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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29~30일 이틀간 부산서 국내선 항공권 선착순 특판
  • 에어부산, 29~30일 이틀간 부산서 국내선 항공권 선착순 특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29~30일 이틀간 국내선 항공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52%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고 29일 밝혔다.에어부산 항공여행마켓 홍보 이미지. (사진=에어부산)항공권을 구매하려면 부산광역시 농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는 ‘항공여행마켓’에서 에어부산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이번에 판매되는 항공권은 국내선 전 노선에서 사용 가능하다. 월~목요일에만 사용 가능한 ‘주중권’과 시기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권’으로 구성됐으며, 금액은 각각 3만9900원, 7만9900원이다. 편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에어부산은 주중권 일 300매, 프리미엄권 일 200매씩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유효기간과 탑승 기한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에어부산은 지역민들의 알찬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특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항공여행마켓은 부산시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항공·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에어부산은 지역민 여행 수요 촉진에 앞장서고자 행사를 첫 시작한 2019년부터 매년 참가 중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많은 지역민들이 항공여행마켓을 방문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부산 대표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을 비롯한 연관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및 김해공항 활성화에 앞장서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이다원 기자
최원목 신보 이사장 "내년 86.3조 유동성 공급"
  • 최원목 신보 이사장 "내년 86.3조 유동성 공급"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9일 “내년 86조3000억원 수준의 보증총량을 설정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뒷줄 왼쪽 여섯번째)과 직원들이 29일 대구 본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최 이사장은 이날 대구 본점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미래산업 집중육성, 수출 경쟁력 회복,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 도입 등 역동적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보는 올해 11월까지 64조8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최 이사장은 “올 한해 신보는 글로벌 복합위기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에 지속 가능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수출 및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국가경제 회복과 펀더멘털 강화를 이끌 선발투수로서 맡은 바 소임을 힘차게 수행하자”고 했다.한편 신보가 마련한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은 내년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에 포함됐다. 신보는 우수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핵심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틀을 조성하는 데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3.12.29 I 서대웅 기자
'SKY' 수시 붙고 57%가 미등록…"의대 갔을 것"
  • 'SKY' 수시 붙고 57%가 미등록…"의대 갔을 것"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SKY 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이 모집 규모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오후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종로학원이 개최한 ‘2024 정시지원 변화 및 합격선 예측, 합격전략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종로학원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2024학년도 수시미등록 충원합격자 최종 발표 결과를 취합, 분석한 결과 수시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은 3923명으로 집계됐다.이들 3개 대학의 총 모집인원(6927명)의 56.6%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년(4015명)보다는 59.9% 소폭 줄었다.서울대는 이번 수시에서 228명이 미등록했다. 이는 모집인원 대비 10.5%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194명(9.4%)보다 다소 늘어났다. 연세대는 수시 모집인원의 64.6%인 1390명이 등록을 포기했으며 지난해보다 49명 감소했다. 고려대는 모집인원 88.9%에 해당하는 2305명이 미등록했고 전년에 비해 77명 줄었다.계열별로는 자연계열이 인문사회보다 미등록자가 많았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자연계열 합격생 중 63.1%인 2318명이, 인문계의 경우는 1584명으로 52.6%가 등록을 포기했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200명(15.1%) △연세대 801명(78.3%) △고려대 1317명(99.5%)가 등록하지 않았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대 28명(3.9%) △연세대 581명(54.0%) △고려대 975명(80.8%)이 미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의대의 경우 서울대는 등록포기자가 한 명도 없었다. 연세대는 24명(40%), 고려대는 70명(112.9%)였다.미등록자가 많아 수시 추가합격 비율이 높은 학과는 서울대의 경우 응용생물화학부(12명), 물리교육과(5명), 천문학전공(3명)이 각각 모집인원의 50% 수준이었다. 인문계열에서는 교육학과(2명)가 18.2%로 1위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컴퓨터과학과(63명) 180%, 수학과(30명) 157.9%, 전기전자공학부(139명) 143.3% 순이었다. 인문계열은 사학과(22명) 110%, 심리학과(16명) 100% 등 순이다.고려대는 컴퓨터과학과(125명) 173.6%, 데이터과학과(30명) 142.9%, 전기전자공학부(179명) 137.7% 등 첨단학과와 공대의 충원규모가 컸다. 인문계열은 경제학과(102명) 136%, 정치외교학과(55명) 131% 등 순이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가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미등록 인원이 지난보다 증가한 것은 의대로 빠져나가는 최상위권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세대·고려대의 미등록자가 줄어든 것은 수시 상향지원 영향으로 복수합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학들은 29일까지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등록을 진행한 후, 채우지 못한 정원은 정시 전형으로 이월해 선발한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3일부터 시작된다.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추가합격 비율이 높은 주요 학과 순. (자료 제공=종로학원)
2023.12.29 I 김윤정 기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지속가능한 상생 추구"
