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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OECD 과학기술혁신 포럼’ 개최
  • 과기정통부, ‘한-OECD 과학기술혁신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OECD 과학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확정한 ‘윤석열 정부 연구개발(R&D) 혁신방안’ 및 ‘글로벌 R&D 추진전략’과 OECD에서 발간한 ‘한국 혁신정책 리뷰’를 연계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세션 1에서는 OECD 필립 라루 분석가가 ‘전환기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동향’을 발표하며 기술패권 경쟁 심화, 지정학적 긴장과 같은 글로벌 위기 상황이 과학기술 혁신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했다. 또 OECD 옌스 룬스가드 부국장의 발표를 통해 지난 7월 발간된 ‘한국 혁신정책 리뷰’의 전반적인 내용과 한국의 혁신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OECD의 핵심 제언도 소개됐다.세션 2에서는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이 대표발제를 통해 ‘한국 R&D 혁신방안’의 주요 내용을 제시했다. 이와 연계해 한국의 과학기술혁신 글로벌화 촉진, 한국 R&D 시스템과 연결성 강화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했다.첫 토론은 한국 혁신정책리뷰 발간의 국내 연구를 총괄한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과기정통부 김보열 국제협력총괄담당관, OECD 옌스 룬스가드 부국장, 한양대 백서인 교수, 한국연구재단 류영대 국제협력본부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유덕 국제협력센터장이 참여해 한국 과학기술의 글로벌화를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두 번째 토론에서는 KISTEP 최문정 제도성과혁신본부장을 좌장으로 과기정통부 이재흔 과학기술정책과장, OECD 필립 라루 선임분석가, 세종대 김덕기 교수,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장석인 선임연구위원, 기초과학연구원 구본경 단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R&D 시스템 강화를 위한 과제, 정부의 중장기 전략 및 임무지향적 혁신 정책 추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최근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에서 의결된 R&D 혁신정책은 OECD에서 강조하고 있는 ‘임무지향적 혁신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 등의 핵심 과제에 OECD ‘한국 혁신정책리뷰’의 제언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이어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 R&D를 육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나라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시점에 세계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선도하는 OECD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정부는 OECD와의 논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시사점을 향후 과학기술 혁신정책 추진 및 발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2.13 I 김정유 기자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명문화…"공급망 위기시 긴밀 협력"
  •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명문화…"공급망 위기시 긴밀 협력"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암스테르담=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하기로 했다.방진복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왼쪽 부터)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클린룸을 방문,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사업책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이 평시 각별한 협력을 도모하는 가운데 위기 발생 시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반도체 공급망 위기 극복 시나리오를 함께 집행해 가고 이행해 가는 동맹관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총리는 13일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김 차장은 “양국 간에 공동성명에도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반도체 동맹’이라는 용어를 직접 기입해 넣었다”고 설명했다.김 차장은 “일반적으로 양국이 평소에 매우 깊은 수준의 협력 관계를 꾀하면서 위기 상황 시에 그 위기를 함께 규정하고 그 위기에 대해서 모든 힘을 모아서 즉각, 그리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관계를 동맹관계라고 얘기한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외교당국 간 연례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기로 했고, 양국 산업당국 간에는 반도체 정책 조율을 위한 반도체 대화를 신설해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MOU(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 협의체 구성도 추진한다.김 차장은 “이러한 경제안보, 산업정책 관련 다양한 양자 협의채널의 신설, 그리고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품목 협력 관련 MOU 체결은 양국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의 구축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가 간 공동성명 문건에서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한 것은 양국 모두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대통령실 주장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번 국빈 방문을 떠나기 전부터 매우 집중적으로 이 공동성명 문안에 대해서 국가안보실이 네덜란드 측과 직접 치열한 협상을 벌였고, 네덜란드도 깊은 고민 끝에 반도체 동맹이라는 것을 공식 명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이어 “반도체와 관련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 이 문제에 대해서 같은 위협 인식을 공유하는 가운데 공동 처방과 대응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것이 반도체 동맹의 개념”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권오석 기자
대동, 업계 최초 ‘6억불 수출의 탑’ 수상
