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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서해수호의 날’ 호국영령 추모 전시회
  • KT&G 상상마당 ‘서해수호의 날’ 호국영령 추모 전시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G(033780) 상상마당이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자유를 지킨 용사들을 기리는 ‘바다의 노래’ 전시회를 오는 28일까지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KT&G)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6년에 제정된 날이다.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되어 있다.바다의 노래는 회상과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 서해수호 용사 55인을 추모하는 행사다. 바람과 달빛 등 바다를 주제로 한 김윤수 작가의 ‘표류’와 ‘파도’ 등 총 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이번 전시회의 대표작인 ‘표류’는 캔버스에 아크릴로 채색한 작품으로, 경계가 없는 바다의 풍경을 통해 고요하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또 다른 작품인 ‘파도’는 흩어지는 파도의 순간을 포착해 형상화한 작품으로, 잊히거나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회상을 표현했다.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바다의 노래’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수호 용사들을 기리고 그 뜻을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05 I 한전진 기자
국내 1위 아이센스, 유럽시장 진출...빅파마 넘어설 전략은
  • 국내 1위 아이센스, 유럽시장 진출...빅파마 넘어설 전략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1위 기업 아이센스가 국내 최초로 연속혈당측정기 유럽 CE 인증(통합규격인증마크)을 획득했다. 유럽 시장 진출이 올해 본격화될 예정인데, 해당 제품의 흥행 여부가 기업 지속 성장의 키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아이센스(099190)는 지난달 29일 국산 연속혈당측정기(CGM) 업계 최초로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내 유럽 시장에 제품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혈당은 당뇨 및 비만과 높은 관계가 있는데, 각각 관련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 중인 당뇨 및 비만치료제와 더불어 혈당측정기 시장도 성장 속도가 빨라 블루오션 분야로 꼽힌다.관련 시장은 자가혈당 측정기와 연속혈당 측정기로 나뉘는데, 자가혈당 측정기는 손끝 채혈로 혈당을 측정하는 기기다. 높은 정확도와 낮은 가격이 장점으로 꼽힌다. 연속혈당 측정기는 복부나 팔뚝에 센서를 부착,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기다. 혈당 추이를 지속해서 분석할 수 있고, 채혈에 따른 통증이 없다. 다만 높은 가격과 피부 트러블이 단점이다.시장 조사기관 스트레테직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자가혈당 측정기(BGM) 시장은 2022년 160억 달러(약 21조3040억원)에서 2030년 281억 달러(약 37조4151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속혈당 측정기(CGM) 시장은 이보다 더욱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 규모는 2021년 66억 달러(약 8조7879억원)에서 연평균 17% 성장해 2030년 317억 달러(약 42조2085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아이센스 사업구조 및 고객사.(자료=아이센스)◇사노피·월마트가 선택한 국내 1위 아이센스아이센스는 자가혈당 측정기를 개발해 국내 시장 35%를 차지,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혈당 측정기 시장은 덱스콤, 애보트, 메드트로닉 등 글로벌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그 틈새를 아이센스가 파고들고 있는데, 혈당측정기에서 가장 중요한 정확도와 정밀도에서 글로벌 기업과 대등하거나 능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아이센스 측은 “정확도와 정밀도는 생산공정의 안정화와 관련이 있다”면서 “아이센스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생산공정의 안정화를 통해 메이저 제조사 제품을 능가하거나 대등한 정확도와 정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여러 연구기관 및 당사 제품을 ODM 하는 기업들의 자격 검증을 통해 검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센스는 2003년 세계 자가혈당 측정기 시장에서 획기적이었던 0.5㎕ 채혈량과 5초 측정 속도를 갖춘 케어센스를 개발해 세계 최초 기술을 입증했다. 기존 글로벌 기업들의 혈당측정기 채혈량이 2㎕에 달하고, 측정 속도가 2분가량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기술적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기술력을 앞세운 아이센스는 로슈. 애보트 등이 90% 이상 점유한 국내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장악했다. 해외는 위탁생산(OEM) 및 위탁개발(ODM) 전략을 통해 미국 아가매트릭스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 사노피, 월마트 등에 납품해 이름을 알렸다. 뉴질랜드에서는 혈당측정기 정부 입찰 계약을 단독으로 따냈고, 국내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 연속혈당 측정 플랫폼 ‘파스타’에 연동됐다.◇유럽서 덱스콤·애보트 제칠 전략은지난해 케어센스를 바탕으로 개발한 연속혈당 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를 국내 최초로 허가받아 출시한 아이센스는 글로벌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글로벌 혈당측정 시장 빅2로 분류되는 유럽 시장을 먼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유럽 진출에 필수인 CE 인증을 획득했고, 앞서부터 유럽 출시를 준비해 온 터라 2분기에 바로 연속혈당 측정기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유럽 연속혈당 측정기 시장은 애보트 56%, 덱스콤 38%, 메드트로닉 6%로 형성돼 있다.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센스가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가격 경쟁력으로 글로벌 사가 주도하던 시장을 반전시켰는데, 유럽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케어센스 에어는 한번 사용 기간이 15일로 7~10일에 불과한 메드트로닉과 덱스콤 제품 대비 우수하다. 또한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별도로 분리돼 있는 메드트로닉 등 일부 제품과 달리 일체형으로 편의성도 우수하다. 정확도를 나타내는 MARD 수치도 9%대로 글로벌 기업 제품들과 유사하다.특히 회사 측은 가격 경쟁력에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지난해 인수한 아가매트릭스 판매망을 활용, 파트너사인 사노피, CVS헬스 등을 통해 자가 브랜드로 출시될 것”이라며 “케어센스 에어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 경쟁력이다. 제품 정확도와 퀄리티는 글로벌 제품과 비슷한 수준인 만큼 가격 경쟁력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유럽 국가마다 환경이 달라 구체적인 가격 오픈은 어렵지만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실제 한국에서도 케어센스 에어는 덱스콤과 리브레 등에 비해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덱스콤(G6)는 30일 처방 기준 약 3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리브레는 30일 기준 약 21만원이다. 