  • [신년사]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지속가능한 상생 추구"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사진=은행연합회)[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29일 내년도 신년사를 내고 “지속가능한 상생을 추구하자”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글로벌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제도 강화 방안이 마련되고 있으며, 지배구조 측면에선 책무구조도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넓은 안목을 갖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그는 또 “경제 방파제로서의 기본을 실천하자”고 했다. 그는 “방파제로서 기본을 다하려면 건전성과 유동성을 더욱 엄격히 관리하면서 ‘비오는 날 고객과 우산을 함께 쓰고 걸어나갈’ 만반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은해연합회는 사원 은행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α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고, 2월부터 실제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고객 중심 변화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금융-비금융 융합, 인공지능(AI), 디지털 화폐(CBDC) 등 다양한 노력을 고객을 중심으로 새롭게 추진해 나가자”며 “은행 자산 관리 부문에선 완전 판매, 적합성, 적정성 원칙 등을 중심에 두고 소비자 보호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디지털화와 현지화를 통해 우리나라 은행이 진출한 국가의 경제에도 기여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자”고 덧붙였다.조 회장은 “은행이 전통적 영업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는 “은행의 성장세는 하반기부터 정체되기 시작했다”며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민간 부채 누증과 초저출산 사회 진입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고 했다.은행 산업의 경쟁 강도 역시 전례없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플랫폼을 통한 자금 이동이 보편화되면서 은행-비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은행 건전성과 유동성에 주어지는 부담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9 I 김국배 기자
스페이스X 잡겠다는 中 G60, 첫 상업 위성 생산
  • 스페이스X 잡겠다는 中 G60, 첫 상업 위성 생산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G60프로젝트가 실제 가동에 들어갔다. G60에서 1만2000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발사할 예정인 중국은 우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중국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대응하기 위해 궈왕, G60 등의 위성 발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진=AFP)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위치한 G60 산업 기지에 위치한 디지털 생산 공장에서 지난 27일 첫 상업용 위성을 생산했다.G60은 상하이 정부가 추진하는 위성 양산 시설이다. 상하이 쏭장구 당국은 이곳에서 내년까지 초기 상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소 108개의 위성을 발사·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완전한 산업 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G60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국영 기업인 상하이 거시 에어로페이스 테크놀로지의 총책임자 차오 진은 “공장은 연간 300개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을 것”라며 “공장의 대량 생산 능력으로 인해 위성 1개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약 2~3개월에서 하루 반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G60은 중국의 경제 중추 중 하나인 장강삼각주 지역의 제조업 도시들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의 이름이다. 이 지역에는 원격 감지 기술, 빅데이터, 컴퓨팅 센터, 양자 통신 기업을 포함한 하이테크 제조업체가 위치했다.SCMP는 “G60는 위성이 포착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위성, 데이터 응용 서비스, 인공지능, 딥러닝 등 산업 체인을 갖춘 항공우주정보산업의 핵심 연결고리”라며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분석된 후 운송, 에너지, 통신, 군사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중국은 저궤도에 대규모 위성 군단을 구축하고 있는 스페이스X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위성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앞서 1만3000개의 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인 국가 네트워크 궈왕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다만 중국의 위성 생산 속도는 하루에 위성 6개를 만드는 스타링크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SCMP는 전했다. 스페이스X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4800여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놨다. 한편 차이나포춘증권에 따르면 항공우주 정보산업은 지난해 기준 약 3840억달러(약 494조원)에 달하는 세계 상업 우주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항공우주정보산업 규모는 2021년 293억위안(5조3121억원)에서 2025년 447억위안(약 8조10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2023.12.29 I 이명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재무 안정성 '탄탄'·신뢰 회복 '굳건'
  •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재무 안정성 '탄탄'·신뢰 회복 '굳건'
  •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경영진이 직접 특별 안전점검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 10월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 왼쪽 2번째)가 의왕초평지구지식산업센터 현장을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주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무 안정성과 안전·품질·스마트·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며 아이파크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다.이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만 세대 이상의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2조원 이상 수주고를 올리는 동시에 전국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내년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탄탄한 IR 실적, 실적 가이던스 목표 달성···균형 잡힌 기업 성장의 재무적 토대 마련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비롯해 지속적인 순차입금 및 부채비율 감소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은 약 1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1조4000억원 대비 4000억원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차입 규모를 축소하고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 순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부채비율은 118%로 지난해 말 138%에서 20% 줄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조13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141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766% 대폭 상승한 1187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내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대비한 재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재무 안정성과 아이파크 경쟁력 강화는 수주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민간수주, 도시정비, 인프라 등 사업 전 분야에서 2조1253억원의 균형잡힌 수주고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연초 가이던스에서 신규 수주 목표로 설정한 2조816억원에서 초과 달성한 수치다. 