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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공감 높여요” hy,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 사회공헌활동
  • “이해와 공감 높여요” hy,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 사회공헌활동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hy가 지난 20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hy,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 ‘LIGHT IT UP BLUE 캠페인’ (사진=hy)hy의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지난 14일 ‘수원삼성축구단’,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LIGHT IT UP BLUE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진행했다.켐페인은 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나 지역 명소, 관공서 등에 푸른 빛을 밝히는 행사다. 프랑스·이집트·미국·이탈리아 등 전 세계 17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hy는 자폐성장애 아동 가정의 단체 관람과 에스코트 키즈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각 가정엔 100만원 상당의 자사 밀키트, 건강 음료 등도 전달했다.사랑의 손길펴기회는 1975년 설립한 hy 사내봉사단이다. 전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금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 23년 말 누적 지원 금액은 110억 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도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홀몸노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는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구직 기회도 제공한다.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hy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업해 주위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관심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y는 사랑의 손길펴기회를 중심으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전 임직원에 공동 걸음 목표를 부여하여 기부금을 지원하는 ‘전사 걷기 챌린지’, 생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등을 추진했다. 올해도 지역 기관과 연계한 무료 봉사, 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한다.
2024.04.26 I 한전진 기자
'서민 연료' 석탄의 역사…지역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전
  • '서민 연료' 석탄의 역사…지역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문경, 보령, 태백의 석탄박물관과 공동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특별전을 4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 산업 성장의 동력이자 서민의 연료였던 석탄의 현대사를 돌아보고, 남겨진 석탄산업유산을 우리가 어떻게 기억하고 보존해 나갈지 함께 생각해보고자 마련됐다. ‘지역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전시 전경(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전시에는 태백에서 채탄된 ‘무연탄’ 괴탄석탄덩어리, 문경의 ‘증산보국,석탄생산량을 늘려 나라에 보답한다’ 편액, 보령의 거대한 탄광 도구 ‘착암기’ 등 각 박물관의 대표 자료와 ‘광부화가’로 불린 황재형 작가의 작품 등 130여 점을 선보인다. 석탄의 형성부터 산업혁명까지의 역사를 영상으로 만나보고, 태백에서 채탄된 약 1미터 크기의 ‘무연탄’과 수억 년 전 문경과 보령에 자생했던 식물 화석도 전시해 놓았다. ‘석탄증산으로 경제부흥 이룩하자’에서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동력인 석탄의 생산량 증대라는 목표를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당시 자주 사용했던 ‘증산보국’은 이러한 시대를 상징하는 구호였다. ‘싸이랭 들려온다 일터로 가자’에서는 문경·보령·태백의 탄광에서 직접 사용한 탄광 작업 도구들을 보여준다.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운 영상은 탄광 가장 깊숙한 막장의 현장으로 안내하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탄광 여성노동자나 광부의 도시락에 얽힌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다.‘아빠! 오늘도 무사히’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탄광마을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다. 항상 산업재해의 환경에 노출된 ‘삶의 전쟁터’를 살아간 광부와 그 가족들의 독특한 생활 문화와 삶을 재구성했다. 마을의 풍경이나 광부 아버지의 삶, 어른들에게 들은 탄광의 모습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한 10편의 동시를 감상할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연탄 전시 공간에서는 연탄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과 함께 문경, 보령, 태백의 석탄 문화 관광지도 소개한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은 “석탄시대의 광부들은 무덥고 깜깜한 탄광 속에서 쉼 없이 일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뒷받침했다”며 “우리에게 남겨진 석탄산업의 유산과 뜨거웠던 석탄시대의 기억은 미래 문화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역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전시 전경(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24.04.26 I 이윤정 기자
NDF, 1370.1원/1370.5원…2.6원 하락
  • NDF, 1370.1원/1370.5원…2.6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0.3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0.1원, 1370.5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0원) 대비 2.6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1.6%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2.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3.4% 상승했다. 이는 전 분기 수치인 1.8%를 웃도는 수준이고, 최근 일 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인플레이션 지표는 견조하게 나오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졌다. 시장은 경기 둔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주목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11월로 늦추고 있다. 이에 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44분 기준 105.5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60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4.26 I 이정윤 기자
美 옐런 "경제성장률 다시 오르고 인플레는 진정될 것"
  • 美 옐런 "경제성장률 다시 오르고 인플레는 진정될 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AFP)옐런 장관은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계속해서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다우존스 컨센서츠(2.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한다.개인소비 역시 2.5% 늘어나며, 예상치(3.0%)를 밑돌았다. 미국 경제가 계속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2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한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해 불황 속 물가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옐런 장관은 “1분기 GDP 성장률은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 뒤 더 높게 수정될 수 있다”면서 “특이한 요인들로 경제가 2년 만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인 후 인플레이션이 더욱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강세를 보이는 데 대해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인 2%로 회복하기 위해 실업률이 상승하거나 경제의 다른 분야가 냉각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경제 펀더멘탈은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계속 하락하는 것과 일치한다는 것이다.옐런 장관은 소비자 지출과 투자 지출의 강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 수요의 이 두 가지 요소는 작년 성장률과 일치했다”며 “이것이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힘이며 지속적으로 견고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헤드 라인 수치는 약간 벗어 났지만 이는 특이한 이유이며 실제로 근본적인 강점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최근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의 성장과 긴축 통화 정책의 또 다른 부산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통화정책이 다른 나라의 통화에 약간의 압력을 가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통화 개입은 과도한 변동성으로 시장이 무질서한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이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엔화 가치가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옵션도 테이블에서 빼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전기 자동차, 태양열 패널 및 기타 청정 에너지 제품에 대한 과도한 산업 생산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이를 해결해야한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춘계 회의 기간 열린 미중 회의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2024.04.26 I 양지윤 기자
