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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정찬민·성남 은수미는 어떻게 권력을 사유화했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경기도 용인시장 출신의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최근 나란히 뇌물 혐의로 법정구속됐다. 법원은 판결을 통해 이들이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어떻게 시장의 권한을 남용했는가를 적나라하게 지적했다.뇌물 혐의로 법정구속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전 용인시장)과 은수미 전 성남시장.(사진=연합뉴스)정찬민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 건설업자로부터 3억 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2일 수원지법에서 징역 7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취임 직후인 2014년 7월부터 10월 사이 부동산 개발업자 A씨에게 “개발사업 인·허가를 도울 테니 부동산을 싸게 넘기라”고 먼저 요구해 뒷돈을 챙겼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용인시 보라동 토지 인근의 땅을 A씨가 매수해 타운하우스 건설을 위한 주택개발사업을 진행하려고 하자 오래전부터 형·동생 사이로 지낸 부동산 중개업자 B씨를 보내 이 같은 제안을 먼저 했다. 정 의원은 이에 앞서 취임 직전 A씨에게 자신의 대리인 역할을 할 부동산 중개업자 B씨를 ‘내 동생’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사업하며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상의하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매입하기를 원하는 토지 규모와 매입 희망가를 B씨를 통해 제안했다. 그는 이를 통해 2016년 2월께 시가 2억 8100만원 상당의 토지를 자신의 친형이 1억 9100만원가량에 매입할 수 있게 하고 취·등록세 880만원도 대신 납부하게 했다.◇정찬민, 먼저 “인·허가 대가로 땅 싸게 팔아라” 제안정 의원은 또 2015년 12월에도 B씨를 통해 “보라동 토지 중 7억 6000만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시가보다 저렴한 6억원에 매도하라”고 제안해 승낙을 받았다. 그는 친구인 C씨에게 이를 매수할 수 있도록 하고 취·등록세 2700만원도 A씨에게 내도록 했다.아울러 2016년 1월에도 인근 2억 74만원 상당의 A씨 소유 보라동 토지를 자신의 친구에게 2억원에 팔도록 하고 취·등록세 920만원도 납부하도록 했다. 이후에도 운전기사의 배우자 명의로 2억 4400만원 상당의 A씨 토지를 2억원에 구입한 후 취·등록세 1100만원을 대신 내게 했다.그는 A씨를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총동원했다. 토지 구입 자금과 시가가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이유도 담당 공무원의 조언 때문이었다. 담당 공무원은 “공시지가 이하 거래에 대해선 국토교통부가 모니터링을 한다. 반드시 공시지가보다 높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지난해 9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발언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의원은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에게 자신을 대리하던 B씨를 소개하며 “내 사촌 동생이니 보라동 사업에 대해 도움 요청이 오면 도움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정 의원과 아울러 A씨는 향후 감사원 감사에 대비해 매수가가 시세보다 낮지 않다는 포장을 하기 위해 매수 토지를 흙을 쌓아 두는 용도로 임대 계약서 등도 형식적으로 작성하기도 했다.◇친형·지인이 싸게 산 토지, 다시 정찬민 가족에정 의원은 이후 자신의 친형이 싸게 구입한 보라동 토지 일부를 교환 형식으로 취득했고, C씨가 6억원에 매입한 토지는 매입가 그대로 자신의 딸이 사들이도록 했다. 해당 토지는 현재 정 의원 가족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친형 소유의 토지도 카페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정 의원은 그동안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그는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발언을 통해 “체포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달라”며 “법원에서 명명백백하게 억울함과 결백함을 밝히겠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그는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이어, 1심에서 징역 7년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1심 법원은 “뇌물액이 거액일 뿐 아니라 먼저 적극적으로 뇌물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질타했다.◇은수미, 경찰 수사 편의 대가로 인사청탁 들어줘.국회의원 출신인 은수미 전 성남시장은 자신을 수사한 경찰관들로부터 수사정보 제공 등 수사 관련 편의를 제공 받는 대가로 인사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지난 16일 수원지법에서 징역 2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은 전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부터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보좌관 출신으로 성남시 정책보좌관이었던 박모씨를 통해 경찰관들의 부적절한 청탁을 들어줬다.성남중원경찰서 담당 수사관이었던 D씨와 E씨는 은 전 시장의 취임 직후인 2018년 9월께부터 먼저 수사 편의 대가로 자신들의 지인에 대한 인사청탁을 요구했다.