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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저 공개한 제네시스 GV70…싼타페보다 큰 중형급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중형 SUV GV70 출시가 임박했다. 제네시스가 올해 연달아 출시한 신차 GV80과 G80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1월 공개한 제네시스 GV80은 지난 8월까지 2만1826대가 판매됐다. 3월 나온 G80은 6개월 간 무려 3만196대(구형 제외)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저렴한 가격을 갖춘 GV70을 기대하고 있다.GV70은 올해 말 선보인다. 제네시스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두 줄 램프(쿼드 램프)와 전면에 위치한 오각형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된다. 먼저 출시된 G80, GV80 등과 동일한 패밀리룩이다. 앞선 모델과 차이점은 후면에서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머플러팁이다. 이전 모델들이 오각형 팁을 사용한 것과 달리 원형의 듀얼 머플러를 적용한다. 방향지시등 위치도 범퍼 하단으로 옮겨갔다. GV80이나 G80이 테일램프 속에 숨어있던 것과 차이점이다.제네시스 GV70 크기는 전장 4660mm, 전폭 1913mm, 휠베이스 2870mm일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현대자동차 대표 중형 SUV 싼타페(전장 4758mm, 전폭 1900mm, 전고 2765mm)와 비슷하다. 오히려 전폭이나 휠베이스는 싼타페보다 크다. 앞뒤 오버행이 짧은 후륜구동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 GLC나 BMW X3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넉넉하진 않지만 2열 승객은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신 편의안전장비 채용에 적극적인 제네시스 모델답게 실내 구성은 화려하고 럭셔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 디지털 클러스터 및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제네시스는 실내에 '여백의 미'를 강조한다. GV70 실내도 역시 수평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요즘 다양한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반자율 주행 장비도 빠짐없이 달린다.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 중앙을 유지하면 달리는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과속 카메라나 곡선 구간을 만나면 자동으로 감속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탑재가 대표적이다.GV70에는 총 세가지 파워트레인이 예상된다. 가솔린 2종과 디젤 1종이다. 가솔린은 2.5L 터보, 3.5L 터보가 올라간다. 각각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304마력, 380마력이고 최대토크는 43.0kg.m, 54.0kg.m다. 디젤은 GV80에 장착된 3.0L가 아닌 현대기아차에서 공용인 2.2L 디젤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주력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다. 가격은 4천만원대 후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GV80 가장 낮은 트림의 가격인 6067만원보다 1천만원 이상 저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제네시스는 GV80과 G80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디자인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있다. 내수에선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할 정도의 인지도를 쌓았다. 숙제는 해외 공략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SUV 모델 2종을 갖췄다. 우선 북미에서 실적이 개선되어야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에 근접할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10월께 G70 부분변경 모델도 내놓는다.
- '9월의 서프라이즈'..국내완성차, 21개월만에 판매 증가(종합)
- 9월 국내 완성차 판매 실적 (자료=각 사)[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9월 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내수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내수와 해외판매 합쳐 총 67만 854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4%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 완성차업체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증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내수위축이 우려됐으나 신차 효과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내수판매가 23.2%나 늘었다. 또 해외 판매 역시 해외 주요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점차 정상화되면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4분기에는 해외판매 역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카니발·쏘렌토·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세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는 5일 일제히 지난 9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내수판매는 13만8530대로 전년보다 23.2% 증가하며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판매는 54만19대로 전년보다 1.9% 감소했지만 전월(11.4% 감소)보다 감소폭을 대폭 줄였다. 결과적으로 전체 판매가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2.4% 늘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해외 판매가 부진하면서 계속해서 마이너스 실적을 거듭해 왔다. 내수 시장에선 신차 효과가 두드러졌다. 기아차 카니발(1만130대)과 쏘렌토(9151대), 현대차 아반떼(9136대), 싼타페(4520대) 제네시스 G80(6040대) 등 최근에 출시된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또 현대차 그랜저는 9월에도 1만1590대가 팔리며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업체별로 코로나19를 돌파하기 위해 펼친 공격적인 마케팅 노력도 빛을 발했다. 