한 타다를 사용하게 됐고 타다 안의 수요와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면서 타다가 급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우 대표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타다의 운행횟수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2000% 성장했다”고 덧붙였다.수수료 제로로 코로나19·불황을 기회로 타다는 엠블이 싱가포르·캄보디아·베트남 시장에서 제공하는 라이드헤일링 서비스의 이름이다. VCNC가 운영하는 국내 ‘타다’와 업체명, 사업모델이 같지만 그 외엔 관련이 없다. 싱가포르 타다는 택시기사로부터 택시요금에 따른 수수료를 일절 떼지 않는 ‘제로 커미션’을 표방하고 있다. 그랩과 고젝이 한 번 운행할 때마다 떼가는 20~30%의 수수료만큼 택시요금도 낮출 수 있다. 그럼 엠블은 어디서 돈을 벌까. 우 대표는 “커미션은 제로이지만 타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운행 1번당 60싱가포르센트(S¢) 정도의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운행수수료와 소프트웨어 수수료를 분리해 받는 동남아 모빌리티 플랫폼 관행이 고착화됐기에 할 수 있던 시도다. 600원 남짓되는 돈이지만 네트워크가 커지니 쏠쏠한 알짜 매출원이 됐다. 게다가 수수료를 받는 대신 엄청난 마케팅비용을 쏟아부었던 여타 서비스와 달리 제로커미션이라는 확실한 홍보포인트가 있어 마케팅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우 대표는 “고젝이 싱가포르시장에 2018년 말부터 지금까지 쓴 마케팅 비용이 2000억원, 우리는 100억원에 불과하다”며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는 우리가 유리해지는 구조”라고 말했다.이를 바탕으로 2018년 싱가포르 서비스 론칭 후 4년만 타다 서비스는 흑자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판매 수익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수익 등을 합쳐서 내년에는 엠블 전체가 흑자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전기차 생태계와 블록체인 생태계의 결합엠블이 제로커미션을 내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블록체인에 기반한다. 엠블은 엠블(MVL) 프로토콜에 바탕을 둔 회사다. 엠블(MVL) 프로토콜 위에서 발행한 엠블(MVL) 토큰은 회사의 초기자본이 되기도 했다. 지금도 엠블(MVL) 토큰은 리뷰를 남기는 고객에게, 안전·친절운전을 해 좋은 평가를 받은 기사에게 인센티브로서 제공된다. 엠블의 모빌리티 생태계가 구축될수록, 토큰으로서의 엠블(MVL)의 가치도 올라가고 이것이 다시 엠블의 자산가치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다. 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엠블은 모빌리티와 블록체인, 양쪽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다 서비스와 여기에 쓰이는 전기 삼륜차(E-툭툭)를 만드는 ‘어니언 모빌리티’, 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스테이션을 제공하는 ‘엠블에너지’ 등이다. 엠블은 또 지금까지는 하나의 자산으로서만 기능했던 엠블(MVL)의 사용처를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엠블이 직접 생산·판매 중인 E-툭툭 형태를 기반으로 DEMO NTF를 만들고 또 이를 활용한 미니게임을 론칭했다. 미니게임에 참여하려면 엠블(MVL)이 필요하고, 게임에서 승리하면 누적된 엠블을 독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엠블은 타다 서비스나 차량 구매·정비 등에 쓸 수 있는 바우처를 엠블(MVL)로 살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엠블은 장기적으로는 이 생태계를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우 대표는 “동유럽이나 네팔, 파키스탄 등 여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에서 우리 플랫폼을 가져다가 쓰겠다는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며 “이 중 제대로 할 수 있는 사업자를 찾아 협업을 하는 것도 향후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나라에 퍼진 모빌리티 회사들을 우리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끌어들이면 향후에는 엠블(MVL) 메인넷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제도화된 시장에서는 혁신 어려워”엠블은 현재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곧 태국에서도 사업을 추진한다. 왜 한국은 그의 선택지가 아니었을까. 이 질문에 우 대표는 ‘규제’를 꼽았다. 물론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베트남 모두 택시가 라이센스 사업이고 당국의 규제 아래에 있다. 그러나 한국처럼 시·도지사가 정하기는 기준과 요율의 범위에서 운임이나 요금을 정한 후 검증, 공청회, 심의 등을 받아야 하는 이중삼중의 규제에 묶여있진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리딩사업자가 가격을 눈치를 보면서 올리면 후발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 덕분일까. 타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세 나라 모두 팬데믹 이후에도 택시기사들이 돌아왔다. 우 대표는 “물론 여기도 사람이 몰릴 때는 택시가 안 잡힌다”면서도 “그러나 이처럼 수요가 몰릴 때는 가격이 올라가고 수요가 적을 때는 가격이 내려가면서 시장에서 수요-공급이 조절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제도화된 시장에서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없고, 독점화된 시장에서는 폐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판을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한국에서도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경식 엠블 대표가 7일 서울 강남구 이지식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우경식 엠블 대표는△2008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졸업 △2010년 뉴욕주립대학교 수학과/경제학 졸업 △2011년 콜롬비아 대학교 대학원 통계학 전공 졸업 △2012년 6월 이지식스 창업 △2018년 이지식스 싱가포르 자회사 MVL 파운데이션 설립 △~현재 싱가포르·베트남·캄보디아에서 타다 서비스 제공