미 1분기 물가 서프라이즈…쌓이는 악재에 악화되는 심리
  • 미 1분기 물가 서프라이즈…쌓이는 악재에 악화되는 심리[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 1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3.7% 상승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멀어졌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0.01%포인트) 오른 4.7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오른 5.0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9.7%서 58.4%로 하락했다.미국의 1분기 PCE 가격지수는 3.4% 상승한 것으로 집계, 전 분기 수치인 1.8%를 상회한데다 일 년래 상승폭이 가장 컸다. 변동성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7% 올라 예상치 3.4%와 직전 분기 수치 2.0%를 웃돌았다. 다만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1.6% 증가, 시장 예상치 2.4%를 하회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미국 근원 PCE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마감 후 미국 3월 PCE가 발표되는 만큼 주요 지표의 연이은 악재에 불안한 심리가 가중될 수 있다. 이날도 미국발 악재를 소화하며 상단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국내 금리 인하 시기를 10월로 내다봤다. 그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탈동조화’를 언급했음에도 국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되면서 확인해야 할 변수가 증가했다”며 “미국 금리 인하와 국내 물가 안정 경로를 3분기까지 확인하고 환율 변동성 안정까지 감안해 10월 인하를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전 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3.6bp서 16.4bp로 확대,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8bp서 마이너스 18.2bp로 소폭 벌어졌다.장 중에는 일본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이벤트도 예정됐다. 최근 엔화 약세에 금리 인상과 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던 일본중앙은행인 만큼 이날 강한 구두개입과 실개입 관련 코멘트가 나온다면 엔화는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한편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3월 PCE 가격지수와 오후 11시 4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2024.04.26 I 유준하 기자
메리츠증권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점 10월로 지연 가능성"
  • 메리츠증권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점 10월로 지연 가능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이 3분기에서 10월로 지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26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양호한 경기와 물가로 인해 통화완화 기대가 후퇴하고 있지만 그래도 미국이 9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 연구위원은 “미국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하면 한국 또한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된다”며 “기존 7월, 3분기 인하 의견을 10월, 4분기로 이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탈동조화’를 언급했음에도 국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되면서 확인해야 할 변수가 증가했다”며 “미국 금리 인하와 국내 물가 안정 경로를 3분기까지 확인하고 환율 변동성 안정까지 감안해 10월 인하를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윤 연구위원은 “연내 10월 한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할 수 있으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진 만큼 완화 속도감이 필요할 수 있다”며 “연내 50bp(1bp=0.01%포인트) 인하 기대 정도의 가능성은 하반기 데이터 디펜던트에 맞춰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7%, 2.3%로 종전(2.6%, 2.1%)보다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까지는 물가상승률이 3% 내외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해 전기료, 가스요금이 20% 가량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 등이 현실화될 경우 물가 전망치를 2.7%를 상회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1.3%로 깜짝 성장을 하면서 메리츠증권은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다만 1분기 성장률이 높아진 만큼 2분기에는 전기비 마이너스(-) 0.3%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입이 부진한데다 고용지표 약화로 내수 안정성이 취약하다는 이유에서다. 윤 연구위원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0%까지 오르면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3.8%를 넘어선 수준에서 상단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단 테스트 과정에서 국내 금리가 추가 상승할 리스크가 상존하고 총선 이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실시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2023년 10월 국고채 금리기 4%대 상승했던 때와는 다른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I 최정희 기자
BOJ발 ‘엔화 변동성’ 주의보…환율 1370원 하회 시도
  • BOJ발 ‘엔화 변동성’ 주의보…환율 1370원 하회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 엔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중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강한 구두개입과 실개입 관련 코멘트가 나올 경우 엔화는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 장중 엔화 변동성에 따라 환율도 등락을 보일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 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0.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0원) 대비 2.6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가운데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상승폭은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1.6%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다우존스 컨센서스(2.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GDP 성장률과 함께 발표된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수치인 1.8%를 웃도는 수준이고, 최근 일 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었다.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인플레이션 지표는 견조하게 나오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졌다. 시장은 경기 둔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주목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11월로 늦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1.0%로 보고 있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30.7%, 9월 인하 가능성은 58.4%로 낮아졌다. 11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67.8% 수준이다. 올해 단 한 차례의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1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실망으로 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8bp(1bp=0.01%포인트) 오른 4.702%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4.7%를 돌파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995%에서 거래됐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17분 기준 105.5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59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BOJ는 전날부터 이틀간 금융정책위원회 회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엔저를 방어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이번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장에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엔화 약세 관련해 전보다 강한 구두개입과 실개입이 나올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반께 3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컨센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헤드라인 PCE 2.6% 상승하고, 전월대비로는 2.5% 상승이 예상된다. 근원 PCE는 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2.8%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발표된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해 있어,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높아지더라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4.04.26 I 이정윤 기자
"지구생명온도 1.5℃ 사수" 경기도 'RE100 3법' 입법 캠페인