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은퇴를 앞두고 지인들과 부동산 개발업을 했던 D씨는 자신의 고향 후배로서 성남시청에서 건축 인·허가를 담당했던 6급 공무원 F씨에 대한 5급 사무관 승진을 청탁했다. E씨는 성남시청서 근무하던 자신의 애인 G씨에게 팀장 보직 부여를 요구하고 납품계약 이권을 박씨에게 요구했다.성남시는 인사청탁을 들어주기 위해 내부 인사규칙도 무시했다. 승진시기, 보직시기, 연공서열을 고려할 때 승진 대상이 될 수 없었던 F씨를 승진시키기 위해 근무평정을 대폭 올려줬다. 이 때문에 F씨는 자신보다 훨씬 6급 승진을 먼저한 선배들을 제치고 사무관으로 승진할 수 있었다.G씨의 팀장 보직 부여에서도 상급자인 보건소장 H씨가 인사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찍어내기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관 E씨가 성남시에 익명투서를 넣은 후, 시장 비서실을 통해 H씨에 대한 감찰 지시가 내려졌다. 결국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던 H씨는 좌천성 인사를 당했고, 경찰관 애인이었던 G씨는 팀장 보직에 앉게 됐다.은 전 시장은 재판 내내 이 같은 인사청탁 수용 사실을 몰랐다며 모두 자신의 정책보좌관이었던 박씨 등의 독단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범행을 전혀 반성하지 않은 채 본인 승인에 따라 본인 이익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부하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질타했다.하지만 은 전 시장은 법정구속 전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법원이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실을 좀 더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 김동연 “경제위기 오면 지방정부 역할 중요..위기극복 도와달라”
- 26일 경기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국비 예산 반영을 포함한 경기도 현안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건의하고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김동연 지사는 26일 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경제위기가 오게 되면 민생 현장과 가장 가까운 데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면서 “보다 자율성을 갖고 민생 관련 위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시고 협조해준다면 반드시 경기도에서 국민에게 안심을 줄 수 있고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시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경기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지원, 도시재생지원, GTX 조기추진 및 다양한 신설노선 검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원 등을 건의했다.우선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지원 문제를 보면 경기도는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2023년 4조 7606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1904억원 지원을 건의했으나, 정부안에는 전액 삭감됐다. 국비 1904억원은 2023년 경기도가 계획 중인 지역화폐 발행액 4조 7606억원의 4%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도는 여기에 지방비 2856억원(발행액 6%)를 더해 지역화폐 구매자에게 10%의 혜택을 준다. 도는 국비가 삭감되면 10% 지역화폐 혜택을 줄 수 없게 돼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경기도는 또 노후 도시 진흥지구 신청과 실시계획 인허가권을 시도지사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은 입법과 합리적 용적률 상향 기준 마련, 기반 시설 확충 등에 따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 도시재생 사업 지원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며 정부 도시재생 사업 물량과 국비 지원 규모의 원상 복구도 요청했다.수도권 장거리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GTX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7일 국회 토론회에 이어 다시 한번 건의했다. 경기도는 GTX A노선 조기 개통과 B, C노선의 조기 착공, D.E.F.노선 신설 등 다양한 대안 노선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입법 지원도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강원도와 접경지역을 공유하고 같은 환경·상수원보호 규제를 받아온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는 특별법에 군사시설 보호 규제 합리화, 수도권 권역 합리적 재조정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건의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지역화폐 예산을 다시 살려 민생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균형발전 예산, 경기도 교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GTX 예산, 중단없이 원도심 활성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 신도시 재정비 예산 (확보) 등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은 “당정 협의를 거쳐 민생회복 예산 등을 정부에 건의했는데 지역화폐 확대 발행 예산 전액 삭감 등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감소됐다”면서 “경기도가 제출한 예산안이 회복돼 경기도민의 행복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지원,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건의했다.