  • 대동, 업계 최초 ‘6억불 수출의 탑’ 수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래폼 기업 대동(00049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제60회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업계 최로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대동)대동은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으로 22년 7월 1일부터 23년 6월 30일까지 트랙터, 소형건설장비, 운반차 등을 약 6억470만불을 수출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상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지난 21년 7월 1일부터 22년 6월 30일까지 4억7300불의 수출 실적을 올려 지난해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는데 전년 대비 수출액이 약 27% 증가했다. 대동은 1억불 수출의 탑(08년), 2억불 수출의 탑(14년), 3억불 수출의 탑(21년), 4억불 수출의 탑(22년)도 업계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대동은 80년대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왔다. 현재는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과 독일 사무소를 두고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판매해 매출의 약 68%를(22년 3분기 연결 누적기준)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대동 측은 “이번 수상이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확대, 스키드로더 등의 소형 건설 장비 사업화, 북미 중심에서 유럽&호주 시장 육성 등의 제품 및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해외에서 지속 성장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했다.앞으로 유럽·호주·아프리카·중동으로 수출 국가를 넓히고 중소형 트랙터에서 중대형 트랙터로 주력 판매 모델의 변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출 극대화를 위해 그레이플, 커터, 레이크 등의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맞는 중대형 트랙터 작업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 스키드로더, 트랙로더 등의 소형건설장비, 디젤엔진 등의 해외 판매도 강화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해외 성장을 일궈 이번 상을 수상해 더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농기계와 소형건설장비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사업으로 더큰 성장을 이뤄 대동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13 I 김영환 기자
서금원,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 선정
  • 서금원,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 선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관의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로, 환경경영(E), 사회적책임경영(S), 투명경영(G) 등 3개 심사영역으로 구분하여 평가한다.서금원은 지역협의체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지역별 금융‧복지 상담 연계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 지자체 추천을 받은 전통시장에 운영자금대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또한, 신나는조합 등 비영리 민간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지자체, 저축은행중앙회 등과 협업하여 경영난에 처한 자영업자에게 대출이자 지원 및 경영개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아울러 서금원은 금융공공기관, 민간은행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체감형 사회공헌 및 노사공동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이재연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서민금융이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13 I 송주오 기자
“내년엔 돈 아껴야지” 소비지출 ‘이것’부터 확 줄인다
  • “내년엔 돈 아껴야지” 소비지출 ‘이것’부터 확 줄인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코로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소비가 올해 큰 폭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고금리·고물가 영향에 가계소비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조사에 비해 소비지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증가해 소비부진의 강도는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이다.(자료=한경협)13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국민 소비지출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과반(52.3%)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한경협의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소비지출을 줄이겠다는 비중은 3.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내년도 소비지출을 늘리겠다는 응답을 소득분위별로 살펴보면 △소득1분위(하위 20%) 35.5% △소득2분위 42.6% △소득3분위 52.1% △소득4분위 47.9% △소득5분위(상위 20%) 60.9%로 나타났다. 소득3분위와 소득5분위에서 과반이 소비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이다.(자료=한경협)(자료=한경협)국민들은 내년에 소비지출을 축소하는 주요 이유로 △고물가 지속(4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실직·소득 감소 우려(13.1%) △세금 및 공과금 부담증가(10.1%) △자산 소득 및 기타소득 감소(9.0%) 등이 뒤를 이었다.품목별로는 △여행·외식·숙박(20.6%) △여가·문화생활(14.9%) △의류·신발(13.7%) 등의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한편 국민들이 내년에 소비지출을 증가시키는 주요 이유로 △생활환경 및 가치관·의식 등 변화로 특정품목 수요 증가(22.1%)를 가장 많이 꼽았고 △기존제품(내구재, 전자제품 등), 의류, 가정용품 노후화·유행 변화로 교체 필요(20.1%) △세금 및 공과금 부담증가(10.1%) △소득 증가(혹은 미래에 증가예상)(18.7%)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22.7%) △주거비(21.7%) △생필품(11.8%) 등의 순으로 소비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자료=한경협)국민 10명 중 4~5명(45.7%)은 내년 소비여력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어 △부족함(42.1%) △충분(12.2%) 순으로 응답했다. 부족한 소비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부업·아르바이트(42.2%) △예·적금 등 저축해지(22.2%) △주식 등 금융자산 매도(15.4%) 등을 꼽았다.내년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비슷함(46.5%) △악화(42.2%) △개선 11.3% 순으로 조사됐다.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과도한 부채부담과 고금리·고물가로 가계의 소비펀더멘털이 취약한 상황이며 내년에도 소비지출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금융부담 완화 노력과 함께 기업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로 가계의 소비여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3.12.13 I 최영지 기자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2000만원 기부