  • "지구생명온도 1.5℃ 사수" 경기도 'RE100 3법' 입법 캠페인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구생명온도 1.5℃ RE100으로 사수하라’ 경기도가 오는 5월 말까지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RE100 3법’ 입법을 촉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26일 경기도에 따르면 RE100 3법은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가칭)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 제정 △산업집적법 개정 등이다.‘신재생에너지법’ 개정은 ‘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 30% 명시, 불합리한 태양광 패널 이격거리 규제 폐지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가칭)’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농업인 중심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태양광 시설 설치 시 특례를 주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산업집적법’ 개정안은 신규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시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과 입주기업 태양광 설치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RE100 3법 입법 제·개정을 통한 효과로 국가의 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 30% 달성 시, 약 23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생산유발효과 약 133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48조원, 고용 창출 효과 약 47만20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지구생명온도 1.5℃ RE100으로 사수하라’ 온라인 캠페인은 경기도 홈페이지(뉴스→경기도는 오늘→더 많은 기회)를 통해 5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기자전거, 제로웨이스트,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담은 ‘경기 RE10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자료=경기도)
2024.04.26 I 황영민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널뛰기 장세 지속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널뛰기 장세 지속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6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하락세로 마감한 우리 증시가 외국인 수급에 따라 증시가 널뛰기를 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6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4% 하락, MSCI 신흥 지수 ETF는 0.2%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0원으로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5% 상승, 코스피는 0.4~0.7%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 외국인 수급과 업종별 이슈에 따라 ‘널뛰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요국의 국채 수익률 상승이 부담스러운 부분이지만, 장 마감 후 긍정적 실적으로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영향으로 투자 심리는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마감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25일 증시는 환율과 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전날 급등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7.13포인트(1.76%) 하락한 2628.6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97포인트(1.04%) 내린 853.26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1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최근 지속되던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5.12포인트(0.98%) 내린 3만808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21포인트(0.46%) 하락한 5048.42를, 나스닥 지수는 100.99포인트(0.64%) 하락한 1만5611.76을 나타냈다. 장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A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는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을 달성하고 사상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스태그플레이션 논쟁이 연준 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높였다”며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6%를 기록하며 전분기(3.4%) 및 시장 예상(2.4%)을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김 연구원은 “국내총생산(GDP) 및 근원 물가지수(Core PCE)는 시장 예상보다 완고하게 높아진 모습을 보이며 ‘성장 둔화 속 물가 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며 “여기에 메타플랫폼스의 주가 부진으로 장 초반 크게 하락해 출발했으나 장중 내내 저가매수 및 투자심리 회복에 낙폭이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에 대한 우려로 미 국채 수익률은 6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라파 지역 공습을 곧 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전일 대비 1% 넘게 상승했다. 미 천연가스는 재고 급증에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2024.04.26 I 최훈길 기자
“FOMC에 쏠리는 시선…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에 변동성 주의”
  • “FOMC에 쏠리는 시선…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에 변동성 주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 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한 주는 연준 위원들의 블랙아웃 기간으로 인해 발언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보다 높아졌는데 주중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지수 하락은 미 국채금리 하락을 유도했으나, 1분기 경제성장률 보고서는 다시 금리의 상승 압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뉴욕증시는 하락하는 모습이 이어졌다.김 연구원은 시장의 눈은 향후 다음 주 미국 FOMC에 쏠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연준위원들이 예상보다 높은 물가 흐름에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강화된 바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금리 동결과 함께 다소 매파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김 연구원은 “연준의장이 다소 매파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보인다면 금융시장 내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크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표의 흐름에 당분간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통해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그는 “4월 중 발표된 미국의 물가와 경제지표 결과 등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 등 주요 가격 변수들은 올해 한두 차례 정도에 그칠 금리 인하 폭과 시기 지연에 대한 우려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본다”며 “이는 FOMC 이후에도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미 국채금리나 달러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낮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현 상황에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낮게 본다면 미 달러나 국채금리는 당분간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4.04.26 I 이용성 기자
광운대 일반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 광운대 일반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광운대는 일반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 석사과정(수업 2년), 박사과정(수업2년), 석·박사 통합과정(수업 3년) 등 올해 9월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전형 원서접수는 2024년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다. 전형방법은 서류심사 및 구술·면접으로 진행한다. 광운대 캠퍼스.광운대 알반대학원에 개설된 부동산법무학과는 국내 최초·유일의 학과로 부동산의 활용 실무능력과 법무 대응능력의 학습을 통해 실용 중심의 연구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수진은 부동산학박사, 법학박사, 경제학박사, 경영학박사 등 관련 학과의 본교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이론과 실무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부동산법무 부분의 특화를 위해 법학부 교수들이 지원하는 형태로 교육이 진행된다. 기본 교육과정 외에도 공공기관 및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정기적인 특강 및 세미나도 진행된다. 서진형 광운대 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는 “급변하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제5차 산업에 적합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동산 인공지능(AI)활용, 부동산 빅데이터분석, 부동산프롭테크 등의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6 I 이윤화 기자
