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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항공우주산업서 친환경 항공기·카메라모듈 협력 유망"
  • "브라질 항공우주산업서 친환경 항공기·카메라모듈 협력 유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항공우주 강국인 브라질과 친환경 항공기, 카메라 모듈 등에서 협력 기회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0일 발간한 ‘브라질 항공 우주 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라질은 세계 5위의 영토와 내륙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민수·군수 항공기와 우주 발사체,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브라질에선 1969년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Embraer) 설립과 함께 항공산업 육성이 본격화했으며 거점 도시를 잇는 중형기 위주 항공기와 항공부품, 운항 솔루션, 방산제품 등 항공기 전반을 개발했다. 국내 기업은 엠브라에르가 개발한 소형 여객기 ‘E-Jet E2’ 시리즈 동체를 제작하고 구조물 일부를 납품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최근 우주 분야 중소형 발사체 사업도 협의하고 있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과 엠브라에르가 협력할 만한 유망 분야로 △차세대 터보프롭 중형기 국제 공동 개발사업 △전기동력 실증기 사업 등 친환경 항공기 추진 시스템 개발과 △인공위성 카메라 모듈 사업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유압시스템 △조종석 캐노피 밀봉 부품 △항공기 엔진 △조종석 및 승객 좌석 △항공기용 휠 및 브레이크 △UAM △상업용 민간 위성 발사 등이 진출할 만한 분야에 포함됐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이 엠브라에르와 아비브라스(Avibras) 등 주요 브라질 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파트너링 사업을 추진한다. 투자 진출 수요가 있을 땐 브라질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인 상조세두스캄푸스(Sao Jose dos Campos) 기술단지 입주도 지원한다. 배상범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장은 “브라질 항공기업은 UAM, 수소 및 전기추진 항공기 등 미래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코트라는 브라질 항공우주산업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사진=코트라)
2022.02.10 I 경계영 기자
삼성, ‘갤럭시 탭 S8’ 사전판매 돌입…가격대 84만원부터
  • 삼성, ‘갤럭시 탭 S8’ 사전판매 돌입…가격대 84만원부터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8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날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선보인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구성됐다. 특히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큰 14.6형의 디스플레이 탑재와 얇아진 베젤과 두께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화상통화에 최적화된 120도 전면 초광각 카메라, 자동으로 구도를 맞춰주는 자동 프레이밍,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3개의 마이크 등을 적용했다. 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S펜’, ‘삼성 노트’앱, PC급 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DeX’와 함께 갤럭시 탭 최초로 초고속 4nm(나노) 프로세서와 와이파이 6E를 적용했다.삼성전자는 오는 25일 ‘갤럭시 탭 S8’ 시리즈의 공식 출시에 앞서 이날부터 1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정품 커버와 액세서리, 콘텐츠 이용권 등 최대 88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울트라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정품커버 3종(키보드 북커버, 북커버,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 중 1개, S8+, S8 모델 구매 고객은 노트뷰 커버 포함 총 4종의 정품 커버 중 1개 품목에 한해 최대 20만7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시리즈 구매 전원에겐 정품 블루투스 마우스, 45W PD 충전기, ‘갤럭시 버즈 라이브’ 중 선택한 1개 제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 13만8000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더불어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한 파우치 패키지 4종 중 1개를 8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소속의 짜욱 작가와 협업한 스프링샤인 패키지는 판매금 일부가 발달장애인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이 외에도 △삼성케어플러스 6개월 이용권 △카카오 S펜 실리콘 커버 1종 △디즈니 플러스 3개월 이용권 △튜터링 2개월 수강권 △삼성에듀 최대 1년 강의 수강권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EX버전 6개월 이용권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갤럭시 탭 S8’ 시리즈로 갤럭시 스토어 접속시 한컴 오피스 이용권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울트라 구매 고객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365퍼스널 1년 이용권을 4900원에 제공한다.‘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 1가지 색상으로, 와이파이 및 5G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메모리 사양에 따라 와이파이 모델은 137만8300원(8GB RAM·128GB 내장 메모리), 150만8100원(12GB·256GB), 170만8300원(16GB·512GB), 5G 모델은 157만8500원(8GB·128GB), 170만8300원(12GB·256GB), 190만8500원(16GB·512GB)이다.‘갤럭시 탭 S8과 S8+’는 그라파이트, 실버, 핑크 골드 등 세가지 색상, 와이파이 및 5G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S8+는 109만8900원(Wi-Fi/8GB·128GB)부터 142만8900원(5G/12GB·256GB), S8은 84만9200원(Wi-Fi/8GB·128GB)부터 117만9200원(5G/12GB·256GB)이다.
2022.02.10 I 김정유 기자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내달 분양
  •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내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다음 달 분양한다.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에서 분양하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아파트 투시도. (자료=대우건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진흥아파트 자리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1~99㎡ 273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87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41㎡형 155가구 △59㎡ A~E형 512가구 △84㎡ AㆍB형 18가구 △99㎡형 2가구로 구성됐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약 500m)에 있다. 1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안양역엔 경기 시흥시와 광명시, 안양, 성남시 등을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만안구 일대에서 보기 드문 새 아파트다. 만안구 아파트 4만 5751가구 중 3만 7576가구(82%)가 입주 10년 차를 넘겼다. 원도심인 안양역 일대엔 이마트와 엔터식스, 2001아울렛 , 롯데시네마, 안양아트센터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안양동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호재도 예정됐다. 단지 주변 교육시설론 안양초와 근명중·신안중·신성중·신성고·근명고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모델하우스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문 열 예정이다.