  •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2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 머티리얼즈의 자회사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지난 12일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5개 협력사와 함께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2000만원을 기부하는 협약식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 구매 평가를 시행, 최우수 등급을 받은 협력사들과 함께 지난해부터 산업재해 전문병원인 안산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에이앤피티 △우주종합건설 △다부이엔지 △경동이엔에스 △민성 등 최우수 협력사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기부금은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가 사업 수행 중 발생한 고철과 폐전선 등 불용 자원을 매각한 자금으로 조성했다. 안산병원은 산업재해 사고예방과 산재환자 치료, 병원 근로자의 복지증진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기부금 외에도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안산병원 근로자에게 클렌징폼 500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기념품은 SK㈜ 머티리얼즈가 창업 생태계를 조성, 경북 영주 경제활성화를 추진하는 ‘STAXX 프로젝트’에 선발된 소셜벤처 피노젠(소나무 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서 구매했다.양재훈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전략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식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우수 협력사와 뜻을 모아 함께 진행했다”며 “앞으로 협력사에 대한 산업안전 보건관리비 선지급, 협력사 평가 시 안전항목 비중 확대 등 통해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2일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협력사 5곳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기부금 2000만원을 산업재해 전문병원인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호영 안산병원 병원장, 양용석 다부ENG 대표, 양재훈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실장(사진=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2023.12.13 I 김은경 기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역사속으로'...정부, 대체경기장 건립 본격 추진
  •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역사속으로'...정부, 대체경기장 건립 본격 추진
  • 철거가 예정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새로운 스피드스케이트 전용 경기장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대체시설을 건립할 부지를 내년 2월 8일까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400m 링크를 갖춰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하지만 2009년 조선 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왕릉 원형 복원을 위해 철거가 부가피하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태릉 내에 설치돼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새롭게 건립하는 국제스케이트장은 국가대표 등 전문체육 선수들의 훈련시설이자 생활체육시설로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발전의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인 시설 구성과 소요 예산, 활용계획 등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건립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체육, 경제, 법률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전문가들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부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부지선정위원회는 각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서류 심사와 발표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2024년 4~5월경 후보지를 선정한다. 이후 대한체육회에 추천하고 이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후보지에 대한 협상 등을 거쳐 건립 부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부지 선정 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필요 절차를 거치면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은 2027년 이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 양주시, 경기도 동두천시, 강원도 철원군 등이 새 국제스케이트장 건설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3.12.13 I 이석무 기자
hy, ‘해외직구관’ 서비스 개시…"자사몰 경쟁력 강화"
  • hy, ‘해외직구관’ 서비스 개시…"자사몰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hy는 자사몰 ‘프레딧(Fredit)’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직구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픽=hy)해외직구관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 유명 제품을 선보이는 서비스다. 별도 관부가세 결제 절차가 없고 무료배송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재 해외직구관에소는 미국, 뉴질랜드 수입제품 12종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량에 따라 단독 수입 판매 및 자사 브랜드화를 검토 중이며, 직구 대상 국가와 제품 라인업도 확대할 방침이다.hy는 자사몰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상품(PB) 론칭을 시작으로 ‘푸드폴리스마켓’ 카테고리도 신설했다. 지역 우수농산물을 취급해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푸드폴리스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공식 쇼핑몰이다.이지은 hy MD팀장은 “해외직구관은 최근 해외직구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우수한 해외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한다”며 “다각도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통해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hy는 해외직구관 오픈을 기념해 연말까지 최대 48%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에쓰오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자원순환 ESG 펀드’ MOU
