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힘들고, 비싸고'…늘어나는 '김포족'에 포장김치 시장 커진다
  • '힘들고, 비싸고'…늘어나는 '김포족'에 포장김치 시장 커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백주아 기자] 올해도 김장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었다. 노동력이 필요한 김장을 포기하고 때마다 필요한 만큼 완제품 김치를 사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서다. 특히 최근 살인적 고물가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서울 한 대형마트에 배추와 무가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김장철 채소류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구매 의향이 있는 김장용 배추는 19.9포기(4인 가족 기준)로 집계됐다. 2021년 22.1포기에서 지난해 21.8포기로 줄어든 데 이어 20포기 이하로 줄어들었다. 김장용 무의 경우 2021년 8.7개에서 지난해 8.4개로 줄었다가 올해 8.5개로 소폭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1~2인 가구가 늘고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가 올해 3월 발간한 ‘김치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편의성 추구 경향 등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 가구의 김치 조달 방법 가운데 상품김치를 구입하는 비중은 2017년 10.5%에서 2020년 31.3%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국내 대표 포장김치 브랜드인 대상의 ‘종가’는 올해 1~10월 김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관련 시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호텔업계 포장김치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조선호텔의 경우 1~10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신장률이 2021년 55%, 지난해 25%, 올해 20%로 매년 큰 폭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김장철 포장김치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가 김장 재료 수급 안정화에 나서면서 무와 깐마늘, 양파 등 가격은 평년 대비 저렴해졌지만 이미 고물가에 깊은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일찌감치 김장 포기를 택해서다.실제로 G마켓은 이달 1~8일 포기김치와 총각김치, 깍두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15%,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마트의 같은 기간 포장김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이미 작년에 배추 가격이 폭등하면서 포장김치 매출이 2021년 동기 대비 13% 큰 폭 증가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aT가 지난 6일을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 1년 전(24만1119원)보다 0.4% 하락한 21만8425원으로 집계됐다. 무(5개)와 깐마늘(1.3㎏), 양파(0.8㎏) 등이 작년 11월 평균 대비 각각 37.4%, 26.2%, 26.7% 떨어진 8185원, 1만1483원, 1637원을 기록했다. 배추(20포기)와 고춧가루(2㎏), 생강(0.3㎏)은 각각 7만340원, 6만2582원, 3388원으로 작년 11월 평균 대비 3.0~4.4% 소폭 올랐고 같은 기간 대파(0.7㎏)와 소금(6㎏)은 12.4%, 14.0% 다소 크게 오른 2592원, 1만6288원으로 집계됐다.
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 출시
  • 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E 쿠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e 4MATIC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e 4MATIC 쿠페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는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4세대 부분변경 더 뉴 GLE 쿠페에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직렬 4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100kW에 달하는 새로운 전기모터와 개선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7km의 전기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의 출시로 더 뉴 GLE의 SUV, SUV 쿠페, 고성능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총 6종의 모델 라인업을 갖추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킬리안 텔렌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는 넉넉한 전기 주행 거리는 일상 주행은 물론, 완벽한 주행 성능 및 스타일을 갖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차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최대 출력 252 마력(ps), 40.8 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M254)과 최고 출력 100 kW, 최대 토크 440 Nm (44.9 kg·m)의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9G-TRONIC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고밀도의 출력을 제공한다. 덕분에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는 이전 모델 대비 출력이 41 마력(ps) 높아지는 등 우수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사진3-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e 4MATIC 쿠페 인테리어또한 31.2 kW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국내 기준 최대 67 km에 달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는 전기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차량운전자가 시동을 걸면 ‘전기(ELECTRIC)’ 모드가 기본으로 설정되며, 해당 모드에서는 차량이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만으로 주행하게 되며 최고 시속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 전기 모터가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이 요구될 때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배터리 홀드(BATTERY HOLD)’ 모드는 전기 모드의 사용을 제한하고 가솔린 엔진만으로 주행하여, 배터리의 충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하이브리드(HYBRID)’ 모드에서는 주행 경로에 따라 전기 모터 및 가솔린 엔진의 상호 작용을 지능적으로 조절한다. 또한, 최신 버전의 오프로드 주행 모드도 전기 주행 모드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전기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 작동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 회생 단계를 선택할 수 있으며, D 오토(D Auto) 모드는 에너지 회생을 최적의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에는 다른 더 뉴 GLE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최신 안전 및 주행 보조시스템과 실내 편의 사양이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 차선 감지, 최대 100km/h의 속도 범위에서 정지 차량 감지 등을 지원하는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와 함께 투명 보닛 및 360도 카메라를 포함하는 주차패키지와 노면 상황, 차량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지능적으로 조절해주는 에어매틱 패키지가 지원된다. 이 밖에도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과 같은 디지털 편의사양부터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포함하는 윈터 패키지 △파노라믹 선루프 △온도 조절 컵홀더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러닝보드 시스템과 같은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에 탑재된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최대 8년/16만 km (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2023.11.09 I 박민 기자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서 군사대화 재개 발표"
  •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서 군사대화 재개 발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미·중 간 군사대회 재개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양국이 양자 정상회담에서 군사대화 재개를 발표하는 걸 준비 중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중국이 대화에 다시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시사했다고 악시오스에 전했다.아직 중국 측 발표가 없긴 하지만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양자회담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마주하는 건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15일 회담을 여는 방안을 양측이 조율 중이라고 이날 보도한 바 있다.정상회담 의제 중 군사대화 재개는 미국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 중 하나다. G2 간 군사대화는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사실상 단절됐다. 미국은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대화채널 복원을 여러 차례 중국에 제안했지만 중국은 그동안 거절해 왔다. 지난 6월에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리상푸 당시 중국 국방부장과 양자 회담을 제안했지만 중국의 거절로 무산됐다.하지만 최근 들어선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분위기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국내외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과의 긴장 수위를 낮추려 한다고 해석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다자안보회의인 샹산포럼에 신시아 칼라스 미 국방부 중국 담당 국장이 참석한 게 이 같은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이달에는 양국 해양 안보·군축 담당 인사들이 각각 중국 베이징과 미국 워싱턴DC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번 주 오스틴 장관은 리 부장 해임으로 중국 국방부장이 공석이긴 하지만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다며 중국 측에 고위급 군사회담을 재차 제안했다. 리 부장의 해임도 미·중 간 군사대화에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중국은 러시아산 무기 구매 혐의로 미국 제재를 받던 리 부장에 대한 제재 해제를 대화 조건으로 요구했는데 리 부장 실각으로 이 같은 걸림돌이 사라졌기 때문이다.미국 싱크탱크 저먼마셜펀드의 보니 글레이저는 “중국이 군사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도 “중국이 우발적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거나 전략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논의에 나설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선 군사대화 외에도 기후 변화와 인공지능(AI), 마약 문제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3.11.09 I 박종화 기자
NHN, 3분기 영업익 181%↑…게임·클라우드·결제 고른 성장