2022.02.10 I 박종화 기자
아모레퍼시픽, 네이버와 '슈퍼 뷰티 위크' 개최
  • 아모레퍼시픽, 네이버와 '슈퍼 뷰티 위크'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네이버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2022년 첫 브랜드 대형 기획전 ‘아모레퍼시픽X네이버 슈퍼 뷰티 위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네이버와 ‘슈퍼 뷰티 위크’ 개최. (사진=아모레퍼시픽)일주일간 네이버쇼핑에서 진행하는 슈퍼 뷰티 위크에는 설화수, 라네즈, 아이오페, 바이탈뷰티, 미쟝센, 일리윤 등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일자별 브랜드데이 형태로 운영하며 각 브랜드는 고객에게 신제품 및 인기제품을 소개하고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과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고객과 현장감 있는 소통을 위해 특가 상품 타임딜 등 이벤트를 포함한 네이버쇼핑 라이브 방송도 총 10회 진행한다.김경연 아모레퍼시픽 e커머스 디비전 상무는 “지난해 네이버와 슈퍼 뷰티 위크를 처음 진행한 후 고객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첫 대형 기획전을 열게 됐다”며 “작년보다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2022년 아모레퍼시픽X네이버 슈퍼 뷰티 위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 네이버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이커머스 브랜드 기획전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2.02.10 I 백주아 기자
아프리카TV, 작년 영업익 76% 껑충…"커머스·메타버스로 확장"
  • 아프리카TV, 작년 영업익 76% 껑충…"커머스·메타버스로 확장"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2723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5%, 76.2%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95.4% 상승한 709억원이다.2021년 4분기는 매출 75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43.4%, 74% 상승했다. 연간 실적 상승은 기부경제선물(별풍선, 구독 등) 매출의 꾸준한 성장과 가파른 광고 매출 증대가 견인했다고 아프리카TV는 설명했다. 특히 광고 매출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AM)’의 안착 및 콘텐츠형 광고의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지난해 아프리카TV는 광고 관리 플랫폼 AAM의 도입과 함께 △광고를 보면 애드벌룬을 모아 원하는 BJ에게 선물할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광고 서비스 ‘애드벌룬’ △라이브 중간광고 ‘쉬는시간’ 등의 도입으로 광고주 친화적 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힘썼다. 또 2개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멀티뷰’ 등 시청 편의성 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을 이어가고, ‘2020 도쿄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신규 e스포츠 리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노력했다.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신규 사업들의 적극적인 실행으로 향후 10년을 책임질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미디어 커머스와 메타버스, 글로벌을 품는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통해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0 I 노재웅 기자
윤석열 "민간기업, 비인기 종목 실업팀 운영 세제혜택 확대"
  • 윤석열 "민간기업, 비인기 종목 실업팀 운영 세제혜택 확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 36번째로 ‘민간기업이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을 창단·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김근식 교수의 대북정책 관련 북 콘서트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은 선수들이 생계 걱정없이 운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라는 점에서 스포츠 저변 유지의 생명선으로 표현된다”며 “하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 기적을 이룬 ‘팀 킴’(강릉시청)의 경우와 같이, 국내 실업팀 대다수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자체·공공기관 소속”이라고 했다.반면, 2012년 142팀이 활동하던 민간기업 실업팀은 2021년 107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민간기업이 스포츠팀을 창단·운영할 요인이 크지 않기 때문인데, 팀이 점차 줄면서 소속팀 해체를 걱정하는 선수들의 생계 압박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비인기종목팀, 장애인팀 및 e스포츠팀을 설치한 민간기업에게 팀 운영비의 10%(장애인팀은 20%, 5년)를 3년간 법인세에서 공제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모든 실업팀이 해당 특례로 절감한 비용을 합쳐도 2020년 한해 6억여 원에 불과했을 만큼, 막대한 운영비용에 비해 혜택은 ‘있으나 마나’라는 지적이 체육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이에 윤 후보는 민간기업이 실업팀을 창단·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비율을 현재 10%에서 20%로 높이고, 적용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물론 장애인실업팀에도 개선비율에 맞춰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해당 기업들의 정부 평가나 심사, 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민간기업들의 실업팀 창설을 유도하는 한편,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 창단이 경제계 핵심 관심사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민간기업들이 스포츠 저변확대에 적극 나서도록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또한, 비인기종목과 장애인종목, e스포츠종목 등의 선수들이 생계 위협과 진로 걱정을 덜고 마음껏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아울러 윤 후보는 비인기종목과 장애인종목, e스포츠 등 대회를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국내법인의 대회 운영비에도 세제혜택을 제공해 경기 개최를 활성화하는 등 실업팀 생태계의 자립과 국내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윤 후보의 이번 약속을 통해 실업팀 운영 대부분을 지자체·공기업 등에 의존하고 있는 불균형이 바로잡히고,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실업팀의 수요가 민간기업으로 전환됨으로써 장기적으로 재정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02.10 I 송주오 기자
‘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로 난치성·항암 질환 시장 조준하는 기업들
  • ‘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로 난치성·항암 질환 시장 조준하는 기업들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에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약물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분야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는다. 국내에서는 SK(034730)㈜, 동아에스티(170900), 한국파마(032300), 온코젠 등이 시장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에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암젠(Amgen)은 바이오벤처 플렉시움(Plexium)과 전임상 단계의 표적 단백질 분해요법에 대해 5억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연구 협약 및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플렉시움은 표적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을 갖고 있다.레이멘드 데샤이에스(Raymond Deshaies) 암젠 글로벌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약물 발견 시대의 정점에 서 있다”며 “플렉시움과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면 심각한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까다로운 단백질 표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표적단백질 분해제(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는 현재 없는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로 꼽힌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표적단백질 분해제는 세포 내 단백질 분해 기전인 유비퀴틴-프로테이좀 시스템(UPS)을 모방한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한다.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게 기존 신약 개발 방식이었다면, 표적단백질 분해제는 질병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한다.표적단백질 분해제를 이용한 치료제는 난치성 및 항암 질환 등에서 게임체인저가 되리란 전망이 나온다. 기존 표적저해제는 단백질 특정 부위에 결합해야만 약효를 나타내는데, 제대로 결합이 쉽지 않은 탓에 인간 단백질의 20~30%만 신약으로 개발되는 한계가 있었다. 표적단백질 분해제는 약제화가 어려웠던 단백질에도 적용할 수 있다.표적단백질 분해제 치료제를 향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21년 11월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는 영국 두나드 테라퓨틱스(Dunad Therapeutics)와 최대 13억 달러(약 1조 5600억원) 규모의 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두나드는 1가 저분자를 사용해 표적 단백질을 직접 조정해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플랫폼을 갖고 있다.