  • 에쓰오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자원순환 ESG 펀드’ MOU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이 지난 12일 노앤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순환 경제와 탄소 저감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한 ‘자원순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가치사슬(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쳐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지원, 설비개선·효율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등 국내 순환 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원순환 ESG 펀드 투자는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부가 2030년 90만톤(t)으로 설정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 목표에 부응하고 국내 중소업체에서 생산한 열분해유를 정제 설비와 석유화학 설비에 투입해 휘발유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함으로써 순환 경제 상업화 실현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최근 ESG가 강조되는 추세에서 정부는 2050년 넷제로 계획에 맞춰 폐플라스틱 재활용, 특히 열분해 기술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앞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에쓰오일이 보유한 탁월한 석유 정제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의 완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는 무산소 상태인 반응로 내부에서 폐플라스틱을 가열해 난방유 등 연료 용도뿐 아니라 원유 대체 또는 플라스틱 원료로도 활용 가능한 액체 상태의 정제 열분해유를 얻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 여러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나 기술과 자본의 한계로 인해서 생산한 열분해유의 품질이 낮아 주로 연료용으로 사용된다. 반면 재생 수지 생산이나 화학적 재활용을 목표로 정유사나 석유화학사의 공정에 투입하는 화학 원료용 품질에는 미치지 못해 진정한 순환 경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는 2차전지(배터리) 시장에 선제 투자해 좋은 성과가 기대되며 국내 주요 그룹이 출자하는 수소 분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ESG 분야에 폭넓은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높은 전문성을 축적했다. 류열(오른쪽) 에쓰오일(S-OIL) 사장이 노광근 노앤파트너스 대표이사와 지난 12일 서울 마포 본사 사옥에서 ‘자원순환 ESG 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2023.12.13 I 박순엽 기자
후니즈컨소시엄, 파라과이 그린바이오 사업 협력 계약 체결
  • 후니즈컨소시엄, 파라과이 그린바이오 사업 협력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파라과이 대통령이 상원에서 통과된 ‘탄소 배출권’ 법안을 승인한 가운데, 후니즈컨소시엄(WHONIZ Consortium)은 최근 파라과이에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후니즈컨소시엄)후니즈컨소시엄은 지속 가능한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파라과이 정부는 후니즈의 남미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 및 운영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후니즈컨소시엄은 파라과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 운영을 독점적으로 진행해 파라과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후니즈컨소시엄은 첫 협력 계약에서 우선 7만 헥타르에 이르는 사업부지를 확보했으며, 이후 20만 헥타르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다.(사진=후니즈컨소시엄)후니즈컨소시엄과 파라과이에서의 그린바이오 사업 계약은 경제 발전을 촉진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탄소배출권 거래소 운영을 통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으로 사업부지의 규모를 파라과이의 2.5배 이상으로 확대해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3개국 합산 약 100만 헥타르 이상의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후니즈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파라과이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의 진행, 기후 위기 대응, 환경 보호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며 “파라과이의 경제 발전과 후니즈의 미래 산업 선도 비전을 함께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13 I 이윤정 기자
레고켐바이오, 임상후 기술수출로 전략전환…수출금액 최소 수십배 늘린다
  • 레고켐바이오, 임상후 기술수출로 전략전환…수출금액 최소 수십배 늘린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 사이언스가 파이프라인 개발을 고도화 한 뒤 기술수출하는 방안으로 전략을 바꾼다.기존에는 후보물질 또는 전임상 단계에서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하면서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임상을 통해 효과까지 확인한 뒤 더 큰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키겠다는 것이다.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파이프라인과 기술수출 파트너 정리 표. (사진=레고켐바이오)6일 레고켐바이오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TROP2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LCB84에 대한 기술수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LCB84는 레고켐바이오가 유방암 등 고형암으르 타깃으로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이다.레고켐바이오는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LCB84 임상 1/2상 승인 받은 뒤 10월 중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임상시험 목표 대상자 수는 300명이며 오는 2027년 5월 임상 2상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LCB84 기술수출에 더욱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레고켐바이오가 자체 임상에 들어간 최초의 파이프라인이기 때문이다. 기존에 기술수출된 LCB14, LCB71, LCB73 등은 개발 초기에 기술수출 계약이 이뤄지면서 파트너 주도로 임상이 이뤄지고 있다.미국바이오협회 등의 자료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 및 전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1상에 들어가는 경우 기술수출 경제적 가치는 10~30배 가량 증가한다. 특히, 임상 2상과 3상은 신약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단계로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가 대폭 높아진다. 임상 2상 때는 30~50배, 3상 때는 100배 가량 가치가 높아진다.특히, 최근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LCB84 기술수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현재 LCB84 기술수출 관련 여러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신약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수출하면서 파이프라인에 대해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했다”라며 “LCB84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자체 임상을 진행해 가치 높여 기술수출하는 전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관건은 연구개발 비용…선순환 구조 기대레고켐바이오는 후보물질 발굴에 이어 자체 임상 역량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연구개발 비용을 충당할 수 없다면 자체 개발을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레고켐바이오의 최근 3년 연구개발비용을 살펴보면 2021년 390억원에서 지난해 511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3분기만에 535억원을 사용했다.