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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G밸리서 IOT 인재 80명 육성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최대 집적지인 G밸리에서 4차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사진=서울시)올해 하반기부터 G밸리에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아카데미를 개설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80명을 육성한다. 시는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4차산업 분야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G밸리가 교육에 대한 기업의 피드백 수렴,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 재직자·구직자 교육생 간 소통기회 확대 등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에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시는 G밸리 IoT(사물인터넷) 아카데미 운영 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중심으로 전체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교육 수료 후 곧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했다. 강사 역시 현재 이 분야 기업 현직 임원급으로 구성해 교육은 물론 멘토링,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운영한다. 교육생은 구직자, 재직자를 대상으로 6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받는다.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총 8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구직자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며, 재직자는 교육비의 80%를 지원한다.구직자 과정의 경우 교육이 80%이상 진행된 9월 말부터는 취업연계를 위해 교육생과 채용희망기업 인사담당자를 매칭하여 멘토링을 운영한다. 수료 후에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채용수요기업과 수료생 간 면접을매칭하여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사물인터넷은 디지털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산업과 융합하여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려있는 분야”라며, “이번 교육과정이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고, 기업에게는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高에 최저임금까지 34만명 실업자 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6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3高에 최저임금까지 34만명 실업자 된다-전기·가스료 7월 인상…4인가구 3755원 더 낸다-“금리인상 쇼크, 철저히 대비하라” 전 보험사 CFO 집합시킨 금감원-러시아, 104년 만에 디폴트-[사설]외환이귀 후 최악의 고물가시대, 고통 분담 필요하다-윤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의미 큰 만큼 성과 있기를△줌인&-악플에 멘털 무너져 골프 그만둘 생각도 우울증 딛고 다시 비상-국산 코로나 백신 이번주 나온다-“러, 이미 시장서 고립…영향 제한적”△7월 전기·가스료 동시 인상-산업계 연간 전기료 1.4조원 더 내야…“뿌리산업, 한계 직면할 수도”-뒤늦은 탈원전 고지서에…떨고 있는 서민들-전기요금 인상 결정에…‘최악 적자’ 한전, 일단 한숨 돌렸다△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美 월마트 365일 문 열고 英 도심 출점 장려하는데…한국만 역행-전통시장 살리기는커녕…마트직원 일자리만 잃었다-“마트 문 닫자 이커머스만 득 봐…낡은 유통법 바꿔야”△실업자 양산하는 최저임금-‘3高’ 버티기도 벅찬데…최저임금까지 올리면 공장 문 닫아야 돼-대국민 호소회견에 천막농성 맞불…노사 갈등 격화-노동약자 보호? ‘일자리 감소’ 부작용 더 커져△종합 -與 “유류세 50%로 확대”…법 통과땐 ‘휘발유 ℓ당 148원’ 추가 인하-尹대통령, 첫 순방 ‘나토行’…다자외교 14차례 나선다-경찰통제 속도전에…청장 ‘항명성 제스처’·野 “장관 탄핵” 요동-금리 상승에 채권 평가익 ‘뚝’…건전성 관리 주문△정치-혁신위 간 이준석, ‘윤핵관 모임’ 찾은 안철수…與 주도권 다툼 본격화-김종인, 여당에 쓴소리…“대통령만 쳐다보고 사는 집단”-민주당 “7월 1일 국회 문 열겠다”…與에 최후통첩-[기자수첩]공무원 北 피격 사건…국방부 냉가슴-권영세 “北 언제든 핵실험해도 놀랍지 않아”△경제-원자잿값 급등에…기업 10곳 중 7곳 가격 올렸다-국회 공전에 세제인하 차질…속타는 서민들-감사원 ‘부당 승진’ 지적 의식했나 기재부, 승진 반영 교육 제도 개편-철길 따라 전력망 구축…한전·철도공단, SOC 