美 증시, 스태그 공포에 하락…알파벳, 시간외 급등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스태그 공포에 하락…알파벳, 시간외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망치를 웃돌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메타플랫폼(메타)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와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 하회로 10% 하락했다. AI 투자 증가 전망에 엔비디아 등 반도체 칩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데다, 첫 현금배당을 승인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뉴욕주에서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직접 발표에 관심을 끌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라파 지역 공습 우려에 상승했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스태그플레이션 우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하락한 3만8085.80으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5048.42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내린 1만5611.76으로 집계.-뉴욕증시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기대치보다 높아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심 약화.-물가에 대한 우려로 미 국채 수익률이 6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도 지수 하락 견인. ◇메타, 실적 부진 우려에 급락…기술주 부진-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메타는 10% 하락 마감.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지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와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영향. 이로 인해 다른 기술주도 부진.-반면 AI 관련 투자 확대 기대에 엔비디아(3.7%), 브로드컴(3.0%) 등 칩 관련주는 강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보잉 사태로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추면서 7.0% 하락.-아메리칸항공은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긍정적인 전망에 1.5% 올라.-뉴몬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12% 급등.-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동일 매장 매출이 7% 증가하며 예상보다 강한 실적에 7% 상승.◇미국 1분기 GDP 성장률 1.6%…기대치 하회-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이 1.6%를 기록했다고 밝혀.-이는 지난해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가운데 시장 예상치(2.4%)보다도 낮아.-특히 2022년 2분기 -0.6%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가가장 낮은 수치. -상무부는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둔화한 이유로 개인 소비와 수출, (주(州) 정부와 지역 정부 지출 증가세가 감소했고, 연방정부의 지출도 줄었다고 설명.◇美 1분기 PCE 지수 3.4% 상승…인플레 우려-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3.4% 상승했다고 밝혀. -이는 지난해 4분기(1.8%)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이자 지난해 1분기 4.2% 상승 이후 가장 큰 오름폭.-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분기에 3.7% 상승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3.4%) 대비 높아.-뉴욕타임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으려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 둔화를 반드시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고금리가 물가를 낮추지 못하고 경제활동만 위축시킨다는 우려 있다고 보도.-상무부는 오는 26일 3월 PCE 가격지수를 발표하는데, 이번 1분기 지수 발표를 감안하면 3월 가격지수가 상향 조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할 수 있다는 우려 제기돼.◇알파벳, 실적 호조 및 첫 배당 실시…MS도 호실적-25일(현지시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1분기 매출액은 80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이는 시장 기대치(785억900만달러)를 웃돌아.-알파벳의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1.51달러)를 웃돌아.-알파벳은 유튜브 광고 매출이 큰 폭 증가하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시장 전망을 웃돈 것으로 나타나.-알파벳은 아울러 첫 배당을 발표. 이사회가 주당 0.2달러의 현금 배당을 승인.-알파벳은 앞으로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약속. 아울러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두자릿수의 상승률 보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분기 매출이 61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기대치인(608억달러)을 웃돌아.-마이크로스포트의 주당순이익은 2.94달러로 시장 예상치(2.82달러)를 상회.-마이크로소프트는 AI 탑재하며 확대하고 있는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1% 큰 폭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실적 호조로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 시현.◇바이든, 뉴욕주서 마이크론 보조금 발표-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직접 발표.-바이든 대통령은 마이크론의 1250억달러 규모 투자 및 상무부의 61억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 방침에 따라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마이크론이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립한다고 언급.-그는 “두 개의 주에서 역사상 가장 큰 민간 분야 투자”라며 “두 주에서 7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혀.-이어 “우리는 첨단 반도체 제조를 40년 만에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현대 경제의 기둥인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것은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의 연구, 설계, 제조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대선 경합주인 애리조나주를 찾아 자국 반도체 업체인 인텔에 역대 최대 규모의 보조금 지급 방침을 직접 발표하기도 해.◇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부각에 상승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92% 상승한 배럴당 83.57달러에 거래를 마쳐.-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도 1.12% 오른 89.01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라파 지역 공습이 임박했다는 우려에 큰 폭 상승.
2024.04.26 I 김응태 기자
한·미·일 3국, '기술보호·수출통제' 협력 강화
  • 한·미·일 3국, '기술보호·수출통제' 협력 강화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미일 3국이 기술 보호와 수출 통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미국 동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 미국, 일본 당국이 ‘제1차 한·미·일 혁신 기술 보호 네트워크 고위급 회의’를 열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가진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채택했던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호나이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술 보호와 수출 통제 이행을 위해 3국 담당 기관 간의 정보 공유, 모범사례 교류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이날 회의는 미국의 ‘혁신기술기동타격대’를 이끌고 있는 매튜 올슨(Matthew Olsen) 미 법무부 국가안보국장과 매튜 액셀로드(Matthew Axelrod) 미 상무부 수출집행차관보가 주재했다. 한국 측에선 김현욱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 최우혁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이, 일본 측에서는 츠츠이 히로키(Tsutsui Hiroki) 경찰청 외사정보부장, 이가리 카츠로(Igari Katsuro)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 등이 참석했다.한미일 3국은 이날 각국의 수출통제 조치에 대한 위반 행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기술유출 법 집행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의향서에는 한국 법무부와 미국 법무부, 일본 경찰청이 서명했다. 또 한국의 산업부, 미국의 상무부, 일본의 경제산업성은 ‘수출통제 이행 협력 의향서’에도 서명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3국 네트워크 회의 등을 통해 미국, 일본 정부와 협력하며 국가 경제 및 안보에 직결되는 혁신 기술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I 윤종성 기자
고개든 ‘S공포’…실적 따라 등락하는 빅테크
