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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정보보안 산업 키운다..창업·인재 양성도 지원
  • [5G+전략]⑤정보보안 산업 키운다..창업·인재 양성도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8일 발표된 정부의 ‘5G+전략’에는 10대 핵심산업(네트워크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 드론, 커넥티드 로봇, 5G 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과 5대 핵심서비스(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를 키우는게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지원하는 산업 기반 조성이 포함됐다.우선 글로벌 선도기술 확보에 나선다.이를 위해 초실감경량 VR·AR 기기, 5G·AI 기반 웨어러블(행동보조용 슈트 등) 및 클라우드 로봇 기술 등 R&D 투자를 강화(2020년~)한다. 또 ‘차세대 네트워크’ 및 VR·AR 이후의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홀로그램 콘텐츠’ 원천기술 개발도 추진한다.특히 안전한 5G 서비스를 위해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G 망 보안기술 실증 및 미래 핵심기술 R&D를 확대하고, 융합서비스 확산에 대응하는 보안모델(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개발·실증(2020년~)도 이뤄진다.5G+ 한류 기반 구축을 위해 VR·AR 문화콘텐츠(음악·게임·웹툰 등) 제작·유통, 문화유산 실감 체험관(국립박물관 4개) 및 역사·문화 VR 상영관 조성 등 한류콘텐츠 확산(2019년~)에도 나선다.‘5G+’ 전략에는 5G 시대에 제2의 벤처붐이 조성돌 수 있도록 창업과 인재양성, 해외 진출 지원도 담겼다.5G 기술창업 R&D 및 사업화 자금(바우처) 지원(2019년~), ‘5G 실감형콘텐츠 랩’ 구축(2019년), 사내벤처 육성 등 5G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5G+ 전략산업 인력수급 분석체계 구축 및 주요 ICT 인재양성 프로그램 내 5G 실무·심화 과정 도입(2019년) 등 5G융합인재 양성도 신경쓴다.통신사, 제조사, 서비스·콘텐츠 기업 등 5G 대·중소기업 컨소시엄 구성으로 타겟시장 상용화, 국제전시회 동반진출을 지원하고, 유망기업의 글로벌 5G 선도기업 파트너십 구축도 지원한다.세계 최초 스마트폰 기반 5G에 성공했지만, 앞으로 남은 자율주행 등의 국제표준 선도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5G 후보기술 최종 제출 등 세계 최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술과 융합서비스 실증성과(자율주행·스마트공장 등)를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新남방·新북방 정책과 연계한 공동프로젝트(스마트시티 등)를 발굴하고 고위급 순방, 국제회의를 통한 세일즈 외교도 추진한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정부는 5G+ 전략의 범국가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 업계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5G+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범부처, 민관 협력과제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제2차관 주재로 ‘5G+ 전략 점검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5G+ 전략산업별 책임 담당관과 PM(Project Manager)를 지정하여 5G+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360도 중계,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때 프레스센터에서 사용된 스마트월처럼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대통령부터 나서 우리의 앞선 5G 기술을 홍보하겠다”면서 “5G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文대통령 "5G,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 만들어줄것"(종합)
  • 文대통령 "5G,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 만들어줄것"(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5G 혁신전략 발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통신사 및 제조사 관계자 등 모두 28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가속화 및 IT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서울올림픽에 뿌린 무선통신의 씨앗을 30년간 잘 가꾸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선언하게 되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날 행사가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5세대 이동통신이다”라며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5G를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도 5G는 고속도로로 비견될 수 있다”며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모든 것을 연결하는(초연결)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며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서 각 통신사가 마련한 5G 기반 실감협연 공연, 드론 및 홀로그램 공연, 증강현실 콘서트 등을 관람하며 5G를 직접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19.04.08 I 원다연 기자
②민관 30조 투자, 공공 분야는?..2020년 원격 협진도
  • [5G+전략]②민관 30조 투자, 공공 분야는?..2020년 원격 협진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8일 발표한 ‘5G+ 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공이 나서 투자하는 부분이다.정부는 ‘민관 합동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공공 분야에서 5G 활용에 앞장서기로 했다.또, 민관이 협력해 ‘인프라 조기 구축’ → ‘새로운 서비스 및 디바이스 도입·확산’ → ‘시장 활성화’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안전한 5G 이용환경 구축에 나선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통신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야 한다”며 “단말기와 장비,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 스타 기업이 각각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며 융합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5G플러스 전략을 통해 2026년 세계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 개 창출, 730억불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하겠다. 공공부터 5G를 활용하고 과감한 실증사업과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부연했다.◇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실증사업 추진정부는 5G 핵심서비스인 ①실감콘텐츠 ②스마트공장 ③자율주행차 ④스마트시티 ⑤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수익모델 발굴 실증을 지원(2018년~2021년)하고 본격 보급·확산을 위한 ‘5G+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도 추진(2021년~2025년)한다.공공에서 선도적으로 5G 수요를 만든다.도로·항만·공항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5G 로봇과 CCTV 활용 등) 구축을 위한 ‘5G+ 스마트 SOC 프로젝트’ 추진(2020년~), 교육·문화시설 내 5G 기반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지원(2020년~), 고위험 작업장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자 생체정보 확인 등 5G 기반의 안전한 원전해체 기술 개발 및 적용 추진(2020년~2023년) 등이다.◇드론, 지능형CCTV 등 5G 디바이스 실증도공공수요와 연계한 5G 디바이스 시장도 만든다. 5G 공공 서비스로봇(공공시설 안내봇 등) 시범사업(2020년~)을 추진하고, 치안·안전·환경·측량 등 5G 드론 서비스 R&D·실증(2020년~)을 지원하고, 우편배송을 위한 5G 드론 개발(2019년~2021년) 및 공공구매 연계도 한다. 5G 지능형 CCTV 실증 및 재난안전 시범서비스(2021년~)도 추진한다.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5G의 놀라운 능력을 활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교육·농업·환경 분야 등 국민생활 개선 및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수요 기반 5G 솔루션 보급을 추진(2021년~)한다. 지방·직업학교 5G 기반 VR·AR 원격 교육·훈련, 5G 무인 트랙터·드론 도입, 5G 기반 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링 등이 해당된다.◇2020년 5G 기반원격협진 시범사업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거점병원 및 병·의원 대상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추진(2020년~)하고, 2023년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50%까지 확대키로했다.5G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종합적인 시장 확산에도 나선다.5G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도시운영 체계 마련을 위해 시범도시 내 데이터와 AI 센터 구축을 추진(2020년~2022년)하고, 기존 도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등을 통해 5G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의 확산을 지원한다.(2019년~)
2019.04.08 I 김현아 기자
①5G로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개..30조 투자