- [단독]서대문구 첫 영케어러 조사 열어보니...10명 중 7명은 '한부모가정'
- [이데일리 염정인 인턴 기자] 올해 19살이 되는 K씨는 상피내암, 무릎 관절 수술로 아프신 아버지를 부양하기 위해 건설 현장을 다니며 막노동을 했다. 마땅한 집이 없어 아버지를 여관에 모시고, 자신은 돈을 벌기 위해 죽어라 뛰었다.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여관비를 대는 것도 버거웠다.저소득층으로 분류되던 K씨는 자신이 주거 지원 대상이라는 것도 몰랐다. 절망 같던 일상이 이어지던 중, 서대문구청에서 연락이 왔다. ‘영 케어러’ 발굴 사업을 통해 K씨의 사연을 알아차린 구청은 LH 매입임대 지원을 안내해 안정적인 거주지 확보를 도왔다.이른 나이에 가족을 돌보는 영 케어러들은 성장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 (이데일리 스냅타임 9월 6일자 기사 ‘“12시간 노동에 치매 간병까지” 영 케어러 만나다’ 참고.) 일과 돌봄이 양립되지 못하다 보니, 다른 사회적 관계로부터 고립될 뿐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노동을 하기도 어렵다. 자연스럽게 영 케어러는 ‘가난 대물림’의 굴레에 들어가게 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영 케어러 실태조사 살펴보니…한부모가정이 위험하다영 케어러에 대한 실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일하는 청년(만 34세까지)을 대상으로 전국 영 케어러 현황조사에 착수했지만,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다.제한적인 조사지만 서대문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6개월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 케어러 발굴에 나섰다.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전달받은 영 케어러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특히 한부모가정에서 영 케어러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대문구청이 보건복지부 시스템 ‘행복e음’ 시스템을 활용해 1차 조사에 나선 결과, 만 9~24세의 ‘영 케어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9가구(위기정보 발굴대상) 중 25가구가 ‘한부모 가정’이었다.이후 2, 3차 조사를 통해 총 3955가구 중 44가구의 영 케어러가 발굴됐다. 이렇게 찾아낸 영 케어러 중 72%가 한부모 가정(32가구)이다. △기존 복지대상자(차상위·맞춤형급여 등) 6가구 △청각 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를 지칭하는 코다(CODA)가정 6가구도 있었다.서대문구청 관계자는 지난 7일 “1차 조사에서 집계된 ‘위기정보 기획발굴대상’은 그 자체로 영 케어러는 아니지만 한부모가정에 위기가구가 많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며 “이에 2차 조사는 특별히 한부모가정만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조사한 인원 중 45.1%에 달하는 영 케어러를 발굴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지 정보 모르는 영 케어러들...‘학교’가 연결 고리영 케어러들은 사회 경험이 부족해 정부의 복지 정책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기자가 만났던 영 케어러’ 성시훈(27)씨와 박채아(39)씨도 모두 ‘복지 정보’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고 했다.박씨는 “처음엔 정보가 너무 없어서 매번 울기만 했다”며 “이후 치매 노인 관련 네이버 카페를 알게 돼, 거기서 많은 경험담을 읽고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전엔 모든 걸 하나하나 검색하고 겪어봐야 알 수 있었는데 네이버 카페를 알게 된 후로, 정보를 찾기 훨씬 좋아졌다”고 답했다.보건복지부는 ‘가족돌봄 청년 지원 대책 수립 방안’을 통해 “병원·학교 등의 초기 창구 역할이 미흡하다”며 “병원·학교와 연계한 발굴 작업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영 케어러 복지가 잘 갖춰져 있는 영국에서도 영 케어러 실태 조사를 위해 교육 관련 부서부터 조사를 시작했다.이번에 영 케어러 조사를 실시한 서대문구청 역시 “체감상 학교와의 연계가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발굴조사 당시, 학교에서 많이 협조해주셨다. 높은 조사율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전문가 “영 케어러에 진로 설계 정책 추가돼야”영 케어러의 발굴과 기존 복지 시스템 연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기존 복지 시스템이 ‘영 케어러’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 케어러 연구를 진행 중인 김보영 영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상담을 통해 기존 제도를 연계하는 데 그치는 건 한계가 있다”며 “단순한 상담만으론 조금이라도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 청년들은 다시 방치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영 케어러의 경우, 청년들의 진로·생애 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모를 간병하는 많은 청년이 ‘부모가 아픈데 난 내 살길 찾아 나서도 되나’라며 굉장히 죄책감을 느낀다”며 “사회적으로 이런 청년들을 지지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그는 “통상적으로 돌봄의 책임을 요구받지 않던 청년들이 주된 돌봄자가 됐다는 건 이전에 이미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면서 “누군가를 돌봐야 할 땐 병원비 등 주로 경제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영 케어러의 경우엔 이에 더해 ‘미래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추가적인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또한 김 교수는 ‘진로·생애 설계’ 지원뿐만 아니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비롯한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가족구조가 변했고 이젠 가족이 돌봄을 오로지 감당할 수 없다. 