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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 여중생 2명 거부에도 성폭행했는데 무죄 왜?
  • "하지마!" 여중생 2명 거부에도 성폭행했는데 무죄 왜?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2명을 무인 모텔로 데리고 가 술에 만취하게 한 뒤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3명 모두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9일 서울고법 형사11-1부(부장판사 송혜정·황의동·김대현)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C씨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A씨 등은 지난 2018년 10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 D양과 E양을 만나 자신들의 차량에 태워 경기도의 한 ‘무인모텔’로 가 모텔방에서 ‘술 마시기 게임’을 하며 D양 등에게 계속 술을 마시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무인 모텔에서 A씨는 D양과 B씨와 C씨는 E양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데 피해자들이 “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등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강제로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A씨 등 3명에 대해 술에 취해 심신상실 상태에 있는 피해자들을 강간했다며 준강간과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했지만, 1·2심 재판부 모두 이를 기각했다.항소심 재판부는“(범행 당시 피해자들이) 술에 취하긴 했지만 거동이 가능했고 주변 상황 인식, 의사 표시 능력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고 보인다”며 “검사 제출 증거로는 형법에서 말하는 항거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거나 피고인이 이를 이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피해자가 당심에서 진술한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취지의 진술은 이 사건에서 5주 정도 지난 시점에 피해자 본인이 한 진술과 차이가 있어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1심 재판부도 지난해 11월 “(범행 과정에서) 협박이나 자유의사를 제압할 정도의 위력 등이 없었는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면서도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022.12.11 I 김화빈 기자
내가 사랑한 게 '나'였는지 '수선화'였는지
  • 내가 사랑한 게 '나'였는지 '수선화'였는지 [e갤러리]
  • 우정수 ‘나르시스’(Narcissus Ⅲ·2022), 캔버스에 아크릴·잉크, 162.2×130.3㎝(사진=BB&M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창가처럼 보인다. 수선화 한송이가 놓인 저곳이 말이다. 형체가 불분명한 바탕에 오로지 꽃 한송이만 고고하게 세웠다. 사실 의도를 명쾌하게 드러내지 않은 그림의 속뜻은, 작가가 단 타이틀 ‘나르시스’(Narcissus Ⅲ·2022)를 접한 이후에야 보이기 시작한다. 흔히 알고 있는 ‘그리스신화’ 속 나르시스 외에도 이 단어에는 ‘수선화’란 두번째 뜻이 있다는 것까지 알아채면 말이다. 작가 우정수(36)는 그 둘 다를 잡으려 했던 거다. 작가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가 쓰고 그려온 신화·삽화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고유한 도상을 만들어왔다. 저변에 깔린 역사적 맥락을 길어올리는 건 아니다. 그저 화면에 올릴 이미지 혹은 그 이면에 주목하는데. 그 과정에서 찾아낸, 때론 윤곽이 있는, 때론 패턴뿐인 형상을 옮겨내는 거다. 층층의 색을 씌운 레이어로 겹쳐 올리면서. 그렇게 ‘나르시스’도 작가만의 상징을 입게 됐다. “자신의 환영과 사랑에 빠져 비극적 최후를 맞는 신화 속 인물을 오늘의 일상에서 재현되는 자기애에 비유했다”고 했다. 17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로23길 BB&M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팰린드롬’(Palindrome)에서 볼 수 있다. 팰린드롬은 앞으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같은 말이 되는 단어를 뜻하는 말. 작가는 여기에 끝없이 반복될 수 있는 낱말·숫자·문자열이란 의미까지 보탰다. 우정수 ‘나르시스’(Narcissus·2022), 캔버스에 아크릴·잉크, 116.8×91㎝(사진=BB&M갤러리)우정우 ‘나무패턴’(Pattern with Trees·2022), 캔버스에 아크릴, 116.8×91㎝(사진=BB&M갤러리)
2022.12.11 I 오현주 기자
현대차·기아, 유럽서 전기차 누적판매 20만대 각각 돌파
  • 현대차·기아, 유럽서 전기차 누적판매 20만대 각각 돌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20만 대를 나란히 돌파했다. 1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0월 말 기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20만984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2019년 유럽에서 전기차 1만3천132대를 판매한 이후 2020년 3만9031대, 지난해 6만3419대를 판매했다.차종 별로는 니로EV가 12만1852대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쏘울EV(4만6791대), EV6(3만2341대)가 뒤를 이었다.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EV6는 작년 9월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3만대를 넘어섰다. 기아 유럽 전기차 판매량의 39%를 차지하고 있다.앞서 현대차는 기아보다 6개월 앞선 지난 4월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2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올 10월 기준 유럽 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23만763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차종 중에선 코나EV가 14만5144대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아이오닉EV(4만9241대), 아이오닉 5(4만3246대)도 호실적을 기록했다.최근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들이 유럽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기아 EV6는 지난 2월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COTY·the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현대차가 최근 내놓은 아이오닉 6도 독일·영국·프랑스·노르웨이·네덜란드 5개국에서 사전예약 물량 2500대가 모두 소진되며 기대보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올해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량은 역다 최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량은 13만5408대다. 올해 1~10월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11만9153대로 전년 동기보다 1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2.12.11 I 손의연 기자