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도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시아 테라퓨틱스(Lycia Therapeutics)와 연구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해 8월 체결했다. 리시아 테라퓨틱스는 리소좀 표적 키메라 단백질 분해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기업은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에서 표적치료제들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가 주로 속할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IQVIA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항암제 시장은 연평균 9~12% 성장해, 약 2730억달러(약 32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희귀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9년 1449억달러(약 174조원)에서 이후 연평균 9%씩 성장해 2024년 2230억달러(약 267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표적단백질 분해유도 혁신 치료법. (사진=한국연구재단 ‘표적단백질 분해제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보고서)국내에서도 여러 기업이 관심을 보인다. SK㈜는 2020년 미국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와 2억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로이반트는 표적단백질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인 미시간대 샤오멍 왕 교수가 설립한 ‘온코피아’를 인수해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파이프라인들은 전임상 단계”라고 밝혔다.동아에스티도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동아에스티는 독자적인 프로탁 플랫폼 기술도 개발 중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현재 전임상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 진행 중”이라며 “1회성 약물 개발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 기술화를 통해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창출을 도모하려 한다. 프로탁은 해외 기업 기술과 격차가 크지 않으며, 국내에서도 빠르게 기술을 확립해 시장을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한국파마는 지난해 12월 표적단백질 분해기술이 적용된 신약후보물질 ‘J2H-2002’를 경구용 제제로 개발하는 포괄적 공동개발 협약(MOU)을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체결했다. 한국파마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해당 물질은 전임상 단계다.온코젠은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 CMPD(Chaperone-mediated protein degradation) 를 활용한 항암제 ‘OZ-003’을 개발 중이다. 온코젠 관계자는 “세포 실험과 셀라인(Cell-Line) 구축은 거의 마무리돼, 현재 동물 실험 진입 전이다. 기존 프로탁은 E3 리가아제(ligase)를 표적으로 한다. 그런데 E3 효소에 결합하는 약물의 특이성이 강하다. 우리 약물은 샤페론을 매개로 표적 단백질을 제거하는 개념”이라며 “추후 난치성 등 질환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2.02.10 I 김명선 기자
카카오게임즈, 4Q 실적 부진해도 '오딘' 확장에 주목-대신
  • 카카오게임즈, 4Q 실적 부진해도 '오딘' 확장에 주목-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카카오게임즈가 2022년 오딘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서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1.9% 증가한 286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9.5% 늘어난 47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620억원)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단,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연결 편입 과정에서 공정가치평가를 통한 일시적 수익이 발생하며 전년 동기보다 3488% 늘어난 4573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모바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80% 늘어났지만 3분기보다 51% 감소한 2000억원으로 나타났다”면서 “가장 비중이 큰 오딘 매출의 하향 안정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오딘의 일 평균 매출 17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대만 출시를 위해 10일부터 사전예약과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오딘의 올해 한국 일 평균 매출액은 15억원, 대만의 일평균 매출액은 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기타 매출에 반영되는 카카오브이엑스(VX)는 매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골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카카오게임즈의 골프 연습장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세나테크놀로지(스포츠, 아웃도어 관련 통신 장비 판매업을 하는 회사)가 4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편입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 증가에는 기여했지만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라 해당 사업부의 매출원가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다”면서 “2022년부터는 반도체 수급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8일 열린 ‘보라 2.0’ 브랜딩 행사에서 오는 2분기부터 출시될 10여 종의 게임 장르를 공개했다”면서도 “가장 기대가 컸던 오딘의 플레이투언(P2E·돈 버는 게임) 도입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오딘의 대만 출시를 통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그는 “회사의 향후 성장성을 위해 P2E 게임을 기반으로 토큰 이코노미 및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의 방향성은 확인했지만 현재 P2E 라인업 공개에 집중하기 보다 여러 파트너사들과 고도화된 토큰 이코노미 구축을 위한 협력 단계에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P2E 라인업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해도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기조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2.10 I 김인경 기자
넷마블, 실적 추정치 하향·게임섹터 부진에 목표가↓-한투
  • 넷마블, 실적 추정치 하향·게임섹터 부진에 목표가↓-한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넷마블(251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올해 다수 신작을 준비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최근 실적 추정치 하향과 섹터 부진에 따른 지분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한국투자증권은 10일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13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한 점을 짚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증가하고, 30.3%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매출액은 19.4% 감소한 1642억원이다. 신작 출시 부재 속 기존 라인업 매출이 감소했다. 해외 매출액은 39.8% 늘어난 5871억원을 기록했다. 세븐나이츠2의 글로벌 출시 성과가 반영됐으며 지난해 8월 인수한 스핀엑스게임즈 실적이 반영됐다. 영업비용은 28.1% 증가한 6938억원으로 스핀엑스게임즈 인수에 따라 상각비가 증가했고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 올해 다수 신작을 준비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상반기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넷마블 프로야구 2022(모두 한국), 제2의나라,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 드림(모두 글로벌)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오버프라임, 챔피언스: 어센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3: still alive를 시작으로 제2의나라, 골든브로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6종의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신작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와 관련해 3월 중 토큰을 발행해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교환 가능하도록 한 후 순차적으로 중앙화된 거래소에도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넷마블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20% 내려 잡은 데 대해서는 영업가치 8조6000억원과 지분가치 3조8000억원을 합산해 산정했다고 했다. 매수 관점은 유지했다.안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 및 최근 섹터 주가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그러나 올해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P2E 게임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서히 매수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2022.02.10 I 이은정 기자
(영상)물적분할·쪼개기상장 재검토 들어간 CJ·카카오·신세계…개미의 힘?