  • 고개든 ‘S공포’…실적 따라 등락하는 빅테크[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가 2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가 치솟으면서 투심이 악화됐다.거시지표와 무관하게 빅테크의 주가는 실적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투심 악화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3만8085.80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도 0.46% 떨어진 5048.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4% 빠진 1만5611.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1분기 GDP성장률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1.6%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다우존스 컨센서스(2.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은 가계소비 둔화 탓이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 가량 차지하는데, 1분기 소비지출은 연율 2.5% 늘어나며, 예상치(3.0%)를 밑돌았다. TV, PC 등 내구재 소비는 올해 1분기 2.1% 감소하기도 했다.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탄탄하면 굳이 연준이 서둘러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가 없어진다. 이날 GDP증가율이 둔화할 조짐을 보였던 만큼 금리인하 시점을 앞당기고 금리인하 폭도 연내 세차례를 유지할 가능성을 되살릴 수 있었다.문제는 경제가 둔화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가속화했다는 점이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3.4%로, 전분기(1.8%)를 훨씬 웃돌았다고 발표했다.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는 3.7% 상승했다. 이는 1년 만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3.4% 였는데 이보다 크게 웃돌았다.자칫 성장 둔화속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웰스파고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사미르 사마나“성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물가는 여전히 시장과 연준이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높은 스태그플레이션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주거비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물가를 나타내는 ‘슈퍼코어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5.1%에 달했다. 연준은 서비스물가 둔화세가 확연히 드러나야 금리인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같은 수치로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올루 소놀라 미국 경제 책임자는 “성장은 계속 서서히 둔화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하게 상승한다면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시장도 경기 둔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주목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11월로 늦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장마감 시점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5%로 보고 있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31.9%, 9월 인하 가능성은 59.2%로 낮아졌다. 11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68.3% 수준이다. 올해 단 한차례의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8bp(1bp=0.01%포인트) 오른 4.702%를 기록 중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4.7%벽을 돌파했다. 연준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995%에서 거래되고 있다.메타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낮게 발표하면서 10.56% 급락했다. 반면 엔비디아, 테슬라는 각각 3.71%, 4.97% 올랐다. ◇‘AI 접목’ 성과 나타났다…MS 실적 호조에 주가 5%↑금리인하 가능성과 무관하게 빅테크이 주가는 실적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분기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장마감 이후 주가가 5% 이상 오르고 있다. MS는 지난 1분기 매출이 61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608억8000만달러)를 웃돈 실적이다. 주당순이익은 2.94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2.82달러)를 상회했다. 분야별로 MS의 미래 먹을거리인 클라우드 성장이 두드러졌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1% 늘어난 26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262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MS는 지난 1월 클라우드 성장률이 10% 초반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를 웃돈 실적을 기록 한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애저(Azure)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3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도 30% 늘었다. 시장 예상치 28.6%를 역시 웃돌았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에 오픈AI의 챗GPT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는데 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애저 성장률 중 인공 지능과 관련된 비율은 전 분기의 6%에서 7%로 증가했다.◇실적 호조 알파벳, 첫배당 실시에 주가 13%↑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첫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표하면서 주가가 장마감 이후 13% 가량 오르고 있다.알파벳은 장마감 이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1분기 매출이 805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785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1.89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1.51달러)를 웃돌았다.구글의 핵심사업인 총 광고매출이 616억6600만달러로 전년동기(545억5000만달러)보다 13% 가량 늘어났다. 코로나 시기에 주춤했던 광고 비즈니스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유튜브 광고 및 클라우드 광고 매출이 모두 늘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80억9000만달러로 예상치(77억2000만달러)를 웃돌았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 역시 95억7000만달러로 전망치(93억5000만달러)을 상회했다. 특히 클라우드 영업이익은 9억달러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수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를 따라잡기 위해 자금을 쏟아부었는데, 서서히 이익이 나고 있음을 보여줬다.아울러 알파벳은 이날 대규모 주주환원책도 발표했다. 알파벳 이사회는 배당 기준일(6월10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6월17일 주당 20센트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승인했다. 메타가 지난 2월 첫 배당금을 실시하기로 한 이후 알파벳 역시 사상 처음으로 배당 지급에 합류한 것이다.알파벳은 또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인텔, 2분기 실망스러운 전망…파운드리도 성과 아직반면 중앙처리장치(CPU) 최강자인 인텔이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장마감 이후 주가가 8% 이상 급락하고 있다.인텔은 지난 1분기 매출이 127억2000만달러로, 주당순이익은 18센트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월가의 매출 예상치 127억8000만달러와 유사했지만, 주당순이익은 전망치(14센트)를 크게 웃돌았다.인텔은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재건해 삼성전자를 추격하겠다고 야심차게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실적을 내지 못했다.파운드리 사업부는 1분기에 4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실 25억달러였다. 인텔은 지난해 파운드리 부문에서 75억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PC 및 노트북용 칩 판매가 포함된 클라이언트 컴퓨핑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 늘어난 75억달러를 기록 했다.데이터 센터 및 AI 사업 과 관련한 기타 부품과 소프트웨어 매출은 5% 늘어난 30억달러에 그쳤다.인텔은 특히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이 실망했다. 인텔은 2분기 130억달러의 매출과 10센트 주당순이익을 전망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하고 있는 135억7000만달러 매출과 25센트 주당순이익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2024.04.26 I 김상윤 기자
중기 R&D 발목잡은 최저임금
  • [이코노믹 View]중기 R&D 발목잡은 최저임금
  • [라정주 (재)파이터치연구원장]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에서 2017년 소기업 평균 연구개발비는 1억 4500만원이었으나 2019년에는 1억 3200만원으로 9.4% 감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같은 기간 1억 500만원에서 8900만원으로 15.6%나 급감했다. 유사한 통계가 또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한국기업혁신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에서 소기업 혁신비용은 2017년 대비 2019년에 10.5% 감소했다.과연 어떤 충격이 있었길래 2017년과 2019년 사이 소기업의 평균 연구개발비가 급감하게 된 것일까. 이 시기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었다. 2018년에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16.4%나 급상승했다. 이 변화율은 최저임금이 현행과 같이 연단위로 적용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큰 인상률이다. 소기업은 중기업과 대기업에 비해 최저임금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기업의 연구개발비가 급감했을 개연성이 높다.최저임금과 기업의 혁신투자가 어떤 관계를 갖는지 2007년부터 2021년까지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했다. 기업의 혁신투자 정도를 나타내는 가용한 대리변수는 민간부문 연구개발비와 제조업의 소기업당 연구개발비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오르면, 기업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정을 거친다. 