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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아반떼 구입하면 163만원 덜 낸다…새해 달라지는 제도는?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2023년이 시작한 가운데 올해 서울 기준 2천만원 아반떼를 구입하면 달라진 제도로 작년보다 최대 163만원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은 이력이 있는 국민들은 금리 인하권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수 있게 된다.1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1600cc 미만 비영업용 승용차를 신규·이전 등록하는 경우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 매입 의무가 면제된다. 지역개발채권과 도시철도채권은 지방자치단체에 자동차를 등록하거나, 인허가를 받거나, 지자체와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채권이다.예를 들어 기존에는 서울 기준 2천만원가량의 아반떼(1598cc)를 새로 구입하면 차량가액의 약 9%인 163만원의 서울시 도시철도채권을 의무 매입해야 한다. 이 채권은 지자체별로 5~7년 만기 후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도 있지만, 곧바로 되파는 경우 채권시장에서 20% 할인되기 때문에 차량 구매자는 33만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같은 의무 매입이 면제돼 아반떼 구매 시 사실상 33만원에서 최대 163만원을 덜 내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부는 소형차의 주 구매계층인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소상공인 등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자체와 2천만원 미만의 공사·물품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지역개발채권 등의 의무매입이 면제된다.아울러 고금리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은 국민들은 금리 인하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오는 5월부터 새마을금고 또는 중앙회는 대출 계약을 체결하려는 사람들에게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 무엇보다 이미 계약을 체결한 사람은 재산 증가나 신용등급 상승 등 신용상태 개선이 나타났다고 인정되는 경우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공중화장실에 대한 안전도 강화된다. 오는 7월부터 공중화장실에 안전설비(비상벨, 폐쇄회로(CC)TV, 안심스크린 등) 설치와 칸막이 설치가 의무화된다. 카메라 등 기계장비 설치 여부 점검을 통해 불법 촬영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 점검 활동이 연 2회 실시된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안전 대책도 강화된다. 정부는 상반기 내 하천 수위가 통제기준에 도달할 때 자동으로 도로의 출입을 통제하거나, 경보방송을 실시하는 침수우려 취약도로에 대한 자동차단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총 270개소를 선정하여 올해부터 90개소씩 시설을 설치한다.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현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활용해 주민복리 증진 등에 활용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수원시민은 경기도와 수원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초과 금액부터는 한도 내에서 16.5% 공제받을 수 있다.고향사랑기부제. (사진=행정안전부 제공)이와 더불어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10만원과 답례품 3만원 등 총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통합 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5900여개 농협 창구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강원도에는 지역적·역사적·인문적 특성을 살려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설치되고,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 신청 및 수령할 수 있게 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새해 변화되는 제도를 통해 국민께서 조금 더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윤석열 정부 2년차를 맞아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개혁과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용감한 형사들2' "결혼하자"는 여친 토막 살인한 군인 남친
- ‘용감한 형사들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용감한 형사들2’가 끔찍한 범죄의 전말을 밝혔다.지난 3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에는 지난주에 이어 강화경찰서 이교호 형사, 김영규 형사와 대구 동부경찰서 안용준 형사와 전·현 대구 수성경찰서 안재경, 권순우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사건 일지를 공개했다.먼저 강화경찰서 형사가 사라진 모녀의 사건을 소개했다. 2008년 6월, 한 할머니가 경찰서로 전화해 40대 며느리와 고1 손녀딸이 집에 안 들어왔다고 신고했다. 엄마는 실종 당일 통장에서 1억 원을 인출했다. 모녀가 사라지기 1년 전, 남편이 사고로 사망했고 꽤 큰 금액의 유산과 사망보험금을 받았다. 은행 직원은 당시 엄마가 혼자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은행에서 20대 남성 두 명이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실종 2주 째 강화의 해안가 옆 수로에서 모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감식 결과 모녀는 목이 졸려 사망했다. 탐문 수사 중 제보가 들어왔다. 모녀의 집 근처에 수상한 승용차가 있다가 갑자기 사라져 차량번호를 적었다는 제보였다. 조회 결과 명의자가 김씨로 나왔다. 형사들은 그 이름을 보고 머리가 쭈뼛 섰다는 전언. 2006년, 시체를 찾지 못해 미제로 남은 다방 여직원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김씨와 피해자 이복오빠 조씨가 거론됐기 때문. 김씨는 조씨 그리고 학교 선후배 정씨, 최씨와 같이 지냈다.엄마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 114에 전화한 기록이 있었다. 확인 결과 전화를 건 목소리가 정씨와 똑같았다. 정씨는 4명이 공모했다고 자백했다.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다방 여직원 사건 역시 조씨와 김씨의 짓이었다. 조씨, 정씨, 김씨는 강도, 살해 죄로 무기징역을, 최씨는 살인 계획 가담 혐의로 징역 5년을 받았다.경찰은 조사 결과 이들이 메모지에 ‘누구누구 얼마’라며 7~8명 정도의 리스트를 적어둔 걸 발견했다. 이는 돈이 많은 사람들을 타깃으로 강취, 협박하고자 한 살인 계획서였던 것이다. 권일용 교수는 형사들에게 “연쇄 범죄를 차단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구를 지키는 형사들이 신출귀몰한 절도 사건을 파헤쳤다. 일명 스파이더맨 검거작전. 이 과정에서 CCTV 총 700여 대를 분석했고 도주로만 500km 정도 추적했다. 2019년 2월, 대구 고급 아파트에서 절도 신고가 접수됐다. 중견기업 CEO 집 금고에 있던 약 3억 4천만 원이 사라진 것. CCTV 확인 결과 검은 옷차림의 남자가 아파트 화단에서 걸어 나왔는데, 그곳은 아파트 벽면을 타고 내려오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는 장소였다. 