반면 케어센스 에어는 30일에 16만5000원이다. 절반 가격에 크기가 작고 센서 교체 주기도 긴 만큼 실제 의료현장에서 상당한 어필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아이센스는 지난해 26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 중 혈당측정기 매출이 80%를 차지한다. 혈당측정기 사업 성공이 기업 성장에 중요한 이유다. 아이센스 측은 연속혈당 측정기 유럽 신규 매출 등을 통해 올해 매출 3100억원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아이센스가 진출하는 유럽은 글로벌 혈당측정기 시장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시장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로 1위 시장인 미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케어센스 에어 업그레이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의 신제품에도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송도 2공장 등 생산시설도 대폭 확대한 만큼 글로벌 시장 안착에 자신하고 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내 유럽 시장에 연속혈당 측정기를 출시하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은 2026년 허가를 목표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신약 임상과 달리 임상을 한번만 하면 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5 I 송영두 기자
신세계푸드, 순대실록과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 출시
  • 신세계푸드, 순대실록과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푸드(031440)가 식물성 순대볶음을 간편식으로 출시한다. (사진=신세계푸드)5일 신세계푸드는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과 협업해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식물성 순대볶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더 나은 음식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음식 선택권을 제공하자는 양사의 뜻이 모여 진행됐다. 신세계푸드와 순대실록은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의 출시를 위해 6개월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은 신세계푸드가 100% 식물성 원료로 자체개발한 식물성 순대와 순대실록의 170시간 숙성 비법 레시피를 접목한 냉동 밀키트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에 쓰인 식물성 순대는 신세계푸드가 대두단백, 당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등 식물성 원료로 순대의 탱글한 식감을, 카카오 분말로 순대의 색상을 구현한 누드 순대다.조리도 해동한 후 프라이팬에 15분간 볶아내면 즐길수 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은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몰 뿐 아니라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팩(650g) 1만 4980원이다.신세계푸드는 이번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기호와 신념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혁신적인 대안식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 동안 쌓은 푸드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자체개발한 식물성 순대와 순대실록의 맛집 레시피를 접목해 세상에 없던 식물성 간편식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식물성 런천과 순대볶음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대안식품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한전진 기자
‘식물성 순대’로 대안식품 확장…신세계푸드의 자신감(종합)
  • ‘식물성 순대’로 대안식품 확장…신세계푸드의 자신감(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거 테슬라가 전기차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국내 내연기관차 업체들의 반발이 컸지만 이젠 누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전기차를 팔고 있다. 지구를 위하는 방향은 이제 산업에서 피할 수 없는 길이다. 먹거리 분야에서도 대안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고 싶다.”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지난 4일 대학로 순대실록 본점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송현석 신세계푸드(031440)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순대실록’ 본점에서 열린 대안식품 개발방향 설명회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신세계푸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식물성 순대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 깜짝 등장해 자사 대안식품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순대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순대실록과 지난 6개월간 협업한 결과물이다.송 대표는 “기존 산업에 계시던 분들의 근심 어린 시선도 많은데 우리는 식물성 원료 등으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다는 개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기존 동물성 원료로 만든 음식을 외면하자는 게 아니고 과거 생산 과정에서 발견되는 많은 불편함과 부족함을 대안식품으로 조금씩 해결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신세계푸드는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한 후 샌드위치용 햄 ‘콜드컷’, ‘식물성 런천캔햄’을 출시했다. 이번 순대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통해 ‘순대볶음’ 간편식(650g·1만4980원)으로 개발했다. 기존 원료 중심 대안식품 업체들과 달리 완제품형으로 선보인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순대찜, 순대국 등도 개발 중이다.민중식 신세계푸드 R&D센터장(상무)은 “국내외 대안식품 업체들이 대부분 대안육, 대안유(乳), 대안치즈 등 원물이나 소재 개발에 집중하다보니 소비자들에겐 다소 생소하게 받아들여져 시장 확장이 더딘 측면이 있다”며 “시장 확장을 위해선 사회적가치뿐 아니라 맛과 품질을 간편하게 즐기면서 긍정적 경험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간편식으로 출시된 ‘식물성 순대로 만든 순대볶음’. (사진=신세계푸드)삼일PwC경영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96억2000만 달러(한화 12조8000억원)였던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 규모는 내년엔 178억6000만 달러(23조78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선 신세계푸드 외에도 풀무원(017810)(지구식단), CJ제일제당(097950)(플랜테이블), 동원F&B(049770)(마이플랜트) 등이 뛰어든 상태다. 