- "턱관절 장애 치료에 추나요법 유효성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턱관절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대화를 할 때, 심지어 숨을 쉴 때조차 움직이는 부위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턱관절 장애 환자 수는 47만명에 이르며 이는 2016년 대비 25.25%나 증가한 숫자다.문제는 아직까지 턱관절 장애의 발병 기전이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비침습적이고 보존적인 치료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추나요법과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유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추나요법은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도 빈도 높게 처방되는 치료법 중 하나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관절과 인대, 근육을 밀고 당기며 정렬을 바로잡는 치료법으로 틀어진 턱관절을 교정하고 운동 범위를 늘리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임상연구 분석을 통해 추나요법의 유효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논문이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턱관절 장애 치료에 있어 추나요법의 효과가 객관적으로 재확인된 것이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이남우 한의사 연구팀은 턱관절 장애에 대한 추나요법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과 메타분석(Meta Analysis)을 실시했다. 그 결과 추나요법이 턱관절의 기능과 통증,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분석이란 여러 연구자료들을 통계적으로 종합해 재분석하는 연구 방법을 뜻한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Alternative Therapies in Health and Medicine ’에 최근 게재됐다.연구팀은 추나요법을 받은 성인 턱관절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통증 강도와 기능장애 수준, 삶의 질을 연구한 무작위대조임상시험(RCT) 논문 총 12편을 분석했다. 개별 연구 간의 표준화된 비교를 위해 추나요법 치료군을 기준으로 비교 대상과의 평균차(Mean Difference)와 상대위험도(Relative Risk)를 분석해 얼마만큼 효과를 보이는지 측정했다.먼저 연구팀은 추나요법 치료군과 물리치료, 초음파치료 등을 포함하는 의과 통상치료군으로 대상을 나눠 살펴봤다. 추나요법군을 중심으로 의과 통상치료군과 유효율을 메타분석한 결과 상대위험도는 1.15(95% 신뢰구간 1.05, 1.27)로 추나요법군이 의과 통상치료군보다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유효율은 관절의 운동 정도, 입을 벌릴 수 있는 개구량, 저작기능 등을 4단계로 나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척도를 말한다.특히 추나요법은 다른 치료법과 병행될 경우 더욱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 추나요법 및 의과 통상치료 병행군을 의과 통상치료군과 비교했을 때 유효율이 1.28(95% 신뢰구간 1.08, 1.52)로 더 높았으며, 추나요법을 침· 뜸 등 한의과 통상치료와 함께 실시한 경우도 한의과 통상치료만을 진행한 환자에 비해 높은 유효율(1.21, 95% 신뢰구간 1.10, 1.32)을 보였다.또한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시각통증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 분석 결과에서도 평균차는 -1.17(95% 신뢰구간 -1.71, -0.64)로 추나요법군의 통증 개선 효과가 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VAS는 숫자가 높을수록 통증이 심함을 의미하기 때문에 평균차가 음의 값으로 나온다는 것은 추나요법의 통증 감소 효과가 크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수기로 근육과 뼈를 다루는 치료 방식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추나요법이 기능 개선과 통증 완화 면에서 의과 통상치료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했다.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치료 전후 삶의 질에 대해서도 평가 측정을 진행했다. 삶의 질 평가 지표인 EQVAS(EuroQol VAS)와 SF-12 PCS(Short Form-12 Health Survey Physical Component Score) 척도가 사용됐으며 메타분석 결과 각각 평균차 13.35(95% 신뢰구간 5.33, 21.37), 4.59(95% 신뢰구간 1.75, 7.43)로 추나요법군의 삶의 질이 보다 높게 나타났다.자생한방병원 이남우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턱관절 장애에 대한 추나요법의 체계적 문헌고찰을 시행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추나요법의 임상적 유효성을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 또한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콘텐츠 릴리어스, 네오핀과 투자유치 및 파트너십 체결
- 300피트 송태건 대표, 릴리어스 글로벌 김주연 대표, 네오핀 투자/사업개발 담당 제임스 박 이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동작분석기술기반의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릴리어스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및 릴리 T2E와 300피트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오핀의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와 노하우, 릴리어스의 동작분석기술과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디지털 자산 제작·유통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향후 네오핀 플랫폼에서 릴리 토큰 예치 및 스테이킹, 사업 추진을 위한 양사간 리소스 교환 등을 통해 상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릴리어스의 ‘릴리 T2E’는 300피트의 운동 콘텐츠와 스포츠 선수들의 운동 노하우를 AI 동작분석 기술을 통해 경험하고, 트레이닝한 만큼 보상을 받는 T2E(Training to Earn) 서비스다. 스포츠스타와 팬들이 함께 운동하고 즐기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네오핀은 스테이킹, 일드파밍, 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P2E(Play to Earn), S2E(Service to Earn), NFT 등의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네오핀의 모기업인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위원회 활동,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엔블록스’ 운영 등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핀 김지환 대표는 “릴리어스 릴리 T2E 플랫폼에 적용되는 기술의 우수성과 스포츠 콘텐츠 자산의 경쟁력, 사업성과에 대한 신뢰도 등 다양한 측면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네오핀과 릴리 T2E의 생태계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어스 글로벌 김주연 대표는 “이번 네오핀의 전략적 투자와 업무 제휴를 통해 네오핀이 추진하고 있는 폭넓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고, 양사의 NFT 사업에 대한 시너지 창출은 물론 300피트의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성공적인 릴리 T2E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한편, 릴리어스는 운동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보상받을 수 있는 릴리 T2E(Training to Earn) 플랫폼을 하반기에 론칭할 예정이다.