  • [5G+전략]①5G로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개..30조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정부가 5세대(G) 이동통신을 통해 2026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60만 개를 만드는 목표를 제시했다. 커넥티드 로봇, 5G 차량간통신(V2X)등 10대 핵심산업과 5대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 디지털헬스케어 등 핵심서비스를 키워서 2026년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불을 달성하고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 개를 만든다는 것이다.10대 핵심산업은 네트워크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 드론, 커넥티드 로봇, 5G 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을 정했다.5대 핵심서비스는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등 10개 관계부처는 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한국의 5G 기술 콘서트(KOREAN 5G Tech-Concert)’를 열고 4월 3일 스마트폰 기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5G의 ‘초고속(20Gbps)·초저지연(1ms=1/1000초)·초연결(㎦면적 당 지원하는 100만 개 사물 연결)’이라는 놀라운 능력을 활용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전 부처가 한팀이 돼 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전략위원회 위원장은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맡는다. 5G+ 전략에는 ▲공공 선도투자 ▲민간투자 확대 ▲제도 정비 ▲산업기반 조성 ▲해외진출 지원 등 5대 전략 분야 52개 세부과제가 담겼다.◇5G 망으로 의사들 협진 이뤄진다화재현장 등에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기반 시설이나 노후 공공시설 모니터링 등에 5G의 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접목하기 위해 ①국민안전 실현, 병원간 실시간 원격협진과 함께 ②공공서비스 혁신 ③스마트시티 조성에 5G를 먼저 적용한다.5G 초저지연성을 활용한 원격 의료를 전면 도입하는 것은 규제로 불가능하지만, 거점 병원 등을 대상으로 의사들간에 함께 진료하는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하고(2020년~), 2023년부터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2022년까지 전국망 조기 구축..30조 투자사이버보안, 통신망 안정성 강화 등 가장 안전한 5G 이용환경을 기반으로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는 등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30조 원 이상 투자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처음 걷는 길이어서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정부와 공공분야에서 먼저 5G를 활용하고 과감하게 시범사업을 해서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도록 돕겠다”면서 “세계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향한 한걸음에 세계의 많은 국가와 기업이 주목한다. 5G 시대는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세계의 표준이 된다.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든 부처와 민관이 한 팀이 되어 총력을 기울일 때 5G+ 전략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세계 최초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5G+ 전략의 적극적인 실행을 통해 5G 新시장에서 1등을 선점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文대통령 "5G, 우리 경제 새로운 기회 만들어줄것"
  • 文대통령 "5G, 우리 경제 새로운 기회 만들어줄것"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5G 혁신전략 발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가속화 및 IT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5세대 이동통신이다”라며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개인 사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접하기 때문에, ‘지금 스마트폰으로 충분한데, 5G가 왜 필요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다”라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4세대 이동통신은 ‘아직까지는’ 빠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결코 빠르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텔레비전, 스위치, 침대까지 가정에서 사용하는 사물인터넷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며 “사물인터넷을 이용하는 제품이 늘어나는 것은 사용하는 데이터 통신량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공장을 비롯해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는 분야는 앞으로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통신망으로는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가 많아질수록 더 넓은 길이 필요한 것처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주고받는 이동통신망도 더 넓고 빠른 길이 필요하다”며 “기존 4G보다 속도는 20배, 연결할 수 있는 기기는 10배 늘어나고 지연 속도는 10분의 1로 줄어든 넓고, 체증 없는 ‘통신 고속도로’가 바로 5G”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도 5G는 고속도로로 비견될 수 있다”며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모든 것을 연결하는(초연결)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며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대규모 미래시장이 창출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모든 산업의 디지털 혁신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융합서비스로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산업들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또한, 인공지능, 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해 주력 제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산업구조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4.08 I 원다연 기자
③민간 지원은?..중기 스마트팩토리 1천개, 조선업 혁신 지원
  • [5G+전략]③민간 지원은?..중기 스마트팩토리 1천개, 조선업 혁신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8일 발표한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은 ‘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부처가 한팀이 돼 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하는 내용이다.공공에서 투자에 마중물을 붓는 것외에도 민관이 협력해 ‘인프라 조기 구축’ → ‘새로운 서비스 및 디바이스 도입·확산’ → ‘시장 활성화’의 선순환 생태계조성에 나선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위해 5G스마트팩토리 1000개 구축을 지원하고, 주력 제조 산업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한편, 5G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5G 망투자 세제지원..2022년 5G 전국망 조기 구축정부는 5G 전국망 조기 구축 유도를 위한 망투자 세액공제(2019년~2020년 2~3%) 지원 및 신성장 금융 프로그램을 연계한 혁신기업 투자에 나선다. 성장동력 원천기술 R&D 세액공제 시 5G 장비 분야 적용을 게이트웨이, 라우터에서 →게이트웨이, 라우터, 스위치로 확대한다.산업 기업은행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2019년~2021년 10조원)을 통해 5G+ 전략산업 설비 기술투자를 지원한다.중소 중견기업의 설비 기술투자, 대중소 상생투자, 사업재편 등을 지원하는데, 성장지원펀드 등 ‘스케일업 펀드’(2018년~2022년 15조원)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성장자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5G 시험·실증 인프라 구축다양한 5G 단말·장비, 5G 차량통신(V2X), 5G 드론, 엣지컴퓨팅 등 5대 분야 13개 5G 시험·실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K-City(화성), 판교 제로시티, 서울 상암에서 5G 자율주행 실도로 성능검증을 지원하고(2019년∼), 이미 구축 중인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5개소(영월·고성·보은 등)에 5G 설비를 구축(2020년∼2021년)한다. 5G 단말 및 V2X 수출지원을 위한 국제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2019년~)하고, 5G 자율주행차·드론 실증 확산을 위한 경진대회 개최, 기존 전파·보안 산업 지원에서 5G 장비 개발 및 실증 지원까지 확대한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2020년~2025년)에도 나선다.◇중소기업의 5G 기술사업화 촉진..5G 콘텐츠도 지원중소·중견기업의 5G 장비(스몰셀·중계기·모뎀 등) 기술사업화 R&D 지원D을 확대(이동통신 R&D 중 25%(2017년) → 35%(2020년))하고, 공공기관 및 해외의 5G 기반 신기술·제품에 대한 구매 수요와 연계한 중소기업의 상용화 R&D 지원도 확대한다. 5G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 2022년까지 10대 글로벌 대표 5G 콘텐츠 창출을 위한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및 개발 거점 인프라 확충(2019년~)에도 노력한다.(실감미디어) 360° VR 스포츠 중계, (실감커뮤니케이션) 홀로그램 영상통화, (실감라이프) VR 쇼핑, (융합인더스트리) AR 공장·농장 제어, (공공서비스) VR 안전교육 등이다.◇주력산업 생산성 혁신 지원중소·중견기업의 제조공정 혁신에 최적화된 ‘5G-팩토리’ 솔루션을 2022년까지 1000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보급한다(2020년~2022년). 구축 목표는 2020년 200개 → 2021년 300개 →2022년 500개다. 특히 조선소의 5G 기반 스마트 통신환경 구축 실증(2020년~2023년) 및 공정 자동화·최적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야드’ 핵심기술 확보(2021년~)에 나선다.5G 기반으로 해운항만물류를 자동화·지능화하는 스마트 해운항만물류 시스템 구축(시범사업 : 부산·광양항 등 4개항)를 본격화(2019년~)하고, 재생에너지(태양광 등) 발전단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5G와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를 통한 최적발전 시스템울 구현(2020년~2023년)한다.이밖에도 5G 스마트공장 보급과 연계하여 제조분야 AR서비스(AR매뉴얼, AR원격지원 등)를 중소·중견기업에 시범보급(2020년~)한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모든 것을 연결하는(초연결)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5G가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며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 원으로 예상되는데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이상 크다. 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08 I 김현아 기자