둔촌주공·장위, 무순위청약 가나…내년 청약시장 ‘빨간불’
  • 둔촌주공·장위, 무순위청약 가나…내년 청약시장 ‘빨간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서울 최대 재개발 단지인 장위4구역 1·2순위 청약 마감이 불발됐다. 일부 타입이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하면서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 시장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이들 단지의 청약 성적이 저조하면서 내년도 청약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11일 “분양가가 경쟁력이 없으면 수분양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시장이 됐다”며 “분양가가 급매보다 20% 이상 싸지 않으면 청약 성적이 저조할 것이다”고 말했다.내년 청약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장위 자이 레디언트 모두 청약 흥행에 실패하면서 분양업계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올해 분양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단지였던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강남권 입지에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라는 점에서 장위 자이 레디언트는 강북에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었다.하지만 입지나 규모,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 보다는 고분양가에 발목이 잡혔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집값 하락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 민감도가 더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건설현장의 모습. (사진=뉴시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1·2순위(해당 지역·기타 지역) 청약에는 3695가구 모집에 2만15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5.45대 1이다. 총 16개 타입 중 12개 타입이 순위 내 마감했다. 39㎡A·49㎡A·84㎡D·84㎡E 등 4개 타입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수도권 거주자와 2순위 청약까지 했지만 공급 가구 수의 5배에 달하는 예비 입주자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특히 전용 84㎡ 물량은 모두 분양가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타입에 따라 흥행 희비가 갈렸다.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한 84㎡E(563가구)는 `주방 뷰` 논란이 일었던 타입이다. 동 간 거리가 짧고 맞은 편과 주방 창문 간 거리가 가까워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었다. 반면 4베이 판상형 구조 84㎡A타입은 209가구 모집에 1968명이 신청해 1순위 경쟁률이 9.42대 1을 기록했다. 연이어 진행한 서울 성북구 `장위 자이 레디언트` 1·2순위(해당 지역·기타 지역) 청약에는 956가구 모집에 4479명이 지원했다. 장위 자이 레디언트의 평균 경쟁률은 4.68대 1로 전체 16개 타입 중 9개 타입이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마감되지 못한 타입은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59㎡는 전평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지만 84㎡는 84E 타입을 제외하곤 전 평형에서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10억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와 시장에서는 내년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차익이 확실한 분양가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나타나리라 전망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시장이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단지 모두 고분양가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성적이 저조했다”며 “앞으로는 입지, 브랜드에 더해 가격 민감도가 커져서 가성비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 청약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여 연구원은 “내년도에 강남권 분양 단지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며 “같은 강남권 입지라도 분양가 수준에 따라 청약 온도차가 커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2.12.11 I 오희나 기자
산의 덩어리에 비친 세상의 제스처를 보다
  • 산의 덩어리에 비친 세상의 제스처를 보다 [e갤러리]
  • 조가연 ‘인왕산의 덩어리’(2022), 캔버스에 오일, 120×95㎝(사진=누크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검은 장막을 등지고 부드러운 산세가 내려앉았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누구나 ‘산’이라면 응당 떠올릴 전경과는 거리가 멀단 얘기다. 산이 풍기는 외면의 웅장함보단 산이 품어낸 내면의 디테일을 드러낸 듯하니 말이다. 그 디테일이란 것 또한 간단치 않다. 꿈틀꿈틀 움직이기도 하고 뭉실뭉실 피어나기도 하고. 마치 거대하게 맞물려 작동하는 유기체인 듯하달까. ‘인왕산의 덩어리’(2022)로 말이다. 작가 조가연은 산을 그린다. 어엿하게 제 이름을 가진, 한국의 산이다. 그렇게 실명이 달린 산을 세상에 다신 없을 초현실적 형상으로 빚어내는 건데. 사실 그렇다. 작가는 세상의 풍경을 “하나의 성격을 가진, 생명력 있는 존재로 인식한다”는 거다. 산과 돌·바위는 그 풍경 속에 기꺼이 드러낸 자신의 몸과 뼈일 뿐이라고. 결국 작가는 산 그 자체보다 산을 통해 체득할 수 있는 세상의 동작을 보려 한 거다. 모티프는 인왕산이 던져줬을지언정 화면에 세운 그 산이 굳이 인왕산을 빼닮을 필요는 없었던 거고. 굵직하게 그은 선과 대담하게 입힌 색이 작가만의 산 그림에 큰 덩어리를 보탰다.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34길 누크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움직이고 자라나는’(Moving and Growing)에서 볼 수 있다. 2018년부터 갤러리가 진행하는 ‘신진작가후원전시’로 꾸리고 16점을 걸었다. 조가연 ‘백운봉 암문의 삼각산’(2022), 캔버스에 오일, 116.8×91㎝(사진=누크갤러리)조가연 ‘설악의 토왕성’(2022), 캔버스에 오일, 150×135㎝(사진=누크갤러리)조가연 ‘한계령의 부분’(2022), 캔버스에 오일, 53x45.5㎝(사진=누크갤러리)
2022.12.11 I 오현주 기자
MZ세대 워너비 배우 강민아의 '뷰티 시크릿'은