용의자는 4층, 약 13m를 타고 내려와 도주한 것이다. 이후 용의자는 10차선도로 대로변에서 사라졌다.그러나 형사들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다. 10차선도로 양쪽을 추적해 서울로 향한 용의자를 찾아 검거했다. 안 형사는 “범인이 도둑질로 100억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야간 주거침입 절도죄로 징역 1년 8개월을 받았다.한 20대 여성 실종 사건의 진실도 공개됐다. 2007년 1월, 대구에 사는 20대 후반 여성이 실종됐다. 남자친구는 대구로 돌아가는 그녀를 서울역에서 배웅했다고 진술했다. 형사들은 마지막에 만난 남자친구를 수사했는데, 피부병이 있는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회피하는 등 갈등이 많았다.육군 중사인 남자친구는 알리바이도 확실하고 진술도 일관됐지만, 서울역에서 여자친구를 배웅했던 날 믹서기, 자동차 세정제, 톱 등을 구입했다. 조사 결과 그의 집 화장실에서 혈액 반응이 검출됐다. 그는 여자친구가 결혼 얘기를 꺼내서 싫다고 했더니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자신은 시신 처리만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방식이 끔찍했다. 시신을 80조각으로 무자비하게 훼손한 것. 살점을 믹서기로 처리하고 뼛조각은 비닐봉지에 담아서 부대 인근 야산에 나눠서 유기한 정황이 파악됐다. 군인 신분이기에 군 수사대에 인계됐고, 재판부는 살인죄를 인정,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이 사건은 ‘이상심리 범죄’ 유형으로 분류됐던 사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 서울 양천 목동현대 85㎡, 9.7억에 매물 나와 [e추천경매물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울 양천구 목동현대 (자료=지지옥션)△서울 양천구 목동현대 85㎡ 9억7280만원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현대 105동 20층 2009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7년 7월 준공된 6개동 972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0층 중 20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호선 도림천역, 5호선 양평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천로 및 목동동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방면이나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목동초를 비롯해 목동중, 신목초, 관악고, 문래중, 목운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5억2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9억72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월4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2 - 1845.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상림마을 (자료=지지옥션)△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상림마을 85㎡ 5억8112만원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상림마을 703동 6층 608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8년 5월 준공된 4개동 164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9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이용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있다. 진관근린공원, 이말산, 창릉천 등이 가깝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진관초를 비롯해 진관중·고, 은빛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8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5억8112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월3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6계다. 사건번호 2021 - 57628. 서울 구로구 구로동 럭키 (자료=지지옥션)△서울 구로구 구로동 럭키 85㎡ 5억1200만원서울 구로구 구로동 럭키 1동 1층 1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2년 6월 준공된 2개동 427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2·7호선 대림역이 인접해 있으며, 7호선 남구로역,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도보권에 있다. 도림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동구로초를 비롯해 구로중, 영서초·중, 대동초, 영남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원이며, 2회 유찰돼 5억1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월4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2 - 106108. 서울 성북구 장위동 동원베네스트 (자료=지지옥션)△서울 성북구 장위동 동원베네스트 85㎡ 4억4672만원서울 성북구 장위동 동원베네스트 15층 15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5년 11월 준공된 주상복합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5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으며, 1호선과 6호선 이용이 가능한 석계역이 도보권에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선관초를 비롯해 선관중·고, 장위초 등이 있다. 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6억98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4672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월4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110295.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선경상대원2차 (자료=지지옥션)△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선경상대원2차 50㎡ 3억3271만원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선경상대원2차 103동 4층 406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4월 준공된 19개동 251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50㎡에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이용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원초를 비롯해 대일초, 금상초, 단남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6억79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3억3271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월9일 성남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2 - 51784.