 文대통령 “5G,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
  • [전문] 文대통령 “5G,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5G를 기반으로 한 국악·클래식·탈춤·비보잉의 퓨전 공연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것과 관련,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5G+ 전략 발표회에서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 시대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국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것. 정부는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5G+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 5G 생태계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 원으로 예상된다.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대규모 미래시장이 창출되는 것”이라면서 “모든 산업의 디지털 혁신도 가속화될 것이다. 인공지능, 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해 주력 제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산업구조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5세대 이동통신입니다.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오늘은 함께 축하하면서, 5G 전략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 사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접하기 때문에,‘지금 스마트폰으로 충분한데, 5G가 왜 필요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4세대 이동통신은 ‘아직까지는’ 빠르지만,‘가까운 미래에는’ 결코 빠르지 않게 됩니다.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텔레비전, 스위치, 침대까지 가정에서 사용하는 사물인터넷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습니다.사물인터넷을 이용하는 제품이 늘어나는 것은사용하는 데이터 통신량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공장을 비롯해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는 분야는 앞으로 급속도로 늘어날 것입니다. 기존 통신망으로는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자동차가 많아질수록 더 넓은 길이 필요한 것처럼사물과 사물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주고받는 이동통신망도 더 넓고 빠른 길이 필요합니다. 기존 4G보다 속도는 20배, 연결할 수 있는 기기는 10배 늘어나고 지연 속도는 10분의 1로 줄어든넓고, 체증 없는 ‘통신 고속도로’가 바로 5G입니다. 경제에서도 5G는 고속도로로 비견될 수 있습니다.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모든 것을 연결하는(초연결)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5G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입니다. 5G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합니다.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 원으로 예상됩니다.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대규모 미래시장이 창출되는 것입니다. 모든 산업의 디지털 혁신도 가속화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융합서비스로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산업들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또한, 인공지능, 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해 주력 제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산업구조 혁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5G는 열려 있는 세계입니다.기존 이동통신 기술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했다면,5G는 사람간 연결은 물론 모든 사물까지도 연결합니다.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5G와 결합한 첨단 과학기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의료, 교육, 교통, 재난 관리 분야는 5G 기술과 서비스가 가장 먼저 보급될 곳으로 꼽힙니다. 이동 중인 구급차 안의 환자를 의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운행 중 생기는 돌발상황이나 장애물에 즉각적으로 대처하여더욱 빠르고 안전한 이동, 교통혼잡 감소,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집니다. 지역의 제약을 넘어,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어디에서나실감나고 몰입도 높은 원격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재를 비롯한 재난현장에서 사람의 위치를 정밀히 파악하고, 고화질로 상황 정보를 전달하여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세계 최초’의 의미는대한민국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1998년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어대한민국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될 세 번째 문을 열었습니다.세계는 이미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치열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우리가 한걸음 앞섰을 뿐입니다.이제는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통신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야 합니다. 단말기와 장비,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의 스타 기업이 각각의 분야에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며융합하고 협력해야 합니다.이번에 우리가 세계 최초로 5G상용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과기부와 통신3사, 단말기 제조사 간의 원활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5G시대의 선도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신 관련 업계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하여세계 최고의 5G 생태계를 조성하려 합니다. 2026년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불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부처가 한 팀이 되어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하여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겠습니다. 처음 걷는 길인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정부와 공공 분야에서 먼저 5G를 도입?활용하고, 과감하게 실증사업과 시범사업을 실시하여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민간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망구축에 세제 혜택을 주고, 세계적 수준의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위해 5G-팩토리 1,000개 구축을 지원하고, 주력 제조산업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한편,5G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큰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보호와 보안 관련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겠습니다.규제가 신산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규제혁신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평창동계올림픽 360도 중계,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때 프레스센터에서 사용된 스마트월처럼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대통령부터 나서서 우리의 앞선 기술을 홍보하겠습니다.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일도 중요합니다.5G 시대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정책의 중점을 두겠습니다.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중저가 요금제가 나오도록사업자와 협력해 나가는 한편, 통신복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 감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병사 전용 요금제를 비롯한 특화요금제 도입과저소득층 학생이 무료로 교육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과 어르신이 새로운 통신기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기술(Able Tech)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를 확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대전환이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세계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향한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에세계의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왔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혁신을 이끌려고 합니다.5G 시대는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되는 시대입니다.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결코 멈추지 맙시다.감사합니다.