돌봄 부담을 공적으로 나누는 구조가 너무나 미발달돼 있다”며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통상 하루에 지원 받을 수 있는 시간은 3~4시간이다. 최소 8시간 정도 노동을 해야 하는 보호자들에겐 턱없이 짧은 지원시간”이라고 말했다.이어 ‘수원 세 모녀 사건’이나 ‘방치되는 발달 장애인’ 사례 등을 언급하며 “사회적으로 돌봄의 책임을 나누는 구조를 어서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도 우린 계속 비극적인 사건을 만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 제네시스 GV60,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 모델 GV60가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6월에 유럽에 선보인 GV60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6월 유럽에 선보인 GV60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GV60가 유로 NCAP 별 다섯 안전성을 획득함으로써 제네시스는 G70, G70 슈팅 브레이크, G80, GV70, GV80 등 유로 NCAP 평가를 받은 전 모델이 별 다섯 등급 차량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GV60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유로 NCAP측은 GV60가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현대차그룹의 특허 에어백인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0.03초만에 전개돼 운전자와 앞좌석 동승자에 대한 양호한 신체보호 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GV60는 주요 첨단 운전자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 보조 시스템 평가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FCA)는 차대차 충돌을 회피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경고해 줌으로써 안전 운행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됐다.이 외에도 GV60에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이 대거 탑재돼 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가 유로 NCAP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해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결과는 최고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제네시스의 변함없는 고객과의 약속을 명백하게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전 유로 NCAP 테스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별 다섯을 획득한데 이어 GV60까지 높은 안전도를 기록함으로써 E-GMP 기반의 모든 전기차가 최고 안전 등급을 받게 됐다.한편, 제네시스 G70, G80, G90, GV70, GV80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 지역 첫 출사표 브랜드… 9월 분양 출격 대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 전국에서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일반적으로 첫 분양 결과가 마중물이 되어 후속 분양을 이끄는 만큼, 건설사에서는 입지 선정부터 설계, 마케팅까지 공을 들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고, 희소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논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8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역에서 첫 출사표를 낸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5월 경기 시흥시 시흥장현지구에 첫 ‘e편한세상’ 브랜드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 장현 퍼스트베뉴’는 1순위 평균 189.94대 1, 최고 19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1월 전남 나주시 첫 번째 ‘자이’ 브랜드로 분양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도 92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90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22.16대 1, 최고 40.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지역 내 ‘첫’ 번째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매매 상한평균가 자료를 보면 전북 전주시 첫 아이파크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의 전용면적 84㎡ 시세는 6억1900만원인 반면 1㎞ 내에 위치한 비브랜드 ‘G’ 단지 동일 면적은 2억8500만원으로 2배 이상 시세 차이를 보였다. 충남 천안시 첫 아이파크로 공급된 ’봉서산아이파크‘ 전용 84㎡도 시세가 4억6000만원인 반면 주변 비브랜드 단지는 2억원 이내로 형성돼 있어 주변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9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서 ‘논산 아이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 84~158㎡ 총 453가구 규모다. 충남 논산시에 3년여 만에 공급(임대 제외)되는 신규 분양인데다 지역 내 첫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KTX논산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GS건설은 충북 음성에서 첫 자이 아파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국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음성군 첫 자이 브랜드 단지다.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일원에 들어서는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로 공급된다. 