  • (영상)물적분할·쪼개기상장 재검토 들어간 CJ·카카오·신세계…개미의 힘?
  • 9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물적분할 후 재상장, 이른바 ‘쪼개기 상장’으로 LG화학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는데요. 정치권과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소액주주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물적분할이나 쪼개기 상장을 검토하던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이혜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콘텐츠 제작을 담당할 제2의 스튜디오드래곤 설립을 추진 중인 CJ ENM(035760). 제작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최근 철회했습니다. 주주들이 물적분할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게 이유입니다. 실제 CJ ENM의 물적분할 추진안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알짜 사업부를 물적분할 후 재상장할 경우 기존 주주들은 해당 주식을 받지 못합니다. 또 핵심 사업부의 분할로 기존 주식의 가치가 떨어져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쪼개기 상장을 비난하는 이유입니다. 카카오, 신세계 등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카카오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SK(티맵모빌리티, 11번가, 원스토어)와 신세계(SSG닷컴)그룹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주시하고 있습니다.금융당국의 쪼개기 상장 규제 강화 움직임이 뚜렷한 가운데 대선 주자들도 관련해 강경 공세를 보이는 상황. 이에 기업들의 눈치보기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김용준/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물적분할 후 재상장 관련해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상황입니다. 소액주주들에 대한 보호방안뿐만 아니라 기업차원에서도 지배구조 등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면서 신사업을 키울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소액주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기업성장 전략은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2.10 I 이혜라 기자
 자기 '푸름' 폭발… 김지아나 '스카이블루 안에 아이스버그블루'
  • [e갤러리] 자기 '푸름' 폭발… 김지아나 '스카이블루 안에 아이스버그블루'
  • 김지아나 ‘스카이블루 안에 아이스버그블루’(사진=리나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터졌다’기에는 작고 ‘피웠다’기엔 크다. 바닥부터 뚫고 나와 폭발하듯 뻗쳐낸 저 ‘푸름’을 설명하려면 말이다. 터진 푸름과 피운 푸름도 정작 태생은 다른가 보다. ‘스카이블루 안에 아이스버그블루’(Iceberg Blue Inside Skyblue 21-15·2021)라고 했다. 하늘빛이 내는 푸름 안에 빙하에서 묻어나오는 푸름이 있다는 뜻이다. 이 섬세한 구분을 작가 김지아나는 자기(포슬린) 조각으로 했다. 바닥에 조각을 댔으니 평면회화라 할 수 있고, 바닥서 조각이 튀어나왔으니 부조라 할 수도 있는 작품이 그 결과물이다. 작가는 흙을 가마에 구워 만든 세라믹을 캔버스에 올리는 작업을 한다. 작품에서 보이는 세라믹은 크게 두 종류다. 잘게 부순 것과 종잇장처럼 잘라낸 것. 핵심은 ‘중첩’이란다. 첩첩이 혹은 겹겹이 서로 기대고 뭉치고 꽂히고 흩어진 표면. 마땅히 ‘화려한’ 외피에 눈길이 가지만 정작 작가가 내보이고 싶은 건 따로 있나 보다. “깨질 것 같이 여린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기대어 사는 모습.” 단단한 옷을 입은 인간의 약하디 약한 내면이라고 할까.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142길 리나갤러리서 민성홍과 여는 2인전 ‘중첩된 표면’(Overlapped Surface)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포슬린·폴리초산비닐수지·스테인. 73×61×12㎝. 작가 소장. 리나갤러리 제공. 김지아나 ‘옐로우 안에 옐로우’(Yellow Inside Yellow 21-08·2021), 포세린·폴리초산비닐수지·스테인, 91×73×12㎝(사진=리나갤러리)
2022.02.10 I 오현주 기자
 2022년 2월 1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2월 10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2월 1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대범하게 통과하라…큰 문제는 아니지만 당신을 껄끄럽게 만드는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문제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대범한 마음으로 넘기시고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약간의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한 번쯤은 눈감아 주는 아량이 필요한 때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라면 친한 친구를 통하여 소개받으면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당장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큰 돈을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돈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물고기자리 : 변화무쌍의 시기…당신 주변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날입니다. 친한 친구가 갑작스레 결혼 발표를 할 수도 있겠고, 당신의 성적에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으며, 직장인이라면 자리 이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필요한 날입니다. 같은 패턴의 데이트에서 벗어나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온라인을 통한 만남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하루가 될 거에요. 돈과 관련한 일들은 가급적 오전에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쓴 돈이 충분히 그 역할을 하게 될 테니까요.△양자리 : 자신감이 쌓여가네…저절로 가슴이 펴지는 날입니다. 처음부터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밀고 나가도록 하세요. 곧 성과가 눈에 보이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마음에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실 필요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상대방의 모습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진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무난하다고 할 수 있어요. 지금 당장 지갑이 두둑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날입니다. 아르바이트나 투잡을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황소자리 : 기분좋게 바쁘네…상당히 바쁜 시기인데도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당신 주변에 쌓여가지만 또 그만큼 산적한 일들이 해결되어가니 일하는 기분이 난다고나 할까요.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천칭자리와는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딱히 사귀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당신 주변에 이성 친구가 자주 찾는 하루이니 애정운이 무르익어 간다고 보여집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손대는 일마다 좋은 성과가 있으니, 그만큼 재물이 쌓이는 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지금 들인 노력은 그 값을 할 것입니다.