송 대표는 자사의 차별점으로 원물을 바로 요리로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꼽았다.그는 “각사가 처한 상황 속에서 최선의 전략을 추진 중인데 일부는 동물성 식품을 해오던 업체들이어서 카니발리제이션(시장 잠식)이 우려돼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반면 우리는 다 내려놓고 ‘올인’해서 사업을 추진 중이고 요리 자체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고무적인 건 1년 반 전에 식물성 캔햄을 처음 만들었을 때만 해도 관련 업계에서 견제를 많이 받았는데 이젠 모두 식물성 식품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소비자들에게 식품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신세계푸드는 이날 귀리, 쌀 등 식물성 소재를 활용해 만든 우유, 라떼, 치즈 플레터 등의 상품도 선보였다. 향후 대안식품 범위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 센터장은 “현재 신세계푸드의 대안식품 기술은 기존 식품과 같은 맛과 품질을 넘어 영양학적으로도 더 뛰어난 성분으로 만드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안식품 연구개발 역량의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대안식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민중식 신세계푸드 R&D센터장이 대안육, 대안유 등 대안식품의 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2024.03.05 I 김정유 기자
정식품, 경관 급식 환자식 '그린비아' 2종 출시
  • 정식품, 경관 급식 환자식 '그린비아' 2종 출시
  • 경관 급식 환자식 '그린비아 RTH 400 화이바당뇨식' 2종.(사진=정식품)[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간편한 경관 급식 환자식 제품 ‘그린비아 RTH 400 화이바∙당뇨식’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신제품 그린비아 화이바 RTH 400은 장기간 경관 급식으로 장이 민감한 환자를 위해 한 팩(250ml)에 식이섬유 6g을 함유했다. 환자의 영양과 소화, 흡수를 고려해 단백질(17.5%), 지방(30%), 탄수화물(52.5%) 등 3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설계하고 체내 흡수가 빠른 중쇄중성지방을 함유했다.그린비아 당뇨식 RTH 400은 당뇨환자 또는 당 식이조절이 필요한 경관 환자를 위해 혈중 당 농도 변화가 적은 복합 탄수화물과 수용성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저나트륨(155mg)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한 팩(250ml)에 단백질(20%), 지방(40%), 탄수화물(40%)의 열량 구성으로 균형 있는 영양을 공급하며 단일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해 당뇨환자에게 필요한 7가지 영양성분을 함유했다.두 제품 모두 고농축에 400kcal 열량을 갖춰 효율적인 영양 보충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 거치대를 활용해 바로 걸어서 사용하는 팩 RTH(Ready To Hang) 형태로 별도의 용기에 옮겨 담는 과정을 줄여 보다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정식품 온라인 판매처인 이데이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정식품 관계자는 “질환에 따라 맞춤 설계된 그린비아 환자식을 통해 균형 있게 영양을 보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5 I 이지은 기자
“여름 바캉스 준비”…G마켓, ‘진에어 얼리버드 항공권’ 특가
  • “여름 바캉스 준비”…G마켓, ‘진에어 얼리버드 항공권’ 특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은 오는 6~15일 열흘간 진에어와 함께 올해 10월까지 출발일을 지정 가능한 얼리버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출발일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전 노선 할인혜택도 제공한다.G마켓은 출발일에 따라 진에어 전 노선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월까지 출발하는 전 노선 예매 시 4만원 할인 쿠폰 지급한다. 80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 가능하다. 그 외 4월부터 10월까지 출발 상품에는 최대 5만원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진에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해외호텔 예약 시 5%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인기 상품으로 ‘방콕 왕복항공권’은 33만원대에, ‘나트랑 왕복항공권’은 35만원대에 판매한다. 그 외에 초특가 상품으로 ‘도쿄/오사카 왕복항공권’은 20만원 초반 대에 구매 가능하다.G마켓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나 추석연휴 기간까지 진에어 전 노선 항공권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얼리버드 기획전”이라며 “항공권 할인과 호텔 숙박 연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미지=G마켓)
2024.03.05 I 김미영 기자
RFHIC, 스위겐에 전략적 지분 투자…“GaN 반도체 사업 확대”
  • RFHIC, 스위겐에 전략적 지분 투자…“GaN 반도체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218410)(대표이사 조덕수)는 질화갈륨 반도체(GaN on SiC) 사업 확대를 위해 스웨덴의 질화갈륨 반도체 에피웨이퍼 개발업체인 스위겐(SweGaN)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질화갈륨 및 실리콘카바이드 등 화합물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스위겐은 RF 및 전력반도체에서 최고의 성능을 갖는 6인치 질화갈륨 반도체 에피웨이퍼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스위겐의 에피웨이퍼가 적용된 질화갈륨 반도체는 4GHz 이상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전력 효율성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RFHIC의 질화갈륨 웨이퍼 수급처 다변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에피웨이퍼 개발 및 제조 기술은 질화갈륨 반도체 성능의 약 50% 이상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인 만큼 시장에서 요구하는 초고주파 대역에서의 고출력, 고효율의 제품 수요를 스위겐 제품을 통해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FHIC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GaN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4GHz 이상 주파수로 확대될 것이라 예상되는 5G, 6G 및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이어 “양사의 기술 등을 접목시켜 기존 RFHIC의 무선통신 및 방위산업 제품들의 경쟁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등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3.05 I 이정현 기자
경과원·용인시, 스페인 'MWC 2024'에서 346만불 계약 성과