  • NHN, 3분기 영업익 181%↑…게임·클라우드·결제 고른 성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NHN(18171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이상 증가했다. 웹보드게임, 결제, 클라우드 사업이 고른 성장을 보인 덕이다.NHN은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매출액은 5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5%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작년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8%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점령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 효과 지속으로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일본 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요괴워치 푸니푸니’는 ‘요괴워치 10주년 이벤트’와 ‘홀로라이브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 지속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8%,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265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의 3분기 전체 거래금액 2조6000억원 가운데, 포인트 결제, 쿠폰, 기업복지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커머스 부문은 지난 7월 인수한 이탈리아 명품 전문 유통사 ‘아이코닉’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됐으나,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과 사업 개편에 따른 일부 서비스 중단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4%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17.0%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했다.기술 부문은 클라우드서비스제공(CSP) 및 클라우드관리서비스제공(MSP) 사업의 고른 성장 속에 전년 동기 대비 33.8%,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954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0.9% 각각 감소한 500억원을 달성했다. NHN링크는 스포츠 티켓 판매와 공연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11개 신작 게임 준비 중…광주 데이터센터로 AI인프라 수요 대응NHN은 게임 사업에서 현재 캐주얼, 미드코어, 소셜카지노를 아우르는 총 11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내년에만 총 6종의 신작을 런칭할 예정으로, △최근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오딧세이’의 글로벌 런칭에 돌입하고 △미드코어 장르 첫 도전작인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선보이는 한편, △소셜카지노 장르 신작 ‘페블시티’는 내년 상반기 중 메인넷 ‘수이(SUI)’를 활용한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페블’에 온보딩해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또한 유명 IP 기반의 ‘프로젝트 RE’를 2025년 국내 출시 목표로 준비중이며, 일본 NHN플레이아트에서도 내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G’, 2025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BA’ 등 현지 유명 IP 기반 신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NHN페이코는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개선되었다. 향후 전체 거래금액의 확장보다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 △페이코 포인트카드 중심의 포인트 결제 사업 △쿠폰 사업 △기업복지솔루션 등 B2B 사업 △페이코 캠퍼스 등 페이코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에 역량을 모으며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NHN클라우드는 지난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급증하는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을 중심으로 공공 사업 부문에서 시장을 꾸준히 선도하는 한편, 금융 분야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인 신한투자증권 ‘메타 프로젝트’를 비롯해 민간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 쉽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NHN은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NHN은 게임 사업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결제·광고, 기술, 커머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내실이 담보되는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9 I 임유경 기자
엔씨, 3분기 영업익 165억…전년比 89%↓
  • 엔씨, 3분기 영업익 165억…전년比 89%↓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9%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76% 감소한 440억원을 기록했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2764억원, 아시아 784억원, 북미·유럽 331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5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다.모바일 게임 매출은 273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196억원, ‘리니지W’ 901억원, ‘리니지2M’ 549억원, ‘블레이드&소울2’는 92억원이다.올해 출시 6주년을 맞은 ‘리니지M’은 이용자 중심 콘텐츠와 운영으로 안정된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리니지W’와 ‘리니지2M’은 각각 전분기 대비 12%, 11% 줄어들며 감소폭이 완화됐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116% 성장했다.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상승한 932억원이다. ‘리니지’ 264억원, ‘리니지2’ 205억원, ‘아이온’ 193억원, ‘블레이드 & 소울’ 60억원, ‘길드워2’ 210억원이다.‘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매출은 전분기대비 각각 9%, 22%, 4% 증가했다. ‘길드워2’는 네 번째 확장팩 출시로 전분기대비 9% 늘었다.엔씨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RPG ‘프로젝트 BSS’,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등의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지스타에서 선보인 신작 게임은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한편, 엔씨는 신작 PC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는 다음달 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2023.11.09 I 김정유 기자
'배추 1포기 950원' 이마트, 2023 김장대전 시작
  • '배추 1포기 950원' 이마트, 2023 김장대전 시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가 김장철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8일간 ‘2023 김장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 김장 행사 이미지. (사진=이마트)먼저 이마트는 ‘2023 김장대전’ 기간 동안 배추 1망(3포기)을 ‘2850원’에 판매한다. 이는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행사가(1망 3570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더 추가로 할인(1망 2850원)하는 방식이다.특히 1포기 950원(1망 2850원)은 이마트가 10년 전(2013년)에 판매했던 가격이라 눈길을 끈다. 10년전에 비해 물가는 크게 올랐지만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라는 업(業)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올해 배추 값을 10년 전 수준으로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번 행사 가격은 도매가보다도 저렴하다. 서울특별시 농수산 식품공사 기준 전날 배추(3입/망) 특품 평균 도매가가 6785원인 점을 감안하면, 도매가보다 반값 이상 저렴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 기준 이날 가을배추 상(上)품 1포기 평균 소매가 3448원과 비교해도 7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이마트는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 작년보다 물량을 20%가량 더 많이 준비했다. 무려 일반 배추만 약 20만망(60만포기, 약 1800톤)을 확보했으며, 베타카로틴을 첨가한 베타후레쉬 배추(1망 4520원)는 2만망의 물량을 준비했다.이번 김장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할 수 있는 모든 노하우를 동원했다. 물량 확보를 위해 사전 기획을 진행해 비축 물량을 대폭 늘렸고, 더 낮은 가격을 위해 자체마진 감소를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이를 위해 이마트 김장채소 바이어는 전국을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지난 9~10월 들쑥날쑥한 기온으로 배추 시세가 오를 것으로 예측, 11월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해 미리 강원 춘천, 경북 문경, 전북 고창, 전남 무안 등 전국 산지와 사전 계약을 발빠르게 진행하여 물량을 선점했다.가격을 넘어 이마트는 자체 농산물 유통, 가공 센터인 ‘후레쉬센터’를 적극 활용, 배추의 품질을 상향 평준화했다.산지에서 1차 검품한 배추는 후레쉬센터로 이동한 후 전문 작업자들에 의해 외관과 무게 등을 확인하는 2차 검품 과정에 돌입한다. 이후 점포에 도착해 3차 검품을 진행, 고객들은 완벽한 상태의 배추를 만날 수 있다.또 이마트는 배추 품질 유지를 위해 구멍이 뚫린 ‘메쉬 팔레트’를 쓰고 있다. 산지의 신선함을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이마트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철제 망사 형태의 메쉬 팔레트를 전문 물류기기 업체와 함께 개발했다.일반적으로 배추를 유통할 때 ‘우드 팔레트’를 활용하는데, 우드 파레트는 나무 프레임으로 만들어져 통풍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메쉬 팔레트의 철제 망사 프레임은 촘촘한 구멍이 있어 유통과정에서 배추가 충분히 호흡을 할 수 있다.올해 이마트는 전점 매쉬 팔레트를 운영, 고객들은 이마트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더욱 신선하면서도 저렴한 배추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무·알타리·액젓류도 할인 …신선식품 50% 싸게 이마트는 배추 이외에도 다양한 김장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김장철 주재료인 무, 알타리, 갓을 포함해 깐마늘, 쪽파, 배 등 김장양념 재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CJ(001040)·대상(001680) 액젓류 전품목 행사도 진행한다. 최대 20% 가격 할인행사와 함께 CJ 혹은 대상 액젓류 전품목을 1만5000원 이상 구매시 3000원 상품권 증정한다.트레이더스 역시 김장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트레이더스는 오는 15일까지 배추를 이마트와 동일한 1망 2850원에 판매하며, 깐마늘 2.5kg, 양파 5kg 그리고 무, 생강, 홍갓 등 주요 김장채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준다.또 12일까지 참치액 900ml*2입, 까나리, 멸치액젓 1kg*2입, 천일염 5kg 등 트레이더스만의 대용량 상품을 할인하는 것은 물론, 특히 올해 시세가 오른 국산 태양초 햇 고춧가루를 인상 전 가격인 1kg 5980원으로 판매한다.윤샘이 이마트 김장채소 바이어는 “고물가가 이어지며 김장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사전 기획을 통해 대량의 배추 및 김장재료를 확보,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 준비에 나서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마트는 고물가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제철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유명산지 햇 부사(4~7입), 보조개사과(6~14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9540원에 판매한다. 남해안 봉지굴(250g)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5988원에 선보이며, 12일까지 올해 첫 선보이는 제철방어회(340g)를 50% 할인한 2만2990원에 판매한다.