- 유진투자증권, ’유진 챔피언 랩(Wrap) E.G.폴리오 K’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다양한 운용전략을 가진 국내 주식형 펀드와 ETF에 투자하여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유진 챔피언 랩(Wrap) E.G.폴리오 K’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진 챔피언 Wrap E.G.폴리오 K’는 유진투자증권의 ‘E.G.폴리오 MP(Model Portfolio)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본사운용형 랩 서비스다. ‘E.G.폴리오‘란 유진(Eugene)만의 이성(理性)과 지혜(智慧)에 기반한 쉬운(Easy)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의미한다. ‘유진 챔피언 Wrap E.G.폴리오 K’는 유진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와 금융상품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시장 변화를 포착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운용전략을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주가는 경기에 선행한다”라는 대전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표를 활용한 시장 국면 예측과 이에 기반한 핵심, 위성 전략으로 운용된다. 핵심 전략에 따라 시장 국면에 적합한 전략을 구사하는 우수 펀드와 ETF를 선정해 운용되며, 위성 전략에 의거하여 단기 시장 변동에 대응한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주식편입 비중 조절을 통한 적극적인 위험관리로 변동성을 줄이며 장기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기침체 우려로 주식시장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고, 바닥을 쉽게 예단하기 힘든 현 시장 상황에서는 위험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주식형 상품투자는 상승장에서 수익 추구도 중요하지만, 하락장에서 손실을 최소화해야 장기적으로 성공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엄선한 시장 국면에 맞는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로 운용되므로 직접 주식투자의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과 주식형 상품투자의 상품선정과 투자 시점 등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고 덧붙였다. ‘유진 챔피언 Wrap E.G.폴리오 K’는 오늘(26일)부터 유진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상시 가입이 가능하다. 위험등급은 2등급(고위험)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천만원이다. 입, 출금이 자유롭지만, 시장 국면별 다양한 전략으로 운용되므로 1년 이상 투자가 적합하다. 상품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와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카드뉴스] 2022년 9월 26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9월 26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고민은 이제 그만…아무것도 아닌 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어지간한 일은 그냥 웃고 넘겨 버리도록 하세요. 괜한 일로 고민을 하다보면 없던 걱정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쌓이게 됩니다.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말다툼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지면 사랑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으니 로또나 복권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물고기자리 : 나랑 잘 통하네…약간은 현실감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최근에 자신의 감정 상태가 허공에 붕 떠 있었다면 오늘은 땅으로 착 가라앉게 되겠네요. 이럴 때에는 나름대로 자신의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먼곳에서만 상대를 찾으려 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눈여겨 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더욱 좋은 애정운입니다. 당신에 대한 상대방의 사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상당히 좋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되니 어느 정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겠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것이 좋겠네요.△양자리 : 마인드 컨트롤!!!날씨 때문인지, 그냥 우울한 것인지 당신의 컨디션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별 것도 아닌 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낼 수 있겠네요. 조금만 참으시고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도 실망감만 쌓이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는 조금 낫습니다. 두 사람이 계획한 것이 있다면 그것대로 진행을 해야지, 계획을 변경하면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괜찮습니다. 다만 유흥을 즐기는 데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혹시 돈을 내게 될 일이 있더라도 혼자서 내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서 내도록 하세요.△황소자리 : 으?, 으?!!!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는 날이며, 일이나 공부를 할 때도 의욕이 넘치게 되는 날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힘을 써버리면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선택되기 보다는 누군가를 선택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니 싱글인 분은 유념하세요. 