  • 경과원·용인시, 스페인 'MWC 2024'에서 346만불 계약 성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용인특례시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 346만불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용인특례시관 모습.(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4일 경과원에 따르면 ‘MWC(Mobile World Congress)2024’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불리며, AI는 물론 6세대 이통통신(6G) 등 통신업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연장이다.경과원은 올해 처음으로 용인시와 함께 MWC 용인특례시관을 개설해 용인 4개 기업의 제품홍보, 수출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올해 MWC에 별도 공간과 부스를 마련한 지자체는 용인시와 경상북도 두 곳 뿐이다.용인특례시관에는 자율주행 안내로봇 기업 엔디에스솔루션㈜, 휴대폰 메시지 무료 대량 전송 시스템 개발 기업 팀플레이어,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음악 플랫폼 기업 이모션웨이브(주), 튜브형 자동 소화장치 진화 시스템 개발기업 ㈜액션테크 등 용인시 소재 AI 및 이동통신 분야 수출유망 중소기업 4곳이 참가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특히 AI를 기반으로 악기를 자동 연주하는 이모션웨이브 주식회사는 현장에서 멋진 자동 드럼연주를 선보여 AP통신 인터뷰, 현장 미팅 및 MOU추진 예정 등 해외 언론 및 유명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용인특례시 단체관은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총 90건의 상담과 함께 계약추진 75건·계약추진액 346만불에 달하는 매출실적을 기록했다.용인시 단체관에 참여한 김원철 팀플레이어 대표는 “경과원·용인시와 함께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전세계 이동통신 분야 투자·마케팅·서비스사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글로벌시장 개척 및 제휴사업을 구체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단체관은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용인시 소재 기업의 해외 사업 파트너를 모색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용인시를 비롯한 도내 역량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3.04 I 황영민 기자
삼겹살데이 맞아 마트·편의점 함박웃음…매출증가 특수
  • 삼겹살데이 맞아 마트·편의점 함박웃음…매출증가 특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통업계가 3월 3일 ‘삼겹살데이’ 프로모션으로 상품 매출이 최대 40%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대형마트는 물론 1·2인 가구를 타켓층으로 한 편의점 업계도 소포장 돼지고기 마켓팅이 주효해 함박웃음을 지었다.GS25는 행사상품으로 한돈 냉장 삼겹살과 목살 500g 소포장 제품 8t(톤)을 준비해 판매했다. GS25의 냉장 삼겹살과 목살. (사진=GS25제공)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3일 이틀간 삼겹살과 목심 매출이 작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등급 삼겹살·목심 국내산 냉장 상품을 100g당 1천180원에 1인당 2팩 한정으로 판매한 결과 해당 제품을 전량 소진했다.트레이더스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주간 ‘한돈위크’ 행사를 벌여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아 작년 대비 매출이 17.4% 늘었다.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해 해당 기간 돼지고기 매출이 작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롯데마트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돼지고기를 직접 상품화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춰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반값에 팔았다.편의점업계도 과거에는 3월3일을 ‘삼각김밥 데이’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했으나 최근 들어 편의점이 근거리 식재료 구매처로 급부상하며 ‘삼겹살 데이’ 행사에 집중했다.GS25 편의점은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와 협업을 강화해 신선 강화형 점포를 늘리고 냉장 돈육 종류를 작년 9종에서 13종으로 확대한 결과 이달 1∼3일 ‘삼삼데이’ 냉장 돼지고기 매출이 작년보다 21배 증가했다. 삼삼데이 기간 냉동 돼지고기 매출은 작년보다 2배, 상추와 깻잎 등 쌈 채소 매출도 1.9배 각각 증가했다. GS25는 행사상품으로 한돈 냉장 삼겹살과 목살 500g 소포장 제품 8t(톤)을 준비해 6.8t(85.4%)을 팔았다.CU도 지난 1∼3일 냉장 정육 6종을 소포장 판매하고, 모둠쌈과 쌈무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CU는 행사 기간 전체 정육 매출은 작년보다 30.1%, 냉장 정육은 35.7%, 냉동 정육은 27.0% 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4.03.04 I 신수정 기자
‘최첨단 케이블’ 포인투테크놀로지, 보쉬벤처스 등 300억 투자
  • ‘최첨단 케이블’ 포인투테크놀로지, 보쉬벤처스 등 300억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 박진호)가 보쉬벤처스(Bosch Ventures)와 몰렉스로(Molex)부터 2300만 달러의 시리즈 B1투자를 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구리선과 광케이블에 이어 대한민국 벤처기업이 만든 인류 세 번째 케이블인 e튜브 솔루션이 AI 전성시대를 맞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것이다. [이데일리 정은진 기자]포인투테크놀로지의 e튜브(e-tube) 기술은 기존 구리선보다 80% 더 가볍고 부피가 50% 더 적다. 광케이블에 비해 전력 소비 및 비용을 50% 낮출 수 있고, AI 서버와 스위치 간 지연시간을 3배 이상 낮춘다. ‘구리선 아니면 광케이블’이라는 상식을 깨뜨린 e튜브는 차세대 멀티 테라비트(multi-terabit) 인터커넥트 기술로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AI와 자동차용 제품 개발 박차포인트투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와 자동차용 초고속 인터커넥트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투자에 참여한 보쉬 벤처스는 딥테크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다. 몰렉스는 커넥티비티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아울러 노틸러스(Nautilus), 타임폴리오, 퀀텀벤처스, K2, GU 등이 다시 투자에 참여했고, 카익투벤처스(한국자산캐피탈), 포스코기술투자, TKG벤처스, D3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누적투자 722억 받아이번 시리즈 B1 투자유치로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지금까지 누적투자규모가 5,400만 달러(한화 722억 원)에 달한다. 