2023.11.09 I 백주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수 허기’ 해외서 채운 K푸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수 허기’ 해외서 채운 K푸드-대기업 전기료만 오른다-중복지원·악용 논란에…정규직 전환 지원금 폐지-대법원장 후보에 조희대-[사설]마약 천지 만들어 놓고 수사비 자른다니…野, 이럴 수 있나-[사설]행정력 앞세운 MB식 물가잡기, 실패 경험 잊지 말아야△종합-[줌인]“불끄는 소방관,/생명 불씨는 살려냅니다”-채권·금리·부동산까지…/찐고수들의 투자비법 전수△내수 한계 넘은 K푸드-미국 울리는 辛라면, 참이슬에 취한 베트남…통큰 투자로 세계를 요리한다-英·美엔 육류품 수출 불가…비관세장벽 해결 도와야-“미국선 입소문, 유럽선 박람회…투트랙으로 13개국 수출”△종합-“가뜩이나 힘든데 전기료 부담 급증”…삼성전자 年 3000억 이상 늘 듯-멈춤없는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한국, 美 ‘환율관찰대상국’ 꼬리표 뗐다…경제 제재 리스크 해소-美 바이든 교전중단 요구에도/이스라엘, 가자 시가전 공식화△비상경제장관회의-美 ‘스피어’ 본뜬 K팝 공연장 유치 지원…기업투자 46조 걸림돌 없앤다-3만원대 5G 요금제 만들고…중저가 단말기 늘린다-지지부진한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34건 내달 중 조정안 마련△尹, 연말 릴레이 정상 외교-“APEC서 무탄소에너지 리더십 제시할 것”…한중 정상 만날지 관심-찰스 3세 英국왕이 부른 첫 손님 尹/첨단기술·공급망·FTA 개선 논의-尹 “이탈리아와 첨단기술·우주분야 협력 강화”△정치-인요한 만난 홍준표 “대통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달라” 혁신 압박-이동관·검사 탄핵 밀어붙이는 巨野-두 개의 전쟁중 방한하는 美 블링컨 국무장관-KF-21 조건부로 20대 추가 생산 추진△경제-“비정규직 늘어나는데 폐지…대안부터 마련해야”-경상수지 5개월째 흑자…‘불황형 기조’는 지속-국민 10명 중 6명 “주 69시간 근로제 반대”△금융-잇단 매각 실패…올해 보험사 M&A 없던 일로-보험업계도 ‘상생금융’/내년 車보험료 내린다-“실적 안좋은데”…상생금융 부담 커진 카드업계△글로벌-“바이든·시진핑, 15일 美서 정상회담”-美국채 입찰 양호했지만…‘금리 위험’ 안심 이르다-‘계약 협상 AI’ 등장했다△산업-수요둔화·원자잿값 하락·中리스크/잘나가는 ‘K배터리소재’ 변수 3가지-포스코홀딩스, 캐나다 유전염수서 리튬 캔다-번역·코딩에 그림까지 ‘척척척’/챗GPT 대항마 ‘삼성가우스’ 떴다-15층 건물도 철거…HD현대인프라코어 ‘긴 팔’ 굴착기 눈길△ICT-로봇이 서버 관리, 자연풍 서버 냉각…첨단기술 집약된 ‘21세기 장경각’-신사업이 효자로…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 1조 훌쩍△제약·바이오-짐펜트라·렉라자…‘매출 1조’ 국산신약 탄생 임박-“요요·근육감소 없는 비만치료제로 승부”-제프티, 백신·치료제 없는 살인진드기 감염증 치료△과학카페-‘전투기·함정 은폐율 90%’ 스텔스 新물질 개발…미래전 판도 바꾼다-팔방미인 메타물질, 생활 속으로/자동차·층간 소음까지 막아준다△증권-돈줄 마르는데…불안 키우는 배터리 ‘올인’-불법 공매도에 ‘철퇴’ 든다/최대 6배 벌금·징역형 검토-‘생성형AI’ 알짜 국내 기업 담은 첫 ETF 나온다△증권-증권가 “팔아라” 경고에…에코프로 형제 ‘털썩’-증시 거래대금 다시 쑥…증권주 숨통 트나-토스증권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전년比 62% 증가△부동산-한문희 “12년째 동결된 철도요금, 인상 필요”-GTX-A 조기개통 기대감에 동탄 집값 들썩-희림건축, 압구정3구역 고발사건 ‘무혐의’ △문화-국악관현악 연주 생생하게…VR로 즐기는 1인 관람극-‘속도의 세계’ 듣고 감각하고 상상하라-‘왠이 맞나, 웬이 맞나’/헷갈릴 땐 카톡하세요△피플-“이건희 회장 유지 받들어…환아 돕기 최선 다할 것”-“보안 위협 막기위해 XDR 출시…‘제2의 V3’ 만들 것”-3만5000명이 기부하고 30만명과 나눴다△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가치투자의 정석-[기고]국민이 안전한 나라, 119가 함께합니다△전국-일산·양주 테크노밸리…성공 핵심은 ‘기업유치’-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 상담 8400건 돌파…일평균 54.8건-인천시, 바이오 특화단지 구축△사회-‘김포 편입 갈등’ 불똥 튄 기후동행카드…내년 서울 단독시행 가닥-“중도보수 성향 원칙주의자”…대법관 시절 ‘미스터 소수의견’-정부, 의대 증원 추진 잰걸음…대통령실도 지원사격-1000원에 달랑 한 마리/‘金붕어빵’ 된 서민 간식
尹 “가치 공유 이탈리아와 미래협력” 마타렐라 “경제·문화 협력 필요”
  • 尹 “가치 공유 이탈리아와 미래협력” 마타렐라 “경제·문화 협력 필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타렐라 대통령 내외를 맞이해 공식 환영식을 연 뒤 정상회담에 돌입했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내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앞두고 마타렐라 대통령님께서 방문하시게 돼 더욱 각별하게 생각된다”며 “양국은 그동안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G7, G20 등 국제 무대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특히 이탈리아는 북한 문제와 관련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이탈리아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가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을 통해 약 23만명의 군인과 민간인을 치료해준 우방국이라는 점도 언급했다.이에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한국은 매우 비슷한 점이 많다”며 “민주주의, 자유로운 시장경제, 서로의 시장 교역, 또 여러 협조 하에 계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이어 “이러한 중요한 가치를 경제적 차원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차원, 그리고 여러 분야에서 서로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탈리아와 한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타렐라 대통령은 이날 윤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윤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을 정식 초청했다. 앞서 마타렐라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4시께 대통령실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마타렐라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양국 정상은 예포 21회 발사 후 양국 국가 연주를 듣고 의장대를 같이 사열했다. 이후 상대국 정상에게 자국 참석자들을 소개했다.환영식과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성호 주이탈리아대사,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 최태호 외교부 유럽국장 등이 배석했다.이탈리아 측에서는 에드몬도 치리엘리 외교부 부장관,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 우고 잠베티 대통령 비서실장, 지안프란코 아스토리 대통령 정보 및 사회참여 보좌관, 시모네 궤리니 대통령 보좌관, 파비오 가세제 대통령 외교보좌관, 지오반니 그라소 대통령실 대변인, 지아니 카도티 대통령 국방보좌관, 마리카 치코니 의전국장, 쥬세페 페리코네 대통령 외교보좌관실 참사관, 살바토레 마도니아 주치의 등이 함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08 I 박태진 기자
신사업이 효자로...이통3사, 영업이익 1조원 넘었다
  • 신사업이 효자로...이통3사, 영업이익 1조원 넘었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통신 3사가 지난 3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 원대를 지켜냈다. 임금인상분, 전력료 등의 비용이 발목을 잡았지만, 무선 통신과 비통신분야인 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사업 부분이 크게 성장하면서 실속을 챙겼다.◆ SK텔레콤은 선방, KTㆍLG유플은 비용 타격8일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1조7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1조2036억원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국제 정세와 물가상황 등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KT와 LG텔레콤은 비용부담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먼저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4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6% 증가했다. 