2019.04.08 I 김성곤 기자
‘드론’ 대중화 나선 대우건설…레이싱 대회 실시간 중계
  • ‘드론’ 대중화 나선 대우건설…레이싱 대회 실시간 중계
  • (왼쪽부터)송근목 대우건설 과장, 강창현 선수(DSC팀 소속), 류남 사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자체 개발중인 건설 산업용 ‘드론 관제시스템’을 활용하여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경기용 드론 레이싱 대회를 실시간 온라인 중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로봇랜드’ 내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 60명, 해외 1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드론 레이싱은 축구장 크기의 경기장에서 각종 깃발과 게이트 등의 장애물을 시속 60~130km로 비행하는 경기로 향후 전문 스포츠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회에는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송근목 과장과 류남 사원이 해설자와 아나운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송 과장은 과거 국내외 각종 드론 레이싱 대회에서 1위를 휩쓸던 ‘1세대 드론 레이서’로 이 분야 유명인이다. 류 사원은 회사의 스마트건설 기술 기획, 홍보 분야에 근무하면서 드론과 인연을 맺게 됐다.이날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드론 관제시스템(DW-CDS)’ 중 일부인 드론 영상관제부분을 지원, 별도의 지상카메라와 통합해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했다. 경기 장면을 지상카메라와 공중 드론 영상을 통합 방송해 기존의 스포츠 경기 중계와 차별화된 레이싱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대우건설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선도 업체다. 최근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비행기(V-TOL)을 도입해 이착륙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1시간 30분의 장시간 비행을 성공했다. 한 번에 대형부지까지 신속하게 측량하고 3D 모델링을 실시해 프로젝트 수행 정확도 및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04.08 I 정병묵 기자
  • 코스닥, 긍정적 대외환경에 상승 출발…개인 수급 주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 안정적인 대외 환경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이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5%(2.63포인트) 오른 754.34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등 양국 무역분쟁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6억원 순매수 중이다. 보험·사모펀드 각 5억원, 금융투자 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연기금 등은 5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통신서비스는 1.10% 오르며 업종 중 가장 상승폭이 크다. 이어 유통, 기타제조,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 순으로 오름세다. 인터넷은 1.18% 하락하고 있으며 종이·목재 등도 소폭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ICE평가정보(030190) 차바이오텍(0856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나노스(15191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에스엠(04151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도 소폭 오름세다. 아난티(025980) 메지온(140410) 코오롱티슈진(950160) 카페 24 등은 1~2%대 하락세다.개별종목별로는 로봇산업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로보로보(215100)가 11% 가량 뛰고 있다. 디에스티로봇(090710)도 3% 정도 오르고 있다. 반면 최대주주가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THE E&M(089230)은 7%대 급락세다.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퓨전데이타(195440)도 7% 가량 떨어지고 있고 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된 네오디안테크놀로지(072770)는 4%대 약세다.