  • MZ세대 워너비 배우 강민아의 '뷰티 시크릿'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는 ‘아몬드, 아워 뷰티 시크릿’ 캠페인을 전개하고 뷰티 멘토로 배우 강민아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캘리포니아아몬드)강민아는 맑은 피부와 탄탄한 몸매뿐 아니라 특유의 당차고 건강미 넘치는 매력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워너비 아이콘으로 사랑 받고 있다. 뷰티와 건강에 관심이 큰 20~30대 여성의 뷰티 멘토로서 일상 속 아몬드를 활용한 뷰티 팁과 노하우를 비롯한 그녀만의 뷰티 시크릿을 전달할 예정이다.강민아는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실천방법의 하나로 아몬드를 꾸준히 챙겨먹고 있다”며 “하루 한 줌 섭취로 피부 건강과 체중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뷰티 간식 아몬드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김민정 협회 이사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자신감 넘치면서도 자기 관리에 철저한 이미지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대세 배우가 된 강민아가 뷰티 멘토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2030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협업뿐만 아니라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아몬드 한 줌(약 23알·30g)은 비타민 E(7.3㎎)와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해 체중 조절과 몸매 관리에 효과적인 건강 간식이다. 비타민E는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아 식품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아몬드는 한국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비타민 E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E를 갖고 있어 피부와 머릿결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몬드의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고 근육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다.한편 협회는 1950년에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농무부의 관리하에 있는 비영리 단체다.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7600여개 재배 농가와 가공 업체를 대표해 전략적인 시장 개발, 혁신적인 연구 진행, 업계 내 모범 경영 도입 촉진 등을 통해 건강에 좋은 아몬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2.12.11 I 전재욱 기자
LG전자, 다우존스 월드지수 11년 연속 편입.."글로벌 ESG 선도"
  • LG전자, 다우존스 월드지수 11년 연속 편입.."글로벌 ESG 선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DJSI World)’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특히 ‘DJSI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로, LG전자가 11년 연속 글로벌 ESG 선도 기업으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LG전자(066570)는 이번에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지수에도 각각 13년 연속, 14년 연속 편입됐다.LG전자는 환경(E) 항목에서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물 사용량 감축, 재활용률 확대 성과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사회(S) 항목에서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다양성 정책 수립 및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유연한 인재 관리 등을, 지배구조(G) 항목에서는 이사회역량지표(BSM, Board Skills Matrix) 공개,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LG전자는 올레드 TV, 냉장고, 에어로퍼니처,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틔운 미니, 사운드바 등 다양한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환경친화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간접 온실가스 총량은 2017년 대비 약 40% 줄었다.LG전자는 최근 LG 가전에 붙여 사용하는 공용 점자스티커를 고객들에게 무상 배포하는 등 제품 접근성을 높였다. 또 글로벌 인증기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에 대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만든 국제표준이다.한편 LG전자는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이외에도 LG전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 ‘EcoVadis’의 ESG 평가에서는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LG전자는 올해 ESG 경영 활동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ESG 중장기 전략과제인 ‘Better Life Plan 2030’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ESG 실천 가이드와 목표를 제시하고, 외부 이해관계자에겐 ESG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홍성민 LG전자 ESG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1 I 최영지 기자
(영상)'직업병 현장 산증인' 안종주 "산업안전, 모두의 권리이자 의무"
  • (영상)'직업병 현장 산증인' 안종주 "산업안전, 모두의 권리이자 의무"
  •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그 사건’은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1988년 대한민국이 올림픽으로 들썩이던 당시, 안 이사장은 단군 이래 최대 직업병 참사라고 불리는 ‘원진레이온 사태’를 주목, 최초 보도했다. 안 이 사장은 “사건이 대대적으로 알려진 후 우리나라 산업안전의 기초가 된 직업환경의학의사, 평생건강관리수첩 제도 등 10여 개 제도를 도입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여년 간 환경보건 전문기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일해온 동력이 원진레이온 사태 보도라고 했다. 이후에도 안 이사장은 석면추방운동에 참여하는 등 산업안전 중요성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안 시장은 현 시점 국내 산업재해 수준에 대해 “경제 지표나 국민 기대에 비하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추락, 끼임 사고 등 ‘후진성 산재’ 발생률이 높은 점 △영국, 일본 등과 비교해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 비율)이 높은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사망만인율은 지난해 기준 한국이 0.43인데 비해 독일은 0.12(2020년 기준), 일본 0.13 영국은 0.03에 불과하다. 