쌍용차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3개의 스페셜 모델을 출시한 것이 시장에서 통하면서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4%, 전월대비 20.8% 늘었다. 해외판매의 경우 한국지엠의 성적표가 눈길을 끈다. 한국지엠은 9월 총 3만4447대를 수출해 전년 같은 달보다 112.3%나 실적이 늘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가 총 2만53대 수출돼 선적 개시 이후 월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금까지 총 10만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다. 기아차 역시 해외판매가 7.7% 증가했다. 스테디셀러 모델인 스포티지가 3만27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7262대, K3(포르테)가 2만1212대로 해외 판매를 주도했다. ◇르노삼성, 2달 연속 ‘꼴찌’..수출 부진에 신차 판매 저조 겹쳐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의 경우 국내 6만 7080대, 해외 29만 3682대 등 총 36만7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3.8% 증가했고 해외판매는 11.2% 감소해 전체적으론 5.3% 감소했다. 기아차는 내수와 해외판매 모두 성장하며 전년보다 10.3%나 늘었다. 적극적인 신차 전략과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가 판매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기아차는 9월 미국시장에서 5만5519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호성적을 기록했다. 5개사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은 곳은 한국지엠이다. 9월 전체 4만544대를 판매, 전년 보다 89.5%나 판매가 늘었다. 쌍용차도 9834대로 전년 보다 24.5% 줄긴 했으나 전체 판매는 2개월 연속, 해외 판매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가장 안 좋은 성적표를 받은 곳은 르노삼성이다. 9월 판매가 5934대에 그쳐 5개사 중 가장 판매가 저조했다. 8월에 이어 2달 연속 꼴찌를 기록한 것이다. 내수(24.1% 감소)와 해외(80.4% 감소)판매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주력차종인 XM3의 판매가 1729대에 그쳤고 신차인 SM6 역시 403대만 팔리며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수출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9월에 1452대까지 쪼그라들었다. 업계에선 4분기 상황이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국가가 코로나19 영향권을 벗어나면서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자동차 판매 9개국의 전년동월 대비 판매 감소폭이 4월 35.9%에서 7월 1.3%까지 큰 폭으로 줄어 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내수와 해외판매 모두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에 해외시장이 정상화되면 더욱 판매 증가폭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현대차, 9월 36만7622대 판매…전년比 5.3% 감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총 36만76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구체적으로 내수 6만70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성장했지만, 해외 판매는 29만 3682대로 전년비 11.2% 감소한 수치다.내수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159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9136대, 쏘나타 4589대 등 총 2만5916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5069대, 싼타페 4520대, 코나 3109대, 투싼 2196대 등 총 1만 6930대가 팔렸다.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1815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128대가 팔렸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6040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GV80 2918대, G90 882대, G70 451대 순으로 팔려 총 1만 291대가 팔렸다.반면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 삼성전자, 홈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출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를 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더 프리미어는 가정 환경에서도 소비자에게 영화관 같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 TV로,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차원이 다른 영상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트리플 레이저는 R(Red), G(Green), B(Blue)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하는 프로젝터 기술이다.더 프리미어는 트리플 레이저가 적용된 고급형 모델과 싱글 레이저가 적용된 보급형 모델 2가지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749만원, 449만원 이다.트리플 레이저가 적용된 고급형 모델은 최대 330.2cm(13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고화질 기술이 그대로 적용돼 TV에서 구현되는 것과 동일하게 4K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최대 밝기가 2,800 안시루멘(ANSI lumen)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제약없이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안시루멘은 프로젝터 투사의 밝기를 나타내기 위해 미국표준협회(ANSI) 표준에서 제시한 휘도 측정 단위를 뜻한다. 아울러 2,000,000:1의 명암비를 구현해 어두운 이미지의 표현 능력도 뛰어나다. 더 프리미어는 프로젝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도 공식 획득했으며, 40W에 달하는 강력한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춰 최고의 영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하고 TV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돼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는 5일부터 삼성디지털프라자를 포함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쇼핑 단독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우선 판매되고 이후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2월까지 ‘더 프리미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칭스크린과 가구장 할인, 티빙 무비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보다 완벽한 홈시네마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집 안에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화질과 스마트 기능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더 프리미어는 보다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더 프리미어