- [2022 M&A]‘실력은 위기때 나온다’…국내 PEF 3대장 연말결산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3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MBK)와 한앤컴퍼니(한앤코),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올해 녹록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불과 1년 만에 크게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통감하면서 재정비와 도약의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나름의 성과를 이뤄내며 한 해를 마치게 됐다. 여타 운용사와 견줘 상대적으로 넉넉한 자금력을 발판으로 새해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MBK파트너스)◇ 기어코 빅딜 일궈낸 MBK파트너스 카카오모빌리티와 메가스터디교육(215200) 인수 무산으로 올해를 빈손으로 끝내나 싶었던 MBK는 올해를 이틀 앞두고 빅딜로 한 해를 마쳤다. MBK는 지난 29일 3D 구강스캐너 업체인 메디트 대주주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및 설립자와 특수관계인 등 지분 99.5%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매각 대금은 약 2조4000억으로 알려졌으며, 장민호 메디트 창업자와 특수관계인 등이 지분 매각 대금의 상당분을 재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트의 주요 경영진 역시 공동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MBK는 자사 5호 펀드에서 약 1조원 가량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사용하는 인수 구조를 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종결 시점은 2023년 1분기 말로 예상된다. MBK는 앞선 메디트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번외 원매자’였다. MBK에 앞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따냈던 GS(078930)-칼라일 컨소시엄이 지난달 11일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되자 곧바로 인수 의향을 드러내며 속도를 냈다. 보름여 만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따낸 MBK는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시간에 2조원 넘는 빅딜의 주인공이 됐다. MBK는 치과 진료의 디지털 변환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점에다 해마다 뛰는 메디트 실적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9년 722억원이었던 메디트 매출은 지난해 1906억원으로 2년 만에 2.6배나 뛰었다. 같은 기간 에비타(상각전영업이익) 역시 367억원에서 103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매출과 에비타는 지난해 대비 각각 40% 이상 증가한 2700억원, 15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MBK는 현재 SK온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참여도 검토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앞선 메디트 인수전에서의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 조건을 찬찬히 따져본 뒤 결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MBK와 SK온의 프리IPO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인 국내 PE 컨소시엄 프리IPO와는 아예 다른 채널로 협상하고 있다”며 “이전부터 협상 이어오고 있었으며, 정중동 행보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급할 게 없다’는 메시지를 재차 강조한 셈이다. MBK는 필요에 따라 속도를 올리고 반대로 늦추는 ‘템포 조절’이 연말 투자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유동성이 마른 시장 상황에서 드라이파우더(펀드 내 미소진 금액)에 여유가 있는 상황을 유리하게 접목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사진=한앤코)◇ 조용히 빅딜하고 승소한 한앤코한앤코는 엄혹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유의미한 트랙레코드(투자이력)를 쌓았다. 한앤코는 이달 2일 SKC 필름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SKC미래소재 인수를 마무리했다. 앞서 한앤코는 지난 6월 SKC 미래소재 지분 100%를 1조6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종결 기준으로 올해 국내 PEF 운용사가 진행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가운데 최대 규모 거래다. 한앤코는 시중 금리 급등에도 7% 초반대 금리로 자금 조달까지 마무리했다.앞선 지난 7월에는 쌍용C&E(전 쌍용양회)에 컨티뉴에이션 펀드 결성도 마무리했다. 펀드 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9000억원)로 아시아 운용사가 조성한 컨티뉴에이션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영국계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인 콜러캐피탈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펀드 최대 기관투자가(LP)로 참여했으며, 한앤코도 일정 금액을 투자했다. 컨소시엄은 한앤코가 보유한 쌍용C&E의 경영권 지분 77.68%를 약 15억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에 인수했다. 한앤코는 지난 2015년 쌍용C&E 공개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듬해 지분 46.16%를 8837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한앤코는 1호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쌍용C&E를 인수했으며 이번 거래로 컨티뉴에이션펀드로 포트폴리오를 이전하게 됐다. 남양유업(003920)과의 법적 공방에서 이겼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지난 9월 22일 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한앤코와 남양유업의 법적공방은 지난해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매 운동에다 ‘불가리스 사태’까지 더해지며 진퇴양난에 빠진 홍 회장 측은 한앤코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37만8938주를 3107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그러던 같은 해 9월 홍 회장 측은 돌연 한앤코와 맺은 M&A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한앤코는 홍 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1심에서만 1년 넘는 법적 공방을 벌였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는 이달 한앤코를 상대로 제기한 310억원 규모 위약벌 청구소송 1심에서도 패소했다. 해당 판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PEF 운용사 입장에서는 유사 사례를 겪더라도 장기간 법적 공방에서 오는 피로함과 추가 비용 지출 부담에 선뜻 나서기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매각 측이 명백하게 계약을 위반하는 ‘M&A 노쇼’에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다. 