건설 업무협약△금융-‘허위 매출’ 꼼짝마…자영업자 꼼수대출 막는다-대출 갈아타기 늘며…저축銀, 중도상환수수료 수입 ‘쑥’-대부업체마저 대출 문턱 높이자 ‘年 240%’ 사채로 내몰린 저신용자-허위 서류로 보험금 타낸 설계사들…금감원 대규모 제재△Global-G7, 中 일대일로에 맞불…개도국 인프라에 774조원 투자-나토 “러시아 침략 대응…발트해 방어 획기적 개선”-‘유가 뛰는데 전기차 사려다…’ 가격에 쇼크 먹는 미국인들-“원정낙태 지원 美기업, 소송 휘말릴 것”-BIS “각국 중앙은행 경기침체 오더라도 금리 올려 물가잡아야”△산업-보폭 넓히는 ‘LS家 3세’ 구동휘…친환경 에너지에 승부수 띄운다-원자재에 운임비까지 상승…재생에너지 산업 ‘빨간불’-굿바이 말리부…쉐보레, ‘세단’ 더 안 만든다-삼성 2억 화소 이미지센서…어떤 폰에 먼저 탑재할까△제약·바이오-코로나 호가진검사 4명 중 1명 분석…자부심 느껴-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청신호’-국내 평정 ‘케이캡’ 글로벌 빅마켓 공략-에이비엘바이오, 美 콤패스로부터 ‘ABL001’ 관련 마일스톤 78억원 수령△증권-코스피 2400선 회복했는데 ‘먹구름 전망’…왜-한국전력·엘앤에프·휠라홀딩스 배당금 전망치 뛴 종목 담아둘까-KB자산운용, 올해 인버스 채권 ETF 수익률 40% 훌쩍△증권-주가 변동성 확대에 불안한 개미들…“공매도 금지” 목청-쏘카의 ‘품절주’ 전략…얼어붙은 IPO 시장 뚫을까-KB證은 손 뗐다는데…메쉬코리아 “투자 확실” 희망고문?-삼성 ‘KOFR 액티브 ETF’ 상장 57일 만에 순자산 1조△부동산-30% 깎아도 유찰…세종 아파트 경매서도 ‘찬밥’-집값 꺾인다…“하반기 0.7% 하락 전망”-‘평당 1억’ 고급 오피스텔은 누가 살까?-아파트 이어 분양권도 ‘거래절벽’…서울 6월 2건뿐△문화-“내 붓은 멈추지 않는다” 여든 화가의 고래사냥-“사시미 쓰키다시 잘 나오네, 계산은 분빠이”…일본어 잔재 청산 언제쯤△스포츠-쇼플리, 3년 5개월 만에 개인전 우승…“상금 149만弗, 결혼 1주년 선물”-전인지, 韓 35번째 트로피 7승 박인비 ‘최다 우승자’-한국 여자축구 벨호, 희망봤다…‘도쿄 金’ 캐나다와 0대0 무승부-피아비 “엄마 아빠 앞 우승 꿈 이뤘다”-‘한국오픈 제패’ 김민규, 세계랭킹 228위로 껑충…쇼플리 11위 △식기세척기의 기준을 바꾼 삼성-100℃ 열풍건조 내장형 정수필터 위생, 더 빈틈없다-비좁은 주방에도 OK…수납 공간도 넉넉해요△피플-정의선 회장 맏딸 결혼…재계 총수 총출동-“원작의 재미·특성 살리되 러브라인 등 차별화도 했다”-세종기술 송진호 회장, 철탑산업훈장-쌍용C&E 이병주·지준현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동정심 지닌 크리스찬 베일, MCU 최고 빌런 될 것”-[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흔들림 없는 한미 경제동맹을 위해-[생생확대경]한은 금리 인상, 실기하지 않으려면-[기자수첩]국민 발길 막은 ‘헌재소장 공관’ 과잉 예우 유감-[e갤러리]정성준 ‘북쪽으로 가실 분?’△전국-서울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광역상품권’ 이르면 내달 풀린다-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속도…4개 시·도 공조 관건-‘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김동연 경기도정 슬로건-대전, 현금없는 시내버스 내달부터 시범운영키로△사회-檢 중간간부 인사 초읽기…이재명 ‘숨통’ 쥘 성남지청장 누가 맡나-거리두기 끝나자…다시 거리에 버려지는 반려동물-“굵직한 선거사건 도맡아…정치인 기사회생 조력”-칼 빼든 한동훈…헌재 간 검수완박-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당분간 한밤 무더위 계속
- 미친 인플레엔 `배당+가격전가력`…코카콜라·화이자 등 주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과거 가파른 물가 상승이 나타났던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0년대와 오일쇼크가 왔던 1970년대에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는데도 배당이 총수익률을 방어해준 만큼 이번에도 높은 배당을 지급하면서도, 비용 상승을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이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생활필수품과 같은 필수소비재나 제약 기업들 중에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40년 만에 목격된 급격한 물가 상승률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는 온고지신(=옛 것을 익혀 그에 미뤄 새로운 것을 앎)이어야 한다”며 “예전에 빠른 물가 상승이 나타났던 제2차 세계대전 직후와 오일쇼크 당시 모두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와중에 배당이 총수익률을 방어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1940년대와 1970년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총수익률 중 배당은 시세차익보다 높은 기여를 했다. S&P500지수 총수익지수 수익률은 가격 차이에 다른 시세차익과 배당수입으로 이뤄져 있는데, 10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와 7%였던 1940년대와 1970년대 배당 총수익률 기여도는 각각 67%와 73%로 다른 시대보다 높았다.