- 車기자협회 '10월의 차'로 현대 신형 투싼 선정
-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0월의 차’에 현대 SUV 디 올 뉴 투싼(이하 신형 투싼)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지난 달에 출시된 신차 중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볼보 신형 S90, 현대 신형 투싼이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신형 투싼이 20.3점(25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신형 투싼은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4.1점(5점 만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품의 실용성 항목에서 4.7점, 내부 인테리어와 안전 및 편의사양 항목에서 각각 4.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처음 돌파한 SUV인 신형 투싼은 3세대 플랫폼으로 넓은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며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디젤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1월 기아차 K5 △2월 제네시스 GV80 △3월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A-클래스 △4월 제네시스 G80 △5월 현대차 올 뉴 아반떼 △6월 르노 캡처 △7월 더 뉴 아우디 A4 △8월 올 뉴 푸조 2008 SUV △9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공지하고 있다.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4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 美시장에서 한국차 점유율 9년 만에 최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점유율이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미국 내 공장 재가동 후 3개월간(6~8월) 한국브랜드 미국시장 점유율이 8.9%로 크게 상승하며 9년 만에 한국차 전성기 시장 점유율(2011년)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5일 밝혔다.미국 승용차시장에서 한국차 점유율은 7.7%(2019년 12월~2020년 2월) 수준이었다. 앞서 미국 내 자동차공장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도시 봉쇄조치로 인해 대부분 3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특히 미국시장의 76.8%를 차지하는 경트럭(SUV, 미니밴, 소형 픽업트럭 등) 차종에서 현대·기아차 시장점유율이 공장 가동중단 전 5.6%(2019년 12월~2020년 2월)에서 재가동 후 6.9%(6~8월)로 급증했다.반면 GM(-1.8%포인트), 도요타(-0.3%포인트), 닛산(-1.2%포인트), 미쓰비시(-0.4%포인트) 등은 가동중단 이후 시장점유율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국차의 시장점유율 확대에는 선호도가 커지고 있는 SUV 위주의 신차출시와 최고등급의 안전도 등 품질경쟁력 확보, 한국산차 수출물량 조정을 통한 효율적 재고관리가 주효했던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현대·기아차는 신규 SUV 라인업에 팰리세이드(2019년 6월), 베뉴(2019년 11월), 셀토스(2020년 1월)를 추가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경트럭 차종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현대차 넥쏘, 제네시스 G70과 G80은 올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으며, 총 17개의 현대·기아차 모델이 TSP+ 또는 TSP 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자동차업체 중 가장 많은 모델이 선정되는 등 미국시장에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무엇보다도 3~5월 코로나19 확산시기에도 한국 내 공장가동을 지속하는 등 생산능력을 유지한 결과 주요국 봉쇄조치 해제 후 수요급증에 대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공장 가동중단 전 대비 재가동 후 월말재고량 평균 증감률을 보면 업계 전체는 25.2% 수준이며, 미국계 28.9%, 일본계 28.5%, 유럽계 15.6%, 중국계 11% 순이었다. 한국계는 4.2%였다. 최근 해외업체들도 정상가동에 돌입해 앞으로 미국시장에서의 판매경쟁은 더욱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될 전망임을 감안해 업계로서는 노사안정과 생산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정부로서는 기업의 이러한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협회는 지난달 28일 미국자동차정책협의회(AAPC)와 교류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전후 시장동향 및 정부 지원책, 연비규제 동향, 자율주행차 관련 기준 제정동향 등 양측의 시장동향 및 환경·안전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출고가 109만원인데 최대 118만원 혜택?..유플러스, ‘LG 윙’ 마케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6일 출시되는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LG WING(윙)’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118만9540원의 혜택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우선 10월 31일까지 LG 윙과 함께 신한 스마트플랜 Plus 카드(해외겸용 마스터카드)를 신청한 고객은 매달 2만원 통신요금(전월 카드실적 70만원 이상, 온라인/오프라인 포함)과 11만원 캐시백을 합쳐 최대 59만원을 청구할인으로 받을 수 있다.