2019.04.08 I 이명철 기자
쉐보레, 인천지역 아동·청소년 120명과 서울모터쇼 나들이
  • 쉐보레, 인천지역 아동·청소년 120명과 서울모터쇼 나들이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인천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2019 서울모터쇼에 초청해 미래 자동차 산업 및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지엠 복지재단은 전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지엠 사회봉사단과 함께 인천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 등 120명을 대상으로 모터쇼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참석자들은 모터쇼 장 내에 마련된 쉐보레 전시관을 방문해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 픽업 트럭 콜로라도 등 출시가 예정된 신제품들과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말리부 등 쉐보레 제품들을 관람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쉐보레의 친환경 전기차 볼트EV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기차 충전 및 구동 원리 등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별도로 현장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한국지엠 사회봉사단 ‘참사랑회’의 김연경 씨는 “평소 나들이 기회가 별로 없던 아이들과 함께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모터쇼 나들이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아이들이 쉐보레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차를 실제로 관람하고 체험하면서 미래에 다가올 모빌리티 시대를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모터쇼 관람을 마친 상정중학교 이하민(16) 학생은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다양한 신차와 미래 자동차를 관람하고 시승도 해보면서 자동차에 대한 이해의 폭이 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곳에서 로봇, 드론 체험과 다양한 공연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신나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04.07 I 피용익 기자
중기부,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495개교 선정
  • 중기부,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495개교 선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선정된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495개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되면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 재료비,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지원 받는다. 학교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예산은 총 76억원이다.올해 비즈쿨은 체험·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연간 100만명의 청소년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메이커 스페이스’(시제품 제작공간), ‘찾아가는 비즈쿨 체험교실’ 등을 통해 로봇, 드론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비즈쿨 체험교실은 도서벽지 및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구재를 지원하고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또한 이번에 ‘거점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된 전국 14개교는 인근 학교들과 함께 기업가정신 캠프, 각종 실습프로그램, 경진대회 등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거점 비즈쿨이 운영하는 학교간 연합프로그램은 개별학교에 안내된다. 우수 참가자로 선정된 학생은 해외 탐방 기회도 갖게 된다.중기부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은 창업을 위한 기술이나 경제적 지식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태도와 가치, 문제해결 역량 등이 결합된 것으로 비즈쿨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04.07 I 김정유 기자
SKT, ‘갤럭시 S10 5G’ 판매시작..지원금 최고 22만원
  • SKT, ‘갤럭시 S10 5G’ 판매시작..지원금 최고 22만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0이 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소재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고객 30명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SK텔레콤 5G 스마트폰 최초 가입 고객이자 5GX 홍보대사인 월드스타 김연아 선수가 참석했다. 갤럭시S10 5G(256GB)의 단말기 지원금은 최고 12만5000원 요금제에서 22만원이다. 따라서 25% 요금할인이 유리하다.SK텔레콤 ‘갤럭시 S10 5G’ 개통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아 전 선수,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 현장 1호 개통 고객 이유건 씨, 윤남호 삼성전자 한국총괄 IM영업 1그룹장.SK텔레콤은 이날 모인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S10 5G, 삼성 무선 로봇청소기, 삼성 공기청정기, 삼성 무선충전패드 듀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행사가 열린 강남직영점 매장 내에서 갤럭시S10 5G, VR 기기를 비롯해 차세대 AR글래스 ‘매직리프 원(Magic Leap One)’, 홀로그램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결합한 ‘홀로박스(Holobox)’ 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향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개인 고객의 입장에서 5G 서비스에 가입했다.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는 ‘세계 최초 5G 개통’을 기념해 SK텔레콤 MNO사업부 임원들이 일일 점장이 되어 첫 개통 고객들을 맞았다. 유 MNO사업부장 등 임직원은 개통행사 전 매장 인근에서 세계 최초 5G 개통을 알리는 가두 홍보활동을 벌이고, 매장 앞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개통을 도왔다. 삼성 갤럭시S10 5G갤럭시S10 5G는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개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개통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조기 교체·액정 파손·휴대폰 분실 등을 지원하는 ‘5GX 클럽’을 운영한다. ‘스마트폰 조기 교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5G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5GX 클럽’은 ‘6개월형’, ‘12개월형’, ‘24개월형’ 으로 구성된다. ‘24개월형’ 이용 고객의 경우 구매24개월 후 출고가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갤럭시S10 5G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액정 파손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액정 파손 시 교체 비용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 분실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휴대폰 분실 시 직전 플래그십 모델 스마트폰을 임대 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5G 개통을 알리는 가두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SK텔레콤 5G 고객은 ‘제휴카드 더블할인’ (삼성/롯데, 약 74만원 상당)을 비롯, 새 단말 구매 시 쓰던 단말을 반납하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T안심보상’ 등 총 100만원 상당의 구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오늘 직접 고객이 되어 5G 서비스를 가입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당사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G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의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해 압도적인 1등 사업자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T월드 강남직영점 앞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10 5G’ 개통을 위해 기다리는 모습.SK텔레콤은 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S10 5G’ 판매를 시작했다.
2019.04.05 I 김현아 기자
④유영민 "최초를 넘어 '최고'로 가자"…과기정통부 ‘5G+전략’ 올인
  • ④유영민 "최초를 넘어 '최고'로 가자"…과기정통부 ‘5G+전략’ 올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른쪽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2017년 5월 정부 출범 초기부터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끌어 ‘5G맨’으로 통했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19년 4월 3일 우리나라가 드디어 ‘세계 최초 스마트폰 기반의 5G 상용화’를 달성하자,“ 세계 최고의 5G 강국이 되자”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4일 “민관이 합심해 달성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산업계, 연구계, 학계 등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5G는 자율주행,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서비스를 현실에서 실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1등이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5G 시대를 다른 나라보다 앞서나갈 수 있게 된 만큼, 세계 최고의 5G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유영민 장관, 5일 5G 개통..5G 시대 이끌 산업 정책 ‘5G+’ 발표 예정닻을 올린 대한민국 5G는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등 2개 도시에서 하는 버라이즌보다 서비스 제공 지역이 넓지만, 일단은 서울, 수도권과 일부광역시 등 주요 도시의 인구밀집지역 위주다. 또, 5G 스마트폰 사용자라도 5G망이 구축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당분간 4G LTE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하지만 유 장관은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5G의 첫 걸음이 침체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강조했다. 당장 스스로 5일 오전 서울 대치동에 있는 삼성플라자를 방문해 5G 단말기(갤럭시S10 5G)를 사고 5G 서비스에 가입한다. 또, 8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5G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전략인 ‘5G+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5G+전략’에는 대한민국이 5G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로 가는 전략 방향과 함께, AR·VR· 드론 등에 대한 국가 주도 실증사업, 자율주행차·스마트팩토리 등 융합산업을 키울 규제샌드 박스 정책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5G정책협의회에서 논의했던, 사후규제로 가닥이 잡힌 제로레이팅(이용자의 데이터 요금을 통신사나 서비스 제공회사가 대신 부담하는 것)이나 연말까지 논의하기로 한 네트워크슬라이싱(통신망을 가상화시켜 자율주행자동차나 의료, 교통, 도시 서비스 등 데이터 지연현상에 민감한 중요 서비스에 사실상 ‘급행차선’을 허용하는 것)을 적용한 관리형 서비스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기술적 리더십을 놓치면 여태했던 (5G 세계 최초 상용화의) 노력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산업전략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2019.04.05 I 김현아 기자