민간수주 분야에서는 2588억원 규모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1,496억 원 규모 전북 익산 부송 4지구 아이파크 등을 진행했으며 1794억원 규모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최근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고를 추가했다. 올해 정부발주사업 중 최대 규모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2공구 노반 신설공사 3,626억 원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9·12공구 1626억원을 연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잔고는 약 32조 원 규모로 증가하며 본업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탄탄한 수주잔고는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자체 주택사업의 수주잔고 약 10조원은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미래 경쟁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했으며, 주기적인 IR 설명회와 ㅤㅎㅘㅁ께 분기별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는 등 시장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A1 프로젝트 순항, DX 기반 안전·품질·스마트·디자인 혁신···브랜드 가치 상승 견인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안전·품질을 더욱 강화하며 신뢰 회복과 경영시스템 쇄신에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초부터 시공관리 혁신 방안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 혁신 경영을 총괄하는 CSO 조직을 신설했다. A1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올해 7월부터 건물 해체공사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철거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재 봉사, 광주지역 생명팔찌 및 소방용품 지원, 광주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등 광주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객 관점으로 전환을 위한 전사적 DX도 추진하고 있다. 변화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설계 및 예산 통합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BIM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으로 설계도면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서 하자, 공기 지연 등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장에서도 BIM 데이터 기반의 프로세스 구축으로 시공 오차를 줄이고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DX를 통한 최적 품질관리 수준을 만들고 있다. 이처럼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결합한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 대응, 스마트 안전 기술 확장 등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한 AI CCTV 안전 관제,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등을 추가 적용하며 HDC형 AI 안전 관제 서비스를 구현해나간다.품질 실명제(I-QMS)와 품질성능지수(I-QPI)를 운영해 시공 초기부터 하자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고품질의 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시행한 품질 실명제는 공사 단계별 핵심 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 후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목별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품질 개선 활동이다. 이에 더해 350여 가지의 평가 항목을 토대로 전 현장의 공종별 품질을 일정히 관리하는 품질 성능지수로 품질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HDC홈패드,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LED 감성 조명 시스템 등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공기질센서 일체형 무선 AP와 창문형 자동 폐쇄 장치를 활용한 엘리베이터홀 동파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디자인실을 신설했다. 이를 토대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자이의 ‘아이파크 워터 오브제’가 2023년 굿디자인어워드 공간·환경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 상품 동상에 선정됐으며 광주 계림 아이파크SK뷰는 올해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강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아이파크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등에서 청약 흥행을 이어가며 전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시작으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이문 아이파크자이,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서울 및 전국 각지에 약 1만2000여 세대 공급과 더불어 약 1만 1천여 가구가 아이파크에 입주하며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H1 프로젝트,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추진···국내 대표 디벨로퍼 기업으로 발돋움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안정화된 재무 여건과 안전·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H1 프로젝트 착공과 더불어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성문안 프로젝트 등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나간다.H1 프로젝트는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광운대역 일대는 도심 생태공간을 토대로 업무, 상업, 프리미엄 호텔, 약 3천 가구의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타운으로 완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일대를 동북권역 생활권의 신생활 및 경제 거점으로 만들어나가면서 사회적 니즈에 맞춘 미래 주거 문화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공간을 창조하겠다는 목표다. 올해에도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사업 절차에 따라 서울시, 노원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 한해 다져온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내년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H1 프로젝트, 성문안 개발 등의 전략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H1 프로젝트를 통해 메디컬 서비스, 웰니스, 녹지 네트워크, 첨단 기술, 에너지 자립 시스템 등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문다애 기자