용강지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공급 실적이 없었던 지역에 출사표를 낸다는 상징성 때문에 건설사에서도 긴 시간 철저하게 준비해서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최근에는 인기 브랜드 아파트의 지방 중소도시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얼마 남지 않은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가 더욱 희소성을 가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 중기부, 구글 등과 270개 스타트업 성장·해외진출 돕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중기부에 따르면 정부는 벤처·스타트업이 내수 과밀 경쟁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그 기반이 되는 국내 창업·벤처생태계의 개방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먼저 민간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부처 협업을 통해 지원 전문성을 높인다.구체적으로 내년부터 구글, 에어버스 등 시장 지배력을 갖춘 9개 글로벌 기업과 함께 270개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또한, 국내 대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규모도 2배(협업 대기업 수 5개→10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내년에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해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컨설팅사를 활용하여 글로벌화 전략 수립과 자금, 네트워킹을 지원한다.분야별 전문화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부처 협업으로 각 부처에서 산업별 유망 스타트업 140개사를 발굴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및 분야별 후속지원을 연계 운영한다.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거점 확대도 나선다.이 일환으로 이달 미국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 글로벌 벤처캐피탈 간 네트워킹 및 협업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을 완전히 민간으로 이양해 민간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세계 5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내년부터는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안착을 돕는 ‘재외공관 K-스타트업 네트워킹 지원 사업’도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재외공관의 수요에 따라 현지 VC(벤처캐피탈) 대상 데모데이, 해당국 스타트업 전시회 계기 ‘케이-스타트업 나이트(Night)’ 등이 운영될 전망이다.롯데벤처스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K-스타트업 센터’를 베트남에 추가 개소하고, 현재 미국, 중국, 싱가폴에 있는 한국벤처투자의 해외사무소인 ‘코리아 벤처창업 투자센터’를 유럽에 추가 설치하는 등 벤처·스타트업이 활용가능한 해외 거점도 확대할 계획이다.중기부는 해외 인재·자본의 국내 유입 환경도 조성한다.외국인·유학생 등 해외 우수 인재의 국내 유치를 위해 비자제도 활성화 및 특화 프로그램 신설을 추진한다.외국인 기술창업비자(D-8-4)가 실질적으로 2년 단위로 연장될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업하고, 소관부처 장관이 추천하는 경우 비자발급시 요구되는 학력이나 경력 요건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문직 특정활동비자(E-7-1) 부처 추천제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펀드 운용·관리를 분리하는 ‘실리콘밸리식 펀드 지배구조’,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조건부지분전환계약’, ‘투자조건부융자’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벤처투자제도 도입도 추진한다.이와 함께, 벤처·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펀드 확대 조성을 추진하고, 국내VC가 해외자본을 직접 유치하는 ‘국내VC의 해외IR’도 운영한다.마지막으로 K-스타트업 대표브랜드를 확립·확산한다.먼저 한미 스타트업 행사를 계기로 대표브랜드 K-스타트업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의 대표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에 열리는 ‘컴업(COMEUP)’ 등 국내·외 행사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벤처·스타트업은 디지털 경제의 선발대로,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선도국가 도약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한-미 스타트업 행사를 시작으로,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내수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좋은 아이템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SK리츠, 임대수익 신규 발생하지만 유상신주 발행 수정에 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SK리츠에 대해 종로타워 편입과 SKU타워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7300원으로 하향했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상 유상신주 4153만주 발행 규모를 반영하면서 생겨난 기계적인 조정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리츠(395400)가 서울 도심권역(CBD) 랜드마크 오피스인 종로타워를 편입한다”면서 “토털밸류제1호리츠(영업인가 신청)가 종로타워를 편입하고 SK리츠(변경인가 신청)는 해당 리츠의 지분증권을 100% 취득하는 형태”이라고 밝혔다. SK리츠가 자리츠의 지분증권을 취득하기 위해 신규로 조달하는 자금 규모는 공시 상 7585억원이다. 취득세와 부가가치세,각종 부대비용, 예비비 등을 감안하면 오피스 매입 대금은 6000억원대 일 것으로 추정했다. 