아울러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기 전 12개월 동안 지급됐던 실질 배당금을 100이라고 가정할 때 1940년대와 1970년 실질 배당금은 최소 90 수준을 유지해 높은 물가에도 배당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했다. 올해에도 S&P500지수 배당 선물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에선 올해 전체 주당 배당금은 7.3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7.1%보다 높은 수준이다.강 애널리스트는 “물가 상승률은 피크아웃 하더라도 당분간 고물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선 물가 상승률이 내년 3분기는 돼야 2%대에 다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이제 전천후 방어전략인 배당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추천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단순 고배당, 배당성장 전략보다는 실적, 재무 안정성을 의미하는 퀄리티 팩터를 가미한 배당전략을 추천한다”며 주주친화적인 고배당과 퀄리티 팩터와 연관성이 높은 배당 성장을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퀼리티 팩터를 고려하기 위해 실적 저해요인 중 하나인 비용 상승을 효과적으로 헤지할 수 있는 산업을 선별했다”면서 “미국 가계는 과거보다 충분치 않지만 다소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확보하고 있어 기업들의 비용 전가를 일부 감내할 수 있는 만큼 소비관련 섹터에서 가격 결정력을 지난 기업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우선적으로 필수소비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추천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소득과 보유자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미국인의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는데, 가전제품 구매나 여행과 같은 재량 소비는 줄이면서도 샴푸나 콜라만큼은 기존에 소비하던 좋은 상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며 P&G와 코카콜라, 펩시콜라, 콜게이트-팜올리브 등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재 기업을 추천했다. 다음으로 헬스케어 부문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은 감염 우려로 미뤄뒀던 헬스케어 소비를 늘리고 있는데, 해당 섹터 내에서 재량 소비적 특성을 지닌 의료서비스 기업보다는 판가 인상을 통해 비용 전가가 쉬운 제약산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실제 미국 고령자보험인 메디케어 중 처방약 비중을 보조해주는 파트D 플랜 하에서 처방되는 상위 100개 약품 중 75개의 약품 가격이 인상됐다”며 화이자와 머크, 존슨앤드존슨, 일라이릴리 등을 투자할 만한 종목으로 제시했다.
- 인플레 완화에 나스닥3%↑…전기요금 인상안 발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완화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소폭 살아났다. 게다가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은행들이 버틸 수 있는지 판단하는 ‘스트레스테스트’에서도 미국 대형 은행들이 무사 통과하며 경기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고 있다.장중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상승 마감했다. 경기 침체 공포로 인해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는 그나마 살아났다. 경기침체 경고 목소리가 계속 늘고 있어 일시적인 반등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산업통산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내용을 발표한다.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사진=AFP 제공)◇뉴욕 3대지수, 모두 상승…나스닥 3.34% 강세-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8% 상승한 3만1500.6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 오른 3911.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1만1607.62를 각각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16% 상승-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하면서 투심이 살아나.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3%를 기록.