매출액 또한 4조4026억원을 기록하며 1.36%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전반적인 통신은 물론 비통신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본업인 이동통신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6540억원을 기록했다. 5G의 경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지난 9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1515만명을 보이며 전체 가입자 중 66%를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53%의 비중이었으니 13%포인트가 증가한 셈이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전년 대비 2.3% 줄은 2만9913원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952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로밍 부분의 성장도 한몫을 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상황 이전 매출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올 3분기 로밍 요금제 이용률이 2019년 대비 1.5배로 높아지는 등 로밍매출이 코로나 직전 해인 2019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의 경우 영업이익이 3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83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임금 및 단체협상’ 비용, 콘텐츠 소싱 비용 때문이다. 대부분 4분기에 이뤄지던 비용이나, 올해는 조기타결로 3분기에 적용되면서 전년대비 비용항목이 늘었다는 게 KT 설명이다. 이 비용을 제외하면 KT의 3분기 영업이익은 5122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한다. KT의 통신사업도 나쁘지 않았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0%인 951만명을 돌파하고,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로밍사업 매출 확대, 알뜰폰(MVNO)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또한 ‘지니 TV’로 전면 개편 이후 VODㆍOTT 등 콘텐츠 이용 비율이 기존 대비 두 배나 증가하는 성장도 이뤘다. 기업서비스매출에서도 B2B(기업간 사업) DX(디지털화) 수주사업의 매출화 영향 등으로 2.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전력료 등 비용부담으로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줄어든 2543억 원을 냈다. ◆IDCㆍ클라우드 통신사 신사업 활기통신사들의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눈여겨볼 점은 신사업의 성장이다. IDC와 클라우드 등은 매출이 약 30% 이상 늘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매출이 5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가 증가하며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게 SK텔레콤 설명이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3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8.7%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리커링(Recurring,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6분기 연속 9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잡았다. KT의 계열사인 KT클라우드는 전년 대비 34.5% 증가한 1938억 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현 매출 성장 속도라면 내년에는 연간 1조 원 매출이 기대된다.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827억 원을 기록했다. 내년에 평촌 2센터 가동을 앞둔 터라 매출 고속성장이 예상된다.◆ 에이닷, 포동 등 신사업도 통신사들은 앞으로 AI기반의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특히 AI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상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를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이 기대된다.SK텔레콤의 경우 지난 9월 정식 출시한 개인비서 앱 ‘에이닷’에 통화녹음·요약을 도입한 데 이어 연내 실시간 통화 통역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닷의 경우 향후 수익사업 구상도 고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에이닷은 수면 관리, 포토, 프로필과 같은 기능들을 묶어 구독형 상품 형태로 제공하는 수익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T는 초거대 AI 모델인 ‘믿음’ 서비스에 KT클라우드의 ‘AI 풀스택’ 패키지를 함께 제공하면서 초거대 AI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의 경우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포동’은 3분기 기준 가입자 30만명을 돌파,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는 누적 이용자 2700만명을 뛰어넘는 등의 성과를 내면서 플랫폼 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2023.11.08 I 전선형 기자
IDCㆍ클라우드 성장 ‘쑥’...3분기 호실적 낸 SKT(종합)
  • IDCㆍ클라우드 성장 ‘쑥’...3분기 호실적 낸 SKT(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017670)이 3분기 호실적을 냈다. 통신뿐 아니라 비통신 부분의 매출 성장과 함께 마케팅비용 감소 등 비용 효율화를 이룬데 따른 것이다. 특히 비통신부분인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사업이 실적이 각각 30% 넘게 증가하면서 큰 폭의 성장을 했다. 8일 SK텔레콤은 2023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조4026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6%, 영업이익은 6.9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082억원을 기록하며 25.5% 증가했다. 우선 통신부분에서는 로밍 등 이동전화 매출이 증가했다. SK텔레콤 이동통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65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기준 5G 가입자 수는 약 1515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중 66%에 달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전년 대비 2.3% 줄은 2만9913원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952만명을 달성했다. 인터넷TV(IPTV) 가입자 3분기 순증 시장점유율 1위도 차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687만명으로 3분기 순증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로밍의 경우 코로나19 상황 이전 매출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로밍 매출은 코로나 직전 해인 2019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비용절감도 영향을 미쳤다. SK텔레콤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은 7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7620억원보다 낮아졌다. SK텔레콤 측은 “전기료 등 전반적인 물가 인상 요인이 있지만, 로밍 등의 이동전화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했고, 비용 중 큰 영역을 차지하는 마케팅 비용, 감가상각비 등이 안정화에 들어서면서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비통신영역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의 성장도 가팔랐다. 우선 데이터센터 사업은 매출이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가 증가하며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8.7%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리커링(Recurring,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6분기 연속 9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잡았다. SK텔레콤은 “통신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했고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SK텔레콤은 앞으로 자체 AI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 중심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대표적으로 SK텔레콤이 설립한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이 차세대 추론용 AI칩 ‘X330’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 브랜드 ‘에이닷엑스’ 고도화도 지속 진행한다. 