송인준 IMM PE 대표(사진=IMM PE)◇ 위기 속 기회 엿보는 IMM PEIMM PE가 녹록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투자처인 미샤 운영사 에이블씨엔씨(078520)가 기한이익상실(EOD, Event of Default)에 빠지면서 매각 작업에 시동을 걸었고, 지난해 1조4500억원에 인수한 한샘(009240)마저 주가가 크게 빠지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에이블씨엔씨 최대주주인 IMM PE는 2017년~2018년 약 4182억원을 투자해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를 인수했다. 주당 4만 원 이상을 주고 인수한 에이블씨엔씨 주가는 5240원으로 한 해를 마쳤다. 최근에는 인수금융 만기를 연장하지 못하면서 매각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중저가 뷰티 브랜드간 경쟁이 심해지고,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화장품 편집숍 역할을 자처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지며 2020~2021년에는 내내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교적 최근 투자처인 한샘도 IMM PE에게 과제를 안겼다. IMM PE는 지난해 롯데쇼핑과 함께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보통주 652만주(27.7%)를 1조4513억 원에 인수했다. 주당 22만원 수준이다. 한샘의 현재 주가는 4만4600원으로 인수 당시 시장 가격(11만~12만원)과 비교해도 괴리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IMM PE는 위기 속에서도 차근차근 스텝을 밟고 있다. IMM PE와 롯데쇼핑은 한샘 주가 하락 후속 조치로 총 1000억원을 마련해 한샘 주식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1000억원 투자와 함께 한샘 인수금융 대주단과 협의를 통해 2024년 6월까지 한샘에 대한 ‘주가 대비 대출금 비율(LTV)’ 테스트도 면제받기로 했다. 테스트 면제 수수료로 전체 대출액의 1% 이상을 대주단에 추가 납부하기로 했다.1년 반 동안 LTV 테스트가 유예되면서 한샘 밸류업(가치상향)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한샘을 인수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만큼 재도약을 위한 기회를 잡은 셈이다. IMM PE가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해 향후 어떤 전략을 펼치느냐도 관심사다. IMM PE는 최근 새로 조성 중인 로즈골드 5호 펀드 1차 모집도 마무리했다. 모집 규모는 약 8000억원 수준이다. 교직원공제회, 사학연금, 농협중앙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IMM PE는 2조6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자본시장 경색 여파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자금 모금을 마무리한다는 전략이다. 원하는 금액을 채우는 데는 실패 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뚫고 8000억원을 모았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는 목소리도 있다.IMM PE는 내년 국민연금 등의 출자 유치 작업을 통해 5호펀드 자금 추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설립한 크레딧펀드 운용 전문 별도법인 IMM크레딧앤솔루션도 투자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스타벅스, 신년 음료 3종 출시…선착순 방문 이벤트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3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흑토끼의 해를 기념해 국내산 흑미로 아침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블랙 햅쌀 고봉 라떼’를 포함한 뉴이어 음료 3종, 푸드 4종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매장별로 1월 1일에 방문한 선착순 23명에게 이벤트 음료 5종 중 1잔(톨 사이즈)을 무료로 제공하는 새해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음료는 ‘블랙 햅쌀 고봉 라떼’, ‘골든 미모사 그린 티’, ‘스타벅스 튜메릭 라떼’ 등 뉴이어 음료 3종과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매장 내 방문만 해당하며, 사이렌 오더 및 DT존 주문은 해당 안 된다.스타벅스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 모양의 ‘마스카포네 치즈 타르트’와 토끼가 쉬어 가는 당근 밭을 표현한 ‘당근 피칸 케이크’를 비롯해 식물성 대체 오믈렛이 들어간 ‘V.L.T. 샌드위치’, 잘 구워진 대파, 치즈, 베이컨의 풍미가 매력적인 ‘대파 치즈 아몬드 스콘’ 등 4종의 신규 푸드를 출시한다.‘23뉴이어 위시버니 화이트컵 멀티 스탠드’, ‘23 SS 뉴이어 위시버니 코나 텀블러 237ml’ 등 풍요, 번창, 지혜를 상징하는 토끼를 활용한 MD 상품도 같이 만나볼 수 있다.뉴이어 음료 출시를 기념해 1월 1일부터 1월 14일까지 그린, 골드 레벨 회원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뉴이어 프로모션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음료 한 잔당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또한, 1월 18일부터 1월 24일까지는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새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매일 2023명에게 1년 무료 음료권, 무료 음료 e-쿠폰 1장 등 다양한 리워드를 증정하는 ‘사이렌 오더 럭키 래빗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포켓몬빵·원소주, 최고 히트작 등극…유통가 배송전쟁은 '진행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22년 유통가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지난 3년간 전세계를 고통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는 올해에도 여전히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했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을 불어넣으면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리며 극심한 ‘고물가’ 사태를 빚어내 ‘당당치킨’과 같은 초저가 상품이 단연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소비 트렌드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기대와 고민은 계속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쿠팡은 올해 분기 첫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성을 입증해냈고,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은 물론 대형마트·슈퍼·편의점 등은 이에 맞서 경쟁력 있는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고심을 이어갔다. 대외적 변수뿐 아니라 각 유통업체별 사건·사고도 많았다. 스타벅스는 ‘서머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며 곤욕을 치렀고,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인 ‘포켓몬빵’을 출시해 승승장구하던 SPC는 계열사 내 산업재해를 막지 못한 데 이어 안일한 후속대처로 불매운동에 휩싸이기도 했다. 