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임.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예비치인 3.3%에서 떨어져. 조앤 쉬 미시건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3.1%로 하락해 지난 10개월간 범위인 2.9~3.1%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라고 설명.◇美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발표…안도감 커져-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대형은행들이 금융 건전성을 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은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자산이 1000억달러 이상인 34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함. -실업률 10%대 상승, 국내총생산(GDP) 3.5% 감소 , 상업용 부동산 가격 40% 폭락, 주택 가격 28.5% 폭락 주가 55% 폭락 등의 상황을 가정했지만 무사 통과다. 주요 은행들은 최악의 경기 침체가 와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는 뜻.-이에 주요 은행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올라. ◇미국서 낙태 금지법 가능해졌다-미국 대법원은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미시시피주 법의 위헌법률심판에서 6대3 의견으로 합헌 판결. 1973년 당시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사건 판결은 낙태를 공식 합법화한 판례였는데, 이를 무려 49년 만에 뒤집고 공식 폐기한 것.-대법원은 49년 전 당시 “태아가 자궁 밖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시기(약 임신 28주) 전까지는 여성이 어떤 이유에서든 임신 중단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판결했고, 이에 미국 내 각 주의 낙태 금지 입법은 사실상 사문화해. 그러나 지난해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과 상충하는 미시시피주 법에 대한 심리에 들어가면서, 이번에 결국 판결이 뒤집혀.-대법원은 “헌법은 낙태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헌법의 어떤 조항도 그런 권리를 보호하지 않는다”고 밝혀. 이번 판결은 전체 9명의 연방 대법관 중 6명이 보수 성향으로 평가 받는 게 영향을 미쳐. -이번 결정은 당분간 최대 정치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법원의 결정을 두고 “슬프다”며 “대법원이 미국을 15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규탄.◇러시아, G7회담 직전 키이우에 미사일 폭격 -러시아군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수도 키이우에 이틀 연속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특히 이날 새벽에는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 10여기를 발사해 중심가 세브첸코 지구 등지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와 유치원 건물 등이 파손.-러시아가 키이우 도심에 미사일 공격을 한 것은 3주 만으로 현지 경찰은 키이우 폭격으로 1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혀.-G7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 폭격에 대해 질문하는 취재진에게 “그것은 야만에 가깝다”라고 비난.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늘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내용은 이날 오후 3시께 발표될 예정.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조정됨.-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을 연기한 바 있어.-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조정단가는 kWh(킬로와트시)당 33원 수준. 이는 한전이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단가를 33원은 올려야 한다는 뜻.