따라서 최저임금 변화율은 1년 시차가 있다. 2022년 세계적인 저널 ‘경영 및 의사결정 경제학’에 게재된 논문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 논문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기업의 혁신에 미치기까지 일정 시차가 존재한다. 이 같은 사항들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최저임금 변화율과 민간부문 연구개발비 변화율 간 상관계수는 ‘-0.5’로 나타났다. 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대응으로 연구개발비를 축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저임금 변화율과 제조업의 소기업당 연구개발비 변화율 간 상관계수도 ‘-0.4’로 두 변수가 상호 반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제 곧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가 본격화한다. 총선결과 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서 노동계 입김이 더 커질 전망이다. 만약 2018년과 같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을 요구할 경우 일자리 급감뿐 아니라 기업의 혁신투자도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업의 혁신투자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 따라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이 혁신투자를 크게 줄이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현행 최저임금 결정 방식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저임금을 명목경제성장률과 소득분배 조정률을 결합한 비율만큼 인상하되 소득분배 조정률은 실질경제성장률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소득분배 조정률은 경제성장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고려하는 요소다. 숙박 및 음식업과 같은 영세한 업종에서는 이런 방식조차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통계청의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2022년 최저임금 미만율은 정보통신업의 경우 3.1%인데 반해 숙박 및 음식업의 경우 31.2%나 된다. 따라서 최저임금법 제4조에 명시된 것과 같이 업종별로 구분해 영세한 업종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률 또는 실질경제성장률만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
2024.04.26 I 송길호 기자
“늙지 않으려 매일 ‘이것’ 먹었다”…회춘에 年 27억 쓰는 억만장자
  • “늙지 않으려 매일 ‘이것’ 먹었다”…회춘에 年 27억 쓰는 억만장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지난 3년 동안 매일 죽음을 속이기 위해 ‘초콜릿’을 먹어왔다”노화 방지를 위해 매년 27억원을 쏟아붓는 미국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6세)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코코아를 섭취해왔다고 밝혀 화제다.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동영상은 지난주 게시된 이후 조회수가 50만 회가 넘겼다. 이 동영상에서 존슨은 탁자 위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코코아를 보여주면서 “초콜릿바로 먹지 않고 매일 정량의 코코아를 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코코아가 신체에 미치는 여러 가지 이점을 설명하며, 매일 코코아를 적당량 섭취하면 두뇌 건강, 기억력, 심장 건강에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다만, 그는 “매장에 있는 모든 코코아가 고품질은 아니다”라며 “좋은 코코아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존슨은 자신의 ‘프로젝트 청사진’ 팀이 전 세계에서 건강에 좋다는 제품을 검색해 직접 테스트한 후, 가장 품질이 좋은 코코아를 구매해 섭취하고 있다고 했다.회춘을 위해 매년 26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미국의 억만장자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이 자신의 SNS에 2018년, 2023년, 2024년 얼굴 사진을 공개해 자신의 외모가 변모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브라이언 존슨 엑스(X) 캡처)존슨에 따르면 고품질 코코아를 구입하려면 첫째 순수한 코코아인지, 둘째 가공되지 않은 코코아인지, 셋째 중금속이 없는지, 넷째 플라보놀 함량이 높은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실제로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코코아는 항산화제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염증 감소와 혈류 개선, 혈압 저하,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특히 카카오에 많이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플라보놀인데, 플라바놀은 혈액 내 산화질소 수치를 향상시킨다. 동맥 내 내피 세포에서 생성되는 산화질소는 혈액 흐름을 개선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혈액이 응고돼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쓴 맛을 줄이기 위해 가공된 코코아는 플라보놀 함량이 60%까지 감소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분말 혹은 다크 초콜릿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존슨은 코코아 가루를 이용해 맛있게 먹는 몇 가지 요리법도 공개했다. 그는 견과류 푸딩에 코코아 파우더를 섞어 마시면 맛있다고 말했다. 평소 좋아하지 않지만 슈퍼식품으로 각광받는 야채에 코코아 가루를 뿌린 다음, 견과류 버터와 섞어 먹기도 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누텔라’ 같은 맛이 난다는 것이다. 코코아를 커피와 섞어 마시면서 ‘퇴폐적인 간식’이라고 부르기도 했다.억만장자의 회춘 청사진 프로젝트로도 유명한 브라이언 존슨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먹는다는 식품을 공개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코코아다. (사진=유튜브 캡처)존슨은 지난 1년 동안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기 위한 영생 프로젝트, 이른바 ‘프로젝트 청사진(Project Blueprint)’을 수행하면서 널리 알려진 소프트웨어 억만장자다. 생물학적으로 가장 젊은 나이를 유지하기 위해 17세 아들에게서 수혈을 받은 괴짜 인물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나이를 되돌리기 위한 ‘프로젝트 청사진’에 매년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원)를 지출하고 있다.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존슨은 18세의 폐활량과 신체적 지구력, 37세의 심장, 28세의 피부를 갖기 위해 매일 특정 요법을 따르고 있다. 오후 8시 30분까지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에서 11시 사이에 하루 2250kcal 섭취하며, 4~5시간 동안 ‘집중된 사고’의 시간을 갖는다. 술은 전혀 마시지 않으며 하루에 무려 111알의 보충제 알약을 먹는다. 또한 30명의 의사로 구성된 의료진에게 매일 체지방 스캔과 정기적인 MRI 검사를 받기도 한다.유전적으로 존슨은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 2월 몇 가지 독특한 방법을 사용해 대머리와 흰머리를 모두 극복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머리카락을 관리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기 전”이라며 사람들에게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지기 전에 예방 조치를 취하라고 조언했다.
2024.04.26 I 이로원 기자
 2024년 04월 26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4월 26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4월 26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불안과 초조의 시기!!괜스레 심장이 빠르게 뛰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날이며, 일을 할 때도 자꾸 서두르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다툼이 늘어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히려 애정운이 상승하는 날입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상대방을 통하여 위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돈에 크게 쪼들리는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지출이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갑에 돈이 있다고 해서 일단 쓰고 보자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자신의 돈 보다는 다른 사람의 돈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적극적으로 나가야…소극적인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던 계획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기인데,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부딪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뜻밖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든 오프라인을 통해서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어울리던 상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하향 국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손을 벌릴 정도는 아니네요. 일단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가 돈 때문에 당신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하는 소리이니 웃으며 받아들이세요.Δ 양자리 : 피해의식인 걸까?이상하게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누군가를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그 비교의 결과로 자신이 더욱 위축되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운 사람들과도 쓸데없는 경쟁 의식을 갖게 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무조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싱글인 경우에도 그다지 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아직은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것이 바닥이 날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지출을 해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Δ 황소자리 :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과거의 기억들이 당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하면서 과거에 연연하면 마음만 괴롭습니다.