안 이사장은 한국의 산재 사고 발생은 영국의 1970년대 수준,독일이나 일본의 1990년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시행 첫해인 올해 도입 성과가 크지 않았던 이유로 “산업 안전에 관한 기업 문화나 의식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벌이 주 목적이 아니라 사고를 줄이자는 의의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사업주들은 처벌을 피하는 데 급급할 게 아니라 중대재해 ‘예방법’으로 해석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안 이사장은 공단 차원에서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산업현장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재 80%가 영세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대기업에 비해 안전보건 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다. 안 이사장은 “대기업과의 안전관리 협력, 안전 기술지원, 위험성 평가, 안전분야 재정 직접 지원·융자 등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경영시스템 개선과 산업보건센터 조성 등을 통한 안전환경 조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이사장은 “산업안전보건은 기업주나 근로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시민이 권리이자 의무라는 마음으로 고민할 문제”라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산업안전 생태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2.12.11 I 이혜라 기자
대치 은마 104㎡, 22.3억원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대치 은마 104㎡, 22.3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강남구 대치동 은마 (자료=지지옥션)△강남구 대치동 은마 104㎡ 22억3200만원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22동 12층 12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79년 8월 준공된 28개동 4424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4층 중 12층이다. 전용면적은 104㎡에 방 4개, 욕실 2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학여울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한티근린공원, 대치근린공원, 양재천, 탄천이 가까워 거주여건이 좋다. 영동대로 및 삼성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청담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대곡초를 비롯해 도곡초, 단국사대부고, 대치초, 대현초, 휘문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7억9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2억3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2월15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2 - 1467. 용산구 동자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자료=지지옥션)△용산구 동자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169㎡ 16억원서울 용산구 동자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B동 32층 32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9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35층 중 32층이다. 전용면적은 169㎡에 방 4개, 욕실 3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4호선, 공항선, 경의중앙선 이용이 가능한 서울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4호선 숙대입구역과 회현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후암재래시장, 남대문시장, 남산 등이 도보권에 있다. 한강대로 및 후암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시청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서울 전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삼광초를 비롯해, 후암초, 용산중·고, 배문고, 환일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0억원이며, 1회 유찰돼 16억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2월 13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52180[2].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아이파크 (자료=지지옥션)△서대문구 북가좌동 DMC아이파크 60㎡ 6억4000만원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아이파크 105동 5층 5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3월월 준공된 5개동 36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3층 중 5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경의중앙성 가좌역과 6호선 증산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가재울중앙공원, 나비울어린이공원, 서대문구살매연공원 등 휴식시설과 불광천이 가깝다. 거북골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성산대교 북단 방면으로 강변북로 이용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연가초를 비롯해 연희중, 가재울중, 가재울고, 북가좌초, 서울가재울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0억원이며, 2회 유찰돼 6억4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2월 13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2 - 51542. 은평구 역촌센트레빌 (자료=지지옥션)△은평구 역촌센트레빌 85㎡ 8억2100만원서울 은평구 역촌동 역촌센트레빌 102동 1층 105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1월 준공된 7개동 40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봉산, 구산근린공원, 거북골근린공원 등의 휴식시설도 본건과 가깝게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며 거주여건이 좋다. 갈현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덕산중학교를 비롯하여 역촌초등학교, 구산중학교, 은평중학교, 은평고등학교, 구현초등학교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8억 2,1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2월 13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7계. 