-그러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돼 있어 한전은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한전이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날 “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며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추경호 “6~8월 물가 6%대 가능성” -추경호 부총리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그리고 국제 곡물가가 급등해 그 영향을 저희가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어 추 부총리는 “(물가 상승의) 대부분이 해외발 요인이어서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좀 떨어지면 숨통이 트일 텐데 당분간은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반적으로 고물가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경제단체장을 만나 임금 인상과 가격 인상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임금을 올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임금을 과다하게 안 올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언급.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고 다시 이것이 물가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설명.◇尹대통령, 오늘 나토行…3박5일 외교 데뷔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출국.-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으로 눈길을 끌어.-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를 예정. 또 29일에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나토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최소 3차례 만나게 될 것으로 보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아파트서 밀려난 서민들 몰려 오피스텔 전세마저 고공행진-4년9개월만에 한미일 정상회담…한일회담은 무산-MZ세대 ‘짠테크’로 플러스 인생 꿈꾼다-[사설]대통령과 부처간 잇단 엇박자, 기강도 조율도 문제다-[사설]시행 직전의 건보류 추가 손질, 재정 건정성 고민해야△종합-[궁즉답]내달 자연면역 감소 4분기 유행 정점올 듯 하위변이 유입 가능성에 치료제 확보 중요-“R온다”…서머스의 예언, 이번에도 맞을까-“학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최명재 민사고 설립자 별세△‘뜨거운 감자’된 영부인 활동범위-활발한 대외활동은 시대적 흐름…대통령보다 더 주목받는 건 경계해야-질 바이든, 단독 순방외교…기시다 유코, 그림자 내조-남편 재임 중엔 활동 최소화…‘미셸 오바마’ 롤모델 삼아야△종합-“TSMC 따라잡는다”…삼성, 이번주 세계 첫 ‘3나노’ 양산 돌입-4.3vs2.4억…아파트 떠나 오피스텔로 간 이유-추경호 “오늘 전기료 인상 발표 6~8월 물가 6%대 가능성 높아”-대학 총장 60% “고교학점제 도입시 학종 확대해야”△꽉 막힌 IPO, 싸늘해진 글로벌 머니-‘IPO 못하면 최저수익 보장’…투자유치 위해 보장한 옵션이 부메랑으로-‘해외큰손 투자 유치로 계열사 몸집 불린 IPO’ 잘 먹혔던 카카오 전략, 더이상은 안 통하나△정치-與 내홍속 혁신위 오늘 출항…이준석 ‘윤리위 징계 위기’ 정면돌파-여야, 법사위 양보 조건 사개특위 놓고 충돌…원구성 첩첩산중-양향자, 與 주도 ‘반도체 특위’ 위원장 수락-“통합·혁신의 새 판 준비해야” 김민석, 민주당 전대 출마 시사-‘北 피격 공무원’ TF 구성 놓고…여야 동상이몽-北, 5년 만에 반미 집회…대미 강경노선 예고△경제·금융-그냥 쉬고, 포기하고…30대에 고용 호조는 남일-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업 진출-관심 커진 산업안전 분야…국내 최대 행사 열린다-‘최대 30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재산요건 ‘4억→5억’ 완화△글로벌-“낙태 즉각 금지”vs“원정수술 지원”…둘로 갈라진 미국-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 가는 시진핑 코로나 이후 2년반 만에 본토 벗어나-중국 인민은행 고문 “2분기 GDP 1%대 전망 특별채 발행 고려해야”-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증권-매수 주체 실종 2300 깨질수도-주가 바닥 모들 추락…시총 톱10 적정주가 괴리율 평균 53%-6월 韓 증시 성적 ‘세계 꼴찌’…코스닥·코스피 ‘하락률 1·2위’-하나금융투자 사명 ‘하나증권’으로 변경△부동산-노원구 백사마을, 원주민아파트 지은 뒤 ‘임대’ 별도 건립-롯데, 도시정비사업 수주 3년 연속 2조원대-침체기 들어섰나…보류지 몸값 낮추고 할인분양도-미분양 공포 확산…비수도권선 ‘마피 거래’ 속출△돈이 보이는 창-알뜰 요금제, 살뜰 단말기 ‘통신비 군살’ 쫙~빠지네△新자린고비 생활-유통기한 임박하고 흠집난 상품 반값에…지구도 지갑도 지킨다-“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끼자”…고유가 시대 주유 혜택 카드 인기△안전자산 시대-‘환차익+이자수익’까지…强달러 시대 달러예금 올라타볼까-13년만에 고점 돌파한 달러, 찬바람 불면 하락 가능성…지금은 ‘달러보다 金’△아트테크&-미술시장 나홀로 호황 언제까지…옥석가리기로 버블 붕괴 대비해야-퍼스널 쇼퍼에 명품매장 프리패스…연 2억 이상 쓰면 OK-재테크 성공비결 ‘원화·투자·달러 주머니’△산업-‘미래차 시대’ 내다본 구광모…410조 규모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나선다-중고차 구매 4시간만에 집 앞에 