이는 AI/ML 데이터센터 어플리케이션분야에서 포인투테크놀로지의 압도적인 성장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2024년 1월 델오로(Dell‘Oro Grou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계속 늘어나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15% 증가하여 2027년까지 5000억 달러(한화 66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포인투테크놀로지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AI 서버용 800Gbps 인터커넥트 칩셋 양산, 차세대 AI 서버용 1.6Tbps 인터커넥트 신제품 개발, 5G/6G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광분산 칩의 양산 등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동차 분야의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시장 진입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박진호 포인투테크놀로지 대표포인투테크놀로지의 박진호 대표는 “우리의 초기 목표는 AI/ML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인터커넥트 기술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 최고 Tier1 공급업체인 보쉬(Bosch)와 데이터센터 업계의 리딩컴퍼니인 몰렉스와 함께 한다는 것은 시장지배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그는 “보쉬와의 협력은 광범위한 자동차 분야에서 우리 회사의 저전력, 저지연, 확장성 높은 인터커넥트 기술이 어떠한 경쟁력을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보쉬 벤처스의 관리 이사인 인고 라메솔(Ingo Ramesohl)은 “포인투테크놀로지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태어난 최고의 인터커넥트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화 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중요한 인프라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고대역폭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몰렉스(Molex)의 하이로 게레로(Jairo Guerrero) 부사장은 “미래의 AI/ML 데이터센터 및 자동차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케이블 인터커넥트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어 “포인투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 및 미래의 자동차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커넥티비티 요구사항에 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e튜브 플랫폼을 개발했다”면서 “인공지능이 주류로 떠오르고, 수백개의 센서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차세대 자동차 플랫폼(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서는 저전력, 저지연은 물론 가볍고 유연성이 높은 인터커넥트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이번 투자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설명했다.포인투테크놀로지는 2013년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구리선보다 80% 가볍고, 부피는 40% 적고, 광케이블 보다는 전력소모 및 비용이 50% 정도 낮은 e튜브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구리선을 e튜브 시스템으로 교체하면 전기차의 효율이 5~10% 효율이 향상된다. 이 기술이 데이터센터에 쓰이면서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센터의 효율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4.03.04 I 김현아 기자
거래소, CCP 청산 개시 10년…청산 잔고 2000조 넘어서
  • 거래소, CCP 청산 개시 10년…청산 잔고 2000조 넘어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원화이자율 스왑 장외파생상품의 청산 잔고가 지난 10년간 연평균 24% 늘어나며 200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 개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간 원화이자율스왑 거래의 청산 금액이 연평균 약 24% 늘었고, 청산 잔고도 연평균 28% 증가했다고 전했다. 원화이자율스왑 거래의 연간 청산금액은 2014년 213조원에서 지난해 1280조원으로 6배 늘었다. 특히 2022년부터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원화이자율 스왑을 통한 헤지거래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09년 G20 합의에 의해 거래소는 2013년 9월 청산업 인가를 받아 이듬해인 2014년 3월 원화이자율스왑에 대한 청산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은행(13개사), 외국계 은행(17개사), 증권(23개사), 보험(5개사), 자산운용사(6개사) 등 총 64개사가 청산에 참여했다. 특히 외국계 은행의 경우 거래소가 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인증을 취득한 이후 외국계 은행의 청산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CCP청산을 계기로 낮은 신용도 문제가 해소돼 증권사도 청산참여를 지속확대하면서 2016년 이후에는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가 청산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서비스도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소는 2015년 11월 원화이자율스왑 명세를 만기 10년에서 20년으로 확대하고, 이듬해 12월 달러이자율스왑 청산을 개시하는 등 청산상품다변화를 도모했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거래축약 서비스를 도입해 청산 참가자의 리스크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거래소 관계자는 “2016년 최대손실금액(VaR) 기반 증거금 제도 도입과 장외파생공동기금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했고, 주요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자격을 취득해 외국계 금융기관의 참여를 촉진하고, 국제적 수준의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향후 거래소는 이자율스왑의 청산명세를 넓히고, 외환파생상품 등으로 청산대상상품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영국 및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 CCP 인증을 취득하고,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선진 CCP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04 I 이용성 기자
쿠팡·컬리처럼… G마켓, 냉장·냉동제품도 다음날 배송
  • 쿠팡·컬리처럼… G마켓, 냉장·냉동제품도 다음날 배송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G마켓은 오픈마켓 판매고객을 대상으로 ‘스마일배송 저온 물류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들로선 스마일배송 서비스의 저온 상품 구색이 늘어나면서 상품 선택 폭도 더 넓어지게 됐다.스마일배송 저온 물류 서비스는 G마켓이 콜드체인 플랫폼인 팀프레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경기도 이천에 구축한 ‘스마일배송 저온센터’를 통해 운영한다. 스마일배송 저온센터를 활용하면 냉장과 냉동에 최적화된 전문센터에서 상품의 보관과 재고관리가 가능하다. 저온 물류센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셀러도 보다 편리하게 스마일배송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스마일배송 저온센터에 입고된 상품도 일반 스마일배송 상품과 동일하게 익일배송 시스템이 적용된다. 평일 저녁 6시 이전에 주문 건에 대해 당일 출고해 다음날 배송한다. G마켓과 옥션 페이지에 스마일배송 태그와 필터가 동일하게 적용돼 일반상품 대비 구매고객에게 노출이 용이한 것도 특장점이다.G마켓은 현재 냉동 상품을 대상으로 저온센터를 가동, 상품을 입점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냉장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스마일배송 저온 상품의 가짓수도 기존의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스마일배송 저온서비스 오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스마일배송 저온센터 입점을 상담하는 판매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음료 쿠폰을 지급한다. 물류서비스 이용요금도 할인한다. 출고 건당 배송비와 부자재비, 작업비를 10% 할인 받을 수 있다.이재선 G마켓 풀필먼트사업실장은 “냉장, 냉동 상품을 취급하는 중소셀러의 물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연 서비스”라며 “스마일배송 서비스의 상품 구색이 다양해지는 만큼 구매고객의 쇼핑편익도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G마켓)