신원식 국방 "현장 지휘관 판단·대응 전적 신뢰, 책임은 상급부대가"
  • 신원식 국방 "현장 지휘관 판단·대응 전적 신뢰, 책임은 상급부대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 도발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다는 이른바 ‘즉·강·끝’ 원칙과 관련, 현장 지휘관의 판단과 대응을 신뢰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국방부 등 상급부대가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지휘관들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먼저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신 장관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즉·강·끝 원칙은 적이 도발하면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다는 의지로, 이를 위해 선조치 후보고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 도발시 현장 지휘관의 판단과 대응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현장부대가 아닌 상급부대와 기관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상황 발생시, 머리·근육·뼈가 기억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또 훈련해 현장에서 단호히 행동으로 승리해야 하며, 이러한 훈련이 장병들의 안전을 더욱더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특히 북한이 도발로 인해 얻는 이득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것을 명확히 일깨워 주는 것이 ‘억제’를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하면서 “북한 도발시 도발 원점부터 지휘 및 지원세력까지 즉·강·끝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위기를 조기 종결시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북한 도발시 대응이 충분치 않을 경우 북한은 언제든지 도발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남북관계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오판을 하게 될 것이라는게 그의 생각이다. 이어 “북한은 자신의 목적과 일정에 따라도발 여부, 시기, 방법을 선택해왔으며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군의 강력한 대비태세”라면서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적 도발시 언제라도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서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26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13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이와 함께 신 장관은 초급간부의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미래지향적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경제·제도적 분야 위주로 추진해 예산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내년에는 군인 가치관 확립 등 정신적 분야와 조직문화 개선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우선 초급간부 복무가 군 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어 자긍심을 고취하는가 하면, 부하를 지휘하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인 가치관 형성에 주력한다. 같은 세대의 병사들을 압도할 수 있는 리더십 함양도 과제다. 또 당직근무를 감축하고 훈련 강도 상향과 함께 확실한 휴식여건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일일 오후 3시 이후와 매주 금요일 추가 업무부여를 금지하고, 작전 외 SNS와 연결되지 않을 ‘권리’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 장관은 이전 정부에서 추진한 경항공모함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 계획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경항모 사업은 많은 재원과 장기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북한의 위협에 집중해야 하는 현 안보상황에서 그 필요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했다. 또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는 군사적 필요성 외에 안보환경, 국제협약, 비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12.29 I 김관용 기자
올해 성공한 누리호, 내후년부터 3차례 추가 발사
  • 올해 성공한 누리호, 내후년부터 3차례 추가 발사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5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한 가운데 내후년부터 3차례 추가 발사가 진행된다.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난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첫 발사로,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부탑재 위성인 큐브위성 7기를 목표궤도(고도 550km,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기 위해 발사됐다. 주탑재 위성을 목표궤도에 투입해 임무를 하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실용급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발사할 수 있는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발사 성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누리호를 반복 발사(4차 발사 25년, 5차 발사 26년, 6차 발사 27년) 해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고, 누리호 발사로 확보한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누리호보다 성능을 높인 차세대발사체를 2032년까지 개발해 달까지 착륙선을 보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내년에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해 지원한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거점으로서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를 통해 전남·경남·대전이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됐다. 내년부터 2031년까지 8년간 6000억원 내외의 자금이 투입된다.우주발사체 개발이 우주산업과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누리호 반복 발사와 차세대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민간기업(체계종합기업)을 참여시켜 민간 주도 우주경제도 본격화한다. 내년 2월말에는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누리호 개발 성공으로 1톤급 이상의 위성을 우주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 세계 7번째 국가로 도약했다”며 “내년에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 우주개발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3.12.29 I 강민구 기자
내년에는 나아지려나…올해도 3.6% 고물가 지속(종합)