내년 중에는 미국에 새롭게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서 텔코 특화 LLM과 멀티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밖에 지난 9월 정식 출시한 개인비서 앱 ‘에이닷’에 통화녹음·요약을 도입한 데 이어 연내 실시간 통화 통역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닷의 경우 향후 수익사업으로의 구상도 고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에이닷은 수면 관리, 포토, 프로필과 같은 기능들을 묶어 구독형 상품 형태로 제공하는 수익 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특히 시장 내 일부 사업자의 경우 포토, 프로필과 같은 AI 콘텐츠에 대해서 월정액 또는 건당 사용료를 내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만큼 에이닷에서도 유사한 수익 창출 방안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08 I 전선형 기자
2개의 전쟁 중 방한하는 美블링컨…“인태집중 증거”
  • 2개의 전쟁 중 방한하는 美블링컨…“인태집중 증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세계의 ‘평화 중재자’인 미국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자존심이 구겨진 상황에서 인도·태평양 안보만큼은 확실히 지키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7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8일 외교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를 마친 후 이날 오후 늦게 경기도 평택 소재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블링컨 장관은 내일 박진 외교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의를 하고, 윤석열 대통령 예방,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진화를 위해 연일 중동 외교전을 펼치는 블링컨 장관이 이 시기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일’ 3국의 협력관계를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방증이다. 실제 블링컨 장관은 지난 6일 이와 관련해 “우리가 가자지구 위기에 집중하는 상황에도 국익 증진을 위해 인도·태평양 등 다른 지역에 관여하고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발표했다.블링컨 장관은 방한 기간 캠프데이비드 회담 이후 한미일 3국의 이행을 점검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미중 정상회의를 하기 전 한국과 의견 조율 등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북러 군사협력 우려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에 관한 한미일 간의 조율도 논의할 전망이다.한미일 3국은 캠프데이비드 이후에 ’한미일 3자 우주안보 대화‘, 한미일 3국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 신설합의’ 등을 했다. 또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의를 준비 중이며, 연내 북한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블링컨 장관은 지난 7일 기시다 일본 총리를 만나서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FOIP)을 발전시키는 데는 미국·일본·한국의 3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한미일 3국의 공고한 관계를 언급했다.특히 올해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양 측의 주된 관심사다. 이외 경제안보, 첨단기술, 지역과 국제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캠프데이비드 회담 이후 후속조치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G7에서 논의된 정보와 미국의 분위기 등을 한국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만나는 만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블링컨은 한국을 방문한 직후 인도로 향한다. 미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태지역의 경제·안보 질서 구축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1.08 I 윤정훈 기자
"바이든·시진핑, 15일 美샌프란시스코서 정상회담"(종합)
  • "바이든·시진핑, 15일 美샌프란시스코서 정상회담"(종합)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1년 만에 만나는 미·중 정상은 경제·군사를 중심으로 한 양국 관계 안정화 방안과 중동 정세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일본 교도통신은 8일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하기 위해 미·중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중 정상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에 만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화 테이블에는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및 첨단 기술 수출 제한 등 경제·통상 문제 △대만·남중국해 등 군사 문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비롯한 국제 정세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중 양국 관리들은 정상회담에 앞서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수차례 교류해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오는 9~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양국 경제 및 세계 경제 전망, 기후 변화 및 부채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이 자국 시장에 장벽을 세우는 관행과 중국 내 미국 기업에 대한 강압적 행동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펑 부총리도 미국 측에 중국산 제품 고율 관세 철폐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넘게 단절된 군사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미·중 외교 당국은 지난 6일 미 워싱턴DC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이후 처음으로 핵 군축 회담을 열었다. 양국이 본격적인 핵 군축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서로의 핵 전력 상황과 정책 기조를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최근 중국에 장관급 군사 회담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중 군사 핫라인이 복원될지 관심이 쏠린다. 시 주석은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중 긴장 완화 분위기에서 속에서 시 주석이 미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중국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진정시키고 양국 간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블룸버그통신은 “미·중 모두 갈등을 완화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대선을 위해 안정을 추구하고 있고, 시 주석은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더 많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양국 긴장이 충돌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관리 차원일 뿐, 관계에 큰 진전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AP통신은 “미국은 두 정상이 회담 후 적당한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지만 양국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2023.11.08 I 김겨레 기자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식물세포에서 성장인자 생산기술 개발…세포배양 패러다임 바꿀 것...