사건번호 2022 - 53029.경기 광명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자료=지지옥션)△경기 광명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122㎡ 6억4680만원경기 광명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203동 12층 12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0년 1월 준공된 27개동 2815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33층 중 12층이다. 전용면적은 12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도덕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등을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휴식시설이 분포돼 있으며 문화시설인 광명종합운동장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안양천도 도보권에 위치해 거주여건이 좋다. 오리로 및 철망산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하안북초·중, 안현초, 철산초·중, 하일초, 진성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3억2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6억46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2월13일 안산지방법원 경매 6계다. 사건번호 2021 - 2489.
2022.12.10 I 오희나 기자
박현경·정윤지, KLPGA 투어 개막전 싱가포르 오픈 공동 선두
  • 박현경·정윤지, KLPGA 투어 개막전 싱가포르 오픈 공동 선두
  • 박현경(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현경(22)과 정윤지(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박현경, 정윤지는 9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를 달렸다.2022시즌 준우승 두 차례를 기록했지만 우승은 없었던 박현경은 지난해 5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한다.박현경은 “샷 감각이 좋았다. 보기를 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달성해서 만족한다”며 “우승이 없었던 게 아쉽지만 더 멋진 순간에 우승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며 믿고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박지영(26)과 노장 안선주(35)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 제주에서만 2승을 따낸 이소미(23)와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임희정(22)이 5언더파 67타로 뒤를 이었다.지난 시즌 6승을 쓸어담고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4)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로 첫날을 시작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시즌을 보낸 최혜진(23)은 1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박민지, 최혜진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LPGA 투어 신인상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지난 시즌 대상과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한 김수지(26)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신지애(34)도 74타로 컷 통과가 시급하다.정윤지(사진=KLPGA 제공)
2022.12.09 I 주미희 기자
"韓역사상 최초 日 벽 넘었다"…아이오닉5, 日올해 수입차 선정
  • "韓역사상 최초 日 벽 넘었다"…아이오닉5, 日올해 수입차 선정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 5가 일본에서 값진 성과를 냈다.아이오닉5. (사진=현대차)◇다양한 편의·안전사양 등 높은 평가현대차는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자동차 역사상 일본 올해의 차에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돼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선별한 뒤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일본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는 함께 베스트 10카에 오른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측은 “아이오닉 5는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ㆍ안전 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조원상 현대차 일본 법인장(상무)은 “아이오닉 5 판매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이-지엠피(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올해 2월 12년 만에 日승용차시장 재진출아이오닉5는 높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상과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오닉5는 올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2022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아이오닉5는 10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전기자동차(EV) 최초로 선정됐다.이 밖에도 아이오닉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한편 올해 2월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 계획을 밝힌 현대차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는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2.12.09 I 신민준 기자
묶였던 보금자리론 금리, 결국 5% 돌파...0.5%p 인상