포인트파크 제휴사 포인트로 LG유플러스 휴대폰 할인권을 받고, LG유플러스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거나 온라인 직영몰인 U+Shop에서 사용하면 할부금 5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출고가 109만8900원의 LG 윙을 24개월간 할부수수료를 포함해 매월 2만4천원을 납부하고 사용하면 최대 54만9천450원을 보상해주는 ‘중고폰 가격보장프로그램-WING’도 있다. 월 이용요금은 별도이며, U+멤버십 등급과 이용 중인 5G 요금제에 따라 월 이용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5G 시그니쳐, 프리미어 슈퍼, 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스마트기기팩을 선택한 고객은 눈앞에 100인치 스크린이 펼쳐지는 ‘U+리얼글래스(출고가 69만9천원)’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LG 윙으로는 U+프로야구, U+골프 등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생중계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중계 영상은 큰 화면으로 보고, 선수정보나 시청자간 채팅은 보조화면으로 할 수 있다. 3D AR콘텐츠로 영어동화를 볼 수 있는 U+아이들생생도서관, LG유플러스의 대표 키즈서비스인 U+아이들나라도 LG 윙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연말까지 LG 윙을 구매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베스트 오브 구글(Best of Google)’ 5G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멤버십을 최대 3개월, ▲구글 원(Google One) 100GB 멤버십을 최대 6개월까지 체험할 수 있고, ▲구글플레이 포인트(Google Play Points) 600포인트(6천원 상당) 및 골드 등급으로의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구글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멤버십 ‘구글 원(Google One)’ 앱의 외장 스토리지에는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구글 포토가 포함된다.오는 5일까지 LG 윙을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U+Shop)’에서 사전예약하는 고객에게는 ▲Goldstar 레트로 패키지(폰케이스/에코백/스티커 등) ▲12개월간 매월 최대 1만5천원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유샵전용 제휴팩 ▲유샵기프트-브리츠 Inbuds TWS3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용혜택이 제공다. 또한 사전예약 혜택을 공유하는 고객 1천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시네빔(20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Tall 기프티콘(980명)을 선물한다.한편 LG 윙은 6.8인치 메인스크린 외에 3.9인치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형(異形) 스마트폰이다. 익숙한 바(Bar) 타입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가 추가됐으며, LG 윙만의 폼팩터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해 부드러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 "골프 최강자 겨룬다"…`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4회를 맞이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온 대회로 최장 코스 길이 등 난이도 높은 코스가 마련됐으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상금인 총 15억원, 제네시스 GV80, 미국에서 열리는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의 혜택을 걸고 120명의 선수들이 승부를 겨룬다. 또한 8번홀, 13번홀, 17번홀에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제네시스 G70, G80, GV80를 부상으로 제공한다.제네시스는 선수와 갤러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공식 호텔 내 선수 전용 동선, 공간 제공 △경기전 출전 선수 전원 코로나19 검사 지원 △모든 공간에 발열 체크, 방역 게이트 운영 △매일 클럽하우스 내부 소독 및 선수, 관계자, 미디어 동선 분리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국내 최고의 대회에 걸맞은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2019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문경준, 2019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 PGA 메이저 타이틀 홀더인 양용은 등 KPGA 베테랑 선수들과 더불어 올 시즌 맹활약으로 투어의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는 젊은 피 김한별, 김성현, 김민규 등이 대거 참가한다. 아울러 남자 골프의 미래가 될 아마추어 최강 조우영과 영건스 매치 플레이 우승자 고교생 김근우가 참가해 프로 대회의 높은 벽에 도전한다.제네시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회 전야제 ‘플레이어스 디너 행사’를 대신해 미쉐린 스타 셰프가 만든 친환경, 보양 콘셉트의 도시락을 전달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언택트 갤러리를위한 중계 방송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 라운드를 6시간씩 생중계하고, 18개 홀을 전부 중계 편성해 다양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시청자가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일부 라운드, 홀에서 볼 궤적 추적 시스템과 4D 리플레이 장비를 활용해 더욱 생생한 모습을 전달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올 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최고의 대회는 물론 가장 안전한 대회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대회장 방문이 어렵지만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 KPGA 코리아투어를 후원해 한국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5월 후원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장해 앞으로 4년간 총 16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한다.이외에도 미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2017년부터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며, 국내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도 공식 후원하고 있다.