  • 내년에는 나아지려나…올해도 3.6% 고물가 지속(종합)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김은비 기자] 지난해(5.1%)에 이어 올해도 3.6%의 고물가로 시름한 한해였다. 특히 에너지가격 상승이 공공요금에 반영돼 올해 전기·가스·수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3년 만에 역대 최대폭 상승했다. 정부는 내년에는 완만한 둔화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 = 통계청)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100)로 전년 대비 3.6% 올랐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였던 지난해(5.1%)보다는 둔화했으나 2021년(2.5%)과 비교해도 높다. 정부의 물가 상승률 목표(2%) 대비로도 1%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정부의 물가상승률 목표(3.3%) 대비로도 0.3%포인트 높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물가 목표를 3.6%에서 3.3%로 하향조정했으나 하반기 유가상승 및 농산물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해 달성하지 못했다.기재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이 8,9,10월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농산물은 집중호우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뛰기 시작했고, 봄철 이상기후로 과일생산이 부진했던 것도 물가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품목별로는 공업제품이 전체 2.6% 상승했다. 특히 석유류가 올해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11.1%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석유류는 연간 22.2% 오른바 있다. 이외에 △가공식품(6.8%) △섬유제품(6.7%) △내구재(2.8%) △기타 공업제품(4.1%)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올해 전기료, 도시가스 등의 가격 인상으로 20.0% 급등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3.9%를 기록했다. 신선과실(9.7%) 등이 크게 올라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보다 6.8% 뛰었다.21일 서울 소재 유통매장에서 각종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보다 4.0% 상승했다. 지난해(4.1%)와 큰 차이가 없다. 또 다른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4% 올랐다. 다만 근원물가는 헤드라인 물가보다 늦게 움직이기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안정화될 전망이다.정부는 내년에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여건 및 근원물가 흐름 등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안정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어 품목별 가격·수급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9 I 조용석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해라”
  • [신년사]권오갑 HD현대 회장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해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임직원에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해 변화를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HD현대 권오갑 회장권 회장은 “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경이 그야말로 안개 속”이라며 “이러한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평균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적당히 평균만 하자는 분위기라면 그 기업은 성장할 수 없으며, 결국에는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상상하지 못할 변화를 만들어 달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해야 한다. 조직 내에 어느 정도의 긴장된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리더들에게는 변화의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울산HD FC로 이름을 바꾼 축구단 이야기를 통해 권 회장은 “만년 준우승팀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정상에 서기가 힘들었으나, 새로운 감독 부임 이후 조직의 지향점을 명확하게 했고, 코칭스태프, 선수들이‘원팀’으로 뭉쳐 2022년 17년 만에 우승했다”며 리더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지난 연말부터 삼성, SK 등 다른 기업들이 조직축소 등 비용절감을 통한 위기대응 방안을 잇달아 발표한 것을 언급한 뒤 “우리는 이미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초격차 기술로 우리의 어려움 또한 잘 헤쳐 나갈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HD현대 그룹이 사회적으로는 존경을 받고, 경영상으로는 흑자를 내야 한다”며 “공정한 인사와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언급했다.
2023.12.29 I 김경은 기자
KBS 1라디오, 내년 수시조정 단행…"공정성·객관성 강화"
  • KBS 1라디오, 내년 수시조정 단행…"공정성·객관성 강화"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KBS 1라디오(수도권 FM 97.3MHz, AM 711KHz)가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수시조정을 단행한다.KBS는 수시조정을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차원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에 대한 비중을 높여 한국인의 글로벌 인사이트를 키워 주는 채널로 한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먼저 아침 시사와 저녁 시사에는 취재 경험이 풍부한 KBS 보도본부 소속 기자를 MC로 기용해 신뢰성을 한층 높혔다. 오전 7시 20분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전격시사’는 KBS 정치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낸 30년 경력의 전종철 기자가 진행한다. 오후 5시 5분부터 7시까지 방송되는 ‘뉴스레터K’는 젊은 감각의 김용준 기자가 마이크를 잡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시사를 선보일 전망이다.오전 11시 5분 신설되는 ‘KBS 1라디오 오늘 세계는’은 시시각각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뉴스들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비롯해 미국 대선이 있는 2024년은 국제뉴스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을 고려한 편성이다.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부 진행자를 대폭 기용한 점도 눈에 띈다. 전종철, 김용준 기자를 주요 시사 프로그램에 전진 배치한 데 이어, ‘KBS 1라디오 오늘 세계는’의 신성원 아나운서를 비롯해 아나운서 진행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오후 3시 30분 방송되는 연사 초빙 인터뷰 프로그램 ‘지금 이사람’(오후 3시 30분)은 임수민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오후 4시 5분 방송되는 경제 프로그램 ‘경제쇼’는 경제에 대한 전문성으로 아나운서 대상까지 수상한 성기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오후 10시 5분부터 진행되는 종합정보 프로그램 ‘오늘 밤, 1라디오’는 이영호, 이창진, 조항리 아나운서가 3인 3색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2시간을 가득 채운다.또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캠페인 ‘지구를 식혀라’,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인 반달 탄생 100년을 기념해 정규로 편성된 ‘내마음의 동요’ 등 미니 프로그램도 편성된다.KBS 1라디오는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에 믿고 들을 수 있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재난주관방송사로서 국가적 위기나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2023.12.29 I 최희재 기자
보잉 '737맥스' 부품 불량에 1370여대 긴급점검