△쌍둥이자리 : 지나친 기대는 금물…다양한 방향에서 좋은 일이 생기는 날입니다. 조금은 색다른 것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고, 계획이나 진로를 수정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 새로운 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만큼 기분도 들뜨게 되겠네요.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마음 속에 그리고 있던 이상형의 상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금 도도해 보인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서 살면 나중에 덕이 되어 돌아오니 간단하게 밥이라도 한 번 사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풀 수 있을 때 베풀어야 나중에 더욱 큰 재물이 들어올 것입니다.△게자리 : 쉿! 조용조용…당신이 지켜야 하는 비밀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여러 사람이 당신에게 예민한 문제를 상의해오니 특히 입이 무거워져야 합니다. 당신이 비밀을 잘 지켜준다면 두 사람 사이는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큰 성과가 없는 날입니다. 억지로 미팅이나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괜히 시간과 돈만 쓰게 될 수 있으니까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직접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마음속을 헤아려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날이네요.재물운은 어느 정도 안정을 유지하는 날입니다. 돈과 관련된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어요. 마음을 조금 비우면, 당신의 재물운이 더욱 좋아질 거에요.△사자자리 : 오해가 걱정…아무 것도 아닌 일로 오해를 받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특히 친한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게 되어 마음이 아플 수 있겠네요. 또한 이로 인하여 다툼의 수도 보이는군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시들해진 것 같다고 하여 발끈하지 마세요. 반응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사람 사이에 믿음의 줄이 튼튼하게 작용을 하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주변에 이성이 많이 나타나는 날입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곳에 돈을 써도 괜찮은 날이에요. 특히 다른 사람에게 적당한 선물을 하면, 당신의 재물운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처녀자리 : 유머스러운 분위기…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이와 함께 당신의 주변에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겠네요. 당신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친구가 주위에 많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하세요. 특히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된 커플이라면 당신의 집착이 상대방과 멀어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연애운이 괜찮습니다. 다른 때보다 괜스레 예뻐 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날이네요.재물운은 비교적 평범한 편입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나가게 되는 경우만 피하면 되겠네요. 꼭 자신이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미리 지갑을 열지 마세요.△천칭자리 : 규칙적인 습관…이상하게 기운이 없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날입니다. 남들보다 훨씬 빨리 봄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러다보니 생활습관이 불규칙해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건강 악화를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적극적인 자세가 당신의 애정 행운지수를 높이게 됩니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당당하게 그 사실을 밝혀 보도록 하세요. 밝히지 않는 짝사랑은 정말 짝사랑으로 끝날 공산이 큽니다. 커플인 경우 다툼의 수가 있으니 주의하세요.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재물의 손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 있어야 재물의 운이 따르게 됩니다. 행운을 놓치지 않도록 규칙적인 습관을 갖도록 하세요.△전갈자리 : 과감한 변신 시도…무엇이 되었든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것으로 승부를 보아야 하는 날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특별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시면 좋습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야 좋은 일이 생깁니다.커플인 경우 제3자가 두 사람 사이에 개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보다는 상대의 말을 믿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의 자리에서 당신의 개성을 부각시키도록 하세요. 그래야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날입니다. 돈을 아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자신을 위한 투자가 당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사수자리 : 정신을 바짝!!그간 엉뚱한 생각과 행동으로 조금은 방황을 하고 있었다면 이제 정신이 드는 날이 될 것입니다. 자신이 정말 해야 할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하겠네요.굉장히 열정적인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랑이 길게 갈 것인지 짧게 끝날 것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생에 한 번 경험하기 힘든 격정이 찾아오게 되니 거부하기는 힘이 들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돈을 대하는 태도를 조금 바꿔보도록 하세요.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그만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돈을 쓸 때에도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것이 좋습니다.△염소자리 : 오해가 풀리고…당신을 향한 친구들의 오해도, 친구들을 향한 당신의 오해도 스르르 풀리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멀게 느껴지던 사람들과 다시금 가까워지게 되니 마음이 훈훈합니다.연애운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상대방의 진의를 정확하게 파악하려 애쓰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당신에게 접근해 오게 되니 옥석을 잘 가려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최상의 애정운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든 상대방은 당신을 굳게 믿으니까요.예상치 못한 지출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는 적당히 주량을 조절하세요. 자칫 분위기에 취해 지갑을 활짝 열게 될 수도 있어요.