  • 묶였던 보금자리론 금리, 결국 5% 돌파...0.5%p 인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오는 20일부터 0.5% 포인트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자료=주금공)이에 따라 HF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75%(10년)에서 연 5.05%(50년),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 포인트 낮은 연 4.65%(10년)에서 연 4.95%(50년)가 적용된다.HF공사는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지난 8월 17일 0.35%포인트 인하 이후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해왔다. HF공사 관계자는 “한은 기준금리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의 점진적인 현실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신청일 기준 최대 90일 이내(기존 최대 70일 이내) 대출실행 예정 고객도 19일까지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면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된다”고 말했다.지난 8월 17일 이후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 8월 25일에 0.25%p 인상, 10월12일에 0.5%p인상, 11월 24일에 0.25%p 인상 등 세 차례 올랐다. MBS 발행 금리도 같은기간 4.12%에서 5.41%로 1.29%p 뛰었다.다만,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말까지 연 3.7%~4.0%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HF공사 관계자는 “변동금리 주담대를 이용 중인 차주는 대출금리 조정일이 언제인지, 조정주기 동안 대출 기준금리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특례보금자리론’을 통한 대환이 가능하나, 현재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연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꼭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자료=주금공)
2022.12.09 I 노희준 기자
11번가 첫 女 CEO에 노조 성명…"실적이 무엇인가"
  • 11번가 첫 女 CEO에 노조 성명…"실적이 무엇인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1번가 노동조합은 새로 내정된 안정은 각자 대표이사(사장)를 두고 “도대체 어떤 성과와 차별적 경쟁력 강화를 하겠다는 것인지, 지난 5년간 내정자 행태를 보면 기대보다 우려와 염려가 앞선다”고 평가했다.안정은 11번가 각자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사진=11번가)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11번가 노조는 전날 성명에서 “유리천장을 깬 11번가 첫 여성 CEO 등 화려하게 포장된 기사를 보며, 2018년 신규 법인 출범 이후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 안 대표 내정자의 실적은 무엇인가 자문해봤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노조는 “안 대표 내정자에게 11번가의 비전과 기업문화 개선,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등 혁신적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과 실천 의지를 조합과 전체 구성원에게 분명하게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노조는 “한때 이커머스 1위의 11번가가 5년 만에 고객에게 외면받고 이제는 생존마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며 “내년은 대내외 불안전한 경제 상황과 더욱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기업공개(IPO)를 비롯한 11번가의 생존과 재도약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구성원은 실적의 압박과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경영 환경 속에서 희생을 강요받을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안 대표 내정자는 유리천장 아래가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주시하는 위치에 올라왔다”며 “11번가 1400명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권한과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회사가 본연의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리더십이 실종된다면 노조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채널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을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안 대표 내정자는 동덕여대 가정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야후코리아를 거쳐 네이버 서비스기획팀장, 쿠팡 PO(Product Owner)실장, LF e서비스기획본부장을 역임한 이커머스 서비스 기획 전문가다. 2018년 11번가 포털기획그룹 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겨 올해 4월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회사 이사회는 이달 1일 안 COO를 각자 대표이사에 내정했다.11번가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이달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구성원 대상의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해 전략방향을 밝힐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노조와 구성원이 궁금해하는 점 등을 설명하며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SK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인사는 각사가 이사회를 통해 하는 것이라서 그룹에서 언급할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2022.12.09 I 전재욱 기자
"드디어 통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日 올해의 수입차 선정
  • "드디어 통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日 올해의 수입차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일본 시장에 재도전한 첫해 값진 성과를 얻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일본 올해의 수입차 선정현대차는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한국 자동차 역사상 일본 올해의 차에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됐다.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뽑는다. 이후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일본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는 함께 베스트 10카에 오른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측은 아이오닉 5 수상에 대해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ㆍ안전 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현대차 일본 법인장 조원상 상무는 “아이오닉 5 판매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했다.아이오닉 5는 글로벌 수상과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현대차는 올해 2월 12년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5월부터는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2.12.09 I 손의연 기자