'친환경 선박개조' 떴다…정기선 승부수 적중
  • '친환경 선박개조' 떴다…정기선 승부수 적중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현대글로벌서비스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업계에서는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개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본 정 부사장의 판단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엔 대우조선해양 인수(M&A)라는 중책을 맡아 그룹 내 다방면에서 실적을 쌓고 있다. 정 부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맏아들이자 현대가(家) 오너 3세다.4일 현대글로벌서비스에 따르면 최근들어 국내외 선주사들로부터 성공적인 업무 수행에 감탄했다는 내용의 감사 서한이 쇄도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선박에 친환경설비 설치가 시급한 상황에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빠른 대처에 감사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아마존 빅토리호의 선주는 “우리 선박의 개조 공사와 해상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귀사의 긴밀한 협력과 열정적인 지원에 감탄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선주는 선박수리가 필요한 시기에 가까운 조선소를 연결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시해왔다는 후문이다. 현대중공업지주 자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정 부사장 주도로 2016년 11월 출범한 선박개조·유지보수 관리 전문기업이다. 정 부사장은 일감절벽에 시달리는 선박 신조(新造) 시장과 달리 친환경 선박 개조 분야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를 자원해 맡았다. 출범 2년이 지난 현재 경영 성적표는 합격점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사실상 출범 첫해인 2017년 매출은 약 2382억원으로, 지난해 2배 가까이(4133억원) 껑충 뛰었다. 올해 매출 역시 최대 8000억원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MO의 환경기준 강화로 유지 보수 시장이 커지면서 2022년까지 매출 2조원, 수주 23억달러 달성이 목표다.전망도 밝아 업계에서는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IMO는 오는 9월부터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설치를 의무화한 가운데 2020년까지 선박용 연료의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강화키로 했다.이에 따라 해운사들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를 설치하는 동시에 현재 선박 연료로 쓰이는 벙커C유를 저유황유로 바꾸거나 스크러버를 장착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선사들이 비싼 가격 탓에 연료를 바꾸기 보다 스크러버 설치를 선호하고 있는 데다, 현재 스크러버를 단 배는 4~5%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스크러버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IMO의 환경기준 강화로 BWTS 설치 시장은 2024년까지 30조원, 스크러버 시장은 2020년까지 11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정 부사장은 그룹 내 신사업도 챙기고 있다. 산업용 로봇·보일러부터 의료 빅데이터 등 그가 최근 1년내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 목록들이다. 본업인 조선이 아직까지 구조조정 중인만큼 수익 창출을 대체할 차세대 성장 동력을 키우겠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26일에는 ‘스마크공장 자동화 산업전 2019’ 현장을 찾아 글로벌 로봇시장을 점검했다. 지난해 5월엔 독일 쿠카 그룹과 산업용 로봇 6000여대 판매협약을 맺는 등 의료산업 진출에도 선봉장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최근엔 대우조선해양 인수 성사라는 중책을 맡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조선을 최종 인수하려면 노조 합의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중국 및 일본 등 30여개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 갈 길이 멀다.재계 관계자는 “정 부사장은 그룹 지주사 경영지원실장 및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 직함 외에 작년 연말 그룹선박·해양영업 대표로도 임명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한 모양새”라고 말했다.
2019.04.05 I 김미경 기자
4차 산업혁명 속도 내려면
  • [목멱칼럼]4차 산업혁명 속도 내려면
  •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KAIST 교수]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가속화를 위한 국가 대 전략이 요구된다. 2025년으로 예상되는 초고령화까지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단계를 완성하지 못하면 한국의 미래는 불확실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은 현실과 가상의 융합으로 예측과 맞춤의 가치를 창출하여 스마트화 사회를 만드는 혁명이다. 필자는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를 위한 5대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첫 번째로는 현실과 가상의 온·오프라인 연계(Online to Offline, O2O) 융합을 위한 3단계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현실을 가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폼 기술과 가상을 현실화하는 아날로그 트랜스폼 기술, 예측과 맞춤을 제공할 인공지능(AI)이다. 현실을 가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폼 기술은 이미 3차 산업혁명에서 제시된 기술로서, PC의 운용체계(OS)와 같이 자체 산업 규모는 크지 않으나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창대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술의 정면 승부 전략보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활용 전략’을 원칙으로 해야 하는 분야다. 글로벌 클라우드·빅데이터 강자들과 정면 승부해 우리 것을 지킨다는 19세기 오프라인 쇄국주의가 21세기 온라인 데이터 쇄국주의로 부활하고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3차 산업혁명이 디지털 트랜스폼에 의한 가상세계 혁명이라면 4차 산업혁명은 아날로그 트랜스폼에 의한 현실과 가상의 O2O 융합 혁명이다. 가상을 현실화하는 아날로그 트랜스폼 전략은 AI 기술의 실용화와 함께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욕망을 설계하는 서비스 디자인, 물리적 욕망을 충족하는 3D 프린팅과 로봇, 정신적 욕망을 충족하는 증강·가상현실(AR·VR), 욕망을 거래하는 블록체인, 욕망을 지속시키는 게임화, 욕망을 공유하는 플랫폼 기술들이 글로벌 스타트업과 유니콘의 주된 무대다. 이 분야는 아직까지 미완성 산업 분야로서 국제 전시회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에도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분야별 틈새 선도 전략이 필요하다. AI는 개별 데이터를 축적한 정보를 구조화하여 세상을 설명하는 모델로서 시간을 예측하고 공간과 인간을 맞추어 준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터는 도착 시간을 미리 예측하고 최적의 경로를 맞춤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은 AI를 활용한 예측과 맞춤으로 세상을 스마트화 하는 혁명이다. 판매 불일치, 재고 불일치, 품질 불일치 등 수많은 예측 문제를 해결하고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글로벌 유니콘들의 사업 모델이다. 이제 AI는 특수 기술이 아니라 엑셀과 같은 일반화된 도구가 되고 있다. AI 인력 양성은 개발 인력보다 활용 인력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전국 100만 사업 현장 작업자들이 엑셀처럼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 없는 AI를 보급하고 AI와 소통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XAI)이 확산하여야 한다. 물론 분야별로 특수한 AI 기술은 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은 오픈 커뮤니티에서 오픈 소스로 무료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 AI는 가장 우수한 AI 다수 사용자에게 채택되어 집단 지능으로 발전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범용 AI 생태계 갈라파고스 전략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은 AI 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일은 AI를 활용하면서 창조와 협력의 핵심역량을 가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 기존 정답 위주의 콘텐츠 교육은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 있다. 미국 미네르바스쿨과 프랑스 에콜42, 한국의 IPCEO와 같은 글로벌 교육기관은 사회문제해결형 팀 프로젝트 교육(SPBL)으로 혁신을 일궈냈다. 온라인 교육과 에듀테크는 보조적 도구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은 초융합·초지능 혁명으로, 필연적으로 롱테일의 양극화가 초래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직업의 창조적 파괴로 평생 직업의 10회 전환 사회를 예고했다. 평생 교육이 일자리 안전망이 되는 이유다.