2022.02.10 I 이연서 기자
화면 20% 키우고 베젤 6.3mm 줄이고…‘갤탭 S8’ 몰입감 '쑥'
  • 화면 20% 키우고 베젤 6.3mm 줄이고…‘갤탭 S8’ 몰입감 '쑥'
  • 갤럭시 탭 S8 울트라.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태블릿PC 신제품 ‘갤럭시 탭 S8’도 공개했다. 14.6형에 달하는 대화면으로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키웠고 초고속 프로세서 도입, 사용성을 강화한 ‘S펜’ 지원 등 성능도 좋아졌다.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탭 S8’은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이날부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사전 판매 예약에 돌입한다.‘갤럭시 탭 S8’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14.6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작에 비해 화면 크기가 20% 정도 커졌다.하지만, 베젤 크기는 역대 갤럭시 탭 S 중 가장 얇은 6.3mm로 줄였고, 화면 비율은 16대10으로 더 몰입감 있게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면에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등 2개가 적용됐다. 4K 녹화 기능도 강화됐다. 전후면 카메라로 선명한 동영상 제작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화면 녹화’ 중 ‘셀피 비디오’가 지원돼 눈길을 모은다. 전면 120도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화상 통화 중 새로운 인물이 화면 안으로 들어올 때 줌 아웃하거나 각도를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도 인물에 맞게 자동으로 구도를 맞춰주는 ‘자동 프레이밍’도 지원한다.사용성도 키웠다. 갤럭시 탭 최초로 4nm(나노미터)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탭 S8’은 전작보다 한단계 향상된 메모리를 제공한다. 울트라 모델은 최대 16GB 램(RAM)을 지원하고, 국내 출시되는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최대 12GB RAM까지 지원한다. 3개 모델 모두 마이크로SD 카드를 별도 구매해 최대 1TB까지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특히 최초로 와이파이 6E를 지원한다. ‘갤럭시 S22’ 울트라와 와이파이 6E로 연결된 상태에서 ‘퀵 세어’ 기능을 활용하면 이전대비 2배 이상 속도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45W의 고속 충전을 통해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80분내, 울트라 모델은 90분내 100% 충전이 가능하다.S펜의 반응 속도도 개선됐다. ‘삼성 노트’ 앱 사용 기준으로 S펜의 반응 속도는 2.8ms. 이는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필기감이다. ‘갤럭시 탭 S8’는 내구성도 전작보다 강화했다.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단단한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전작대비 긁힘에 30% 강하고 휨은 40% 덜하다.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제공되며, 일반과 플러스 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핑크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영상통화, 콘텐츠 소비 등 소비자의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동영상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태블릿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인 큰 화면과 휴대성에 주목했다”며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그 결과물이며, 특히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태블릿의 영역을 확장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갤럭시 탭 S8. (사진=삼성전자)
2022.02.10 I 김정유 기자
‘유동화 매출’ 컸네…미르M 기대 거는 위메이드(종합)
  • ‘유동화 매출’ 컸네…미르M 기대 거는 위메이드(종합)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생중계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회사가 밝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561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260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은 흑자전환했다.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524억원, 영업이익 2540억원, 당기순이익 425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656%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8%, 2277% 폭증했다. 상승 지표가 놀라울 정도다.다만 이 같은 수치엔 암호화폐 위믹스 유동화 매출이 포함돼 있다. 주된 상승 요인이다. 작년 4분기 위믹스 유동화 매출만 2255억원 가량이다. 신규 매출로 분류됐다. 이를 제외한 게임 매출은 8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미르4 글로벌 성공이 이끈 게임 매출만 해도 큰 성장폭을 보였으나, 위믹스 유동화가 더해지면서 엄청난 지표 상승이 나타났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돈버는(P2E) 게임이 성공하면서 위믹스 가격이 덩달아 오른 선순환 효과로 볼 수 있다.위메이드 2021년 4분기 실적 자료 갈무리그러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 추가 성공 타이틀이 나오지 않고 시장의 기대감이 꺾인다면, 그 반작용으로 게임과 유동화 매출이 동시에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한껏 올려놓은 실적 지표를 유지 또는 우상향하기가 쉽지 않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할 ‘미르M’에 미르4보다 더 큰 기대를 걸었다.◇“미르M은 리니지 스타일”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르M은 미르4 대비해 리니지 스타일의 게임”이라며 “쿼터뷰(시점)이기도 하고 길막(길막기)이라고 전술적 플레이가 가능해 폭넓은 유저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르4 성공으로 배운 모든 노하우가 미르M에도 적용돼 잘 될 것으로 보고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매출 목표에 대해선 “스스로 숫자로 제한하지 않으려 한다”며 “정량적 숫자 목표를 세우지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답했다.상반기 중엔 ‘열혈강호’,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라이즈 오브 스타즈’, ‘다크에덴M’, ‘에브리타운’, ‘이카루스 온라인’,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등 블록체인 게임 20여종을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출시)할 예정이다.올해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할 게임은 100개 목표를 유지했다. 장 대표는 “100개 게임은 각각이 하나의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이루면서 동시에 거대한 인터(상호작용하는) 게임 이코노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타 회사 코인 발행? 위메이드에 도움될 것”이날 컨퍼런스콜에선 여러 게임사들이 자체 코인을 발행하고 경쟁이 이뤄지면 위메이드의 강점이 희석될 우려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장 대표는 “경쟁이라 하면 네거티브 이펙트(부정적 효과)를 끼쳐야 경쟁이라고 하는데, 오늘이 있기까지 저희한테 실질적으로 끼치는 네거티브 이펙트는 없다”며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영업에 도움이 되는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덧붙여 그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이코노미와 게임, 디파이(금융)을 이미 하고 있고 확장 개선하면 되는 상태로 (경쟁사에) 역전당하는 걸 상상하긴 어렵다”며 “올해 말에 (타 기업들이) 각자 사업계획을 모두 달성해도 저희 플랫폼은 지배적인 위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저부터 위믹스로 월급받을 수 있어”지난달 위메이드가 위믹스 유동화로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위믹스를 대량 매도했을 때) 얼마나 파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따끔한 지적이 있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앞으로 유동화한다면 주식시장 자사주 매입 공시처럼 수량과 가격 또 얼마동안 유동화할 것인지 어느 투자에 쓸 것인지 공지하고 진행한다”고 공언했다.장 대표는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전부다. 법, 회계, 세무적 규제가 정립되면 저부터 위믹스로 급여를 받겠다”며 투명한 위믹스 운영을 에둘러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결국 효과적인 전략으로 드러날 것이다. 실행이 전부”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재차 의지를 보였다.