  • 보잉 '737맥스' 부품 불량에 1370여대 긴급점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대표 기종인 ‘737맥스(MAX)’ 여객기를 보유한 각 항공사에 긴급 점검을 요청했다. 여객기 운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품질 문제가 발견되면서다.보잉 737맥스 항공기(사진=AFP)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보잉은 방향타 제어 시스템 부문에서 볼트가 풀릴 가능성을 찾기 위해 737맥스 기종 보유 항공사에 관련 전수조사를 촉구했다.미 연방 항공청(FAA)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 국제 운항사가 방향타 제어 연결 장치의 작동에 대한 일상적익 유지 및 보수를 수행하는 동안 너트가 빠진 볼트를 발견한 것을 알려와 검사를 권장했다”며 “이 항공사는 아직 인도되지 않은 항공기에서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은 볼트도 발견했다”고 밝혔다.보잉은 해당 검사는 비행기 1대당 약 2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신형 737맥스 여객기는 항공사에 인도되기 전에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보잉 측 대변인은 “특정 항공기에서 확인된 문제는 해결됐다”며 “737맥스 기종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이 이에 대해 검사를 해 점검 사항을 알려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FAA는 각 항공사의 점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문제가 발견되면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737맥스 기종은 1300여대이다. 이 기종을 보유한 항공사들은 점검에 돌입했다. 알래스카항공 측 대변인은 내년 1월 상순께 검사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운영상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737맥스의 최대 고객 중 한 곳인 유나이티드항공도 이 문제로 인해 운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메리카항공도 성명을 통해 관련 검사를 완료할 것이며,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737맥스 기종은 최근 몇 년간 품질 관리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문제에 시달렸다. 2018년과 2019년에 두 번의 치명적인 추락사고로 346명의 사망자를 내 FAA가 설계 변경을 승인하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락하기 까지 거의 2년이 소요됐다. 당시 사고는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으로 불리는 자동 실속(失速) 방지 시스템의 문제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보잉의 주가는 오후에 1% 이상 급락했으며, 일부 회복돼 0.67% 하락한 260.35달러에 마감했다.
2023.12.29 I 이소현 기자
최우형 신임 캐이뱅크 대표 “신년 제2 도약 이룰 것”
  • 최우형 신임 캐이뱅크 대표 “신년 제2 도약 이룰 것”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케이뱅크의 4대 신임 은행장으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이 선임됐다.케이뱅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10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안건인 최우형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의 건은 참여한 주주의 기대 속에 통과됐다.최우형 신임 은행장은 금융, IT를 아우르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서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이다. 최 은행장은 여러 국내 및 글로벌기업에서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최 은행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은 물론 삼성SDS, 엑센츄어, IBM 등 금융 IT 최전선에서 차세대 금융 혁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최 은행장은 금융업과 IT업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급변하는 금융 IT분야에서 금융 AI,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 RPA 도입 등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디지털금융 성과 노하우를 축적했다.이러한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금융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 신임 은행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최우형 신임 은행장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대감도 크다”며 “케이뱅크는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케이뱅크의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3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케이뱅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장민 현 KT 재무실장과 조이준 현 BC카드 경영기획총괄을 선임했다. 이로써 KT그룹사와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2023.12.29 I 정병묵 기자
금융당국, '태영건설 리스크 확산' 진화 잰걸음
  • 금융당국, '태영건설 리스크 확산' 진화 잰걸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이 시공능력평가 16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리스크 확대를 진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28일 대응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29일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해 태영건설 협력업체 대한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금감원, 협력업체 금융지원 당부…제재 면제 약속금융감독원은 29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협회 및 주요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금융시장 및 건설산업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태영건설 협력업체(581개사)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노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협력업체 대한 지원에 대해 제재 면제를 약속했다.태영건설은 581개 협력업체와 5조8000억원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하도급계약액 평균은 100억원이다. 외감업체 평균은 224억원이다. 협력업체별 전체 하도급공사계약액 중 태영건설 계약액 비중 평균은 26.1%(외감업체 13.7%)로 집계됐다. 또 태양건설 계약비중이 30% 이상인 협력업체는 168개사로 이 중 151개사가 소규모 비외감업체에 해당한다.10월말 기준 협력업체(577개사, 개인사업자 4개사 제외)에 대한 금융권 여신은 7조원이다. 계열사 지원이 가능한 대기업집단(4조1000억원) 제외시 2조9000원이다. 태영건설 계약비중이 30% 이상인 협력업체에 대한 여신은 6000억원으로 전체의 8.8% 수준이다.이에 금감원은 여신한도 축소나 추가 담보 요구 등 금융거래사 불이익 조치 자제를 요청하고,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높은 협력업체 대해서는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1년 동안 상환유예 또는 금리감면 지원 등을 당부했다. 은행권 신속금융지원 프로그램(Fast Track) 적용이 가능한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은행권 공동으로 적극 지원해달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이 요청하는 경우 주채권은행은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며,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평가한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권 공동으로 만기연장, 이자감면, 신규자금 등 지원할 수 있다.