화물연대를 비롯한 물류업계 고질적 노사관계 문제는 올해 유독 두드러지며 주류시장과 택배업계를 불안에 떨게 했다.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이데일리DB)⑥스타벅스 서머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논란커피전문점 1등이라는 위상과 함께 굿즈 명가로도 이름을 알렸던 스타벅스는 올해 품질 관리 및 고객 대응의 중요성을 몸소 경험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5월 10일부터 7월 18일까지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총 17개의 e스티커를 적립한 고객에게 서머캐리백을 증정했다. 스타벅스는 자체 의뢰 조사 결과 뒤늦게 해당 서머캐리백 내·외피 및 종이보강재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폼알데하이드 검출을 확인했지만, 현행법에 가방은 기준이 없어 선제적 대응을 하지 않았다. 악취가 난다는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자발적 리콜과 보상에 나섰지만 신뢰는 이미 크게 떨어졌다. 상당 기간 임기가 남은 스타벅스 대표이사가 교체되기도 했다.⑦원소주 열풍악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국내 주요 편의점 GS25는 K팝 아이돌 출신 래퍼이자 원스피리츠 대표 박재범의 원소주를 유치하고 홈술·혼술러들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면서 전에 없던 증류식 소주의 인기를 끌어냈다. 박재범의 후광으로 반짝 흥행을 기록할 것이란 초반 전망을 깨고 국내 주류업계 패러다임을 바꾼 ‘게임체인저’로 주목을 받았다.실제로 원소주 열풍은 복합적인 소비 트렌드가 얽혀 빚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술을 즐기려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을 뿐더러, 조금 비싸더라도 차별화되고 질 좋은 술 한 잔을 마시고 이를 과시하려는 MZ세대들의 특성 또한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다. 올해 유통업계 대세로 주목받는 편의점을 판매 채널로 적절히 활용한 점도 주효했다. 실제로 GS25를 비롯 다른 편의점들 또한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과의 협업 주류를 내년 보다 확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박재점 원스피리츠 대표가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원소주’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원스피리츠)⑧포켓몬빵 등 캐릭터 상품 열풍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들의 활약 또한 올해 두드러진 현상이다. SPC삼립이 올해 2월 말 출시한 포켓몬빵이 그 출발점이었다. 포켓몬빵에 동봉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이 전 국민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예외없이 지독한 품귀현상이 빚어졌고, 최근까지도 포켓몬빵을 구하기 위한 ‘오픈런’ 사태가 이어지며 단연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포켓몬빵의 열풍에 주목한 유통업계는 속속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 쿠키런 캐릭터들과 협업한 빵을 선보이거나 원피스, 산리오, 뽀로로, 짱구 등 포켓몬과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토이캔디, 스낵류들이 봇물을 이뤘다. ⑨유통업계 배송경쟁 2라운드 돌입올해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유통업계는 배송 서비스 강화를 놓고 엇갈린 판단을 내놓았다. 팬데믹 기간 쿠팡과 컬리 등을 중심으로 한 새벽배송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단점도 드러나면서 엔데믹 전환 이후 다양한 배송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는 모양새다.실제로 올해 4월 롯데온을 시작으로 헬로네이처, 프레시지, GS프레시몰 등이 새벽배송을 중단했고 SSG닷컴도 내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벽배송 범위를 좁힌다는 계획이다. 반면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인근 지역에 1시간 내 배달해주는 ‘퀵커머스’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편의점 4사를 비롯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을 앞세운 GS더프레시,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정부가 대형마트의 새벽시간·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 허용을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예고하면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새벽배송 또는 퀵커머스를 활용한 배송 경쟁 또한 내년 본격화될 전망이다.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지난 7월 고객들이 포켓몬 빵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⑩“밑빠진 독 물붓기 끝났다”...쿠팡 사상 첫 분기 흑자2014년 로켓배송 서비스 도입 이후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이어왔던 쿠팡은 비대면 쇼핑 수요 폭증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6조8383억원, 영업이익은 1037억원. 쿠팡의 주장대로 ‘계획된 적자’에서 드디어 벗어나 흑자를 실현한 것이다.쿠팡의 질주가 내년에는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도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컬리와 11번가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고 SSG닷컴은 G마켓·옥션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후속작업을 계속해 나간다. 최근 동남아시아 기반 큐텐은 티몬을 인수한 데 이어 야놀자로 인수된 인터파크의 쇼핑 부문도 내년 끌어안을 예정이다.
- [재송]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씨에스윈드(112610)=씨에스윈드는 577억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휴마시스(205470)=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 공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공시.△현대미포조선(010620)=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액이 38억달러로 전년(약 48억달러) 대비 20.67% 감소했다고 공시.△제넥신(095700)제넥신은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 제1b/2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시. 임상 시험 제목은 진행성, 비절제성, HPV type 16 및/또는 18 양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GX-188E 백신과 Pembrolizumab 병용치료의 다기관, 공개, 제Ib-II상 임상시험.△PI첨단소재(178920)=첨단소재는 방열시트용 PI필름 공급계약을 상대방의 계약이행 불가능에 따라 해지한다고 공시. △포천파워=포천파워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의결권없는 우선주 140만3047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후 즉시 소각한다고 공시.