2022.02.09 I 이대호 기자
게임주 반등 불씨 당기나…P2E시장 성장에 가치 상승 기대
  • 게임주 반등 불씨 당기나…P2E시장 성장에 가치 상승 기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부침을 겪고 있던 게임주가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게임 업체들은 최근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신작 일정 발표를 하고 있다. 특히 게임 업체들의 대체불가토큰(NFT)·P2E(플레이 투 언) 관련 사업 진출 행보에도 관심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NFT, P2E 시장이 아직 초기 시장으로 과열되는 양상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위메이드(112040)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주가는 15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달 들어 주가는 28.8% 올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지난 1월말 11만6400원에서 이날 14만9900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293490)는 6만5700원에서 7만4300원으로 13.1% 상승했고, 컴투스(078340)는 12만500원에서 13만2900원으로 10.3% 올랐다. 크래프톤(259960)은 8.2%, 펄어비스(263750)는 4.78% 오르면서 주춤했던 주가를 일부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게임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신작 일정, NFT·P2E 계획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날 위메이드가 잠정 집계해 발표한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5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1% 증가했다. 게임주들은 P2E 시장이 확대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수 있는 P2E 시장에 대한 기대는 크다. 위메이드 NFT 게임인 미르4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전략적 투자 성과가 ‘오딘’으로 결실을 맺으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실적 성장을 거뒀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1.9% 늘어났다. 매출은 1조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3% 증가해 두 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보라(BORA)’를 기반으로 NFT·P2E 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암호화폐인 보라코인을 이용해 게임 속 NFT 캐릭터나 아이템을 거래하게 되는 보라코인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게임사를 중심으로 NFT 시장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NFT와 메타버스 생태계의 결합으로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디지털 경제와 산업 생태계를 태동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게임은 메타버스 핵심 요소인 사용자, 콘텐츠, 기술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아직 NFT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로 NFT 시장에 대한 과열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FT에서 급변을 경험한 섹터가 게임”이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P2E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상태고, 그 선봉에 한국 기업들이 많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P2E 게임을 내놓고 싶어도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가 부족한 게임회사들이 많아 초기 시장임은 분명하다. 게임 영역에서도 과열되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NFT 열풍이 일시적 유행에 그치진 않을 것. NFT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혼재되고 발전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2022.02.09 I 김소연 기자
‘新시장’ 공들인 건설기계업계, 지난해 최대 매출액 기록
  • ‘新시장’ 공들인 건설기계업계, 지난해 최대 매출액 기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등 국내 건설기계업계가 각각 역대 연간 최대 매출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와 원자재 가격·유가 상승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 덕분이다. 북미·유럽·인도 등 선진·신흥시장을 공략하고 나선 전략이 들어맞으면서 업계의 새로운 활로를 뚫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위=억원, 연결 기준, 자료=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24156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8% 늘어난 5조8162억원, 당기순이익은 55.9% 증가한 38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두산밥캣이 이 같은 실적을 거둔 데엔 기존 북미 중심이던 사업 영토를 유럽 등으로 넓혀 시장 다변화를 꾀한 전략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8년부터 유럽 시장 등을 주요 대상으로 새로운 소형 굴착기 모델을 내놓으며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2% 늘어나는 동안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과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매출액도 각각 25.7%, 31%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뒷받침했다. 전체에서 EMEA와 ALAO 시장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26%에 이른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기계(267270)·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지난해 선진·신흥시장 판매 확대에 힘입어 각각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연간 매출액 중 30%가량을 차지했던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판매 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중국 정부의 환경·부동산 규제에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를 겪는 사태까지 겹치며 중국 내 건설기계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이 같은 전략은 빛을 발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매출액 증가가 중국 시장의 매출 감소분을 만회·보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액은 7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북미·유럽 시장 매출액은 각각 51%·30% 증가한 4425억원과 401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액도 24.6% 줄었으나 북미·유럽과 신흥국 시장 매출액은 각각 37.9%, 51.3% 늘었다. 국내 건설기계업계는 올해 글로벌 시장 다각화 전략을 이어가고자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 콤팩트 트랙로더 ‘T7X’를 앞세운다. 또 조종석 전면에 유리 대신 터치식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니 전기 굴착기 ‘E35e’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 현대건설기계는 북미·유럽 시장의 지위와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2.8%에 그친 매출액 대비 투자액 비율을 2025년까지 4%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디지털화·전동화 준비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단계별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2022.02.09 I 박순엽 기자
다음달부터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43년 만