장위자이 레디언트, 1순위 경쟁률 4대1 그쳐…무순위 가나
  • 장위자이 레디언트, 1순위 경쟁률 4대1 그쳐…무순위 가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재건축 단지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장위자이 레디언트 (자료=GS건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전날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843명이 신청했다. 지난 7일 해당지역에 이어 기타지역까지 총 956가구 모집에 3833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4대 1을 기록했다. 앞서 1순위 해당지역(서울거주 2년 이상)에서는 2990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 경쟁률은 3대 1이었다.단지는 일부 타입이 1순위 마감에 실패하면서 이날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 대상 주택형은 △전용 49㎡B △49㎡C △49㎡D △49㎡E △72㎡ △84㎡A △84㎡B △84㎡D △84㎡F 등이다. 전체 16개 주택형 중 절반이 넘는 9건에서 2순위를 진행한다.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예비입주자를 주택 수의 500%까지 선정해야 마감이 가능하다. 앞서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경쟁률은 97㎡와 84㎡E를 제외하고 대부분 타입에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49㎡C와 84㎡D, 84㎡F는 1.3~1.7대 1로 간신히 경쟁이 형성돼 미달을 면했다. 49㎡E의 경우에는 11가구를 공급했으나 10명만 신청해 미달됐다.특별공급에서는 총 374가구 모집에 1962명이 접수하며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모집 전형별로 미달이 다수 발생했다. 단 한 건도 청약 신청이 없는 경우는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가족, 기관모집 전형을 모두 합쳐 12건에 이른다.단지는 일반분양 모든 평형이 분양가 12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중도금 전액 이자 후불제 혜택까지 제공된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일부 타입이 미달하면서 청약 신청률이 저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2순위 청약에서도 성적이 저조하면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2순위는 이날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6일, 정당계약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다.
2022.12.09 I 오희나 기자
中·사우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美보란듯 밀월 과시
  • 中·사우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美보란듯 밀월 과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과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체결하는 등 돈독한 우호 관계를 과시했다. 미국을 염두에 둔 밀착 행보여서 주목된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AFP)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8일(현지시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협정에 서명하고, 2년마다 한 번씩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셔틀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용가능한 자원에 대한 투자 방향 등도 논의했다. 그 일환으로 회담에 앞서 중국과 사우디 기업들은 녹색 에너지, 녹색 수소, 태양광 에너지, 정보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 운송, 물류, 의료 산업, 주택 및 공장 건설 등의 분야에서 34건의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이번 회담 기간 동안 양국이 292억 6000만달러(약 38조 6000억원)의 거래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시 주석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회담에서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와 사우디 ‘비전 2030’을 조화·융합시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내용의 협정에도 서명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사우디를 다극체제의 중요한 세력으로 간주하며, 사우디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사우디와의 관계 강화를 중국의 외교상, 특히 중동 외교상 우선순위에 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중동은 개발도상국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국제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는 핵심 세력”이라며 “계속해서(사우디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며 발전 이익에 봉사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이 도달한 공감대가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전환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양국 간 원유교역량을 늘리고, 무역, 투자, 금융, E커머스, 디지털경제, 친환경에너지, 첨단기술, 우주개발 등의 영역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의 일대일로와 사우디의 비전 2030을 융합 발전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비전 2030 프로젝트에 중국측의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화답했다. 그는 또 “사우디는 ‘하나의 중국’ 원칙 및 중국의 반테러 조치들을 지지하며, 외부세력이 인권을 내세워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한다”면서 “주요20개국(G20) 등 외교 무대에서 중국과 함께 각종 이슈에 대응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강도 높은 견제를 받고 있는 중국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을 공식 표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CNN방송은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은 두 국가 모두 미국과의 유대 관계가 약화하는 시기에 이뤄졌다”며 “석유 생산, 인권 문제 등과 관련해 미국에 불만을 품고 있는 중국과 사우디는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미국과의 관계가 위태롭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 가까워졌다”고 평했다.