△KT서브마린(060370)=KT서브마린은 2023년 1월 17일 오전 10시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42 kt 송정타워 7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에스엘(005850)에스바이오=에스엘에스바이오는 팜이데일리가 보도한 에스엘에스바이오, 신속이전상장트랙 내년초 코스닥 진입과 관련한 해명공시를 재공시. △케이알티산업=케이알티산업은 SM그룹의 계열회사인 우방으로부터 66억900만원을 단기차입한다고 공시. △웨이브일렉트로(095270)=웨이브일렉트로는 170억원 상당의 유도무기GEU.MISSILE 사업용 부품 공급계약을 LIG넥스원과 체결했다고 공시.△피에이치씨(057880)=피에이치씨는 최인환, 김규환 각자 대표 체제에서 최 대표의 사임으로 김규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LIG넥스원(079550)=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에 476억원 상당의 장공지 체계통합부 시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동부건설(005960)=동부건설은 873억원 상당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일진전기(103590)=일진전기는 821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전력청 HV(고압)케이블 공급 및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HDC(012630)랩스=HDC랩스는 안동병원 건물종합관리 용역을 제공하는 2년단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C(011790)=SKC는 법무법인 광장의 오현주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SLIG넥스원=SLIG넥스원은 Grandrich Corporation Pte Ltd.에 444억원의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태영건설은 브리스코제일차가 흥국저축은행, 티와이유천제일차 등 채권자로부터 빌린 채무 40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태영건설은 7115억원 규모의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유니켐(011330)=유니켐은 안산시의 토지와 건물 4필지에 대해 삼창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자산재평가를 받는다고 공시.△NHN(181710)=NHN은 종속회사인 NHN클라우드가 2022년 10월 6일자 한국경제의 기사에 대한 해명 공시(미확정) 후 재공시.△신영증권(001720)=신영증권은 자기주식 5만주를 주당 5만6942억원에 총 28억원 규모로 취득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은 3161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베그젤마,유플라이마)을 계열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공급한다고 공시.△효성중공업(298040)은 841억원 규모의 종로구 숭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한세실업(105630)=한세실업은 김익환, 조희선, 김경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희선 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DL이앤씨(375500)=DL이앤씨는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1단계 제1공구 조성공사에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GS(078930)=GS는 8월 17일 한국경제에서 보도된 “GS 메디트 인수 추진‘에 대한 해명 공시에 대한 재공시.△포스코케미칼(003670)=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와 3494억원 규모의 생석회/석회석/백운석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씨에스윈드(112610)=씨에스윈드는 577억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휴마시스(205470)=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 공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공시.△현대미포조선(010620)=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액이 38억달러로 전년(약 48억달러) 대비 20.67% 감소했다고 공시.△제넥신(095700)제넥신은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 제1b/2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시. 임상 시험 제목은 진행성, 비절제성, HPV type 16 및/또는 18 양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GX-188E 백신과 Pembrolizumab 병용치료의 다기관, 공개, 제Ib-II상 임상시험.△PI첨단소재(178920)=첨단소재는 방열시트용 PI필름 공급계약을 상대방의 계약이행 불가능에 따라 해지한다고 공시. △포천파워=포천파워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의결권없는 우선주 140만3047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후 즉시 소각한다고 공시.△KT서브마린(060370)=KT서브마린은 2023년 1월 17일 오전 10시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42 kt 송정타워 7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에스엘(005850)에스바이오=에스엘에스바이오는 팜이데일리가 보도한 에스엘에스바이오, 신속이전상장트랙 내년초 코스닥 진입과 관련한 해명공시를 재공시. △케이알티산업=케이알티산업은 SM그룹의 계열회사인 우방으로부터 66억900만원을 단기차입한다고 공시. △웨이브일렉트로(095270)=웨이브일렉트로는 170억원 상당의 유도무기GEU.MISSILE 사업용 부품 공급계약을 LIG넥스원과 체결했다고 공시.△피에이치씨(057880)=피에이치씨는 최인환, 김규환 각자 대표 체제에서 최 대표의 사임으로 김규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LIG넥스원(079550)=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에 476억원 상당의 장공지 체계통합부 시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동부건설(005960)=동부건설은 873억원 상당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일진전기(103590)=일진전기는 821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전력청 HV(고압)케이블 공급 및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HDC(012630)랩스=HDC랩스는 안동병원 건물종합관리 용역을 제공하는 2년단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C(011790)=SKC는 법무법인 광장의 오현주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SLIG넥스원=SLIG넥스원은 Grandrich Corporation Pte Ltd.에 444억원의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태영건설은 브리스코제일차가 흥국저축은행, 티와이유천제일차 등 채권자로부터 빌린 채무 40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태영건설은 7115억원 규모의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유니켐(011330)=유니켐은 안산시의 토지와 건물 4필지에 대해 삼창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자산재평가를 받는다고 공시.