2024.03.04 I 김미영 기자
KG모빌리티 '새봄 맞이 페스타'…최대 320만 포인트 제공
  • KG모빌리티 '새봄 맞이 페스타'…최대 320만 포인트 제공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새봄 맞이 페스타’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창립 70주년 기념 1954돈 골드바 증정 이벤트도 이달까지 운영한다.렉스턴 뉴 아레나.(사진=KG모빌리티)이번달 한 달간 진행하는 ‘새봄 맞이 페스타’의 해당 모델인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입하면 50만원의 KGM포인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렉스턴은 195만원 상당의 4WD시스템 무상장착과 50만 KGM포인트를, 스포츠&칸 쿨멘은 200여만원 상당의 데크 커스터마이징을 무상 장착해준다.토레스는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100만 KGM포인트를 제공하고, 최대 100만 KGM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 코란도도 최대 100만 KGM포인트를 제공하며, 오는 6월 출시 예정으로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코란도 EV(택시)는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타이어 무상교환권(1회)을 제공한다.KGM 포인트는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환은 물론 사고 수리(보험 제외)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신차 재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다.토레스.(사진=KGM)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저리할부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혜택도 제공한다. 티볼리(에어 포함) 및 코란도는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선수금(20~40%)에 따라 3~5%의 60~72개월 할부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토레스는 선수금 40%의 24개월 무이자할부 및 선수금(20~40%)에 따라 2~4%의 60개월 할부, 선수금 없는 5%의 72개월 할부 등 고객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토레스 EVX는 선수금(0~50%)에 따라 3.5~5.5%의 60개월 할부를 지속 운영한다.렉스턴도 선수금 40%의 24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금(20~30%)에 따라 4~5%의 60개월 할부, 선수금 없는 5.9%의 72개월 할부 등을 운영한다.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은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비롯해 선수금(0~30%)에 따라 4~5.9%의 60~72개월 할부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모델 별로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10만~20만원 상당의 KGM포인트를 추가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한편, KGM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3월 말까지 토레스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195명을 추첨해 1인당 금 10돈(37.5g·360만원)을, 토레스 견적 고객 1명을 추첨해 금 4돈(15g·144만원)을 총 196명에게 1954돈(7327.5g)의 골드바(약 7억원 상당)를 증정하는 ‘1954 헤리티지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03.04 I 공지유 기자
NH농협카드, 한 달간 우리 농축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
  • NH농협카드, 한 달간 우리 농축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카드는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위해 첫 번째 ‘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을 3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은 못난이 채소, 친환경 농축산물, 지역특산품 등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화가 어려운 못난이 채소와 판로 확대가 힘든 지역특산품 등을 할인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고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함이다. NH농협카드는 3월을 시작으로 6월, 9월, 12월에도 상생페스티벌을 진행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이달 열리는 행사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 10개 가맹점(하나로마트, 이마트, CU, GS THE FRESH, 컬리, G마켓, 옥션, 11번가, 티몬, 인터파크)이 참여한다. 각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카드(단, 선불, 기프트카드 제외)로 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상생페스티벌을 기념하는 퀴즈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는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공식홈페이지·NH농협카드앱·NH pay)에서 참여 가능하며, 정답을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상생페스티벌과 퀴즈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공식홈페이지, NH농협카드앱, NH pay)에서 확인할 수 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4 I 최정훈 기자
김하성, 시범경기 6G 만에 첫 홈런 손맛...이정후, 4G 연속안타
  • 김하성, 시범경기 6G 만에 첫 홈런 손맛...이정후, 4G 연속안타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유격수 자리에 도전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MLB 시범경기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회초 무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통쾌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유격수 직선타구로 물러났다.김하성의 홈런은 5-3으로 앞선 5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와이엇 호프먼으로 교체됐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우완 구원투수 콜린 스나이더로부터 투런홈런을 빼앗았다. 볼카운트 3볼에서 한가운데 91마일(146km)짜리 빠른공을 힘껏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날렸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시범경기 6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417)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샌디에이고의 불펜 투수 고우석은 12-3으로 앞선 7회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1점을 실점했다.