바이오 기업이 임상 초기 단계에서 파이프라인을 기술이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자금 확보다. 현재 레고켐바이오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의약사업부문에서 매년 20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또 기술수출한 파이프라인에서 매년 130억원 안팎의 기술료가 들어오는 중이다.다만, 300억~400억원 가량의 매출로는 5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기 힘들다. 따라서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추진 중인 LCB84 계약에서 계약금(업프론트) 규모를 높여 연구개발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매년 33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지만 연구개발비를 충당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며 “LCB84 기술수출이 된다면 계약금으로 향후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존에 기술수출된 물질들이 속속 임상에 진입하거나 임상이 진행되면서 수령할 수 있는 기술료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중국 제약사 CStone에 기술수출한 LCB71는 작년 3월 중국·미국·호주에서 임상 1상을 허가받아 진행 중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 기준으로는 올해 말 임상이 종료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간결과 발표가 기대된다.또 익수다에 기술수출한 LCB73은 올해 9월 임상 1상에 진입해 2025년 하반기 임상 종료가 예정돼 있다.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종료는 계획보다 늦어질 수 있다”며 “기술수출을 추진 중인 LCB84 다음 파이프라인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뤄지고 있으며 매년 1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자체 임상을 진행하면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김진수 기자
GS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 기탁
  • GS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 기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GS그룹이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GS는 지난 2005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720억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GS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GS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소외당하는 이웃들이 자립해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고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GS는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 CI (사진=GS)
2023.12.13 I 박순엽 기자
아워홈, 구자학 회장 회고록 '최초는 두렵지 않다' 출간
  • 아워홈, 구자학 회장 회고록 '최초는 두렵지 않다' 출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워홈은 지난해 별세한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회고록 ‘최초는 두렵지 않다’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왼쪽)과 구자학 회장의 육필이 적힌 메모지 등.(사진=아워홈)이번 회고록의 저자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다. 구 부회장은 서문을 통해 “아버지의 기록을 찾고 정리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이제야 비로소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그간 알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분들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생전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은 기록을 챙겼더라면 의미있는 한국 경제사의 기록이 등장했을 것”이라고 회고록을 발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이번 신간은 아워홈 창립자 지수(智水) 구 회장의 약력을 소개하는 타임라인으로 시작한다. 삼성과 LG에서 30년간 최고경영자(CEO)로서 기업을 이끈 후, 70세에 아워홈을 설립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만들기까지 과정과 주요 업적을 담아냈다. 업계 전반에 걸친 생생한 현장 사례와 성공 비결을 담고 있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에게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구 회장은 평소 “남이 하지 않는 것, 못 하는 것에 집중하는 일이 남을 앞서는 지름길이다”라는 주문을 자신과 조직에게 되뇌고 실천으로 옮겼다. 그런 그가 자주 쓰던 단어들이 바로 ‘창의’와 ‘모험’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구 회장은 럭키(현 LG화학) 사장이던 1981년 당시에는 없던 잇몸질환 예방 ‘페리오 치약’을 개발했으며, 1983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PBT를 만들어 한국 화학산업의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 1984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했다. 1989년 금성일렉트론(현 LG반도체)에서는 세계 최초로 램버스 D램 반도체를 개발했다. 지난 2000년 아워홈을 창립한 이후에도 업계 최초로 ‘센트럴 키친’을 설립했고, 2010년 중국에서 단체 급식사업을 시작하며 업계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신간에서는 “목표를 두고 하는 것이지, 무조건 하는 건 아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최고 전문가다” 등 구 회장이 평소 언급했던 현실적인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했다.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들을 담아내 독자들이 기업 경영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구 회장은 단출한 밥상을 좋아하고 어릴 적 먹던 고향의 맛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일상 모습을 함께 다뤄 구 회장의 인간적인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먹거리를 만드는 아워홈의 일은 사람의 삶과 가장 가까이 있어 더욱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항상 강조했다. 틈만 나면 직원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맛을 평가했다는 이야기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일화다. 이번 신간은 교보문고, YES24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향후 전국 공공 도서관에서도 열람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아워홈 관계자는 “대한민국 역사의 산 증인 구자학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회고록을 출간했다”며 “직원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격의없이 소통했던 고인을 추억하고 기록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ADB, 내년 韓 성장률 2.2% 유지…물가는 0.3%p↑