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가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결되니 오히려 전화위복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애정운을 따라서 재물운이 들어오는 격이니 애정을 좋게 만들면 재물도 좋아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행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그 운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쌍둥이자리 : 새 친구, 새 맴버?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는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꽤 잘 지낼 수 있겠고요.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소개팅보다는 미팅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당신의 묘한 매력이 더욱 쉽게 발산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당신 혹은 당신의 연인에게 이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특히 사업이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돈과 관련하여 귀한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게자리 : 삐지지 마세요…주변 사람들이 조금 섭섭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별것도 아닌 말에 혼자 맘이 상하게 되니,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기도 겸연쩍네요. 괜스레 외롭다는 생각도 들게 되겠네요.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조용한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 말이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너무 자주 만나지 않도록 하세요. 약간의 다툼수가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어서 돈을 줍는다든지 이벤트에 당첨되는 등의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음이 외롭다고 해서 너무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사자자리 : 순진함은 제쳐두고…순진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순진함은 잠시 제쳐두고 오늘은 조금 독하게 살아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의 말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펴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립 서비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커플인 경우는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특히 돈을 씀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한대로 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처녀자리 : 고집불통…불필요한 부분에서 고집을 피우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과 약간의 다툼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고집을 피울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오래 사귄 연인과의 사이에서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자신의 연인에게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다음 주로 미루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에만 의지하지 말고, 주변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돈을 쓰는 것도 행운을 불러들이는데 좋습니다.△천칭자리 : 마음 속의 다짐…강한 의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그 일에 뛰어들기 전에 마음 속에 다짐부터 해야 합니다. 하다가 그만두면 하지 않으니만 못할 수 있으니 유념하세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약간 어두운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거리감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돈을 써야 할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작스레 돈이 들어올 일이 생기지도 않네요.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잃지 않고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갈자리 : 좋은 영향…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하는 때이며, 되도록이면 좋은 영향만을 받아들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좋은 의미에서 사랑의 전환점이 다가오게 될 것이며,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눈에 반할 수 있는 이상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무엇을 하든 이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내기에서도 당신이 항상 이기게 되고, 재물과 관련한 경쟁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사수자리 : 그것 참 엉뚱하네…괜스레 딴청을 피우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귀찮네요. 엉뚱한 생각만 들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니 괴팍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는 사람과 연이 닿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사랑에 변화의 기운이 들어와 있네요. 