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올라갔다.고우석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우선상 3루타와 볼넷을 잇따라 허용했다. 이어 콜 영에게 곧바로 중전 적시타를 맞아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무사 1, 2루에서 세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시범경기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1회초 볼넷을 얻은 이정후는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에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2-2로 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깨끗한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1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도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다.이정후는 6회초 대타 타일러 피츠제랄드와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455(11타수 5안타)로 올랐다.한편,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시범경기에 출전 중인 최지만(뉴욕 메츠)과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나란히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024.03.04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상장날 무조건 판다 ‘한탕’ 온상된 공모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상장날 무조건 판다 ‘한탕’ 온상된 공모주-오늘 복귀 안하면 행정·사법처분…의·정 치킨게임 격화-‘금사과’ 쇼크에…2월 물가 다시 3%대 유력-中 양회 오늘 개막…경제성장률 5% 목표, 재정 확대 만지작△종합-[사설]중국에 뒤진 과학기술, 특단 대책 세워야-[사설]기득권 포기 말로만…이래도 정치 혁신인가-부산 분구에 與 활짝…평택·화성은 野 유리△의사 집단행동-정부 “돌아와 달라” 마지막 호소…의협 “증원 원점 재논의” 거리로-“의대 증원, 의료개혁 첫 단추…의·정 토론장 나와야”-오늘 의대 증원신청 마감일…40개大 증원 규모 주목△종합-스마트폰도 노트북도 통신도…한목소리 ‘AI’ 외쳤다-파격 부양책, 차기 외교수장…中 양회 4대 관전 포인트-“올해 물가상승률 상고하저 3월 고점 찍고 서서히 둔화-“냉장고 부품 결함” 美서 집단소송 추진에…LG “일방적 주장”△투기판 전락한 IPO 시장-상장 하루새 따따블-하한가, ‘단타’ 자초…“공모주 장기보유 유도해야”-기업평가해야 할 기관도 ‘공모주 물량 쟁탈’ 혈안-‘제2 파두 쇼크’ 없다…기업가치·공모가 기준 손본다△정치-쌍특검 리스크 털어낸 與…‘현역 물갈이 공천’ 본격 시동-조국혁신당, 野 지지층 결집 기류 비례정당 여론조사서 ‘깜짝 2위’-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 北 무력도발 예의주시△정치-임종석 이어 홍영표·설훈도 이낙연과 접촉…‘반명 민주 연재’ 급물살-‘평균연령 34세’ 가장 젊은 선거구…이준석-공영운 빅매치-“정체된 광진, 명품 주거도시 만들 것”-“지역주의 타파가 곧 대구 발전”-천안→청주→수원…한동훈, 험지 지원사격△경제-같은 와우회원인데…동일 상품, 다른 가격 왜-“둘째는 없다”-부영이 쏜 출산지원금 세제 지원 발표 앞두고 고심 깊어진 기재부-주4일제 논의하는 노동·시민단체 네트워크 출범△금융-“예금보호한도 1억으로”…총선 앞 논의 재점화-하나·우리銀, 무보에 700억 특별출연-간편함이 경쟁력…펫보험, 제휴병원 선점경쟁 치열-9만원 주유했는데 15만원 결제…셀프주유 초과결제 주의보△글로벌-中전기차 견제…美, 125% 폭탄관세 추진-美 파월 입·中 양회에 쏠린 눈-변화 더딘 美가전시장도 에너지효율 대세-美, 팔레스타인에 3만 8000명 분 식량 공중 지원-후티 공격 받은 화물선 침몰 비료 유출로 홍해 환경재앙△산업-“시장가격 왜곡”vs“원가 올라 수익 타격” 중국산 열연 ‘반덤핑 제소’ 놓고 팽팽-포스코 사외이사 겨냥한 국민연금 출범 앞둔 장인화號, 앞으로 2주가 고비-“테슬라 나와라”…아이오닉6, 美서 2년 연속 연비 효율 1위-SSD 영업 드라이브…삼성 ‘낸드의 봄’ 앞당긴다-LG엔솔 ‘가볍게’ SK온 ‘빠르게’…혁신기술 뽐낸다△ICT-트위치 韓 철수는 ‘망 이용료’ 탓?…“10배 비싸”vs“인접국과 비슷”-SW국장에 행안부 출신…ICT 융합 기대감-삼성 갤럭시북4, 출시 9주 만에 10만대 판매기록 달성△중소기업-중처법 덕에 안전의식 높아져…추가 유예 안돼-오늘부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중기·스타트업 ‘새판’ 짠다…수장 대거 교체-한·UAE 장관급 협의체 시동…제2의 중동붐 기대감△소비자생활-커지는 ‘코코아값 쇼크’…“재고 바닥” 가나초콜릿 비상-GS25 디저트 또 대박 ‘찰깨크림빵’ 매출 1위-명품 부티크·이커머스 제휴 늘리니…흑자전환 결실-‘멍소주’부터 ‘독플릭스’까지…유통가 “펫팸족 잡아라”△증권-일학 개미도 반도체 팠다-상승 모멘텀 없는 증시 당분간 박스권 이어질 듯-2030년 코스피 1만도 가능…5년 이상 바라보는 투자해야-코스피 4→2년, 코스닥 3→2심제로…상폐 절차 단축 추진-순환매 장세…반도체·방산·바이오 웃었다△부동산-헬기보다 조용하고 강한 바람에도 안정적인 ‘에어택시’-올해 서울 아파트 3.8만가구 집들이-공사장 인부 일당 10년새 두 배 껑충 원전 전문 용접공은 5000원 ‘찔끔’-‘부동산 한파’로 작년 건설수주 19% 뚝…수도권 감소폭 더 커△문화-젊음, 도전의 터전…’추억 포에버~’-인류애 넘치는 열린 공동체의 힘△스포츠-‘지도자 어머니 DNA’ 서민규, 男피겨 새역사-55일 美전지훈련 끝내고 온 박결 “14개 클럽 전부 훈련…정상 도전”-두달 만에 ‘포효’…손흥민, ‘마음의 짐’ 덜었다-시드 잃었던 이미향, HSBC 공동 3위-송가은, 日골프 데뷔전 8위△오피니언-[기고]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특화지역-[금융시장 돋보기]일본의 자본시장 개혁-[생생확대경]공천 잡음 커진 총선…국민 무관심도 커진다△오피니언-[목멱칼럼]‘산업안전 선진국’ 영국의 비결-[생생확대경]여야 금융공약, 지키지 않길 권한다-[e갤러리]최혜란 ‘재배치 12’-[기자수첩]尹 대통령이 직접 의·정대화 물꼬 터야△피플-G20회의 간 최상목…“민간주도 혁신 ‘역동경제’ 필요”-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기메 문학상 영예-주한 교황 대사에 조반니 가스파리 임명-김후곤 “KT 준법경영 자리잡도록 최선”-DB손보, 베트남 VNI·BSH 손보사 최대주주로-‘손자병법’ 오현경 별세…연극계 추모-‘한국 합창계 대부’ 나영수 교수 별세-황태현 신임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임백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장 연임△사회-엄상필·신숙희 대법관 취임…전원합의체 ‘보수·중도’ 성향 강화-“난 의새, 쉬면서 다이어트” 챌린지에…환자들 “장난하나” 분노-코앞 개강 추가모집에도 2008명 못채워…열에 여덟 지방대-‘초딩 촉법소년’ 코로나 전보다 2.3배 늘어-부고·결혼·택배문자까지…경찰, 피싱범죄 특별단속 실시
2024.03.03 I 김응열 기자
"AI가 미래"…기술선점 경쟁, 바르셀로나 달궜다