- [부를 키우는 투자지표]찬바람 불면 `배당`…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9월 들어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9월, 10월은 배당주 투자 적기로 여겨져 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터라 배당을 작년보다 더 주면서도 주가가 하락해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9월 28일 종가, 올해 주당 현금배당액 전망치 기준 (출처:에프앤가이드)◇ 변동성 장세 高배당수익률 금융주로 견디나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62개 코스피 상장회사의 배당수익률 평균치는 작년 2.17%(작년 연간 주당 배당액을 작년말 주가로 나눠 계산)에서 올해 2.53%(9월 28일 종가 기준)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분모인 주가(9월 28일 종가)가 같다고 가정해 배당수익률을 계산하더라도 작년엔 2.50%, 올해는 2.53%로 올해 소폭 개선된다. 이는 주가 하락 영향이 크다. 올해 코스피 상장사들은 전반적으로 배당수익률(주당 배당액/주가)이 상승했다.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현금 배당액 전망치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액이 올라도 상승하지만 배당액이 줄었더라도 주가가 하락하면 상승하는 구조다. 올해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은 현대중공업지주(267250)로 7.98%가 예상된다. 배당금은 작년 1만8500원에서 1만6833원으로 감소하지만 주가가 올 들어 36.24%나 하락한 영향이다. 금호산업(002990)(7.80%), 쌍용양회(003410)(7.52%), 기업은행(024110)(7.36%), 하나금융지주(086790)(7.22%) 등도 배당수익률이 7%가 넘는 상장사로 꼽힌다. 그 밖에 배당수익률이 5%가 넘는 상장사는 22개사로 집계됐다. 주로 금융사들이 많았다. KB금융(105560)(5.60%), 신한지주(055550)(6.15%), JB금융지주(175330)(6.85%), DGB금융지주(139130)(6.70%), 우리금융지주(316140)(6.66%), BNK금융지주(138930)(6.53%) 등은 배당수익률이 5~6%에 달한다. 삼성증권(016360)(5.47%), NH투자증권(005940)(5.41%)도 배당수익률이 5%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다. 지금 주식을 사면 원금 대비 5~6%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JB금융지주를 제외한 나머지 금융사들은 작년보다 올해 배당을 더 줄일 것으로 보이나 주가가 하락한 탓에 배당이 증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 등 고배당 업종의 밸류에이션은 2010년대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반등하고 있다”며 “향후 변동성 확대시에도 추가적인 하락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작년보다 배당금 많이 주는 종목은 한편 배당수익률도 중요하지만 높은 배당수익률이 단순히 주가 하락 때문은 아닌지도 살펴봐야 한다.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은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낮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인 22개사 중 작년보다 배당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들도 있다. 배당금을 늘린다는 것은 코로나19 여파에서도 주주들에게 배당액을 늘릴 만큼 실적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롯데쇼핑(023530), 휴켐스(069260), 삼성카드(029780), KT&G(033780), 쌍용양회, 금호산업, JB금융지주 등 6개사로 집계됐다. 롯데쇼핑은 작년 주당 배당금이 3800원이었으나 에프앤가이드 추정, 395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휴켐스와 삼성카드는 각각 1000원, 1600원에서 1060원, 1650원으로 증액할 것으로 예측됐다. 절대적인 배당수익률은 높지 않으나 작년보다 배당금이 늘어나 배당수익률 자체가 1%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종목도 주목된다. 한국전력(015760), 에스엘(00585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건설기계(267270), 한미반도체(042700), 한국가스공사(036460), 효성첨단소재(298050), 팬오션(028670), 해성디에스(195870) 등 9개사다. 이중 한국전력, 에스엘,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기계, 효성첨단소재, 팬오션 등은 작년엔 무배당이었으나 올해 배당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다. 한국전력, 에스엘의 배당수익률은 3.98%, 3.09%로 예측된다.
- 왕년에 잘 나갔던 아모레퍼시픽, 반등은 언제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난 2017년 중국 사드보복 이래 아모레퍼시픽(090430) 상황이 순탄치 않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에는 설상가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록 시장 컨센서스상 내년에는 반등할 전망이나 이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선 온라인 매출망 확대와 럭셔리 브랜드 입지 구축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료=마켓포인트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는 올해 들어 각각 18%(3만6000원), 40.87%(3만3800원) 하락하며 지난달 29일 16만4000원, 4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G는 아모레퍼시픽 지분율 37.5%를 보유하고 있다.지난달 아모레퍼시픽 리포트를 낸 증권가는 모두 5곳(NH투자증권, KTB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이었다. 목표주가 범위는 22만원(NH투자증권)~17만원(KTB투자증권)이었으며 투자의견은 KTB투자증권(보유)를 제외한 모든 증권사가 ‘매수’를 유지했다.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채널 구조조정이 늦어 코로나19 직격탄을 받고 있으나 최근 온라인 채널로의 시프팅과 중국 면세 채널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내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반면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고마진 채널인 면세 베이스 부담이 높고 지난해 온라인과 럭셔리 전략 선회를 발표하긴 했으나 코로나19 심화 및 이니스프리 부진이 이어지며 체질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려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각각 4조6025억원, 197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5%, 53.8% 감소한 수치다. 