2019.04.05 I 최은영 기자
중기부, ‘예비 창업패키지’ 관계부처 11곳과 업무협약
  • 중기부, ‘예비 창업패키지’ 관계부처 11곳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5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관계 부처 11곳, 주관기관 17곳과 합동으로 ‘2019년 예비 창업 패키지 관계 부처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예비 창업 패키지는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가 창업 사업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묶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 여성 특화, 소셜 벤처, 4차 산업혁명 분야 등이다.4차 산업혁명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인공지능) △문화체육관광부(관광) △산업통상자원부(VR/AR, 신소재, 에너지 신산업, 지능형 로봇, 사물 인터넷) △보건복지부(스마트 헬스케어) △환경부(스마트 시티) △국토교통부(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해양수산부(에너지 신산업, 해양 신소재) △금융위원회(핀테크) △산림청(스마트 팜) △특허청(빅 데이터, 스마트 시티) 등 관계부처 11곳과 주관기관 17곳에서 청년 예비 창업자 4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부처별로 특화된 역량을 활용해 4차 산업 혁명 분야의 청년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창업 소재가 있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데에 관계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모집은 광주과학기술원 등 주관기관 17곳에서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7일 오후 6시까지다.
2019.04.04 I 김정유 기자
  • [특징주]로보로보, 강세..로봇산업 육성+中시장 진출 기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로보로보(215100)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정부가 로봇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으로 점찍은데다 코딩 교육 의무화가 이뤄지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교육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4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로보로보는 전일 대비 17.7% 오른 5380원을 기록 중이다. 로보로보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정부는 로봇 스타기업 20곳을 육성하고 국내 로봇시장을 15조원 규모로 성장시켜 ‘로봇산업 글로벌 4대강국’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지난달 22일 대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로봇산업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는 로봇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아울러 정부는 지난해 중학교에 이어 올해 초등학교까지 SW교육 의무 대상을 확대했다. SW교육은 2015년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신설됐다.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교 SW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코딩교육 중요성이 커지면서 로보로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교육용 로봇을 생산하고 자체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로보로보의 주력제품은 ‘로보키트’와 ‘로보키즈’로 코딩과 조립을 병행하고 있다. 국내 매출 대부분은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후 수업용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내 유통망으로 20여개의 총판을 활용해 사업을 하고 있다.하나금융투자는 로보로보를 교육용 로봇 기업의 대표주자로 꼽으며 중국 공교육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현재 중국 수출은 파트너사인 북경 로보로보 교육과기를 통해 발생하는데 이 기업은 중국 학원 프렌차이즈로 직·가맹점 325개를 보유했다.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베이징 로보로보 교육과기의 점포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로보로보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04 I 김대웅 기자
“미래 성장동력 찾아라”…두산 박지원 부회장, 하노버 메세 참관
  • “미래 성장동력 찾아라”…두산 박지원 부회장, 하노버 메세 참관
  •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하노버 메세 2019 전시회 내 독일 지멘스 전시관을 찾아 발전용 사물인터넷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두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두산그룹이 미래 기술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경영진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19’를 참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노버 메세는 제조업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1947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산업간 융합·산업 지능’을 주제로 75개국 6500여 업체가 참가했다. 기간은 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주제인 인간과 기계 간 디지털 네트워킹을 의미하는 산업지능은 최근 두산이 진출한 협동 로봇이나 그룹 전 계열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박 부회장과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은 주요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그룹과 연관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 주요 테마 중 통합 자동화 기술, 디지털 팩토리, 에너지 융합 등 그룹의 주요 관심분야와 관련 있는 전시관을 중심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애하며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경영진은 △기계와 협업을 통한 자동화 기술의 발전 방향 △인더스트리 4.0 관련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클라우드 등 기술요소 간의 융복합 사례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해당 기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또한 로봇관련 기술과 수소를 활용한 에너지 기술 등 그룹 사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시관들을 둘러보며 최신 기술 동향을 꼼꼼히 살폈다.박지원 부회장은 참관 뒤 “두산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던 자리”라며 “우리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기술들은 바로 시도해 보고, 가능성이 확인되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아울러 박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현지에서 워크숍을 열고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나눌 예정이다. 전문가들을 초빙해 독일의 미래 에너지 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독일 기업들의 준비 현황을 살피고 연료전지, 풍력 등 두산의 발전ㆍ에너지 기술 전략을 비교 점검할 계획이다. 또 협업 아이디어도 교환할 예정이다..한편 두산의 최고 경영진은 최근 미국 CES, 독일 오토매티카, 중국 바우마 등 제조업 혁신의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조·산업 박람회 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4차 산업혁명 대비와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는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한 두산은 지난해 연간 수주 1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외에도 자체개발 모델로 시장에 진출해 양산을 시작한 협동로봇, 올해 말 헝가리 공장 준공 예정인 전지박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키워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사업에서도 제조 역량과 IT 기술 역량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스위스 엔지니어링 기업 ABB가 이번 ‘하노버 메세 2019’에서 처음 공개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두산).