이 변화를 좋게 가져가느냐 나쁘게 가져가느냐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운이 좋은 때이니 만약 직장을 옮기려고 하고 있거나,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도록 하세요.△ 염소자리 : 아싸, 행운당첨!!!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도 꼭 돈 있는 곳으로 넘어질 운이네요. 또한 당신에게 들어온 위험을 피하는 운도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사랑은 그간의 노력에 보답이 돌아오는 날입니다.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면 당신의 바램이 이루어지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프러포즈 처럼 사랑의 단계가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이럴 때 실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뛰어들도록 하세요.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가전·석화 재고가 쌓여간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도체·가전·석화 재고가 쌓여간다-‘실종아동을 가족 품으로…그린리본마라톤 2000여명 달렸다-“외환보유액 아직 많아…필요시 한미 유동성 공급장치 가동”-주가조작 걸리면 최장 10년 금융투자 못한다-[사설]삼류 정치가 기업 발목 잡는 구태 국감, 또 보여줄 건가-[사설]건보공단 거액횡령 사고, 공공기관 기강 왜 이러나◇종합-경제 추락해도 GO…3연임 향한 시진핑 야심-격화되는 美-中 무역분쟁 韓반도체·車 수출 빨간불◇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명암-“그래도 거래 숨통 트일 것” 기대 반…“매수심리 회복하긴 역부족” 걱정 반-규제지역 해제 안된 김포·의정부 “기준이 뭐냐” 반발-6월 규제지역 해제 17곳 중 12곳, 집값 하락세 되레 가팔라져◇종합-당정, 과잉생산 쌀 45만t 사들인다…’양곡관리법 개정안‘ 여야 전운 고조-조선사 ’선물환매도‘ 지원 외환시장 ’숨통‘ 틔운다-모든 불공정 거래 행위자, 금융당국 홈페이지에 공개-최악 지났나…전문가체감 제조업경기 두달째 개선◇흔들리는 韓 주력산업-석화 생산 20% ’뚝‘, 철강도 5600만t 줄어…원자재·금리 부담만 급증-“정부, 대출만기 연장 등 응급대책 마련해줘야”-이 와중에도 파업 위협하는 노조…기업들 비명◇정치 -’날리면‘ 해명으로 더 얼어붙은 정국…정기국회·국감·청문회 파행 우려-美 핵항모 입항에…보란듯 탄도미사일 쏜 北-與, 아동수당법 등 10대 법안 발표 “민주당 7대 법안은 포퓰리즘 정책”-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文 정부 5년 간 모든게 엉망진창…尹이 되돌려야”◇경제·금융-서비스산업 성장 해법 찾는다-은행권 정기예금 금리 ’5% 시대‘ 연내 열리나-청소년 대상 年1000% 넘는 ’대리입금‘ 광고 기승-현대경제연구원 성장률 전망…올해 2.5%, 내년 2.2%로 하향◇Global-“뉴욕증시 더 떨어진다”…’하락 베팅‘ 풋옵션 한달새 49조원 급증-’동원령 반대‘ 시위대 강제 징집 핀란드·튀르키예로 ’탈출 행렬‘-이탈리아 첫 ’극우·여성‘ 총리 탄생 임박-日, 내달 11일부터 해외 관광객 자유여행·무비자 허용◇증권-“자동차·IT·조선…강달러 수혜株 담아라”-중소형株에 밀린 대형株 “내년 상반기까진 힘 못써”-한달새 10% 수익…하락장서 웃는 리버스마켓 펀드◇부동산-공공자가주택 확대…도심 첫집 마련 기회 늘린다-서울시, 아파트 동 간 거리 규제 완화-’르엘‘이냐 ’써밋‘이냐…한남2구역 2파전-광명뉴타운 재개발 입주권, 4억대 ’초급매‘ 떴다◇돈이 보이는 창-“지수 반등 기대하는 투자 금물 저평가된 가치주 선별해 담아야”-“현재 리스크는 소멸될 이슈 신냉전 시대 ’태조이방원‘ 주목”◇펀드 투자-수익률은 처참하지만…주식형펀드, 쌀 때 줍줍 어때-온라인 전용펀드 설정액 26조 돌파…수수료 낮고 가입도 편리◇어린이 재테크 첫걸음-年이자 3.8% 어린이 통장, 돈 굴리는 습관 길러봐요-은행이 우리 아이 금융과외 선생님…투자·재테크 놀면서 배워요◇아트 테크&-가을장터를 호령하라…호랑이·악어 출격-실소유자 확인은 필수 시세보다 30% ↑ 싸면 편법거래로 간주 ’주의‘-부담 큰 건강보험 지역가입 전환…저축성보험으로 대비를◇AI Korea Awards-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더 다양한 곳에서…’위드 AI 시대‘ 리딩 컴퍼니-“기술 수준 높아 우열 가리기 어려워…AI가 줄 혜택 기대 커졌다”-“AI기업, 韓경제 혁신 원동력” 격려 봇물◇산업-글로벌 경기둔화 이겨낸 K-배터리…美 IRA도 ’도약 기회‘로 삼는다-최태원, UN대사들과 성게알덮밥 만찬-두산에너빌리티, ’5400억‘ 사우디 발전소 수주-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서 천연가스 3배 증산…일부 국내 도입”◇중소기업·소비자생활-신동빈의 상생 경영…롯데, 미국서 中企 해외진출 지원사격-주력 IT 선전에…웅진 매출·영업이익 19.47%↑-피부 건강관리까지 OK…코웨이 ’스킨플러스 연수기‘ 출시◇ICT-차세대 인터넷 ’웹3 시대‘ 막을 수 없다…이틀간 3000명 몰려-LG CNS-구글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협약 체결-AI로 30초 만에 반려동물 엑스레이 판독 끝-“2~3년내 EBG 한국 매출 50%까지 끌어올릴 것”◇제16회 그린리본마라톤-“실종아동 없는 세상 위해”…3년 만의 ’연둣빛 물결‘-알렉사·드림캐쳐·빅톤 공연에…’축제의 장‘ 된 한강공원-“아동 위한 행사, 더 뜻깊어…1600회까지 쭉~”◇스포츠-’가을의 여왕‘ 김수지 “올 가을에 2승 더할래요”-알렉산드로바, WTA 하나은행 코리아 오픈 단식 우승-문도엽, KPGA 투어 DGB금융그룹오픈 우승-’완전체‘의 마지막 평가전, 수비 불안 어쩌나-막내 김주형 맹활약에 PGA투어 “스타가 탄생했다”◇오피니언-[목멱칼럼]외교라인 이대로는 안된다-[데스크의 눈]부동산 시장, 지금은 인내의 시간-[e갤러리]이현호 ’나무, 나무‘-[기자수첩]순방 때마다 빠지는 尹대통령 지지율◇피플-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재추진…“역사 왜곡 대응 필요”-팀 쿡 “더 많은 서울 고객과 소통하게 돼 기뻐”-“희망 전하는 음악으로 클래식계 새 돌파구 마련하고파”-소설 ’만다라‘ ’국수‘ 김성동 작가 별세…향년 75세◇사회-532일 만에 야외서 마스크 해방…’실내 해제‘는 자문위서도 의견 분분-연일 논란 터지는 조규홍 이번엔 청문회 문턱 넘을까-내일 ’검수완박‘ 권한쟁의 심판…한동훈, 직접 변론 나선다-“교육용 태블릿, 등교시간 외 사용제한”-복지부, ’46억 횡령‘ 건보공단 특별감사-서울로 이사온 청년에 ’환영박스‘ 지원
- 마음까지 집어삼키는 소용돌이…한지에 홀리다 [e갤러리]