모빌리티도 퀵커머스 경쟁 치열-“전자레인지 돌려도 되는 ‘에코펫 용기’…환경호르몬 걱정 끝”-르노코리아, AS 브랜드 만족도 6년째 1위△ICT-항우연 초봉 ‘꼴찌서 4번째’…젊은 직원 떠난다-LG유플러스 “2050년엔 재생에너지 100%”-마이데이터 활용…대출 금리 부담 확 낮출 것-1인 평균 6계좌 시대…‘증권플러스’ 하나면 정보·거래 OK△중소기업-전 세계서 인정한 특수부품…수풀 비중 70% 눈앞-‘온수매트·청정환기시스템’ 경동나비엔 ‘웰빙지수’ 2관왕-“우리 아기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인기몰이-TYM, 국제종합기계 품고 ‘1조 클럽’ 도전△소비자생활-윌슨 한정판 라켓 사고, 미니 테니스게임 즐기고-쿠팡, 제주에서도 무료배송·반품-습한 장마철…제습기 판매 한주새 270% 급증-CU, 위글위글과 협업…스낵·젤리·디저트 출시△스포츠-‘최연소 국대 출신’ 김민규, 한국오픈 제패-‘또 민지 천하’ 활짝…박민지 시즌 3승 달성-최지만, 9회말 천금같은 ‘볼넷’-김하성, 7경기 연속안타 행진 마감-‘테니스 간판’ 권순우, 윔블던 첫판부터 조코비치 만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금·근로시간 등 ‘일터 혁신’ 중요성 커져…현장 중심 컨설팅에 최선-“서울은 금융, 부산은 해운업…지역 특성에 맞춘 중장년 일자리센터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럽]尹, 낮은 지지율의 빛과 그림자-[기고]호국의달에 되새기는 소방관의 희생-[기자수첩]보완 필요한 尹 ‘출근길 소통’-[e갤러리]마르셀로 로 기우디체 ‘에덴 프리미베라’△피플-BTS 뷔, ‘지킬 앤 하이드’ 출연했으면 좋겠다-최은석 대표 “여성 차별받지 않는 환경 계속 지원할 것”-이창양 산업장관, 해외서 ‘원전 세일즈’-방탄소년단 ‘챕터2’…제이홉 내달 15일 솔로앨범 발매-KT, 시내버스 기업·스타트업과 자율주행 사업 업무협약-40년간 ‘품바’ 공연 3000번 연극배우 이계준씨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청소년들 따라하면 어쩌려고…‘극단적 선택 경험담’ 올리는 유튜버들-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진용 재정비’ 마무리 전망-전쟁기념관 온 아이들 있거나 말거나 6·25에도 이어진 ‘용산 집회’ 눈살-‘물값 적게 낸다’ 상가 수도 끊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 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 “푸틴, 전쟁 자금조달 차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산(産) 금 수입을 금지한다. 금은 에너지에 이은 러시아의 수출 자원으로, 4개월째 이어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자금 조달 수단을 차단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사진=AFP)2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G7 회원국들이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시작과 함께 러시아 금 수입 금지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G7은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으로 구성된다. 영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의 자금 조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가 오는 28일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한 방침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가 관여한 금 거래에 미국인이 관련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4월 15일 서명했다.원자재 중개업체 불리언볼트의 아드리안 애쉬 책임 연구원은 “금 업계가 이미 하고 있는 일을 공식화 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금값 기준을 공시하는 런던금시장협회(LBMA)가 이미 러시아 금 정제소를 인가 목록에서 삭제했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금 수송량은 ‘0’에 가깝게 급감했다고 전했다. G7 회원국들이 러시아 금 수출의 대부분을 위탁하고 있고 있다. 세계연합(UN)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금 수출의 90% 수준인 150억달러(약 19조원)를 영국이 수입했다. 이처럼 국제 금 시장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영국 시장이 문을 닫은 것이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러시아의 금 생산량 비중은 전체의 9.5%로 중국 10.6%에 이어 세계 2위다.