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면서 안정감 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야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우정운도 좋은 때여서 심하게 다투었던 친구와도 화해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돈이 풍족한 것은 아니지만 여유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오전에 가까워질수록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소득이 생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지 마세요.Δ 쌍둥이자리 : 몸과 마음이 나른하네…큰 문제가 발생하는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때입니다. 대책 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시간 관리를 위하여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세요.사랑을 위해서도 저돌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태도로는 사랑을 쟁취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엇비슷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몸과 마음의 나른함을 쇼핑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정 물건을 사고 싶다면 저가의 상품 중에서 골라보도록 하세요.Δ 게자리 : 중요한 것은 사람!!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선배들과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돈독히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여도 상대방에게는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심한 면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약 가망이 없어 보이거나 골치 아픈 일이 있었다면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파고드니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네요. 다만 신용카드 등 미래에 갚아야 하는 돈을 미리 땡겨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Δ 사자자리 : 싱숭생숭 하구나..괜한 걱정으로 피로감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는 날입니다. 마음은 아주 감상적이 되면서 괜스레 싱숭생숭 하게 되는 날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는 일들이 안 풀리는 날은 아닙니다. 그저 마음이 좀 그럴 뿐이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처럼 형식이 갖추어진 자리보다는 우연한 자리에서 좋은 상대와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좀더 마음을 써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위로 받기 보다는 상대방을 위로할 때 더욱 기쁨이 커집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 풀리는 날도 아니니 지출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돈을 쫓기만 하면 오히려 돈이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Δ 처녀자리 : 자신감이 짱짱하네…당신의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게 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코를 다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자신감이 오히려 일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당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해서는 안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지한 모습을 한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웃고 떠드는 모습만으로는 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없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짝사랑에게 대시를 하여도 좋을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아지는 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들도록 하세요. 돈이 되는 일과 당당히 맞서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 직장을 찾거나 아르바이트를 찾는 분이라면 희소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Δ 천칭자리 : 왜 바쁜 거야…영문도 모른 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는 날입니다.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일들도 많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운 일들마저 당신을 향하여 달려드네요. 일에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이것저것 당신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날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들이 고스란히 당신의 재물운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금전적인 이익으로 직결되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Δ 전갈자리 : 베풀면 돌아온다…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이타적인 행동이 필요해지는 날입니다. 무언가를 챙기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베풀고 나눌 때 더욱 큰 덕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때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으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특히 이렇게 돌아온 재물운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도 좋겠고,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베푸는 것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Δ 사수자리 : 명확한 결단!!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누군가가 당신에게 부탁을 해온다면 딱 잘라 거절을 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오늘은 당신 코가 석자입니다. 명확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든 싱글인 분이든 애정과 관련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멀게 내다봤을 때 현명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돈과 관련한 경쟁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쟁자는 오히려 당신을 이롭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자는 결과를 좋게 만드는 데에 오히려 기여를 합니다.Δ 염소자리 : 왠지 신비로운 느낌!!마음 속에 별자리가 가득 들어와 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우연한 만남과 뜻밖의 행운이 발생하게 되는 때이니 약간의 예지력마저 생긴 느낌이라고 보여지네요.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랑에서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간 애태우던 상대방이 있다면 오늘을 기회로 관계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집착하기 보다는 조금 쿨하게 대하는 것이 당신을 위하여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재정적으로 나쁘지 않으니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024.04.26 I 이경의 기자
내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 바뀐다…마케팅 빠지고 IT 추가
  • 내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 바뀐다…마케팅 빠지고 IT 추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내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새롭게 바뀐다. 정보기술(IT) 비중을 늘리고 출제범위를 사전에 예고하며 시험과목도 변경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부터 회계사의 역량 강화 및 수험생의 수험부담 완화 등을 위해 새로운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시행된다. 먼저 공인회계사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IT 과목(3학점)을 이수하도록 한다. 수험생의 수험부담을 감안해 경영학 이수학점은 9학점에서 6학점으로 3학점 축소한다. 시험과목도 변경된다. 실무 연관성을 감안해 중요성이 높은 과목은 확대하고, 중요성이 낮은 과목은 축소한다. 1차 시험 경영학에서 생산관리·마케팅을 제외한다. 상법에서는 어음·수표법을 제외한다. 1차 시험에선 상법에 외부감사법, 공인회계사법을 포함하여 기업법으로 개편한다. 경영학·경제원론의 경우 과목별 배점이 기존 100점에서 80점으로 축소된다. 수험생의 수험부담을 고려해 문항 수를 줄이고 시험시간을 단축한다. 2차 시험 회계감사에서는 IT분야 출제비중을 5%에서 15%로 확대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총 4차례에 걸쳐 IT 연관성이 높은 2454개 과목을 IT 학점인정과목으로 선정했다. 수험생들은 올 하반기에 직접 과목인정 신청을 하여 추가로 심의받을 수 있다.출제범위도 사전에 예고한다. 시험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1차 및 2차 시험 각 과목별로 세부분야 및 출제비중을 포한 출제범위를 사전예고한다. 금감원은 “수험생들의 불편이나 어려움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안내를 강화하고 홍보·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4.26 I 김보겸 기자
한·미·일 3국, 기술보호·수출통제 이행 협력의향서 체결