- 김희경 ‘블룸 220405’(2022), 한지, 150.3×150.3×14.2㎝(사진=오페라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모든 게 빨려들 듯한 소용돌이. 시선만 잡아끄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집어삼켜버린다. 저 깊은 안쪽에 뭐가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 어쩌겠나. 그저 빨려들 수밖에. 바로 작가 김희경(66)이 의도한 그거다. 작품에 꽂힌 눈과 숨이 잔뜩 엉켜 ‘하나’가 되는 순간을 지켜보는 일 말이다. 작가는 한지로 ‘회화조각’을 한다. 뼈대를 올려 대략의 형태를 잡은 뒤 드로잉하듯 낱장을 차곡차곡 붙여 방대한 추상의 형상을 완성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공을 들이는 것 역시 ‘한지’다. 잔잔한 물결로 흘려내는 것도, 딱딱한 나무로 곧추세우는 것도 덧대고 덧댄 ‘한지’의 기운이란 거다. 소재는 자연이다. 아니 사실, 그리 단순치가 않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가져다, 자연이 준 영감을 얹어, 자연을 닮은 형체를 빚어내니까. 만개·만발쯤으로 풀이할 ‘블룸 220405’(Bloom·2022)은 원과 각의 조화로 활짝 피운 ‘꽃잎 혹은 풀잎’의 흔적이다. 가장 보편적이면서 가장 독특하게 ‘생명의 기운’ ‘자연의 숨결’을 심어냈다는데. 번져나가다가 종국엔 한곳에 모이기를 반복하는 ‘울림의 미학’. 그 미묘한 소용돌이를 시각화해 경이로운 떨림까지 이끌어냈다.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언주로 오페라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생명의 파동, 그 울림의 변주’에서 볼 수 있다. 김희경 ‘블룸 210919’(Bloom·2021), 한지, 121×121×10㎝(사진=오페라갤러리)김희경 ‘관조 220307’(Contemplation·2022), 한지, 113×166×15.5(사진=오페라갤러리)
- "문재인·김건희 나와라"…냅다 소환만 하는 여야 국감 증인신청[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장에서도 ‘흠집 내기’만 가득한 격론의 장으로 번질까 우려가 앞섭니다. 여야 모두 실질적인 ‘감사’보다는 보복성 맞불 증인 신청으로 혈안이 된 모양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세우자는 여당과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자는 야당의 신경전이 지속하는 가운데 기업인 증인 신청도 100여 명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시작도 안 한 국정감사가 ‘망신주기장’이 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의 환영사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시스)◇與, 문재인 공격에, 野 김건희·최은순 겨냥으로 맞불양당은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의 가족을 도마 위에 올릴 셈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요청했죠.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기무사령부 문건 논란 등 이에 대한 의혹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보실장 에 문 전 대통령이 있었기에 우리가 한발 앞서서 국민께 입장을 한번 들어야 한다”며 증인 신청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국방위를 정쟁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노골적 의도가 드러난다”며 “문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요구하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죠.민주당과 무소속 교육위원들은 김건희 여사를 불러 맞불 작전을 펼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출석을 직접 압박하는 시도하며 민주당은 끝내 전날 김 여사의 논문 표절과 허위 경력 의혹을 검증하겠다며 관련 증인 11명을 국정감사 증인을 단독으로 채택했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 국토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씨의 증인 채택을 추진 중입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해선 최 씨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죠. 양측 모두 ‘때리기’ 유리한 증인을 채택해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모습입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예방을 받고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업인 채택만 100여 명…벌써 `때리기` 국감 우려여야의 기업인 증인 채택도 ‘일단 하고 보자’는 식입니다. 증인 신청 명단 초안을 가장 먼저 작성한 국토위의 경우 기업인 증인 신청이 96명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수의 증인 신청 뒤 서로 합의해 그 수를 줄여 왔지만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국토교통위에 따르면 여야가 공통으로 신청한 기업은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호반건설, 중흥건설이었죠.국민의힘은 42명의 증인을 신청했습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과 이원태 전 금호아시아나 부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그 대상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50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지적하며 공격을 펼치기 위해 김현미·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손병석·박선호 전 국토부 차관을 증인을 요청하자 이에 맞서기 위한 ‘물량 공세’를 펼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중흥건설, 롯데건설, 부영주택 등을 포함해 11곳의 건설사가 명단에 올랐습니다.국민의힘은 전 정권과 더불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을 중점으로 공격 포인트를 잡은 국민의힘 소속 국토위원들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두산 주요 임직원들이 증인으로 신청됐습니다.