  • ADB, 내년 韓 성장률 2.2% 유지…물가는 0.3%p↑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지난 9월과 같은 2.2%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물가상승률은 종전보다 0.3%포인트(p) 상향한 2.5%로 수정했다. 지난 1일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 = 뉴시스)ADB는 13일 발표한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2024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발표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같은 전망치로, 한국은행(2.1%)보다는 높고, 정부(2.4%)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3%)보다는 낮다. ADB는 우리나라 성장률에 대해 수출 회복 등 상방요인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하방요인이 혼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1.3%)를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한 것도 같은 이유다. 올해 아시아 지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 성장률은 내수회복과 서비스업 강세, 제조업 회복,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 상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종전보다 0.2%p 상향 조정해 4.9%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4.8%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9%에서 5.2%로 상향 조정했으나 내년 전망치(4.5%)는 유지했다. 인도 역시 올해 전망치는 0.4%p 상향(6.7%)했으나, 내년도는 기존 전망(6.7%)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은 올해(1.2%)와 내년(2.7%) 모두 기존과 같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ADB는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각각 0.3%p 상향한 3.6% 2.5%로 발표했다. 내년 전망치(2.5%) 기준 한국은행(2.6%)보다는 낮고 IMF(2.4%)보다는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물가 상향조정과 관련, ADB는 “글로벌 에너지 및 식품가격 상승과 함께 근원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서는 올해 물가상승률은 기존보다 0.2%p 하향 조정한 0.5%, 내년은 2.0%로 9월 발표한 전망치를 유지했다. 아시아 전체 지역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는 종전보다 0.1%p 하향한 3.5%, 내년은 0.1% 상향한 3.6%로 전망했다. ADB는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통화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엘니뇨와 일부 지역 식량수출 규제, 중국 부동산시장 등을 향후 아시아 지역 위험요인으로 설명했다.
2023.12.13 I 조용석 기자
‘갤Z폴드5’ 약진에도…3분기 국내 폴더블폰 시장 5%↓
  • ‘갤Z폴드5’ 약진에도…3분기 국내 폴더블폰 시장 5%↓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3분기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IT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약 349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5.4% 줄었다.다만 전반적인 소비자 심리 지수 회복세에 힘입어 전체 수요 감소세는 다소 둔화되는 추세다. 주요 브랜드에서는 플래그십 신제품을 출시하며 높아진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충족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을 보였다. 동시에 중저가 모델 출시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 5G폰 점유율이 92.3%로 크게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삼성전자, 모토로라, 낫싱 등 안드로이드 주요 브랜드의 5G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 별로는 800달러 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의 점유율이 16.4%p 상승한 73.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5’ 시리즈 출시 및 신규 프리미엄 제품군의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내 폴더블폰 시장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약 151만대를 출하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내 점유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3.3%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5·플립5’ 시리즈는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와 개선된 힌지를 앞세워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또 외산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모토로라가 폴더블폰 제품인 ‘레이져40 울트라’를 출시하며 기존 삼성전자가 주도하던 국내 폴더블 시장에 진출한 것도 눈에 띈다. 향후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기술 완성도를 높이며 판매 및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소비자 수요 양극화가 지속되며 견조한 프리미엄 시장 수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주요 브랜드는 프리미엄 시장을 중점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반면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스마트폰 가격 상승과 한정적인 중저가 제품군은 가계 경제의 부담과 더불어 소비자 선택권 축소로 이어져 시장 수요가 감소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며 “하반기 주요 브랜드는 중저가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 구매 부담을 완화해 판매를 촉진하고 시장 수요 견인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13 I 김정유 기자
북한, 러시아 연해주 대표단과 회담…‘노동자 파견’ 논의했나