2019.04.04 I 김미경 기자
유영민 장관 “4월3일 5G 세계최초 개시..최초 넘어 최고로 가자”
  • 유영민 장관 “4월3일 5G 세계최초 개시..최초 넘어 최고로 가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23시 이통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동시에 각 사 별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을 개통함으로써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우리나라는 작년 12월 1일 5G 전파발사와 동시에 이통3사가 동글(휴대용 단말기)을 통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서비스를 우선 시작했고, 이번에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화를 달성하게 됐다.당초 업계에서는 4월 5일부터 5G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5G 스마트폰 출시, 서비스 이용약관 마련 등 상용화 준비가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된 상황에서, 정부와 이통3사, 제조사 등 관련 업계는 5G 상용화 시점을 더 이상 늦출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 공감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5G 상용화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길 수 있게 됐다.이통3사는 초기 4G와 유사하게 서울, 수도권과 일부광역시 등 주요도시의 인구밀집지역을 위주로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5G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올해 말에는 전국 85개시의 인구밀집지역에서 5G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5G 스마트폰 사용자는 5G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당분간 4G LTE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관이 합심하여 달성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되었다” 면서“오늘이 있기까지 산업계, 연구계, 학계 등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5G는 자율주행,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서비스를 현실에서 실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1등이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5G 시대를 다른 나라 보다 앞서나갈 수 있게 된 만큼, 세계 최고의 5G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일부에서 요금부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5G 서비스가 안착되고 사업자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중저가 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4월 8일(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5G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전략인 “5G+ 전략”을 발표한다.
2019.04.04 I 김현아 기자
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 "신형 G80, 최첨단 커넥티드카"
  • 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 "신형 G80, 최첨단 커넥티드카"
  • 2019 서울모터쇼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산업’ 세미나에서 서정식 현대자동차 서정식 ICT본부장(전무)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신형 ‘G80’에 현대차그룹의 첨단 데이터 기술을 모두 적용해 동급 최고의 스마트 커넥티드카로 내놓는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량 고장 자동 분류, 산화질소 줄이는 촉매 사용 등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으로 현대차의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전략인 ‘연결의 초월성’을 통해 고객에게 커넥티드카 안에서 데이터 혁신을 경험하게 한다는 것이다. ◇신형 G80 최신 커넥티드 기능 탑재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전무)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이동성의 진화: 연결의 초월성’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제네시스 신형 G80 모델부터 고객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와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서 본부장은 “올해 출시할 제네시스 신형 G80에 차량 고장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이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과거에 발생한 고장의 행태를 분석해 원인을 추적할 수 있고, 고장 징후가 있을 때 고객들에게 직접 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신형 G80에 AI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평소 운전습관과 엔진 작동 패턴을 고려해 발생하는 산화질소를 줄이는 촉매의 양을 자체적으로 조정하는 기능도 탑재한다. 서 본부장은 “축적된 차량 데이터로 산화질소 발생에 대한 벌금도 줄이고 환경오염에도 기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신형 G80을 필두로 차례대로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차 등 다른 모델에도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이 같은 첨단 기능 탑재가 가능한 이유는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기반의 고성능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어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발표한 자동차 전장화율 전망에 따르면 전장 부품 적용률은 2010년 35%에서 2030년 50%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재 현대·기아차 전기차(EV) 모델 기준으로 전장화율은 68%에 달한다. 이 같은 수준이면 자동차는 기계가 아니라 데이터를 쏟아내는 전자제품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서 본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섹터는 자동차가 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는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물론 IT 대표회사인 구글, 통신회사 등을 뛰어넘어 가장 많은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비전과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데이터 자산 보유 1위 최대 목표”이 같은 흐름에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 본부장은 “한국, 미국, 중국에서는 이미 시작했고, 올해 인도와 유럽에서도 선보일 것”이라며 “2년 뒤에는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탑재하겠다는 내용의 ‘커넥티드카 리딩 전략’를 발표했다.글로벌 빅데이터 센터 확대도 가속한다. 현대차는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 커넥티드카 사업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했다. 서 본부장은 “데이터 자산 보유 1위가 최대 목표”라며 “빅데이터 센터를 올해 인도에 추가로 만들 예정이고, 유럽,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에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커넥티드카 서비스, 빅데이터, R&D 등으로 구성된 오픈 플랫폼도 강화한다. 서 본부장은 “현대차가 빅데이터 시스템 분석을 통해서 올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150개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는 매년 60~70%씩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어 올해 또는 늦어도 내년에는 법이 허락하는 안의 범위에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생산 시스템 구축도 강조했다. 협동로봇(Cobot) 시스템과 생산 자동화, 유연 생산체제로 지능형 공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부품 조달과 생산, 완제품 데이터 확보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서 본부장은 “불량 품질을 줄이는 지능형 공장으로 갔을 때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가치도 커질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예측생산보다 주문생산하는 소량 다품종 생산체제로 갔을 때 회사 영업익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서비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계획도 밝혔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블루링크, 유보(UVO)를 통해 전기차 충전 등을 안내하고 있는데 새 앱을 통해 충전소 상태 및 혼잡도, 경로 최적화, 차량 배터리 상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 본부장은 “경쟁사와 비교해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운전자는 통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나 차량 가격보다 더 중요한 고객 경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03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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