참석자들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해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협력업체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이에 앞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장안정화조치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시장안정조치는 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50조원+α’ 수준으로 가동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건설사 지원 조치가 순차적으로 추가돼 현재 85조원 수준”이라며 “필요시 추가 확대해 시장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하자 대응방안 발표한 정부정부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날(28일)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발표하는 등 리스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혔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산업은행 등은 전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우선 태영건설 PF 사업장 정상화를 유도한다. 올 9월 말 기준 금융권이 대출·채무보증 등을 보유한 태영건설 참여 PF 사업장은 60개로, 브릿지론 사업장 18개, 본PF 단계는 42개다. 각 사업장의 유형과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25조원 규모의 △PF 대주단 협약 △PF 정상화 펀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PF 사업자보증 △HUG 분양보증 등을 통해 사업추진과 정리를 진행한다.아울러 비(非)아파트 사업장에 대한 6조원 규모의 건설공제조합 건설사 보증 등 기존에 마련한 부동산 PF 관련 대책을 시행하고 국토부·기재부·금융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업계 전반으로의 불안심리 확산 방지를 위해 추가적인 건설투자 활성화 방안도 내년 초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2023.12.29 I 송주오 기자
올해 대전 베이비부머 인구 18.7만명…2년전比 1.9%↓
  • 올해 대전 베이비부머 인구 18.7만명…2년전比 1.9%↓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베이비부머 인구는 18만 7921명으로 대전시 전체 인구의 1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부머는 1955~1963년 출생자들을 말한다. 대전시는 29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현상 진단 및 고령자 정책 수립을 위한 2023년 베이비부머 통계 결과를 분석·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2015년 특·광역시 중 최초로 개발했고, 올해 5번째로 베이비부머의 인구, 복지, 보건, 노동, 주택 5개 분야를 분석했다.올해 기준 베이비부머 인구는 18만 7921명으로 대전시 전체인구의 13.0%를 차지하며, 2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1.9%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자 9만 6485명(51.3%), 남자 9만 1436명(48.7%)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5049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연도별로 보면 1961년생이 2만 4351명(13.0%)으로 가장 많았고, 1956년생이 1만 7907명(9.5%)으로 가장 적었다. 사망률은 10만명당 585.8명이다. 남자 사망률은 10만명당 898.2명, 여자 사망률은 10만명당 289.7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608.5명 더 높았다.베이비부머 전입인구는 시도간 전입이 3556명(23.3%)으로 충남에서 전입한 인구가 735명(20.7%)으로 가장 많고, 경기 591명(16.6%), 세종 453명(12.7%), 서울 444명(12.5%), 충북 437명(12.3%) 등의 순이었다. 베이비부머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만 2728명으로 베이비부머 인구의 6.7%를 차지했으며, 장애인등록인구는 1만 5203명으로 8.1%를 차지했다. 장애인등록인구 1만 5203명 중 1만 2명(65.8%)은 심하지 않은 장애, 5201명(34.2%)는 심한 장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베이비부머 중 96.2%(18만 1425명)가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했고,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24만 8000원으로 2년 전에 비해 26.5% 증가했다. 베이비부머 중 주요 6대 만성질환자는 고혈압이 5만 400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 2만 7607명, 뇌경색 2837명, 신부전 1867명, 정신분열 616명, 치매 54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베이비부머 중 주요 3대 중중질환자는 암이 1만 25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심장질환 1만 1533명, 뇌혈관질환 7718명 등의 순이다. 베이비부머 중 9대 암질환자는 유방암이 18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 1445명, 대장암 1012명, 폐암 81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베이비부머 중 취업자는 9만 693명(48.1%)으로 2년 전과 비교해 5.3%(5067명) 감소했으며, 상시근로자는 4만 7393명(52.3%), 임시 및 일용근로자 2만 2926명(25.3%), 자영업자 2만 374명(22.5%) 등이다. 베이비부머 중 대전시에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7만 9401명, 소유한 주택 수는 8만 7454호로 1인당 소유 주택 수는 1.10호였다. 소유 건수별로는 1호를 소유한 베이비부머가 7만 3609명(92.7%), 2호 4939명(6.2%), 3호 이상 853명(1.1%)이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 9371호(67.9%)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1만 7645호(20.2%), 연립 및 다세대 8590호(9.8%) 등의 순이다. 한종탁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에 따른 고령층 인구, 복지, 보건, 경제활동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29 I 박진환 기자
KTL 등 12개 기관, 안산에 '첨단로봇 산업단지' 조성 추진
  • KTL 등 12개 기관, 안산에 '첨단로봇 산업단지' 조성 추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중심의 첨단로봇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로봇 관련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KTL 등 12개 기관이 ASV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상공회의소, 한국전기연구원, 농어촌연구원, 고려대 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2개 기관과 함께 ‘ASV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로봇 제조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KTL의 경우 국제표준(ISO)에 부합하는 로봇 성능평가는 물론, 로봇 안전성 평가 절차 개발 및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기업 시험인증 종합기술지원 플랫폼을 마련한다. 로봇 가상실증 테스트베드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산·학·연간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해 ASV 첨단로봇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L은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로봇 집적화 및 고도화에 필요한 종합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작년 12월 발족한 로봇시티안산 협의체의 업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첨단로봇산업 집적단지 조성의 첫걸음인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논의했다.