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금 산업계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국과 중동에 대한 수출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G7 정상회의는 이날부터 사흘동안 동안 독일에서 개최된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에너지·식품 가격 급등, 기후 변화, 중국과 서방의 갈등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통신 요금 알면 저렴해지는데…나만 몰랐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자인=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평소 유튜브를 즐겨보는 A씨(48). 5G폰을 사서 이통사 5G 요금제에 가입했지만, 자신의 데이터양에 맞는 요금제가 없어 할 수 없이 한 달에 110GB를 주는 6만9000원 요금제(선택약정할인으로 실납부 5만1730원)에 가입했다. 하지만, 5G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끼지 못해 약정이 끝나자 알뜰폰 LTE로 갈아탔다. LTE에서 데이터 110GB를 주는 요금제에 가입하고 LTE폰에 꽂으니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110GB)으로 쓰면서도 한 달 통신 요금은 3만원 대(4만 900원 요금제·각종 카드할인 추가)로 줄었다. 한 달에 1만 5000원이상 통신비를 아낀 셈이다. 유튜브는 와이파이로 보고 인터넷 서핑과 카카오톡 정도만 이동통신망으로 했던 B씨(17). 그는 통신사 LTE 저가 요금제를 써왔다. 그런데 이번에 알뜰폰을 알고 유심요금제에 가입했더니 3만 3000원에 데이터 11GB를 쓸 수 있게 됐다. 통신 3사에서는 같은 요금으로 데이터 1.4~1.5GB만 가능하다.물가가 비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8%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요국 수출 제한 조치 여파 때문이다.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5.4% 상승하며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계 살림살이는 앞으로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밥상 물가와 함께 가계에 고통을 주는 것 중 하나가 통신비다. 통신서비스 요금과 통신기기(단말기) 구매 비용을 포함한 가계 통신비를 합리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①LTE는 알뜰폰…11GB 요금제, 이통사의 7분의15G가 상용화된지 3년이 지났지만 5G를 써야 할 이유는 별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콘텐츠들이 어느 정도 출시됐을 뿐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는 별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속도가 좀 빨라지고 데이터 사용이 좀 자유로워졌을 뿐이다. 5G에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신 플래그십 단말기를 사기 위해서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2019년 4월 3일 5G가 상용화된 뒤, 삼성전자·LG전자에서 출시된 최신 최고 성능의 단말기들은 5G only였다.이런 이유 때문인지, 5G 가입자 수는 정체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2347만1125명으로 집계됐다. 전달(2290만6213명)에 비해 2.47%(56만4912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 효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월 한 달동안 72만명 가까이 늘어났으나 3월에는 62만명대로 줄고, 이달에는 56만명대까지 쪼그라들었다. 4G LTE는 어떨까. 지난 4월 말 기준 LTE 가입자는 4754만6659명으로 전월보다 소폭(3만9493명)늘었다. 감소 추세에 있던 LTE 가입자가 증가한 것은 알뜰폰 덕분이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서비스 전체에서 기존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보다 저렴하나, LTE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이는 LTE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소모량에 따른 요금제로 알 수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LTE 사용자의 평균데이터 사용량은 8GB정도. 헤비 유저들을 고려하면 11GB 정도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그런데 ‘KB국민 LTE 든든무제한 11GB+’가 월 3만3000원‘, ‘헬로모바일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가 월 3만3990원, ‘U+알뜰모바일 유심 데이터통화 마음껏(11GB)’가 3만3990원, SK텔링크 ‘LTE유심 11GB+/통화맘껏’이 ‘3만7400원’ 이다. 여기에 KB국민은행의 경우 KB든든할인(KB국민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월 3300원 할인) 적용시 월2만4800원이고, 세종텔레콤 ‘통화기본데이터 11GB+’는 월 4만5100원이나 6개월 약정시 2만3100원이다. 즉, 최대 2만원 대로 LTE 평균 데이터 사용량(8GB)에 가까운 11GB를 쓸 수 있는 셈이다. 