2022.12.09 I 방성훈 기자
쌍용차,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술연구소 초청
  • 쌍용차,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술연구소 초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한 ‘산학연관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쌍용차 기술연구소를 초청해 산학협력을 다졌다고 9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한 ‘산학연관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쌍용차 기술연구소를 초청 방문해 전기차 세미나 등 산학협력을 다졌다고 9일 밝혔다. 김헌성 쌍용차 기술연구소 전무(첫째줄 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차)이번 행사는 제주 스마트 이-벨리(Smart e-Valley)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탄소 없는 섬2030(Carbon Free Island Jeju 2030) 실현을 위해 마련한 산학연관 선진지 견학 행사다. 쌍용차는 지난 8일 평택공장과 기술연구소 등 전기자동차 연구 시설 견학은 물론 전기차 세미나를 갖는 등 미래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광만 제주 Smart e-Valley포럼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김대환 위원장을 비롯해 정대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센터장, 김훈 인도네시아전기차협회 고문 등 제주도내 전기차 산학연관 단체와 기업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석한 김헌성 쌍용차 기술연구소 전무는 “전동화 모델의 발전속도는 관련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동화 모델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쌍용차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09 I 신민준 기자
11번가, 올해 마지막 ‘월간십일절’ 진행…쇼핑혜택 연말정산
  • 11번가, 올해 마지막 ‘월간십일절’ 진행…쇼핑혜택 연말정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1번가가 오는 11일 하루, 올해의 마지막 월간십일절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1년을 마무리하는 시즌인만큼, 한 해 동안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얼마를 아꼈는지 볼 수 있는 연말정산 이벤트를 마련했다.(사진=11번가)올해 들어 11번가에서 구매확정 1건 이상인 고객 누구나 ‘쇼핑 연말정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총 쿠폰 할인액과 SK페이 포인트 적립액 등 혜택을 받은 금액을 확인하면서, 한 해 동안 11번가에서 총 얼마를 아꼈는지 볼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모두에게는 SK페이 포인트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랜덤으로 적립해 준다.11번가 관계자는 “2022년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고객들이 체감한 장바구니 물가부담이 높아졌던 해인만큼, 한 해 동안 11번가에서 누린 쏠쏠한 할인 혜택들을 확인하고 연말 보너스를 받는 듯한 랜덤 포인트 적립까지,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지난 11월 ‘그랜드 십일절’에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국내외 주요 톱 브랜드와의 앵콜 ‘브랜드 딜’도 진행된다. △Apple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매일유업 △코카-콜라 △풀무원 △CJ제일제당의 주요 인기상품들을 최대 47%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160여개 선보이는 ‘타임딜’은 최대 85% 특가로 마련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숙박권’(오전 11시), ‘삼성 비스포크 제트’(낮 12시), ‘갤럭시 자급제 Z폴드4’(오후 7시), ‘일리 커피캡슐’(오후 8시), ‘써모스 텀블러’(오후 11시)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 외 ‘PS5 디지털에디션’,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 ‘LG 프라엘 메디헤어’, ‘오쏘몰 이뮨 드링크’ 등이 한정수량 타임딜로 나온다.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간 진행되는 ‘LIVE11’은 △슈퍼대디 △코카-콜라 △함소아 △필립스 전동칫솔 △브라운 물티슈 △벤투스아쿠아 스팀청소기 △필립스 면도기 △로엠 △위닉스 △브라운 면도기 △로지텍 △LG 시네빔 순으로 총 12차례 준비됐다. 방송 중 실시간 댓글을 남긴 고객을 추첨해 방송 당 1명씩, 총 12명의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는 13개 브랜드와 함께하는 ‘e쿠폰 브랜드전’이 진행된다. 연말 선물 시즌에는 주고받기 간편한 e쿠폰 판매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뚜레쥬르, 버거킹,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피자헛, 온더보더, 이마트, KFC, 배스킨라빈스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대표 상품들을 한데 모아 최대 51% 할인가로 선보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뚜레쥬르 1만원권’(7,900원, 21% 할인), ‘커피빈 윈터 루돌프 초콜릿 케이크’(3만400원, 20% 할인) 등이 있다.11번가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시즌에는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e쿠폰 판매가 급증하는데, 지난해 12월 첫 주(1~7일) 일주일간의 e쿠폰 판매량은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11번가는 오는 12일부터 크리스마스 파티용품, 인테리어 소품, 홈파티 밀키트, 장난감, 연말 공연티켓 등을 한데 모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12.09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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