  •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식물세포에서 성장인자 생산기술 개발…세포배양 패러다임 바꿀 것...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가 식물에서 성장인자를 생산할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세포배양 생산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바이오에프디엔씨는 6일 유전자변형 식물세포를 이용해 산업용 EGF 생산에 성공하고,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위해성 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GF는 상피세포성장인자(Epidermal Growth Factor)의 약자로, 세포생장 촉진 물질이다.(왼쪽부터) 모상현 공동대표, 이정훈 부사장, 김수윤 식물세포배양팀장. (제공=바이오에프디엔씨)이데일리는 지난 1일 식물세포 유래 성장인자 대량생산 기술 개발의 의미와 시장성을 살펴보기 위해,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를 단독 인터뷰했다. ◇ 소태아혈청, 수요 폭발하는 데 만성 공급 부족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그동안 세포배양을 위해선 소태아혈청이 반드시 필요했다”면서 “소태아혈청엔 세포 성장을 위한 영양소, 성장인자, 호르몬 등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모 대표는 “문제는 소태아혈청은 소 태아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값이 비싸고 동물복지와 같은 윤리 문제를 수반한다”면서 “여기에 소태아혈청은 생산의 어려움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소태아혈청은 동물 유래 성분이라는 특성으로 바이러스 감염 또는 미생물 오염 위험이 있다”면서 “태아로부터 추출하기 때문에 제품 간 품질 차이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소태아혈청을 생산하기 위해선 임신한 암소 자궁에서 소태아를 적출해야 한다. 이후 적출한 소태아 심장에 바늘을 꽂아 혈액을 채취한 뒤,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하는 과정으로 거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소태아혈청은 현재 ℓ당 1000달러(130만원) 내외에 판매 중이다. 소태아혈청은 공급 부족으로 최근 2년 새 가격이 2배가량 올랐다. 분자생물학, 면역학, 의학 등 바이오 전 분야에서 세포배양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소태아혈청의 수요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성장과 함께 크게 증가했다. 소태아혈청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학적 ‘난제’ 소태아혈청 성장인자 재현 성공 소태아혈청 공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무혈청 배양액이 대체재로 등장했다. 무혈청 배양액은 소태아 혈청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적으로 배합한 세포 배양액을 말한다. 모 대표는 “해조류, 독도새우, 스피롤리나 등에서 영양분을 추출해 무혈청 배양액 제조를 시도했으나, 소태아혈청을 완전히 대체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면서 “소태아혈청에 포함된 성장인자를 화학적으로 재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결국, 무혈청 배지와 소태아혈청을 섞어서 배양액을 만들어, 비용을 낮추는 시도가 있었다”면서 “소태아혈청 성장인자 재현은 과학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난제”라는 설명을 곁들였다.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에서 성장인자 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여기서 생산된 성장인자를 이용하면 값비싼 소태아혈청을 대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모 대표는 “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 식물세포주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식물세포 기반으로 성장인자들을 생산해 소태아혈청을 대체할 수 있는 세포배양 배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물유래 성장인자는 동물유래 소태아혈청과 달리, 바이러스·병원체 감염이나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낮고, 균질한 품질로 생산할 수 있다. 앞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박테리아에서 유전자재조합기술로 생산된 성장인자들을 재조합해 간엽줄기세포의 무혈청 배지배양액을 개발해, 특허(제 101108847호)를 보유 중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EGF 생산을 위한 산업용 유전자변형 식물세포 고도화’(과제번호 20015900)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난 2021년 국제 저명 학술지(Annual Review of Food Science and Technology)에 세포농업 선도 기업으로 소개됐다. 특히, 바이오에프디엔씨의 ‘SMART-RC2 platform’ 기술은 세계 학계에서 인정받았다. SMART-RC2는 식물세포 배양 시 바이오매스 및 피토케미컬(혹은 단백질) 생리활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무혈청 배양액 수요 증가에 성장인자 수요 폭발”모 대표는 “백신, 단백질의약품, 줄기세포 연구, 항암제 개발, 유전체 연구 등 세포배양이 빠지는 곳이 없다”면서 “무혈청 배양액 수요 급증과 함께 성장인자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식물세포 유래 성장인자는 의료·피부미용 시장에서도 고성장이 예상된다. EGF(성장인자)는 피부에 상처가 나면 자연적으로 상처를 아물게 하는 역할을 하며, 피부의 재생과 탄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EGF는 화장품에도 널리 사용되는 성분이다. EGF는 피부의 주름이나 색소침착을 개선하고 피부를 건강하고 젊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바이오에프디엔씨가 식물세포주 설계기술과 대량배양 생산기술을 보유해 세포농업 분야에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모 대표는 “140g 내외의 배양육 햄버거 패티를 생산하는 데 소태아혈청 50ℓ가 필요하다”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6685만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어 “이번 성장인자 식물세포주 개발을 통해 앞으로 대량 생산기술 확보로 값싼 무혈청 세포배지 배양액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에서 성장인자를 생산한 만큼, 비건 인증이 가능하다”면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인증 배양액을 출시한다면, 글로벌 세포배양육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2014년도 세포 배양시장은 약 60억달러(약 7조원)로 추정되며 매년 평균 19.7%의 성장을 이어가 2019년에는 148억달러(약 17조원)를 기록했다. 소태아혈청의 세계 시장규모는 2억5000만달러(3280억원)에 달하며 국내 시장은 70억원대다.
2023.11.08 I 김지완 기자
황인범, 풀타임 활약에도 챔스 탈락…오현규·양현준 뛴 셀틱도 대패
  • 황인범, 풀타임 활약에도 챔스 탈락…오현규·양현준 뛴 셀틱도 대패
  • 황인범이 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와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인범(27)이 풀타임을 뛴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즈베즈다는 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G조 4차전 라이프치히와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1-2로 졌다.황인범은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즈베즈다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7점대 평점을 받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거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조별리그 G조에서 1무 3패를 기록한 즈베즈다는 4연승을 기록한 1위 맨체스터시티에 승점 11점이나 뒤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코리안리거 3인방이 뛰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역시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셀틱은 같은 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E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수비수 1명이 퇴장 당한 공밸을 메우지 못하고 0-6으로 대패했다.오현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현준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셀틱 역시 조별리그에서 1무 3패로 뒤쳐져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2023.11.08 I 주미희 기자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7%↑…엔터프라이즈 사업이 효자
  •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7%↑…엔터프라이즈 사업이 효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7% 늘리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통신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한 동시에,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고속성장한 덕이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 이번 분기 성장을 견인했다.SK텔레콤은 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4조4026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 순이익 308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7.0%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론 매출액 3조1484억원, 영업이익 4071억원, 순이익 2504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매출 1조 6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9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AI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데이터센터 사업 가파른 성장...연내 차세대 추론용 AI칩 출시AI 인프라 영역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가 증가한 덕이다.SK텔레콤이 설립한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의 차세대 추론용 AI칩이 연내 출시되면, 인프라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추론용 AI칩 ‘X330’은 타사의 최신 추론용 모델 대비 약 2배의 연산 성능을 자랑하면서 전력 효율도 1.3배 우수하다는 설명이다.SK텔레콤은 멀티 LLM 전략 하에 자체 개발한 AI 기술 브랜드 ‘에이닷엑스’의 고도화도 지속 진행한다. 내년 중에는 미국에 새롭게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서 텔코(Telco) 특화 LLM과 멀티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5G가입자 1515만·클라우드 매출도 ‘쑥’AIX 영역에 속하는 유무선 사업은 확고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AI를 접목해 혁신한다. 9월 말 기준 SK텔레콤은 1515만 5G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SK브로드밴드는 952만 유료방송 가입자, 687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했다. 