반면, 통신3사에는 11GB LTE 요금제가 없다. 또, 월 3만3000원내는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량은 1.4~1.5GB에 불과하다. 데이터양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같은 요금제에서 알뜰폰이 7분의1 가격인 셈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IoT(사물인터넷) 회선 포함②5G 알뜰폰과 요금 격차 LTE보다 적어…7월 ‘중간요금제’ 살펴야최신 5G폰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삼성전자가 8월16일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를 예약판매할 예정인 가운데, 역시 우리나라에선 5G only로 출시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동통신3사는 데이터 10GB~110GB 사이의 중간요금제(5만 9000원대 이하 요금제)를 7월 중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5G 데이터 평균 사용량(23~27GB)에 는 해당하는 5G 요금제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내 데이터 사용량에 근접한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가 나오는 셈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7월 7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3사 CEO 상견례 이후 중간요금제가 출시될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알뜰폰으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은 5G는 LTE보다 알뜰폰(MVNO)과 통신3사(MNO)간 요금 격차가 적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알뜰폰 점유율 1위와 통신사 점유율 1위 업체를 비교해 보면, LTE 데이터 100GB는 kt엠모바일은 월 4만900원, SKT는 월 6만9000원이다. 반면 5G 데이터 110GB에서는 kt엠모바일은 월 4만7500원, SKT는 6만9000원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③제조사 지원금 받아 자급제폰+알뜰폰 유심 꿀조합 불황을 이기는 통신비 절감법으로 가장 추천할만한 모델은 ‘알뜰폰 유심 요금제와 자급제폰간 결합’이다. 오픈마켓이나 제조사가 휴대폰을 팔 때 주는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 저렴하게 자급제폰을 산 뒤, 기존 통신사보다 훨씬 저렴한 알뜰폰 유심요금제에 가입해 유심을 꽂아 쓰는 방식이다.알뜰폰 유심요금제란 알뜰 통신사의 유심칩(0원~8800원)만 구매해 가입한다. 유심요금제는 자급제폰이나 공기계(중고폰·해외직구폰)이 있어야 한다. 자급제폰은 TV처럼 매장이나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이통사가 제공하는 공시지원금 혜택은 없지만, 유통회사나 제조사가 주는 지원금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자급제폰으로 이통사에 가입해도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8월에 출시되는 ‘갤럭시Z 폴드4’를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뒤 이통사에 가입하면 25% 요금할인을 추가로 받는다. ④통신 자회사 알뜰폰 점유율 제한·금융권 허용 갈등 유례없는 고물가로 알뜰폰이 합리성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앞으로의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정해지느냐에 활성화 정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소비자들만 보면 통신 자회사들(kt엠모바일·kt스카이라이프·미디어로그·LG헬로비전·SK텔링크)의 시장 점유율을 강하게 제한하지 않고 KB국민은행외에도 NH농협은행 등 다른 금융사도 진입하게 규제를 푸는 게 맞다.하지만, 세종텔레콤·큰사람커넥트·에넥스텔레콤 등 중소알뜰폰회사들은 통신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지금보다 강하게 규제하고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입은 불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중소 알뜰폰이 고사 위기라는 논리다. 한 중소 알뜰폰 회사 대표는 “최근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를 계획하는 등 상생에 나서고 있지만, 솔직한 마음은 이통 3사 자회사들이 알뜰폰에서 철수하는 것”이라면서 “KB리브엠이 도매대가보다 낮은 요금제로 알뜰폰을 제공하는 것은 막대한 자금력 덕분이다. 금융사 알뜰폰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례없는 고물가가 지속하는 와중에 정부가 소비자들이 더 신뢰하는 통신 자회사나 금융권 알뜰폰을 멈추기는 쉽지 않다. 결국, 통신 자회사와 금융권 알뜰폰의 가계통신비 절감 역할과 대·중소기업 상생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쪽으로 정책이 정해질 전망이다.