△NHN(181710)=NHN은 종속회사인 NHN클라우드가 2022년 10월 6일자 한국경제의 기사에 대한 해명 공시(미확정) 후 재공시.△신영증권(001720)=신영증권은 자기주식 5만주를 주당 5만6942억원에 총 28억원 규모로 취득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은 3161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베그젤마,유플라이마)을 계열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공급한다고 공시.△효성중공업(298040)은 841억원 규모의 종로구 숭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한세실업(105630)=한세실업은 김익환, 조희선, 김경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희선 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DL이앤씨(375500)=DL이앤씨는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1단계 제1공구 조성공사에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GS(078930)=GS는 8월 17일 한국경제에서 보도된 “GS 메디트 인수 추진‘에 대한 해명 공시에 대한 재공시.△포스코케미칼(003670)=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와 3494억원 규모의 생석회/석회석/백운석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 보금자리론 금리 1월 '동결'...특례보금자리론에 희소식될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연 5%를 돌파한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내년 1월 금리가 동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 산정 체계를 따르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지 주목된다.(자료=금투협) 단위=%, %p 국고채·MBS 5년물(좌), 스프레드(우)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키로 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1월 보금자리론 금리는 동결”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에도 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 20일에 인상된 금리가 그대로 적용된다.구체적으로 주금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75%(10년)에서 연 5.05%(50년)가 된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 포인트 낮은 연 4.65%(10년)에서 연 4.95%(50년)가 적용될 전망이다.주금공은 보금자리론 금리를 국고채 5년물과 주택저당증권(mbs)의 금리차(스프레드) 및 기타 제비용을 반영해 산출하고 있다. 최근 국고채 금리 및 mbs 스프레드가 일부 진정됐고 지난 20일에 금리를 인상한 것을 감안해 동결했다고 주금공은 설명했다. (자료=주금공)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자료를 보면, 국고채 5년물 금리(민평 기준)는 레고랜드 사태 등의 여파로 지난 10월 21일 연 4.631%까지 치솟은 후에 지난 28일 3.68%로 낮아졌다. 마찬가지로 주금공이 가장 많이 발행하는 5년물 mbs 금리 역시 지난 10월 21일 연 5.529%까지 솟구친 뒤 지난 28일 4.569%까지 하향 추세다. 이에 따라 스프레드 역시 지난달 25일 1.247%p까지 벌어졌다가 전날 0.889%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앞서 주금공은 지난 20일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한동안 묶어왔던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주금공은 8월 17일 0.35%포인트 인하 이후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해왔는데, 그간 시장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7일 이후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 8월 25일에 0.25%p 인상, 10월12일에 0.5%p 인상, 11월 24일에 0.25%p 인상 등 세 차례 올랐다. mbs 발행 금리(가중평균)도 같은기간 4.12%에서 5.41%로 1.29%p 뛰었다.보금자리론 금리가 동결되면서 1월 중 출시될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어떻게 될지도 주목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와 관련해 기존 보금자리론에 기반한 단일금리 산정체계로 운영하되, 기존 방식대로 산정된 적정금리에서 일정수준 인하한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다만, 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여러 변수가 있고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단계에서 밝히기 어렵다”고만 했다. 금융권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4%중후반대에서 시작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집값 6억 이하, 소득 7000만원 이하 차주가 3억6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담대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 보금자리론과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집값 6억 이하·소득 1억 이하·대출 한도 3억6000만원), 보금자리론과 같은 성격이지만 요건이 덜 까다로운 적격대출(집값 9억원 이하·소득 제한 없음·대출 한도 5억원)을 통합해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 무주택자와 1주택자(2년내 기존 주택 처분조건부)가 9억원 집을 담보로 소득과 관계없이 5억원까지 모두 빌릴 수 있게 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이 나오기 전까지 보금자리론은 그대로 유지된다.
- 장기근속 외국인 근로자, 최대 10년 동안 국내 머무를 수 있게 된다(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앞으로 한 곳에서 오래 일한 외국인 근로자는 교육과 한국어 시험을 거쳐 최대 10년 동안 국내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 또 일부 물류운송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서비스업종의 상·하차 업무에서도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박종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전문 외국인력을 공식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고용허가제 개편방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장기근속 외국인 근로자, 10년 동안 체류 허용고용노동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허가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직종과 목적 등을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베트남·필리핀 등 인력송출 업무협약(MOU)을 맺은 국가 출신으로 농업·제조업·건설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려는 외국인에게는 외국인력 도입 쿼터 범위 내에서 E-9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이번 개편방안은 2004년에 도입돼 내년에 시행 20년째를 맞이하는 고용허가제를 산업현장의 변화에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E-9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력은 4년 10개월이 지나면 반드시 출국해야 하고, 재입국도 1회로 제한되는 등 체류 기간 제한돼, 중소기업계에서 인력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체류 기간 제한은 우리나라에서 더 오래 일하기를 원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불법체류로 빠지게 하는 부작용으로 작용하기도 했다.