  • 북한, 러시아 연해주 대표단과 회담…‘노동자 파견’ 논의했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방북 중인 러시아 극동 연해주 정부 대표단과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을 개최했다.북한이 방북 중인 러시아 극동 연해주 정부 대표단과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사진=평양노동신문, 뉴스1)북측에는 지경수 대외경제성 부상과 관계부문 일군들이, 러시아 측에서는 러시아 극동 연해주 정부 대표단 성원들과 블라디미르 토페하 북한 주재 러시아 임시대리대사가 참가했다.신문은 “조로(북러) 두 나라 사이의 지역 간 경제 협조를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라고 보도했다.또 이날 북한의 대외무역 전문기구인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연해주 정부 사이의 “무역경제협조 쌍무실무그루빠(그룹) 제13차 회의 의정서가 조인됐다”라고 밝혔다.연해주는 북러가 국경이 맞닿은 유일한 지역이다. 정부 대표단은 북한과 관광, 통상, 농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앞서 코제먀코 주지사는 지난달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북한 방문이 올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무엇보다도 우리는 관광 분야 문제에 관심이 있다. 옛 소련 시절에는 어린이와 성인 등 많은 연해주 주민이 북한 리조트와 어린이 캠프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말했다.이어 “연해주는 북한 농민들에게 농업용지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북한)방문단을 직접 이끌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또 그는 지난 6월 러시아·중국·북한 등 3개 국가 생산품을 한곳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상공업 단지 조성 계획도 밝혔다.이번 러시아의 방문은 관광과 북한 노동자 파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함으로 보인다.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9월 정상회담 이후 군사 및 경제 분야에서 각종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무기 거래나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은 모두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으로, 북러 모두 이를 의식해 협력사업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국가정보원은 전날 “북한이 최근 대러 노동자 파견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있어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2023.12.13 I 윤정훈 기자
추경호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 내년 2월까지 연장"
  • 추경호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 내년 2월까지 연장"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중동사태 등에 따른 향후 유가 향배의 불확실성 및 민생물가 안정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부는 올해 연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 조정을 통해 휘발유에 대해 205원(25%) 인하된 리터(ℓ)당 615원을 부과하고 있다. 경유는 212원(37%) 인하된 369원이다.이와 함께 화물차와 버스 등에 지원하는 경유 및 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 역시 2월 말까지 한시 연장하기로 했다.이날 정부는 사업자들이 별다른 고지 없이 제품 용량 등을 변경해 사실상 가격을 인상하는 ‘슈링크플레이션’ 대응방안도 발표했다. 정부는 관련 고시를 개정해 사업자가 주요 식품과 생활용품의 용량·규격·성분 등을 변경할 경우 제품의 포장 등에 표시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판매장소에 고지하도록 의무화한다.또 유통업체도 용량변경 제품에 대해 매장 내 변경 사실을 게시하도록 규정하는 한편, 단위가격을 표시해야 하는 품목을 확대하고, 표시의무자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업체까지 확대한다.정부는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실태조사와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정보제공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최대한 신속히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이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변칙적 가격 인상이 근절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 이차전기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이차전지용 핵심광물 확보부터 사용 후 배터리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이차전지용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해외 광업권 투자에 대해 3%의 세액공제를 도입한다. 또 새만금 국가산단 내에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구축해 핵심광물 비축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추 부총리는 “사용 후 배터리를 폐기물 처리가 아닌 산업생태계 육성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원 법안을 내년 중 마련할 것”이라며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성능평가, 유통 전 검사, 사후검사로 이어지는 3단계 안전 점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정부는 내년부터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해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차전지 특허 우선심사 도입과 전문 심사인력 확충을 통해 특허 심사기간을 현행 21개월에서 10개월로 대폭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2023.12.13 I 공지유 기자
“높아진 금리인하 기대…FOMC 이후 변동성 확대”
  • “높아진 금리인하 기대…FOMC 이후 변동성 확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제전망과 금리 점도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미 내년 4~5회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하기는 어려워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송재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물가가 연준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추세적인 상승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물가는 더 이상 연준의 주된 고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오히려 물가의 추세적 하락과 목표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단 자신감이 확인되는 시점에 금리 인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금리 인하 시점을 특정하기 위해 연준의 ‘이중 임무’ 중 고용에 더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봤다. 그는 “내일 새벽 발표되는 연준의 경제 전망과 금리 점도표가 상당히 중요해지는 이유”라며 “컨센서스에 부합한 11월 물가 발표 이후 FOMC를 대기하고 있음에도 주가 반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이 내년 말 금리 전망칙 9월에 발표한 5.1%에 비해 하향 조정될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시장은 4~5회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이러한 측면에서 FOMC 결과 발표 이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연준의 물가와 실업률 전망치, 그리고 점도표에 제시된 금리 경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장과의 괴리가 인식될 경우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오던 증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침체보다는 완만한 둔화 혹은 연착륙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경제 전망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기 어려울 수 있단 점에서 일시적인 지수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2023.12.13 I 원다연 기자