  • 한·미·일 3국, 기술보호·수출통제 이행 협력의향서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부는 25일(현시지간)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관세청 등 정부 대표단과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법무부, 상무부, 일본 경찰청, 경제산업성 대표단과 함께 제1차 한·미·일 혁신기술 보호 네트워크 고위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전경. (사진=법무부)이는 지난해 8월 18일 개최한 한·미·일 간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술보호 및 수출통제 이행 관련 기관 간 정보 공유, 모범사례 교류 등 혁신기술 보호에 관한 3국 간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의 ‘혁신기술기동타격대’를 이끌고 있는 매튜 올슨 미 법무부 국가안보국장과 매튜 액셀로드 상무부 수출집행차관보가 주재했다. 혁신기술기동타격대는 혁신기술의 탈취 시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발족한 미국 범정부 합동수사단으로 법무부, 상무부, 연방검찰청,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조사국 등으로 구성돼있다. 혁신기술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국가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기술을 지칭한다. 회의에는 대한민국에서는 김현욱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 최우혁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 일본에서는 츠츠이 히로키 경찰청 외사정보부장, 이가리 카츠로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 등이 참석했다. 무역 파트너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인 한, 미, 일 3국은 이날 회의에서 각국의 수출통제 조치에 대한 위반행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에 3국 간 협력 및 정보공유 확대를 위해 법무부는 미국 법무부, 일본 경찰청 간 기술유출 법 집행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산업부도 미국 상무부, 일본 경제산업성과 수출통제 이행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국 대표단은 자국의 최신 기술보호 및 수출통제 관련 법 집행 사례를 소개하며 그 시사점을 비교 분석하고 협력 의향서의 이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부는 ‘한미일 혁신기술 보호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일본 정부와 적극 협력해 국가 경제 및 안보에 직결되는 혁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I 백주아 기자
이준석 "현 정권으로 이념 보수는 끝…새로운 보수 가치 확인했다"
  • 이준석 "현 정권으로 이념 보수는 끝…새로운 보수 가치 확인했다"[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전에도 무엇을 할지 몰랐고, 총선 이후에도 무엇을 할지 모르는 이 상황이 진짜 대한민국 위기입니다. 한마디로 한심한 대통령과 비겁한 여당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23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4·10 총선의 성격을 “이념 보수의 종언”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초대 당 대표를 지내다 제3지대인 개혁신당을 창당했던 이 대표에게 지난 2년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서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며 대이변을 일으키며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그런 그에게 이번 선거는 또 다른 의미로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였다. 하지만 현 정권의 오락가락한 정책과 이를 제어하지 못하는 여당이 결국 국민들에게 심판론을 부추겼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의료 개혁을 내세우면서) 의사들이 특정 진료과를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대안이나 지방 의료 불균형을 없앨 수 있는 방안을 내놓지 않고, 아무런 수치적 근거가 없는 2000명 증원을 주장하고 있다”며 “단순히 (증원에 따른) 낙수효과를 기대해 늘어난 의사들이 기피과로 밀려갈 것이란 발상은 유치한 정책”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앞서 윤 대통령이 사교육을 잡는다는 명분하에 고소득 인강 강사를 때려잡고 킬러 문항을 배제한다는 정책을 펼친 것이 ‘학교 폭력을 없애기 위해 학교를 없앤다’는 극단적인 방법과 뭐가 다르냐”며 “이젠 저출산 대책으로 애를 낳으면 1억원을 지급하는 두서 없는 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며 현 정권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집권여당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여당은 지난 10년간 이겼던 두 번의 선거(2022년 대통령 선거·지방선거)를 분석해 다음 선거에서 이길 것을 고민해야 했는데 이미 답이 정해진 총선 패배 백서를 만든다고 한다”며 “마케팅적으로도 뛰어나지 않고 착오적 발상으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과 윤석열 심판을 맞붙인 선거전도 민망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당의 지지층이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보다 고연령층에 해당하는 은퇴 무직과 전업 가정주부로 바뀌는 질적으로 안 좋아진 상황에서 확장성에 대한 고민을 전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22대 총선을 평가하면.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 이재명의 치킨게임으로 가면 안 됐는데 결국 그렇게 돼 버렸다. 특히 보수는 (앞선 선거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쓴맛을 경험하는 한심한 선거를 했다. -개혁신당에서 유일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지만 정당의 전체 의석은 3석 불과하다. △개혁신당은 많은 의석수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어떤 방향으로 갈 때 유권자가 반응하지를 충분히 확인했다. 이제 지방선거 이전까지 개혁신당이 어떻게 비교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국민의힘 전 대표도 지냈다. 여당은 차기 당 대표 후보로 수도권 출신 나경원, 안철수, 윤상현 등이 꼽힌다. 중진 외에도 김용태, 김재섭 등 수도권 출신 청년 정치인도 거론된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저랑 맞붙었던 나경원 전 의원은 저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많이 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안티 이준석을 외쳤기 때문에 정작 세대 포위론이나 서진 정책을 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청년 정치인들도 열심히 다니고 있지만 한편으론 측은하기도 하다. -앞으로 당정 관계는 어떻게 평가하나. △윤 대통령은 검찰 시절과 마찬가지로 뭉개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잘못된 어떤 관점으로 모든 것을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이게 뭉갠다고 뭉개지는 일들이 아니다. 당 대표를 두 명이나 내쫓고, 본인이 세운 후계자인 비대위원장도 내쫓았다. 그런 상황에서 누가 대통령과 여당을 정상적인 당정 관계로 이렇게 생각하겠나. -총선 이후 대통령실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 비서실장은 임명했지만 국무총리 등 추가 인선을 못하고 있다. △대통령이 자신감을 완전히 잃었다고 본다. 앞서 거론됐던 박영선 전 장관 카드는 여당의 동의도 못 받을 것으로 본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야당에서 국무총리를 추천하는 방법은 어떨까. △가능하다고 본다. 이걸 윤 대통령이 제안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예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연정을 던졌던 것처럼 정권 운영에 공동 책임을 지는 것과 비슷하다. 이를 거절하면 민주당이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실패만 바라보고 있는 세력처럼 돼버릴 수 있다. 받아들이면 민주당이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되기 때문에 예전만큼 공세가 세지 못할 것이다. 대통령이 미련없이 던져봐야 한다.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이 ‘정치를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도 만나기로 했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본인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두 분이 만나서 대화를 한다고 제대로 의미있는 대화가 될 지는 모르겠다. -의정 갈등 장기화로 국민들이 겪는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옛날에 건설노조 때리기로 지지율 조금 올랐던 기억이다. 의사 집단을 똑같은 방식으로 대해 총선을 앞두고 이득을 볼 수 있을까 고민한 것이다. 지금 의대생이 3000명인데 2000명을 당장 늘린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세무사나 택시운전사를 갑자기 현 인원보다 60%를 늘린다고 하면 누가 찬성하겠나. -개혁신당이 반윤 정당을 표방하면서 당의 정책이나 비전이 묻힐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윤이라는 것은 두 가지 관점이 있다. 윤 대통령은 과거 국민의힘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잘 됐던 부분을 청개구리처럼 부정하고 있다. 이 부분은 교정하고 바꿔야 한다. 또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을 많이 내고 있지만 절차와 방법, 지향점이 잘못돼 있다. 이걸 반대하는 것이다. 정치라는 것이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서 성과가 좋으면,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가설의 논리가 맞지 않는다. -21대 국회는 거대 양당인 여야가 극단으로 갈라지며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2대 국회에서도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나올 것이란 분석이 많다. 개혁신당의 역할은.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다만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을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내부 사정을 다 알고 있으니깐 그 비겁함을 계속 꾸짖을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4.26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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