향후 AI 기반의 마케팅 활동과 망 구축 및 운용 효율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리커링(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6분기 연속 9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잡았다.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영역의 사업에 다양한 AI 솔루션을 적용해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AICC, 구축형 및 플랫폼 형태의 생성형 AI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Vision AI, 빅데이터 AI 등 AI 솔루션과 멀티 LLM을 결합해 생산성을 혁신한다.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AI 혁신을 이어간다. 9월 ‘조비 에비에이션과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통해, 2025년 국내 최초 상용화를 위한 안정적인 기체 확보 계획을 마련했다.AI 기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엑스칼리버’는 출시 1년 만에 전국 300여 개가 넘는 동물병원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에이닷 통화녹음 인기AI 서비스 영역에서 9월 정식 출시한 ‘에이닷’은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는 ‘나만의 AI 개인비서(PAA)’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출시한 ‘에이닷’ 통화녹음·요약과 수면관리 서비스의 고객 반응도 뜨겁다. 회사는 실시간 통화 통역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향후 SK텔레콤은 다양한 AI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다발적으로 진출해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이프랜드’는 현재 전체 월간 실사용자(MAU)의 절반 가까이를 해외에서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했으며 도이치텔레콤, T모바일 US 등 해외 업체와의 협력도 진행중이다. 지난 10월 도입한 인앱결제 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태계 선순환 및 수익화를 이뤄내 메타버스 플랫폼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커머스 사업인 ‘T우주’는 월간 실사용자 220만 이상을 달성했으며, ‘유튜브 프리미엄’에 이어 내년 ‘넷플릭스’ 등 강력한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T딜’도 상반기 거래액이 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향후 빅데이터와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Next 커머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회사는 향후 ‘나만의 AI 개인비서’와 메타버스 서비스가 결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Next 커머스’ 서비스도 궁극적으로는 AI 서비스의 영역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금을 지난 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7월 공시한 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매입 완료 후 2천억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김진원 SK텔레콤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성장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8 I 임유경 기자
G마켓, 빅스마일데이 ‘스페셜딜’…CGV·KFC 등 “최저가”
  • G마켓, 빅스마일데이 ‘스페셜딜’…CGV·KFC 등 “최저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인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빅스마일데이 스페셜딜’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휴 브랜드사 인기 상품 10종을 할인가격에 한정수량 판매한다.스페셜딜은 G마켓이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전용 제휴 이벤트다. △쏘카 △넥슨 △클래스101 △세탁특공대 △CGV △배스킨라빈스 △메가박스 △KFC △서브웨이 △티웨이항공 등 총 10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행사가 종료되는 1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판매하며, G마켓 고객이라면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먼저, 100원딜 상품을 선보인다. ‘쏘카 24시간 대여 9900원 쿠폰’, ‘넥슨 워헤이븐 2만원 상당 아이템’, ‘클래스101 1개월 구독권’ 및 ‘세탁특공대 최대 2만원 할인 쿠폰팩’ 등 상품들이 있다.예매권 등은 최대 46% 할인가에 판매한다. ‘CGV 영화예매권’은 46% 할인된 8000원에, ‘메가박스 팝콘(L)’은 36% 할인된 35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KFC 2만원 금액권’도 할인가에 e쿠폰으로 판매한다.행사 첫날인 지난 6일엔 오픈 2시간만인 12시 정오 기준으로 총 1만3000개의 스페셜딜 상품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CGV 영화 예매권’, ‘KFC 모바일 금액권’ 및 ‘메가박스 팝콘’은 G마켓 실시간 인기 상품 10위권에 올랐다. G마켓 관계자는 “11월의 대표적인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기념해 오직 G마켓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파격 특가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휴사와 오랜 시간 준비한 기획상품인 만큼 즐거운 쇼핑 경험과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G마켓)
2023.11.08 I 김미영 기자
홀란 2경기 연속 멀티골…맨시티, UCL 16강 확정
  • 홀란 2경기 연속 멀티골…맨시티, UCL 16강 확정
  • 엘링 홀란이 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 영보이스와 홈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넣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영보이스(스위스)를 3-0으로 꺾었다. 홀란이 2골, 필 포든이 1골을 넣었다.맨시티는 조별리그 시작 후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2를 기록, 3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승점 차를 11로 벌리며 남은 경기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각 8개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기 때문에 맨시티는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홀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3, 4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 합류했다. 득점 1위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5골로 1위이며, 홀란은 에바니우송(포르투),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함께 공동 2위다. 홀란은 지난 시즌 12골을 퍼부으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11골)를 달리는 홀란은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와 EPL 득점왕에 동시에 올랐다. 올 시즌도 득점왕 2관왕을 노린다.홀란은 마테우스 누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23분에 성공시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전반 추가시간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필 포든이 스피드와 개인기로 골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예리하게 왼발 감아차기 땅볼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홀란은 후반 6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터닝 슈팅을 선보이며 골대 오른쪽에 볼을 꽂아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023.11.08 I 주미희 기자
정부 통신비 대책 5가지는?…5G폰 LTE요금제 가입, 중저가 단말
  • 정부 통신비 대책 5가지는?…5G폰 LTE요금제 가입, 중저가 단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한 후속조치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최근 5G 요금제를 두 번이나 개편하며 요금 구간 다양화와 청년 및 어르신을 위한 혜택 향상을 시행했지만, 여전히 5G 요금제의 최저 구간이 높아 소량 사용자의 선택권이 제한적인 문제가 남아있다.특히 국내 단말 시장에서는 고가의 프리미엄 단말이 출고가 약 200만원으로 중심을 이루는 반면, 중저가 단말의 다양성이 줄어들어 사용자의 단말 구매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통신사와 제조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①11월 하순 요금제 가입 제한 개선이동통신 3사는 5G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가입 제한을 완화하고 LTE 및 5G 요금제 간의 유연한 전환이 가능하도록 이용약관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과거 이통 3사는 5G 단말 사용자가 5G 요금제에만 가입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5G 단말 사용자는 이제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LTE 단말 사용자는 5G 요금제로 전환할 수 있다.이 변경은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통신사들은 관련 이용약관 개정과 전산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5G 단말 사용자는 더 저렴한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며, LTE 단말 사용자도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유리한 5G 요금제로 전환할 수 있다.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며, 5G폰을 쓰는 소량 데이터 사용자들도 저렴한 요금제(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②5G 요금제 최저 3만원대부터(2024년 1분기 시행)현재 4만원대 중후반인 이통3사의 최저구간 5G 요금을 3만원대로 하향하고, 30GB 이하 소량 구간 5G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 한다.이를 위해 이통3사와 협의하여 ’24년 1분기 내에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한다. 또한, 현재 통신사별 2~3종에 불과하여 선택권이 제한적인 30GB 이하 소량 구간 요금제도 데이터 제공량을 보다 세분화하여 5G 요금제를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계로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출처: 과기정통부③ 「저가 5G 요금제 + 중저가 단말」 선택권 확대(2024년 1분기 시행)청년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저가 5G 요금제와 중저가 단말 조합」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먼저, 저가(3~4만원대)ㆍ소량(30GB 이하) 구간에서도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2배 확대하고 부가혜택이 강화된 청년 5G 요금제를 통신사와 협의하여 ’24년 1분기 내에 신설한다. 부가혜택은 로밍 요금 50% 할인, 커피ㆍ영화 쿠폰, 구독서비스 할인 등이다.