 중년 눈꺼풀 처짐 수술... 기능.외관 모두 고려해야
  • [아는 것이 힘] 중년 눈꺼풀 처짐 수술... 기능.외관 모두 고려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눈꺼풀처짐 증상인 안검하수로 진료를 받은 40세 이상 환자는 2018년 대비 2022년 2만5,301명에서 3만7,420명으로 약 48% 증가했다. 최근 경제 활동연령이 높아지면서 보기 좋은 인상은 단순히 미적 만족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필요한 중요한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어 눈꺼풀성형술에 관심을 갖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될 경우 눈 기능뿐 아니라 외적으로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각자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행해야 한다.눈은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로 노화로 인해 피부가 늘어지고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 눈꺼풀이 처지면서 시야를 가리거나 피부 짓무름 등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또 눈 밑 주름이 생기거나 지방이 도드라져 보이면서 다크서클이 생겨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중년 눈꺼풀 성형수술에는 치료적 목적과 어둡거나 피곤해 보이는 외관상 모습을 개선하는 미용적 목적이 함께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상안검 및 하안검 성형수술이 있다. 상안검 수술은 노화로 탄력을 잃어 처진 윗눈꺼풀을 개선하고, 필요에 따라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을 강화하여 선명한 눈매를 만들기 위해 시행한다. 윗눈꺼풀은 까만 눈동자를 약 1~2mm 정도 살짝 가리고 있는 것이 정상인데 눈꺼풀이 처지면 동공을 가리게 되어 시야가림과 결막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수술을 통해 처진 눈꺼풀의 피부를 절제한 후 부드럽게 봉합해줌으로써 늘어지고 무거워 보이는 상안검을 보다 매끄럽고 가볍게 해주어 선명하고 생기있는 인상을 만들어준다. 하안검 수술은 늘어진 아랫눈꺼풀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기는데, 특히 눈 밑의 지방을 싸고 있는 주머니가 약해지면서 불룩하게 튀어나오게 되어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거나 사나워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하안검 수술을 통해 과하게 늘어져 주름진 피부를 일부 제거하고, 탄력을 잃어 앞으로 밀려나온 지방을 제거하거나 깊이 파인 골 아래쪽으로 이동시켜 꺼진 부분을 채워줌으로써 늘어지고 굴곡진 하안검을 보다 매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눈꺼풀 성형수술은 눈 피부 및 근육을 다루기 때문에 눈의 구조를 잘 알고 임상경험이 많은 숙련된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 없이 피부를 절개하는 경우 수술 이후 눈이 충분히 감기지 않거나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말려들어가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고 눈꺼풀 주위 기관들의 기능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눈꺼풀 노화를 교정하고 싶지만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레이저나 고주파 초음파 등을 이용한 리프팅 시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볼 수 있다. 수술보다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고 통증이 없어 쉽고 꾸준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수술로 큰 윤곽을 교정하고, 잔주름이나 피부결 개선을 위한 시술을 병행하면 수술만 시행했을 때 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는 “최근 치료 및 미용상의 이유로 눈꺼풀 성형수술을 문의하는 중년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상?하안검 수술을 생각하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높은 만큼 미용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여 수술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 가능한 안과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눈꺼풀 피부처짐으로 시야가 가리는 증상이 나타난 60대 남성 (출처 김안과병원).
2023.12.13 I 이순용 기자
경찰청,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대비 도로교통안전 추진전략 발표
  • 경찰청,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대비 도로교통안전 추진전략 발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도로교통안전 추진전략’을 발표한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이번 전략은 그간 관련 대책을 종합해 자율주행 관련 도로교통 정책의 중장기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수립했다.경찰청은 이번 추진전략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시기를 3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필요한 총 28개 과제를 △평가검증체계 △운행 안전관리 △기반 구축 3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먼저 경찰청은 평가검증체계 마련을 위해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및 관리의 주체를 규정하고, 자율주행차의 도로교통법 준수 능력이 확인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또한 자율주행 시 교통법규 위반의 행정적 및 형사적 책임을 정립하고 자연 재난, 돌발상황 등 긴급상황 시 자율주행차의 통제방안을 마련하는 등 운행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 정책을 추진한다.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전국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제공 체계 구축 등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기반 조성도 추진한다.경찰청은 이번 추진전략 발표가 자율주행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 확보와 자율주행 선도국가로의 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자율주행차의 운행에 관한 법률 제정, 연구개발 사업 확장, 산학연 및 관계부처와의 협력 등을 통해 과제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자율주행 신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더불어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경찰청은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자율주행차 산업의 안전한 발전과 미래과학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12.13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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