2023.12.29 I 윤종성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본업경쟁력 강화 환경 적극 조성"
  • [신년사]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본업경쟁력 강화 환경 적극 조성"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내년 업황 전망이 녹록치 않지만 본업경쟁력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생명보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김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생보업계도 건전성 관리의 어려움, 수요둔화와 저성장 고착화, 시장 내 경쟁심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이에 김 회장은 내년 4대 핵심 과제로 △본업경쟁력·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진출·수익다각화 △사회적 책임 확대·고객신뢰 제고 △리스크 관리를 제시했다.먼저 김 회장은 질병보험 등 제3보험 시장과 연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연금상품의 규제완화와 세제혜택 확대를 통해 연금시장에서의 생보산업 역할을 확대해 국민의 따뜻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임베디드보험, DIY보험 등 새로운 미래형 보험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공공의료데이터 등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제고해 맞춤형 보험상품·서비스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새로운 먹거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자회사와 부수업무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새로운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금융과 비금융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상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생보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최근 금융권에서 강조하고 있는 ‘상생금융’ 기조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철주 회장은 “생보업계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약자에게 온기가 흘러갈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상생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영업채널의 판매책임을 강화해 완전판매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근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대내외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이 언제든지 우리 업계를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충격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29 I 유은실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내년 건설투자 활성화, 공사비 현실화"
  •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내년 건설투자 활성화, 공사비 현실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2024년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 및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건설투자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다.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적인 불확실한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가 건설산업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김 회장은 올해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인한 주택·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원자재값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적정공사비 부족, 건설현장 안전관리 규제 강화 등 건설경기가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 정부의 건설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설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국내외적인 불확실한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목표로 한 2024년 경제성장률 2.2%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을 전년대비 1조4000억원 증액한 26조4000억원으로 편성했고 GTX 철도공사, 플랜트 건설 등 토목투자의 증가에 따라 2024년도 건설투자는 260조680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건설산업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금리 안정, 민간기업의 투자 활성화 등 침체된 공사물량 증가를 위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중에 있어 건설업계는 내년도 건설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협회는 정부의 기조에 맞춰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 및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김 회장은 “GTX 철도, 가덕도 신공항 같은 대형 토목사업은 경기부양 효과가 큰 만큼 SOC 투자 지속 확대에 더욱 힘을 쓸 것”이라며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는 PF사업장의 금융·세제 지원 강화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도시 개발 등 주택시장 활성화로 건설투자에 따른 물량 창출이 업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건설현장의 안전·품질을 위한 적정공사비 확보 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그는 “적정공사비 확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등 건설규제의 과감한 혁파와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등 회원사 여러분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2.29 I 이윤화 기자
오영주 신임 중기장관 “반드시 성과내겠다”
  • 오영주 신임 중기장관 “반드시 성과내겠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12월 29일 임명받아 첫 업무를 시작한다”라며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오영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페이스북)오 장관은 이날 중기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은 시기에 우리 경제의 중추이자 뿌리인 770만 중소기업, 벤처 및 스타트업 그리고 소상공인을 대변하면서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함과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면서 이 같이 소감을 전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중기부 장관으로 오 장관을 낙점했다. 오 장관은 이날부터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오 장관은 “지금 우리 경제는 민생경제의 온기를 회복하는 동시에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해야 하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도전의 최전선에 서 있다”면서 “중기부의 역량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현장이 원하는 정책으로 답하겠다”라며 덧붙였다.특히 시급한 현안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꼽으면서 동시에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미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생산성의 혁신 및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력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오 장관은 “770만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문제는 하나일 수 없다”라며 “중기부 직원들과 함께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문제에 해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썼다.이어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들의 성공과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보장되도록 미력하지만 헌신하고자 한다”라며 “계속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오 신임 장관은 1988년 외무고시 제22회로 외무부(현 외교부)에 입부해 외교부에서 35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해왔다.
2023.12.29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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