  • "AI가 미래"…기술선점 경쟁, 바르셀로나 달궜다[MWC24]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개막식 전날 스페인에 도착했는데, 일정이 너무 빡빡했다. 3일간 메타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과 최고임원회의(TMM)를 했고, 네트워크 회사 부스는 물론 주요 파트너사 부스도 들렀다. 중요한 것은 결국 AI(인공지능)였다.”지난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출국 직전까지 쉼없이 트렌드를 찾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살폈던 그는 29일 인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비즈니스 미팅을 충분히 가졌다”며 바빴던 출장 소감을 밝혔다.MWC 전시장(사진=MWC 시리즈 인스타그램)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MWC24)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은 행사였다. 현장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참석자들이 많을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실제 참가자 수는 10만1000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넘어선 것은 물론 당초 예상했던 9만5000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최고기록인 2019년 10만9000명에 가까워졌다.◇AI 스마트폰·AI 노트북…AI 없이는 미래도 없다 이번 MWC에서는 한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다시금 부각됐다.대표적인 제품은 삼성전자(005930)의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였다. 삼성은 갤럭시S24의 ‘실시간 통역’과 원을 그려 간단히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는 ‘서클투서치’ 등 다양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삼성은 전시관 외부에서 일반인들도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체험관을 꾸몄는데, 이례적으로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서 현지인들을 놀라게 했다.아너도 온디바이스AI를 구현했다면서 신제품 ‘매직6 프로’를 공개했다. 아너 매직6 프로는 카메라 순간 포착에 특화된 ‘아너 AI모션 센싱 캡처’ 기능과 AI가 호텔 예약 여부를 분석해 자동으로 지도 앱을 열어주는 기능 등을 탑재했다. AI로 시선을 추적해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기능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샤오미는 생성형AI를 적용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수행하는 ‘샤오미14’ 시리즈를 유럽에 출시했다.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체험관.(사진=김혜미 기자)샤오미14 울트라(사진=김혜미 기자)아너의 매직6 프로(오른쪽)와 아너 워치4 프로(사진=김혜미 기자)AI 칩과 AI 노트북 등도 눈길을 끌었다. 퀄컴은 AI 기능을 지원하는 통신칩 ‘스냅드래곤 X80’을 공개했는데,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신제품에 탑재될 전망이다. 레노버는 17.3인치 투명 노트북 ‘씽크북 투명 디스플레이 노트북’ 시제품(콘셉트)을 선보였다. 레노보는 투명 디스플레이가 AI 생성형콘텐츠(AIGC)를 통해 물리적 객체와 상호작용하고, 디지털 정보를 입혀 독특한 콘텐츠를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도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북4과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선보였다.◇마음 급한 통신사들…“동맹 만들어 주도권 갖자”글로벌 이동통신업체들은 과거 인터넷·모바일 시대 모멘텀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고, 각자 움직였다가 주도권을 잃었던 실수를 돌이키지 않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한때 화두로 떠올랐던 5G 이동통신이 전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서도 협업은 필수다.대표적인 것이 SK텔레콤(017670) 주도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다. GTAA는 도이치텔레콤과 이앤(e&), 싱텔, 소프트뱅크 등 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고, 공동으로 AI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 연내 회원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이 26일(현지시각)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와 AI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 직후.(왼쪽부터)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Tim Hottges)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기술혁신담당이사, 이앤(e&) 그룹 하템 도비다(Hatem Dowidar) 그룹 CEO, SK 최태원 회장, 싱텔 그룹 위엔 콴 문(Yuen Kuan Moon) 그룹 CEO, SKT 유영상 사장, 타다시 이이다(Tadashi Iida)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사진=SK텔레콤)통신사들은 기기 제조업체들과도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은 일제 삼성전자의 온디바이스AI를 높게 평가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밖에도 SKT는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과 협업키로 했으며, LG유플러스는 AWS와 AI 활용 극대화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KT는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오는 2024년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주려 애를 쓰는 모습이다.LLM과 온디바이스AI가 공존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5G어드밴스드(5.5G)와 6G 이동통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아직 5G 보급률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에릭슨엘지가 지난해 말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세계 5G 커버리지는 지난해 말 45%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되며 2029년 말이 되어야 85%에 다다를 전망이다. 화웨이와 에릭슨엘지 등 장비업체들은 AI의 발전에 대비하며 5G 어드밴스드와 6G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화웨이는 MWC 2024에서 9000㎡의 최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모바일 백홀과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컨버지드 전송,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5G 어드밴스드 맞춤형 솔루션 4종 등을 선보였다. 전세계 모든 이통사가 모든 대역에서 현재보다 10배 빠른 속도의 멀티패스 5G 어드밴스드 진화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모습이다. 화웨이가 5.5G 시대를 알리기 위해 전시한 홍보용 차량.(사진=김혜미 기자)범용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부대표는 “화웨이가 기술력이 좋긴 하지만 그들이 밝힌 것처럼 실제로 통신장비가 많이 깔려있는지는 좀더 두고봐야 한다”며 “화웨이는 중국 본토부터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고나서 유럽에 진출하는 등 임상 경험이 많지 않다. 기술장비는 인스톨레이션과 유지보수 기술 등이 중요하다. 화웨이는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MWC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의 기술력도 두루 주목받았다. 올해 GSMA가 수여하는 ‘글로벌 모바일(글로모) 어워드 2024’의 ‘커넥티드 건강·웰빙을 위한 최우수 모바일 혁신분야’상에는 AI 돌봄로봇 스타트업 효돌이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자율주행 레이더 기업 비트센싱은 4년 뒤 MWC 본 전시에 등장할 만한 가능성을 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4YFN 어워즈’ 최종 5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4.03.03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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