종로타워는 연면적 6만600m2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현재 SK온, SK E&S,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 SK 그룹 내 환경 관련 조직이 입주한 그린 캠퍼스로 활용되고 있다. SK서린빌딩, 그는 “SKU타워와 같은 그룹사 마스터리스 자산은 아니지만 지하 리테일 면적을 제외하면 공실은 없으며, 기존 입주사 계약 만기 시 계열사들이 해당 임차 면적을 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SKU타워 임대수익은 6기부터 온기로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5기(2022년 4~6월 결산) 영업수익은 186억원, 순이익은 88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4기 대비 영업수익은 0.3% 증가했고 순이익은 3.7% 감소했는데, 자산을 편입하거나 신규 차입 및 상환 내역이 없었기 때문에 증감률에 큰 의미는 없다”고 평가했다.이어 “분당 SKU 타워 임대수익은 6기부터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공시 상 등기일이 6월 30일이며 모리츠가 실물자산을 직접 편입했기 때문에 자리츠 배당결의없이 6기부터 약 52억원의 임대수익이 신규로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목표주가 하향조정과 관련해서는 “기존 목표주가 산정 시 브릿지(SKU타워 편입) 성격의 전자단기사채 상환 목적으로 가정한 유상신주 발행 규모는 3243만주(발행가 6800원)였다”면서 “편입 예정인 종로타워는 모리츠의 변경인가, 자리츠의 영업인가 후 순자산가치(NAV) 추정치에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 2027년까지 해외진출 창업기업 5만개 달성…사회적 약자 집중지원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창업 및 벤처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2027년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 10개를 육성하고 해외진출 창업기업 5만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장애인, 취약계층, 노인·아동·청소년 등 4대 사회적 약자를 중점으로 복지 예산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4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정부는 먼저 민간 역량과 부처 협업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405억원을 지원해 270개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기존 6개사 외에 AWS(아마존), 오라클, 에어버스 등 협업 글로벌 기업을 추가해 인공지능 및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 딥테크 분야 K-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또 국내 대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2배 규모로 확대한다. 정부는 협업 대기업을 올해 5개에서 10개까지 지속 발굴하고, 대기업과 공동선정한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범부처 협업으로 분야별로 전문화된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각 부처가 분야와 산업별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지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협업방식을 도입한다.또 스타트업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고 민관 해외거점을 활용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를 확보하는 등 해외거점을 확대한다. 빅테크 기업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미국에서 개최해 양국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네트워킹을 촉진하고, 매년 초 네트워킹 지원 공관을 선정할 계획이다.해외 인재와 자본의 국내 유입 환경도 조성한다. 외국인 창업자의 법인설립 후 안정적 창업 활동을 위해 기술창업비자(D-8-4) 연장이 용이하도록 지원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인재 채용을 위해 전문직 특정활동비자(E-7-1)에 대한 부처 추천 제도 활성화도 추진한다.이날 정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4대 핵심과제와 20개 중점사업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먼저 저소득층을 위해 내년 21조2000억원의 예산으로 368만명을 지원할 방침이다.먼저 공시가격 인상 등에 따른 수급탈락 방지와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생계·의료급여 재산기준을 완화한다. 또 역대 최대 수준(5.47%)으로 기준중위소득을 인상해 생계급여를 월 최대급여액인 4인가구 162만원으로 상향한다. 저소득 가구 학생의 교육기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활동지원비 지원금액을 23.3% 인상하고, 냉난방비 경감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사업시행 후 역대 최대인 50% 수준으로 인상한다.내년 장애인예산은 올해 5조1000억원에서 7000억원 늘어난 5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을 신규 도입하고, 2015년 이후 동결된 장애수당도 50% 인상해 월 6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 운영비를 최초로 국고 지원해 238억원을 지원한다. 저상버스 도입도 기존 2300대에서 4300대로 확대한다.취약청년 602만명에게는 자산형성과 주거, 일자리 분야 지원을 강화해 도약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306만명을 대상으로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를 도입하고, 청년주택 5만4000호와 전세보호 20만 가구를 신규 지원해 공공 공급 재정지원에 착수한다.노인·아동·청소년에 대해 생에 전단계에 걸쳐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을 월 30만8000원에서 32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임기 내 국민연금 개혁과 병행해 월 40만원을 차질없이 인상할 계획이다.만 0~1세 영아 부모급여를 신규 도입하고 월 35만~70만원을 지급한다. 2024년까지 지급액을 10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또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을 월 40만원 지원하고, 위기청소년 긴급 생활지원금도 월 최대 65만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