특히나 영업이익은 4개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에는 매출액 5조3228억원, 영업이익 4199억원을 달성하며 각각 15.65%, 112.77%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년도 실적은 아모레퍼시픽의 오프라인 채널 구조조정, 럭셔리 브랜드 차별화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에 있는데 온라인 성적이 좋지만 오프라인 비용이 상쇄하고 있다”면서 “구조조정 효과는 내년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에는 알리바바와 브랜드별로 MOU(업무협약)를 맺어서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당장 광군절 전망을 봐야하는데 흐름은 좋으나 올해 안에 설화수가 럭셔리 브랜드 탑10에 들기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익명을 요청한 연구원은 “2분기 코로나19 때문에 면세점이 안 좋아졌다가 3분기에 회복이 되고는 있다”며 “과거 이니스프리가 주도했던 중저가 라인이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건은 럭셔리 브랜드인데 설화수가 평가하기 애매한데 성장률은 미진하나 무시하기에는 어려운 매출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연휴 안전상비약·택배·먹거리?…“격정마세요, 편의점이 있잖아요”
- GS25에서 고객이 안전상비의약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추석 명절 연휴에는 소화제 등 안전비상약이 필수다. 또 선물 택배 수요가 많은 시기이지만 택배사 휴가 등으로 상담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또 코로나19로 사상 첫 언택트 추석에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들은 긴 연휴 기간 먹거리가 걱정이다. 이렇듯 추석 명절을 맞아 늘어나는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곳은 단연 ‘편의점’이다. 마트나 백화점 등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운영시간도 길고 제공하는 편의서비스 폭도 넓다. 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각 편의점 업체들은 코로나19 언택트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먹거리 종류도 대폭 늘렸다. 먼저 GS25는 연휴기간 동안 안전상비의약품 구입, 택배 송부·도시락 등 먹거리 쇼핑을 하는 고객을 위해 관련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신상품도 출시했다. 실제로 GS25의 지난해 추석기간(9월 12~14일) 안전상비의약품, 반값택배, 도시락 매출액은 직전 주 동기간 대비 각 239.5%, 15.9%, 11.7% 신장세를 보인바 있다. GS25는 지난달 21일 기준 약 1만3000여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총 14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명절 기간 문을 닫는 약국과는 달리 편의점에서는 24시간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해열제, 두통약, 소화제 등을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상비의약품 구매에 고객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한 재고 확보, 프라이스카드 정비 및 근무자에 대한 안전 교육을 추가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또 택배 운영이 중단되는 9월 26일~10월 4일 동안 GS25에서는 반값택배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반값택배는 GS네트웍스 물류 인프라를 이용해 편의점 GS25에서 발송하고 찾아가는 방식의 택배 서비스이다. 수거 후 수령까지 1일에서 최대 3일 소요되지만 일반 택배 휴업 기간 발송이 불가능한 택배를 개별 보관할 필요가 없이 택배 처리가 가능하다.반값 택배 배송 건수는 서비스를 도입한 지난해 3월 대비 올 8월에는 약 197배 늘었다. 가격은 최소(500g 미만) 1600원부터 최대(10㎏) 210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5% 저렴하다.‘혼추족’을 위해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궁중고기찜도시락’도 선보였다. 식당이 문을 닫는 연휴기간 귀향을 하지 않은 고객들이 알차게 명절과 가을 제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시락상품을 기획했다.편의점 쉽고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추석 간편식 6종을 선보였다. (사진=BGF리테일)혼추족의 밥상도 편의점 도시락으로 남부럽지 않게 차려낼 수 있다. 편의점 CU는 쉽고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추석 간편식 6종을 선보인다. 올해 기획한 추석 간편식은 ‘명품한가위정식’, ‘모둠전’, ‘전통잡채’, ‘한가위밤약밥’, ‘궁중불고기’, ‘새우튀김롤’로 추석 기간 한정 운영한다.혼추족 증가 추세는 CU 추석 상품 매출 동향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CU가 최근 3개년 추석 연휴기간(사흘 기준) 연령대별 도시락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30대 비중은 2017년 41.6%, 2018년 47.6%, 2019년 58.7%으로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조성욱 BGF리테일 조성욱 간편식품팀장은 “예년보다 늘어난 혼추족들이 연휴 기간 편의점을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 간편식의 구색을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또한 코로나로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도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신선식품 플랫폼 프레시스토어가 운영하는 정육자판기가 미니스톱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신선한 정육상품을 24시간 구매할 수 있는 정육자판기를 도입했다. 대형마트나 정육점이 문을 열지 않는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시간에도 신선한 정육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육자판기의 상품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에서 제공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육자판기는 냉장, 냉동상품 모두 취급한다. 목살, 삼겹살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와 이베리코 돼지까지 선보인다. 또한 편의점 주 고객층인 1~3인 가구를 위해 소포장으로 구성했다. 정육자판기는 투명한 유리 안으로 상품이 보이는 형태로 제작해 고객은 신선한 정육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미니스톱은 정육자판기를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안장평점을 시작으로 테스트를 거쳐 점차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