또한, 이번에 신설되는 저가 5G 요금제가 조속히 도매제공 될 수 있도록 협의해 알뜰폰에서도 더욱 저렴한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더불어, 정부는 고가 요금제와 고가 단말 결합의 소비패턴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단말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 제조사와 중저가 단말 다양화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그 결과, 제조사는 연내에 2종, ’24년 상반기에 3∼4종의 30∼8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저가ㆍ소량 요금제와 중저가 단말기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용자가 자신의 소비패턴에 적합한 단말기와 요금제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④ 25% 요금 할인 사전예약제 도입(2024년 1분기시행)선택약정 할인제도는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통신 요금 할인(25%)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약 2,600만여명 (’23.6월 기준)이 이용 중이다. 현재 2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선택약정을 이용자 신청을 받아 1년 단위로 자동 갱신 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기능을 ’24년 1분기 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년 약정 시에 비해 25% 요금 할인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은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된다.이용자의 해지 부담이 완화되어 사업자 전환과 저렴하게 출시되는 타사의 요금제로 변경이 쉬워져 사업자간 경쟁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더불어, 이용자가 잊지 않고 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총 4회에 걸쳐 발송 중인 약정만료 안내 문자에 재약정 신청 URL을 포함하여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재약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⑤신규사업자 지원으로 시장 과점구조 개선새로운 통신 사업자의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주파수 할당대가와 조건을 재조정하여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고, 지역(7개 권역) 할당도 허용한다.최저가는 742억원으로 ‘18년 대비 65% 감소하고, 망 구축 의무도 6,000대로 ’18년 대비 60% 감소했다. 현재, 신규 사업자를 위한 28㎓ 주파수 할당에 관한 공고가 진행 중이며, 신청 기간은 ‘23.11.20~12.19이다.또한, 신규 사업자가 초기에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수설비 개방을 확대하였고, 신규 사업자가 망 구축 과정에서 다른 사업자의 네트워크를 공동 이용(로밍)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초기 단계의 투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정책금융(최대 4천억원) 및 세액공제도 지원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알뜰폰 사업자를 실질적인 경쟁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도매제공 의무제를 상설화하고, 데이터 대량 선구매에 대한 할인폭을 확대하고 이통3사 자회사의 점유율을 제한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통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요금제와 단말기 선택 권한을 확대하고 사용량에 맞는 요금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으며 “신규 통신 사업자와 알뜰폰 사업자 육성을 통해 시장에서의 과점을 개선하고 경쟁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1.08 I 김현아 기자
뜨거운 뉴욕증시…나스닥, 8일 연속 상승
  • [뉴스새벽배송]뜨거운 뉴욕증시…나스닥, 8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7일(현지시간) 장을 마쳤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08포인트(0.90%) 뛴 1만3639.86을 기록했는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년만이다.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국이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미국은 대신 베트남을 새로 포함하며 관찰대상국 6개국을 지정했다.에코프로 그룹의 전구체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8~9일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 공모가는 3만6200원이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뉴욕증시, 소폭 상승…나스닥, 2년만에 8일째 상승-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74포인트(0.17%) 오른 3만4152.60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0포인트(0.28%) 상승한 4378.3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08포인트(0.90%) 뛴 1만3639.86으로 마감.-S&P500지수가 7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 나스닥지수도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8거래일 연속 올라.-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8bp가량 하락한 4.56%를, 3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73%를, 2년물 금리는 0.86bp 떨어진 4.92% 수준에서 거래.◇WTI 80달러 하회…7월 이후 최저치-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45달러(4.3%) 급락한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7달러(4.2%) 하락한 81.61달러를 기록.-중국 경제 부진에 따라 원유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됨. 앞서 중국 해관총서(세관당국)은 10월 중국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줄어들었다고 발표.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3.3%)보다도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전달(-6.2%)과 비교해도 수출 감소 폭이 더 커진 것.-중국의 수출액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내리 감소하고 있어.◇美, 중국 등 6개국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국은 제외- 미국 정부가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제외하고 베트남을 새로 포함시켜-관찰대상국으로 베트남에 더해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모두 6개 국가를 지정.-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 3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대상이 되고 2가지에 해당하면 환율관찰대상국.◇이스라엘, 시가전 공식화…“가자 포위, 내부 작전 중”-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시티는 포위됐다”며 “우리 군이 그 안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일 매시간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혀-가자시티는 팔레스타인이 통제하는 가장 큰 도시로, 가자지구의 핵심 지역.-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주문한 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정전에 대해서는 “나에게 있어 최우선은 짐승들에게 잡혀 있는 인질들”이라며 “인질 석방 없이 인도적 정전은 없다”고 말해.◇블링컨 美국무 방한…북러협력·국제정세 논의-블링컨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이날 늦은 시각 한국에 도착할 예정.-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1년 3월 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차 방문한 지 2년 반 만.-이번 방한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가 국제적으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한미가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또 대중국 접근법 등도 모색. ◇서울지하철 파업 D-1…오늘 막판 교섭 -공사 등에 따르면 사측과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후 교섭을 진행.-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으로 사측은 2026년까지 2천212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이는 공사 전체 정원의 약 13.5%-반면 노조는 사측의 경영혁신안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반발. 안전문제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감축안 철회 요구 중.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사진=에코프로)◇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일반 청약 시작-3~5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6200~4만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오는 8∼9일 일반 청약을 거쳐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2023.11.08 I 김인경 기자
KT, 3Q 실적 부진 비용 선반영…4Q 영업익 급증 전망-대신
  • KT, 3Q 실적 부진 비용 선반영…4Q 영업익 급증 전망-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8일 KT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을 밑돌았지만, 4분기 비용을 선반영한 것으로 다음 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KT(030200)의 7일 종가는 3만2700원이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 3분기 실적은 비용 선반영을 제거하면 연결, 별도 기준 모두 10년래 분기 기준 최고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KT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70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900억원으로 40% 급감했다. 올해 임금단체협상 완료 소급분 약 1400억원을 반영한 영향이다. 지난해에는 4분기에 반영했었다.그는 “4분기에 반영될 콘텐츠 비용 중 약 500억원을 3분기에 조기 인식해 비용 평활화가 이뤄졌다”며 “상기 요소 제거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100억원, 별도기준 3800억원으로 모두 10년래 분기 기준 최고 이익”이라고 짚었다.8월 기준 5G 보급률은 69.4%로 1위,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무선 전체 점유율은 26.8%로 나타났다.그는 “자회사 이익 기여는 1300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의 1000억원 수준을 상회, 자회사의 꾸준한 이익 상승은 향후 배당재원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최고경영자(CEO) 부재를 주가 리스크로 받아들이며 부진하게 시작했지만, 8월 이후 주가 수익률이 보여주듯이 다시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며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최근 KT가 발표한 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은 기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예상했던 배당성향 50% 유지에 더해 최소 주당배당금(DPS) 1960원(2022년 수준) 보장했기 때문이다.그는 “중장기적으로 자회사 실적의 배당 연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3.11.08 I 양지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