이 밖에도 이번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미국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칩4)와 관련해 기업인 총수의 출석 요구가 있을 전망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외교통일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측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습니다.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지난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돼 논란을 빚었던 스타벅스의 송호섭 SCK컴퍼니 대표를 비롯해 특정 일용직 노동자에게 일감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일각에선 국정감사장이 단순 ‘혼내기’ 장이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가 서로 내몰 수 있을 때까지, 한쪽이 무너질 때까지 공격을 위한 국정감사를 진행하려는 행태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그 사이에 기업인들이 정쟁의 수단으로서만 이용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서로 흠집 내며 주도권 샅바싸움을 위한 21일간의 국정감사가 이뤄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김민기 국회 국토위 위원장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오메가3’ 성분표기 잘 봐야하는 이유[호갱탈출E렇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메가-3’는 혈액의 이동을 돕고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로 한국인이 즐겨찾는 영양제 중 하나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메가-3는 2020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순위에서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에 이어 4번째로 많이 판매된 품목이다.오메가-3에는 EPA, DHA, 비타민E 등이 함유됐지만 제품마다 함량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1일 권장량 등을 잘 살핀 후 복용해야한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오메가-3 건기식 제품 보고서를 토대로 오메가-3 복용시 주의사항을 점검했다. 24일 e-나라지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오메가-3 매출실적은 3조3250억원으로 2018년(2조5221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이보충제 복용률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이유다.시중 판매하는 오메가-3 20개 제품의 캡슐 용량 현황(사진=한국소비자원)◇지방산 1일 최소 섭취량(500㎎) 4배 함유 제품도 있어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20개 오메가-3 건기식의 지방산(EPA와 DHA의 합) 함유량은 제품별 차이가 확연했다. DPA와 DHA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건조한 눈 개선 △기억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시중에 판매하는 20개 오메가-3 제품의 지방산, 비타민E 함유량, 중금속과 폴리염화비페닐(PCBs) 검출, 기능성분 표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오메가-3 지방산 1일 섭취량을 가장 많이 설정한 제품은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맥스2000(제이더블유생활건강)으로 2074㎎을 섭취할 수 있었고, 1일 섭취량을 적게 설정한 제품은 허벌라이프라인 오메가-3(한국허벌라이프) 537㎎, 오메가3 프리미엄(일양약품)539㎎, 뉴트리디-데이 플러스 오메가3(더베이글) 548㎎ 등으로 나타났다.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맥스2000은 1일 최소 섭취량(500㎎)의 4배에 달하는 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지방산 함유가 많은 제품의 캡슐이 큰만큼 먹기에도 불편하다고 볼 수 있다.주원료로 어유(생선기름)를 사용한 것은 18개 제품이며. 조류오일을 사용한 것은 그린바이탈 식물성 오메가, 내츄럴플러스 식물성 일티지 오메가3 2개 제품이다. 식물성 플랑크톤 등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조류오일은 먹이사실 최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섭취 위험이 낮다. 18개 제품도 잔류용매, 중금속, PCBs, 붕해도 및 대장균군 기준에 적합하거나 검출이 되지 않았다. 붕해도는 정제와 같은 고형제가 물이나 위액에 의해 과립이나 분말 크기의 입자로 부스러지는 정도를 뜻한다.오메가-3 제품별 지방산 함유량(사진=한국소비자원)◇비타민E 함유량 최대 8.5배…과다복용시 부작용 가능성↑조사대상 20개 제품 중 비타민E를 건강기능식품의 1일 최소 섭취량(3.3㎎α-TE) 이상 함유한 제품은 13개였으며, 13개 제품 간 최대 8.5배(4.6 ~ 39.2㎎α-TE)차이가 발생했다. 비타민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과다복용하게 되면 몸에 축적되고, 피로감과 두통, 위장장애 등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복합영양제 등에서 과다복용하기 쉽다. 꾸준히 먹는 영양제라면 꼼꼼하게 표시성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13개 제품 중 뉴트리라이트 오메가-3 밸런스(한국암웨이)는 1일 섭취량 당 비타민E를 39.2㎎α-TE로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었다. 그 뒤로 허벌라이프라인 오메가-3 22.5㎎α-TE, 뉴트리메이드 알티지 오메가3(에스엠바이오텍) 22.2㎎α-TE,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듀얼(종근당건강) 16.4㎎α-TE,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맥스2000 16.2㎎α-TE 순이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건기식은 일반식품과 달리 섭취량과 섭취방법이 정해져 있어서 반드시 제품 표시를 확인한 후에 섭취해야 한다”며 “건기식을 많이 섭취한다고 기능성을 많이 얻는게 아니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한국소비자원)(사진=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