  • 다음달부터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43년 만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그동안 5000달러로 제한됐던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가 43년 만에 폐지된다. 2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썰렁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개정세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는 지난 1979년 해외 제품에 대한 소비 억제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소득 증가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기존 구매한도 500달러에서 2019년에는 5000달러까지 높아졌다.정부는 과소비 억제와 외화 유출 방지라는 당초 제도의 설립 취지가 경제성장 등 현재 상황에서 상당 부분 퇴색했다고 판단하고 구매 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소비를 국내로 전환함으로써 면세업계 운영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롤) 등 12개 e-스포츠 종목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은 3년간 운영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앞서 정부는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게임 등 e-스포츠 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시행규칙에서 구체적 지원 종목을 규정했다. 운동종목에서는 육상·역도·핸드볼 등 57개 종목이 선정됐다. e-스포츠 종목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등 12개 종목이 포함됐다.근로소득 증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도 확대된다. 근로소득 증대 세제는 중소기업의 임금증가율이 직전 3년 평균 임금 증가율 또는 시행규칙상 중소기업 평균 임금증가율을 초과하는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개정 시행규칙은 중소기업 평균 임금 증가율을 기존 3.8%에서 3.0%로 낮췄다. 3%가 넘는 임금증가율을 보인 중소기업에 대해 초과 임금증가분의 20%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 시행규칙은 입법예고와 부처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친 뒤 다음달 공포 및 시행될 예정이다.
2022.02.09 I 공지유 기자
위메이드, 작년 영업익 3260억원…흑자전환·역대최대
  • 위메이드, 작년 영업익 3260억원…흑자전환·역대최대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위메이드(112040)(대표 장현국)는 2021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9일 발표했다. 창사 이래 연간 연결실적 기준 최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회사가 밝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약 5610억원, 영업이익은 약 3260억원, 당기순이익 약 4852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략적 투자 지분의 공정가치 평가손익 증가 등이 반영됐다.작년 4분기 매출액은 약 3524억원, 영업이익은 약 2540억원, 당기순이익 약 4250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돈버는(P2E) 게임 ‘미르4 글로벌’ 매출 온기 반영 효과와 위믹스(WEMIX) 유동화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56% 큰 폭으로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2021년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이익 환원 정책 차원에서 주당 6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올해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 100개 게임 온보딩 △블록체인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의 확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업 전략적 투자 등 사업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다.이날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소각 계획을 공개했다.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할 계획이다. 누적으로는 총 발행 물량의 20%를 소각한다. 지금까지 위믹스 가격이 24달러가 최고가였던 점을 고려, 가까운 시일 내에 총 발행물량의 2%를 소각할 방침이다.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미르4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금은 거대한 흐름의 극초기단계로 위메이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9 I 이대호 기자
아모레퍼시픽 영업익 136% 증가…온라인이 ‘주도’
  • 아모레퍼시픽 영업익 136% 증가…온라인이 ‘주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이 온라인 시장의 선전과 사업 체질 개선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 기준 지난해 5조 3261억원 매출액, 356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각각 8.0%와 136.4% 증가한 수치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3434억원으로 140.1%, 매출은 4조 8631억원으로 9.7% 각각 증가했다.(사진=아모레퍼시픽)국내의 경우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믹스 개선 및 매장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주요 자회사도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 덕분에 온라인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났다.작년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13.6% 성장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약 40% 증가했다. 설화수 등 럭셔리브랜드뿐 아니라 라네즈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온라인 성장에 힘을 보탰다. 려는 글로벌 현지 사업 확대로 역직구 매출이 감소한 탓에 데일리 뷰티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해외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의 성과로 영업이익이 190.4 % 신장한 518억원을 기록했다.중국에서는 자음생 등 고가 라인을 육성하고 e커머스 채널에서 선전한 설화수가 약 50.0% 매출이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라네즈도 기능성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일궈냈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휴점 및 단축 영업의 여파로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북미 지역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확장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채널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유럽에서는 라네즈가 영국 e커머스 채널 컬트 뷰티에 입점하고 이니스프리가 세포라에 진출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구딸 파리는 브랜드 리뉴얼 및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했다.다만 이니스프리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은 오프라인 부진에 따라 여전히 좋지 않았다.이니스프리는 온라인 매출 성장에도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전략의 영향으로 매출이 372억원으로 11.9% 감소했고,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뛰드도 오프라인 매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이 5.1% 감소했다.오설록은 선물하기 시장 입지 강화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은 650억원으로 36.2% 늘었고, 영업이익도 32억원으로 3386.3% 급증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올해 ‘위닝 투게더’의 경영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 등 3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사업 체질 혁신을 목표로 공감 기반의 ESG 경영 강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새로운 경영 체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9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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