이에 정부는 동일 사업장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서 숙련을 형성하고,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력을 우대하는 E-9 외국인력 장기근속 특례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특례가 인정된 외국 근로자는 출국-재입국의 과정 없이 국내에 최대 10년까지 머무르면서 일할 수 있도록 체류 기간이 개선될 방침이다.제조업의 경우 한국에 들어온 후 처음 취업한 사업장에서 24개월 근무하거나, 같은 사업장에서 30개월 이상 일한 외국인 근로자를 장기근속자로 인정한다. 제조업 외 업종은 장기근속 요건이 6개월씩 짧다. 사업주의 잘못으로 이직한 경우, 다른 사업장에서 장기근속 기간을 채울 수도 있다. 장기근속자가 특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법무부가 운영하는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을 3단계 이상 이수하고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한다.고용부는 E-9 특례 사업장 변경과 연계한 인센티브도 검토한다고 전했다. 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은 입국 이후 첫 취업 활동기간 3년간 3회, 재고용 기간 1년 10개월간 2회만 가능하다. 이를 장기근속 특례가 인정된 후 일정 기간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한 뒤 사업장 변경 허용 사유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검토 대상이다. 다만 숙련 외국인 근로자의 쉬운 사업장 이탈을 유도할 수 있어 경영계가 반대할 가능성도 있다.박종필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은 “노동계는 인권문제가 있어 사업장 변경이 지금보다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경영계는 인력 활용 문제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예민한 쟁점”이라며 “노사와 전문가가 참가하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충분히 논의하고 노사가 합의하는 결론을 도출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일부 서비스업 상·하차도 E-9 적용…주거 등 처우개선 지원도이번 개편방안에는 농업·제조업·건설업 등 업종에 제한된 E-9 비자가 일부 서비스 업종의 상하차 직종에도 시범적으로 발급되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최근 물류유통업 등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구인난이 심화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또 외국인력에 대해 3개월 이내의 파견근로를 허용하고, 가사 돌봄의 경우 정부 공인을 받은 업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전문인력 비자(E-7)를 받지 못한 유학생에게 E-9 비자를 발급하고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아울러 외국인력 활용 상 애로 해소도 추진한다. 사업장별 연간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 한도를 내년부터 폐지하고, 상시 50인 미만 제조업 영세사업장에 대한 사업장별 총 고용허용인원을 한시적으로 20% 상향 적용할 예정이다.한편 정부는 내국인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외국인력이 필요한 부문에 적정 규모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력수요 분석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력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입국 초기 근로자 대상 방문 취업적응 지원사업 등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숙련된 외국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외국인력이 반드시 필요한 기업은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고용허가제 2.0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이번 개편방안의 이행을 위해 내년 관련 법령의 개정안 마련을 추진하는 한편, 상세안 마련에 앞서 충분한 노사·전문가 의견수렴 및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10만원 기부하면 13만원 돌려받는다"…고향사랑기부제 내년 첫 시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 처음 시행된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오는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현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활용해 주민복리 증진 등에 활용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수원시민은 경기도와 수원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초과 금액부터는 한도 내에서 16.5% 공제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10만원과 답례품 3만원 등 총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고향사량기부제가 시행될 경우 기부금을 통한 지역민 복리 증진, 답례품 마련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지자체는 기부금 모금을 위해 신문, 정기 간행물, 방송, 옥외광고물 등 광고매체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개별적인 전화·서신, 호별 방문, 향우회·동창회 등 사적 모임을 통한 모금의 강요 및 권유·독려는 금지된다. 또한 지자체가 주최·주관·후원하는 행사에 참석해 권유 및 독려하는 것도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시 최대 8개월간 기부금 모금이 제한된다.정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 처음 시행되는 만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기부자가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통합 시스템 ‘고향사랑e음’을 구축한다.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고, 답례품의 검색과 배송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부 제한 및 기부상한액 500만원 초과 여부도 자동으로 조회도 가능하다.기부자에게 답례품을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포인트 제도도 운영한다. 일례로 기부자가 10만원을 기부하면 3만원의 포인트가 생성되고 원하는 시기에 사용하는 식이다. 원한다면 재기부 등을 통해 추가로 받은 포인트와 합산해서도 쓸 수 있다. 이외에도 기부자는 전국 5900여 개의 농협 창구를 직접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자체가 기부자가 공감하는 답례품과 기금 사업을 발굴하도록 적극 지원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